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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행 국회’ 대책 - 與 ‘단독국회’ 수순밟기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이 격노했다.4일 당무회의에서 일부언론보도에 거센 불만을 터뜨렸다.‘여권 단독국회 강행’이라는 내용을 보고 화가 났다.몹시 흥분한 어조로 15분 남짓동안 성토를 쏟아냈다. 이대행은 “일부 신문에서 여당이 단독국회를 할 것처럼 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두 가지 전제조건을 얘기했는데도 이를 무시했다는 설명이다.그 둘은 ‘한나라당이 안돌아오면’과 ‘국민의 동의를 얻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대행의 이런 언급은 단독국회 강행방침을 부인한 것이 아니다.역으로 해석하면 두 전제조건이 충족되면 단독국회를 열겠다는 의미가 된다.“대부분의 일간지 제목을 보면 ‘국회 행방불명’이라고 되어 있는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한 부분도 이를 뒷받침한다. 여권은 파행국회를 더이상 방치하지 않기로 방향을 정했다.단독국회가 되느냐,합의국회가 되느냐 여부는 한나라당에 달려 있다는 자세다.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부산 장외집회에 나선 한나라당측을 성토했다.“말하는 국회 때는 안에 들어오고,일하는 국회 때는 밖에 나간다”고 비난했다.그리고는 “주말까지 기다린다.다음주부터 모든 상임위를정상 가동하겠다”고 이번주가 ‘마지노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국민회의는 중선거구제 및 비례대표제를 근간으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단독처리할 수도 있다는 의지를 시사했다.박총무가 “야당이 들어오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한 대목은 이를 염두에 둔 언급으로 풀이된다.박총무는 “한나라당이 오래 끌지는 못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나라당의 장외투쟁과 관련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한나라당이 이른바‘김대중정권 언론말살음모’를 주장하면서 현 정부 언론정책 전체를 국정조사하자는 데는 응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어디까지나 ‘언론 문건’ 국정조사라는 것이다. 이런 기조아래 단독국회를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갔다.새해 예산안 국회 심의를 준비하는 예산당정회의를 이날 오후에 시작했다.박총무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21세기 첫해 예산’이라며 한나라당을 압박했다.이달말까지 정치개혁 입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도 확인했다.다음달 초 새해 예산안 처리방침도 마찬가지다.다음주에는 두 차례 연기한 국회정치개혁특위의 선거법 공청회를 반드시 열기로 했다.안동선(安東善)특위위원장은 당무회의에서 “자민련과의 단일안을 국회에 제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고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부산집회’ 與반응

    여당은 4일 한나라당의 부산집회를 “망국적 지역감정에 편승한 처사”“거짓주장으로 드러난 언론 문건을 빌미로 국회를 거부한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강력 성토했다. 국민회의는 여의도당사와 국회에서 당무회의와 의총을 잇달아 열어 한나라당의 조속한 국회복귀를 촉구했다.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정치의식이 높은 부산에서는 ‘제발 여기서 떠들지 말고 국회에 가서 일을 하라’고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대행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겨냥,“눈만 뜨면 나만이 정치를 하고,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야한다”고 질타했다.박상천(朴相千)총무는 “총선을 의식한 당리당략도 국가적·시대적·민족적 목표의 틀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야당이 이를 무시하면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박총무는 “조선 후기 당쟁에 휘말려 산업화에 눈뜨지 못하고 일제 식민지로 전락했듯이 21세기 정보지식사회를 앞두고 야당이 또다시 당쟁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부산집회는 국정조사 거부와 거짓말,기자매수에 대한 국민적 기만을 피해가기 위해 벌이는 지역감정 난장판에 지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이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당당하다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는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민련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은 단순히 내년 총선을 의식한 당략적 행동”이라며 “책임있는 정당이라면 장외투쟁을 중지하고 새 세기를 대비해야 할 국회에 즉각 복귀하라”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민생표류 장외투쟁 안된다

    ‘언론 문건’을 둘러싼 파문으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한나라당이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한 채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국회에는 내년 예산안과 민생법안 뿐 아니라 정치개혁법안 등 심의·처리해야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도 정치권은 공허한 ‘공방’만 벌이고 있다.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지 않으면 이들 예산안과 법률안의 ‘졸속처리’는 불을 보듯 뻔하다. 시민들은 한나라당이 4일 부산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갖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한동안 뜸했던 ‘지역감정’이 또다시 도질 것을우려해서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대행은 3일 “한나라당이 국민의 여망을 뿌리치고 장외로 돌려고 하는데,언제까지 국회를 마비시키고 기다려야 하는가”라고 반문하고 “한나라당이 국회 의사일정에 응하지 않을 경우 여당 단독으로라도 국회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야당의 부산집회는 정형근(鄭亨根)의원과 한나라당의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데 따른 국민들의비난을 지역감정을이용,탈출하겠다는 술책”이라고 주장했다.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도 “우리도 야당때 장외집회를 했지만 광주·전주·목포로 달려가 집회를 하지 않았다”면서 “야당은 수도권 장외집회에서 모조리 실패하자 장외집회를 영남에서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부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오후 부산에 내려가 현지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장통을 누비는 등 ‘바람몰이’에 직접 나섰다. 이총재는 오전 당무회의에서 “부산집회를 통해 언론의 귀와 입을 막고 야당을 모략하는 작태를 국민에게 직접 호소,허위의 껍질을 쓴 정권의 실체를알려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는 단순한 장외투쟁이 아니다”고거듭 강조했다.이와 함께 “부산대회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비판론도 만만찮다.정치적으로 중대한 고비를 맞을때마다 한나라당의 ‘텃밭’이랄 수 있는 부산에서 대규모 대회를 여는 것은 ‘지역감정’에 편승한 ‘정치공세’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민일보 부회장 金榮一씨

    국민일보는 3일 이사회를 열고 김영일(金榮一) 상임고문을 부회장에 추대하고 이종대(李鍾大) 주필을 대표이사 사장(발행인·편집인·인쇄인 겸)에 선임했다. 김부회장은 연합통신에서 편집국장과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국민일보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이사장은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과 박사 출신으로 동아일보 기자와 중앙일보비상임 논설위원,기아경제연구소 소장을 거쳐 기아자동차 기획총괄사장을 지냈다.
  • 李부총재 당내 등돌리는 인사 늘어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이 3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자청했다.그는 내내 말을 아끼더니 의미심장한 언급을 했다. 한 총장은 “당에 먼저 솔직하게 얘기해야지 나중에 딴소리를 하느냐”고이종찬(李鍾贊)부총재를 겨냥했다.이어 “당에서 방어해주려고 해도 그럴 수없게 됐다”고 했다.여권의 ‘JC(이 부총재)해법’을 놓고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 부총재는 안팎으로 곤혹스럽다.한나라당측 공격은 집요하다.이런 마당에 이 부총재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당내 인사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원군(援軍)’이 줄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이 부총재가 자신에게 맡겨달라는 얘기만 하며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부총재가 책임질 일이지 당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아직은 ‘이 부총재 보호론’도 만만치 않다. 국정원측도 전날까지는 강경했다.천용택(千容宅)국정원장의 양해를 얻어 국정원 문서를 반출했다는 이 부총재의 주장을 공식으로 반박했다. 천 국정원장이 이 부총재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발표한 이영일 대변인에게항의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러나 이날은 “문건 반출은 문제 없다”며 이 부총재를 지원했다.국정원관계자는 “대통령에게까지 사전 보고되지 않았을 뿐 전체적으로는 문제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총선 출마자 관련 디스켓을 반출했다는 관측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여권 일부의 ‘강성기류’는 이 부총재 인책론까지 이어진다.부총재직 사퇴설도 나돈다.출당시키거나 자진 탈당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그러나 당 지도부는 공식 부인하고 있다.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이 부총재에 대해 백의종군(白衣從軍) 등의 얘기를 거론한 적이없다”고 일축했다. 이 부총재는 이날 검찰 출두 요구에 불응했다.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과 ‘한묶음’으로 처리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품고 있는 눈치다.‘전직 국가정보기관장’으로서의 ‘예우’를 감안,‘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희망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李鍾贊부총재“자꾸 꼬이네”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가 곤혹스런 상황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언론 문건’파문에다가 ‘국정원 문건 유출’ 논란에까지 휘말렸기때문이다. 그러나 이부총재는 2일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나”라면서 “진상을밝혀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가 보낸 ‘언론 문건’을 보지 못했으며,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기자가 훔쳐서 건네준 이 문건을 한나라당측이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부총재는 이날 오후 경북대 사회교육원 초청 특강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국정원장 퇴임시 언론 관련 책자를 반출했다고 한나라당측이주장한 것과 관련,“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그는 “나의 입장은 검찰조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데다 국정조사가 이뤄지면 다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국정조사 때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검찰조사와 관련,“명예가 존중받는 상황에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날 이부총재에게 3일 오전 출두토록 통보했다. 그러나 국민회의 일각에서는 이부총재를 ‘옹호’하는 분위기가 주춤하는느낌이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정보책임자인 국정원장이 양해한 문건이라면 가지고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문서 유출’과 관련해서도 이부총재를 지원했다. 반면 일부 당직자는 달랐다.“보안유지에 그렇게 허술할 수 있느냐”는 등냉소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국민회의 고위관계자는 “이부총재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고,스스로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분위기가 달라진 데는 ‘문건 분실’ ‘미숙한 위기대응’ 등의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나라당도 이부총재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한나라당은 이날 공개질의를 통해 이부총재의 국정원 직원법 위반 여부 등을 묻고 이부총재의 정계 은퇴를촉구했다. 이부총재의 한 측근은 검찰 조사에서 “문일현기자가 그동안 언론 문건 외에 다른 문건도 보내 왔었다”고 진술,의혹을 부풀렸다.한나라당은 ‘이종찬-이강래-문일현 커넥션’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공격의 호재로 삼을 태세다. 이부총재가 검찰조사 과정 등을 통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대우 어떻게 되나

    대우 김우중(金宇中) 회장의 전격 사퇴로 대우 구조조정은 이제 명실상부하게 채권단 주도로 이뤄지게 됐다.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1일 “(김 회장의 사퇴가) 이미 예견됐던 일이긴 하지만 앞으로 한결 홀가분하게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진행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 회장의 존재는 채권단으로선 한마디로 ‘버거운 짐’이었던 게사실이다.김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대우자동차의 경우는 특히 그랬다.자산·부채실사 과정에서 자료를 요청해도 대우측의 ‘조직적인’ 비협조로 톡톡히 시달리기도 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채권단은 김 회장의 경영일선 사퇴를이끌어내는 게 불가피하다고 판단, 그동안 직·간접적인 방식으로 사퇴를 종용해왔다.지난달 7일 이근영(李瑾榮)산업총재가 김 회장과의 독대자리에서사퇴의사를 받아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김 회장이 당장 경영에서 손을 털고 물러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일시에 사퇴할 경우 경영공백에 따른손실규모의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계열사들의 동요 및 영업차질 등으로 채권단의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염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워크아웃 방안이 확정돼 대우측과 기업개선약정(MOU)을 체결하고 채권단이 새 경영진을 뽑을 때까지는 김 회장이 여전히 대우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회장의 전격적인 사퇴발표를 바라보는 눈길이 곱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대우차 등에 대한 출자전환 등으로 채권단의 ‘경영권 접수’는 시간문제라는 점에서다.굳이 충격요법을 쓴 데 대해 일각에서는 ‘고도의 전술’로받아들이기도 한다.김 회장과 대우에 쏟아질 비난여론을 사전에 희석하기 위한 조치라는 얘기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이회창총재­이종찬씨 집중 겨냥

    ‘언론 문건’파동과 관련,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가 좀처럼 곤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민회의는 이회창총재를,한나라당은 이종찬부총재를 각각 겨냥해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특히국민회의는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이미 ‘여론의 심판’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고 이총재에게로 공격의 범위를 확대했다. 국민회의는 1일 정형근의원과 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기자 간의 커넥션에이총재가 개입했음을 확신하는 분위기다.이씨에게 건네진 1,000만원의 출처가 한나라당의 ‘공작자금(당비)’일 가능성도 흘리고 있다.당연히 이총재를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총재가 직·간접적으로 연루됐을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우선 이기자 스스로 이총재를 찾아가 제보자임을 밝혔다는 점때문이다.“이총재의 집무실 문은 잘 열리지 않는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만나기 어려운 이총재와 쉽게 ‘독대’를 한 부분도 주목하고 있다. 또 초기부터 이총재가 강경드라이브를 건 것도 결코 정의원의 ‘단독판단’에 따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게다가 이총재의 딸과 이기자의 부인은 대학동창으로 사적 친분관계가 오래전부터 형성됐음도 강조하고 있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대행은 “공작정치를 하는 후배 의원을 나무라야지 이용당해서야 되느냐”며 이총재 책임론을 제기했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도 “이기자가 찾아가 보호를 요청하는 등 이총재가 이번 사건에 깊숙이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총재의 ‘사전 인지’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종찬부총재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이기자가 이부총재 사무실 열쇠까지 갖고 수시로 출입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총재보다 이부총재와 더 가까운 사이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성명에서 “국정원장을 그만두면서 대북관련 문건을 들고 나온 이씨는 국정원 직원을 사적으로 활용하며 정치공작을 해왔다”고 이부총재를 향해 공세를 폈다. 한나라당은 또 여권이 ‘본질’을 비켜가며 ‘이총재 죽이기’를 시도하고있다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정형근의원은 “총재에게 누가 될 만한 사안은보고하지 않았다”며 이총재의 사전 인지설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이종찬부총재는 “통일과 남북문제에 관심이 있어 (국정원의) 양해를얻어 (국정원)문건 일부를 퇴임시 갖고 나왔다”며 국정원 문건 반출 사실을시인했다. 최광숙기자 bori@
  • 金宇中회장 사퇴배경

    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이 1일 마침내 경영일선 퇴진을 발표,결국‘자연인’으로 돌아가게 됐다.아울러 현재 대우자동차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가 채권단과 기업구조조정위원회에 사표를 제출함으로써대우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은 급류를 탈 전망이다. [왜 사퇴했나] 김 회장의 사퇴는 지난 8월 26일 12개 주요계열사에 대해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선언하면서 예고된 수순이었다.경영권이 사실상 채권단에넘어갔기 때문이다.이때부터 김 회장은 경영일선 퇴진여부를 놓고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자동차에 대한 국영화 뒤 매각방안이 거론될 즈음 김 회장은 산업은행총재 등 정부및 채권단 관계자들과 만난 사석에서 사퇴의사를 보이는 등 조기 사퇴 조짐을 보였다.김 회장의 이같은 행동은 정부 및 채권단의 워크아웃추진 방식에 대한 불만표출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채권단의 워크아웃 계획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김 회장은 선택의 여지가사라지게 됐다.자산실사 결과 예상보다 대우의 부실 정도가 훨씬 심하다는사실이 밝혀지고,대규모 공적자금 투입과 채권단의 출자전환쪽으로 워크아웃방향이 가닥을 잡으면서 김 회장이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사법처리 될까] 자산 실사과정에서 대우임원들의 재산 빼돌리기,변칙 회계처리 혐의가 제기되면서 김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사법처리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법처리는 시간문제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워크아웃 계열사에 대한 처리방향이 거의 확정된데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된 상태라 앞으로남은 수순은 김 회장등의 사법처리 여부라는 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 회장 등의 사법처리와 관련해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은 일부 대우임원들의 재산 빼돌리기 등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와 관련,“정부는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면서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덕적 해이와 불법적 행위는 방관하지도 않고 좌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기업의 분식(粉飾)회계에 따른 대우 임원의 문책도 불가피하다.금융감독원의 고위 관계자는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그룹 12개사에 대해 실사를벌이는 과정에서 그동안 대우계열사의 회계감사를 한 회계법인들이 규정대로처리하지 않았음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따라서 분식회계와 관련된 대우임원들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해외법인 출장명목으로 유럽에 체류중인 김 회장이 사법처리 가능성을 감수하고 조기 귀국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곽태헌 김환용기자 tiger@
  • [언론 문건 파문] 쟁점 중간점검

    ‘언론 문건’파문이 1일 전달자로 확인된 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기자가사법처리됨으로써 그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앞으로 정치권과 수사당국이 풀어야 할 주요 쟁점을 점검한다. [정보매수 여부]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이도준기자에게 정보취득의 대가 혹은 그를 예상하고 미리 돈을 줬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여권은 정의원이 이기자에게 1,000만원을 줬으며,이기자도 ‘문건’을 정의원에게 넘겨준 이상 정치적으로 이번 사태는 결론이 났다고 보고 있다.이기자로부터 ‘정보’를 수시로 취득하거나,적어도 상당한 정보취득을 예상하고돈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의 근거로 여권은 두 사람이 지난 85년쯤부터 ‘정보취득자’와 ‘정보원’으로서 판단되는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이기자가 여러건의 문건을 건넨점 등을 정황으로 들고 있다.정의원이 돈 준 시기를 자주 번복한데서 알 수있듯,‘기억을 못할 정도로’ 여러차례 ‘대가’를 지급했을 것으로 여권은추정한다. 정의원과 한나라당측은 이에 대해 이기자의 ‘가정형편’편지를 공개하며‘선의로’돈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순수한 인간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호소해와 도와준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한나라당의 조직적 개입 여부] 정형근의원이 이기자에게 준 돈이 한나라당차원에서 지급됐는지가 핵심이다.이와 관련,한나라당 이총재가 지난달 28일이기자를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눴는가도 수사당국이 풀어야 할 숙제다. 정의원이 이기자에게 돈을 지급한 장소가 한나라당 당사이며 1,000만원이현찰로 지급됐다는 점에 국민회의측은 주목한다.정의원의 돈이라기보다는 정의원이 이총재와 상의끝에 1,000만원을 당비에서 조달,이기자에게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이총재의 결재 없이 당사에서 그런 돈이 나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이기자의 사신을 통해 밝혀졌듯 정의원이 돈을 건넨 시점이 문건을 건네받기 훨씬 이전인 것으로 드러난만큼 정의원이 ‘정보매수’를 한 사실도,한나라당이 당차원에서 개입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언론문건’실행 여부] 이번 사건의 본질은 현정권이 ‘언론장악’음모를계획했고 ‘문건’의 계획대로 ‘언론장악’을 시도해온 것이라는 게 한나라당측의 주장이다.그 예로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가 지난 6월24일 베이징에서 ‘문건’을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에게 팩시밀리로 전달하자6월29일 보광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됐으며 결국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사장이 검찰에 구속됐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여권은 문기자가 문건을 보낸 시점을 들어 “언론장악 시도는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한다.불과 5일동안 한 기자의 ‘문건’을 대통령에게 직보한 뒤 바로 언론사가 낀 그룹의 세무조사를 시켰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너무 비약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문기자가 작성한 언론개혁 방안의 대부분은 지난해부터 언론단체나 학자,시민·사회단체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것으로 문제의 ‘문건’이 정부 ‘언론대책’의 주요 지침이 됐다고 특정하는 것은 억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유민기자 rm0609@ * 鄭-李 커넥션…의혹의‘남다른 관계’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과 평화방송이도준(李到俊)기자의 커넥션은어디까지 이어져 있는가. 두 사람간의‘커넥션 의혹’은 끝이 안보인다.1,000만원 수수사실에 이어 1일에는 ‘2,000만원짜리 로비 중개 의혹’이 터져나왔다. 이날 정의원이 이기자의 부탁을 받고 국가정보원 공사와 관련한 민원을 처리해줬다는 의혹이 새로 제기됐다.이기자는 그 대가로 2,000만원을 받았다는내용이 첨가됐다. 정의원은 펄쩍 뛰었다.한나라당 총재단·주요 당직자 연석회의에서 “국정원 공사에 편의를 봐준다며 건설회사가 이기자에게 2,000만원을 지원토록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일이며 시도를 했더라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했다.그리고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으름장을 놓았다. 이기자는 2,000만원 수수사실을 털어놨다고 검찰이 밝혔다.정의원의 개입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정의원이 실행에 옮겼든,옮기지 않았든 간에 이기자가 정의원에게 ‘로비’를 부탁했다는 사실은 분명해졌다.두 사람의 관계가 일반적인 취재원과 기자의사이를 훨씬 뛰어넘는,상당히 가까운 사이임을 새삼 확인케 하는 내용이다. 정의원은 이기자를 “100% 믿을만한 사람으로 아주 성실하고 오랫동안 검증됐으며 훌륭한 인품을 가졌다”고 평가했다.이기자는 지난해 정의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을 ‘명동친구’라고 표현했다.정의원은 언론문건 외에 이기자에게서 여러가지 문건을 건네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남다른 관계’를 토대로 주고받은 또다른 문건의 ‘폭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언론 문건 파문] 여권 이젠 ‘민생·개혁현안’주력

    국민회의가 ‘언론 문건’에 시달리던 정국의 흐름을 ‘민생과 개혁’쪽으로 되돌리고 있다.‘언론 문건’관련 진실 규명은 국회 국정조사에,법적 처리는 검찰 수사에 맡기고 정치권은 산적한 민생·개혁 현안에 주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여당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매듭짓고 정기국회 활동에전념키로 했다.국정운영의 한 축을 책임진 여당으로서 무작정 야당의 정치공세에 끌려다닐 수 없다는 판단이다.당초 한나라당이 주장한 ‘여권인사 개입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마당에 계속 소모적인 공방에 휩쓸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각종 국회 현안은 정치권의 ‘손길’을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다.오는3일 예결위와 상임위를 가동,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와 법률안 심의에 착수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언론 문건’관련 국정조사 협상과 맞물려 진통이 예상된다. 게다가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 활동시한이 11월30일까지로 돼있고 내년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법 확정도 시급하다.내년 예산안 법정시한도 12월2일로한달 남짓밖에 남지않았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법안도 정부제출 112건 등 150건 안팎에 이른다.서민 세금경감을 위한 각종 세법 개정안,제조회사의 책임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제조물책임법안 등 민생법안과 총액출자제도 부활을 골자로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경제개혁관련 법안,인권법·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정안 등 주요 개혁법안이 쌓여 있다. 직장·지역의보의 통합을 2년 연기토록 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나 이견이 팽팽한 인권법·통합방송법 제정안,법개정 자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있는 국가보안법 개정안 등 진통이 예상되는 법안도 곳곳에 깔려 있다.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등 당 지도부가 휴일인 31일 여의도당사에서당3역회의를 갖고 “한나라당이 차분하고 냉정한 자세로 국정현안을 논의하는데 적극 임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도 “민생과 개혁 현안을 더이상 미룰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은 회의 직후 “산적한 예산안 처리와 정치개혁협상 등을 위해 한나라당은 근거없는 정치공세를자제하고 국정현안에 매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대행과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의 고발 등 한나라당의 정치공세에는단호하게 대응키로 했다.박부대변인은 “이번 사건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은근히 한나라당을 압박하며 자세 변화를 당부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인천 화재참사] 사망자 명단

    [55명·31일 오후 4시 현재]■기독병원(5명)=△신상진(17·계산공고)△오상윤(17·광성고)△김태호(17·인항고)△김경희(15·여·관교중)△김진선(17·여·문성여고)■부천 중앙병원(4명)=△박원경(18·여·인천여상 3년)△박경미(18·여·인천여상 3년)△이아름(16·여·인천시 송림동)△신원미상 1명(여)■부평 새천년 장례예식장(1명)=△한아름(18·여·인천여상 3년)■부평 안병원(6명)=△이현민(17·동산고 2년)△최권희(16·계산공고 1년)△추성원(16·해양과학고 1년)△부광호(18·동산고 2년)△김현경(17·광성고 1년)△김필현(17·운봉공고)■사랑병원(11명)=△오종현(16)△김광일(18)△문재웅(17.광성고)△김주욱(18·영일예고)△이만기(14·인천시 중구 유원아파트)△김춘효(17·여·경인여상 1년)△최윤경(17·여)△김안나(17·여)△이아나(17·여)△조하연(18·여·가정고 2년)△신원미상(14·여)■인천의료원(6명)=△전대열(18·동인천고)△김태연(18·여·김포시 왕길동)△이효정(16·여·선화여상)△홍수희(17·여·인천시 부평동)△박병구(16·인천시용현동)△여미혜(17·여·계산여고1년)■인하대병원(10명)=△김준호(16·인천정보고)△정순구(17·인천정보고)△유선복(18)△김소영(18·여)△이지혜(17·여)△오상희(17·여)△최효정(18·여)△김은영(18·여)△심수영(18)△신원미상 1명(남)■적십자병원(6명)=△노형호(17·동인천고)△최정훈(17·정석항공고)△황미선(18·여·인화여상)△이윤정(18·여)△김혜련(17·여·계산여고1년)△양경순(16·여·선화여상)■중앙 길병원(5명)=△장병훈(25)△편호연(15·인천남중)△서영민(15·인천남중)△이인국(17·광성고)△노이화(18·여·인천여상)△한동근(17)
  • 문건전달자 확인되자 곤혹스런 국민회의

    국민회의는 29일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게 ‘언론대책 문건’을 건네준 ‘전달자’가 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기자로 밝혀지자 곤혹스러워 했다. 정의원의 주장 대부분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것은 다행이지만 국민회의가 ‘중앙일보 간부’를 문건 전달자로 추정·발표한 일이 마음에 걸렸던것이다. 국민회의 지도부는 이날 국회 당 총재실에서 총재단회의를 마친 뒤 당 3역회의를 별도로 소집,이 문제에 대해 숙고를 거듭했다.결국 잘못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하기로 했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3역회의를 마친 뒤 중앙일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대변인은 “지난 27일 정형근 의원이 폭로한 괴문서 사건에 관하여 당의입장을 발표하면서 중앙일보 간부가 관련된 것처럼 발표한 데 대해 공식으로사과한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이와함께 ‘중앙일보 간부’를 지목한 데 대한 해명을 곁들였다. 문건 작성자가 중앙일보 기자이고, 정형근 의원이 한겨레기자에게 언론사 간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으며,당에 걸려온 중앙일보 관련 제보등을 염두에둔 추론이었다는 설명이었다.그러나 이도준기자가 전달자로 드러난 이상 공당으로서 책임을 질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해명이었다. 그러나 이 과정을 지켜본 당내인사들은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좀더 신중하게 대처했더라면 ‘완승’을 거둘 수 있었는 데 매끄럽지 못한대응으로 티를 남겼다는 것이다. 한 당직자는 “공당이 그 정도밖에 확인안된 사실을 성급하게 발표할 수 있느냐”면서 “대변인이 공식사과하는 상황까지 이른 것이 안타깝다”고 자성의 뜻을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언론 문건 파문]

    국정조사 전략 * '국민회의' 국민회의는 ‘언론대책 괴문서’의 작성자와 전달자가 드러남으로써 새로운국면으로 접어든 이 사건에서 주도권을 쥐었다고 판단하고 있다.‘옷로비사건’과 ‘파업유도사건’청문회 등으로 내내 수세에 몰렸던 정국구도를 전환할 수 있는 호기로 보고 있다.“향후 야당이 펼칠 파상적인 정치공세를 조기에 차단하는 계기가 됐다”며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여기는 시각도 있다. 국민회의는 이같은 판단아래 정공(正攻)을 택했다.29일 아침 고위당직자회의를 마친 뒤 “야당의 주장대로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게 공격의 초점을 집중시키기로했다.아무런 근거없이 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기자의 말을 부풀려 ‘언론말살론’을 확대재생산한 그의 부도덕성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회창(李會昌)총재 역시 진실을 알고도 이를 호도했다고 여기고 있다.이기자가 지난 28일 낮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를 찾아가 모든 진실을 밝히고 정국진정을 부탁했는데도 뒤이어 열린 의총이더욱 강경 분위기에서 진행된 점을중시하고 있다. 증인채택 문제 등 국정조사를 정치공방의 장으로 변질시킬 수 있는 요소는사전에 제거하겠다는 방침이다. 야당이 ‘청와대 보고설’을 주장하며 사안의 본질과는 무관한 이종찬(李鍾贊)부총재,이강래(李康來)전정무수석 등을 증인으로 하자는 요구는 받아들일수 없다는 생각이다.두사람은 피해자일 뿐이라는 것이다. 반면 내심 국조특위 위원을 바라고 있는 정의원은 반드시 증인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생각이다.정의원은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특히 정의원이 27일본회의장에서 터뜨린 ‘괴문서2탄’의 출처가 반드시 규명돼야 국민의혹 해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자민련으로부터의 다각적 지원도 기대된다.자민련도 이날 논평을 내고 “기자가 작성하고 기자가 전달한 것을 대통령 보고문서로 침소봉대(針小棒大)한 정의원이 사건의 진원지”라고 규정했다. 이지운기자 jj@ *'한나라당' 한나라당은‘언론 문건’의 제보자가 밝혀진 이상,문건의 작성경위와 이용상황을 밝히는 데 당력을 모을 방침이다.또 여당의 국정조사 수용을 ‘지극히 당연한 처사’라고 평가하면서 이를 계기로 현정부의 언론개입 의혹을 집중 부각시킬 움직임이다. 특히 문건작성의 총책임자로 지목한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를 향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29일 “이 사건은 이종찬커넥션에 의해 자행된 언론파괴 말살공작”이라며 “문기자는 이종찬 커넥션의 일원”이라고 몰아붙였다. 당은 이날 총재단·주요단연석회의와 의원총회를 연이어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강구했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작성자와 전달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건의 작성이유와 활용여부를 가리는 것이 이번 국정조사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속의원 70여명과 당원 등 1,000여명은 이날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언론말살 공작 규탄대회’를 열고 현정부의 언론탄압을 비난했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번 사건의 핵심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언론탄압 문건을 알고 있었고 이를 일사불란하게 집행했는가 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현 정권에 뼈아픈타격과 채찍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정형근(鄭亨根)의원은 국정조사 증인채택 문제와 관련,“질의자로 나설 수도 있다”면서 “여야가 합의로 나를 증인으로 채택하면 상황을 봐가면서 출석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당이 이날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이영일(李榮一)대변인,조홍규(趙洪奎)·장영달(張永達)의원을 서울지검에 고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핵심 당직자들의 얼굴엔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겉으론 강경대응을천명하고 있지만 자신이 없어 보인다.한 당직자는 “솔직히 앞으로 어떻게대응해야 할 지 고민”이라며 “지금 단계에서는 이같은 방법 외에는 없는것 아니냐”고 반문했다.이와 함께 당내 일각에서 “이런 방법밖에 없느냐”고 이총재의 지도노선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도 큰 부담이다. 박준석기자 pjs@ *총무회담·본회의 표정 여야는 29일 열린 총무회담에서 ‘언론 문건’을 다루기 위한 국정조사에전격 합의했다.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여야가 서로 야유를 퍼부으며 신경전을 폈다. ●총무회담-오전 여권의 국정조사 수용방침이 알려지면서 전날까지 공전을거듭하던 여야 총무회담은 급진전됐다.여야는 각각 당내에 ‘대책위원회’를구성하는 등 국정조사에 만반의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증인채택에 상당한 의견차를 보였다.여당은 문건을 폭로한 한나라당정형근(鄭亨根)의원과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제보자를 만난 만큼 증인으로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반면 야당은 이 문건이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에 의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됐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김대통령과 이부총재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맞섰다. ●본회의-공방 오후에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회의 추미애(秋美愛)의원이 문건폭로자인 한나라당 정형근의원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자 장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격렬한 항의가 계속되자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이 나섰지만 소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추의원의 발언이 끝난 뒤에도 한나라당 의원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박의장은 “정치적 발언을 하고싶은 사람은 따로 하라”면서 “속기록을 보고 적절하지 않은 용어는 빼겠다”고 야당 의원들을 달랬다.결국 소란은 여야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각당의 입장을 밝힌 끝에 수습됐다. 박준석기자 *국정조사 방법·절차 국정조사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로 국회의장에게 조사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된다.조사요구서의 본회의 보고후 의장은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하여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조사를 상임위에 맡길 수도있다. 특별위원회는 조사의 목적,사안의 범위,필요한 기간,소요경비 등을 기재한조사계획서를 본회의에 제출한다.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본회의의 승인을 얻게 되면 국정조사에 착수하게 된다.이 절차까지 통상 10일 정도가 걸린다. 특위는 정당별 의석비율에 따라 위원을 선정한다.여야는 협의를 통해 조사기간,증인 및 참고인 선정,신문일정을 결정해야 한다.조사의 공개여부,TV생중계 문제도 여야간 실무협상을 통해 미리 확정해야 한다.국정조사는 공개로하는 것이 원칙이나,위원회의의결로 비공개로 진행할 수도 있다. 이번 ‘언론대책 문건’사건의 경우,조사기간은 대략 7∼10일 정도가 걸릴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번 사안의 성격상 특위의 구성과 증인선정 단계에서부터 여야간 치열한 정치공방으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이강래(李康來) 전 정무수석,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문일현(文日鉉)중앙일보 기자,이도준(李到俊)평화방송 기자 등은 증인 혹은 참고인 채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고위직 병역공개 내용및 의의

    사상 처음으로 고위공직자의 병역내역이 29일 샅샅이 공개됨에 따라 병무행정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앞으로 본인은 물론 직계비속까지 병역문제에 대한 투명성을 담보하지 못하면 고위공직으로의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병무비리문제가 표면화되면서 우리 사회는 가진 자와 못가진 자,권력층과 서민층 사이에 불신의 골이 한층 깊어졌다.‘힘 없고 못가진 어둠의자식만 군에 끌려간다’는 자조적인 분위기가 군 내부에까지 확산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따라서 병역실명제가 실시돼 ‘특권층’의 병력사항이만천하에 공개된 이상 이같은 논란은 한결 사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개된 고위공직자 및 자녀의 병역면제율은 일반인(36.5%)의 절반 수준인 17.8%로 수치상으로는 ‘건전한’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일반인들의병역면제 사유가 대부분 학력미달이나 생계곤란,고아,범죄 전과 등임을 감안하면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라는 게 병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내용면에서도 과거 성행했던 병무비리 연루의혹이 물씬 풍기는 면제 사유도적지 않다. 대표적인 기관이 입법부가 될 것 같다. 막노동보다 더 힘들다는선거운동을 거뜬하게 견디어 내는 국회의원 32명이 질병으로 군입대가 ‘좌절’됐고 22명은 의병제대한 것으로 밝혀졌다.국회의원 자녀도 5명 중 1명꼴로 질병 등으로 군에 가지 못했다.병명도 병무비리 수사당시 단골메뉴였던척추디스크나 안과계통이어서 의혹의 눈길이 가시지 않고 있다. 적잖은 직원들이 병무비리에 연루됐던 병무청 역시 직원들의 병역면제율은4%에 불과하나 자녀들의 병역면제율은 18.4%로 여타 고위공직자 자녀들의 병역면제율보다 월등히 높아 ‘빗나간 자녀사랑’의 의심을 받고 있다. 고위공직자 4명이 우울증이나 자폐증 등 정신과질환으로 군복무를 면제받았고 직계비속 정신질환자도 7명이 된다는 점도 석연치 않은 대목이다. 따라서 과거 어떤 이유로 병역이 면제됐든 병역실명제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려면 면제사유에 대한 철저한 검증작업이 뒤따라야 한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한편 병무청의 확인작업을 거쳐 이날 공개된 내용은 입영일자,전역일자,전역사유 등이며,병적관련 공부상 확인이 가능한 내용만 공개됐다. 공개기준에따르면 29년생 이전 출생자는 ‘병역법 제정 이전으로 병적부 작성안됨’으로,병적부가 보존연한 경과로 폐기된 경우에는 ‘병적부 보존기간 경과로 기록없음’으로 표기됐다. 우득정기자 djwootk@ *기관별 병역내역 분석 청와대와 입법·사법·행정부별 주요 공개대상자의 병역실태를 정리한다. [청와대·행정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해상방위요원으로 근무했으나 병역법이 만들어지기 전이어서 병역기록이 없다.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 8명 가운데 김정길(金正吉)정무,김성재(金聖在)민정수석 등 2명이질병 사유로 면제됐다. 행정부처 고위공직자 719명(여성 10명 포함) 가운데 병역을 마친 사람은 606명,면제자는 103명이다.장관 18명 가운데 면제자는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김성훈(金成勳)농림,정덕구(鄭德龜)산업자원부,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등 4명으로 경제부처가 많은 편이었다. 장관 아들 23명 가운데 5명은 소아마비·근시 등질병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직급별로는 장·차관급 91명 가운데 21명(23.6%)이 면제됐고,1급 공직자213명 가운데 45명(21.8%)이 면제됐다. [국회 국회의원] 10명 중 3명은 국방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김종필(金鍾泌)총리를 제외한 국회의원 287명(여성의원 11명 제외)중 병역의무를 행한 사람은 206명이었다.병역이 면제된 의원은 81명이었다. 당별로는 한나라당의 면제율이 가장 높았다.한나라당이 31.7%(40명),자민련27.7%(15명),국민회의 24.8%(25명) 순이었다. 반면 현역입영률은 국민회의 68.3%(69명),자민련 66.6%(36명),한나라당 64.3%(81명) 순이었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자민련 박철언(朴哲彦),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 등 45명은 부자(父子)가 함께 병역을 필한 ‘현역가족’이다. 반면 한나라당 박주천(朴柱千),국민회의 박정수(朴定洙),자민련 김용환(金龍煥)의원 등은 본인은 물론 가족중 한 명도 현역으로 군복무를 필하지 않았다. [법원·검찰] 법조계 인사의 병역면제율은 18.42%로 전체 고위공직자 평균병역면제율인 17.4%를 약간 웃돌았다.그러나 법조인 아들들의 면제율은 6.05%로 전체 고위공직자 자제 평균 면제율(10.1%)의 절반 수준이었다.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은 육군대위로 만기 전역했고,외아들은 육군대위로복무중이다.대법관 13명과 고·지법원장급 23명은 전원이 육군 또는 공군 대위·중위로 전역했다.고위 법관의 아들 124명 가운데 8명이 질병을 사유로면제됐다. 검찰은 검사장급 이상 48명 가운데 39명이 복무를 마쳤고 면제자의 경우 질병 사유가 4명,질병 이외의 사유가 5명이었다.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은 육군대위로 만기 전역했고,장남은 현역병 입영대상으로 법무사관 후보생으로 있으며 차남도 재학중 입영연기가 돼있는 상태다.대전고검 채수철(蔡秀哲)차장검사는 생계곤란을 이유로 면제가 됐으나 장남은 현역입영을 신청했다. [지방자치단체] 서울시의 경우 고건(高建)시장은 58년 제1보충역에 편입된뒤 79년 병역의무가 끝났으며 강홍빈(康泓彬)행정1부시장은 질병으로 징집이면제됐다. 부산시는 20명 가운데 전진(全晋)행정부시장과 안영일(安英一)부산진구청장이 질병으로 징집 면제를 받았을 뿐 대상자 모두가 군대에 다녀왔다.광주시는 8명중 고재유(高在維)시장을 비롯해 6명이 병역을 마쳤다. 전북도에서는 대상자 16명중 김완주(金完柱)전주시장 등 4명이,전남도는 27명중 이영권 장흥대학장 등 7명이 병역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경북도는 대상자 27명중 노병용 정무부지사 등 5명이,경남은 25명중 고영호 거창전문대학장 등 7명이 질병 등의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제주도에서는 5명중 김태환(金泰煥)제주시장이 고령으로,신철주(申喆宙)북제주군수가 체중미달로 군대를 가지 못했다. 박정현 김재순 김성수 강충식기자 jhpark@ * 병역 면제사유등 특이사례 29일 공개된 고위 공직자 병역사항 가운데 신상우(한나라당)국회부의장이‘육군 이병 탈영삭제’로 표기돼 단연 눈길을 끌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신부의장은 59년 3월 입대후 탈영했다가 10년 만인 68년말 국방부의 특례조치로 보충역 편입과 동시에 전역한 것으로 드러났다.탈영 경력자는 신부의장을 비롯,도의원 1명,시의원 2명,군의원 3명 등 모두 7명이다. 입영기피자는 외교통상부 김석현 외교안보연구원을 비롯,시의원과 군의원각 1명,구의원 6명 등 모두 9명이다.김연구원은 67년 소집에 불응한 이후 병적기록이 남아 있지 않았다. 김봉호(국민회의)국회부의장도 질병으로 징집면제 처분을 받았으나 병명은공개되지 않았다.한나라당 이세기·한이헌 의원,국민회의 조세형 의원,자민련 김용환·지대섭 의원 등 모두 32명의 국회의원이 질병으로 군면제 처분을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 서상목 의원은 영주권 취득으로 군복무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보충역에 편입됐다가 병역을 치르지 않고 소집면제 처분을 받은 국회의원도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을 비롯,23명이나 됐다. 이홍구 주미특명 전권대사와 한나라당 강용식 의원,이진설 서울산업대총장 등14명은 병적부에 군복무 기록이 없어 ‘병적부에 기록되어 있지 않음’으로공개됐다. 의병전역한 고위공직자는 이기호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 등 156명,직계비속은 외교통상부 박영준 대사의 장남 등 74명이었다.기관별 의병전역자는 기초및 광역의회가 8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회 22명 ▲자치단체 17명 ▲교육부 15명 ▲외교통상부 8명 ▲행자부 2명 ▲대통령비서실 1명 ▲검찰 1명 ▲경찰 1명 등이었다. 병역내역이 공개된 전체 1만2,674명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의회 양창운 의원이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혔다. 우득정기자
  • 파행국회 전망·이모저모

    여야는 28일 ‘언론대책 문건’과 관련,서로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등 정면대결 양상을 보였다.이에 따라 국회는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하지못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국민회의는 이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정형근(鄭亨根)의원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정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한나라당은 이에 맞서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대행과 이영일(李榮一)대변인 등 4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총무회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총무회담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야당의 국정조사권 발동 요구에 대해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게 문건을 전달한 사람이 누구인지 먼저 밝힐 것을 국조권 수용조건으로 내세웠다. 자민련 이긍규(李肯珪)총무도 국정조사를 하되 제보자를 먼저 밝혀야 한다며 박총무의 주장에 동조했다.여당총무들은 오후 협상때는 다시 국정조사 증인선정 작업때 정의원에게 문건을 전달한 사람을 증인으로 세우겠다는 약속만 하면 국정조사를 받아들이겠다고 수정제의를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제보자의 신원을 공개할 수는 없고,정의원 사건과 함께 불법 도·감청 의혹,‘맹물 전투기추락’ 등 3대 현안에대한 진상규명까지 요구하고 나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담이 결렬된 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로 연기됐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전원 불참했다.이어 의원총회를 갖고 본회의장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여당측은 단독으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방침 아래 본회의에 불참,이날 대정부질문은 자동유회됐다. 여야는 일단 마지막날인 29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은 벌이기로 했으나 일정대로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태다.이처럼 여야간 타결책을 못찾고극한 대립이 지속될 경우 이번 15대 국회 최대 현안인 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개혁 입법 협상을 비롯,각종 개혁입법안 처리와 2000년도 예산안 심사 등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 아침 8시부터 당3역과 부총재단 등으로 구성된 긴급 원내대책회의에 이어 의원총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비공개 의총에서는 “야당의 허황된 요구를 받아들여 국정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최종 결정을 당 지도부에 위임했다. 이종찬(李鍾贊)부총재는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해달라’는 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의총에 참석,문건의 대통령 보고설을 일축했다.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의 국정조사 수용 의사 표시로 국민회의와의 상황대처에 차질이 생기는 듯했으나 정형근 의원의 제보자 공개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기로 방침을 정해 보조를 맞췄다. 박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총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대책 문건에 대해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간에 말이 안맞는 부분이 있으면 국정조사를 통해밝히면 될 것”이라며 국정조사 수용 뜻을 밝혔다. 박총재는 “20세기의 마지막 정기국회는 정상적으로,계획된 대로 모든 현안을 다루도록 해야 한다”면서 “문제가 있을 때마다 국회가 중단되는 모습을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주요당직자회의와 총재단연석회의 등을 잇달아 열고 문건 공개에따른 파장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한나라당은 ‘언론대책 문건’과 ‘맹물전투기’‘국정원 도·감청의혹’의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기로 했다.여당이 이를 거부하면 의사일정 전면저지,국회내 농성 등 대여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후 늦게 본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책을 숙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최광숙 이지운 주현진기자 bori@
  • [언론대책 문건 조작 파문] 與서 보는 사건 전말

    국민회의는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폭로한 언론 관련 문건을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가 작성,배포했다고 밝혀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이강래(李康來) 전 청와대정무수석이 작성,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정의원의 폭로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27일 국민회의가 공식적으로 밝힌 부분은 문건의 작성자가 문일현 기자이고,중앙일보 간부가 정의원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문일현 기자가 작성했다는 진술과 물증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베이징에 있는 문기자에게 확인했으며6월경 작성한 것을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국민회의 발표 내용 및 여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중앙일보 간부가 국세청이 보광 세무조사를 실시하던 지난 6월 문기자에게 문건 작성을 지시했다.이에 문기자가 문건을 작성했으며,회사 간부와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 등에게 문건을 전달했다.문기자가 작성한 이 문건이 정형근 의원에게 전달된 것이다. 이 부분에서 한나라당과 중앙일보는 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문기자가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와 친분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는 점이다.문기자가 여권을 위해 문건을 작성,이부총재에게 전달했는데 이것이 정형근 의원에까지갔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국민회의 입장은 단호하다.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은 “여권 인사 누구에게도 문건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못박았다.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중앙일보 내부로부터 회사 간부들이 이같은 일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 확인 작업을 벌여 왔다”고 밝혔다.문건의작성이 보광그룹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던 시점이어서 궁지에 몰린 중앙일보가 방패막이를 위해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문건을 이부총재에게 전달,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처럼 꾸몄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정형근 의원은 이날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종찬씨의 측근을 통해 문건을 입수했으며 중앙일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언론대책 문건 조작 파문] 與 작성자 어떻게 알았나

    26일 낮 국민회의 당사에 한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폭로했던 ‘언론장악 문건’ 작성자의 실체를 밝혀주는 제보였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목소리 주인공은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을 찾았다.이대변인이 자리에 없자 이 남자는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뒤늦게 이뤄진 통화에서 이 남자는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가문건을 작성했으며 중앙일보 간부가 전달받아 정의원에게 건네줬다”고 말했다.이때 연루된 언론사 간부의 명단과 전달 경위 등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녁부터 국민회의 당사에서는 긴급회의가 이어졌다.제보 내용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났다.정의원이 “언론사 간부로부터 자료를 받았다”고 말한 뒤 정부 관계기관이 추적한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한화갑(韓和甲)총장은 직접 중앙일보에 전화를 걸어 문기자의 전화번호를알아냈다.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문기자는 어렵사리 연결된 전화통화에서 “회사 간부의 지시를 받아 작성했다”고 말했다.지난 6월말쯤 베이징에서 작성했다는 것이었다. 국민회의 관계자는 현지공관 등을 통해 문기자를 직접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전화통화만으로는 ‘법적 근거’가 될 수 없어 서면 등으로 자세한 내용을 진술받았다는 것이다. 이상은 국민회의 대변인실에서 설명해준 작성자 추적경위다.그러나 한 고위당국자는 “자신이 순수한 마음에서 만든 문건을 정치적 폭로에 이용한 회사 간부에 실망한 문기자가 먼저 사실을 알려왔다”고 말해 제보자가 문기자자신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지운기자 jj@
  • “중앙일보 기자가 문건 작성”

    국민회의는 27일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폭로한‘언론장악 의혹’문건은 중앙일보 기자가 작성했고 이를 중앙일보 간부가 정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여권은 문건 작성·배포 관련자에 대해 사법처리 방침을 시사해 문건 폭로를 둘러싼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당8역회의와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정 의원이 폭로한 언론대책 문건은 지난 6월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가 작성했고,중앙일보 간부가 정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어제 당 관계자가 베이징(北京)에 머물고 있는 문 기자와의통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고 본인도 시인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정 의원과 중앙일보 기자가 만난 사실도 확인한 상황”이라며 “작성 경위,전달 과정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며 검찰조사의 폭이 의외로 커질 수도 있으며 관련자들은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앙일보사는 이날 배포한 발표문을 통해 “문일현씨가 본사에 전화를 걸어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와 정국타개 방안을 논의하다 평소갖고 있던 언론개혁에 대한 생각을 정리, 이 부총재에게 전달했다’는 전화를 걸어왔다”면서 이 부총재측을 통해 문건이 정 의원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을 시사했다.중앙일보는 하지만 “문씨는 이 부총재가 요구한 것은 아니고자신이 상황이 걱정이 돼서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이 부총재는“어제 베이징에 있는 문 기자와 통화했으며 문 기자가‘문건을 3장의 편지와 함께 부쳤다’고 했으나 문건은 물론 편지도 받은적이 없다”고 밝혔다.이 부총재의 한 측근은 “문씨가 지난 6월 ‘회사 간부와 상의해 문건을 만든 것이니 한번 보라’는 전화와 함께 팩스로 문제의문건을 보내와 보좌진들이 보고하지 않고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형근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문건의 제보자는 이종찬(李鍾贊)전 국정원장의 가까운 측근”이라면서“이번 보고서의 (작성)책임자는 여권의 실세인 이 전 국정원장과 이강래(李康來)전국정원 기조실장”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여당의 주장을 허위라고 일축한 뒤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거듭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8일 대정부질문에 불참하는 등 향후 국회일정을 전면 거부키로 해 정기국회의 남은 의사일정이불투명해졌다. 유민 오풍연기자 rm0609@
  • [언론대책 문건 조작 파문] 정국 어디로

    여권이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폭로한 ‘언론장악 의혹’ 문건은중앙일보사 기자에 의해 작성·배포됐다는 사실을 발표함으로써 문건 폭로를 둘러싼 파문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이번 문건파동으로 여야의 냉전대치는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더욱이 언론사가 정치권의 한 편에 끼어드는 형국으로 문제가 확산,이를 둘러싼 언론·정치권의 상처는 쉽게 아물기는 힘들 것 같다. 이번 파동은 국회가 2000년 예산심의를 위한 의사일정조차 잡지 못한 상황에서 불거져 오는 29일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정기국회의 의사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한나라당이 여권의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의 도입을 거듭 요구,남은 정치일정을 전면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권이 주력하고 있는 정치개혁협상도 가까운 시일안에는 여야 대좌조차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론이 나온다.여야 총재회담 얘기는 쑥 들어갔다. 한편 여권의 주장대로 중앙언론사와 야당 인사가 현 정권에 타격을 가하기위해 ‘공모·조작’한 사건이라면 정치권은 물론 언론계에도 엄청난 충격파를 던질 수 있다.그러나 중앙일보 문일현 기자의 문건 작성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공모’부분은 확인이 안되는 상태다. 중앙일보사는 경위야 어찌 됐건 소속 기자가 그러한 문건을 작성했다는 데대해 윤리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 같다.이강래(李康來) 전 청와대정무수석의 고소장 제출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 문건 작성·배포 혐의자들에 대한소환조사도 불가피해짐으로써 곤란한 경우도 겪을 전망이다.중앙일보는 별도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문일현씨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을 정리,이종찬(李鍾贊) 국민회의 부총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여권은 문건 작성이 중앙일보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었던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정의원의 폭로시점이 홍석현(洪錫炫)회장 구속 이후라는 점 등에 오히려 주목하고 있다.즉 ‘정체위기’에 내몰린 중앙일보사측이 현 정부를 곤경에 빠뜨림으로써 중앙일보를보호하고 정국의 국면 전환용으로 작성·배포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유민기자 rm0609@ *청와대 입장 청와대는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제시한 ‘언론관련 문건’ 작성자가 중앙일보 기자로 드러나자 정의원의 ‘공작 폭로정치’에 초점을 맞추려는 분위기다.이 기회에 정의원 폭로정치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혀 비판 대상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갖고 있다. 청와대는 그러나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지난 2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일체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언급한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않고 있다.청와대가 폭로정치의 복판에 함께 휩쓸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강래(李康來) 전수석과 당에서 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만 말했다. 하지만 문건 내용이 정부의 언론대책과 관련된 것이므로 진상파악은 철저히 하겠다는 자세다.한 핵심관계자는 “정의원과 중앙일보 기자가 만난 사실도 확인한 상황”이라며 “작성경위,전달과정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검찰조사의 폭이 의외로 커질 수도 있다”고 전하고 “관련자들은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원의 향후 대응방향까지 감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정의원의 폭로 뒤 곧바로 조사에 착수,사건의 실체를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 파장은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승현기자 yangbak@ *여권 '의혹씻기' 전략 여권이 ‘언풍(言風)’에 대한 대반격을 시작했다.‘언론장악 괴문서’의진원지가 중앙일보 기자임을 밝혀냈다며 역공에 나섰다.현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의혹’을 씻어버릴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는 분위기다. 국민회의의 해법은 강경하다.사법적 해결,전 지구당을 통한 대국민 홍보전등 전방위로 시도하고 있다. 국민회의 8역회의 및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사법대응 방침을 세웠다.정형근(鄭亨根)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의원직 자진사퇴도 촉구하기로 했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형사소송에 문제가 있다면 헌법소원을 내서라도폭로정치를 단죄하겠다는 것이 당론”이라고 밝혔다.국회면책특권을 인정받게 될 경우 헌법재판소를 통해서라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도 겨냥했다.이총재가 전날 강릉에서 “국기를 흔드는 엄청난 음모”라고 괴문서를 근거로 여권을 공격한 것을 문제삼았다.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근거없는 이야기로 정국이 들끓고,나라가 어지러웠던 정치현실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중앙일보 휴직상태인 문일현(文日鉉)기자가 괴문서 작성자라는 사실만 공개했다.정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중앙일보 간부가 누구인지,언제 전달했는지 등 나머지 의문사항에 대해서는 일절 밝히지 않았다. 앞으로 진상이 밝혀지는 대로 관련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은 이를 뒷받침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한나라당 움직임한나라당은 27일에도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언론대책 문건’ 진상조사를위한 국정조사 요구를 거듭 요구하며 공세를 폈다.특히 국정조사 요구와 국회 의사일정의 연계 방침을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않고 있다.또 중앙일보 문일현 기자와 중앙일보 간부를 문건 작성자와 전달자로 밝힌 국민회의 발표도 전면 부인하며 공개수사를 촉구했다.문기자의 문건작성 시인에도 불구,“믿을 수 없다.이강래 전 청와대 정무수석팀이 작성한 증거가 있다”고거듭 주장했다. 국회에서 열린 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의원총회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직접 겨냥,사과를 촉구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의원총회에서 “처음에는 정의원 자작·조작극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모 언론에서 전달했다고 하는 등 자기 함정에 빠졌다”며 몰아붙였다.이부영(李富榮)총무는 “국정조사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의사일정에 응하지 않을 것”고 강조했다. 의총에서는 김대통령의 관련자 엄중문책 및 사과,국정조사 요구,언론자유보장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하지만 한나라당도 여권이 문제의 문건을 작성했다는 명쾌한 자료를 내놓지 못해 고민이다.문건의 ‘신뢰성’에 대한 의혹 제기에 이렇다할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특수 경력’을 가진 정의원의 이번 폭로가 여권에 타격을 주기보다는 당에 화살이 돌아오는 ‘부메랑’ 작용을 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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