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월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농작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62
  • 대낮 지진/전국이 깜짝 놀랐다

    ◎대형건물 “흔들”… 아파트주민 대피소동/“무슨 일이냐” 언론사 등에 문의 빗발/진앙지 인근 건물 수십채 파손·균열 13일 대낮에 발생한 지진은 전국을 한동안 술렁이게 만들었다.대형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도가 높아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한바탕 대피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진앙지인 강원도 영월·정선군에서는 건물 수십채가 파손 또는 금이 가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지진이 발생한 뒤 언론사를 비롯,기상청·소방서·경찰서에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기상청은 『진도가 4.5이면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꽃병이 넘어지고 그릇에 담긴 물이 넘치는 중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지진으로 서울 여의도의 63빌딩에서는 85년 건립 이후 처음으로 지진계 기록장치가 작동되면서 비상벨이 울렸다.이 빌딩 지하 1층 「63 시월드」에서는 수족관이 갑자기 흔들려 관람중이던 시민 500여명이 잠시 소동을 빚었다. 진앙지인 영월군 하동면사무소와 중동면 석항출장소의 벽은 각각 20∼10m나 금이 갔고,석항리 석항연쇄점의 유리창 3장도 깨졌다. 정선군 남면 무릉리 묵산아파트에서는 변압기가 파손돼 50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동면 북동리의 가옥 2채가 일부 부서졌고 많은 건물의 벽과 천정에 금이 가고 타일·석고보드 등이 떨어졌다. 정선군 신동읍사무소 직원 김석진씨(40)는 『읍사무소 건물 내벽 타일 10여개가 떨어지고 보일러실 벽 10여군데에 금이 갔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의 국제선 1·2청사와 국내선 대합실에서는 건물이 한순간 좌우로 크게 흔들리자 당황한 일부 시민들은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김현수씨(32·회사원)는 『느닷없이 밥상위에 놓여 있던 밥그릇과 숟가락 등이 흔들려 순간적으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떠올랐다』고 지진 발생 순간을 설명했다.
  • 농지임대료 챙기고 땅투기/김용욱 평창군수 2년 구형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10일 정부의 농지 장기임대차 사업을 악용,거액의 임대료를 챙긴 뒤 땅투기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욱 평창군수(60)에게 사기죄 등을 적용,징역 2년을 구형했다.
  • 땅 투기혐의 656명 세무조사

    ◎영월댐·문장대온천지구 토지매입자 등 대상/국세청,5년간 부동산 거래내역 정밀분석 국세청은 강원도 영월다목적댐건설지와 경북 상주군의 문장대 및 용화온천개발지에서 수몰에 따른 보상금을 노리거나 땅값상승을 기대한 외지인 656명이 땅을 대거매입하는 등 부동산투기를 한 혐의를 잡고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5일 전국 7개 지방국세청 부동산조사반 117명을 투입,93년이후 영월다목적댐건설지역에서 땅을 매입한 401명과 문장대·용화온천지구에서 토지를 사들인 255명 등 656명에 대해 본인은 물론 가족의 과거 5년동안의 부동산거래내역을 정밀분석하는 등 세금탈루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이달말까지 계속된다. 국세청은 또한 이들 투기혐의자와 거래한 상대방도 부동산과 관련된 탈세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부녀자 및 연소자는 자금출처를 조사,증여세 탈세여부를 밝혀내기로 했다. 국세청 조사결과 2001년 완공예정인 영월다목적댐건설로 수몰될 강원도 영월·평창·정선군 등의 5개 읍·면 13개 리에 인삼·수목 등 다년생작물을 재배하는 영농종사자로 위장해 고액의 보상금을 받으려는 서울 등지의 부동산투기꾼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올해초 사업시행승인이 난 경북 상주군 화북면 운흥리·중벌리,속리산국립공원의 문장대온천지구,속리산국립공원과 붙은 용화온천지구에도 온천개발에 따르는 단기시세차익을 노리고 외지인이 토지를 대량으로 취득하는 등 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 황일성재산세1과장은 『실수요목적 없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부동산을 취득한 외지인 부동산투기혐의자에 대해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부동산투기심리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신세대 전문매장 X세대 북적/백화점 젊어진다

    ◎롯데 「영 월드」­여성의류·진 주류… 매출 30% 급증/신세계 「NOM」­남성 액세서리 전문… 여성 더 몰려/메트로 미도파­매장 전체 신세대 위주… 수익 향상 X세대를 잡아라. 백화점은 이제 돈 있는 성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X세대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면서 이들의 백화점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X세대 전용매장도 생겨났다.롯데·미도파·신세계백화점 등 주요백화점들은 이들 신세대를 겨냥한 매장을 열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0∼20대 젊은이들로 붐비는 이 곳은 백화점의 이색지역이다.젊은 층이 좋아하는 매장 구성과 최신 유행음악 등으로 여느 매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롯데백화점의 신세대 전문매장은 「영 월드」.94년 12월 본점 2층 숙녀의류 매장에 설치됐다.처음에는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상표(브랜드)인 베이직 닉스 시스템 쿠키 인터크루 게스 등 15개 상표로 출발했지만 인기가 좋아 23개 상표로 늘어났다.매장도 270평에서 350여평으로 늘렸다.올 상반기 매출증가율은 30%로 다른 매장의 16.6%를 크게 웃돌 정도로 인기다. 주로여성의류와 진(바지)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진은 9만∼11만원,재킷은 20만원대,티셔츠와 남방은 8만∼10만원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 매장은 다른 매장과는 차별화됐다.대표적인게 음악.클래식이나 흘러간 팝송이 주로 나오는 일반매장과는 달리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댄스뮤직과 팝송 등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흘러나와 영 월드를 찾는 젊은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20∼22세의 젊은 신세대 직원들이 음악을 고르는 점도 젊은 고객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내보내는 이유다. 인테리어도 다르다.일반 매장에는 카페트나 나무로 만든 인테리어로 돼있으나 금속과 유리,플라스틱을 사용해 단순하게 처리했다.색상도 빨강·파랑·노랑색 등 신세대가 좋아하는 원색으로 꾸몄다.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에는 잠실점의 영 월드 매장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메트로미도파백화점은 아예 매장 전체를 신세대 취향의 패션과 액세서리를 위주로 새로 구성한 경우다.이름도 메트로미도파로 바꾸면서 패션전문백화점을 지향하는 이 백화점에는 40대 이상의 어른들이 드나들기에는어색할 정도다.머리를 붉게 물들인 10대 후반의 여성이나 젊은 남성 고객도 자주 눈에 띈다. 메트로미도파는 매장을 변경한 이후 수익이 훨씬 좋아졌다는 백화점관계자들의 얘기다.옛 미도파백화점 때보다 매출 규모는 비슷하지만 수익성은 훨씬 좋아졌다는 것이다. 신세계 영등포점의 NOM 매장.남성용 액세서리 전문매장으로 지난 2월 문을 열었다.20대 신세대 남성을 위해 가방 신발 지갑 벨트 모자 목걸이 팔찌 등을 팔지만 오히려 여성고객이 전체의 60∼70%다. 이 매장 직원인 김승희씨(21·여)는 『남성용 액세서리가 단순하면서도 깔끔해 오히려 여성손님이 더 찾는다』며 『토요일 하오 4시 이후와 일요일 낮 이후에는 발디딜 틈도 없다』고 했다.평일의 매출은 1백만원쯤 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2백만∼2백50만원선. 군패션(밀리터리룩)이 인기를 끄는 요즘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카키색의 천가방도 인기가 좋고 갈색계통의 제품도 많이 팔린다.검정색의 군화도 잘 나가는 편이다.액세서리류의 가격은 주로 1만∼6만원이며 가죽가방은 30만원을 넘는것도 있다. ◎롯데 「영 월드」 심연실양/“일단 튀면 그만… 남 신경 안써요” 롯데백화점 본점 2층 영월드에는 하루종일 신나는 댄스음악이 흘러나온다.평일에도 신세대들로 북적거리는 이곳은 15∼25세를 대상으로 하는 영캐주얼 전문매장. 『같은 옷차림을 한 고객이 거의 없어요.똑같은 재킷이나 바지라도 자기 나름대로 개성을 살려 다양하게 입거든요』3년째 이 매장에서 근무하는 심연실양(22)은 이러한 개성이 신세대들의 가장 큰 장점인 것같다고 했다. 유행이 빨리 바뀌는 것도 특징으로 꼽는다.요즘은 복고풍이 유행이다.60∼70년대 유행했던 원색의 「촌스런」옷들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단다. 『어른들 눈에는 「어떻게 저런 옷을 입고 다닐까」싶은 것도 요즘 10대들에게는 일단 튀기만 하면 남의 시선 신경쓰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다녀요』 영월드에는 요즘 한창 잘 나가는 브랜드들이 모여있다.닉스,겟유스트,마리테 프랑수아 저버 등 진 전문브랜드와 복고풍 옷을 위주로 하는 나이스클럽,주크 등의 브랜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옷차림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도 다양하다.스카프와 벨트 매는 방식이 천차만별이라는 게 심양의 귀띔이다. 자신도 나이가 어린 편이라 신세대들의 옷차림을 이해하고 좋아하지만 너무 타이트한 옷을 입은 남자나 코걸이를 한 여자들을 보면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심양은 『개성도 좋지만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옷차림과 치장은 좀 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오대산 3중포위 공비 추적/2개 사단·헬기 동원

    ◎공작조 2명·승조원 1명 따로 행동 【평창=특별취재반】 군 수색대는 10일 오대산에서 발생한 민간인 피살사건이 무장공비 잔당의 소행으로 드러남에 따라 잔당 3명 모두 오대산과 강릉시 성산면 부근 등 군의 포위망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적인 수색작전을 펼쳤다. 수색대는 이날 날이 밝자 김용수(45)·이영모(54)·정우교씨(69·여) 등 주민 3명이 피살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탑동리 오대산 기슭에 2개 사단병력과 특수부대 요원,헬기 등을 투입했으나 무장공비 잔당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군은 탑동리 주민 3명의 피살현장에서 드러난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뤄 달아난 정찰조원 2명이 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오대산 주변에 3중 포위망을 쳤다. 이와 관련,군의 한 고위당국자는 『9일 하오 시체로 발견된 민간인들은 M­16소총을 소지한 공작조에게 사살된 게 틀림없다』며 『오대산 지형이 험한데다 군 병력이 집중 투입됐기 때문에 잔당이 포위망을 벗어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지난 3일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외딴 민가에서 밥을 얻어먹고 달아난 거동수상자는 승조원인 이철진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철진은 북한과 통신할만한 장비가 없는 상태이므로 성산면 부근에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수훈련을 받은 정찰조원이 오대산 일대의 포위망을 벗어났을 가능성에도 대비,홍천군 일원과 설악산 일대에도 차단선을 쳐놓고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하오 시체 3구를 강릉의료원으로 옮겨 춘천지검 영월지청 김호철 검사의 지휘로 부검을 실시했다.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의사들이 맡았다. 이에 앞서 하오 1시쯤 진부면 탑동리 피살현장에서는 탄두전문가를 포함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안의 3명 등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1차 검안을 실시했다. 검안 결과 김씨는 가슴에,이씨는 뒷머리에 각각 1발의 총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두 발의 총탄은 나무에 박혀 있었다. 군의 고위당국자는 『이씨가 머리 뒷 부분에 총을 맞은 것은 무장공비가 달아나는 이씨의 등 뒤에서총을 쏜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공비가 갑자기 민간인과 마주치자 우발적으로 사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북한의 지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병력 4천명 투입 저인망수색/오대산 공비추적 이모저모

    ◎경찰에도 K­2소총 지급… 검문 강화/산세 험하고 계곡깊어 수색에 애로 군 수색대는 10일 민간인 3명이 공비 잔당에게 살해 당한 오대산 일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저인망식 수색작전을 펼쳤다. ○…이날 상오 10시쯤 703특공연대 병력들이 UH­60 헬기 10여대에 나눠타고 평창군 진부면 탑동리 까치골과 면이골에 내리는 등 추가 수색병력이 오대산 일대에 속속 도착. 이날까지 오대산과 계방산 일대에 투입된 병력은 4천여명으로 주간 수색작전과 야간 매복작전,헬기 공중정찰을 벌이며 공비색출에 주력. ○…군·경 합동검문조는 공비 잔당이 아직 포위망 안에 있다고 보고 홍천으로 가는 31번 국도와 주문진쪽 6번 국도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크게 강화. 군은 특히 잔당이 M­16소총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 이들과 구별하기 위해 경찰에게도 M­16소총 대신 군에서 쓰는 국산 K­2소총을 지급. ○…희생자 3명에 대한 부검이 이날 하오 강릉의료원에서 실시됐다. 군이 수색작전에 총력투입된 탓에 경찰 단독으로 실시한 부검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탄도전문가 2명이 참여해 눈길.이들은 『사체 주변에 떨어진 여러 발의 M­16 탄피에 제조번호가 없는 점이 사인을 밝힐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 피살된 김용수(45) 이영모(54) 정우교(69·여)씨의 시체는 이날 하오 6시50분쯤 2대의 구급차에 실려 강릉의료원에 도착. 하오 7시50분쯤 시체가 부검실로 옮겨지자 영월지청 김호철 검사를 비롯한 입회인들이 들어가 시체를 확인. 앰뷸런스를 따라온 유가족들은 시체가 영안실로 옮겨지자 서로 부둥켜 안고 오열. ○…1군사령부 합동보도본부 김경득 준장은 이날 하오 버섯채취 민간인 3명이 피살된 현장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11일 상오 9시30분 보도진에게 현장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발표. ○…군 당국은 오대산이 얼마전까지 공비들이 발견된 강릉시 칠성산 일대보다 경사가 훨씬 심하고 계곡이 깊을 뿐 아니라,어른 키만한 갈대가 무성하고 감자 등도 많아 공비 잔당들이 숨어 있기에 수월할 것으로 분석.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 두일초등학교(교장 김창수)는 이날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도 수업을계속. 이균송 교감(56)은 『아이들이 다소 무서워 하면서도 꾸준히 학교에 나와 침착하게 수업을 받고 있다』며 『청바지를 입고 슈퍼카미트 신발이나 농구화를 신은 사람,군복은 입었는데 철모를 쓰지 않은 사람 등을 조심하라고 아이들에게 일러주었다』고 설명.〈평창=특별취재반〉
  • 공비수색병력 20명 부상

    【평창=조한종 기자】 6일 하오 6시40분쯤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창리 42번 국도에서 강원27다 7476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박재술·48)와 육군 모부대 수송트럭(운전자 박경식 병장·22)이 충돌,군트럭에 타고 있던 장원석 상병(22) 등 20명이 경상을 입고 영월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영월에서 정선쪽으로 가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무장공비 수색작전을 마치고 소속부대로 돌아가던 군트럭을 들이받아 일어났다.
  • 5대강 수계통합 세부계획·효과

    ◎남부 상습가뭄 해갈… “수자원 균형”/남한강·금강·섬진강 남는 물 낙동강·영산강에/5개지구 9만2천㏊ 농업개발사업 가능 산맥을 뚫고 물길을 내 5대강의 수계를 연결하는 초대형 국토개조사업이 추진된다.농어촌진흥공사가 추진하는 「5대강 수계통합 세부계획」의 내용을 알아본다. ▷남한강∼낙동강◁ 남한강의 충주댐 상류에서 낙동강 상류까지 21㎞의 수로를 만들어 연간 4억9천3백만t의 물을 남한강에서 낙동강으로 흘려보낸다.충주댐에서 연간 3억8천4백만t 취수가 가능하고 부족분 1억9백만t은 계획중인 영월댐의 확장으로 보충한다. ▷남한강∼아산호◁ 남한강 수계의 여주지점에서 연간 2억6천3백만t을 양수,1억3천6백만t은 여주·이천 지역 1만4천7백㏊의 남한강종합개발지구에 농업용수로,1억2천7백만t은 아산만 지역에 공업용수로 각각 공급한다.아산호∼우정호∼시화호를 연결,아산호의 여유 수량 6천3백만t을 시화 담수호의 환경유지용수로 공급한다.아산호∼삽교호를 연결해 서산시와 당진·예산·태안군 등 아산권 일대에 1억2천7백만t의 공업용수를 추가 공급한다. ▷금강∼새만금∼영산강◁ 금강호와 새만금 사이 16·2㎞를 수로로 연결,금강호에서 연간 6억3천1백만t을 새만금 담수호로 흘려보내 염분제거용수로 사용한다.새만금과 영산호 상류간 49㎞의 수로를 만들어 새만금 담수호에서 취수,영산강5지구에 농업·생활·공업용수로 연간 2억5천3백만t,인근의 영산강3·4지구에 농업 및 공업용수로 연간 5억8천1백만t을 각각 공급한다. 영산강 지류인 황룡강과,현재 계획중인 무안·지도·현경호를 차례로 연결하는 수로도 건설해 영산강4지구의 농업용수 부족수량 5억8천1백만t을 추가 공급한다.영산호∼영암호∼금호호∼해남호를 차례로 연결,인근 간척농지의 염분제거 및 농업용수로 연간 4억9천7백만t을 공급한다. ▷섬진강∼영산강◁ 섬진강 본류(순창지점)와 영산강 상류 사이에 15㎞의 수로를 건설,영산강 하류의 농업용수 부족량 연간 5천8백만t을 추가 공급한다. ▷섬진강∼남강◁ 섬진강 악양지점과 남강댐 사이 13.5㎞의 수로를 통해 섬진강에서 남강으로 연간 2억8천만t의 물을 끌어들여1억t은 남강하류 유역의 농업용수로,1억8천만t은 진주 등 인근 3개시의 생활 및 공업용수로 각각 쓴다. ▷소요예산◁ 수계연결을 위한 수로건설에만 1조3천3백억원이 들어간다.이밖에 관련사업으로는 취수원 확보를 위해 남한강 수계에 1천6백억원을 들여 영월댐을,섬진강 수계에는 3천억원을 들여 적성댐을 각각 건설한다.수자원 추가 확보에 따라 남한강,영산강4·5,강진,낙동강연안 등 총 5개지구 9만2천5백㏊의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이 가능해진다.여기에는 3조1천1백억원이 소요된다.관련사업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4조9천억원이다. ▷기대 효과◁ 우리나라의 연간 물 수요량은 290억t.이 가운데 54%를 중부지방에서,46%는 남부지방에서 쓰인다.반면 저수용량은 전체 133억t중 68%가 중부지방에 있고 남부지방은 32%에 불과하다.5대강 수계통합이 이뤄지면 이같은 수자원의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존 수자원의 이용효율을 높임으로써 남부지방의 상습 가뭄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저항공비 “끝까지 투쟁” 고함/무장공비­현장 이모저모

    ◎작전훈수 전화 빗발… 큰 관심 반영/도주공비 운동화에 얼룩군복 차림 군 수색대는 무장공비 침투 닷새째인 22일 교전 끝에 공비 2명을 사살하고 잔당 5명에 대한 소탕작전을 계속했다. ○…군 수색대는 이날 아침부터 공비들이 목격된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화비령 등에서 수색작전을 전개.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21일 저녁부터 화비령 야간 매복작전에 투입됐는데 22일 새벽 산중턱에서 공비 1명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며 『수색대가 야간에 움직이지 않고 매복작전을 펴는 것을 알고서 그렇게 과감하게 행동하는 것 같다』고 분석.이에따라 수색대는 공비들이 낮에는 비트에 은신해있다가 밤에만 활동하는 것으로 보고 이날 상오 다시 정동진리에서부터 정밀수색을 펼치며 화비령 정상으로 압박해들어가는 작전을 구사. ○…22일 새벽 화랑부대와 교전중 달아난 무장공비 1명은 운동화를 신고 있었으며,계급장은 없으나 견장이 있는 얼룩무늬 군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릉시 강동면 칠성산에서 막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화랑부대의 한 관계자는 『무장공비 2명이 22일 새벽 칠성산 정상쪽에서 왕산면 목계리 방터골쪽으로 도망가다 아군과 교전이 벌어져 이 가운데 1명만 사살되고 나머지 1명은 도주했다』고 밝혔다.도주중인 공비는 철모를 쓰지 않고 있다는 것. 한편 군 당국은 특전사를 비롯한 특수부대 요원들을 대거투입하고 박격포 등 각종 장비로 중무장한 채 막바지 소탕작전에 진력. ○…21일 밤 11시25분부터 45분 사이에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선목재에서 수십발의 총성이 산발적으로 들렸으나 군 수색대와 공비간의 교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 수색대는 21일 강동면 칠성산 7부 능선 망기봉에서 아군 특전사 3공수여단 소속 이병희 중사를 전사케 한 공비 2명이 칠성산을 넘어 왕산면쪽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높아 35번 국도변을 따라 병력을 집중배치했었다. ○…군 당국은 22일부터 강릉 도심지역을 포함한 동해안 6개 시·군과 태백 영월 정선 등 9개 시·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행금지 시간을 하오10시에서 다음 날 새벽4시로조정.그러나 강릉시 강동면 등 군 작전지역은 하오7시부터 다음 날 새벽6시까지 통금이 계속된다. ○…잔당 소탕작전을 총괄지휘하고 있는 합동참모본부에는 작전에 대해 훈수하는 전화가 끊이지 않아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 전화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군복무를 마친 남자들이며 연령층은 장성으로 예편한 50대부터 갓 제대한 2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 한 시민은 『신경안정제(마취제)를 활용하면 공비들을 생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고 『북한의 공비남파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남은 공비들을 반드시 생포해야 한다』고 부연. 또 모 은행의 지점장이라는 남자는 공비들의 해안침투를 막기 위해 폐쇄회로 TV를 설치하라고 제안하는 등 그야말로 「묘안 백출」. 합참관계자는 『아이디어 전화가 하루평균 10통가량 걸려온다』며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아이디어는 곧바로 지휘부에 보고하지만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소개해 대부분이 「함량미달」임을 강력히 시사.
  • 봉화산 계곡 청바지 3명 추적/공비 수색 4일째

    ◎헬기 동원 정밀수색·선무방송/예상도주로 차단… 작전지역외 통금 완화 【강릉=특별취재반】 무장공비 소탕작전 나흘째인 21일 군은 4만명의 병력을 작전지역에 투입,정밀 수색과 선무방송 등 심리전을 병행하며 나흘째 소탕작전을 벌였다. 군 수색대는 이날 상오 강릉시 강동면 칠성산 망기봉에서 공비 2명과 교전을 했고 하오에는 강동면 봉화산에서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3명을 발견했다. 하오에는 『자수해서 함께 살자』는 생포공비 이광수의 육성녹음을 헬기 3대와 방송용 차량 4대에 설치한 확성기를 통해 작전지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내보냈다. 군은 공비들이 반경 50㎞인 작전 지역을 이미 벗어났을 것에 대비,기관총을 장착한 중무장 헬기를 동원해 강릉 일원은 물론 1,2군 전 작전지역에 대한 항공감시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도를 갖고 있는 공비들이 태백산맥을 타고 북으로 넘어가려 할 것으로 보고 예상 도주로에도 병력을 매복시키고 퇴로를 막고 있다. 특히 공비들이 산길이 아닌 일반도로로 북상을 기도할 가능성도 있다고보고 일대 도로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했다. 군은 공비들이 궁지에 몰린 나머지 민가에 침입해 살상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은 이날부터 강릉 도심지역을 포함한 동해안 6개 시·군과 태백·영월·정선 등 9개 시·군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행금지 시간을 하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로 조정했다.그러나 강릉시 강동면 등 군 작전지역은 하오 7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통금시간이 계속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사살되거나 숨진채 발견된 공비 18명의 사체를 강릉 아산병원,국군 강릉병원,동인병원,강릉의료원,고려병원,현대병원 등에 안치했다.
  • 「검은 베레」 조국위해 산화/공비소탕작전 첫 희생 이병희 중사

    ◎헬기 밧줄낙하 순간 “탕탕탕”/결혼 6개월 앞두고 고귀한 희생/“추석에 온다더리…” 가족 끝내 통곡/1계급 특진… 특전사장으로 공비 소탕작전 중 아군측 첫 전사자인 이병희 중사(25)는 「참군인」이었다. 육군 제3공수여단 12대대 4지역대 4중대 이중사는 21일 상오 9시50분쯤 작전지역 상공에 헬기로 도착하자 밧줄을 타고 내리는 레펠 강하 직전,분대원들에게 『나를 따르고 천하무적이라는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외쳤다. 강하 명령이 떨어지자 「비호」같이 몸을 날려 로프에 몸을 의지하는 순간,공비의 총탄이 이중사의 머리 뒤편에 날아들었다.순간 이중사는 그대로 땅으로 떨어졌다. 뒤이어 강하한 동료들은 이중사를 부축하면서 앰뷸런스 헬기를 긴급 호출했다.그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앰뷸런스 헬기에 실려 야전병원으로 옮겨졌다.그러나 야전병원에서 처치하기에는 상태가 중하다는 군의관의 판단에 따라 종합의료시설이 갖춰진 인근의 아산 강릉병원으로 옮겨져 문희태 박사의 집도로 뇌수술을 받았다.그러나 의료진의 안간힘에도 아랑곳없이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이날 하오 2시5분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약혼녀와 결혼을 불과 6개월 앞두고 맞은 비극이었다. 그는 평소 약혼녀 뿐만 아니라 주위 전우들에게 『차남이지만 착한 여자를 만나서 부모님을 내가 모셔야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한 효자였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태어난 이중사는 막노동을 하는 이법식씨(60)와 어머니 유화순씨(57)사이의 6남매 중 다섯째다.현재 할머니(81)·부모님과 동생 병현씨(22)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 566의35 단독주택의 지하 단칸방에 보증금 2천만원에 세들어 살고 있다. 그는 어릴 때 일가족 모두가 상경함에 따라 지난 90년에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해 10월8일 국군 제 3공수 특전단 특전통신 주특기 하사관으로 자원 입대한 뒤 각종 AM·FM 무선통신 장비조작에 능숙,부대내 통신교관으로 복무했다. 입대지원서에는 『어릴적부터 꿈꾸어온 무적의 「검은베레」가 되기 위해 지원했다』고 적혀 있다.특전단 입대후 통신 뿐 아니라 사격과 폭파술에도 능했다. 이중사의 전사소식이 전해진 서울의집에는 가족들이 『추석 아침 일찍 오겠다고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아버지 이씨는 『낮 12시 방송에 아들이 소속된 부대원 2명이 부상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며 『그렇게 착했는데 왜 일찍 떠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통곡했다. 어머니 유씨도 아들의 전사소식에 한때 실신했다가 『집안을 돕겠다고 지난 3월에 다시 복무기간을 1년간 연장했는데…』라며 아들의 이름을 애타게 울부짖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중사의 유해는 이날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통합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이중사는 군 작전중 희생됐기 때문에 전사자로 처리돼 국립묘지에 안장되고 1계급 특진된다.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일시보상금과 유가족연금이 지급되고 무공훈장도 수여된다.육군은 이중사의 장례를 특전사장으로 치를 방침이다.
  • 오규원씨 산문집 「가슴이 붉은 딱새」

    ◎침묵속에 엿듣는 ‘미물들의 소리’/외딴산골 「무릉」,그곳의 사계는 ‘순수…’/삶의 추한면 지우려는 ‘시인의 자화상’ 오규원씨의 신작 산문집 「가슴이 붉은 딱새」(문학동네간)는 침묵속에서 엿들은 미물들의 소리에 대한 시인의 기록이다.산문집의 공간적 배경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이라는 지명의 외딴 산골.때문에 「오규원 무릉일기」라는 부제가 붙어있다.지병인 폐쇄성폐질환을 안고 3년남짓 요양하면서 오씨는 이 곳의 사계를 마치 지워지지 않을 필름을 뜨듯,그 실핏줄과 흔적까지 섬세한 펜으로 새겨놓고 있다.여기에 오씨가 직접 찍은 무릉의 원색사진들까지 곁들여졌다. 시인의 소묘를 통해 건너다보는 무릉의 풍경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청신한 기운으로 가득하다.잎담배와 옥수수따위가 자라는 들판의 강변엔 개망초와 들쑥이 손아귀 가득 흐드러지고 도라지사이에 고개를 내민 달맞이꽃이 다른 별의 향기를 전해주며 긴 꼬리 노랑할미새가 가슴이 붉은 딱새와 어울린다. 하지만 오씨는 이같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탄하는데서 그치지 않는다.그보다 삼라만상의 속으로 걸어들어가 언어가 오염시키기전 사물 본래의 순수한 소리를 끌어내려 한다.모든 것이 잠든 한밤중에 미물들의 소리가 투명해지듯 인간의 마을에서 떨어져 언어가 침묵하는 이 곳에서 시인은 어느 때보다 자연의 속삭임과 그 입김에 가까이 다가간다.풍경속으로 파고든 시인은 「풍경의 의식」이 되어 인간적인 사유가 지워진 자리를 풍경의 언어로 채운다.예리하고도 섬세한 무늬로 일렁이는 그 언어들을 통해 시인은 삶 그 자체를 더욱 두텁게 살아내려는 슬프도록 투명한 몸짓을 보여주고 있다.화가 장욱진,세잔 등에 대한 아름답고 사적인 작가론도 실려 산문집의 향기를 더한다. 산위로 쌓이는 눈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글은 줄곧 투명하고 정확한 시를 통해 삶의 추한 면모를 지우려해온 시인의 자화상처럼 읽힌다.
  • 법관 1백32명 전보

    대법원은 27일 안성회 부산고법 부장판사를 서울고법으로 전보발령하는 등 법관 1백32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9월1일자로 실시했다. 또 경기도 평택과 안성지역의 인구 증가에 맞춰 수원지법 평택지원을 새로 개원하고 경기도 파주·광주,경북 영천 등 3개 시·군 법원에 상주판사를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12·12 및 5·18사건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1심재판부였던 서울지법 형사 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의 우배석 김용섭 판사와 좌배석 황익현 판사가 각각 서울지법 동부지원과 춘천지법 영월지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 전·노씨 1심공판 뒷얘기 무성

    ◎선고 전날 성당에 나가 기도/김영일 부장판사/재판 끝낸 김용섭·황상현 판사 요직 발령 눈길 「세기의 재판」을 끝낸 재판부와 검찰은 27일 무거운 짐에서 벗어난 듯 홀가분해 하며 그동안 속앓이했던 애환을 털어놨다.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 김영일부장판사는 선고를 하루 앞둔 25일 하오 7시 평소 다니던 서울 반포성당에 나가 기도하며 판결내용이 역사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했다는 후문.그는 이 재판을 맡을 당시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한 점 부끄럼없이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었다고 술회. ○…김부장판사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법원의 신도회장.법조계 천주교 신도의 모임 총회장은 김진석 변호사,법원측 회장은 김부장판사,검찰측 회장은 최영광 법무연수원장이 맡고 있으며,이 사건 주임검사인 서울지검 김상희 부장검사가 총무를 담당. 김부장판사는 이 재판을 맡은 후 김수환추기경이 집전한 작년 연말의 기도회에도 나가지 않고 김부장검사와 함께 회원으로 있는 신도모임(꾸르실리오)에도 불참하기도. 재판중일체의 사석자리를 삼간 김부장판사는 길거리나 식당을 가면 알아보는 사람이 제법 있어 『유명세를 실감했다』고 겸연쩍은 웃음. ○…재판부의 김용섭 판사와 황상현 판사가 선고 다음날인 이날 서울지법 동부지원과 춘천지법 영월지원으로 발령이 나 눈길.이들은 이 사건 재판의 공과와 상관없이 재직기간 2,4년을 채워 법원의 정기인사에 따라 순환보직된 것이라는 설명.그러나 이들의 보직이 요직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사생활을 잊은」 그동안의 노고를 보상받은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대두. ○…재판부는 언론에 배포할 판결문을 김부장판사의 방에서 복사하고 복사된 판결문은 김부장판사만 비밀번호를 아는 캐비닛에 넣어두는 등 보안에 각별히 신경쓴 것으로 판명.그러나 시간에 쫓긴 탓인지 판결문의 50쪽 정도가 잘못 복사된 채 배포돼 수정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김부장검사는 26일 선고 당시 전두환피고인 등 관계자의 표정에 대해 언급. 그는 양형이유를 읽는 순간 전피고인은 『해 볼테면 해보라』는 체념어린 오기의 표정을 지었다고 전언.또 비자금사건을 맡은 검찰 관계자는 막상 일부 재벌 총수에게 실형이 선고되자 『전혀 예상못한 일』이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 폐광지역에 종합레저시설/스키­골프장·호텔 등 건설

    ◎강원도 승인 요청/화훼단지 등 특화사업 추진/2천5년까지 2조5천억 투입 강원도 정선·태백·삼척·영월 등 탄광지역 개발촉진지구에 2005년까지 모두 2조5천억원을 투입,스키장 8개(1백9면),골프장 4개(99홀),호텔 6개(1천7백50실),콘도미니엄 8개(4천실) 등 종합레저시설 건설이 추진된다. 강원도는 폐광지역진흥지구를 종합관광레저 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관광레저사업,지역특화개발사업,기반시설사업 등 모두 85개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3일 건설교통부에 개발계획승인을 요청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통산부·환경부·산림청 등 관계부처간 협의와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최종 계획안을 확정키로 했다. 강원도가 승인을 요청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2005년까지 국고 7천2백64억원,지방비 3백44억원,민간자본 1조7천7백62억원 등 모두 2조5천3백70억원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관광레저사업으로는 태백에 백병산스키장·서학레저단지·함백산수렵장·화전민속촌 등이,삼척에 황조스키장·성덕골프장,영월에 장산스키장,정선에 고토일복합리조트·지장산리조트·게르마늄온욕센터 등이 각각 추진된다. 이 가운데 고토일리조트와 지장산리조트,서학레저단지에는 골프장 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태백에 화훼단지·먹는샘물·축산단지 등이,삼척에 고랭지채소·약초재배·양계단지 등이,정선에 토종가축단지 등이 만들어진다.
  • 김용욱 평창군수 구속/농지임대료 1억여원 사취·땅투기

    【영월=조한종 기자】 강원도 영월경찰서는 23일 정부의 농지장기임대차 사업을 이용,1억여원의 임대료를 챙긴 뒤 땅 투기를 한 김용욱 평창군수(60)를 사기 및 부동산 등기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수는 지난 94년 11월 축협조합장 재직 당시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와 용산리 등 자신의 밭 3만4천여㎡를 농어촌진흥공사에 임대하고 농어촌진흥공사는 이를 다시 김형원씨에게 임대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농어촌진흥공사로부터 1억4천8백만원의 임대료를 받아냈다.또 이 임대료로 지난 95년 2월 자신의 둘째 아들과 친구 아들 김남승씨의 명의로 평창군 도암면 차항리 일대 3만여㎡를 각각 차명 또는 위장 매입한 혐의다.
  • 폐광지역 투자기업 지원 확대/통산부 진흥계획 확정

    ◎시설·운전자금 저리 융자 통상산업부는 15일 폐광지역을 조기에 개발하고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지원한도액을 확대하는 「폐광지역 진흥지구 대체산업육성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와 함께 폐광지역내의 농공단지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폐광지역 진흥지구로 지정된 5개 시·군의 8개 농공단지를 지원대상으로 지정,고시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대체산업은 진흥지구내에서 ▲제조업이나 석탄광업 이외의 광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기업 ▲진흥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원대상 농공단지 입주기업 ▲도시정비사업,기반시설사업 등의 공공사업을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이다. 통산부는 이들에 대해 시설자금의 경우 연리 5%에 5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2백억원 이내에서 소요액의 80%까지 융자해 주기로 했다.운전자금은 연리 5%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20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지원 대상으로 지정된 8개 농공단지는 태백 철암농공단지,삼척 도계농공단지,영월농공단지,정선 증산,함백농공단지,문경 산양·마성·가은농공단지 등이다.
  • 철원 527㎜/1년 강우량의 33% 쏟아져/집중호우 왜 발생했나

    ◎불안정 기층 태백산맥에 부딪혀 응결/문산 등 서해 만조로 물 안빠져 피해 커 25일 밤부터 만사흘간 경기 북부지역과 강원도 일원에 쏟아진 폭우는 한마디로 상식을 깬 것이다. 기상청은 26일 상오 1시부터 28일 상오 10시까지 57시간동안의 강우량은 철원 5백27.8㎜,강화 4백22㎜,춘천 3백㎜,서울 2백92.6㎜,인제 2백66㎜ 등이라고 밝혔다.원주·영월·이천·양평·홍천 등도 1백10∼1백45㎜를 기록했다. 특히 철원지역의 강우량은 지난 88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사흘동안 내린 비의 양은 지난 해 전체 강우량 1천5백80.5㎜의 3분의 1에 해당한다.지난 해에는 7월 한달 동안에는 3백65.9㎜가 내렸다. 일반적으로 7월 하순 경기·강원 일원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북쪽의 장마영향권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밀려올라온 더운 공기가 만나 두꺼운 구름을 형성하면서 비를 뿌리는 게 보통이다.고작 1∼2시간,길어야 3∼4시간동안이며 시간당 30∼50㎜의 장대비를 뿌리기도 한다.폭우가 그치면 곧 무더위가 찾아오는식이다. 이와 달리 이번 집중호우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발생했다.고기압 가장자리는 따스한 고기압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기층이 매우 불안정하다. 따라서 한반도 북동쪽 상층 10㎞ 이상에 영하 30도를 밑도는 찬 공기가 자리잡고 한반도 휴전선 부근에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걸쳐 있어 상층의 밀도가 높은 찬공기가 밑으로 내려오면서 따뜻한 공기를 위로 밀어올려 휴전선 부근지대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린 것이다.두 기압간의 세력 다툼에서 더운 공기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한 셈이다.고기압 가장자리에 걸쳐 있는 북한의 해주 개성에 24일부터 3백㎜ 이상의 비가 내린 것도 이 때문이다. 철원지역에 특히 많은 비가 내린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해의 습기를 끌고 내륙으로 들어와 태백산맥에 부딪치면서 산맥의 하단 부분인 이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한편 문산 지역이 연천이나 철원 지역에 비해 강우량이 상대적으로 적었음에도 불구,비 피해가 엄청난 것은 문산천이 범람한 27일 하오 10시쯤부터 서해만 일대의 만조시간과 맞물려 28일 새벽까지 바닷물이 크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28일 상오 폭우는 일단 그쳤지만 임진강의 지류인 문산천과 문산역 사이의 문산시 일대는 90% 이상이 물에 잠긴 상태였다.〈주병철 기자〉
  • 태백·삼척·영월·정선·문경/「폐광 진흥지구」 확정

    정부는 23일 폐광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강원도 태백·삼척시,영월·정선군과 경북 문경시 등 5개 시·군의 일부 지역을 폐광지역진흥지구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폐광진흥지구는 태백·삼척시,영월·정선군 전체면적의 11.4%에 해당하는 4백36.9㎢와 경상북도 문경시 면적의 13.8%에 해당하는 1백25.9㎢이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스키·골프장과 카지노·콘도미니엄 등 여건에 맞는 특색있는 관광레저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강원도」 ▲태백시=황지·상장·장성·화광·계산·철암·연화·동겸·문국·소도·화전·사조동 ▲삼척시=고사·늑구·마고·도계·상덕·황조·전두·홍전·심포·구사·신리 ▲영월군=상동읍 구래리 ▲정선군=고한읍·사북읍,신동읍 조동·방제리,남면 무릉·문곡리 「경북」 ▲문경=문경읍 갈평·용현·당포·고요·상·하·요석·교천·지곡·하초·마원리,가은읍 왕릉리,마성면 신현·오천·외어·하내·무곡리,호계면 조동,방제리
  • 폐광지역·그린벨트 부동산투기 집중단속/정부

    ◎이달말께 태백·삼척·영월등에 합동반 투입/실명제이후 명의신탁등도 엄중처벌 정부는 최근 부동산투기 조짐을 보이는 폐광지역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합동단속반을 집중 투입,부동산 투기행위를 단속한다. 또 1년간의 부동산실명전환 유예기간이 지난달 말 끝남에 따라 위장실명전환자 및 실명미전환자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하고 특히 지난 1일 실명제 실시이후의 명의신탁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을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10일 건설교통부 회의실에서 재정경제원·내무부·통상산업부·농림수산부·국세청의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향렬 건교부 차관보 주재로 정부합동 부동산 대책회의를 열고 부동산 투기행위 근절 및 실명제 조기정착을 위해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관광호텔·카지노·스키장·골프장 등이 들어설 강원도와 경북 폐광지역진흥지구 예정지에 대해서는 이달 말쯤 2·4분기 지역별 지가변동률이 나오는대로 대상지를 선정,중앙 및 지방합동단속반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미등기 전매 등 불법행위 적발에 주력하고 이를 위해 토지전산망 등을 활용,외지인 거래 등 불법거래 및 탈세행위를 봉쇄키로 했다. 폐광지역 진흥지구란 지역경제에 타격을 받고 있는 폐광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곳으로 강원도 태백시·삼척시·영월군·정선군과 경북 문경시가 지정대상 지역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최근 규제완화가 거론되면서 투기조짐이 일고 있는 그린벨트에 대해서도 지난 상반기 중의 외지인거래 현황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합동단속반을 투입,불법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토지거래허가제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오는 9월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지역내 땅이 허가 목적대로 이용되는지 여부와 기업의 비업무용 토지 및 유휴지 처분토지에 대한 이용실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실명제 실시 이후에 명의신탁 행위로 적발될 경우 명의신탁자에 대해서는 5년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명의수탁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육철수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