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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대출 ‘100조→76조’ 연장·유예 연착륙

    코로나19 피해 대상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잔액이 9개월간 100조원에서 76조원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순조로운 연착륙이 진행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9월 위기설’ 진화에 나섰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금액은 76조 2000억원(35만 1000명)으로 지난해 9월 말 100조 1000억원(43만 4000명)과 비교해 24%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기연장 잔액은 같은 기간 90조 6000억원에서 71조원으로, 상환유예 잔액은 9조 4000억원에서 5조 2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금융위는 감소 배경에 대해 “방역 조치가 끝나고 영업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서 대출을 갚는 차주들이 늘었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대출한 차주들도 늘어난 영향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2020년 4월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과 원금·이자 상환 유예를 다섯 번에 걸쳐 연장해 왔다. 다음달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대출 부실이 한꺼번에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연착륙 지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부실 우려는 크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연착륙 지원 방안에 따르면 코로나 대출 지원액의 93%인 만기연장 차주는 2025년 9월까지 만기연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유예는 금융회사와 차주 간 협의를 통해 마련된 상환계획서에 따라 1년 거치 기간과 최대 60개월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특히 상대적으로 부실 가능성이 높은 이자상환유예 금액은 1조 500억원으로 금융권 전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의 0.07%에 지나지 않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 CJ온스타일, LG헬로비전에 ‘송출 중단’ 통보…번지는 홈쇼핑 ‘블랙아웃’

    CJ온스타일, LG헬로비전에 ‘송출 중단’ 통보…번지는 홈쇼핑 ‘블랙아웃’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에 이어 CJ온스타일도 방송 송출 중단 카드를 꺼냈다. 송출 수수료를 둘러싼 홈쇼핑 업계와 유료방송 사업자와의 갈등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CJ온스타일은 빠르면 10월부터 케이블TV 사업자인 LG헬로비전의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CJ온스타일 측은 “TV홈쇼핑 사업 환경 악화가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송출수수료 비율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이라면서 “정부의 ‘홈쇼핑 송출수수료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명시된 기본 협의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계약 종료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과 LG헬로비전 방송 송출 중단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부터 방송 송출 중단을 목전에 두고 협상 불발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해 LG헬로비전으로부터 벌어들인 TV 방송 매출(취급고)은 582억원이었으며, 송출수수료는 이 매출의 약 60%의 비중을 차지했다.최근 업황 악화에 허덕이고 있는 홈쇼핑 업계는 해마다 늘어나는 송출수수료에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홈쇼핑 시청자가 줄면서 전반적인 쇼핑 취급고가 둔화하는 한편,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오히려 이익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송출 수수료는 매년 오르는 것은 상권에 유동인구가 점차 줄고 있는데 임대 수수료를 더 높이는 꼴”이라고 토로했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홈쇼핑 업계의 지난해 송출수수료 규모는 1조 9065억원으로 2018년(1조 4304억원)과 비교해 33.3%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이며, 지난해에는 홈쇼핑업계 방송매출액 대비 수수료 비중이 65.7%에 달했다. CJ온스타일의 경우에도 연간 영업이익이 2020년 1798억원에서 21년 1331억원, 작년에는 878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지난해 CJ온스타일이 IPTV와 케이블 TV사업자들에게 송출수수료로 지급한 금액은 3691억으로 방송 사업 매출 대비 지급율은 74.9% 달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홈쇼핑도 LG헬로비전에 다음달 말 이후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송출 중단이 현실화하면 서울(양천구·은평구)과 경기(부천·김포·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강원, 충남, 경북 등의 23개 지역에서 LG헬로비전으로 유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현대홈쇼핑 채널을 볼 수 없게 된다. 또 롯데홈쇼핑도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티브이에 오는 10월 1일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고지했다. 홈쇼핑사가 자발적으로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적자폭 확대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적자폭 확대

    이마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 2711억원,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적자폭은 확대됐다. 회사 측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스타벅스(SCK컴퍼니)의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및 신세계 건설의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이익률 하락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별도기준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3조 9390억, 영업손실은 258억원이다.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대규모 리뉴얼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미래형 이마트’로 전환을 위한 대대적인 리뉴얼 투자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뚜렷한 매출 증대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 리뉴얼 효과가 본격 나타나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실제 이마트가 올해 상반기에 더 타운몰 전환 등 대규모로 투자한 8개 점포의 경우 리뉴얼 후 매출이 약 10%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지난 7월 리뉴얼 오픈한 킨텍스점을 비롯해 점포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노브랜드 등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매출액은 전년보다 5.6%늘어난 2761억원, 영업이익은 70억 증가한 108억을 기록했다. 노브랜드의 지속적인 호조로 앞으로도 전문점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자를 보던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과 G마켓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SSG닷컴과 G마켓의 영업손실은 각각 183억원(222억 개선), 113억원(69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억원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이는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향상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조선호텔 앤 리조트 역시 엔데믹에 따른 투숙률 개선에 힘입어 작년보다 71억 개선된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 건설은 원가상승에 따른 매출이익율 하락으로 영업손실 309억원을 냈다. 이마트는 다만 7월 기준 할인점 기존점 매출이 1.6%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고객에 대한 집중으로 성장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비용구조 혁신 및 투자효율 제고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핵심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한 매출 턴어라운드와 지속적인 효율화 작업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가 경제의 ‘안전판’… “캠코, 부동산 PF 정상화 마중물 역할”[공기업 다시 뛴다]

    국가 경제의 ‘안전판’… “캠코, 부동산 PF 정상화 마중물 역할”[공기업 다시 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962년 국내 최초의 부실채권 전문관리기관으로 출범했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적 경제 위기 때마다 공적기금, 배드뱅크(부실자산·부실채권 전문처리기관) 등의 운영을 통해 위기를 잠재우는 ‘특급 소방수’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채무 부담 증가 등 복합 경제 위기 속에 금융 안전망으로서 캠코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1962년 부실채권 관리기관 첫 출발 권남주 캠코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캠코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PF 부실이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과 미분양 증가 등으로 PF 사업환경이 악화하면서 부동산 PF 사업장에 돈을 대준 금융사의 건전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금융당국과 캠코는 1조원 규모의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1차적으로는 민간 중심의 대주단 협의체를 가동해 자율적 정리를 하되 이마저도 어려울 때는 캠코가 나서는 방식이다. 캠코는 펀드를 운용할 5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각 운용사가 조성하는 펀드에 1000억원씩 출자하기로 했다. 운용사는 캠코 출자금 외 민간자금을 각 1000억원 이상씩 모집해 연내 1조원 규모의 펀드 5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된 펀드는 9월부터 부실 혹은 부실 우려 PF 사업장 정상화를 추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캠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저축은행의 부실 부동산 PF 채권을 인수한 경험이 있다. 권 사장은 당시 PF채권관리부 부장을 맡아 실무를 총괄했다. 앞서 1997년 외환위기 때도 권 사장은 대우그룹 인수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권 사장은 당시 제1호 경력직으로 서울은행에서 캠코로 자리를 옮겨 부실채권 정리 업무를 맡았다. 권 사장은 “기업 구조조정이나 금융기관 부실채권 인수 등에서는 많은 경험을 쌓았다”면서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살려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조원 부동산 PF 펀드 새달 가동5개 위탁운용사에 1000억씩 출자채무조정 ‘새출발기금’ 도입 운영자영업자 7400명 원금 70% 감면대출만기 연장 종료 앞두고 점검중소·중견기업 72곳에 1조 지원회생기업 자금 대여 프로그램도기업구조혁신펀드 운영업무 맡아 ●자영업자·소상공인·중기 재기 지원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의 재기 지원도 캠코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이다. 캠코는 새 정부 1호 국정과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새출발기금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캠코의 법정 자본금을 3조원에서 7조원으로 상향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 개정도 이뤄졌다.새출발기금 시행 이후 지난 6월 말 기준 약 3만 1000명(채무액 4조 6000억원)의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 방식을 통해 7462명(채무원금 5316억원)이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했다. 이들은 평균 원금의 약 70%를 감면받았다. 특히 다음달 코로나 지원을 받았던 자영업자 대출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있다. 캠코는 이에 따른 부실채권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비하고 있다. 다만 새출발기금 운영 과정에서 도덕적 해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권 사장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자영업자들을 구제하지 않고 이들이 결국 파산하게 되면 오히려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 있다”면서 “모럴해저드 방지를 위해서 소득과 재산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는 등 여러 가지 방지책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기업 정상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공장이나 사옥 등 자산을 매입한 후 재임대해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72개사에 1조 243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6235명의 고용유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또 재기 가능성이 있음에도 자본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회생기업에 대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자금대여(DIP금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캠코법 시행령 개정으로 워크아웃 기업을 포함한 부실징후 기업에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지난 6월 말 현재 135건(1309억원)을 지원해 회생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는 성과를 냈다.●尹정부 출범 후 역할 더 확대된 캠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캠코의 역할은 더 확대되고 있다. 올해부터 자본시장 주도의 기업 구조조정을 정착시키고자 만든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 업무를 캠코가 맡게 됐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정책자금을 마중물로 민간자금을 유치하고 이 재원을 바탕으로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다. 기업 구조조정의 주도권을 국책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옮긴다는 취지로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말 신설됐다. 한국성장금융이 201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4조 9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운영해 왔다. 한국성장금융 대신 캠코는 올해 조성되는 제4회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을 맡게 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구조조정기금과 자체 재원 등을 통해 기업 구조조정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캠코는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을 위해 지난 4월 정책금융기관과 5000억원 규모의 모(母)펀드를 조성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와 같은 규모의 민간자금을 유치해 자(子)펀드 기준으로 총 1조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 사장은 “필요 시에는 회생기업 자금 대여,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등 캠코의 자체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업의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개발도 캠코의 업무 중 하나다. 정부는 지난해 8월 공공부문 혁신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총 16조원+α 규모의 유휴·국유재산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국유재산 개발에 민간 참여를 늘리고자 규제를 완화하는 국유재산법 개정안을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캠코는 보유할 필요성이 낮은 국유재산을 민간에 공급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제2차 국유재산 총조사에 착수해 전국 약 200만 필지를 조사하고 매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 “장필순에 무릎 꿇었지만 동물학대 고소” 반려견 사망 업체의 항변

    “장필순에 무릎 꿇었지만 동물학대 고소” 반려견 사망 업체의 항변

    가수 장필순이 호텔링 서비스에 맡겼던 반려견 까뮈가 10시간여 만에 숨지자 반려견 호텔링 업체 측을 공개 저격한 가운데, 업체 대표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업체 대표 A씨는 31일 장문의 입장문에서 “주말 사이 장필순님의 반려견 까뮈의 사망 사실에 대한 기사가 나간 이후, 저희뿐 아니라 저희 가족과 지인들의 신상이 밝혀지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이 가득한 댓글과 메시지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잘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장필순님에 대한 도의적 책임과 법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지만, 사실관계가 왜곡된 부분들이 있어 정확한 사실과 알려지지 않은 내용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까뮈를 맡게 된 경위에 대해 “장필순님의 반려견 까뮈는 분리불안이 심했다. 장필순님 역시 분리불안에 대해 많이 걱정하셨고 저희 업체에 몇 차례 호텔링을 맡기셨다”고 했다. 반려견 호텔 2곳을 부부가 나눠서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는 사업장 1곳의 2층에 부부가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A씨는 “까뮈는 분리불안이 심해 우리 부부가 거주하는 집으로 데려와 함께 재웠다”며 “장필순님이 지난 23~25일 호텔링을 문의했을 때 23일 양가 부모님과 식사 자리가 예정돼 있었지만 까뮈가 다른 반려견 호텔에 가는 걸 어려워할 것 같다는 생각에 호텔링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양해를 구하고 예정된 일정으로 호텔링이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렸어야 했으나, 저녁 식사 시간 정도 자리를 비우는 것을 괜찮을 것이라 안일하게 생각했다”라고 후회했다. A씨는 “장필순님이 함께 호텔링을 맡기신 다른 두 반려견인 멜로디와 몽이와는 달리 까뮈는 호텔에 입실하자마자 몹시 불안해하며 5~6회 정도 펜스를 뛰어넘으며 당시 업체에 상주 중이었던 직원에게 오려고 했다”며 “까뮈는 호텔 룸 안에 들어가는 것을 몹시 싫어했기 때문에 예정된 식사 시간에 어쩔 수 없이 까뮈를 캔넬에 넣고 차에 실어 식당까지 동행했다”고 까뮈를 승용차에 싣고 식당으로 데려간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식당 내부의 동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캔넬 안에 있는 까뮈를 차량에 뒀다”며 “이 때 차량 시동을 켠 후 에어컨을 켜둔 상태였고, 이 부분은 장필순님의 지인들이 차량 블랙박스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녁을 먹고 돌아온) 이때만 해도 까뮈의 상태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식사를 하고 물을 마신 뒤 까뮈는 저와 함께 침대에서 잠들었다”고 했다. 24일 오전 5시 20분쯤 잠에서 깬 A씨는 까뮈가 침대에서 떨어져 낙상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까뮈를 캔넬에 넣어 거실에 뒀다고 했다. A씨는 “전날 저녁 9시부터 거실에는 에어컨을 켜둔 상태여서 온도가 많이 낮았고, 까뮈가 약 9~10살 정도의 노령견인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런 온도 변화로 체온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하여 에어컨을 껐다”며 “까뮈가 캔넬 안에서 불안해 할까봐 캔넬 위에 이불을 덮어 뒀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불을 덮어 놓은 데 대해 “반려견의 시야를 가려 불안을 낮추고 안정감을 주는 방법으로 반려견 교육에 보편적이고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기에 까뮈의 불안감을 낮춰주기 위한 적절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A씨는 “배가 아파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다 보니 까뮈를 잘 챙기지 못했다. 중간에라도 캔넬에서 꺼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과실을 인정했다. A씨는 “오전 7시에 확인했을 때 까뮈는 이불을 이빨로 캔넬 안으로 끌어당겨 물어 뜯은 상태였고 의식이 희미해진 상태였다”고 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에 A씨가 까뮈를 응급병원으로 데려가 수의사와 함께 3시간가량 심폐소생술과 쿨링용법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나 까뮈는 오전 10시 30분에 결국 숨을 거뒀다. A씨는 “24일 오전 병원으로 향하는 중에라도 장필순님께 전화 드렸어야 했으나, 까뮈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미처 전화를 드리지 못했다. 제가 잘못 판단했다”라며 연락이 늦었던 점에 대해 해명했다. 그런데 A씨 부부도 참석한 까뮈의 장례식 이후 장필순의 지인으로부터 폐업을 강요받았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26일 오후 1시 30분쯤 장필순과 그의 지인 4명이 연락 없이 찾아왔다”며 “장필순님은 당일 밤 12시까지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모든 사실관계를 공지할 것과 폐업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저의 아내는 장필순님께 무릎 꿇고 사과를 드렸고 ‘당연히 (까뮈를 맡은 업체) B는 폐업할 것이지만 (부부가 운영하는 다른 업체) C와 C 직원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간청했지만, 장필순님과 지인분들은 모두 폐업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장필순과 지인들은 당일(26일)까지 A씨가 SNS에 자신의 자신의 과실로 까뮈가 사망했다고 올리지 않으면 경찰에 동물학대·재물손괴 등으로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저희는 장필순님과 그 지인들이 요구한 대로 계속해 사과드렸다. 저희 사업장에 오셔서 어떤 요구를 하셔도 그에 따랐고, 까뮈의 사망과 아무런 관련 없는 개인사에 대한 질문에도 모두 답변드렸다”며 “사과문을 올리라고 하시기에 올렸고, 사업장 두 곳을 모두 폐업하라고 하시기에 모두 영업 종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과문 게재와 영업 종료 등 요구를 따랐음에도 장필순 측이 A씨를 ‘매장’시키려 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A씨는 “저희가 사과문을 올렸음에도, 저희 사업장을 모두 영업종료하였음에도 장필순님은 방송국과 인터뷰를 하셨고 개인 SNS 계정에는 마치 저희가 고의로 까뮈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처럼 글을 올리셨다”며 “폐업하지 않으면, 사과문을 올리지 않으면, 본인과 그 남편의 영향력을 이용해 저희를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는 말씀이 무서워 시키는 대로 했는데 지금 장필순님의 영향력을 이용해 저희를 매장시키고 있다”고 강변했다. 다만 A씨 측은 ‘매장’이라고 표현한 행위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A씨는 “저희가 무엇을 더 해야 할까. 저희가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다”며 “장필순님과 그 지인들은 저희를 동물학대로 고소하신다고 한다. 저희는 경찰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죄가 있다면 벌을 달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필순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짐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전혀 없었던 까뮈, 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것, 그 절차나 과정조차 이곳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장필순은 “제가 없으면 불안해 보이던 까뮈는 특히 원장과 사택 침대에서 함께 데리고 자는 시스템인 스페셜케어를 선택하곤 했고, 지난 23일 오후 입실한 까뮈는 다음날 아침 그곳에서 심한 탈수로 인한 열사병과 같은 증세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중한 저의 까뮈가 겪은 고통 속에서의 죽음, 더는 다른 생명들이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이들에겐 함부로 자격이 주어지지 않기를. 인간의 욕심에 순수한 생명들이 희생되지 않기를”이라고 업체 측에 대한 비판을 내비쳤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장필순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28일 경찰에 고소했다.
  • “‘영탁’막걸리 생산·광고 안돼”… 영탁, 막걸리 상표권 소송 승소

    “‘영탁’막걸리 생산·광고 안돼”… 영탁, 막걸리 상표권 소송 승소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40)이 예천양조를 상대로 ‘영탁막걸리’ 상표권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부장 이영광)는 영탁이 예천양조를 상대로 낸 상품표지 사용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표지가 ‘영탁’으로 표시된 막걸리 제품을 생산·양도·대여·수입해서는 안 되고 막걸리 제품의 포장 및 광고물에 표시해도 안 된다”며 “보관 중인 제품에서 표지를 제거하라”고 판시했다. 앞서 예천양조는 2020년 1월 ‘영탁’으로 명명한 막걸리 상표를 출원했다. 이어 같은 해 4월 영탁과 1년간 모델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한 달 뒤 영탁막걸리를 출시했다. 그러나 예천양조는 같은 해 7월 특허청으로부터 “영탁 브랜드는 연예인의 예명과 동일하므로 상표등록을 할 수 없다”는 통보와 거절 결정을 받았다. 상표법 제34조 1항 6호는 ‘저명한 타인의 성명‧명칭 또는 상호‧초상‧예명‧필명, 이들의 약칭을 포함하는 상표는 상표등록을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그 타인의 승낙을 받은 경우에는 상표등록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예천양조는 이듬해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영탁 측과 상표 출원 허가 및 수익 분배 등을 협의했으나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예천양조는 협상 결렬 후 “영탁 측이 3년간 1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해 협의가 결렬됐다”고 주장하며 ‘영탁’의 상표 사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탁막걸리 제품명은 백구영 회장의 ‘영’과 탁주의 ‘탁’을 합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영탁 측은 계약종료 이후에도 예천양조가 영탁막걸리를 생산·판매·광고하고 있다며 상표 사용을 금지하고 보관 중인 제품을 모두 폐기하라는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가수의 방송·공연 활동은 부정경쟁방지법에서 정하는 ‘영업 활동’이며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가수의 성명이 일반인 대부분에 인식될 정도로 우월적 지위를 취득한 경우 ‘널리 인식된 영업표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예천양조)가 막걸리 제품과 선전광고물 등에 ‘영탁’을 사용함으로써 일반인이나 거래자가 둘 사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혼동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막걸리 한 잔’이라는 노래를 부른 영탁이 다수 업체로부터 광고모델 제안을 받았고 예천양조의 매출이 ‘영탁막걸리’ 출시 후 전년 대비 4245% 증가한 점 등 근거로 이 같이 판단했다. 예천양조 측은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백 회장은 영탁이 거액을 요구했다는 허위사실의 입장문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 기아, 2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3.4조원…올해 매출 ‘100조원 이상’

    기아, 2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3.4조원…올해 매출 ‘100조원 이상’

    기아가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현대자동차와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기아는 27일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26조 2442억원, 영업이익은 52.3% 상승한 3조 40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40.3% 오른 3조6823억원, 순이익은 49.8% 증가한 2조8천169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 모두 종전 역대 최고였던 지난 1분기 실적을 넘어섰다. 1분기 매출은 23조6907억원, 영업이익은 2조8740억원(영업이익률 12.1%), 순이익은 2조1천198억원이었다. 특히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 기록을 쓰고 있다.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80만7772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수요가 높은 RV 차종 중심의 판매 호조세 지속, EV9 신차 출시 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판매 집중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공급 개선이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러시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고,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핵심 RV 차종의 판매 확대로 20%에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기아는 2분기까지 시장 기대치 및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데 따라 올해 초 공개한 연간 손익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은 기존 97조 6000억원에서 ‘100조원 이상’으로, 영업이익은 9조 3천억원에서 ‘11조 5000억~12조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5%에서 ‘11.5~12.0%’로 각각 연간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했다.
  • 지역문화 한 축… “위기의 동네서점 살리자”

    지역문화 한 축… “위기의 동네서점 살리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온라인 구매 및 대형 체인서점 증가로 위기에 처한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점이 단순히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 문화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지역서점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방문용 매장을 갖추고 도서 판매를 주 업종으로 하는 동네서점에 대해 충북도가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 1년 이상 영업, 책 판매·전시장이 영업장 전체 면적의 50% 이상 차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도는 본청과 산하기관 등이 입찰을 통해 책을 구매할 경우 인증받은 서점만 입찰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시군에는 인증서점 우선 이용을 권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77개 서점 가운데 대형 체인 서점 등을 제외한 50개 서점이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라며 “마케팅지원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서점인증제는 2017년 경기도가 처음 시작해 현재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남 등도 시행한다. 책을 사면 책값의 일부를 돌려주는 방법으로 동네서점 이용을 유도하는 지자체들도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2023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사업을 시작했다. 지역서점에서 지역화폐로 책을 구입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3만원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당시 예산 4억 5000만원이 조기 소진돼 예상보다 3개월 먼저 사업이 종료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충남지역 시군들도 이와 유사한 ‘우리동네서점 북적북적 캐시백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책 사고 선물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네책방에서 책을 사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10명에게 4000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모바일 쿠폰을 준다. 고양시는 동네 책방 10곳 이상을 방문해 도장을 찍으면 기념품을 주는 동네책방 스템프 투어도 하고 있다. 2022 한국 서점 편람에 따르면 국내 서점은 2003년 3589곳에서 2015년 2165곳으로 감소했다. 이후 2019년 2320곳, 2021년 2528곳으로 소폭 늘었다. 하지만 아직도 2021년 기준 서점이 한 곳뿐인 시군구가 29곳에 달한다. 7곳은 서점이 한 곳도 없다. 청주 서점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시장이 더 커져 아직도 어렵다”며 “저자와의 만남 등 문화행사를 여는 서점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지역문화 한축… “위기의 동네서점 살리자”

    지역문화 한축… “위기의 동네서점 살리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온라인 구매 및 대형 체인서점 증가로 위기에 처한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점이 단순히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 문화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지역서점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방문용 매장을 갖추고 도서 판매를 주 업종으로 하는 동네서점에 대해 충북도가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 1년 이상 영업, 책 판매·전시장이 영업장 전체 면적의 50% 이상 차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도는 본청과 산하기관 등이 입찰을 통해 책을 구매할 경우 인증받은 서점만 입찰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시군에는 인증서점 우선 이용을 권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77개 서점 가운데 대형 체인 서점 등을 제외한 50개 서점이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라며 “마케팅지원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서점인증제는 2017년 경기도가 처음 시작해 현재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남 등도 시행한다. 책을 사면 책값의 일부를 돌려주는 방법으로 동네서점 이용을 유도하는 지자체들도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2023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사업을 시작했다. 지역서점에서 지역화폐로 책을 구입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3만원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당시 예산 4억 5000만원이 조기 소진돼 예상보다 3개월 먼저 사업이 종료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충남지역 시군들도 이와 유사한 ‘우리동네서점 북적북적 캐시백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책 사고 선물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네책방에서 책을 사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10명에게 4000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모바일 쿠폰을 준다. 고양시는 동네 책방 10곳 이상을 방문해 도장을 찍으면 기념품을 주는 동네책방 스템프 투어도 하고 있다. 2022 한국 서점 편람에 따르면 국내 서점은 2003년 3589곳에서 2015년 2165곳으로 감소했다. 이후 2019년 2320곳, 2021년 2528곳으로 소폭 늘었다. 하지만 아직도 2021년 기준 서점이 한 곳뿐인 시군구가 29곳에 달한다. 7곳은 서점이 한 곳도 없다. 청주 서점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시장이 더 커져 아직도 어렵다”며 “저자와의 만남 등 문화행사를 여는 서점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대출·보증 4300억원 추가 투입”…중기부, 금융지원 방안 마련

    “대출·보증 4300억원 추가 투입”…중기부, 금융지원 방안 마련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과 보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가 오르고 대출 규모가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연착륙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정책금융기관 및 은행 등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점검하고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보증을 추가로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대출규모를 확대해 4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전용 보증을 신설한다. 또 재창업자를 위한 특례보증 지원대상을 넓히는 등 보증공급도 확대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와 보증료율을 인하한다. 중진공 정책자금의 대출금리를 연 3.2%에서 연 2.9%로 0.3%p 낮춘다.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율 0.2%p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중기부는 이러한 금융지원으로 기업 20만여곳이 300억원에 달하는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금리에 취약한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를 위해 보증료율을 인하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1000억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금융당국과 협의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채무조정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9월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가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현장의 우려가 있지만 만기 연장은 2025년 9월까지 미뤄졌고 상환 유예는 장기분할상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등으로 연착륙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금융애로를 완하하기 위한 추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출산 해결 앞장, 취약계층 재기 지원… 부산은행 ‘따뜻한 금융’

    저출산 해결 앞장, 취약계층 재기 지원… 부산은행 ‘따뜻한 금융’

    금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느냐가 관심사다. 금리 상승기에 막대한 이익을 거둬 돈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일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은행은 공공재”라고 발언하면서부터다. 이런 가운데 BNK부산은행의 금융 상품과 활동이 눈길을 끈다. 저출산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결혼하면 최대 9% 금리가 적용되는 적금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채무를 탕감하는 등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30세대 ‘너만Solo’ 적금 출시 부산은행은 11일 저출산 해소를 위한 금융 상품인 ‘너만Solo’ 적금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이 매년 감소하는 혼인 건수, 높아지는 초혼 연령 등에 있다고 보고 2030세대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이 상품은 가입 기간에 따라 기본금리가 최고 2.5%이며 여기에 우대금리 6.5%를 더해 연 최고 9.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 결혼하면 연 5.0%에 상품 가입자끼리 결혼하면 연 0.5%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여기에 신규 가입 등 조건을 맞추면 연 1%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둘이 서로를 채워가자는 ‘이만’(二滿)의 의미를 담아 총 2만 계좌를 한정 판매한다.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12~36개월간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또 신혼부부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연 2% 금리를 부산시로부터 지원받는 이차보전을 통해 전세자금 대출 2500억원을 연 2%로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4000억원 규모로 무이자 전세자금 대출(이차보전 2%)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9월부터는 부산시가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인 ‘럭키7하우스’ 입주자에게 무이자 전세자금(이차보전 2.8%)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금융 소비자들이 탄소 감축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친환경 금융상품도 개발해 판매한다. 2021년 출시한 ‘저탄소 실천 예·적금’이다. 저탄소 활동을 실천하면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판매 금액의 일부를 부산 지역 환경 개선사업 기금으로 조성하는 부산은행의 대표 친환경 상품이다. 지난 1월에는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가입자에게 금리 우대 0.2%, 환전 수수료 최대 70% 할인 혜택을 준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특전을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유동성 위기 자영업자 ‘3무 대출’ 부산은행은 생산적 활동에 금융 자원을 배분하는 생산적 금융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 부산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해 말 잔액 기준 33조 7393억원이다. 이 가운데 74.21%가 부산지역 중소기업 대출이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포용 금융에도 앞장선다. 부산은행은 2021년부터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한도나 신용 제한 없이 1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하는 ‘3무 특별 대출’을 시행해 총 1950억원을 지원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부산신용보증재단 등의 기관을 통해 부산은행이 출연한 금액도 2019년 94억원, 2020년 150억원, 2021년 153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기 위해 1조 7000억원 규모로 ‘따뜻한 금융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주택·전세·신용 대출 전 상품의 신규 대출 금리를 인하했고 4월에는 전세 또는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신용평점 하위 10% 고객에게 금리를 0.5% 포인트 감면해 줬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사업을 정상화하도록 이차보전이 종료되는 대출을 연장할 때는 기존 변동금리(은행권 평균 6.30%)를 고정금리(4.90%)로 변경해 실질적인 이자 부담도 줄여 줬다. 지난해 8월에는 부산시·부산시의회와 ‘경제 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경제 회복 지원에 나섰다. 서민금융지원, 취약계층 지원, 재기 지원 등 3가지 프로그램에 3년간 7조 3380억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업종 사업자의 연체이자를 감면해 준다. 또 70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차상위계층의 채무를 탕감해 재기를 지원한다.●창업기업 육성하는 플랫폼 설치 부산은행은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간다. 그중 하나가 우수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에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B 스타트업 챌린지’다. 부산은행이 부산시 등과 함께 개최하는 투자유치대회로 2019년부터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상을 받은 스타트업에 지분투자를 하고 협력사업을 하면서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수상기업은 상금을 지분투자 방식으로 받아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도 함께 연계해서 참여할 수 있다. ‘B 스타트업 챌린지’에서는 현재까지 총 19개 기업이 수상했고 224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부산은행은 2019년부터 부산역에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도 설치해 지역 내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썸 인큐베이터는 독립된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 전문가와의 일대일 멘토링 등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7년 이하의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해 선발한다. 현재까지 90개 기업이 수료했으며 8기로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7기 수료 기업인 ‘투어스태프’가 지역 기업 중에서 최초로 친환경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인 ‘투어지 바이크’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적극 지원 부산은행은 환경보전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되기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한다. 2018년 ‘그린뱅크’를 선포하고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을 ‘환경을 위해 애쓰지(ESG) 날’로 지정해 일회용품 줄이기, 잔반 없는 날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의 결과로 지난해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을 획득했다. ISO 50001은 회사 내 주요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과 에너지 관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해 효율적인 에너지 경영을 실천하는 회사에 발급하는 인증이다.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활동을 중단했던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이 지난달 17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재개했다. 지역봉사단은 170개 영업점과 3000명의 임직원이 있는 부산은행의 강점을 살려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발대식 날에는 올여름 장마철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1000명이 부산 전역에서 배수로 환경정비에 나섰다. 또 물막이용 모래주머니 1500개를 제작해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부산은행은 부산의 도약과 국토균형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30억원을 후원하고 각 영업점을 통해 유치 홍보 활동에 나섰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민과 상생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더글로리’ 김히어라, 복귀 전 아쉬운 소식 전해

    ‘더글로리’ 김히어라, 복귀 전 아쉬운 소식 전해

    배우 김히어라가 카페 영업을 중단한다. 9일 김히어라가 운영 중인 카페 인스타그램에는 “많이 고민 끝에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찾아와주신 고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여러분들이 더 좋아하실 만하도록 재정비해서 8월부터 찾아뵐 것”이라면서 “제가 원하는 방향과 원래 기존의 것들을 잘 수용해주신 미래의 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쉽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서 또 만나도록 할게요. 일단 무대와 스크린에서 뵙는 것으로.. 사랑합니다”라며 “문 닫는 16일까지 많이 찾아와 주세요. 이벤트도 준비할게요”라고 덧붙였다. 2020년부터 대학로에서 카페를 운영해온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해 다양한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에게 학교 폭력을 한 가해자 이사라 역을 맡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오는 29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 출연한다.
  • 전주 명물 ‘당근김밥’ 영업 종료 소식에 전국서 긴 줄 행렬

    전주 명물 ‘당근김밥’ 영업 종료 소식에 전국서 긴 줄 행렬

    40년 전 사우나에서 처음 김밥을 팔기 시작해 전국적인 인기를 끈 전북 전주의 ‘오선모옛날김밥’이 30일 영업 종료를 앞두고 전국에서 마지막 달인의 김밥을 먹기 위해 달려온 손님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오선모 사장의 자녀는 “허리 협착증과 관절 통증 등 건강상의 이유로 더는 일을 감당하지 못하게 돼 6월 30일에 영업을 종료한다”는 안내문을 가게 한쪽에 붙였다. 인터넷을 통해 이 같은 퍼지면서 한 달여 전부터 김밥집 골목 앞은 영업시간인 오전 5시가 되기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해당 김밥집은 평소에도 2시간씩 대기 줄이 길었지만, 방송을 통해 ‘달인’으로 소문나면서부터는 김밥을 사는데 최소 3~4시간이 걸리기 일쑤였다. 이에 인터넷 중고장터에 ‘김밥 2줄 3만원에 사겠다’는 글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이런 탓인지 가게 곳곳에는 ‘김밥을 재판매할 경우 불법’이라는 완산구청의 경고장도 붙어있었다. 햄·맛살도 없이 당근, 달걀, 단무지로 만들어 오선모김밥의 역사는 40여년 전으로 올라간다. 오선모씨는 정성스레 싼 김밥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동네 사우나나 남부시장을 돌며 팔다가 2015년쯤 한 방송에서 ‘간판도 없는 김밥’으로 소개되면서 일약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방송을 보고 찾는 손님이 늘어나자 현재 위치인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식당을 내고 오씨가 자녀들과 함께 영업을 이어왔다. 햄이나 맛살 같은 기본 재료조차 없이 당근과 달걀, 단무지 세 가지로만 맛을 낸 이 김밥이 지역 명물이 되면서, 전주 시내에 당근을 주재료로 한 김밥집들이 우후죽순 생기기까지 했다. “상표를 팔라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왜 팔지 않느냐”, “가맹점을 내시는 건 어떠냐”는 손님들의 성화에도 오선모씨는 “너무 지쳤다, 오늘도 김밥 마느라 힘들어서 더 이상 대답을 못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마지막 명물 김밥을 받아 든 손님들은 오씨를 향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건네는가 하면 ‘가끔 먹고 싶을 것 같은데 어떡하냐’, ‘사장님 집에 가서 김밥을 먹으면 안 되냐’며 투정 섞인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10년 넘게 이 가게의 단골이던 전양수(51)씨는 “관광객들에게도 전주 맛집으로 자주 추천했는데, 심지어 당근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다면서 참 좋아했었다”면서 “단체 주문이 있는 날이면 자정부터 나와서 하루 종일 김밥을 마느라 사장님이 손목이 아프다는 소리를 자주 했었는데, 문을 닫고 나면 이 김밥이 참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 시외버스·택시 특별고용지원 연말까지 6개월 연장

    시외버스·택시 특별고용지원 연말까지 6개월 연장

    시외버스와 택시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이 연말까지 6개월 연장된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도 제3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오는 30일 종료 예정인 시외버스와 택시운송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외버스와 택시운송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시외버스는 2021년 4월, 택시운송업은 2022년 4월 각각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다. 고용정책심의회는 다른 업종과 비교해 피보험자 수 감소율,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증가율 등 고용 관련 정량지표와 서비스업 생산지수 등 정성지표를 종합 검토한 결과 두 업종의 고용·산업상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지 못했다고 판단해 지정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고용부는 이달 중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연장)되면 사업주는 유급 휴업·휴직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한도 상향과 고용·산재보험료 체납처분 유예 및 체납에 따른 연체금 미부과 등을 지원받게 된다. 근로자는 생활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한도 인상,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한도 상향,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자부담률 인하 등 혜택이 있다.
  • 속초 청년몰 화재…20개 점포 불에 타

    속초 청년몰 화재…20개 점포 불에 타

    지난 14일 밤 강원 속초 중앙동 청년몰에서 화재가 발생해 20개 점포가 모두 불에 탔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 34분쯤 청년몰에서 일어난 불은 2시간 20여분 만인 15일 오전 0시 53분쯤 진화됐다. ‘속초 갯배 인근 청년몰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관할서 장비와 인력을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대응했다. 이날 화재로 인해 20개 점포한 입주한 2층 연면적 2245㎡ 규모의 청년몰이 전소됐다. 불이 난 당시 영업을 종료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소상공인 코로나 대출 ‘5년 분할 납부’ 가능

    코로나19 피해 대상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원금·이자 상환유예 조치가 오는 9월 종료를 앞둔 가운데 취약 차주의 부담을 줄이고자 연착륙 지원 방안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8일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상환유예 이용 차주는 금융회사와 협의해 상환계획서를 작성하면 거치기간 1년을 거쳐 최대 5년(2028년 9월까지)까지 밀린 원금과 이자를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원금상환유예 이용 차주의 98.3%(1만 3873명), 이자상환유예 이용 차주의 84.8%(571명)가 상환계획서를 작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만기연장은 기존에 발표한 대로 2025년 9월까지 3년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코로나 발생 이후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과 원금·이자에 대한 상환을 유예해 주는 제도다. 다섯 번의 연장 끝에 원금·이자 상환유예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종료를 앞둔 상황이었다. 금융위는 연착륙 방안 실시로 오는 9월 만기인 소상공인 대출 부실이 한꺼번에 터질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만기연장·상환유예 대출 잔액은 약 100조원(43만명)이며 지난 3월 말 기준 85조원(39만명)으로 감소했다.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른 업황 개선과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 폐업 등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대출 상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부실 우려 문제가 된 원금·이자 상환유예 지원 대출 잔액은 전체의 약 8%인 6조 8000억원 수준이란 설명이다.
  • [사설] ‘타다’ 4년 만에 합법 종지부, 이미 주저앉은 ‘혁신’

    [사설] ‘타다’ 4년 만에 합법 종지부, 이미 주저앉은 ‘혁신’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전 경영진이 4년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어제 대법원은 1·2심과 마찬가지로 “타다는 여객자동차운수업이 아니라 기사 알선을 포함한 단기 승합차 대여(렌터카) 계약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합법 운영이 인정됐으나 타다는 이미 ‘타다 금지법’으로 묶여 부활이 불가능하다. 꿩도 매도 놓친 만시지탄이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선풍적 인기를 얻은 타다는 택시업계 반발에 불법 콜택시 영업 혐의로 2019년 기소됐다. 더 기막힌 것은 그다음이다. 1심에서 타다에 무죄가 선고됐는데도 국회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타다의 회생을 법으로 아예 막아 버렸다. 6시간 이상 사용하거나 대여·반납 장소가 공항이나 항만일 때만 운영하게 못 박은 사실상 금지법이다. 혁신의 싹을 잘라 버린 손이 다름 아닌 국회다. 당시 법안을 발의한 사람이 택시 차고지가 가장 많은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등이다. 타다만 주저앉힌 게 아니다. 택시대란에 결국 시민들이 피해를 덤터기 썼다. 표심에 눈멀어 기득권만 지킨 정치권은 입이 열 개 있어도 지금 할 말이 없어야 한다. 더 문제는 제2, 제3의 타다가 줄줄이 대기한다는 사실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어렵사리 발을 뗀 비대면 진료가 어영부영하다 또 타다 짝이 날 판이다. 비대면 진료 종료가 진작 예고됐는데도 국회가 입법을 손놓은 통에 시범사업으로 명맥만 유지하게 된 현실이다. 가뜩이나 소아청소년과 의원 대란인데 만 18세 미만의 소아 환자도 비대면 초진을 금지한 반쪽짜리다. 원격 약 처방도 받을 수 없게 했고, 진료 수가는 30%나 높여 줬다. 의사·약사 단체의 직역이기주의에 휘둘리지 않았다면 이렇게 불합리한 발상은 애초에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도 ‘불법 브로커 활동’으로 8년째 법적 다툼 중이다. 성형정보 플랫폼, 세금 환급, 프롭테크 관련 혁신 스타트업들도 마찬가지다. 대한의사협회, 한국세무사회, 공인중개사협회 등 거대 기득권 벽에 가로막혔다. 이 지경인 데는 기득권 눈치에 규제 대못을 치고 앉은 국회 탓이 가장 크다. 후과는 두고두고 감당해야 하지만 혁신을 주저앉히는 것은 한순간이다. 갈등 조정에 실패한 정부, 화급을 다투는 혁신서비스의 명운을 쥐고도 하세월 늑장 재판해 온 사법부도 잘못을 통감해야 한다. 제2의 타다가 나온다면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운운할 자격조차 없다.
  • 우리은행장 후보 만난 ‘임’…“보여주기식 행사만” 논란 [경제 블로그]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64일 동안의 우리은행장 레이스가 마무리되고 조병규 우리금융 캐피탈 대표가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됐다. 현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한일은행 출신인 만큼 상업은행 출신이 자리를 이어받는 것은 수순이었다는 풀이가 나오면서 보여주기식 행사만 했다는 논란이 나온다. ●한일·상업은행 출신 번갈아 내정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상무는 31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장 선임의 절차적 투명성을 높이고 지주 회장 한 사람의 독단적인 판단이나 영향력을 배제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고 은행장 레이스 도입 취지를 밝혔다. 이 상무는 임 회장과 함께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 설계에 참여했다. 그는 “차기 리더 후보군으로 볼 수 있는 지주 및 은행의 본부장급 인력이 연간 최소 50시간 이상의 연수를 받게 하는 등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내재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은행장 선임 절차에도 금융부문 관련 워크숍을 진행한 뒤 질의를 통해 후보자를 평가하는 과정이 있었다. ●임종룡 회장, 4인 격려·협력 당부 임 회장은 지난 26일 은행장 레이스 종료 후 조 내정자를 비롯해 함께 후보에 올랐던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부행장),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부행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를 불러모아 간담회도 진행했다. 후보자에 대한 격려와 당선자 축하,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라는 설명이다. 임 회장은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오늘 함께 찍은 사진이 우리금융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향후 선임 절차 이어갈지 미지수 이렇듯 임 회장은 자신이 도입한 은행장 선임 절차에 자부심을 보이고 있지만 외부의 평가는 사뭇 다르다.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는 외부 전문가 심층 인터뷰, 평판조회, 임 회장의 역량평가 및 이사회 업무보고, 심층 면접 등 네 단계로 이뤄졌다. 우리금융은 절차적 투명성을 강조했지만, 평가 과정에서 별도로 단계별 평가 비중을 두거나 일정한 점수를 매기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한일 출신과 상업 출신이 번갈아 행장을 맡는 관례도 바뀌지 않았다. 은행장 선발에서 떨어진 후보자들을 데리고 보여주기식 행사만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풍자 “그동안 감사했다”…작별인사 전했다

    풍자 “그동안 감사했다”…작별인사 전했다

    유명 유튜버 풍자가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할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일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 동안 감사했어요! 우프우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풍자는 “제가 운영하는 애견카페가 문을 닫는다. 애견카페를 운영한 지 2년이 넘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계약 기간이 만료가 돼 문을 닫게 됐다. 사실 제가 (계약 기간을) 연장을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는 상황인데 6개월 정도 많이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스케줄이 너무 많아지면서 애견카페에 자주 방문하지 못해 계약 연장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풍자는 “원래는 매일매일 애견카페에 있고, 오시는 팬분들과도 인사하고 카페에서 같이 커피도 한 잔 마시고 그랬는데 일이 너무 많아지면서 어느덧 한 달에 한 번 나가기도 너무 힘든 상황이 오더라”라고 설명했다. 애견카페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풍자는 “어차피 가게를 많이 못 나가서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희 애들 나이가 많아졌다. 반려견 곰순이가 벌써 11살이다. 둘째 빼로는 벌써 7살에 접어들어서 나이가 좀 있다. ‘조금 더 편하게 집에서 안정적이게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밝혔다. 풍자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들이 주인의 사랑을 오롯이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혹시나 헛걸음하실까 봐 영상으로 남긴다. 이렇게 소통의 창구가 하나 닫히게 됐는데 또 다른 소통의 창구나 루트가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 애플發 간편결제 지각변동…유료화·해외결제·오프라인

    애플發 간편결제 지각변동…유료화·해외결제·오프라인

    지난 3월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간편결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페이와 유사하게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식으로 삼성페이 유료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비씨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삼성페이 무료 서비스 계약이 오는 8월 종료되는 가운데 신규 계약 때는 카드사에 서비스 수수료가 부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카드사들과 서비스 계약을 하면서 삼성페이에 대해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애플은 국내에 애플페이를 도입한 현대카드로부터 건당 0.15%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유료화가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평균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2020년 4492억원에서 지난해 7326억원으로 오르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이용금액 가운데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 등 전자금융업자(전금업자)의 비중은 2021년 49.7%에서 지난해 47.9%로 떨어졌다. 카드사와 은행들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간편결제의 비중도 같은 기간 27.6%에서 26.8%로 떨어졌다. 반면 삼성·LG전자 등 휴대폰 제조사의 간편결제 비중은 2021년 22.7%에서 지난해 25.3%로 증가했다. 이들과 달리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파이낸셜 등 결제대행(PG)사 역할을 하고 있는 기존 간편결제 사업자들은 사업 구조가 달라 카드사에 수수료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4분기 3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올 1분기 당기순손실 24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한 1545억원이 발생했다. 결제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카드결제 지급 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비용이 커졌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가맹점에 각각 1.01~1.40%, 0.84~2.18% 수준의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온라인 결제의 경우 이렇게 벌어들인 수수료 가운데 약 80%가 카드사 몫으로 책정된다. 카카오페이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날 “카카오페이는 해외 11개국과의 기술 연동을 통해 해외 결제처를 확대하고 있고 한국을 많이 찾는 9개 국가와 협업을 맺어 해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중국·마카오·싱가포르·프랑스에서는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에 돌입했으며 이탈리아·독일·영국·호주·말레이시아·필리핀에서는 기술 연동과 시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신 대표는 연간 거래 100억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으나 이날 카카오페이에서 두 시간 넘게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삼성페이와 연동해 네이버페이 앱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할 수 있게 했다. 약점으로 지목돼 온 오프라인 결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편 삼성전자에 안 내던 수수료를 내게 생긴 카드사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수익 감소에 직면한 상황이다. 카드사들이 연합해 한 카드사 앱에서 다른 회사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오픈페이를 시장에 내놨지만 존재감이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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