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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하는 시간에 딱! 관악 열린 어린이집

    관악구가 24시간 시간제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 열린어린이집’을 시범운영한다. 관악구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근로형태가 변화해 감에 따라 다양한 보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립 성현햇살 어린이집을 ‘365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성현햇살 어린이집은 오는 9월 1일 개원하며, 만 0세부터 5세 어린이에 대해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갖는다. 인원은 10명이다. 운영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성현햇살 어린이집의 ‘일반보육’ 인원은 총 65명이다. 8개 반으로 운영된다. 28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사이트 서울특별시 보육포털서비스(iseoul. seoul.go.kr)를 통해 대기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성현햇살 어린이집의 ‘365 열린어린이집’과 ‘일반보육’의 1순위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자의 자녀, 차상위계층의 자녀, 장애인복지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장애인 중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장애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자의 자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 중인 영유아, 부모가 모두 취업 중인 영유아, 다문화 가족의 영유아,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의 영유아 등이다. 문의 가정복지과 880-3468.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글로벌 시대] 영토 분쟁과 동북아의 평화찾기/류진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 교수

    [글로벌 시대] 영토 분쟁과 동북아의 평화찾기/류진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 교수

    “대한민국 국적기는 타지 마라.” 이달 중순 일본 외무성이 직원들에게 했다는 지시가 황당하다.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공세’는 집요하지만 국내 정치적인 수요에 의해 활용되는 측면이 강하다. 위기에 처한 간 나오토 총리의 대외공세적 카드로 이용되고, 민족적 감정에 불을 질러 국민적 응집력을 통해 정치적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한·일 간의 화해가 무르익는가 싶은 순간 일본은 번번이 독도 카드로 산통을 깨곤 했다. 일본의 젊은 세대는 과거와는 다르고, 중년층들도 한류에 몸을 맡기며 친한적인 성향을 높이는 가운데서도 정치가와 전략가들의 발밑만 본 이해타산적 결정은 상황을 악화시킨다. 이런 한·일 갈등은 아시아 안보환경에 영향을 주고, 다른 나라들의 영토분쟁과도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동북아 안보환경은 근년 들어 더 어수선하다. 중·일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까지 연결된 남중국해 영토분쟁, 한반도 경색국면 등으로 편할 새가 없다. 안보협력의 제도화는커녕 안보현안을 협의할 다자적 논의의 장도 부족한 터라 충돌 방지에 부심해야 할 처지다. 러시아와 일본의 ‘북방 4개섬’ 영토 분쟁도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간 상태라 걱정을 더한다. 과거 유산속에서 어떻게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한때 전향적인 실마리를 찾는가 싶던 러·일 간의 북방 4개 섬 갈등은 더 냉랭한 상황에 빠져 있다. 북방 4개 섬이란 홋카이도 북쪽에 위치한 에토로프·쿠나시르·시코탄·하보마이 등 러시아 관할하의 4개 섬을 말한다. 지난해 11월 1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쿠나시르 섬을 방문하면서 새로운 상황이 전개됐다. 지난 1월 20~23일 국방부 차관을 포함한 러시아 군사대표단의 시찰이 이어졌고, 러시아 정부는 중국과 한국 등에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일본의 격렬한 항의가 나왔고, 그 뒤 러·일 정상 간에 서로 ‘폭거’라고 헐뜯는 비난전이 벌어졌다.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가 지난 5월 25일 한국 국회의원들의 쿠릴열도 방문과 관련, 외교통상부를 항의 방문하고 유감을 표시한 것도 이런 상황에서 일어났다. 메드베데프의 쿠릴열도 방문과 후속조치는 갈수록 강화되는 일본의 북방 4개 섬 영유권 주장에 대한 ‘러시아식 쐐기박기’다. 2001년 3월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는 양측이 만족할 만한 해법을 만들어 내기로 합의했다. 그 뒤 푸틴은 4개 섬 가운데 시코탄과 하보마이 섬을 일본에 돌려주겠다고 제의하면서 “영토분쟁이 러·일 관계 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선언, 해결의 희망을 주었다. 그러던 러시아가 ‘영토 쐐기박기’에 돌입한 것은 더 이상 일본을 믿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 러시아에게 이 지역은 포기하기 힘든 전략적 요지다. 러시아 참모부는 이 지역을 극동 및 한반도 해상 운송 통로로서, 태평양함대의 ‘전략적 보호벽’으로 간주한다. 러시아에게 캄차카반도는 핵무기의 실험장이고 쿠릴열도는 전략탄도기지다. 러시아인들은 이 섬들을 피로써 얻어낸 땅이라고 본다. 반면 일본인들은 수복을 통해 수치를 씻어내야 할 영토라고 생각한다. 러시아가 이 문제에 대해 강경하게 나가는 데는 미국이란 요소도 작용한다. 근년 들어 미국은 일본, 한국과 ‘삼국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를 안전위협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러시아의 경계와 반감은 북방 4개 섬 문제로도 옮겨졌다. 일본이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도, 국제법과 국제조약에 대한 존중도 없이 국제문제를 국내정치적 계산으로 풀려 한다면 갈등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한국은 일본과 독도를 둘러싼 갈등을 겪고 있다. 반면 한·미, 미·일 군사동맹의 강화는 최근 들어 더 단단해지고 있다. 러·일 영토분쟁의 국제정치적 구조와 러·일 및 미·러의 게임 속에 메드베데프의 해법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한국은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 클린턴 美국무, 印항구도시 첸나이 방문 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0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앞두고 인도 동부의 항구도시 첸나이를 방문했다. 1분 1초가 바쁜 그가 괜히 그곳에 간 것은 물론 아니었다. 중국에 맞서 동아시아의 리더 역할을 하라고 인도인들에게 촉구하는 상징적 차원에서 굳이 동해안의 도시를 찾은 것이다. 이날 첸나이 시내 ‘애나 도서관’을 쩌렁쩌렁하게 울린 클린턴 장관의 연설은 ‘인도로 중국을 치는’ 삼국지식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을 깔고 있었다. 이번 인도네시아 ARF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놓고 다른 아세안 회원국과 연대해 중국과의 일전을 벼르고 있는 미국이 인도를 중국의 대항마로 끌어당긴 것이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연설에서 “이제 인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천년 동안 인도 상인들은 이 항구도시를 통해 동남아 바다 너머 중국의 만리장성까지 오갔다.”는 말로 남중국해가 인도의 이해관계 안에 있다는 논리를 주입시켰다. 그는 중국만 쏙 뺀 채 “인도는 곧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과 경제적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중국 봉쇄 라인’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인도는 이제 미국과 함께 새로운 실크로드를 개척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인도를 키워 중국에 맞서게 하는 미국의 전략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2005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민간 차원의 대(對)인도 원자력 거래를 허가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포함시키는 방안에 지지를 표명했고, 인도·일본과의 3자 전략대화를 창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갈수록 패권주의적 성향을 드러내자 클린턴 장관도 더욱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과거 미국과 인도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인도가 비동맹권의 중심축으로 반미 노선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은 인도의 앙숙인 파키스탄을 지지해 왔다. 이런 악연 탓에 인도가 미국의 기대에 부응할지는 불투명하다. 더욱이 인도 외교는 동아시아보다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주변국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CNN 등 미 언론들은 “중국과 인도 둘 다 거인이지만, 중국은 폐쇄적 정치체제여서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반면 인도는 나름대로 민주정치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와 편이 되는 게 유리하다고 미국이 판단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우리 할머니는 전문 베이비 시터”

    “예전에 아이 키울 때는 이게 이토록 즐거운 일인 줄 몰랐지. 지금은 옆집 아이들도 모두 다 내 손자, 손녀 같아.” ‘전문 아이돌보미’로 지난달부터 외손자 둘과 7개월 된 이웃 아이를 보살피고 있는 김송강(67) 할머니는 활동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시간이 나는 한 계속 이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초구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우리 할머니 돌보미 지원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손자·손녀를 둔 할머니가 아이 돌보미(베이비 시터) 전문 교육을 받은 뒤 자신의 손자·손녀와 이웃 아이들을 돌보게 하는 보육 정책의 하나로, 양육 지원과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해 7월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12개월 이하 막내를 포함, 자녀를 둘 이상 둔 가정에는 월 40시간 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친할머니나 외할머니가 아이들을 돌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들이 전문 지식을 가지고 손자·손녀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해당 정책을 지난 1월부터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현재 아이 돌보미 161명이 활동 중인데, 이 가운데 13명이 ‘할머니 돌보미’다. 돌보미가 되면 구청 안내에 따라 자신의 손자·손녀와 함께, 의무적으로 이웃에 있는 영유아를 1명 더 맡는다. 할머니가 없는 가정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것이다. 돌보미는 수당으로 시간당 6000원을 받는데 구청 예산에서 비용 절반이 충당된다. 만 70세 이하 할머니로 자신의 손자·손녀를 돌보고 싶다면 서초구 건강가정지원센터(2155-8810~2)를 방문하거나 아이 돌보미 전용 홈페이지(family.seocho.go.kr)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간단한 면접 후 구가 초빙한 전문 강사가 실시하는 50시간 교육과정(약 2개월)을 이수하면 된다. 진익철 구청장은 “이 사업으로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제1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면서 “한층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울릉도 방문 계획 日의원 4명, 새달 1일 한국행 항공권 예약

    한국의 독도 영유권 강화 조치를 견제하겠다는 이유로 울릉도 방문 계획을 발표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다음 달 1일 한국행 비행기표를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20일 “신도 요시타카 등 4명의 일본 자민당 의원이 다음 달 1일 오전 하네다공항을 출발,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표를 예약했다.”면서 “4일 오후 출국하는 일정”이라고 밝혔다. 방한 중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도 의원 등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달 1일 한국을 방문해 울릉도에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의원의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정부는 전개 상황을 지켜본 뒤 구체적인 대응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설] 독도문제 차분·단호하게 대응한다지만…

    일본 외무성이 대한항공의 독도 항로 시험비행을 이유로 그 이용을 자제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자민당 의원 4명이 다음 달 2일 울릉도를 방문한다는 계획이 보도되면서 독도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갈수록 노골화, 치밀화,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그동안의 대응책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정부의 독도 대응책은 줄곧 ‘조용한 외교’ 전략을 유지해 오다가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차분하고 단호한’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명박 정부는 독도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책을 밝히지 않아 기존의 대응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런데 확실한 대응책이 제시되지 않다 보니 외교통상부 등 관련 부처에서 단호한 대응과 차분한 대응 간의 이견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와는 별도로 정치권에서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할 때마다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해왔다.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에 대해서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크다. 일본 측의 치졸한 계산을 모르지는 않지만, 이들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등 과격한 대응을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 독도 관련 기사에 처음으로 다케시마라는 명칭을 병기한 것은 여러 가지로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대로 우리 정부의 대응이 국내와 일본에만 국한돼 미국 등 국제사회에서의 대응이 미흡했을 수도 있다. 반대로 월스트리트저널의 이번 조치가 우리 민간 측의 뉴욕타임스 광고, 타임스스퀘어 광고 등에 대한 역작용이라는 지적도 경청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정말로 걱정되는 것은 10년 뒤에 나타날 현상이다. 현재 일본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고 믿고, 말하는 양심적인 인사들도 많다. 그러나 일본의 10대들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왜곡된 역사 교과서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이 성인이 된 뒤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잘못된 신념을 머릿속에 새긴 채 독도 문제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정부로서는 이런 문제까지 포함해 장기적이고 전반적인 독도 대응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 한나라 ‘좌측 깜빡이’ 켰다

    “보수 이념만을 고집해선 힘들다. 중도로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한나라당 나성린 비전위원장)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오른쪽에 놓인 무게중심을 좌측으로 한 발짝 옮겼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산하 비전위원회는 19일 “모든 국민이 더불어 행복한 선진복지국가”라는 ‘한나라당의 뉴비전’을 공개했다. 현재 정강·정책이 ‘대한민국의 선진화’라는 비전 아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새 비전은 ‘복지’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무엇보다 2006년 만들어진 정강·정책에서 ‘포퓰리즘에 맞서’라는 문구가 빠진 점이 이를 상징한다. 당의 이념도 기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서 ‘자유민주주의, 따뜻한 시장경제주의, 조화와 통합의 공동체주의’로 바꾸기로 했다. 당내 대표적인 보수적 경제전문가인 나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지 않는 중도 좌파까지 포용할 수 있는 노선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비전위는 선진복지국가를 위한 10대 핵심과제도 내놨다. 우선 202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하고, 복지 분야 지출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20%까지 끌어올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앞으로 5년 이내에 0~5세 영유아에 대한 무상보육도 실현시키기로 했다. 이는 민주당의 정책방향을 수용한 것이다. 무상의무교육도 고등학교까지로 늘리고, 무상급식은 소득수준 하위 7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선출직 여성의원 확대를 위해 공천의 30%를 여성에게 배정하고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10%에 해당하는 30석은 30대 이하의 청년층에 의무적으로 할당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남북관계에 대해선 비핵화와 상호불가침 및 무력사용 포기, 군비 축소 등이 포함된 ‘한반도 신(新)평화구조’를 목표로 인도주의적 교류협력과 남북대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나 의원은 야당의 보편적 복지안을 수용한 것과 관련, “국민이 천천히 함께 가자니까 그렇게 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경제학자 관점에선 이렇게 하면 (국가 경제가) 망한다는 입장이지만, 총선·대선을 앞둔 정치인으로선 궤도 수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20일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한 뒤 ‘뉴비전’을 확정할 계획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울릉도 방문 日의원…정부, 입국금지 검토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다음 달 1일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인 일본 자민당 의원들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일본 의원들이 독도 문제를 거론할 목적으로 울릉도를 방문하는 것은 양국 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방문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대응 방안으로 일본 의원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도 고려되느냐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언급, 입국 금지 조치를 불사할 뜻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일본이 취한 외무성 직원의 대한항공 탑승 자제 조치와 자민당 의원의 울릉도 방문 계획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고, 총리인 저로서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특히 민간 기업인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한 조치는 국제적 외교 관례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도 반할 수 있는 부적절한 조치로서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도 이미 ‘천지개벽을 두 번 해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분명히 말한 것처럼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은 결코 변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내각 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장기적 전략을 세워 대응하고, 독도에 대한 영토 관리 사업을 차질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미경·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美하원 ‘남중국·서해 中도발 저지’ 결의안 상정

    남중국해 및 서해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적 도발을 저지하는 내용을 담은 초당적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 제출됐다. 이르면 이번 주 초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이 결의안은 중국의 도발을 견제하면서 해당 지역 질서 유지에 미국이 지속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로스 레티넨 하원 외교위원장과 도널드 만줄로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을 비롯한 공화당 의원 18명, 민주당 9명 등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서해에서 벌어지는 영유권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 352호를 상정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결의안은 “미국의 국가적인 경제·안보 이익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일방적 해상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군사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있다.”며 무력 사용 금지를 촉구한 뒤 “미국이 이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지속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적시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日의원들 울릉도 방문 계획 강행 “우리 정부 “실제 행동땐 다각 대응”

    日의원들 울릉도 방문 계획 강행 “우리 정부 “실제 행동땐 다각 대응”

    일본의 야당인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 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독도 영유권 강화 조치를 견제하기 위해 울릉도 방문을 계획하고 있어 양국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자민당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의 신도 요시타카 위원장 대리는 지난 15일 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일과 3일 다른 의원 3명과 함께 울릉도를 시찰하겠다.”고 밝혔다. 신도 의원은 울릉도 방문 이유로 “한국 측이 왜 일본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을 하는지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울릉도 안에 있는 ‘독도 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이 어떻게 독도를 실효지배하고 있는지를 탐색하고, 독도가 분쟁지역임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가 울릉도를 거점으로 삼아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는 것을 견제하려는 의도다.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추진은 처음이다. 일본 측 파견단에는 신도 위원장대리를 단장으로, 대표적인 우익인사인 히라사와 가쓰에이, 이나다 도모미, 사토 마사히사 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파견단은 다음 달 1일 서울에서 한국 국회의원들과 만나 최근의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2일 울릉도에 들어가 하루 숙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이들이 예정대로 울릉도를 방문할 경우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일본 야당 의원의 계획을 듣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면 그 때의 상황을 고려해 여러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조직을 동원해서라도 국민의 이름으로 울릉도 진입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만약 이들의 울릉도 방문이 독도를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들려고 하는 음모이거나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려는 계략이라면 이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 주권 침해”라며 “이러한 목적의 방한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한국땅 그 어디에도 그들의 발길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특히 울릉도 방문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 자민당은 이성을 찾아 방문 계획을 즉각 취소하기 바란다. 가볍게 듣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장관은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울릉도 방문을 강행할 경우 직접 현장을 찾거나 반대 시위에 동참하는 등 저지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김미경 기자 jrlee@seoul.co.kr
  • [산업계, 고령화에 맞춘다] 주력사업 올인 대신 시니어용품으로 영토 확장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는 아동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 위기이자 기회가 되고 있다. 1990년대 말 60만명에 달했던 신생아 수는 2000년대 중반부터 40만명 대에 그치고 있다. 아동 시장은 당연히 쪼그라들 수밖에 없어 관련 업체들은 현재 사업다각화에 몸부림치고 있다. 기저귀 브랜드 ‘하기스’로 유명한 유한킴벌리는 최근 시니어케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앞으로 크게 성장할 시니어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 속도가 훨씬 빠른 일본의 경우 지난해를 기점으로 시니어 시장이 아동시장의 규모를 넘어서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주력 제품인 기저귀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4900억원대. 4년 전에 비해 6% 감소했다. 다행히 중국이라는 큰 시장이 있어 한시름 덜었지만 시대 흐름에 맞춰 판을 다시 짜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TF의 과제는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한 노년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일부 위생용품만 생산하고 있는데 향후 노인생활 전반에 관련한 모든 용품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 초 충주에 완공한 공장은 현재 여성 위생용품이 주력이지만 점차 시니어용품 생산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8개의 유아동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가방앤컴퍼니도 고민이 크다. 저출산과 더불어 수입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상황은 녹록지 않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2009년 영유아 화장품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미국 최대 임부복 전문 기업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영도 본부장은 “아동복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는 유아용품 쪽으로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도 2007년 영유아 화장품 ‘그린핑거’를 내놓고 지난해 젖병, 컵 등 유아용품 브랜드 ‘더블하트’를 출시, 아동용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앞으로 아동 시장에서 한우물만 파는 기업은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모든 회사들이 결국 옷부터 용품까지 다 취급하는 토털업체로 탈바꿈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유가 대표 사업이었던 남양유업이 지난해 커피믹스 시장에 뛰어든 것도 저출산으로 인한 위기의식의 발로다. 현재 이 회사의 분유생산량은 20년 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분유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0년대 중반 40.8%였으나 2005년부터 17%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사업으로 커피믹스에 사활을 걸고 있는 남양유업도 식음 분야에서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유업체라는 간판을 버리고 향후 종합식품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게 남양유업이 추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20대, 정치를 묻다] 청춘에게 정치는 푸른 꿈이다

    [20대, 정치를 묻다] 청춘에게 정치는 푸른 꿈이다

    새로운 생각으로 닫힌 세상 활짝 여는 정치를 ●김병민(29) 서울 서초구의원 대학 시절 특정 정치성향의 학생들만 대대로 총학생회를 꾸리는 것이 불만스러워 비(非)운동권 타이틀로 총학생회장에 도전했다. 정치가 기득권이나 특정 집단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평범한 일반 사람들이 만들어서 결국 대중에게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1년 남짓 정치를 경험해보니 우리나라가 경제는 선진화돼 있고 국제적 위상을 갖고 있는 것에 비해 정치 문화는 아직 낙후된 것 같다. 진입장벽도 높다. 20대 구의원으로서 내가 하는 일이 우리나라 정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꿈을 갖고, 대학생이 무조건 대기업에 취업하는, 그런게 아닌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 새로운 생각으로 닫힌 세상을 바꾸는 열린 정치를 할 수 있길 바란다. ▲1982년생 ▲대원고, 경희대 경제통상학부 ▲경희대 총학생회장 ▲대입수시 U캠퍼스학원 원장 ▲한나라당 ▲18대 총선 한나라당 서초을 전략기획팀장 ▲사단법인 드림파머스 이사 젊은 층 목소리가 의회에 더 많이 반영돼야 ●이관수(28) 서울 강남구의원 20대 정치의 1세대로서 시발점이 됐다고 자부한다. 세대를 대표하는 공감의 정치를 하고 싶다. 참신한 시각으로 구정을 균형있게 바로잡는 역할을 할 수 있어 특별한 보람을 느꼈다. 강남구청은 예비비 사용을 업무추진비로 하는 것을 법적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여기에 어긋나게 사용하고 있어서 시정조치시켰다. 노무사 경험을 살려 지방의회의 국정감사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 때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인사노무의 부적절한 사례를 적발했고 예산도 삭감시켰다. 보수적 색채가 강한 강남구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발의했고 청년 고용창출기금을 조례로 지정해 취업난 해결에 앞장섰다. 반값 등록금이나 청년실업 문제들이 중앙정치에서도 핵심 이슈가 되는 만큼 젊은 층의 목소리가 의회에 더 많이 반영되고 청년층을 위한 사업이 많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1983년생 ▲서대전고, 충남대 법학과 ▲제15회 공인노무사 최연소 합격 ▲대유한솔노무법인 공인노무사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대학생특별위원장 ▲민주당 강남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아이들 웃음 퍼지도록 자치 재량권 확대 필요 ●황순규(30) 대구 동구의원 한나라당 텃밭에서 민주노동당 출신인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그러나 막상 해보니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았고 충분히 할 만했다. 내가 내걸었던 작은 도서관 건립사업을 주민센터 4~5곳 이상에서 진행 중이다.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 지원도 기존 지정병원 비율을 10%에서 올해 20% 달성 목표로 현재 18%까지 이뤄냈다. 내년 총선 및 대선과는 관계없이 우리 지역의 교육과 보육문제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지고 싶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동네에 울려퍼지도록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에 대한 재량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특히 젊은 층이 진출할 수 있는 통로가 너무 좁다. 젊은 세대의 정치권 유입이 절실하다. ▲1980년생 ▲영진고,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대구청년센터 청년실업대책팀장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 본부장 ▲대구시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제정 동구운동본부장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구청 단위 업무를 洞주민센터 단위로 전환해야 ●이은창(28) 대전 유성구의원 정치에 꿈이 있어 일찍 입문했다. 기초의원에서 광역의원, 기초단체장에서 광역단체장으로 차츰 영향력의 범위를 넓혀나가고 싶다. 아직 기초의원으로서 한계는 있지만 현재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것도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 무엇보다 지방자치 시스템을 바꿔보고 싶다. 중앙정부의 업무가 지방정부로 이양되듯 구청 단위 업무를 동 주민센터 단위로 전환해야 주민들의 편익을 높일 수 있다. 지방정부 내에서도 권한을 이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정치를 하는 사람은 국가관이 투철해야 한다. 지금은 국가관은 거의 없고 개인의 출세를 위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정체성을 확실히 다져 내가 아닌 다른 사람, 개인이 아닌 사회와 국가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 ▲1983년생 ▲공주고, 대전대 행정학과 ▲자유선진당 ▲에바다투어(주) 대표 ▲명성실버대학 운영위원 젊은 열정 키우는 지역사회 환경 만들어야 ●조화영(29) 경기 광명시의원 생각해 보면 대한민국의 정치와 역사를 움직였던 주체는 젊은이들이었다. 4·19 혁명을 주도했던 것은 고등학생, 5·18 민주화운동을 이끈 것은 대학생이었다. 2011년 반값등록금을 외치며 촛불문화제를 이끈 것 또한 대학생들이었다. 젊기에 가능한 일들이다. 그러나 우리 정치의 현실에서 나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도 당해봤고 정당생활이 짧다는 이유로 중요한 사안에서 배제되기도 했다. 젊은 열정들이 지역사회에서 계속 자라날 수 있는 정치를 바란다. 열정을 가진 청소년, 젊은층이 세계의 리더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 올해 지역 어린이도서관에 영어도서관을 설치한 것도 그러한 취지에서 보람을 느낀 일이다. ▲1982년생 ▲한국외국어대학 아프리카학과 ▲아프리카연구소 연구조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해외인턴십 남아공 케이프타운 난민센터 근무 ▲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회 국제교류특위 부위원장 ▲광명지역혁신교육협의회 상임위원 말보다 발로 뛰어야…정치 관심부족 아쉬워 ●김지혜(27) 경기 오산시의원 어렸을 때부터 정치에 꿈이 있었지만 직업은 어린이집 교사였다. 다른 지역에 비해 면적이 좁은 오산에 와서 일을 하다 보니 지역이 상대적으로 소외됐고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더욱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오산시가 보육시범도시로 지정돼 일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동시에 혁신교육지구로도 지정이 돼있는데 초기 단계이다 보니 청소년에 대한 교육사업이 성적 위주로 간다. 그런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등 아동·청소년 문제에 주력하고 있다. 기성 정치인들처럼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닌 발로 뛰는 정치를 해나가고 싶다. 또한 나처럼 젊은 층이 직접 정치에 입문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정치에 대한 관심을 늘리는 게 절실하다. ▲1983년생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영·유아교육전공 석사과정 재학 중 ▲한나라당 오산시 보건사회분과 부위원장 ▲한나라당 여성위원회 2030 분과장 ▲한나라당 차세대 여성위원회 오산시지회장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원우회 사무국장 청년 도전 막는 의회 정당·연령 독점 안돼 ●김수민(29) 경북 구미시의원 사회운동가를 꿈꾼다. 보통 사회운동을 하다가 정치권에 입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거꾸로 생각했다. 운동권이 축구의 수비수라면 기초의원으로서의 현재 내 모습은 공격수라 할 수 있다. 정치권은 이분법적 논리가 통하지 않는 인간적 공간이다. 이런 경험이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 지방의회의 정당 독점 못지않게 연령 독점도 중요한 문제다. 나처럼 젊은 사람도 도전할 수 있는 게 기초의회여야 한다. 다만 기초의원은 전문가 출신일 수는 있지만 전문가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전문가주의에 빠지면 시각이 협소해질 수 있다.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시키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에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다. ▲1982년생 ▲구미고, 연세대 교육학과 ▲무소속 ▲구미 YMCA, 참여연대 회원 ▲‘유뉴스’ 기획위원 ▲구미 풀뿌리희망연대 운영위원 의욕있는 사람들 직접 정치 뛰어들었으면 ●최유진(27) 광주 북구의원 20대에게는 교육, 취업, 보육 등 너무나 많은 고민들이 있다. 기성세대와 청소년 사이에 끼인 세대인 20대들에게 답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일궈내고 싶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노동당 출신 기초의원은 8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의원까지 포함해 정확히 두배가 됐다. 정치지형이 바뀌고 있는 만큼 젊은 사람들도 더 많이 지역구나 비례대표에 도전, 정치권에 입문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의욕이 있는 사람들부터 직접 정치에 뛰어들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궁극적인 꿈은 통일 관련 작품활동을 하는 동화작가다. 지방정치에 참여하는 동안에도 통일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1983년생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명공학과 수료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광주 시민의소리 기자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정리 장세훈·강주리·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오바마·달라이 라마 면담에 中 새벽 항의성명… 美·中 요동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만났다. 중국이 즉각 외교적 총공세에 나서면서 최근 긴장을 더해가고 있는 남중국해 분쟁과 맞물려 미·중관계가 또 다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은 지난해 2월 18일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의 사적 공간인 맵룸에서, 비공개로 회동하는 등 형식적으로는 ‘로키’를 유지했다. 중국은 즉각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면담 직후인 17일 새벽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강력한 항의성명을 발표하고, 추이톈카이(崔天凱) 외교부부부장이 새벽에 주중 미국대사관의 로버트 S 왕(중국명 왕샤오민) 대리대사를 초치해 엄중 항의했다.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런 행위는 중국 내정에 대한 엄중한 간섭으로 중국인들의 감정에 상처를 입히고, 중국의 핵심이익에 대한 침해인 동시에 중·미관계를 해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강력한 분노와 함께 결연한 반대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17개월 만에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면담이 재연됐지만 상황은 그때와 사뭇 다르다. 지난해에는 연초부터 구글사태, 미국의 대(對)타이완 무기판매, 무역마찰 등으로 미·중관계가 이미 최악인 상황에서 면담이 이뤄졌다. 하지만 중국은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추가적인 대미 조치를 자제했고, 미국도 국무부 부장관의 방중을 통해 대화를 모색하고 나섰다. 이번 면담은 지난 1월 후 주석의 방미 후 적극적으로 조성된 미·중 관계개선 와중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실제 양국은 최근 군 최고수뇌부의 상호방문 등 화해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8월에는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이 방중하고, 연말에는 시진핑 부주석의 답방이 예정돼 있다. 이 같은 유화 제스처와는 별개로 중국은 올들어 수개월째 지속되는 베트남, 필리핀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고 대미 압박 강도를 높여 “핵심이익”을 지키기 위해선 관계악화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의 거센 반발이 뻔한 달라이 라마 면담 카드를 왜 꺼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 갈등 관계인 의회를 달래기 위한 ‘내부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거세게 팽창하고 있는 중국을 제어하기 위해 전가의 보도인 ‘티베트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번 면담으로 국제적 이목은 당장 19~23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안보포럼(ARF)에 쏠리게 됐다. 남중국해 문제 등을 놓고 양측의 갈등이 폭발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상징적 차원에서 중국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홍콩 및 광둥성 선전 방문 계획을 취소시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워싱턴 김상연특파원 stinger@seoul.co.kr
  • ‘0세 교육 광풍’

    ‘0세 교육 광풍’

    지난해 11월 태어난 아들을 키우는 최혜정(31·여·서울 명일동)씨는 올 2월 ‘영아다중’이라는 0세 영아 대상 교육교재를 구입했다. “교육을 빨리 시작할수록 아이의 재능이 크게 계발된다.”는 출판사 판매원의 말에 50만원이 넘는 부담을 감수하기로 했다. 산후조리원에서 소개받은 출판사라 더 믿음이 갔다. 그는 “요즘 엄마들이 대부분 이런 교구를 구입한다. 어떤 엄마들은 300만원이 넘는 세트를 사기도 한다.”고 전했다. 12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0세 교육’이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붐을 이루고 있다. 태어난 지 채 1년이 안 된 아이에게 수십만~수백만원 하는 교구가 팔리고, 각종 문화센터에서는 0세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또 일부 출판사는 산후조리원과 연계하거나 아파트 단지에 판매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친 영아 교육은 되레 정서발달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산후조리원·출판사 연계 판촉 ‘아이가 10개월인데요, 프뢰벨 영다 지금 사면 늦는 건지요?’ 14일 오후 4시 회원 수가 140만명이 넘는 육아관련 M인터넷커뮤니티에 한 엄마가 올린 글이다. 이 카페에도 한 살이 채 안 된 아이들 교육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의 글이 수두룩하다. 물론 전문가로부터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소문들도 여과없이 퍼진다. 이 카페 회원이자 올 2월 태어난 아들을 둔 박효조(30·여·경기 수원시 화서동)씨는 “요즘 인터넷 카페에서 엄마들 사이에 ‘문화센터엘 데려가면 아이 사회성 형성에 도움이 된다’, ‘영어를 많이 들려줘야 나중에 영어를 빨리 배운다’는 얘기가 돈다.”면서 “나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아 괜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일부 출판사들의 판촉 경쟁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정윤경(33·여·경기 성남시 야탑동)씨는 최근 두 돌이 지난 딸을 데리고 산책하러 나갔다가 판매원들과 만났다. 정씨는 ‘책 구매가 아이 교육에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어 구매요청을 거절했다. 하지만 판매원이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을 다 이런 교구로 키우는데 혼자 안 하면 나중에 큰 차이가 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면서 “교재를 안 사면 우리 애가 무슨 바보라도 될 것처럼 말해 기분 나빴다.”고 말했다. ●백화점 생후 6개월 프로그램도 최근 백화점·대형마트·지방자치단체의 문화센터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0세 교육프로그램이다. L백화점 부산 동래점 관계자는 “보통 인기프로그램이 2주 만에 마감되는데 영아프로그램은 1주일 만에 마감된다.”고 말했다. L백화점뿐만 아니라, H백화점, N백화점 등 대부분의 백화점 문화센터들도 지점별로 10여개 이상의 12개월 이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인기가 많아 조기마감되기 일쑤다. 영유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센터에는 6~12개월 영아 대상 프로그램도 생겨났다. G교육센터 지점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인기 시간대 강좌는 접수시작 1~2일 만에 금방 마감된다.”고 전했다. ●“부모와 애착형성이 가장 중요” 전문가들은 “12개월 이하 영아들은 비싼 교재보다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더 중요하다.”면서 ‘0세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지성애 중앙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영아들에게 가장 좋은 교사는 교재나 전문가가 아닌 엄마”라면서 “산업화한 소위 ‘천재교육’은 영아의 발달상 적합하지 않다. 과도한 교육은 아이에게 학대가 될 수 있고, 아이의 잠재력을 억누르는 일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기숙 이화여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도 “0세라는 시기에는 카드슬래시식의 주입식 교육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시기에는 엄마가 아이와 애착을 형성하고 아이가 안정적으로 주변환경을 탐색할 수 있게 해야 할 시기인데 일방적인 교육을 하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독도 시험비행했다고 “대한항공 타지 말라”…치졸한 일본

    독도 시험비행했다고 “대한항공 타지 말라”…치졸한 일본

    일본 외무성이 대한항공의 독도 시범비행에 반발해 한 달간 대한항공 이용을 자제할 것을 외무성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일본 정부가 외교 문제를 이유로 특정 민간 항공사의 탑승을 제한한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크게 약화된 대내외 입지를 돌파하기 위해 간 나오토 총리 내각이 꺼내든 외교적 무리수로 풀이된다. ●한달 자제령… 정부, 철회 촉구 특히 지난해 중국과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에서 일본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중국에 밀렸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는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일본의 외교 생리를 그대로 내보인 것이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16일 있었던 대한항공 A380기 독도 시범비행에 항의하는 뜻으로 오는 18일부터 1개월간 대한항공 이용을 자제하라고 소속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지시는 지난 11일 한·일 관계를 담당하는 북동아시아과 과장과 관방 총무과장 명의로 작성된 이메일을 통해 외무성 본청 공무원들과 해외 공관에 시달됐다. 외무성은 대한항공의 독도 비행 직후 주한 일본대사관의 서기관을 통해 우리 정부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지난달 24일 마쓰모토 다케아키 외상의 기자회견을 통해 거듭 유감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자민당 등 야권은 이 같은 조치가 미흡하다며 추가 강경조치를 요구해 왔다. 외무성의 외교관들은 대개 자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만큼 이번 조치가 대한항공에 직접적인 타격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일본인 여행객 등 민간 부문에 미치는 영향까지 감안하면 향후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센카쿠 소극적 대응과 대조적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이 같은 강수는 센카쿠열도와 관련해 중국에 대한 대응 수위와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지난 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의 마쓰모토 외상은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이 “댜오위다오는 중국 영토”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대응을 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토류 수출 제한 등 일본을 옥죌 수 있는 ‘카드’를 많이 갖고 있는 중국을 자극하는 것은 자국의 이익에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이날 일본 측의 대한항공 이용 자제 조치에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엄중한 항의 의사를 전달하고, 관련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일본 공무원의 대한항공 탑승을 자제토록 한 것은 우리 민간기업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제재 조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처할 것을 일본 측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16일 나리타~인천편의 신형 여객기 ‘에어버스 A380’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로 독도 상공에서 시범 비행을 실시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 jrlee@seoul.co.kr
  • “대한항공 이용 자제” 日 노림수는

    일본 외무성이 대한항공의 독도 시범비행에 반발해 외무성 공무원들에게 대한항공 이용 자제를 지시한 것은 사면초가에 빠진 간 나오토 정부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특히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분쟁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외교적으로 대패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간 나오토 정부는 영토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내몰렸다. 야당인 자민당뿐 아니라 집권 민주당 내에서도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간 총리는 센카쿠 영유권 분쟁 이후 영토 분쟁과 관련된 사안이 터질 때마다 여론의 반응에 따라 갈수록 대응 강도를 높여 왔다. 이번 대한항공에 대한 조치도 외무성이 지난달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항의하고 마쓰모토 다케아키 외무상이 유감을 표명했으나 자민당이 ‘미흡하다.’고 반발하자 추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외무성의 대한항공 이용 자제 지시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의 현지 방문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있는 한국 정부에 더 이상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주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들어 일본은 영토 분쟁에 관한 한 신보수주의로 치닫는 분위기다. 도이 류이치 의원이 지난 3월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는 한·일 선언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자 일본에서는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이 크게 일었고, 결국 도이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야 했다. 이와 별개로 외무성은 지난 4월 2011년도 외교청서에서 “한·일 간에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가 있지만 역사적 사실에 비춰 보거나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하는 독도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일관되다.”고 명기한 바 있다. 최근 시마네현 의회에서는 ‘한국의 독도 불법점거’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요구하는 의견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되기도 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정부 “철회 안하면 다양한 대응수단 강구”

    한·일 간 독도를 둘러싼 신경전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독도 상공 시험 비행에 대해 일본 정부가 자국 외무성 직원의 해당 항공사 탑승을 자제하도록 통보하면서다. 우리 정부는 즉각 철회를 요구했으나, 일본 측이 이 같은 조치를 계속 강행할 가능성이 있어 독도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4일 일본 외무성이 대한항공의 독도 시험 비행에 반발해 해당 항공사의 이용을 자제하도록 한 데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엄중한 항의 의사를 전달하고 관련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한항공 탑승을 자제토록 한 것은 사실상 우리 민간기업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제재조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부는 이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의 양국관계에 비춰볼 때 이번 조치는 실망스럽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일본 정부에 대해 이번 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일본이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결과를 지켜보고자 한다.”며 “이런 조치가 두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처해 줄 것을 일본 측에 당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장원삼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후 미즈코시 히데아키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엄중 항의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또 독도기획단회의를 열어 일본이 이번 조치의 발효일인 18일까지 철회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대응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측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영토주권 수호 차원에서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이번 사태는 국가와 국가 간 문제”라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유감 표명과 항의 등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이번 사태가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한·일 노선과 8년여 만에 첫 도입한 A380 항공기 운항 등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준규·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신대방 영유아 돌보미센터 동작구, 새달 4일 문 열어

    동작구는 다음 달 4일 신대방동에 지상 2층, 연면적 132㎡의 시간제 영유아 돌보미 센터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에서 500m 거리에 위치, 접근성이 좋고 구 보육정보센터에서 운영을 총괄해 보육 관련 경험과 전문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안정성을 갖췄다고 구는 설명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문을 연다. 만 2~5세 미취학 자녀를 둔 가족과 구 소재 직장인 부모를 대상으로 놀이 프로그램, 부모 교육, 육아 상담, 정보 나눔 등 통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간당 3000원에 하루 3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1000원으로 장난감 및 책 놀이터를 즐길 수도 있다. 구는 또 보육에 할머니들을 활용할 예정이어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충실 구청장은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여성의 사회 진출과 저출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 미용 성형·애완동물 진료비에 부가세…유치원비 월별 납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 미용 성형·애완동물 진료비에 부가세…유치원비 월별 납부

    7월 1일부터 쌍꺼풀 수술과 코 성형 등 미형 목적 성형수술과 애완동물 진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모든 기업에 복수노조가 허용되며 SK텔레콤의 통신 기본요금이 1000원 내려간다. 보이스피싱 환급절차가 개선돼 9월 30일부터 피해자가 별도의 소송 없이 3개월 안에 피해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29일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 사항을 정리한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도시형 생활주택 규모가 현행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확대된다. 150가구 이상으로 지을 경우 주거환경을 고려해 일부 부대·복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공공택지 개발에 민간이 참여할 수 있다. 고소득자의 건강보험료 상한선이 상향 조정돼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상한선은 월 186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지역가입자는 월 182만원에서 21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분기별로만 내던 유치원비를 월별로도 낼 수 있다. 아동 성폭력범 중 재범 위험이 높은 성도착증 환자들이 약물치료를 받게 된다. 7월 29일부터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살 때 결제대금예치제도(에스크로) 등 구매안전서비스 적용대상 금액이 10만원에서 5만원 이상 거래로 확대된다. 도로명 주소가 법적 주소로 효력을 갖게 돼 각종 공적 장부에 쓰인다. 11월 25일부터 고의로 신체를 훼손해 병역을 기피했다고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서 확인신체검사를 통해 병역처분을 변경할 수 있다. 같은 날부터 입영 후 자녀를 출산한 현역병(전·의경, 해경, 의무소방대, 경비교도 포함)은 상근 예비역으로 편입된다. 9월 말부터 익산부터 여수까지 KTX 전라선 운행이 시작된다. 익산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고 익산에서 여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43분 단축된다. 올해 말에는 경춘선에 좌석형 급행열차가 운행돼 용산까지 환승 없이 앉아서 갈 수 있게 된다. 춘천에서 용산까지 69분 걸린다. 전경하·이경주기자 lark3@seoul.co.kr [건설·교통] 공공택지 개발 민간 참여… 이륜차도 의무보험 가입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 실구획 허용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은 욕실을 제외하고는 하나의 공간으로만 구성해야 했다. 7월부터는 2~3인 가구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침실이 허용된다. ●이륜자동차 자동차의무보험 시행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스쿠터 등 50cc 미만의 이륜자동차도 11월 25일부터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 토털 이력관리 온라인서비스 제작·등록·정비·검사·매매 등 차량의 이력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차 토털 이력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11월부터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 소유 차량에 대한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교통약자의 특별교통수단 이용권 강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현재 지방자치단체 관할 구역 주민 위주로 운행되던 장애인 콜택시를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탈 수 있다. ●타이어 에너지 효율등급제 자동차 운행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기 위해 11월부터 타이어 에너지 효율등급제가 시험적으로 도입된다. 국내에서 생산·수입되는 교체용·신차용 타이어 제품의 회전저항(마찰력)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1∼5등급화하는 방식으로 내년 11월부터 의무화된다.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 층수제한 완화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의 가구 수 규제 폐지,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동주택 건설용지 배분비율 상향 조정 등을 담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이 지난 5월 말 개정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 등을 거쳐 완화된 내용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사업계획승인 인허가 의제협의절차 단축 주택건설사업 및 대지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택법 17조에 따른 인허가 의제 기간이 종전 30일에서 20일로 단축된다. 행정기관 협의 시 의견 제출이 없으면 협의된 것으로 간주된다. [보건·복지] 대형병원 경증환자 약값 인상… 보육료 온라인 신청 ●대형병원 이용 경증 환자 약값 인상 10월부터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경증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면 약제비 본인부담률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에서 50%로, 종합병원은 30%에서 40%로 인상된다. ●30∼39세 지역가입자 및 피부양자 여성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 포함 30세 이상의 모든 여성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추가 검진 적용 대상은 약 120만명(30~39세 추가대상자 중 홀수년 출생자)이다. ●소급분 연금보험료 분할납부 가능 12월 8일부터 기준소득월액 정정, 자격변동확인 지연 등으로 연금보험료를 소급해 추가 징수하는 경우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보육료·양육수당 온라인 신청 9월부터 보육료·양육수당을 신청하는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학] 9월부터 교원능력개발평가 시도별·학교별 자율성 강화 ●교원능력개발평가 자율성 확대 9월부터 전국 단일 모형에 의한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시·도별, 학교별 자율성이 강화된다. 전국 공통기준과 시·도 자율영역, 학교 자율영역 등 3가지를 합친 평가모형이 도입되며,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과 연계한 온라인 평가시스템이 구축돼 익명성과 보안성이 강화된다. ●학교운영위원회 참여권 확대 학교운영위원회가 직장인 학부모를 위해 일과 후나 주말 등에도 열리며 학부모가 경비를 부담하는 사항을 심의할 때는 미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연구실 안전 환경 강화 연구실 안전을 확보하고 연구실 사고에 대한 피해보상의 근거를 만드는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9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연구실 안전 실태조사 실시, 안전환경 관리자 지정·운영 등의 조항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산업] 전통시장·상업 상권 묶어 지원 20인 미만 사업장 주40시간제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 주 40시간제 도입 7월부터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에서 법정근로시간이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든다. ●상권활성화 구역 지원사업 실시 전통시장과 인근 상점, 상업지역 등을 하나의 상권으로 묶어 지원하는 ‘상권활성화구역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전국 7곳 상권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7월부터 3년간 중소기업청과 지자체의 지원으로 특화거리 조성 및 주차장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전통시장 특별법 시행 전통시장의 빈 점포를 장애인·노인·임산부를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하면 정부에서 임대나 개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현대화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점포 50개 미만의 영세 전통시장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석탄류, 액화천연가스(LNG), 석유류 등 연료의 3개월간 평균 수입가격 변화를 2개월 시차로 전기요금에 매월 반영하는 방식이다. ±3% 이내의 연료비 변동은 반영하지 않으며 조정 상한은 150%다. ●산업단지 건축기준 강화 산업단지에 대한 땅 투기를 막고자 아파트형 공장과 비제조업 부지의 건축 기준이 강화된다. 아파트형 공장은 2층, 3층 바닥면적을 1층 면적의 90% 이상으로 하고 공장 1개의 면적도 500㎡ 이상이 돼야 한다. 비제조업 업체는 제조업보다 최고 2배 강화된 기준건축면적률이 적용된다. [행안·경찰] 도로명 주소 법정 주소로 사용 아동 성폭력범 약물 치료 시행 ●도로명 주소를 법정 주소로 사용 가능 7월 29일부터 도로명 주소가 대국민 일제고시 후 법정 주소로 확정되고 행정기관에서는 각종 공적 장부의 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변경하게 된다. 당분간은 지번 주소와 도로명 주소가 함께 사용된다. 2014년까지 두 주소를 병행 사용하는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다. ●경찰관 채용시험 체력 비중 확대 올해 하반기부터 필기 65%, 체력·적성·면접 각 10%, 가산점 5%인 경찰관 채용 시험에서 필기시험 비중이 50%로 낮아지는 대신 체력시험이 25%로 늘어난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법이 공포되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시에 원칙적으로 정보주체의 동의 또는 법령의 근거가 있어야 한다. 공개된 장소에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할 때는 범죄예방 등 특정한 목적으로만 가능하다. ●공익침해행위 신고자 보호 9월 30일부터 현재 보호하는 공직자 부패행위 신고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이익 등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해 불이익을 당한 경우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원상복직 등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방송·통신] SKT 기본료 1000원 인하 개인정보 보호 선택권 강화 ●이동통신 요금인하 9월부터 SK텔레콤의 모든 요금제에서 기본료가 1000원 인하되고 문자 50건도 무료로 제공된다. 7월부터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음성통화와 데이터 및 문자 사용량을 이용패턴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가 선보이며 선불요금은 1초에 4.5원(기존 4.8원)으로 인하된다. 전체적으로 1인당 2만 8000원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정보 보호 제3자 제공 시 이용자 선택권 강화 7월 6일부터 인터넷 사업자가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서비스 제공을 거부할 수 없도록 웹사이트 등의 회원가입 절차가 개선된다. [세제] 10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로 모든 국세 납부 가능 ●경마장 등 장외발매소 입장 때 개별소비세 7월부터 경마장 장외발매소와 경륜·경정장의 장외매장에 입장할 때도 경마·경륜·경정장처럼 개별소비세를 과세한다. 1명 1회에 경마 장외발매소는 500원, 경륜·경정 장외매장은 200원이다. ●부동산 허위계약서 작성에 양도세 비과세·감면 제한 7월부터 부동산 거래분에 대해서 허위(다운 또는 업) 계약서를 작성한 거래 당사자는 양도소득세 세제혜택(1세대1주택 비과세 및 8년 자경농지 감면)을 제한한다. 계약서상의 거래가액과 실지거래가액과의 차액을 양도소득세 비과세·감면대상 세액에서 제외해 과세하는 방식이다. ●하반기 할당관세 111개 품목에 적용 돼지고기와 고등어는 일정 물량에 한해 관세를 물리지 않고, 밀과 원당, 섬유 원자재인 면사와 견사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계속 적용한다. 번식용 어미돼지 3만 1000마리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것을 포함해 망간, 규소, 석영유리 등 14개 품목이 추가됐다. 상반기 할당관세 혜택을 받은 과자, 명태필렛, 오렌지농축액, 아동복, 귀금속회, 화장품, 화장수(향수 포함), 두발용품(샴푸 포함), 화장비누, 목욕용품, 종합비타민 등 11개 품목은 6월 말로 끝난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국세납부 10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 모든 국세를 납부할 수 있다. 법인도 법인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참여 의사를 밝힌 신용카드사는 KB국민, 비씨, 신한, 삼성, 롯데, NH농협, 씨티, 하나SK, 외환, 제주은행 등 10개사다. [외교·법무·국방] 외교관 최하위 등급 3번땐 퇴출 학점은행제 수강자도 입영연기 ●새 외교관 선발제도 도입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2013년부터 국립외교원에 입학한 뒤 교육과정을 마친 사람 가운데 외교관을 채용할 수 있다. 외교관 후보자는 채용 예정 인원의 150% 범위 내에서 선발하며 선발 및 최종 임용기준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재외공관장 통합성과평가제도 시행 공관활동 평가 기준과 절차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정해진다. 평가 체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교수·언론인·공기업 인사·전직 공관장 등으로 ‘공관장 성과평가 자문단’이 구성돼 평가의 전 과정을 점검·자문한다. ●외무공무원 검증체제 강화 참사관 및 고위공무원단 자격 심사에서 일정 횟수(5회 이내) 탈락 시 일정 기간(10년 이내) 동안 재응시가 금지된다. 인사 평정에서 최하위 등급을 3회 이상 받거나 무보직 기간이 3년을 넘고, 외국어 점수가 낮거나 해외공관 근무 중 2차례 이상 소환된 직원은 적격심사에 회부된다. 부적격자 판정을 받으면 대기 명령과 교육 기간을 거쳐 직권면직될 수 있다. ●재외공관 직위 외부 개방 외교부의 개방형 직위에 재외 공관직이 포함된다. 모든 직원의 인사를 실장급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심의했으나 실무직원 인사는 국장급으로 구성된 제2인사위원회에서 심의한다. ●보장성 보험금 압류 제한 채권자는 채무자의 보험계약을 강제로 해지해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치료·수술·입원비 등의 보장성 보험금과 한 달 최저생계비에 해당하는 150만원 이하의 예금을 채무자한테서 압류할 수 없다. ●외국인 지문 확인제 확대 지난해 우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지문 확인제’를 등록 외국인까지 확대한다. ●학점은행제 학습기관 수강자도 입영연기 가능 7월부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평가 인정한 학점은행제 학습기관에서 학위취득을 위해 수강 중인 사람도 입영연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외이주자 중 현역복무 지원자 가산점 8월부터 사실상 병역이 면제됐음에도 자진해서 각 군 병 모집에 지원하는 영주권자 등 국외 이주자는 선발 시 가산점을 받는다. ●거주지 이동 공익근무요원 복무기관 재지정 11월 25일부터 공익근무요원의 동거 가족 일부가 거주지를 이전하고 옮긴 거주지에서 사실상 출퇴근이 불가능하다면 복무지를 가까운 곳으로 옮길 수 있다. ●근무태만 공익근무요원 처벌 강화 11월 25일부터 공익근무요원이 복무기관장 허가 없이 무단으로 지각·조퇴·근무지 이탈을 해 8회 이상 경고처분을 받으면 복무기관장이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다.
  • 美·필리핀 합동훈련 시작

    미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부근에서 28일부터 예정대로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중국은 훈련 동태를 주시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 달 8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미국과 필리핀의 이번 훈련에는 미 태평양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2척 등 3척의 미군 함정과 초계정 2척을 포함한 4척의 필리핀 함정이 참여한다. 양측이 밝힌 훈련 지역은 필리핀 남서쪽 팔라완 섬 부근이다. 미국과 필리핀은 이번 훈련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정례훈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필리핀이 미국의 도움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직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필리핀 서부사령관은 전날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훈련은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던 것으로, ‘도발행위’로 인식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951년 체결된 양국 간 방위조약에 따라 최근 10여년간 매년 양국 해군의 합동훈련이 실시돼 왔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 훈련의 주목적이 미국이 주장해 온 자유항해 보장 등에 맞춰져 있는 데다 필리핀과 미국이 ‘부창부수’하며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긴장하고 있다. 실제 필리핀군 최고책임자는 최근 “만약 남중국해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미국은 방위조약에 따라 필리핀을 도와줄 것”이라고 희망했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필리핀 측의 해군 현대화 지원 요청을 수용한 바 있다.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베트남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키로 합의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이 필리핀과 ‘양자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베그니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중국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조만간 방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 언론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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