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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블세터 변화?…이범호 KIA 감독 “김도영 앞 출루 절실, 들뜬 박찬호 더 차분해야”

    테이블세터 변화?…이범호 KIA 감독 “김도영 앞 출루 절실, 들뜬 박찬호 더 차분해야”

    우천으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 1차전 패배 위기에서 한숨 돌린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중심 타자 김도영 앞에서 출루해야 한다며 1번 타자 박찬호를 독려했다. 이어 “흐름에 따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앞쪽에 배치하겠다”며 장타를 친 김선빈 등을 테이블 세터로 기용할 뜻도 내비쳤다. 이 감독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게임을 앞두고 “박찬호가 모든 면에서 들떠있는 모습이었다. 다시 차분하게 돌아올 거라 믿는다”며 “1, 2번 타자가 출루해야 중심 타자들이 기회를 잡는다. 주자 여부에 따라 김도영을 상대하는 투수들의 대처도 완전히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4시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 정지 경기)은 비가 몰아 친 그라운드 사정으로 23일까지 미뤄졌다. 6회 초 1-0으로 앞선 삼성의 무사 1, 2루 공격부터 재개된다. 타석엔 김영웅이 들어서고 볼카운트는 1볼이다. 이 감독은 “젊은 불펜 투수를 올리자니 긴장감으로 볼넷을 내줄까 걱정이고 우투수는 김영웅이 대처를 잘한다. 계속 고민 중”이라면서 “삼성도 불펜으로 4이닝을 막아야 한다. 충분히 승산있다”고 설명했다. 2차전도 같은 날 이어서 열린다. KIA 타자들은 전날 1차전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5이닝 동안 2안타에 그쳤다. 특히 1번 타자 박찬호가 3타수 무안타, 2번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 감독이 경기 전 “리드오프의 활발한 출루가 중요하다”고 밝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1회 말 기습 번트를 시도한 박찬호는 원태인의 재빠른 대처에 가로막혔다. 이어 3회엔 1사 2루 기회에서 삼진, 5회엔 뜬 공으로 물러났다. 반면 6번 타자 김선빈은 2회 원태인의 직구를 당겨쳐 왼쪽 담장 상단을 직접 맞추는 3루타를 기록했다. 7번 최원준도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으나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이 감독은 “연습 때도 김선빈의 타격감이 가장 좋아 보였다. 투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김선빈과 최원준의 컨디션이 상승세”라며 “전체적으로 안타가 적었는데 스윙은 공격적이었다. 긴장감이 해소되면 더 활발히 공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선수로 한국시리즈를 경험해 본 결과로는 1, 2차전에 고전하면 3, 4차전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2차전까진 1루수(서건창 혹은 이우성)를 제외하곤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고 그 다음부터 변화를 주겠다”면서 “삼성이 3차전에 데니 레예스를 출격시킬 예정이라 그에 맞춰 타순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비로 계속 꼬이는 한국시리즈 일정…사실상 ‘더블헤더’로 불펜싸움 승자가 1~2차전 가져간다

    비로 계속 꼬이는 한국시리즈 일정…사실상 ‘더블헤더’로 불펜싸움 승자가 1~2차전 가져간다

    야구 명문구단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사이에 31년 만에 열리는 한국시리즈(7전4승제) 일정이 야속한 가을비로 계속 꼬이고 있다. 21일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경기) 게임이 선언되면서 22일 열릴 예정이던 1차전과 2차전 경기는 경기장 사정으로 23일로 밀렸다. 경기 개시 시각은 동일하게 서스펜디드 1차전은 오후 4시, 2차전은 오후 6시30분이다. 다만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후에 종료되면 2차전은 1차전이 끝나고 1시간 후 이어진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KS 3차전과 4차전도 모두 하루씩 밀려 24, 25일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두 경기 모두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순연을 결정했다. KBO 관계자는 “그라운드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복구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날씨 변수로 인해 1~2차전 일정이 모두 변경되면서 한국시리즈 승패가 하루에 결정되게 됐다. 사실상 ‘더블헤더’나 다름없는 스케줄이기에 이 두 경기의 관건은 결국 불펜 싸움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종료됐다.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를 차지한 경우가 역대 41차례 한국시리즈 중 29차례(72.5%)에 달하는 만큼 1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승기를 잡은 삼성으로서는 1-0의 리드에 무사 1,2루 김영웅 타석에서 경기가 재개되기에 추가 점수를 낼 여지가 충분하다. 특히 1차전을 잡으면 2차전도 여세를 몰아 잡을 수 있어 양 팀 모두 놓일 수 없다.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에 이어 장현식으로 투수를 교체한 상황이었는데 점수를 더 이상 내주지 않고자 ‘필승조’인 전상현과 곽도규 등을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KIA 감독은 “추가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추격하는 데 중요한 만큼 불펜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라운드와 날씨 사정으로 인해 순연된 걸 어쩌겠는가. 변화된 상황 맞추면 된다. 코칭스태프와 논의 잘해서 내일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역시 잘 던지던 선발 원태인이 겨우 5이닝 66개의 공만 던지고 ‘강제 강판’으로 물러난 상황이라 불펜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원태인은 비로 인해 하루를 더 쉬게 되면서 3차전이나 4차전 선발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일단 6회초 공격이 정리되면 4이닝을 불펜 투수가 막아줘야 한다.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301)였던 KIA 타선을 과연 얼마만큼 막아줄 수 있느냐가 1차전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1차전이 종료된 이후 펼쳐질 2차전 역시 불펜진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가을 야구라는 큰 무대는 평소보다 피로감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를 이겨내고 불펜 싸움에서 승리하는 팀이 한국시리즈의 초반 승기를 잡을 수 있다. 1차전이 박빙의 승부로 이어간다면 양 팀 모두 필승조를 대거 소모할 수밖에 없는데 2차전까지 연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은 2차전 선발투수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좌완 이승현과 황동재를 1차전 불펜 요원으로 대기시켜놨기에 둘 중 1차전에 나오지 않는 투수를 2차전 선발투수로 낸다는 계획이다.
  • “‘이전 논란’ 홍범도 흉상, 육사 내 존치하지만 위치는 옮길 듯”

    “‘이전 논란’ 홍범도 흉상, 육사 내 존치하지만 위치는 옮길 듯”

    육군사관학교가 외부 이전 추진으로 논란이 됐던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내에 존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설치된 충무관 앞에서 육사 내에 새로 조성하는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22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육사는 ▲독립운동 ▲한미동맹 ▲육사 출신 전사자 등을 주제로 한 여러 기념공원을 교내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한 소식통은 “충무관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공원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육사가 이런 방향으로 교내 기념물 재정비 계획을 올해 안에 확정해 육군본부에 예산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정형균 육군사관학교장은 지난 17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 감사에서 홍범도 흉상과 관련해 “육사 내부적으로 여론을 수렴한 결과 존치시켜야겠다는 의견이 많다”며 “위치 자체는 현재보다 조금 더 선양하기 적절한 곳으로, 육사 내에서 조정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홍 장군 흉상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3월 다른 4명의 독립운동 영웅 흉상과 함께 육사생도 교육시설인 충무관 앞에 설치됐다. 육사는 지난해 8월 31일 교내 기념물 재정비 계획에 따라 홍 장군 흉상은 외부로, 나머지 독립운동 영웅 흉상들은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소련 공산당 가입 전력이 있는 홍 장군 흉상이 육사에 설치된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당시 육사와 군 당국의 입장이었다. 지난해 10월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는 이에 대한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지만, 권영호 당시 육사 교장은 “공산주의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장군 흉상을 육사에 놓는 것이 적절하느냐”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정당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하는 등 흉상 이전의 뜻을 굽히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홍 장군 흉상을 충남 천안 소재 독립기념관으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반대 여론이 커지고 광복회 등 독립유공자 단체와 야당도 강하게 반발하면서 흉상 이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방부와 육군은 홍 장군 흉상 외부 이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고려해 육사의 교내 존치 방안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광복회와 야당은 육사 충무관 앞에 설치된 홍 장군 흉상을 “1㎜도 옮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에 육사 내 위치 재조정에도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광복회 관계자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안 된다”며 “육사 내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육사 측은 “(홍범도 장군 흉상의 육사 내) 존치 여부와 이전 관련 사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내·외부 의견을 수렴해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 노타이로 함께 10분간 산책 뒤 차담…尹 “우리 韓대표 위해 제로콜라 준비”

    노타이로 함께 10분간 산책 뒤 차담…尹 “우리 韓대표 위해 제로콜라 준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면담에 앞서 대통령실 인근에서 짧은 산책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당초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론에 공지했으나,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으로 24분가량 늦은 오후 4시 54분쯤부터 시작됐다. 회담 장소인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정원 파인그라스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곧바로 한 대표와 악수한 뒤 어린이정원까지 10여분간 산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과 이도운 홍보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등도 함께 걸었다. 윤 대통령은 차담이 예정 시간보다 다소 늦어진 데 대해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교장관을 접견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 직전에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도 했다. 이날 오전 경찰의날 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산책 중에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현양된 4명의 경찰에 대해 얘기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 영웅은 몇십년이 지나도 잊지 않는다는 걸 보여 준 것”이라며 1995년 부여 대간첩작전에서 무장간첩과 교전 중에 순직한 2명(나성주·장진희 경사)을 언급했다. 산책까지 포함해 총 1시간 22분간 진행된 차담에 세 사람은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앉았다. 파인그라스 내부에서 윤 대통령의 건너편에 한 대표와 정 실장이 앉았다. 당초 한 대표가 요청했던 독대 형식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한동훈 대표”라고 말하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등을 토닥였다고도 전했다. 차담 메뉴로 윤 대통령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 대표는 제로콜라를 마셨다. 과일도 준비됐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가 좋아하는 제로콜라를 준비하라고 윤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다. 별도의 식사는 없었다. 당초 한 대표는 면담을 마치고 직접 브리핑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이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건의한 사안들을 대신 전했다. 한 대표는 면담 직후 곧바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시리즈 보고싶어? 15만원” 암표 팔던 40대 딱 걸렸다…범칙금 얼마?

    “한국시리즈 보고싶어? 15만원” 암표 팔던 40대 딱 걸렸다…범칙금 얼마?

    2024 KBO 한국시리즈(KS) 1차전 경기가 열린 광주에서 웃돈을 얹어 입장권을 되팔려던 40대 암표상이 적발됐다. 2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광주 북구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출입구에서 입장권을 15만원에 판매하던 40대 남성 A씨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이에 범칙금 16만원을 부과했다. A씨는 3만 5000원에 구매한 한국시리즈 1차전 입장권을 15만원에 되팔려던 혐의를 받는다. 이날 현장 단속 중이던 경찰은 A씨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했다. 이에 A씨는 암표 거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2차전이 열리는 22일에도 암표 판매 행위에 대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1차전 경기는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일시정지)가 선언됐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나온 건 역대 최초다. 삼성이 1대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김영웅 타석에서 빗줄기가 굵어져 우천 중단이 선언됐다. 이날 경기는 22일 2차전에 앞서 오후 4시에 다시 시작된다. 경기가 멈춘 6회 무사 1, 2루부터 재개한다. 재개된 경기가 오후 5시 30분 이전에 종료되면 2차전은 오후 6시30분 개시된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오후 5시 30분 이후 끝나면 경기 종료 후 1시간 후에 2차전에 돌입하게 된다.
  • 사령탑 희비…박진만 삼성 감독 “시작할 때부터 걱정”, 이범호 KIA 감독 “감각 살아날 것”

    사령탑 희비…박진만 삼성 감독 “시작할 때부터 걱정”, 이범호 KIA 감독 “감각 살아날 것”

    사상 처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서 ‘서스펜디드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이 선언된 가운데 양 사령탑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비가 오면 경기를 하지 않는 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좋다”고 일갈했고,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선수들 감각이 살아나면 더 편하게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박 감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서스펜디드게임으로 결정된 뒤 “시작할 때부터 걱정됐다. 원태인이 호투하고 있어서 더 아쉽다. 공격 흐름도 끊겼다. 내일 원태인을 활용하긴 어렵고 필승조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후 6시 30분에 예정됐던 이날 경기는 시설 관리팀이 비를 막기 위해 방수포를 세 번이나 덮었다가 걷으면서 66분이나 지연됐다. 삼성은 0-0으로 팽팽했던 6회 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며 앞서갔다. 이어 르윈 디아즈, 강민호가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폭우로 경기가 중단된 것이다. 박 감독은 “김헌곤이 확실히 KIA전에 강하다. 네일의 구위가 좋아서 쉽지 않았는데 해결해 줬다”며 “체력 부담이 커서 선수단에 미안하다”고 전했다. 반면 KIA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타자들이 김선빈, 김태군을 제외하고 안타를 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내일 선수들 감각이 더 살아날 수 있다. 6회 초 김영웅 타석인데 상대성이 강한 투수를 올릴지, 번트 수비를 대비할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달만에 마운드에 올라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네일을 칭찬했다. 그는 “네일의 구위가 좋아서 6회까지 던지게 했다. 피홈런은 타자가 잘 친 거라 괜찮다. 컨디션을 찾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5이닝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은 원태인에 대해선 “정규 시즌 다승왕 투수라 공략하기 어려울 거라 내다봤다”면서도 “상대 불펜을 상대로는 강했기 때문에 공략할 수 있다. 기대하겠다”고 설명했다. KIA는 22일 2차전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내세웠다. 삼성은 상황에 따라 좌완 이승현, 황동재 중 한 명을 내보낸다.
  • 가을 야구 시샘한 비, 사상 첫 KS 서스펜디드게임…삼성이 KIA에 1-0 앞선 6회 초 재개

    가을 야구 시샘한 비, 사상 첫 KS 서스펜디드게임…삼성이 KIA에 1-0 앞선 6회 초 재개

    가을 야구를 시샘한 하늘이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첫 경기가 폭우로 인해 6회 초 일시 중단되면서 사상 처음 ‘서스펜디드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이 성립된 것이다. 남은 1차전은 2차전이 열리기 전인 22일 오후 4시에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 2루에서 우천으로 중단됐고 경기감독관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6회 말이 끝났으면 강우 콜드로 종료되지만 6회 초 중간에 멈췄기 때문에 서스펜디드게임”이라며 “2차전과 동일 구장이라 경기 전 6회 초부터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광주엔 보슬비가 내렸다. 이에 오후 6시 30분에 예정됐던 1차전은 경기장 시설 관리팀이 보슬비를 막기 위해 방수포를 세 번이나 덮었다가 걷으면서 66분이나 지연됐다. 1만 9300명의 만원 관중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고 열렬한 응원전으로 한국시리즈의 출발을 반겼다. 하지만 2시간 가까이 진행되다가 오후 9시 24분 다시 중단됐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5회까지 66개의 공만 던졌는데 예기치 못한 날씨 변화로 상승세를 잇지 못하게 됐다. 무릎을 다친 구자욱 대신 2번 타자로 나선 김헌곤은 홈런으로 이날 양 팀의 유일한 타점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경기 전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의 구위가 뛰어나서 선취점이 중요하다. 1차전 분위기를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고 김헌곤이 이 임무를 수행했다. KIA 선발 네일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바깥쪽에서 휘어져 들어오는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삼성의 좌타자들을 잡아냈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투심 패스트볼을 활용했다. 다만 타구에 턱을 맞고 두 달을 쉰 여파로 6회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부분이 아쉬웠다. 이범호 KIA 감독도 “공 70~80개를 던지면 힘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 네일의 71번째 공이 피홈런으로 연결됐다. 1회 초 김영웅의 삼진으로 2사 1, 3루 기회를 놓친 삼성은 3회에도 류지혁이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 희생 번트를 묶어 3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가 불발됐다. KIA도 2회 말 김선빈이 왼쪽 담장 상단의 펜스를 직접 맞추는 3루타를 쳤으나 최원준이 뜬 공으로 물러났다. 다음 이닝에도 안타를 친 김태군이 희생 번트, 상대 폭투로 3루를 밟았는데 박찬호, 소크라테스가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다 삼성의 선취점이 나왔다. 6회 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네일의 변화구를 밀어 오른쪽 폴대 근처 담장을 넘긴 것이다. 이어 장현식이 네일에게 공을 이어받았는데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멈췄다.
  • 삼성 구자욱 한국시리즈 대타로만…박진만 감독 “김지찬 출루해야”

    삼성 구자욱 한국시리즈 대타로만…박진만 감독 “김지찬 출루해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무릎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투혼에도 대타로만 한국시리즈(7전4승제)를 소화하게 됐다. 이에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지찬의 출루를 강조했다. 박 감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은 매일 대타로 준비한다. 한국시리즈에서 100%의 몸 상태를 갖출 수 없어 선발 명단에선 제외한다. 결정적인 기회에 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자욱은 정규시즌 타율(0.343), 최다 안타(169개), 홈런(33개), 타점(115개), 출루율(0.417), 장타율(0.343) 모두 팀 내 1위에 오른 핵심 자원이다. 그러나 지난 15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무릎을 다쳤다. 이에 구자욱은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재활전문 병원을 찾는 열정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어 박 감독은 “잠실야구장에서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서 1차전이 중요하다. 박병호, 이재현 등도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김지찬이 출루해야 득점 확률이 높아진다. 포스트시즌에선 그 부분이 부족해서 장타력을 앞세워 이겼는데 상대 수비를 압박하려면 1번 타자가 살아야 한다. 김지찬도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1번 타자 김지찬, 2번 김헌곤으로 테이블 세터를 꾸렸다. 구자욱 대신 김헌곤이 중책을 맡은 것이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3번을 맡는다. 4번 타자는 결승 홈런으로 삼성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강민호다. 강민호는 정규시즌에서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로 강했다. 김영웅, 박병호가 그다음에 서고, 하위 타선은 윤정빈, 이재현, 류지혁으로 연결된다. 박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타자들을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KIA 불펜 왼손 투수들을 고려해 좌우 균형을 맞췄다”면서 “포스트시즌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아 체력 부담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LG 트윈스를 꺾고 기분 좋게 올라왔기 때문에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 “하마스 신와르 아내, 명품백 들고 호화땅굴 피신” 이스라엘 주장에 역풍(영상)

    “하마스 신와르 아내, 명품백 들고 호화땅굴 피신” 이스라엘 주장에 역풍(영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사살된 후 오히려 살아있을 때보다 더 영웅 대접을 받자, 이스라엘군(IDF)이 뒤늦게 여론 수습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당시, 신와르가 가족을 데리고 칸 유니스의 한 가정집 밑 땅굴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잔인한 학살이 일어나기 몇 시간 전, 신와르와 그의 가족은 집 아래 땅굴로 피신했다”며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공개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CCTV에는) 평범한 티셔츠를 입은 신와르가 두 자녀, 아내와 함께 터널을 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고 전했다. 이어 신와르는 베개와 침대 등 침구류, 음식과 물, 심지어 텔레비전까지 땅굴로 옮겼다고 하가리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이 갖춰진 신와르의 땅굴에서 음식과 현금, 일부 문서를 발견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IDF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중령은 신와르의 아내가 3만 2000달러(약 4400만원) 상당의 명품 에르메스 버킨백 가방을 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자지구 주민들은 음식, 텐트 등 생필품을 살 돈이 없지만, 야히야 신와르와 그의 아내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신와르는 고향 칸 유니스에서 지하 요새를 건설했으며, 그곳에 숨어 공격을 계속했다”며 자신과 가족의 생존에만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신와르가 경호원과 함께 지상으로 올라오는 일도 간혹 있었으나, 모두 무기와 돈 등을 가지고 오기 위한 외출이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하마스는 이런 이스라엘의 주장에 대해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일부 네티즌들도 신와르 아내가 든 가방이 아드라이 중령이 비교한 버킨백과 모양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하마스는 신와르가 가자지구의 다양한 전선에서 전투를 벌이던 중 사망했고 이스라엘군이 그를 모욕했다고 비난하며, 신와르 영웅화 작업을 계속했다. 신와르 사후 재평가 분위기…영웅화 속도‘끝까지 항전’ 최후 모습 부각…“순교자” 칭송 이스라엘의 신와르 깎아내리기는 사후 재평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일종의 ‘인지전’으로 풀이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신와르는 생전보다 사후에 아랍권에서 더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팔레스타인 정책조사연구센터가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가자지구 주민 중 29%만이 신와르를 지지했다. 신와르가 이스라엘을 자극해 가자지구를 전쟁의 한복판으로 몰아넣었고 주민들의 일상을 파괴했다는 비난도 상당했다. 하지만 그의 최후의 순간이 알려지면서 팔레스타인과 아랍권에서 신와르에 대한 재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와르가 이스라엘이 주장하고 많은 사람이 추측해온 것처럼 터널에 숨어있거나 가자지구에서 도망치다가 죽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끝까지 싸우다 사망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한 팔레스타인 난민은 WSJ에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집을 잃은 가자 주민들이 신와르에게 등을 돌리는 것을 1년 이상 목격해왔는데 그의 죽음이 담긴 영상으로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하는 신와르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은 물론, 아랍권에서도 그를 영웅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오만의 최고 종교 지도자인 그랜드 무프티는 신와르를 ‘영웅적 지도자’로 칭하며 “뒤로 물러나지 않고 싸우다 죽었다”고 평가했다. 이집트의 이슬람 수니파 최고 종교기관인 알아즈하르대학도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의 저항을 칭송했고, 하마스의 라이벌인 파타당도 신와르를 ‘순교자’로 부르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아랍권의 소셜미디어(SNS)에도 신와르가 용감하게 순교했다는 반응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표를 역임한 나세르 알키드와는 “아랍권 사람들에게는 신와르가 가자주민을 버렸다는 이스라엘의 주장과 달리 도망가지 않고 싸우고 있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이 공개한 ‘신와르의 최후’ 역효과“신와르 아내 명품백” 주장하며 반전 꾀해 신와르 재평가는 역설적으로 이스라엘이 공개한 그의 최후의 순간에서 비롯됐다. 앞서 17일 이스라엘군은 “지난 16일 가자 남부 작전에서 신와를 제거했다”며 그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신와르는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안 소파에 홀로 앉아 있었으며, 얼굴을 가린 채 이스라엘군 드론을 응시하다 막대기를 던지며 저항했다. 이스라엘군이 해당 영상을 공개한 의도에 대해 이스라엘 오노대학의 길 시에갈은 “혁명을 이끄는 사람들은 보통 지지자들과 그를 위해 무엇이든 하려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다. 그런데 팔레스타인을 위해 싸운다는 이 사람(신와르)은 오로지 혼자였고 사람들도 그를 내버려 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영상 공개 이후 신와르 재평가 및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 분위기가 확산하는 등, 이스라엘군의 의도와는 반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2011년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두고 하마스와 협상에 참여했던 중동 전문가 게르숀 배스킨은 “이스라엘은 그 영상이 신와르를 새로운 영웅, 최후의 투사로 굳건히 만들고 있다는 점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 “대한민국, 지금이 분단 끝낼 기회” 우크라군이 한글로 올린 경고글

    “대한민국, 지금이 분단 끝낼 기회” 우크라군이 한글로 올린 경고글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하자,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가 한글로 “1945년부터 소련 공산주의 정권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분단을 영원히 끝낼 수 있는 대한민국의 기회”라는 글을 올리며 북한을 압박했다. 20일 민병대에 뿌리를 둔 준군사조직인 아조우연대를 이끄는 보흐단 크로테비치는 엑스(X)를 통해 “북한은 가장 전투력이 강한 부대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크로테비치는 이어 “핵 버튼을 가진 이웃(북한)으로부터 동아시아 전체가 스스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글을 한글로 적어 올렸다. 아조우연대는 2014년 우크라이나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친러 반군에 맞서기 위한 수백명의 민병대로 출발해 이듬해 우크라이나 내무부 산하 국가경비대로 편입돼 정규군의 지위를 얻었다.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부터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에 맞서 3개월간 목숨을 걸고 저항해 주목받았다. 결과적으로는 도시가 함락하면서 생존자들이 투항했지만 그 과정에서 러시아군 장성을 사살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리며 우크라이나의 구국 영웅으로 떠올랐다. 다만 민병대 결성 초기부터 핵심 인사들과 관련된 극우 인종주의 의혹과 더불어 이들이 과거 친러시아 반군 포로들을 대상으로 고문 등 인권 침해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에서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원하는 북한에 대해 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의 지원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쟁에 다른 국가의 사실상 참전’으로 규정하고 “북한이 전쟁에 더 개입하면 모두에게 해로울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현대전에 숙련이 되면 불행하게도 불안정과 위협이 많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확인했다며 1차로 15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현재까지 국정원의 이 같은 발표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침묵을 이어가는 건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러시아는 이달 초 우크라이나 언론 등을 통해 북한군 파병설이 제기됐을 때만 해도 ‘가짜뉴스’라며 맞받아쳤으나, 국정원 발표가 나온 이후에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엄마가 한국인입니다”…오타니 넘는 맹활약에 MVP ‘새 역사’

    “엄마가 한국인입니다”…오타니 넘는 맹활약에 MVP ‘새 역사’

    토미 에드먼(29·토머스 현수 에드먼)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소속팀 LA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NLCS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5로 꺾고 승리했다. 이로써 4승 2패로 시리즈를 잡은 다저스는 4년 만에 월드시리즈(WS)로 향하게 됐다. 이날 경기 그리고 이번 시리즈의 영웅은 단연 에드먼이었다. 에드먼은 이날 6차전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에드먼은 선취점을 내줘 끌려가던 1회말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숀 머나이아의 스위퍼를 받아쳐 왼쪽 외야 펜스까지 날아가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기록했다. 1점 차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3회말 에드먼의 홈런포를 내세워 간격을 더 벌렸다. 에드먼은 무사 1루에서 머나이아의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후 승기가 다저스로 넘어가며 메츠가 무릎을 꿇었다. 에드먼은 시리즈 6경기에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꿈의 4할 타율(0.407)을 기록했다. 11안타 11타점의 기록은 그가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지 보여준다. 6경기 타율 0.364 2홈런 6타점 9득점을 기록한 오타니를 넘는 맹활약이었다. 경기 후 시리즈 MVP에 선정되면서 에드먼은 한국계 선수로는 최초로 MLB 포스트시즌 MVP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그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 미국으로 이민 갔고 미국인과 결혼해 에드먼을 낳았다. 에드먼의 한국 이름은 곽현수다. 성은 어머니를 따랐고 이름은 외할머니가 직접 지어줬다.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해 존재감을 알렸던 에드먼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승선하며 한국 팬들에게 제대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WBC는 ‘선수의 부모 중 한 명이 해당 연맹이 대표하는 국가 또는 지역에서 출생했으며 출생증명서로 입증이 가능할 것’을 국적 조건으로 요구하는데 에드먼의 어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난 덕에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에드먼은 2루수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호흡을 맞춰 내야 수비를 책임졌다. 에드먼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명문인 스탠포드대 수리컴퓨터과학부에서 학점 4.0 만점에 3.82를 기록했을 정도로 빼어난 우등생이었다. 한국에 왔을 당시 김치, 불고기, 순댓국, 순두부찌개 등 한식에도 잘 적응하는 모습으로 속일 수 없는 한국인의 피를 보여줬다. 올해 다저스로 이적한 그는 부상과 재활로 정규시즌 3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가을야구에서 맹활약하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임영웅이 곧 역사”…BTS 넘어 공연 실황 ‘역대 흥행 1위’

    “임영웅이 곧 역사”…BTS 넘어 공연 실황 ‘역대 흥행 1위’

    가수 임영웅의 상암벌 공연을 담은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역대 콘서트 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가 34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콘서트 실황 영화로는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019)의 최종 관객 수(34만 2000여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 8월 28일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임영웅의 올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그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았다. 개봉 초기엔 영웅시대를 상징하는 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중년 여성 관객들로 극장이 붐비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콘서트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이맥스와 스크린X 등 특별관에서 동시 개봉하면서 공연의 현장감을 느끼려는 관객이 특별관으로 몰렸다. 누적 매출액은 98억원으로 곧 1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 “오타니보다 잘해”…엄마가 한국인인 야구 선수 정체

    “오타니보다 잘해”…엄마가 한국인인 야구 선수 정체

    토미 에드먼(29·토머스 현수 에드먼)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소속팀 LA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야구계 슈퍼스타인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 역시 대단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리즈만큼은 에드먼이 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NLCS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5로 꺾고 승리했다. 정규시즌에서 MLB 전체 최고 승률(0.605·98승 64패)을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물리친 데 이어 NLCS에서 메츠를 4승 2패로 누르며 월드시리즈(WS)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의 WS 진출은 4년 만이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에드먼이었다. 에드먼은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에드먼은 선취점을 내줘 끌려가던 1회말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숀 머나이아의 스위퍼를 받아쳐 왼쪽 외야 펜스까지 날아가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기록했다. 1점 차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3회말 에드먼의 홈런포를 내세워 간격을 더 벌렸다. 에드먼은 무사 1루에서 머나이아의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후 다저스는 메츠의 추격을 뿌리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에드먼은 이번 6경기에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꿈의 4할 타율(0.407)을 기록했다. 11안타 11타점의 기록은 그가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지 보여준다. 오타니도 6경기에서 타율 0.364 2홈런 6타점 9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NLCS에서는 에드먼이 한 수 위였다. 경기 후 시리즈 MVP에 선정되면서 에드먼은 한국계 선수로는 최초로 MLB 포스트시즌 MVP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그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 미국으로 이민 갔고 미국인과 결혼해 에드먼을 낳았다. 에드먼의 한국 이름은 곽현수다. 성은 어머니를 따랐고 이름은 외할머니가 지어줬다. 에드먼은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이미 익숙한 얼굴이다. 그는 지난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WBC는 ‘선수의 부모 중 한 명이 해당 연맹이 대표하는 국가 또는 지역에서 출생했으며 출생증명서로 입증이 가능할 것’을 국적 조건으로 요구하는데 에드먼의 어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난 덕에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에드먼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명문인 스탠포드대 수리컴퓨터과학부에서 학점 4.0 만점에 3.82를 기록했을 정도로 빼어난 우등생이었다. 한국에 왔을 당시 김치, 불고기, 순댓국, 순두부찌개 등 한식에도 잘 적응하는 모습으로 속일 수 없는 한국인의 피를 보여줬다. 2019년 MLB에 데뷔해 지난해까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활약했고 올해 다저스로 팀을 옮겼다.
  • 혼자서 러 군인 500명 죽였는데… 29세 우크라 드론 조종사 사망

    혼자서 러 군인 500명 죽였는데… 29세 우크라 드론 조종사 사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장에서 러시아 전투원을 500명 넘게 사살한 우크라이나군 최고의 드론 조종사 중 한 명이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제68특전여단은 지난 18일 ‘사바’라는 콜사인(호출부호)로 불린 드론 조종사 빅토르 스텔마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여단은 성명을 통해 “스텔마흐는 전쟁 첫날부터 나라를 지키러 갔다”며 “그는 보병으로 시작해 드론 조종사가 됐으며, 드론 부대 창설에 도움을 줬고 그 과정에서 여러 부대원들을 훈련시켰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텔마흐의 구체적인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여단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68여단 타격 항공기 중대 사령관인 안드레이 오니스트라트는 페이스북에 “오늘 영웅이 죽었다. 그는 정말 최고의 조종사였다. 우리 두 사람은 수십개의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했다. 그는 전쟁에 대한 진정한 갈증을 지니고 있었다”며 고인과 함께한 일들을 떠올렸다. 오니스트라트는 이어 “그는 정말 용감한 애국자였다. 나는 그를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마다 ‘모두가 사바처럼 싸운다면 우리는 오래 전에 전쟁에서 승리했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스텔마흐는 지난해 9월 쿠퍈스크~리만 방어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공세를 물리친 모습을 담은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의 영상에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 68여단은 러우 전쟁 발발 이후 창설된 부대로 풍부한 전투 경험을 가진 퇴역 군인과 사냥꾼, 임업 종사자 등 관련 전문 지식을 갖춘 민간인으로 구성돼 있다. 주로 숲과 늪지대에서 활약하며 러시아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마을 탈환 등에 공을 세우고 있다.
  • 신와르 사망에 커진 불씨… 네타냐후 집 드론 공습, 가자는 초토화

    신와르 사망에 커진 불씨… 네타냐후 집 드론 공습, 가자는 초토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흐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하자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이 ‘앞으로도 저항을 멈추지 않겠다’며 대(對)이스라엘 전면전을 예고했다.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는 하마스 대신 복수하고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으로 무인기(드론)를 보내 암살을 시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신와르의 죽음이 휴전 협상의 동력이 되길 기대했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며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신와르 사망을 공식 발표한 이틀 뒤인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숨졌지만 하마스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그의 죽음은 (이란 정치군사동맹인) ‘저항의 축’에 분명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전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과 하마스·헤즈볼라 모두 신와르의 사망에 굴하지 않고 ‘반(反)이스라엘’ 기치를 내리지 않겠다는 의미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설계한 인물로, 올해 7월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암살당하자 하마스의 새 수장에 선출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건물에서 은신하다가 지난 16일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살됐다. 현재 신와르는 아랍권에서 ‘이스라엘군에 저항하다가 순교한 영웅’으로 미화됐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신와르가 사망 직전 한쪽 팔에 상처를 입고 드론에 저항하는 모습과 가자전쟁 전날 가족과 함께 피신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공개하며 선전전에 돌입했다. 아랍인들에게 ‘그 역시도 자신의 생존에 급급한 나약한 인간’이라는 이미지를 퍼뜨리려는 취지다. 이날 헤즈볼라는 텔아비브 북쪽 카이사레아 내 네타냐후 총리 자택으로 드론을 보내 공격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와해 상태인 하마스를 대신해 신와르 사망에 복수하려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곳은 네타냐후 총리 개인 주택 가운데 1채가 있는 곳으로, 레바논 국경에서 70㎞쯤 떨어져 있다. 공습 당시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집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헤즈볼라는 이날 오후까지 발사체 180발을 날려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의) 중대한 실수”라며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등을 폭격해 충돌을 이어 갔다. IDF의 폭격으로 어린아이와 여성 등 최소 7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북쪽의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한 대가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을 받아 2명이 사망했다.
  • 드론 공격하고 죽은 신와르…영웅 vs 땅굴에 숨어지낸 비겁자

    드론 공격하고 죽은 신와르…영웅 vs 땅굴에 숨어지낸 비겁자

    1년 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작전을 지휘했던 하마스 최고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지만, 중동 평화는 요원하다. 죽기 직전 이스라엘 드론을 20초간 응시했다가 나무막대기를 던지며 저항했던 신와르의 마지막 모습을 두고도 아랍 세계와 이스라엘의 주장이 엇갈린다. 이스라엘군(IDF)이 공개한 신와르의 암살 영상을 두고 아랍 매체들이 “영웅적 죽음”이라며 신격화하려고 하자 IDF는 그가 1년 전 이스라엘 공격을 앞두고 지하 터널에 가족들을 대피시키는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에서 자신을 촬영하는 드론에 막대기를 던진 신와르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상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주민 아델 라잡(60)은 “그는 군용 조끼를 입고 소총과 수류탄으로 싸우다가 죽었고,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자 막대기로 싸웠다”며 “이것은 영웅이 죽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라잡은 “저는 (신와르의) 영상을 제 아들들과 앞으로 손주들이 매일 보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의 택시 기사 알리(30)도 “어젯밤부터 영상을 30번이나 봤다”며 “이보다 더 나은 죽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신와르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는 도망치지 않고 공격하며 영웅으로 죽었다. 소총을 움켜쥐고 최전선에서 점령군과 교전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튀르키예 매체 역시 신와르가 사망 직전 18일 동안 가자 남부지구 라파에서 이스라엘 군대와 싸웠는데, 이는 그가 전장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신와르는 생전 연설에서 심장마비나 교통사고로 죽느니 이스라엘의 손에 죽는 게 낫다며 “적과 점령군이 내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나를 암살하고 내가 그들의 손에 순교자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IDF는 지난 9월 라파의 텔 알-술탄 동네 땅굴에서 소변을 채취해 신와르의 유전자(DNA)를 확인하기도 했다. 그가 땅굴에서 지상으로 올라 온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인질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무독성의 가스를 터널로 주입했다. 하마스는 신와르의 죽음 이후 대응 방안에 대한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마일 하니야가 이란에서 암살되자 신와르가 그의 직위를 승계한 것처럼 하마스 대행 칼레드 메샬 또는 정치부 부장 칼릴 알-하야가 후계자로 선택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별 위원회가 종전까지 지하드 운동의 지도부를 맡거나, 하마스 지도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방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와르의 죽음이 끝까지 저항한 영웅적 면모로 포장되자 이스라엘은 그가 가자지구에서 1년간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지하의 호화로운 환경에서 숨어 지냈으며 자신의 생존을 우선시한 비겁한 지휘관이었다고 지적했다. IDF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신와르는 칸 유니스와 라파 사이의 지하에서 대부분 시간을 숨어 지냈고, 경호원과 함께 여권, 무기, 돈을 소지하고 탈출하기 위해 나왔다”면서 “일년 전 잔혹한 학살이 일어나기 전날에도 신와르는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 바빴다”라고 비판했다.
  • 간첩에 맞서 총격전 끝에 사망한 경찰, ‘2024 경찰영웅’ 됐다

    간첩에 맞서 총격전 끝에 사망한 경찰, ‘2024 경찰영웅’ 됐다

    경찰청은 ‘2024 경찰영웅’으로 심재호 경위와 이재현 경장, 나성주·장진희 경사 등 순직 경찰관 4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은 2017년부터 해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경찰관을 ‘경찰영웅’으로 선정해 업적을 기려오고 있다. 심재호 경위와 이재현 경장은 서울 서부경찰서 소속 강력반 형사였다. 2004년 8월 마포구 소재 커피숍에서 강력사건 피의자인 이학만을 발견한 두 형사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피의자에게 동행을 요구했다. 그 순간 이학만이 흉기를 휘둘렀고 심재호 경위가 흉기에 찔려 쓰러졌다. 쓰러지는 심재호 경위를 부축하던 이재현 순경도 순식간에 달려드는 이학만이 내지른 흉기에 찔리고 말았다. 이재현 순경은 흉기에 찔리고도 이학만을 필사적으로 붙잡아 도주를 막고 제압하려 했으나 이학만은 이재현 순경을 추가로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두 형사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안타깝게도 끝내 순직하고 말았다. 당시 정부는 위험한 순간에도 불의에 굴하지 않고 소임을 다한 두 형사에게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심재호 경위·이재현 경장의 순직은 위험직무 수행 중 사망한 공무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위험직무 관련 순직 공무원 보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는 등 예우·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 이 사건 이후 경찰관들의 안전한 직무 수행을 위해 경량화된 보호복이 일선에 지급됐다. 충남 부여경찰서 소속 경찰관이었던 나성주·장진희 경사는 1995년 10월 부여군 정각사 인근에 무장간첩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나성주 경사는 도주로 차단을 위해 태조봉 인근에서 매복하던 중에 간첩을 발견했다. 간첩과 총격전을 벌인 나성주 경사는 그만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장진희 경사는 총격전 이후 산속으로 도주하는 간첩을 발견해 끝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간첩이 쏜 총탄에 맞아 현장에서 순직했다. 정부는 당시 두 경찰관의 국가수호 정신을 기려 2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1997년 12월 부여 대간첩작전 전적지 현장에 경찰충혼탑이 건립되는 계기가 됐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전사·순직 경찰관들의 희생과 헌신에 상응하는 예우를 갖추는 일은 경찰관들의 사명감과 자긍심의 토대를 닦는 일”이라며 “올해 말까지 선정된 경찰영웅들의 추모조형물을 건립하고 참된 경찰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성, LG 꺾고 광주로…KIA와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삼성, LG 꺾고 광주로…KIA와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가 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 진출했다.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8회에 터진 강민호의 천금 같은 결승 솔로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1-0으로 꺾었다. PO를 3승 1패로 통과한 정규리그 2위 삼성은 2015년 이래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삼성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위 KIA 타이거즈와 21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올해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삼성과 KIA(전신 해태 포함)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93년 이래 무려 31년 만이다. 대구에서 열린 PO 1∼2차전에서 홈런 8방을 몰아치며 매 경기 10점씩 뽑아 가공할 타격을 뽐내다가 규모가 큰 잠실구장에서 이어진 PO 3차전에서 0-1로 허무하게 졌던 삼성이 팀 홈런(185개) 1위답게 홈런으로 KS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LG는 경기 초반 전매특허인 ‘뛰는 야구’를 시도했지만, 삼성 포수 강민호의 총알 송구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1회 몸 맞는 공으로 나간 선두 타자 홍창기와 2회 1사 후 우전 안타를 친 오지환이 연속해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강민호의 정확한 송구에 모두 잡혔다. 1, 2회를 무사히 넘긴 삼성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는 3∼5회를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고 쾌투를 이어갔다. LG는 6회말 1사 후 문성주의 중전 안타에 이은 대주자 김대원의 2루 도루, 홍창기의 몸 맞는 공으로 1, 2루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신민재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9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푹 쉬고 열흘 만에 등판한 LG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도 어느 때보다 힘이 넘치는 호투를 펼쳤다. 엔스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삼성 타선을 1안타 볼넷 2개로 봉쇄했다. 간판타자 구자욱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빠진 삼성 타선은 PO 3차전에 이어 이날도 고전했다. 이틀 전 3차전 8회 김지찬의 내야 안타 이래 5이닝 연속 무안타로 막혔던 삼성은 5회에야 선두 타자 김영웅의 우전 안타로 침묵을 깼다. 강민호의 보내기 번트로 찬스를 이어갔지만, 전병우와 이재현이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 득점에 이르진 못했다. 결국 불펜 대결에서 광주행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8회초 선두 타자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2004년 프로 데뷔 후 21시즌 동안 한 번도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걸로 유명한 강민호는 3볼 1스트라이크에서 LG 두 번째 투수 손주영의 복판에 몰린 속구(시속 147㎞)를 잡아당겨 좌중간으로 멀리 날아가는 대포를 쐈다. LG 좌익수 김현수와 중견수 박해민이 잡기를 포기했을 만큼 타구는 쭉쭉 뻗어 129m나 날아가 스탠드에 안착했다. 삼성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를 펼친 레예스를 내리고 8회 임창민을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LG는 선두 문보경이 임창민에게 맞아 출루한 덕에 사실상의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박동원, 박해민이 연속 삼진, 대타 이영빈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속절없이 패배를 받아들여야했다. 삼성은 9회 2사 만루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지만,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해 LG 1∼3번 홍창기, 신민재, 오스틴 딘 세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요리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PO 1차전에서 6⅔이닝 3실점(1자책점) 역투로 승리를 따낸 레예스는 4차전에서도 승리를 안아 2승, 평균자책점 0.66의 특급 투구로 기자단 투표에서 55표 중 42표를 휩쓸어 PO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결승타를 친 강민호는 데일리 MVP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 사자 잠재운 이 손, 쌍둥이 구했다

    사자 잠재운 이 손, 쌍둥이 구했다

    선발 임찬규, 5.1이닝 무실점 1-0 승에르난데스, 6일만에 등판 ‘세이브’투수 2명으로 삼성 타선 완벽 제압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토종 에이스’ 임찬규와 ‘불펜 투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7개의 아웃카운트를 합작하면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식을 줄 모르던 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는 두 투수 앞에서 허공을 가르기 일쑤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팽팽한 투수전에서 5회 말 홍창기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따내 신승했다. 반면 삼성은 프로야구 경기장 중 가장 넓은 잠실에서 강점인 장타력의 위력이 반감되면서 쓴잔을 들이켰다. 3경기 만에 플레이오프 첫 승을 따내며 1승2패를 기록한 LG는 역대 네 번째로 시리즈 ‘역스윕’(뒤집기)에 도전한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2패 뒤 3연승을 한 경우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2023년 kt wiz뿐이다. LG는 임찬규의 5와 3분의1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지난 2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5회를 넘기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었다. 임찬규는 시속 140㎞ 초반의 직구를 낮게 제구해 땅볼을 유도했고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1, 2차전 각각 10점을 폭발시킨 삼성 타선도 LG의 에이스 앞에선 무기력했다.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였던 임찬규는 플레이오프 3차전 MVP까지 휩쓸었다. 지난 11일 kt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5일을 쉬고 등판한 에르난데스는 3과 3분의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 전 “1패만 하면 시리즈가 끝나기 때문에 승리 카드를 모두 쓰겠다. 에르난데스도 투구 수 제한 없이 선발 투수처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 투수 2명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9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문성주가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멀티 안타를 쳤다. 김현수(4타수 1안타)는 은퇴한 홍성흔(109경기), 박진만(104경기)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100경기를 채웠다. 삼성은 2015시즌 이후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도전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장단 5안타를 때렸는데 연속 안타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장타는 7회 말 김영웅의 3루타가 전부였다. 다만 ‘오스틴 딘 저격수’ 김윤수는 5회 공 1개로 외국인 타자를 뜬 공 처리했다. 1차전 3구 삼진, 2차전 땅볼에 이어 3경기 연속 오스틴을 제압한 것이다. 경기 초반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LG가 작전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5회 말 좌완 이승현의 공을 골라 1루를 밟은 박동원이 박해민의 번트, 문성주의 안타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홍창기가 희생 플라이로 선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이후 에르난데스가 삼성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9회까지 굳건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두 팀은 18일 같은 곳에서 4차전을 펼친다. LG는 디트릭 엔스, 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선발 출격시킨다.
  • 투수 2명이면 충분했던 LG 반격…‘에이스’ 임찬규, ‘투혼’ 에르난데스 앞 삼성 방망이 침묵

    투수 2명이면 충분했던 LG 반격…‘에이스’ 임찬규, ‘투혼’ 에르난데스 앞 삼성 방망이 침묵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토종 에이스’ 임찬규와 ‘불펜 투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7개의 아웃카운트를 합작하면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식을 줄 모르던 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는 두 투수 앞에서 허공을 가르기 일쑤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팽팽한 투수전에서 5회 말 홍창기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따내 신승했다. 반면 삼성은 프로야구 경기장 중 가장 넓은 잠실구장에서 강점인 장타력의 위력이 반감되면서 고배를 마셨다. 3경기 만에 플레이오프 첫 승을 따낸 LG는 역대 네 번째로 시리즈 역스윕에 도전한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2패 뒤 3연승을 한 경우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9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2023년 kt wiz뿐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선 두산 베어스(2010년, 2013년)가 두 차례 대역전의 역사를 썼다. LG는 임찬규의 5와 3분의1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지난 2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5회를 넘기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었다. 임찬규는 평균 시속 140㎞ 초반의 직구를 낮게 제구해 땅볼을 유도했고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1, 2차전 각각 10점을 폭발시킨 삼성 타선도 LG의 에이스 앞에선 무기력했다.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였던 임찬규는 3차전 MVP까지 휩쓸었다. 지난 11일 kt wiz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5일을 쉬고 등판한 에르난데스는 3과 3분의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염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피 말리는 승부에서 임찬규와 에르난데스가 완벽한 투구를 펼쳐 구상했던 시나리오대로 승리를 지켰다. 내일 비 예보를 믿고 에르난데스에게 긴 이닝을 맡겼다”며 “7회 투수를 교체하고 싶었는데 윤정빈, 르윈 디아즈의 타이밍이 좋아서 한 박자 빨리 교체했다”고 강조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9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문성주가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멀티 안타를 쳤다. 4번 타자 김현수(4타수 1안타)는 홍성흔(109경기), 박진만(104경기)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100경기를 채웠다. 삼성은 2015시즌 이후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도전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장단 5안타를 때렸는데 연속 안타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장타는 7회 초 김영웅의 3루타가 전부였다. 선발 황동재는 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스틴 딘 저격수’ 김윤수는 5회 공 1개로 외국인 타자를 뜬 공 처리했다. 1차전 3구 삼진, 2차전 땅볼에 이어 3경기 연속 오스틴을 제압한 것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지만 야구는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다. 에르난데스를 오늘 처음 상대했는데 다음 경기에선 타자들이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팀의 초반 흐름은 답답했다. 2회 말 오지환이 볼넷을 얻은 뒤 도루와 문보경의 뜬 공으로 3루까지 나아갔는데 박동원이 투수 땅볼을 치면서 태그 아웃됐다. 다음 공격에선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 신민재가 병살타로 물러났고, 4회 말엔 1루 주자 오스틴이 상대 투수 견제에 걸렸다. 삼성도 4회 초 디아즈의 타구가 우측 폴대 바깥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LG는 작전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5회 말 선두 타자 박동원이 좌완 이승현의 공을 골라 1루를 밟았고 박해민의 번트, 문성주의 안타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홍창기가 희생 플라이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6회 초 윤정빈이 에르난데스의 직구를 당겨쳐 공을 멀리 보냈으나 담장 바로 앞에서 우익수 홍창기에게 잡혔다. 이후 에르난데스가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홍창기가 7회 김영웅이 친 공을 무리하게 잡으려다 뒤로 빠트리면서 3루타를 허용했지만 에르난데스가 이재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다음 9회까지 굳건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두 팀은 18일 같은 곳에서 4차전을 펼친다. LG는 디트릭 엔스, 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선발 출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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