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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영유아 예방접종 예산 등 없어진 것처럼 왜곡”

    여야가 12일 내년도 예산을 놓고 조목조목 따지며 타당성 논쟁을 벌였다. 실제 예산 심사 기간에는 보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버스 떠난 뒤의 공방인 셈이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지역감정을 이용한 악의적 왜곡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유아 필수예방 접종, 방학중 결식아동 급식지원은 기존에 하던 대로 지원이 되는데도 민주당은 마치 예산이 없어진 것처럼 사실을 왜곡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서민·취약계층 예산을 790억원 증액했고, 최종 복지예산은 정부안보다 1214억원 증액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12일 한나라당이 강행처리한 새해 예산안과 쟁점 법안에 대해 각각 수정안과 대체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민주당의 수정 예산안은 강행처리된 예산 가운데 4대강 사업비와 여권 실세들의 지역구 예산 등 총 3조 860억원을 삭감, 서민·복지 예산으로 돌리자는 내용이다. 삭감 항목은 4대강 사업비 2조 5626억원을 비롯해 박희태 국회의장과 이주영 예결위원장, 이상득 의원 지역구에 투입된 이른바 ‘실세예산’ 2250억원 등이다. 민주당은 이 삭감액을 친환경 무상급식(1조원), 일자리 창출 사업(4000억원), 지역균형발전 지원(2000억원) 등에 쓰자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과학비즈니스벨트법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법, 과학기술기본법에 대해서는 개정안을 내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병동의안, 4대강 주변 개발법인 친수구역활용특별법(친수법)과 서울대 법인화법에 대해 폐지법안을 각각 제출키로 했다. 강주리·김정은기자 jurik@seoul.co.kr
  • 관악 도서관 주민생활 속으로 쏙~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책 읽는 걸 즐기지만 걷는 게 불편해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가는 일은 생각도 못한다. 신사동주민센터에서 책을 대출해 주고 집에까지 배달해 줘서 매우 기뻤다. 나 같은 장애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 오래 걷거나 서 있는 게 불편한 김모(46)씨는 ‘책 사랑방 북 딜리버리’(Book Delivery)를 이용한다. 관악구 신사동주민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책을 배달해 주는 ‘책 사랑방 북딜리버리’를 시작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서 대출과 배달을 신청하면 신사동새마을문고 회원들이 직접 집까지 책을 가져다주고 회수도 한다. ‘10분 거리의 도서관’ 정책을 펴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의 철학은 각 동주민센터에서 구현되고 있다. 청림동주민센터에서는 오는 14일부터 언어발달이 느린 다문화 가정 자녀와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청림 무지개 스토리타임’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원봉사자 이야기꾼이 매월 책 한권씩을 선정해 노래와 춤을 곁들여 책을 읽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한글에 친숙해지도록 해 언어발달에 도움을 주고, 놀이·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청림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난 7월부터 매주 목요일 독서도우미가 돼 ‘경로당 어르신 책 읽어드리기’를 진행해 왔다. 대학동주민센터는 오는 13일 민원대기실에 ‘책·만·세(책을 통해 만나는 세상)’ 서가를 설치한다. 주민들이 책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센터를 찾아오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책을 선정한다. 성현동주민센터 앞 쉼터에는 주민들이 오가며 부담 없이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함’이 있다. 쉼터에서 주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대화와 토론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美·中 내주 고위급회담 앞두고 심리전?

    “중국은 여러 방면에서 미국이 이룩한 성과를 앞서고 있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중국은 미국을 대신해 세계패권을 부르짖을 생각이 없다.”(다이빙궈 중국 국무위원)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처리 등과 관련, 첨예한 물밑 외교전을 펼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 고위급 회동을 앞두고 앞을 다퉈 상대를 띄우고 나섰다. ‘본게임’을 앞두고 상대를 심리적으로 무장해제하려는, 또다른 외교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기술커뮤니티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10여차례에 걸쳐 중국의 높은 창조정신을 거론했다고 중국의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 등이 8일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강연은 과학기술, 교육 분야에서의 미국의 위기를 강조하며 미국 국민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지만 무서운 속도로 미국을 따라잡고 있는 중국의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 고속철도 등 성공사례를 10여가지 거론했다. 그는 “많은 다국적기업들이 연구센터를 미국 대신 중국에 설치하고 있다.”며 “미국은 미래의 경쟁에서 도태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무서운 성장을 경계해야 한다.”는 속마음을 표현한 것으로도 보인다. 미국의 이런 마음을 읽은 듯 중국은 7일 외교부 홈페이지에 ‘끝까지 평화발전의 길을 걷자’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해 “중국은 미국을 대신해 세계패권을 부르짖을 생각이 없고, 끝까지 평화발전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쓴 이 글은 원래 지난 10월 결정된 ‘12차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5개년 계획(12·5규획)’을 설명하는 보조책자에 들어 있었다. 연평도 포격사건 등과 관련, ‘대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반박하려는 뜻으로 읽힌다. 파이낸셜타임스(FT) 독일판은 이런 미·중을 놓고 ‘한반도 갈등의 승자는 미국’이라는 분석을 7일 내놓았다. FT는 “최근 중국이 일본, 그리고 동남아 국가들과 영유권 갈등을 겪으면서 아시아 국가들은 이 지역에서 커져가는 중국의 영향력과 균형을 맞출 의향이 있다는 미국의 메시지를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한반도 위기는 미국을 보다 필수적인 안보장치로 보이게 만들었고, 한·일 관계는 정치적으로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승자가 돼 링에서 내려왔고, 북한은 미국의 손바닥 위에서 노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日 ‘北, 군사적 위협’ 공식규정

    일본 정부가 연내 확정할 신방위계획대강(신방위대강)에서 북한을 군사적 위협으로 공식 규정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일본의 방위대강 수정은 지난 2004년 이후 6년 만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신방위대강에서 북한을 위협으로 규정하는 한편 중국의 부상을 우려해 자체 방위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고 전했다. 개정 방위대강에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호주 등 동맹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를 요구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또 남부 도서지역 인근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테러와 게릴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동 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9월 발생한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영유권 갈등의 여파로 해석된다. ☞[포토]긴장 속 고요에 싸인 연평도 한편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외무장관들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에 따른 대북 공조 체제를 다진다. 이번 3국 외무장관 회담을 계기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정세가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외교장관은 이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과의 3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3국 외무장관들은 회담 뒤 단합된 대응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3국 외무장관들은 중국의 6자 수석대표 긴급협의 제안에 대해 현 시점은 6자회담 재개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며 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조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공개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응방안과 연평도 공격의 유엔 안보리 회보 여부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3국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특히 지난 3월 천안함 사태 이후 연평도 공격과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여준 중국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거론하며, 특히 중국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균미·도쿄 이종락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kmkim@seoul.co.kr
  • [시론] 대북지원 어떻게 해야 하나/장성호 배재대 정치외교학 교수

    [시론] 대북지원 어떻게 해야 하나/장성호 배재대 정치외교학 교수

    온 나라가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혼란스럽다.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건설한다.’는 우리네 과거 1960년대식 표어처럼, 우리 처지는 북한 정권의 도발적 공격에 맞서 싸우면서 동족인 북한 주민의 도탄지고(塗炭之苦)를 간과할 수는 없는 이중적 위치에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대북 지원은 상호주의와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입각한 대북 지원정책에 따라 일관되게 진행되어 왔다. 민간단체를 통한 영유아 지원(105억 2000만원), 국제 NGO를 통한 말라리아 예방 영유아 지원(216억원), 지난해 12월 북한에 발생한 신종플루 치료제 및 손소독제 등을 긴급지원하는 등 정부 차원의 인도적인 대북 지원은 계속 추진되었다. 취지는 공감하지만 우리가 지원하는 각종 물자들이 실질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보다는 군수품으로 전용되거나 북한 고위층의 품위 유지용으로 사용될 개연성이 높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는 지난 정권부터 대북 지원의 실질적 효과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과거 10년간 약 2조 7000억원 상당의 대북 지원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의 생활에는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기본적인 의식주마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우리의 대북 지원이 북한 정권의 핵무기, 미사일, 대량살상무기(WMD) 등과 같은 군사 목적 및 북한 지도층의 사치와 권력 유지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당위성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천안함 피격으로 우리 군 46명의 희생자가 발생함으로써 이와 같은 우려는 현실화되었지만, 오히려 북한은 ‘국방위의 검열단 진상공개장’을 통해 천안함 침몰 원인을 어뢰 공격이 아닌 좌초로 몰아가며 천안함 사태의 진상을 호도하는 데 급급하고 있다. 급기야는 북한이 서해 연평도에 정전 이후 처음으로 전쟁 수준의 해안포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 독재체제의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단체의 대북 쌀지원 등 향후 지원이 정당한지에 대해 정부와 유관 기관은 초심으로 돌아가 심사숙고해야 한다. 언제까지 북한의 후안무치(厚顔無恥)한 행동을 보면서도 끌려가는 일방적인 대북 지원을 계속해야 하는가. 대북 지원에 대한 북한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고서는 이러한 문제들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 국민 중에서 극빈층을 포함해 기초생활수급자만 약 160만명에 이르고 결식아동 100만여명 중 40여만명은 정부의 지원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국내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혈세를 통해 대북 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앞으로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은 맹목적인 대북 지원은 자제함이 마땅하다. 다행히 정부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보경제점검회의에서 우선적으로 민간단체의 향후 대북 지원을 엄격히 검토하기로 하였다. 연평도 군사 도발을 계기로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의 단순한 대북 지원이 어떠한 문제와 결과를 가져왔는지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대처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다시 말해 북한 당국의 궁극적인 개방과 북한 주민에게 직접 혜택을 줄 수 있는 공세적이고 구체적인 대북지원전략을 수립하여 시행해야 한다. 차제에 여러 가지 한계가 있는 1차적인 직접 지원보다는 궁극적으로 북한의 개방을 통한 경제적인 인프라 구축과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방향으로 대북 지원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 그리하여 거시적인 자세로 남북통일 이후를 준비하자. 유대인들은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잡는 법을 가르친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리하여 남북관계의 중차대한 격변기에 새로운 남북관계의 대비와 대북지원과 관련한 우리 내부의 분열을 지양하고, 국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통일된 미래한국을 대비해야 한다.
  • 간 총리의 굴욕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일본 간 나오토 총리가 수모를 당했다. 집권당인 민주당의 홍보 포스터에서 당대표인 자신의 얼굴사진이 빠지게 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당원 등 지지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년에 배포할 포스터에서 간 총리의 얼굴을 들어내기로 했다. 포스터에는 당의 간판인 총리 사진 없이 붉은 활자체로 ‘국민의 생활이 제일’이라는 문구만 넣었다. 총리 얼굴이 들어갈 경우 오히려 홍보효과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서다. 간 총리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쿠릴열도(일본명 북방 영토) 등 중국과 러시아와의 영유권 분쟁 과정에서 보인 무기력한 외교력 탓에 지지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정권 위험수위인 20%대도 깨져 10%대 추락도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간 총리는 일단 버티기로 승부수를 던졌다.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내각 물갈이론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충남도, 내년부터 만 5세아 무상보육

    내년부터 충남도 내에서 ‘만 5세아 무상보육’이 전면 시행되고, 어린이들의 고른 영양 섭취를 위한 ‘사랑이 담긴 밥상 차려 주기 사업’이 펼쳐진다. 충남도는 3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충남보육발전 5개년계획’을 발표했다. ‘도약, 충남보육 삼삼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3대 과제, 30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부터 2015년까지 1조 8334억원이 투입된다. ‘만 5세아 무상보육’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관할 지자체가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에 만 5세아 8431명에게 180억원의 보육료가 지원된다. 현재는 소득수준 하위 70%에 해당되는 만 5세아 6173명에게만 보육료가 지원되고 있다. ‘사랑이 담긴 밥상 차려 주기 사업’은 보육시설이 어린들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식단표준을 개발해 조리사들이 이대로 식단을 짤 수 있도록 특별교육하는 것으로, 내년에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보육시설 대표 및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 운영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도내 9개 권역별로 45명의 보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육장학단’이 구성된다. 학부모에게 도내 어린이집 찾기는 물론 어린이집 관련 정보, 보육료 카드결제 정보, 정부 및 지자체의 보육 관련 특수시책 등을 소개하는 ‘어린이집 이용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내년부터 영유아 자녀를 둔 직장 여성들에게 1시간 늦게 출근, 1시간 일찍 퇴근을 허용하는 ‘육아 직장여성 여유일터 만들기 사업’이 도청과 시·군청 등 관공서를 대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장애전담 보육시설 동행 캠프, 방과 후 보육 및 돌봄기관 네트워크 구축, 장애전담·통합보육시설 확대, 시간연장·직장 보육시설 확충, 자연을 통한 인성학습, 셋째아 이상 무상보육,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도 ‘충남보육발전 5개년 계획’에 포함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복지사업 1조4975억 투입

    충남도는 1일 도청에서 지역사회복지계획 최종 보고회를 하고 2011~2014년 복지사업의 청사진과 사업비를 확정했다. 도는 ‘드림 투게더 변화하는 충남복지’라는 비전 아래 내년부터 2014년까지 모두 1조 4975억 7200만원을 들여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이주민, 보건, 복지 인프라 등 7개 부문의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층에 1조 65여억원, 노인에 281여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장애인에 169여억원, 여성·아동·청소년에 4199여억원, 이주민에 13여억원, 보건 분야에 172억원, 복지 인프라에 75여억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도는 복지 사각지대 지원 강화,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노인 취업 및 일자리 지원, 노인 사회 참여 증대, 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여성 경제활동 확대, 영유아 보육서비스 향상, 아동·청소년 문화 시설 확충, 이주민 사회 적응 확대 등의 사업도 편다. 또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욕구를 조사해 학교 부적응 및 문제행동 사례 관리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탈북 주민,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등의 욕구 조사도 실시해 한국어·다문화 이해 교육사업을 펼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자체 출산장려금 인상 경쟁

    “출산 확실히 지원합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출산장려금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현안사업인 인구 늘리기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다자녀 출산 가정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인구증가·저출산 문제 대책 경북 예천군은 내년 1월부터 출산장려금을 최고 1200만원까지 지원키로 하고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둘째 자녀는 출산장려금을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 셋째는 월 20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인상해 2년간 지급하고, 넷째 이후는 월 50만원씩 2년간 1200만원을 지원한다. 영양군도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200~300% 대폭 인상해 지급키로 했다. 첫째 아이는 월 3만원에서 10만원, 둘째 아이는 5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인상해 3년간, 셋째아이는 월 10만원에서 20만원씩 5년간 지급한다. 군은 또 타지에서 태어나 영양으로 전입한 60개월 이하의 영유아에 대해서도 월 10만~2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 평택시도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시는 둘째 아이는 30만원에서 50만원, 셋째 아이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넷째 아이에게는 2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의왕시도 셋째 아이 이상에게만 지급하던 50만~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둘째(50만원)까지 확대하고, 파주시도 셋째 아이부터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경남 사천시도 내년부터 둘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대해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현재 셋째 아이 출산 가정에 한해 20만원 지급하던 것을 둘째 아이 출산 시 30만원,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는 2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치단체들의 이 같은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배경에는 실질적인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은 물론 다른 자치단체들이 출산장려금 지원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다섯째 아이 이상 가정에 최대 2400만원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 경북 안동시는 2006년 출산장려금 지원 정책 시행 이후 해마다 줄던 신생아 출산율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의 신생아 출산은 2000년 1878명에서 해마다 100여명 이상씩 감소해 2006년 1256명까지 줄었지만 출산장려금 정책 시행에 힘입어 2007년 1507명, 2008년 1432명, 2009년 1478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신생아 출산이 2003년 수준을 회복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4년간 139억 9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 시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아이 10만원, 둘째 아이 12만원, 세째 아이 20만원, 넷째 아이 50만원, 다섯째 이상 100만원씩을 2년간 지원하고 있다. ●최 대 2400만원 파격 지원도 안동시 관계자는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적극 대처한 결과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시는 그동안 출산장려금 지급뿐만 아니라 불임부부시술비 확대,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임산부 산전·산후관리 및 영양제 공급, 임산부 건강교실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도 함께 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손숙미(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출산장려금 예산 현황’에 따르면 전국 232곳의 지자체 가운데 195곳(84%)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86곳이었고 둘째 아이는 136곳, 셋째 아이 지원 지자체는 170곳에 이른다. 전국종합·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日중의원 해산설 간 총리號 위기

    日중의원 해산설 간 총리號 위기

    일본 간 나오토 내각이 최대 위기에 몰렸다. 중국, 러시아와의 영유권 분쟁에서 무능한 외교력을 보여 내각의 지지율이 ‘위험 수위’인 20%대로 추락하고, 각료들의 잦은 실언과 야당의 반발로 정국 운영이 혼란에 빠졌다. 이에 따라 중의원 조기 해산과 총선 실시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민주당의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이 18일 “민주당 정권의 상황이 어렵다. 중의원이 해산될지도 모른다.”라고 언급했다. 간 내각의 폐부를 찌르는 발언이다. 실제로 하토야마 전 총리도 지난 6월 내각 지지율이 21%로 떨어진 뒤 보름 만에 사퇴했다. 내각 책임제인 일본 정치는 ‘여론조사로 정치가 좌우된다’고 할 만큼 지지율에 민감하다. 주요 중앙 언론 6개 사가 매달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일본 정가에서는 내각 지지율 35% 이하는 황신호, 30% 이하는 적신호로 총리가 옷 벗을 채비를 해야 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간 내각의 각료들도 잇딴 설화(舌禍)로 궁지에 몰리는 등 아소·하토야마 내각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국회 경시 발언을 한 야나기다 미노루 법무상에 대해 야당이 오는 22일 참의원 문책 결의안과 중의원 불신임 결의안을 낼 방침이다. 야나기다 법무상은 지난 14일 지역구인 히로시마에서 “법무상은 (국회에서)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답변을 삼가겠다’고 하고, 이걸로 안 되면 ‘법과 증거를 토대로 적절하게 처리하겠다’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간 총리가 이런저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새 판을 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의원 조기 해산설도 새 판 짜기 수단의 하나이다.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우정 민영화법안이 중의원에서 부결되자 들고 나왔던 카드다. 고이즈미 총리는 새 선거를 통해 전체 480석 가운데 305석을 획득하는 압승을 거뒀다. 특히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내년 3월에 2011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해 중의원을 해산해야 할 것이라는 ‘3월 위기설’도 나돌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307석을 싹쓸이한 상태에서 선거를 다시 치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우세하다. 선거 전망도 밝지 않다. 때문에 대표 선거를 통해 마에하라 세이지 외무상이나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간사장에게 총리직을 물려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럴 경우 당내 최대 계파를 거느린 오자와 전 간사장과 힘겨운 승부를 다시 해야 한다. 더욱이 측근들끼리 총리직을 주고받다가 여론이 악화된 자민당 말기를 답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간 총리에게 ‘결단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中 겨냥 방위력 강화 올인

    日, 中 겨냥 방위력 강화 올인

    일본이 최근 중국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을 겪은 뒤 방위력 강화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연내에 확정할 ‘신방위계획대강’에 센카쿠열도 등 ‘도서 지역의 방위를 강화한다’는 문구를 명기해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방위대강은 중국의 해양 진출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위협 등에 대한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가 침략당하는 것을 상정해 작성했던 기존의 ‘기반적 방위력 구상’을 재검토해 기동력을 중시한 부대 운용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신방위대강을 토대로 내년 봄에는 1997년에 합의한 ‘미·일 방위 협력을 위한 지침’도 개정할 방침이다. 간 나오토 총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인 지난 1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내년 봄 미국을 방문해 동맹 강화를 담은 ‘미·일 안전보장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정부는 이 공동성명에 미·일 방위 협력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또 센카쿠 열도에 중국 해군을 감시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연안감시대’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약 200명의 병력으로 구성될 이 부대는 타이완 인근 해상의 요나구니 섬에 주둔하게 되며, 주로 중국 해군의 활동을 레이더로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정부의 방위력 강화에 발맞춰 여당인 민주당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민주당의 외교·안전보장조사회는 지난 16일 무기 수출과 외국과의 무기 공동 개발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무기 수출 3원칙’의 재검토안 등 5개항을 확정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기 수출 3원칙 재검토안은 무기 수출과 공동 개발이 가능한 국가를 미국 외에 영국, 프랑스, 한국, 호주 등 무기 수출 관리가 엄격한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중국 등에 대응해 차세대 전투기 등 필요한 방위력을 정비하겠다는 의도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지난 16일 헬기를 탑재한 2580t급의 신형어업감시선 ‘어정(漁政) 310’을 센카쿠열도 근해에 보낸 것으로 알려져 양국 간의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APEC ‘썰렁’

    日 APEC ‘썰렁’

    G20 정상회의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3일부터 요코하마에서 시작되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해 일본 정부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일본 언론들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에 언론의 플래시 세례가 집중되면서 요코하마는 사실상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고 보도했다. 일본이 의장국으로서의 리더십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각료회의에서 APEC 주요 의제인 환태평양지역 경제통합 논의에서 각국의 이견 조정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개최국인 일본의 지도력 부족을 드러낸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상회의 기간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태다. 서울에서 최대 현안인 환율 전쟁 등 경제 이슈에 대한 결론을 내린데다 미국과 중국, 미국과 러시아 등 전 세계의 이목을 끌만한 정상회담도 이미 끝나 APEC에서는 큰 이슈가 없다는 지적이다. 센카쿠열도 영유권 분쟁 이후 얼어붙은 중·일 관계 해소를 위해 일본이 어떻게든 끌어내려는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중국측의 확답을 얻지 못해 일정도 잡지 못한 상태다. 더욱이 간 나오토 총리의 서울에서의 행보가 미약해 언론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줄줄이 이어지는 G20 정상들 간 릴레이 회담 와중에 간 총리는 유럽연합(EU), 터키와의 정상회담을 성사시켰을 뿐이다. 산케이신문은 “경제선진국 진입을 향해 미국, 중국 정상들과 회동하며 의욕이 충만한 이명박 대통령과 달리 간 총리의 위상은 보잘 것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요코하마시가 위치한 가나가와현의 지역신문들은 APEC 각료 공동기자회견이 열린 11일에도 기자석은 30% 정도밖에 채워지지 않았으며, 요코하마시가 APEC 관계자들을 위해 기획한 각종 행사에도 참가자가 하루 2~3명 정도에 그쳤다고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광진 ‘맞춤형 복지사업 릴레이’ 펼친다

    광진구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사업 릴레이’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 복지시책 전반에 관한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복지 서비스 제공 때 중복 또는 누락을 막기 위해 2005년 출범한 민관 협력기구다. 통합서비스, 보건의료, 아동청소년, 노동고용 자활주거, 장애인, 여성, 교육, 영유아, 문화체육관광, 노인 등 10개 분과 16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먼저 11일 영유아분과가 건대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예쁜 아기 잘 키워 드려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역 어린이집 홍보와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였다. 학부모들에게 서울형 어린이집 91곳의 보육정보가 들어 있는 안내문을 나눠 줬으며 어린이집 원생들이 ‘동생이 필요해요’라는 피켓을 들고 출산장려 서명운동을 펼쳤다. 장애인 분과는 12일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권 강연회를 개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사회를 모색하는 간담회 성격을 띤다. 아동청소년분과는 같은 날 설문조사를 통해 아이들이 체감하는 아동권리 수준을 알아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이용해 아동이 누려야 할 권리에 대한 내용을 전달한다. 문화체육관광분과와 노인분과는 24일 자양복지관을 시작으로 지역복지관을 돌며 색소폰·하모니카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친다. 교육분과는 다음달 17일까지 새빛작은도서관에서 음악을 통해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주부 앙상블 밴드 공연을 마련한다. 이밖에 노동고용 자활주거분과는 다음달 중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활고용 강연회’를, 보건의료분과는 다음달 5일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을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전개한다. 자양복지관을 시작으로 3개 복지관을 돌며 신경통, 소화기, 호흡기, 만성질환 등을 치료해줄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됐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다양하고 질 좋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긴축’ 편성 속 복지분야는 ‘확장’

    전국 지자체가 경기불황에 따른 세수 감소로 내년도 예산안을 긴축 편성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11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일회성 행사비와 기관 경상운영비 등 소모성 경비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비를 대폭 줄인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반면 복지분야 예산은 대체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4% 줄어든 6조 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공공행정 예산은 무려 35.1%를 축소했고, 인천지하철 2호선과 아시안게임 예산을 제외한 개발사업비도 10.7%를 감축했다. 경기도는 SOC 사업비로 6290억원을 편성, 지난해보다 1953억원 줄였다. R&D와 기업 지원비도 각각 152억원, 139억원 줄였다. 울산시도 도시숲 조성과 지방하천 정비, 언양소도읍 육성 등 내년도 도시·지역개발 예산을 1370억 8700만원으로 편성해 올해보다 22.5% 줄였다. 지방채상환기금과 지방세징수교부금, 방범용 폐쇄회로(CC) TV 설치 지원 등 일반공공 행정부문 예산도 올해보다 21.5% 적게 편성했다. 전남도는 도비 보조사업 실태를 분석해 105건의 사업을 폐지하거나 축소해 172억원을 감축했다. 대구시는 도시개발 예산 141억원(22.2%)을 줄이고 환경녹지 예산도 332억원(21.3%) 줄이는 긴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 때문에 사회간접자본 사업비가 투입되는 도로건설 등은 예산 부족으로 공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자체는 긴축예산 편성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린 사업의 경우 공기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내년도 복지분야 예산은 대체로 늘어났다. 이는 정부예산 증가로 대응투자 요인이 생긴데다 단체장 공약으로 우선 추진사업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무상보육·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내년 사회복지예산과 교육예산을 올해보다 각각 14.2%, 11.4% 늘렸다. 대전시는 장애인연금, 생계급여, 영유아보육료 등이 늘면서 사회복지 부문 예산이 13.9% 증가했다. 울산시도 영유아보육료 지원과 노인 일자리사업, 종합장사시설 건립 등은 6.2% 늘렸다. 최문규 울산시 기획관리실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지방세 수입이 감소하고 도시계획세 등이 구세로 전환됨에 따라 내년도 시의 재정여건이 크게 어렵다.”면서 “일반회계에서 경상경비를 최소화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분야에 우선순위를 둬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美-中 견제 본격화 되나

    ■미국, 濠와 안보협력 힐러리 “핵심적인 동맹관계” 中 세력확장 견제 포석인 듯 “중국의 세력확장을 막기 위해 호주와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두 나라는 핵심적인 동맹관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직설적인 표현을 써가면서 호주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현지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9일 보도한 클린턴 장관과의 단독 인터뷰 내용이다. 그는 지난 6일부터 2박3일동안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호주를 방문했다. 그의 발언은 중국의 급격한 세력확장에 대해 보다 넓은 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견제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그동안 한·미 및 미·일 양자동맹을 축으로 해 온 중국 견제 정책의 범위와 중점을 동남아와 호주를 포함하는 더 큰 틀로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미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잘 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역내에서 급성장중인 국가들과도 한층 개선된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클린턴의 발언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호주와 미국이 지난 8일 멜버른에서 양국 외교·국방장관 정례회담(2+2회담)을 갖고 호주에 미군 증강 배치를 검토하기 위한 실무그룹 구성 등 군사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도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의 구체적인 표현이다. 동행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이 지역은 다른 지역에서의 국방비 절감 혜택을 보게 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미군의 증강 배치 등을 의미한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두 명의 구애자 사이, 그러나 선택은 분명하다.’는 기사에서 “중국이 대외무역 이익의 4분의1이 나오는 호주의 최대교역대상국이 돼 있지만, 8일 ‘2+2회담’은 호주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미국이 중국 견제에 호주가 전략적인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미국이 더 많은 전투기와 군함을 호주와 동남아 등 아태지역에 파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외교안보연구원의 김현욱 교수는 “호주와 동남아를 견제 축으로 포함하는 미국의 보다 적극적이고 전방위적인 중국 견제정책이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중국, 英과 유전협력 남중국해 유전 공동개발 합의 영유권 분쟁지역… 반발일 듯 중국과 영국이 남중국해 유전 공동개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중국해 문제로 미국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중국이 영국을 끌어들여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등의 반발을 비롯한 새로운 파장도 예상된다. 역대 영국 총리 가운데 사상 최대규모의 대표단을 이끌고 9일 방중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틀 동안의 방중 기간 중국 측과 남중국해 유전 공동개발 관련 협상을 마무리지을 것 같다고 중국의 에너지뉴스넷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함께 남중국해 유전을 공동개발할 영국 석유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캐머런 총리 도착 전까지 중국 측과 사실상 협상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서 서명만 남았다는 얘기다. 영국 측은 에너지 관련 협력이 캐머런 총리의 중요한 방중 목적 가운데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안건은 영국 측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로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BP가 경영위기 탸개를 위해 중국 측과의 협력을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것이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양사 간 계약액이 650억달러(약 71조원)에 이른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공동개발은 주변국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중국 측에 가까운 해역부터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 산업, 교육, 에너지 등 분야의 각료 4명과 50명의 기업인들을 대동한 캐머런 총리는 이번 방중 기간 중국과의 경제협력 확대에 올인하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동에서 “영국의 새로운 정부는 양국 간 우호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양국 간 경협의 획기적 확대를 희망했다. 캐머런 총리는 10일 후진타오 주석과 만난 뒤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로 이동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중국, 印과 외교협력 中 “인도 유엔서 큰 역할 희망”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8일 인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이 일반적 예상과 달리 인도의 처지를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국제사회에서의 인도 지위를 중시하고 있으며 인도가 유엔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하는 것을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유엔 안보리의 합리적 개혁을 지지한다.”면서 “안보리에서 개도국의 대표성이 강화됨으로써 개도국들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를 포함한 다른 유엔 회원국들과 유엔 및 안보리 개혁 문제를 놓고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협상을 벌이겠다.”고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8일 인도 의회 연설에서 “수년 내에 인도가 유엔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는 개혁된 유엔 안보리를 기대한다.”며 인도의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부실 건강검진기관 퇴출

    내년부터 건강검진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가 공개되고, 조건에 못 미친 부실 건강검진기관은 퇴출된다. 또 2012년부터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일반 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향후 국가 건강검진의 질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담은 ‘제1차(2011∼2015)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건강검진기관이 사용하는 시설·장비·인력과 검진과정에 대해 복지부가 2년마다 주기적으로 평가, 그 결과를 공개하며, 지정조건에 미달한 부실 기관은 퇴출시키기로 했다. 특히 암 검진기관의 초음파진단기, 위장·대장조영촬영기기 등 검진장비에 대한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내시경·영상의학·병리·진단검사에 대한 질적 관리가 100%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영유아검진, 학생건강검진, 암검진 등만 받고 있었던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2012년부터 일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탈북자 등 74만명이 일반 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된다. 또 언어소통이나 이동 문제로 검진이 어려웠던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도우미서비스, 통·번역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내년부터 공휴일 검진도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G20 정상회의 D-1] G20에 묻힌 APEC… 日 한숨

    오는 12~1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직전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묻혀 국제적인 관심을 끌지 못하자 일본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일본에서 15년 만에 열리고 21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회의여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앞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각국의 외환시장 개입이나 글로벌 불균형 해소방안 등 세계적 이목을 끌 만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일본은 APEC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다룰 ‘역내 성장 전략’에 수치목표를 포함시키려 했지만 앞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신흥국들의 반대로 무산돼 한숨을 내쉬고 있다. 여기에다 APEC 주최국으로서 활발하게 전개해야 할 정상회의도 여의치 않아 일본 정부를 당혹케 하고 있다. 최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은 중국에 APEC회의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간 나오토 총리의 정상회담을 요구했지만 퇴짜만 맞았다. 남쿠릴열도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중 쿠나시르를 방문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일본으로선 항의는커녕 다른 섬을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읍소를 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달인 아빠’를 찾아라

    ‘아빠 노릇에도 달인이 있다?’ 영등포구가 젊은 아버지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높여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전 9시 보육정보센터에서 ‘달인 아빠를 찾아라’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육아능력 인증시험을 통해 다양한 육아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육아에 대한 관심과 행복을 느끼고 바람직한 아빠의 역할을 찾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좋은 세상 운동본부’ 정진원 부부심리학 교수가 아이들 앞에서 올바른 부부대화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아빠들에겐 더 잘하라는 뜻으로 달인 인증서도 준다. 기념도서 ‘아빠가 달라졌어요’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7세 이하 아동을 둔 아빠 60여명이 참가한다. 영유아부(1~3세), 유치부(4~7세)로 각각 나누어 30분간 육아에 대한 시험을 실시한 뒤 정답 해설을 들으며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다양한 육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日87%·中79% “저들 못 믿겠다”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이후 중국과 일본인들의 상대국에 대한 감정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중국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랴오왕둥팡저우칸(瞭望東方週刊)이 지난달 22∼24일 양국 국민 208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인 87%, 중국인 79%가 상대국을 ‘믿을 수 없다’고 응답했다. 현재의 양국 관계에 대해서도 일본인의 90%와 중국인의 81%가 ‘나쁘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근 센카쿠열도에서 중국 어선이 일본 해상자위대의 순시함과 충돌한 사건이 관계를 악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중·일 관계가 나쁘다고 답한 일본인의 비율은 지난 2008년 57%에서 지난해 47%로 낮아졌지만 올해 90%로 치솟았다. 중국인 중에서도 2008년 29%에 그친 ‘나쁘다’는 답변이 지난해에 43%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는 81%까지 올라갔다. 향후 양국관계의 변화를 묻는 문항에서 양국의 응답이 갈렸다. 일본인의 경우, ‘변하지 않을 것’(58%), ‘나빠질 것’(19%), ‘좋아질 것’(18%)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좋아질 것’(36%), ‘나빠질 것’(27%), ‘변하지 않을 것’(23%) 순으로 답변했다. 일본인에게만 던진 질문에서는 80%가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앞으로도 중·일 관계의 커다란 장애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국이 경제 및 군사력을 배경으로 다른 나라에 대해 외교 압력을 강화하는 데 불안감을 느낀다는 반응도 89%에 이르렀다. 또 군사적으로 위험하다고 느끼는 국가로는 ‘중국’(79%·복수응답)과 ‘북한’(81%)을 꼽았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센카쿠 충돌’ 비디오에 中·日 또 공방

    일본과 중국 간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을 촉발한 선박 충돌 사건을 찍은 비디오가 지난 4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유출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양국 네티즌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정부의 규제로 사이트 접근이 어려운 중국보다는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거세고 뜨거운 상황이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 센카쿠에서 발생한 일본 순시선과 중국 어선의 충돌 사건 발생 당시 일본 해상보안청이 촬영한 비디오로 보이는 영상이 인터넷 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에 4일 공개된 뒤 빠른 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중국 어선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두 차례에 걸쳐 충돌하는 장면 등을 찍은 44분 23초의 영상물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2채널’에는 중국 어선의 충돌을 비난하는 글들이 1000여건이나 올랐다. 해상보안청의 비디오는 일본 정부가 중국과의 외교 마찰을 우려해 6분 50초짜리로 편집해 지난 1일 중의원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만 공개했던 것으로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이날 영상의 진위와 관련해 “(내가) 애초 본 영상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진화를 시도했다. 중국 외교부의 추이톈카이(崔天凱) 부부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일 관계를 방해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본 측이 최대한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유튜브에 가입한 25세 일본인이 문제의 영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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