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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러시아, 북방 4개섬 분쟁 재연

    日·러시아, 북방 4개섬 분쟁 재연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과 러시아 사이의 북방 4개섬(러시아명 쿠릴열도)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발단은 지난 27일 북방 4개섬 입국 때 출입국 카드의 작성 문제에서 비롯됐다. 양국은 지난 1991년 4월 미하일 고르바초프 러시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1992년 4월부터 북방 4개섬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때문에 일본인들은 여권이나 비자 대신 일본 외무상이 발행한 신분증과 행선지 등을 명기한 서류만 소지하면 들어갈 수 있었다. 또 일본은 인도적 지원사업으로 1998년부터 해마다 한차례에 걸쳐 의약품 등 1280만엔(약 1억 9000만원)어치의 물자를 북방 4개섬에 제공해 오고 있다. 러시아 측은 지난 27일 지원물자를 싣고 북방 4개섬 중 한 곳인 구나시리에 도착한 선박에 탑승한 일본 외무성 직원 2명과 시민단체 회원 5명에게 출입국 카드의 작성을 요구했다. 앞서 러시아는 23일 “2006년 국내법 개정으로 출입국 카드 제출이 필요하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던 터다. 일본측은 28일 “합의한 무비자 입국 방침의 위반”이라며 강력하게 반발, 작성을 거부했다. 나아가 외무성측은 구나시리의 현지에서 대기 중이던 직원을 비롯, 선박 탑승자들에게 귀국령을 내렸다. 2008년도의 인도적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주일 러시아대사관에 유감의 뜻도 전달했다. 일본의 강한 대응은 출입국 카드를 작성할 경우, 북방 4개섬이 러시아 영토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게다가 러시아 측이 북방 4개섬에 대한 지배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짙게 깔려 있다는 관측도 작용했다. 이에 따라 아소 다로 총리가 다음달 러시아에서 가질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방 4개섬의 영유권 및 무비자 문제가 주요 의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일본령으로 삼아온 북방 4개섬을 1945년 패망과 함께 옛 소련(현 러시아)에 빼앗긴 뒤 지속적으로 “고유의 영토”라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hkpark@seoul.co.kr
  • 금감원, 공매도위반 32개 증권사 제재

    지난해 증시가 폭락하는 상황에서 32개 증권사가 규정을 위반하면서 공매도 거래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8~9월 공매도 주문을 받은 45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공매도 거래 적정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32곳이 규정을 위반했고 나머지 13개 증권사도 공매도 관련 업무처리 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규정을 어긴 32개사에 대해서는 기관경고(3개사), 기관주의(15개사), 경영유의통보(14개사) 등의 조치를 내렸다. 내규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13개사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 없이 업무지도만 하기로 했다. 공매도 호가표시를 위반한 규모는 13조 8000억원으로 전체 공매도 규모 27조 2000억원 가운데 51%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다음달 4일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에 증권사뿐 아니라 공매도 거래를 의뢰하는 투자자에 대해서도 공매도 규정 위반 여부를 단속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공매도 단속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또 당분간 공매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겨냥해 주식을 빌려 거래한 뒤 주가가 실제 떨어지면 차익을 남기는 거래 기법이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한국 민족주의, 필연적 운명 아니다”

    “한국 민족주의, 필연적 운명 아니다”

    21세기 다문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약화되긴 했지만 한국 사회에서 단일민족 의식은 여전히 뿌리깊은 신화로 남아있다. 개인주의가 지배적인 시대에 민족주의 담론을 낡은 유물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망언 같은 외세의 부당한 개입이나 월드컵 축구 경기 같은 국가 대항 행사에선 ‘단군의 후손’을 앞세워 민족주의 정서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한국 특유의 강력한 민족 개념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일반적인 믿음처럼 같은 핏줄을 물려받은 유전자의 동질성으로 인한 필연적인 운명일까. 신기욱 미 스탠퍼드대 사회학과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한국의 민족주의는 19세기말 격동의 한반도에서 역사적 상황에 의해 우연히 태어났고, 이후 100년간 필요에 따라 여러가지 왜곡된 형태로 확대 재생산됐다는 것이다. ‘한국 민족주의의 계보와 정치’(창비 펴냄)는 혈통 중심의 종족민족주의가 어떻게 한국인의 집단 정체성으로 자리잡았는지를 사회계보학적 관점에서 파고든 책이다. 2006년 미국에서 영문으로 먼저 발표됐고, 이번에 국내 번역 출간됐다. “미국인에게 한국을 어떻게 잘 설명할까를 고민하다 한국을 움직이는 구성 원리로 단일민족의식을 고민하게 됐다.”는 신 교수의 말처럼 한국 밖에서 한국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시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신 교수에 따르면 19세기 말 근대화하고, 정체성을 재창조해야 하는 시점에서 민족주의는 문명개화론, 아시아주의 같은 비민족적·초민족적 정체성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식민주의 및 반제국주의 이데올로기의 측면에서 종족민족주의의 개념을 강화한 것이다. 이후 민족주의는 광복과 분단, 개발 독재, 민주화 과정 등 역사의 굴곡마다 대중의 지지를 얻는 방편으로 차용됐다. 이 과정에는 보상과 대가가 동시에 따랐다. 공고한 집단 의식은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이 된 반면 인권과 시민권의 침해를 정당화하거나 다른 정체성을 억압하는 역기능을 낳았다. 신 교수는 “진보도 보수도 새로운 논리를 개발하기보다 민족주의에 기대려는 성향이 강했다. 대북, 대미관을 기준으로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사상적 빈곤함은 민족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현 시점에서 민족주의를 재검토하고 논의해야 할 필요성을 국가 전략 차원에서 지적했다. 세계화와 동아시아공동체주의, 민족주의의 세가지 가치 사이에서 어떤 정책을 취할 것인지를 국가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문화 가정이 급속도로 늘고,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에서 여전히 순혈주의를 내세우는 현실과 인식의 괴리를 어떻게 메울 것이냐가 한국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신 교수는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소장으로 한·미관계, 북한 문제 전문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한한 그는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과 관련, “미국내 현안이 많기 때문에 상반기가 지나야 대북 정책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도 너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정부, 백진현 교수 당선 전폭 지원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자리를 사수하라.’ 정부가 고(故) 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의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에 후보로 추천한 백진현(51)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당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는 3월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15일 현재 백 교수와 인도네시아가 추천한 누그로호 비스누무르티(68) 전 주 유엔대사의 ‘2파전’으로 치러질 양상이다. 후보 마감은 27일까지다.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ITLOS는 21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최고 권위의 해양분쟁 해결 기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아직 중국·일본과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한국 국적의 ITLOS 재판관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관례상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자리가 공석이 되면 해당 재판관 소속 국가에서 단독으로 후보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 정부는 백 교수가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인도네시아가 유엔에서 인지도가 높고 해양법 분야에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비스누무르티 전 대사를 후보로 등록하자 긴장하는 분위기다. 백 교수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고 박 전 재판관의 잔여임기인 2014년 9월까지 국제해양법재판소의 재판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유엔 사무차장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 ITLOS 재판관은 당사국 총회에서 참가국 대표들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시론] 2009 한·일 실용외교 정착할까/조양현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시론] 2009 한·일 실용외교 정착할까/조양현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올해 첫 정상급 의전행사인 한·일정상회담이 12일 열려 경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등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를 벌였다. 이번 정상회담은 2009년의 안정적인 두 나라 관계 및 대일(對日) ‘실용외교’의 정착을 기약하는 중요한 포석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 2009년은 한·일간 상호협력을 통한 실리추구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정상회담은 이를 향한 두 나라 정상의 강력한 의지표명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숙한 세계국가(Global Korea)´ 실현을 표방한 이명박 정부는 ‘실용주의’를 대일외교의 기조로 삼고 경제협력에 주력한 결과, 한·일관계는 영토·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대립에서 벗어나 실리·경제 위주의 협력으로 국면이 전환됐다. 지난해 7월 일본의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사건으로 양국 관계는 위기를 맞았지만, 9월 아소 내각 출범과 10월 아시아·유럽정상(AS EM), 12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협력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뉴욕발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이 당면한 최대 국정과제인 상황에서, 한국은 일본과의 경제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외환 관리 차원에서 지난해 300억달러에 이른 대일 무역적자의 개선 및 통화교환(스와프) 협력도 빼놓을 수 없다. 일본으로선 올해 중의원 해산과 총선을 앞두고 정국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과 세계금융위기라는 국제환경변화 대응에 대외관계의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저조한 내각 지지율을 고려할 때, 영토·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주변국과의 대립을 최소화하면서 외교적 성과를 올릴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협력 문제가 이번 회담의 최대 관심사가 된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 한국의 대일 무역적자 개선책의 일환으로 부품소재산업 분야에서 일본 기업의 대한(對韓) 기술이전과 투자확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금융위기 극복과 실물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 12월 한·중·일 3국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재확인했다. 즉 국제금융체제의 개혁, 거시경제정책, 보호무역주의 대처 등에서 상호 협력,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의 다자화 및 규모 확대, 독자적인 역내(域內) 금융시장 감시기구 설립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합의를 재확인한 것이다. 그렇지만 걸림돌이 없는 것도 아니다. 서로가 필요로 하는 협력방안을 효과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는 한·일간 과거사·영토 마찰의 재발 방지가 절실하다. 내년 일본 총선을 전후해 일본 정치가들의 대중 영합적 언동이나 일본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상의 독도 관련 기술 등이 우려된다. 특히 일본에서 제도적 정비가 진행 중인 종합해양정책에는 해양 영유권 및 해저지명 문제, 동중국해 가스전 공동개발 등 해양자원개발,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등 영토문제 관련 현안이 포함된다. 일본은 종합적인 해양전략 차원에서 독도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의 교과 과정에는 독도 영유권 주장이 늘어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처럼 두 나라 사이에 협력과 갈등의 요인이 병존하는 상황에서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협력의 영역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지혜를 짜내야 한다. 조양현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한·일 정상회담 셔틀외교 복원… 독도엔 서로 침묵

    한·일 정상회담 셔틀외교 복원… 독도엔 서로 침묵

    12일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경제위기극복 공조’라는 측면에서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양국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는 등 양국간 해결해야 할 과제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성숙한 동반자관계 재확인 양 정상은 1시간에 걸친 이날 회담에서 금융위기 및 실물경기 극복 공조를 포함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증진, 대학생 교류를 비롯한 문화 및 인적교류 확대,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 아프가니스탄 재건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확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지난해 4월 합의한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관계를 재확인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의 바탕 위에 서로 이익이 되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정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만나 현안을 협의키로 해 ‘셔틀외교’ 복원을 공식화한 것도 의미가 작지 않다. 두 정상은 성숙한 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경제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게 부품소재산업 분야에서 일본 기업의 한국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한 부분이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지정한 경북 구미 등지의 부품소재전용공단에 일본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제1차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포럼을 올여름 일본 도쿄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중소기업간 교류를 확대하고 우주·원자력 등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日 재계인사 대동… 실질적 해빙 신호탄 특히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시절이던 지난해 7월 일본의 중등교과서 해설서 독도영유권 명기 강행으로 전면 경색됐던 양국 관계가 같은 해 9월 아소 총리 취임 이후 서서히 해빙무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번 정상회담이 실질적 관계정상화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소 총리가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일본 재계 인사들을 직접 권유해 대거 대동한 채 방한한 점 등도 이 같은 분석과 무관치 않다. ●독도 영유권·주변해역 조사 언급 자제 하지만 한·일 정상이 경제위기를 계기로 대화를 활성화하고 있지만 앞날은 결코 순탄치 않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독도나 역사왜곡 문제가 터질 경우 양국 관계는 언제든 다시 냉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갈등의 직접적 도화선이 됐던 독도 영유권 문제나 일본의 독도 주변 해역 조사 문제는 공식 의제에서 제외하고 서로 언급도 자제했다. 독도 문제가 여전히 양국관계 개선의 중대 걸림돌로 남아 있는 셈이다. 하지만 발등의 불인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양국간 협력이 절실한 만큼 일단 이견을 뒤로 미루고 경제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아소 총리는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冒頭)발언에서 아소 총리의 이번 방한에 일본 재계 인사들이 대거 수행한 것과 관련, “양국간 협력이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소 총리도 “이번 방문으로 셔틀정상외교가 정착했다.”고 자평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진정 ‘가깝고 가까운’ 한·일관계 되려면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어제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경제협력에 합의했다.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최근의 심각한 경제위기를 감안하면 두 정상의 합의는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부품소재 산업 분야에서 일본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확대 합의는 연간 300억달러 가까운 무역역조를 감안하면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 일본 기업의 한국 투자가 늘어나고 두 나라 중소기업간 교류·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양국관계를 ‘가깝고도 먼 나라’에서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관계는 작년 7월 일본의 중등교과서 해설서 독도영유권 명기 강행으로 경색됐던 터였다. 그래서 이번 회담에서 독도와 과거사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일본이 독도주변 해역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두 정상은 침묵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거나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경제협력 합의에 비해 동북아와 국제정세는 의제의 우선순위에서 다소 밀렸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오바마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핵과 6자회담에 대한 긴밀한 공조 확인도 과제였다. 아프가니스탄 재건협력 참여방안은 실무적인 협의에서 다뤄 나가기로 정리됐다.이 대통령의 발언처럼 양국이 가까운 나라가 되려면 경제분야 협력 합의 내용이 스케줄대로 차질없이 이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두 나라가 상생하는 경제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거나 역사를 왜곡하는 언행을 하면 양국관계는 언제든지 다시 가깝고도 먼 나라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그동안 한·일관계의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 [사설] 韓·日 정상회담 경제 상생 계기돼야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베이징 아셈 정상회의와 지난 연말 후쿠오카 한·중·일 정상회의 같은 다자회의에서 만났다. 하지만 경제·안보 분야에서 정세가 급변하고 있어 한·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는 각별하다.  정상회담에서 최우선적으로 다뤄질 현안은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경제협력과 공조강화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만성적인 무역역조현상을 바로잡아야 하고, 무역역조의 핵심인 부품소재 산업 협력방안이 구체화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어제 서울에 도착한 아소 총리를 동행한 경제인단에 미라타이 후지오 게이단렌 회장, 조 후지오 도요타 자동차 회장,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 상의 회장 등의 거물급 경제인들이 이례적으로 대거 포함된 것을 주목한다.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G20 정상회의 후속조치 마련도 빠트릴 수 없는 현안이고, 중단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도 다뤄질 것이다.  6자회담 전략을 비롯한 북한 핵문제에 대한 공조도 굳건히 다져야 할 시점이다. 회담에서 독도문제가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툭하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행태를 감안하면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본이 독도 주변의 해양에너지 광물자원 개발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일본 측의 성의있는 해명은 나와야 한다고 본다.  한·일 협력은 말로 생색만 내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한국과 일본은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확대에 합의한 바가 있지 않은가. 이번 정상회담이 이런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日 해저개발 본격화… 독도 마찰 불가피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해저자원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일본 정부는 국제 경쟁이 치열한 해저자원의 확보를 위해 개발할 지역과 시기, 개발방식 등을 정리한 ‘해저 에너지 광물자원 개발계획’ 초안을 최근 작성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정부의 종합해양정책본부가 만든 개발계획은 추가 검토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적용, 앞으로 10년 안에 자원의 분포상황·매장량 등의 조사를 마무리한 뒤 실질적인 채취에 나설 예정이다. 문제는 조사대상 지역에 독도 인근 해저 등 한국 및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진행되는 해역까지 포함될 경우, 마찰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다. 개발계획은 지난 2007년 4월 제정된 해양기본법에 근거, 지난해 3월 마련된 해양기본계획의 내용에 맞춰 해양 에너지, 광물자원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및 개발 내용을 담은 것이다. 일본이 해저자원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우기는 처음이다. 초안은 일본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합친 면적이 세계 6위인 점을 강조한 뒤 해저자원 개발을 국가전략으로 규정, 개발 대상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메탄 하이드레이트, 해양심층수, 코발트 등 희귀금속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일본은 석유·천연가스 개발과 관련, 2018년까지 동해에서도 최첨단 조사선 ‘시겐(資源)’을 활용해 6만㎢ 정도에 걸쳐 매장 여부를 조사, 매장 가능성이 있는 지점에서 시추를 통해 조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아직 동해상의 조사대상 지역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kpark@seoul.co.kr
  •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듣는다] ] “평통위원 절반이상 물갈이… 보·혁 균형 맞출 것”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듣는다] ] “평통위원 절반이상 물갈이… 보·혁 균형 맞출 것”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가 제2의 창립을 선언하고 나섰다.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남북화해와 국민통합의 중심에 서겠다며 대대적인 변신을 선언한 것이다. 평통의 재탄생을 최전선에서 지휘하는 김대식(47) 사무처장을 6일 만나 변화 방향과 목표, 남북관계 전망과 비전 등을 들어봤다. →북한이 지난 1일 발표한 신년 공동사설에서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언제쯤, 어떤 조건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겠나. -북측은 신년사에서 비핵화 문제를 언급했고 군사분야를 맨 나중에 다뤘다. 안보불안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정부와 ‘거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여 줬다. 내부단속에 중점을 둔 것은 경제상황 악화속에 민심 이반을 우려한 탓이다. 대내외적 상황변화를 고려할 때 남북 관계는 하반기나 돼서야 물꼬가 트이지 않겠냐는 분석이 많다. 북측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난을 중단해야 한다.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라는 극단적인 조치까지 취할까. - 북측이 남북관계를 완전히 단절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정부 당국간 대화는 중단됐지만 민간 차원의 남북간 인적 왕래와 물자 교역 등은 여전히 활발하다. 2005년에는 1억 5000만달러에 불과했던 북한의 대남 무역흑자 규모는 2007년에는 3억 8000만달러로 급증했다. 다른 나라와는 교역을 통해 큰 외화수입을 올릴 수 없는 북한에겐 어떤 형태로든 남측과의 교류협력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형태는 달라질 수 있다. 북한은 정부 차원의 교류는 끊되 민간 교류는 유지하는 ‘통민봉관(通民封官)’ 전략을 쓰고 있다. 남북교역은 유지하면서 긴장을 적정수준에서 관리할 가능성도 크다. →나빠진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해 이명박 정부가 북측에 먼저 유화적 접근을 할 계획은 없나. 특사파견도 방안이 되지 않겠나. -어설픈 시작보다는 악화와 단절을 반복하지 않도록 남북간에 원칙과 기조의 틀을 놓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남북 관계의 관행을 바로잡아 정권 성격에 관계없이 남북관계가 튼튼하게 굴러갈 수 있는 바탕을 다져야 한다.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민족의 미래가 거기에 있다. 대화재개에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특사 파견도 (현 시점에서는)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 지금은 남북관계의 성숙을 위한 ‘성장통’(成長痛)의 기간이다. →지난해는 9년 만에 북한에 대한 남측 정부의 지원이 없었던 해였다. 식량사정 악화로 더 큰 고통은 북한 동포들에게 떠넘겨지고 있다. -인도적 식량지원이 북한 동포들에게 조건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지난해 10월 이명박 대통령께 인도적 지원의 확대를 건의했다. 어린이들의 굶주림은 외면할 수 없다. 그들은 통일 한국의 국민이며 다음 세대의 주인이다. 그렇지만 쓰임을 알 수 없는 물자 지원에는 분명한 선을 그어야 한다. 북측과 선을 대기 위해 남측 비정부기구(NGO)들이 경쟁적으로 북측과 접촉하면서 군사적으로 전용 가능한 물자를 주는 것은 자제돼야 한다. 북측은 지난해 9월부터 한국의 여러 NGO들에게 콩기름과 지붕용 패널 등의 지원을 공통적으로 요구해 왔다고 한다. 이런 물자는 군사적으로 전용할 수 있다. 북측과의 접촉 채널 유지에 매달리는 한국 NGO들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는 정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NGO들의 대북 지원 사업이 정부의 대북 정책과 상충되나. - 남북관계 경색 속에서도 대북지원 NGO들을 중심으로 한 북측 지원과 협력사업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북측은 남측 여러 민간단체와 문어발식으로 접촉하며 각종 지원을 받아내고 있다. 인도적 지원은 환영한다. 그렇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시각에서 조율할 필요는 있다.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줄이고 민족화합에 더 도움이 되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국내 NGO들과 대화할 계획이다. 평통 산하의 남북나눔공동체를 통해 북측 민화협 등과 채널을 유지하면서 대북 교류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엔 9억 7000만원을 들여 평양 낙랑구역 삼일포에 하루 5000명분의 영유아 이유식을 생산해 내는 이유식 공장을 지어주는 등 어린이의 먹을거리와 건강 지원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평통이 제2의 창립을 선언하면서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어떻게 달라지나. -이명박 대통령께서 제2의 창립이란 표현까지 쓰며 바로 서기를 주문하셨다. 국민 속에 새로 태어나 국민통합을 이루고 통일 기반을 넓히는 데 중심 역할을 해 나갈 각오다. 무엇보다 국민 역량 집결에 우선하겠다. 산업화, 민주화를 거쳐 남은 관문인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 내부의 국민통합은 시급하다. 국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헤아리고 모으겠다. 여론수렴에 머무르지 않고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실천 운동도 구체화해 나가겠다. →자문위원의 대대적인 물갈이도 예상되는데 어느 정도 바뀌나. -7월1일이면 자문위원단의 임기가 끝나고 14기 임원단의 새 임기 2년이 시작된다. 인선 작업은 시작됐고 상반기 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보·보수의 균형을 맞추려면 자문위원 1만 7000명 가운데 지역대표 3445명을 제외한 1만 1369명의 55% 정도가 바뀌어야 할 것 같다. 평통은 대통령을 의장으로 모시고 있는 직속자문기관이면서 정파를 떠난 헌법기관이기도 하다. 국민통합과 소통을 넓히고 통일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각계에서 새로운 세대를 대거 발굴해 모셔올 것이다. 여성 비율도 30%는 안배할 생각이다. →어떻게 진보인사들의 목소리와 비판을 담아내려 하나. -성숙한 사회는 서로를 배척하면서 극단적으로 싸우지 않는다. 통일 문제에서 이런 갈등을 넘어서기 위해 남북관계 전문가 사이의 소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대통령께 직접 건의해 허락을 받았다. 지난해 12월19, 20일 강원도 속초에서 진보와 보수진영 전문가 30여명이 고루 참석해 진행된 대토론회도 그런 차원에서 열렸다. 올 2월 등 분기별로 열릴 전문가 토론회 등에서 나온 현장의 소리는 대통령께 더하거나 빼놓지 않고 전달될 것이다. →교민사회 의견 수렴을 위해 해외 순방 일정도 소화하셨는데. -미국, 영국 등 11개국 14개시를 36일 동안 다니면서 각 지역에 뿌리 내린 교민들이야말로 통일역량의 자산임을 확인했다. 전 세계 140여개국에 퍼져 있는 750만명의 교민들이 국제적인 여론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이들의 조언은 정책 결정의 밑걸음이 될 것이다. 65개국 2000여명인 해외자문위원을 100개국 25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통일교육 기능을 평통으로 일원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국회 등에서 업무 중복을 지적해 왔다. 통일부 업무영역이 광범위하다 보니 통일교육은 전국적인 조직을 가진 평통으로 넘기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논의다. 평통이 기존 통일교육 기관 등을 활용해 보다 일관성 있게 국민에 대한 통일 교육과 정책 이해를 넓히는 역할을 맡고 통일부는 정책수립과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출입국 관리 등에 전념하는 것을 놓고 연구 중이다. →평통에 인권위원회를 신설하고 통일을 대비한 ‘무지개 운동’을 준비 중이신데. -새터민들이 남쪽땅에 안착하는 데 필요하고 미진한 점 등을 평통 지역조직들이 나서서 도울 것이다. 신설되는 인권위원회(가칭)가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 자문위원들과 234개 시·군·구별 지역협의회를 통해 북한상황을 알리고 물질적, 정신적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모임과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자문위원 한 분이 6명씩의 통일 일꾼을 모아 10만명의 통일 일꾼을 조직하는 것이 무지개 운동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평통의 10개 위원회가 싱크탱크와 접목해 자문건의, 정책개발 등도 활발하게 할 것이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 진정성을 갖고 북한을 인내심 있게 대할 것이다. 북한도 머지않아 우리의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다. 글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un88@seoul.co.kr ■김대식 처장 누구인가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경남고로 진학한 뒤 부산에서 대학을 마치고 뿌리를 내렸다. 고학을 하며 어렵게 학업(교토 오타니대 문학박사)을 마친 자수성가형이다. 1995년부터 동서대에서 문학사상 및 북한·일본 관계를 강의해 왔다.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청와대 사회교육문화 수석 후보로 여러차례 하마평에 오르는 등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부산 동서대 학생처장 시절 대학 강연 온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4시간 수면에 치밀하면서도 황소처럼 일하는 스타일이 이 대통령을 빼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9·11·12대 평통 자문위원과 대한일어일문학회장 등을 지냈다. 선진국민연대 정책연구원 초대 이사장을 지내다 지난해 6월 평통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대선 기간 이명박 후보의 외곽조직인 선진국민연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당시 이 후보로부터 ‘네트워크의 달인’, ‘조직의 귀재’란 별칭을 얻었다.
  • 길음뉴타운 확장구역에 친환경단지

    서울 길음뉴타운 확장구역이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녹색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북구 길음동 971 일대(14만 2498㎡)에 2015년까지 임대주택 636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3740가구를 공급하는 ‘길음(확장)재정비촉진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길음뉴타운의 동쪽에 있는 이 구역은 평균 용적률 239.75%가 적용된다. 건물 높이는 7~35층 규모로 결정됐다. 단지 안의 가로 공원과 보행 네트워크를 북한산과 인접한 길음·미아 뉴타운으로 연결한다. 영유아 플라자와 여성전용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와 노인 등을 위한 ‘무장애 도시’로 꾸며지고, 신재생에너지 시설도 도입된다. 시는 근린공원 내에 일부 건축물과 골목길을 그대로 남겨 옛 주민들의 흔적을 보존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국플러스] ‘찾아가는 보건소’ 서비스 시작

    서울시는 7일부터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 313명의 전문인력이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보건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중 65세 이상 홀몸노인, 노인 부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우선 방문 대상이다. 대상 주민들이 받게 되는 의료서비스는 ▲저소득 가구 전체 건강상담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합병증 진단 ▲말기암 환자의 증상관리와 암 예방 ▲임신부와 영유아 치료 ▲허약노인(치매, 우울증, 요실금, 약물복용)진료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사설] 법령으로 독도 영유 부인했던 일본

    일본이 법령을 통해 독도를 자국의 영토에서 제외했던 것으로 밝혀져 자가당착에 빠졌다.1951년에 만든 총리 부령 24호와 대장성령 4호에서 ‘과거 식민지였던 섬’과 ‘현재 일본의 섬’을 구분하면서 독도를 제주도,울릉도와 함께 일본의 섬이 아닌 것으로 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정부는 문제의 법령들이 족쇄가 될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검은 줄로 지워 은폐 시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일본은 독도와 주변 수역을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어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지난해만 해도 외무성 홈페이지에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10개 국어로 게재하는가 하면,같은 내용의 팸플릿을 재외공관을 통해 배포했다.또한 교과서 편찬지침인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와 방위백서를 발간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는 것처럼 표현했다.그런 상황에서 독도 영유권 제외 법령은 일본의 주장이 억지임을 밝혀주는 뼈아픈 증거 자료가 아닐 수 없다.우리 정부는 그동안 일본의 술수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조용한 외교전’을 펴왔으나 지난해부터 더욱 거세지는 일본의 공세에 맞서 공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정부는 우선 일본이 문제의 법령을 만든 과정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그래서 국제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연구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봉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아울러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더 확고히 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여론에도 호소하는 등 공개적이고 전방위적인 외교전을 펼쳐야 할 것이다.
  • [희망의 남극을 가다] 빙하 속 공기분석 지구기후 비밀 푼다

    │킹 조지 박건형특파원│탐험가들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에게도 남극은 미지의 대상이자 연구해야 할 목표로 각광받는다. 남극에 있는 세계 각국의 기지가 단순히 ‘영유권’을 위한 알박기로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실제로 과학자들은 1957년 7월1일부터 1958년 12월31일까지 지속된 국제 지구물리의 해(IGY) 이후 본격적인 극지 연구에 뛰어들어 많은 연구 성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50여년에 불과한 시간은 지구 탄생 45억년 동안 쌓여온 극지의 신비를 밝히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이 때문에 한국 연구진을 포함해 수천명의 각국 과학자들은 남극에서 과거의 신비를 캐내고 미래의 흐름을 알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분주하다. 과학자들이 남극에서 가장 탐내는 것은 빙하다.특히 오래된 빙하일수록 더 가치가 높다.남극의 얼음은 물이 언 것이 아니라 눈이 다져져서 만들어졌다.이 때문에 얼음 속에는 눈이 쌓일 당시의 공기가 보존돼 있고,이 공기를 분석하면 그 당시의 기후를 알 수 있다. 세종기지 21차 월동대 홍종국 대장은 “남극의 얼음을 연구하는 것은 지구의 과거 기후를 기록한 역사책을 읽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동남극 내륙 고원지대에 있는 러시아의 보스토크 기지에서는 1970년대부터 얼음을 뚫기 시작해 1998년 1월까지 20여년에 걸쳐 3623m의 구멍을 뚫는 데 성공했다. 이 때 얻은 얼음은 무려 42만년 전의 얼음으로 과학자들은 이를 분석해 지구에 10만년 주기로 네 번의 빙하기와 간빙기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남극점이 지구의 남쪽 끝에 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 여섯 달 동안 밤이나 낮이 계속되기 때문이다.태양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6개월간의 여름철에 밤을 두려워하지 않고 여섯 달 내내 관측이 가능하고,겨울철에는 천문학자들이 그 뒤를 이어받는다. 무엇보다 과학자들은 극지연구의 중요성으로 극지의 환경변화가 문명세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꼽는다.남빙양의 기후나 해류변화는 남반구를 거쳐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몇 년 전 있었던 남극의 한파에 브라질의 커피나무가 모조리 얼어죽는 일이 대표적인 예다.남빙양의 해류 변화는 적도 갈라파고스 근해까지 움직이고, 이는 다시 북반구로 영향을 미친다. 홍 대장은 “굳이 먼 곳에 있는 남극을 왜 연구해야 하느냐고 묻는 식의 질문은 무지의 소산에 불과하다.”면서 “전 세계 각국의 움직임에 발맞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kitsch@seoul.co.kr
  • ‘日,부속도서 독도 제외’ 법령 발견

    일본이 패전 후 소유재산 처리과정에서 독도를 자국 부속도서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령이 발굴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일본이 1951년 6월6일 공포한 ‘총리부령 24호’와 같은 해 2월13일 공포한 ‘대장성령(大藏省令) 4호’에서 이런 내용을 찾아내 지난해 12월31일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3일 밝혔다. ‘총리부령 24호’는 조선총독부 교통국 공제조합 소유의 일본 재산을 정리하려고 제정한 상위법(정령·政令)을 시행하기 위해 세부 사항을 정한 것으로,일본의 ‘부속도서’에서 울릉도와 독도,제주도는 물론 러시아와 일본이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시마 열도(현 쿠릴열도)와 하보마이 군도,시코탄 섬 등도 함께 제외했다. ‘대장성령 4호’는 ‘구령(舊令)에 의해 공제조합 등에서 연금을 받는 자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4조 3항 규정에 기초한 부속 도서를 정하는 명령’으로,울릉도와 독도,제주도 등을 부속도서에서 제외했다. 이들 자료는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설이 허구라는 점을 입증하는데 귀중한 기초자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외교통상부는 “연합국 최고사령부(GH Q)가 1946년 1월29일 지령(SC APIN) 제677호에서 리앙쿠르 암(Liancourt Rocks·독도)을 일본영토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이 자료 등을 독도 영유권의 근거로 삼아 왔다.”면서 “(해양수산개발원이 발굴한) 자료가 우리 영유권을 공고화 하는 기초자료로서 중요한 것은 틀림 없으나 외교당국이 나서서 일본측 반응을 알아 보거나 외교적으로 이를 앞세워 활용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미경기자 sunggone@seoul.co.kr
  • [희망의 남극을 가다] “무한자원 寶庫 선점하자” 소리없는 영유권 전쟁

    [희망의 남극을 가다] “무한자원 寶庫 선점하자” 소리없는 영유권 전쟁

    │킹 조지 박건형특파원│‘주인이 없는 땅’ 남극 1400만 ㎡.미국과 멕시코를 합친 크기의 거대한 대륙 남극에 거주하는 사람은 고작 1000여명에 불과하다. 주민의 대부분은 대륙 곳곳에 세워진 탐사기지에서 일하는 연구원들과 업무지원 인력들이다. 그렇다면 남극을 인류 공동의 유산이라고 불러야 할까.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영토 분쟁이 거의 사라진 오늘날 지구에서 남극은 조용하지만 가장 치열한 영토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남극 대륙 곳곳을 부르는 이름이 나라에 따라 다르다는 점이 이런 ‘소리없는 전쟁’을 말해주고 있다. 세종기지가 있는 섬을 영국과 칠레는 ‘킹조지’로 부르지만 아르헨티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독립기념일에서 이름을 따 ‘5월25일섬’이라고 부른다. 또 칠레기지와 세종기지 사이의 바다를 영국은 ‘맥스웨만’,칠레는 ‘필데스만’,아르헨티나는 ‘가르디아만’으로 이름지었다. 현재까지 남극에 자국의 영토가 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나라만 영국,아르헨티나,호주,뉴질랜드,노르웨이,프랑스,칠레 등 7개국에 이른다. 특히 영국과 칠레,아르헨티나는 각기 주장하는 지역이 겹치기 때문에 더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부분의 남미 국가와 오스트레일리아는 ‘가깝다는 점’을 들어,유럽 국가들은 ‘탐험의 역사’를 내세워 각기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우선 아르헨티나는 1815년 기에모 브라운이 네 척의 배를 이끌고 케이프 혼을 돌아 태평양까지 탐험하다가 남쉐틀랜드군도를 발견했다고 주장한다.대항해시대처럼 먼저 발견한 사람이 영유권을 갖게 된다는 논리다.물론 이는 기록이 없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공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현재 기록상으로 가장 먼저 남극을 발견한 사람은 1819년 2월19일 영국의 윌리엄 스미스 선장이다. 아르헨티나는 1904년 2월 사우스 오크니군도 라우리 섬에 있는 스코틀랜드 남극탐험기지 오몬드 하우스를 인수해 지금까지 사람을 살게 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지난 2005년에는 ‘남극 거주 100년’ 기념우표를 발행하기도 했다.또 칠레는 스페인 왕 찰스 5세가 1539년 탐험가에서 땅을 준 것을 독립하면서 승계했다고 주장한다.남극의 관문인 푼타아레나스를 갖고 있는 칠레는 최근 이동전화 기지국까지 세우며 마치 자국령인 양 행동하고 있다. 이같은 분란을 막고 있는 것이 미국과 러시아 양 강대국이다. 연구활동과 기여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두 나라는 현재 ‘영유권 유보’를 선언한 상태다.우리가 말하지 않는 대신 누구도 말할 수 없다는 논리다. 미국은 1948년 남극에 관심이 있는 국가들에 ‘공동 관리’를 제안했고 1957~58년 국제지구물리의 해를 거치면서 1959년 12월1일 미국 등 12개국이 남극조약을 체결했다.이 조약은 남극에서의 군사행위 금지, 평화로운 사용, 과학조사의 자유, 가입에 대한 회원국의 만장일치 등의 규약과 함께 남극을 남위 60도 남쪽으로 규정하는 지리적 정의까지 내리고 있다. 한국은 1986년 이 당사자국 회의에 참여를 시작해 1986년 33번째로 남극조약에 가입했다.현재 북한을 포함해 46개국이 남극조약에 가입해 있지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는 최초 12개국과 추후 취득국 16개국을 포함해 28개국에 불과하다. 남극을 ‘국제공동관리구역’이라고 평가하면 이들 28개국만이 그 권리를 갖고 있는 셈이다.극지연구소 이지영 홍보팀장은 “남극조약당사자국의 위치는 남극 연구에 투자를 하고 성과를 내야 취득할 수 있다.”면서 “세종기지가 우리나라의 외교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실제로 남극기지는 각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가늠자로 평가된다. 현재 남극에는 20개국이 운영하는 39개의 상주기지가 있다.특히 미국의 맥머도 기지는 상주인구가 1000명을 넘어서는 거대한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남극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은 현재 전세계가 겪고 있는 에너지,원자재 대란과 직결된다. 과학자들은 ‘대륙이동설’로 불리는 연구를 통해 오래전 남극이 아프리카 남단, 남미의 남단, 호주 남단과 한 대륙(곤드와나 대륙)을 이루고 그 중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남극과 붙어 있던 지역들은 오늘날 엄청난 양의 지하자원이 매장된 곳이다. 실제로 남극 웨들해와 로스해 등에서는 탐사를 통해 막대한 석유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대륙 횡단산맥에는 석탄층이 발견됐다.미국 쉘연구소 김동섭 박사는 “남극 지역에 묻힌 석유는 전인류가 100년 이상을 사용하고도 남을 양으로 예상된다.”면서 “에너지 대란이 계속될 경우 그 석유를 어떻게 배분하느냐의 문제가 당연히 제기될 것이고 먼저 영유권을 주장한 나라가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이같은 문제를 막기 위해 남극조약 당사자국들은 1998년 남극환경의정서를 발표하고 2048년까지 50년간 남극 자원개발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이 역시 한시적인 효력만 갖고 있기 때문에 ‘시한폭탄’일 수밖에 없다. kitsch@seoul.co.kr
  • [전국플러스] 울산시 ‘명품 민원서비스’ 선언

    울산시는 새해를 명품 민원서비스 제공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민원인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2일 밝혔다.그동안 외교통상부나 해당 국가 대사관에 문의하도록 했던 비자상담 및 해외여행 안내 서비스를 올해부터는 시청민원실에서 제공한다.또 장애인과 경로우대자,임산부 및 영유아 동반자 등에 대해 여권 택배서비스를 한다.시는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를 시행한 결과 기한이 필요한 2만 1491건의 민원을 처리하면서 1만 9219일을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31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코앞으로 다가온 2009년.시기가 시기인 만큼 너나할 것 없이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할 때.달라지는 제도를 잘 알아두면 돈이 된다는데.각종 세금은 물론,의료보험,육아정책까지.분야도 다양하고 자칫 헷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꼼꼼히 알아두어야 한다.2009년 달라지는 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아침드라마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 태환은 직원들 앞에서 다정히 연하를 감싸주고,희수는 그 모습에 상처를 받는다.준하는 여진에게 연락이 없자 애간장이 탄다.한편,병구는 금희의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함께 건너가자고 여진을 설득한다.금희는 여진과 병구가 없는 틈을 타 선자를 초대해 다시금 여진을 부탁한다. ●사랑해,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서영은 영민 근처에서 맴도는 미수가 마음에 걸린다며 미수 엄마에게 미수의 처신을 조심시키라고 당부하고,미수 엄마는 서영이 생각하는 일은 없을 테니 마음 쓰지 말라고 한다.한편 미수는 영민과 통화하다가 퇴원선물로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준다.그리고는 영민과 새해 인사로 덕담을 주고받는데….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20분) 민여사는 은재에게 일부러 소희이름으로 공모전에 응모했고,우리집까지 들어온 거냐고 화를 낸다.그러자 은재는 오해라며,더구나 건우는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사람인데 그럴 리가 없다며 흐느껴 운다.하지만 민여사는 공모전 대상도 취소고,앞으로 다시는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말라며 더 거세게 화를 낸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지,어떻게 하면 아기 발달을 도울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연말 특집으로 아기발달 전문가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아기발달과 양육에 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올바른 양육법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클로즈업<새해 증시 어디로?>(YTN 낮 12시35분) 2008년 국내증시는 격변의 장이었다.올해 지수 변동폭은 무려 1000포인트나 됐다.외국인들은 36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다.코스피는 40%정도 떨어졌고 코스닥도 막판에 다소 올랐지만 무너졌다.토러스증권 김승현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2009년 증권시장에 대해 알아본다.
  • [Seoul In] ‘보건소 창의 평가’ 종합 1위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보건소가 서울시의 ‘보건소 창의 성과’ 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앞서 전국 253개 보건소를 상대로 한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역특화 건강형태 개선사업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높은 경쟁력을 갖추면서 잇따라 경사를 맞은 셈이다.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엄마와 아기 영향 가꾸기’사업의 공이 크다.건강정책과 920-1921.
  • 서울신문 선정 ‘2008년 10대 뉴스’

    ●주가 폭락·환율 급등… 구조조정 확산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경기도 직격탄을 맞았다.원·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500원을 돌파했고 주가·펀드는 반토막 났으며 부동산 거래는 실종됐다.손실을 비관한 투자자와 증권사 직원의 자살 소식이 잇따르고 극심한 돈가뭄 속에 부도 기업이 속출했다.급기야 4분기(10~12월) 마이너스(-) 성장이 확실시돼 ‘외환위기보다 더한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구조조정이 확산되면서 대량실업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이명박정부 출범… 국회 與大野小로 ‘실용과 변화’를 화두로 내세운 이명박 정부는 제2의 한강의 기적이란 국민적 여망을 안고 지난 2월 출범했다.10년 만의 정권교체는 진보에서 보수로의 ‘권력이동’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쇠고기 파동과 세계적 경제위기를 맞았다.이어진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은 과반 의석을 넘기는 153석을,민주당은 81석을 각각 얻어 ‘여대야소’의 정치 지형이 이뤄졌다.여야는 전·현직 정권의 책임 공방과 예산안 처리 등 1년 내내 대립했다. ●촛불집회로 번진 미국산 쇠고기 파동 4월17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고 30일 PD수첩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하자 5월2일 첫 촛불집회가 시작됐다.중·고등학생이 시작한 촛불집회는 주부·직장인 등 전국민으로 확대됐고,대통령이 두 번씩이나 사과했다.경찰의 강경진압과 폭력시위로 평화집회가 얼룩지기도 했다.또한 정부의 협상력 부재와 소통의 부재가 얼마나 큰 민심의 분노를 살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남북관계 급랭 지난 3월 개성 남북경협사무소 우리측 직원들이 추방당한데 이어 7월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측 초병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남북 관계는 위기에 봉착했다.우리측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을 중단했다.북측은 개성관광을 중단시키는 등 남북교류에 냉기류가 형성됐다.8월 하순부터 불거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북한 군부의 영향력 강화로 한반도 정세는 더 불안정해졌다. ●국보 1호 숭례문 70대노인 방화로 소실 2월10일 오후 8시50분 국보 제1호 숭례문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불은 끝내 잡히지 않았고,이튿날 새벽 시민들은 석조기단과 1층 일부만 남긴 채 처참하게 변해 버린 숭례문의 모습에 가슴을 쳐야 했다.사회에 불만을 품은 70대 노인의 방화라지만,국가와 국민 모두의 문화재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예견된 재앙이었다.지금 우리의 문화재는 안전한가.다시 한번 자문해 봐야 할 시점이다. ●이건희 회장 21년만에 경영일선 퇴진 “아직 갈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 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습니다.”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4월22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1987년 그룹 회장에 오른 지 21년 만이다.외신들도 이 회장의 퇴진사실을 긴급 타전할 정도로 큰 뉴스였다.이후 삼성그룹에는 전략기획실 해체 등 그룹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져오게 하는 계기가 됐다. ●최진실·안재환씨 등 연예인 잇단 자살 ‘국민의 연인’이었던 최진실씨가 10월2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그녀는 거액의 빚에 몰린 탤런트 안재환씨가 자살한 이후 그가 빌려 쓴 사채에 연루됐다는 악성 루머 때문에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녀의 죽음으로 인터넷 ‘악플’에 대한 자성이 이어졌다.이후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과 모델 김지후,그룹 엠스트리트의 이서현 등이 잇따라 자살해 충격을 줬다. ●베이징올림픽 역대 최다 金13개로 7위 8월 8~24일 열린 베이징올림픽은 감동 그 자체였다. 박태환은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기초종목 수영에서 사상 처음 남자 400m 자유형 금메달을 조국에 선사했고, 김경문 두산 감독이 ‘믿음’으로 이끈 야구 대표팀은 미국과 일본, 쿠바를 연파하며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선수들의 땀방울이 모여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다인 금메달 13개(은 10개, 동 8개)를 따내며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노건평씨 구속… 참여정부 인사들 곤욕 새 정권에서 참여정부 인사들은 곤욕을 치르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기록을 무단 반출했다고 밝혔고,노 전 대통령은 반발했다.결국 검찰 고발에까지 이르렀다.노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는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에 개입,30억원을 받은 혐의로 12월4일 구속됐다.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정대근 전 농협회장 등 다른 측근들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日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 한·일 갈등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7월 일본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자국 영유권 명기를 발표하면서 한·일간 독도 영유권 논쟁이 되풀이됐다.정부는 강력 항의하고 주일대사를 소환하는 등 한·일 관계는 냉기류에 빠졌다.정부는 실효적 지배 강화 등 대책을 쏟아내기도 했다.또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했다가 원상회복하는 과정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가 한·미간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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