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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식 “홍범도 장군 예우 변함없다”

    박민식 “홍범도 장군 예우 변함없다”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이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80주기 추모식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추모사에서 최근 ‘홍범도 지우기’ 논란을 의식한 듯 장군에 대한 예우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봉오동, 청산리에서의 승전은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 됐으며 장군은 이역만리에서 광복을 보지 못하고 순국했지만, 장군의 길은 애국 청년의 길이 됐고, 우리는 1945년 광복을 쟁취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어 “독립 영웅인 홍 장군의 공적과 역사적 위상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며, 앞으로도 변함 없을 것”이라면서 “독립 영웅들의 위대한 역사를 국민들이 기억하고 예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보훈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독립유공자 포상을 시작한 1962년 홍 장군에게 서훈하고 그 예우에 최선을 다해 왔다. 앞으로도 티끌만큼의 소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모식에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빈 민주당 의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이종걸 전 의원, 영화 ‘암살’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 독립투사 역할을 맡았던 배우 조진웅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美 뉴욕 카네기홀 울린 서초의 노래

    美 뉴욕 카네기홀 울린 서초의 노래

    서울 서초구의 서초교향악단이 꿈의 무대 ‘뉴욕 카네기홀’에서 클래식 음악 도시 서초의 매력을 알렸다. 서초교향악단은 23일(현지시각) 카네기홀에서 한국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국전쟁 기념 콘서트’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고 구가 25일 밝혔다. 콘서트에는 황준국 주 유엔 한국대사와 유엔 회원국 50여개국 대사를 비롯해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2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우리들의 영웅을 기억하며’를 주제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열렸다. 배종훈 감독이 이끄는 서초교향악단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포문을 열었다. 참전국 캐나다의 대표적인 트럼펫 연주가 옌스 린더만과 첼리스트 고봉신, 재즈 팝 아티스트 매트 카팅구브가 서초교향악단과 협연했다. 피날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서초교향악단이 장식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대한민국과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매력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 조수미 뉴욕 할렘 고등학교에서 ‘아리랑’ 부른 이유는

    조수미 뉴욕 할렘 고등학교에서 ‘아리랑’ 부른 이유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할렘가의 한 고교를 찾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조씨는 흑인과 라틴계 학생이 다수를 차지하는 맨해튼 북부 할렘가의 데모크라시 할렘 고교 지하 강당에서 아돌프 아담의 오페라 ‘르 토레아도르’에 삽입된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를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 주역으로 섰던 프리마돈나가 할렘 가의 작은 학교 무대에 오른 것은 각별한 인연 때문이었다. 2013년 뉴욕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이 학교는 한국어 및 우리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생들은 공연 도중 우리말로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공연 마지막 곡은 ‘아리랑’이었는데 조씨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학생들과 함께 불러 기립박수를 낳았다. 이 학교 9학년생 자말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너무 좋았다.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할렘 고교 공연 전날에는 주유엔 한국대표부 주최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한국전 정전 70주년 콘서트에 출연해 6·25 전쟁 당시 우리 손을 잡아준 참전영웅을 위해 노래했다.
  • ‘홍범도 지우기’ 논란속 박민식 “장군 예우 티끌만큼 소홀함 없을것”

    ‘홍범도 지우기’ 논란속 박민식 “장군 예우 티끌만큼 소홀함 없을것”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이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홍 장군 80주기 추모식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추모사에서 최근 ‘홍범도 지우기’ 논란을 의식한 듯 장군에 대한 예우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장관은 “봉오동, 청산리 전투의 승전은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 됐으며 장군은 이역만리에서 광복을 보지 못하고 순국했지만, 장군의 길은 수많은 애국청년의 길이 됐고, 우리는 1945년 광복을 쟁취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어 “독립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공적과 역사적 위상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며,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독립 영웅들의 위대한 역사를 국민들이 기억하고 예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국가보훈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독립유공자 포상을 시작한 1962년 홍 장군을 서훈하고 그 예우에 최선을 다해 왔다. 앞으로 그 예우엔 티끌 만큼의 소홀함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모식에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빈 민주당 의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배우 조진웅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맨발 기관차’…조국 에티오피아 드높이고 세계엔 감동 선사 [지구촌 소사]

    ‘맨발 기관차’…조국 에티오피아 드높이고 세계엔 감동 선사 [지구촌 소사]

    ■ 10월 지구촌 소사(小史): 인물 10걸 ❼1973.10.25 ‘안타까운 죽음’ 맨발 마라토너 비킬라1964년 10월 2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화장실에서 그날 치러진 마라톤 경기 챔피언 반지가 사라졌다. 아베베 비킬라(1932~1973·에티오피아)가 분실한 것이다. 비킬라는 사망 반세기 만인 2019년에야 돌려받을 수 있었다. 세계인에게 존경을 받은 덕분이었다. 그해 12월 월드스타 비킬라를 기려 일본 이바라키현 가사마에서 개최한 하프마라톤 대회에 초대된 아들을 통해서였다. 반지를 주운 운동장 근로자가 죽음을 앞두고 아들에게 꼭 주인을 찾으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비킬라는 1960년 이탈리아 로마와 1964년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 마라톤 첫 2연패이란 역사를 일궜다. 지금까지도 3명뿐인 대기록이다. 발데마르 치르핀스키(1950~현재·독일)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과 1980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승한 게 두 번째였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일본 삿포로 대회를 제패한 엘리우드 킵초게(1984~현재·케냐)가 마지막이다.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목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등 가난한 집안을 돕던 그는 1952년 수도 아디스아바바로 옮겨 황실 근위대 보병연대에 입대했다. 6·25전쟁에도 1년간 참전했다. 그는 출퇴근을 하며 언덕길 20㎞를 날마다 왕복해야만 했다. 근위대 훈련을 위해 고용한 스웨덴 코치가 그를 알아보고 마라톤 훈련을 시작했다. 1956년 처음으로 출전한 국내 군인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세계를 호령하는 꿈은 이미 ‘오래 계획된 작전’처럼 차차 자라고 있었다. 27세 때인 1960년 3월 자신보다 12년 아래인 15세 부인과 결혼한 그는 7월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군인대회에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달 뒤엔 올림픽 테스트에서 2시간 21분 23초로 다시 우승했는데, 당시 에밀 자토페크(1922~2000·체코)가 보유한 기존 올림픽 기록을 뛰어넘었다. 로마 올림픽에서 발에 맞는 운동화를 구하지 못한 그는 아예 맨발로 뛸 수밖에 없었다. 그런 마당에 기적을 연출했다. 당시 마의 벽이던 2시간 20분대를 무려 5분이나 단축하는 세계 최고기록(2시간 15분 16초)으로 아프리카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엔 “에티오피아가 시련을 이겨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말해 다시 놀라움을 안겼다. 1935년 에티오피아를 침공해 점령했던 이탈리아와 이탈리아가 약탈한 유물 오벨리스크를 떠올린 터였다. 세계적인 영웅으로 화려하게 귀국한 ‘일등병’ 비킬라는 황제로부터 3계급 특진이란 혜택을 누려 단숨에 하사관으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선물로 폴크스바겐 ‘비틀’ 승용차와 주택도 받았다. 4년 뒤 도쿄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2시간 12분 11초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20마일(약 32㎞)을 더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달 전 맹장 수술을 받고 출전한 비킬라였기에 우승 가능성을 낮잡은 일본은 에티오피아 국가를 준비하지 않아 시상식에서 ‘기미가요’를 내보내는 황당한 일을 벌이기도 했다. 에티오피아 황제는 이번에는 그를 4계급이나 높은 중위로 승진시켰다. 비킬라는 우리나라와도 각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1966년 인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우승했다. 비킬라는 1969년 황제가 하사한 승용차를 몰고 가던 도중 길을 건너던 학생들을 피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내 다리는 더 이상 달릴 수 없지만, 나에겐 두 팔이 있다”며 탁구, 펜싱, 눈썰매 크로스컨트리 등에 도전해 장애인 대회에 참가했다. 더욱이 패럴림픽 양궁에서 우승하며 불굴의 정신력을 보였다. 장애인 후원 단체를 만드는 등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던 비킬라는 1973년 10월 25일 교통사고 후유증인 뇌출혈로 안타깝게 41세의 짧은 일생을 마감했다. 그가 남긴 흔적은 많다. 로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던 날 한 언론매체는 이렇게 보도했다. “에티오피아를 점령하기 위해선 이탈리아 국군이 필요했지만, 로마를 점령하는 데에는 단 한명의 에티오피아 병사만으로 가능했다.”
  • 하마스 보디캠에 담긴 ‘잔혹한 영상’

    하마스 보디캠에 담긴 ‘잔혹한 영상’

    이스라엘군(IDF)은 23일(현지시간) 텔아비브 군기지에서 하마스 대원들이 찍은 잔혹한 내용의 43분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음악축제 현장과 키부츠 마을을 공격했을 때 대원들이 차고 있던 보디캠이나 휴대전화,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 등에 담긴 동영상을 편집한 것이다. 영상에는 하마스 대원이 집안에 들어와 테이블 아래 숨어 있던 소녀에게 말을 건 뒤 총을 쏘는 장면, 바닥에 누워 있는 남성 머리를 농기구로 내리치는 장면, 상처 입은 여성 병사를 살해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목이 잘린 군인, 불에 탄 아기 시신 이미지도 공개됐다. 한 하마스 대원은 자신이 살해한 민간인의 휴대전화로 그의 가족에게 전화해 “내가 당신 가족을 죽였다”고 말하며 환호했다. 또 다른 하마스 대원은 자기 부모에게 전화해 “맨손으로 유대인 10명을 죽였다”고 떠벌린 뒤 동영상을 보냈다며 “제발 왓츠앱(메신저)을 열어 얼마나 많이 죽었는지 보라. 당신 아들은 영웅”이라고 말하는 음성 파일도 공개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동영상 내용에 대해 “어린이 살해나 민간인 참수 내용도 포함됐고 일부 기자들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체포된 하마스 대원 심문 영상도 공개했는데 수갑을 찬 대원은 이스라엘 민간인을 살해하고 여성과 어린이, 노인을 인질로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대원은 “인질을 데려오면 집과 1만 달러(약 1300만원) 상금을 받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 사상자가 5000명을 넘고 그중 40%가 어린이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보복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물, 전기, 식량 등이 전면 봉쇄된 가자지구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번 동영상 공개는 가자지구에 진입해 지상전을 벌이려는 이스라엘의 명분을 강화하기 위해 하마스의 잔학성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군의 국제 대변인인 마이클 에델스타인 소장은 “이스라엘이 한 일과 이런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한 일을 비교하는 걸 인간으로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흉상 논란’ 홍범도 장군 80주기 추모식… 야, 육사 존치 결의안 발의

    ‘흉상 논란’ 홍범도 장군 80주기 추모식… 야, 육사 존치 결의안 발의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의 철거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2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서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홍 장군의 80주기 추모식이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과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보훈부는 당초 윤종진 차관이 추모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날 오후 박 장관이 참석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보훈부 관계자는 “통상 장관이 참석하지 않는 행사였으나 박 장관이 일정 보고를 받고 ‘80주기라는 의미도 있는데 참석하는 게 맞겠다. 일정을 조정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홍범도 흔적 지우기’에 앞장섰던 박 장관이 일종의 ‘출구전략’을 모색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1868년 평양에서 태어난 홍 장군은 1920년 항일 무장독립투쟁사의 기념비적 승리로 평가받는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를 이끌었다. 1937년 소련 스탈린 정권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고, 1943년 카자흐스탄에서 순국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21년 장군의 유해를 국내 봉환해 대전현충원에 안장했지만 최근 정부에서 육사에 있는 홍 장군 흉상을 과거 소련 공산당 가입 이력을 문제 삼아 외부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격렬한 ‘이념 논쟁’이 벌어졌다. 우 의원은 이날 ‘육사 내 독립영웅 흉상 등 존치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육사 내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흉상 및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 중단을 촉구하고 독립유공자들의 역사를 기리는 사업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과 무소속 의원 180명이 결의안 발의에 참여했다. 한편 흉상과 함께 논란이 된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문제와 관련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함명 변경은) 현재까지 검토된 적 없다”고 말했다.
  • 흉상 철거 논란 속 홍범도 장군 80주기 추모식 열린다

    흉상 철거 논란 속 홍범도 장군 80주기 추모식 열린다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범도 장군 80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2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서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홍 장군의 80주기 추모식이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과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보훈부는 당초 윤종진 차관이 참석해 추모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날 오후 박 장관이 참석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보훈부 관계자는 “통상 장관이 참석하지 않는 행사였다. 박 장관이 일정보고를 받고 ‘80주기라는 의미도 있는데 참석하는 게 맞겠다. 일정을 조정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홍범도 흔적 지우기’에 앞장 섰던 박 장관이 일종의 ‘출구전략’을 모색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1868년 평양에서 태어난 홍 장군은 1920년 항일 무장독립투쟁사의 기념비적 승리로 평가받는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를 이끌었다. 1937년 소련 스탈린 정권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했고, 1943년 카자흐스탄에서 순국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21년 장군의 유해를 국내 봉환해 대전현원에 안장했지만, 여권에서 육사 내 장군 흉상을 과거 소련공산당 가입 이력을 문제삼아 외부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격렬한 ‘이념 논쟁’이 벌어졌다. 우 의원은 이날 ‘육사 내 독립영웅 흉상 등 존치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육사에 있는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흉상 및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 중단을 촉구하고, 독립유공자들의 역사를 기리는 사업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과 무소속 의원 180명이 결의안에 참여했다. 한편 흉상과 함께 논란이 된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문제와 관련,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함명 변경은) 현재까지 검토된 적 없다”고 말했다.
  • 해군참모총장 “홍범도함 명칭, 공정하고 정당하게 제정”

    해군참모총장 “홍범도함 명칭, 공정하고 정당하게 제정”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문제가 논란인 가운데 1800t급 잠수함인 홍범도함에 대해 해군참모총장이 함명 변경을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해참총장 “홍범도함 함명 개정, 검토된 바 없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2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해병대사령부 국정감사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의 “현재까지는 함명 변경은 없다는 게 해군 입장이 맞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군이 정치적 논쟁에 연루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자 이 총장은 동의하면서 “(함명) 제정 절차에 따라 정확하게 총장 승인 하에 지금 (홍범도함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홍범도함의 함명을 제정할 당시 “공정하고 정당한 과정과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기동민 민주당 의원이 함명 개정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 총장은 “함명 제정 기준과 절차를 살펴봤고, 국내·외 함명 개정 사례도 살펴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검토 중인 내용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시간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역사적 사실이 증명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개정할 필요도 있겠지만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의원이 “실제로 함명 개정이 논의된다면 함명 변경과 유지 중에 어떤 결론이 나올 것 같냐”고 묻자 이 총장은 “현재까지 검토된 적 없고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육군사관학교가 교내 충무관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었고, 홍범도함의 함명도 변경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인사청문회에서 홍범도함 함명 변경 문제에 대해 “해군참모총장에게 위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각각 지난 8월과 9월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홍범도함 함명 변경 필요성을 주장했다. 군함 명칭은 해군 함명제정위원회와 해군참모총장의 승인으로 결정된다. 해군은 안중근함·김좌진함·윤봉길함·유관순함·도산안창호함처럼 잠수함에 주로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붙여왔다. 이날 국방위원장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함명에 이름을 써서 자꾸 문제가 된다면 사람 이름을 안 쓰면 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함명에 지명을 쓰는 경우도 있다”며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육참총장 “홍범도 흉상, 대적관 흐리게 해” 한편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전날 육군본부 국감에서 ‘홍범도 흉상 설치 과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1개월 반 만에 설치된 점, 비예산 사업이었다는 점, 절차적 위원회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급하게 추진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6·25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공산주의 침입에 맞서 싸운 전당(육사)에 공산주의 참여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놓는 것이 정당하냐”고 묻자 박 총장은 “정당하지 않다”고 답했다. 또 “홍범도 장군 등 독립영웅 흉상 설치가 (육사의) 대적관을 흐리게 했다고 보느냐”고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묻자 박 총장은 “일정 부분 흐리게 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안 의원이 “육군총장이 헌법 정신을 부정하고 독립영웅을 부정하며, 일제에 항거한 역사를 지우는 것이 옳은가”라고 추궁하자 박 총장은 “육사의 설립 취지와 목적은 광복운동, 항일운동 학교가 아니다”라고 맞섰다. 이에 안 의원은 “총장, 정신 차려”라고 호되게 질타했다.육사는 교내 충무관 앞에 설치된 6명의 독립영웅 흉상 중 홍범도 흉상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다른 흉상은 교내의 적절한 장소로 옮길 예정이다. 육사는 또한 지난 16일부터 홍범도·김좌진 장군 등 독립영웅을 기린 충무관 내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에 착수했다. 독립전쟁 영웅실은 임진왜란, 6·25전쟁, 베트남 파병 등 ‘국난극복사 학습실’로 바뀐다.
  • 43분 동영상 보며 우는 기자도…하마스 바디캠 등에 담긴 잔혹한 면모

    43분 동영상 보며 우는 기자도…하마스 바디캠 등에 담긴 잔혹한 면모

    내용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군(IDF)이 43분 분량으로 편집된 동영상을 23일(현지시간) 텔아비브의 한 군기지에서 외신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음악축제 현장과 키부츠 마을들을 공격했을 때 대원들이 차고 있던 바디캠이나 대원들과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카메라, 폐쇄회로(CC)TV 카메라, 차량 블랙박스 등에 담긴 동영상을 가감 없이 담았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영상에는 하마스 무장대원이 가정집에 들어와 테이블 아래 숨어 있던 소녀에게 말을 건 뒤 총을 쏘는 장면, 땅바닥에 누워있는 남성 머리를 농기구로 내리치는 장면, 상처 입은 여성 병사를 살해한 장면 등이 담겼다고 한다. 목이 잘린 군인, 불에 탄 아기 시신 이미지도 공개됐다. 한 하마스 대원은 자신이 살해한 민간인의 휴대전화로 그의 가족에게 전화해 “내가 당신 가족을 죽였다”고 말하며 환호했다. 하마스 대원이 자신의 부모에게 전화해 “맨손으로 유대인 10명을 죽였다”고 떠벌인 뒤 동영상을 보냈다며 “제발 왓츠앱을 열어 얼마나 많이 죽었는지 보라. 당신 아들이 유대인들을 이렇게도 많이 죽였다. 당신 아들은 영웅”이라고 말하는 음성 파일도 공개됐다. 영국 BBC 방송은 거리에서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한 뒤 환호하는 대원들, 부모와 자녀들이 자신들을 피해 샛길을 이용해 집으로 향하는 것을 뒤쫓는 대원들 모습도 나온다고 했다. 또 피신처로 두 아들을 데려가는 아빠를 향해 수류탄을 던져 아빠가 사망하고 두 아들이 다치는 장면도 담겼다고 했다. 두 아들이 피투성이가 된 채 집안에 들어가자 뒤따라 들어가 둘이 보는 앞에서 냉장고의 음료수를 꺼내 들이키고 다시 걸어나오는 대원도 있었다. 한 아이는 부상으로 앞을 볼 수가 없었다. 형제가 말한다. “아빠는 죽었어. 이건 장난이 아냐. 내가 왜 살아있는 거지? 내가 왜 살아있는 거냐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두 소년이 살아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주검에 총질을 하며 날뛰는 정원, 정원에서 쓰는 괭이로 숨이 붙어 있는 이를 참수하려는 대원도 눈에 띈다고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어린이 살해나 민간인 참수 내용도 포함됐고, 일부 기자들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체포된 하마스 대원 심문 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수갑을 찬 하마스 대원은 이스라엘 민간인을 살해하고 여성과 어린이, 노인을 인질로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대원은 “인질을 데려오면 집과 1만 달러 상금을 받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마스의 참혹한 기습공격에 희생된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등이 1400명 수준인데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에 가자지구에서만 민간인 사상자가 5000명을 넘고 그 중 40%가 어린이라는 등 오히려 더한 희생을 강요한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없지 않았다. 하마스와 전혀 관련 없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위기 고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도 적지 않다. 이런 국제여론이 이스라엘의 입지와 지상전 명분을 약화시킨다고 판단해 국제사회의 여론 흐름을 뒤집기 위해 하마스의 잔학상을 다시 부각시키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사령관을 지냈으며 현재 국제 대변인으로 일하는 마이클 에델스타인 대령은 “몇몇 방송 채널에서 이스라엘이 한 짓과 이런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한 짓을 비교하려 하는 것을 봤다. 어떤 인간이 이걸 비교한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래서 여러분과 공유하려는 것이다. 여러분은 이걸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문제의 동영상을 공개해야 하는지 내부적으로 격렬한 논의를 거쳤는데 본인이 밀어붙인 측면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말이다. “미래를 위해 집단적 기억을 창출해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우리는 이미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세계가 이를 잊지 않도록 할 것이다.”
  • 中 톱스타 장쯔이·왕펑, 불륜설 끝 이혼 공식 선언…8년 결혼생활 끝

    中 톱스타 장쯔이·왕펑, 불륜설 끝 이혼 공식 선언…8년 결혼생활 끝

    중국의 톱스타 장쯔이와 남편 왕펑이 23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날 각자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발표문을 통해 “8년간의 결혼생활을 해온 우리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상의한 끝에 결혼 관계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두 사람 사이에는 옳고 그름에 대한 다툼이 없으며, 헤어지더라도 상대를 저버리거나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족으로서 계속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아이들이 가장 신뢰하는 부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들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이후에는 이 일과 관련해 더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오전 44만여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중국의 유명 파파라치 ‘투이리쥔장샤오옌’은 웨이보에 글을 올려 “장쯔이·왕펑 부부가 이미 이혼했다”며 “딸은 왕펑이, 아들은 장쯔이가 각각 양육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후 중국 영화계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블로거도 “방금 확인했다”며 “장쯔이와 왕펑이 이혼한 것이 맞다. 믿어도 된다”는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 9월에도 불거졌다. 당시 현지 매체들은 중국의 유명 배우 류이페이가 “장쯔이가 왕펑의 불륜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며 “이미 이혼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류이페이는 “장쯔이-왕펑 부부의 재산 35억 위안(약 6500억원) 가운데 왕펑이 28억 위안(약 5200억원), 장쯔이가 7억 위안(약 1300억원)를 나눠 갖기로 합의했으나 자녀 양육권 문제는 매듭짓지 못했다”고 전했다. 1979년생인 장쯔이는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한 뒤 ‘집으로 가는 길’, ‘와호장룡’, ‘영웅’ 등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으며 2014년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국내외 12개 여우 주연상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1971년생인 왕펑은 2006년부터 세 차례 펑윈방 최우수 남자 가수상 등을 수상한 중국의 유명 가수로, 막대한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이혼한 왕펑은 2015년 장쯔이와 결혼했다.
  • 육군총장 “홍범도 흉상, 대적관 흐리게 해”… 홍범도로 시작해 홍범도로 끝난 육군 국정감사

    육군총장 “홍범도 흉상, 대적관 흐리게 해”… 홍범도로 시작해 홍범도로 끝난 육군 국정감사

    육군본부 국정감사는 홍범도로 시작해 홍범도로 끝났다. 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등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념전쟁’으로까지 비화한 육군사관학교 교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철거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격론이 벌어졌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여론조사에서) 흉상 이전 반대가 63.7%였다”며 “이게 민심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은 항상 옳다고 하지 않았느냐. 흉상 이전이 민생 문제냐”고 추궁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 역시 “지금 이 시각 이념 논쟁의 진원지가 어딘지 아냐. 육사다”라며 “문재인 정부 책임이냐 따질 문제냐. 홍 장군은 박정희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건국훈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동민 의원도 “여러분 주장대로 육사 정체성과 군 정체성을 바로 세우려면 일본에 협력하고 기생한 사람을 청산하고 부인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여당 의원들은 홍 장군 흉상 설치가 애초 주먹구구로 추진됐다고 반박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홍 장군은 최고의 독립 영웅이고 모두 다 추앙하고 사랑하는 장군이지만 육사엔 어울리지 않는 분”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육사의 역사가 왜곡되고 육사 정신이 훼손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헌승 의원은 애초 문재인 정부에서 홍 장군 흉상을 육사에 설치한 게 졸속이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의 지시사항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된 듯 하다”며 “대통령이 2017년 9월에 지시했고, (2018년) 3월에 졸업식에 참석했다. 거기에 맞춰 급하게 흉상을 제작한 게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홍 장군의 흉상 이전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 의원이 ‘6·25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공산주의 침입에 맞서 싸운 전당(육사)에 공산주의 참여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놓는 것이 정당하냐’는 질문에 “정당하지 않다”고 답했다. 박 총장은 ‘홍범도 장군 등 독립영웅 흉상 설치가 (육사의) 대적관을 흐리게 했다고 보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질의에는 “일정 부분 흐리게 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육사는 교내 충무관 앞에 설치된 6명의 독립영웅 흉상 가운데 홍 장군의 흉상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흉상은 교내 다른 장소로 옮길 예정이다. 육사는 지난 16일부터 충무관에 있는 ‘독립전쟁 영웅실’과 ‘우당 이회영 선생실’을 철거하고 충무관 건물을 국난극복 역사 전체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 한국영화 출연한 中여배우 ‘이혼설’ 끊이지 않더니 결국

    한국영화 출연한 中여배우 ‘이혼설’ 끊이지 않더니 결국

    중국의 톱 여배우 장쯔이가 남편 왕펑과 이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4만여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중국의 유명 파파라치 ‘투이리쥔장샤오옌’은 이날 오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장쯔이·왕펑 부부가 이미 이혼했다”면서 “딸은 왕펑이, 아들은 장쯔이가 각각 양육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중국 영화계 내부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한 블로거도 “방금 확인했다”면서 “장쯔이와 왕펑이 이혼한 것이 맞다. 믿어도 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극목신문과 봉황망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왕펑과 그의 소속사 직원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거나 대답하지 않고 끊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 9월에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중국의 유명 배우 류이페이는 “장쯔이가 왕펑의 불륜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면서 “이미 이혼 절차를 완료했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다. 류이페이는 “이들 부부의 재산 35억 위안(약 6500억원) 중 왕펑이 28억 위안(약 5200억원), 장쯔이가 7억 위안(약 1300억원)을 나눠 갖기로 합의했으나 자녀 양육권 문제는 매듭짓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1979년생인 장쯔이는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한 뒤 ‘집으로 가는 길’(1999), ‘와호장룡’(2000), ‘영웅’(2002)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01년 한국영화 ‘무사’에서 ‘부용공주’ 역을 맡기도 했다. 2014년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국내외 12개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1971년생인 왕펑은 2006년부터 세 차례 펑윈방 최우수 남자 가수상 등을 수상한 중국의 유명 가수로, 막대한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이혼한 왕펑은 2015년 장쯔이와 결혼했다. 장쯔이와 교제 사실이 공개됐을 당시 왕펑은 두 번 째 부인과 혼인 중이었다.
  • “하마스 공격, 이슬람 명령 위반” 사우디 왕자, ‘이례적’ 비판

    “하마스 공격, 이슬람 명령 위반” 사우디 왕자, ‘이례적’ 비판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과 관련해 양측을 모두 비판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투르키 알 파이살(78)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이달 1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라이스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이 분쟁에 영웅은 없다. 희생자만 있을 뿐”이라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을 공개 비판했다. 아랍권 국가 관계자가 하마스를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투르키 왕자는 하마스에 대해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고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면서 “이는 민간인을 해치지 말라는 이슬람 명령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에 대해선 “마찬가지로 가자지구 내 무고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적 폭격과 이들을 강제로 시나이반도로 몰아넣으려는 시도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BBC는 투르키 왕자의 발언에 대해 “사우디 왕실 고위 인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솔직했다”며 “이는 현재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 대한 사우디 지도부의 생각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로 널리 인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설 내용과 관련해 사우디 왕실의 사전 확인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투르키 왕자가 사우디 정계에서 존경받는 원로 정치가이자 전직 외교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20년 넘게 사우디 정보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투르키 왕자는 미국 프린스턴대학,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등에서 교육받았고, 미국 정계 인사들과 인맥을 쌓았다. 현재 사우디 정부에서 공식 직책을 맡고 있진 않다. 앞서 사우디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전화 회담에서 “사우디는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을 표적 삼는 것이 극악무도한 범죄이자 잔혹한 공격이라고 간주한다”면서도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폭력 사태의 확대를 막아 지역과 세계의 안보와 평화에 위험한 영향을 주지 않도록 국제적·지역적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투르키 왕자는 미국이 이스라엘 지지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미국 언론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선 “이스라엘이 4분의 3세기 동안 팔레스타인인에게 행한 일보다 더 큰 도발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군사적으로 점령당한 모든 사람은 점령에 저항할 권리가 있다”며 “서방 정치인들은 이스라엘인이 팔레스타인인에게 살해당할 때는 눈물을 흘리지만, 이스라엘인이 팔레스타인인을 죽일 때는 슬픔조차 표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츄 “생일선물로 현금 1억보다 음악방송 1위가 좋아”

    츄 “생일선물로 현금 1억보다 음악방송 1위가 좋아”

    1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츄가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츄의 첫 번째 솔로 앨범 ‘Howl’(하울) 발매를 축하하며 “솔로 데뷔 전날에 더 설레고 긴장되어 잠을 못 잤냐, 아니면 어제 발표회가 끝나고 나서 잠이 더 안 왔냐?”라고 묻자 츄가 “발표회 전날에 긴장되었다. 혼자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게 컸던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할까 설레기도 해서 잠을 못 잤다”고 답했다. 솔로앨범 ‘하울’에 대해 츄는 “상처받은 두 사람이 서로의 세상에서 작은 영웅이 되어 준다. 그러면서 상처를 극복해가는 이야기를 앨범에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많은 수록곡 중에서 주제곡 ‘하울’에 정이 가는 이유가 제가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곡으로 표현하고 메시지를 줄 수 있겠다 싶어서 저도 용기를 내게 된 곡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츄는 “음악방송 1위 vs 현금 1억, 생일선물을 하나만 받을 수 있다면 뭐가 좋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음악방송 1위”라고 답하고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고 값진 것이다”라고 했다.
  • 370만명 몰린 효도전쟁…임영웅 공연 ‘550만원’ 거래도

    370만명 몰린 효도전쟁…임영웅 공연 ‘550만원’ 거래도

    가수 임영웅의 2023 전국 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티켓이 순식간에 전석 매진된 가운데 암표 신고가 2년 새 1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중음악 공연 암표 신고는 2020년 359건에서 2022년 4224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신고 건수는 1745건에 달했다. 다음 달 4일 서울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임영웅 공연 플로어석은 인터넷에서 550만원에 불법 거래되고 있었다. 이 티켓의 정가는 16만 5000원으로 정가의 33배에 이르는 가격으로 되팔리고 있는 것이다. 류호정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 공연 암표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데 관련 법령 부족 등을 이유로 여태 제대로 조치가 취해진 건 0건”이라며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암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각 스포츠 구단과 티켓 예매 업체에 공유해서 자체적으로 ‘블랙’을 하는 등 암표를 효과적으로 막고 있는데 콘진원은 사실상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하는 척만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콘진원의 암표신고담당 인원은 단 한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류 의원은 “콘진원도 신고센터를 위탁해서 운영하고, 암표 DB를 티켓 예매 업체 등과 공유하는 방안을 고려해보라”고 제안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올해 공연법 개정으로 내년 3월부터 암표 거래에 대해 행정조치 내지 행사조치를 할 수 있는 법이 마련됐다. 정부안에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예산안이 반영돼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업계를 벤처 마킹해 저희도 법 (개정) 전에라도 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임영웅의 서울 공연 티켓 예매는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사이트에 접속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예매 오픈 1분 만에 최대 트래픽은 370만에 달했다. 예매처인 인터파크의 역대 최대 트래픽이다. 이후 개최한 앙코르 공연 예매에서도 최대 트래픽을 기록하며 전석 매진됐다.
  • 임영웅도 못 피했다…“× 나온다고 말해야 하는데” 횡설수설

    임영웅도 못 피했다…“× 나온다고 말해야 하는데” 횡설수설

    가수 임영웅이 다이어트에 앞서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자꾸 똥이 나온다니까?! 무의식 속 마취(?)진담 영웅의 건강검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영웅은 “그동안 살이 많이 쪘다. 허벅지나 뱃살이나 안 보이는데 좀 쪘다”며 “제가 이제 조만간 활동을 시작하기도 하고, 콘서트 준비도 해야 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이랑 ‘우리 이렇게 매일 만나서 운동할 거면 합숙을 하자 차라리’라고 했다”며 “하려면 확실히 해야 하니까 방을 하나 큰 걸 빌려서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하고 다 같이 식단 조절을 하면서 열흘 정도 합숙 운동을 해보자”고 ‘합숙 다이어트’에 나서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임영웅은 지인들과 합숙하며 다이어트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건강검진을 위해 금식과 함께 고통스러운 밤을 보냈다며 “5시에 일어나서 1차 약 먹고 계속 비워내고 9시에 일어나서 또 약 먹었다. 거의 잠을 못 잤다”고 토로했다.병원을 찾아 여러 가지 검사를 받은 임영웅은 내시경 검사를 위해 대기했다. 그는 수면마취 후 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잠에서 깬 후엔 “나 똥 싸는 꿈 꾸는 줄 알았다. 똥을 싸는데, 내가 인지했다. 나온다고 말해야 하는데 다시 잤다. 그나저나 잠들기 전에 초 세는 걸 못 했다. 내가 말로 셌냐”며 횡설수설 말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임영웅은 “일단 전체적으로 건강에 문제 있는 건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문제 있다는 설명은 못 들었고 온몸이 건강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다이어트를 하고 몸을 만들기만 하면 된다. 건강검진이 첫 시작이니까 여러분들 앞에 서기 위해서 열심히 몸 관리를 해서 멋진 모습으로 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아직 혀가, 정신이 덜 풀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 [서울 on] ‘일상을 바꿀 기술’을 맞이할 준비/김희리 산업부 기자

    [서울 on] ‘일상을 바꿀 기술’을 맞이할 준비/김희리 산업부 기자

    지난 7월 개봉한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에는 주인공인 이선 헌트(톰 크루즈)가 맞서 싸우는 ‘최강 빌런’(악당)으로 인공지능(AI) 엔티티가 등장한다. 엔티티는 전 세계의 모든 디지털 기기에 접속해 데이터나 시스템을 마음대로 이용·조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없이 많은 시뮬레이션과 계산으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초월적인 존재로 그려진다. 목소리도, 형체도 없이 공간을 넘나들며 앞날을 예견하는 신과 같은 존재와 싸워야 하는 잘생긴 헌트의 미간 주름이 유난히 깊어 보였던 것은 기분 탓일까. 그런가 하면 최근에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서방 국가들의 ‘빌런’으로 떠올랐다. 머스크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현지의 인터넷 통신망이 끊길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의 위성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일약 ‘영웅’이 됐다. 그러나 그가 크림반도에 주둔한 러시아 해군을 향한 우크라이나의 기습 공격을 막기 위해 일대의 통신망을 활성화해 주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여기엔 러시아의 핵 공격을 우려한 그의 판단이 작용했다고 전해졌다. 바야흐로 막강한 기술을 가진 개인이 시장뿐 아니라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최근 AI와 같은 첨단기술이 산업계의 화두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뿐 아니라 제조업, 각종 하드웨어 산업에서도 AI를 미래 먹거리로 선포하고 나섰다. 하늘을 나는 택시, 로봇 비서 등 어릴 적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보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도 가까운 미래가 됐다. 그러나 빠른 시장 변화와 기술의 발전은 보안이나 사생활 침해, 범죄의 악용, 저작권 문제 등 다뤄야 할 과제가 그만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가 이전에 겪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재난을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온다.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는 가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구성지게 부르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딥페이크(AI를 기반으로 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장내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누구나 타인의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는 명제는 웃어 넘길 수만은 없는 지점이다. 신기술의 등장은 늘 규제와 혁신이라는 두 가치를 충돌시킨다. 세계 각국은 이미 AI 규범 마련에 돌입한 상태다. 국내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내 ‘AI 법제 정비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하향식 규제가 혁신의 싹을 누를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기술은 규제하면 우회해서 발전한다”면서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를 규제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모두가 ‘일상을 바꾸는 기술’을 이야기하는 시대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송두리째 달라진 일상을 맞이할 준비가 얼마나 돼 있을까. 새로운 기술로 산업의 꽃은 피우되 악용되는 것은 막을 기준. 참 어려운 숙제를 받아들었다.
  • 尹 “경찰, 치안 중심 재편…범죄 현장 대응력 높여야”

    尹 “경찰, 치안 중심 재편…범죄 현장 대응력 높여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10월 21일) 기념식에서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특히 성폭력·아동학대·가정폭력·스토킹과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일상에서 범죄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흉악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검장구, 저위험권총 등 신형 첨단 장구를 신속히 보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에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찰의 조직과 자원을 현장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올해의 경찰 영웅’에 선정된 고 강삼수 경위, 고 이강석 경정, 고 이종우 경감을 현양하며 “제복 입은 영웅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강 경위는 6·25전쟁 당시 총 62회에 걸친 전투 지휘·참전으로 공비 322명을 사살하고 61명을 생포하는 등의 공적을 세웠다. 이 경정은 2015년 2월 경기 화성 총기 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설득하다가, 이 경감은 2020년 8월 의암호에서 구조 작업을 하다가 순직했다. 윤 대통령은 또 김철문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 경무관 5명에게 홍조근정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 尹 “경찰조직, 치안 중심 재편…흉악 범죄 고리 끊어야”

    尹 “경찰조직, 치안 중심 재편…흉악 범죄 고리 끊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흉악 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묻지마 범죄’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 조직을 철저하게 치안 중심으로 구조 개편하고, 예산 배정도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내근직 2900명을 기동순찰대로 재배치하는 등의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께서 일상에서 범죄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범죄자 검거 활동에서 더 나아가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자 보호부터 재범 방지까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도 경찰이 적극적으로 강력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흉악범죄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방검 장구, 저위험 권총 등 신형 장구를 신속히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출범 이후 공안직 수준 기본급 인상과 복수직급제 등 경찰의 숙원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봉사와 헌신에 걸맞은 지원 대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경찰은 78년 전 광복 이후 지금까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의 수호자로서 맡은 소임을 다해왔다”며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와 범죄에 맞서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주요 강력 범죄 검거율은 95%에 육박하고 있으며,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었다”며 “건설 현장에 만연했던 관행적 폭력행위를 근절하고, 전세 사기와 마약 등 민생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호시설 연계와 심리치료 지원을 통해 가정폭력, 스토킹, 아동학대 범죄의 피해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임을 가슴에 깊이 새겨 달라”며 “경찰관도 국민 안전 확보라는 기본적 책무를 잊지 않고 국민의 경찰로 늘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경찰 영웅과 순직 경찰 유가족, 전국 시도 경찰청 소속 지역 경찰 등 현장 경찰관, 31개 국가·국제기구(유엔, 인터폴, 유로폴)의 경찰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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