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업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소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채취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주장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융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290
  • “입사 원하지만…법정 대결 피해야” 변호사들, 로펌 향한 복잡한 속내[로펌 전성시대]

    “입사 원하지만…법정 대결 피해야” 변호사들, 로펌 향한 복잡한 속내[로펌 전성시대]

    대형 로펌을 바라보는 개인 변호사들의 감정은 복합적이다. 기존엔 서로 분야가 달라 개인 변호사들이 자신이 맡은 사건으로 대형 로펌과 대결할 일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법률시장이 로펌 위주로 재편되면서 개인 변호사들에게 대형 로펌은 ‘입사’하고 싶은 회사이면서 법정에선 만나고 싶지 않은 존재가 됐다. 특히 2012년부터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변호사들이 배출되기 시작하고 법률시장이 레드오션으로 변해가면서 대형 로펌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13년 차 변호사인 정경일 변호사는 12일 “변호사 시장이 큰 법인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면서 “대형 로펌을 중심으로 전문 특화 분야를 점차 확대해나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의뢰인들도 인지도 높은 개인 변호사가 아니면 사건을 맡기기 불안해하고 대형 로펌에 더 신뢰를 가지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인 변호사로 개업했다가 사무실을 정리하고 로펌에 들어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 10년차인 정준영(법무법인 해주) 변호사는 “최근 변호사 시장이 많이 어려워지면서 로펌으로 들어가는 변호사들을 심심찮게 본다”면서 “신입 변호사를 뽑을 때도 개인 법률사무소는 꺼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변호사들은 대형 로펌의 강점으로 인력과 자금 여력이 풍부하다는 점을 손꼽는다. 7년 차 한 변호사는 “대형 로펌은 제출하는 서면 양이 방대하고 그 안에 많은 주장과 증거 자료를 담다 보니 소규모 로펌이나 개인 변호사가 단시간에 이를 다 숙지하고 반박하는 등 대응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개인 변호사들이나 소형 로펌이 대형 로펌과 차별화 전략을 꾀하는 시도도 적지 않다. 11년 차 최인한(법률사무소 희도) 변호사는 “최근 2~3년간 개인 변호사들이 모여 로펌을 꾸리는 곳이 많이 생겼다”면서 “다들 전략은 다르겠지만, 재개발·성범죄 등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거나 몇몇 지역 영업을 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 “더러워” 입 쑤신 이쑤시개 도로 통에 넣은 日남성들 체포

    “더러워” 입 쑤신 이쑤시개 도로 통에 넣은 日남성들 체포

    일본의 한 식당에서 이쑤시개를 입에 넣은 뒤 도로 통에 넣는 영상을 찍어 올렸던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30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도치기현 나스시오바라의 고깃집에서 이쑤시개를 쓴 뒤 다시 통에 넣는 장면을 촬영, 소셜미디어에 올려 식당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각 자리에 마련된 이쑤시개 통에서 이쑤시개를 하나 빼서 이를 쑤셨다. 그러더니 사용한 이쑤시개를 도로 통에 집어넣고 뚜껑을 닫고서 새 이쑤시개들과 섞기도 했다. 이를 촬영하고 있던 지인은 이 남성의 ‘이쑤시개 테러’를 말리기는커녕 웃으며 동조했다. 식당 측은 문제의 영상이 확산하자 지난해 9월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식당 측은 “‘영상을 본 뒤로는 방문할 수가 없게 됐다’는 항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며 “한순간의 장난으로 가게가 쌓아온 신뢰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이는 장난이 아니라 범죄”라고 호소했다. 식당 측은 사건 이후 이쑤시개 통 대신 개별 포장된 이쑤시개를 제공하고 있다. 경찰이 수사를 벌인 결과 문제의 영상을 찍은 용의자들은 30세 남성들로 중학교 동창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일본에서는 영상을 올릴 목적으로 ‘위생 테러’가 잇달아 논란이 됐다. 회전초밥집에서 레일 위를 돌아가는 초밥에 침만 묻힌 채 도로 놓아 이를 모르는 다른 손님이 먹게 하거나, 식탁에 마련된 간장병의 입구나 새 컵을 핥는 식이다. 다른 사람이 주문한 초밥을 훔쳐 먹거나 몰래 와사비를 몽땅 넣는 장난도 유행했다. 생강절임 용기에 담배꽁초를 넣는 영상도 올라왔다. 이에 한 회전초밥 프랜차이즈는 컨베이어 벨트 가동을 멈추고 직원들이 직접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 올투딜리셔스-퓨처센스, ‘푸드 IP 디지털화’ MOU 체결

    올투딜리셔스-퓨처센스, ‘푸드 IP 디지털화’ MOU 체결

    F&B 스타트업 기업 올투딜리셔스가 블록체인 융합 기술 개발사인 퓨처센스와 푸드 IP의 디지털화 및 외식산업 내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과 사업 추진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투딜리셔스와 퓨처센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작권 인정의 불모지였던 외식산업의 레시피와 노하우 등의 소프트웨어를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IP화하고, 로보틱스를 통해 교육 및 조리 공정을 자동화하는 연구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투딜리셔스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후 네이버와 이베이에서 기획 및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정한석 대표가 창업했으며, 현재 50여개의 직영점과 온라인 커머스, ESG 기반의 못난이 농산물 플랫폼 예스어스를 운영 중인 임직원 약 300명 규모의 푸드테크 F&B 기업이다. 퓨처센스는 글로벌 선도 블록체인 기술 기업 중 하나인 컨센시스에서 스핀 오픈한 기업으로 컨센시스 한국 총괄 출신인 안다미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한국 정보화 진흥원 ‘경찰청 빅데이터 플랫폼’의 블록체인 시스템과 한국 인터넷진흥원 ‘차세대 국산 김치 자율 표시제’의 블록체인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 기반 ‘ESG 탄소 제로 프로젝트’ ESG 토큰 등을 설계했으며 현재 식품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기반 식품업계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식품 이력 유통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정한석 올투딜리셔스 대표는 “퓨처센스와의 업무 협업으로 푸드 IP의 디지털화를 통해 상표권과 초상권만이 아닌 레시피와 노하우 역시 저작권과 리워드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외식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결과적으로 자영업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외식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닭인줄’, ‘일요일에 좀 받자’…예비군 민원 와글와글

    ‘생닭인줄’, ‘일요일에 좀 받자’…예비군 민원 와글와글

    “이거 닭요리 맞나요? 생닭 먹는 듯 했어요” “자영업자라 일요일만 쉬어요. 일요일 예비군 훈련 좀 늘려주세요” 코로나19로 정상적으로 시행되지 못했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재개되면서 국민신문고와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에 예비군 훈련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예비군 훈련 민원은 6495건으로 2021년(1948건)보다 233.4% 증가했다. 2년간 중단됐던 예비군 소집 훈련이 지난해 재개됐는데 훈련급식 품질과 관리시스템은 제자리이다보니 불만이 폭증한 것이다. 특히 훈련급식 부실 논란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재연됐다. 한 예비군은 “점심식사 도시락을 신청해 받았는데 심각하고 처참했다”며 “초등학생 급식수준도 안 되는 양과 메뉴 구성에 예비군 대원 대다수가 절반도 안 먹고 버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예비군은 “도시락의 양념된 닭요리는 마치 생닭을 먹는 느낌이었고, 떡도 굉장히 딱딱해 치아가 상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급식 수준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전투식량과 보급라면, 김치가 전부였다는 민원, 앞 사람이 고기를 많이 가져갔다며 국·김치·고기국물만 주더라는 민원까지 다양한 불만이 제기됐다. 휴일 예비군 훈련을 늘려달라는 민원도 많았다. 한 예비군은 “일요일에 열리는 예비군 훈련이 매우 부족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여기저기 전국을 돌며 예비군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며 “평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실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민원도 잇따랐다. 한 민원인은 “발칸특기라 전투비행단으로 예비군 훈련을 가야 하는 건 알지만, 가까운 ○○전투비행단을 두고 왜 3~4시간 걸리는 ○○으로 가야 하느냐”고 개선을 요청했다. 또 다른 민원인은 “동원예비군 부대까지 당일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자차로 이동해도 최소 3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라며 “동원훈련을 받으려고 교통비까지 사비로 지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마찬가지로 교통편이 열악해 예비군 훈련장에 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밝힌 남성은 “나라를 위해 훈련하는 건데 왜 이렇게 불편하고 불친절한가”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한부모에 대한 배려도 필요해보인다. 자녀를 혼자 양육한다는 한 남성은 “현재 동원훈련 지정자인데, 나처럼 자녀를 혼자 키우는 남자들은 동원훈련 자체가 불가하다”며 훈련 변경을 요청했다. 이밖에 복학하면 학생 예비군으로 자동 편성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달라는 의견, 예비군 훈련 소집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발송해달라는 민원도 줄을 이었다.
  • 박보균 문체부 장관 “나도 영업사원”···일본서 직접 한국관광 알린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 “나도 영업사원”···일본서 직접 한국관광 알린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신을 ‘K-관광 영업사원’이라 이름 붙이고 일본에서 한국관광 알리기에 나선다. 일본 관광객이 한국 여행을 가장 선호하는 만큼, 연휴 기간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다. 문체부는 이번 달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골든위크’를 겨냥해 도쿄와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5개 도시에서 14~30일 ‘K-관광 로드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골든위크는 관광수요가 급증하는 대표적 연휴다. 온라인여행사(OTA) 트립어드바이저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이 올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에 서울이 1위로 꼽혔다. 박 장관은 첫날인 14일 도쿄 행사에서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또 일본 국토교통성 사이토 데쓰오 대신을 만나 양국의 관광교류 촉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한일 관광장관 면담은 2019년을 마지막으로, 이번에 약 4년 만에 열린다. 박 장관은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성과에 이어 양국이 여행으로 더 가까워지도록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4일 도쿄에서 1500명의 현지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드라마와 함께하는 한국 여행 콘서트 ‘드라마틱 나이트’를 진행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이도현 배우, 드라마 ‘도깨비’ OST 가수 펀치가 드라마 속 여행지에 관해 설명한다. 21일 히로시마, 22일 후쿠오카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 관광을 집중 마케팅한다. 22~23일에는 나고야 주부센트레아 국제공항을 ‘K-컬처 터미널’로 조성하고 항공사들과 협력해 항공권 공동 판매를 할 계획이다. 29~30일 오사카에서는 ‘K-구르메 페스티벌’을 연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처럼 한국의 지역 음식 축제를 집중적으로 알린다. 또 ‘겨울연가’의 원조 팬인 중장년층을 위한 ‘겨울연가 추억 재구성’ 마케팅도 이어간다. 주한일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광기자단 ‘칸타비 서포터즈’ 발대식을 연 뒤 함께 남이섬을 방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츠타야서점 롯폰기점에서는 30~50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고급 관광상품과 한국 서적을 함께 소개하는 한국 여행 캠페인이 이어진다. 앞서 11일부터 일본 여행사 HIS, 라쿠텐트래블과 함께 온라인 한국 여행 특별 판촉으로 신규 여행상품 판매하고 있다. 문체부는 오는 9월까지 한일 정기편 항공노선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대비 92%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달부터 일본을 포함한 22개국 국민에 대한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행을 면제해 관광객 입국도 편해진 만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남녀 26명 뒤엉킨 강남 ‘스와핑 클럽’…참여자 처벌 못 한다

    남녀 26명 뒤엉킨 강남 ‘스와핑 클럽’…참여자 처벌 못 한다

    서울 강남구에서 이른바 ‘스와핑 클럽’을 운영해 수억원을 벌어들인 서울 강남의 한 유흥클럽 업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스와핑이란 두쌍 이상의 커플이 서로 상대를 바꿔가면서 성관계하는 것을 뜻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은미)는 지난달 21일 강남구 신사동 소재 유흥업소 업주 40대 A씨와 종업원 2명을 음행매개,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함께 송치된 종업원 2명은 가담 정도가 낮아 기소유예 처분됐다. 음행매개죄란 영리 목적으로 미성년자 또는 음행의 상습 없는 부녀를 매개하여 간음하게 하는 죄다. 형법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풍속영업규제에관한법률은 유흥업 등을 영위하는 장소에서 선량한 풍속을 해치거나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는 행위 등을 규제해 미풍양속을 보존하고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둔 법이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스와핑에 참가할 남녀를 모집했고, 입장료 10만~30만원을 받고 스와핑이나 집단성교를 알선하거나 관전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까닭에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6월 클럽을 단속할 당시 남성 14명과 여성 12명 등 26명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그러나 손님들은 입건되지 않았다. 이들을 처벌하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경찰은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집단 성행위를 했다고 판단해 모두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이후 수사 과정에서도 참여자들을 처벌할 법적 근거를 찾지 못해 지난해 10월 업주 등 5명만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도 참여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법령이 없다고 판단해 송치된 업주 등만 재판에 넘겼다.
  • 광진구, 배달전문 음식점 주방 사진 공개

    광진구, 배달전문 음식점 주방 사진 공개

    서울 광진구가 배달전문 음식점의 주방 상태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해 안전하고 깨끗한 음식문화를 조성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조리장의 위생상태는 확인할 방법이 없어 불안해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1인가구가 밀집한 광진구는 배달 주문이 많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구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된 가맹점 기준으로 약 1984개의 배달전문 음식점이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배달전문 음식점 주방공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반기별로 위생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 직접 촬영한 조리장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구민들은 배달 음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업주들은 경각심을 갖고 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달전문 음식점 30곳을 선착순 모집하며, 점차적으로 참여업소를 확대해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주방공개에 참여한 업소에 갖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30만원 상당의 영업장용 종량제봉투 또는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또한 광진형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구정 소식지, SNS에 업소 정보를 등록하며 홍보 기회를 마련한다. 모집 대상은 광진구에 소재한 배달 위주의 음식점이다. 치킨, 피자, 중국집 등 객석 없이 조리장만 있거나 객석이 있어도 테이블이 1~2개만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배달전문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덜고 신뢰감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 대한전선 신입사원 “어린이 환경 동화책 만들어요”

    대한전선 신입사원 “어린이 환경 동화책 만들어요”

    대한전선이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 교육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대한전선은 지역사회 어린이의 환경 교육을 지원하고자 ‘환경 동화책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전선 당진공장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활동에는 2023년도 입사한 신입사원 47명이 참여했다. ‘환경 동화책 만들기’는 환경과 관련된 내용의 입체형 동화책을 직접 제작하며, 자연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의식을 높이는 활동이다. 완성된 동화책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기부되어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교육 도구로 사용된다. 대한전선은 NGO 단체인 ‘글로벌비전’과 연계,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 신입사원들은 책자에 맞는 그림을 맞추고 붙이는 등 꼼꼼하게 입체 동화책을 제작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완성 책자는 당진에 있는 햇빛찬열린교실지역아동센터·사랑지역아동센터·신평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된다.이번 활동에는 대한전선 임직원과 가족 10여명도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임직원 자녀들도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학습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나무심기 캠페인’에도 참여해 베트남 낙후 농촌 지역에 자몽 나무를 기부하고, 탄소 배출 절감에 동참했다. 활동에 참여한 초고압해외영업팀 박진우 사원은 “직접 제작한 책자가 지역 사회 어린이들의 환경 교육을 위해 활용된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미래 세대와 지역 사회를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교육 ▲지역사회 ▲환경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해 ‘1사 1연안’,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온라인투어, 네이버 ‘N트래블클럽’과 제휴… “해외 패키지 여행사론 처음”

    온라인투어, 네이버 ‘N트래블클럽’과 제휴… “해외 패키지 여행사론 처음”

    온라인투어가 네이버 ‘N트래블클럽’ 해외 패키지여행 적립 여행사로 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해외 패키지여행 적립 대상 여행사 중 네이버 N트래블클럽과 제휴한 것은 온라인투어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박혜원 온라인투어 대표는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은 온라인투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대한 여행 서비스 및 시스템 개발에 지원·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올해부터 여행 정상화가 예상됨에 따라 더 큰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여행상품 멤버십 서비스인 N트래블클럽을 선보였다. 네이버 항공권·호텔 상품 구매 이력에 따라 등급이 나눠지고 등급에 따라 네이버 여행상품 예약·이용 시 할인이나 적립을 받을 수 있다.
  • 삼성 메모리 감산 선언에 “터널에 빛”… 마이크론 주가 8% 뛰는 등 업계 들썩

    메모리 반도체 불황에도 ‘무감산’ 기조를 고수해 온 삼성전자가 감산을 공식 선언하면서 업계 전반이 들썩이고 있다.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삼성의 감산이 불황의 끝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감산 선언은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 오른 6만 5900원에 마감했다. 메모리 감산을 밝힌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앞서 삼성전자는 7일 전년 동기 대비 95.8% 급감한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6000억원)을 공시하면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감산 결정을 처음으로 밝혔다.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역사상 최악의 메모리 업황이 전개되고 있으나 삼성전자 감산 발표를 통해 바닥 형성을 향한 변곡점을 지났다”면서 “올해 업황과 주가는 2019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메모리 반도체는 기업들의 설비투자(CAPEX) 축소로 1분기 가격 하락 폭이 줄었고 2분기 출하량 증가, 3분기 재고 감소, 4분기 현물가 상승 순서로 업황 개선이 이뤄졌다. 삼성의 감산은 메모리 업계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주가는 8.04% 급등한 63.27달러를 기록하며 1년여 만의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웨스턴디지털의 주가도 8.2% 오른 38.04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금융사 스티펄파이낸셜의 브라이언 친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감산에 대해 “터널에 빛을 더한다. 수십년 만의 가장 큰 메모리 공급 불균형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현대차그룹, 국내 첫 전기차 공장 첫 삽… 글로벌 경쟁 전초기지로

    현대차그룹, 국내 첫 전기차 공장 첫 삽… 글로벌 경쟁 전초기지로

    현대자동차그룹이 11일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의 첫 삽을 떴다. 전동화라는 산업 대전환을 각자 유리한 쪽으로 재편하기 위해 주요국 간 수 싸움이 갈수록 첨예해지는 가운데 전기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전초기지’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경기 화성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8년간 국내 전기차산업에 24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톱3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기차와 배터리가 반도체에 이어 국가 경제를 이끌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현장에 참석해 정책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건설에 들어간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 공장은 1994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지어지는 국내 완성차 제조 공장이다. 기존 오토랜드 화성 인근 10만㎡(3만평) 부지에 1조원을 투입해 지어진다. 양산은 2025년 하반기부터다. 먼저 연간 전기차 15만대를 생산하는 규모로 지어지지만, 회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규모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2030년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늘리고, 해외 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364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이 공장에는 현대차그룹이 그간 쌓아 온 첨단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잘 알려진 자동차 생산방식인 컨베이어 시스템에 ‘옵션장착장’을 도입한 ‘셀 방식’을 선보인다. 고객이 원하는 옵션에 따라 자유자재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건식 부스로 차량 도장 과정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기존 공장보다 탄소 배출량을 20%가량 줄인다.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등 자동화 기술들도 대거 적용하고, 로봇을 비롯한 설비들의 국산화율은 99%까지 끌어올린다. 이번 생산기지는 국내에서는 처음 지어지는 전기차 전용 공장이자 현대차그룹이 공들이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생산 거점으로는 세계 최초라는 데 의미가 크다. 전 세계 전기차 보급률이 10%를 넘어서는 등 판매가 대중화되면서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출시하는 게 중요해졌다. 기존 내연기관차와 생산 방식이 전혀 다른, 전기차만을 위해 설계된 공장을 갖추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게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폭스바겐이나 제너럴모터스(GM)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 제조사가 전기차 전용 공장을 갖추고 나서는 배경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의 성능 향상을 위해 현재 전용 플랫폼(EGMP) 이후 2025년 도입할 승용 전기차 플랫폼을 비롯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등을 내놓기 위해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최근 불황으로 진통을 겪는 반도체의 빈자리를 채우며 한국 산업을 지키는 ‘방패’로 급부상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올 1분기 나란히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2위에 오를 거란 전망까지 나온다. 주요국 간 첨단산업 패권 전쟁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적절한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업계의 목소리도 높다. 이날 기공식에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것도 이런 요구에 부응하려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3개월 만에 7배 오른 에코프로 … “2차전지주 과열 우려”

    3개월 만에 7배 오른 에코프로 … “2차전지주 과열 우려”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가 11일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호실적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을 3배 이상 끌어올렸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8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쓴 에코프로는 예상보다 다소 낮은 실적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그럼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증권가에서 2차전지주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12일 에코프로를 투자 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2조 589억원으로 202.5% 늘었다.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3% 늘었으며, 매출도 2조 106억원으로 203.5% 증가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증가률이 2748.9%나 된다. 매출의 경우 179.5% 증가한 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11만원 하던 에코프로 주가는 3개월여 만에 80만원에 육박한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에코프로 주가는 전장 대비 9만 8000원(13.57%) 오른 82만원까지 뛰어올랐다. 전날에 이어 또다시 상장 후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했는데, 이는 앞서 에코프로에 대한 증권업계의 컨센서스에 실적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에코프로의 1분기 매출액을 2조 242억원으로, 영업이익을 1976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오후 무렵 다시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로 상승세를 타면서 전장 대비 6.51% 오른 76만 9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들은 에코프로를 1472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279억원, 기관은 182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에코프로 그룹주의 상승 배경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기대감이 깔려 있다. 이날 나이스신용평가는 “IRA가 단기적으로 중국의 전기차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을 배제하게 될 경우 최우선 대안은 한국”이라면서 “국내 기업들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생산 세액 공제 혜택이 적용돼 2차전지와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순비용 절감과 마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IRA 수혜주로 꼽히는 LG화학(80만 6000원) 또한 이날 7.47% 급등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 그룹주) 주가가 단기간 지나치게 급등했다”며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 尹 대통령 찾은 국내 최초 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의 의미는

    尹 대통령 찾은 국내 최초 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의 의미는

    현대자동차그룹이 11일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의 첫 삽을 떴다. 전동화라는 산업 대전환을 각자 유리한 쪽으로 재편하기 위해 주요국간 수 싸움이 갈수록 첨예해지는 가운데 전기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전초기지’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경기 화성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8년간 국내 전기차 산업에 24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톱3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기차와 배터리가 반도체에 이어 국가 경제를 이끌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현장에 참석해 정책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현대차그룹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건설에 들어간 기아 오토랜드화성 전기차 전용 공장은 1994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지어지는 국내 완성차 제조 공장이다. 기존 오토랜드화성 인근 10만㎡(3만평) 부지에 1조원을 투입해 지어진다. 양산은 2025년 하반기부터다. 먼저 연간 전기차 15만대를 생산하는 규모로 지어지지만, 회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날 2030년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늘리고, 해외 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364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 공장에는 현대차그룹이 그간 쌓아온 첨단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잘 알려진 자동차 생산방식인 컨베이어 시스템에 ‘옵션장착장’(Cell)을 도입한 ‘셀 방식’을 선보인다. 고객이 원하는 옵션에 따라 자유자재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건식 부스로 차량 도장 과정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기존 공장보다 탄소 배출량을 20%가량 줄인다.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등 자동화 기술들도 대거 적용하고, 로봇을 비롯한 설비들의 국산화율은 99%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이번 생산기지는 국내에서는 처음 지어지는 전기차 전용 공장이자, 현대차그룹이 공들이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생산 거점으로는 세계 최초라는 데 의미가 크다. 전 세계 전기차 보급률이 10%를 넘어서는 등 판매가 대중화되면서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출시하는 게 중요해졌다. 기존 내연기관차와 생산 방식이 전혀 다른, 전기차만을 위해 설계된 공장을 갖추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게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애초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는 논외로 치더라도, 폭스바겐이나 제너럴모터스(GM)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 제조사가 전기차 전용 공장을 갖추고 나서는 배경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의 성능 향상을 위해 현재 전용 플랫폼(E-GMP) 이후 2025년 도입할 승용 전기차 플랫폼을 비롯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등을 내놓기 위해 연구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도 밝혔다. 올해 기아 ‘EV9’을 시작으로 현대차는 내년 ‘아이오닉7’도 공개하는 등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갖춘다.자동차는 최근 불황으로 진통을 겪는 반도체의 빈자리를 채우며 한국 산업을 지키는 ‘방패’로 급부상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올 1분기 나란히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2위에 오를 거란 전망까지 나온다. 주요국간 첨단산업 패권 전쟁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자동차 산업의 육성을 위해 적절한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업계의 목소리도 높다. 이날 기공식에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것도 이런 요구에 부응하려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터널에 빛을 더했다”…삼성전자 메모리 감산 선언에 업계 전체가 들썩

    “터널에 빛을 더했다”…삼성전자 메모리 감산 선언에 업계 전체가 들썩

    메모리 반도체 불황에도 ‘무감산’ 기조를 고수해온 삼성전자가 감산을 공식 선언하면서 업계 전반이 들썩이고 있다.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삼성의 감산이 불황의 끝을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삼성전자의 감산 선언은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3% 오른 6만 5900원에 마감했다. 메모리 감산을 밝힌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전년 동기 대비 95.8% 급감한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6000억원)을 공시하면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감산 결정을 처음으로 밝혔다.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역사상 최악의 메모리 업황이 전개되고 있으나, 삼성전자 감산 발표를 통해 바닥 형성을 향한 변곡점을 지났다”라면서 “올해 업황과 주가는 2019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메모리 반도체는 기업들의 설비투자(CAPEX) 축소로 1분기 가격 하락 폭이 축소됐고 2분기 출하량 증가, 3분기 재고 감소, 4분기 현물가 상승 순서로 업황이 이어졌다. 삼성의 감산은 메모리 업계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주가는 8.04% 급등한 63.27 달러를 기록하며 1년여 만의 최대 상승을 보였고, 웨스턴 디지털의 주가도 8.2% 오른 38.04 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종합금융사 스티펄의 브라이언 친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감산에 대해 “터널에 빛을 더한다”며 “수십 년만의 가장 큰 메모리 공급 불균형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HD현대인프라코어가 침체하는 중국 대신 찾아낸 건설기계 시장

    HD현대인프라코어가 침체하는 중국 대신 찾아낸 건설기계 시장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침체가 이어지는 중국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중동·아프리카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11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거둔 매출은 3억 3000만 달러(약 4300억원)로, 2년 전인 2020년 1억 5000만 달러에 비해 약 116% 대폭 증가했다. 장비 판매대수 역시 2400대를 돌파해 2020년 대비 약 60% 이상 늘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첨단 기능을 장착한 신제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동·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2020년 전체 판매량 1만 6720대에서 2022년 3만 2786대로, 3년간 약 96%가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른 시장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및 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은 현재 42억 6000만 달러에서 매년 4% 성장률을 보이며 2028년에는 약 64억 달러(약 8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사를 두고 중동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1000여대 장비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는 1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가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Neom City) 때문에 향후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에 신규 지사를 설립하는 등 아프리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그 결과 앙골라 최대 건설사에 굴착기 20대, 휠로더 9대 등 총 29대의 건설기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이 회사가 앙골라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이며, 앙골라 건설기계 시장이 연간 약 370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앙골라 전체 시장의 약 8%를 차지하는 계약이다. 앞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달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 론칭에 맞춰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자 이집트 카이로에서 ‘2023 중동·아프리카 딜러 컨퍼런스’도 최근 개최했다. 이번 딜러 컨퍼런스는 디벨론 론칭 이후 첫 지역 미팅으로, 중동·아프리카 26개 딜러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는 “지난 5년간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전례 없는 성과를 보여줬다”면서 “신규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다양한 차세대 기술과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2025년 글로벌 톱 5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화, 에이즈 아동 딸 삼았다 “가정까지 이뤄”

    김정화, 에이즈 아동 딸 삼았다 “가정까지 이뤄”

    배우 김정화가 아프리카 아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정화-유은성 부부가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화는 아그네스와 영상 통화를 하며 “제 딸이다. 2009년에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를 처음에 갔다. 에이즈 걸린 아픈 고아가 된 아이의 엄마가 돼주는 프로젝트였다. 밥도 먹여주고 학교 가고 병원 데려가고 옷도 사주고. 소소한 걸 해주다 보니까 27살이었고 결혼도 하지 않았고 엄마 마음도 몰랐을 때인데. 피붙이를 두고 가는 마음이 들었다”며 계속 후원한 사실을 전했다. 김구라는 “요즘 에이즈 약이 좋아져서”라고 말했고, 김정화도 “그래서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정화는 “죽을 수도 있었던 아이였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 성인이 돼준 것도 기특한데 좋은 사람 만나 아름다운 가정을 이뤘다고 하니까 행복했다. 결혼하면 집도 해주고 혼수도 해주는데 뭐 없을까요? 물어봤더니 재봉기술이 좋아 테일러숍이 어떠냐고 해서 하나 차려줬다. 지금은 그걸로 영업도 하고 있다. 생계수단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 △통일정책실장 김병대△인권인도실장 박형일△통일정책실 통일전략기획관 오대석△인권인도실 인권정책관 김상국△정세분석국장 정소운△교류협력국장 강연서△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황정주△북한인권기록센터장 최용석 ◇과장급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이정택△통일정책실 전략기획과장 임현정△통일정책실 통일미래추진단장 한종욱△통일정책실 통일기반조성팀장 이은영△인권인도실 북한인권기획과장 박성림△인권인도실 북한인권증진과장 이승호△인권인도실 이산가족과장 김자영△인권인도실 인도지원과장 하무진△인권인도실 정착지원과장 김예린△인권인도실 안전지원과장 황유상△인권인도실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팀장 김영산△정세분석국 경제분석과장 송희경△정세분석국 사회문화분석팀장 유기봉△정세분석국 북한정보서비스과장 나중출△정세분석국 자료관리팀장 이종희△교류협력국 교류총괄과장 김영일△교류협력국 남북경협과장 김은한△교류협력국 사회문화교류과장 조용식△교류협력국 개발지원협력과장 이혜련△남북회담본부 정치군사회담과장 지승우△남북회담본부 경제인도회담과장 김진근△남북회담본부 회담지원과장 백혜경△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과장 석진만△남북회담본부 남북연락과장 안선근△국립통일교육원 미래세대교육과장 서영신△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 교육운영팀장 황선혜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권희경 창원대 교수 ◇운영위원 △정회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이경숙 전 SBS 심의팀 부장△서영애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방명균 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이흥래 전 전주MBC 보도국장 ◇시정권고위원 △황순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김광석 전 SBS뉴스텍 대표이사 ◇감사 △문한식 변호사△김혜은 변호사 ■문화일보 △경제부장 신보영△국제부장 김석△사회부장 김충남△광고영업부 광고2팀장 권정협△기획광고팀장 김종규 ■매일일보 △건설사회부장 안광석
  • 우크라戰 장기화·물가 급등… 극우 포퓰리즘 광풍으로 번졌다 [글로벌 인사이트]

    우크라戰 장기화·물가 급등… 극우 포퓰리즘 광풍으로 번졌다 [글로벌 인사이트]

    르펜, 대선 여론조사 마크롱 제쳐獨은 저소득 중심 극우 정당 지지핀란드 선거 1·2위 모두 보수 정당네덜란드 지방선거도 우익이 압승이탈리아는 100년 만에 극우 총리 유럽에 극우 포퓰리즘의 파고가 거세게 일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물가와 유가가 급등했고, 사회적 양극화의 간극이 커지면서 유럽 각국의 정치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으로 몸살을 앓은 프랑스는 극우 민족주의 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이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르펜의 승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5일 프랑스 BFM TV의 여론조사에서 ‘지난해 대선을 지금 다시 치르면 누구를 뽑겠냐’는 질문에 르펜 대표가 55%로, 마크롱 대통령을 10% 포인트 차로 앞섰다. 연임한 마크롱 대통령을 제외한 지난 3일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의 차기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도 르펜은 좌파 분열과 통합 등 모든 경우의 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Ifop의 지난달 말 조사에서 프랑스 국민 47%는 ‘르펜이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2012년 첫 대선 도전 당시 1차 투표에서 18%를 득표한 르펜은 2017년과 2022년 대선에서 마크롱 대통령과의 결선투표를 치러 2번 연속 패배했다. 그의 득표율은 2017년 34%, 2022년 41.5%로 올랐다. 마크롱 정부가 헌법 49조3항을 발동해 의회 표결을 생략하고 ‘연금개혁법’ 통과를 강행한 건 지난해 총선에서 르펜이 이끄는 RN이 89석을 차지하면서 여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잃었기 때문이다. 폴리티코는 “전통적인 좌파 지지층인 노동계급이 기득권, 엘리트 계층을 대표하는 마크롱 정부에 반감을 느끼면서 르펜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의 맹주인 독일 역시 극우주의가 정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극우 정당 ‘독일을위한대안’(AfD)은 창당 10년 만에 주요 정치 세력으로 부상했다. 독일 통일 이후 소외됐던 옛 동독 지역과 저소득 블루칼라 노동자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고 점차 공무원, 자영업자 등 화이트칼라 계층의 지지도 두터워지고 있다. 2017년 총선에서 원내 제1야당 지위에 오른 AfD는 2021년 총선에서 주춤했으나 여전히 전국 10.3%의 지지를 받고 있다. 동부 작센주(24%)에서는 제1당이 됐고, 서독 지역인 바이에른주에서는 두 자릿수 득표율(11%)을 기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독일에서 계층 상향에 대한 희망이 무너졌고 국가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인구가 늘면서 연대의식도 옅어졌다”면서 “독일 노동자 5명 중 1명은 저임금 부문에서 일하고 있고 2010년 이후 빈곤층은 4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기조는 영국에서도 관찰된다. 지난해 취임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경제성장, 인플레이션·국가부채·의료 대기 감소와 함께 보트 난민 추방을 5대 국정과제로 내세웠다. 인도계 이민자 출신 수낵 총리는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입국하는 난민들의 망명 신청을 막고 제3국으로 추방하는 ‘불법이민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5년 만에 열린 영국·프랑스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도버해협 횡단 불법 이민자 대응이었다. 영국은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온 이민자를 돌려보내는 대가로 6300만 파운드(약 1030억원)를 지불하고 프랑스 북부 해안을 순찰하는 프랑스 해경 수를 늘리는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2일 핀란드 선거에서 민족주의 정당인 핀란드인당이 지난 두 차례 총선에 이어 세 번 연속 득표율 2위를 차지했다. 대표적 ‘사민주의’ 국가인 핀란드에서 반이민, 반EU, 탄소중립 연기 등을 지향하는 핀란드인당이 원내 단독 2당이 된 것이다. 국민연합당의 페테리 오르포 대표는 산나 마린 총리의 경제 실정에 날 선 비판을 가하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차기 총리에 오르는 그는 친기업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감세를 추진하고 실업 수당과 각종 복지 지출을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득표율 1, 2위를 차지한 두 정당 사이 정책 노선의 차이는 크지만 국민연합당이 핀란드인당과 범보수 연정을 구성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핀란드는 지난해 국경수비법을 개정해 러시아와의 국경에 3억 8000만 유로(5330억원)를 투입해 철조망을 설치해 이주민 유입을 완전 차단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열린 네덜란드 지방선거에서는 신생 우익 포퓰리즘 정당인 농민시민운동당(BBB)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BBB는 하원 전체 75석 중 17석을 차지하고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섰다. 네덜란드는 하원이 상원의 의석을 결정하는 간접 선거이기 때문에 다음달 열릴 상원 선거에서 BBB는 제1당으로 올라설 것이 유력하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농산물 수출국인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연간 1인당 12t)를 배출하는 국가다. 전직 농업 전문 기자인 카롤리너 판 데르 플라스 BBB 대표는 정부 환경 정책에 반대하며 도로에 거름을 뿌리는 시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에서는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100년 만에 나온 극우 정당 출신 총리가 집권 중이다. 지난해 9월 총선에서 극우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의 승리를 이끈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지중해를 넘어 ‘죽음의 항해’를 무릅쓰는 아프리카·중동 난민들을 추방하고 밀입국 브로커 처벌을 강화하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 카카오도 못 막는 ‘택시 먹튀’ 주의보

    카카오도 못 막는 ‘택시 먹튀’ 주의보

    14년째 택시를 운전하는 조철희(51)씨는 지난 1월 택시비를 계좌로 이체하겠다는 손님 말을 믿었다가 된통 당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탄 20대 남성 A씨는 목적지인 동대문구 회기동에 도착한 뒤 택시비 1만 5700원의 요금을 계좌로 이체했다고 조씨에게 이체 화면까지 보여 줬지만 실제 조씨 계좌에는 100원만 입금돼 있었다. 택시 기사가 입금 알림만 확인하고 바빠서 금액까지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이체자명’에 ‘1만 5700원’을 입력하는 수법으로 기사를 속인 것이다. A씨는 이러한 방식으로 지난해 2월부터 30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무임승차를 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혀 지난달 31일 구속 송치됐다. 조씨는 10일 “A씨의 계좌이체 기록과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제출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 무임승차는 이러한 증거도 없어 수사 의뢰조차 못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평소 현금을 쓰는 경우가 많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계좌이체를 쉽게 할 수 있다 보니 지갑 없이 택시를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계좌이체를 통해 택시비를 낸다는 점을 악용해 무임승차하는 새로운 ‘먹튀’(먹고 튄다) 수법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택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승객 중 ‘자동결제’를 선택하지 않은 승객은 무임승차를 하더라도 택시 기사가 손님의 정보에 접근할 권한이 없어 돈을 돌려받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경기 용인에서 택시를 운전하는오근환(51)씨는 “승객이 호출 앱으로 택시를 잡으면 기사에게는 승객의 가상 전화번호가 뜨고 운행이 완료되면 그 가상번호조차 사라진다”며 “계좌이체를 해 주겠다며 내렸는데 요금을 보내지 않거나 운행 중간에 갑자기 내려서 도망가는 경우도 있는데, 플랫폼 회사에 전화해도 개인정보라고 알려주지 않으니 무임승차 승객의 번호를 찾을 길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수사기관에서 협조 공문이나 영장을 통한 조회 요청이 들어올 경우 승객의 인적 사항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택시 기사가 무임승차 승객의 연락처를 묻는 경우엔 개인정보라 제공할 수 없다”며 “기사로부터 무임승차 관련 문의가 들어오면 수사기관 접수를 안내하고, 무임승차가 확인된 승객은 계정 정지 등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에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는 것도 택시 기사에겐 손해다. 경찰에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받으러 가는 시간도 영업시간 중 일부를 할애해야 하므로 섣불리 수사해달라고 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경찰관은 “통상 택시 무임승차 사건에서 ‘수사 협조가 어렵다’며 종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종근 개인택시조합 성남지부장은 “무임승차가 비일비재하지만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받아야 하는 택시요금은 소액이다 보니 기사들도 대부분 ‘못 받는 돈’ 셈 치고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 ‘세수펑크’ 우려에 유류세·개소세 정상화 검토… 문제는 총선 민심

    ‘세수펑크’ 우려에 유류세·개소세 정상화 검토… 문제는 총선 민심

    유류세 인하 새달 단계 폐지 유력물가압력·내수 등 충격파 최소화車개소세·종부세 조정도 ‘만지작’미봉책 불과… 사실상 증세에 고심 올해 1~2월 국세가 지난해보다 15조 7000억원 덜 걷히면서 4년 만에 세수에 구멍이 생길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세수 확대 방안 찾기에 나섰다. 국제유가 급등기 한시적인 세제 지원책이던 ‘유류세 인하’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정상화하는 방안이 가장 먼저 꼽힌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높여 종합부동산세수 감소 폭을 좁히는 방안도 거론된다. 문제는 시점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올 하반기 이후 증세나 다름없는 조치를 취했다가 민심이 이탈할 수 있다는 고민을 당정이 공유하고 있다. 야당은 ‘부자감세 정책이 세수 부족 사태의 원인’이라며 전열을 가다듬는다. 세수에 대한 정밀한 추계, 세수 펑크를 피할 세목별 조정에 시점까지 세밀한 정책결정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올해 들어 첫 두 달 만에 세수 부족 사태를 맞으면서 정부는 일단 세수 확보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조만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11월부터 20% 할인율로 시행됐다. 윤석열 정부는 물가를 잡기 위해 30%에 이어 37%까지 높였다가 올해부터 25%로 내렸다. 지난해 유류세 인하에 따른 세금(교통·에너지·환경세) 감소분은 5조 5000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올해 세입 예산을 유류세 인하 조치 유지를 전제로 짰기 때문에 5월부터 조치를 폐지하면 예산 대비 5조원 이상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3년째 이어 온 유류세 인하 조치를 돌연 폐지하면 시장 충격파가 커진다. 여기에 급격한 유류세 정상화는 물가를 자극하거나, 차량 이용률을 낮춰 내수 소비 둔화를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 이에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15~20%로 낮추는 것을 시작으로 단계적 정상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이럴 경우 세수 확보분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올해 6월까지 예정된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를 더 연장하지 않는 방안도 유력한 세수 감소 방지책 중 하나다. 사치품에 부과하는 개소세의 법정 세율은 5%다. 정부는 자동차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8년 7월부터 개소세율을 30% 포인트 내린 3.5%를 대부분 기간에 적용해 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분기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누르고 나란히 1·2위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자동차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점은 개소세 정상화에 힘을 싣는 요소다. 정부는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 60%에서 올해 80%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물론 공시지가가 이미 낮아진 상태여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로 높인다 해도 올해 종부세수가 지난해보다 20~30% 줄어드는 건 막을 수 없지만, 종부세수 감소 폭을 어떻게든 줄여 보겠다는 벼랑 끝 전술인 셈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