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웅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동결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야유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부스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실책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602
  • 서울연극제 32일간 대학로 일대서 열려…8편 공식 선정작, 2편 단막극

    서울연극제 32일간 대학로 일대서 열려…8편 공식 선정작, 2편 단막극

    서울연극제가 오는 28일 관객을 찾아온다. 공식 선정작 여덟 작품과 단막극 두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연극협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32일간 대학로 인근 주요 공연장에서 서울연극제가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연극제는 1977년에 시작된 전통 있는 서울 대표 예술축제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92%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공식 선정작은 지난해 8월부터 공모를 통해 들어온 81개 작품 중 여덟 작품을 선정했다. 창작집단 LAS의 ‘우투리: 가공할 만한’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초연 당시 폭력과 젠더에 관한 감수성을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고전설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대부분 남성이라는 것에 의문을 갖고 관객에게 이 시대의 ‘영웅’과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드림플레이 테제21의 ‘자본2 : 어디에나 어디에도’는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관객을 찾는다. 이 작품은 실제 사건과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창작한 ‘다큐드라마’로 1% 슈퍼리치들의 부를 지켜주기 위해 탈세와 불법 거래를 일삼는 자산관리사들과 이들에 맞서는 국제 탐사 보도 저널리스트들의 활약을 드라마틱하게 전개한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는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 작품은 지난해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작으로 초연 당시 예매처 평점 9.7점을 기록했다. 1983년을 배경으로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호황, 복종과 저항, 사실과 거짓,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가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던 소시민의 삶을 보여준다. 극단 모시는사람들 ‘심청전을 짓다’는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이 작품에는 주인공 심청이 등장하지 않는다. 심청이 살았던 도화동 마을의 성황당을 무대로 주변 인물만이 등장해 심청이의 죽음을 위로할 뿐이다. 심 봉사의 이웃인 ‘귀덕이’와 ‘남경상인’이 심청을 보낸 죄책감에 제사를 지내는 중 몇 사람이 우연히 비를 피해 성황당에 모여들고 심청의 제사에 함께하며 심청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번역 재연 네 작품, ‘반쪼가리 자작’(5.5~5.15), ‘공포가 시작된다’(5.13~5.22), ‘7분(Sette Minuti)’(5.19~5.28), ‘베로나의 두 신사’(5.20~5.28)도 공식 선정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또한 지난해 서울연극제 단막 희곡 공모전에서 당선한 ‘낯선 얼굴로 오는가’와 ‘성난 파도 속에 앉아 있는 너에게’도 초연된다.
  • 천안함 유족, ‘좌초설‘ 주장한 신상철 명예훼손 고소

    천안함 유족, ‘좌초설‘ 주장한 신상철 명예훼손 고소

    생존 장병 이어 유족도 신상철 명예훼손 고소최원일 전 천안함장 등 천안함 폭침 사건 생존 장병들에 이어 천안함 유족회가 ‘천안함 좌초설’을 제기한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을 고소했다. 천안함 사건으로 전사한 고 민평기 상사의 형 민광기씨는 12일 “반성 없이 계속 유언비어를 퍼뜨려 더는 참을 수가 없다”면서 신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민씨는 “신씨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 등에서 ‘천안함은 사고인데 어떻게 영웅 칭호를 받냐’, ‘유족들이 폭침이 아닌 걸 알면서도 보상금과 훈장 때문에 눈을 감고 입을 다물고 있다’는 등의 허위 사실과 모욕적 발언을 적시했다”면서 “서해수호의 날 행사 추모식에 참석한 유족 5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함께 고소하는 것이다. 유족들 모두 신씨의 거짓말에 대한 분노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음의 순간까지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아들과 형제, 아빠의 희생이 허위사실과 음모론으로 다시는 폄훼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정확한 수사로 피고소인을 엄벌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최 전 천안함장을 비롯한 생존 장병들이 신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날 민씨와 함께 경찰서에 동행한 최 전 함장은 “신씨가 방송하며 후원금을 받고 있는데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씨는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하며 인터넷 매체 등에 정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작했다는 글을 게시해 군과 합동조사단 관계자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010년 8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신 전 위원은 “천안함은 좌초 후 미 군함 등과의 충돌로 침몰한 것이 명백한데도 정부와 군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것처럼 짜맞추기 위해 원인을 조작하고 있다”는 글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 1심 재판부는 신씨가 올린 게시물 중 일부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보고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게시물에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 포함돼 있지만 비방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 ‘제43회 서울연극제’ 오는 28일부터 32일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

    ‘제43회 서울연극제’ 오는 28일부터 32일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

    제43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 예술감독 김승철)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32일간 대학로 인근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서울연극협회가 12일 밝혔다. 서울연극제는 1977년에 시작된 전통 있는 서울 대표 예술축제로, 작년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92%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연극제이다. 올해 서울연극제에서는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믹극부터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비판이 담긴 극까지, 각 극단의 다채로운 색이 고스란히 담긴 공식 선정작 8작품과 지난 2021년 서울연극제 단막 희곡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막스테이지 2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받은 81개 작품 중 8작품을 선정한 공식 선정작은 번역재연 4작품, 창작재연 4작품으로 구성해 국내외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은 탄탄한 희곡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 관객을 맞이한다. 이번 연극제 공식 선정작들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았던 작품들을 서울연극제에서 다시금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재관람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서울연극제 홈페이지(www.s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서울연극협회로 하면 된다.■제43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BEST 8 창작집단 LAS의 ‘우투리: 가공할 만한(4.29~5.8)’은 2021년 초연 당시 폭력과 젠더에 관한 감수성을 표현하는데 있어 창작집단 LAS만의 섬세함을 보이며 매진이란 호평 속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고전설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대부분 ‘남성’이라는 점에서 스스로 영웅의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여성’의 모습을 통해 동시대 관객들에게 이 시대의 ‘영웅’과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드림플레이 테제21의 ‘자본2 : 어디에나 어디에도(5.6~5.14)’는 2016년 ‘파나마 페이퍼스’, 2017년 ‘파라다이스 페이퍼스’ 실제 사건과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창작한 ‘다큐-드라마’로 1% 슈퍼리치들의 부를 지켜주기 위해 탈세와 불법 거래를 일삼는 자산관리사들과 이들에 맞서는 국제 탐사 보도 저널리스트들의 활약을 드라마틱하게 전개한다. 조세 도피처와 페이퍼컴퍼니를 둘러싼 글로벌 금융자본이 은폐하고 있는 검은 돈의 실체를 파헤쳐가는 서스펜스를 동반한 작품이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타자기 치는 남자(5.7~5.15)’는 2021년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작으로 초연 당시 예매처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최무인, 김동현, 오민석 세 배우의 불꽃 튀는 열연은 작품에 생명력을 더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1983년을 배경으로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호황, 복종과 저항, 사실과 거짓,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가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던 소시민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심청전을 짓다(5.1~5.28)’는 심청전의 주인공 심청이 등장하지 않는다. 심청이 살았던 도화동 마을의 성황당을 무대로 주변 인물들만 등장해 심청의 죽음을 위로할 뿐이다. 심 봉사의 이웃인 ‘귀덕이’와 ‘남경상인’이 심청을 보낸 죄책감에 제사를 지내는 중 몇 사람이 우연히 비를 피해 성황당에 모여들고 심청의 제사에 함께하며 심청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창작조직 성찬파의 ‘반쪼가리 자작(5.5~5.15)’은 이탈리아 작가 ‘이탈로 칼비노’의 대표작인 ‘우리의 선조들’ 3부작 중 하나로 전쟁에 참가한 청년 ‘자작 메다르도’는 포탄에 맞아 선과 악이라는 각각의 반쪽으로 나누어져 돌아온다. 연극은 원작의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대사와 몸짓 외에 인형 오브제와 그림자극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다. 극단 산수유의 ‘공포가 시작된다(5.13~5.22)’는 일본 극작가 토시노부 코죠우가 후쿠시마 핵발전소에 대해 쓴 희곡으로 2013년 일본에서 초연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며 위험에 잠식돼가는 사람들과 이들을 외면하는 사회와 기업의 조작과 은폐를 다룬다. 짐짓 어둡고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유머와 웃음으로 이어가는 작품이다. 극단 파수꾼의 ‘7분(Sette Minuti)(5.19~5.28)’은 이탈리아 극작가 스테파노 마시니가 쓴 ‘7분’으로 섬유회사가 다국적 기업에 매각되면서 벌어진 실제 프랑스의 노동현장에서 모티브를 얻어 쓰여졌다. 노동자에게 15분 중 7분의 휴게시간을 줄이라는 기업. 노동자들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노동자의 권리와 인권, 인간의 존엄성을 7분이라는 시간 속에서 고민하는 작품이다. 극단 여행자의 ‘베로나의 두 신사(5.20~5.28)’는 신사가 되고자 하는 두 청년의 사랑과 우정이 서로 얽히면서 배신과 음모, 그리고 용서와 화해로 이어지는 코미디로 여성국극에서 영감을 받아 극단 여행자의 여배우 10인이 이끌어가는 작품이다. 낭막적 텍스트와 극단 여행자만이 가지고 있는 연극적인 신체언어를 통해 우리만의 셰익스피어, 우리만의 여성신극을 만들어내는 다른 여행이자 시도로 관객들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준다.
  • 대한민국의 차세대 신인 무용스타들의 등용문 ‘제 59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대한민국의 차세대 신인 무용스타들의 등용문 ‘제 59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 상명대학교 교수)가 주최한 ‘제 59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에서 김영웅(세종대)이 대상 및 한영숙상을, 김동현(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이 송범상을 수상했다.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는 1963년 신인예술상 무용 부문으로 시작돼 그동안 무용계를 이끌어 나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며, 신인 무용인들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로 제59회를 맞이한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에는 한국전통무용, 한국전통명작무,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부문에 역대 최대인 총 224명이 지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예선을 치러 71명이 본선에 진출해 4월 8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작년 새롭게 신설된 특별상인 한영숙상과 송범상은 올해도 이어져 김영웅과 김동현이 수상했다. 한영숙상과 송범상은 우리나라 무용사에 많은 업적을 남긴 고(故) 한영숙 선생과 고(故) 송범 선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젊은 무용가들이 더욱 열심히 무용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각각 (사)한영숙살풀이춤보존회와 송범춤연구회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한영숙상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3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는데 현대무용 남자 부문의 김영웅(세종대)이 차지했다. 송범상은 한국창작무용 남자, 여자 부문 금상 수상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2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는데, 올해는 한국창작무용 남자부문 금상 김동현(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에게 돌아갔다.무용인의 활발한 예술 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국전통과 창작무용 부문 남자 금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추천으로 병무청에 예술 요원 복무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한국창작무용 남자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꼭두-還(환)’의 김동현(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와 한국전통무용 남자 부문 금상을 수상한 ‘한량무’의 김건우(세종대)가 병무청 지정 예술요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 (사)대한무용협회는 모든 수상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입상자 전원에게는 본인 신청 시 대한무용협회 회원자격을 부여하며, 무용계의 뛰어난 인재들이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와 발판을 제공한다. 또 현대무용 부문 각 수상자 중 여자, 남자 상위 2인에게는 ‘202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와 발레 부문 수상자 전원에게는 ‘2022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신청 시 국내선발전(예선)에 면제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59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사)대한무용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초청해 지속적인 발전과 도전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대한무용협회 관계자는 “매년 대회를 통해 무용인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넓은 시각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성장을 위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폐허 된 빌딩·튤립 안은 연인… 먹먹한 ‘우크라 염원’

    폐허 된 빌딩·튤립 안은 연인… 먹먹한 ‘우크라 염원’

    “우크라이나 격전지 키이우에서 일어난 어느 하루의 기록이 덤덤하게 카메라에 담겨 있습니다. 과하지도 않게, 덜하지도 않게, 그저 렌즈를 통해 바라본 그날 하루 키이우의 보고서여서 더 슬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4일 개막한 전쟁의 아픔을 겪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하루를 기록한 사진전 ‘어느 하루의 기록’을 오는 17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진전을 기획한 이승연 김택환미술관장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시상황을 전시하는데 너무 일상적이고 너무나 덤덤한 사진들이어서 가슴이 미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어느 하루의 기록 사진전은 우크라이나 사진작가연맹 회원 올레나 쇼브코플리아스가 지난달 8일 하루 동안의 키이우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44점으로 이뤄졌다. 키이우에서는 전쟁 시작 한 달 만에 2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폭격에 벌집 쑤신 듯 폐허가 돼 버린 건물을 보여 주는 사진은 다른 사진들과 달리 제목을 달기조차 힘겨웠는지 ‘무제’라고 붙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먹먹함을 준다. 지난 2월 24일 오전 4시 그날, 키이우가 폭격받았다는 전시표지판 앞을 지나가는 탱크, “아빠, 엄마 당신은 위대합니다”, “러시아 군인들은 멈추세요, 당신의 가족을 기억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상황판, 튤립을 안고 웃는 연인을 담은 사진 ‘전쟁, 봄, 사랑’ 등은 전쟁 속에서 핀 희망의 꽃이었다. 참혹한 도시보다는 봄을 기다리는 우크라이나의 염원이 담겨 있어 울림은 더 강했다. ‘복싱 영웅’으로 알려진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일어설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6월 제주와 프랑스 베르이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를 선언한 이후 이뤄지는 첫 공동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사진작가는 얼마 전까지 키이우에 있다가 현재는 불가리아로 이동해 신변이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이메일로 받았다”고 전했다. 키이우 사진들 왼편에는 임영호 제주 사진작가가 제주4·3을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제주의 모습을 촬영한 11점도 전시하고 있다. 3월 18일 하루 동안 찍은 사진들이다. 알뜨르비행장, 송악산 진지동굴 등 전쟁의 상흔을 포착했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이번 전시회를 당초 17일에서 일주일 정도 더 연장 전시할 예정이다. 향후 제주도청 등에서의 전시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전 영웅 웨버 美 예비역 대령 별세

    한국전 참전 영웅인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이 지난 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7세. 웨버 대령은 6·25전쟁 당시 공수 낙하산부대 작전 장교(대위)로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 작전 등에 참전했다. 951년 2월 원주 전투에서 중대장으로 싸우다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고도 후송을 거부하며 끝까지 고지 점령 임무를 완수한 군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심각한 장애에도 예편하지 않고 1년간 수술·재활 과정을 거쳐 현역으로 복귀했다가 1980년 전역했다. 1993년부터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회장을 맡아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비 ‘19인 용사상’ 건립을 주도했고, 그 역시 19인상 모델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2006년부터 한국전 전사자 명단을 새긴 ‘추모의 벽’ 건립 운동을 시작해 미 의회에서 건립 법안이 통과되도록 했다. 지난해 5월 착공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11일 웨버 대령의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에서 팔다리를 잃었지만 하늘로 먼저 간 동료들을 위해 한국전쟁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생의 마지막까지 힘써 주신 고인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해 싸웠던 영웅들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들의 애국심과 인류애를 꼭 기억하겠다”고 웨버 대령을 추모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유가족에게 조전과 추모패를 보냈다. 한미동맹재단도 웨버 대령의 자서전을 발간하고 ‘웨버대령상’을 제정하기로 했다.
  • 마라도 추락 헬기 인양 성공… 별이 된 바다의 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

    마라도 추락 헬기 인양 성공… 별이 된 바다의 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km 해상에서 추락한 남해해경청 소속 헬기(S-92)가 11일 오후 인양에 성공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에 따르면 전날 10일 오전 해양경찰 사고조사위와 해군은 헬기(S-92) 동체의 성공적 인양을 위한 회의를 한 뒤 랜딩기어 4곳에 고장력 로프를 연결하기로 하고 오후 2시 35분쯤부터 오후 6시 29분까지 로프를 연결하는 인양 준비 작업을 마쳤다. 본격적인 인양은 11일 오전 8시 22분쯤 해군 잠수사를 다시 투입하고 오전 9시 35분까지 인양줄 연결 작업을 마치며 급물살을 탔다. 오후 12시 54분쯤 동체 인양을 시작, 낮 1시 49분경 해군 군함 위에 적재되었고 현재 고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인양된 헬기 동체는 해군 군함에 실려 부산 다대포로 이동할 계획으로 부산까지 약 하루 정도 소요되며,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근접 호송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쯤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됐다가 복귀하던 중 추락한 이 헬기 사고로 탑승자 4명 중 부기장 정두환(51) 경위, 정비사 차주일(42) 경장, 전탐사 황현준(27) 경장 등 3명이 순직했다. 이들 3명은 1계급 특진이 결정됐다. 기장 최모(47) 경감은 제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순직한 3명의 합동 영결식은 12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된다. 합동분향소는 10일 부산 시민장례식장에 설치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바다의 별이 된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는 추모 영상을 올려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 전시상황을 전시하다… 우크라 사진 작가의 ‘어느 하루의 기록’

    전시상황을 전시하다… 우크라 사진 작가의 ‘어느 하루의 기록’

    “우크라이나 격전지 키이우에서 일어난 어느 하루의 기록을 덤덤하게 카메라에 담겨 있습니다. 과하지도 않게, 덜하지도 않게, 그저 렌즈를 통해 바라본 그날 하루 키이우의 보고서여서 더 슬펐습니다.”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받은 제주도가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하루를 기록한 사진전 ‘어느 하루의 기록’을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진전을 전시 기획을 담당한 이승연 김택환미술관 관장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시상황을 전시하는데 오히려 너무 일상적이고 너무나 덤덤한 사진들이어서 가슴이 미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진작가연맹회원 올레나 쇼브코플리아스(Olena Shovkoplias·61)가 3월 8일 하루 동안 수도 키이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날의 기록 44점. 특히 폭격에 벌집 쑤신 듯 폐허가 돼버린 건물을 보여주는 사진은 다른 사진들과 달리 제목을 달기 조차 힘겨워 ‘무제’라고 단 것을 알 수 있어 먹먹해진다. 지난 2월 24일 오전 4시 그날 키이우가 폭격받았다는 전시표지판 앞을 지나가는 탱크, “아빠, 엄마 당신은 위대합니다”, “러시아 군인들은 멈추세요, 당신의 가족을 기억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상황판, 고양이를 안고 대피하는 모습, 무방비한 키이우 철도역의 적십자 구호소에서 찍힌 노인의 눈가에 맺힌 눈물, 그리고 맨 마지막에 튤립을 안고 웃는 연인을 담은 마지막 사진 ‘전쟁, 봄, 사랑’은 전쟁 속에서 핀 희망의 꽃이었다. 참혹한 도시보다는 봄을 기다리는 우크라이나가 담겨 있어 울림은 더 강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6월 제주와 프랑스 베르뎅이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를 선언한 이후 이루어지는 첫 공동사업이다. 해외 전시장 선정 및 원본 데이터 지원은 프랑스 베르뎅 세계평화자유인권센터가 도맡았다.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평화대외협력과의 한 관계자는 “사진 작가는 얼마전까지 키이우시에 있다가 현재는 불가리아로 이동해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이메일로 받았다”고 전했다. 전쟁 시작 한달 만에 2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CNN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보도했을 만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키이우. ‘복싱 영웅’으로 잘 알려진 비탈리 클리치코(Vitaliy Klitschko) 키이우 시장은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일어설 것입니다”며 이번 전시회에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44점 전시 왼편에는 임영호 제주 사진작가가 제주4·3을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제주 모습을 촬영한 11점도 전시하고 있다. 3월 18일 하루에 찍은 사진들이다. 평화를 염원하며 그 역시 어느 하루의 기록을 담은 것이다. 알뜨르비행장, 송악산 진지동굴 등 전쟁의 상흔을 포착했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이번 전시회는 당초 17일로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일주일 정도 더 연장 전시할 예정이다. 향후 제주도청 등 전시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상경한 시골 누이들 응어리 치유… 왜색 누명 쓰고 퇴출 ‘비운의 명곡’ [이호섭의 트로트 숨결]

    상경한 시골 누이들 응어리 치유… 왜색 누명 쓰고 퇴출 ‘비운의 명곡’ [이호섭의 트로트 숨결]

    김기 감독의 동명 영화 주제가 대학생과 사랑한 섬처녀 애환 이미자 만삭의 몸 취입 ‘대히트‘ 향토 냄새 풀풀 구슬픈 민요조 1965년 객관적 준거 없이 금지 ‘트로트 비하’ 엘리트 의식 소산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으로 또 한 번 세상이 떠들썩하다.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조선인 강제동원’과 ‘종군 위안부’, ‘독도 영유권’에 관한 왜곡을 보면서 불현듯 ‘왜색 가요’라는 죄명을 뒤집어쓴 채 대중과 격리됐던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한산도 작사·백영호 작곡)를 떠올리게 된다.●여공·식모·호스티스 설움 대변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 아가씨’는 동아방송의 라디오 드라마 ‘동백 아가씨’(1963)를 각색해 이듬해 김기 감독이 메가폰을 든 동명 영화의 주제가다. 영화는 신성일과 엄앵란이 주연을 맡았다. 서울에서 온 대학생과 사랑에 빠진 섬처녀가 임신을 하게 돼 서울로 찾아가지만, 대학생은 유학을 떠나고 없다. 섬처녀는 자살을 기도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술집 호스티스가 된다. 술집 바의 이름이 동백(冬柏)이다. 당시에는 서울이라 해도 공장이 많지 않아 도시로 유입된 농촌과 도서 지역 출신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여성들의 일자리는 더욱 귀했다. 그나마 운이 좋았던 여성들은 1964년 서울 구로에 조성된 수출산업공단에 봉제공 또는 가발 제작공으로 취직했지만, 이런 자리마저 얻을 수 없었던 젊은 여성들은 ‘식모’라고 불렸던 가사 도우미나 ‘레지’라고 불리는 다방 아가씨로 전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런 곳에서 모진 수모 속에 하루하루를 연명해 가던 소위 직업여성들은 ‘동백 아가씨’의 노래 가사를 자신들의 처지를 대변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가슴 깊은 곳의 응어리를 토해 내며 함께 울었다. 너무도 슬프고 분할 때 차라리 펑펑 울고 나면 그렇게 속이 후련할 수 없다. 눈물은 패배가 아니라 마음속 응어리진 찌꺼기를 걸러 내는 정화수다. 그리고 눈물이 씻어 내린 그 상처에서 새살이 돋는다. 그럼에도 어떤 이는 ‘동백 아가씨’와 같은 트로트를 “절망감과 패배감, 주체의 무력함과 자학의 태도를 드러낸다”며 평가 절하한다. 눈물을 흘리는 것이 힘없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용기를 북돋는지 고찰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평가다. 이런 차디찬 마음에서 소위 ‘왜색 논쟁’이 만들어지고 전파된다.●이미자 1959년 ‘열아홉 순정’ 데뷔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했다. 1964년 만삭의 몸으로 취입한 ‘동백 아가씨’가 크게 히트하자 이를 기폭제로 ‘여자의 일생’,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등을 히트시키면서 ‘엘레지의 여왕’이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다. KBS 자료실에 따르면 1991년까지 이미자가 취입한 노래는 2064곡으로 집계된다. 이 가운데 국민적인 애창곡만 해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태평양전쟁에서 패한 전후 일본인의 정신적 양식이 가수 미소라 히바리였다면 6·25전쟁의 후유증으로 신음하던 당시 한국인의 정신적 양식은 이미자였다. 이런 이미자의 노래들이 1965년부터 갑자기 차례차례 ‘왜색 가요’ 또는 일본곡의 ‘표절’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방송에서 퇴출되는 수난을 겪는다. 방송윤리위원회와 예술윤리위원회가 ‘왜색’이라는 이유로 국민들이 애창하던 노래를 금지시킨 것이다. 왜색이란 무엇인가. 대체로 ‘일본풍을 느낄 수 있는 어떤 느낌’이라고 풀이할 수 있을 텐데, 그러려면 ‘일본풍은 무엇이다’라는 객관적인 기준이 제시돼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객관적인 판단 준거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청와대에서도 불렸던 금지곡 ‘동백 아가씨’는 당시 서울대 의대 공연장에서, 베트남 전장에서, 산업 현장에서, 심지어 청와대에서까지 직업·계층·지위·성별에 관계없이 폭넓게 불렸던 가요였다. 1964년 9월 15일자 동아일보 기사에는 ‘동백 아가씨’를 “향토 냄새 풍기는 구슬픈 민요조”라며 “외래 팝송의 물결을 헤치고 오랜만에 민요가 히트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즉 이 기사가 나올 때만 해도 우리 민요조의 노래라고 국민들이 느끼고 있던 것이다. 동아일보뿐 아니라 한국일보(1964년 12월 3일자), 주간한국(1965년 8월 15일자) 등에서도 ‘동백 아가씨’를 우리 민요풍이라고 적고 있다. 그런데 이듬해 느닷없이 왜색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 것은 무슨 까닭일까. 당시 정치권에서 ‘동백 아가씨’를 퇴출함으로써 특정 정치 세력의 민족성을 선명하게 강조하려는 일종의 여론몰이용이었다는 설도 있고, 일본의 음계로 만들어졌으므로 단속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음악사학자 장유정 단국대 교수는 저서 ‘트로트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에서 서양 음악에 엘리트 의식을 갖고 있던 몇몇 방송제작자가 트로트를 저급한 천민 문화로 인식한 편견에서 이런 단속이 시작됐다고 설명한다. 항간에 떠돌 듯이 정치권에서 강압적으로 만들어 낸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오히려 ‘동백 아가씨’를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트로트는 1918년경 미국 서부에서 터키 트로트 또는 폭스 트로트라는 이름의 춤곡에서 탄생했다. 이 리듬이 일본과 우리나라로 수입돼 일본에서는 안단테 트로트로, 한국에서는 트로트로 불렸다. 미국 리듬 위에 한국은 한국대로, 일본은 일본대로 각자의 정서를 담아 부르는 노래가 트로트이고 엔카인 것이다. 한국 트로트를 ‘뽕짝’이라고 비하해 부르는 것 또한 다분히 대중문화를 멸시하는 엘리트 의식의 소산이다. ‘뽕’이라는 말은 향정신성 물질 ‘필로폰’의 일본식 발음인 ‘히로뽕’을 연상시키며, 일본 국호의 일본식 발음 ‘닛폰’을 떠오르게 하는 음성학적 유도장치기도 하다. 이것 역시 우리 가요를 일본의 것으로 포장하기 위한 왜곡이다. ●가수마다 다른 ‘천의 얼굴’ 트로트 중요한 것은 정서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는 기법이다. 발성과 기교 및 감정의 처리는 각 민족마다, 역사적 현실에 따라 다르다.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마이클 잭슨이 부른다고 트로트의 맛이 날까. 마이클 잭슨이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트로트의 역사적 전통을 익히지 못했기 때문에 나훈아처럼 노래하기 어려운 것이다. 같은 ‘동백 아가씨’를 노래해도 이미자, 조용필, 주현미, 임영웅, 이찬원 등 누가 부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내는 것이 ‘천(千)의 얼굴’ 트로트의 매력인 것이다. “한국은 삼국악(三國樂) 등 고대 한반도가 일본에 음악을 전파했음을 강조한다. 그런데 트로트에 대해서는 원래 한국의 것이 아니라며 그 원산지가 일본임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은 특이한 현상”이라고 지적하는 야마우치 후미타카 국립대만대 음악학연구소 교수의 말을 곱씹어 볼 일이다. 작곡가·문학박사
  • [STOP PUTIN] ‘우크라 병사가 러군 포로 사살하는 동영상’ BBC 체크 결과는

    [STOP PUTIN] ‘우크라 병사가 러군 포로 사살하는 동영상’ BBC 체크 결과는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군인으로 보이는 병사가 생포한 러시아군 포로로 추정되는 이들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나와 충격을 더하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는 러시아 군복을 입은 네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동영상이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에 처음 공개됐는데 그 중 한 명은 손이 뒤로 묶여 있었다고 전했다. 세 사람은 머리에 상처가 있고 피를 많이 흘린 채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나머지 한 명은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 남성이 욕설을 섞어 “버리고 가자”라고 말하자, 다른 사람이 “그냥 두고 가고 싶지 않다”고 답한다. 이어 숨을 헐떡이는 남자를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쏘고, “러시아 방어군이 여기 있다”고 말한다. 카메라는 이어 턱수염을 기른 남자를 비추는데 화면에 나오지 않는 남성이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외치자 턱수염 남성도 “영웅에게 영광을”이라고 화답한다. 러시아어로 조지아인을 뜻하는 “그루지니”라는 말도 들리고 “우리 땅에 오지 마라”는 외침도 들린다.BBC는 영상을 분석한 결과 수도 키이우 서쪽 드미트리우카 외곽 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드미트리우카에서 이르판과 부차를 연결하는 도로였다. 지난달 31일 구글 스트리트 뷰로 촬영한 사진과도 맞아 떨어진다. 도로의 핏자국까지 일치한다. 방송의 리얼리티 체크 팀은 동영상이 촬영된 날이 언제인지 밝혀내지 못했다면서도 도로의 그림자 위치 등을 봤을 때 같은 달 29일 저녁이나 조금 앞선 시간에 촬영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총격을 가한 이들이 우크라이나 군인인지, 희생된 이들이 러시아군 포로가 맞는지 따로 확인할 방법은 없다. 다만 바닥에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의 팔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사용하는 흰색 완장을 차고 있다. 그런데 흰색 완장은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민간인들에게 찰 것을 권했던 것이기도 하다. 반면 서 있는 군인은 팔에 우크라이나군을 상징하는 파란색 완장과 우크라이나 국기가 붙여져 있다. 이것만으로 총격을 가한 군인이 우크라이나 쪽이고, 죽임을 당한 군인이 러시아임을 확인할 수는 없다. 모두가 러시아어를 쓰는데 우크라이나인들도 모두 두 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어 국적을 가릴 단서가 되지 못한다. 또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쪽으로 보이는 사람 중 턱수염이 있는 남자의 얼굴이 선명하게 잡혔는데, BBC가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그는 한 조지아인의 얼굴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는 우크라이나의 우방이자 대표적인 반(反) 러시아 국가다. 방송은 이 조지아인의 이름을 파악했지만 확인 절차가 끝나지 않아 밝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그 동영상을 보지 못했지만 그런 영상이 있다는 말을 듣긴 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규칙을 지킨다는 것을 확인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규칙을 위반하는 개별 사건이 있을 수 있으며 그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BBC의 분석 결과는 아직 단정할 만한 내용이 없다는 것인 듯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코멘트를 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계속 확인되는 내용이 있으면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 “우리 땅 오지마”…‘우크라軍, 러시아 포로 사살’ 영상 유포

    “우리 땅 오지마”…‘우크라軍, 러시아 포로 사살’ 영상 유포

    우크라이나군으로 보이는 병사가 생포한 러시아군 포로로 추정되는 이들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됐다. 7일(현지시간) BBC, CNN 등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러시아 군복을 입은 4명의 남자가 바닥에 쓰러져 있고 이 중 1명은 팔이 뒤로 묶여 있다. 3명은 머리에 상처가 있고 피를 많이 흘린 채 움직이지 않고, 나머지 1명은 숨을 헐떡거리고 있다. 화면 밖의 한 남성이 욕설을 뱉으며 “버리고 가”라고 하자, 다른 사람이 “그냥 두고 가고 싶지 않다”고 답한다. 이어 헐떡이는 남자를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쏘고, “러시아 방어군이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카메라는 턱수염을 기른 남자를 비추고 화면 밖의 남성이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외치자 이 남성도 “영웅에게 영광을”이라고 답한다. 러시아어로 조지아인을 뜻하는 “그루지니”라는 말도 들리고 “우리 땅에 오지 마라”는 외침도 들린다.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에 처음 공개됐다. BBC는 분석 결과 이 동영상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쪽 드미트리우카 외곽 도로라고 설명했다. 총격을 가한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군인인지, 살해 당한 피해자들이 러시아군 포로인지는 분명하지는 않다. 다만,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 중 2명의 팔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사용하는 흰색 완장을 차고 있다. 반대로 서 있는 군인은 팔에 우크라이나군을 상징하는 파란색 완장과 우크라이나 국기가 붙어 있다. 또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측으로 보이는 사람 중 턱수염이 있는 남자의 얼굴이 선명하게 잡혔는데, BBC가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그는 한 조지아인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는 우크라이나 우방이자 대표적인 반(反)러시아 국가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그 동영상을 보지 못했지만 그런 영상이 있다는 말을 듣긴 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규칙을 지킨다는 것을 확인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규칙을 위반하는 개별 사건이 있을 수 있으며 그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 ‘박지성♥’ 김민지, 손흥민 센스에 감탄…“최고의 선물” 뭐길래?

    ‘박지성♥’ 김민지, 손흥민 센스에 감탄…“최고의 선물” 뭐길래?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가 축구선수 손흥민으로부터 받은 장난감 선물을 인증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8일 김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고의 선물=애들이 (혼자)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 요 며칠 시간이 무척 빨리 가게 해주신 손흥민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레고 장난감을 조립해 신나게 놀고 있는 아들의 모습과 딸을 위한 화장대 선물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손흥민이 직접 “행복하네요 :)”라고 댓글을 남겨 ‘조카 바보’의 면모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김민지는 2014년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SBS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김민지는 박지성과 결혼하며 은퇴한 뒤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을 운영하고 있다.
  • 긴머리 휘날리며 ‘러군 사살’…우크라 영웅된 ‘女저격수’

    긴머리 휘날리며 ‘러군 사살’…우크라 영웅된 ‘女저격수’

    “1개 중대와 비슷한 전투력”러시아군 잡는 ‘죽음의 숙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 ‘우골리오크(Ugoliok)’로 불리는 여성 저격수가 화제다. 우골리오크는 우크라이나 말로 숯(charcoal·차콜)을 의미한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키이우의 유령’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영웅이 등장했다”면서 이 여성 저격수를 소개했다. 매체는 그가 우크라이나 국민 사이에서 ‘21세기 죽음의 숙녀(Lady Death)’로 칭송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지상군은 페이스북에 “현대전의 영웅”이라며 우골리오크를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군복을 입고 코와 입을 스카프로 가린 채 총을 어깨에 메고 이동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나는 끝까지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켜낼 것” 우골리오크는 지난 2017년 우크라이나 해병대에 입대했다. 그는 군에 근무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 분리주의자들에 맞서는 임무를 수행했다. 올해초 복무를 마치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갔지만,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하자 다시 지원부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러시아군)이들은 사람이 아니다. 나치도 이 괴물만큼 악하진 않았다”며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 그리고 나는 끝까지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통상적으로 전쟁에서 저격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 적군 1명을 사살하는데 평균적으로 2만 5000발이 사용됐는데, 저격수는 평균 1.7발밖에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저격수 1명이 1개 중대와 비슷한 수준의 전투력을 가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우크라군 잘 싸운 이유…“美서 군사훈련 교육받았다”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 일부가 미국에서 군사장비 사용 등과 관련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하원 군사위원회의 2023 회계연도 국방예산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밀리 의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군사 장비 사용법과 관련한 교육에 대한 질의에 “그들 일부가 미국에서 우리 교육 체계에 따라 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군의 국제군사교육훈련(IMET) 프로그램에 따라 교육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MET는 미국의 안보원조 프로그램으로 외국군 초급장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 밀리 의장은 “우크라이나군 초급장교 상당수가 미국 내에서 훈련받은 적이 있다”며 “이들은 이번 전쟁에서 진취적인 모습과 우수한 지휘통제 능력을 보였다”고 했다.이날 함께 청문회에 출석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일부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선 훈련을 해야만 하며, 이에 (훈련을) 진행 중”이라면서 미국에서 우크라이나군 일부가 훈련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 여성 저격수도 해당 훈련을 받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번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스팅거 지대공 미사일과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수천 발을 포함해 23억 달러 상당의 군사·안보 원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심규언 동해시장 “산불 진화 소방관·자원봉사자에 감사” 서한

    심규언 동해시장 “산불 진화 소방관·자원봉사자에 감사” 서한

    강원 동해시는 지난달 초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진화에 나선 전국의 소방관, 자원봉사자와 성금, 성품을 보내준 기관·단체에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 심규언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는 처참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온 소방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보듬고 지나간 자리는 눈부시게 빛나고 아름다웠다”며 “모두가 천사이고 영웅이다”고 전했다. 이어 “신속하게 달려온 분들의 도움으로 더 큰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고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동해시민 모두 전국 어디라도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기꺼이 먼저 달려가 돕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5일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화한 산불로 인접한 동해시로 번져 산림 2735ha가 불에 타는 등 총 616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 초야에 묻혔던 국가유공자들, 제주 국립묘지에 잠들다

    초야에 묻혔던 국가유공자들, 제주 국립묘지에 잠들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6·25전쟁, 월남전 참전 등 호국영웅에 대한 합동 봉안식이 거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는 5일 오후 2시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관에서 국가유공자 영현 합동 봉안식을 거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합동봉안식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이 국립묘지가 없어 지금까지 사설묘지나 도내 봉안당에 모셔져 있는 영현(죽은 이의 영혼 높여 이르는 말) 17위와 배위(남편과 아내가 다 죽었을때 그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 11위를 합동으로 봉안·안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8일 문을 연 국립제주호국원은 그동안 제주에 국립묘지가 없어 개인 묘지나 초야에 묻혀있던 국가유공자들을 모시고 있으며, 이번 처음으로 국가유공가 영현 합동 안장식이 거행됐다. 고봉하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장은 “우리가 모르는 어딘가에 묻혀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그분들을 일일이 찾아내서 호국원으로 모시는 일을 앞으로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 곳곳에 안장된 국가유공자는 80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봉안식에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삶을 바치신 영웅들의 고귀한 정신에 깊은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첫 국립제주호국원은 총 사업비 505억 원이 투입돼 봉안묘 5000기와 봉안당 5000기 등 총 1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 [월드피플+] “’오크’를 반드시 물리칠 것”…영웅된 우크라 여성 스나이퍼

    [월드피플+] “’오크’를 반드시 물리칠 것”…영웅된 우크라 여성 스나이퍼

    러시아군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의 한 여성 스나이퍼에 대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육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여성 스나이퍼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언어로 '숯'(Ugoliok)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그는 현재 러시아군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우크라이나인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영국 더 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7년 우크라이나 해병대에 입대해 그간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와 맞서 싸워왔다. 이후 지난 1월 복무를 마친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다시 육군 보병여단에 입대해 지금까지 최전선에서 스나이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저들은 인간이 아니다. 파시스트 조차도 이 '오크'들 만큼 사악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반드시 그들을 물리칠 것이며 끝까지 싸울 것을 맹세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그가 정확히 어떤 전과를 올렸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상 최고의 여성 저격수로 꼽히는 루드밀라 파블리첸코와 비교된다고 밝혔다. '죽음의 숙녀'라는 별명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을 벌벌 떨게 만든 파블리첸코는 역사학을 전공하다 자원 입대해 무려 309명의 적을 저격해 사살했다. 특히 이중에는 독일군 스나이퍼 36명도 포함돼 있어 그는 역사상 최고의 스나이퍼로 꼽혀왔다. 이처럼 우크라이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나이퍼 강국'으로 통하는데 실제로 이번 전쟁에서도 여러 명의 러시아군 장성을 저격해 사살하는 등 전과를 올리고 있다.  
  • 임영웅 콘서트 티저 공개…‘아임 히어로’ 글귀 눈길

    임영웅 콘서트 티저 공개…‘아임 히어로’ 글귀 눈길

    가수 임영웅이 히어로로 변신한다.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티저 영상은 웅장한음악으로 시작됐다. 임영웅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2022 단독 콘서트의 타이틀이자 데뷔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인 아임 히어로 글귀가 보인다. ‘춤추는, 지치지 않는, 당신을 지키는, 변치 않을’ 등 표현이 아임 히어로 글귀 사이를 채운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영웅은 남자 솔로 가수로서 신선한 변신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전국투어에 대한 기대치까지 높이였다. 아임 히어로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 매력을 대방출할 임영웅은 오는 다음달 2일 정규 1집 발표를 앞두고 현재 앨범 예약판매 중이다. 임영웅 전국투어는 고양,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서울에서 개최되며 고양 티켓 예매는 이달 7일 목요일 오후 8시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 24에서 시작한다.
  • 승진하자 13만 직원에게 1억원씩 쏜 中여성, 누구

    승진하자 13만 직원에게 1억원씩 쏜 中여성, 누구

    중국 최대 IT 기업 화웨이 창업주의 딸 멍완저우(孟晩舟·50)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신임 회장직으로 승진하면서 화웨이 주식을 보유한 직원 13만 명에게 1인당 한화로 약 1억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지급했다.  화웨이는 지난 1일 멍완저우가 신임 순회 회장직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재무책임자를 겸직하며 총 3명으로 구성된 화웨이 순회 회장직 업무를 소화할 예정이다. 멍완저우는 승진하자마자 화웨이 주식을 보유한 우리사주 직원 13만명에게 총 614억 위안(약 11조 7600억 원)을 배당했다. 1인당 우리 돈으로 약 1억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지급한 것이다. 멍완저우는 중국에서 미국 탄압을 이겨낸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25일 캐나다 억류 1029일 만에 중국에 돌아온 지 6개월 만의 승진이다. 그는 2018년 12월 미국이 금지한 이란과의 거래를 했다는 혐의로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 최대의 이통장비업체인 화웨이가 차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 스파이웨어를 심는 방법으로 도청하고 있다며 반(反)화웨이 캠페인을 벌였고 이 와중에 그가 미국이 금지하는 이란과 거래를 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캐나다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지내다 지난 9월 풀려나 중국으로 돌아왔다. 한편 화웨이는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도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1137억위안(약 21조 77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대비 무려 75% 증가한 수치다.
  • “푸틴은 영웅”…‘친러’ 다큐로 사상교육 시작한 중국

    “푸틴은 영웅”…‘친러’ 다큐로 사상교육 시작한 중국

    중국 공산당이 내부 교육용 자료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영웅’으로 추켜세우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관리들을 대상으로 ‘역사적 허무주의와 소련의 붕괴’라는 제목의 101분짜리 역사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토론하는 내부 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푸틴 대통령을 스탈린의 ‘위대한 전시 지도자’라는 위상을 복원하고 러시아의 과거에 대한 애국적 자긍심을 되살린 인물로 극찬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구소련에서 떨어져 나간 이웃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우려가 정당하다고 다큐멘터리는 주장한다. NYT는 이 다큐멘터리가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어느 편도 들지 않고 단지 평화를 추구한다는 원칙적인 방관자의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중러 동맹이 필수적이라는 시각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대학생들을 겨냥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식으로 ‘전쟁 바로 알기’ 특강도 개설됐다. 대러 비판을 자제하는 중국 정부에 대한 대학생들의 비판 가능성을 의식해 이들에 대한 주입식 사상 교육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류쭤쿠이 연구원은 동부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이번 전쟁을 “러시아의 생존 공간을 압박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東進)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뜻을 모으는 자리에서, 러시아를 향한 비난을 거부한 바 있다. 표면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보여왔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표현도 거부하며 서방 국가들의 대러 제재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영상 통화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물질적으로 지원할 경우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인 후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속보] 러시아 최정예 부대 사망자 속출…BBC “최소 39명 사망 확인”

    [속보] 러시아 최정예 부대 사망자 속출…BBC “최소 39명 사망 확인”

    러시아가 자랑하던 제331근위 공수연대가 우크라이나 침공 중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지휘관이었던 세르게이 수카레프 대령이 교전 중 사망했고, 정예 대원 최소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4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러시아 내부에서는 러시아군 사상자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키이우 점령을 위해 선두에 섰던 러시아군은 벨로루시에서 키이우로 진격하던 중 이르핀 등 키이우 외곽 지역에서 치열한 격전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공격 이후 ‘V’자 표시 러시아 공수군 경장갑차 몇 대가 망가진 채 방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또 다른 영상에서는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공수부대의 차량 몇 대가 추가로 확인됐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제331 공수연대가 전멸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다소 과장된 것으로 철수 사실만 확인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러시아 공수부대 소속 미확인 부대가 우크라이나에서 벨로루시로 철수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지난해 5월 러시아 장군은 한 영상에서 331 연대를 “최고 중의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병력을 ‘콘트라크트니키’(전투력이 우수한 계약직 전문 사병)으로 바꾸려는 러시아의 정책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연대였다. 발칸반도, 체첸 지역뿐만 아니라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개입할 때도 투입됐고,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전승 기념 군사 행진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했다. 러시아인들은 러시아 소셜미디어 V‘Kontakte에 전사한 병사들에 대해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추모 글을 올리고 있다. 자신을 세르게이 로바치오프 준위의 아내라고 소개한 한 여성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당신은 제겐 영원한 영웅”이라는 글을 남겼다. BBC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제331 공수연대 소속 대원 39명의 이름을 집계한 뒤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 시신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땅에 그대로 버려졌기 때문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코스트로마 지역 주민들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연대 소속 대원 100여명은 족히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