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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남규·현정화 탁구협 이사에

    대한탁구협회의 제20대 수장으로 취임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짠 새 임원진 명단이 22일 발표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40)와 여자복식 챔피언 현정화(39) 전 남녀 대표팀 코치가 기술이사와 홍보이사로 뽑혔다. 유남규와 현정화는 2005년부터 남녀 대표팀 감독을 맡아오다 천영석 전 회장의 독선적인 협회 운영에 불만을 품고 지난해 12월 사령탑에서 사퇴했다 6월 대표팀 코치로 돌아와 베이징올림픽 남녀 단체전 동메달을 이끌었다. 또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택수(38) 대우증권 총감독이 경기이사를 맡았다.다음은 새 집행부 명단.●부회장 박주봉 이대섭 김영환 김태원 박미라 ●이사 ▲전무 박일순 ▲총무 최영일 ▲기술 유남규 ▲기획 강희찬 ▲경기 김택수 ▲홍보 현정화 ▲심판 고수배 ▲재무 권혁삼 ▲국제 민병일 ●고문단 ▲상임 김충용 ▲국제담당 한상국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주민과 함께하는 가요제

    주민과 함께하는 가요제

    서울숲에서 주민들이 함께하는 가요제가 열린다. 성동구는 1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11회 드림시티성동 서울숲 가요제’가 오는 26일 뚝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는 전국규모의 서울숲가요제는 신인가수 지망생 357개팀이 참가, 이들은 1·2차에 걸친 치열한 예선을 치렀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12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게 된다. 신영일·김선유 아나운서의 진행과 함께 주현미, 김현정, 전진, 샤이니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작사상 200만원, 작곡상 200만원 등 상금과 상품도 준비됐다. 이호조 구청장은 “11회를 맞는 드림시티성동 서울숲 가요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요제 중 하나”라면서 “성동구 주민뿐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경찰청 △서울청 101경비단장 채한철△대구청 차장 박수현 식품의약품안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장병원△식품안전국 유해물질관리단장 최석영◇승진△부이사관 김형중△서기관 최성출 안재용△기술서기관 고송부◇연구직 과장급△국립독성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최승덕△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 이광순△〃 식품안전관리〃 우기봉△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 장종훈△〃 식품안전관리〃 이건호△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이선희△영양기능식품국 영양평가과장 김소희△의약품안전국 의약품평가부 의약품기준〃 최보경△〃 〃 항생항암의약품〃 서경원△〃 〃 기관계용의약품〃 최돈웅△〃 〃 생물학적동등성평가〃 정수연△국립독성과학원 독성연구부 일반독성〃 한순영△〃 〃 생식독성〃 채갑용△〃 위해평가연구부 내분비장애평가〃 강태석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김호용△시험·인증〃 김용주△전력연구단장 박경엽△융합기술연구〃 허영△전기기기평가부장 박성균△전기기기평가부 대전력평가2실장 박병락△R&DB정책〃 이홍식 한국공항공사 △인사총무팀장 박해연△대구지사장 노창승△울산〃 성종석△노무복지팀장 조수행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金晥斗 경희의료원 (행정처) △행정처장 박수영△운영지원본부장 최덕원△인력관리〃 강근영△고객지원〃 이용희(의대부속병원)△동서건강증진센터 업무지원팀장 김기덕(동서협진센터)△경영기획팀장 김한지(의과학연구원)△연구지원팀장 김영일(교류홍보실)△교류홍보실장 구재현△홍보팀장 정용엽(질평가관리실)△질평가관리실장 김혜숙(의료정보센터)△의료정보센터 차장 최승완(약제본부)△약제본부장 김남재(간호본부)△간호본부장 심상숙 새마을금고연합회 △감독이사 金恒培 국민은행 △KB국민은행연구소장 김재열
  • [Best CEO 열전] (3) 이구택 포스코 회장

    [Best CEO 열전] (3)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바둑 아마 4단의 이구택(62) 포스코 회장이 장고(長考) 끝에 한 수(대우조선해양 M&A)를 뒀다. 혹자는 포석이라 하고, 끝내기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포스코의 미래가 걸린 착점이라는 데에 누구도 토를 달지 않는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제철강협회(IISI) 회장에 피선됐다. 그가 이끄는 포스코는 지난해 ‘가장 존경받는 아시아기업’(비즈니스위크),‘존경받는 한국 기업’(포천)에 선정됐다. 찬사와 부러움이 항상 그를 따라다녔다. ●새로운 도전 가만히 있어도 그의 명성에 흠이 갈 리 없다. 오히려 대우조선 M&A에 나선 것을 두고 의아해하는 시선이 많다. 실패하면 상처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점을 모를 리 없는 이 회장이 호랑이굴에 뛰어들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승부사 이구택’의 진면목이 비로소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동안 이 회장에겐 꺼림칙한 ‘혹’이 붙어 있었다.‘관리형 최고경영자(CEO)’란 꼬리표다. 빼어난 경영 성과를 내도 이 틀에 가둬버리면 빛이 죽기 마련이다. 비교 대상은 포스코의 정신적 대부(代父)인 TJ(박태준 명예회장)다. ‘표피만 본 것’이라는 이론(異論) 도 있다. 재계의 한 인사는 18일 “TJ와 KT(이구택 회장의 영문이니셜)의 시대적 소명은 다르다.”고 양자의 역할을 갈랐다. 이 회장 전임자 시절의 포스코가 야생마라면 이 회장 취임 이후의 포스코는 준마라는 해석이다. 준마에겐 세련된 관리자가 필요하다. 폭풍처럼 몰아치기보다는 달래는 리더십이다. 그래서 대우조선 M&A는 이 회장에겐 위기이자 기회이다.‘CEO 이구택’에 대한 재평가의 잣대이기 때문이다. 말을 아끼는 편이지만 대우조선 M&A와 관련해서는 심중을 가감 없이 쏟아낸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이 포스코의 미래성장동력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인수전에 동분서주하는 것은 그래서 자연스럽다. 그는 “포스코야말로 대우조선해양을 해양플랜트 부문의 리더로 키울 적임자”라며 인수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 인수를 통해 2018년까지 매출 100조원(철강 70조원, 비철강 30조원)을 달성해 세계 최고 철강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마이웨이(my way) 이 회장은 철강과의 인연을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대학(서울대) 졸업과 동시에 유학길에 오를 계획이었으나 은사의 권유로 포항제철(현 포스코)행을 택했다.TJ의 말처럼 ‘청년 이구택’은 청운의 꿈을 안고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포철 공채 1기로 영일만에 내려왔다. 싹수가 있었던 이 청년은 열연기술과장, 수출부장, 경영정책부장, 신사업본부장, 포항제철소장 등 다양한 부서를 돌며 장차 포스코 CEO로서의 자질을 연마해 갔다. 이같은 문무(文武)의 섭렵은 전임 CEO들과의 차별화를 낳게 한 산실이 됐다.2003년 회장에 오른 이 회장은 추구하는 방향도 전임자들과 확연히 달랐다. 이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혁신’과 ‘글로벌’을 화두로 내걸고 포스코를 조련했다. 결과는 빼어난 경영실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원가절감 프로젝트를 수행해 8287억원을 절감했다. 올해도 8600억원이 넘은 원가절감이 기대된다. 세계 철강계를 깜짝 놀라게 한 파이넥스 공법 상용화도 혁신의 결과물이다. 파이넥스 공법은 철강기업들의 숙원인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혁신 제철기술로 세계 철강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장의 혁신은 현재에도 진행형이다. 이 회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포스코가 가야 할 길로 ‘새로운 성공신화를 위하여-세계로 가는 도약, 미래를 여는 혁신’을 제시했다. 글로벌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자신감과 의지의 표현이다. 하지만 갈 길은 아직 멀다. 세계 정상급 제철기업이지만 글로벌 기업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 ‘내수와 수출의 비중이 7대3’인 구조를 뒤집어야 한다. ●열정과 봉사 포스코 성공 2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마음이 꿈틀대야 한다. 이 회장이 ‘열정’과 ‘사회공헌’을 회사 인생 후배들에게 늘 강조하는 이유다. 리더(임원)들에게는 ‘서번트(servant·섬기는)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직원들의 열정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기업의 윤리와 도덕성 추구라는 끈도 단단히 잡고 있다. 이 회장은 “회사 이윤과 기업윤리가 상충될 때는 주저없이 기업윤리를 선택하라.”고 강조한다.“아무리 훌륭한 성과를 냈더다도 윤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사람과는 같이 갈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포스코 센터의 사회공헌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치마를 두른 채 나눔마당행사에 나선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긴급구호키트 제작에 몰두하는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일과가 끝난 뒤에나 휴일에는 비서를 대동하는 법이 없을 정도로 자신에게 엄격하다. 그래서 ‘성공을 조율하는 하모니스트’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한국광복군 창군 68주년 기념식

    한국광복군 창군 제68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가 17일 오전 11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국가보훈처가 16일 밝혔다. 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 김유길)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은 김양 보훈처장, 김영일 광복회장, 박세환 재향군인회 부회장, 광복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축사, 기념사,3·1여성동지회 합창단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한국광복군 창군과 활동의 현대적 의미’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에는 유병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희곤 안동대 교수, 이현희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하고 박환 수원대 교수, 한시준 단국대 교수, 황민호 숭실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1940년 9월17일 중국 충칭(重慶)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규군으로 창설된 한국광복군은 영국군과 연합해 1944년 3월 임팔 전투를 비롯해 1945년 7월까지 팀플, 티팀, 비센플 등 미얀마 각지에서 대일 작전을 수행했다.미국 전략첩보국(OSS)과 공동으로 특수공작 훈련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추진했으나 일제의 항복으로 무산됐다. 이후 국방경비대 요원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건국에 기여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빅뱅 재현’ 실험 시작…10일 오후 첫 빔 발사

    ‘빅뱅 재현’ 실험 시작…10일 오후 첫 빔 발사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럽물리연구소(CERN)의 대형강입자가속기(Large Hadron Collider, 이하 LHC)가 10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수소에서 전자를 떼어낸 양성자 빔 하나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발사하면서 ‘21세기 최대의 과학실험’의 막이 올랐다. LHC는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 100m, 길이 27㎞의 원형터널에 설치된 세계 최대의 입자가속기로 CERN은 이를 이용해 137억년전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대폭발)을 재현하는 실험을 할 예정이다. LHC 실험의 첫째 목표는 ‘신(神)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입자(Higgs Boson)를 찾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우주의 75%와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탐색, 끈이론 등 물리학 대통일이론의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초차원(extra dimension) 탐색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힉스입자의 발견 여부다. 현대 물리학이 물질세계를 설명하는 표존모델은 물질을 6종류의 쿼크와 6종류의 경입자,힘을 매개하는 4가지 입자, 그리고 힉스입자로 구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힉스입자만이 지금까지 존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LHC 실험을 통해 힉스입자가 확인되면 표준모델이 최종 검증된다는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학계에 정립된 이론에 따르면 힉스입자는 입자의 질량을 결정하는 입자로 빅뱅 직후 존재하다가 질량을 갖게 하는 특성을 다른 입자에 남기고 영원히 모습을 감췄다. 이 힉스입자가 발견되면 이 세상 모든 물질이 질량을 갖게 된 이유가 밝혀지는 것으로 물리학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번 실험을 통해 빅뱅이 재현되는 순간 검출기에 나타나는 파편 등의 궤적을 통해 힉스입자가 생성됐는지 확인하게 된다. CERN의 20개 회원국은 이 실험을 위해 지난 14년간 약 95억 달러를 들여 LHC를 건설했으며 여기에 참여한 과학자도 전 세계 60여개국에 1만여명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도 성균관대 물리학과 최영일 교수와 고려대 물리학과 박성근 교수 등 석박사 연구원 57명이 참여하고 있다. CERN은 이번 실험을 위해 LHC를 이루는 8개 구역을 영하 271℃(절대온도 1.9K)로 냉각시켜 우주 외곽의 환경을 만들고,1600개나 되는 초전도 자석들의 전기시험을 했으며 각 구역의 회로들과 각 구역 자체에 동력을 공급,LHC 전체가 하나의 통합된 기계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광속에 가까운 두 양성자 빔이 충돌하게 되면 앨리스(ALICE)와 아틀라스(ATLAS),CMS,LHCb 등 4개의 검출실에 설치된 초정밀 검출기들을 통해 수 억개의 충돌 파편들을 모니터하고 추적하게 된다. 두 개의 양성자 빔을 동시에 다른 방향으로 발사하는 작업은 앞으로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충돌 실험은 연말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독일 에버하르트 칼스대의 화학자 오토 로슬러 교수 등 일부 과학자들은 LHC 실험으로 미니블랙홀이 생성되고 이 블랙홀이 지구를 집어삼킬 수 있을 정도로 커질 수 있다며 유럽인권재판소에 가동 중지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미국의 전직 교사 월터 와그너 등 6명이 하와이 연방 지방법원에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LHC 가동을 막아야 한다며 소송을 내기도 했다. 사진=sky.com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패럴림픽]“생계걱정 않고 운동하는게 소원”

    [패럴림픽]“생계걱정 않고 운동하는게 소원”

    “생계 걱정 않고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하는 게 평생 소원이었는데….” 8일 베이징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은메달을 안긴 문애경(40)은 경기가 끝난 뒤 펑펑 눈물을 쏟았다. 문애경은 예선에서 린하이얀(중국)과 똑같이 374점으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 다섯 발째에서 6.6점을 쏘는 실수를 저지른 탓에 린하이얀에 합계 4.5점 뒤져 금메달을 내줬다. 그는 “평소 다른 선수보다 맥박이 빨라 잘 긴장하는 편인데 5번째 발을 제때 쏘지 못해 시간이 흘러가자 초조한 마음에 실수를 한 것”이라면서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었는데 실수로 놓쳐 너무나 아쉽다.”고 울먹거렸다. 문애경은 1987년 고교 재학 중 교통사고로 휠체어 신세를 진 뒤 우연히 사격장에서 숨겨진 재능을 발견해 그동안 장애인 사격의 간판 선수로 활약해 왔다. 그는 “비장애인 선수와 똑같이 운동하고 그에 못지않은 성적도 냈지만 이제껏 어느 누구도 장애인 선수들을 불러주지 않았다. 한 자루에 200만원 가까이 하는 권총은 물론 실탄도 스스로 부담했고 각종 대회에도 스스로 경비를 충당해 왔다.”며 설움을 토해냈다. ● 최연소 출전 박건우, 보치아 8강 진출 한편 장애인 특화종목인 보치아에 출전한 한국은 최연소 선수인 박건우(18·인천 은광학교)가 3회전에서 태국 선수를 8-2로 물리치는 등 4명 모두 8강에 진출했다. 탁구도 전날에 이어 순항했다.8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이해곤은 2회전에서 독일의 홀거 니켈리스를 세트스코어 3-2로 꺾었고 정영일과 조재관도 2회전에서 각각 쿠바와 슬로베니아 선수를 누르고 나란히 3회전에 진출했다. 아테네패럴림픽 2관왕인 홍석만이 이끄는 400m 계주팀은 독일에 막판 추월을 허용해 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휠체어테니스에 출전한 황명희는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실비아 데 마리아(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北 오늘 9·9절] 김정일 위원장 중앙보고대회 불참

    북한이 중시하는 ‘꺾어지는 해’(5년,10년째 되는 해)이면서 정권수립 ‘환갑’을 맞는 올해 9·9절에는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 많다. 우선 최근 3주 이상 공개석상에서 사라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열병식 행사장인 ‘김일성 광장’에 등장할지 주목된다. 올 들어 ‘사망설’ ‘건강이상설’ 등이 잇따라 제기된 만큼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심각한 건강상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팎의 눈이 쏠려 있다. 김 위원장은 8일 열린 정권수립 60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에 불참했다. 특히 북한이 핵시설 복구 등 강수를 놓고 있는 입장에서 내부단속용으로 대규모 군중과 군인들을 상대로 핵자주노선 등을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파견할 9·9절 특사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미·일 3국은 대화에 불응하는 북한에 대해 중국이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북한은 ‘꺾어지는 해’에는 열지 않는다는 관례를 깨고 9·9절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평양체육관에서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 그만큼 이번 9·9절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얘기다. 김영일 내각 총리는 행사에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 힘을 집중해 우리나라를 21세기의 사회주의 경제강국으로, 인민들이 부러운 것이 없이 잘사는 사회주의 낙원으로 건설하는 것은 우리 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 3기 체제 출범은 현재까지 최고인민회의가 열리지 않아 가능성이 높지 않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포스코, 친환경 에너지시대 열었다

    포스코, 친환경 에너지시대 열었다

    포스코가 친환경 에너지 시대의 문을 열었다. 포스코는 4일 포항 영일만항 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연간 50㎿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생산한다. 세계 최대 규모다. 기존 최대 시설인 미국 코네티컷주 FCE사(社) 공장의 2배 규모다. 여기서 생산하는 연료전지로는 일반주택 약 1만 7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일반주택 1만 7000가구 사용가능 전력 발전용 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화학반응시켜 직접 전기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뛰어나다. 발전효율도 화력발전보다 높다. 용량 조정이 자유롭고 야외, 지하, 건물옥상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호텔, 병원, 아파트단지 등 도심지에도 설치가 가능할 만큼 활용범위가 넓다. 이런 장점 때문에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정부와 기업들이 연료전지 개발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포스코는 연료전지 사업을 미래 수출산업으로 키우기로 하고 2012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우선 2011년까지 이날 준공된 공장 옆에 50㎿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전문 연구센터를 세워 포항산업 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과 함께 발전용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현재보다 발전효율이 10% 이상 높고 생산원가가 20% 이상 낮은 차세대 연료전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연료전지 관련 기술이 인수를 추진중인 대우조선해양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화석연료 고갈·환경오염 해결 최적의 대안”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기술에 연료전지 발전기술을 접목하면 바다 위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청정 원유 생산시설을 건설할 수 있고 전기 발생시 소음이 거의 없는 연료전지를 활용해 무소음 잠수함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기념사에서 “연료전지 사업은 화석연료 고갈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글로벌 비즈니스화를 실현함과 동시에 포항을 세계적 연료전지 사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 회장과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이상득 국회의원, 박승호 포항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분노작렬’ 대통령에 던지는 질문, 장미란이 해라?

    “왜 물대포는 파란색인가요? 온국민을 한나라당 당원으로 만들려는 건가요?” “조만간 제2의 IMF가 닥칠 것 같네요.엔을 사둘까요∼ 달러를 사둘까요?” “귀하가 이용하셨던 업소 중에 서비스가 가장 괜찮았던 곳은 어디였나요? ①막 문닫는 장안동 ②부산(어청수 동생네) ③양재동 영일빌딩 ④코리아나호텔” “님의 배후는 보기 중 몇번인가용? ①뉴라이타 ②딴나라당 ③쪼쭝똥 ④오사까 ⑤뿌시뿌시 ⑥하늘에만 계시는 님” “아직도 못생긴 마사지걸이 서비스가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런데 왜 못생긴 대통령은 서비스가 안 좋은 건지?” KBS는 오는 9일 밤 10시에 100분간 1TV를 통해 생방송될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질문을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3일 현재 5000여개가 등록된 네티즌들의 질문 가운데는 기지가 넘치거나 ‘촌철살인’의 날카로운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청와대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작성된 게시글은 글을 쓴 사람과 제작진만이 열람할 수 있어 일부 네티즌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제목은 모든 사람들이 제한없이 읽을 수 있어 눈치 빠른 네티즌들은 질문 제목을 통해 정치풍자의 재능을 맘껏 뽐내고 있다. 네티즌들의 질문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불만 토로와 비난 일색이어서 ‘넷심’이 현 정권에 결코 호의적이지 않음을 간파할 수 있다. “현 경제 상황과 약속한 주가지수 3000의 실패에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계시고,책임소재를 어떻게 (설명)하실 것인지가 궁금합니다.”와 같은 진지한 질문도 없지 않다. 하지만 “강만수랑 사귀는것 아닙니까?”,“소망교회+한나라당 지지자+경상도+뉴라이트+MB팬클럽만 국민ㅋ”처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더욱 악화된 경제 상황과 인사난맥상을 꼬집는 질문이 대부분이다. “밤10시에 방송 한다면서요? 님(닉을 몰라서…)은 ‘얼리버드’라 일찍 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질문1.노무현 대통령님이 정말 컴터 고장 내고 갔나요??”,“여기서 말 잘못하면 모니터에서 물 뿜어져 나오나요? 물대포 막 쏜다던데….” 등 네티즌들이 대통령에게 던지는 재기발랄한 질문에 게시판을 열람한 네티즌들은 “웃다가 화내다가를 계속 연발하고 있다.”는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초청 패널에 장미란 선수를 추가 출연시켜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송 제작진이 적절하지 않다고 거부하자 청와대측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유명인사·개그맨·연예인·올림픽 스타’를 올릴 수 있지 않겠느냐고 내부 검토한 뒤 장미란 선수를 언급했지만 KBS 쪽에서 부담스러워해 ‘KBS 뜻대로 하라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대통령과의 토크쇼 프로그램은 제작만 KBS가 하고,KBS를 포함해 MBC SBS YTN MBN도 같은 시각 동시 생중계를 하기로 해 전파낭비란 지적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정은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유창선 정치평론가(정치분야)·엄길청 경기대 교수(경제분야)·이숙이 시사IN 기자(사회분야) 등 3명의 전문가패널,100명의 국민패널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고]

    김진홍(전 한영회계법인 전무이사)씨 별세 안세분(스텔라무역 대표)씨 상배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30분 (02)2650-2753 박경섭(일신진흥 기전환경팀장)세준(계명바이오 대표)성선(주식회사 노전)성진(금융위원회 주무관)씨 부친상 김낙연(오작교건설 부장)씨 빙부상 26일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63)561-2901 최진도(농업)진근(자영업)진구(서초세무서장)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2 한상보(라이온스 D-354 감사)씨 별세 준희(CJ 헬로비전 사원)주희(레노베르 팀장)진희씨 부친상 전창봉(미국 거주)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3010-2631 권혁문(전 GS건설 상무)혁진(자영업)씨 부친상 오태(전 국회의원)씨 형님상 이재백(전 대구북부경찰서장)서광식(금융보험통신 대표)황보탁(자영업)이기우(〃)유재흥(〃)씨 빙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6905 이성배(전 5사단 부사단장·전 경남은행 지점장)씨 별세 영일(수원대 교수)형철(사업)씨 부친상 박기랑(주성대 교수)씨 시부상 김재우(서라벌고 교사)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94 이해용(우광케미칼 대표)씨 상배 기준(롯데대산유화 과장)기영(우광케미칼 〃)씨 모친상 강현경(서울지방식품의약청 보건연구사)구현자(신한은행 인천 만수동지점 과장)씨 시모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97 최웅열(서울 종로구 약사회 총무·삼보약국 대표)씨 별세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30분 (02)3010-2251 김화박(신화산업 대표)씨 상배 진아(김지아소아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유기원(풍동연세이비인후과의원 원장)김성은(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차장)장현주(동남종합중전기 과장)씨 빙모상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650-2741 황성용(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씨 외조부상 26일 부산 주례 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51)601-6793 차영규(광주 광산구 건설팀장)씨 모친상 25일 광주 송정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0시 (062)941-7012 엄기황(전 조흥은행 지점장)기형(한국교원대 교수)기량(피센크로프코리아 상무)씨 부친상 이시정(SMS 부장)씨 빙부상 이인영(서울 강북구 보건소장)씨 시부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후 2시 (02)2227-7584 최응보(전 한국상업은행 상무)씨 별세 병권(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사업본부 상무)씨 부친상 현재원(미국 거주)이건익(〃)김진웅(서울대 약대 교수)서학원(서연치과 원장)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1
  • [부고]

    유병철(현대기아자동차 고문)병모(사업)씨 모친상 강재평(사업)씨 빙모상 강영일(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씨 외조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4 이영호(서울시청 친환경교통담당관 승용차요일제 팀장)은호(삼성전자 차장)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61 박상우(빙그레 부장)씨 부친상 2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650-2742 정화식(캐나다 거주)순식(대구시의회 건설환경전문위원)도영(자영업)덕영(〃)씨 모친상 20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53)801-9999 김형배(전 한진 부회장)씨 별세 종선(정석기업 부회장)종길(인하대 교수)씨 부친상 변문수(전 대한항공 전무)이철훈(한양대 교수)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02)3010-2631 김유성(전 한진건설 과장)씨 별세 형주(경기 안성시 보건소 공중보건의)예리(소니BMG 사원)씨 부친상 이병화(서울지방법원 서기보)씨 시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66 조대규(대운물류 대표)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61
  • [기고] 한 발자국도 못나간 ‘문화창작 발전소’/이철영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교수

    [기고] 한 발자국도 못나간 ‘문화창작 발전소’/이철영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교수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조성은 산업화시대 유산을 재창조해 예술창작벨트를 만드는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다. 이 과제는 ‘당인리발전소 부지 11만 9454㎡ 중 8만 1649㎡를 매입하여 문화창작발전소를 조성한다.’는 상당히 구체화된 대통령 공약에 근거한 것이다. 새 정부는 기존 발전소가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근대화의 산 역사이지만, 이제 문화 창작 분야에서 서울과 한국을 대표할 새로운 동력이 돼야 한다는 국민의 여망을 수렴해 이 정책과제를 수립했다. 때문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 국정 현장방문 1호로 당인리를 선정하는 등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이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로 넘어간 지 6개월 동안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문화창작발전소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시설은 무엇이 될지 누가 이 시설을 만들고 운영해야 할지, 필요한 예산은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등 구체화된 모습은 하나도 없다. 문화강국 건설을 위한 청사진은 ‘기존의 발전소를 그 자리에 둘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에 멈춰 의견 대립의 공회전만 계속하고 있다. 이 사업이 첫 실마리부터 꼬인 것은 무엇보다 기존 발전소 자리를 차지한 것을 기득권으로 생각하는 한전측의 완강한 반대 때문이다. 한전측은 수도권 전기 수요 1%를 채우기에도 팍팍한 발전소가 폐지되면 서울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올 수 있다는 위협적 가설을 내세우며 문화창작발전소 구상을 흔들었다. 도리어 지금보다 세 배나 큰 발전소를 땅속에 짓겠다며 문화강국 건설을 위한 새 정부의 청사진을 비웃는 듯한 계획도 세웠다. 문화창작발전소가 무엇이든 ‘국가기간시설’인 기존 발전소를 침해할 수 없으니 만일 지으려면 남은 땅에 지으라고 했다. 한전측의 주장을 따라준다면 문화창작발전소가 반쪽이 될 수도 있고 아예 없는 이야기로 돌릴 수도 있게 된다. 과연 대통령 공약이자 새 정부의 국정과제가 이런 식으로 처리돼도 괜찮은 것인가. 주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접근법을 바꿔보길 권한다. 특히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계획은 이곳이 발전을 통해 국가사회에 이바지하던 소임을 끝냈다는 새 정부의 확고한 정책 판단이 전제가 돼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기 바란다. 문화부는 우선 기존 발전소와 문화창작발전소 사이의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우선순위 논란을 시급히 잠재워야 한다. 대신 문화창작발전소 구상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시설의 청사진을 먼저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전 등 관계기관을 설득해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야 한다. 한전의 주장에 이끌려 반쪽짜리 문화창작발전소를 만든다거나 결정을 미뤄 새 정부가 국민과 한 약속을 없는 것으로 만든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한전도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1조원의 자산가치가 있는 자리에서 매년 엄청난 적자만 쌓여가는 시설을 유지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공기업 경영일까. 정부와 국민의 지원과 지지 없이는 존립할 수 없는 국민의 기업으로서 문화창작발전소 조성이라는 국가적 사업에 어떻게 이바지할 것인가를 심사숙고해 결정해야 한다. 국가와 도시의 생존차원에서 경쟁력강화를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문화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에 겉으로는 다들 아무런 이견이 없다고는 하지만, 진정 그렇게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모든 유관부처들이 무엇보다 희생적이며 전향적인 자세를 기본으로 협력하지 않으면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는 탁상공론에서 그치고 말 것이다. 이철영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교수
  • 재계 ‘그린 비즈’ 속도 낸다

    재계 ‘그린 비즈’ 속도 낸다

    그린카·그린폰·그린홈·그린노트북…. 요즘 재계의 화두는 ‘그린’이다.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언하자 이를 뒷받침할 카드를 찾기 위해 절치부심이다. 기존 그린 비즈의 속도를 올리는가 하면 새로운 그린 프로젝트 물색에 들어갔다. 굳이 대통령의 언급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는 탄소경제가 핵심화두인 만큼 보여주기식 녹색사업보다는 신(新)시장 발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차에 탄소상표 달고 집에 빌딩풍 활용 19일 재계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하이브리드차·연료전지차(수소차)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차량 조기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수소차 미국 횡단 행사’에도 참가 중이다. 세계 주요 자동차회사들이 자체 개발한 수소차로 4025㎞(2500마일)를 달리며 성능을 겨루는 행사다. 현대차는 투싼 연료전지차 2대를, 기아차는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1대를 각각 출전시켰다. GM대우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 때 모기업인 미국 GM과 함께 개발한 수소차 ‘에퀴녹스’를 공개했다. 르노삼성은 이달 출고되는 신차부터 ‘탄소 상표’를 부착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일이 표시해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쌍용차는 2009년형 모델에 모두 배기가스저감장치(CDPF)를 달았다. 전자·정보기술(IT)업계는 그린노트북과 그린폰 경쟁이 치열하다.1996년 일찌감치 그린경영을 공언한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모든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1W 미만으로 낮출 방침이다. 지난 6월에는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휴대전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땅에 묻으면 그대로 자연분해된다. LG전자는 2006년 3월 발족시킨 에코디자인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했다.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하고, 주요 가전·전자제품의 납, 수은 등 6개 물질 사용량을 규제하고 있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이동통신 3사는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보여주기식 지양, 신시장 발굴 기회로 건설업계는 에너지 절감형 주택(그린홈)으로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햇빛, 바람, 땅열만으로 냉·난방이 가능한 대림산업의 ‘에코 3ℓ 하우스’, 공동주택 단지 안에서 발생하는 빌딩풍(風)을 활용한 현대건설의 신개념 주택연구 등이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박사 6명으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팀을 1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재활용, 새 수익원으로 발굴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삼성SDI도 2차 연료전지 합작공장을 설립한다.SKC는 태양전지 보호필름으로 태양광 시장에,SK케미칼은 ‘에코 프라임’이라는 새 브랜드로 바이오디젤 시장에 각각 진출할 계획이다.SK그룹은 이같은 계획을 종합한 그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도 연료전지 사업을 강화했다.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100㎿)의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을 짓고 있다.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 시범사업을 전개 중이다. 롯데쇼핑은 2004년부터 친환경 잉크를 쓴 전단지를 쓰고 있다. 올여름에는 매장 온도를 예년보다 1∼2℃ 더 높여 이를 통한 절감비용 5000만원을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에 기부하기도 했다.‘세잎클로버 에코 라벨’을 도입한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장별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자체 설정, 실천하고 있다. 한 정유사 임원은 “정부가 일본이나 독일처럼 TV, 자동차, 아파트 등 제품별로 이산화탄소 절감 가이드라인을 제시, 인센티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부 종합 hyun@seoul.co.kr
  • “광복없이 건국 있을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행사의 하나로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김영일 광복회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와 유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광복절을 맞아 몸을 던져 나라를 지킨 역사를 깊이 되새기게 된다.”면서 “진심으로 나라를 지킨 그분들에게 존경심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 광복회원이 건국절 논란을 거론하며 “광복절을 지켜달라.”고 하자 “‘광복절이 없어지지 않느냐.’는 말이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광복 없이 건국이 있을 수 없는데 어느 누가 광복절을 소홀히 할 수 있겠느냐. 그런 일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저는 다른 욕심이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이 잘 되도록 하고 흐트러진 나라를 바로 세워 놓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주어진 5년 임기를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하니 여러분도 확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공부에 소질이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해 정부가 대학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CEO들 비인기종목 ‘숨은 응원’

    지난 10일 베이징올림픽 양궁 경기장. 시상대에 오른 ‘올림픽 6연패’ 영광의 여궁사들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전한 이는 한국의 젊은 최고경영자(CEO)였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이기도 한 정 사장은 이날 중국팀의 일방 응원이 예상되자 현대·기아차 중국 주재원들과 재중교포, 고객 등 9000여명의 대규모 응원단을 꾸려 직접 현장 응원에 나섰다. 대(代)를 이은 양궁 사랑이다. 정 사장의 아버지인 정몽구(MK·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 회장도 베이징으로 직접 날아가 올림픽 개막 전날 양궁선수단 전원을 만찬에 초대, 격려하기도 했다. 비인기 종목에서의 올림픽 메달 낭보가 잇따르면서 재계 총수 및 CEO들의 ‘숨은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고 브랜드 홍보효과도 떨어지는 비인기 종목의 협회 수장을 맡아 묵묵히 정신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궁 뒤에 MK 부자(父子)가 있다면 핸드볼 뒤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있다.‘디카 찍는 회장님’으로 유명한 최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핸드볼여자대표팀의 대(對) 러시아전에서도 디지털카메라를 찍어가며 열렬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는 전 국가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해 ‘대한민국’을 외쳤다. 핸드볼 종목 후원사인 SK는 대표팀에 총 6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금메달 2억원 등 총 3억 5000만원의 별도 포상금도 내걸었다. SK는 또 다른 비인기 종목 펜싱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정남 SK텔레콤 고문이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올림픽 때만 반짝 조명을 받는 펜싱이지만 SK텔레콤은 6년째 후원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탁구 뒤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버티고 있다. 조 회장은 파벌 싸움으로 사기가 극도로 떨어진 시점에,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다. 지난달 28일 취임했다.13일 열리는 남자대표팀의 단체전 첫 경기에 맞춰 12일 베이징으로 건너간다. 금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은메달의 소식을 안겨준 사격에서는 한화의 의리가 돋보인다. 김정 한화그룹 고문이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맡아 남모르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레슬링 마니아로 유명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대한레슬링협회장)의 레슬링 사랑과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배한국배드민턴협회장)의 배드민턴 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천 회장은 최근 디스크 악화로 거동이 불편한데도 베이징행(行)을 강행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에덴의 동쪽’ 박해진, 부상으로 촬영 중단 위기

    ‘에덴의 동쪽’ 박해진, 부상으로 촬영 중단 위기

    MBC ‘에덴의 동쪽’에 출연중인 박해진이 드라마 촬영 중 큰 부상을 당해 촬영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 6일 오후 서울 중계동에서 이뤄진 철거신 촬영에서 박해진은 ‘왕건’(박성웅 분)이 철거를 위해 쇠망치를 휘두르던 중 예기치 못하게 파편으로 튄 폐자재를 미처 피하지 못해 안면부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 날 촬영은 극중 ‘양춘희’(이미숙 분)의 집을 철거하러 간 ‘신명훈’(박해진 분)이 구정물 세례를 받고 난 뒤 ‘왕건’(박성웅 분)에게 철거를 강제로 진행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었다. 현장관계자는 “박해진이 응급조치로 지혈하는 동안 촬영이 2~3시간 정도 중단되었으며 이후 촬영을 급히 마무리 한 뒤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박해진은 이로 인해 입술과 입안이 터져 현장에서 임시 지혈조치를 받았으나 봉합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치아에도 손상을 입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박해진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7일로 예정되어 있던 촬영일정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선주 충격에 코스피 1550선 붕괴

    ‘조선주 쇼크’에 증시가 급락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95%(30.72P) 떨어진 1543.0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1.75%(9.27P) 내린 526.49에 끝났다. 증시 하락에는 유럽 선주들이 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 등과 맺은 8000억원대 발주계약을 취소했다는 내용의 공시가 큰 영향을 끼쳤다. 실제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주말에 비해 13.85%나 내려간 3만 5450원에 종료됐다. 지난해 8월16일 이어 1년만의 최대 낙폭이다.현대미포조선의 모회사인 현대중공업도 10.4% 내린 27만 5500원에 마감했다. 허공에 사라진 시가총액만도 2조 4320억원이다. 삼성중공업은 7.9%, 한진중공업과 STX조선도 각각 13.7%와 6.0% 하락했다. 조선주 하락은 관련 업종 주가까지 끌어내렸다. 기계·철강금속 등은 3% 이상, 전기전자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이 때문에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531선까지 주저앉아 1530선도 위협했으나 오후 들어 유입된 개인 매수세 덕분에 1540선은 가까스로 지켰다. 증권가에서 이번 발주 취소를 눈여겨보는 것은 유럽지역 선주들이 유동성위기로 선수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대형선박을 발주한 선주들마저 선수금을 못 줄 정도로 자금경색에 시달릴 정도면 우량 제조업으로 꼽히던 조선업 역시 위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제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는 조선업 성장세라는 장기적인 모멘텀이 꺾였는가 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미 몇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조선업이 그렇게 쉽게 주저앉으리라고 보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광복회, 8·15 경축행사 참석키로

    일부 정치권과 보수단체의 건국절 제정 움직임에 반발해 오는 15일 열릴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및 광복 63주년’중앙 경축식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던 광복회가 4일 경축행사에 참석키로 결정했다. 광복회 관계자는 이날 “연석회의를 통해 일단 8·15 경축식에 참석키로 했다.”면서 “우리의 요구에 따라 경축행사 명칭이 바뀌고 경축식에서 광복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광복절의 노래’가 연주될 것”이라고 행사 참석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해서 광복회가 ‘건국 60주년’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8·15 기념행사 명칭을 애초 ‘대한민국 건국60주년 및 광복63주년 중앙경축식’에서 ‘건국60년 및 63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으로 바꾸고 김영일 광복회장을 건국60년 기념사업위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봉사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봉사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종로구는 8월 22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중·고·대학생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2008년 여름방학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관심과 이웃을 배려하는 뜻깊은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우리 문화유적 가꾸고 사랑하기 ▲양로원 봉사 활동 ▲청소년 자원봉사 기본교육 ▲다중이용시설 환경지킴이 ▲청계천 생태지킴이 ▲체험교실 ▲8·15 광복절 거리축제 참여 등 모두 8개 분야다. 중·고·대학생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각 프로그램 운영일 이틀 전까지 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vol.jongno.go.kr) 또는 전화(02-731-0817)로 신청하면 된다. 김충용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기 중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없었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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