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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신혜 서울시의원 “소아당뇨 학생 지속적 지원 가능한 조례 만들 것”

    이신혜 서울시의원 “소아당뇨 학생 지속적 지원 가능한 조례 만들 것”

    이신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소아당뇨협회 ·회장 김광훈·이사장 박호영)와 지난 24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서울시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 조례안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현재 당뇨병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은 가벼운 경증 질환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다수이나 실질적으로는 완치가 어려워, 평생을 친구같이 지내며, 24시간 내내 관리하며 살아가야 하는 질병이다. 특히 1형 당뇨병은 일반적인 2형 당뇨병과 달리 소아·청소년기에도 상당수 발병하여 엄청난 고통을 주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희귀 난치성 질환이나 중증질환에 비해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에서의 지원과 관리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러한 제도적인 문제의 개선을 위해서 소아당뇨협회에서는 2010년부터 지속적인 토론회를 개최하여, 「영유아 보육법 개정안」과「학교보건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지난 11월 13일에는 국무조정실 「소아당뇨 종합지원대책」을 이끌어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결단으로 지난 5월부터 서울시 당뇨병학생 건강권 보호를 위한 정책을 시급하게 추진하여 왔으며, 지난 11월 11일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서울시교육청,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아당뇨 학생의 학교 안전을 위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소아당뇨협회의 김광훈 회장은 “지금까지 토론회를 진행하며, 당뇨병 보장성 확대와 영유아보육법과 학교보건법 개정안 통과 등 환경이 개선되어 왔다”며 “그러나 실제적으로 예산이 수반되는 지속적 정책은 논의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이기에, 이번 토론회를 통해 조례안을 제정하면서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치인이기 전에 엄마로 어린아이가 평생을 질병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 그 아픔을 사회에서 함께 나누고 짊어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소아당뇨 학생 건강권 보호가 단발적인 시혜가 아닌 지속적인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청하고, 올바른 방향의 조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 조례안 제정을 위한 토론회는 보건복지위원회 성백진 의원의 개회사 및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신충호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박석오 대한당뇨병학회 보험법제이사의 발제문 발표가 이어졌다. 이 날 토론회에는 좌장인 조재형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문경진 서울시 양천구 지역보건과 주무관, 강희숙 인하대학교병원 소아당뇨 전문간호사, 김선아 전국보건교사회 총무이사, 안자희 서초고등학교 체육교사, 서재선 1형 당뇨 부모이자 미국간호사, 이진임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팀장, 우선옥 서울시 공공보건팀장, 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겨울철 서민 생활안정에 381억원 투입

    경기 성남시는 내년 2월까지 사업비 381억원을 들여 겨울철 서민 생활안정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서민 생활의 안정과 저소득층 보호 ▲연료의 원활한 수급과 생활민원처리 ▲화재·산불 예방 ▲설해·한파 대비태세 확립 ▲각종 안전사고 예방 ▲겨울철 영농관리 ▲재난재해 비상시 복무 자세 확립 등 7대 분야, 48개 세부사업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만4734가구 2만1043명이 추위에 불편이 없도록 생활급여 151억원, 주거급여 41억원 , 해산·장제급여 1억원 , 정부양곡 2억원 등을 지원한다. 결식아동 2109명에게는 방학 기간 하루 1끼 4500원 상당의 도시락을 각 가정에 배달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혼자 사는 40세~64세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3817명과 65세 이상 4500명은 특별관리 대상자로 삼아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와 방문 상담을 한다. 지역 내 주택가 경로당 등 107곳은 한파 쉼터로 지정해 필요시 이용하도록 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2416가구는 월 6만원의 생필품 비용을 지원한다.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에너지 바우처도 시행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 수급권자 중에서 노인, 영유아, 임산부, 장애인 가구에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을 이용할 수 있는 1인 기준 8만4000원 상당의 가상카드를 준다. 이 외도 화재 예방을 위해 심야 다중이용시설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225곳의 비상대피로, 소화기 등을 점검한다. 관내 전통시장 27곳은 상인회 등과 함께 화재 예방 지도 점검을 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이 눈동자가 갑자기 떨리는 ‘눈떨림증후군’ 이유는?

    아이 눈동자가 갑자기 떨리는 ‘눈떨림증후군’ 이유는?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분석기법을 통해 생후 6개월 안팎의 영유아들에게 나타나는 희귀질병인 ‘영아 눈떨림증후군’ 원인을 밝혀냈다.연세대 의대 한진우 안과학 교수, 이승태 진단검사의학 교수, 임정훈 연구원은 영아 눈떨림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혈액을 유전자 분석해 원인을 규명해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JAMA 안과학’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아 눈떨림증후군은 생후 6개월 이전의 영아에게서 눈동자가 좌우, 상하 등 복합적으로 계속 떨리는 증상으로 인구 2000명 당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 안과질환으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고 뇌나 신경계 이상, 눈백색증, 망막변성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지금까지는 정확한 발병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나 특수 혈액검사, 염색체 검사 등 복잡한 검사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연구팀은 2015년 6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세브란스병원 안과에서 진료받은 영아 눈떨림증후군 환자 48명의 혈액을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NGS)으로 유전자 분석했다. 그 결과 28명의 환자에게서 돌연변이 유전자를 발견했다.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견된 28명의 환자 중에는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환자 14명, 무홍채증 4명, 전색명 3명, 로켄시니어증후군 등 기타 희귀 유전성 안질환자도 있었다. 특히 로켄시니어증후군을 진단받은 8세 여자아이의 경우 급격한 신부전 발병으로 제때 신장이식을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이번 기술은 혈액 채취만으로 유전성 안질환을 진단할 수 있게 돼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예방적 치료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진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NGS기법을 영아 눈떨림증후군 환자에 적용해 비교적 높은 원인질환 진단율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유아 42.5% 편식…저체중 비율도 높아

    영유아 42.5% 편식…저체중 비율도 높아

    국가가 시행한 건강검진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식이나 아침을 거르는 등 건강에 안 좋은 식습관을 가진 영유아 비율은 높아졌다 건강보험공단은 21일 건강보험 대상자의 건강검진 판정 현황 등을 담은 ‘2016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공개했다. 작년 검진 대상자는 1763만 3000명이었고 실제 검진을 받은 인원은 1370만 9000명(77.7%)이었다.●건강검진자 42%만 정상 지난해 1차 검진에서 질환의심(37.2%)과 유질환(20.8%) 판정 비율은 58.0%에 이르렀다. 반면 건강이 양호한 ‘정상A’ 판정은 7.4%, 건강에 이상이 없지만 자기관리가 필요한 ‘정상B’는 34.6%로 전체 정상 비율은 42.0%에 머물렀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질환을 앓는 비율이 높았다. 20대 이하는 74.6%가 정상이었지만 70대 이상은 57.2%가 질환을 앓고 있었다. 2차 검진에서 당뇨병을 판정받은 인원은 10만 7000명(판정비율 50.5%)이었다. 고혈압 판정 인원은 18만명으로 판정비율은 52.1%였다. 지난해 당뇨병, 고혈압 판정비율은 2011년과 비교해서 각각 9.2% 포인트, 4.3% 포인트 높아졌다. ●밥 빨리 먹는 영유아 비만 가능성 커 한편 건강보험공단이 2012~2016년 6차(생후 54~60개월), 7차(생후 66~71개월) 영유아 건강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영양 관련 건강행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7차 전체 영유아 중 편식 경향이 있는 경우는 42.5%로 나타났다. 또 TV를 2시간 이상 보는 비율은 32.0%, 아침을 거르는 비율은 4.8%, 식사 속도가 빠른 비율은 4.1%였다. 특히 편식 경향은 2012년(24.6%)보다 1.72배, 아침을 거르는 행태는 1.17배씩 늘었다. 편식하는 영유아 중 저체중자 비율은 4.5%로 6차 검진 집단 전체 평균비율 (4.1%)보다 높았다. 아침을 거르는 영유아 중 저체중자 비율은 4.4%로 7차 검진 집단 전체 비율(4.3%)보다 높았다. 식사 속도가 빠르거나 TV를 2시간 이상 보는 영유아는 비만일 가능성이 컸다. 식사 속도가 빠른 영유아의 비만율은 전체 집단 평균의 4.3배, TV를 2시간 이상 보는 영유아는 비만율이 1.2배, 아침을 거르는 영유아는 비만율이 1.1배 더 높았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스마트폰 보며 식사하는 아이 비만될 가능성 높다

    스마트폰 보며 식사하는 아이 비만될 가능성 높다

    밖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할 때 아이들을 얌전히 앉혀놓기 위해 많은 부모들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틀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스마트폰을 보거나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면 아이들이 비만될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2~2016년 6, 7차 영유아 건강검진 자료를 이용해 영양 관련 어린이 건강행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21일 발표했다. 6차 검진(54~60개월) 대상 아이들의 저체중 비율은 2016년 4.09%로 2012년 3.63%보다 늘었다. 반면 7차 검진(66~71개월) 대상 아이들은 저체중 비율은 별 차이가 없었지만 비만율은 2016년 7.68%로 2012년도 7.30%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편식을 하거나 아침식사를 거르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진 유아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저체중이나 비만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대상의 아이들 중 편식경향이 있는 경우는 42.5%, TV를 2시간 이상 시청하는 비율은 32%, 아침을 거르는 비율은 4.8%, 식사속도가 빠른 비율은 4.1%로 나타났다. 특히 편식은 최근 5년간 72%, 아침을 거르는 것은 17%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편식하는 영유아 중 저체중 비율은 4.54%로 집단 전체 평균인 4.09%보다 높았고 아침을 거르는 아이들 중 저체중 비율도 4.39%로 집단 전체 평균비율인 4.31%보다 높았다. 또 식사 속도가 빠르거나 TV를 2시간 이상 시청하는 영유아는 비만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타났다. 김연용 건보공단 빅데이터운영실 건강서비스지원센터장은 “비만 척도인 체질량 지수가 54~60개월에서 66~71개월로 넘어가면서 정상적으로 증가하지만 정상 수치를 넘어 비만율이 늘어나는 것은 문제”라며 “영유아의 영양 불균형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창진 건보공단 비만대책위원회 위원장도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사회추세에 따라 쉽지는 않겠지만 1차적으로 영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회적으로도 보육시설 확대 설치, 육아휴직제도 실시 권고 등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해피엔딩은 있다”…선천적 얼굴 기형 여성의 사연

    “해피엔딩은 있다”…선천적 얼굴 기형 여성의 사연

    심각한 얼굴 기형을 이겨낸 한 젊은 여성이 ‘행복한 결말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샘프턴셔주(州)에 사는 25세 여성 코디 홀스는 선천적 혈관종(hemangioma)을 가지고 태어났다. 혈관종은 영유아기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양성 종양 중 하나로 비정상적인 혈관이 뭉쳐 붉은 반점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여성의 경우 뭉친 혈관 덩어리가 너무 커서 얼굴 왼쪽 편이 뒤틀릴 정도로 심각했다. 의사는 절망에 빠진 가족들에게 혈관종을 고칠 방법이 없으니 6살이 되면 다시 병원에 데려 오라고 완곡히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부모는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딸을 낫게 할 방법을 찾던 끝에 얼굴 기형 아동을 수술한 이력이 있는 미국 외과병원의 정보를 입수했다. 그길로 부부는 지역신문사를 비롯해 기금모금 단체 등에 도움을 요청했고, 치료비로 23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를 모았다. 1993년 7월, 1살이 채 되지 않았던 코디는 부모님과 주위의 도움으로 미국 뉴욕에서 첫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14년 동안 코 재건술과 주름 제거 수술, 그리고 피부이식 수술 등 18번의 대수술이 이어졌다. 어머니 테레사(43)와 아버지 토니(42)는 “우리는 코디가 얼마나 멋진 아이인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늘 딸의 미래가 걱정됐지만 희망만은 버리지 않았다. 그 결과 딸은 씩씩한 아가씨로 잘 자라주었다”며 많은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얼굴에 환한 미소를 되찾은 코디는 8년 전 처음만난 루이스 홀트(27)와 지난 10일 결혼식을 올렸다. 코디는 “주위의 시선과 편견에 맞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결국 사람들은 ‘나는 나’임을 인정해주었다. 사람들에게 어떤 어려운 시련이 닥쳐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섣불리 단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의왕시, 영유아 눈높이 맞춘 자연친화 놀이공간 2곳 조성.

    의왕시, 영유아 눈높이 맞춘 자연친화 놀이공간 2곳 조성.

    경기 의왕시가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 2곳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시는 부곡 자연학습공원에 1000㎡, 청계산 맑은숲공원에는 2400㎡의 규모로 영유아 생태공원을 각각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유아 생태공원 조성은 ‘의왕 아이사랑’ 보육특화사업으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8개 사업 중 하나다. 시는 차별화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텃밭 가꾸기, 영유아 숲체험, 레지오체험장 활성화, 부모교육 인증제, 창의적 보육 재활용 운영, 희망보육사업, 글로벌 문화체험 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생태공원에는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조합놀이대, 징검다리나무, 나무그물망 등을 설치했다. 통나무 원형의자, 나무테이블, 파고라 등 휴게쉼터 공간도 마련했다. 또 공원과 산책로가 바로 연결돼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걷기에도 좋다 영유아 생태공원은 인근 청계산 맑은숲 공원과 청계사, 부곡의 왕송호수공원 및 레일바이크, 조류생태과학관을 연계한 새로운 놀이·학습·휴식공간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김성제 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영유아 생태공원이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놀이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보다 낳은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부 “中, 사이버보안법 기업비밀 침해”

    정부 “中, 사이버보안법 기업비밀 침해”

    정부가 중국의 사이버보안 관련 규제 등 우리 기업의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보호무역 규제 해소에 적극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3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16개 당사국들과 33개 해외기술 규제를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주요 기술 규제인 ▲중국 사이버보안법 기업비밀 침해 등 5건 ▲인도 2차전지 국제공인성적서 불인정 2건 등 총 7건에 대해 공식 이의 제기했다. 당사국들과의 협의 결과 중국 등 9개국으로부터 13건의 애로 규제에 대한 규제 개선과 합의를 이끌어 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의 사이버보안 규제에 따른 제품 인증과 안전 심사 과정에서 소스코드나 기업의 영업비밀을 요구하지 않을 것을 확인받았다. 중국은 지방 정부의 배기가스 규제 조기도입 계획이 없다는 것도 공식 확인했다. 올해 4월 우리나라 정수기에 부적합 판정했던 ‘어린이 주의문구’ 표기 의무 요건은 철회하기로 했고, 우리 기업의 영유아용 조제분유 등록 신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대만은 현 단계에서 에너지효율 규정 충족이 어려운 OLED TV에 대해 규제 적용 유예를 검토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은 TV와 모니터 소비전력 기준 시험에 국제 기준을 적용하고 제품 표기 요건을 완화할 것을 약속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애로사항은 지속적으로 외국 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멸종된 강치, 일제 ‘독도 수탈’ 증언하다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멸종된 강치, 일제 ‘독도 수탈’ 증언하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짧게, 별다른 돌출행동 없이, 한국을 다녀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명분을 얻고, 트럼프는 실리를 챙겼다’는 뉴스 사이로 일본 각료 몇이 한·미 양국 정상의 국빈만찬 메뉴를 트집 잡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가자미구이와 한우 갈비구이 등이 식탁에 올랐지만 그들이 트집 잡은 건 ‘독도 새우’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베트남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에서 강경화 외무장관에게 “독도 새우를 사용한 메뉴가 포함된 것”을 항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외국 정부가 타국의 요인을 접대하는 것에 대해 코멘트하지는 않겠지만, 왜 그랬을까 싶다”며 독도 새우가 만찬에 오른 것을 불쾌해했다. 독도, 아니 다케시마가 엄연히 일본 땅이라는 ‘어필’을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던 걸까.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만찬에 초대된 것도 그네들로서는 못마땅했을 게다.일본은 요즘 부쩍 ‘독도’ 이야기만 나오면 발끈한다. 정치적 노림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어종은 물론 독도 인근에 산재하는 지하자원 등 경제적 잇속도 독도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일본은 독도를 차지할 명분이 없다. 역사적으로도 그렇지만, 일제강점기 독도에서 처참하게 살육당한 동물들이 그들을 독도의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살육당한 동물들이란 ‘독도 강치’를 말한다. 해양문명사가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는 ‘독도 강치 멸종사’에서 “집단학살극”이라는 원색적 단어를 써 가면서 독도에서 강치의 씨를 말린 일본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일본은 ‘다케시마 영토론’의 주요 근거로 독도에서의 강치잡이를 자랑스럽게 떠벌린다. 하지만 주 교수는 당시 일본의 강치잡이가, 그것을 통한 독도 경영이 사실상 “반문명적 범죄행위”라고 일갈한다. “적어도 수만 마리 이상 살아가던 환동해 최대의 강치 서식지를 피비린내 나는 집단학살의 장소”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강치는 값나가는 동물이었다. 가죽은 가죽대로, 짜낸 기름은 기름대로 비싼 값에 팔렸다. 기록에 따르면 강치 한 마리 값이 황소 열 마리 값에 버금갔다고 한다. 일본은 가죽과 기름을 일본으로 싣고 가 막대한 부를 형성했다. 한 줄 기록조차 없어 이제까지 얼마나 많은 강치가 집단학살되었는지 알 수 없다. 독도 경영이 아니라 사실상 독도 멸종, 즉 한반도 수탈의 일환일 뿐이었다. 주 교수에 따르면, 일본이 저지른 독도 강치 멸종사는 “생태사적 범죄이자 죄악”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독도는 “환동해의 생태적 보고”였고 강치는 “그 중심 중의 중심”이었다. 더구나 희귀종이었다. 그런 강치를 멸종시키고도 강치잡이를 근거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몰염치를 넘어 인간이기를 포기한 처사라는 것이다. 놀라운 일은 독도와 가까운 시마네현 오키 제도의 일단의 어부들은 여전히 “독도 출어의 꿈”을 꾸고 있다는 점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일본법상 독도 어장에 관한 법적 권한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다. 독도강치를 끝장냈던 사람들이 여전히 호시탐탐 독도의 바다를 노려보고 있는 것이다.그래서인지 주 교수는 해양영토 영유권만 들먹일 것이 아니라 “문명사적 차원”의 문제로 독도 문제를 풀어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물밑에 잠긴 일제강점기의 감춰진 역사들은 드러날 때마다 아픔을 수반한다. 독도 강치도 그중 하나다. 독도 새우가 독도 강치를 떠올리게 하고, 오늘 우리 앞에 산적한 문제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사족처럼 덧붙인다. “독도 새우, 참 고소합디다”라고 말씀하신 이용수 할머니가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장동석 출판평론가
  • 용산구, 국공립 어린이집 2곳 추가 개원

    서울 용산구는 이달 중 구립 용문, 꿈나무 어린이집 등 국공립 어린이집을 연달아 개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내 26, 27번째 구립 어린이집이다. 구립 용문 어린이집은 효창원로 88 브라운스톤용산 104동 103호에 자리했다. 오는 14일 개원식을 갖는다. 시설 연면적은 108.15㎡로 영유아 20명을 수용한다. 운영은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서호교회가 맡았다. 용문 어린이집은 공동주택을 매입, 국공립 시설로 조성한 사례다. 구는 올해 초 기존 소유주로부터 부동산 매도 의향서를 접수,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심의에 용문 어린이집 건립 건을 상정했다. 4월에 사업 방침을 수립, 9월 부동산 매매를 완료하고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용문 어린이집 정식 운영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시설 건립비용은 매입비와 리모델링비, 보육기자재 구입비까지 총 6억 9000만원이다. 전액 서울시 보조금을 활용했다. 구립 꿈나무 어린이집 개원식은 27일 진행된다. 백범로 329 옛 용산구청사 제2별관을 리모델링, 꿈나무 어린이집을 조성했다. 연면적 555.06㎡로 보육정원은 60명에 달한다. 위탁체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용산교회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집 확충심의와 공사 설계를 마치고 올해 4월부터 리모델링을 이어왔다. 국·시·구비 9억 3000만원이 들었다. 정식 운영은 다음달 1일부터다. 이달 개원하는 시설 두 곳을 포함하면 구가 올해 새롭게 문 연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5곳에 달한다. 이제껏 매년 1~2곳 확충했던 것에 비하면 늘어난 숫자다. 11월 기준 용산구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 비율은 약 22%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초보 부모를 위한 ‘이유식 수업’

    서울 동작구는 오는 21일 보건소에서 초보 부모의 첫 이유식 만들기에 대한 어려움을 도와주고자 ‘이유식 이론과 실습’ 강의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의에서는 이유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단계별 식재료 선택 요령, 단계별 조리법 강의를 할 예정이다. 또 유아기 영양관리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동작구는 지난 6월과 10월 2회에 걸쳐 이유식 실습 강의를 열어 초보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의는 40명의 예비 아빠·엄마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동작구 임산부와 예비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동작구 보건소로 접수하면 된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시기별 균형 있는 이유식은 아이의 성장과 식습관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건강하고 즐겁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유익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영유아 전문 간호사가 임산부가 있는 가정이나 만 2세 이하 영유아 가정을 방문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작구는 지난해 1000여 가구를 방문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의정 포커스] “공교육에 연 46억원 투자…명문대 진학 성과 나타나”

    [의정 포커스] “공교육에 연 46억원 투자…명문대 진학 성과 나타나”

    “명품교육도시, 영등포구의 미래입니다.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이용주 서울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초·중·고교에 환경개선비, 학력신장비 등 매년 46억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자를 하니까 명문대를 1명도 못 보내던 고등학교가 3~4명씩 진학을 시키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압도적 득표율로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 의장은 특권 내려놓기를 솔선수범하고 있다. 취임 이후 의장실 면적을 3분의1 정도 줄인 게 대표적이다. 이 의장은 “의회의 주인인 구민들이 의장실을 찾아왔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의장실을 줄였다”면서 “의장실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찾아와 차 한 잔 하시고, 고견을 남겨 주면 의정 활동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4선인 이 의장이 의원직을 처음 수행한 1대 의회(1991년)부터 자전거로 새벽녘 골목길을 누비며 주민들을 만나 온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본회의장을 들어갈 때를 제외하면 특권의 상징인 ‘의원배지’도 달지 않는다. 이 의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문화가 살아 있는 영등포’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문화는 힘들고 팍팍한 현실에서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는 휴식처의 역할을 한다”면서 “일상에서 마음껏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음악회나 버스킹 등 찾아가는 문화 예술 공연을 확대하고, 영유아에서 노년까지 함께하는 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트럼프와 포옹한 이용수 할머니 “독도새우, 참 고소하고 달큰”

    트럼프와 포옹한 이용수 할머니 “독도새우, 참 고소하고 달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지난 7일 청와대에서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중 한 명인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했다. 이 할머니와 트럼프 대통령이 포옹하는 장면이 보도되자 일본 현지 언론들은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반하는 행동’이라면서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이에 이 할머니는 일본을 향해 “남의 나라에 귀빈이 와서 제가 (만찬에) 갔던 안 갔던 참견할 게 뭐가 있느냐”면서 “뻔뻔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할머니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귀빈이 오고 대통령이 와서 인사하는데 그것까지 상관하고···대한민국을 왜 자기들이 이래라저래라 (하는지)···참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사회자는 이 할머니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만찬에서 화제가 됐던 ‘독도 새우’의 맛이 어땠는지를 물었다. 이 할머니는 웃으면서 “고소하면서도 달큰하고, 너무 맛있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은 이 할머니와 트럼프 대통령의 포옹에 이어 ‘독도 새우’도 꼬투리를 잡았다. 일본의 요리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말)는 일본 고유의 영토인 만큼 한국이 독도 명칭이 들어간 재료로 영유권 주장하는 걸 납득할 수 없다’고 한국 외교부에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할머니는 “화도 안 나고, 웃긴다”는 촌평을 남겼다. “가엾다”고도 말했다. 이 할머니는 최근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하지는 못했지만 이 할머니는 말할 기회가 주어졌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하면 세계가 평화로워진다”는 말을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하시면, 해결하시고 꼭 노벨상을 받으십시오. 이 얘기를 꼭 하려고 저는 그랬는데 그런 얘기를 못한 게 많이 아쉽습니다.”사회자는 “아마 말씀은 못 전하셨지만, 기회가 안 돼서. 그 자리에 참석해서 같이 독도 새우 먹고 얼굴 보고 포옹한 것만으로도 이게 무슨 뜻인지 트럼프 대통령이 알고는 갔을 것”이라면서 이 할머니를 위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독도새우 정식명칭은 도화새우…황교익 “귀한 맛, 아베도 먹어보길”

    독도새우 정식명칭은 도화새우…황교익 “귀한 맛, 아베도 먹어보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만찬에 올라온 독도새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기념해 만찬을 준비했다. 옥수수죽을 올린 구황작물 소반, 동국장 맑은 국을 곁들인 거제도 가자미 구이,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한우갈비구이와 함께 코스요리 중 하나로 독도새우를 곁들였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 장관은 “외국이 다른 나라 요인을 접대하는 것에 대해 코멘트하지는 않겠지만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든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이와 관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8일 CBS노컷뉴스에 “음식 하나를 내놓는 것으로 정치적인 의사를 에둘러 표현했다는 점이 몹시 흥미롭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거쳐서 왔기 때문에 독도새우가 더욱 부각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 측에서도 도화새우라는 정식 명칭을 두고 굳이 언론 등에 독도새우로 소개한 데는 일본을 의식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한국 정부의 의사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 “대통령이 독도에 직접 가는 것보다 더욱 센스 있는 대응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독도새우 만찬은 한국 정부가 국민들에게 ‘독도 문제 걱정 말라’고 보내는 사인인 동시에, 국제무대에서 공조를 이뤄낼 기반을 한국 정부가 갖고 있다는 점을 미국 대통령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라면서 “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독도새우 맛있게 먹겠다는데, 발끈한 일본을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에서 ‘다음에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면 그때도 독도새우를 내놓겠다’고 대응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일본 총리도 독도새우 한 번 드셔 보라. 참 맛있다’고 말해도 괜찮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독도 새우는 독도 주변에서 주로 잡히는 심해 새우들을 통칭해 부르는 말로 몸길이가 20cm가 넘고 언뜻 보면 가제인지 새우인지 구분이 잘되지 않는다. 독도 근해에서만 잡히며 독도 인근 수심 200~300m에 서식하는 심해 새우들로 주로 통발을 이용해 잡는 고급 어종이다. 도화새우(참새우), 가시배새우, 꽃새우 3종류가 있고 제철은 6월이다. 황교익은 “꽃새우 등으로도 불리우는 독도새우는 색깔이 옅은 붉은색으로 분홍빛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단단한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다. 날것으로도 많이 먹는데 귀하다. 깜짝 놀랄 정도의 단맛이 있다”고 맛을 표현했다. 소설가 이외수 또한 SNS를 통해 “트럼프 식탁에 오른 독도새우를 보고 깜짝 놀란 일본. 이토록 기발하면서도 성공적인 외교는 없었다. 문재인 정부, 외교도 이제는 머리가 아닌 가슴”이라고 평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문

    [전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일 한국 국회 연설 전문이다. 국회 동시통역자의 통역이다.   친애하는 정 의장님 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사숙녀 여러분 이곳 국회본회의장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 미국민을 대표해 대한민국 국민들게 연설할 수 있는 특별한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머무는 짧은 시간동안 멜라니아와 나는 한국의 고전적이면서도 근대적인 모습에 경외감을 느꼈으며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젯밤 문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에서 있었던 멋진 연회에서 우리를 극진히 환대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군사협력 증진과 공정성 및 호혜의 원칙하에 양국간 통상관계를 개선하는 데 있어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 일정 내내 한미 양국의 오랜 우애를 기념할 수 있어 기뻤고 영광이었습니다. 우리 양국의 동맹은 전쟁의 시련 속에서 싹텄고 역사의 시험을 통해 강해졌습니다. 인천 상륙작전에서 전투에 이르기까지 한미장병들은 함께 싸웠고 함께 산화했으며 함께 승리했습니다. 근 67년 전 1951년 봄 양국 군은 오늘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서울을 탈환했습니다. 우리 연합군이 공산군으로부터 수도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큰 사상자를 낸 것이 그것으로 그해 두번째였습니다. 그 이후 수주 수개월에 걸쳐 우리 양국 군은 험준한 산을 묵묵히 전진했으며 혈전을 치렀습니다. 때로는 후퇴하면서도 이들은 북진했고 선을 형성했습니다. 그 선은 오늘날 탄압받는 자들과 자유로운 자들을 가르는 선이 됐습니다. 그리고 한미 장병들은 그 선을 70년 가까이 함께 지켜나가고 있습니다.1953년 정전협정에 서명했을 당시 3만6000여 미국인이 한국전에서 전사했으며 15만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굉장히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영웅이며 우리는 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또한 한국민들이 자유를 위해 치렀던 엄청난 대가에 경의를 표하며 이를 기억합니다. 한국은 수십만의 용감한 장병들과 셀 수 없이 무고한 시민들을 끔찍한 전쟁으로 잃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서울의 대부분은 초토화되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지역에 전쟁의 상흔이 남았으며 그리고 한국의 경제는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가 알다시피 그 이후 두 세대에 걸쳐 기적과도 같은 일이 한반도 남쪽에서 일어났습니다. 한 가구씩 한 도시씩 한국민들은 이 나라를 오늘의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한국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훌륭한 국가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한평생이 채 되기도 전에 한국은 끔찍한 참화를 딛고 일어나 지구상 가장 부강한 국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오늘날 한국 경제규모는 1960년과 비교해 350배에 이르고 교역은 근 190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평균 수명 역시 53년에 불과했던 것이 이제는 82세 이상이 됐었습니다. 제가 선거에서 했던 것처럼 이사실을 축하하고자 합니다. 미국은 마찬가지로 기적과 같은 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식 시장은 어느 때보다도 활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업율은 17년째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IS를 물리쳤고 우리는 사법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대법원장을 모셨습니다. 그리고 이거보다도 훨씬 더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에 배치되어 있는 것들이 큰 항공모함입니다. 이 항공모함에는 F35가 장착되어있으며 15대 전투기가 들어가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핵잠수함을 적절하게 포지셔닝 해두고 있습니다. 미국은 제 행정부 안에서 완전하게 군사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수천억에 달하는 돈을 지출해서 가장 새롭고 가장 발전된 무기체제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한국이 그 어떤 나라보다도 한국이 더 잘되길 원하고 이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누가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이에 대해 동조하고 있습니다. 나는 한국이 너무나 성공적인 국가로 발전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의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이 이루어낸 것은 정말로 큰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적인 탈바꿈은 정치적은 탈바꿈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주권 한국의 자긍심은 독립적인 국민들은 스스로 통치할 권리를 요구했습니다. 한국민들은 1988년 자유총선을 치렀습니다. 이것이 한국이 첫 올림픽을 개최한 바로 그 해입니다. 곧이어 한국민들은 30년 만에 첫 문민 대통령을 배출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손으로 이룩한 나라가 금융위기에 처했을 때 수백명씩 줄을 지어 가장 값나가는 물건들을 내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의 결혼반지, 가보, 황금 행운의 열쇠를 내놓으며 자녀들의 더 나은 미래를 담보하고자 했던 것들이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의 금은 단순한 금전적 가치 그 이상이며 이것은 땀과 정신의 업적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한국의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너무나 많은 훌륭한 것들을 발견해냈습니다. 여러분들이 기술의 한계를 확대하고 기적적인 의학적 치료법을 개척하며 우주의 불가사의를 풀어내는 리더로 부상했습니다. 한국 작가들은 연간 약 4만권의 책을 저술하고 있습니다. 한국 음악가들은 전세계에 콘서트장을 메우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의 대학 졸업율을 전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골프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은 그리고 제가 무슨 말씀 드릴지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US오픈의 여성 골프들은 올해 그 대회를 뉴저지에 있는 트럼프 골프장에서 열렸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한국 여성골프들이 박성현씨가 바로 여기서 승리했습니다. 전세계 10위권에 드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세계 4대 골프선수들이 모두 한국출신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냐고요. 이곳 서울에서는 63빌딩이나 롯데월드 타워같은 멋진 건축물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여러 성장산업에 근로자들의 일터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이제 굶주린 이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테러에 맞서며 전세계에서 문제 해결에 힘이 되고 있습니다. 몇달 후면 여러분들은 23차 동계 올림픽이라는 멋진 행사를 개최하게 됩니다. 행운을 빕니다. 한국의 기적은 자유국가의 병력이 진격했었던 곳, 즉 이곳으로부터 24마일 북쪽까지 미쳤습니다. 그리고 기적은 거기에서 멈춥니다. 거기서 모두 끝납니다. 거기서 바로 멈춰지는 것입니다. 번영은 거기서 끝나고 북한이라는 교도국가가 시작됩니다. 북한 노동자들은 끔찍하게 긴 시간을 견디기 힘든 조건에서 무보수로 일합니다. 최근에는 전 노동 인구에게 70일 연속 노동을 하든지 아니면 하루치 휴식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가족들은 배관도 갖춰있지 않은 가정에서 생활하고 전기를 쓰는 가정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부모들은 교사에게 촌지를 건내며 자녀들이 강제노역에서 구제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습니다. 백만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1990년대 기근으로 사망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기아로 계속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5세 미만 영유아 중 거의 30%가 영양실조로 인한 발육부진에 시달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과 2013년 북한체제는 2억불로 추정되는 돈, 즉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배분한 액수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를 대신 더 많은 기념비, 탑, 동상을 건립해서 독재자를 우상화하는데 썼습니다. 북한 경제가 거둬들이는 수익은 비뚫어진 체제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배분됩니다. 주민들을 동등한 시민으로 여기기는커녕 이 잔인한 독재자는 주민들을 저울질하고 점수 매기고 국가에 대한 이들의 충성도를 너무나도 자의적으로 평가해서 이들에게 등급을 매깁니다. 충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딴 사람들은 수도인 평양에 거주할 수 있습니다. 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들은 먼저 아사합니다. 한 사람의 작은 위반, 예를 들면 버려진 신문지에 인쇄된 독재자의 얼굴에 실수로 얼룩을 묻히거나 하면 이것이 그 사람의 가족 전체 사회 신용등급에 수십년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만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들이 노동수용소에서 강제 노역을 하고 고문과 기아, 강간, 살인을 견뎌내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알려진 한 사례에서는 한 9살 소년이 10년간 수감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이것은 이 아이의 조부가 반역죄로 고발당했기 때문입니다. 또 한 사례에서는 한 학생이 김정은의 삶에 대한 세부사항 하나를 잊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구타를 당했습니다. 군인들은 외국인을 납치해서 이들을 북한 첩보원의 어학교사로 일하게 만듭니다. 전쟁 전에 기독교의 근거지였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기독교인들과 기타 다른 종교인들 중 기도를 하거나 종교 서적을 보유했다 적발되면 억류와 고문,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처형까지도 감수해야 합니다. 북한 여성들은 인종적으로 열외에 있다고 감지되는 태아를 강제로 낙태시켜야 합니다. 이 아이들이 출생하면 아이들은 신생아 때 살해됩니다. 중국인 아버지를 둔 한 아기는 바구니에 담긴 채 끌려갔습니다. 경비대는 이 아이가 살 가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왜 중국을 도와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껴야 합니까. 북한 생활이 너무나 끔찍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정부 관료에게 뇌물을 주고 해외에 팔려간다고 합니다. 차라리 노예가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도망을 치고자 시도하게 되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가 됩니다. 사형에 탈출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나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에 더 가까웠습니다. 북한을 떠나고 나서야 나는 삶이 어떤 것인지 깨달았다고 말입니다. 오늘 한반도에서 우리는 역사의 실험실에서 벌어진 비극적 실험의 결과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민족, 두 개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다. 한쪽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국가와 삶을 꾸려나가고 자유와 정의, 문명과 성취의 미래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한쪽 한국은 부패한 지도자들이 압제와 파시즘, 탄압에 기저해 주민들을 감옥에 가뒀습니다. 이 실험의 결과가 이제 도출되었고 그 결과는 너무나도 극명합니다. 1950년 한국 전쟁 발발시 두 한국의 일인당 GDP는 거의 동일했습니다. 1990년대 들어서서 한국의 돈은 북한에 비해 10배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 경제는 북한 대비 40배 이상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동일선상에서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40배 이상 성장했다는 말입니다. 굉장히 잘하고 계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북한이 초래한 고통을 고려하면 북한 독재자가 왜 점점 필사적으로 주민들이 극명한 대비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해야했는지는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북한 체제는 무엇보다도 진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외부 세계에 접촉을 전면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의 이 연설뿐 아니라 한국 생활의 가장 평범한 사실조차도 북한에서는 금단의 지식입니다. 서구와 한국의 음악 역시 금지되어 있습니다. 해외 매체를 소유하고 있는 것도 범죄이며 이것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입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서로서로를 감시합니다. 이들의 집은 언제든지 수색을 당할 수 있습니다. 모든 행동이 정찰의 대상이 됩니다. 북한은 종교집단처럼 통치되고 있습니다. 이 군사적 이단 국가의 중심에는 정복된 한반도와 노예가 되어버린 한국인들을 보호자로서 통치하는 것이 지도자의 운명이라는 믿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성공할수록 더 결정적으로 한국은 김정은 체제의 중심의 어두운 환상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번영하는 한국의 존재 자체가 북한 독재체제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서울과 국회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자유롭고 독립적인 한국이 강력하고 최고이며 자랑스러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국가의 힘이 폭군의 가짜 영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강력하고 위대한 한국 국민의 진정한 영광에서 그 힘이 나옵니다. 한국인들은 자유롭게 살면서 번창하고 예배하고 사랑하며 삶을 만들고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어떠한 독재자도 할 수 없었던 것을 한국 국민이 해냈습니다. 스스로 책임지고 미래의 주도권을 가졌습니다. 꿈이 있었는데 코리안드림을 현실로 만들어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서울의 멋진 마천루에서부터 들과 산봉우리의 아름다운 경관들을 봅니다. 여러분은 자유롭게 행복하게 그리고 여러분만의 아름다운 방법으로 이를 성취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나라와 여러분의 성공은 불안함과 경종, 심지어 겁먹음에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체제는 나라 밖에서 갈등을 모색합니다. 나라안으로부터의 실패를 눈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휴전 이후 북한은 미국인과 한국인들에 대해 수없이 공격했습니다. 용맹한 미 해군들을 붙잡아 고문했고, 반복해서 헬기들을 공격했으며 또한 69년에 미국 정찰기를 격추시켜서 31명의 미군을 사망하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 체제는 수없이 한국에 침투했고 고위지도자 암살을 시도했으며 한국 함선들을 공격했고 오토 웜비어를 공격해 결국 이 젊은이가 죽음에 이르도록 했습니다. 이 와중에 북한 체제는 핵무기를 추구했습니다. 잘못된 희망을 갖고 협박으로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가 이루어지도록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목표는 바로 한국을 밑에 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북한체제는 핵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추구하면서 지금까지 미국과 동맹국이 했던 모든 보장과 합의 약속을 어겼습니다. 94년에 플루토늄을 동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약속의 혜택은 거두면서도 동시에 불법적으로 핵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2005년에는 수년간 외교활동이 있었는데 그때 독재체제는 핵을 단념하고 비확산조약에 복귀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지 않고 오히려 포기하겠다고 한 무기를 협상했습니다. 2009년에 미국은 다시 한번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에 관여를 제시했습니다. 북한체제의 답은 한국 해군 함정을 침몰시키고 46명의 해군을 사망하게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북한은 계속해서 미국 측과 일본 영토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하며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여 미국 자체를 위협하려고 합니다. 북한 체제는 미국의 과거 자제를 유약함으로 해석했습니다. 이것은 치명적인 오산이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 정부는 매우 다른 행정부입니다. 과거의 행정부와 비교했을 때 다른 행정부입니다. 오늘 나는 우리 양국뿐 아니라 모든 문명국가를 대신해 북한에 말합니다.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또한 우리를 시험하지도 마십시오. 우리는 공동의 안보, 우리가 공유하는 번영, 그리고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멋진 한반도의 가느다란 문명한 선을 긋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역사 속에서 이 선은 여기 남아있습니다. 이 선은 평화와 전쟁, 품위와 악행 법과 폭정, 희망과 절망 사이에 그려진 선입니다. 이 선은 많은 장소에서 수차례에 걸쳐 역사 속에서 그어졌습니다. 이 선을 지키는 것이 자유국가가 늘 해야 하는 선택입니다. 우리는 유약함의 대가와 이것들을 지켜야 하는 위험을 같이 배웠습니다. 미국 국민은 나치즘, 제국주의, 공산주의, 테러와의 싸움을 하면서 그들의 생명을 걸었다. 미국은 갈등이나 대치를 원하지 않습니다. 결코 그로부터 도망치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에는 버림받은 체제가 많습니다. 그들은 어리석게 미국의 결의를 시험했던 체제들입니다. 우리 과거를 되돌아보고 더 상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미국이나 동맹국이 협박, 혹은 공격받는 것을 허용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도시들이 파괴위협 는 것을 허용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협박받지 않을 것이다. 최악의 잔혹이 이곳에서 반복되도록 하지 않을 것입니다. 생명을 걸었던 땅입니다. 바로 그래서 저는 이곳에 왔습니다. 자유롭고 번영하는 한국의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들을 위해 메시지를 들고 왔습니다. 변명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힘의 시대다.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늘 강력해야 합니다. 세계는 악당체제의 위협을 관용할 수 없습니다. 핵 참화로 세계를 위협하는 체제를 관용할 수 없습니다. 책임지는 국가들은 힘을 합쳐 북한의 잔혹한 체제를 고립시켜야 한다. 어떤 형태의 지원이나 공급, 용인을 규정해야 한다. 모든 국가들 중국, 러시아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고 체제와의 외교 관계를 격하시키고 모든 무역 관계를 단절시킬 것을 촉구한다.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는 이 위험에 함께 대처하는 것이다. 기다릴수록 위험은 증가하고 선택지는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위협을 무시하거나 혹은 가능하게 하는 국가들에게 말합니다. 이 위기의 무게가 여러분의 양심을 누를 것입니다. 이곳 한반도에 온 것은 북한 독재체제의 지도자에게 직접적으로 전할 메시지가 있어서다. 당신이 획득하고 있는 무기는 당신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체제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립니다. 어두운 길로 향하는 한걸음 한걸음이 당신이 직면할 위협을 증가시킬 것이다. 북한은 당신의 할아버지가 그리던 낙원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가서는 안 되는 지옥이다. 하지만 당신이 지은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의 출발은 공격을 중단시키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멈추며 안전하고 검증가능한 총체적인 비핵화입니다. 하늘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면 눈부신 빛이 남쪽에 가득하고 뚫을 수 없는 어둠의 덩어리가 북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빛과 번영의 평화의 미래를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같은 빛을 논의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경우는 북한 지도자들이 도발을 멈추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경우입니다. 북한의 악한 체제는 한 가지는 맞게 보고 있습니다. 바로 한 민족이 운명은 영광스럽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있습니다. 한 민족의 운명은 억압의 굴레 속에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영과의 자유 속에서 번영하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한반도에서 이룩한 것은 한국의 승리, 그 이상입니다. 인류의 정신을 믿는 모든 국가들에게 승리입니다. 우리가 바라기는 곧 여러분의 북한 형제 자매들이 하나님이 뜻한 인생을 충만히 누리는 것이다. 한국은 우리에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줬습니다. 단지 몇십년 간의 기간 동안 근면, 용기, 재능만을 갖고 여러분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을 부와 풍부한 문화와 심오한 정신을 갖춘 축복받은 나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한국은 모든 가정들이 잘 살고 모든 어린이들이 빛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한국은 강력하고 위대하게 국가들 사이에 서 있습니다. 자주적이고 자랑스러우며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들 사이에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을 존중하고 자유를 소중히 여기며 주권을 간직하고 스스로 운명을 만드는 나라다.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확인하며 모든 사람들의 완전한 잠재력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준비되어 우리 국민의 이해를 보호한다. 잔인한 야심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합니다. 우리는 함께 자유로운 하나의 한국, 안전한 한반도, 가족의 재회를 꿈꿉니다. 우리는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 가족들의 만남, 핵 악몽은 가고 아름다운 평화의 약속이 오는 날을 꿈꿉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강하고 방심하지 않으며 우리의 눈은 북한에 고정되어 있고 가슴은 모든 한국인들이 자유롭게 살 그날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한국 국민들과 미국을 축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국회연설 “북한 핵무기는 잘못된 희망…미국 시험하지 말라” 경고(종합)

    트럼프 국회연설 “북한 핵무기는 잘못된 희망…미국 시험하지 말라” 경고(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핵·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 정권에 “미국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시험하지도 말라”며 강력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회 연설에서 “북한 체제는 미국의 과거를 유약함으로 해석했지만, 이는 치명적 오산이 될 것이다. 우리는 과거 행정부와 다른 행정부다. 오늘 나는 한미 양국뿐 아니라 모든 문명국을 대신해 북한에 말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1993년 7월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에 이어 미국 대통령으로서 24년 만이다. 그는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한다”며 “한국이 그 어떤 나라보다 잘되기를 원하고, 어느 누가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폭군’, ‘독재자’로 규정하고 김정은 체제를 ‘지옥’에까지 비유한 뒤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어떤 공격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총체적 비핵화를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명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체제는 핵무기를 추구했고, 잘못된 희망을 갖고 협박으로 자신의 궁극적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며 “그 목표는 한국을 그 밑에 두는 것이지만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과거 행정부와 다른 행정부”라며 “우리는 공동의 안보와 번영 그리고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이고, 이 멋진 한반도에 가느다란 문명의 선을 긋는 것을 하락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선은 많은 장소에서 수차례에 걸쳐 역사 속에 그어졌고, 이 선을 지키는 것이 자유 국가가 늘 해야 하는 선택”이라며 “우리는 유약함의 대가와 지키는 데 따르는 위험을 같이 배웠다. 미국은 갈등이나 대치를 원하지 않지만 결코 도망치지도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에는 버림받은 체제가 많은데 그들은 어리석게 미국의 결의를 시험했다”며 “미국의 힘과 결의를 의심하는 자는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더 이상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우리는 미국이나 동맹국이 협박과 공격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역사상 최악의 잔혹이 이곳에서 반복되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이 땅은 우리가 지키기 위해 생명을 걸었던 땅”이라며 한반도 수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변명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힘의 시대고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늘 강력해야 한다”면서 “세계는 악당 체제의 위협을 관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또 “탄도미사일 개발을 멈추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총체적인 비핵화”를 강조하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밝은 길을 논의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경우는 북한 지도자들이 도발을 멈추고 핵을 폐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에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책임 있는 국가들은 힘을 합쳐 북한의 잔혹한 체제를 고립시켜야 한다”며 “어떤 형태의 지원, 공급, 용인도 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에 “유엔(UN)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고, 북한 체제와의 외교관계를 격하시켜 모든 무역관계 단절시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열악한 인권실태도 비판했다. 그는 한국이 번영해온 역사를 소개한 후에 “한국의 기적은 자유국가의 병력이 1953년 진격했던 곳, 이곳으로부터 24마일 북쪽까지만 미쳤다”면서 “번영은 거기서 끝나고 북한이라는 교도국가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노동자들은 끔찍하게 긴 시간을 견디기 힘든 조건에서 무보수로 일한다”면서 “가족들은 배관도 갖춰지지 않는 집에서 생활하고 전기를 쓰는 가정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 부모들은 교사에게 촌지를 건네며 자녀가 강제노동에서 해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더 많은 사람이 기아로 계속 목숨을 잃고 있다”면서 “영유아 중 30% 가까이 영양실조로 인한 발육부진에 시달린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럼에도 2012년과 2013년 북한 체제는 2억 달러로 추정되는 돈, 즉 주민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배분한 돈의 절반 이상을 더 많은 기념비와 탑, 동상을 건립해 독재자를 우상화하는 데 썼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 경제가 거둬들이는 미미한 수확은 비뚤어진 체제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배분된다”며 “잔혹한 독재자는 주민을 저울질하고 점수 매기고 충성도를 자의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주민들의 강제노역 사례를 소개하면서 “한 9살 소년이 십 년간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며 “조부가 반역죄로 고발당했다는 이유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또 한 학생은 김정일 삶에 대한 세부사항 하나를 잊었다고 학교에서 구타당했고, 군인들은 외국인을 납치해 북한 첩보원의 어학교사로 일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북한 여성에 대해서는 “인종적으로 ‘여류’(주된 흐름 이외의 흐름)에 있다고 간주되는 태아를 강제로 낙태시켜야 한다. 이 아이들을 출산하면 신생아 때 살해된다”면서 “중국인 아버지를 둔 한 아기는 바구니에 담긴 채 끌려갔다. 경비대는 ‘이 아이의 피가 불순해 살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열악한 인권유린 실태를 성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 생활이 너무나 끔찍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정보관료에게 뇌물을 주고 최후에 노예로 팔려간다고 한다. 차라리 노예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라며 “탈출한 사람은 ‘나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에 더 가까웠다. 북한을 떠나고 나서야 삶이 어떤 것인지 깨달았다’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것은 ‘하나의 민족 두 개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라고 언급한 뒤 “한쪽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삶과 국가를 꾸려나가고 자유와 정의, 문명과 성취의 미래를 선택했다”면서 “그러나 다른 한쪽 한국은 부패한 지도자들이 압제와 파시즘 탄압의 기치 아래 자국민을 감옥에 가뒀다. 이 실험의 결과가 이제 도출됐고 그 결과는 너무나도 극명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국가가 됐다며 치켜세웠다. 그는 “한국이 이뤄낸 것은 큰 감명을 주고 있다”며 “한국의 경제적인 탈바꿈은 정치적인 탈바꿈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국민은 스스로 통치할 권리를 요구하며 1988년 올림픽을 개최한 해에 자유총선을 치렀고, 30년 만에 문민정부를 배출해냈다”며 박수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융위기 당시 수백만 명이 행운의 열쇠, 결혼반지 등 가장 값나가는 물건들을 기꺼이 내놓기도 했다”며 “현재 여러분의 부(富)는 단순한 금전적 가치 이상이며 마음과 정신의 업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의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너무나 많은 훌륭한 것들을 발견했다”면서 “기술의 한계를 확대해 기적적인 의학 치료법을 개척하고 우주의 불가사의를 푸는 리더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의 작가는 연간 4만권의 책을 저술하고, 음악가는 전 세계의 콘서트장을 메우고 있다. 대학 졸업률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여성 골프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기량을 보인다며 세계 대회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성 골퍼들을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US오픈 대회는 뉴저지에 있는 트럼프 코스에서 열렸는데 한국 여성 골퍼인 박성현이 여기서 승리했다”며 “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4대 여자 골프선수들이 모두 한국 출신이다. 이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축하한다”면서 연설을 잠시 끊고 직접 박수를 치기도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서울에는 63빌딩이나 롯데타워와 같은 멋진 건축물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면서 “한국은 이제 테러에 맞서면서 전 세계가 겪는 문제 해결에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도 언급하면서 “한국이 몇 달 후면 23차 동계올림픽이라는 멋진 행사를 개최하게 되는데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단 한 차례 원론적 언급만 하는 데 그쳤다. 그는 “어젯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의 멋진 연회에서 극진히 환대해줬다”며 “우리는 군사협력 증진과 공정성 및 호혜의 원칙 하에 양국 통상관계를 개선하는 부분에서 생산적 논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연설을 통틀어 한미 간의 통상문제와 관련된 발언이 나온 것은 이 장면이 유일했다. 연설문에는 ‘한미 FTA’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 연설에서 한미FTA를 비롯한 통상문제를 강하게 얘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도 “현재 협정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미국에는 그렇게 좋은 협상은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일 뿐,압박의 강도는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치권에서는 국회가 미국의 일방통행식 한미FTA 개정 추진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데다 FTA가 개정되면 국회 비준 문제가 부상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가급적 국회를 자극하려 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또 일각에선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중장기 무기 구매계획에 대한 긍정적 얘기가 오간 것이 한미FTA 이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완화하는 데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는 책 읽는 도서관 넘어 ‘미래 읽는 도서관’ 시대

    마포는 책 읽는 도서관 넘어 ‘미래 읽는 도서관’ 시대

    4차산업혁명의 놀이터 온 듯 3D프린터·가상현실 등 체험7일 서울 마포구 성산로 128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 229㎡(약 6119평) 규모의 마포중앙(마중)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2013년 건립 계획을 수립한 지 4년여 만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반듯이 앉아 책을 읽는 전통적인 형태의 도서관이 아니다. 3D프린터, 가상현실(VR) 등 첨단기기 체험관(2층)은 물론 피아노·드럼 등 악기연습실,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가능한 컴퓨터실, 애니메이션실, 무용실, 집필실 등이 갖춰졌다. 서울시 자치구 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다. 건립 비용에만 국·시비 등 490억원이 투입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빈부 격차와 관계없이 모든 청소년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가 나서 건립을 추진한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청소년이 잘 적응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오는 15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지난 4일부터 주민에게 도서관을 개방했다. 송경진 마중도서관장은 “통계 분석 결과 일평균 37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마중도서관은 ‘도서관의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기존 자치구 도서관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매시간 작동하는 3D프린터가 전시돼 있는가 하면, ‘마중’이라는 이름의 로봇이 지상 2층 정보기술(IT) 체험관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4차 산업혁명이 피부로 와닿을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자료실 한가운데에서는 대형 지구본이 쉴 새 없이 돌아간다. 바로 옆에는 세계화폐전시가 상시로 진행된다. 열람실이 마련된 3~4층은 테마별 북큐레이션을 통해 도서관이 아닌, 서점 또는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애인을 위한 높낮이 조절 열람석과 책장을 넘기는 기기도 갖췄다. 또 시력이 좋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활자를 확대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장비도 설치됐다. 지상 5층에는 청소년 특기적성교실, 마포진로체험지원센터 등이 들어섰다. 6개 분야 200여 강좌가 개설된다. 청소년을 비롯해 영유아, 성인도 참여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미래 시대에는 휴식·놀이와 교육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게 될 것”이라면서 “마포구민을 넘어 많은 시민들이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식품업계 “실버푸드 시장 선점하라”

    아워홈, 국내 첫 기술 3건 특허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소프트’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식품업계가 이른바 ‘실버푸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연화식’(蓮花食) 사업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화식이란 구강 구조가 약한 고령층 및 영유아 등을 위해 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을 유지하면서 씹어 삼키기 편하게 만든 것을 말한다. 액상 형태의 ‘연하보조식’과 구분된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677만 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3.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가 처음으로 0~15세 유소년 인구(677만명)를 넘어서면서 실버산업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했다. 국내 고연령층 대상 식품시장 규모는 2011년 5100억원에서 지난해 8000억원으로 최근 5년 동안 약 60% 성장했다. 2020년에는 16조 6000억원대에 이를 거라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효소를 활용해 육류 및 떡류, 견과류의 물성을 조절하는 연화기술 3건을 특허 출원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효소를 활용한 연화기술은 기존의 열로 쪄내는 증숙 방식에 비해 영양 손실이 적고 부드러움의 정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워홈은 신규 개발한 육류와 떡, 견과류를 활용해 고령자 친화식품을 시험 생산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내년쯤 소고기사태찜, 가래떡 등 고령층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도 지난달 연화식 전문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를 내놓았다. 현대그린푸드는 ‘부드러운 생선’ 등 연화식 기술 2종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기압과 진공 상태를 활용해 재료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식품 제조가 가능한 ‘포화증기 조리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모두 20종의 연화식 상품을 개발했으며, 향후 100여종으로 품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현장 행정] 맘 편한… 동작 어린이집밥

    [현장 행정] 맘 편한… 동작 어린이집밥

    지난 1일 ‘동작구 어린이집 조리사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 서울 동작구 동작구민회관. 25명의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 소속 조리사 25명이 분주하게 경연에 출품할 요리를 만들고 있었다. 감자와 양파를 아이들이 먹기 좋게 만든 ‘한입에 쏙 감자치즈전’부터 삼치를 아이들 입맛에 맞게 조리한 ‘새콤달콤 삼치강정’, 당근, 시금치, 단호박 등 천연 재료로 색깔을 낸 ‘오색가을 유부초밥’ 등 창의적이면서도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 요리들로 다양했다.동작구 주최로 열린 이날 경연대회의 주제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영유아 건강 메뉴 개발’이었다.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한 학부모와 아이들은 조리사들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완성된 음식을 맛보며 즐거워했다. 음식이 조리되는 동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쇼도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연대회에 출품된 요리의 레시피를 어린이집 간에 공유함으로써 영유아들에게 양질의 급·간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평가단으로 참석한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학부모들이 직접 우리 아이들이 먹는 먹을거리를 눈으로 확인하고 맛보고 하니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면서 “조리사들도 이런 경연을 통해 자부심이 커졌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태성 소속 조리사가 출품한 ‘함박안으로 GO구마’가 대상을 받았다. 이현숙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학부모들이 본인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조리사가 상을 받게 되면 그 조리사에 대한 신뢰가 더 커진다”면서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이렇게 조리사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믿음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맘(MOM)이 편한 동작’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보육정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 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른바 ‘보육청’으로 업그레이드시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보육청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합 관리해서 품질을 고르게 높이고 있다. 어린이집 교사도 보육청에서 통합 채용해 관리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현재도 동작구는 서울시 25개구 중에서 보육에 지원하는 예산의 비중이 매우 높다”면서 “내년에는 더욱더 과감한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육청 대체 교사를 대폭 확대해 어린이집 교사들이 마음 놓고 휴가를 갈 수 있게 하는 등 보육교사의 처우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아이와 따로 살아도 육아휴직 급여 인정”

    “아이와 따로 살아도 육아휴직 급여 인정”

    법원 “양육방식의 다양성 인정…부정수급 아냐” 육아휴직 기간 동안 아이와 따로 살아도 휴직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아이를 직접 기르지 않고 장기간 해외에 머물면서 휴직급여를 받았더라도 아이가 아팠다는 등의 사정이 있어 함께 출국하지 못한 것이라면 ‘부정수급’이 아니므로 반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서울고법 행정4부(조경란 부장판사)는 3일 정모씨가 휴직급여 반환명령을 취소해달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육의 방식은 다양하고 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는 양육의 방식에 관해 일률적인 기준이 정해져 있지도 않다”며 “육아휴직 기간 중 해외로 출국해 아이와 따로 거주한 정씨가 육아휴직 급여를 신청해 지급받은 행위는 휴직급여 반환요건인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급여를 지급받은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아이와 떨어져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자가 처한 상황이나 양육방식의 구체적 타당성 등을 따지지 않고 곧바로 ‘부정수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고용보험법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경우 고용노동청이 이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규정한다. 2011년 4월부터 1년 동안 육아휴직을 신청한 정씨는 매달 81만원의 휴직급여를 받았다. 하지만 정씨는 휴직 기간에 8개월 동안 아이를 모친에게 맡기고 남편과 멕시코로 출국해 따로 살았다. 노동청이 “영유아와 동거하지 않게 된 경우 7일 이내에 사업주에게 알려야 한다”는 남녀고용평등법 조항을 들어 지급된 급여 807만원을 반환하라고 하자 정씨가 소송을 냈다. 그는 “함께 출국하려 했지만 아이가 아파 부득이하게 떨어져 살게 됐다”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급여를 받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심은 “실질적으로 영유아를 양육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정씨의 주장을 받아들였지만, 2심은 “영유아와 동거하지 않으면서 휴직급여를 받은 것은 부정수급”이라며 1심 판결을 뒤집었다. 하지만 대법원은 “육아휴직 기간에 아이와 떨어져 멕시코로 출국해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부정수급에 해당한다고 판결한 원심에는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2심 재판을 다시 열라고 했다. 양육 방식에 일률적 기준이 없으므로 구체적·개별적 사정을 따져보라는 취지다. 다시 열린 2심은 대법 취지에 따라 “부정수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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