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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 취학 만 4세도 보육료 지원해야”

    조기 취학하는 만 4세 유아에게도 보육료 20만원을 지원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견 표명이 나왔다. 권익위는 22일 “현재 만 4세라도 생일이 빨라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면 만 5세 유아와 마찬가지로 ‘취학 전 1년 보육료’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취학 전 1년 보육료 혜택을 주는 ‘누리과정’을 전면 시행하면서 지원 대상을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 1월 1일 현재 만 5세인 2006년생 유아로 한정했다. 내년 취학을 희망하는 2007년 1∼2월생의 경우 올해가 ‘취학 전 1년’에 해당하지만 만 5세가 아니어서 만 4세 보육료 지원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권익위는 관련 시행령 규정이 ‘영유아보육법’의 취지나 ‘초중등교육법’ 규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복지급여 수급자 최대 13만명 ‘탈락’

    기초생활수급 등 각종 복지 급여를 받는 사람 가운데 많게는 13만명 이상이 재산이나 소득 등이 기준에 맞지 않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수급 자격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지난해 하반기 복지 급여 대상자들의 소득과 재산 자료를 확인한 결과 이달 중순까지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탈락’ 대상으로 분류한 사례가 10만 2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만 2000명은 탈락 처리가 완료됐다. 복지부는 이달 말 정비 작업이 끝나는 시점에는 수급 탈락자가 적어도 10만 3000~13만 7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구 수로는 7만 3000~10만 가구다. 2010년 완성된 사회복지통합관리망(행복e음)을 통해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여러 기관의 소득·재산 관련 공적 자료에서 변동이 확인된 이른바 ‘정비 대상’은 59만명이다. 현재까지 이 가운데 60% 정도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소명과 확인을 거쳐 수급 유지 또는 탈락 여부가 결정된 상태다. 행복e음 도입 이후 네 번째 진행되는 복지 급여 확인 조사의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기초노령연금 ▲장애인연금 ▲한부모가족 ▲영유아학비 ▲차상위장애인 ▲차상위 자활 ▲차상위 의료 ▲청소년 특별지원 등 주요 복지사업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부양 의무자다. 특히 기초노령연금과 영유아학비에서 수급 탈락자가 예년보다 늘었다. 기초노령연금은 그동안 상위 30%만 조사하다 올해 전체를 대상으로 삼았다. 영유아학비도 올해 처음 금융조회를 시행했다. 실제 소득 하위 70%인 65세 이상 고령 가구에 최대 월 14만 5900원을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은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 재산을 숨기거나 다른 사람 이름으로 바꾸면 손쉽게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또 지원 대상이 아닌데도 허위로 신청하거나 실제로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처럼 속여 영유아 학비를 타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문제는 현장방문 등 직접 확인이 철저하게 이뤄지느냐 하는 점이다. 지자체마다 수천 명에 달하는 대상자를 몇 명의 사회복지사가 관리하면서 충분한 상황 파악이 안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추가 확인 절차 등을 거쳐 불합리하게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만 3~4세 영유아는 빼놓고 왜 0~2세만 무상보육하나”

    “만 3~4세 영유아는 빼놓고 왜 0~2세만 무상보육하나”

    “어떻게 만 3~4세를 건너뛰어 0~2세 지원정책을 내놓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그럴 거면 그 아이들이 태어날 때 왜 (정부가) 출산장려정책을 폈는지 모르겠다. 정책을 제안한 사람의 얼굴을 한번 보고 싶다.” “개인별 무상보육 지원을 해줘 봤자 원비가 또 올랐으니 결국 보육시설 원장의 수입만 늘려 주는 셈이다. 그 돈으로 국공립 시설을 늘리고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하든지 관리감독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 범정부 온라인 포털 국민신문고가 부쩍 부산해졌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일 국민신문고 정책토론방에서 가동하기 시작한 ‘온라인 정책토론’ 때문이다. 권익위는 이날부터 영유아 지원정책과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온라인에서 들어 보기 위해 정책토론 마당을 열었다. 첫날부터 여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유아 지원정책은 만 3~4세가 무상보육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성토와 후속대책 마련 요구가 특히 많았다. 엄밀히 말해 온라인 정책토론이 지금까지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권익위는 “지난해 공정사회 추진, 경조문화 개선, 부정청탁금지법 제정 등은 온라인 토론을 거쳐 여론을 수렴한 뒤 정책에 반영했던 사례”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대의 민주주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소통수단인 점을 확인하고 이를 올해 본격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26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토론에는 공공·민간 분야 전문가 20여명도 패널로 참여한다. 부정청탁금지법 제정에 관한 토론은 새달 2일까지 이어진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영유아 건강검진 시기 및 검진 유효기간을 알고 싶다. A)검진은 생후 4·9·18·30·42·54·66개월째 등 7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또 매 검진 기간에 차수에 따라 2~6개월씩 검진 가능한 유효기간을 정해두고 있으므로 이 기간에는 언제든 검진을 받으면 된다. 문의 1577-1000.
  • [열린세상] 화상 입은 아이와 가슴아픈 부모/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화상 입은 아이와 가슴아픈 부모/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어린이집에 보냈던 13개월 된 제 아들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원망을 뿜어내듯이 ‘어린이집’을 붉은 글씨로 꾹 눌러 썼다. 시뻘겋게 화상을 입은 아이의 사진도 붙였다. 서울 용산구 한 어린이집 앞에서 젊은 아빠가 벌이고 있는 1인시위 피켓의 내용이다. 지난해 12월 금쪽같은 아들이 라면 국물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곳은 안전에 가장 철저해야 할 어린이집이었다. 자영업을 하는 젊은 부부는 아이를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에 맡겼다. 아이에게는 늘 미안했지만 생업에 바쁜 부부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와 아침마다 씨름을 했지만 그나마 아이를 돌봐 주는 어린이집이 있어 다행이었다. 아이를 돌봐 주는 원장님과 교사들에게 감사할 뿐이었다.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사고가 나면서 감사는 원망으로 바뀌고 말았다. 젊은 부모가 인터넷에 올린 안타깝고 억울한 사연은 이랬다. 원장이 아이를 안은 채 라면을 먹다가 아이가 화상을 입었단다. 어처구니없는 사고다. 아이를 앞에 두고 뜨거운 국물 음식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상식 밖의 일이다. 119 구급대를 부르기는커녕 어린이집에서 미숙하게 응급처치를 하는 바람에 상처가 더욱 악화되었다고 한다. 119 구급대도 황급히 달려온 부모가 불렀다. 아이의 상처는 조금씩 아물어 가지만 부모의 원망과 좌절은 오히려 커졌다.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에는 시설 대표자에 대한 명확한 처벌규정이 없다. 안전규정을 어긴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에게 기껏해야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2개월 이내의 보육교사 자격정지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을 뿐이다. 사고가 알려지자 해당 어린이집은 결국 문을 닫았다. 그러나 젊은 부부는 원장이 꼼수를 부려 타인 명의로 새로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개탄하며 1인시위에 나섰다. 물론 원장은 새로 개원한 어린이집은 자신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지난달 서울시 한 유치원의 지하 발레연습실에 홀로 남겨진 6세 여아가 사망했다. 사망한 당일 아이들은 발표회를 며칠 앞두고 열심히 발레 연습을 했다고 한다. 제대로 따라하지 못하던 아이는 깜깜한 연습실에 홀로 남겨지게 되었고 겁에 질려 쇼크사를 일으켰다는 게 부모의 주장이다. 2월 초엔 대구에서 세 살 어린이가 어린이집 승합차에서 내렸다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아이가 차 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승합차가 출발하는 바람에 어이없게도 아이가 치인 것이다. 모두가 어처구니없는 사고다. 물론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할 말은 있을 것이다. 때로는 억울한 점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화상의 흔적을 평생 보며 살아야 하거나 아이를 잃은 부모의 가슴앓이에 비길 게 못 된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과 관련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있다. 보육시설 확충, 양질의 보육교사 확보, 그리고 적정한 보육비 지원 등 다양한 보육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시설과 프로그램이 양호하고 비용이 적절한 국공립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려면 임신해서부터 신청을 해야 한다. 대기 아동만 10만명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28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규로 확충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자치구뿐만 아니라 민간과도 협력하여 동네마다 최소한 2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한다는 것이다. 반가운 일이다. 양적인 확충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부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낙후된 사설 보육시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조치와 체계적인 안전점검도 큰 숙제다. 어린이집에 대한 보조금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작년의 경우 보조금 부정 수급 행위 등 비리와 부정을 저지른 어린이집이 135개에 달했다. 보육시설은 우리사회의 희망이다. 다시는 이들에 대한 감사가 원망으로 바뀌는 일이 없어야 한다. 새봄에는 가슴 따뜻한 1인시위를 보고 싶다. “어린이집에 보낸 제 아이가 이렇게 예쁘게 자랐습니다.”
  • [서울플러스]

    ‘열린 보건소’ 육아교실 운영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열린 보건소’에서 주말 전통 육아교실과 임신 준비교실, 세살 마을 예비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평일 오전 8~9시 조기진료 프로그램과 영유아 대상 7종의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하는 모성 및 영유아 건강관리실도 운영한다. 보건정책과 2289-8406. 평생학습센터 홈피 개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평생학습센터가 다양한 무료 교육 콘텐츠 제공은 물론 평생교육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공인중개사 등 자격증 강좌를 비롯한 10개 분야 300여개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지원과 901-6302.
  • 저소득층 중학생 1만5000명에 방과후 학습… 삼성 新사회공헌 사업

    저소득층 중학생 1만5000명에 방과후 학습… 삼성 新사회공헌 사업

    그동안 마땅한 사회공헌 사업을 찾지 못해 고심했던 삼성이 저소득층 중학생 학습 지원을 포함한 교육복지사업을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교육 지원이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삼성의 경영이념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15일 방과후 학습을 통해 저소득층 중학생 1만 5000명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드림클래스’ 사회공헌사업을 3월부터 실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교육과학기술부와 체결했다. 삼성은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경기지역 15개 중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성적 향상 등 성과가 좋은 것으로 판단하고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드림클래스’는 학습 의지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 중학생들을 선발해 방과후에 대학생들이 영어와 수학을 학습시키는 프로그램으로 3단계로 이뤄져 있다. 우선 1단계로 올해 서울 등 전국 21개 주요도시 120개 학교에서 7200명을 뽑아 주중 방과후에 영어, 수학 학습을 지원한다. 각 중학교에서는 학년별 20명(총 60명)을 선발하고 학년별 2개반(총 6개반)으로 나눠 주 4회(8시간) 방과후 수업을 진행한다. 2단계는 주중에 대학생 강사 확보가 어려운 중소도시 중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강사가 매일 오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주말반으로 운영된다. 3단계는 읍·면 도시지역으로 6000명의 학생이 방학 캠프를 통해 학습을 지원받는다. 드림클래스 방과후 수업을 진행할 강사를 해당 중학교 인근에 있는 대학의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나 봉사정신, 리더십이 뛰어난 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영어, 수학 강의는 물론 중학생들이 롤 모델로 삼을 수 있게 하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 진학에 성공한 저소득층 출신 대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1년간 필요한 강사는 총 3000명으로 삼성사회봉사단 홈페이지(www.samsunglove.co.kr)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삼성은 대학생 강사의 장학금 등으로 연간 3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삼성은 영유아 대상의 ‘어린이집 사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지원하는 ‘희망네트워크 사업’, 고등학생 대상의 ‘열린 장학금 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기도 ‘아이’ 좋아

    경기도 ‘아이’ 좋아

    경기 지역에 영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문화·복지 시설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다. 우선 경기도는 어린이 전문병원을 세우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국내 어린이 전문병원은 서울대와 부산대에만 있다. 도 관계자는 “초등학생 이하 인구로 따져 295만명인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세부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미국 워싱턴DC ‘아동국립의료센터’를 모델로 한다. 김문수 지사가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방문한 지난해 11월 센터와 ‘세계 아동의 의료복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당시 도는 미국아동국립의료센터의 브랜드를 활용하고 인적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아동전문병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도는 아울러 올 상반기 31개 시·군별 영유아 카페를 운영한다. 5세 이하 영유아 86만 5000여명 가운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43%, 37만 1000여명이 주 고객이다. 카페에는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장난감·교구·육아관련 도서를 무료 대여하고 부모 대상 보육상담도 맡는다. 도는 성과분석을 거쳐 읍·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2016년까지 145개 늘린다. 올해 25개에 이어 2013년부터 4년간 매년 30개씩 확보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도내 산업단지, 농어촌 지역, 역세권 지역, 민간 어린이집 미설치지역 등이다. 지난해 9월 용인에서 문을 연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은 세계 100대 박물관으로 육성된다. 도는 어린이박물관의 특색을 대표하는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야외와 실내 전시물을 보강해 올 어린이날에 맞춰 어린이박물관을 선보인다. 또 조만간 미국 보스턴어린이박물관과 정보 및 전시물 교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어린이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를 보강한다. 관람 편의를 위해 도박물관·어린이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 통합입장권을 발행하고, 주차장에서 어린이박물관을 잇는 코끼리열차도 운행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혹한의 시베리아 빙하기를 살아낸 털매머드. 그들은 어떻게 추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일까. 눈을 치우는데 효과적이었던 긴 상아와 수북한 털, 그 속의 두꺼운 피하지방층 때문이라는데…. 하지만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혈액이었다. 혹한기를 견딜 수 있었던 털 매머드의 놀라운 신체 비밀과 멸종에 관한 미스터리를 공개한다. ●스타 인생극장-김경호(KBS2 밤 7시 45분) 마흔둘, 꿈꾸는 로커 김경호의 록 인생. 그는 특유의 시원한 샤우팅과 강렬한 무대 위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는 록의 전설이다.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로커 김경호의 18년 음악인생. 요리를 좋아하고, 등산과 낚시가 취미라는 무대 밖 평범한 한 남자의 유쾌한 일상으로 빠져본다.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MBC 오후 6시 50분) 20대의 젊은 엄마가 아이를 안고 응급실을 찾았다. 포대기 없이 엄마 등에 매달려 있던 아이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 아이는 극심한 구토증상을 보이는 상황. 구토는 뇌가 보내는 전형적인 이상 신호다. 외상으로 인한 뇌출혈이 의심된다.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영유아 낙상사고, 그 위험성과 대처법을 공개한다. ●아침연속극 태양의 신부(SBS 오전 8시 30분) 납치를 당한 진혁은 어디론가 끌려가고, 공포에 질린 효원은 강로를 찾아가 다치게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강로는 분이 풀릴 때까지 복수하겠다고 말한다. 효원은 절박한 심정으로 진혁이 끌려간 곳을 알아내기 위해 경우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예련도 인숙에게 강로가 사람을 끌고 갈 만한 곳을 다급하게 묻는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장장 1400㎞를 관통하는 백두대간. 그 산허리에는 통칭 형제의 산으로 불리는 소백산과 태백산이 있다. 옛 사람들은 이 두 산을 ‘이백’(二白) 혹은 ‘양백’(兩百)이라 하여 한 형제의 산으로 보거나, 하나의 커다란 산 덩어리로 보았다. 흰 눈을 덮고 같은 듯 다른 모습을 한 두 형제의 산 소백과 태백을 따라가 본다. ●명불허전(OBS 밤 10시) 묵묵히 한길만 걸어오며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출판인 김언호 대표. 해직 기자가 된 뒤 아무런 준비 없이 1976년 12월 출판사를 창립했다. 그리고 1977년 가을 ‘오늘의 사상신서 1권’ 출간 이래 현재까지 2700여권의 책을 만들었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그가 만든 책들을 연도별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 [눈길·발길 잡는 이색 도서관들] 우와! 육아 노하우 배워볼까

    [눈길·발길 잡는 이색 도서관들] 우와! 육아 노하우 배워볼까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출산·보육 정보까지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오는 11일 문을 여는 서울 강동구 ‘강동육아누리도서관’은 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려는 전문 공간이다. 천호동 구민회관 2층 182㎡에 자리 잡았다. 책을 빌리고 육아 상담을 하는 육아 전문공간과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대여 코너로 나뉜다. 육아 전문 공간에는 출산·보육, 영유아 발달, 교육 등에 관한 도서 2000여권이 비치돼 주민 누구나 열람·대여를 할 수 있다. 또 보육상담 자격증을 가진 전문 상담사를 상시 배치해 초보 엄마아빠들이 궁금해하는 육아 노하우를 제공한다. 지역 육아공동체 형성을 위한 부모들의 아이돌봄 품앗이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장난감 도서관에는 400여점의 장난감이 준비돼 있다. 연령에 맞게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이용 신청을 하고 자체 택배서비스인 ‘ET버스’를 통해 받을 수도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게 저출산 해결의 근본 대책인 만큼, 젊은 주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시설을 확충하는 데 더욱 애쓰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영유아 보육 재원 ‘흔들’

    영유아 보육 재원 ‘흔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정말 ‘전방위 재원’일까. 정부는 최근 만 5세 누리과정에 이어 내년부터 만 3~4세 아동 모두에게 보육비와 유치원비를 지원하고, 0~2세 양육 수당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70%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재원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다양한 견해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갈수록 초·중·고교생이 줄어드는 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늘어나기 때문에 재정상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내국세와 연동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특성상 내국세의 규모에 따라 증감 규모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경기가 좋아 세금이 늘면 문제가 없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급감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다 안정적인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만 5세 누리과정에 1조 1388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0~2세 보육예산은 1조 4949억원에서 1조 8647억원으로 늘어난다.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된 3~4세 보육 예산도 1조 3000억원이나 된다. 또 내년부터는 3~4세 누리과정에 1조 20 00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양육 수당 등을 더하면 0~5세 보육·양육 예산은 6조원에 육박한다. 보육·양육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지방자치단체가 반발하자 놀란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카드를 꺼내 들었다. 2014년까지는 국비와 지방비로 재원을 충당하고 2015년 이후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재원을 일원화한다는 것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지역 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교부금으로, 내국세 20.27%와 교육세를 주요 재원으로 하고 있다. 주로 초·중·고교 시설 투자비와 교사 인건비 등에 사용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교부금은 지난 5년간 평균 연 6.1% 정도로 증가해 온 반면 초·중·고 학생은 꾸준히 감소해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6.9%가 늘었다. 문제는 연도별로 증가율 변동이 심하다는 점이다. 증가율은 2005년 5.1%, 2008년 17.3%, 2009년 -1.1%, 2010년 6.1% 등 천차만별이다. 경기가 호황일 때는 세수가 늘어 교부금도 덩달아 늘지만 경기가 나쁘거나 감세정책 등으로 내국세가 줄면 문제가 된다. 한번 늘어난 세출은 줄이기 어려운 비가역성 때문에 지방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다. 실제 국제 금융 위기 여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줄었던 2009년에는 예산이 부족해 일선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재원으로 삼는 방법은 장기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그나마 내국세가 안정적인 편이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정책 재원이) 내국세의 특정 항목과 연계될 경우 정책 수행 과정에서 재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재정 전문가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상당 부분이 교사 임금 등 줄이기 어려운 경상비 성격”이라며 “영유아 양육·보육비도 일단 시작되면 지출을 줄이기는 어려운 만큼 정부 재정에서 직접 반영하는 등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김동현기자 newworld@seoul.co.kr
  • 성동 금호 2·3가동 주민센터 지상 5층규모 복합청사 오픈

    성동 금호 2·3가동 주민센터 지상 5층규모 복합청사 오픈

    성동구 금호2·3가동 주민센터가 8일 문을 열고 민원행정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개청한 주민센터는 주민을 위한 복합청사로 2010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연면적 2503㎡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민센터에는 민원행정실과 주민생활 상담실, 영·유아를 위한 키즈카페 형태의 친환경 영유아 전용 보육센터 등이 들어섰다. 또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도서관에는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난방이 되는 마룻바닥을 설치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서가대와 아동용 테이블을 구비했다. 지하 1층에는 주민 건강을 위해 체력단련실도 마련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강남구 ‘저소득층 영양교육’ 인기

    강남구 ‘영양 플러스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2008년 10월 영양플러스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431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는 가구별 최저생계비 200% 미만의 만 5세 미만 영유아와 임신·출산·수유부를 대상으로 신체계측과 혈액검사, 영양상태 조사 등을 거쳐 관리대상자를 선별해 주제별 영양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들을 일반관리군과 고위험군(영양지식 위험군·영양상태 위험군), 다문화가정군으로 나눠 월 1~3회 방문, 개인별 또는 가정별 맞춤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일상적인 식사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보충을 위해 개인별 맞춤 보충식품 패키지 식품을 월 2회 제공한다. 우유는 주 3회 제공하고 있다. 또 구 보건소 1층에 있는 영양플러스센터에서는 전문영양사의 개별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김선찬 구 보건과장은 “영유아와 임산부의 영양관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소외되는 가정도 숱하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영양플러스센터(3451-2444)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어린이집 급식 불량땐 운영정지

    보건복지부는 3일 급식 위생 관리가 엉망인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영유아보육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어린이집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로 급식하거나 음식을 재사용할 수 없고, 주방 용구를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개정법은 또 영·유아가 어린이집 차량을 이용할 때 함께 탄 보육교사가 등·퇴원 점검표를 작성, 영유아가 안전하게 인도되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어린이집의 안전공제회 가입도 의무화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박원순 “국가 복지보조금 90%로”

    박원순 “국가 복지보조금 90%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비용 국비 보조와 영유아 보육사업에 대한 국비 보조금 상향 조정을 촉구하는 등 지방재정 확충을 요구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행정안전부에서 물가인상을 우려, 서울 시내버스 및 지하철요금 인상 자제를 요청한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박 시장은 1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회의에 참석해 대중교통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무임수송 손실비용 지원, 영유아 보육과 저소득층 급여지원의 국비분담률 상향조정, 공공임대주택 건립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무임승차로 손실비용 커져 박 시장은 최근 행안부가 물가안정을 위한 대중교통요금 인상 자제를 요청한 것에 대해 “2007년 4월 이후 4년 9개월간 요금이 동결된 데다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보편적 복지서비스 차원에서 제공 중인 지하철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비용이 연간 2230억원(2010년 기준)에 달하는 등 누적 적자로 인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이에 대한 국가보조와 함께 지하철 노후 시설 교체, 내진보강 사업비 5600억여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유아 보육과 저소득층 급여 지원에 대해서도 “국가 정책 사업인 만큼 국비보조금의 기준 비율을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의 의견인 9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만 0~2세 영유아 보육사업비에 대한 국비 보조는 20%, 기초생활수급자 7대 급여에 대해서는 50%에 불과하다는 것이 박 시장의 설명이다. ●국민임대도 호당 50%로 건의 박 시장은 또 국민임대주택과 재개발임대주택에 대한 국고보조를 호당 50% 이상 수준으로 올리고 장기전세주택도 이에 준해 보조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정부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박 시장은 서울의 높은 토지매입비가 반영되지 않은 채 전국에 똑같은 비율로 국고 보조가 이뤄지고 있어 지원 규모가 호당 실 건설비(1억9600만원)의 12%(2400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16개 시·도지사는 이날 지방분권을 위한 시·도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19대 총선에서 각 정당이 공약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는 각 정당 내 지방분권 추진기구 설치, 국회 내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설치, 지방재정 자주권 확보를 위한 장치 마련, 조례입법 범위 확대, 자치조직권과 인사권 확보를 위한 법 개정, 지방분권을 위한 헌법 개정 추진 등을 담았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불법파견 적발땐 직접고용 의무화

    앞으로 불법파견이 확인될 경우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사용 사업주가 해당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의무화된다. 비정규직의 차별시정 신청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나고 1년 미만 기간제근로자는 최저임금이 보장된다. 고용노동부는 비정규직 종합대책의 하나로 국회를 통과한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9개 법률을 1일 공포했다. 파견법 개정안은 불법파견이 확인될 경우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사용사업주가 해당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의무화했다. 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은 영세사업장 취약근로자에 대해 정부가 고용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달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서 월 125만원 미만의 보수를 받는 근로자에 대해 고용보험료 지원이 시범 실시된 뒤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만 6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근로자는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다. 배우자 출산휴가가 최대 5일로 늘어나고 최초 3일은 유급처리된다. 근로시간 단축 청구는 주 15∼30시간 이내에서 할 수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는 근로시간을 30일 이상 단축한 근로자에게 육아휴직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통상임금의 40%)을 기준으로 단축한 근로시간에 비례해 지원한다. 주 40시간 근무하던 근로자가 근로시간을 주 15시간 단축하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액은 육아휴직 급여의 40분의15가 지급된다. 근로자가 가족돌봄휴직(무급, 최대 90일)을 신청할 경우 사업주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이를 부여해야 한다.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한국에서 취업 기간 성실히 근무했던 외국인근로자는 귀국한 뒤 3개월이 지나면 재입국해 취업할 수 있게 된다. 개정법은 취업기간(4년 10개월) 만료일이 개정법 시행일(7월 2일) 이후가 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적용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先지방발전 後수도권 규제 합리화”

    “先지방발전 後수도권 규제 합리화”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31일 경남 사천에서 한자리에 모여 영호남 단합을 다짐하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의지를 밝혔다.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완주 전북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사천시청에서 제11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했다. 이번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2008년 6월 전북에서 열린 뒤 3년 7개월 만에 열렸다. 8개 시·도지사는 이날 협력회의에서 영유아 보육료 국고보조율 상향 조정, 영호남 연결 경전선 전철화 사업 조기 완료 등 중앙부처에 건의할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전북 방문의 해와 여수세계박람회 등 시·도 주요 행사 협조 사항도 심의·의결했다. 영호남 시·도지사는 중앙정부에 ‘수도권 위주의 성장 정책을 지양하고 헌법에 명시된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선(先) 지방발전, 후(後) 수도권 규제 합리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 등을 촉구하는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시·도지사들은 공동성명서에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이양 등 지방분권을 획기적으로 가속화시킬 정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현행 8대2 비율인 국세와 지방세 배분 비율을 6대4까지 혁신적으로 조정하고, 시·도 간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는 보정장치를 마련해 지방의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와 자치역량 강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 남부권 지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만금~포항 고속국도 건설과 경전선 전철화 사업 조기 완료 등 영호남을 잇는 광역 교통망을 신속히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현 의장인 김완주 전북지사에 이은 차기 의장은 관례에 따라 이번 협력회의를 주관한 김두관 경남지사가 맡게 됐다. 다음 제12회 협력회의는 8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회의를 한 번도 주관하지 않은 대구시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사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결혼·출산·육아정책 한눈에

    보건복지부는 결혼·임신부터 육아까지, 필요한 정부 및 지자체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음 더하기’ 정책포털서비스(http://momplus.mw.go.kr)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결혼·임신·출산 여부, 자녀수, 지역 등 본인 정보를 입력하면 맞춤형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산부인과·어린이집 등 지역 내 시설·기관 정보도 제공한다. 또 10개 중앙부처와 기관, 230개 지자체별로 흩어진 2500여개 출산·육아 지원정보를 모아 한 번 방문으로 신청 및 서비스 제공기관 정보, 관련사이트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지역별 예비부부 건강검진 사업, 가임기 여성 풍진검사, 출산축하금, 양육지원금,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 프로그램, 육아지원 사업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연령별 육아 양육고민 해결해 드려요

    용산구는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와 어린이집 종사자를 위한 보육정보센터·영유아플라자를 개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6일 녹사평로 구청 5층에 문을 열고 시범 운영 중인 보육정보센터·영유아플라자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보육 정보와 육아 관련 서비스를, 관내 보육시설에는 지원 업무를 제공한다. 다음 달 말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연령대별 아이를 둔 부모들이 각종 육아 정보를 나누고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맘스카페 및 수유실이 설치돼 있다. 또 교육실에서 전문가들에게 육아 관련 전문 교육 강좌를 들을 수도 있다. 아울러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하는 아동 놀이 체험실도 마련돼 있고, 자료실에서는 보육 관련 정책자료, 학회지 등 자료를 검색·대여할 수 있다. 지역에 위치한 숙명여대에서 위탁 운영한다. 아이와 부모, 어린이집 종사자들과 상시 상담을 나눠 고민을 한층 덜어줄 수 있는 보육 전문 요원이 상주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씨줄날줄] 영양지원 vs 식량지원/구본영 논설위원

    중국의 적십자사인 홍십자회가 최근 북한에 30만 위안(5400만원) 상당의 라면을 지원해 국제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김정은체제 출범 후 중국의 첫 지원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북한과 미국 간 대북 지원을 매개로 미묘한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라 더욱 그랬다. 김정일 사망을 전후해 진행 중인 미·북 접촉에서 미국은 대북 ‘영양지원’(nutritional assistance)을 협상 카드로 내놨다는 후문이다. 종래의 식량지원(food aid)과는 차별화된 용어다. 북한의 핵포기를 이끌어 내려는 ‘바겐 칩’이라는 것은 공통점이지만, 지원 품목이 달랐다. 즉, 쌀·옥수수 같은 장기 저장이 가능한 식량 대신에 분유·비스킷이나 비타민 보충제를 주겠다는 것이다. 협상에서 북한은 영양지원 규모를 당초 24만t보다 늘리면서 쌀 등 알곡도 추가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미국은 불응했다고 한다. 미국이 영양지원이란 용어를 쓰는 이유는 뭘까. 국무부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영양지원’은 지도자들의 연회 테이블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쌀이나 통조림 같은 ‘식량지원’은 다른 목적으로 전용되기 쉽다.”는 전제와 함께. 영양지원은 문자대로라면 실제로 영양결핍 상태인 북한주민에게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둔 용어다. 하지만 북한이 군수용이나 정치적 목적으로 전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음은 물론이다. 그 지향점이 어디든, 영양지원 카드가 일정 부분 명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북한의 식량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어린이와 산모의 영양 부족이 특히 심각하다는 점에서다. 북한 영유아의 신장이 남한에 비해 평균 10㎝가량 차이가 난다는 세계식량계획(WFP) 통계를 보라. 게다가 북한이 식량 분배 모니터링에 소극적인 것도 문제다. 과거 남한이 준 쌀을 북측이 중국에 되팔고 값싼 태국산 싸라기를 구입해 차액을 남겼다는 첩보도 있었다. 그래서 중국이 이번에 라면을 지원품목으로 선택한 것도 의미심장하다. 식량도 영양도 아닌, ‘식품’을 골랐다는 점에서다. 김정은 체제의 안정화를 바라는 중국이 북한이 핵문제 해결에 전향적으로 나올 때까지 대규모 식량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한·미를 의식해 나름의 전략적 선택을 한 것으로 비친다. ‘김씨 왕조’가 핵카드를 버리지 않는 한 북한주민들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질 뿐일 것 같아 여간 안타깝지 않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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