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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北 침공당하면 미군이 방어해야 하나?”…미국인 답변 보니

    “한국, 北 침공당하면 미군이 방어해야 하나?”…미국인 답변 보니

    북한이 한국을 침공할 시 미군이 한국을 방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의 비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지난달 7~18일 성인 32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침공당할 경우 미군이 한국을 방어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0%였으며, 49%는 반대했다. 지난해 63%가 찬성한다고 응답한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은 방어 찬성 비율이 57%인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은 반대 비율이 53%로 더 높았다. 미 보수층 사이에서 동맹국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영유권 분쟁지역에서 일본과 군사충돌을 일으킬 경우 미군 투입에 대해서는 55%가 반대했다. 개입에 찬성한 비율은 43%에 불과했다. 주한미군 주둔 찬성 64%…지난해보다 6%P↓ 한국과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기지를 유지해야 한다는 비율도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미군 주둔 찬성 비율은 64%, 주일미군 주둔 찬성 비율은 63% 절반이 넘었으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6% 포인트, 4%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주한미군 주둔의 경우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지 비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14% 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여전히 응답자의 대다수는 한국이나 일본 등과의 동맹 관계가 자국 안보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71%는 미국 안보를 위해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낫다고 답했다. 일본은 77%, 대만은 65%가 관계 강화가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CCGA는 “미국인들은 전반적으로 전 세계 주요 동맹국에 장기 주둔하는 것을 선호하고, 동맹국이 공격받을 경우 미군을 사용하여 동맹국을 방어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유럽과 아시아에서 미국의 동맹국을 방어할지 여부에 대한 당파적 분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동맹국 방어에 대한 당파적 분열은 새로운 현상”이라며 “공화당원들은 (동맹국 방어 대신) 불법 이민을 막고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싸우기 위해 미군을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63%가 군사지원에 찬성했고, 61%가 경제지원에 찬성했다. 지난해 11월 조사와 비교하면 각각 2% 포인트, 5% 포인트씩 하락했다.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도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자 50%가 군사지원에 찬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7월 조사보다 18% 포인트 낮았다. 지난해 2월 개전 초기보다는 30% 포인트 감소했다.
  • 중랑구, 법정 저소득층 아동 대상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중랑구, 법정 저소득층 아동 대상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서울 중랑구가 법정 저소득층 영유아 특별활동비 지원에 나섰다.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는 어린이집 원장이나 보육교사 등 보육 교직원이 아닌 외부 강사가 진행하는 보육 과정 외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다. 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특별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동이 없도록 지난달부터 특별활동을 운영하는 지역 내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 중 법정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비용 지원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의료급여수급권자, 한부모 가정 아동 등 법정 저소득층이며, 비용은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구는 이를 통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무상보육 실현에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육 과정에서 겪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중랑구가 나서서 돕고 지원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양한 보육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양천구, 임산부·아동 위한 가족배려주차장 첫 조성

    양천구, 임산부·아동 위한 가족배려주차장 첫 조성

    서울 양천구가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가정 등 교통약자를 위해 가족배려주차장을 조성한다.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39개 공영주차장에 가족배려주차 구획 441면을 만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를 개정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가족배려주차장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30대 이상 규모의 공영 주차장의 10% 이상을 가족배려 주차구획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여성우선주차장은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되며 이용대상도 임산부, 고령자, 6세 미만 영유아 동반 운전자로 확대된다. 구는 다음 달까지 규모가 비교적 큰 목동·가로공원·해맞이 공영주차장 등 5곳에 179면 조성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가족배려주차구획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관내 민간주차장을 설득해 가족배려 주차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가족배려 주차구획은 사각지대가 없는 밝은 곳, 주차장 출입구 또는 승강기나 계단과 가까워 접근성과 안전성이 확보되는 구간에 설치된다. 주차장 진입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흰색 페인트로 칠하고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그림과 함께 표시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가족배려주차장 조성 근거를 마련한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교통약자가 언제든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합정동 복합문화복지시설 건립 현장 방문

    박강수 마포구청장, 합정동 복합문화복지시설 건립 현장 방문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4일 합정7구역 기부채납시설인 복합문화복지시설 건립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 시설에는 임산부와 영유아 지원을 위한 ‘햇빛센터’와 청소년 자율학습공간인 ‘합정스페이스’, 장애인 직업적응 훈련시설, 어르신을 위한 효도밥상 경로당과 효도 숙식 경로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생애주기에 따른 복지, 돌봄, 문화 서비스를 통합해 한 곳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8월 합정7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이 구역에는 복합문화복지시설과 함께 지하 7층, 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 베베쿡, VIP 쿠폰 제공 등 ‘쌍둥이 육아 응원’ 서비스

    베베쿡, VIP 쿠폰 제공 등 ‘쌍둥이 육아 응원’ 서비스

    영유아 식품 브랜드 베베쿡이 저출산 시대에 발맞춰 쌍둥이 고객 대상 육아를 응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쌍둥이 육아 응원 프로젝트’ 서비스는 쌍둥이 부모에게 응원의 선물로 VIP 혜택을 주는 서비스다. 2022년 1월 이후 출생한 쌍둥이 고객이 대상이며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베베쿡 1:1 상담을 통해 쌍둥이 자녀 여부를 확인하면 바로 베베쿡의 VIP 등급으로 올라가는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등급은 실제 결제금액의 5% 적립으로 혜택이 올라가며 매월 1일 이유식·영양식 구매 시 사용 가능한 VIP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베베쿡의 다양한 간부식 제품을 최대 62%까지 할인특가로 구매 가능한 V특가몰 평생 이용권이 제공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베베쿡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베베쿡 담당자는 “저출산 시대에 쌍둥이 부모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월 1일부로 모든 국가기관 해산” 아르메니아계 아르차흐 공화국 해체 선언

    “1월 1일부로 모든 국가기관 해산” 아르메니아계 아르차흐 공화국 해체 선언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이 아제르바이잔과 영토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 세운 ‘아르차흐 공화국’은 28일(현지시간) 국가 해체를 선언했다. A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르차흐 공화국은 “2024년 1월 1일부로 모든 국가기관을 해산한다”며 국가 해체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일 아제르바이잔이 이른바 ‘반테러 작전’에 돌입, 아르메니아계 자치군과 러시아 평화유지군 거점을 공습하며 통제권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계 자치군에 무기를 내려놓고 스스로 해산할 것을 요구했다. 아르차흐 공화국은 주민의 ‘자유롭고 자발적이며 방해받지 않는 이동 허용’을 조건으로 하루 만에 항복하고 무장 해제에 합의했다. 해당 합의에 따라 삼벨 샤흐라마냔(44) 아르차흐 공화국 대통령은 국가 해체 법령에 서명했다. 그는 아르차흐 공화국 제5대 대통령으로, 지난 1일 아라이크 하루튜냔 임기 종료 후 지난 9일 취임했다. 국제적으로는 인정되지 않는 자치공화국이었지만 해체 합의 서명에 따라 아르차흐 공화국은 2024년 1월 1일 소멸, 아제르바이잔에 흡수된다.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되지만, 주민 12만명 중 대다수가 아르메니아인들이다. 기독교계 아르메니아와 무슬림 아제르바이잔은 소련 붕괴 후 1991년 독립했고, 아르메니아계 자치세력은 같은해 이 지역에 국제적으로는 인정되지 않는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을 수립한 분리독립을 요구해 왔다. 2017년에는 국가명을 ‘아르차흐 공화국’으로 바꿨다. 양측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영유권을 두고 1994년 이후 두 차례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6주간의 전쟁에서 지역 대부분을 장악했다. 당시 양측 교전으로 약 6500명이 사망했다. 전쟁은 러시아의 중재로 같은 해 11월 평화협정이 체결되면서 마무리됐다. 이후 러시아는 충돌 방지를 위해 이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했다. 하지만 양국의 산발적 교전은 계속됐다. 평화협정 2년 만인 지난해 9월에는 양국 교전으로 군인 210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위상이 흔들린 틈을 타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자신들의 영토로 인정해달라고 아르메니아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었다. 지난 6월에는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 부대와 아제르바이잔 군인들 사이에서 총기 발포와 대응 포격이 오가는 등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지난해 12월에는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로 이어지는 유일한 ‘라친 통로’를 봉쇄해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가 커졌다. 라친 통로를 움켜쥔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4월 검문소를 세운 뒤 7월에는 통로를 완전히 틀어막았다. 통로 봉쇄로 식량과 의약품 접근에 제약이 생기면서 아제르바이잔 산악 지대에 갇힌 아르메니아 민간인 수만명은 아사 위기에 직면했다. 뉴욕타임스(NTY)는 아제르바이잔이 제노사이드(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는데도,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외에 다른 글로벌 위기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를 배제한 채 자국으로 통하는 아그담 도로를 ‘인도주의 통로’라며 개방했고, 지난 18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라친 통로로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그러나 하루 만인 19일 아제르바이잔이 이 지역에 다시 군사 작전을 펼쳤고 28일 아르차흐 공화국 해체 합의에 서명을 받으면서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완전히 손에 넣게 됐다.현재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은 아제르바이잔의 ‘인종 청소’를 우려하며 ‘대탈출’을 감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테르팍스통신,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 밤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본국으로 탈출하려던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장거리 운전 연료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있던 주유소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 사고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스테파나케르트 외곽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사고로 3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 [법안톺아보기] 구하라법, 국회 문턱 못 넘는 이유는?

    [법안톺아보기] 구하라법, 국회 문턱 못 넘는 이유는?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사안이 발생하면 관련 입법도 탄력을 받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교권보호법’이 통과되고, 영유아 살해 사건이 이슈로 떠오르자 ‘출생통보제’가 도입된 것이 그 예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음에도 아직 통과가 요원한 법안이 있다. 바로 2020년 발의된 이후 3년째 제자리걸음인 ‘구하라법’이다. 구하라법은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가 세상을 떠난 자식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도록 한 법이다. 2019년 가수 구하라씨 친모 사건이 알려지면서 법안이 만들어졌다. 현행 민법 1004조에 따르면 살인, 살인미수, 유언 방해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직계존속 등 법정상속인의 상속이 가능하다. 이 법은 2005년 개정된 이후 20년 가까이 현행 그대로 유지돼왔다. 법이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2010년 천안함 군인 친모 사건, 2014년 세월호 희생자의 친부 사건 등 유사한 사례들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의원 중 한 명이다. 서 의원은 ▲구하라법(민법) ▲공무원 구하라법(공무원연금법, 공무원재해보상법) ▲군인 구하라법(군인연금법, 군인재해보상법) ▲선원 구하라법(선원법, 어선재해보험법) 등 총 4종류의 구하라법을 발의했다. 이 중 공무원 구하라법은 지난 2020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 중이다. 이는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은 유족에게 공무원 사망자의 급여(연금, 유족위로금)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이 같은 법 개정에 따라 실제 급여 제한이 적용된 사례도 2건 있었다. 서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양육책임을 이행하지 않은 순직 공무원 유족에게는 급여가 전혀 지급되지 않거나 15%만 지급됐다. 2020년 발의된 군인 구하라법도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방위원회와 법사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만 앞두고 있다. 2023년 발의된 선원 구하라법은 소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민법을 개정하는 원조 구하라법 두 건은 각각 2020년, 2021년 발의됐음에도 지난달 법사위 소위 논의만 한 차례 있었다.구하라법의 논의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는 ‘상속인 결격사유 추가’ 방식과 ‘상속권 상실선고 도입’ 방식이 맞붙고 있기 때문이다. 상속인 결격사유 추가 방식은 쉽게 말해서 상속인이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는 등 ‘결격사유’가 있다면 상속 자격이 자연스럽게 박탈되는 것이다. 상속권 상실선고 방식은 상속권 박탈 여부를 가정법원에서 다투는 것이다. 법원이 상속 자격이 없는 이를 판단한다는 점에서 상속이 법률상 ‘당연무효’가 되는 결격제도 방식과 차이가 있다. 서 의원을 비롯해 윤재갑·민홍철(민주당), 이태규·이명수(국민의힘) 의원의 법안은 전자의 방식을 주장한다. 법무부를 비롯해 정점식(국민의힘), 박재호·신영대(민주당), 양정숙(무소속) 의원 안은 후자를 다룬다. 서 의원은 “법무부안의 요지는 죽기 전 나를 양육하지 않은 부모를 상대로 미리 소송을 걸어서 상속권 상실 재판을 청구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다만 서 의원은 상속 결격 여부를 법원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가로 발의해 기존 논리를 보완했다. 반면 법무부는 “불분명한 부양의무 위반은 해석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당연무효로 하는 것보다는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명확하다”는 입장이다.상속 결격사유를 어디까지로 볼 건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서 의원의 안은 ‘부양의무를 현저히 게을리 한 자’로 범위를 넓게 잡았다. 그러나 이태규 의원안은 ‘피상속인에 대한 아동학대범죄로 3년 이상 실형을 받은 자’, ‘친권 상실 선고를 받아 실권이 회복되지 않은 자’로 대상을 한정했다. 이명수 의원안은 ‘중대한 범죄, 학대, 심히 부당한 대우를 한 자’로 규정했다. 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상속 결격제도를 운영 중이다. 법무부가 참고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은 법원의 판단을 기초로 하는 ‘상속인 폐제(廢除)’를 시행 중이다. 다만 프랑스에서는 법원 청구에 의한 상속 배제도 가능하다.
  • [사설] 한숨 돌린 野, 민생 입법에 힘 보태야

    [사설] 한숨 돌린 野, 민생 입법에 힘 보태야

    백현동 개발사업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원은 “불구속 수사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 대표와 민주당이 더이상 국회를 ‘방탄’의 도구로 삼을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국회가 민생 문제 해결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되찾을 계기도 마련됐다고 본다. 민주당은 이제부터라도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힘을 쏟지 않으면 안 된다. 영장 기각이 이 대표에게 주는 면죄부가 아니라는 사실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마치 이 대표의 무죄가 확정된 듯한 언동을 일삼는 것은 사법 절차에 대한 국민의 중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뿐이다. 당장 홍익표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파면을 요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민주당은 “구속영장 결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일 뿐”이라는 한 장관의 설명을 새겨듣지 않으면 안 된다. 나아가 일각의 주장처럼 국회의 한 장관 탄핵 움직임이 구체화된다면 국민의 정치권에 대한 기대는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다. 21대 국회는 마지막 정기국회마저 사실상 모든 현안을 정쟁으로 귀결시키며 온전히 작동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조금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엊그제도 국회 본회의가 민주당의 원내대표 사퇴로 열리지 못하면서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가 무산돼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이어지지 않았나. 영유아 실종 방지를 위해 익명 출산을 보장하는 보호출산제도 입법과 중대범죄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머그샷공개법이 국회 문턱에서 가로막혀 있는 것은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이렇듯 100건 남짓 민생 현안이 언제 처리될지 모르는 상황에 머물고 있으니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책임을 통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대표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정치란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기 바란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민주당 안팎에서 활화산처럼 대여 공세가 쏟아지고 있는 현실은 걱정스럽다. 민주당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환경이 조성된 만큼 이 대표가 토로한 대로 국회와 민생 현안에 전력투구해 국민과 국가를 위한 역할에 앞장서기 바란다.
  • 항공사 성수기 비성수기 경계 허물어진다…항공사가 추천하는 공항 이용 꿀팁은?

    항공사 성수기 비성수기 경계 허물어진다…항공사가 추천하는 공항 이용 꿀팁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전통적 여행시기 구분법인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흐릿해지면서 언제든 기회가 되면 여행을 떠나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당장 이번 황금연휴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인원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동안 모두 121만 3319명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일평균 공항 이용객도 코로나 이전인 2019년(17만 9462명)추석 연휴의 97%수준(17만 3331명)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10~11월 국제선 예약 승객을 분석한 결과 70%대 중반으로 2019년 같은 시점 예약률(60%)보다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주말 예약률은 70%후반대로 2019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으며 주중 예약률도 70%중반대를 기록했다. 10월~11월은 학기중인데다 7~8월 여름휴가철과 추석 여행객 쏠림현상으로 비수기로 분류된다. 올해는 특히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여행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하지만 제주항공에서 보듯 이런 비수기 기간 항공권 예약이 증가한 것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떠나려는 알뜰 여행객과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여유가 생길때마나 연차 등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틈새 여행족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그렇다면 연휴동안 공항은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제주국제공항은 3층 대합실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산품·수산품·감귤 팝업스토어 프로모션과 격리대합실 내국인 면세점의 한가위 맞이 사은행사를 연다. 또 한국공항공사 스마트공항가이앱 또는 제주공항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항공기 티켓 발권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각 단계별 소요시간 및 혼잡정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티켓 발권부터 비행기 출발까지 소요시간은 최대 87분이 걸렸다. 올 9월 특정일에는 평균 46분이 걸렸다. 이처럼 개인에 따라서 최대 40분 정도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데 어플이나 홈페이지를 이용해 이를 줄일 수 있는 꿀팁을 제시한 것이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는 건강이나 연령 등이 이유로 일반 기내식 섭취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맞춤형 특별식을 제공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이라면 만 24개월 이상~12세 미만 아동에게 제공되는 어린이식을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좌석을 미보유한 만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동반고객은 무료 이유식을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알아 두면 좋은 팁이다.이밖에도 인천국제공항 이용 시 만 70세 이상의 고령자나 만 7세 미만의 유·소아, 임산부와 동행하면 공항 내 ‘패스트트랙(교통 약자 전용 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 체크인 시 패스트트랙 티켓을 요청하면 가족 등 최대 3인의 동반자까지 빠르게 입국 심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 하루 1포로 5가지 영양소 듬뿍…베베쿡 ‘생기듬뿍 비타키움스틱젤리’ 출시

    하루 1포로 5가지 영양소 듬뿍…베베쿡 ‘생기듬뿍 비타키움스틱젤리’ 출시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베베쿡이 소아청소년 병원 ‘우리아이들병원’과 공동 개발한 ‘생기듬뿍 비타키움스틱젤리’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베쿡 생기듬뿍 비타키움스틱젤리는 성장과 발육 중심의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나이아신, 망간 등 총 5가지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베베쿡 영양과학연구소와 우리아이들병원이 함께 영양설계를 진행해 하루 1포만 먹어도 체내 에너지 생성 및 뼈 형성,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합성향료와 착색료가 무첨가된 샤인머스켓농축액이 함유돼 있어 아이들이 달달하게 먹기 좋은 건강 간식이다. 스틱젤리 형태로 개별 포장돼 있어 휴대하기도 좋고 시원하게 얼려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먹어도 좋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베베쿡 관계자는 “뼈 형성과 성장 발달이 필요한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간편하고 맛있는 건강 스틱젤리로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간식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베베쿡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산후조리원 책임보험 보장범위 확대…사망시 1억→1억5000만원

    산후조리원 책임보험 보장범위 확대…사망시 1억→1억5000만원

    산후조리원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 보장액이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산후조리원 책임보험 보장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산후조리원은 모자보건법에 따라 안전사고에 따른 피해 보상을 위한 책임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이용자가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입으면 책임보험에서 1인당 1억원, 부상은 1인당 2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개정안은 이 보장액을 각각 1억 5000만원, 3000만원으로 상향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기준 예외 규정도 마련했다. 기존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때 최대 층수를 2층 이하로 제한했으나, 개정안은 최대 5층 이하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출입구가 2개 이상이어야 하고 영유아실은 임산부실과 같은 층 또는 그 아래층에 둬야 한다. 최영준 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산후조리원 이용자의 권익과 안전을 증진하고, 신규 공공산후조리원 부지를 확보하는 등 지자체의 애로 사항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교육비 사각지대…N수생·유아 교육비 조사한다

    사교육비 사각지대…N수생·유아 교육비 조사한다

    팽창하는 유아 사교육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정부가 내년 실태 파악에 나선다. 매년 늘어나는 ‘N수생’ 사교육비 조사도 추진한다. 24일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분석한 정부 2024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을 보면 교육부는 내년에 5억 6000만원을 투입해 유아 사교육비를 파악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영유아 보호자 약 1만 5000명으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표본 비율(전체 학생 수의 1.4%)의 절반 정도인 0.7%다. 올해 11월까지는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내년 실태조사를 한 뒤 2025년에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계획안에서 “지속적인 사교육 저연령화와 학부모 부담 증가에 따라 유아 사교육 실태 파악을 통해 체계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유아 사교육비 조사를 신설해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 등 국가 교육정책 추진 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교육부와 통계청은 2007년부터 매년 초·중·고교생 사교육비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고치인 26조원을 기록하면서 교육부는 지난 6월 사교육 경감대책에 유아 사교육비 실태조사 추진 방침을 밝혔다. 유아 대상 영어학원(영어유치원) 같은 유아 사교육 기관이 늘어나 사교육비가 급증했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는 2017년 영유아 부모 약 2100명을 대상으로 유아 사교육비 시험 조사를 했지만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고 이후 본조사도 실시하지 않았다. 졸업생(N수생) 사교육비는 2025년 시범 조사 할 계획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재학생은 꾸준히 감소한 반면 졸업생 응시자는 2018학년도 13만 7533명에서 2023학년도 14만 2303명으로 늘었다. 수능 응시생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통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N수생’ 사교육비는 시범 조사 전 내년에 1억원을 들여 조사모델을 개발한다. 개념이 불명확하고 조사 대상의 연령, 수능 응시 횟수, 독학·인터넷강의 수강자 포함 여부같은 응답자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또 모집단 확보에도 쟁점이 많고 학부모 민감도도 높아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사교육비는 양육 부담과 저출생의 사회적 문제이므로 기존 조사의 빈 곳인 유아와 N수생 조사는 의미가 있다”며 “다만 2017년 유아 사교육비 시험 조사 결과 공개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 금감원, ‘500억 해외투자’ 전액 상각·손실 난 수협에 ‘주의’ 경고

    금감원, ‘500억 해외투자’ 전액 상각·손실 난 수협에 ‘주의’ 경고

    금융감독원이 500억원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 원금 전액을 날린 수협중앙회에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은 24일 수협중앙회에 대한 검사에서 해외 대체투자 심사 업무 역량 강화 등을 요구하며 경영유의 사항 9건, 개선 사항 5건을 통보했다. 경영유의와 개선은 금융사의 주의나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 성격의 조치다. 금감원에 따르면 수협중앙회는 지난 2018년 3월 4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에 나섰지만 차주의 최종 부도처리로 2020년 282억원, 2021년 219억원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5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전액을 상각, 손실 처리한 것이다. 금감원은 수협중앙회가 투자 결정 당시 담보인정비율과 사업 진행 관련 서류 검증 등을 사전에 충실히 검토해야 했는데도 이를 소홀히 했고, 해당 투자 건과 관련해 책임 소재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한 사실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자체 내부감사 등을 통해 책임 소재를 가리는 등 적절한 조처를 하고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성 평가 등 심사 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검사에서 수협 일부 조합이 태양광발전 사업과 관련해 실행한 대출 9건도 공사가 중단됐음에도 자산 건전성을 ‘정상’으로 분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조합이 자산 건전성을 재분류하도록 지도할 것을 수협중앙회에 요구했다. 금감원은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관리 강화도 주문했다. 수협중앙회는 자금 조달 만기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고, 예수금 유출 등으로 채권을 중도 처분하게 될 경우 자산과 부채의 만기 불일치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자금조달 만기 분산과 급격한 예수금 유출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명령 휴가 제도를 개선하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내규에는 사고 발생 취약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에 대해 연간 1회 이상 5일 이내의 범위에서 불시에 명령 휴가를 실시하게 돼 있지만, 검사 결과 2014년 이후 중앙회 및 91개 전체 조합 모두 명령 휴가를 실시한 사례는 없었다.
  • 정부, 지자체 ‘저출산 대응’ 위해 20억 특교세 지원

    정부, 지자체 ‘저출산 대응’ 위해 20억 특교세 지원

    행정안전부는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경기 동두천시 등 지자체 5곳을 선정하고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의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지원해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행안부는 지난 6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시·도의 사전심사를 거친 12개 사업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의 서면·현장·발표심사를 했고 최종 5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5개 지자체는 경기 동두천시, 전북 군산시, 전남 진도군, 경북 구미시, 경남 사천시다. 경기 동두천시는 ‘행복드림센터’에 ‘키즈헬스케어센터’를 조성해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체형·체력 측정 공간, 놀이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시는 ‘온마을이 함께 키우는 다가치 키움센터’를 세워 아동과 부모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한다. 전남 진도군은 영유아 놀이교육실, 모유수유실 등을 설치한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해 거점형 통합지원시설로 운영한다. 경북 구미시는 구미 역사 내 임신·출산·보육 종합 안내 공간인 ‘결혼스토리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경남 사천시는 ‘동(洞)지역 장난감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장난감·도서 등을 대여하는 육아 돌봄시설을 구축한다. 행안부는 2016년부터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을 진행해 43개 자치단체에 총 168억원을 지원해 왔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지자체들의 사업 진행 상황과 운영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인도, 우슈 대표 출국 못하게 허접한 비자 발급한 중국에 강력 항의

    인도, 우슈 대표 출국 못하게 허접한 비자 발급한 중국에 강력 항의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 출신 여자 우슈 선수 3명은 23일 막을 올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비자를 신청했다. 중국은 여권 페이지에 스테이플러로 비자를 붙여주는 스테이플드 비자를 발급해줬다. 그런데 인도 항공 당국은 스테이플드 비자를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출국할 수가 없었다. 물론 인도의 다른 지역 출신 대표 선수들은 정상적인 비자를 발급받았다. 중국은 왜 아루나찰프라데시 출신 선수들에게만 스테이플드 비자를 발급한 것일까? 전날 로이터 통신과 인도 매체, 이날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중국은 아루나찰프라데시주를 ‘남 티베트’라 부른다. 이곳을 중국 영토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니 인도 선수들이 출국할 수 없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스테이플드 비자를 발급한 것이다. 중국과 인도는 약 3500㎞의 국경을 맞대고 있다.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부터 서북부 악사이 친 고원까지 히말라야 산맥을 맞대고 아웅다웅하고 있다. 악사이 친은 중국이 사실상 통제하고 있다. 이곳은 산과 강, 눈으로 국경을 설정해 수시로 변해 영유권 분쟁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벌였으나 해결하지 못한 채 실질통제선(LAC)을 긋고 간헐적으로 충돌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0년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에서 두 나라 군인들이 타왕 마을 근처에서 충돌,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진 뒤 두 나라 관계는 급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사실상 출국이 막힌 우슈 선수 3명은 지난 7월에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세계 대학생대회를 앞두고도 똑같은 일을 당했다. 인도는 스테이플드 비자를 발급받아 출국하지 못하게 되자 중국 조치에 반발해 우슈팀 전체의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 스테이플드 비자는 중국이 아루나찰프라데시에 대한 인도 주권에 의문을 표시하는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똑같은 일이 두 달 만에 재연되자 인도 정부는 중국이 사실상 자국 입국을 거부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아누라그 타쿠르 인도 스포츠부 장관은 항의하는 뜻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방문을 취소했다. 인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이 “목표를 정하고 사전에 조율된 방식으로” 인도 선수들 가운데 일부를 차별했다면서 아시안게임의 정신과 규정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 우슈 선수들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중국 정부는 이른바 아루나찰프라데시를 결코 인정하지 않았고 남티베트 지역은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말했다. 인도올림픽위원회와 인도우슈협회는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결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시작됐고, 그냥 의례껏 하는 발언으로도 들린다.
  • “중국은 ‘산호 살인자’…불법 해병 이용해 생태계 파괴” 필리핀 주장[여기는 중국]

    “중국은 ‘산호 살인자’…불법 해병 이용해 생태계 파괴” 필리핀 주장[여기는 중국]

    남중국해 영유권을 사이에 둔 중국과 필리핀의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남중국해 생태계 문제를 두고 양국이 격돌했다. 필리핀 마닐라타임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해상경비대는 “남중국해 이로쿼이 암초와 사비나 암초 인근을 조사한 결과 생물의 흔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로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산호초는 거의 다 말라 죽은 상태로, 하얗게 부서진 잔해만 해저에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본래 이로쿼이 암초와 사비나 암초 인근은 화려한 산호 군락과 다양한 생물종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었으나, 중국의 불법 선박 때문에 현재는 ‘산호의 무덤’이 됐다는 것이 필리핀의 주장이다. 필리핀 해상경비대는 “중국 해상 민병대 어선들의 무분별한 어업 활동이 산호초 죽음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들의 무분별한 불법 어업 활동이 해당 지역의 해양 환경을 악화시키고 파괴하는 직접적 원인이 되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필리핀군 서부사령부 역시 앞서 지난 18일 “중국 선박의 불법 산호초 채취로 해상 생태계가 크게 악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필리핀이 언급한 중국의 해상 민병대는 원칙적으로 민간에 해당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사실상 해군으로 분류한다. 필리핀 측은 이들이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불법 조업을 하거나, 영유권 주장에 유리하도록 인공섬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산호초를 대거 파괴했다고 주장한다. 필리핀 법무부는 “우리는 (중국의 해상 민병대가 해양 생태계를 파괴했다는) 많은 증거를 이미 확보했다”면서 이에 대해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에 문제 제기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필리핀 국방부 역시 남중국해 주둔 병력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현지 외무부는 “해역에서 생태학적으로 유해한 활동을 중단해 달라”며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현지 일부 국회의원들은 “중국에 해양환경 파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필리핀의 주장은 악의적 공격…가해자가 피해 주장하는 꼴” 중국은 필리핀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고 반박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필리핀의 주장에 대해 “필리핀이 중국을 환경 파괴자로 낙인찍기 위해 과대광고를 한다”며 “증거 없는 악의적 공격이고, (환경 소송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소송을 제기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혼란을 조성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중국과 필리핀의 관계는 더욱 심각한 긴장 상태에 진입하게 됐고, 협력에서 대결로 전환된 책임은 전적으로 필리핀에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중국 외교부는 “필리핀 측이 남중국해의 생태환경을 우려한다하면 불법적으로 정박해 있는 군함을 가능한 빨리 예인하고 하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녹슬어가는 군함으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더욱 파괴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국은 본토에서 수천 ㎞ 떨어진 많은 지형을 포함해 남중국해의 대부분의 섬에 대해 “분쟁의 여지가 없는 중국의 영토”라고 주장해 왔다. 여기에는 100여개의 작은 섬과 암초로 구성된 스프래틀리제도도 포함돼 있다. 지난 20년간 중국은 남중국해의 수많은 암초와 환초를 ‘점령’하고 활주로와 항구를 포함한 군사시설을 건설하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과 영유권 다툼을 벌여왔다.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해상 지역에는 풍부한 해상자원이 존재하는 까닭에 이를 둘러싼 국가들의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문제는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일부 환초와 암초가 파괴하고 인공섬을 만드는 등 인위적인 활동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해양 생태계가 꾸준히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 “나주시, 365일 편안하게 아이를 맡기세요”

    “나주시, 365일 편안하게 아이를 맡기세요”

    전남 나주시가 지자체 최초로 365일 1년 내내 운영하는 시간제 보육실을 다음달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365일 시간제 보육사업’ 위탁 보육시설로 선정된 빛가람동 소재 킨더브레인 어린이집에서 시간제 보육실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365일 시간제 보육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영유아 시설 지원 확대로 안심 보육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윤병태 시장이 역점 추진해왔다. 부모의 맞벌이, 야근, 병원 진료·입원 등 긴급한 사정으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연중무휴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 부모(보호자)가 미리 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자녀를 돌봐준다.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으로 자녀가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다. 365일 시간제 보육실은 내달 4일 문을 연다. 킨더브레인 어린이집은 나주시 그린로 276 에듀캐슬 아파트(빛가람동)에 위치해있다. 자세한 이용 방법과 신청 문의 등은 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윤병태 시장과 시·도의원, 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남 도내에서 처음으로 연중 보육실이 문을 열었다”며 “생업에 종사하는 부모의 자녀 돌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꾸려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5일부터 수술실 CCTV의무화…환자 요청시 촬영

    25일부터 수술실 CCTV의무화…환자 요청시 촬영

    오는 25일부터 마취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병원은 수술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면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국소 마취 수술은 촬영 대상이 아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수술실 CCTV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한 개정 의료법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수술실 내부가 촬영되는 것으로, 환자와 수술에 참여한 의료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환자가 마취되는 시점부터 수술실에서 퇴실하는 시점까지를 촬영한다. 의료법상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장소는 ‘수술실’이다. 수술 장면 촬영은 환자나 환자의 보호자가 요청했을 때에만 가능하다. 의료기관이 임의로 수술 장면을 촬영할 순 없다. 의료기관이 CCTV 설치 및 촬영 의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다만 ▲응급 수술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위험도 높은 수술 ▲전공의 수련 목적 저해 우려 ▲수술 직전에 촬영을 요구한 경우 등의 사유가 있으면 촬영을 거부할 수 있다. 이때는 미리 환자나 보호자에게 거부 사유를 설명하고, 사유를 기록해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촬영 정보는 촬영일로부터 30일 이상 보관해야 한다. 다만 열람·제공 요청을 받았다면 30일 지나더라도 영상을 삭제해선 안 된다. 수술실 CCTV의무화는 의사 단체와 환자 단체 모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5월 개정 의료법이 ‘의료인의 직업수행 자유, 인격권 등 헌법상 기본권을 일상적으로 침해한다’며 헌법 소원을 제기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의료분쟁 조정신청 절차에서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이 승낙을 결정하는 14일 동안 환자는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촬영일로부터 90일 이상으로 하거나 적어도 영유아보육법상 어린이집 CCTV 보관 기간인 60일 이상으로 해야 한다”며 영상 보관 기간을 30일로 정한데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 소아과 보상 대폭 강화…전공의에 매달 100만원 수련수당

    소아과 보상 대폭 강화…전공의에 매달 100만원 수련수당

    정부가 고사 위기에 놓인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전임의에게 매달 100만원의 수련 보조 수당을 지급한다. 입원 진료를 받는 소아 환자가 어릴수록 병원에 더 많은 보상을 준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발표한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의 후속으로, 소아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가(의료행위의 대가) 보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먼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관리료를 신설(권역 대비 30% 인상)하고, 중증응급·응급진료구역 관찰료를 1세 미만 환자는 100%, 1~8세 미만은 50%를 가산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나이 어린 환자를 진료할 수록 업무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1세 미만 영아가 입원하면 병원에 입원료 수가를 50% 더 주고, 1~8세까지는 현행대로 30%를 가산해 주기로 했다. 입원전담전문의가 8세 미만 소아를 진료하면 50% 연령 가산을 적용한다. 야근 수가도 30% 더 준다. 인력이나 시설 등 필수 소아진료 요건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에 대해 보상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야간·휴일 소아진료 보상도 확대한다. 심야 시간 6세 미만을 진료한 병·의원과 약국에는 기본 진찰료와 약 조제 수가를 2배로 준다. 또한 야간·휴일 소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확충하고 한 곳당 평균 2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아이가 아플 때 응급 및 야간·휴일 운영 의료기관을 안내해 주는 소아상담센터 5곳을 만들기로 했다. 영유아 검진 수가와 국가예방접종 시행비도 인상한다. 예방접종이 국가사업으로 바뀌면서 수입이 대폭 줄었다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의 민원을 수용했다. 정책 가산을 신설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6세 미만 소아 환자를 진료할 경우 지원한다. 소아 전문의 양성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소아 전임의 수련에 필요한 재정 지원도 추진한다. 소아과 전공의·소아 전임의를 대상으로 매월 100만원의 수련 보조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중증·응급 상황에서 소아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확충한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12곳에 대한 시설·장비 예산 지원을 올해 10억원에서 내년 61억원으로 6배 늘리고, 현재 10곳인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2곳 더 만든다. 소아 진료 과정에서 발생한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인의 법적 부담도 줄인다. 분만 의료사고 보상 재원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고, 보상 금액을 산모 사망 시 3000만원, 신생아 사망 시 2000만원, 태아 사망 시 1500만원으로 올린다. 의료사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제도도 마련하기로 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현장과 소통하면서 대책을 계속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둥이 산모, 내년부터 태아당 100만원 의료비 지원

    다둥이 산모, 내년부터 태아당 100만원 의료비 지원

    내년 1월부터 다둥이를 출산하는 산모에게 태아당 100만원 상당의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를 준다. 시급하지 않은 검체·영상 검사에 대한 보상 수준은 낮추고 이렇게 확보한 재정을 입원·수술 등 필수 의료에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난임·다둥이 지원 대책과 행위별 수가(의료서비스 가격)를 조정하는 ‘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난임·다둥이 가정의 임신·출산·양육 부담을 개선하고자 의료비 지원부터 강화하기로 했다. 다둥이를 임신하면 의료비가 더 드는 점을 고려해 건강보험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국민행복카드)를 태아당 100만원으로 늘린다. 단태아는 100만원, 쌍둥이는 200만원, 세쌍둥이라면 300만원을 주는 식이다. 현재는 태아 한 명 임신 시 100만원, 다둥이를 임신하면 태아 수와 관계없이 14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일괄 지급하고 있다. 이 바우처 카드는 의료기관에서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 진료비를 결제할 때 쓸 수 있다. 필수 의료와 입원료 관련 보상을 강화하는 개편안도 마련했다. 검체·영상 검사 분야 보상을 줄이고 확보된 재정으로 복강경·흉강경 등 내시경 수술 수가를 인상한다. 정신질환자가 급성기 때 잘 치료받을 수 있도록 폐쇄병동 투자도 확대한다. 폐쇄병동의 집중관리료와 격리보호료를 신설하거나 올린다. 입원 환자 담당 인력을 많이 배치하는 의료기관에는 수가를 더 준다. 전문의 1명이 환자 20명을 보는 병원에는 수가를 4만 5000원 주고 1명이 환자 5명을 보는 병원에는 17만 4000원을 준다. 요양병원 퇴원 환자 지원 시기도 입원 후 120일에서 60일로 당겼다. 입원 환자 10명 중 7명이 120일 전에 퇴원하고 있어 120일이 지난 시점에 지원하면 일부 환자만 혜택받을 수 있어서다. 퇴원 환자에게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병원에 주는 보상도 수가를 개편해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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