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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 월령별 8회 무료 검진… 시기 놓치지 말고 내원해야[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영유아 건강검진이란. A. 아이의 성장과 발달 상태를 월령별로 확인하고 차수별 맞춤 건강교육을 제공하는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이다. 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8차례 건강검진과 4차례 구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순 검사 중심이 아니라 문진과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 상담 등을 포함해 영유아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Q. 검진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 A.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차 검진(영아기 초기검사)을 우편이나 알림톡으로 안내한다. 이후 2~8차 검진은 시기가 되면 건강검진표와 안내문을 네이버·KT·카카오 전자문서로 발송하며 열람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우편으로 다시 안내한다. 보호자는 문진표와 발달선별검사지(3차 검진부터)를 작성한 뒤 가까운 검진기관에 예약하고 건강검진표, 보호자 신분증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문진표와 발달선별검사지는 검진기관이나 건보공단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작성할 수 있다. Q. 검진 때 주의할 점은. A. 각 검진 시기마다 1회만 받을 수 있으며 정해진 검진 기간 안에만 가능하다. 월령별 검진 시기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독도 영유권’ 입증 고지도 공개…서울대, 한국학 거장 신용하 특별전 개최

    ‘독도 영유권’ 입증 고지도 공개…서울대, 한국학 거장 신용하 특별전 개최

    한국적 사회학의 길을 개척한 화양 신용하 선생의 학술 업적과 기증 문헌을 조명하는 전시가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서울대는 ‘진리는 나의 빛: 화양 신용하의 학문과 장서’ 특별전을 오는 15일부터 올해 9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 중앙도서관 4층에 올해 새로 조성된 ‘헤리티지 라이브러리 보이는 수장고’가 전시 공간으로 낙점됐다. 이번 전시는 신용하 선생의 학술적 성취와 그가 기증한 방대한 문헌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신용하 선생의 생애, 학문 세계, 독도 지킴이 활동, 신용하문고의 서양 고문헌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서양 고문헌과 독도 관련 실증 자료인 옛 지도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유물은 일본 학자 하야시 시헤이가 1785년 편찬(1786년 출간)한 ‘삼국통람도설’이다. 이 지도는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과 동일한 황색으로 채색하고 ‘조선의 소유이다’라고 적시해 독도가 역사적으로 우리 영토였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아울러 2017년 서울대에 기증된 ‘신용하문고’의 희귀 장서들도 대거 공개된다. 신용하문고는 1900년 이전 발간된 서양 고문헌 786종 981점을 비롯해 현대서 7264점을 포함하여 총 8631점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사회학을 과학적 학문으로 정립한 오귀스트 콩트의 ‘실증철학강의’ 1864년 파리 판본 등 국내에서 확인된 가장 이른 시기의 문헌들이 포함됐다. 신용하 선생은 한국적 사회학의 길을 개척한 거장이자 실천적 지성으로 평가받는다. 식민지 근대화론을 비판하며 한국 사회가 주체적으로 근대화를 이룬 과정을 규명하는 데 헌신했으며, 독도보전연구협회를 창립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입증하는 연구와 운동에 앞장섰다.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실사구시의 대가이자 장서가로서 신용하 선생의 면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특파원 칼럼] 주변국의 日 개헌 불신

    [특파원 칼럼] 주변국의 日 개헌 불신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가자는 게 아니다.” 일본에서 ‘개헌’ 이야기를 꺼내면 종종 이런 말을 듣는다. ‘전쟁 포기’ 조항을 고치자는 것도 아닌데 한국 언론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취지다.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자는 건 이미 존재하는 현실을 반영한 정비일 뿐이고, 북한과 중국을 고려하면 ‘보통 국가’의 안보 체제를 갖추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설명도 뒤따른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임기 내 개헌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내부에서도 관련 논의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쟁점은 ‘헌법 9조’다. 전쟁 포기와 전력 불보유, 교전권 부인을 명시한 이른바 ‘평화헌법’이다. 개헌은 일본 보수 진영의 오랜 숙원에 가깝다. 일본 보수 진영이 주장하는 ‘보통 국가’에는 단순한 군사력 강화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현행 일본 헌법은 패전 후 미국 주도의 점령 정책 속에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개헌을 ‘자립’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패전 이후 이어져 온 ‘제약된 국가’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80년이 흐르는 동안 안보 환경이 완전히 달라진 것도 사실이다. 다만 이런 흐름이 일본 사회 전체의 분위기라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 ‘전쟁 포기’를 규정한 헌법 9조 1항 개정에 찬성하는 일본 여론은 제한적이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3일 헌법기념일을 앞두고 전국 유권자 2030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월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 따르면 9조 1항에 대해선 80%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9조 2항(전력 불보유) 역시 개정 불필요 의견이 48%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주변국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평화 국가’를 지키려는 일본 사회의 감각과 정치권 사이에 적지 않은 온도차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는 9조 2항 삭제와 국방군 명기, 집단적 자위권의 전면 행사를 공공연히 꺼내 들고 있다. 취임 후 다소 표현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다카이치 총리도 과거 2항 삭제와 국방군 창설 필요성에 공감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여기에 다카이치 총리가 반복적으로 드러내 온 야스쿠니신사 참배 의지와 독도 영유권 관련 강경 메시지, 최근 현실화한 살상 무기 수출 허용과 방위정책 강화 움직임까지. 일본 내부에서는 “현실 안보에 맞춘 조정”이라는 인식도 강하다. 그러나 주변국 입장에서는 일본이 전후 체제 아래 스스로 억제해 온 군사·안보의 경계선을 조금씩 넓혀 가는 흐름처럼 비칠 수밖에 없다. 일본이 바꾸려는 것은 단지 헌법 문구만이 아니라 전후 체제 속에 규정돼 온 국가의 역할과 자기 인식 자체에 가깝기 때문이다. 일본의 개헌 논쟁은 전쟁과 군사력의 범위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 일본이 앞으로 어떤 국가가 되려 하는지와 맞닿아 있다. 식민 지배와 전쟁을 경험한 주변국이 일본의 개헌 논의를 ‘지나치게 민감하게’ 주시하는 이유도 바로 그 지점에 있다. 명희진 도쿄 특파원
  • “자기야, 우리 결혼 할까?” 달라진 미혼남녀…출산 의향도 첫 40% 돌파

    “자기야, 우리 결혼 할까?” 달라진 미혼남녀…출산 의향도 첫 40% 돌파

    미혼남녀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10명 중 4명 이상은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제5차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성인 2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결혼에 대한 긍정 인식은 전체 응답자 기준 76.4%로, 지난해 8월 4차 조사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미혼남녀의 결혼 긍정 인식은 65.7%로 같은 기간 3.1% 포인트 올랐다. 미혼남녀의 결혼 의향도 증가했다. 미혼남녀 중 67.4%는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해 4차 조사 대비 2.9% 포인트 상승했다. 20대 여성은 65.2%, 30대 여성은 55.4%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자녀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전체 71.6%, 미혼남녀 62.6%로 집계됐다. 특히 미혼남녀의 출산 의향은 40.7%로, 2024년 3월 첫 조사 당시 29.5%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다만 돌봄서비스 만족도는 하락했다. 전반적인 돌봄서비스 이용 만족도는 87.5%로 4차 조사(94.7%)보다 낮아졌다. 초등 돌봄서비스 만족도도 92.5%에서 85.5%로 떨어졌다. 영유아 가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정책은 이용 시간 확대(56.6%), 이용 비용 지원 또는 감면(55.1%),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선(50.2%) 순이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선 요구가 62.0%로 가장 높았고, 이용 시간 확대(56.0%), 이용 비용 지원 또는 감면(42.5%)이 뒤를 이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구조적 과제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가 8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지자체 등의 주도적 참여(80.1%), 사교육비 부담 완화(78.3%), 결혼·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77.7%), 수도권 집중 완화(68.5%) 순이었다. 분야별 정책 수요를 보면 일·가정 양립 분야에서는 육아기 유연근무 사용 활성화가 60.6%로 가장 높았다. 결혼·출산·양육 분야에서는 결혼·출산 가구에 대한 세금 혜택 확대(51.3%), 주거 분야에서는 주택구입·전세자금 소득 기준 추가 완화(45.3%) 요구가 컸다. 20대와 미혼층에서는 주택청약 요건 완화 및 기회 확대 요구가 각각 46.4%, 4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저고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결혼·출산 인식 개선과 저출생 반등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다. 향후 인구전략 수립 과정에서 국민들의 정책 수요를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돌봄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프로그램 다양성 등에 대한 국민 기대가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며 “출산·양육 친화적 문화 조성과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직장 여건 마련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제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아이들, 우리가 지킨다…성북구, ‘의료 미이용 아동’ 전수조사

    아이들, 우리가 지킨다…성북구, ‘의료 미이용 아동’ 전수조사

    서울 성북구가 아동학대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해 의료기관 이용 이력이 없는 6세 이하 위기 의심 아동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동주민센터와 성북구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합동으로 가정을 방문한다. 의사 표현이 어려운 2세 이하 아동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 인력이 동행해 아동 안전 상태와 양육 환경을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는 최근 서울 양천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영유아 학대 사망 사건이 잇따르자 정부가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 방침을 추진하는 가운데 아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됐다. 구의 1차 조사 대상 아동은 200여명이다. 적절한 시기에 국가 정기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1년 이내 의료기관 진료 기록이 없는 등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의료 미이용 아동이 조사 대상이다. 구는 조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방문 시 아동의 건강 상태와 외상 여부, 주거 환경 등을 확인하고 현장 사진 등 증빙 자료를 남길 계획이다. 보호자가 방문을 두 차례 연속 거부하면 3차 조사 때 경찰과 동행해 가정을 확인한다. 조사 결과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되면 즉각 보호자와의 분리 조치와 함께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학대 정황은 없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양육 위기를 겪는 가구로 확인되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아동학대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아동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꿀잼 도시’ 대전의 진격…‘꿈순이 유니폼·공정 관광’ 첫선

    ‘꿀잼 도시’ 대전의 진격…‘꿈순이 유니폼·공정 관광’ 첫선

    ‘꿀잼 도시’로 부상한 대전에서 즐길 거리가 더 늘게 됐다. 대전시는 8일 대전관광공사, 한화이글스와 함께 지역의 대표 마스코트 ‘꿈순이’를 활용한 특별 협업(콜라보레이션) 유니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꿈돌이 콜라보레이션의 후속 기획으로 유니폼·모자·인형·응원 도구 등 총 20여 종의 상품(굿즈)으로 구성됐다. 대전의 상징 캐릭터와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기투합했다. 한화이글스의 팀 컬러에 꿈순이의 귀엽고 생기 넘치는 이미지를 반영해 야구팬뿐 아니라 시민·관광객에게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꿈순이 유니폼’은 한화이글스 온오프라인 공식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지난해 꿈돌이에 이어 꿈순이를 활용해 대전의 색깔을 담은 협업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스포츠와 지역 문화를 연계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시는 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인 ‘2026년 지역 기반 공정 관광’도 추진한다. 공정 관광은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관광 수익이 지역 주민에게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이다.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이야기와 주민의 삶을 체험하고 교감하는 여행을 지향한다. 공정 관광 프로그램은 대전의 숨은 마을 이야기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5월부터 10월까지 총 26회 운영한다. 마을 특화·치유·친환경·야간·미식 여행 등 5개 주제로 당일형과 체류형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1인 기준 1만~12만원으로 프로그램별로 다양하다. 정승의 기운을 받아 함께 자라는 나, 그리고 나무 이야기, 대전 무장애 숲길과 목공이 만나는 아날로그 힐링 워크, 대전에서 1박 2일 가치 머묾, 식장산내愛 낭월생생여행, 성북동 가는 길 등이 있다. 이 중 대전 무장애 숲길과 목공이 만나는 아날로그 힐링 워크는 임산부·영유아·청소년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정보는 대전공정관광 누리집(https://www.daejeon-fair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돌봄 빈틈 채우는 용산”… 청파동에 문 연 서울형 키즈카페[현장 행정]

    “돌봄 빈틈 채우는 용산”… 청파동에 문 연 서울형 키즈카페[현장 행정]

    한강로동·후암동점 이어 세 번째트랙·미끄럼틀·볼풀 등 놀이시설월~토요일 1인당 1000원에 이용박희영 구청장 “서비스 지속 점검”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서울형 키즈카페’가 새로 문을 열었다. 영유아가 마음껏 뛰어노는 공간인 동시에 돌봄 공백 해소 역할도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청파동교회 마당에서 진행된 ‘서울형 키즈카페 용산구 청파동점’ 개소식에서 “지역사회의 배려와 이해로 놀이터 공간을 마련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파동교회 내 폐원된 햇빛어린이집을 새로 단장한 서울형 키즈카페 청파동점은 4~16일 시범 운영된다. 개소식에서 주변 유치원 재원생들이 동요를 부르면서 새로운 키즈카페를 반겼다. 널찍한 실내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자동차 놀이를 할 수 있는 트랙이 아이들을 맞이한다. 미끄럼틀, 볼풀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갖췄다. 놀이돌봄서비스도 운영해 보호자의 양육 부담도 덜 수 있다. 돌봄 요원이 보호자를 대신해 놀이활동을 관찰하는 돌봄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평일은 하루 3회차, 토요일은 4회차로 나눠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민이나 서울 생활권의 4~8세 아동이다. 회차당 정원은 21명이다. 키즈카페에는 보호자 또는 인솔자가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요금은 아동과 보호자는 각각 1인당 1000원(2시간)이다. 놀이돌봄서비스는 2000원이 추가된다. 시범 운영을 거쳐 18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용산구는 지역 사회 기반의 돌봄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청파동점은 세 번째 서울형 키즈카페다. 기존 도담도담 실내놀이터에서 전환한 한강로동점은 야간에도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정원은 보호자나 인솔자를 포함해 회차당 개인 36명, 단체 36명이다. 지난해 문을 연 후암동점은 36개월 이하 영유아 전용이다. 후암교회의 유휴공간을 제공받았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25개 구에 216곳이 있다. 시는 2027년 말까지 404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하면 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서울형 키즈카페 시설의 운영 관리와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노원구, 아동학대 예방 선도적 보호망

    노원구, 아동학대 예방 선도적 보호망

    서울 노원구가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며 선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노원구는 “아동의 보호는 ‘공공의 책임’이라는 가치 아래 아동학대 예방부터 피해아동 보호, 가족 회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선도적인 보호망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구청 직영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문을 열고 아동학대 조사 전담 공무원과 사례관리를 맡은 상담 인력이 상시 협업하고 있다. 신고 접수부터 보호조치, 사후 관리까지 분절 없는 즉각적인 공동 대응이 가능하다. 아동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한 보호 인프라도 눈에 띈다. 2019년 여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만든 데 이어 2021년에는 전국 최초로 7세 미만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다예’가 문을 열었다. 방문형 가정 회복 프로그램 ‘방문 똑똑! 마음 톡톡!’도 운영 중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극심한 생활고로 양육위기에 놓였던 8세 아동의 한부모 가정에 즉각적인 개입과 맞춤형 통합 지원에 나선 결과 1년 여의 지원 끝에 원가정에서 안정적인 생활하고 있다”며 “보호체계는 실제 위기 가정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평가’에서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서울가정법원 등의 유관기관 현장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직접 방문했다. 정 장관은 물가 상승으로 시설 운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쉼터 이용 아동이 생활하는 환경을 점검했다. 전국에 학대피해아동쉼터는 155곳이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안전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선도적인 구 직영 아동보호체계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감기 걸린 아이, 유치원 보내면 ‘맘충’?” 워킹맘 토로…등원 기준은[요즘 임출육]

    “감기 걸린 아이, 유치원 보내면 ‘맘충’?” 워킹맘 토로…등원 기준은[요즘 임출육]

    방송인 이수지가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의 열악한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한 워킹맘이 “감기 걸린 아이를 왜 원에 보내면 안 되냐”는 내용의 글을 올려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감기 걸린 아이 원 보내는 게 왜 맘충이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맘충’은 엄마와 벌레의 합성어로 육아하는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작성자 A씨는 “이수지 유튜브가 기사화됐길래 봤더니 감기 걸린 아이 원 보내는 걸로 말이 많더라”면서 “저는 워킹맘이고 시댁 친정 다 지방에 있어서 맡길 곳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 단단히 하라고 하고 약을 싸서 보내는데 이게 왜 진상이냐”면서 “연차 내고 애 본다고 하면 ‘역시 여자들은 뽑으면 안 된다’고 난리 치고, 전업이면 전업이라고 욕할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진짜 애 키우기 힘들다. 누구보다 눈물로 아픈 아이 원에 보내는 건 엄마”라고 강조했다. 해당 글의 댓글에는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부 네티즌은 “아이들 다 감염되는데 그걸 왜 보내냐”, “내 아이 소중하면 남의 아이 소중한 줄 알아야 한다”,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 사람을 고용해라”, “놀러 갈 때는 연차 잘만 쓰더니 애 아프면 갑자기 연차도 못 쓰냐” 등 댓글을 달며 A씨를 비난했다. 반면 “애가 하루 이틀 아픈 것도 아닌데 아플 때마다 연차 내면 연차 60일도 부족하다”, “이런 것 보면 도움받을 사람 없고 돈도 여유도 없으면 아이 낳는 거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일인 것 같다”, “애기가 하루 이틀 아프고 멀쩡해지는 게 아니다. 최소 약을 10일 치 먹는데 주말 빼고 8일을 연차 쓰라는 말이냐” 등 A씨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네티즌은 “전염병과 고열을 제외한 가벼운 감기 정도는 등원시키고 서로 옮아도 신경 안 쓰는 게 기본이다. 법정 감염병인 게 뻔히 보이는데 보내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유치원 교사 역할을 맡아 학부모들의 갑질을 풍자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유치원 야외 활동 중 한 아이가 모기에 물리자 이수지가 구급차를 부르거나, 다른 아이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전기 모기채로 모기를 잡으러 다니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도 부모가 아이를 격리시키지 않고 등원시키는 모습도 등장했다. 아이의 엄마는 교사에게 “애가 선생님이 하도 보고 싶다고 졸라서 하는 수 없이 맡긴다. 기침·가래가 심한데 노란 가래가 나오면 교차 복용을 부탁드린다”며 약을 건넸다. 해당 영상에는 보육교사들의 공감이 이어졌다. “법정 감염병에 걸렸는데도 거짓말하고 보내는 부모들 진짜 많다”, “코로나19에 걸려도 아이 보내고 엄마는 카페 가는 게 현실”, “애가 아픈데도 보내는 건 본인이 돌보기 싫어서 어린이집 맡기는 거 아니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14년차 유치원 교사 B씨는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통해 “아픈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열감기나 장염, 수족구 등의 전염성 질병을 앓고 있을 때에도 ‘우리 아이가 심심해서 유치원에 등원하니까 잘 봐달라’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 활동 진행도 어려워지고 주변 아이들한테 전염될 우려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영유아는 면역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만든 어린이집 감염병 대응·건강관리 지침을 보면 ▲38도 이상 발열 ▲구토·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전염성 강한 감염병(수족구병, 독감, 수두, 유행 결막염 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아이가 집단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 등은 등원을 제한하거나 열이 내리고 전반적인 컨디션이 회복된 이후 등원을 권고하고 있다.
  • [기고] 어린이 건강과 행복은 국가 책임

    [기고] 어린이 건강과 행복은 국가 책임

    어린이날은 1923년 어린이를 보호와 훈육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완전한 인격적 존재로 바라보자는 사회적 선언에서 출발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 배우고 꿈꿀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약속이 담긴 날이다. 어린이날은 ‘잘 자라라’는 격려를 넘어 ‘함께 지켜주겠다’는 책임의 의미를 품고 있다. 그렇기에 어린이날은 1954년부터 국가적 행사로 개최됐다. 역대 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들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1980년대부터는 청와대에 초청해 귀한 손님으로 대접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초청 행사는 3년 7개월 만에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복귀하고 나서 처음 열리기 때문에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인근 주민을 포함해 도서 벽지에 사는 어린이, 보호시설 어린이, 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 장애·희귀질환 어린이 등 다양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초대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그간 현장 방문에서 만난 아동양육시설, 장애인복지관 아동과 지난해 희귀질환 환우·가족 간담회에서 만난 환아들도 초청됐다. 대통령 내외는 아이들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키게 됐다. 짧은 만남 속에서도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췄던 인연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국민주권 정부 정신 구현의 의미를 담았다.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본관 국무회의장과 각종 회의가 열리는 충무실을 개방하고 ‘내가 커서 대통령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 ‘대통령 아저씨께 하고 싶은 말’ 등의 주제로 대통령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고 이를 통해 스스로가 미래의 주인으로서 특별한 존재라는 의미를 깨닫게 되기를 기대한다. 정부는 그간 아동 권익을 한 단계 높이고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지난해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아동 참여를 통한 아동 권익 내실화를 위한 5개년 정책과제인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법 개정을 통해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만 13세까지 점진 확대하고 마을돌봄시설 연장 돌봄을 통해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보호자가 늦게 귀가하는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최근 부모의 학대, 생활고 등으로 어린아이들과 가족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정부는 위기 영유아·장애아동에 대한 학대를 예방하고 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수립, 발표했다. 아울러 위기 가정에 대한 촘촘한 보호와 지원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복지로의 전환 및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도 마련 중이다. 어린이는 보호자와 사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온전한 인격체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정부는 어린이가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늘 청와대의 가장 중요한 장소에 초대되는 어린이들에게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존중하겠다는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희망한다. 어린이들이 오늘의 추억을 가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또 다른 꿈을 꾸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 경북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 37건 개선·권고

    경북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 37건 개선·권고

    경북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가 지난달 2일부터 21일까지 경북도와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마무리했다. 결산검사위원회(대표위원 박채아)는 이번 검사에서 총 37건의 개선 및 권고사항을 도출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말 검사 의견서를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에게 각각 제출했다. 이번 검사에는 박채아(교육위원회), 최병근(농수산위원회), 박규탁(문화환경위원회) 의원을 포함해 회계·재무 전문가 등 10명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서류 심사와 현지 확인을 병행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정밀 점검했다. 결산검사의견서의 개선·권고사항 총 37건은 경북도 24건, 경북도교육청 13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경북도에서는 ▲결산검사 수검 관련 법규 숙지 및 수검 철저 ▲사업 집행잔액의 정산관리 미흡 개선 및 신속 반납·정산 ▲공기관 업무대행(위수탁) 기관 지도감독 철저 ▲예산의 성과보고서 성과지표 달성률 향상 및 목표 설정·측정산식 부적정 개선 등 24건이 지적됐다. 경북도교육청에 대해서는 ▲적정한 예산 편성으로 불용액 최소화 노력 권고 ▲이월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편성·집행관리 개선 ▲세입세출외현금 적정 관리 등 13건을 지적했다. 한편 정책 목적에 부합하고 성과가 뚜렷한 수범사례도 함께 발굴됐다. 경북도가 제출한 수범사례는 ▲도-교육청 협업 영유아 가족참여형 축제 운영 성과 ▲경북형 공동영농 추진으로 대한민국의 농업대전환 선도 ▲원팀으로 이룬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등 총 5건, 도교육청은 ▲이동통신사 중계기 전기사용료 소급 징수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시스템 ‘경북진학온(ON)’ 구축 등 총 3건이 선정됐다. 아울러 이번 결산검사에서 도출된 개선 및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수범사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우수 성과를 장려하는 등 검사 결과가 현장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두 기관의 책임 있는 노력을 촉구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박채아 의원은 “결산검사는 숫자를 맞추는 작업이 아니라, 도민의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를 직접 묻고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같은 항목이 해마다 반복 지적된다는 것은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단호히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는 검사 결과가 다음 연도 예산 편성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환류 체계가 이뤄져야 비로소 결산검사가 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아기가 스스로 젖병 물어” 한눈 팔다가 ‘질식’ 위험…경고 나왔다

    “아기가 스스로 젖병 물어” 한눈 팔다가 ‘질식’ 위험…경고 나왔다

    아기의 몸에 젖병을 고정시켜 스스로 분유를 먹도록 고안된 이른바 ‘셀프 수유 쿠션’이 자칫 아기들의 질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이러한 ‘아기 자가 수유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아기 자가 수유 제품은 턱받이 형태의 쿠션에 젖병을 끼워 고정할 수 있는 주머니나 밴드를 부착한 제품이다. 아기가 누운 채 쿠션을 몸에 장착하면 젖병의 꼭지 부분이 아기의 입으로 향하고 젖병을 기울게 해 보호자가 젖병을 고정할 필요 없이 아기가 스스로 분유를 먹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들 제품은 온라인 맘카페 등에서 ‘셀프 수유 쿠션’으로 불린다. 쌍둥이나 세쌍둥이 등 ‘다둥이’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 돌보거나 영아와 함께 첫째·둘째 아이를 함께 돌봐야 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분유 수유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어 ‘육아 필수템’으로 통한다. 그러나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에 대해 “영아기의 특성상 아기가 젖병을 스스로 뗄 수 없어 질식 등 흡인성 폐렴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모자보건법에서는 영유아에게 혼자 젖병을 물려서 수유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기들은 대근육 조절 능력이 미성숙한 탓에 수유 도중 숨이 막히거나 사레가 들렀을 때 머리를 옆으로 돌리거나 입에서 젖병을 떼어내는 등 스스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젖병 수유를 할 때는 한 팔로 아기를 직접 안고 손으로 젖병을 들어 아기에게 물리며 아기의 호흡 상태와 삼키는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아기가 삼킬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이 흘러나오거나 아기가 분유 대신 공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보호자가 조절해야 한다. ‘셀프 수유’는 보호자가 한눈을 팔거나 소홀한 사이 아기가 삼킬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이 기도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질식에 이를 수 있다는 게 소비자원의 지적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1월 이러한 제품에 대해 질식 위험을 이유로 사용 중단 및 제품 폐기를 권고했다. 앞서 2022년에는 영국 제품안전기준청(OPSS)이 이러한 제품에 대해 흡인성 폐렴 및 질식사 위험을 경고하며 제품 사용 중지 및 폐기를 권고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소비자원은 그러면서 안전한 수유를 위해 ▲젖병을 고정하거나 받쳐서 사용하지 말 것 ▲젖병을 비스듬히 기울여 젖꼭지에 수유액이 가득 차도록 수유할 것 ▲아기가 배부름이나 불편하다는 신호를 보내면 수유량을 조절하거나 중단할 것 ▲수유 중에는 반드시 보호자가 아기 곁을 지킬 것 등을 당부했다.
  • 고양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속도…공공보육 촘촘히 확충

    고양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속도…공공보육 촘촘히 확충

    경기 고양시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공보육 인프라를 확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육시설 확충과 함께 시간대별·상황별 맞춤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시는 초등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현재 10곳에서 2027년까지 1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장항지구 등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휴공간을 활용한 방식으로 신속한 공급과 효율적인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도 109곳까지 확대됐다. 대규모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설치를 늘리고 입주 시기에 맞춰 개원을 지원하면서 안정적인 공공보육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입주민이 일부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참여형 어린이집’ 모델도 도입해 민관 협력 기반의 새로운 보육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육 시간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시간제 보육은 43개 반으로 늘어났고,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158곳에서 운영 중이다. 자정까지 이용이 가능해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돌봄 서비스도 마련됐다. 24시간 운영되는 어린이집을 통해 생후 6개월부터 영유아 돌봄이 가능하며,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보육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아동 보호 체계 역시 강화되고 있다. 시는 아동학대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경찰과 전문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응과 보호를 이어가고 있다. 피해 아동을 위한 쉼터 운영과 심리치료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도 지속되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건강·교육·정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 아동 보호와 보육 지원을 연계해 사각지대 없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백화점 1층에 100평 카페… 공식 깬 신세계

    백화점 1층에 100평 카페… 공식 깬 신세계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이 ‘1층에는 명품·화장품’이라는 백화점의 전통 공식을 깨고 지역 밀착형 ‘체류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 하남점은 최근 1층에 약 330㎡(100평) 규모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를 유치하고, 영패션 및 아동 브랜드 28개를 새단장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통상 명품과 화장품 중심으로 구성되는 백화점 1층에 테라로사 카페가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또 1층 내 입점 매장 수를 기존보다 10곳이나 대폭 줄이면서 매장 면적과 동선을 1.5배 확장해 쇼핑 쾌적도를 높였다. 이번 개편은 단순 소비 공간을 넘어 쇼핑, 휴식, 체험이 결합된 ‘머무는 공간’으로 1층을 재정의함으로써 상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경기 하남 상권은 3040세대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약 60%에 달하며 신혼부부와 영유아 가구 등이 많다는 점에서 단순 쇼핑을 넘어 휴식과 체류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이다. 내년 하남 교산지구에 8만명이 입주를 시작하면 가족 단위 고객은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
  • 해방촌 공영주차장 주차면 2배 ‘쑥’

    해방촌 공영주차장 주차면 2배 ‘쑥’

    서울 용산구가 용산2가동 ‘해방촌 공영주차장’ 복층화 공사를 마무리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준공식에서 “오랜 시간 공사 불편을 견뎌주신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께 감사드린다”며 “해방촌 공영주차장이 주민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방문객들게는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존의 평면주차장 24면이 지하 1층~지상 2층, 49면으로 탈바꿈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골목길 불법 주정차를 줄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방촌오거리 상점과 신흥시장 방문객들에게 안정적인 주차 공간을 제공해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새 주차장은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승강기, 비상벨, 스마트 주차관제 설비를 갖췄다. 건물 외관은 따뜻하고 화사한 인상의 상아색 고밀도 목재 패널을 사용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2면과 임산부·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위한 가족배려형 주차구역 5면을 별도 배치했다.
  • 서울, 9~10일 DDP서 세계도시문화축제

    서울시는 9일부터 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996년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세계를 담은 30년, 문화로 잇는 동행’을 주제로 73개국 주한대사관 및 문화원이 참여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세계 문화공연 스테이지 ▲세계도시시네마 ▲대사관 존 ▲세계음식 및 디저트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식과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을 즐길 수 있는 ‘K-컬처 존’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9일 오후 2시 DDP 어울림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주한대사관 관계자와 서울시 명예시민 등이 참석한다. 친선 우호도시 뉴질랜드 웰링턴의 마오리족 공연단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는 이틀간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DDP 아트홀 내부에는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위해 ▲세계 전통의상 및 전통놀이 체험존 ▲세계영상사진전 ▲해치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놀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키즈플레이존’과 휴식 공간 기능도 제공하는 ‘서울팝업도서관’이 첫선을 보인다. 김수덕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상호 이해와 연대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윤진이 “한달 학원비만 500만원”…사교육 격차, 3살부터 갈린다 [불꽃육아]

    윤진이 “한달 학원비만 500만원”…사교육 격차, 3살부터 갈린다 [불꽃육아]

    “축구교실 관심 있으신 분 계신가요?”“이 동네 미술학원은 어디가 좋은가요?”“태권도 학원은 5살부터 받아준대요.” 어린이집 동기 어머니들의 단톡방(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입니다. 연 나이 4세반, 이제 만 2살이 지난 아이들인데 벌써부터 어린이집 하원 후 학원 스케줄이 요일별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국어와 수학 학습지를 하고, 영어 그룹 스터디도 합니다. 지난해까지 어머니들 사이 아싸(아웃사이더)로 지내며 연락처 한번 교환해 본 적 없던 저는 이러한 정보에서 한참 뒤처져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하원 후에는 놀이터에 가거나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모래놀이를 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올해 3월부터 새로운 어린이집에 온 뒤 적극적인 어머니를 만나 단톡방에 초대됐고, 그때부터 정보의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주말에 아기와 함께 놀러 가기 좋은 곳부터 각종 어린이 축제 정보 등이 오갔고, 다른 친구들은 이미 여러 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것과 학습지 등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최근 배우 윤진이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윤진이가 호텔에서 4살인 첫째 딸의 생일 파티를 열고 지인들을 초대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윤진이는 지인 부부와 사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육아 선배인 지인은 우뇌를 자극하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학원을 7년 동안 다녔다며 “사교육에 한번 발을 들이면 못 벗어난다”고 조언했습니다. 윤진이는 한 학원을 언급하며 “한달에 학비가 500만원”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진이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사교육에 욕심이 생기게 되고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된다”면서 “숙제를 밤 10시까지 했다. 둘째가 생기면서 내려놓게 됐는데 오히려 첫째가 스스로 공부를 하더라. 그게 진짜다”라고 경험담을 밝혔습니다. 앞서 배우 김성은도 7살과 4살 두 자녀의 학원비로 한 달에 300만원 이상 지출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4살인 아들은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있으며 수학 학원, 학습지, 생활체육 2개와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교육단체 “사교육비, 출생율 저하의 원인…반드시 해결해야”지난 4월 22일 교육 분야 시민단체인 교육의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좋은교사운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교육 걱정 없는 미래교육’과 ‘교육 공동체 회복’을 위한 6대 영역 등을 발표했습니다. 6대 영역은 ▲산업과 채용 변화 대처-학벌 없는 역량 중심 채용 제도 도입 ▲서열화된 대학 체제 개편과 새 대입제도 도입 ▲배움이 살아나는 미래형 학교교육 전환 ▲교육격차 해소 및 경쟁교육 완화 ▲사교육비 경감 ▲무너진 교육 공동체 신뢰 회복입니다. 이들 단체는 교육비에 대해 “가계의 경제적 부담이 크고 학생들의 사교육 부담 또한 가중돼 출생률 저하라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의 원인”이라며 “국가의 미래까지 위협하는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득별 유아 사교육비 격차 6.7배교육부 “3세 미만 주입식 강의 전면 금지”교육부가 공개한 ‘2024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에 따르면 소득별 사교육비 격차는 최대 7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통계청에 의뢰해 지난해 7~9월 6세 미만 영유아 1만 32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는 소득 300만원 미만인 가구의 6.7배를 사교육 비용으로 지출했습니다. 영어 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 학원의 월평균 비용은 154만 5000원이었고, 놀이 학원은 월평균 116만 7000원, 예능 학원은 78만 3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는 확대되는 영유아 사교육 시장 규제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영유아 사교육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3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주입식 강의(인지 교습)를 전면 금지하고 36개월 이상 유아일 경우 하루 3시간만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3세 미만 영아는 오감과 신체 활동으로 생존과 감각을 담당하는 뇌가 발달하는 시기로 과도한 주입식 교육은 아동 발달을 저해하는 유해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윤진이의 유튜브에서 언급된 고가의 학원들이 바로 “오감과 신체 활동을 통해 뇌를 발달시켜 준다”는 학원이라는 점입니다. 이들은 이런 이유로 규제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두뇌 발달’ 사교육을 받은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서부터 격차는 시작될 겁니다. 사교육을 규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양질의 공교육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유아 발달 과정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영어, 미술, 체육, 음악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굳이 학원의 문을 두드리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이끌 여성지도자상’ 수상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이끌 여성지도자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성단체가 뽑은 대한민국을 이끌 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우수한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여성 후보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난임 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난임 부부 지원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활동에 주력해 온 여성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난임 극복을 위한 상담과 교육, 정책 제안 등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온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국민의힘 ‘맘(Mom)편한특별위원회’ 저출생영유아보육분과위원장으로서 난임·출산·보육 정책의 연계성 강화에 앞장서며, 현장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기반 확대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환경 정책을 시민 일상의 실천으로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고덕천과 한강 일대에서 정기적인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과 생태계 교란 생물 제거 활동을 펼치며 시민 참여형 환경 보호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환경 교육 활성화와 민관 협력 기반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박 의원은 환경의 가치를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생활 속 실천과 정책적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며, ‘생활 속 환경 실천’과 ‘민관 거버넌스’라는 새로운 환경 정책 방향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 환경 개선과 교통 복지 확대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며 학교 과밀 문제 해소, 교육 인프라 확충, 버스 노선 조정 및 신설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현장 중심 의정 활동 역시 주요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박 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난임·보육, 생활 환경, 교육·교통 등 시민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여성 리더로서 책임감 있게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역량이 지역과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시민 곁에서 세심하고 강한 정책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AI 로봇·온라인 성착취 기획 돋보여… “솔루션 저널리즘 강화를”[독자권익위]

    AI 로봇·온라인 성착취 기획 돋보여… “솔루션 저널리즘 강화를”[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7차 회의를 열고 4월 보도를 평가했다. 회의에는 김춘식(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환(서울시 재무국장), 이명행(SK하이닉스 PR기획팀장·변호사), 이상은(고려대 미디어학과 석사과정·교사), 차윤주(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정석(법무법인 화우 GRC그룹장·파트너 변호사) 위원이 함께했다. 위원들은 서울신문이 로봇 산업과 고물가 시대의 생활상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고 총평했다. 다만 사례 나열에서 벗어나 사회 구조에 대한 분석과 ‘솔루션 저널리즘’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공통으로 제기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 이상은 고려대 미디어 석사과정학교 밖 청소년 짚은 기사 유의미일부 단순 에피소드 나열 아쉬워교육 보도를 눈여겨봤는데 현장 문제를 사소한 이슈부터 정책까지 다양하게 다뤘다. 영유아 사교육, 인공지능(AI) 시대 평가 변화, 교권 침해 등이다. 4월 26일 온라인으로만 보도된 ‘학교 밖 청소년 자살 시도 최대 3배… 이탈 이후 위험 커졌다’ 기사는 가장 눈에 띄었다. 후속 보도나 심층 기획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상담 체계, 진로 지원 등 보호망의 실제 작동 여부까지 이어지면 문제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나 체험학습 폐지 등을 다룰 때 화제성 위주 서술에 그친 점은 아쉬웠다. 단순 에피소드 나열은 가십성으로 소비될 우려가 있다. 현상에는 복합적 요인들이 있는 만큼 사례로만 소개하기보다 한국 사회에서 이런 일이 왜 반복되는지 짚고 원인 진단, 책임 소재 등을 심층 분석하는 내용이 보강되어야 한다. 이명행 SK하이닉스 PR기획팀장‘가정용 로봇’ 각국 전략 전체 조망독자 궁금증 해소해 준 접근 적절 2일자 ‘진짜 권력은 수양대군에 줄 선 엘리트들이었다’ 기사는 통계물리학으로 조선왕조실록을 해석하고 권력 이동을 분석해 흥미로웠다. 다만 지면에 들어간 ‘계유정란 당시 관료의 연결망’ 그래픽보다는 온라인 기사에 담긴 ‘과거 급제자 중 세도가 비율’ 그래픽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면 한계로 담지 못한 그래픽과 데이터를 독자가 볼 수 있도록 QR코드 등을 활용해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10일자 ‘나홍진 ‘호프’ 연상호 ‘군체’ 칸 초청 한국 영화, 굴욕 딛고 1년 만에 귀환’ 기사는 제목에 ‘굴욕’이란 표현을 사용한 점이 아쉽다. 이전에 칸 영화제에 초청받지 못한 것이 굴욕인지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20·22·28일자 ‘가정용 로봇, 특이점이 온다’ 기획은 가정용 로봇의 기반 기술, 산업 지형, 각국 전략까지 조망하는 시리즈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 접근이었다. 대부분 다른 신문 기사는 경쟁국 산업의 동향을 다룰 때 한국의 경쟁력 저하를 언급하며 위기감을 조성하는데 이 기획은 로봇 산업 안에 담긴 함의를 제공했다. 경제 섹션 1면에서 시의적절하고 입체적인 기획을 자주 접하길 기대한다. 22일자 1면과 23면에 각각 사진과 ‘기업·언론의 백년 동행…상생 협력 첫걸음’이란 제목으로 들어간 파트너스 플랫폼의 취지와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한다. 다만 1면 상단을 길게 차지할 만큼 독자들에게 의미가 전달됐는지 의문이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유명한 길 소개한 ‘서울 로드’ 기획높은 퀄리티에 기자들 개성도 부각서울의 유명한 길을 소개한 ‘서울 로드’ 연재 기획은 타사 대비 높은 퀄리티와 기자의 개성 있는 시각이 돋보였다. 17일자 ‘청·일·미군 주둔한 이방인의 길…이젠 세계인 찾는 K감성의 길’ 기사에서 자연이나 정책적 산물 대신 용산이 가진 역사성을 주목한 점이 흥미로웠다. 고유가 시대에 멀리 나들이를 갈 수 없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다. 14일자 ‘1시간짜리 반반반차 공장 문 닫으라는 것’ 기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잘 담아냈다. 정책 입안자들에게 현장 상황을 알리는 언론 역할이 중요하다. 7일자 ‘거지맵 보며 싼 점심 찾아 삼만리 카풀 출근으로 티끌까지 모은다’ 기사는 시의적절해 재밌게 읽었다. 기자가 직접 절약 과정을 보여주는 체험기 형태였다면 더 생생했을 것이다. 9일자 ‘“몰랐다” 주차 유턴 실랑이 속출…“생계형 차량 지침 없어 혼란”’ 기사는 탁상행정의 허점을 짚었다. 다만 현장 혼란을 충분히 담지 못한 사진 선정이 아쉬웠고 비판 톤도 다소 약했다. 오피니언면에 좋은 칼럼이 있었다. 3일자 ‘정부가 깎아준 가격, 누가 대신 내고 있나’, 9일자 ‘언제나 민생을 염려하나니’ 등이다. 다만 일부 사설은 지나치게 강한 논조를 보이는데 1~5면 스트레이트나 종합 기사와 비교했을 때 논조가 강하다 보니 지면 전체의 일관성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차윤주 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청년, 지역 내일…’ 사례 중심 서술캠페인 참여 취지 설명 땐 더 도움앞서 언급된 ‘가정용 로봇, 특이점이 온다’ 기획 기사는 독자 관심도가 높은 주제로 시의성이 좋았다. 다만 ‘소버린 AI’(AI 모델·데이터·인프라·인력을 자국이 직접 통제하고 운영하는 체계) 등 전문 용어에 대한 설명이 없어 다소 불친절했다. 23일자 ‘처칠도 까무러칠 英 금연 정책… 2009년생부터 평생 노담’ 기사는 영국 ‘비흡연 세대법’ 보도는 흥미로웠지만, 국내 상황과 연결해 대안을 모색하는 시도가 부족해 아쉬웠다. 같은 날 ‘씨줄날줄’에서는 영화 ‘소공녀’의 담배 기호품 서사를 언급하며 개인 자유권과 공중보건 규제 사이의 긴장을 성찰했다. 두 기사는 별개지만 같은 날 같은 주제를 스트레이트와 칼럼의 순서로 배치해 독자의 사고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효과가 있었다. 17일자 ‘[서울신문·삼성 공동 기획]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기사는 현장 사례 중심 서술로 캠페인, 정책 홍보성 기사가 빠지기 쉬운 일방적 홍보 톤을 벗어나 즐겁게 읽힌다. 다만 삼성의 캠페인 참여 취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독자 입장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작은 박스 기사라도 붙여서 캠페인 성격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면 어떨까.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소녀, 메시지…’ 판결문 206건 분석치밀한 준비에 데이터로 접근 훌륭28일자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기획은 기획취재팀의 치밀한 준비와 노력이 돋보인 기사다운 기사였다. 판결문 206건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접근이 훌륭했다. 앞으로 남은 회차가 기대된다. 이런 기획일수록 현상 나열을 넘어 후속 대책과 예방책을 제시하는 ‘솔루션 저널리즘’ 관점을 유지해 주길 기대한다. 반도체 기업 성과급이나 교육감 선거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기사도 있었는데 비판을 넘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 깊이 있는 분석이 부족하다. 독자들은 무엇이 잘못됐는지도 궁금하지만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적 프레임워크에 관심이 많다. 정치 보도에서도 후보 개인의 당선 가능성보다 중도층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책 차별점을 담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오피니언면 전문적인 역량 보여줘현 경제 상황 분석한 칼럼도 필요오피니언면이 알차다. 다른 신문은 오피니언에 정파적 견해를 강하게 발현하는데 서울신문은 데스크가 가진 전문성이 발휘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경제 전문가의 칼럼도 필요해 보인다. 24~25일자 주말판 1~3면을 보면 SK하이닉스 신기록을 언급하며 1분기 성장률 1.7% ‘깜짝 성장’을 말하는데 동시에 소비자 심리지수를 말하며 소비 경제를 부정적으로 전망한다. 국가 전체로 보면 호황이지만 소비자 개별 주체의 경우 부정적 전망을 하는 현상이 독자 입장에서 헷갈릴 수 있다. 1일자 ‘“일주일이면 문 닫을 판” “공장 가동률 70% 뚝”… 나프타 쇼크’에서는 취재원 인용의 일관성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한 기사에서 실명과 익명 취재원이 동시에 등장하는데 취재원의 성격과 역할이 거의 같아 합의된 기준이 필요해 보인다. 2일자 ‘피싱에 털리고, 횡령에 새고 개인 계좌 속 눈먼 학생회비’도 일부는 실명으로 나머지는 익명으로 표기했다. 22일자 1면과 23면에 ‘서울신문 파트너스’ 창립총회 소식은 뉴스 가치에 비해 지면 할애가 과하다. 23면에만 다뤄도 충분했다. 3월 독자권익위원회도 ‘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에 지나치게 많은 지면 할애를 지적한 바 있다. 독자권익위의 지적이 지면에 반영될 수 있길 기대한다.
  • 강남, 독서·놀이치료로 취약층 아동 보듬는다

    서울 강남구는 저소득·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한 정서를 위한 ‘책과 마음으로 잇는 우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정서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아동에게 발달 단계에 맞는 활동과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5월 3일까지 총 11명을 모집한다. 영유아 독서 지원 5명, 학령기 대상 예체능 지원 3명 및 놀이치료 3명이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또는 다문화가정 아동 중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영유아기 아동은 부모와 함께 책을 읽고 작품을 만드는 독서·북아트 활동을 하게 된다. 학령기 아동에게는 예체능 활동과 놀이치료를 연계해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감정 표현 방법을 가르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필요시 전화 면접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저소득·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가족이 함께 아이의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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