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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습격 사건

    지하철 습격 사건

    스토리·연출·연기 3박자를 갖춘 웰메이드 스릴러 한 편이 찾아온다. ‘서브웨이 하이재킹’이란 부제가 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펠햄 123’이다. ●제한된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 ‘펠햄 123’은 뉴욕 펠햄역에서 오후 1시23분에 출발하는 열차다. 어느 날 지하철 배차원 가버(덴젤 워싱턴)는 펠햄 123호가 선로에 갑자기 멈춰선 것을 알고 접촉을 시도한다. 교신에 응하는 사람은 테러조직 우두머리 라이더(존 트래볼타). 라이더는 1시간 안에 1000만달러를 가져올 것을 요구한다. 그러지 않으면 1분 늦을 때마다 인질을 1명씩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현금 수송 차량이 곧 출발하지만, 제한 시간 몇 분을 앞두고 추돌 사고를 당하고 만다. 영화에는 1시간이라는 제한된 협상시간, 지하철이라는 제한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이 팽팽히 흐른다. 비슷한 설정은 얼마 전 개봉한 ‘천사와 악마’에서도 볼 수 있었다. ‘천사와 악마’는 로마 성당 곳곳에 납치된 4명의 교황후보를 1시간 안에 찾아야 하는 이야기가 주요 골격이다. ‘세븐데이즈’, ‘디스터비아’, ‘13구역 얼티메이텀’ 등도 제한된 시공간을 배경으로 했던 액션물들. 이들과의 비교가 흥미를 더 높인다.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된 연출 ‘펠햄 123’은 리메이크 영화다. 이번이 세 번째 시도. 원작은 1973년 존 고디의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1974년 조지프 서전트 감독이 처음으로 영화화했는데, 제목은 ‘지하의 하이재킹’이었다. 1998년에는 펠리스 엔리케즈 알카라 감독이 TV영화로 리메이크했다. 여러번 재탄생할 수 있었던 데는 단연 원작 자체의 힘이 컸다. 탄탄한 구성과 위트 넘치는 대사가 또다시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토니 스콧 감독은 스타일이 확고한 감독이다. CF 감독 출신답게 감각적 영상과 빠른 편집,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를 자랑한다. 그의 나이는 믿기 어렵겠지만 만으로 65세. ‘글래디에이터’ 등을 만든 형 리들리 스콧과 함께 노장 감독임에도 젊은 감독 못지않은 열정을 과시하고 있다. ‘펠햄 123’에도 그 특유의 스타일이 잘 배어 있다. 현란한 영상미와 세련된 긴박감이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도록 한다. ●빛나는 호연… 반전은 다소 싱거워 주연 덴젤 워싱턴은 ‘크림슨 타이드’, ‘맨 온 파이어’, ‘데자뷔’에 출연하며 토니 스콧 감독의 페르소나로 자리잡았다. 주로 냉철한 엘리트의 모습을 보여 줬던 그는 ‘펠햄 123’에선 평범한 소시민으로 변신했다. 이미지 변화를 위해 체중도 100㎏으로 불렸다. 하지만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에서 고뇌를 거듭한 끝에 지혜를 발휘하는 모습은 영웅의 또 다른 변주로 보이기도 한다. 그의 호연은 존 트래볼타의 악역 연기와 함께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다. 반전을 거듭하는 최근 스릴러의 경향에 견줘 봤을 때 ‘펠햄 123’의 반전은 단순하게 느껴지는 감이 있다. 완만한 결말 역시 충격적인 결말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는 허탈감을 안겨줄 듯하다. 상영 시간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프로야구]괴물, 봉 의사 삼키다

    [프로야구]괴물, 봉 의사 삼키다

    ‘원조 괴물’ 류현진(한화·22) 대 ‘의사’ 봉중근(LG·29).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의 맞대결은 팬들이 애타게 기다려왔던 빅카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영웅들의 선발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활짝 웃었다. 봉중근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한화가 4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화는 LG전 6승2패1무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LG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5월11일 대전에서 맞붙은 뒤 1년여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 봉중근이 8과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에 판정승을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류현진이 먼저 위기를 맞았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던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타율·타점 1위 페타지니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는 등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줬지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투구로 완봉승을 따내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탈삼진은 6개. 지난해 6월28일 SK와 문학경기 이후 1년 만의 완봉승.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김광현(8승), 송은범(7승·이상 SK)과의 다승 선두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반면 봉중근은 예상치 못한 일격에 울어야 했다. 3회 한화 최진행에게 던진 142㎞짜리 직구가 가운데 높은 쪽으로 몰리면서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4회에도 직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이범호에게 좌월 1점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5회 1사 만루, 6회 1사 2·3루 등 추가실점 위기에서 후속타자를 연속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6이닝 동안 잡아낸 삼진만 9개에 달했다. 문학에서는 ‘꼴찌’ 롯데가 이적생 홍성흔의 연타석 대포에 힘입어 선두 SK를 9-4로 물리쳤다. 롯데로선 6연패를 끊어 더 의미있는 승리였다. SK는 이날 패배로 두산에 선두를 내주고 하루 만에 2위로 주저앉았다. 대구에선 삼성이 9회 터진 이영욱의 끝내기 안타로 히어로즈에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브룸바는 15호 홈런을 쏘아 올 단독 선두로 나섰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김현수의 2점포를 앞세워 KIA를 5-4로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전지현, 복제폰 사건에 의연히 대처한 이유는?

    전지현, 복제폰 사건에 의연히 대처한 이유는?

    “그 사건은 제게 이미 지난 일이었어요.” 배우 전지현이 휴대폰 복제사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전지현은 3일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가진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휴대폰 복제사건이 불거졌을 때 의연하게 대처했던 이유를 묻자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을 때 그 사건은 이미 내겐 옛날 일이었고 마무리 된 상황이었다.”며 “그 사건으로 힘들 때도 있었지만 내겐 과거의 일이었기에 가만히 있었던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지현은 이어 “나는 당시 상황을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사건이 부각되면서 상황이 심각해진 것이다. 팬 분들이나 다른 분들은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했다.”면서 “게다가 재계약 시점이 맞물리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더 많이 받게 된 것”이라고 대답했다. 전지현은 또 “10여 년 동안 함께 일해왔는데 상황이 시끄럽다고 해 무 잘라 버리듯이 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재계약 시점에서 시간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재계약 하면서 요구사항이나 보완해야 할 점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지현은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블러드’의 1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각기동대’의 오이시 마모루 원작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블러드’는 일본, 홍콩, 프랑스 3개국이 합작 제작한 3,50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 규모의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다. 크리스 나흔 감독이 연출을, 전지현, 코유키가 주연을 맡았으며 ‘와호장룡’ ‘영웅’ 제작진이 CG를 작업했다. 전지현은 극중 인류의 미래를 걸고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 뱀파이어 헌터로 등장해 강도 높은 액션 연기와 영어 대사를 소화했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영웅 ‘부상 도미노’

    WBC 영웅 ‘부상 도미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영웅’들에게 불운이 잇따르고 있다. WBC 준우승의 쾌거를 일궜던 태극전사들이 페넌트레이스에서 줄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 이용규(24·KIA)·김태균(27·한화)·고영민(25·두산)에 이어 두산 이종욱까지 쓰러졌다. 이쯤 되면 ‘WBC 괴담’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지경이다. WBC에서 테이블 세터로 톡톡히 한몫 했던 두산 중견수 이종욱(29)이 2일 광주 KIA전에서 수비 도중 2루수 김재호와 충돌,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턱 관절 골절’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부상으로 이종욱은 사실상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치료에 최소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복귀하더라도 페넌트레이스 막바지인 9월 말이나 포스트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2군에서 10여일 만에 1군에 복귀, 한창 타격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던 상황에서 당한 부상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으로선 고영민과 이종욱 등 활약이 큰 주전들의 결장으로 전력 누수가 불기피한 상황이다. ‘WBC 부상 도미노’의 첫 희생자는 일본 격파의 첨병이었던 ‘콧수염 검객’ 이용규였다. 이용규는 시즌 초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복사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고영민도 지난달 9일 잠실 한화전에서 1루 베이스를 잘못 디뎌 발목 부상을 입고 2군에서 재활 중이다. WBC에서 ‘세계의 4번타자’로 군림했던 한화 김태균은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상태. 그는 4월26일 두산전에서 홈으로 파고들다 포수 최승환과 충돌,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과 두통으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렸고, 결국 지난달 29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에 대해 WBC 타이완전 만루포의 주인공인 LG의 ‘국민 우익수’ 이진영(29)은 3일 “경기 중 부상은 늘 있는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평소 입담 좋기로 소문난 그였지만 “(이종욱이)평소 절친한 친구였는데….”라며 굳은 표정으로 입을 닫았다. 그도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대타와 지명타자를 오가다 지난달 30일부터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전지현 “잔혹한 ‘블러드’, 18禁 나도 적응 안돼”

    전지현 “잔혹한 ‘블러드’, 18禁 나도 적응 안돼”

    배우 전지현이 영화 ‘블러드’의 잔혹한 폭력성을 인정했다. 전지현은 4일 오후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블러드’ 언론시사회에서 영화가 폭력적이며 잔혹한데 어떻게 생각하나란 질문에 “원작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하는 것이어서 상업적인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면서 “그래서 강도 높은 액션으로 인한 폭력적인 장면이 많다.”고 대답했다. 전지현은 이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는 자주 찍지 않아 사실 나도 적응이 잘 안 된다.”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또 이날 처음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를 동시에 하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공각기동대’의 오이시 마모루 원작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블러드’는 일본, 홍콩, 프랑스 3개국이 합작 제작한 3,50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크리스 나흔 감독이 연출을, 전지현, 코유키가 주연을 맡았으며 ‘와호장룡’ ‘영웅’ 제작진이 CG를 작업했다. 전지현은 극중 인류의 미래를 걸고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 뱀파이어 헌터로 등장해 강도 높은 액션 연기와 영어 대사를 소화했다. 한편 이날 ‘블러드’의 제작자이자 ‘와호장룡’ ‘영웅’을 제작했던 빌 콩도 참석했다. 영화는 오는 11일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지현 “액션·감정연기 동시 소화, 처음엔 자괴감”

    전지현 “액션·감정연기 동시 소화, 처음엔 자괴감”

    배우 전지현이 액션과 감정 연기를 함께한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전지현은 4일 오후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블러드’ 언론시사회에서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를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감정을 연결해 액션 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 처음엔 자괴감 같은 걸 느꼈다.”며 “현장에선 발차기 한 번 하면 감독이 컷을 외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지현은 이어 “감정 연기를 주로 해왔던 터라 그런 점이 달라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A팀과 B팀으로 나눠 촬영해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A팀은 드라마를 B팀은 액션을 촬영했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 동반 참석한 ‘블러드’의 제작자 빌 콩이 3부작까지 속편을 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전지현을 계속 출연시키고 싶다.”고 하자 전지현 역시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공각기동대’의 오이시 마모루 원작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블러드’는 일본, 홍콩, 프랑스 3개국이 합작 제작한 3,50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크리스 나흔 감독이 연출을, 전지현, 코유키가 주연을 맡았으며 ‘와호장룡’ ‘영웅’ 제작진이 CG를 작업했다. 전지현은 극중 인류의 미래를 걸고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 뱀파이어 헌터로 등장해 강도 높은 액션 연기와 영어 대사를 소화했다. 영화는 오는 11일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퍼 히어로’ 아빠, 어떤 모습일까?…”영웅보다 아빠”

    ‘슈퍼 히어로’ 아빠, 어떤 모습일까?…”영웅보다 아빠”

    ’배트맨’, ‘엑스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 슈퍼 히어로들이 아빠로 변신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영화에서는 막강한 파워와 강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그들이지만 아버지로 돌아온 이들의 모습은 다정다감 그 자체였다. 자식과 함께 있을 때는 영화 속 모습과 달리 시종일관 유쾌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인간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었다. 이들은 틈이 날 때마다 자녀들과 함께 할 정도로 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함께 집근처로 외출을 나서는 것은 물론 바쁜 일정을 쪼개 운동을 하거나 문화 생활을 즐기기도 한다. 애정 표현도 아끼지 않고 있다. 품에 안은 채 시선을 맞추기도 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등 다정한 사이임을 드러내고 있다. 덕분에 이들의 자녀들 역시 아빠 못지 않은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중이다.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대표적인 슈퍼히어로 패밀리를 살펴봤다. ◆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딸 루비, “붕어빵 부녀” 영화 ‘스파이더맨’의 히어로 토비 맥과이어는 할리우드에서 다정한 아빠로 정평이 나있다. 틈만 나면 딸 루비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그가 파파라치에게 포착된 사진 대부분이 루비와 함께 있는 모습일 정도다. 최근 외출을 나섰을 때도 그는 루비와 함께했다. 한 손으로 루비를 안았고 시선을 딸에 맞췄다. 루비 역시 맥과이어의 옷자락을 꼭 쥔채 품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다. 한 눈에 봐도 다정한 부녀였다. 이날 루비는 부쩍 자란 모습을 보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긴 팔다리 때문에 제법 꼬마 숙녀티가 났다. 루비는 자랄수록 아빠를 닮아가고 있어 팬들에게 반가움을 주기도 했다. 뽀얀 피부와 똘망똘망한 눈망울은 맥과이어의 그것과 판박이었다. ◆ ‘엑스맨’ 휴 잭맨-딸 에바, “친구같은 부녀” ’엑스맨’의 주역 휴 잭맨은 할리우드에서 친근한 아빠로 꼽히고 있다. 그 정도로 평상시에 가족과 함께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잭맨은 아들딸과 함께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딸 에바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잭맨은 한참 퀵보드에 빠져있는 에바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경쟁을 하기도 한다. 그 때마다 잭맨은 에바에 맞춰 자신의 자전거 속도를 늦추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에바의 깜찍한 외모도 돋보였다. 자랄수록 잭맨을 닮아가고 있었다. 연한 갈색머리와 깊은 눈매 덕분에 한 눈에 봐도 부녀지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전에 비해 훌쩍 큰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딸 에머린, “카리스마 부녀” ’배트맨’과 ‘터미네이터’의 주인공 크리스천 베일은 온화한 아빠의 모습 그대로였다. 남성미가 넘치던 영화 속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딸 에머린과 함께 있을 때 베일은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등 행복한 기운이 넘쳤다. 최근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된 곳은 공항이었다. 이들은 가족 여행을 떠나는 길이었다. 베일은 훌쩍 자란 에머린을 번쩍 안은 채 이동하고 있었다. 힘들어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딸을 쳐다 볼 때마다 베일은 얼굴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애머린은 베일과 붕어빵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갸름한 얼굴형과 오목조목한 이목구비가 베일과 쏙 닮았다. 에머린은 카메라 프래시가 터질 때마다 도도한 표정을 지어 주위 사람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아들 인디오, “얼짱 부자” ’아이언맨’으로 큰 인기를 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감각적인 아빠로 통한다. 언제 어디서나 패셔너블한 모습을 잃지 않고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살 된 아들 인디오와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내는 것 역시 인상적이다. 다우니는 인디오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데이트를 즐긴다. 두 사람이 특히 좋아하는 것은 프로 농구로 직접 찾아가서 경기를 볼 정도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경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디오는 핸섬한 외모로 다우니 못지 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훤칠한 키와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팬들 사이에서 훈남으로 불리고 있다. 다우니 못지 않은 카메라 프래시 세례를 받는 것만 봐도 그렇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도발 움직임] ‘윤영하함’ 서해 NLL 실전 배치

    [北 도발 움직임] ‘윤영하함’ 서해 NLL 실전 배치

    제1·2차 연평해전 주역들이 해군의 첫 유도탄고속함(PKG) ‘윤영하함’을 통해 서해의 ‘수호 영웅’으로 부활했다. 해군은 첫 유도탄고속함인 윤영하함이 2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최전선에 실전 배치됐다고 밝혔다. 윤영하함은 지난 2002년 6월29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것이다. 차기고속정 사업으로 건조된 1호 PKG이다. 이 함정의 지휘자로는 1999년 6월 제1차 연평해전 당시 북한군을 괴멸시킨 주역인 안지영(39·해사47기) 소령이 발탁됐다. 두차례 연평대전의 영웅들이 각각 함정과 함장으로 되살아난 셈이다. 윤영하함은 대함전, 대공전, 전자전은 물론 선체에는 겹겹으로 설치된 방화격벽과 레이더 회피가 가능한 스텔스 기능 등이 도입돼 생존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 사거리 140㎞의 대함유도탄 ‘해성’과 최대 사정거리 16㎞나 되는 76㎜ 함포, 분당 600발을 퍼부을 수 있는 40㎜ 함포를 각각 1문씩 장착했다. 3차원 레이더와 함정, 항공기, 미사일, 잠수함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첨단 전투체계가 탑재돼 있다. 윤영하함에는 서해 전장 환경에 맞춰 저수심에서도 신속 기동이 가능하도록 물 분사방식인 워터제트 추진 방식이 도입됐다. 440t급 윤영하함은 지난해 12월 취역식을 가진 뒤 전력화 과정을 거쳤다. 함장인 안 소령은 “연평해전에서 산화한 전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반드시 승리하고 NLL을 지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PKG는 모두 24척이 건조된다. 해군은 올 연말에 진수되는 2번함부터 6번함까지는 제2 연평해전에서 순직한 고(故) 한상국,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중사 및 박동혁 병장의 이름을 명명키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블러드’, 아시아·유럽 각국 개봉일 확정

    ‘블러드’, 아시아·유럽 각국 개봉일 확정

    배우 전지현의 해외 진출작 영화 ‘블러드’(원제 Blood: The Last Vampire)의 전세계 주요 국가의 개봉 일정이 확정됐다. 1일 수입사 코랄픽처스 측은 “지난 주 일본에 가장 먼저 개봉한 ‘블러드’가 6월 4일 홍콩과 싱가포르, 11일 한국, 12일 아일랜드와 대만, 17일에는 프랑스, 19일 영국에 이어 7월 중순 미국에서 개봉된다.”고 밝혔다. ‘공각기동대’ 오이시 마모루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블러드’는 일본, 홍콩, 프랑스 3개국이 합작 영화로 제작비 350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 규모의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다. 크리스 나흔 감독이 연출을, 전지현·코유키가 주연을, 맡았으며 ‘와호장룡’ ‘영웅’ 제작진이 CG를 작업했다. 전지현은 ‘블러드’에서 인류의 미래를 걸고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 뱀파이어 헌터로 등장해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사진제공=코랄픽처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유월의 레퀴엠/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유월의 레퀴엠/노주석 논설위원

    다시 유월이다. 박종철의 영문 평전 ‘박종철, 유월의 노래’(Park Jong Cheol, The Song of June)가 출간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박종철 6월의 전설’ 번역본이다. 1987년 유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그의 책 출간소식을 들으면서 문득 유월의 광장을 떠올렸다. 지난 22년 동안 겪은 유월은 뜨거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나자마자 유월이 시작된 것도 공교롭다.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핏줄속에 ‘투쟁’이라는 DNA를 지닌 승부사 노 전 대통령이 오월의 마지막 주말에 몸을 던진 게 우연의 일치일까. 혹시 자신의 죽음이 가져올 후폭풍까지 계산한 것은 아닐까. 권력을 쥔 자에게 유월은 혹독했다. 시작은 오월이다. 오월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대가를 치러야 했다. 집권 2년째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유월의 기억은 뼈아프다. 1년 차에 경험한 촛불시위에서 극복의 노하우를 익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서거 후폭풍으로 몰아칠 ‘조문정국’의 끈을 스스로 놓아버렸다. 묻고 싶다. 이 대통령은 왜 봉하마을에 조문 가지 않았나. 참모들의 잘못이 칠할이다. 대통령의 안위를 내세우며 숨어버렸다. 정치에도 ‘스토리 텔링’이 중요하다. 감동이 없는 정치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는 이 대통령이 참모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조문에 나서는 당당한 모습이 보고 싶었다. 정국 주도권을 놓치고 끌려다니느니 차라리 계란 세례를 받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김형오 국회의장, 박근혜·박희태 한나라당 전·현 대표 등이 줄줄이 퇴짜를 맞았을 때 정면 돌파하는 대통령의 위엄을 보여줬어야 했다. 한낱 범부의 상가에도 조문을 다녀온 사람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의 대우는 다른 법이다.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을 뚫던 그 기백과 저력은 어디로 갔나. 이 대통령은 상대 진영의 유월 공세를 저지할 힘을 비축하지 못했다. 지지자 상당수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두고두고 꼬리표로 따라다닐 허물이 됐다. 전직 대통령의 자살미학을 논하는 목소리가 ‘노무현신드롬’ ‘노무혀니즘’으로 번지고 있다. 유감스럽다. 전직 대통령의 자살은 죄가 크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라. 어떤 이유로도 자살을 미화해선 안 된다. 우리는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라며 단발령에 항거했던 민족이다. 그의 자살에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 또한 오열하는 이만큼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상중이기에 험담을 삼갔을 뿐이다. 피의자가 하루아침에 영웅으로 변신하는 사회는 하류사회다. 그는 난관을 돌파했다기보다 포기했다. 도덕적으로 훼손된 자신을 견디지 못했다. 죽음을 앞둔 맹수처럼 스스로 떠났을 뿐이다.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을 기회로 삼으려는 정치세력이나 무리들이 ‘유월의 레퀴엠(진혼곡)’을 틀어놓고 반전을 꾀하고 있다. 타인의 죽음에 기대려는 자들의 발호다. 지루한 다툼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가려는 속셈마저 읽힌다. 순수한 추모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진보와 보수의 소모적 대결, 나라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북핵의 위협, 100만명에 육박하는 실업자로 상징되는 나락에 빠지기 일보직전의 경제가 각각 놓여 있다. 입맛에 맞는 한 가지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함께 헤쳐나갈 것인가. 유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이명박 정부의 운명이, 한국호의 미래가 걸려 있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다시 열리기 시작한 ‘입’들

    또다시 ‘입’들이 열리기 시작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난 것을 전후해 보수와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논객들이 연일 입을 열고 있다.    ●조갑제 “난 21세기 한국의 갈릴레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자살로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은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31일 “사실을 사실대로 써야 한다고 주장하였다가 욕을 먹으니,지동설을 주장하였다가 연금당한 갈릴레오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언론은 자살을 자살이라고 써야 한다.’는 주장은 ‘지구는 태양 주변을 돈다.’는 주장과 같은 진리이다.나는 21세기 한국에서 갈릴레오처럼 비판 받는 존재가 되었다.”고 개탄했다.이어 “한국의 언론은 국민장 기간 광적인 선동과 미화로써,자살한 형사피의자를 순교자,성자,영웅 수준으로 격상시켰다.”면서 “그들의 광기에 합세하지 않고 제정신을 차린 사람들을 일부 기자,교수들이 욕을 해대고 있으니 한국의 지식인 사회는 부분적으로 중세 암흑기로 후퇴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국의 언론은 아직 ‘지동설’을 핍박하는 수준”이라며 “신문에 ‘투신 서거’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기자들은 자살이란 말을 쓰기 싫어했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자살이라고 표기할 자유를 말살하려는 세력은 김정일을 ‘위원장’이라고 부르지 않을 자유도 말살할 수 있는 이들”이라며 “노무현 씨의 죽음을 서거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욕하는 이들은 가슴속에 히틀러나 김일성이 들어 있지 않은지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길,MB 겨냥 “왜 대통령이 되셔가지고…”  지난달 1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자살하라고 썼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켰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도 전날 홈페이지에 이번 국민장을 ‘세기의 장례식’이라고 칭하고 방송 3사가 총동원되어 노 전 대통령을 ‘순교자’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특히 인도의 성자 간디와 중국의 모택동 주석과 북한의 김일성 주석의 장례식과 비교하며 “성자 간디가 암살되어 화장으로 국장이 치러졌을 때에도 우리나라의 이번 국민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초라했던 것으로 기억된다.”면서 “중국의 모택동 주석이나 북의 김일성 주석의 장례식도 2009년 5월29일 국민장을 능가하지는 못했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람은 실황중계를 시청하다 꺼버렸다고 들었지만 나는 TV 앞에서 오후 시간을 몽땅 보냈다.”며 “서울광장은 완전히 황색으로 물들어 있었다.노사모 회원들의 장례식 준비만은 완벽했다.”고 덧붙였다.김 교수는 또 “혼자만의 느낌인지는 모르겠으나 또 하나의 정부’가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마땅히 존재한다고 우리가 믿고 있는 그 정부보다 훨씬 유능하고 조직적이고 열성적인 또 하나의 정부가 확실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정부가 보이는 정부보다 훨씬 능력이 있다면 이명박 후보를 전적으로 지지한 1천만은 낙동강의 오리알이 되는 것”이라며 “왜 대통령이 되셔가지고 우리를 모두 이렇게 만드십니까”라고 답답해 했다.     ●전여옥 “노무현의 힘 현실로 인정해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국민장이 치러진 지난 29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대통령 노무현으로서 기억되어야 한다.”며 “노짱과,노간지로,달빛의 신화로 기억할 것인가,아니면 대한민국의 대통령 노무현으로서 엄중한 역사속에서 기억할 것인가.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무현을 달빛이 비춘 신화로 기억한다면,그는 노사모의 짱으로만 머무를 것”이라며 “그러나 찬란한 햇빛아래 기억한다면 역사속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조문 열기에 대해 “보통사람들이 대통령의 서거에 문상 간다는 것은 그리 쉽지는 않은 일이고,분명 잘 알던 이의 상가를 찾는 것과는 매우 다른 일일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노무현대통령의 빈소와 분향소를 찾았고,바로 그 점이 정치인 ‘노무현의 힘’이라는 것을 나는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체감´이 (갖는) 정치적 효과나 반향도 꽤 클 것”이라며 “이 친근감과 친밀함,그런 특별하고 독특한 정서에 대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로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진중권 “이제 칼을 뽑지요”  반면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논객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는 5년 전 인터뷰에 대해 반성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이제 칼을 뽑지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진 교수는 29일 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 동안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공격은 그냥 무시해 버렸지요.억울한 오해를 받아도 대중의 오해를 허락하는 것이 제 성격이기도 하고...하지만 이번엔 공격이 권력을 끼고 들어왔습니다.”라며 “(공격의) 배후에 어른거리는 권력은 그냥 무시해 버릴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지요.들려오는 소리도 심상치 않고...”라고 지적해 그 배경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일고 있다.  그는 나아가 “위험한 싸움을 시작하는 셈인데,일단 싸움을 하기 위해 주변을 좀 정리했습니다.나 자신을 방어하는 싸움은 그 동안 해 본 적이 없어 익숙하지도 않고....그 과정에서 자신을 변명해야 하는 구차함도 마음에 안 들고....별로 내키는 싸움도 아니지만...가끔은 피할 수는 없는 싸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이제 칼을 뽑지요.”라고 밝혔다.  주변을 정리했다는 것은 지난 28일 진보신당 게시판을 통해 “그것(자살세 발언 등)은 분명히 잘못한 것”이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고,아프게 반성한다.”고 밝힌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진 교수는 지난 2004년 한 인터뷰에서 “정몽헌 현대아산회장의 자살에 대해 ‘사회적 타살’이라는 의견이 많았고…”라는 질문에 “자살할 짓 앞으로 하지 않으면 되는 거예요.(웃음) 그걸 민주열사인 양 정권의 책임인 양 얘기를 하는데,그건 말도 안 되고,앞으로 자살세를 걷었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시체 치우는 것 짜증 나잖아요.”라고 독설을 퍼부었다.그는 또 남상국 전 대우 사장에 대해서도 “그렇게 명예를 중시하는 넘이 비리나 저지르고 자빠졌습니까?…검찰에서 더 캐물으면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는 넘들이 있다고 합니다.…검찰에서는 청산가리를 준비해놓고, 원하는 넘은 얼마든지 셀프서비스하라고 하세요….”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같은 진 교수의 발언은 한동안 잊혀졌지만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다시금 논란거리로 떠올라 보수 진영으로부터 공격받는 빌미가 됐다.진 교수는 당시엔 “그 분들의 죽음을 부당한 정치적 탄압의 결과인 양 묘사하는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의 태도가 ‘역겨워서’ 독설을 퍼붓다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프로야구] ‘돌아온 에이스’ 윤석민 첫 선발V

    [프로야구] ‘돌아온 에이스’ 윤석민 첫 선발V

    ‘돌아온 에이스’ 윤석민(23·KIA)이 마무리에서 선발로 돌아서자마자 승리를 낚았다. 윤석민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서 대표팀을 결승으로 이끌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WBC의 후유증은 만만치 않았다. 윤석민은 시즌 초반 4경기에서 2패에 그쳤고, 결국 팀 사정상 지난달 28일 롯데전부터 소방수 역할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윤석민은 29일 프로야구 잠실 LG전에서 35일 만에 선발로 복귀,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볼넷 3개를 주는 등 여러 차례 고비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3패)이자 첫 선발승을 거뒀다. 특히 WBC 영웅끼리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이날 ‘의사’ 봉중근(29)에게 완승을 거둬 의미가 컸다. 팀은 타선 폭발로 12-5 대승을 거뒀다. 윤석민은 경기 뒤 “운이 좋았다. 오래 쉬어서 선발적응에 문제 없었다. 오랜만에 선발등판해 힘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최고구속 151㎞까지 볼을 던졌지만, 3회 무사 1·2루, 4회 1사 만루, 6회 1사 1·3루 등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다. 6회 2사 2·3루에서는 폭투로 실점하기도 했다. 결국 3-2로 앞선 7회 윤석민은 손영민과 교체됐다. 하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윤석민의 승리를 도왔다. KIA는 3회 1사 1·2루에서 이종범의 2루타와 최희섭의 적시타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3-2로 앞선 8회에는 1사 1·2루에서 무려 8개의 안타를 터뜨리는 집중력을 발휘, 9득점을 쓸어담아 승부를 갈랐다. 두산의 ‘복덩어리’ 신예 홍상삼(19)은 한화 ‘에이스’ 류현진(22)과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주고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내)를 기록, 3승(무패)을 낚았다. 3-1로 승리한 두산은 지난 26일 잠실 히어로즈전 이후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히어로즈는 목동 롯데전에서 8회말 강정호의 2타점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7-5로 이겨 4연승을 달리며 19승(26패1무)으로 롯데(19승28패)를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SK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홈을 파고들다 의식을 잃은 뒤, 복귀 후에도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WBC 영웅 김태균(27·한화)은 후유증 탓에 2군으로 내려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열린세상]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분들께/박준철 한성대 교수ㆍ인문과학연구원장

    [열린세상]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분들께/박준철 한성대 교수ㆍ인문과학연구원장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은 언어다. 언어는 사물과 현상에 일정한 개념을 부여하고 나아가 다양한 추상적·관념적 인식을 가능케 하는 그야말로 경이로운 창조물이다. 인류사회가 이룩한 눈부신 진보 역시 언어라는 소통수단을 이용한 지식의 공유와 계승에서 비롯되었다. 문명의 근원인 언어를 가르치는 것은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모든 교육의 바탕이고, 품격 있는 말과 글은 언제나 지성과 교양의 상징이 된다. 유창한 언변과 수려한 문체를 연마하는 수사학(修辭學)은 고대 그리스에서 잉태되었다. 소피스트들은 여러 측면에서 수사학을 학문의 진수로 예찬하였다. 수사학은 개념과 용어의 미묘한 뉘앙스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상황을 예리하게 분별하는 직관을 발달시키며, 판단력과 사고의 민첩성을 길러준다는 것이다. 소피스트들이 바라본 수사학은 바람직한 사회건설에도 더없이 소중한 학문이다. 뛰어난 말과 글은 상대방을 설득하고 감화시켜 품성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공동체의 도덕성까지도 개선시키는 으뜸가는 사회적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대의 많은 철학자들은 수사학을 저급한 학문으로 간주하였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윤리성을 결여한 수사는 단연 사회의 해악임을 경험적으로 꿰뚫고 있었다. 세련된 언어로 자신들의 입신양명만을 추구하는 지식인들 앞에서 수사학의 오·남용을 절감하였고, 권력을 얻기 위해 화려한 달변으로 민중을 현혹하고 기만하는 정치가들이 결국 법과 질서와 공익을 유린하는 현장을 목격하였던 것이다. 말과 글의 순기능이 온전히 작동되기 위해서는 그 궁극적 목적이 도덕과 선과 정의의 추구에 있어야 함을 깨달았던 것이다.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도 명암이 공존하다. 재론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지만, 황우석 박사와 관련된 일화를 못내 소개한다. 배아줄기세포 연구로 세상의 이목을 한 몸에 집중시키고 있던 그는 KBS ‘열린 음악회’에 출연하여 청중의 심금을 울리는 멋진 말을 남겼다.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등장한 가수 강원래씨를 일으켜 세우겠다는 것이었다. 과학의 위대함이 근사한 수사와 결합되는 광경을 바라본 시청자들은 당시의 감격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머지않아 드러난 영웅의 실체는 당시의 감격을 압도하는 좌절감을 국민들에게 안겨주었다. 진실을 감춘 유려한 수사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다. 얼마 전 세상을 작별한 장영희 교수는 덕성을 갖춘 수사의 진면목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는 일평생을 목발에 의지해 살면서도 세상의 아름다움과 삶의 감동을 절절한 언어로 노래했고, 암세포에 온 몸이 난타당하는 고통 속에서도 행복과 꿈을 잔잔히 써 나갔다. 그의 작품들이 주옥같은 언어의 향연으로 다가오는 것은 어둠 속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자 했던 그의 휴머니즘 때문이다. 이제는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도 수사의 공과를 대비시킨다. 그는 정치인으로 걸음마를 막 시작할 무렵 남다른 능변으로 5공화국 실세들을 궁지에 몰아넣으면서 일약 ‘청문회 스타’로 부상하였다. 대통령 입후보자 당시 힘과 감성을 겸비한 그의 호소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청와대의 주인이 된 후에도 그는 때로는 날선 논리로, 때로는 구수한 입심으로 중대 고비마다 봉착한 문제를 타개해 나갔다. 그러나 그는 때때로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둘러싸고 정치권과 학계에 수많은 말과 글이 난무하고 있다. 저마다의 논리가 있고 제각각의 명분이 있다. 그러나 각박한 이념에 예속된 현란한 언사는 남은 자들의 결속과 통합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타자에 대한 배려와 애정을 품은 말과 글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간이다. 박준철 한성대 교수ㆍ인문과학연구원장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이제 그를 편히 보내드려야 할 때” ”광화문에서 만납시다” 국민장 어떻게? ’盧의 21년 운전사’ 마지막 길에… 밤을 잊은 봉하마을 北 새달 정상회의때 도발 가능 개인컵쓰면 커피값 할인 강남~인천공항 1시간에
  • 베이징 태권도 주역 줄줄이 탈락

    베이징 영웅들의 수난시대다. 태권도의 경우 올림픽 챔피언도 국가대표 선발전 통과를 장담하기 힘들다. 고교때 아테네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의 한을 푼 여자태권도 간판스타 황경선(23·고양시청)도 예외는 아니었다. 26일 전북 김제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둘째날. 여자 67kg급에 출전한 황경선이 8강에서 2007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박혜미(23·삼성에스원)와 연장 접전 끝에 무너져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황경선은 패자조 첫 경기에서 서소영(18·효성고)을 꺾고 기사회생하는 듯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2001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김혜미(26·춘천시청)에게 2-5로 무릎을 꿇었다. 결국 박혜미가 1위를 차지,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냈다. 2005년과 2007년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던 황경선은 오는 10월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 3연패를 노렸지만 정작 국내 관문을 뚫지 못했다. 황경선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당한 왼쪽무릎 인대 부상을 치료하는 사이 경쟁자들의 ‘내공’이 한층 강해진 탓. 전날 남자부에서도 손태진(21·삼성에스원)과 차동민(23·한국가스공사)이 모조리 탈락한 바 있다. 반면 임수정(23·수원시청)은 62㎏급 승자 결승과 최종 결승에서 2005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김새롬(25·고양시청)을 거푸 꺾고 세계선수권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수정은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유일하게 자존심을 지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지성 ‘로마의 밤’ ★노린다

    [챔피언스리그] 지성 ‘로마의 밤’ ★노린다

    ‘심장 2개를 지닌 사나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6일 꿈의 무대가 될 이탈리아 로마에 입성, 화끈한 한판을 다짐했다. 28일 오전 3시45분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애칭 바르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서 아시아인 최초의 결승전 출격을 약속받았다. 지난 6일 아스널과의 챔스리그 준결승 2차전(3-1 승)에서 왼쪽 공격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덕분이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1.5군을 들여보내겠다던 25일 헐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뺀 것도 기대를 부풀린다. 챔스리그 우승의 가치는 지난해보다 무려 25% 가까이 올라 1억 1000만유로(1936억원)로 평가된다. 여기에는 우승상금 및 출전수당(400억원)을 비롯해 티켓수입, 광고배당, 스폰서의 우승 보너스 등이 포함된다. ●산소 탱크, 세계축구 새 지평 열까 뉴욕 타임스는 이날 ‘성취를 향한 인내력(The Endurance to Persevere)’이라는 제목의 A4용지 3장 분량의 기사에서 ‘지치지 않는 박지성’, ‘허파가 3개인 박지성’이라며 극찬했다. 신문은 “이런 말들은 그의 끊임없는 질주에 대한 찬사이기도 하지만 그가 어린 시절의 나약함, 문화적 이질감, 유럽 사람들의 의구심을 이겨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챔스리그에서 맹활약했지만 첼시와의 결승전에 뛰지 못했던 아쉬움과, 이번에는 퍼거슨 감독이 그의 출전을 예고했다는 점을 들며 박지성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아들에게 고기를 잘 먹이려고 정육점을 운영했다는 얘기를 아스널과의 챔스리그 2차전 사진과 함께 곁들였다. 박지성이 아시아인 최초로 결승에서 뛰는 것은 물론 내친 김에 큰일(?)까지 저질러 축구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길 팬들은 손모아 기대하고 있다. ●호날두 vs 메시 특급 자존심 싸움 포르투갈 특급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185㎝맨유)와 아르헨티나 땅꼬마 리오넬 메시(22·169㎝·바르샤)의 자존심 대결이 관심이다. 호날두는 현란한 드리블과 골키퍼가 방향을 가늠하기 힘든 무회전 킥을 뽐낸다. 아르헨 영웅 마라도나의 후계자로 꼽히는 메시는 타고난 골 감각과 빠른 발로 수비수를 따돌리는 재간으로 맞선다. 지난해 맞대결에서는 호날두가 판정승. 맨유는 챔스리그 준결승에서 바르샤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첼시와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겨 컵을 안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EPL(31골)과 챔스리그(8골)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맨유의 ‘더블’을 이끌었다. FA컵 3골을 포함해 42골을 낚았다. 올 시즌엔 메시가 앞섰다. 정규리그 23골(득점 4위)과 챔스리그 8골(1위), FA컵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6골 등 37골을 뽑아 더블(정규리그와 코파 델레이 우승)을 주도했다. 호날두는 챔스리그 4골(19위), EPL 18골, FA컵 2골, 칼링컵 1골을 합쳐 25골로 메시보다 12골이 적다. ●맨유 ‘더블’이냐, 바르샤 ‘트레블’이냐 이미 빅리그 정상에 선 맨유와 바르샤는 진정한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챔스리그에서 총력전을 선언했다. 맨유는 2년 연속 더블(3대 대회인 정규리그, FA컵, 챔스리그 가운데 2개 우승)에 나섰다. 1968년과 99년, 지난해에 이어 네번째 챔스리그 우승과 2연패를 노린다. 1998년 이후 11년 만에 더블을 일군 바르샤도 챔스리그까지 휩쓰는 트레블을 겨냥한다. 지금까지 프리메라리가에서는 트레블을 달성한 클럽이 없다. 바르샤는 1992년과 2006년 챔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두 팀은 챔스리그에서 9차례 만나 맨유가 3승4무2패로 앞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잘못 입금’ 수백만 달러 가지고 튄 女사진 공개

    지난 5일 웨스트팩(Westpac)은행원의 실수로 잘못 입급된 1000만 뉴질랜드 달러(78억원)중 670만 달러(52억원)를 계좌 이체하고 달아난 중국계 레오 가오(Leo Gao,29)와 그의 뉴질랜드 여자친구 카라 허링(Kara Mary Jo Hurring,30)이 화제가 된 가운데 도주중인 카라 허링과 그녀의 7살날 딸의 사진이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공개됐다. 카라 허링은 성이 영(Yang)으로도 알려져 있다. 공개된 카라와 딸 레나(Leena)의 사진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올려진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카라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자랑한 글도 공개됐다. 카라는 현재 홍콩에 머물고 있으며 중국 맥주를 마시고 겨울에 접어든 뉴질랜드에서 벗어나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카라의 페이스북에 의하면 카라와 레오는 뉴질랜드를 떠나 홍콩, 마카오, 중국을 경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라고 한 글에서 카라는 “대단해, 한가지 싫은 것은 여기 사람들이 날 신기한 듯 쳐다보는거야.” 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카라의 페이스북에는 이들을 인터넷 영웅으로 받아들이는 인터넷 팬덤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는 3개의 팬사이트가 열리면서 이들을 응원하는 글들이 도배되고 있다. 남자친구를 위해 은행에서 돈을 훔쳐 달아나는 영화 ‘런 로라 런’(Run Lola Run)을 본딴 ‘런 레오 런’ 사이트에는 “대단한 이야기다. 나에게도 저런일이 벌어졌으면 좋겠다, 행운이 있기를…” 부터 “잘해라 레오, 뒤돌아 보지 말고 달려, 행운이 있기를” 같은 응원글들이 올라 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글들 사이에는 현실을 직시 할 것을 충고하는 글들도 올라 오고 있다. 한편 26일에는 도주 후 카라와 홍콩에서 만난 카라의 동생이 뉴질랜드로 돌아와 오클랜드 경찰의 심문을 받고 있다. 아로아 허링(Aroha Hurringㆍ22)은 홍콩에서 카라를 만났으나 레오는 보지를 못했다고 진술하여 카라와 레오가 헤어진 상태에서 도주중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현재 뉴질랜드 경찰은 송금이체한 670만 불 중 290만 불을 회수하였고 나머지 380만불(30억원)을 회수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중국정부와 연계해 카라와 레오의 체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은 이들이 실제로 현금을 훔친것이 아니어서 기술적으로 절도죄를 물을 수는 없으며, 컴퓨터 사용에 위한 사기죄만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법률 전문가들은 현금 탈취와 세탁에 의한 중사기죄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견 만화가들 한국 만화의 역사와 미래를 말하다

    중견 만화가들 한국 만화의 역사와 미래를 말하다

    한국 만화 100주년이다. 일반적으로 1909년 6월2일 대한민보 창간호 1면에 실린 이도영 화백의 시사만화를 한국 근대 만화의 출발점으로 본다. 한국 만화는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관련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시대의 흐름과 함께 호흡하며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왔던 김동화(59) 화백, 이희재(57) 화백, 박재동(56) 화백이 지난 20일 남산 자락의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인근 찻집에서 한국 만화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만화는 무엇인가. 김동화 만화는 간식이다. 안 먹어도 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만화는 새로운 면을 보여주며 생활을 즐겁고 윤택하게 만든다. 이희재 영양가 있는 간식이면 더욱 좋겠지. 작가 입장에서 보면 그리는 대상이 무엇이든 친철하고 쉽게 표현하는 게 쉽지 않다. 만만하고 쉬운 것 같지만 노하우와 내공이 있어야 한다. 박재동 그림과 시와 연출 등이 집약된 게 만화다. 예술 양식의 정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폭발력 있게 무엇을 전달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다. 작가는 그것을 위해 고통스러운 즐거움을 누린다. 만화는 정말 사랑스러운 매체다. →한국 만화가 순탄한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닌데. 김동화 내가 가진 한국 만화 이미지는 대체로 회색 풍경이었다. 비바람, 눈보라 등 알록달록한 화려함보다 무채색이다. 사회적 여건이 어려웠다. 사전 검열이 가장 그랬다. 창작하는 사람들은 아름답고 감동적인 것을 찾아내야 하는데 검열에 걸리고 수정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이어졌다. 칼을 제대로 그릴 수도 없었고, 찢어지거나 때묻은 군복을 입은 군인을 그려서도 안 됐다. 박재동 어릴 때 부모님이 만화방을 했다. 남들은 만화를 골라서 봤지만 나는 무차별적으로 봤다. 너무 행복했다. 그런데 학교 선생님들은 만화방에 가지 말라고 했고, 학부모들은 만화를 찢어버렸다. 단속 때문에 부모님이 잡혀가기도 했다. 만화는 천시받고 금기시됐다. 또 울며겨자먹기로 재미 없는 책도 사야 할 정도로 독점 자본식 출판사가 횡포를 부렸다. 그런 사회적 편견과 출판사의 횡포가 검열과 함께 우리 만화 발전을 막았다. →지금은 만화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됐나. 김동화 굉장히 달라졌다. 과거에는 오해가 많았다. 만화를 보지 않는 세대가 사회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직접 보지 않고 나쁘거나 반사회적이라고 재단했다. 우리는 굉장히 억울했다. 지금도 동시대 작가를 보면 동료라기보다는 전우라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현재는 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가 사회를 이끌어간다. 만화를 봤고, 좋아했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희재 조선 시대 500년 동안 글 중심의 유교적 사고 속에서 살아 왔다. 글을 알아야 현자가 되고 출세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림은 가벼운 것이라는 의식이 생겼다. 그림 그리는 사람을 환쟁이로 낮춰 불렀다. 많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500년 관습이 유전자처럼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다. 박재동 과거에는 한글도 천하게 생각해 한글 소설은 불량한 것으로 여긴 적이 있었다. 요즘은 소설을 권장한다. 입시에 나오기 때문이다. 영상 시대인데 글을 우위에 두는 것은 여전한 것 같다. 그렇지만 교과서에 만화가 실리고, 만화학과도 생기다 보니 인식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아마 시험 문제로 만화가 출제되면 더욱 달라질 것 같다. 내가 대학에 갔을 때 어머니는 만화방 아들이 대학에 갔다고 동네방네 소리치셨다(웃음). →한국 만화의 기념비 같은 작품을 꼽는다면. 이희재 각 시대마다 대중들과 호흡한 작품들을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김종래의 ‘엄마 찾아 삼만리’는 1950~1960년대 히트했다. 전쟁 뒤 이산가족이 많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1960년대 김산호의 ‘라이파이’는 우울한 현실을 잊게 하는 환상적인 영웅으로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1970년대는 이상무의 독고탁이 절대적이었다. 서울 변두리를 무대로 우리들의 동생 같은 주인공을 내세워 당시 정서를 듬뿍 담았다. 1980년대에는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이 있다. 과거와는 달리 비호 같은 날렵한 템포로 질주하는 까치를 통해 사람들은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1987년 민주화의 물결과 함께 허영만이 한국 최초 이데올로기 만화인 ‘오! 한강’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만화 장르에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고 있다. 김동화 당연한 현상이다. 이제는 콘텐츠 시대다. 즐기는 시대인데 그 중심에 만화가 있다. 글과 그림을 함께 가지고 있는 만화로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영화, 게임도 만들 수 있다. 만화가 뜨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다. 중국이 발표한 5대 국가 사업에 만화와 애니메이션 육성이 들어가 있다. 이희재 문화 시대에는 원천 소스가 중요하다. 1990년대 이후 문화·예술 관련 창작품 한 개가 자동차 10만 대를 파는 것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다. 문화의 힘을 알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만화는 여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투자 대비 파급 효과가 가장 큰 고부가가치의 장르다. 수많은 창작 만화가 나왔을 때 어떤 작품이라도 문화 폭탄이, 문화적 영약이 될 수 있다. →이제 한국 만화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김동화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었던 일본 만화는 1960년대에 문학과 겨뤄보자며 양장에 평론까지 붙인 고급 만화를 내놓기도 했다. 우리는 검열 등 외부 여건과 싸우는 데 시간을 소모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노하우와 실력을 쌓았다. 실력으로 따지면 우리 작가들은 세계적이다. 이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좋은 작품을 내놔야 할 때다. 내부 혁명이 있어야 한다.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 그동안 아동·청소년에게 집중했는데, 이제는 아저씨·아줌마·할아버지·할머니를 위한 작품도 늘려야 한다. 100명의 작가가 있다면 100개의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 것이다. 박재동 100명의 작가, 100개의 이야기는 정말 중요한 말이다. 중요한 것은 이야기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힘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주로 만화가가 되는데 나중에 보면 늘 스토리에서 부딪히게 된다. 만화의 본질은 스토리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한계를 일찍 드러내게 된다. 이희재 작가들에게 그림은 기본이다. 그런데 그림은 내용을 담는 그릇일 뿐이다. 우리가 먹는 것은 그릇에 담긴 밥이다. 맛있는 만화를 짓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하고 또 창작을 할 때 몰입해야 한다. 그래야 독자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선사할 수 있다. 스토리가 부족하면 좋은 스토리 작가와 협력하면 된다. 예술가는 혼자 하려는 성격이 강하지만 좋은 결과를 위해 만남과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게 필요하다. →창작 만화를 발표할 통로가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김동화 예전에는 출판물만 중요하게 여겼지만, 요즘은 인터넷이라는 바다와 같은 잡지가 있다. 만화 독자는 늘었지만 만화 잡지를 사는 독자는 줄었다. 그들은 인터넷으로 만화를 본다. 환경이 변한 것이다. 적극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해야 한다. 지금은 적응하는 시기라 힘들지만 곧 극복할 것으로 본다. 이희재 인터넷은 만화시장의 문제이자 해법이다.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진다. 하지만 창작자가 스스로 설 때까지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 독자를 구축하고 성과가 이익으로 돌아와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작가가 전체 5% 정도다. 그 폭을 적어도 20~30%로 늘려야 한다. 창작 인력을 발굴하고, 일선에 오래 머물게 하며 내공을 키워 거인이 될 수 있게 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게 만화계와 정부의 숙제다. →한국 만화의 미래는 어떠한가. 김동화 60억이라는 120배 시장이 있는 세계로 나가야 한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의 만화 작가들이 한국 만화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우리는 다양한 역사가 있고, 아픔이 많은 민족이라 필연적으로 만화 왕국이 될 수밖에 없다. 전국에 만화 관련 학과가 140~150개가 있다. 해마다 1000명 정도의 만화 인력이 배출된다. 지금 당장은 일본과 차이가 있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만회할 것이다. 박재동 노인들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만화가 등장할 정도로 폭이 넓어졌지만 일본 만화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분도 있다. 나는 미래를 준비하자는 말을 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찍은 스필버그가 성공한 것처럼, 우리 어린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만화를 그리는 풍토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 그렇게 10년을 키우면 더욱 탄탄해지지 않겠나. 이희재 우리 만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한국 만화 100년이지만 우리가 가진 생각을 신명나게 풀어낸 것은 10년 정도밖에 안 됐다. 일제 시대, 권위주의 정부 시절 탄압, 이현세의 ‘천국의 신화’ 사건에 이르기까지 힘든 과정을 겪었다. 지금은 세계에서 만화를 가장 활발하게 지원하는 나라가 될 정도로 상황이 달라졌다. 가을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도 출범한다. 이제 만화가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정리 홍지민 강병철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김동화 화백 한국형 순정만화의 아버지.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만화 100주년 위원회 공동위원장이다. 대표작으로는 ‘요정 핑크’, ‘기생 이야기’, ‘황톳빛 이야기’, ‘빨간 자전거’ 등이 있다. 부인이 한승원 작가로 만화가 부부다. ●이희재 화백 우리시대 최고의 리얼리스트. 우리만화연대 대표를 지냈으며 한국만화 100주년 위원회 집행위원장이다. 대표작으로 ‘악동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간판스타’,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이 있다. 소설가 이문열과 ‘만화 삼국지’를 펴내기도 했다. ●박재동 화백 국내 대표 시사만화 작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이자 한국만화 100주년 위원회 공동위원장이다. 대표작으로는 ‘목 긴 사나이’, ‘만화 내사랑’, ‘정치야 맛좀 볼텨’ 등이 있다. 애니메이션 ‘오돌또기’를 만들었다.
  • 편지 속 형제애 잔잔한 감동선사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게 동생 테오는 평생의 동반자이자 든든한 경제적 후원자였다. 16살에 집을 떠나 헤이그에 있는 구필 화랑에서 일하게 된 빈센트는 네살 아래 동생인 테오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후 둘은 수시로 편지를 주고받았고, 이 편지들은 1914년 출판돼 세상에 알려졌다. 편지에는 빈센트가 겪었던 무명화가로서의 고단한 삶에 대한 슬픔 등이 묘사되어 있다. 26일부터 서울 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우리, 테오와 빈센트 반 고흐’(임영웅 연출)는 프랑스 극작가 겸 연출가 장 므노가 테오와 빈센트 형제가 생전에 주고받았던 편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극단 산울림이 1993년 처음 공연했던 작품으로, 창단 40주년을 맞아 1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극은 테오가 빈센트를 바라보는 시선과 빈센트가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병적이고 시적인 시선을 정교하게 교차편집한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예술가의 애환, 다른 공간에 존재하면서도 운명적으로 엮일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형제애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장 므노는 한 인터뷰에서 “빈센트뿐 아니라 테오 역시 그 나름의 방법으로 빈센트의 작품에 대가를 치른 인물이다. 그동안 영화나 TV에 나타난 테오는 점잖고 선량한 신사로서 빈센트의 그림자처럼 부각됐지만 나는 그 뒤에 숨은 전혀 다른 인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에서 빈센트 역으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선 이호성이 빈센트 역을, 이명호가 테오 역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6월28일까지. 3만원. (02)334-591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태군, 물세례에 드러난 ‘역삼각형 몸매’ 눈길

    태군, 물세례에 드러난 ‘역삼각형 몸매’ 눈길

    최근 컴백한 태군(본명 김태군·23)의 역삼각형 몸매가 공개돼 화제다. 태군은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슈퍼스타(Super Star)’의 뮤직비디오에서 10여년 간 무용을 전공하며 다져온 매끈한 몸매를 드러냈다. 태군이 뮤직비디오 말미 물세례를 받으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는 이 장면은 약 7초간의 짧은 재생 시간에도 불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네티즌들은 “명품 역삼각형 몸매”라며 “태군의 넓은 어깨와 잘록한 허리가 돋보인다.”는 평을 게재하고 있다. 태군은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물세례 댄스’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물세례 댄스가 있다는 말씀에 ‘당연히 따뜻한 물이겠지’하고 안심하고 촬영에 돌입했다.”며 “하지만 막상 큐 사인을 받고 춤을 추는데 차가운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태군은 “하지만 단 한번에 오케이를 받아야 하는 장면인 만큼 도중에 멈출 수가 없었다.”며 “그래서 그런지 더욱 격렬한 춤이 나왔다.”고 웃어 보였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소녀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한 배우 박신혜 역시 색다른 이미지로 주목받고 있다. 박신혜는 태군의 데뷔곡 ‘콜미(Call Me)’에서 태군의 절친한 친구인 영웅재중과 열연을 펼친 데 이어 이번 ‘슈퍼스타’에서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한편 파워풀한 댄스와 한층 세련된 스타일로 돌아온 태군은 휘성이 작사로 참여한 새 타이틀곡 ‘슈퍼스타’를 발표한지 2주도 안돼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의 상위권에 올라 ‘슈퍼루키’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 = ‘슈퍼스타’ 뮤직 비디오 캡쳐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직에 젊은 인재 유치 행안부 차관 직접 나서

    공직에 우수한 젊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중앙부처 차관이 직접 나선다.행정안전부 정창섭 제1차관은 22일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공직설명회’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공무원의 매력과 바람직한 마음가짐 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행안부가 지난 1996년부터 각 대학을 돌며 실시하는 ‘공직설명회’에 중앙부처 차관이 강사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출신인 정 차관은 대학 후배들에게 직접 공직의 모습을 알리겠다며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차관은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 ‘벼슬살이란 국민이 위임한 공권력을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해 대리 행사하는 자리’라는 구절에 매혹돼 공직에 입문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정 차관은 이 같은 자신의 청년 시절과 초임 공무원 때의 일화 등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강조할 예정이다.정 차관은 또 자신의 30년 공직생활을 돌아보며, 변화된 공무원의 위상과 역할 등을 학생들에게 전한다. 정 차관은 WBC 영웅으로 떠오른 김인식 한화 이글스 감독의 “국가가 있고 나서 야구가 있다.”라는 말처럼 명예나 안정적인 보수 때문이 아닌 국가를 위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공직에 도전하라고 조언할 계획이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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