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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D-43 이런 지자체 꿈꿔요] (4) 노인 고용 실버북카페 운영, 소외계층 맞춤형 복지 제공

    [지방선거 D-43 이런 지자체 꿈꿔요] (4) 노인 고용 실버북카페 운영, 소외계층 맞춤형 복지 제공

    노인이 많은 지역에 유아용 분유만 잔뜩 보낸다거나, 기초생활수급자가 다른 지역보다 특별히 많은 곳에 저소득층 가정지원 서비스가 전혀 없다면 ‘복지’를 말하기 민망해진다. 복지수요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붕어빵 찍어내듯 동일한 서비스를 지역에 보내면 수요자는 꼭 필요한 혜택을 보기 어렵다.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복지 수요는 일률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서비스’는 이 같은 문제인식에서 출발했다. ‘더불어 사는 지방자치단체’를 표방하며 저마다의 처지에 맞는 복지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은 주거에서부터 의료, 요양, 문화 및 경제활동 등 노후생활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지타운을 건설했다. 장애인 복지관, 노인복지관, 노인병원 및 요양시설이 모두 근처에 몰려 있어 이용이 편하다. 서천군은 이 외에도 장애인보호작업장, 노인건강체육시설, 고령자용 보금자리주택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 시흥시는 ‘드림네트워크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위기 가정 가운데 집중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직접 찾아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복지관 6곳과 동 주민센터 14곳을 생활권역별으로 나누어 6개 지역에 전문 사례관리센터를 설치, 지역내 복지기관과 협력해 통합 관리하고 있다. 지난 한 해 4565가구에 급식·가사·자립지원 등 모두 7만 9376건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북 김제시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한울타리 행복의 집’을 운영한다. 경로당에 목욕시설과 건강기구 등 시설을 보강해 낮에는 경로당으로 활용하고 밤에는 공동숙박시설로 이용한다. 노인 도우미,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일자리 증진 효과도 생긴다. 서울시는 실버문화벨트사업으로 ‘9988 어르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낙원상가 4층에 위치한 허리우드 극장에 노인 전용 실버영화관을 개관해 일주일에 한 편씩 하루 세 차례 상영한다.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실버 북카페도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노인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노동부의 지원으로 카페에서 일하는 노인에게 시간당 5200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 서구 충무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만든 영어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토성초등학교와 교실을 영어체험 마을 학습장으로 사용한다는 협약을 체결하고, 방학 동안 이주여성들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전직 교사 및 공무원 출신의 이주여성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자기계발과 사회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서울 구로구는 사회복지단체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정 영유아보육센터’를 열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우리말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성북구 주민센터 리모델링 ‘우수’

    성북구 주민센터 리모델링 ‘우수’

    호화 청사 신축으로 국민들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가 청사 리모델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성북구는 6일 동 주민센터 리모델링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 9개 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2007년 12월 기존 30개 동을 20개로 통·폐합했다. 또 폐지 동 청사 10곳 중 재개발 구역 편입(옛 길음1동 주민센터)과 임대계약 해지(옛 월곡2동 주민센터)로 제외된 2곳을 제외하고 8곳을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시설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2009년 7월 옛 월곡4동 주민센터를 토털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로 바꾼 것을 시작으로 이미 6개의 폐지 동 청사는 리모델링을 마치고 주민품으로 돌아갔다. 옛 동소문동 주민센터는 해오름 어린이도서관 및 피트니스센터로, 석관2동은 석관실버복지센터로, 삼선1동은 성북지역자활센터와 구민정보화교육장·청소년공부방·노인건강관리실 등으로 각각 개관했다. 또 성북2동 주민센터는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 및 성북구립미술관으로, 동선2동 주민센터는 성북청소년 문화의 집·보건분소 등으로 잇따라 변모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머지 월곡1동은 올가을쯤 영어학습센터로 개관하고 종암1동 주민센터의 경우는 연내 작은도서관이나 자치회관 등 복지·문화·웰빙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서찬교 구청장은 “동청사 재정비로 신축대비 약 400억원의 절감효과를 얻었으며 매년 운영비 70억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유휴인력 97명도 주민복지수준 향상 분야에 배치해 주민생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성북구 외에도 울산시청(별관), 은평구청, 대구 남구청, 전남 보성군청, 서대문구청, 부산 서구청, 경북 영주시청, 경남 통영시청(별관) 등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강동구 보건소 톡톡튀는 특강

    굿바이 뱃살, S라인 만들기, 아토피 식단 가이드, 봄나들이에 어울리는 도시락 만들기…. 강동구는 6일 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식단을 관리하고 운동을 처방하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만에서부터 뱃살까지 쏙 빼주는 몸짱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 결과 건강수치 조절이 필요한 사람이나 허리둘레 남자 90㎝, 여자 85㎝ 이상이거나 혈압·혈당·혈중콜레스테롤 관리 대상자면 누구가 참가할 수 있다.”면서 “운동 처방 후에는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S라인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에 따라 ‘바르게 걷기교실’이나 ‘해피 바디교실’ 강좌를 들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봄철에 여성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주목을 끈다. 개인별 체성분을 측정해 영양 지도와 단계별 운동까지 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굿바이 뱃살 프로젝트’가 강동보건분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복부둘레 85㎝ 이상인 복부비만자와 대사증후군에 속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강동어린이회관에서는 8일 봄철 아토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아토피 식단 가이드 및 식품 위생관리 교육을 무료로 개최한다. 대상은 미취학 영유아 부모와 어린이집 급식 관계자 등이다. 식단을 짤 때 유의할 점,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식품, 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요리 방법 등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알아야 할 알찬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봄나들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도시락 만들기 강좌도 24일 2회에 걸쳐 열린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쿠킹 파파 페스티벌’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인기캐릭터인 ‘토마스기차’ 모양의 도시락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 신청은 16일까지 인터넷(www.gdkids.co.kr)으로 받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순이, 딸과 함께 ‘코튼데이’ 홍보대사 위촉

    인순이, 딸과 함께 ‘코튼데이’ 홍보대사 위촉

    인순이가 딸 박세인양과 함께 코튼데이(Cotton Day)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순이는 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위촉식에 딸과 함께 참석해 미국면화협회로부터 제9회 ‘코튼데이 2010’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미국면화협회 측은 “이번 코튼데이의 콘셉트가 ‘코튼 사랑모아(母兒)’로 코튼의 포근한 이미지와 엄마의 아이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강조한 것”이라며 “평소 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표현해 온 인순이가 이에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순이는 4월 말 예정인 ‘에브리원 캠페인’의 기부행사에 참여해 5세 미만의 영유아를 돕게 된다. 이어 5월 12일에 열리는 코튼데이 행사에도 딸 박세인양과 함께 참석해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딸에게’를 열창할 예정이다. 한편 코튼데이는 면섬유의 편안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섬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매년 5월 미국면화협회와 대한방직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사진 = 면화협회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

    ▶▶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구 보건소는 오는 14일까지 ‘임산부·영유아를 위한 영양 플러스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상대로 영양 교육을 하고, 일정 기간 필수영양소를 제공하는 제도다. 대상은 임산부와 만 66개월 이하 영유아다. 구는 거주지역과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1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영양상담실 2600-5931.
  • [현장 행정]양천구 ‘2010 드림프로젝트’

    [현장 행정]양천구 ‘2010 드림프로젝트’

    양천구가 장애인 복지행정의 만족도를 100%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천구는 올해 76개 사업, 206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두 20만여명의 장애인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2010 장애인 드림프로젝트’를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인 재활치료, 일상 생활능력 향상, 복지공동체 구성, 지역복지 네트워크 구성 등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제는 퍼주기식 장애인복지가 아니라 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장애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돕는 새로운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를 위해 차상위 장애인 가정 안정망 구축, 전국 최초 자회사형 외주작업장 설립, 무(無)장애도시 시범사업, 장애아 재활치료 100%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없애 구는 올해 정부의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지정받지 못해 각종 지원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에 찾아가는 장애인복지서비스에 나선다. 건강보험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장애인 가정의 경제와 생활상황을 상세히 확인한 뒤 복지 서비스가 꼭 필요한 대상자를 우선 선정했다. 구에 거주하는 385명의 차상위 재가장애인에게 ▲가정생활지원 ▲주거환경개선지원 ▲위생지원 ▲여가·문화활동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된 장애인을 포함 모두 968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또 올해부터 269곳의 국공립·민간 보육시설에 다니는 장애아동을 위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했던 통합보육지원센터 사업이 끝나면서 사실상 장애아동의 보육 지원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공립과 민간·가정보육시설에서 장애아동이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체계를 만들었다. ▲영유아조기진단 및 상담 ▲순회자문교사 파견 ▲보육시설 기관장 및 교사교육 ▲장애아동 및 일반아동 부모교육 ▲기관연계 인식개선 문화공연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한다. ●장애인 자립을 위한 거점확보에 총력 구는 장애인들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사회적 지원과 환경을 만든다. 먼저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장애아동 재활치료를 100% 확대한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재활치료 프로그램실을 1곳에서 5곳으로 늘려, 늘어나는 치료 수용를 대비했다. 제공 프로그램은 ▲언어활동 ▲미술활동 ▲음악활동 ▲놀이활동 ▲감각통합 등으로 모두 696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최초로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을 설립한다. 이는 일반 기업에서 고용을 꺼리는 중증장애인의 고용안정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지역 기업체와 연계해 소득을 창출하는 외주작업장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중소기업인 드림전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10명의 장애인에게 직업교육을 시켰다. 교육을 받은 이들은 3개월만에 4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게 됐다. 구는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자회사형 외주작업장 사업을 확대, 장애인 자립의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김동선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프로젝트 초점은 ‘자립’”이라면서 “장애인들이 불편함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혼자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자체 무료건강검진] “내아이 첫돌 건강검사 받으세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사는 이은별(30·여) 씨는 최근 12개월 된 딸의 첫돌을 맞아 건강을 선물했다. 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첫돌 건강검진’에 다녀온 것이다. 이 씨는 “아이가 아플까봐 항상 노심초사했는데, 이번 기회에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아서 안심이 된다.”며 기뻐했다. 동작구가 첫돌이 지난 영유아 및 예비 엄마들을 위해 실시하는 무료 건강검진이 화제다. 구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 내 생후 12~14개월된 영유아, 미숙아, 특수시설 아동 등을 대상으로 월 2회(2, 4째주 목요일 10~14) 첫돌 맞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1층 첫돌 검진실에서 사전 예약제로 실시되며 ▲빈혈, 간염, 간기능, 혈액형 등을 검사하는 혈액검사 ▲신체계측 ▲소아과 진찰 등이 진행된다. 이달에도 지난 11일 29명의 아이들이 검진 혜택을 받았으며 25일에도 실시된다. 건강검진 후 빈혈아, 저체중 아동에게는 각각 철분제와 영양제를 지급하며, 수두 또는 일본뇌염 접종 등 기초 예방접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또 아토피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는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토요 아토피 진료상담 및 아토피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참여 안내와 저체중아, 과체중아 및 빈혈아에게도 지속적인 영양관리에 도움을 주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및 결혼한 임신 전 여성 등 예비엄마에게도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이 제공된다. 빈혈, 당뇨, 간기능, 신장기능, 고지혈증 등 50개 항목과 풍진검사, B형간염, 성병검사 등도 진행된다. 김우중 구청장은 “마음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육아휴직 급여 사상최대

    지난 1월 기준으로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 중인 수급자와 이들에게 지급된 육아휴직 급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육아휴직은 생후 3년 미만의 영유아를 가진 근로자가 1년간 휴직할 수 있는 제도로 사업주는 휴직 기간 임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고 대신 근로자는 고용보험에서 매달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16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전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 7060명(49.6%) 증가한 2만 1301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4년 이후 가장 많았다. 또 같은 달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7억 5700만원(46.8%) 증가한 149억 2600만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고용정보원은 최근 정부가 출산을 적극 장려하는 데다 사회적으로도 육아휴직 제도가 보편화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관악구 토요보건소 최우수 평가

    관악구보건소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토요일만큼은 가장 개방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인 것으로 평가됐다. 관악구는 지난달 서울시가 실시한 ‘토요 열린보건소 운영계획 평가’에서 최우수보건소로 선정돼 사업지원비 7000만원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구의 토요 열린보건소는 평일 낮 시간에 보건소를 찾기 쉽지 않은 직장인과 노인, 임산부, 영유아,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수준 높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작됐다. 금연 및 비만, 대사증후군 관리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과 출산 및 영양 상담교실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올해는 어린이 건강을 위한 ‘가족 헬스 올리고 교실’을 필두로 대사증후군 조기발견교실, 행복플러스 암 동우회 모임, 1830 손씻기 체험교실, 금연클리닉, 행복한 출산 교실 등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함께 운영하는 대사증후군 조기발견교실에서는 생활습관병인 대사성증후군에 대한 운동 및 식이요법, 치료과정 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중앙대병원과 협력해 워킹맘(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을 위한 영유아 예방접종과 부부출산교실, 직장인 임산부 진료, 웰빙 모유수유 클리닉, 토요 예비부부 건강검진 등 다양한 특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구는 구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자녀들의 정신건강 상담 및 우울증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터넷 중독이 염려되는 청소년을 위한 ‘해피마인드 청소년 교실’을 열어 정신과 전문의의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악 토요 열린보건소’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구 보건소 홈페이지(health.gwanak.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정신규 보건행정과장은 “현재 구 보건소는 행복한 노후 토요치매선별검진과 토요우울증상담 등 다양한 주민 건강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A형간염 35% 급증… 일제 예방접종

    최근 들어 A형 간염이 크게 확산되자 정부가 감염 취약층을 대상으로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7일 “전국의 영유아 44만명을 대상으로 한 정기 예방접종 외에 단계적으로 감염 취약자에게 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형 간염에 취약한 20∼30대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150만명, A형 간염 항체형성률이 낮은 고교 1년생 68만명, 20∼30대 기초수급권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정부는 조만간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열어 접종 대상 및 우선순위를 정하는 한편 백신 접종에 따른 소요예산을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A형 간염 집단발병에 대한 역학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복지부는 감염병예방관리법을 개정, A형 간염을 이전의 지정전염병에서 제1군전염병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이 법령이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A형 간염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경구형 전염병으로,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 결과 A형 간염 환자가 전년 동기보다 35%나 증가한 1155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부터 A형 간염이 크게 유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아프간 파병안 野불참속 본회의 통과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동의안’을 처리했다. 동의안은 2010년 7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아프간 파르완주(州)에서 지방재건팀(PRT) 인원에 대한 경호와 경비를 담당할 350명 이내의 병력을 파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의안은 재석 의원 163명 가운데 찬성 148명, 반대 5명, 기권 10명으로 통과됐다. 민주당 등 야당은 파병 동의안에 대한 반대 토론에만 참석한 뒤 표결하지 않고 회의장을 떠났다. 국회는 또한 본회의에서 수정안 제출 남발을 막기 위해, 의안에 대한 수정 동의는 원안 또는 위원회안의 취지나 내용과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위 내에서 제출할 수 있도록 규정한 국회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국정감사나 국정조사에서 증인이 허위로 서면답변을 할 때는 허위 진술과 마찬가지로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처리했다. 이밖에 북한 지역 영유아 영양문제 해결 촉구 결의안과 일본 소장 조선왕조 의궤 반환 촉구 결의안 등 이날 하루 모두 44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2010 우리구 이슈] 서찬교 성북구청장

    [2010 우리구 이슈] 서찬교 성북구청장

    “일자리 창출은 최고의 복지이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정책입니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희망근로, 공공근로, 노인일자리사업 등에 작년 44억원보다 2배 정도 되는 87억원을 투입하겠으며 사업비 예산 중 60%인 573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겠습니다.” 서찬교(67) 서울 성북구청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무척이나 어렵기 때문에 올해 저소득 빈곤층에게 바람막이가 되어줄 복지 안전망을 더 넓고 든든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새해벽두부터 그는 저소득주민 장학금을 25명의 대학생들에게 200만원씩 1월에 조기 지급했다. 지급시기를 지난해보다 두달 앞당겼다. 당초 장학생들을 초청해 전달식을 하려고 했으나 서 구청장은 이를 취소했다. 대신 계좌로 송금을 하고 담당부서에서 전화로 이를 알려주는 것으로 장학금 전달을 간단히 끝냈다. 서 구청장은 “구청을 오가는데 학생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고, 혹시라도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들의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어 이같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글서글한 인상처럼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 구청장의 세심한 배려는 우리나라에 시집온 외국인 이주여성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성북구만의 이주여성 산모돌보미 제도가 그 결실이다. 현재 성북구에는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외국인 830여명을 포함, 85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한 대사관저도 34개가 자리하고 있다. 구가 외국인 이주여성을 선발해서 산모돌보미 교육을 시키고 이들이 자신과 같은 나라에서 온 출산 여성을 돌봄으로써 이역만리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애정을 느끼게 돕고 있다. 서구청장의 세심한 서민행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전국 최다 동 통합으로 발생한 폐지 동청사 10곳을 성북 다문화 빌리지센터, 구립미술관, 영유아 플라자, 청소년문화의 집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주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었다. 구청내 무료예식장 개방이나 전기·연탄보일러 수리, 눈치우기 신년인사회 등도 이러한 구청장의 세심한 배려와 궤를 같이한다. 서구청장은 “걷는 게 취미이자 행복”이라고 말한다. 성북 건강도시 프로젝트도 그래서 나왔다.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조성, 올 상반기까지 모든 구간 공사를 마무리할 성북천·정릉천 자연형 하천복원사업, 행복콘서트-뜨락음악회, 최근 북악산 김신조 루트와 걸어다니는 스쿨버스 등을 추진하여 친서민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들었다. 특히 건강도시 성북 프로젝트는 전국 최초로 금연조례를 제정하고 금연 홍보거리 조성 등으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도시에서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보장’분야에서 건강도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금천구 위기가정 긴급지원 계속

    금천구가 현행 법령 및 제도에서 지원혜택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두 가지 사업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구는 가장이 사망하는 등의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가구에 대해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의 긴급 복지지원을 받으려면 가구소득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1인가구 75만원, 2인가구 128만원, 3인가구 166만원, 4인가구 204만원)에 해당돼야 한다. 여기에 일반 재산 1억 3500만원 이하, 금융자산 300만원 이하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조건에 부합되는 저소득층은 생계지원(매달 1인 34만원, 2인 58만원)과 의료지원(최대 300만원), 주거지원(임시숙소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구는 지난해 위기가정 349가구를 선정, 6억 45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갑작스레 사업에 실패하거나 실직해 위기상황에 몰린 가정에 대해서도 최대 3개월까지 생계비를 지원하는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의 지원을 받으려면 가구소득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2인 145만 9000원, 3인 188만 8000원, 4인 231만 7000원)에 해당돼야 하며, 일반재산(1억8900만원 이하) 및 금융재산( 300만원 이하)의 기준 요건에도 부합돼야 한다. 위기가정은 최대 3개월까지 생계지원(매달 2인 71만원, 3인 92만원)과 주거지원, 교육지원(수업료, 운영비, 급식비, 영유아 보육료 등), 의료지원(최대 150만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구청 주민생활지원과2627-1129.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임신·출산후 고용지원금 확대

    올해부터 ‘임신·출산 후 계속고용 지원금’과 ‘출산여성 신규고용 촉진 장려금’의 지원 요건이 대폭 완화된다. 노동부는 12일 이런 내용으로 고용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임신·출산 후 계속고용 지원금은 산전·후 휴가 중이거나 임신 16주 이상인 기간제·파견 여성근로자가 임신 중에 계약이 종료될 경우 사업주가 계약기간을 1년 이상으로 다시 체결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행령 개정으로 지원대상이 종전 ‘임신 16주 이상인 근로자’에서 ‘임신 중인 근로자’로 확대돼 비정규직 여성근로자가 임신기간과 관계없이 혜택을 받는다. 지원 수준은 기간이 정해진 유기계약 때는 6개월간 월 40만원, 기간을 정하지 않은 무기계약은 처음 6개월간 월 60만원,이후 6개월간 월 30만원을 받는다. 2007년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출산여성 신규고용 촉진 장려금은 2012년까지 연장 시행키로 했다. 이 제도는 출산 등으로 회사를 그만둔 여성을 다시 채용한 사업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자 요건은 ‘임신·출산이나 육아를 이유로 이직한 여성근로자’를 ‘임신·출산·육아기(만6세 미만의 영유아를 뒀을 때)에 이직한 여성근로자’로 완화돼 여성 근로자가 이직 사유를 입증하는 부담이 줄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신종플루 끝? 성인환자 비중은 늘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추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성인 및 영유아의 환자 점유비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계층을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재유행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진한 교수팀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이 병원을 찾은 신종플루 의심 환자 1만 6464명을 역학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에 따라 양성자 수는 뚜렷하게 줄었으나 성인 및 미취학 아동들의 양성율에는 큰 변화가 없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양성율이란 의심 환자 중 실제 감염자 수를 뜻하며, 양성자는 감염자를 말한다. 특히 성인 양성자 수가 소아보다 늘어나는 추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실제로 성인환자는 지난해 10월 38%였으나 같은해 11월에는 50%를 넘어섰으며 지난달에는 62%까지 늘어났다. 이 기간 신종플루 환자는 3197명에서 1725명으로 반감했지만 성인환자 수는 1201명에서 1065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7~18세 초·중·고생 환자는 43%에서 4%대로 급감했다. 문제는 신종플루 바이러스 양성율이 30%나 돼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강 교수는 “신종플루에 대한 방어력이 없는 백신 미접종군을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다시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의료계에서도 현재처럼 7세 이하 소아와 임신부, 성인군의 백신 접종률이 낮으면 바이러스 유행기인 3~5월 사이에 다시 신종플루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영·유아 기저귀 교환대 남자 화장실에도 설치

    앞으로 하루 1000명 이상이 찾는 공연장 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에는 남·여 화장실 모두에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설치가 의무화된다. 행정안전부는 남자 화장실에도 여자 화장실과 같이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남성의 육아 참여가 늘어나 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저귀 교환대 설치가 의무화되는 곳은 공원, 항만 등 여객시설, 공연장 등 하루 1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다중집합장소이다. 개정안은 어린이용 소변기와 대변기의 설치 및 점검을 의무화하고, 세면대에서 사용한 물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중수처리시설 설치를 유도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2010 우리구 이슈] 김재현 강서구청장

    [2010 우리구 이슈] 김재현 강서구청장

    “고도제한 완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강서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겠습니다.” 김재현 서울 강서구청장은 3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34년째 김포공항으로 인해 모든 지역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주민 재산권행사에 많은 손해를 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구청장은 “서울의 유일한 공항으로 인해 강서구 총면적 41.1㎢의 97.3%가 공항 고도지구 및 공항시설 보호지구로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34년 동안 고도제한으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가 50조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완전한 고도제한 해제가 아니라 획일적인 규제를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3일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강서구를 방문했을 때 고도제한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 위원장도 ‘강서 주민의 권익을 위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에 강서구는 지난달 2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강서구 고도제한의 문제점과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했다. 2007년 12월 구청장으로 당선된 김재현 구청장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했다. 서울 강서구를 중심으로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3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항의 고도지구 완화를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또 9월에는 공항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 있는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공동 대응을 하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타워가 133층에 640m이고 용산 랜드마크 603m, 제2롯데월드 555m”라면서 “첨단 산업과 주거복합 단지로 조성되는 마곡지구가 57m이상 건물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마곡지구에는 강서구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지을 수 있도록 인근 개화산 높이인 123m까지 건축이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이 숨가쁘게 달려 온 2년, 강서구의 복지패러다임이 변했다. 화곡1동에 노인복지센터가, 발산동에 영유아 플라자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내년 4월 가양동에 장애인자립장과 보훈복지회관이 건립된다. 장애인들이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작업장과 직업훈련 공간 등이 마련된 셈이다. 내년 6월에는 화곡6동 연지 노인복지센터가, 10월에는 화곡본동에 봉제산 노인복지센터 등이 잇따라 주민들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2011년에는 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 내에 노인종합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화곡청소년 수련관이 문을 열었으며, 9월에는 화곡청소년 수련관과 염창동에 치매예방 지원센터가 주민들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현 구청장은 “숨가쁘게 달려 온 2년이었지만 강서구의 8대 문화·복지 거점을 만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하드웨어보다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강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7)] 출산·육아 마주하는 대한민국 부모들의 육아일기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7)] 출산·육아 마주하는 대한민국 부모들의 육아일기

    우리 사회는 아이를 낳아 키우기 너무도 힘든 구조를 갖고 있다. 사람들은 직장을 이유로, 경제적 문제로 출산의 의무를 외면한다. 또 사회는 이를 보고 저출산을 개인의 책임으로 돌린다. 사회와 개인이 저출산 문제에 등을 돌리는 악순환 속에 아기 울음소리는 더욱 작아지고 있다. 여기 출산과 육아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 저출산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배속 둘째 출산을 기다리는 권혜원(36세)씨 산후조리비 걱정되지만 ‘엄마’는 하늘의 선물 오늘도 아침 7시에 일어났다. 이제 잠시 뒤 11시가 되면 잠을 자야지. 6개월째 반복한 규칙적인 생활에 술도 마시지 않으니 몸이 어느 때보다도 가뿐하다. 몸은 점점 무거워지지만 마음이 가볍다. 기분 좋은 긴장감이랄까. 둘째를 출산하기까지 한 달 반도 남지 않은 지금, 나의 마음이 그렇다. 첫째딸 수빈이는 오늘도 학교에서 동생 자랑을 했다고 한다. 유난히 외로움을 잘 타던 수빈이를 생각하면 둘째 갖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과 둘째를 갖기로 한 이유도 바로 수빈이 때문이 아니었나. 이제 진짜 동생이 생기면 질투심도 나겠지. 배 속에 동생이 잘 있느냐고 묻는 수빈이를 보며 오늘도 웃음을 짓는다. ●분만실 갖춘 병원 찾기도 어려워 생각해 보면 둘째를 임신하기까지 들인 돈도 많다. 임신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병원에 들릴 때마다 내가 10만원, 남편 10만원씩 내야 하지 않았나. 그래도 시험관 시술을 해야 하는 부부에 비하면 운이 좋은 편이다. 시험관 시술에 수백만원씩 들어가는데 정부든 누구든 이를 지원해준다면 출산율도 더 올라갈 텐데….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분만 때문에 걱정이다. 규모가 큰 대학병원도 야간분만실이 없다고 한다. 산부인과는 많은데 분만실을 갖춘 병원을 찾기가 어려운 현실을 어떻게 해야 할까. 분만실이 있는 병원을 찾아 세 번이나 옮겨야 했다. 자칫 분만실이 없는 곳에서 갑자기 산통이라도 올까 걱정이 된다. 저출산에 돈이 안 되는 분만실을 갖추지 않는 병원들의 장삿속이 괜히 미워진다. ●경제적 이유가 출산 막을 순 없어 더 큰 문제는 출산 이후지. 당장 2주에 250만~300만원 하는 산후조리원 비용이 걱정이다. 서울 화곡동이나 목동 쪽은 이보다도 비싸다고 하던데…. 그래도 동네 산후조리원이 리모델링을 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 뒀으니 다행이다. 2주에 190만원이면 얼마나 돈을 절약한 건가. 이렇게 아낀 돈으로 분유나 기저귀 하나라도 더 살 수 있을 테니까. 육아지원용 아이사랑카드도 소득을 기준으로 발급된다고 한다. 이제 다시 남편과 맞벌이를 해야 하는데, 소득이 둘 다 잡히니 카드도 발급받을 수 없다. 이런 걸 알고도 둘째를 가진 이유는 한 가정을 이루고 엄마가 되는 경험의 소중함 때문이 아닐까. 엄마가 되는 과정은 하늘이 준 선물이다.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설명할 수 없는 이 특별한 경험을. 글 사진 안석기자 ccto@seoul.co.kr ■4개월 된 동하 아빠 이지용(36세)씨 기저귀 값만 月7만원… 몇달이면 장려금 바닥 동하가 세상 밖으로 나온 지 벌써 4달이 지났다. 녀석이 하루하루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세상에 이보다 즐거운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론 아이가 자라는 만큼 마음의 부담도 점점 늘어난다. ●區마다 다른 장려금 이해 안돼 재작년 친척의 소개로 동갑내기 다카무라 히나코(36)와 결혼했다. 우리 둘 다 나이가 많았지만 곧바로 건강한 아이를 갖게 됐다. 다행히 집사람이 100% 모유를 먹이다 보니 분유값 걱정은 덜었지만 이 말고도 기저귀 값만 따져도 부담이 적지 않다. 줄잡아 한 달에 여섯 통씩 쓰는 기저귀에만 매달 7만원이 든다. 큰돈은 아니라지만 아내가 일본을 오고 가며 접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입맛이 씁쓸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일본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곧바로 35만엔(약 450만원)의 현금이 나오고, 아이가 열 살이 될 때까지 매달 만엔(약 13만원)의 지원금이 꾸준히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출산장려를 한다고 몇 해 전부터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실제 우리가 지원받는 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나오는 20만원이 전부다. 이걸로는 기저귀 몇 통사면 금방 동난다. 애를 낳으면 자치단체가 돈을 준다는 얘기가 뉴스가 될 정도니 아내 볼 면목이 없다. 어느 구에 태어난 아이는 귀하고 다른 구에 태어나면 덜 귀하다는 뜻인지. 앞으로가 더 문제다. 애가 크면 곧 어린이집에 맡겨야 할 텐데 두세 살짜리 애를 가진 사람들이 벌써 돈 문제로 하소연하는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갑갑해진다. 아내도 앞으로가 더 힘들 거란 분위기를 알았는지 빨리 일을 나가고 싶어하는 눈치다. ●月10만원 10년 모아도 대학2년 학비 주변에 아이 가진 엄마들 하고 얘기하다 보면 영유아 영어 사교육비부터 시작해서 아마 여러 번 충격받았을 것 같다. 동하가 생기고부터 매월 10만원씩 따로 모으고 있는데 10년을 모아도 대학 2년치 등록금도 안 될 거라고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애를 낳기 전에는 그래도 부부가 함께 산책도 하고 취미 활동도 즐겼는데 요즘은 워낙 손이 많이 가다 보니 정신이 없다. ‘뱃속에 있을 때는 아이가 나오기만 해도 편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가 나오고 보니 유아 접종부터 시작해서 돈 드는 곳도 많고 신경 쓸 것도 너무 많다. 한국에서 애를 낳고 기르는 일이 적어도 경제 문제로 힘들지 않도록 적절한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 글 사진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8개월·10개월 두 자녀 키우는 신지영(26세)씨 어린이집 먼 길… 年100만원 예방접종도 벅차 28개월 된 첫째 딸과 10개월 된 아들을 동시에 키우다 보면 하루 종일을 움직여도 손이 달린다. 우유와 이유식 먹이고, 두 아이 씻기고 기저귀 갈다 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를 힘들게 하는 건 경제적인 부분이다. 첫째는 이제 놀이방이나 보육원에 보낼 나이가 됐지만 한 달에 식비까지 30만~40만원씩 하는 사설 어린이집에 보내는 건 생각할 수도 없다. 일단은 내가 집에서 키우고 있지만 여유만 있다면 놀이방에 보내고 싶다. 생활비도 문제다. 일단 마트에 나가보면 어린이용품은 무조건 비싸다. ●어린이용품은 왜 무조건 비싼지 아이들에겐 좋은 걸 해 주고 싶은 부모들 맘을 알고 그런 것인지, 비싸면 더 잘 팔리나 보다. 그나마 이런 것들은 없어도 그만이지만 기저귀는 필수다 보니 가장 큰 부담이다. 첫째는 용변을 가릴 수 있어 괜찮지만 둘째는 한 달에 들어가는 기저귀값만 15만원이다. 또 분유값 때문에 모유 수유를 하는데도 이유식을 병행하다 보니 따로 돈이 든다. 요즘은 유기농이니 수입품이니 해서 아이들한테 좋은 게 많지만 그것도 여유가 돼야 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장을 봐서 직접 이유식을 만드는데 두 아이한테 들어가는 비용만 매달 20만원에 과자나 과일 같은 간식도 챙기면 25만원을 훌쩍 넘는다. 일반 회사원인 남편의 월급으론 감당하기에 솔직히 벅차다. ●두자녀 부모는 저축 꿈도 못꿔 또 주기적으로 맞는 예방 접종비도 너무 비싸다. 일반병원에서 맞는 건 한 대당 10만원 넘는 것도 있다. 이것도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A형간염은 최소 4회까지 주기적으로 맞추다 보면 멀쩡한 아이 병원비로 일 년에 100만원도 넘게 든다. 외국에서는 필수인 접종도 우리나라는 돈을 주고 맞아야 한다고 한다. 정부가 만 24개월까지 아이 한 명당 10만원씩 지원하지만 코끼리에게 비스킷 하나 주는 격이다. 첫째는 받을 수도 없고, 둘째 앞으로 들어오는 돈도 간식 몇 개 사면 없어진다. 적어도 기본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도록 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학교 들어가고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많은데 지금부터 보육료 때문에 허리가 휠 지경이다. 애들 미래를 대비해 돈을 모아 두고 싶지만 두 자녀를 가진 부모에겐 너무 무리인 것 같다. 글 사진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사설] 2월 국회 세종시에 민생 파묻지 말기를

    이번 2월 국정운영의 핵심 과제는 무엇이 돼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사회 각계의 답변은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 기업이든 노동계든, 저소득층이든 고소득층이든, 취업 준비생이든 퇴직 준비자든, 자영업자든 샐러리맨이든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첫손에 꼽을 것이라 여겨진다. 세종시 문제나 국회 개혁, 사법 개혁 같은 중차대한 현안도 폭넓고 깊게 논의해야겠으나 이로 말미암아 민생이 뒤로 밀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 민생이 곧 국정의 존재이유인 까닭이다. 어제 개회한 2월 임시국회는 그러나 이런 민의와 동떨어진 방향으로 나아갈 듯해 우려를 갖게 한다. 무슨 벼르고 벼른 싸움터에라도 나서는지 여야가 팔부터 걷어붙였다. 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세종시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갈기를 세웠고, 여당은 국회개혁·행정개혁·사법개혁 등 이 나라 3권(權)을 모조리 뜯어고칠 태세다. 세종시와 3권 개혁으로 뒤엉킨 국회에서 대체 민생이 설 자리가 있기나 할지 걱정스럽다. 지난해 여야의 예산심의 파행에 떠밀려 새해로 넘어온 민생현안은 즐비하다. 농어촌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 관련법안이나 영유아보육법 등 취약계층 보호법안, 통신요금 인하법안,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중증장애인에게 기초장애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기초장애인연금법 등 시한을 다투는 법안이 수두룩하다. 위헌이나 헌법 불합치 결정을 받고도 그대로 있는 14개 법안도 속히 고쳐야 한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엊그제 민생현안을 중심으로 114개 법안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우제창 원내대변인을 통해 “한나라당은 민생 운운할 자격이 없다. 민주당이 진짜 민생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지금껏 여야가 민생을 외면하겠다고 한 적이 없고, 그럼에도 민생이 뒷전으로 밀리지 않은 국회가 없었던 게 우리 정치현실이고 보면 이런 다짐은 공허할 따름이다. 민생국회를 실현할 여야의 구체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세종시나 사법개혁 같은 쟁점사안에 대해서도 충분한 토론을 보장하되, 계류법안 중 민생 안정에 꼭 필요한 법안은 지금부터라도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목록을 만들어 반드시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신사협정을 맺기 바란다.
  • 인천공항 등 4곳 알몸투시기 설치

    오는 6월부터 우리나라 국제공항에도 ‘알몸 투시기’ 검색기가 설치된다. 테러 대비 등 항공보안강화 목적으로 설치되지만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G20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항공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에 전신검색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에 3~4대, 김포·김해·제주공항에 각각 1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알몸투시기는 기존 금속탐지기로 찾아내기 어려운 세라믹 제품의 칼·무기와 분말·액체 폭약 등을 쉽게 들춰낼 수 있는 첨단 보안 검색기. 보안요원이 직접 신체접촉 없이 사람의 몸에 붙여 숨긴 무기를 신속하게 적발할 수 있다. 국토부는 알몸투시기 검색 대상이 1차 보안검색 결과 의심되는 승객이나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요주의 승객에만 국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주의 승객은 ▲미국 교통보안청이 지명한 승객 ▲당일 공항에서 구매한 티켓 소지 승객 ▲파키스탄 등 14개국 출발 또는 경유 승객 ▲소지여권 발행 국가 언어를 구사할 수 없는 승객 등이다. 임산부·영유아·장애인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검색 이미지는 제한된 통제요원만 볼 수 있고, 이미지를 보관·출력·전송·저장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얼굴 등 신체 주요 부위는 희미한 이미지로 처리하는 장비를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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