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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용하 기자의 멋진 신세계]모기는 벌레 기피제의 쓴맛을 싫어해

    [유용하 기자의 멋진 신세계]모기는 벌레 기피제의 쓴맛을 싫어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과 들로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들이 갔다 돌아와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모기를 비롯한 각종 날벌레에 물려 벌겋게 부어 있는 피부를 보고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이 때문에 나들이 나가기 전에 벌레들이 달라붙지 못하게 옷이나 피부에 기피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벌레 기피제의 주성분은 디에틸톨루아마이드(DEET)인데 모기나 벌레들이 어떤 이유 때문에 피하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미국 록펠러대 신경유전학·행동연구소, 신경시스템연구소,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 프린스턴대 신경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이 DEET에는 모기가 싫어하는 쓴맛이 있고 이를 입이 아닌 다리를 통해 사전에 감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25일자에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DEET를 바르면 모기가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를 특유의 냄새 때문이라고 생각해왔다.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으로 후각을 제거한 모기를 이용해 DEET, 쓴맛이 나는 화합물, 설탕물이 담긴 각각의 접시 중 어느 것에 접근하는지를 살펴봤다. 그 결과 모기들은 DEET나 쓴맛이 나는 화합물이 담긴 접시에는 잠깐 앉았다가 다시 날아가버렸고 설탕물이 담긴 접시에는 모여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DEET와 쓴맛 화합물에 앉았던 모기들이 입을 대지 않고 잠깐 앉았다 금세 날아가는 것에 주목했다. 또 모기의 다리에는 입과 마찬가지로 맛을 감지할 수 있는 분자수용체를 갖고 있는 미세한 털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입을 대지 않고 다리를 대는 것만으로도 맛을 인식하기 때문에 DEET를 바른 옷이나 피부에 모기가 앉더라도 피를 빨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록펠러대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 레슬리 보쉘 교수는 “DEET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모기 기피제이기는 하지만 영유아들에게는 독성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모기가 싫어하는 쓴맛을 이용해 독성은 적고 영유아에게도 효과가 있는 기피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dmondy@seoul.co.kr
  • 나날이 짙어지는 미세먼지…숲세권 입지에 클린시스템 적용한 ‘사송 더샵 데시앙’ 인기

    나날이 짙어지는 미세먼지…숲세권 입지에 클린시스템 적용한 ‘사송 더샵 데시앙’ 인기

    한동안 잠잠했던 초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면서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춘 숲세권 아파트나 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도입한 아파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숲세권 아파트는 주변이 풍부한 녹지여건으로 둘러싸인 입지 여건을 말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거쳐 폐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장기로 퍼져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영유아나 어린아이, 노인들은 더욱 조심해야 하며,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호흡기뿐 아니라 심근경색·뇌졸중·치매와 같은 심장, 뇌질환 발병과도 연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가 평균 25.6% 저감되고,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저감된다고 밝혔다. 건설사들도 잇따라 미세먼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주거 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제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직접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단지 전반의 공기질 관리까지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친환경 신도시로 조성되는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 새 아파트가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5월 공급을 앞둔 ‘사송 더샵 데시앙’이 그 주인공이다. 숲으로 둘러싸인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데다 단지 내 다양한 클린시스템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사송 더샵 데시앙’은 약 4600세대의 대단지로 오는 5월에는 1712세대를 선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총 17개 동 전용면적 74~101㎡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 87%에 달한다. 단지가 위치한 사송신도시는 금정산 기슭에 다방천을 중심으로 건설되며 하천, 공원 등 녹지 비율만 30% 이상인 청정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내 다양한 클린 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를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대 내부에는 스마트 환기 시스템을 적용한다. 전열교환기에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고성능 헤파(HEPA) 필터를 적용한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적용하여, 자동환기 센서 와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제어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관에는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에어브러시를 도입해 오염된 먼지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측정 센서를 설치해 외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단지 내 숲이 조성될 예정이며, 미스트 분사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처럼 공기청정기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가 가능하다. 그리고 친환경 주거여건 외에도 양산 사송신도시는 약 270만㎡ 규모로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 신도시 내에 공공청사 4개소, 학교 9개소는 물론 도서관과 노인복지회관 및 관공서 그리고 중심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복합 커뮤니티시설 1개소가 조성된다. 또 별도로 16만 5338㎡ 규모의 자족시설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부산 센텀시티를 이어 4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들이 들어서 첨단스마트기능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지방도 1077호선, 국도 7호선, 국도 35호선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해 이를 통한 인근 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 1시간 거리 내에 KTX 부산역, 울산역, 구포역이 위치해 있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이 위치해 광역 교통망이 탁월하다. ‘사송 더샵 데시앙’은 부산과 양산의 사전 홍보관에서 매주 주말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고객은 사전에 대표번호로 사전 예약 접수를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부산 홍보관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양산 홍보관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5월 중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마개 배포·뮤지컬로 만드는 전기안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마개 배포·뮤지컬로 만드는 전기안전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앞선 발걸음을 펼쳐 나가고 있다. 24일 공사가 발간한 ‘전기재해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기화재 4만 510건 중 주거시설에서 일어난 전기화재가 26.1%인 1만 588건으로 가장 많다. 같은 기간 발생한 감전사고의 경우 사상자 2810명 중 15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이 10.2%인 286명으로 전기기술자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부분 가정에서 부주의로 인해 일어난 생활안전 사고들이다. 공사는 이런 생활 안전사고들을 막기 위해 영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주부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특화된 전기안전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안전 체험뮤지컬 순회공연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2006년 시작해 지난해 약 36만명이 관람했다. 공연 관람 후에는 전기안전 체험키트를 활용한 안전체험도 한다. 전국 사업소에서는 유아교육과 대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전기안전 서포터스 활동도 펼친다. 공사 직원은 어린이집 설비 점검을, 대학생들은 미취학 어린이들의 안전 교육을 맡는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직업체험관을 운영하고, 임산부와 주부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교실을 열어 교육과 함께 실리콘 소재 콘센트 안전마개를 배포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조성완 사장은 “안전은 생활 속에서 배우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보다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안전문화 혁신의 새 길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영실 서울시의원 “아동·부모·교사 모두가 주체가 되어 공보육 발전 이끌어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아동·부모·교사 모두가 주체가 되어 공보육 발전 이끌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23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공보육의 공공성과 서비스 질, 향후과제는?’ 정책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을 맡았다. 이날 토론회는 김혜련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송이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보육팀장과 최은영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의 발제와 이한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정미경 서울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서진숙 공공운수노조 사회서비스공동사업단 단장, 변경옥 서울시 사회서비스혁신추진반장, 이미숙 서울시 보육담당관의 토론이 있었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영실 의원은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 확충 이후 서울시 보육정책의 성과 및 한계를 진단하고 미래 서울보육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송이 보육팀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부모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 일·가족 양립 및 아동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남은 과제로 “지역균형성을 갖춘 확충 전략이 필요하고, 영유아기 전 연령을 포괄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운영 지원방안과 보육교사의 노동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최은영 교수는 “교사의 근무환경 개선, 업무경감을 통한 서비스 내실화, 직무설계 체계화 등의 지향을 갖고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야”하며 “사회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이용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선도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한나 활동가는 “아이가 우선이 되는 보육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어린이집의 신뢰성을 높이며 교사의 자격 강화와 노동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다음으로 정미경 부회장은 “학부모들의 보육걱정을 덜고 보육교직원의 처우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국가의 책임 있는 보육을 기반으로 사회지원정책 마련과 현장의 의견청취, 기존 정책의 내실화 등이 선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토론자인 서진숙 단장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 서울시와 보육현장에서 그 주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고 보육의 공공성, 운영의 투명성, 교사 노동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동인권을 전면으로 하는 보육정책의 프레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변경옥 사회서비스혁신추진반장은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직접 고용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육환경을 개선하여 공보육의 신뢰도를 높이며 선도모델 확산 및 전문성 강화로 공보육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미숙 보육담당관은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민관상생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며 앞으로 어린이집 운영 지원 및 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실질적인 품질·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늘 나온 제안들이 서울시 보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주도적으로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아이와 교사가 행복해야 공보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오늘 사회서비스원 및 공보육이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받은 큰 숙제를 서울시의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고민하여 공보육이 한 발짝 더 진일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영실 의원은 “공보육의 양적 확장에서 질적 향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서 보육정책에 대한 성과와 한계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 보육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 국공립과 민간·가정 모두가 공공성이 확대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고 보건복지위원회도 의회차원에서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아이가 행복한 보육이 될 수 있도록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해서 보육정책에 반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토론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00만명 돌파한 KT ‘올레tv’ 미개봉 할리우드 영화도 본다

    800만명 돌파한 KT ‘올레tv’ 미개봉 할리우드 영화도 본다

    2030·3040·시니어별 특화 서비스 새달 ‘키즈랜드 3.0’ ‘룰루낭만’ 출시KT가 IPTV 서비스인 ‘올레tv’ 가입자 800만명 돌파에 맞춰 할리우드 주요 제작사들이 만든 국내 미개봉 영화들을 독점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개편한다. KT는 23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2008년 11월 국내 최초로 IPTV를 상용화한 뒤 약 10년 5개월 만인 지난 18일 가입자 8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10년간 5조 4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기간 국내 IPTV 생산 유발 효과는 20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KT는 10년간 세대별 미디어 이용 실태를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라 영화 구매율이 높은 20~30대를 겨냥한 ‘올레 tv 초이스’, 영유아 자녀를 둔 30~40대를 위한 ‘키즈랜드 3.0’,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시니어 특화 서비스 ‘룰루낭만’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올레 tv 초이스는 워너브러더스, 소니픽처스, NBC유니버설,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파라마운트픽처스, 이십세기폭스 등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의 국내 미개봉작을 단독 개봉하는 서비스다. 전문가들이 엄선한 화제작을 매주 1편씩 업데이트해 연말까지 30여편을 제공한다. 반려견 영화 ‘더웨이홈’, 2억 달러 누적 매출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스몰풋’, 원작 소설이 7000만부 이상 팔린 애니메이션 ‘캡틴 언더팬츠’, 배우 마고 로비가 출연하고 제작한 ‘터미널’ 등이 차례로 공개된다. 5월부터는 키즈랜드 3.0 서비스를 시작하고 6월부터는 ‘핑통령’으로 불리는 ‘핑크퐁’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IPTV 업계 단독으로 서비스한다. 5월 1일 출시되는 ‘키즈랜드 잉글리시’는 미국 국공립학교 교재 출판사인 스콜라스틱과 단독 제휴해 세계 최초로 IPTV를 통한 스콜라스틱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음달 출시되는 ‘룰루낭만’은 중장년층이 관심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찾도록 기존 시니어 전용관의 메뉴를 재구성하고 화면을 키웠다. 박일권 KT 미디어콘텐츠담당 팀장은 “올레 tv 초이스는 가입자 800만명의 플랫폼 파워를 활용해 극장 의존적 유통 구조를 탈피하려는 것”이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싸게 가져오기보다 많은 분에게 소개하고 매출을 극대화해 콘텐츠제공업체(CP)에 수익을 많이 돌려주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맞벌이인데도… 가사·양육부담 여전히 女 7>男 3

    10명 중 7명 “부부간 갈등 못풀면 이혼” 똑같이 경제활동을 하는 데도 가사와 양육 부담을 여성이 져야 한다는 인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홑벌이 가구뿐 아니라 맞벌이 가구에서도 아내는 남편보다 2배 이상의 육아와 가사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행복한 육아문화 정착을 위한 육아정책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유아를 키우는 부부 500명에게 ‘영유아 자녀를 돌보는 데 부모가 어느 정도로 역할을 분담하느냐’고 질문하자 양육 부담을 총 10으로 봤을 때 아내는 평균 7, 남편은 3을 분담한다고 답했다. 가사도 아내와 남편이 평균 7대3 비율로 분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맞벌이 가구도 다르지 않았다. 맞벌이 가구는 자녀 양육에 아내가 6.7, 남편이 3.3의 비율로 참여한다고 답했고, 가사도 아내 6.8, 남편 3.2 비중으로 분담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5~49세 기혼여성 1만 1207명으로 대상으로 이혼에 대한 수용성을 조사한 결과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면 이혼하는 게 낫다’는 의견에 72.2%가 찬성했다. 이는 2015년 조사 때의 찬성비율 65.6%보다 높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도로 인근에 살면 안되는 이유 알고보니…

    [달콤한 사이언스]도로 인근에 살면 안되는 이유 알고보니…

    미세먼지가 자욱한 날이 아니더라도 도로 가까이를 지나다보면 매연과 각종 먼지가 날리며 목이 칼칼할 때가 많다. 최근 의학자와 환경 연구자들은 도로 가까이에 거주할 경우 각종 오염물질 때문에 어린이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캘리포니아 머시드대(UC머시드) 공동연구팀은 주요 고속도로나 간선도로 등 도로와 가까운 곳에 사는 어린이들이 도로와 멀리 떨어져 사는 아이들에 비해 의사소통 능력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인바이러먼탈 리서치‘ 최신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와 오존 같은 교통관련 오염물질에 노출된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영유아기 때 발달지연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지금까지 연구들은 일반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노출이 저출산, 조기출산, 사산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그쳤다. 또 몇몇 연구들은 고속도로 인근에 사는 아이들이 인지기능이 낮고 자폐증 발병확률이 높다는 것을 보이기도 했지만 태아기와 영유아기에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는 것이 발달과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8년 미국 뉴욕 북부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발달상태를 생후 4개월부터 3세까지 주기적으로 관찰한 ‘업스테이트 키즈’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5825명의 아이들 집주소와 가장 가까운 도로들과의 거리를 계산했다. 또 출생 전 태아시절과 출산 직후 대기오염 노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임신 중 엄마의 집주소, 회사주소, 탁아소 주소 등과도 비교분석했다. 또 생후 8~36개월까지 아이들에 대해 4~6개월 간격으로 소근육 운동능력, 대근육 운동능력, 의사소통, 사회적기능, 문제해결능력 5개 아동발달 영역을 평가했다.그 결과 주요 도로에서 0.5마일(약 800m)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164피트~0.3마일(49~400m) 떨어져 있는 곳에 사는 아이들은 의사소통 부분 평가 점수가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차들이 내뿜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오존과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노출 영향도 평가했다. 초미세먼지는 사람의 머리카락 폭의 30분의 1 수준으로 작아 폐속에 직접 침투하고 혈액 속에 흡수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아시절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발달장애 발생 위험은 1.6~2.7% 높아지고 오존에 노출되면 0.7~1.7%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어난 다음에 오존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만 따져 본다면 생후 8개월 이내에 발달 장애를 겪을 위험도는 3.3%, 9~24개월까지는 17.7%, 25~30개월에는 7.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UC머시드 공중보건학과 샌디 하 박사는 “대기오염물질에 어린 시절 노출되는 것이 태아시절 노출되는 것보다 발달 장애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며 “이는 임신 중에는 엄마 뱃속에서 한 번 걸러지지만 어린 시절에는 오염물질이 직접 아이들의 몸 속에 침투하기 때문으로 분석되는 만큼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위해 임신기와 영유아기 때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IBK베스트챔피언’에 주식회사 아들과딸 선정

    ‘IBK베스트챔피언’에 주식회사 아들과딸 선정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도입한 IBK투자증권 자체 인증 제도인 ‘IBK베스트챔피언’에 주식회사 아들과딸이 선정됐다. 지난 10일 IBK기업은행 남동금융센터 7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IBK베스트챔피언’ 인증서 전달식에서 주식회사 아들과딸 조진석 대표는 “부모의 마음으로 단순히 교육만을 위한 도구로서의 책이 아닌,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활동 및 지원할 것”이라며 “IBK투자증권에서 아들과딸의 성장 가능성을 믿어준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기술 개발 및 콘텐츠 개발에 힘써 전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IBK투자증권 김영규 대표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우수기업에 대해 투자뿐 아니라 경영 컨설팅, 상장 주관, 인력지원, 추가 도약 등을 위한 자금조달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겠다’는 비전이 인상 깊었다. 임직원 간의 비전 공유를 통해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냄으로써 주식회사 아들과딸이 IBK투자증권과 백 년을 동행하여 성장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식회사 아들과딸은 출판사 연합플랫폼으로 영유아부터 초등 대상의 교육 디지털콘텐츠와 도서를 인정받아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했으며, 신기술 기능성북을 디자인, 제작, 출판, 유통하는 벤처기업으로 ▲스마트 그림책·인성동화·성장동화 ▲스마트 세밀화 자연동화·놀이동화·발달동화 ▲공룡AR카드·아쿠아리움AR카드, VR북 등을 출시했다. 또한 아들과딸에서 개발한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SMART 자석 첫그림책’으로 출판 업계 최초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주식회사 아들과딸은 기존 출판사에서는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도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도서와 디지털 콘텐츠를 대여해주는 ‘아들과딸북클럽’을 론칭하여 다양한 출판 콘텐츠와 미디어 채널을 통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5월 CJ오쇼핑을 통해 국내 최초 인공지능 홈로봇 ‘LG 클로이(LG CLOi)’를 단독 론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24시간 끝없는 뉴스, 당신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24시간 끝없는 뉴스, 당신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걸핏 하면 쌈박질하는 정치인들, 상상도 할 수 없는 범죄들, 전쟁과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들. 미디어를 통해 흔히 접하는 세상의 단면입니다. 뉴스만 본다면 과연 이 세상은 ‘사람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곳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북미 지역 연구자들이 미디어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논문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캐나다 앨버타대, 맥매스터대, 매니토바대, 토론토대,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의 의학자, 심리학자, 통계학자들은 총기난사 같은 참사나 대형 자연재해같이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평범한 뉴스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되며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사회에 대한 불신이 과도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18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미국 성인 남녀 4165명을 대상으로 2013년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 테러와 2016년 올랜도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의 첫 번째 보도와 이후 보도들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3년 동안 정밀 추적 조사했습니다. 분석 결과 24시간 뉴스보도 시스템과 모바일기기의 발달로 다양한 형태로 지나치게 상세한 보도가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미래와 사회에 대한 불안을 가중시키고 집단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전에 폭력을 경험했거나 정신 건강이 취약한 사람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UC어바인) 심리과학과, 간호학부, 의학·공중보건대, 프린스턴대 심리학과 공동연구팀은 미취학 아동들의 미디어 사용시간이 하루 30분을 넘어갈 경우 청소년기 행동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18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캐나다 출생집단 연구인 ‘차일드 코흐트’ 연구데이터를 이용해 3455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분석했습니다. 차일드 코흐트에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아이들의 하루 TV, DVD 시청 시간은 물론 컴퓨터, 비디오게임,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시간 등 생활정보와 불안, 우울, 공격성 같은 정서적 반응과 수면시간, 학습 집중 정도 등에 대한 정보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분석 결과 3살 아이들은 하루 평균 1.5시간, 5세 아이들은 하루 평균 1.4시간의 미디어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캐나다 권장 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인 30분을 훨씬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또 하루 30분 미만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는 아이들과 하루 1.5~2시간 노출되는 아이들을 비교한 결과 미디어 과다 노출 아동은 주의력결핍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7배 이상, 행동 장애를 보일 가능성은 5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새로 등장한 미디어들은 사람이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없도록 만든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이 자기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없게 만듭니다. 가끔은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고 서점이나 도서관에 들러 서가 사이를 산책하면서 미디어의 홍수를 피해 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이 뜨이지 않을까요. edmondy@seoul.co.kr
  • [현장 행정] 300명 엄마들과 속풀이토크… 육아맘 달래준 성동

    [현장 행정] 300명 엄마들과 속풀이토크… 육아맘 달래준 성동

    학부모 “어린이집 0세반 부족” 호소정 구청장 “옥수동 등 3곳 확충” 답변진솔한 출산·보육 정책 토론 등 인기“구립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데, 교사 한 분이 아이 13명을 보육합니다. 교사 한 명당 담당 아동수가 많은데, 선생님 충원은 안 되나요.”(엄마 A씨) “법적으로 그 인원 이상은 못 받게 돼 있습니다. 대기자가 많다 보니 그 인원을 다 채우는데, 선생님들 중엔 휴가도 못 가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추경 편성을 하고 있는데, 하반기에 보조보육교사를 늘릴 수 있도록 지원,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구청장) “어린이집에 0세반이 너무 적어 육아휴직 후 복직할 때 너무 힘들었어요.”(엄마 B씨) “구립어린이집을 계속 확충하지만 그래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권역별로 대형 어린이집을 지으려 합니다. 어린이집은 법적으로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데, 내년까지 옥수동, 성수동 등지에 100명 이상 다닐 수 있는 어린이집 3곳을 만들려 합니다.”(구청장)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소월아트홀에서 영유아를 둔 엄마들과 허심탄회하게 육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 힐링 프로그램 ‘투맘쇼’에 참석해서다. 이날 투맘쇼는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양육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건강한 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1·2부로 구성됐다. 1부 ‘구청장과의 육아 토크’는 개그우먼 조승희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한 엄마 300여명은 정 구청장에게 성동구 육아정책을 비롯해 교통·생활편의시설 문제점 등 구정 전반에 대해 질문했다. 정 구청장은 막힘없이 진솔하게 답했고, 엄마들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탁월한 성동구의 육아·복지정책에 대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세 살 아들을 둔 한 엄마는 “구청장님이 출산·보육·교육 정책에 대해 진심을 담아 말씀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얼마나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고 계신지 알게 됐다”고 했다. 2부에선 두 아이씩 키우고 있는 엄마 개그우먼 정경미·김경아의 투맘쇼(TWO MOM SHOW)가 열렸다. 이들은 엄마들과 ‘속 풀이 토크’도 하고, 육아 공감 콩트도 열연했다. 재선인 정 구청장은 2014년 7월 민선 6기 구청장 취임 이후 ‘아이 키우기 좋은 성동구’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서울시 합계출산율이 0.836명인데, 성동구는 0.972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 국공립어린이집도 확충, 지난 3월 기준 공보육률 59.4%를 달성했다. 서울시 평균 공보육률 39.6%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전체 어린이집 영유아 6949명 중 4125명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소양 서울시의원, ‘도농상생급식 지원 사업’ 허점 지적

    김소양 서울시의원, ‘도농상생급식 지원 사업’ 허점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김소양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서울시가 어린이집 공공급식의 질을 높이겠다며 실시 중인 ‘도농상생급식 지원 사업’이 잔류농약 검사를 비롯하여 곳곳에서 허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집에 제공되는 도농상생급식 식재료의 경우, 시가 직접 전 품목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하는 학교급식과는 달리 몇 개 품목에 대한 샘플검사만 했다. 서울시는 2014년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감사원의 지적을 받는 등 농약급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시는 잔류농약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생산지 검사와 전품목 검사를 직접 실시하는 등 안전 조처를 했다. 서울시는 도농상생급식 지원 사업의 경우에도 생산지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전수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급식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직접 검사를 하고 있는 반면, 어린이집 급식의 경우 한달 평균 3회, 약 15~20건 정도만이 샘플 검사 형태로 잔류농약을 검사하고 있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집 공공급식을 학교급식 보다 소홀히 관리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더욱이 현재 실시 중인 9개 자치구 가운데, 지난해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샘플 검사를 실시한 자치구는 6개 자치구뿐으로 나머지 3개 자치구는 샘플 검사조차 실시하지 않았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강동구 공공급식센터의 경우 샘플 검사를 통해 잔류농약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지난해 4건과 올해 1건으로 모두 5건이다. 이 가운데 A생산지센터의 경우, 지난해 7월, 11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올해까지 식재료를 계속 공급하고 있고, 올해 1월에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학교급식의 경우, 부적합 판정이 1건이라도 나오면 해당 식재료는 전량 폐기되고, 부적합이 3건 이상이면 생산자는 유통이 금지된다”며 “서울시가 더욱 철저히 따져야 할 영유아 급식에 대해 제대로 된 검사 시스템도 갖추지 않은 채 사업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도농상생급식을 위해 운행 중인 자치구별 공공급식센터의 식재료 운반차량에 대한 관리도 지적했다. 서울시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9개 자치구의 공공급식센터의 영업허가 내용에 따르면 모두 축산물운반업 허가는 받지 않았다. 현재 각 공공급식센터는 축산물과 수산물을 모두 식재료로 취급하고 있다. 김정욱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 운영위원은 이에 대해 “축산물을 운반하기 위해서는 축산물운반업 영업신고를 해야 하고, 축산·수산물을 동시에 취급하는데도 차량에 냉장·냉동시설을 별도로 갖추지 않으면 식품안전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도농상생급식의 경우 자치구별로 특정 지역의 자치단체와 MOU(양해각서)를 교환해 해당 지역의 농산물 위주로 공급하고 있어, 성장기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식재료를 제공할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지적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4세 딸을 뙤약볕 차량 속에 방치해 죽게 한 남성

    [여기는 중국] 4세 딸을 뙤약볕 차량 속에 방치해 죽게 한 남성

    무더운 날씨 속 차 안에 무방비로 방치돼있던 4세 여자아이가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중국 후난성 이양(益阳)에 사는 20대 남성 후모씨는 최근 자가용 안에서 4세 딸 치치가 숨지는 사고를 당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현지 유력언론 원저우러바오(温州日报) 보도에 따르면, 후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쯤 자택 인근에 소재한 유치원 등원을 위해 자기용에 치치를 태운 채 운전하고 있었다. 당시 그는 해당 유치원에 도착한 직후 자동차 문을 열어 놓은 채 전화 통화와 문자 그리고 게임 등을 이어갔고, 열어놓은 자동차 문을 통해 치치가 알아서 등원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후씨의 예상과 달리 유치원 정문 앞에서 정차했던 차에서 그의 딸은 차량 뒷좌석에 그대로 누워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후씨는 자동차 운전석에 앉은 채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거나 게임을 하는 데 정신이 팔렸었고, 오전 8시 46분에 이르러서 인근 주차장에 자가용을 주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 시간 뒷자석에 누워있던 치치는 이후로 무려 9시간 동안 해당 차량에 그대로 방치돼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점이다. 현지언론에 공개된 사건 내역에 다르면, 이날 오후 5시쯤 하원 시간에 집에 돌아오지 않는 딸 치치의 행방을 찾던 후씨의 아내 진모씨는 어린이집에 전화를 한 뒤 당일 딸아이가 등원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진씨는 이후 인근 지역 놀이터와 유치원 교실 곳곳을 찾았지만, 끝내 자신들이 평소 사용해오던 차량 뒷자석에서 맥박이 멈춘 치치를 발견했다. 사건 당일 후난성 이양 일대는 평균 31℃의 한여름 날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외부 기온 30℃ 이상일 때 밀폐된 차량 내부에 15분 이상 방치됐을 경우 실내 온도는 40℃ 이상 치솟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도 이날 차량 내부에 9시간 방치된 이후 발견된 치치의 체온은 발견 당시 41.6℃에 이르렀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과 관련, 치치의 유가족은 아이의 사망 책임에 대해 해당 유치원과 공방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치치의 유가족들은 해당 유치원의 등원 비용이 학기당 1만 위안(약 17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사립 유치원이라는 점을 지적, 해당 사건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지역 유치원 평균 학비는 학기당 3000~4000위안(약 51~68만 원) 남짓이다. 특히 당일 치치가 등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이런 사실을 보호자에게 알리지 않은 점이 사건을 키웠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1개 반 정규 인원이 10명으로 제한, 3명의 전임교사가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성인 3명이 10명의 아이의 등원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관련 유치원 측은 유가족에게 총 3만2000위안(약 55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 합의한 것으로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문제는 매년 여름철 중국 각 지역에서 차량에 방치된 채 숨지는 영유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6월 후난성에 거주했던 3세 유아는 유치원 전용 봉고차에 방치된 채 7시간 만에 발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차량 실내 온도는 50℃에 이르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13년 7월 후베이성에 거주했던 13세 소년은 2시간 동안 밀폐된 차량에 방치, 발견 당시 이미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실내 온도는 40℃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후난성 샹탄(湘潭)에서 발생한 사건도 이와 유사하다. 당시 집앞 주차장에 정차돼 있던 자가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7세 아동의 유가족 역시 차량 내부를 확인하지 않는 실수 탓에 이런 변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4월 9일 허페이(合肥)에 거주했던 4세, 6세 어린이 역시 차량에 방치된 채 호흡곤란 증세를 겪는 도중 극적으로 구조된 바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年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도 내년 11월부터 건보료

    年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도 내년 11월부터 건보료

    2000만원 이하 금융소득자도 부과 검토 노인 외래진료 정액제 65→70세로 상향 보장성 강화 대책 따라 5년간 41조 투입 영유아·난임부부 등 의료보장 대폭 강화내년 11월부터 연 2000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에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연 2000만원 이하의 금융소득자와 고소득 프리랜서 등의 일시근로소득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1500원 정도만 내면 진료받을 수 있는 ‘노인 외래 정액제’의 대상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건강보험 1차 종합계획(2019~2023년)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 정책 중장기 방향과 건강보험 수입기반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종합계획에 투입되는 돈은 2017년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른 재정소요금액 30조 6000억원을 포함한 41조 5842억원이다. 건보 재정 안정을 위해 정부는 우선 그동안 비과세였던 연 2000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이 올해부터 과세로 전환됨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적어도 연 1000만원 이상의 주택임대소득이 있는 사람에게 보험료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사업등록자라면 주택임대소득 중 필요경비 60%를 공제하고, 400만원을 기본공제한 금액에 한해 과세를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주택임대소득이 연 1000만원인 임대사업등록자가 공제를 모두 받으면 과세 대상은 0원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과세되는 임대소득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한선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주택임대소득이 있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라면 이렇게 공제받은 소득에 다른 소득을 합산한 금액으로 건강보험료가 결정된다. 직장가입자는 2000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을 포함한 ‘보수(월급) 외 소득’이 3400만원을 넘어야 추가로 소득월액 보험료를 부과한다. 지금까지는 가령 월급 외에 임대소득 연 1500만원, 연금·이자·배당 등 기타소득 3000만원이 있더라도 기타소득 3000만원만 ‘보수 외 소득’으로 잡혀 추가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됐다. 노인 외래 정액제도 적용 연령도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한다.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조치다. 노인 외래 정액제는 65세 이상 환자가 의원급 외래진료를 받을 때 일정 금액만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동네의원에서 총진료비가 1만 5000원 이하이면 1500원, 1만 5000원 초과∼2만원 이하면 10%, 2만원 초과∼2만 5000원 이하면 20%, 2만 5000원 초과면 30%를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그러나 노인이 급증하며 재정 부담이 커진 데다, 싼값에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쇼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이번 연령 상향이 노인 기준 연령 상향의 단초가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 외래 정액제가 65세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초고령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어 연령 조정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막고 동네의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경증환자가 동네의원을 거치지 않고 대형병원으로 가면 본인 부담을 올린다. 고혈압·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관리하고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대형병원이 경증환자를 동네의원으로 다시 돌려보낼 때 받을 수 있는 보상을 강화하고, 환자 자신이 대형병원에 가길 원해 진료의뢰서 발급을 요구하면 이에 대해 환자 본인 부담을 부과하기로 했다. 영유아와 난임부부,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보장도 강화한다. 현재 21~42%였던 영유아(1세 미만) 아동의 외래 본인부담률이 5~20%로 크게 줄어든다. 36개월 미만 조산아와 미숙아의 외래 본인부담률은 10%에서 5%로 낮아진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어린이집 종일반 내년부터 폐지…“아이 돌봄 차질 빚지 않게 할 것”

    어린이집 종일반 내년부터 폐지…“아이 돌봄 차질 빚지 않게 할 것”

    내년부터 ‘맞춤형 보육’이 없어지고 실수요자에게 추가보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어린이집 보육체계가 도입된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이 보육시간을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각각의 보육시간에 전담 교사를 둘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어린이집은 모든 아동에게 7∼8시간의 ‘기본보육시간’(오전 9시∼오후 4시 또는 5시)을 보장하고, 그 이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4∼5시간의 ‘연장 보육시간’(오후 4∼5시 이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연장 보육시간에는 별도의 전담 보육교사가 배치되고, 맞벌이뿐 아니라 외벌이 가정 등 모든 실수요자가 연장 보육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와 관련해 복지부 관계자는 “연장 보육시간에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오후 7시 30분까지 오후반만 운영하고, 그 이후 야간 보육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금처럼 시간연장 보육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아동 돌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보육체계가 자리 잡으려면 별도 예산을 확보하고 연장반 전담 보조교사만 수만명을 새로 뽑아야 한다. 복지부는 일단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실제 수요를 파악한 뒤 구체적인 제도운영 형태를 짜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새로운 보육체계에서 보육시간과 세부운영 기준 등은 아직 확정된 게 없고, 관련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관련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맞춤형 보육체계에서는 만 0∼2세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 맞벌이 등만 종일반(하루 12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차별 때문에 정부가 맞벌이와 외벌이 부모 간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솔교육, 신기한나라 프리미엄 체험수업 실시

    한솔교육, 신기한나라 프리미엄 체험수업 실시

    영유아교육 전문기업 한솔교육(대표 변재용)이 한글과 수학, 영어, 코딩을 한 번에 체험해 볼 수 있는 신기한나라 프리미엄 체험수업을 실시한다. 한솔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코딩 프로그램을 지난달 출시하며 창의융합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체험수업도 창의융합 수업으로 마련하고 체험수업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4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 신기한나라 프리미엄 체험수업은 신기한 한글나라와 신기한 수학나라, 신기한나라 코딩 큐비코, 핀덴잉글리시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창의융합 수업이다. 체험 수업은 한솔교육 영유아 놀이전문교사의 놀이식 수업으로 진행되며 아이의 참여를 유도하고 반응을 관찰하여 상호작용하며 아이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또 아이 발달 단계와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해 수업할 수도 있다. 신기한나라 프리미엄 체험 수업은 한솔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한솔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온마을아이돌봄 정책 추진 요구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온마을아이돌봄 정책 추진 요구

    서울특별시의회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초1)은 4일 금천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서울시 담당부서의 현황보고 자리에서 공공서비스 제공과정에서 발생한 영유아 대상 학대 사건으로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향후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재발방지 방안 마련 및 시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온마을 아이돌봄’ 정책의 추진을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정부 아이돌봄서비스 아이돌보미의 14개월 영아 폭행에 대한 강력처벌 및 재발방지방안 수립을 요청하는 내용의 아동에 대한 학대 글(영상)이 게시되면서 알려진 ‘금천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하여 서울시 아이돌봄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가족정책실 아이돌봄정책팀장과 아이돌봄사업팀장이 사건의 진행 및 조치사항에 대한 구두 보고에 대해 김혜련 위원장은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여 보건복지위원회와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아동학대 방안으로 아이돌보미 채용전 인·적성검사 실시 검토, 아이돌봄 모니터링단 등 활용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징후 파악 등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전예방, 사후대응 체계 구축, 아이돌보미 아동인권 민감성 향상을 위한 교육, 모니터링 강화, 아이돌보미, 서비스제공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혜련 위원장은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포함한 서울시의 ‘온마을 아이돌봄’ 정책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더욱 예민하게 촌각을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면서 “특히 아이돌봄서비스의 경우, 서울시가 아이돌보미 숫자를 2022년 1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 허브’ 노원이 활짝

    ‘힐링 허브’ 노원이 활짝

    ‘힐링’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구정목표로 설정한 서울 노원구가 지난 4일 또 하나의 힐링 공간의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경춘선 숲길공원에 자리잡은 공릉동 행복주택 1층 ‘경춘선 힐링쉼터’다. 공릉1·2동 주민 8만여명은 물론 공원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소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모여 새로운 쉼터를 축하했다. 노원구는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제공하는 임대주택 단지인 행복주택을 만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상을 거쳐 행복주택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을 20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은 뒤 시비 5억원을 지원받아 542.56㎡ 규모의 공간에 북카페와 아이돌볼방 등을 만들었다. 경춘선은 2010년 12월 무궁화호 운행을 마지막으로 폐선됐지만 숲길 재생사업을 통해 광운대역에서 출발해 옛 화랑대역을 지나는 약 6㎞의 경춘선숲길공원으로 재탄생한 바 있다. 경춘선 힐링쉼터는 공릉동 주민 26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맡는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운영위원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2명씩 상주하며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노원구에선 경춘선 숲길공원뿐 아니라 불암산 힐링타운,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영축산 무장애숲길, 초안산 힐링타운, 중랑천·당현천 생태하천 등 권역별 힐링 거점을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히 불암산 힐링타운은 지난해 9월 개장한 나비정원이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나비정원 옆에는 철쭉정원 공사도 끝냈고 무장애숲길과 연결되는 전망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옆에 있는 영축산에는 5.2㎞에 이르는 무장애숲길도 만들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요즘 노원구민들한테 가장 인기 있는 산책로가 바로 경춘선 숲길공원”이라면서 “과거 기찻길 옆에서 고생한 주민들이 숲길공원과 힐링쉼터를 통해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경춘선 힐링쉼터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거점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어린이집 오후·야간반 도입”… 맞춤형 보육 폐지

    현행 ‘맞춤형 보육’제도가 폐지되고 실수요자에게 추가 보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어린이집 운영체계가 내년 3월 도입된다. 맞벌이·외벌이 가정에 상관없이 필요하면 추가 보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린이집이 보육시간을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구분해 운영할 수 있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모든 아동에게 7∼8시간의 ‘기본보육시간’(오전 9시∼오후 4시 또는 5시)을 보장하되, 그 이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4∼5시간의 ‘연장보육시간’(오후 4∼5시 이후)을 보장해 오후 7시 30분까지 ‘오후반’을, 오후 10시까지 ‘야간반’을 운영하는 것을 담고 있다. 보육교사 근무 형태도 달라져 담임 보육교사는 기본보육시간에만 아이를 맡고, 연장보육시간에는 별도의 전담 보육교사가 배치된다. 현재 맞춤형 보육체계는 맞벌이 가정 자녀가 이용하는 종일반(12시간)과 외벌이 가정 자녀가 이용하는 맞춤반(6시간)으로 짜여져 있다. 다만 새로운 보육체계가 정착되려면 별도의 예산을 확보하고 연장반 전담 보조교사 3만 8000명을 뽑아야 해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 폐지…내년부터 오후·야간반 도입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 폐지…내년부터 오후·야간반 도입

    현행 ‘맞춤형 보육’ 제도가 폐지되고, 실수요자에게 추가적으로 보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어린이집 운영체계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이 보육 시간을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나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오늘(7일) 밝혔다. 개정안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모든 아동에게 7시간에서 8시간가량 이어지는 ‘기본보육 시간’(오전 9시∼오후 4시 또는 5시)을 보장하되, 그 이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네다섯 시간 정도 ‘연장보육 시간’(오후 4∼5시 이후)을 보장하기로 했다. 오후반은 오후 7시 30분까지, 야간반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는 맞벌이 가정뿐 아니라 전업주부 등 연장 보육을 해야 하는 모든 실수요자에게 제공된다. 현재 맞춤형 보육 체계는 맞벌이 가정 자녀가 이용하는 종일반(12시간)과 외벌이 가정 자녀가 이용하는 맞춤반(6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만 0∼2세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 맞벌이일 경우만 종일반(하루 12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전업주부의 아이는 하루 최대 6시간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긴급보육바우처를 쓰면 정해진 시간 이상 아이를 맡길 수 있지만, 매달 최대 15시간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차별 때문에 정부가 맞벌이와 외벌이 부모 사이의 갈등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새로운 보육 체계를 시행하려면 별도의 예산을 확보하고 연장반 전담 보조 교사만 3만 8000명을 뽑아야 한다. 때문에 새 제도 시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한솔교육, 신기한나라 프리미엄 체험수업 실시

    한솔교육, 신기한나라 프리미엄 체험수업 실시

    영유아교육 전문기업 한솔교육이 한글과 수학, 영어, 코딩을 한 번에 체험해 볼 수 있는 신기한나라 프리미엄 체험수업을 실시한다. 한솔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코딩 프로그램을 지난달 출시하며 창의융합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체험수업도 창의융합 수업으로 마련하고, 체험수업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4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 신기한나라 프리미엄 체험수업은 신기한 한글나라와 신기한 수학나라, 신기한나라 코딩 큐비코, 핀덴잉글리시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창의융합 수업이다. 체험수업 신청 고객은 약 1시간 동안의 창의융합 수업과 과목별 체험수업 교재를 모두 받아볼 수 있다. 1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체험 패키지는 이벤트 기간 내 신청 고객에게만 무료로 제공한다. 체험 수업은 한솔교육 영유아 놀이전문교사의 놀이식 수업으로 진행된다. 아이의 참여를 유도하고 반응을 관찰하여 상호작용하며 아이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 발달 단계와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해 수업할 수도 있다. 한솔교육은 4월 한 달 동안 체험 수업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50만원, 30만원 상당의 한솔교육 전집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00잔을 증정한다. 신기한나라 프리미엄 체험 수업은 한솔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창의융합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체험수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솔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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