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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 위에 선 상상력… 동심 키우는 연극 보러 오세요

    올해로 18회를 맞는 서울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겨울축제가 4일 막을 올렸다.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종로 아이들극장, 씨어터 쿰과 온라인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플레이슈터’와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아동·청소년극을 만날 수 있다. 4~5일 작은 극장의 ‘거인의 정원’을 시작으로 12편이 오프라인으로 어린이·청소년 관객들을 맞는다. 10개월 이상부터 볼 수 있는 영유아극 ‘환영해’와 현대무용 ‘우주·아이·삶·춤’부터 3세 이상부터 관람이 권장되는 서커스 ‘해피해프닝’, 7세 이상부터 청소년까지 즐길 수 있는 미스터리 추리극 ‘샬롯 탐정소’, 하이브리드 신체극 ‘계단의 아이’ 등 여러 연령대 관객들과 가족들이 함께 예술을 나눌 수 있는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코가 없이 태어난 코끼리의 다름을 이야기하는 인형극 ‘끼리’, 동화 속 불편한 부분들을 비판적으로 읽으며 바꿔보는 뮤지컬 ‘상상력극장 삼양동화: 헨젤과 새엄마·거울을 깬 왕비 편’, 인간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고통받는 자연과 물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한 그림자인형극 ‘개굴개굴 고래고래’ 등 생태환경과 배리어프리, 성장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어린이부터 어른들에게까지 생각할 거리를 한껏 던진다.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타루, 극단 즐겨찾기 등 축제에 참여하는 3개 극단의 인기작 3편을 하나로 모은 ‘아시테지 코리아 온라인극장 빅3’와 16편의 아동·청소년 예술공연을 담은 ‘키즈 플레이슈터’ 등으로 안방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아시테지코리아는 “올해는 아시테지코리아 설립 40주년과 어린이날 100회를 맞는 해”라면서 “다양한 고민을 품고 있는 청소년과 어른, 예술가까지 모두에게 성장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개막…오는 16일까지 13일간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개막…오는 16일까지 13일간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이하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4일 개막한다.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에 따르면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3일 동안 온라인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플레이슈터’와 종로 아이들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씨어터 쿰 등 4개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모두를 위한 공연, 모두를 위한 성장의 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더욱 많은 아이들이 예술공연을 통해 특별한 성장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공연 권장 연령대를 더욱 확대했다. 영유아부터 청소년 그리고 온 가족을 위한 12편의 오프라인 공연과 3편의 온라인 공연은 보는 이에게 생태환경, 배리어프리, 성장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2022년은 아시테지코리아 설립 40주년이자 어린이날 100회를 맞는 해이며, 2023년은 아동청소년극 100년을 맞는 해라는 점을 감안했다고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공연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플레이슈터(playshooter.com/)’와 함께 온라인 공연도 마련했다. 아시테지 겨울축제 온라인 극장은 3개 참가 극단의 또 다른 인기작품 3편을 하나로 모은 아시테지 코리아 온라인극장 BIG3와 16편의 아동청소년 예술공연이 담긴 코너인 ‘키즈 플레이슈터(이하 키플)’로 구성됐다. 12편의 오프라인 공연과 16편의 온라인 공연에 이어 매년 아동청소년 공연예술계의 성장을 주도한 아시테지 겨울축제답게 이번에도 다양한 관계자 대상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10월에 진행된 ‘창작의 씨앗전’과 ‘청소년 공연 인큐베이팅 워크숍’ 그리고 3일부터 유튜브 아시테지 코리아 채널에서 관람 가능한 ‘아시테지 코리아 40주년 기념 특별강좌: 현대 아동청소년연극 운동의 시작과 흐름, 그리고 전망’ 등이 그것이다. 또한 2년째 이어지는 팬데믹으로 느슨해진 국제 예술계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K-PAP 2022’도 진행한다. 아시테지 겨울축제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 코리아 홈페이지 (www.assitej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7월 19일 시작될 2022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서울과 김해, 대구, 세종, 경기 등 전국의 아이들과 예술가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중구-SH,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 업무협약

    중구-SH,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 업무협약

    서울 중구는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구는 비싼 지가와 높은 임대료로 주민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어려운 곳이다. 구는 이를 위한 해법으로 생활SOC 복합화를 활용하고 있다.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사업은 생활SOC 복합화사업의 일환이다. 기부채납 부지를 활용해 청사를 신축, 주민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배치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현동1가 203-4번지 일대 기부채납 부지에 연면적 24000㎡, 지하 3층~지상23층 규모로 들어서는 회현동 공공청사에는 공영주차장과 행복주택 296세대도 조성될 예정이다. 회현동 주민센터와 회현 어린이집 등은 급경사지에 위치한 데다 시설 노후화로 주민 불편 민원이 많고, 이전이 시급하다. 구는 인근 주민과 영유아들에게 쾌적한 청사와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공공시설 이용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이번 복합화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구는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구비를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국무조정실 주관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공모, 지난 10월 최종 선정돼 국비 3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시행자인 SH 관계자는 “공공청사 상부엔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을 조성하고, 국·시비 지원을 통해 주민편의시설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며 “회현동 공공청사 건립으로 도심활력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구와 SH는 앞으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지은 뒤, 투자심사 및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2024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강화로 인해 4일 협약서에 서명을 교환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회현동 일대는 중구 신당권역에 비해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라면서 “이번 회현동 복합청사 건립을 통해 명동 및 회현동 일대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이재명 ‘정책 올인’… 접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꺼냈다

    이재명 ‘정책 올인’… 접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꺼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공감대 형성을 고리로 그간 접었던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추진을 다시 언급하면서 대선 전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이 후보는 1월 한 달간 ‘정책 선거’에 ‘올인’한다.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일에는 경제 기조가 담긴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통해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하고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급한 데 우선 지원이라는 것이 대원칙”이라며 “추경 규모에 따라, 정부와의 협조 여부에 따라, 야권과의 조정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날 발표한 공약에 대해 “저도 관심 있게 봤는데 훌륭한 정책”이라면서 “결국은 실천할 수 있느냐, 말이 아니라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청와대와 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을 접었지만, 추경 논의 상황에 따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정무회의에서 추경 추진과 관련한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의원 83명의 서명을 받아 10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는데, 재원 마련 방안만 나오면 이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돌파구를 찾게 된다.  지난주부터 쏟아진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를 상대로 우위를 확인한 이 후보는 1월 한 달간 공약으로 격차를 벌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윤 후보에게 실망해 이탈한 중도층을 끌어들이려면 공약과 실행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본선 레이스를 먼저 시작한 이 후보는 이날까지 대표 공약 6건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37건을 발표했다. 이날은 페이스북에서 발달 지연 문제를 겪는 영유아 가정을 위해 무료 정밀검사와 상담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37번째 소확행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4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열리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재도약‘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내놓는다. 오는 6일에는 경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앞으로 한 주에 1~2번꼴로 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하는 정책은 경제 성장에 방점을 찍고, 이후에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부동산 공약에는 공급 부지를 포함해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그동안 페이스북에서 세제 개편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 공약을 네 건 공개했다. 그러나 이 후보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기본소득은 국토보유세(토지이익배당금)에 대한 반발로 후순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중단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대신 소규모 민심 청취에 집중할 예정이다. 선거대책위원회 권혁기 부단장은 “BMW(버스·메트로·워킹)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걸맞은 콘셉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삼프로TV’ 현상에서 보듯 국민들은 ‘국가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큰데 그동안 네거티브 선거로 인해 제대로 보여 주지 못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과 직접 만나기 어려운 만큼 기자회견과 유튜브 등 방송 출연을 활용해 공약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1월 정책 선거에 ‘올인’…4일 신년 기자회견 6일 경제 공약 발표

    이재명, 1월 정책 선거에 ‘올인’…4일 신년 기자회견 6일 경제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월 한달간 ‘정책 선거’에 ‘올인’한다.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6일에는 경제 기조가 담긴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3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통해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하고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급한 데 우선 지원이라는 것이 대원칙”이라며 “추경(추가경정예산) 규모에 따라, 정부와의 협조 여부에 따라, 야권과의 조정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청와대와 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을 접었지만, 추경 논의 상황에 따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날 발표한 공약에 대해 “저도 관심 있게 봤는데 훌륭한 정책”이라면서 “결국은 실천할 수 있느냐, 말이 아니라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주부터 쏟아진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를 상대로 우위를 확인한 이 후보는 1월 한달간 공약으로 격차를 벌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윤 후보에게 실망해 이탈한 중도층을 끌어들이려면 공약과 실행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본선 레이스를 먼저 시작한 이 후보는 이날까지 대표공약 6건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37건을 발표했다. 이날은 페이스북에서 발달 지연 문제를 겪는 영유아 가정을 위해 무료 정밀검사와 상담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37번째 소확행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4일 경기 광명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열리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재도약‘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내놓는다. 선거대책위원회 권혁기 부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아차는 위기를 극복하고 본연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의 희망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소년공 출신의 이 후보가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극복한 공장에 가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위기를 진단하고 국민에게 호소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6일에는 경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앞으로 한주에 1~2번꼴로 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하는 정책은 경제 성장에 방점을 찍고, 이후에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부동산 공약에는 공급 부지를 포함해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그동안 페이스북에서 세제 개편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 공약을 4건 공개했다. 그러나 이 후보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기본소득은 국토보유세(토지이익배당금)에 대한 반발로 후순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중단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대신 소규모 민심 청취에 집중할 예정이다. 권 부단장은 “BMW(버스·메트로·워킹)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걸맞은 콘셉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삼프로TV’ 현상에서 보듯 국민들은 ‘국가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큰데 그동안 네거티브 선거로 인해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과 직접 만나기 어려운만큼 기자회견과 유튜브 등 방송 출연을 활용해 공약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강윤혁 기자
  • [핵잼 사이언스] 반려견, 생각보다 많은 말 알아 들어요…평균 89개

    [핵잼 사이언스] 반려견, 생각보다 많은 말 알아 들어요…평균 89개

    당신의 개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은 “앉아” “일어서” 뿐만이 아니다. 반려견은 사람의 언어 속 단어나 문구를 평균 89개까지 이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려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반려견에겐 사람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델하우시대 카트린 리브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반려견 165마리와 그 반려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심리학 영유아 언어 발달 평가 체크 리스트를 근거로 개가 구체적이고 일관된 행동으로 반응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간주하며 단어 수를 정량 평가했다. 그 결과, 개는 최소 15개부터 최대 215개까지의 단어나 문구에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90%가 넘는 개가 반응한 단어나 문구는 개 자신의 이름 외에 “앉아 있어”(sit) “이리 와” “착하지” “앉아”(down) “그대로 있어”(stay) “기다려”(wait) “안 돼” “돼”(Ok) “놔 둬”(leave it) 등이었다. 특히 군견이나 경찰견 또는 수색 구조견 등 훈련 경험이 있는 개는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적인 개보다 1.5배나 더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울러 단어나 문구에 대한 반응은 견종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보더콜리와 저먼셰퍼드, 오스트레일리언셰퍼드, 비숑프리제, 카바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치와와 등은 비글, 휘핏, 복서, 이탈리언 코르소 독 등보다 반응이 더 좋았다. 다만 이번 연구는 견종별 표본 수가 많지 않고 개의 행동을 해석하는 데 주관적인 차이가 생길 수 있어 견종에 따라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수준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개는 진화의 역사와 사람과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사람의 언어적·비언어적 신호에 반응하는 것을 다른 동물과 비교가 안 되는 수준으로 터득해온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응용동물행동과학‘(Applied Animal Behaviour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 한국 맞아?…출생신고 없이 자란 23·21·14살 세 자매 발견

    한국 맞아?…출생신고 없이 자란 23·21·14살 세 자매 발견

    제주에서 큰언니는 23살, 막내는 14살이 되도록 출생신고가 안 된 채 살아온 세 자매가 발견돼 40대 친모가 방임 혐의로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중학교 3학년생인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상 교육적 방임)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딸 B(14)양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교육적으로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B양은 출생신고도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B양뿐만 아니라 B양의 언니인 23살과 21살 딸도 출생신고 없이 오랜 세월 학교도 가지 않고 지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세 딸 모두 그동안 의무교육이나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 세 자매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달 중순 친모 A씨가 제주시의 한 주민센터에서 사실혼 관계자인 배우자 사망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당시 주민센터를 같이 갔던 딸들이 “우리도 출생신고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고, 이를 통해 세 자매가 A씨 부부의 호적에 올라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한 주민센터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B씨가 첫째 딸은 병원에서, 둘째 딸과 셋째는 집에서 출산했는데 당시 몸이 안 좋아서 출생신고를 바로 하지 못했다고 한다”면서 “나중에는 출생신고 절차가 복잡하다고 생각했고,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세 자매는 그동안 스스로 책을 보거나 EBS를 통해 공부했다고 한다”면서 “다행히 셋 다 건강하고 정서적으로도 밝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출생신고를 하지 않는 바람에 주민등록번호도 부여되지 않은 채 장기간 기본적인 사회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살아올 수밖에 없었다. 초·중·고교까지 정규교육을 받아본 적도 없고, 병원 진료나 치료도 받은 적이 없었다. 세 자매와 면담한 사회복지사는 “대부분의 생활을 집에서 했고, 아픈 것도 단순 감기 정도여서 약국에서 약을 사다 먹었을 뿐 병원에 갈 필요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다면 영유아 시기 홍역,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수두, 뇌염 등의 필수예방접종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세 자매는 가정법원의 확인을 거쳐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이날 유전자(DNA) 검사를 받았다. 출생증명서가 없는 경우 DNA 검사 결과 기록지 등 부모와 자녀 사이에 혈연관계를 소명할 수 있는 자료와 출생 확인 신청서를 가정법원에 제출해 출생확인서를 받으면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 경찰은 “수사 초기 단계로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 신체적·정서적 학대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성인이 된 두 딸도 피해자로 보고 A씨에 대해 같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첫째 아이부터 25년 동안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다행히도 어머니와 아이들은 걱정했던 것과 달리 건강하고 상담에 무리없는 정상적 상태”라며 “아이들끼리 거의 집에서 보낸 것으로 보이는데도 밝게 잘 지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 [사설] 국제해양법재판관 후보에 비전문가 지명한 몰상식

    [사설] 국제해양법재판관 후보에 비전문가 지명한 몰상식

    차기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한국 후보 선임을 둘러싸고 볼썽사나운 일이 벌어졌다. 외교부가 심사에서 탈락했던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을 재판관 후보로 어제 전격 지명한 것이다. 정부가 국제법 전문가가 아닌 현직 외교관을 재판관 후보로 지명한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는 후보자의 경험·역량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외교부가 국제해양법의 비전문가를 지명한 것은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 자리 하나 늘리려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 기강이 느슨해진 정권 말의 비상식적 행태라는 점에서 비판받아 마땅하다. 21인의 재판관으로 구성되는 국제해양법재판소는 2023년 임기가 끝나는 일부 재판관을 선거로 선출한다. 아시아 몫 재판관은 2명이다. 국제해양법 전문가인 백진현 재판관은 2023년 10월 임기를 마친다. 대한국제법학회는 외교부 요청으로 이사회를 열어 1순위로 국제해양법의 권위자인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2순위로 백 재판관을 추천했다. 해양법 관련 논문도 없고, 관련한 대외활동도 거의 없었던 외교부 국장은 학회 추천에서 탈락했다. 국제해양법재판소는 치열하게 법리 다툼을 벌이는 공간이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국의 불법 조업, 독도 영유권 분쟁 등이 언제든 재판소에서 다뤄질 수 있다. 실력과 권위를 겸비한 국제해양법 전문가가 한국을 대표해 참여해야만 하는 이유다. 외교부가 비전문가를 지명함으로써 재판관으로서 첨예한 국가의 이해관계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 이전에 총회에서 낙선될 가능성도 크다. 아시아 두 자리 가운데 사실상 한 자리를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위상을 감안하면 반드시 당선돼야 하는데도 말이다. 외교부는 지명 권한이 우리한테 있다고 강변만 하지 말고 탈락했던 후보자가 왜 부활해 지명됐는지, 기준과 원칙을 명확히 밝히고 잘못이 있다면 지명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
  • 中 애국주의, 이번엔 월마트 찍었다

    中 애국주의, 이번엔 월마트 찍었다

    중국 진출 후 외교안보 문제를 빌미로 애국주의적 불매운동에 공격당했던 프랑스 카르푸, 일본 도요타, 한국 롯데마트, 스웨덴 H&M 등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월마트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인권탄압을 이유로 중국 신장지역 제품을 전면 수입 금지한 미 정부의 조치를 따른 것이 발단이다.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는 “월마트 보이콧, 중국에서 나가라”, “미국의 인권 제재로 미국 기업에 가장 먼저 간 피해” 등 월마트를 겨냥한 게시글이 다수 게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월마트의 회원제 매장인 샘스클럼의 회원권을 취소하는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중국 내 불매 정서는 지난주부터 월마트와 샘스클럽이 홈페이지에서 신장산 멜론, 포도, 사과 등의 상품을 삭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확산됐다. 중국 관영매체들도 애국주의를 부추겼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4일 “신장 특산물인 대추, 살구, 멜론 등이 샘스클럽 앱에서 사라졌다”며 베이징의 샘스클럽 매장을 직접 둘러보니 역시 “신장산 멜론은 없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사업하려면 중국법을 따르거나 떠나야 한다”는 중국 소비자 반응도 함께 전했다. 애국주의 불매운동으로 중국 내 434개 매장을 운영하는 월마트와 샘스클럽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2008년 카르푸를 시작으로 2012년 일본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를 국유화한 뒤 일본 자동차업체가 보이콧 대상이 됐고, 2018년 이른바 ‘사드 사태’ 때는 롯데마트가 철수했다. 올해는 H&M과 나이키 등이 신장 지역의 면화를 쓰지 않기로 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미국 인텔도 이달 들어 ‘신장 지역 공급품을 사용하지 말아 달라’는 서한을 협력 업체들에 보냈다가 중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문을 냈다. 중국 사회의 보복성 불매운동이 누적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WSJ는 “중국 내 서구 브랜드의 (경영)환경은 개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험난한 상황”이라며 “(중국이 서구기업과) 관계를 개선하지 않고 중국 소비 성장이 곧 회복되지 않으면” 시장을 떠날 수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 평범한 이웃들의 희생·선행 기리는 의인상

    평범한 이웃들의 희생·선행 기리는 의인상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부터 ‘LG 의인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첫해 3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69명의 의인을 선정했다. 의인들의 면모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 해양경찰, 경찰, 군인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사다리차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환경미화원 등 우리 사회의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올해는 김밥 장사로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여년간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해 온 박춘자 할머니와 매일 아침 등굣길 아이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 준 제빵사 김쌍식씨, 36년간 영유아 119명을 양육해 온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 전옥례씨 등 사회를 따뜻하게 한 평범한 이웃들이 LG 의인상을 받았다.
  • 1년 6개월 징역형 살고 치료감호소까지 3년째…발달장애인 차별 아닌가요

    1년 6개월 징역형 살고 치료감호소까지 3년째…발달장애인 차별 아닌가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이준영(24·가명)씨는 준강도 혐의로 2019년 4월 구속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씨는 형기를 넘겨 3년 가까이 공주 치료감호소(국립법무병원)에 수감돼 있다. 언제 나갈지 기약조차 없다. 가족이 치료감호 종료 신청을 해도 법무부는 “계속 치료할 필요성이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씨의 어머니는 “치료감호소에 제대로 된 치료프로그램이 없고 환경도 열악해 오히려 아들이 병들어 가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지난 3월 “발달장애인에 대한 부당한 치료감호는 장애인 차별”이라며 법원의 구제조치와 국가에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서울고법에서 이씨가 낸 임시조치 신청과 관련해 “법무부는 치료감호 종료 심사에서 발달장애인을 실질적으로 배제하지 않도록 하라”는 조정 권고를 했다. 법무부도 권고를 받아들였지만 다음달로 예정된 심사에서 종료 허가가 날지는 미지수다. 지난 22일 이씨와 가족의 소송을 돕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의 최정규 변호사(원곡법률사무소)를 만났다. ●하루 종일 누워서 멍하니 시간만 때워 “교도소로 다시 가면 좋겠어요. 여기가 교도소보다 못해요.” 최 변호사가 지난 7월 공주 치료감호소로 면회를 갔을 때 이씨가 했던 말이다. 그는 의정부교도소와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를 거쳐 지난해 4월 치료감호소에 수용됐다. 오전 6시에 기상해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종일 누워 있는다고 했다.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느냐고 묻자 “하루 두 번 약을 먹는 것 말고는 없다”고 답했다. 무슨 약인지는 알지 못했다. 이씨의 어머니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치료감호소에 가서 아이가 10㎏이 빠졌다”며 “면담을 하면 아이가 제발 나가게 해 달라고 미쳐 버릴 것 같다고 애원하는데 참혹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치료감호제도는 범죄를 저지른 심신장애인이나 약물중독자, 정신장애인 중 재범 위험성과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람을 치료감호시설에 수용해 보호와 치료를 하는 제도다. 최장 15년까지 수용이 가능해 인권침해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나가면 붕어빵이나 호떡 장사 하고 싶네요” 공주 치료감호소에 수감된 이씨가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이씨는 “나가면 택시기사가 되거나 붕어빵이나 호떡 장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장사도 하고 싶고 (가족에게) 용돈도 주고 싶고 그러네”라며 “심심할 땐 뭐 해야 할까”라고 적었다. 이씨와 함께 국가배상소송 당사자로 참여한 지적장애인 황정우(43·가명)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무려 11년 4개월간 갇혀 있었다. 황씨를 지원해 온 장애인복지관 담당자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를 찾아가면서 이 문제가 세간에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황씨의 면회를 갔던 날을 떠올렸다. “면회에 입회했던 교도관도 안타까움을 표했어요. 모범적으로 생활해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심사에서 떨어진다고요.” 황씨는 지난해 12월 변호인단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지 2주 만에 치료감호 가종료가 결정됐다. 최 변호사는 “황씨가 치료감호소에서 먹었던 약은 알고 보니 미약한 수준의 신경안정제였다”며 “사실상 치료 필요성이 없는 사람을 오랜 시간 가둬 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현재 치료감호소는 발달장애인을 치료할 여건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자폐성 장애는 영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발달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성인 자폐성 장애인도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난 8월 기준 공주 치료감호소에 근무하는 의사 22명 가운데 일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8명이었고 이들 중 1명만 소아정신과 1년 세부과정을 수료했다. ●주먹구구 운영 진료심의위서 실질적 심사 이씨의 소송 과정에서는 치료감호 종료 심사의 부실한 실태도 드러났다. 최 변호사는 “임시조치신청 사건 2심에서 상대 측이 제출한 자료를 통해 치료감호심의위원회의 졸속 심사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생각보다 더 엉망진창이었다”고 평했다. 법무부 산하 치료감호심의위원회는 6개월에 한 번씩 심사를 거쳐 수용자의 치료감호 종료 여부를 결정한다. 법무부 차관이 위원장이며 법조인 6명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3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6년 치료감호위에 대해 “월평균 253건을 심사하고 전체의 약 7.85%에 대해 퇴소 결정을 내리고 있는데 물리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건수를 한꺼번에 심사해 충실한 심사가 이뤄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치료감호위 두 달 전에 열리는 진료심의위원회가 사실상 실질적 심사를 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피치료감호자 분류 및 처우관리준칙에 따르면 진료심의위에 회부돼 심의가 가결된 수용자만 담당 공무원의 면담·정신감정 대상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감호위 판단을 받을 수 있다. 그 역할의 중대성에 비해 진료심의위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치료감호소 의료부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위원장이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정하도록 돼 있을 뿐 위원 자격에 대한 규정도 없다. 관련법에 규정된 자문위원 제도도 지금껏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진료심의위 소속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위원이 1차 심사기능을 수행한다는 이유로 법이 정한 자문위원을 위촉하지 않은 것이다. 이씨는 세 차례 치료감호위 심사에서 모두 퇴소가 허락되지 않았다. ▲진료심의위를 통과했지만 치료감호위에서 부결됐거나(2021년 1월) ▲주치의 판단에 따라 진료심의위에 회부조차 되지 않았거나(2021년 4월) ▲진료심의위에 회부됐으나 부결됐다(2021년 10월). 1월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내용의 동태보고서로 심사를 받았다. 자료가 부실하니 결과는 뻔했다.●법원, 이씨 손 들어줬지만 아직 갈 길 멀어 서울고법은 지난 7일 이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장애인차별중지 임시조치신청 사건에서 “장애인인 이씨가 실질적으로 배제되지 않도록 주치의가 직접 이씨를 면담해 작성한 면담결과보고서와 정신감정서에 기초해 치료감호위가 치료감호 종료 여부를 결정하라”고 조정권고를 결정했다. 1심 재판부가 지난 6월 “치료감호 종료 심사 과정에서 장애인 차별 행위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이씨의 패소로 판결한 것과 대비된다. 법무부가 지난 15일 권고를 수용하면서 이씨는 진료심의위 심사 결과와 관계없이 면담과 정신감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 변호사는 “법원이 권고 결정을 통해 이런 심사 구조에서는 발달장애인이 배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이씨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수백 명의 심신장애인이 졸속 심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치료감호소에는 지난 9월 기준으로 877명이 수용돼 있다. 다만 진료심의위와 치료감호심의위의 구성과 운영은 모두 그대로인 상황에서 가종료 결정이 날지는 알 수 없다. 이씨 어머니는 “아들은 오늘도 허공만 바라보며 바깥세상으로 나갈 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뜬눈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내 아들을 내가 돌보고 치료받게 하면서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씨와 황씨가 함께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내년 3월 두 번째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최 변호사는 이들이 치료감호소에서 머물며 받았던 진료·치료 프로그램 기록과 종료 심사 관련 기록을 추가 요청한 상태다. 최 변호사는 치료감호가 장애인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치료감호는 행정구금이기에 선고도 집행도 더 신중해야 합니다. 앞으로 소송에서 발달장애인에게 어떤 치료를 제공했는지 확인해 시설 밖에서 오히려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를 앗아 간 건 아닌지 따질 것입니다.”
  • 이천시 2022년 본예산 1조 1411억원 확정

    이천시 2022년 본예산 1조 1411억원 확정

    경기 이천시와 시의회가 1조 1411억원 규모 2022년 본예산을 정례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2022년 본예산의 총 규모는 1조 1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3억원(3.3%)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9231억원으로 2021년 본예산 대비 691억원(8.1%)이 증액되었으며, 특별회계는 327억원(13.1%)이 감소한 2179억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 중 가장 많은 금액이 증액된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코로나19로 심화된 양극화를 해소하고 세밀한 사회안전망 강화로 사람 중심의 포용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기초연금 733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222억원, 생계급여 175억원 등 올해 2972억원 보다 290억원(9.8%)이 늘어난 326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천시의 미래를 위하여 청년정책 지원에도 3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농업 분야와 교통 분야는 올해 대비 각각 285억원(40.1%)과 44억원(4.8%) 증액된 986억원과 97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여성비전센터 신축 공사 106억원, 남부권 복합스포츠문화센터 건립 60억원, 북부권 체육공원 조성 50억원, 중리택지개발사업 60억원 등도 편성되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사업도 순조롭게 진핼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연도별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계획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세입감소 등 비상상황 발생에도 차질 없는 예산운용이 가능하도록 재정안정화 정책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엄태준 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시의회에 감사하다”며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천의 미래를 위하여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재정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r
  • 광주시의회, ‘아동친화도시 광주’ 되도록 지속 노력해야

    광주시의회, ‘아동친화도시 광주’ 되도록 지속 노력해야

    광주시의회(의장 임일혁)는 지난 20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합법적으로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아동이 보육료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보건복지부 보육사업 지침 개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표발의자인 황소제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외국인 아동을 차별하고 있고, 이는 ‘영유아보육법상의 보육이념’과 ‘UN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며 지침개정을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모든 아동이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않는 ‘아동친화도시 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힘을 합쳐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동에게 선물 든 산타가 온라인으로 찾아간다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동에게 선물 든 산타가 온라인으로 찾아간다

    가족과 함께할 수 없어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에게 올해 크리스마스에 온라인으로 특별한 선물이 전달된다.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일환으로 24일과 25일 이틀간 ‘테지의 메리 랜선 크리스마스’ 공연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테지의 메리 랜선 크리스마스’는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시작에 앞서 선보이는 공연 영상관람 무료서비스로 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아동양육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작품은 2020년 제28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 연출상, 관객인기상 등을 받은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우산도둑’이다. 전 연령 시청이 가능한 이 작품은 스리랑카 동화책 시빌 웨타신하의 ‘우산도둑’을 ‘스튜디오 나나다시’가 공연영상으로 각색해 선보인다. 공연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는 공연 촬영기법에서 벗어난 우산도둑과의 긴박한 추격 장면, 열대 지방인 스리랑카 특유의 컬러풀함, 배우들의 한 호흡 한 호흡을 모두 담아내 연극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 공연영상은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2020년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특별히 소개된 바 있다. 공연이 어떻게 하면 현장성을 가지고 안방의 관객을 만날 수 있는지 참여 예술가들과 촬영감독이 머리를 맞대고 제작한 결과물이다. 공연장 내 모든 공간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인 촬영이 관전 포인트이다. 스튜디오 나나다시측은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먼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축제에서는 한국아동복지협회 시설현황을 참고로 관람을 희망하는 15개 단체의 접수를 받아놓은 상태라고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설명했다. 관람방식은 유튜브 시청이 되는 어느 곳이면 어디서나 가능하며, 오는 24일 18시까지 이메일 접수(assitej@assitejkorea.org)를 받고 있다. 신청한 단체에게 패쇄링크를 전달해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므로 반드시 별도신청이 필요하다. 한편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오는 1월 4일부터 16일까지 13일간 온라인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플레이슈터’와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종로 아이들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씨어터 쿰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모두를 위한 공연, 모두를 위한 성장의 시간’을 키워드로 10개월 영유아부터 청소년과 보호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예술 향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테지의 메리 랜선 크리스마스’의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코리아 블로그 (https://blog.naver.com/assitejkor)에서,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코리아 홈페이지(www.assitejkorea.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 김경우 서울시의원 “「서울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와 지원 근거를 담은「서울특별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0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영유아보육법」제4조제4항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보육교직원의 양성, 근로여건 개선 및 권익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여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를 의무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하지만 실제 보육 현장에서 보육교직원에 대한 인권 침해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를 위한 조례안을 제정했다”고 언급했다. 제정안은 조례안의 목적과 정의를 비롯해 ▲ 시장의 책무 ▲ 기본계획 수립 ▲ 실태조사 ▲ 지원 사업 ▲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본 조례가 현장에 잘 정착되어 보육교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보육교직원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유아 언어발답 돕는 종로, 소통마스크 확대 제공

    영유아 언어발답 돕는 종로, 소통마스크 확대 제공

    서울 종로구가 내년부터 영유아 언어발달을 도울 수 있는 ‘소통마스크(입이 보이는 마스크)’를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9~10월 소통마스크를 시범적으로 제공했다. 높은 만족도에 힘 입어 내년부터는 구에 있는 모든 어린이집에서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은 구 어린이집 만 0~2세반 담임교사 및 장애아반 담임교사 약 400명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아동의 학습발달 지연문제 해결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유아는 상대방의 입 모양과 표정을 보고 감정에 공감하며 언어, 지적 능력 및 사회성을 발달시키는데 코로나19로 어린이집 교사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언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는 어린이집 3곳 영아반 담임교사 등에게 지급했다. 그 결과 영아들이 교사의 입 모양이나 표정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됐다는 게 소통마스크 착용자 등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구의 소통마스크 사업에 대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문의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시에서도 25개 자치구 보육교사에게 투명마스크를 이달 지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차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지연문제 해결을 돕고, 보육환경 질을 높이는 세심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中 여성 기대 수명 80.8세...도농간 임산부 사망률은 큰 격차

    中 여성 기대 수명 80.8세...도농간 임산부 사망률은 큰 격차

    중국 여성의 평균 기대 수명이 지난 10년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0년 12월 기준, 중국 여성의 평균 수명은 80.88세로 중국 역사상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여성발전요강(2020~2021)’을 공개, 지난 2010년 여성의 평균 수명이 77.37세였던 것이 10년 만에 80.88세로 크게 증가해 유엔이 정한 세계여성(184개국 기준) 1인당 기대수명보다 4년 이상 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별로 상이한 여성의 건강, 교육, 경제, 의사결정권, 사회 보장, 거주 환경, 법적인 안정망 등 7가지 사항에 대한 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특히 임산부의 사망률이 단 10년 사이에 무려 43.7% 이상 감소한 것에 집중했다. 조사 결과, 지난 2020년 기준 임산부 사망률은 지난 2010년 대비 도시와 농촌에서 각각 52.5%, 38.5% 급감했다. 이는 출산과 영유아 보건 의료 서비스 시설의 확충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중국 전역에 소재한 여성 전문병원의 수는 약 3052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807곳에 그쳤던 것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또, 산부인과 전문 의료인의 수도 지난 2010년 대비 55.7% 증가한 28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의 수도 이 시기 급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 시기 각 분야 고등교육을 받는 여학생의 수가 남학생을 초과, 4년제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의 비율이 전체 입학생의 54.4%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대비 약 27.9%이상 급증한 수치다. 석사 이상의 고학력을 가진 여성의 수도 지난해 기준 159만 9천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대학원생 남녀 성비 중 여성의 비중이 남성을 초과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 같은 고학력 여성들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이들 중 여성의 비중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지난해 취업자 10명 중 4명이 여성 취업자로 전체 취업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43.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취업에 성공한 여성의 수는 총 6779만 4천명으로, 지난 2010년 1917만 9천명 대비 무려 39.5% 이상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중국 당국은 회사에 재직 중인 여성 근로자의 권익 보호에 힘쓰는 등 여성의 노동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여직원 노동보호특별규정’을 제정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해당 법률 강제 적용 기업의 수를 약 71.3%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여성의 실업 보험과 산업재해보험 가입자 수가 약 80% 이상 증가, 지난해 기준 실업보험에 가입한 여성의 수는 9207만 명을 기록해 지난 2010년 대비 약 78.8%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재보험에 가입한 여성의 수는 1억 300만 명을 기록, 지난 2010년(4570만 명) 대비 80.2% 증가했다. 다만, 이 시기 여성이 누릴 수 있는 권익 수준은 도시와 농촌 간에서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이 보고서는 도농간의 여성 권익 보장 격차가 여전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서 여성 권익에 대한 목소리가 도시에서만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농촌에서 사망한 임산부의 사망률이 도시의 사례 대비 큰 폭의 격차를 보였다는 점이 시정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농촌에서 사망한 임산부 수는 10만 명 중 185명 수준으로, 같은 시기 도시에서 거주했던 임산부 사망률이 14.1명에 그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 경북도, 0~5세 영유아에 보육 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

    경북도, 0~5세 영유아에 보육 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

    경북도는 이달 말 영유아 등 7만 8000여 명에게 1인당 30만 원의 보육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1년 9월 1일 현재 경북에 주소를 둔 사람 중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와 양육수당을 받는 영유아, 취학유예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이다. 경북도교육청에서 올해 9월 교육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아동과 도에서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아동,외국인 아동, 장기 해외 체류 아동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 대상자(부모)에게 문자로 안내하고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기존 아동수당 계좌로 이달 말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계좌 오류,전출·입 변동 등으로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 지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의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청은 유·초·중·고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교육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면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아동을 제외해 반발을 샀다. 도는 이에 코로나19로 가정 내 양육 부담이 지속해서 가중됨에 따라 어린이집 아동 등에 대한 보육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급 주체와 재원 분담 등을 두고는 도와 교육청이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영유아들은 정상적인 보육 혜택을 받기 어려웠고 학부모들은 가정양육 부담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동 ‘육아 핫플레이스’ 암사시장점 문열어

    강동 ‘육아 핫플레이스’ 암사시장점 문열어

    서울 강동구의 ‘육아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공공 키즈카페 ‘아이·맘 강동’ 암사시장점이 최근 문을 열었다고 19일 구가 밝혔다. 성내점(1호), 천호점(2호), 강일점(3호), 천호공원점(4호), 암사점(5호), 길동점(6호), 고덕점(7호)에 이어 지역 내 여덟 번째 지점이다. ‘아이·맘 강동’은 공간복지의 일환으로 조성하고 있는 영유아 복합커뮤니티 시설로 구가 직영한다. 2019년 첫 지점을 오픈한 이후 구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권역을 나눠 지점을 늘려 가고 있다. 이번에 암사시장에 문을 연 ‘아이·맘 강동’은 정글을 테마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놀이공간과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들로 꾸며졌다. 위치는 올림픽로98길 15, LS지산빌딩 3층이다. 이용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이용 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취학 전 영유아다. 부모 또는 조부모가 동반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아동친화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폰도 현대차도… 이제 중국에선 안 통하는 ‘K브랜드’

    삼성폰도 현대차도… 이제 중국에선 안 통하는 ‘K브랜드’

    그간 한국 기업들에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던 중국 소비자 시장이 ‘무덤’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년째 이어지는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 극약 처방을 내리고자 혁신팀을 신설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공장 매각과 고위 경영진 교체 등 다양한 조처에도 올해 ‘최악의 판매량’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 브랜드 제품들이 선진국에는 인지도 경쟁에서, 토종 업체들에는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넛크래커’(호두까기 도구) 신세가 됐다는 분석이다. 19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디바이스 경험(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 직속 중국사업혁신팀을 꾸렸다. 한 부회장이 중국 사업 전반에 걸쳐 ‘대수술’을 집도하겠다는 뜻이다. 과거 중국인들이 ‘부의 상징’으로 여기던 삼성의 휴대전화가 자취를 감추는 등 어려움이 커지자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에 이재용 부회장이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자 중국 출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3∼2014년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를 넘었지만 2019년부터 1% 밑으로 떨어졌다. 샤오미와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 제품들이 급성장한 결과다. 올 가을 폴더블폰을 내놓으며 권토중래를 노렸지만 이렇다할 반등은 나오지 않고 있다.한때 중국 시장에서 고속 질주하던 현대차·기아에도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올해 1~11월 현대차는 34만 9000대, 기아는 14만 1000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대란으로 판매가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각각 22%, 28% 줄었다. 올해 판매량은 2009년(81만대)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비야디(BYD)와 니오,샤오펑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국 기업들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일본 기업을 넘어서는 특수를 누렸다. 한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호감도가 높았고 조선족의 기여도 상당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전체 중국법인 매출은 1475억 달러(약 171조원)로 전성기인 2013년(2502억 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현 상황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린 결과로 본다. 하지만 극심한 미중 충돌 상황에서도 애플은 올해 10월 현지 업체를 누르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역시 2012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홍역을 치렀음에도 건재하다. 이를 종합하면 중국에서 ‘K브랜드’의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는 냉정한 진단이 나온다. 베이징의 한국 기업인은 “앞으로 5~10년 뒤가 진짜 문제”라며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 브랜드와의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하면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K브랜드 퇴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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