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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中 신형 미사일 시험 성공…“전자기 방해에도 명중”(영상)

    [포착] 中 신형 미사일 시험 성공…“전자기 방해에도 명중”(영상)

    중국 인민해방군이 히말라야 인근 고원지대에서 최신형 방공미사일 발사 시험을 진행했다. 국경분쟁을 벌이는 인도와 미국의 합동 군사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분석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신장 사령부는 “4500m 이상 고원지대에서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훈련에 동원된 미사일은 최신형 HQ-17A로,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단거리 방공미사일로 알려졌다.HQ-17A는 2019년 베이징에서 열린 10월 1일 국경절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지의 한 군사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HQ-17A는 항공기, 공대지 미사일, 순항 미사일을 포함한 다양한 표적을 요격할 수 있으며 수색 및 레이더 추적 기능도 이전보다 향상됐다. 또 HQ-17A의 수출용 버전인 HQ-17AE는 지난해에 수출 허가를 받아 판매를 앞두고 있다.공개된 영상은 히말라야 고원지대에서 시험 발사된 첫 번째 미사일이 저고도로 비행하는 목표물에 명중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시험 발사에서는 강한 전자기 방해에도 목표물을 정확하게 맞혔다. 중국군의 신형 미사일 발사 시험은 오는 10월 미국과 인도가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 인근에서 실시하는 합동 군사훈련을 앞두고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미국과 인도는 10월 중순경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州) 아우리 지역에서 고지대 전투 훈련을 진행하는데, 해당 지역은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지대인 실질 통제선(LAC)에서 약 95㎞ 떨어진 곳이다.일각에서는 미국과 인도의 합동 군사훈련이 중국 코앞에서 병력을 과시하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가운데, 전직 중국군 교관 쑹중핑은 미국 CNN과 한 인터뷰에서 “히말라야에서 진행된 중국군의 훈련에 개량형 HQ-17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사용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예정된) 정상적인 훈련이며, 미국-인도 합동 훈련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은 인도 및 파키스탄과 접경에서 영유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은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과 티베트 사이에 있는 호수를 가로질러 교량 건설을 시작했고, 인도 정부는 이를 ‘불법 건축’이라며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초 인도를 방문한 찰스 플린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은 분쟁지역인 국경 인근에서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 우려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교량 건설이 시작된 라다크는 2020년 중국군과 인도군 사이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한 지역으로 당시 인도군 20명, 중국군 5명이 사망했다.
  • 현장 교사 목소리 빼고 졸속… 교육정책 시작은 ‘듣기’다 [관가 블로그]

    현장 교사 목소리 빼고 졸속… 교육정책 시작은 ‘듣기’다 [관가 블로그]

    “교육부가 학부모들과는 간담회를 하면서, 우리 교사들은 만나려고 하지 않는데요. 왜 그런 건가요?”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만 5세 초등 입학 추진 철회를 위한 토론회. 토론 패널로 참가한 박다솜 교사노조연맹 산하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은 옆 자리에 앉은 장홍재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에게 따져 물었다. ‘만 5세 입학’ 추진으로 학부모들의 분노가 쏟아지자 교육부는 부랴부랴 학부모단체, 영유아 학부모 간담회를 한 차례씩 마련했다. 유아교육계와 보육계도 “영유아의 특성을 무시한 학제 개편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연일 성명을 냈지만, 교육부가 이들을 따로 만났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교육부가 만 5세 입학 대신 꺼낸 ‘초등 전일제’도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교육부는 방과후 과정을 확대하는 초등 전일제학교를 내년 시범운영하고, 2025년까지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한편 맞벌이 학부모 등의 수요를 반영해 초등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취학 연령 하향에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보기 드문 정책을 또 들고 나왔다. 초등학교 일선 교사들은 “전일제가 시행되면 돌봄 교실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결국 책임은 담임교사가 지게 될 것”이라며 걱정한다. 아이들 지도에 학교 행정 일까지 더해 어깨가 무거운 교사들에게 또 다른 짐이 드리워진 셈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한다는 ‘유보통합’에서도, 교사들 목소리는 보이지 않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서로 보완하는 형태이면서도 경쟁자적인 위치를 점해 왔는데 이를 합친다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전문대 이상의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 이수도 해야 하기 때문에 자격 취득이 더 까다로운 유치원 교사들로선 사이버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해서도 될 수 있는 어린이집 교사와 한데 묶이는 것이 부담스럽다. 어린이집 교사도 그간 쌓아 온 보육 노하우가 깡그리 무시되는 것 같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지금 교육부가 내놓는 정책들의 대상자는 비단 아이들과 학부모뿐만이 아니다. 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도 엄연한 정책 대상자이자 교육 주체다. 교육부의 행보가 연이어 ‘졸속’이라는 말을 듣는 데는 사전 논의 없이 불쑥 불거진 발표들이 영유아 어린이들의 앞날과 함께 교사들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하려거든 먼저 듣는 귀부터 열기를, 교육부에 촉구한다. 정부가 의견 수렴 없이 대책을 내놓으면, 그건 정책이 아니라 허망한 구호다.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장에서 인도 병사 시신 38년 만에 발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장에서 인도 병사 시신 38년 만에 발견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을 이루는 히말라야 산맥 시아첸 빙하에서 작전 중 사라진 인도군 병사의 시신이 38년 만에 발견됐다고 영국 BBC가 16일 보도했다. 이곳은 해발 고도 5000m 안팎이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장으로 손꼽힌다. 그 오랜 시간을 빙하 속에 묻혀 있어 온전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은 우타르칸드주 할드와니 지구에 가족이 살고 있는 찬드라셰크하르 하르볼라로 확인됐다. 가족이 사는 마을에서 군장의 예를 갖춘 장례식이 계획되고 있다. 그와 19명의 동료 병사들은 1984년 빙하를 순찰하던 중 눈사태에 휩싸였다. 나중에 15구의 시신이 수습됐지만 다섯 구는 실종 상태를 면치 못했다. 하르볼라를 찾아낸 군 부대는 다른 한 구의 시신도 찾아냈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PTI 통신이 전했다. 인도 군인의 시신이 수십년 만에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투카람 V 파틸이 빙하에서 실종된 지 21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아첸 빙하는 오랫동안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이 이어진 곳이다. 이 지역을 비무장 지대로 만들기 위한 회담이 열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1984년 핵으로 무장한 두 나라 군대는 시아첸 빙하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려고 짧은 교전을 벌였는데 40년이 흐른 지금도 두 나라 군대는 여전히 이 척박한 지형에 주둔하고 있다. 2012년 빙하 근처 눈사태로 적어도 129명의 파키스탄 병사가 숨을 거뒀다. 이 사건은 두 나라 군대를 이곳에서 철수시키라는 요구를 촉발했지만 두 나라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2016년에도 적어도 인도군 병사 10명이 눈사태로 숨졌고, 2019년에도 거의 비슷한 여건에 4명이 희생됐다. 한편 이 일대는 인도와 파키스탄은 물론, 중국까지 영유권 분쟁을 겪는 곳이다. 미국과 인도는 10월 14∼31일 우타라칸드주의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스키 휴양지 아우리에서 고지대 전투 훈련에 초점을 맞춘 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리는 인도와 중국이 국경을 다투는 실질 통제선(LAC)으로부터 약 95㎞ 떨어진 곳이다. 두 나라는 1962년 국경 분쟁으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LAC를 경계로 대치하고 있다.  미국과 인도의 이번 훈련은 18년째 진행하는 연례 합동군사훈련 ‘유드 압하스’의 일환이지만 이달 들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 이어 미 상·하원 의원단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미국과 인도의 10월 히말라야 합동훈련을 앞두고 최신 HQ-17A 방공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중국 중앙TV(CCTV)는 지난 15일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지 않으면서 인민해방군 신장 사령부가 45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 배윤정, 수족구 걸린 아들 공개 “아프지 마”

    배윤정, 수족구 걸린 아들 공개 “아프지 마”

    안무가 배윤정이 수족구병에 걸린 아들을 걱정했다. 14일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휴. 수족구 걸릴 줄이야. 아프지 마”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수족구병으로 인해 피부에 물집이 생긴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배윤정은 “이놈의 수족구”라며 “그대로 두면 되겠죠”라고 덧붙였다.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수족구병 환자는 지난해 대비 10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환자의 발생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배윤정은 11살 연하 축구 코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장애인·유공자도 일반 하이패스 카드 이용

    장애인이나 국가 유공자 등 고속도로 요금 감면 대상자도 논스톱으로 일반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장애인과 유공자도 16일부터 원격으로 통행료 감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장애인과 유공자 등이 하이패스 차로에서 통행료를 감면받으려면 본인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자 지문 인식기가 별도로 설치된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해야 한다.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산 뒤 행정복지센터·보훈지청을 방문해 지문을 등록하고, 하이패스를 통과하거나 재시동할 때 일일이 지문 인증이 필요했다. 그러나 지문이 없는 경우, 또는 영유아나 뇌 병변 등 장애인이 지문을 등록하거나 인증하는 절차·방법이 복잡해 통행료를 감면받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새롭게 마련한 장애인 등의 일반 하이패스 감면 방법은 단말기에 장애인 등의 정보를 삽입하고 지문 인증 대신 사전 동의를 받아 휴대전화로 위치를 조회해 본인 탑승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위치추적은 전체 경로가 아닌 하이패스 출구에서만 조회하고, 통행료를 내면 바로 폐기된다. 위치추적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장애인 및 유공자 등이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생체정보 제공 거부감, 일반·감면 하이패스 단말기 이중 장착, 지문 등록절차 복잡, 4시간·재시동 시 지문 재인증 등의 불편함도 사라진다. 시범운영은 두 달간 진행되며 도로공사 영업소, 행정복지센터, 보훈지청을 방문하거나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www.hipass.c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맘 편한 강동, 놀이돌봄 첫 실시

    서울 강동구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영유아 놀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동구가 신설한 영유아 놀이돌봄 서비스는 양육자가 마음 편히 병원 진료, 장보기, 은행업무 등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영유아 테마 놀이공간인 ‘아이맘 강동’에서 보육 전문 인력이 대신 아이를 돌봐주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일반적인 키즈카페와 달리 전문 돌봄 인력이 상주하며 놀이 돌봄을 제공한다. 이용 가능 대상은 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으로, 가정당 1회 1시간 30분간 이용할 수 있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운영요원 1명이 영유아 1~2명을 전담해 안전하면서도 전문적인 놀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강동구가 민선 8기를 맞아 양육 지원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영유아 가족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아이맘 강동’ 열린놀이터 길동점·암사시장점·성내점 3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구는 지역 내 영유아 돌봄 효과가 크고 수요가 많을 경우 내년부터 전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사전예약 또는 당일 해당 지점으로 전화 접수해 이용 가능하다. 다음달 사전 예약은 오는 27일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에 대규모 개발사업과 주택정비가 진행되며 영유아 가정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변화에 맞춰 필요할 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양육지원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발 빠르게 수용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 ‘자녀 양육’ 부모교육 특강

    서울 노원구가 ‘부모에게도 교육이 필요한 시대’라는 제목으로 부모교육 특강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특강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7·14·28일 노원어린이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자녀 양육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특강에서는 영유아기 독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올바른 양육자상을 제시한다. 최근 tvN ‘알쓸신잡2’ 프로그램 고정 멤버였던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첫 번째 특강의 문을 연다. 이어 EBS ‘부모’,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에 출연했던 임영주 박사, 임성미 가톨릭대 교육대학원 교수, 이임숙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가 강의에 나선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회차별로 선착순 70명이다.
  • ‘자회사 간 신용공여 공시 누락’ 하나금융, 과태료 3600만원

    ‘자회사 간 신용공여 공시 누락’ 하나금융, 과태료 3600만원

    하나금융지주가 자회사 간 이뤄진 신용공여를 별도로 공시하지 않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10일 금감원의 제재 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 하나금융에 대한 검사에서 자회사 간 내부 거래 등 경영 공시 의무 위반 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360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직원 2명에게는 퇴직자 위법 및 부당 사항을 통보했다. 금융지주사는 예금자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회사의 상호 간 신용 공여 및 금융거래 내역을 매 결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금융은 2017년, 2018년, 2019년 경영공시에 총 382억원 규모의 자회사 간 상호 신용 공여 및 금융거래 내역을 공시하지 않았다가 이번 금감원 검사에서 적발됐다. 이 기간 하나캐피탈, 하나증권(전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하나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 등 총 네 곳 사이에서 미사용 한도대출, 외화지급보증 등의 신용공여가 이뤄졌으나 이들의 모회사인 하나금융은 해당 사실을 경영공시에서 누락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공시 담당자의 단순 업무 실수로 경영공시가 누락됐다”며 “연결재무제표 주석사항에는 내부거래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하나금융에 경영승계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 운영의 실효성 제고 등을 지적하며 경영유의 사항 20건을 통보했다. 내부 통제와 관련해 성과 보상 체계의 합리성 제고와 내부 통제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 강화도 요구했다. 또 금감원은 하나금융에 자회사 등에 대한 검사 관련 규정 체계와 사업 부문제에 대한 내부 통제 기준 등에 대한 개선 사항도 9건을 통보했다.
  • 꼭 붙잡은 여린 손길… 토닥토닥 잘 자라길[포토 다큐]

    꼭 붙잡은 여린 손길… 토닥토닥 잘 자라길[포토 다큐]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부르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루에도 수백 번의 ‘선생님’이 외쳐지는 이곳은 학교나 유치원이 아닌 서울시아동복지센터다. 가정에서 학대를 받거나 방임된 아이들 혹은 부모의 사정으로 맡겨진 아이들이 영아원과 같은 보육시설로 가기 전 머무는 곳이다.●코로나에 미술치료 같은 교육 끊겨 1998년 서울 강남구 수서동으로 이전한 센터에선 현재 14명의 영유아를 돌보고 있다. 이 중에는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된 신생아도 있다. “어른들 특히 자신의 가족으로부터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이곳의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을 갈구합니다. 그래서 센터에서 가장 의지가 되는 보육사들을 따라다니며 구애의 눈빛을 보냅니다.” ‘둥글게 선생님’이라는 애칭을 가진 박정숙 보육사가 말했다. 이곳에서 ‘선생님’ 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아이들이 ‘엄마’ 대신 부르는 ‘선생님’이 슬프게만 들린다.센터에선 9명의 보육사가 2명씩 교대로 아이들을 보살핀다. 돌보미들이 와서 보육업무를 돕기는 하지만 14명의 어린아이들을 빈틈없이 돌보기에는 역부족이다. 코로나 팬데믹 전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졌으나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지금은 오롯이 모든 보육이 이들의 몫이 됐다. “자원봉사가 끊겨서 몸이 힘든 것은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어요. 다만 미술치료 같은 질 높은 자원봉사 교육을 아이들이 받을 수 없게 된 것이 안타깝습니다.”●가끔 재입소하는 아이들 가장 마음 아파 박 보육사는 “경계심을 갖고 어두운 표정으로 센터에 들어왔던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밝아진 표정으로 자기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이곳을 떠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가끔 센터에 재입소하는 아이들을 볼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른들에게 신뢰를 갖지 않는 아이들에게 저라도 믿음을 주어야 하는데 아직도 그 숙제를 풀지 못한 것이 가장 답답한 일입니다.”작년 한 해 이 센터와 같은 시설을 거쳐 간 아이들은 340여명이다. 이는 경찰과 지자체에 신고돼 시설에 입소한 아이들만 집계한 수치여서 실제 학대나 방임되는 아이들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미정 서울시아동복지센터 소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을 쉽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데, 어릴 때부터 성교육과 더불어 사랑의 결실에 대한 책임 등 인권 교육의 씨앗을 심어 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온 마을이 껴안는다… ‘돌봄 공백’ 없는 동작

    온 마을이 껴안는다… ‘돌봄 공백’ 없는 동작

    “키움센터 좋아요! 엄마한테 더 오래 있고 싶다고 했어요!” 지난 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늘 조용해야 하는 여느 실내 공공시설과 달리 방음 시설이 돼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며 ‘얼음 땡’과 ‘열차 놀이’도 하고 마음껏 큰 소리도 낼 수 있었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이 스스럼없이 함께 어울리며 작은 어린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하교 후나 학원 등·하원 틈새 시간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공적 돌봄 공간이다. 특히 지난달 11일 개원한 사당융합형 키움센터는 259㎡ 중규모로 일반형과 달리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평일 야간과 토요일 운영을 확대해 틈새 돌봄을 강화했다. 센터에는 돌봄교사가 상주하며, 아이들은 평소 자유롭게 독서나 보드게임 등을 하고 특별활동으로 미술, 음악, 요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학습을 하기보다는 주로 놀이를 통해 함께 어울리며 옳고 그름, 서로 다름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학기 중에는 낮 12시~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8시~오후 8시 운영하며 토요일에는 오전 8시~낮 12시 문을 연다. 상시 돌봄은 월 5만원이며, 일시 돌봄은 하루 2500원이다.특히 융합형 센터장은 ‘마을돌봄조정관’으로서 지역 사회와 연계해 아이들의 돌봄을 ‘마을의 일’로 넓혀 가는 역할도 한다. 마을돌봄조정관 권현수 센터장은 “마을 어른들이 평소 동네 아이들이 있는 곳을 인식하는 게 아동이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이를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마을과 아이들을 잇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당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는 고기, 과일, 채소 등 식재료도 마을 가게들을 이용해 구한다. 덕분에 개원 한 달 만에 동네 사람들에게는 ‘하얀 새 건물에 아이들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났다.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이 센터로 봉사를 오기도 하고, 센터가 비는 날엔 마을에 공간도 내준다. 도시재생센터의 제안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 알아보기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키움센터를 비롯해 부모가 일과 돌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공적 테두리 안에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민선 8기 동작구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영유아 모두에 대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지역 기관들과 연계해 아이들이 희망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야스쿠니 신봉 ‘아베의 오른팔’, 日자민당 정책 사령탑으로

    야스쿠니 신봉 ‘아베의 오른팔’, 日자민당 정책 사령탑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자민당 총재)가 10일 정부 개각과 집권당 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여당 정책을 총괄할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에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하기우다 고이치(59) 경제산업상을 임명할 것이라고 NHK와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이 9일 일제히 보도했다. 정조회장은 여당의 정책을 조율하고 총괄하는 자리로, 입헌내각제인 일본의 당정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재에 당선된 뒤 역시 아베 전 총리의 측근이었던 다카이치 사나에(62) 중의원 의원을 정조회장에 임명했다. 두 사람은 총재 선거에 함께 출마해 경쟁했던 사이여서 껄끄러운 관계에 있었지만, 기시다 총리는 최대 파벌인 ‘아베파’ 중심의 정치역학 구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카이치를 정조회장에 앉힐 수밖에 없었다.실제로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방위비 대폭 증액 등 강경 일변도의 주장을 펴 기시다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과 갈등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그러던 차에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기시다 총리는 다카이치를 내보낼 수 있는 정치적 여유를 갖게 됐다. 일본 언론은 “다카이치의 자리에 하기우다를 앉혀 아베파를 배려하는 한편 당정협의를 원활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차기 정조회장에 내정된 하기우다 경산상도 아베 전 총리의 오른팔로 불렸던 강경파다. 정치 평론가 아리마 하루미는 “하기우다는 아베 총리가 ‘하얗다’라고 말하면 검은 것도 하얗다고 말할 정도로 충성심이 두텁다”고 평한 바 있다.자민당 내에서도 골수 우익 보수파로 분류되는 그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담화’에 대해 “역할이 끝났다”고 부정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도 참배해 왔다. 경산상에 앞서 문부과학상으로 재직하면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내용의 교과서 개편을 주도하기도 했다.
  • 휴가철 확진 급증 현실로… 병상 비상 우려

    휴가철 확진 급증 현실로… 병상 비상 우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코로나19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치료제 투여나 백신 접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감염된 고위험군의 위중증화나 사망을 제대로 막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정부에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개선과 최근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에 대한 심층 분석을 주문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40.3%로 40%를 넘겼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2.2%에 달했는데 수도권의 경우 67.3%로 70%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도 이날 설명회에서 “입원이 잘 안 되는 병목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14만 3168명으로, 전날 5만 3477명보다 약 9만명 증가했다. 동시간대 기준 지난 4월 13일(14만 4512명)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뒤 맞은 첫 휴가철인 만큼 유행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게다가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증가율도 지난달 말 12.5%까지 떨어졌다가 조금씩 상승해 전날에는 43.4%까지 올랐다. 이처럼 휴가철에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도 환자들의 중증화를 막을 의료 체계는 기대만큼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고위험군이 검사 당일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9594개로 확대했지만, 치료제 처방은 더디다. 연초부터 지난 4일까지 팍스로비드 사용량은 30만 7733명분, 라게브리오는 3만 1582명분에 그쳤다. 정 위원장은 “정부가 원스톱 의료기관을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약국 확대도 노력해야 하지만 의료진 대상 처방 세부 가이드라인 제작·배포도 필요하다”고 했다. 환자가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보완책도 언급된다. 정 위원장은 “팍스로비드는 병용 금지 약물이 많기에 코로나19에 걸린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는 평소 다니던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 가면 처방이 수월하고 합병증을 일으킬 때 대처도 쉽다”고 했다. 자문위는 최근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에 대해서도 방역 당국의 심층 분석을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최근 영유아·청소년 감염이 늘어나면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인지, 백신을 맞지 못해 발생한 것인지 봐야 한다”면서 “그전과 달리 (사망이) 늘어 굉장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시행령’ 등이 개정되면서 국립대학병원 내 공공부문 전담조직과 공공부문 부원장을 신설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립대학병원에 공적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 휴가철 확진 급증 현실로… 병상 비상 우려

    휴가철 확진 급증 현실로… 병상 비상 우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코로나19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치료제 투여나 백신 접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감염된 고위험군의 위중증화나 사망을 제대로 막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정부에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을 개선하고 최근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에 대한 심층 분석을 주문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40.3%로 40%를 넘겼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2.2%에 달했는데 수도권의 경우 67.3%로 70%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도 이날 설명회에서 “입원이 잘 안 되는 병목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5만 5292명으로, 전주 월요일(4만 4689명)보다 1.2배 늘었다. 엿새째 10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을 따지면 줄어든 듯 보이지만,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17주 만에 5만명대로 올라섰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뒤 맞은 첫 휴가철인 만큼 유행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게다가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증가율도 지난달 말엔 12.5%까지 떨어졌다가 조금씩 상승해 전날에는 43.4%까지 올랐다. 이처럼 휴가철에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도 환자들의 중증화를 막을 의료 체계는 기대만큼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고위험군이 검사 당일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9594개로 확대했지만, 치료제 처방은 더디다. 연초부터 지난 4일까지 팍스로비드 사용량은 30만 7733명분, 라게브리오는 3만 1582명분에 그쳤다. 정 위원장은 “정부가 원스톱 의료기관을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약국 확대도 노력해야 하지만 의료진 대상 처방 세부 가이드라인 제작·배포도 필요하다”고 했다. 환자가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보완책도 언급된다. 정 위원장은 “팍스로비드는 병용 금지 약물이 많기에 코로나19에 걸린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는 평소 다니던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 가면 처방이 수월하고 합병증을 일으킬 때 대처도 쉽다”고 했다. 자문위는 최근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에 대해서도 방역 당국의 심층 분석을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최근 영유아·청소년 감염이 늘어나면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인지 백신을 맞지 못해 발생한 것인지 봐야 한다”면서 “그전과 달리 (사망이) 늘어 굉장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시행령’ 등이 개정되면서 국립대학병원 내 공공부문 전담조직과 공공부문 부원장을 신설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립대학병원에 공적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공공 부원장’은 병원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총괄·조정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 전체 인구의 30%는 교통약자....인구는 감소하는데 교통약자는 증가

    전체 인구는 감소하는데 비해 ‘교통약자’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교통약자는 전체 인구 5164만명의 30%인 약 1551만명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국민 10명 중 3명이 교통약자인 셈이다. 교통약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다. 교통약자 수는 2016년 1471만명 대비 약 80만명이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인구는 0.1%(약 6만명) 감소했는데 교통약자 수는 약 7% 증가했다. 유형별 교통약자는 고령자(65세 이상)가 약 885만명(57.1%), 어린이 321만명(20.7%), 장애인 264만명(17.1%), 영유아 동반자 194만명(12.5%), 임산부 26만명(1.7%) 등이다. 이동편의시설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77.3%로 2016년보다 4.8%포인트 향상됐다. 기준적합 설치율은 철도(98.9%), 도시·광역철도(96.0%), 버스(90.0%), 항공기(73.7%), 여객선(37.8%)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인과 교통약자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동편의시설 만족도는 70.6점으로 2016년 대비 7.6점 상승했다.
  • 마포,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 키우는 ‘보육 천국’ 만든다[현장 행정]

    마포,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 키우는 ‘보육 천국’ 만든다[현장 행정]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도록 보육 정책이 탄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시립마포청소년센터 강당에서 시끌벅적한 반상회가 열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마포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80여명이 반상회 자리를 채웠다. 이날 행사는 취임 전부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보육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박 구청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1시간 동안 보육 현장에서 겪는 고충과 애로 사항에 대해 밀도 있는 이야기를 했다. 이날 토크쇼 진행을 맡은 박희경 마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네 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이 현재 겪는 상황과 바라는 점을 전달했다. ‘출산율 저하’, ‘영유아 체험 공간’, ‘교사 처우 개선’, ‘원장 업무 과중’ 등이다. 한 원장은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원아를 모집하기 어려워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 구청장은 “저출산은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라며 “임산부나 결혼을 앞둔 청년들이 마포에서 터를 잡을 수 있도록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임신부터 출산, 산후 조리,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햇빛센터’를 건립하고, 아이를 출산하면 지원하는 출산 축하금도 기존 200만원의 2배인 4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원장은 아이들이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구청장은 “취임 후 지역 내 있는 서울화력발전소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과 에너지 관련 공원을 조성할 것을 가장 먼저 지시했다”며 “공간이 마련되면 영유아들이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스포츠 시설이나 문화 시설을 새로 만들 때에는 반드시 영유아 체험 공간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구청장은 원장들이 요청하는 갖가지 민원에 하나하나 정성 어린 답변을 들려줬다. 박 구청장은 “구민들이 제게 민원을 하면 최대한 그 자리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한 덕분에 최근 ‘민원 실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민원 해결이 행정 성공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홍콩 당국, 3세 미만 영유아에 기어코 ‘중국산 백신’ 접종 강행

    홍콩 당국, 3세 미만 영유아에 기어코 ‘중국산 백신’ 접종 강행

    홍콩 당국이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3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행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4일, 홍콩에서는 총 219명의 영유아가 시노백(SinoVac)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백신 접종 총괄 책임자인 잉그리드 영 호 포이얀 행정부 비서관은 “지난 12월 이후 3세 미만의 영유아 2명과 3~11세의 어린이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면서 "부모들에게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자녀들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라”고 독촉했다고 현지 매체 더스탠다드가 5일 보도했다. 홍콩 정부는 3세 미만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률은 7월 말 기준 50% 급증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단 10%만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집계했다. 홍콩 소아병원 중앙조정위원회 알랜 소 킹 원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진료를 받은 어린이 환자 중 중증 증세를 호소한 이들은 대부분 3세 미만의 영유아였다”면서 “11세 이하의 어린이의 백신 접종률이 최고 70%를 초과 달성해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현재 영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명 ‘물백신’으로 불리는 등 효과에 대한 의혹이 짙은 중국산 백신이라는 점에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이 보고된 인도네시아는 중국산 시노백 백신 접종을 강행했던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로 총 5만 7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산 시노백 접종을 마친 의료진 20명이 백신 접종 후 숨진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 같은 사실을 두고 홍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국산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당국의 행정은 제정신이 아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 예방이 보장되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효과가 의심되는 물백신 논란의 중국산 백신을 강행하는 것에 굴복할 수 없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상당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홍콩 당국이 현재 5곳의 백신접종센터에서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에게 시노백 백신 접종을 강행하고 있으며, 모든 센터에는 오는 9월까지 백신 접종 완료 할당량을 채우도록 지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의 강압적인 백신 접종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홍콩 당국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어린이집과 유치원, 일선 초중고교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자체적으로 간소화하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검사 결과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당국의 정책 현실과 크게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도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 [사설] ‘만 5세 취학’ 혼란 수습하고, 돌봄·유보통합 챙겨라

    [사설] ‘만 5세 취학’ 혼란 수습하고, 돌봄·유보통합 챙겨라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2025년부터 만 5세로 앞당기려는 교육부의 계획이 철회되는 분위기다. 연일 반대 시위, 토론회 등이 열리자 교육부는 공론화를 거치겠다며 출구전략을 마련했다. 혼란이 누그러드는 것은 다행이지만, 이 와중에 속도를 내야 하는 유아 교육과 보육의 통합(유보통합)과 초등돌봄 확대마저 지지부진하게 이뤄질까 우려스럽다. 유보통합은 만 0~5세 영유아 관리·지원 체계를 한 곳으로 모으는 정책이다. 만 0~2세 영아는 어린이집만 갈 수 있고, 만 3~5세 유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고를 수 있다. 유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의 관리감독을, 사회복지시설로 분류된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통제를 받는다. 유아 중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비율이 94.0%(2021년 기준)다. 박근혜 정부는 어디를 가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보육 서비스를 받도록 하자는 공감대에서 유보통합추진단을 출범시켰지만 2016년 중단됐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 과제에서 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해 단계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보통합은 복지부와의 협의, 교사 양성과정·자격·근무조건 및 시설 기준 등의 통합은 물론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하다. 초등 돌봄 체계 구축도 시급하다.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돌봄교실 확대 운영 계획은 지자체별로 다르고 복지부 산하 지역아동센터와의 연계도 미흡하다. 저출산·고령화를 해결하려면 돌봄 문제를 어디에 살더라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부는 만 5세 아동 취학으로 빚은 혼란을 사과하고, 유보통합과 돌봄 체계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 돌봄 공백과 사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을 촘촘히 챙기는 게 박순애 장관이 시급히 할 일이다.
  • 한일, 현안 협의 가속화 공감했지만… 日, 독도 영유권 주장·방어훈련 항의

    한일, 현안 협의 가속화 공감했지만… 日, 독도 영유권 주장·방어훈련 항의

    朴 “한중일 정상회의 조속 재개를”왕이 “미국은 평화 파괴자” 비판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4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캄보디아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약 35분간 회담했다. 박 장관이 지난달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하야시 외무상을 만난 지 3주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열린 회담이다. 박 장관 취임 전후로 3개월간 정식 회담이 아닌 상황까지 포함해 모두 네 차례 만남을 이어 가면서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양국 간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과 양국의 현안,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앞으로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를 비롯한 현안 해결을 위한 일본 측의 성실한 호응을 재차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은 그동안 강제동원과 관련해 나왔던 ‘한국이 먼저 해결책을 가져와야 한다’는 통상적인 발언 등은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일본이 이전 회담보다 더 진지해졌다”며 “한일관계 개선의 물꼬는 완전히 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양국 외교장관은 최근 박 장관의 일본 방문 후속으로써 양국 간 현안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고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하는 데 다시 한번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회담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한국의 독도 방어 훈련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이날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중단된 상황이다. 한편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미국은 대만해협 평화의 최대 파괴자이고 지역 안정의 가장 큰 골칫거리 제조자”라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비판했다.
  • 성난 민심 “공론화도 국민 세금으로”… 교육부 “확정적으로 알려진 건 저희 불찰”

    성난 민심 “공론화도 국민 세금으로”… 교육부 “확정적으로 알려진 건 저희 불찰”

    정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을 두고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학부모와 교사, 교육청과 교육부가 함께 만나는 자리가 열렸다. “아동 발달 특성을 무시한 처사”, “공론화도 국민의 세금으로 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교육부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야당 국회의원 47명과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반상진 전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는 유아교육학계, 유치원교사노조, 교육 단체 연구자들과 함께 고효선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장홍재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이 참여했다. 토론자로 나선 권정윤 성신여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만 5세 유아의 발달 특성을 무시하고, 삶과 성장을 희생시키는 경제 논리에만 맞춘 무리한 학제 개편안”이라며 “만 5세를 조기 취학시키면 학교 부적응아들을 더 많이 양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유아 학부모인 정지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는 “‘초포자’(초등학교 포기자), ‘7세 경단녀’ 라는 단어가 곳곳에서 등장한다”며 “지금도 영유아들은 조기인지교육에 과도하게 노출되고 있다. 사교육 시장만 벌써 들썩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거듭 공론화를 언급하는 정부가 무책임하다는 질타도 나왔다. 임미령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유아포럼대표는 “공론화도 국민의 세금으로 하는 것”이라며 “국정과제에도 없던 정책을 툭 던져놓고 온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학부모들과는 연이어 간담회를 가지면서도 교원들에게는 의견은 묻지 않는 교육부 행태도 도마에 올랐다. 박다솜 교사노조연맹 산하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육부가)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는 하면서 우리 교사들은 만나려 하지 않는다”고 따져 물었다. 객석에 있던 한 사립 유치원 교사는 “교육부는 왜 출발선의 평등을 조정하는 학교급에 유치원을 포함시킬 생각조차 하지 않느냐”면서 “사립유치원 이직률이 어마어마하게 높은데 국가에서 의무교육으로 품어주기를 바란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교육부는 공론화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장 정책관은 “마치 확정적으로 2025년부터 시작하는 것처럼 알려지게 된 건 (교육부의) 불찰”이라며 “절차적으로 시도교육청이나 학부모,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나 논의를 시작하려고 했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 TSMC 회장·반중 운동가 만난 펠로시, 中 아픈 곳만 골라 찔렀다

    TSMC 회장·반중 운동가 만난 펠로시, 中 아픈 곳만 골라 찔렀다

    지난 2일(현지시간) 밤 10시 45분 대만 땅을 밟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3일 오후 6시 1분 한국으로 출발하면서 만 하루도 체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최고위급 방문이라는 상징성에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업체인 TSMC, 반중 인권운동가 등까지 접촉하며 중국의 아픈 곳을 골라 찔렀다. 이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는 동시에 대만에 대한 경제 보복 및 군사적 위협에 나섰다. 대만언론 TVBS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숙박한 펠로시 일행은 3일 오전 6시 호텔을 나서 주대만미국협회(AIT)에서 직원들과 조찬 모임을 가지고 여기서 화상으로 TSMC의 마크 리우(류더인) 회장을 만났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억제하기 위해 자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는 상태다. TSMC는 애플 등 미국 빅테크의 주요 반도체 공급원이자 스텔스 전투기인 F35 등에 쓰이는 미국 군수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중국이 대만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면서 TSMC는 2020년 120억 달러(약 15조 7000억원)를 투자해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설비 확대를 검토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만남이 최근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 기업에 세액공제 25% 적용)과 미국 내 반도체 공장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전 8시 47분 입법원에 도착한 펠로시 의장은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유시쿤 원장을 대신해 차이치창 부원장과 만났다. 그는 이곳에서의 연설에서 자신이 1991년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정부 몰래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중국 민주화 운동 희생자 추모 현수막’을 들고 성명을 낭독하다 구금됐던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중국의 불공정 무역에도 항의하고 싶었다. 국가 안보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중국은 이날 대만을 상대로 경제 보복에 나섰다.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대만민주기금회’와 ‘국제협력발전기금회’에 대한 중국 조직·기업·개인의 협력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부터 대만에 천연 모래 수출을 잠정 중단했고,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도 대만산 감귤류 과일, 냉장 갈치, 냉동 전갱이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식품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이유였지만 사실상 보복성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은 테슬라와 포드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공장을 설립하는 북미 투자계획 발표를 오는 9~10월로 보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펠로시 의장과 차이잉원 총통의 만남은 기자회견과 오찬으로 이어졌다. 펠로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대만의 여러 회의 참여를 방해한 것은 매우 분명하지만, 중국은 다른 미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차이 총통을 미 의회에 초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오찬에는 TSMC의 창업자인 모리스 창도 참석했다.이후 펠로시 의장은 오후 2시 30분에 신베이 백색테러 징메이기념공원에서 홍콩 ‘퉁뤄완 서점 실종 사건’의 당사자인 람윙키 퉁뤄완 서점 사장과 ‘톈안먼 항쟁’의 학생 지도자인 우얼카이시, 중국 감옥에서 5년간 수감됐던 대만 인권운동가 리밍저,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인권운동가 거쌍젠찬 등을 만났다. 1시간가량의 만남에서 람윙키 사장은 “미국이 홍콩을 떠나려는 젊은이들을 도와 달라”고 호소했고, 펠로시 의장은 티베트 상황의 악화를 우려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이후 쑹산공항에서 펠로시 의장을 태운 전용기(미 공군 소속 C40)가 밤 9시 26분(한국시간)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한편 2일 대만으로 향하던 펠로시 의장의 전용기 항로를 추적한 사람은 292만명으로 사상 최대였다고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트레이더24가 이날 전했다. 오후 3시 42분에 말레이시아에서 이륙한 전용기는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항로를 피해 우회하면서 통상 5시간이던 비행 시간이 7시간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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