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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내년부터 출생 아동에게 200만원”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의결

    [속보] “내년부터 출생 아동에게 200만원”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의결

    내년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동들은 기저귀 등 출생 초기 필요물품과 서비스 구매를 위해 200만원의 바우처(이용권)를 정부에서 지급받게 된다. 국회는 2일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아동 1명당 200만원의 바우처, 이른바 ‘첫만남 이용권’을 지급하도록 했다. 영유아의 보호자 또는 보호자의 대리인이 ‘출생신고 이후 60일 이내’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들어오면 지방자치단체는 30일 이내에 지급 여부를 정하고 신용카드사와 연계한 국민행복카드에 바우처를 생성하게 된다.
  • 남아공 아기들 입원율 높아…오미크론 유아 감염률 주목

    남아공 아기들 입원율 높아…오미크론 유아 감염률 주목

    2세 미만 영유아 452명 중 52명타 연령대보다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2세 미만 영유아의 입원률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인용, 오미크론 변이가 영유아 건강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츠와네 지역에서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452명 중 2세 미만 영아가 52명이었다. 다른 연령대보다 입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 0~4세 연령대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중 29%가 중증 질환을 앓고 있고, 이 연령대 입원 환자 중 1%가 사망했다. 4세 이하 유아의 위중증 비율은 60세 이상 고연령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와 유사했다. 이에 대해 NICD의 임상생물학자 앤 본 고트버그 교수는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률 증가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오미크론이 직접적 원인인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일부 감염은 오미크론이 등장하기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이 자료를 아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오미크론과 확실하게 연관지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NICD는 이번 주말까지 영유아들의 입원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아공 당국은 며칠 내로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까지 약 2~4주가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남아공 코로나19 샘플, 74%가 오미크론 변이 NICD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한 코로나19 샘플 249개 중 74%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밝혔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남아공 신규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8561명으로 전날(4373명) 대비 2배, 그 전날(2273명)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 앞서 남아공의 대표적인 전염병 학자인 살림 압둘 카림 교수는 주말까지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만 명으로 늘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 보육수당 별도 신청 불편 개선될 듯

    보육수당 별도 신청 불편 개선될 듯

    보호자가 아이의 출생신고 후 가정양육 수당과 아동 수당을 받기 위해 60일 이내에 별도 신청을 해야하는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보육수당 소급 지원을 받지 못한 양육 가정들이 적극행정을 통해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일 보육수당 소급지원 거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육 가정의 적극행정 국민신청에 대해 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도록 관련 부처에 권고했다. 현행 아동수당법과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은 아동 출생일을 포함해 60일 이내에 보육수당을 신청하면 출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소급해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권익위에 따르면 보호자가 출생신고와는 별도로 보육수당을 신청해야 한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해 출생일로부터 60일이 지난 뒤 소급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보육수당 소급지원을 요청하는 민원은 2018년 22건에서 2019년 46건, 2020년 50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권익위는 보육수당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현행 60일로 규정된 보육수당 소급지원 신청기간을 연장하고, 출생신고와 보육수당 신청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권익위는 “보육수당이 자녀를 출산한 부모라면 누구든 받을 수 있는 제도라는 점과 최근 범정부 차원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양육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 노원에 3대가 어울릴 4층 건물이?…‘하계어울림센터’ 오픈

    노원에 3대가 어울릴 4층 건물이?…‘하계어울림센터’ 오픈

    서울 노원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 ‘하계어울림센터’가 오는 6일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총 사업비 72억원이 투입된 ‘하계어울림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 면적 1990.3㎡ 규모로 공릉로58가길 13(하계1동) 연촌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다. 센터는 지하 1층 주차장 및 보존서고(462.71㎡), 1층 공동육아방 및 주민사랑방(407.33㎡), 2층 어린이도서관(378.10㎡), 3층 아이휴센터 및 청소년힐링카페(365.68㎡), 4층 어르신 스포츠센터(376.48㎡)로 꾸며졌다. 다양한 세대와 활동 분야를 아우르며 ‘어울림’과 ‘힐링’을 제공할 허브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1층은 주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간의 의미를 담아 공동육아방과 주민사랑방으로 조성했다. 공동육아방은 영유아 놀이 뿐 아니라 부모들 간 소통의 공간이기도 하다. 만5세 이하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조작놀이, 신체놀이, 마켓놀이 공간과 모션&바람 체험존, 수유실, 외부 놀이터까지 갖췄다. 주민들이 더불어 모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주민사랑방은 평상시에는 북카페로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 되며, 지역 커뮤니티 행사와 재능 나눔 프로그램 등도 진행해 마을의 활력소 역할을 할 예정이다. 2층에는 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선다. 지역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성장과정에서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내부 공간도 아이들의 체형과 눈높이에 맞게 구성돼, 어린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도서 열람과 대출은 물론, 상호대차서비스 등 도서관의 공통서비스를 모두 제공받을 수 있어 어린이 독서 지도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센터 입지에 걸맞게 3층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아이휴센터에서는 방과후 돌봄 뿐 아니라 등하원 지도, 급식 및 간식지원, 실내놀이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종합 지원한다. 아이휴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 저학년 돌봄 고민을 덜어주는 노원구 고유의 정책사업으로, 서울시가 벤치마킹해 각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방과후 초등 돌봄 센터를 운영 중이다.어르신 스포츠센터는 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대상으로 회원제 운영된다. 당구대와 탁구대를 설치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바둑, 장기 등 취미교실과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다. 노인들이 필요에 맞게 여가선용과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회원들이 자체 회칙을 마련해 공간 운영도 스스로 맡게 할 예정이다. 옥상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개방된다. 어린이 놀이터와 파고라가 설치된 이 공간은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쉴 수 있는 도심 속 미니정원의 기능을 하며, 옥상의 탁 트인 조망과 공간을 활용한 별빛 캠핑, 옥상 콘서트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센터는 오는 6일 오후2시 어울림센터 1층에서 개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주민들을 맞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자에 대한 발열체크, 손 소독,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3세대를 아울러 한 공간 안에서 소통하며 문화, 여가, 건강, 돌봄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이 공간이,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어울림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북도-도교육청 무상급식 갈등 일단락

    충북도-도교육청 무상급식 갈등 일단락

    무상급식 예산을 둘러싼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간 갈등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이시종 지사가 빚을 내서라도 분담액을 모두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혀서다. 이 지사는 30일 열린 제395회 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무상급식비를 삭감한 적도, (도교육청과) 합의 파기하겠다고 선언한 적도 없다”며 “다만 도의 재정 여건상 당초 예산에 다 담지 못한 것일 뿐 미처 담지 못한 부분은 추경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도의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률을 75.7%에서 40%로 하향 조정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충북도학교운영위원회 등 학부모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충북도가 도교육청과의 2018년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이 지사는 유감을 표시한 뒤 “무상급식비 분담액을 합의대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여곡절 끝에 무상급식 파행은 피하게 됐지만 어린이집 원생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양 기관의 갈등은 아직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타 시도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추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지역은 0~2세는 지원하지 않고 3~5세만 부산교육청이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인천·대전·울산·제주 등은 지자체가 0~5세를 모두 책임지기로 했다. 다른 지역은 아직 논의중이거나 지원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그동안 3~5살 어린이를 지원하는 ‘누리과정’ 사업을 교육당국이 맡고 있다며 0~2세 영유아와 가정양육 아이만 부담하겠다는 주장을 펴왔다. 도교육청은 여전히 어린이집 원생은 단 한명도 지원할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김병우 도교육감은 이날 정례회에서 “어린이집 원생 재난지원금은 도청 소관이며 법적으로 교육청이 지원할 근거가 없다”고 도를 압박했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보육의 질 격차해소 정책토론회 개최

    김용성 경기도의원 보육의 질 격차해소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용성 부위원장(더민주·비례)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보육의 질 격차해소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29일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보육의 질적 편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 여건 조성을 위한 대안과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익균 협성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는 정원충족률 감소라는 현재 어린이집 공급구조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영아반 운영비 지원, 차액보육료 상향 지원을 기존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공병호 오산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는 영유아보육법의 근본 취지인 아동의 최선의 이익이 현장에 반영되어 보육의 질적 전환을 가져왔는가에 의문을 표했다. 이에 더해 교사 고용 안정과 인건비 지원을 강조하며 어린이집 유형에 따른 차별 없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함을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김 부위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보육현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박창순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영철 소통협치국장, 이순늠 도 여성가족국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 “아동학대 알아차리게 종사자들 역량 길러야”

    “아동학대 알아차리게 종사자들 역량 길러야”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다세대주택에서 의붓어머니 이모(33)씨의 학대로 숨진 오모(3)군에게 최소 세 차례의 학대 의심 징후(시그널)가 있었지만 신고 의무가 있는 관계기관 모두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사망을 막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①결석 잦고 외상 반복돼도 의심신고 없었고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동네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수시로 결석했다. 장기 결석은 아동학대의 대표적 징후로 볼 수 있지만 해당 어린이집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았다. ②보육료→가정양육수당 변경해도 놓쳤고 아동학대처벌법상 어린이집 원장과 종사자는 아동학대 의심이 들 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위반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문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오군이) 주말에 놀이터에서 놀다가 깁스를 했다며 6주 동안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바로 퇴소했다”고 밝혔다. 오군의 친할머니 김모(53)씨는 “손자가 두 살 아이보다 체구가 작았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적어도 두 번 이상 어린이집에 등교한 아이의 상태를 육안으로 봤다. 이때 오군이 또래 아동에 비해 발달이 더디다는 것을 알아챘다면 추가 학대를 막을 수도 있었지만 놓친 것이다. ③만 3세 안전전수조사 빠져도 눈치 못 챘고 오군은 지난해 허벅지에 외상을 입었고 올해는 깁스하거나 머리 상처를 꿰매는 등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었으나 구청·주민센터·경찰서 등 어디에도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온 적이 없었다. 경찰은 어린이집과 병원 모두 신고 의무 위반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 신호는 오군의 부모가 보육료를 지원받다가 지난 9월 말 갑작스레 가정양육수당으로 변경한 점이다. 영유아보육법상 국가와 지자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면 보육료를, 이용하지 않으면 가정양육수당을 제공하게 돼 있다. 주민센터에서 오군의 집을 방문해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이유를 확인하고 아동의 상태를 관찰했더라면 학대의 낌새를 눈치챌 수도 있었을 것이다.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하려면 담당 공무원이 필요한 서류를 받은 뒤 지원 신청자의 집에 방문해 서류상 내용이 맞는지 조사할 수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관할 주민센터는 “(양육수당을) 지난달 말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대면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미처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2018년 8월생인 오군은 정부가 2019년부터 매년 10~12월 조사해 온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에서도 빠졌다. 오군은 올해 만 3세임에도 조사 대상 주민등록 전산 기준이 2017년이라 대상이 되지 않은 것이다. 정부의 아동학대 전수조사 그물망이 헐거워 오군처럼 조사 시기가 되지 않았거나 조사 당시 학대 흔적이나 정황을 발견하지 못하면 그 이후 확인하기는 더욱 어렵다는 맹점을 노출한 셈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아동학대 통계에서 지난해 학대로 사망한 피해 아동 43명 중 교육기관에 다니지 않은 아동은 절반(21명)에 달했다. 하지만 아동학대 발견율은 4%로 미국(9.2%), 호주(10.1%)보다 훨씬 낮았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역사회가 아동학대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에게 아동학대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하는 등 대응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에게 최대 사형 선고가 가능한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적용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
  • “아동학대 알아차리게 종사자들 역량 길러야”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다세대주택에서 의붓어머니 이모(33)씨의 학대로 숨진 오모(3)군에게 최소 세 차례의 학대 의심 징후(시그널)가 있었지만 신고 의무가 있는 관계기관 모두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사망을 막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장기결석·양육수당 변경… 의심 신고 없어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가까이 동네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수시로 결석했다. 장기 결석은 아동학대의 대표적 징후로 볼 수 있지만 해당 어린이집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았다. ●사망 아동 ‘만 3세 전수조사’서도 빠져 아동학대처벌법상 어린이집 원장과 종사자는 아동학대 의심이 들 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위반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문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오군이) 주말에 놀이터에서 놀다가 깁스를 했다며 6주 동안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바로 퇴소했다”고 밝혔다. 오군의 친할머니 김모(53)씨는 “손자가 두 살 아이보다 체구가 작았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적어도 두 번 이상 어린이집에 등교한 아이의 상태를 육안으로 봤다. 이때 오군이 또래 아동에 비해 발달이 더디다는 것을 알아챘다면 추가 학대를 막을 수도 있었지만 놓친 것이다. 오군은 지난해 허벅지에 외상을 입었고 올해는 깁스하거나 머리 상처를 꿰매는 등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었으나 구청·주민센터·경찰서 등 관계 기관 어디에도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온 적이 없었다. 경찰은 어린이집과 병원 모두 신고 의무 위반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 신호는 오군의 부모가 보육료를 지원받다가 지난 9월 말 갑작스레 가정양육수당으로 변경한 점이다. 영유아보육법상 국가와 지자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면 보육료를, 이용하지 않으면 가정양육수당을 제공하게 돼 있다. 주민센터에서 오군의 집을 방문해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이유를 확인하고 아동의 상태를 관찰했더라면 학대의 낌새를 눈치챌 수도 있었을 것이다.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하려면 담당 공무원이 필요한 서류를 받은 뒤 지원 신청자의 집에 방문해 서류상 내용이 맞는지 조사할 수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관할 주민센터는 “(양육수당을) 지난달 말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대면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미처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2018년 8월생인 오군은 정부가 2019년부터 매년 10~12월 조사해 온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에서도 빠졌다. 오군은 올해 만 3세임에도 조사 대상 주민등록 전산 기준이 2017년이라 대상이 되지 않은 것이다. 정부의 아동학대 전수조사 그물망이 헐거워 오군처럼 조사 시기가 되지 않았거나 조사 당시 학대 흔적이나 정황을 발견하지 못하면 그 이후 확인하기는 더욱 어렵다는 맹점을 노출한 셈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아동학대 통계에서 지난해 학대로 사망한 피해 아동 43명 중 교육기관에 다니지 않은 아동은 절반(21명)에 달했다. 하지만 아동학대 발견율은 4%로 미국(9.2%), 호주(10.1%)보다 훨씬 낮았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역사회가 아동학대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에게 아동학대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하는 등 대응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에게 최대 사형 선고가 가능한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적용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
  • 천호동 아동 학대 막을 3번의 ‘시그널’ 있었다

    천호동 아동 학대 막을 3번의 ‘시그널’ 있었다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다세대주택에서 의붓어머니 이모(33)씨의 학대로 숨진 오모(3)군에게 최소 세 차례의 학대 의심 징후(시그널)가 있었지만 신고 의무가 있는 관계기관 모두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사망을 막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①결석 잦고 외상 반복돼도 의심신고 없었고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수시로 결석했다. 장기 결석은 아동학대의 대표적 징후로 볼 수 있지만 해당 어린이집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았다. ②보육료→가정양육수당 변경해도 놓쳤고 아동학대처벌법상 어린이집 원장과 종사자는 아동학대 의심이 들 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위반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문다. 오군의 친할머니 김모(53)씨는 “손자가 두 살 아이보다 체구가 작았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적어도 두 번 이상 어린이집에 등교한 아이의 상태를 육안으로 봤다. 이때 오군이 또래 아동에 비해 발달이 더디다는 것을 알아챘다면 추가 학대를 막을 수도 있었지만 놓친 것이다. ③만 3세 안전전수조사 빠져도 눈치 못 챘고 오군은 지난해 허벅지에 외상을 입었고 올해는 깁스하거나 머리 상처를 꿰매는 등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었으나 구청·주민센터·경찰서 등 어디에도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온 적이 없었다. 경찰은 어린이집과 병원 모두 신고 의무 위반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 신호는 오군의 부모가 보육료를 지원받다가 지난 9월 말 갑작스레 가정양육수당으로 변경한 점이다. 영유아보육법상 국가와 지자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면 보육료를, 이용하지 않으면 가정양육수당을 제공하게 돼 있다. 주민센터에서 오군의 집을 방문해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이유를 확인하고 아동의 상태를 관찰했더라면 학대의 낌새를 눈치챌 수도 있었을 것이다.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하려면 담당 공무원이 필요한 서류를 받은 뒤 지원 신청자의 집에 방문해 서류상 내용이 맞는지 조사할 수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관할 주민센터는 “(양육수당을) 지난달 말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대면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미처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2018년 8월생인 오군은 정부가 2019년부터 매년 10~12월 조사해 온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에서도 빠졌다. 오군은 올해 만 3세임에도 조사 대상 주민등록 전산 기준이 2017년이라 대상이 되지 않은 것이다. 정부의 아동학대 전수조사 그물망이 헐거워 오군처럼 조사 시기가 되지 않았거나 조사 당시 학대 흔적이나 정황을 발견하지 못하면 그 이후 확인하기는 더욱 어렵다는 맹점을 노출한 셈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아동학대 통계에서 지난해 학대로 사망한 피해 아동 43명 중 교육기관에 다니지 않은 아동은 절반(21명)에 달했다. 하지만 아동학대 발견율은 4%로 미국(9.2%), 호주(10.1%)보다 훨씬 낮았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역사회가 아동학대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에게 아동학대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하는 등 대응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에게 최대 사형 선고가 가능한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적용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
  • 강동구 아동학대 사망 막을 수 있었던 세 번의 시그널

    강동구 아동학대 사망 막을 수 있었던 세 번의 시그널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다세대주택에서 의붓어머니 이모(33)씨의 학대로 숨진 오모(3)군에게는 최소 3차례의 학대 의심 징후(시그널)가 있었지만 신고 의무가 있는 관계기관 모두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사망을 막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미취학 아동인 오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가까이 동네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수시로 결석했다. 장기 결석은 아동학대의 대표적 징후로 볼 수 있지만 해당 어린이집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았다. 아동학대처벌법상 어린이집 원장과 종사자는 아동학대 의심이 들 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위반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문다. 오군의 친할머니 김모(53)씨는 “네 살인 손자가 두 살 아이보다 체구가 작았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적어도 두 번 이상 어린이집에 등교한 아이의 상태를 육안으로 봤다. 이때 오군이 또래 아동에 비해 발달이 더디다는 것을 알아챘다면 추가 학대를 막을 수도 있었지만 놓친 것이다. 오군은 지난해 허벅지에 외상을 입었고 올해에는 깁스하거나 머리 상처를 꿰매는 등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었으나 구청·주민센터·경찰서 등 관계 기관 어디에도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온 적은 없었다. 경찰은 어린이집과 병원 모두 신고의무 위반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 신호는 오군의 부모가 보육료를 지원받다가 지난 9월 말 갑작스레 가정양육수당으로 변경한 점이다. 영유아보육법상 국가와 지자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면 보육료를, 이용하지 않으면 가정양육수당을 제공하게 돼 있다. 주민센터에서 오군의 집을 방문해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이유를 확인하고 아동의 상태를 관찰했더라면 학대의 낌새를 눈치 챌 수도 있었을 것이다.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하려면 담당공무원이 필요한 서류를 받은 뒤 지원 신청자의 집에 방문해 서류상 내용이 맞는지 조사할 수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관할 주민센터는 “(양육수당을) 지난달 말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대면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미처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2018년 8월생인 오군은 정부가 2019년부터 매년 10~12월 조사해온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에서도 빠졌다. 오군은 올해 만 3세임에도 조사 대상이 주민등록전산 기준 2017년이라 대상이 되지 않은 것이다. 정부의 아동학대 전수조사의 그물망이 헐거워 오군처럼 조사 시기가 되지 않았거나 조사 당시 학대 흔적이나 정황을 발견하지 못하면 그 이후 확인하기는 더욱 어렵다는 맹점을 노출한 셈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아동학대 통계에서 지난해 학대로 사망한 피해아동 43명 중 교육기관에 다니지 않은 아동은 절반(21명)에 달했다. 하지만 아동학대 발견율은 4%로 미국(9.2%), 호주(10.1%) 보다 훨씬 낮았다.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는 아동학대 사건이 과소표집 되고 있다”면서 “범죄가 아닌 경우라도 이상징후가 조금이라도 포착되면 국가가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역사회가 아동학대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에게 아동학대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하는 등 대응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에게 적용했던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최대 사형 선고가 가능한 아동학대살해혐의로 적용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
  • [월드피플+] 67세에 딸 출산 69세에는 인플루언서…파란만장 할머니의 하루

    [월드피플+] 67세에 딸 출산 69세에는 인플루언서…파란만장 할머니의 하루

    67세에 막둥이를 출산한 여성이 출산 2년 만에 딸과 함께 인터넷 생방송 인플루언서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중국 산둥성 남부 신흥 공업도시 짜오좡에 거주하는 텐 모 씨(69)는 지난 2019년 남편과의 사이에서 셋째 딸을 출산해 유명세를 얻은 인물이다. 당시 텐 씨는 가임기가 한참 지난 67세의 나이에 셋째 아이를 임신, 건강하게 출산한 과정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이미 성인이 된 두 자녀들과 갈등이 있었지만 텐 씨 부부는 60대의 늦은 나이에도 건강한 막둥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던 것. 임신 당시 뇌혈전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했던 텐 씨는 병원으로부터 제공받은 다량의 항응고제와 혈관확장제 등의 부작용으로 가임기 여성과 동일한 생리 현상을 경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텐 씨는 67세의 나이에도 셋째 자녀 임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텐 씨의 임신 사실이 알려진 이후 성년이 된 자녀들은 출산 후 아이 양육 등 현실적인 문제를 우려해 출산을 극구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때 막둥이 출산을 끝까지 응원한 이는 다름 아닌 텐 씨의 남편이었다. 두 사람은 막둥이에게 ‘천사’라는 태명을 지어 부를 정도로 아이의 출산일을 기다렸다. 텐 씨 부부는 임신이 불가능한 나이에 성공한 임신 과정이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셋째 아이 출산 직후 부부는 주변인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금전적인 문제 등 현실적인 벽을 실감했다. 아이 출산 후 고가의 병원 의료비와 교육비 등의 비용 지출이 소요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텐 씨가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화제성은 수년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텐 씨는 최근 올해 2세의 막둥이와 함께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각종 영유아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부부가 생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제품은 각종 생활용품과 먹거리 등 다양하다. 특히 60대 후반의 텐 씨가 평소 직접 사용한 뒤 덧붙여지는 생생한 후기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당기는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중에서도 고령의 텐 씨가 자녀 양육 시 활용하고 있는 분유과 기저귀 등 영유아 용품은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 화면 속 텐 씨가 직접 사용해보고 직접 소재하는 사용 후기가 소비자들에게 물건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이 분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론 처음부터 텐 씨 부부의 인터넷 생방송이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은 아니었다. 올 초 본격적으로 시작한 부부의 생방송은 시작 당시에는 단 몇 사람에 불과한 팔로워 수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셋째 딸의 양육과 교육비 마련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부부는 소위 ‘잘 나간다’는 유명 인플루언서의 영상과 생방송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벤치 마케팅을 하는 등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매일 한 차례씩 1~2시간 이어지는 생방송 플랫폼을 통한 물건 판매로 부부는 기대 이상의 고수익을 거두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텐 씨 부부는 올해 2세의 딸과 보내는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텐 씨는 “아이에게 우리 부부는 지나치게 많은 나이를 가진 부모”라면서 “우리가 얼마나 아이와 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어떤 것보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성년이 된 첫째 둘째 자녀들이 셋째 출산을 우려한 것도 이해한다”면서 “아이를 낳은 뒤 우리 부부가 일찍 세상을 떠날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하루 앞도 모르는 것이 현재 우리 부부의 상황이지만, 살아 있는 동안만큼은 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계획하고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   
  • 야욕 숨기지 않는 日 자민당…경찰청장 독도 방문 대응 조치팀 만든다

    야욕 숨기지 않는 日 자민당…경찰청장 독도 방문 대응 조치팀 만든다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한국의 김창룡 경찰청장이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별도 조직을 당내에 만들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독도 방문에 항의하며 한미일 외교차관 공동 기자회견을 무산시킨 데 이어 당까지 나서는 등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야욕이 갈수록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내 정책 입안 조직인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는 전날 합동회의를 열고 김 청장의 지난 16일 독도 방문에 대항하기 위한 별도 팀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이 팀에서 여러 조치 사안을 정리한 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에게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처럼 자민당이 독도 방문 대항 팀을 구성하려는 데는 기존 항의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전날 합동회의에서는 “항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고 전해졌다. 또 구체적인 대항 조치로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앞서 자민당 외교부회는 지난 1월 위안부 피해자에게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서울중앙지법 판결이 나왔을 때도 모테기 도시미쓰 당시 외무상에게 ICJ 제소 등의 대항 조치를 검토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치안 총수인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님에도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이처럼 강하게 반발하는 데는 자민당 집권이 장기화되면서 우경화가 강해진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달 4일 선출된 기시다 후미오 총리 집권 초반 한일관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선 제압에 나서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도 있다.
  • 지리산 청학골 이장부부, 여섯째 아기 낳았다…“저출산 극복 희망됐으면”

    지리산 청학골 이장부부, 여섯째 아기 낳았다…“저출산 극복 희망됐으면”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요즈음, 지리산 청학골에서 여섯 번째 아기가 태어났다. 주인공은 경남 하동군 청암면 시목마을 이장댁 박재훈(41)·김연림(41) 씨의 여섯째 막내아들(11월 19일생)이다. 이들 부부는 최근 진주의 한 산부인과병원에서 여섯번째 자녀를 품에 안았다. 박씨 부부에게는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만 5세까지 출산장려금 3천만원이 분할 지급된다. 또한 3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용품 세트와 다둥이 안전 보험, 취학 전까지 영유아 양육수당 월 10만원 등 각종 출산장려 혜택도 부여된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우리 하동군의 큰 경사”라며 여섯째 자녀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하동군은 우선 출산축하금 10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용품세트와 축하난을 이들 부부에게 전했다. 하동군에서 여섯째 다둥이가 출생한 것은 2017년 넷째 아이 이상 출산장려금 시책이 시행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시목마을에서 태어나 함께 가정을 꾸린 박씨 부부는 동갑내기로, 고향 마을을 떠난 적이 없다. 이들은 지난 2019년 하동군 다자녀 가족 행복수기 공모에서 ‘엄마는 신나는 육아전쟁 중’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박씨 부부는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가장 큰 힘이자 삶의 원동력”이라면서 “우리 집의 사례가 하동군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로 퍼져나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충북학운위도 “충북도 급식예산 삭감 철회하라”

    충북학운위도 “충북도 급식예산 삭감 철회하라”

    무상급식 예산을 일방적으로 삭감한 충북도에 대한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충북도는 무상급식 예산삭감을 철회하라”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겨워 하고 있는 시점에 충북도가 내년 무상급식 예산을 올해보다 110억원 감액된 127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며 “일방적으로 무상급식 합의를 파기해 아이들의 밥상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충북도는 도교육청과 합의한대로 2022년까지 무상급식이 시행될수 있도록 예산삭감을 철회하고 더 나은 무상급식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충북농민회와 정의당 충북도당 등 22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연대와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도 충북도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도가 ‘공공의 적’으로 전락한 것은 2022년까지 도와 도교육청이 무상급식 식품비를 75.7% 대 24.3% 부담하자고 한 2018년 약속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상회복 지원금, 농민수당, 늘어난 소방공무원 급여 등으로 재정이 열악하다며 식품비의 40%만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도가 예산부족을 강조하지만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재난지원금 성격인 어린이집원생 교육회복지원금 갈등이다. 도교육청은 1인당 10만원의 유치원생 지원금 15억 6000만원을 편성하면서 어린이집원생 지원금은 도가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 어린이집은 지자체가 관리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도는 3~5살 어린이를 지원하는 ‘누리과정’ 사업을 교육당국이 맡고 있다며 0~2세 영유아와 가정양육 아이만 책임지겠다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가 어린이집 원생 지원금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무상급식비로 교육청을 압박하는 것”이라며 “지원금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못한 교육청도 잘못이 있지만 합의를 파기한 도의 잘못이 더 크다”고 꼬집었다. 도의회는 양 기관이 합의해 예산안을 다시 편성하라는 입장이다.
  • 한미림 경기도의원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 제정 정담회 개최

    한미림 경기도의원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 제정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한미림 의원(국민의힘·비례)이 23일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 회의실에서 ‘경기도 생존수영 교육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 15일 안전관리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 도의원이 영·유아 및 장애인, 일반 도민 등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 부재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도 차원의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자 개최됐으며, 안전기획과와 안전행정전문위원실 담당자가 참석했다. 한 도의원은 “현재 생존수영은 대부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영유아나 장애인 등 일반 도민들이 교육 받을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수상 위기 상황에서 도민들이 최소한의 대처라도 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이 필요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 도의원은 “전국 최초로 제정되는 조례인 만큼 준비과정에서 충분한 협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오늘 정담회를 시작으로 도민을 위한 조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도지사의 생존수영교육 지원계획 수립 및 시행과 교육 위탁 및 재정지원 등이 담겨있다.
  • “돈 푼다고 저출산 해결 안 돼”… 아이 키우고 싶은 화성의 야심

    “돈 푼다고 저출산 해결 안 돼”… 아이 키우고 싶은 화성의 야심

    15년간 225조 투입에도 출산율 최하위화성, 인구 대비 18세 미만 가장 많지만영유아 2년 6개월 만에 2000여명 감소 온마을 공동체 ‘아키온’·워킹 스쿨버스작지만 실속 있는 감동 주는 정책 마련7~18세 이동권 보장 무상교통도 추진“저출산 문제는 출산장려금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우선입니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회장직 연임이 확정된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의 말이다. 아동정책 포럼과 함께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회원도시 24곳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유니세프 사무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 시장이 회장직을 연임한 것은 재임기간 동안 우수 아동친화 사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한 점을 높이 인정받은 결과다. 취임 이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서 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는 출산장려금 지급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만 잘 만들어 준다면 낳지 말라고 해도 더 낳을 것”이라며 “화성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중앙정부는 2006년 이후 15년간 225조원의 저출산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대한민국 출산율은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화성시도 마찬가지다. 2018년 12월 말 기준 화성시의 전체 인구는 75만여명에서 올해 6월 말 현재는 87만여명으로 약 12만여명 증가했으나 만 5세 이하 영유아 수는 6만 9000여명에서 6만 7000여명으로 2000여명 감소했다. 정부의 저출산 관련 대책이 효과적으로 작동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다양한 보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저출산과 인구소멸을 극복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이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보했으며 워킹 스쿨버스 지원사업, 다 함께 돌봄사업,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등 다양하고도 실속 있는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 시장으로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는 이유와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 배경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아이돌봄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다. 시장이 된 후에도 1주일에 2시간씩 업무 외 시간에 아이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내 손녀도 포함돼 있다. 화성시는 전국 지자체 중 전체 인구 대비 18세 미만 비율이 23%로 가장 높다. 신도시에 신혼부부 등 젊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최근 5년간 매년 0.2% 포인트씩 증가하고 있다. 시민 평균 연령도 전국 평균 대비 약 5.4세 낮은 편이다. 그러나 만 5세 이하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양질의 보육 환경을 조성하면 인구가 증가할까. “현재 정부의 출산정책은 ‘돈을 줄테니 아이를 낳아 달라’는 것이다. 과연 1000만원의 장려금을 준다고 아이를 낳을까. 이런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맞벌이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오붓하게 외식을 즐기고 싶은데 아이 맡길 곳이 없다. 동반 외출하면 아이들 챙기느라 제대로 밥을 먹을 수도 없다. 이럴 때 아이를 돌봐 주는 시설이 집 근처에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지자체는 이런 고민을 덜어 주어야 한다. 화성시는 주말에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한다. 부부가 아이 키우는 데 힘들지 않다면 낳지 말라고 해도 낳을 것이다. 결국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인 셈이다.”-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해 왔나. “작지만 실속 있고 감동을 주는 정책을 펴 왔다. 먼저 임기 중 44곳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143곳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는데 현재 80여곳 만들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2위 도시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5곳의 시립아동청소년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부모들이 열린 공간에서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를 품앗이 형태로 돌봐 주는 ‘화성형 공동보육시설’인 육아나눔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아키온’(AKION) 사업은. “‘아키온’은 ‘아이를 키워가는 온마을 마을공동체’의 줄임말이다. 마을 전체가 선생님이 되고 학교가 되어 마을 안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창의성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화성시만의 독자적인 교육 정책이다. 지자체는 지역교육청과 함께 마을 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한 조례와 예산 마련,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하고 마을은 지역 교육 과제를 스스로 발굴한다. 또 학생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나눔을 통해 교육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진로체험거리 7곳을 만들었고 동아리축제와 자유학년제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과 학교, 주민을 잇는 시민 소통의 지역 커뮤니티 시설인 이음터 5곳도 운영 중이며 2곳을 추가 건립 중이다.” -지역이 넓은 도농복합지역이라 통학버스 지원사업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고 학생의 이동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올해 모두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통학 거리가 멀고 통학 환경이 열악한 읍·면 지역 26개 학교에 30대를 배차했다. 동 지역에 있는 6개 학교에도 10대를 배차하는 등 모두 32개 학교에서 40대의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통학버스 지원사업 규모는 도내 1위이다. 이용 학생의 학부모 14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7.3%가 사업의 지속을 요구했다.” -워킹 스쿨버스 지원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보행안전 지도사가 어린이들과 통학로를 함께 걸으며 등·하교를 인솔·지도하는 사업이다. 등·하교 때 발생할 수 있는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각종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현재 25개 초등학교에서 62명의 보행안전 지도사가 활동 중이다. 내년에는 48개 초교, 109명의 보행안전 지도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무상교통 정책도 추진 중인데.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만 7~18세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무상교통은 무상급식과 패러다임이 다르다. 무상급식은 돈 많은 집 자녀도 혜택을 받지만 무상교통은 그렇지 않다.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생활 여건이 좋지 않아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고, 이에 따라 무상교통은 사회적 약자가 더 많은 혜택을 받는 구조다. 아동·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이 월 5만~6만원의 교통비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교육 및 취미활동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무상교통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화성시 영유아 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다. 특히 우리 시보다 인구가 많은 수원이나 고양, 용인, 성남보다도 영유아 숫자는 더 많다. 부모와 영유아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이를 널리 알려 다른 지자체들도 화성시와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충북 아이들 끼니 예산 반토막 낸 ‘어른들 싸움’

    충북도가 충북도교육청과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충북도가 내년 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로 127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238억원보다 110억원 적은 금액이다. 이는 도와 도교육청이 2022년까지 식품비를 75.7% 대 24.3%로 부담하자고 한 2018년 약속을 뒤집은 것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상회복 지원금, 농민수당, 늘어난 소방공무원 급여 등으로 재정이 열악하다며 식품비의 40%만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충북농민회와 정의당 충북도당 등 22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도단위 광역단체들의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 평균이 50만 1000원인데 충북은 38만 8000원”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충북도가 무상급식 합의까지 파기하면 도민들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급식예산을 삭감하는 비인도적 횡포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도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혈세를 쏟아붓는다는 비판을 받는 무예마스터십이 아이들 끼니보다 중요한 정책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가 예산부족을 강조하지만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재난지원금 성격인 어린이집원생 교육회복지원금 갈등이다. 도교육청은 1인당 10만원의 유치원생 지원금 15억 6000만원을 편성하면서 어린이집원생 지원금은 도가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 어린이집은 지자체가 관리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도는 3~5살 어린이를 지원하는 ‘누리과정’ 사업을 교육당국이 맡고 있다며 0~2세 영유아와 가정양육 아이만 책임지겠다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가 어린이집 지원금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무상급식비로 교육청을 압박하는 것”이라며 “지원금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못한 교육청도 잘못이 있지만 합의를 파기한 도의 잘못이 더 크다”고 꼬집었다. 도의회는 양 기관이 합의해 예산안을 다시 편성하라는 입장이다.
  • 무상급식 때문에 충북지역 ‘시끌시끌’

    무상급식 때문에 충북지역 ‘시끌시끌’

    충북도가 충북도교육청과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충북도가 내년 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로 127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238억원보다 110억원 적은 금액이다.  이는 도와 도교육청이 2022년까지 식품비를 75.7% 대 24.3%로 부담하자고 한 2018년 약속을 뒤집은 것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상회복 지원금, 농민수당, 늘어난 소방공무원 급여 등으로 재정이 열악하다며 식품비의 40%만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충북농민회와 정의당 충북도당 등 22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도단위 광역단체들의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 평균이 50만 1000원인데 충북은 38만 8000원”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충북도가 무상급식 합의까지 파기하면 도민들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도 이날 “예산 부족을 이유로 급식예산을 삭감하는 비인도적 횡포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도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혈세를 쏟아붓는다는 비판을 받는 무예마스터십이 아이들 끼니보다 중요한 정책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가 예산부족을 강조하지만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재난지원금 성격인 어린이집원생 교육회복지원금 갈등이다. 도교육청은 1인당 10만원의 유치원생 지원금 15억 6000만원을 편성하면서 어린이집원생 지원금은 도가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 어린이집은 지자체가 관리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도는 3~5살 어린이를 지원하는 ‘누리과정’ 사업을 교육당국이 맡고 있다며 0~2세 영유아와 가정양육 아이만 책임지겠다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가 어린이집 지원금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무상급식비로 교육청을 압박하는 것”이라며 “지원금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못한 교육청도 잘못이 있지만 합의를 파기한 도의 잘못이 더 크다”고 꼬집었다. 도의회는 양 기관이 합의해 예산안을 다시 편성하라는 입장이다.
  • 경기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새달 종료

    경기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새달 종료

    경기도의회 독도수호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성)는 22일 활동 결과 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독도수호 특별위원회는 도 내의 독도 수호 활동을 위하여 지난해 12월 구성되었으며 한 차례 활동기간 연장을 통해 최종적으로 새달 17일 활동이 종료된다. 특별위원회는 그간 도ㆍ도교육청의 독도 관련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 및 독려했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따른 국내외 이슈에 성명서를 발표하여 즉각 대응했으며 독도에 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도와 함께 전시회,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김용성 위원장은 “앞으로도 고유의 영토 독도의 역사를 정확히 알고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한다면 미래에도 독도는 굳건히 수호될 것”이라 말했다. 독도수호 특별위원회에는 총 21명의 위원(더민주 김용성·최경자·양경석·김현삼·민경선·배수문· 송영만·안혜영·장태환·고찬석·김경호·김영해·김은주·김중식·유근식·유영호·이종인·이진·이필근· 임채철 위원· 국민의힘 한미림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 日 외무성 관계자 “한미일 기자회견 불참, 오히려 한국 배려한 것”

    日 외무성 관계자 “한미일 기자회견 불참, 오히려 한국 배려한 것”

    미국시간으로 지난 17일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이 갑자기 취소된 것과 관련해 일본 언론이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나섰다. 일본은 16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독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항의했고, 3국 외교차관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 참석을 취소했다. 이에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빠진 채 이례적으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홀로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19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공동 기자회견을 열면 일본은 할 말을 해야 할 텐데, 그렇게 되면 미국과 한국이 곤란했을 것”이라면서 “(외무성 간부는) 일본 정부가 공동 회견 불참을 결정한 것은 오히려 외교적 배려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밝혔다. 또 “김 청장의 독도 방문 이후 한일 차관이 나란히 기자회견에 참석하면 일본이 김 청장의 독도 상륙을 용인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정부가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요미우리신문도 “(김 청장의 독도 방문은) 최악의 타이밍에 나온 폭거이며 일본 정부가 분노하고 있다”며 당국의 입장을 대변했다.산케이신문도 사설을 통해 김 청장의 독도 방문을 비판했다. 산케이는 “(한국) 경찰청 관계자는 독도 방문에 외교적 의미가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이는 대일(對日) 도발 그 자체”라면서 “문재인 정권은 반일 행태를 고치지 않고서는 한일 관계 개선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은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을 통해 다케오 차관의 ‘공동 기자회견 불참’을 옹호했다. 히로카즈 장관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독도를 둘러싼) 사안에 관련해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한국에 강하게 항의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들어선 뒤 우경화 분위기가 더욱 짙어지는 가운데,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자민당은 지난 총선 당시 독도의 영유권을 되찾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는 등 독도를 지지층 집결 및 외교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카드로 활용해왔다. 한편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19일 관저 기자단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강제징용 배상 소송 등과 관련해 “(한국이) 국제적인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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