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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자체 기술로 만든 세계 최대 수륙양용기

    중국이 자체 기술로 만든 세계 최대 수륙양용기

    중국이 자체 기술로 제작한 세계 최대의 수륙양용기가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최근 중국 국영TV방송은 수륙 양용기 AG600이 남부 광둥성 주하이공항에서 이륙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는 남중국해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중국이 첨단 군사장비·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나온 성과물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AG600은 일반 공항은 물론 육지와 해상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다. 최대 비행거리는 4천500㎞, 최대 이륙중량은 53.5t이다. 터보엔진 4개를 장착한 AG600은 해양수색·구조임무 수행 시 50명을 태울 수 있으며 화재 진압 때는 20초 안에 최대 12MT(메트릭톤)의 물을 퍼 올려 진화에 이용할 수 있다고 중국 국영언론은 전했다. 사진·영상=New China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도보 5분…‘신대방역 노블루체’ 역세권 프리미엄으로 투자가치↑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도보 5분…‘신대방역 노블루체’ 역세권 프리미엄으로 투자가치↑

    ‘역세권’은 오피스텔 시장에서 성공적인 분양을 위한 필수적인 키워드다.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직장인들이 주 수요층인 오피스텔 특성 상 지하철역이 가까운 입지에 대한 선호도는 절대적이다. 특히 최근 20~30대들을 중심으로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역세권과 비역세권은 수익률 측면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금이라도 지하철이 가까운 곳으로 수요가 쏠리는 탓이다. 역세권 오피스텔은 높은 수익과 함께 공실 위험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투자 상품으로 꾸준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걸어서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는 ‘진짜 역세권’ 오피스텔은 20~30대 젊은 수요층에게 인기가 높아 임대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요즘 아무런 기준 없이 모두 역세권을 내세워 피해를 보는 투자자들도 많은 만큼 실제 사업장을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역세권 프리미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에 ‘신대방역 노블루체’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신대방역 노블루체’는 반경 500M 부근에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위치해 최적의 교통망을 갖췄다. 이는 편리한 출퇴근은 물론 서울대, 건대 등 대학로와 강남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이와 함께 신림선 경전철, 신림-봉천터널 등의 개발까지 연달아 예고돼 있다. 신림선 경전철은 샛강역에서 대방역 보라매역 신림역을 거쳐 서울대까지 7.8km, 11개 정거장 규모로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다. 신림-봉천터널은 2020년 완료될 예정으로 향후 관악구 일대의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대방역 노블루체’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하며,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24~25㎡ 24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27~28㎡ 88실 등 총 112가구로 구성된다. ‘신대방역 노블루체’는 대형개발호재와 함께 풍성한 임대수요로 기대가치가 높다. 먼저 ‘신림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수혜가 주목된다. 신림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조성 중인 광역생활권 도시정비사업으로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각종 주거·생활시설이 갖춰진 도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대방역 노블루체’는 구로·가산디지털단지를 지하철 한 정거장, 차량 5분 이내면 이동 가능하다. 주변에 생활인프라도 다양하다. ‘신대방역 노블루체’는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쇼핑몰이 반경 1km내 자리해 편리한 쇼핑·문화생활을 누리기 안성맞춤이다. 또한 신림종합시장, 관악신사시장 등도 인접한 만큼 장보기에도 수월하다. 여기에 건영유치원, 난우초, 미성초, 난곡중 등 다양한 학군까지 주변에 위치하며 500m내 도서관과 독서실 등 교육 관련 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이밖에 신사동주민센터, 금천경찰서 등 행정기관도 가깝다. 보라매공원, 독산자연공원 등 높은 녹지율에 따른 쾌적한 주거환경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신대방역 노블루체’는 서울 관악구내 조성되는 신규 오피스텔이라는 희소성을 갖췄다. 현재 서울 관악구는 2013년 이후 오피스텔 신규 공급이 미미한 실정이다. 실제 이곳에 들어선 오피스텔 중 80% 가량이 10년 이상의 노후화된 건물이다. 이에 따라 ‘신대방역 노블루체’는 최신식 설계로 젊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는 지상 17층으로 신대방역 인근 오피스텔 중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초고층 오피스텔은 뛰어난 조망권으로 선호도가 높아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견인한다. 이에 따라 ‘신대방역 노블루체’는 주변 일대의 스카이라인과 시세를 주름잡는 ‘랜드마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대방역 노블루체’의 견본주택은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흥식 “금융 CEO 선발 객관적 절차 필요”

    최흥식 “금융 CEO 선발 객관적 절차 필요”

    “김정태 겨냥? 내가 얄팍해보이나” 내년 ‘셀프 연임’ 개선 의지 밝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가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는 절차에서 후보군을 압축할 때 구체적·객관적인 규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셀프 연임’으로 낙인찍은 금융지주회장 선임절차에 대한 금융당국의 지속적 문제 제기가 3연임을 시도하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을 노린 게 아니냐는 질문에 “내가 그렇게 얄팍해 보이나”라고 일축했다.최 원장은 19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초 주요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와 경영승계 프로그램의 공정성·투명성을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CEO 후보군을 압축하는 ‘쇼트 리스트’와 관련해 2개 이상 계열사의 업무 경험을 갖추지 않으면 탈락(컷오프)시키는 기준을 제시하고 CEO 경험 이력이나 전문성 등으로 후보자별로 계량 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금융회사의 경영승계 절차를 점검한 결과 현직 CEO의 영향력 아래서 선임 절차가 진행되도록 설계된 데다 후계자 육성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이어 최근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함께 금융지주 CEO 연임 절차를 지적했는데 김 회장과의 불편한 관계가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하나금융·KB금융 검사는) 검사 일정이 다 있었던 것이고, 특정인을 노려서 한 건 아니다”라고 거듭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사장 출신인 최 원장은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과 가깝지만, 김 회장과는 다소 껄끄러운 관계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하나금융은 지난 14일 김 회장이 CEO 후보군에 포함되면서도 회추위에 참여하고 일부 사외이사는 회추위에서 배제된 점이 금감원 검사 결과 드러나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최 원장은 가상화폐에 대해 “금융상품으로 보지 않고, 화폐로도 보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개입하지는 못하지만 조심하라고 경고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장 자문기구인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는 이날 소비자들이 본인의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이 얼마인지 등을 알려 주는 서비스를 도입할 것을 최 원장에게 권고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소비자가 대출을 신청하기 전 자신의 대출 금액, 연간 원리금 상환액 등을 조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소득으로 나눈 DSR 산출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확충하기로 했다. DSR은 내년부터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에서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또한 유사한 금융 피해자들을 한꺼번에 구제하는 분쟁조정 절차를 도입하고, 보험금을 주지 않으려는 목적의 의료자문을 제한할 예정이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말까지 채용시스템을 자체 점검한 결과 부적절한 채용 청탁이 이뤄진 정황이나 사례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내용을 이날 금감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11개 은행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무혐의라더니”…공정위,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애경 고발키로

    “무혐의라더니”…공정위,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애경 고발키로

    당초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조사인 SK케미칼과 애경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지난 9월 재조사에 착수한지 3개월여 만이다.18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재조사한 결과 SK케미칼과 애경을 검찰에 고발하는 안을 정해 심사보고서를 해당업체에 발송하고 전원회의에 상정했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생활화학회사들이 가습기 세정제를 무해한 것처럼 속이고 판매해 사용한 영유아와 임산부들이 원인 불명의 폐질환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2012년 10월 집계 기준 가습기의 분무액에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영유아 36명 등 78명이 숨졌다. 2011년 11월 역학조사가 확인되면서 가습기 살균제 6종이 회수됐다. 애경은 2002∼2011년 SK케미칼이 제조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주성분인 ‘홈클리닉 가습기 메이트’를 판매했다. 두 회사는 제품 라벨에 독성물질이 포함된 사실을 누락한 혐의(표시광고법 위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8월 두 회사 등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관한 판단을 중단하는 ‘심의절차 종료’ 결정을 내렸다. 이는 무혐의나 다름 없는 조치로 받아들여졌다. 공소시효(위법행위로부터 5년)가 지났고 CMIT·MIT에 대한 인체 위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이었다.하지만 공정위는 지난 9월 환경부가 두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의 인체 위해성을 인정하는 공식 의견과 자료를 통보해옴에 따라 재조사에 착수했다. 공소시효 문제는 최소 2013년 말까지 이 제품이 팔렸다는 매출기록을 확보, 공소시효가 내년 말까지라는 논리를 끌어냈다. 공정위는 전원회의에서 이러한 심사보고서를 작성한 공정위 사무처와 두 회사의 반박을 들은 뒤 고발 여부, 과징금 등 최종 제재안을 결정하게 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출산으로 분유 국내 소비 10% 감소…중국·캄보디아 수출 공략

    저출산으로 분유 국내 소비 10% 감소…중국·캄보디아 수출 공략

    저출산으로 국내 분유 소비가 10% 가까이 감소하면서 조제분유 제조사들이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수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엄마들의 수입산 분유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분유 수입은 늘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8일 발표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제분유 제조사의 생산량은 2억 1377t으로 전년(2억 2183t)보다 3.6%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량만 따져보면 지난해 1억 1610t의 분유가 국내에서 팔렸다. 전년(1억 2867t)보다 9.8% 줄었다. 대신 국산 분유의 수출량은 같은 기간 4.8% 증가한 9767t을 기록했다. 박성우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은 “저출산으로 국내 조제분유 소비가 5년새 8.2% 감소하는 등 내수가 둔화하자 분유 업계가 해외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분유 제조사 생산량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30.7%에서 지난해 45.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86.4%), 베트남(6.2%), 사우디아라비아(3.5%) 등의 순으로 높다. 중국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대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억 492만 달러로 2012년보다 168%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하며 최근 전면적 두자녀 정책으로 전환함에 따라 영유아 시장이 확대되고 신뢰도 높은 한국산 분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캄보디아에는 382만 달러어치의 분유가 수출됐다. 2012년의 3.6배 규모다. 조제분유 수입액은 지난해 6951만 달러로 전년(6116만 달러)보다 13.7%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60.5%), 뉴질랜드(22.7%), 호주(7.4%) 등이다. 특히 독일의 경우 ‘압타밀’ 분유가 국내 수입 분유 시장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농식품부와 aT는 분석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대목동병원 영아 사망사고로 육아커뮤니티는 들썩들썩

    이대목동병원 영아 사망사고로 육아커뮤니티는 들썩들썩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1시간 30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출산을 앞두고 이 병원을 다니는 임산부는 물론 영아 부모들도 불안감에 떨고 있다.더군다나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이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은 치명적인 그람음성균에 감염됐을 가능성까지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비 엄마와 영유아 엄마들이 가입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병원을 옮겨야 할까요”라는 질문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주말이 지난 뒤에도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대기실에는 환자와 보호자가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이지만 온라인에서는 불안감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출산 및 육아경험을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8개월 차 임산부인데 병원을 옮길까요”라는 질문에 “저같으면 바로 옮긴다” “옮기는게 좋지 않을까요” 등 댓글이 수 십개가 달렸다. 또 이대목동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한 산모는 다음달 아이의 심장수술이 예정돼 있는데 수술 후 아이가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하는데 믿고 맡길 수 있냐며 병원에 가고 싶지 않다는 사연을 올리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 동안에는 계속 진료를 받아온 의사가 경과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또 지난 주말에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당장 병원을 옮기거나 환자 수가 빠져나가는 등의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보건당국의 조사결과가 나온 뒤에 병원측 과실이 확인될 경우는 산모들의 이탈이 실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2일 개장…입장료는 1000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2일 개장…입장료는 1000원!

    겨울 풍경의 전형이 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2일 개장해 내년 2월 25일까지 66일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입장료는 단돈 1000원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컬링 체험존도 마련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운영이 중단된다.서울시는 18일 올해 13회째를 맞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5176㎡ 규모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처음 개장했다. 광장 운영 시간은 일∼목요일에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 30분, 금·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다. 24∼25일과 31일에는 익일 0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스케이트장 입장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1000원으로 동결했다. ‘디스커버 서울 패스’를 소지한 외국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이 편리한 서울시청 앞에 자리한 데다가 단돈 1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보니 2004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12년간 누적 입장객 수가 234만 4000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 해 평균 19만 5000명이 다녀간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말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열리자 시는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스케이트장 개장을 미뤘다. 그러다 결국 2016∼2017시즌에는 아예 문을 열지 않고 한 해 쉬어가기로 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스케이트장 중앙에 의무실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가 일어났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고, 매점과 스케이트화 착·탈실을 분리해 혼잡을 줄였다.안전모 의무 착용 연령도 기존 13세에서 16세로 늘렸고, ‘통합대기환경지수’가 101 이상으로 나타나면 영유아나 어린이는 귀가를 권고하고 마스크를 배부한다. 특히 통합대기환경지수가 2시간 연속 151 이상으로 나오면 운영을 중단하고, 중단 2시간 전에 시민에게 안내한다. 이 경우 원하는 시민에게는 전액 돈을 돌려준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내년 2월 1∼14일에는 컬링 체험존도 마련된다. 바이애슬론 인형 총쏘기, 나만의 금메달 만들기, 아이스하키팀 경기 시연 등 동계올림픽 관련 이벤트도 스케이트장 운영 기간 진행된다. 22일 오후 5시 30분 열리는 개장식에서는 피겨 유망주 14명이 공연을 펼치고,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쇼트트랙팀이 시연을 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출산으로 분유 국내 소비 10% 감소...분유 수입은 13.7% 증가

    저출산으로 분유 국내 소비 10% 감소...분유 수입은 13.7% 증가

    저출산으로 국내 분유 소비가 10% 가까이 감소하면서 조제분유 제조사들이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수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엄마들의 수입산 분유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분유 수입은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8일 발표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제분유 제조사의 생산량은 2억 1377t으로 전년(2억 2183t)보다 3.6%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량만 따져보면 지난해 1억 1610t의 분유가 국내에서 팔렸다. 전년(1억 2867t)보다 9.8% 줄었다. 대신 국산 분유의 수출량은 같은 기간 4.8% 증가한 9767t을 기록했다.박성우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은 “저출산으로 국내 조제분유 소비가 5년새 8.2% 감소하는 등 내수가 둔화하자 분유 업계가 해외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분유 제조사 생산량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30.7%에서 지난해 45.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86.4%), 베트남(6.2%), 사우디아라비아(3.5%) 등의 순으로 높다. 중국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대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억 492만 달러로 2012년보다 168%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하며 최근 전면적 두자녀 정책으로 전환함에 따라 영유아 시장이 확대되고 신뢰도 높은 한국산 분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캄보디아에는 382만 달러어치의 분유가 수출됐다. 2012년의 3.6배 규모다. 조제분유 수입액은 지난해 6951만 달러로 전년(6116만 달러)보다 13.7%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60.5%), 뉴질랜드(22.7%), 호주(7.4%) 등이다. 특히 독일의 경우 ‘압타밀’ 분유가 국내 수입 분유 시장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농식품부와 aT는 분석했다. aT가 분유 구매 경험이 있는 기혼 여성 500명을 조사한 결과 26.6%가 수입 분유 등 프리미엄 분유를 구입해 본 적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기가 소화흡수를 잘 시키는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32.3%로 가장 많았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금융지주 회장 ‘셀프 연임’ 내년 초 특별검사

    업계 일각 ‘新관치금융’ 우려 하나, 김정태 회추위 제외할 듯 ‘셀프 연임’ 논란을 빚은 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가 내년 초 감독 당국의 검사 대상에 오른다.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법률 개정도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1월 중 주요 금융지주 경영권 승계 절차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은행을 계열사로 둔 KB와 신한, 하나, 농협 등의 금융지주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최흥식 금감원장이 최근 잇따라 금융사 CEO ‘셀프 연임’ 관행을 비판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과 지난 11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사는 대주주가 없다 보니 현직이 계속할 수 있게 여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원장도 지난 13일 언론사 경제·금융부장 초청 간담회에서 “차기 회장을 뽑는 회추위에 연임 의사가 있는 현직 회장이 포함되는 등 모든 금융지주사가 상식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하나금융은 CEO 후보군에 포함된 회장이 회추위에 참여하면서도 일부 사외이사는 배제돼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KB금융도 CEO 후보군에 포함됐거나 포함이 유력한 이사 등이 후보군을 선정하는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게 돼 있어 같은 조치를 통보받았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 이사회는 조만간 김정태 회장을 회추위에서 완전히 제외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감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CEO 연임 및 신규 선임 등 승계 절차, 고액 성과급 지급과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손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금융그룹감독혁신단을 신설했다. 업계에선 이런 움직임이 이미 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KB금융 회장이나 내년 3월 3연임을 노리는 하나금융의 김 회장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 당국이 금융사 수장 인선에 개입하는 신(新)관치금융이라는 불만도 나온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정인을 겨냥한 게 아니라 문제가 있는 제도를 개선하자는 취지”라고 선을 그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의료사고 잦은 이대목동병원, 9월엔 ‘영유아 날벌레 수액’

    신생아 집단사고가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최근 크고 작은 의료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망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것이 의료계의 진단이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생후 5개월 된 영아에게 날벌레가 들어 있는 수액을 16시간 동안 투여했다. 환자 측에서 벌레를 발견해 의료진에게 알릴 때까지 병원 측은 이를 전혀 몰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병원 측 과실이 아닌 수액세트 제조사 잘못(품질관리기준 위반)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으나 이물질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병원 측 관리 소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지난해 7월에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 확진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 보건소 등에서 역학조사를 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영아 2명과 다른 직원 5명이 잠복결핵 감염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결핵이 발병(활동성 결핵)하지 않은 상태로 별다른 증상이나 전염력이 없지만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2014년 7월에는 좌우가 뒤바뀐 엑스레이 필름 영상으로 축농증 환자 500여명을 진단해 치료한 사실이 드러났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에서 잘못된 엑스레이 영상으로 진료받은 578명 중 양쪽 코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217명, 한쪽 코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123명이었다. 이로 인해 환자 상당수가 축농증 부위가 아닌 멀쩡한 부위를 치료받았다. 다행히 좌우가 바뀐 엑스레이 영상을 바탕으로 수술받은 사례는 없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만드는 세상으로 밝은 미래 열다

    [인터뷰 플러스]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만드는 세상으로 밝은 미래 열다

    국내에 어린이집 개념을 제시하고 시범 운영을 했다. 아이들을 더 잘 교육하기 위해 교사 교육을 발전시켜 왔다. 2년 전부터는 성인들의 심리 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아이코리아’(ai corea) 얘기다. 1981년에 설립된 아이코리아는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또 좋은 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질 높은 교재 교구를 제공해주며, 영유아 교육의 질적 및 양적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다. 더불어 장애아동을 위한 교육과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는 평생교육기관이자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아이코리아 김태련 회장은 국내 발달심리학계의 거목(巨木)으로 불린다. 이화여대에서 사범대학 학장, 교육대학원장, 이화여대부속 중고등학교 교장을 거친 교육자이기도 하다. 아이코리아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은 김 회장의 이론적 연구와 풍성한 현장 경험이 반영된 열매다. 특히 아이코리아가 2010년 설립한 ‘베스트버디스 코리아’는 김 회장이 다시금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친구로 연결하는 베스트버디스를 김 회장은 장애 인식 개선 및 인성 교육의 중요한 대안으로 제시했다. →베스트버디스가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요약하자면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비장애인 아이들이 친구를 맺는 프로그램이에요. 장애인이 비장애인 친구를 가진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장애인도 그 친구를 보면서 자세가 달라지고 인생관이 달라지는 긍정적인 변화가 생겨요. 장애 아이들에겐 친구를 사귐으로써 또래문화를 공유하고 사회성이 길러지는 장점이 있고요. 그럼으로써 장애 때문에 외면받던 아이들이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는 거죠. 현재 14개 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그리고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의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베스트버디스는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저희 아이코리아가 2010년에 협약을 맺고 ‘베스트버디스 코리아’로 시작을 했어요. 현재 53개국에서 참여를 하고 있는데 저희가 47번째로 가입이 된 거예요. 중국과 일본이 먼저 참여를 시도했었는데 결과적으로 한국에 있는 아이코리아에 먼저 기회를 주었고, 결국 믿고 맡겨도 될만한 신뢰를 주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돼요. 베스트버디스 코리아는 2010년에 시작되었는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으로 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진행한 챕터로 선정되면서 국제 본부로부터 인정을 받기도 했어요. →장애, 특히 발달장애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일을 해오셨습니다. -발달심리학을 하려면 발달 과정이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많이 가질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니, 이화여대에 있을 때 한국에서 대학 내에 장애 아이들을 치료하는 센터를 만든 첫 사례를 남겼죠. 또한 대학교 과정에 ‘발달장애 심리학’이라고 하는 과목을 개설한 것도 최초였고요. →우리 사회가 장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개선해 나갈 수 있을까요. -저는 베스트버디스가 그런 면에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베스트버디스를 하면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전화를 하든지 만나든지 해야 하고, 어떤 때에는 학교 단위로 단체가 만나기도 하는데 그런 만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가까워져요. 처음에는 이러한 외부적인 프로그램으로 친구가 되지만 결국 자기들끼리 돈독해지거든요. 어떤 친구는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의 장애가 있는데도 자기들끼리는 어떻게 하는지 소통을 하더라고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장애를 바라보는 자세가 달라지는 거죠. 어려서부터 그런 관계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특수학교도 아이코리아에서 운영하고 계신데, 장애인 교육에서 어떤 점에 가장 중점을 두고 계십니까. (아이코리아의 한국육영학교는 수도권 내 최초의 정서행동장애와 자폐성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직업학교 과정을 운영한다.)-미국에 Taft대학이라고 있어요. 지적장애와 정서적인 장애를 가진 이들을 대학 2년까지 공부를 시키는데, 그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나면 96%가 직장을 가져요. 거기서 장애인들에게 길러주는 중요한 역량이 뭐냐면, 자기 생활을 자기가 할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인디펜던트 리빙 스킬(Independent living skills) 혼자 자기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술을 훈련시키는 등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해야 직업훈련도 할 수 있잖아요. 그 훈련이 된 학생에게 능력에 맞는 직업을 찾아서 직업교육을 시켜요. 그러면 장애인들은 정말 일에 집중해서 비장애인보다 더 성실하게 원칙대로 일해요. 저희도 그런 쪽으로 중점을 두고, 장애인들이 독립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요즘 학교 교육에서 여러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대학과 중고등학교를 거쳐 장애인 특수교육까지 가르치신 교육자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나라의 여러 문제가 있잖아요. 과거에 비해 먹고 사는 여건은 좋아졌지만 자살률, 성폭력, 저출산 고령화 등 안 좋은 상황들이 너무나 많죠. 저는 이 모든 문제가 다시 교육에서부터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간 됨됨이를 회복하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기예요. 학생들이 공부는 학원에서 하고, 학원에서 선행학습 다 했으니까 학교에선 자요. 그러니 학교보다 학원을 중요하게 여기죠. 진로지도를 받으러 가는데 학교 선생님이 아니라 사교육업계에 상담비를 내고 진로 상담을 받는 광경을 흔히 보게 되는데, 이제는 공교육의 틀을 잡고 공교육을 살려야 할 때죠. →그런 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결국 학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교사예요. 저도 교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대학교 때 받았어요. 대학교 때 받은 자격을 가지고 60대까지 한 번도 갱신하지 않고, 재교육도 받지 않고 교사를 하는 게 현실이에요. 다시 훈련을 시켜야 해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AI시대에는 지금 우리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거 대부분이 필요 없어요. 세상이 이렇게 빨리 바뀌고 있는데 교사들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거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사들이 계속해서 배우고 재교육을 받으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 아이코리아는 그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교사의 중요성은 분명하지만 사제지간이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도 많습니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나빠졌다고 하는데, 그 문제에는 다분히 교사나 교수가 학생들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소통하느냐는 점이 중요할 것 같아요. 예전과 소통의 방식은 달라졌죠. 전에는 학생이 교사를 찾아왔지만 지금은 휴대전화 메신저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물론 교사들의 행정도 너무 많고 바쁜 것도 사실이에요. 그러나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소통하는 것이 계속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위한 노력을 교사가 솔선해서 주도해나가는 배려가 필요한 시기예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호 신뢰와 애정 그리고 좋은 멘토 역할이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하게 할 뿐 아니라 성인을 존중하는 마음도 갖게 만든다는 것이죠. 소통을 하면서 서로의 신뢰를 형성하게 되고 좋은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코리아의 역할과 비전이 그런 부분과 맞닿아 있을까요. -이제는 인성교육으로 교육의 틀을 바꾸지 않으면 안 돼요. 이제까진 교육이 이렇게 흘러왔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반성하고 바꿔나가야 해요. 누구를 지도하고 교육하는 사람이라면 그만한 역량과 인성, 됨됨이를 갖춰야 해요. 아이코리아는 그런 교육을 하고자 노력해 온 기관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앞장설 것입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초등학교 빈교실 ‘어린이집 변경’ 찬반 논란

    복지부 “신축비 10%로 조성 가능” 교육청 “학습권 침해·사고 우려” 빈 초등학교 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활용하는 문제를 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이번엔 참여정부 때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시민(58) 작가가 공개 게시판에 초교 내 보육시설 확대를 지지하는 글을 올리면서 불을 지폈다. 유 전 장관은 12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시설 확충’이라는 제안글을 올려 “초등학교의 여유 공간 일부를 공공보육시설(국공립어린이집)로 활용할 것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는 어떤 시설보다 쾌적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라면서 “예전부터 제법 알려진 정책 아이디어인데 교육은 교육부가, 보육은 복지부와 여성가족부가 관할하는 탓에 실현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네트워크로 청와대나 총리실에 정책 아이디어를 건넬 수도 있지만 시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길 바라는 의도에서 공개 청원했다고 덧붙였다. 빈 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만들자는 의견은 지난달 말부터 국회 논의가 진행됐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교 유휴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용도 변경할 수 있다’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의결을 거쳤지만 법사위에서 “교육계와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계류 중이다. 추진 의지를 보이는 복지부는 저출산 여파로 전국에 초교 내 빈 교실이 930여개 있고, 이를 사용하면 어린이집 조성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집 하나를 신축하려면 평균 16억 8000만원이 드는데 빈 교실을 활용하면 1억 2000만원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초교는 보통 인구밀집지역에 있어 이곳에 어린이집을 만들면 접근성이 좋고, 안전하다고 생각해 부모들도 반긴다고 했다. 교육부 측도 “원칙적으로 찬성”이라면서 “부처 간 조율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시·도 교육청과 학교들은 대체적으로 반대한다. 특히 서울교육청은 반대 논평까지 냈다. 학령인구는 줄었지만 초등돌봄교실, 교과교실, 급식실, 체육관 등 필요시설이 늘어 빈 교실이 많지 않은 데다 빈 공간에는 어린이집보다 국공립유치원을 먼저 지어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국공립유치원에 입학하는 게 로또 당첨보다 어렵다’는 한탄이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 담당이 아닌 어린이집을 먼저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생의 학습권 침해, 학교 개방에 따른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관리감독 주체가 다른 초등학교(교육청)와 어린이집(지방자치단체)이 한 공간에 있으면 사고 시 책임 소재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이에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집 조성은 학교의 선택이지 강제성이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014년 서울시와 초교 내 어린이집 조성을 합의하고 관련 조례까지 만들었는데 이제 와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유시민, 청와대 국민청원 올려…“빈 교실 보육시설로 활용”

    유시민, 청와대 국민청원 올려…“빈 교실 보육시설로 활용”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초등학교 빈 교실을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하자는 청원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유 전 장관은 지난 12일 ‘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시설 확충’이라는 제목의 청원에서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은 젊은 부모들이 마음 놓고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취학 전 영유아를 가진 젊은 부모들은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간절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생긴 초등학교의 여유 교실의 일부를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할 것을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가 늘어난 국가부채 등으로 재정 여력이 소진된 탓에 짧은 시간에 공공보육시설을 많이 짓기 어렵다”며 “초등학교의 쾌적한 시설을 잘 조정하면 초등 교육에도 지장이 생기지 않아 국가의 시설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은 “만약 교육과 보육을 하나의 정부부처가 관장했다면 이 아이디어는 이미 실현됐을 것”이라며 “여러 부처가 합의하고 협력해야 하는 일은 한 부처 혼자 하는 일에 비해 진척이 더뎌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청원은 13일 오후 2시 기준 4만 934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는 한 달 간 20만명 이상의 국민이 추천한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을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별한 치료제 없는데” 20대, A형간염 항체 10명 중 9명 없어

    “특별한 치료제 없는데” 20대, A형간염 항체 10명 중 9명 없어

    우리나라 20대 10명 가운데 9명은 A형 간염 항체가 없다는 서울대병원 분석이 나왔다. 항체가 없다는 건 A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얘기다.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간세포가 망가지고 고위험군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다.서울대병원 임주원(국제진료센터)·박상민(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세 이상 5856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보유율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12월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전체 조사 대상자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72.5%였다. 문제는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층의 항체 보유율이 크게 낮았다는 점이다. 특히 20대(20∼29세)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11.9%에 그쳤으며, 15∼19세 청소년도 24.0%에 불과했다. 다른 연령대는 10∼14세 59.7%, 30∼44세 46.6%, 45세 이상 97.8% 등으로 항체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구팀은 정부가 2015년 이후 영유아에 대한 A형 간염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시행하면서 10대 초반의 항체 보유율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봤다. 이와 달리 이런 백신 지원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10대 중후반과 20대 연령층은 항체 보유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급성 염증성 간 질환이다. 감염된 환자의 분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에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전염성이 강해 직장, 학교 등 단체 생활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크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 피로감, 고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쉽다. 아직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특히 A형 간염은 어린이보다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한 달 이상의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자주 손을 씻는 등의 개인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더욱이 A형 간염은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감염 사례와 사망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자료를 보면 지난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만 644건의 A형 간염이 발생해 420명이 입원하고 21명이 사망했다. 또 미시건주에서도 495건의 A형 간염이 발생해 416명이 입원하고 1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도 A형 간염 환자가 증가추세를 이어가기는 마찬가지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감염병 통계치에 따르면 A형 간염은 2015년 1804명에서 지난해 4677명으로 폭증했다가 올해에도 현재까지 426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년째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임주원 교수는 A형 간염 예방 백신 무료접종 혜택을 보지 못한 청소년과 성인은 건강검진 때 A형 간염 검사를 받아 항체 유무를 확인하고, 유료로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접종 비용은 7만∼8만원 정도다. 임 교수는 “A형 간염에 걸리면 간세포가 망가지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중증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20∼40대의 A형 간염 감염 위험을 낮추려면 개인적인 예방노력에 더해 정부 차원에서 A형 간염 유행을 막기 위한 예산 및 백신 확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만 12번째 구립어린이집… 맘 편한 송파

    올해만 12번째 구립어린이집… 맘 편한 송파

    서울 송파구는 오는 15일 위례동 송파 와이즈 더샵 아파트 단지 안에 56번째 구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구 유입이 한창인 위례신도시(위례택지개발지구)는 그동안 구립어린이집 유치 요구가 컸던 곳이다. 구는 올 초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단지 안 공간을 10년 무상임대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시설을 리모델링한 후 개원하게 됐다. 송파 더샵 구립어린이집 개원식은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이로써 올해 들어 송파구에 문 연 구립어린이집은 12곳이다. 구는 내년까지 구립어린이집을 80곳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구가 여성·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보육시설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립어린이집은 올 12월 기준 56곳으로 사업 추진 전 42곳에서 빠르게 늘었다. 977명의 영유아가 구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구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장려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시간 연장 보육과 영아 전담 보육, 장애아 보육을 지원하는 장애아 통합 보육,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다문화 통합 보육 등이 있다. 또 아토피어린이집, 숲어린이집 등 다양하다. 박 구청장은 “구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제주 해군기지 갈등 봉합 첫 단추… 공동체 회복 과제

    제주 해군기지 갈등 봉합 첫 단추… 공동체 회복 과제

    대양 진출 전초기지로 역할 기대 강정마을회 “주민 사면 해결해야” 제주 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과 반목이 극단으로 치닫던 2011~2012년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규정한 채 건설공사에 극렬히 저항했다. 지난해 2월 기지 준공 이후에도 해군 장병들은 주민들과의 접촉을 의도적으로 피했다. 기지 진출입로에 반대 플래카드를 내걸고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주민들과의 충돌이 우려됐기 때문이다.정부가 12일 법원의 조정을 받아들여 제주 강정마을 구상금 청구소송을 취하함에 따라 제주 해군기지가 ‘마지막 굴레’를 벗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직 주민들과의 앙금이 말끔히 씻긴 것은 아니지만 이제 떳떳하게 영토 최남단 해군기지로서의 위용을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사업은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이 바다를 통해 이뤄지고, 그 대부분이 제주 남방 해역 항로를 통해 오가는 현실적·경제적 필요성에서 태동했다. 이어도 주변 등 제주 남방 해역을 수호하기 위한 전략적 필요성도 컸다.무엇보다 중국이 2010년 이후 이어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현실에서 제주 해군기지는 우리 영토와 영해를 지키는 보루로서의 역할이 크게 부각됐다. 실제 이어도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부산의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전술함정이 출동하려면 13시간 넘게 걸리는 반면 중국 측은 6시간 정도면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해군기지 운용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북한의 잠수함 우회 침투에 대비하거나 궁극적으로 우리 해군이 추구하는 대양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제주 해군기지 기동전단 함정들은 제주 근해의 대형 해난구조활동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민군복합항으로 건설돼 15만t급 대형 크루즈선 2척을 동시에 계류할 수 있어 내년 2월 크루즈터미널이 완공되면 관광효과 증대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힘을 보태게 된다. 연간 1000억원 가까운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구상금 청구소송 피고였던 제주 강정마을회는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도 최종적으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고 보수단체 반발 우려와 마을 공동체 회복 등의 남은 과제도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정부의 구상권 철회 결정에 일단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 “강정마을회 역시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강정마을 주민 사면 등 산적한 제주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정부의 구상권 철회를 환영하며 도민 화합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면서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가 갈등 해결과 공동체 회복의 전기가 돼야 한다”며 “이제 구상권 철회를 넘어 강정마을 사법처리 대상자 사면은 물론 강정마을 공동체가 다시 생기를 얻고 화합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제주도당도 성명을 통해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 철회는 당연한 것이며 정부와 강정마을 사이에서 합리적인 조정을 이끌어 낸 법원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제주도당도 논평을 내고 “구상권 청구 철회는 제주 해군기지 10년간의 갈등과 반목에 종지부를 찍고 도민 통합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부, 北단체 20개·개인 12명 추가 독자제재

    정부, 北단체 20개·개인 12명 추가 독자제재

    정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북한 금융기관 및 선박회사 등 20개 단체와 북한 인사 12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결정했다.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입장 아래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금융거래활동 차단하기 위해 11일부로 이런 조치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단체 및 개인들은 북한의 WMD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 또는 제재대상 품목 불법거래 등에 관여했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의 불법 자금원 차단 등을 위해 북한 금융기관 관련자 18명을 지난달 6일자로 제재 대상에 올린데 이어 한달여 만에 이뤄진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2번째 대북 독자제재다. 추가 제재 대상 20개 단체는 라선국제상업은행, 농업개발은행, 제일신용은행, 하나은행, 국제산업개발은행, 진명합영은행, 진성합영은행, 고려상업은행, 류경상업은행, 조선컴퓨터센터, 조선아연공업총회사, 대원산업회사, 송이무역회사, 려명해운경영유한책임회사, 조선금별무역, 능라도룡악무역회사, 조선남남협조회사, 조선능라도선박회사, 대봉선박회사, 조선유성선박회사 등이다.또 개인 12명은 김수광(주 벨라루스 정찰총국 요원), 김경혁(제일신용은행 소속, 중국 소재), 박철남(제일신용은행 소속, 중국 소재), 리호남(류경상업은행 소속, 중국 소재), 리성혁(고려은행 소속, 중국 소재), 김영수(원양해운 소속, 베트남 소재), 김동철(만수대창작사 소속, 나미비아 소재), 차승준(고려금강은행 소속, 중국 소재), 허영일(하나은행 소속, 중국 소재), 지상준(조선금강그룹 은행 소속, 러시아 소재), 곽정철(조선금강그룹 은행 소속, 러시아 소재), 렴희봉(조선금강그룹 은행 소속, 러시아 소재) 등이다. 이들 제재 대상 개인과 단체 명단은 11일 0시를 기해 관보에 게재된다. 제재 대상 단체와 개인의 국내 금융자산은 동결되고, 제재 대상 단체와 우리 측과의 거래는 금지된다. 정부 당국자는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자는 우리 정부의 사전허가가 없으면 한국 측과 금융, 자산 거래가 불가능해진다”며 “사전 허가 없이 거래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취득한 경우 외국환거래법에 의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 일본 등에 지난 8일 이 같은 독자제재 계획을 사전 통보했다고 정부 당국자는 소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9일 북한의 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미국 주도의 대북제재 강화 흐름 속에 나왔다. 이미 5·24조치와 개성공단 폐쇄로 남북 간의 모든 교역이 중단된 터라 이번 조치는 실질적인 제재 효과보다는 대북제재·압박 강화 흐름에 동참하는 정부의 의지 표출 등 상징적 효과가 커 보인다.이번 제재 대상 단체와 개인은 모두 미국의 기존 독자제재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정부 당국자는 추가 독자제재 지정과 관련, “지난번에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며 “한미 공조 차원에서 미국의 제재대상을 중심으로 고려했고, 유엔 안보리 제재와의 연관성, 제반 요소를 전반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달 29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에 바로 검토를 시작했고, 우리 자체적 검토와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또 “제재한 인원, 단체가 상당히 많은 수”라며 “최근 도발에 심각성을 느껴서 빠른 시일 내에 관계부처 협의를 해서 제재 리스트에 포함을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예정된 한중정상회담 개최 일정과 이번 추가 독자제재와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에는 “북한의 불법적인 위협과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며 “한중정상회담이나 큰 외교 이벤트 등 행사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의 불법 자금원을 차단하고, 해당 단체 및 개인과의 거래 위험성을 국내 및 국제사회에 환기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며, 나아가 국제사회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 노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는 대북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길로 이끌어 냄으로써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평구, 내년 1월 장난감 대여점 개소

    서울 은평구는 새해 1월 영유아 장난감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장난감 대여소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장난감 대여소인 라온 장난감나라를 운영 중인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6일 구립 신사노인복지관과 장난감나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개소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하는 장난감 대여점은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노인복지관에 마련됐다. 아동을 위한 연령별 장난감과 어르신을 위한 도서를 동시에 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인 직원을 채용해 장난감, 도서 등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등의 운영을 맡겨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성과보고회

    서울 서초구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부설 영유아발달가족지원연구소는 8일 장애 및 장애 위험군 영아와 가족을 지원하는 가족중심 조기개입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센터에서 실시한다. 보고회는 조기개입의 의료적 견해, 가족 중심 조기 개입 패러다임의 변화 등 순으로 진행된다. (02)2055-0909.
  • 쾌적한 어린이집·친환경 급식·교구… ‘아이 좋은 서대문구’

    쾌적한 어린이집·친환경 급식·교구… ‘아이 좋은 서대문구’

    ‘아동의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 서울 서대문구의 전방위적 행보가 눈길을 끈다. 서대문구는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다양한 보육사업을 추진한다. ‘아이 좋은 서대문구’를 위한 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됐다. 서대문구의 보육정책은 공무원들이 만들지 않는다. 학부모, 보육교사, 어린이집,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치를 통해 보육 의제를 공론화하고 정책 제안, 실천까지 함께하고 있다. 협치가 아이들의 양육과 보육 환경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1월부터 서대문구는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에 ‘종합보육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내년 10월 종합보육센터가 문을 열면 육아 지원을 위한 지역 내 거점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2141㎡(약 650평)의 공간에는 ‘아토피 어린이집’(가명)이 들어선다.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취약한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친환경 건축 마감재와 교구를 사용한다. 또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환기 시스템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주방과 위생 설비를 갖춰 밝고 쾌적한 보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간에는 요리체험교실, 장난감·도서대여실, 실내놀이터, 키즈카페와 부모자조모임실 등도 조성된다.서대문구는 친환경 급식, 간식 제공에도 적극적이다. 친환경 식자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저조했던 2007년부터 구비를 투입해 영유아의 안전한 먹거리에 신경써 왔다. 생협을 통해 친환경 식재료를 공동구매해 지역 내 158개 어린이집에 연간 6억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보건복지부의 1인 1식 급식비 지출 기준인 1745원보다 505원이 높은 2250원을 지출하고 있다. 또한 매월 5군데 이상 상추, 콩나물 등 10개 품목의 식자재 잔류농약 검사도 국립농수산물관리원에 의뢰해 진행한다.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 역시 지난 10월 시행한 서울시보다 5년 먼저 시작했다. 미세먼지 등 최근 대두되고 있는 대기환경 문제와 관련해 서대문구는 보육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예산을 2012년부터 편성하고 있다.서대문구의 자생적 모임인 ‘보육포럼’ 역시 자랑거리다. 보육포럼은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를 포함한 주민이 주체가 된다. 2015년부터 23명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활동 중이며 아이들의 성장 발달과 안전한 먹거리 등 건강한 보육정책 수립에 참여한다. ▲1회 아이들 곁에 있기, 그리고 함께 성장하기 ▲2회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들 ▲3회 미디어가 미취학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 ▲4회 안전한 먹거리!, 아이들의 행복한 밥상! ▲5회 아이들은 왜 숲에서 놀아야 하는가 ▲6회 마을 놀이터 이대로 좋은가 등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거쳐 구정에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서대문구 백련산, 인왕산에는 ‘숲으로 간 놀이터’가 있다. 숲에 있는 자연물 찾아 모으기, 솔방울 던지기, 나무토막 나르기, 나뭇잎 수 세기 등이 놀이가 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접목해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등의 정신적·심리적 치유를 돕기도 한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며 정서를 함양하고 지성, 감정, 의지를 균형 있게 갖춰 원만한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라면서 “숲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해 제공하는 공간으로 인공 시설보다는 자연 체험 위주의 공간 조성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양육자,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이 모여 보육과 관련된 소통의 장이 되는 ‘우리 동네 보육반상회’, 보육교사가 본연의 업무인 보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화장실, 계단 청소 등을 돕는 ‘키즈클린플러스 사업’ 역시 서대문구의 자랑이다. 서대문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8월 서대문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곧바로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아동실태 연구용역, 조례 제정 등 아동친화도시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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