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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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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당대회 대의원 1만명으로/신한국 당헌·당규개정위 발족

    ◎대선후보 7월10일전후 경선 신한국당은 30일 차기 대통령후보 경선시기를 오는 7월10일 전후로 잡고 대의원수를 1만명선으로 늘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또 경선이전 한달간의 선거운동기간에는 서울 2개 권역을 비롯,전국 16개 권역별로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치르되 후보본인이나 대리인의 개별적인 향응·금품수수 행위 등에 대해서는 당헌당규개정안에 엄격한 제재조치를 마련키로 했다.〈관련기사 9면〉 신한국당은 당 실무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당헌당규개정초안을 마련,이날 발족한 당헌당규개정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개정위는 이를 토대로 늦어도 5월말까지 개정안을 확정키로 했다.그러나 경선시기는 7월말 이후 요구하는 대선 예비후보들이 많아 당헌당규개정위 활동과정에서 다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족한 당헌당규개정위는 위원장 이세기 의원(서울 성동갑)을 비롯,강재섭(대구 서을) 목요상(경기 동두천·양주) 박세직(경북 구미갑) 박종웅(부산 사하을) 김기수(강원 영월·평창) 김기춘(경남 거제) 유용태(서울 동작을) 전석홍 김영선 의원(전국구)과 민태구(충북 진천·음성) 백용호(서울 서대문을) 심재철 위원장(경기 안양동안갑)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 연초록 꼬까의 5월을 기리노니(박갑천 칼럼)

    5월은 연초록 웃음으로 문을 연다.진초록으로 가는 여린 푸르름.어머니 입김같은 명지바람인데도 행여 다칠까 마음죄게 하는 생명들이 점지받은 이승을 노래한다.계절의 어린이다. 그렇다.이윽고 헤살부려올 모진 비바람 모르는 양 웃는 어린이의 모습이 5월이다.「맹자」(리루하)는 『대인이란 어린아이처럼 순진한 마음을 지니는 사람』이라고 했다.연초록 꼬까에 티없이 방실거리는 5월은 그래서 대인이다.대인의 보법을 보인다.저 물쩡해뵈는 잎이 추위에 어찌 앙버티면서 딴딴하고도 억센 장벽을 뚫고나온 것인고.「노자」가 말한 유능제강(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김)의 철리를 새삼 곱씹어보게 하는 눈엽의 5월이다. 왜 그러는걸까.진달래 개나리하며 목련 등은 꽃부터 핀다.그게 섭리의 웃음인 봄꽃의 눈비음.그것도 유능제강을 보이기 위함이던가.그 웃음을 거둬들이면서 잎을 틔운다.웃음에 갈음하여 솟구치는 잎은 그러므로 생명의 엄숙함과 장엄함을 가르친다.파란 부활.생명의 영원을 약속하는 섭리의 결연한 의지이다.그걸 펼쳐뵈는 5월은 위대하다.두견을 울게하고 꾀꼬리를 미치게하는 달이 5월이라고 했던 사람은 김영랑이었지,아마.어디 꾀꼬리만 미치게 하는 것이던가.그에 앞서 5월의 여린 잎들은 장끼와 까투리의 미침도 잊은 정사부터 엿보던 것을.그러고서 5월은 피토하는 두견의 울음소리를 보내어 다가올 세파를 미리 알린다.그 옛날 슬프디 슬프게 영월땅으로 쫓겨간 단종임금도 들었던 두견(자규)의 울음소리.자신의 신세를 거기 엇섞은 시가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애끊는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달 5월이다. 지금은 남의 얘기다.하나 50년대까지만 해도 넘기가 아프고 서러운 보릿고개를 안았던 5월.풀뿌리 캐먹고 나무속껍질 핥던 그 시절의 5월 하루해는 왜그리 길던 것인고.『사람이 살면은 몇백년이나 산단 말이냐…』고 구성지게 울먹이던 육찬이의 육자배기가락은 아지랭이속으로 가물가물 스러져갔거니.가난한 죄로 「장가한번」 못간 그 상머슴이 살아있다면 지금쯤 여든도 넘어있는 것이리라. 해마다 5월은 왜오는가.꽃피고서 시들고 사랑하고서 미우며 가멸진 다음 가난해지고 젊은 다음 늙어가는… 돌고도는 이치 알려주고자 온다고 해두자.그걸 느끼는 가운데 가정의 달 5월을 푸르고 싱싱하게 보내야겠다.〈칼럼니스트〉
  • 주말 곳곳서 산불/설악산 등 6곳… 불끄던 주민 2명 참변

    26일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전북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6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또 충남 청양과 전북 군산에서는 산불을 끄던 주민 2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정오 충남 청양군 청남면 상장리 야산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임야 6천6백여㎡를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그러나 불을 끄던 마을 주민 윤종호씨(76)가 질식에 숨졌다. 전북 군산시 성산면 둔덕리 인근 야산에서도 이날 하오 1시30분쯤 불을 끄던 주민 조복산씨(59·농업)가 연기에 질식에 숨졌다. 강원도 영월군 서면 매봉산 기슭에서는 이날 하오 2시30분쯤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임야 5㏊를 태운뒤 하오 5시쯤 꺼졌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2리 국립공원 설악산 백담매표소앞 사유림에서도 이날 하오 9시30분쯤 불이 나 잡목과 소나무 등 1㏊가량을 태운뒤 2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 광석찌꺼기·돌가루 등 폐자원 재활용/고강도 건축용 벽돌 만든다

    ◎자원연 김치권 박사팀 개발/석회석·모래 등 2차혼합 저온서 양생/수분 흡수율 절반,강도는 2배 높아/색상·용도 다양… 생산비 적게 들어 광산에서 쓰레기로 나오는 광석찌꺼기와 돌가루 등을 활용해 건축용 고강도 벽돌을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자원연구소 자원활용·소재 연구부 김치권 박사팀은 22일 국내 광산과 석재 가공 공장에서 나오고 있는 광미와 석분 슬러지에 석회석을 1차 혼합하고 여기에 모래와 광화제(반응촉진제)를 첨가해 2차 혼합한후 벽돌 모양을 성형,200℃ 이하의 포화 수증기압에서 양생해 내는 방법으로 건축 구조용 고강도 벽돌기술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벽돌은 황토나 점토를 이용해 1천200℃의 고온에서 구워 내는 기존의 빨간 벽돌(적연와)과는 달리 저온 고압에서 굳혀 제조하므로 생산비용이 적게 들고 선 수축이 일어나지 않아 규격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한 광미 및 석분 슬러지에 함유돼 있는 규석 성분과 석회석의 생석회 성분이 서로 반응을 일으켜 규산칼슘의 수화물을 형성함으로써 압축강도가 기존의 빨간벽돌 보다 2배 이상 높은 반면 수분 흡수율은 50% 이상 낮은 우수한 물성을 나타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벽돌은 특히 원하는 색상을 마음대로 착색할수 있기때문에 건축물의 구조용 뿐만 아니라 외벽 마감재,보도 블럭등 다양한 용도가 기대된다. 김치권 박사는 『현재 가동 중단 상태에 있는 강원도 영월의 상동 광업소에는 중석을 회수한후 부산물로 발생된 광미가 1천2백만톤이나 적치돼 있다』면서 『이번 제조공정을 이 광미에 적용한 결과 우수한 고강도 벽돌 제조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기술은 3년에 걸쳐 이뤄진 1차 시제품 연구이다.김박사는 『앞으로 실용화 연구와 규모 확대 연구만 이뤄진다면 자원 재활용 효과와 함께 우수한 건축자재를 얻을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규산칼슘 수화물로 기계적 강도와 방수성을 강화시킨 벽돌은 현재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구조용 건축벽돌의 주종품으로써 사용되고 있다.
  • 탐진·영월댐 연내 착공/2001년 완공

    전남 장흥의 탐진댐과 남한강 수계의 강원도 영월댐이 올해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14일 상습 물부족 지역인 목포·장흥·강진·해남 등 전남 서남해안 지역의 용수난을 덜어주기 위해 탐진강에 저수용량 1억8천만t 규모의 탐진다목적댐을 올해 하반기 착공,오는 2001년에 완공키로 했다. 또 한강의 홍수조절과 수도권 용수공급 확대를 위해 저수량 7억t 규모의 영월댐을 2001년까지 건설키로 하고 올해안에 보상에 착수키로 했다.
  • 신한국당 조직위장 김기수 의원 내정

    신한국당은 그동안 사의를 표명하고 당무를 맡지 않아온 이재명 조직위원장(인천 부평을)의 후임에 김기수 의원(강원 영월·평창)을 내정했다.
  • “음식쓰레기 90%이상 자원화”/영월군 99년까지

    ◎「좋은 식단제」 모든업소 확대 인구 5만3천명의 산간도시 강원도 영월군이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영월군(군수 김태수)은 3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종합대책을 확정,오는 99년까지 군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현재 하루 평균 10여t에서 5t으로 줄이고 음식물쓰레기의 90% 이상을 자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부터 100개업소에서 시범 운영하던 「좋은 식단제」를 이 달부터 군내 642개 모든 업소에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가정에서부터 음식물을 안남기는 알뜰식단 차리기 등 음식물 절약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오는 7월1일부터는 급식인원 100명 이상의 집단급식소와 바닥면적이 100㎡ 이상인 식품접객업소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대상 사업장으로 지정·관리해 나간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의 퇴비·비료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올해 안에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 차량을 도입하고 영월읍 하송리에는 퇴비화 적치장 및 고속발효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 국·공립 의료기관 마약관리 “허술”/전국 18곳 고발등 행정처분

    ◎재고량 틀리고 임의조제 사용 등 많아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지난달 12일부터 보름간 전국 81개 국·공립의료기관의 마약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장부에 적힌 마약재고량와 실제 재고량이 맞지 않는 지방공사 강원도 영월의료원 등 18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본부는 마약인 「염산 페치린주사액 50㎎」의 재고량이 장부상의 수량보다 4개 적은 것으로 적발된 영월의료원에 대해 취급업무정지 3개월,과징금 2백70만원의 행정처분과 함께 시·도지사에게 고발 조치토록 의뢰했다. 지방공사 제주의료원은 규정을 무시하고 마약인 「인산코데인 분말」을 10배로 희석해 사용하다가 적발돼 업무정지 6개월,과징금 4백50만의 처분을 받았다. 경안 통영적십자병원 등 3곳은 마약을 일반 의약품과 함께 보관해오다 적발됐으며,서울적십자병원은 사용기한이 지난 향정신성 의약품을 취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전남 완도군 보건의료원 등 6곳은 「디아제팜」 등 향정신성의약품의 수불장부를 제대로 기재하지 않았으며,서울 강남구 지방공사 강남병원등 7곳은 마약을 철제금고에 넣지 않고 허술히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국내약령시장 빅3 금산약초시장

    ◎충청·전라·강원도 등 중부권 약초의 집산지/전문상점 220개… 「생산지 시장」으로 더 유명/인근에 인삼판매센터,장날 하루 60t 팔려 봄철에 접어들면서 충남 금산 약초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봄을 타는 사람,양기가 부족한 사람,한약방 관계자 등에 이르기까지 약초 구입행렬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날(2,7일장)이면 1만5천여의 인파가 이 약초시장에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 금산 약초시장은 서울·대구시장과 함께 우리나라 약령시장의 「빅(Big)3」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중부권에서 생산되는 수백여종의 약초가 이곳에 집산돼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금산 약초시장권은 충청과 전라도는 물론 강원도 영월·정선·제천,경상도 영주·안동·의성을 포함한다. 금산 약초시장은 전국적인 수삼시장으로 잘 알려진 금산 인삼시장 인근인 금산읍 중도리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전문 약초상점만도 220개에 이르고 약초를 다루는 노점도 200여곳이나 된다. 황기·당귀·천궁·작약·복령·오미자·길경 등 금산지역에서 생산되는 50여종의 약초 이외에 200여종의 각종 약초가 이곳에서 집중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장날이면 하루 평균 생약초가 10만근(60t)이나 팔려 나갈만큼 중부권 최대 규모의 약초 유통시장이다. 금액으로 따져봐도 줄잡아 3억원은 넘는다는게 약초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금산 약초시장은 지난 76년 금산읍 하옥리 다리 부근에서 20평 정도의 좌판 노점으로 시작됐다. 지난 88년 이후부터는 현재의 위치인 금산읍 중도리 수삼센터 부근에 터를 잡고 성황을 누리고 있다. 이와 관련,한약도매협회 금산관리 사무국장 황국연씨(36·고려당건재약업사 대표)는 『금산 약초시장의 발전은 수삼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인삼과 약초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 또한 금산지역의 기후·토질 등 자연조건도 약초시장 발전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해발 250m로 일교차가 높아 식물의 탄소동화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며 금강 상류지역에 위치해 물이 맑다. 특히 인삼을 경작할 수 있을 정도로 토양이 비옥하다.한마디로 양질의 약초 생장조건을 모두 갖추고있는 것이다. 금산 약초시장은 또 서울 경동시장 등과는 달리 생산지 시장이라는 특징도 갖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2천여 농가가 20여만평에 약초를 재배,연 1천900여t의 약초를 생산하고 있다. 황씨는 또 『시중 가격의 절반 정도면 양질의 약초를 구입할 수 있는 것도 금산 약초시장의 장점』이라며 약초 구입요령과 보관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당귀는 뿌리가 길고 몸체가 굵으며 냄새가 진한 것이 상품으로 친다.구기자는 붉은 빛깔에다 씨가 작고 알이 크며 깨끗하면 좋다. 또한 약초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야 곰팡이와 좀을 막을수 있다.4월부터 9월까지는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좋다. 약초시장과 함께 점차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곳은 금산 인삼종합쇼핑센터이다. 중도리에 지난 93년 문을 연 이 쇼핑센터는 인삼과 약초를 가공한 모든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매장만도 1천여평에 이르며 120개 상점이 입주해 있다. 금산 인삼쇼핑센터 이찬용 회장(40)은 『이곳에는 인삼과 각종 약초를 이용한 건강식품이 총집산돼 있다』면서 『가격도 다른 지역의 인삼가게에서 항의가 들어올 정도로 파격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쇼핑센터에 입주한 상인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약초와 인삼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들이어서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중에서 5만∼6만원하는 장식용 인삼주를 2만원이면 살 수 있고 8천∼9천원하는 인삼차(100포)도 4천∼5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또 5병들이 인삼진액 한 상자는 시중의 절반 가격도 안되는 2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 수도권 8곳 택지 300만평 개발

    ◎서울 수색 등 5만명 이상씩 수용/지방 6곳 50만평도 새로 지정 서울 마포 수색지구와 인천시 논현 2지구,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화성군 향남지구가 각각 인구 5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미니 신도시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주택공급 확대로 집값의 지속적인 안정을 위해 서울 수색과 용인 동백 등 수도권 8개 지구 3백만평,충남 천안시 백석 등 지방 6개 지구 50만평 등 모두 3백50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택지지구에는 11만가구의 주택을 건설,인구 40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수도권 택지개발예정지구별 규모는 서울 수색지구 42만3천평,인천 논현2 55만4천평,용인 동백 98만8천평,화성 향남 51만9천평,포천 송우 18만5천평,화성 태안 13만7천평,평택 이충2 11만9천평,서울 도봉 2만1천평 등이다. 수도권 밖의 택지개발예정지구는 전남담양 천변지구(9만8천평),경남울산 굴화2지구(3만평),충남천안 백석지구(13만1천평),당진 원당지구(13만6천평),홍성월산지구(8만5천평),강원도 영월 하송지구(2만평) 등 6곳이다.
  • 국도 25개구간 4차선 확장/강원 영월∼연당등 총281㎞/건교부

    올해에는 국도 25개 구간의 확장공사가 새로 시작되고 공사중인 국도 31개 구간의 확장공사가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23일 국도확장사업 계획을 발표,올해에는 2조3천7백59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영월∼연당간(10㎞) 등 25개 구간 281.6㎞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계속사업으로 진행중인 경기도 이천∼여주간(17.4㎞)등 국도 31개 구간 391.1㎞ 확장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왕복 4차선 이상 국도의 총 길이는 3천25㎞로 늘어나 전체 국도연장 1만2천463㎞에서 차지하는 4차선 이상 국도의 비율은 지난해 말(2천634㎞)의 21%에서 올해 말에는 24%로 높아질 전망이다. 국도 확장사업은 교통체증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교통 애로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늘리는 것으로 건교부는 서울∼천안∼전주,서울∼충주∼대구 등 주요 도시간 간선교통축을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확장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케이블TV 사업구역 33개로 통합/공보처,72개서 축소

    ◎미허가지역 사업자 5월 선정 공보처는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각도의 종합유선방송국(SO)사업구역을 종전 72개에서 33개로 통합,재고시하기로 15일 최종 확정했다. 각 도별 공청회를 거쳐 이번에 확정된 재고시안에 따라 미허가지역 SO의 평균가구수는 23만 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공보처는 재고시한 전국 33개 구역중 미허가 24개 구역전체를 대상으로 이달 하순 사업자 신청공고를 낼 예정이며 5월말께 각 지역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 조정된 SO 재고시안의 구역은 다음과 같다. ◇경기(9개) ▲수원·오산·화성 ▲성남 ▲고양·파주(강화는 인천으로 편입) ▲과천·의왕·군포·안양 ▲부천·김포 ▲광명·안산·시흥(옹진은 인천으로 편입)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구리·남양주·가평·양평·하남·광주·여주 ▲이천·용인·안성·평택 ◇강원(3개) ▲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강릉·동해·삼척·속초·양양·고성·태백 ▲원주·횡성·영월·정선·평창 ◇충북(2개) ▲청주·청원·영동·옥천·보은 ▲충주·제천·단양·괴산·진천·음성 ◇충남(3개) ▲천안·아산·연기 ▲예산·당진·서산·태안·홍성·청양 ▲공주·부여·논산·금산·보령·서천 ◇전북(3개) ▲전주·완주·무주·진안·장수 ▲익산·군산 ▲김제·정읍·고창·부안·남원·임실·순창 ◇전남(3개) ▲목포·신안·무안·강진·완도·해남·진도·영암·장흥 ▲여수·여천·광양·순천·고흥 ▲화순·보성·담양·장성·영광·함평·나주·구례·곡성 ◇경북(4개) ▲포항·울릉·영덕·울진 ▲구미·군위·김천·칠곡·성주·상주·고령 ▲경주·영천·경산·청도(달성은 대구로 편입) ▲안동·예천·의성·청송·영양·영주·봉화·문경 ◇경남(5개) ▲창원·진해·함안·의령 ▲울산시 중구·동구·남구·울주구 ▲양산·김해·밀양·창녕·합천·거창 ▲마산·통영·거제·고성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함양 ◇제주(1개) ▲제주·북제주·서귀포·남제주
  • 강원 탄광지역/스키장 등 85개 사업 승인/정부

    ◎골프장 4개·호텔 6개·콘도 8개 건설/2005년까지 국고 4천억 등 2조5천억 투입 정부는 10일 강원도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탄광지역 개발촉진지구의 개발계획을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이수성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8월 개발계획 승인 신청시 국고 7천2백64억원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심의과정에서 국고지원액은 2천8백73억원이 줄어든 4천3백91억원으로 결정됐다.국고지원 감소분은 민자유치로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탄광지역 개발을 위한 투자비는 국고지원 외에 지방비 1천7백75억원,민자 1조9천2백60억원 등 모두 2조5천4백2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는 오는 2005년까지 스키장·골프장·호텔 등 관광레저시설과 화훼·축산·고랭지채소 등 지역특성에 맞는 농축산단지를 조성하고 국도의 확·포장을 비롯한 기반시설사업 등 모두 85개 사업을 벌이게 된다. 이 가운데 관광레저사업은 24건으로 스키장 8개,골프장 4개,호텔 6개,콘도 8개의 건설이 포함되며 대부분의 사업이 민자로 추진된다.카지노는 강원도지사가 설치지역을 결정하면 해당지역에 건설되는 호텔사업자가 문화체육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하게 된다. 지역특화사업은 고랭지채소단지,화훼단지,석회석 가공단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18건의 개별사업으로 이루어진다.역시 대부분의 사업이 민자로 추진되며 일부 사업에는 농림부의 국고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 이제는 지진을 알자/김동완 내무부 방재계획과장(공직자의 소리)

    최근에 지진발생 추이를 보면 일본 고베(95.1.27),러시아 사할린(95.5.8),중국 운남성(96.2.3) 등 한반도 주변국가에서 지진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지질구조상 지각이 약한 단층구조가 많은데다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문헌의 기록으로 볼때 300여회의 지진피해기록이 있으며 특히 779년 신라 혜공왕때에는 경주에서 지진으로 100여명이 사망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93년부터 지진발생 횟수가 증가한 추세고 지난해 12.13∼15일(3일간) 강원도 영월 동쪽 약 20㎞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총39회 발생하였다. 정부는 4년전부터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방재시책에 반영해 왔다.92년 11월30일 지진대비 기본지침을 시·도에 시달하였고 93년10월15일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시범훈련을 실시한바 있으며 95년1월27일에는 일본 고베지진을 계기로 지진대책보완을 위한 사계전문가와 관계부처 관계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지진 문제가 단순한 행정시책수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법제화할 필요가 있겠다는 판단이 점차 확고해짐에 따라 95년12월6일 풍수해대책법을 자연재해대책법으로 전문개정하여 지진방재에 대한 법적근거를 신설하였다. 또한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이 수록된 『이제 지진을 알자』 홍보책자 3천부를 발간,공공기관은 물론 교육·언론기관 등에 배부하였고 전국 시군구별로 지진대비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기상청에는 지진관측기능 강화를 위한 과를 증설하였고,지난해 11월9일 관계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재해대책위원회(위원장 내무부장관)에서 심의 확정한 정부지진방재종합대책에 따라 올해 12월말까지 중앙부처 및 시도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한편 지진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내진설계기준을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건설교통부에서는 금년 2월 관계 규정을 개정,건축물의 내진 대상범위를 그동안 6층이상 아파트 및 1만㎡이상 판매시설에 한하던 것을 5층이상 아파트 및 5천㎡이상 판매시설까지 확대한 바 있고,내진설계 기준보완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중앙재해대책본부 차원에서건설교통부 용역을 토대로 내진설계기준을 주요 구조물 및 시설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해 11월9일 확정한 정부지진방재종합대책에 따라 중앙부처 및 시도별 세부추진계획을 조기수립하여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면서 지진에 대한 각부처별,기능별 지진교육·훈련과 홍보를 강화하고 97년 3월 개소 예정인 국립방재연구소에서 지진관련 연구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 국토개발연 발표 2차 수도권정비계획안 요지

    ◎교통체계 도로의존형서 철도중심 개편/철도망 22개선 확충… 인천공항 99년 개항/한강상류 하수처리율 2011년까지 100%로/의왕·부곡에 물류단지… 유통정보망 구축 국토개발연구원이 27일 밝힌 제2차 수도권 정비계획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의 균형개발,서울 중심의 단핵에서 다핵구조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를 위해 지하철 등 도시철도와 서울외곽 순환전철망 등을 대폭 확충,수도권 교통체계를 도로위주에서 광역철도 중심으로 바꾸고 도로망·물류·공항·항만·통신도 확충하는 등 장기적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공간구조 개편◁ ◇기본방향과 전략=세계화·지방화 및 통일에 대비한 미래 공간구조의 틀을 마련하고 지역특성별로 자족기능을 부여,수도권 외곽생활권을 구축한다. ○권역별 자족기능 부여 ◇개편방안=수도권을 서울 중심의 단핵구조에서 ▲서울∼인천∼영종도를 축으로 하는 국제교류벨트 ▲안산∼아산만을 잇는 산업도시벨트 ▲가평∼양평∼이천을 연결하는 전원도시벨트 ▲파주∼동두천∼포천 중심의 북방교류벨트 등 4개의 벨트로 조성한다.국제교류벨트에는 동북아 중심지로서의 국제금융·첨단정보 및 통신 등 국제기능을 강화하는 시설들이 들어선다.산업도시벨트는 수도권의 필수 산업입지를 분산하는 기능을 맡는다.북방교류벨트에는 통일촉진을 위한 남북 교류시설과 경제협력단지 시설을 세우고 전원도시벨트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자연친화적인 전원주거공간(실버촌·휴양촌·주말노원 등)으로 정비된다. ▷권역별 정비계획◁ ◇과밀억제권역=공장·대학·공공청사 등 인구집중 유발시설 입지규제와 외곽분산이 추진되며 첨단정보·국제교역 및 고급서비스 기능 위주로 정비된다.공공청사는 국가 중추관리기능과 무역·금융·언론·정보·통신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입지만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성장관리권역=지역별 특성에 따라 수도권 입지의 필수시설을 배치하고 지역중심지의 자족기능을 확충,다핵분산형 공간구조를 형성한다.2001년까지 공업지역을 25.5㎢ 정도 더 공급한다.4년제 대학의 신설은 계속 금지되고 증원도 억제되지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해오는 대학은 수용된다. ◇자연보전권역=상수원 보호를 위해 수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과 일반지역을 차등규제하고 수도권 주민의 여가위락의 장소를 제공한다.주변도시와 배후 농촌지역을 연계한 도농복합형 지역을 개발한다. ▷광역시설 정비◁ ◇교통시설 확충 ▲철도=도로 의존형인 수도권의 교통체계를 저비용·고효율의 철도수송체계로 바꾼다.94년 현재 28%인 수도권의 철도수송분담률을 2001년까지 50%로 끌어 올린다. 도시철도 10개 노선(312㎞)과 외곽연결전철 12개 노선(521㎞)을 각각 확충,수도권 순환철도망을 구성한다.노선별로는 제2경인선·인천국제공항선·남부동서선·일산선·분당선연장·이천선·동부남부선을 신설한다.외곽연결전철로는 서해안선·수인선·서부외곽순환선·아산항 연결선을 신설한다. ▲도로=2011년까지 서울 내부순환 및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고 2011년 이후에는 지역간 연결망 중심의 추가노선을 신설하는 등 4개 노선의 고속도로 201.4㎞가 확충된다.다핵분산형 공간구조 개편을 촉진하는 외곽지역간 연결 고속도로 16개 노선 826㎞를 단계적으로 건설한다. ▲공항=인천국제공항을 1단계로 99년 활주로 2개로 개항하고 2011년까지 2단계 확장공사로 활주로 1개를 추가건설,연간 여객처리능력을 4천6백만명 규모로 한다. ▲항만=아산만을 거점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까지 연간 2천8백만t의 화물처리능력을 갖추고 연계교통시설과 정보시스템도 완비한다. ▷물류유통 및 정보통신◁ ◇유통시설 확충=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와 부곡화물터미널을 건설하는 등 교통요충지에 대규모 물류·유통단지를 건설한다.서울·인천에는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유통단지를 분산 배치한다. ◇수송구조 개편=고속철도에 연계되는 컨테이너 운행열차를 증설하고 장대열차도 운행된다.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와 부산을 잇는 직행열차도 운행,경인지역의 철도수송 분담률을 28%에서 2003년에는 43%로 올린다. ◇종합물류정보망 구축=종합물류정보망의 실용화가 조기 추진되고 물류산업에 대한 세제·금융 및 입지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강화한다.공업단지에 집배송단지가 설치되고 인천국제공항과 인근 화물터미널·항만시설 등을 잇는 물류 초고속정보망을 확대 실시한다. ○국가정보통신망 확대 ◇정보통신=국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정보화 촉진을 위한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을 우선적으로 2010년까지 구축한다.지역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중심도시에 광역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읍면동에는 하위지역정보센터를 구축한다. ▷용수공급◁ ◇수자원개발=2001년 이후의 용수수요에 대비,영월댐 건설을2001년까지 끝내고 2011년까지 추가댐을 건설,연간 30억t의 물을 공급한다. ◇광역용수 공급망 확충=수도권 광역상수도 5∼6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북부권 광역상수도를 2001년까지 건설,동두천·포천 등 4개 시·군에 하루 15만t의 용수를 공급한다.하루 용수공급량이 1백50만t인 수도권 7단계 광역상수도를 2001년 착공,2011년에 완공한다. ▷환경보전과 관리◁ ◇수도권 종합환경보전대책 수립 및 추진 ▲환경오염방지대책=한강수질의 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팔당호의 수질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선한다.한강상류지역 하수처리율을 40%에서 2011년까지 100%로 올린다.대기오염 저감대책으로는 서울·인천 등 주요도시에 오존예보체제를 가동하고 폐기물의 안전·위생처리를 위해 지역별로 위생매립지와 소각 및 재활용센터를 확충한다. ○팔당호 수질 1등급 개선 ▲수도권 그린네트워크 구축=서해안과 한강,비무장지대의 생태계 연결지대,주요 산악축,도시내 공원 등을 녹지대로 조성,대단위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환경보전과 지역개발의 조화=환경친화적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에 환경오염 방지대책 수립이 의무화되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서해안을 연안보호구역으로 지정,효율적 이용과 관리를 추진한다.
  • 영월에 또 여진/규모 2.7… 피해는 없어

    지난 13일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났던 강원도 영월 동쪽 20㎞지역에서 18일 하오 5시23분쯤 규모 2.7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하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 이 총리/“지진 대비 철저한 종합대책 수립을”(국무회의:17)

    ◎손 복지 “불우이웃돕기 모금액 작년의 3% 불과” 17일은 이수성 국무총리의 취임 1주년을 하루앞둔 17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지난 1년동안 어려운 가운데 원활한 국정수행에 적극 협력한 여러 국무위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로 국무회의를 시작했다. ○…이총리는 내무·통상산업·노동·건설교통·해양수산부가 합동으로 「연말연시 안전관리대책」을 보고하자 『최근 북한주민 탈출사건·탄광매몰사고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게 됐다』면서 이 대책을 철저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특히 『백화점과 재래시장·극장·유흥가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와 국민생활과 직결된 상수도·전기·가스·도로·교량·철도·항만 및 대형공사장의 사고를 막는데 범정부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라』고 거듭 주문했다.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대한 호응도가 크게 낮아져 KBS만 해도 지난해 이맘 때는 10억원이 넘게 모았으나 올해는 2천∼3천만원에 불과하고 앞으로도 비관적』이라고보고했다. 이총리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쏟아야 될 시기』라고 말하고 『불우이웃 위문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민간분야와 국민들에게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김우석 내무부장관은 『최근 강원도 영월지방에서 일어난 지진에서 보듯 지난 93년부터 지진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지진방재종합대책에 따른 중앙부처 및 시·도별 세부계획을 12월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 아래 보다 확고한 지진대비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내무부는 지진에 대한 국가 종합재해대책 차원에서 각 부처가 해야 할 일들을 종합적으로 챙겨서 가까운 시일안에 지진대비대책회의를 열어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에 참석했던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귀국보고를 통해 『참석한 각국 각료들이 모두 자기나라의 이익을 위해 밤을 새워 자료를 검토한뒤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보고 세계경제전쟁이 얼마나 심각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결안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 ▲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개) ▲대한민국국기에 관한 규정(개) ▲중동담수화연구소 설립협정 서명안 등
  • 지진대비 기초연구부터(사설)

    강원도 영월지역을 진앙으로 한 이번 지진은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재확인시켜 주었다.학계에서도 일부 반론도 있지만 한반도 주변 단층이 활성화,지진 빈도가 잦아지고 있고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제시돼 대책 마련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당국이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심리에 편승,과학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한 주먹구구식 졸속 대책을 마련해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루도 지진의 불안에서 벗어나 생활할 수 없는 일본은 말할것도 없고 수차례 대지진의 피해를 입었던 미국 서부지역의 행정당국과 주민의 평소 지진 대비는 차분하면서도 철저하다.모든 시설물의 내진설계 및 시공은 두말할 것 없고 지진시 행동요령을 익히는 비상대피훈련이 수시로 실시되고 있으며 각급 지진·기상연구소들이 「지진예고」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대단하다.지진을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이 아니라 미리 대비하고 예측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자연재해쯤으로 축소해보자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86년 내진설계법에 따라 6층이상 건물과 교량들의 내진설계를 의무화 해놓았다.그러나 멀쩡한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이 부실공사 이외의 특별한 이유 없이 주저앉아버린 형편이니 국민들이 현재의 내진설계에 신뢰감을 갖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부실공사 추방의 필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하지만 지진에 대비하자고 무작정 무제한의 내진설계와 시공을 강요,엄청난 경제적 추가부담을 줄 수는 없는 일이다.따라서 이 시싯점에 우리가 해야 할일은 빈약하기 짝이 없는 지진의 관측·연구 시설과 인력을 보강,학계에서도 논란이 있는 한반도의 장·단기,지역별 지진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연구하는 것이다.그 과학적 결과를 바탕으로 내진설계의 새 기준,기존 대규모 건축물의 보강 문제,지진대피훈련 여부 등을 검토,종합대책을 결정해야 한다.
  • 대낮 지진/전국이 깜짝 놀랐다

    ◎대형건물 “흔들”… 아파트주민 대피소동/“무슨 일이냐” 언론사 등에 문의 빗발/진앙지 인근 건물 수십채 파손·균열 13일 대낮에 발생한 지진은 전국을 한동안 술렁이게 만들었다.대형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도가 높아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한바탕 대피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진앙지인 강원도 영월·정선군에서는 건물 수십채가 파손 또는 금이 가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지진이 발생한 뒤 언론사를 비롯,기상청·소방서·경찰서에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기상청은 『진도가 4.5이면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꽃병이 넘어지고 그릇에 담긴 물이 넘치는 중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지진으로 서울 여의도의 63빌딩에서는 85년 건립 이후 처음으로 지진계 기록장치가 작동되면서 비상벨이 울렸다.이 빌딩 지하 1층 「63 시월드」에서는 수족관이 갑자기 흔들려 관람중이던 시민 500여명이 잠시 소동을 빚었다. 진앙지인 영월군 하동면사무소와 중동면 석항출장소의 벽은 각각 20∼10m나 금이 갔고,석항리 석항연쇄점의 유리창 3장도 깨졌다. 정선군 남면 무릉리 묵산아파트에서는 변압기가 파손돼 50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동면 북동리의 가옥 2채가 일부 부서졌고 많은 건물의 벽과 천정에 금이 가고 타일·석고보드 등이 떨어졌다. 정선군 신동읍사무소 직원 김석진씨(40)는 『읍사무소 건물 내벽 타일 10여개가 떨어지고 보일러실 벽 10여군데에 금이 갔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의 국제선 1·2청사와 국내선 대합실에서는 건물이 한순간 좌우로 크게 흔들리자 당황한 일부 시민들은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김현수씨(32·회사원)는 『느닷없이 밥상위에 놓여 있던 밥그릇과 숟가락 등이 흔들려 순간적으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떠올랐다』고 지진 발생 순간을 설명했다.
  • 전국 4.5도 지진/진앙지는 영월… 반경 450㎞ 영향

    ◎17초간 계속… 일부건물 균열·파손 13일 하오 1시10분쯤 강원도 영월군 동쪽 20㎞ 내륙 지점(북위 37.2도,동경 128.8도)에서 올들어 가장 큰 규모인 진도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관련기사 22·23면〉 기상청은 『17초간 계속된 이날 지진은 영월 진앙지에서 반경 450㎞까지 영향을 미쳐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강원도 영월·정선군 일대의 일부 건물이 파손되고 금이 가는 등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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