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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쉬니 온라인 쇼핑으로”…서울도 의무휴업제 재검토하나

    “대형마트 쉬니 온라인 쇼핑으로”…서울도 의무휴업제 재검토하나

    휴일에 의무적으로 대형마트의 문을 닫도록 한 제도가 오히려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소비 패턴 변화로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전통시장 등 주변 상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다는 분석이다. 앞서 대구시와 청주시가 대형마트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옮긴 가운데, 상권이 가장 큰 서울 지역 대형마트 휴업일 제도가 바뀔지 주목된다. “대형마트 쉬는 일요일 주변 상권 매출액 감소” 30일 서울신용보증재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가 쉬는 일요일의 주변 상권(1㎞ 이내 외식·서비스·소매업)의 매출액은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의 매출과 비교해 1.7% 감소했다. 시에 분포한 대형마트 총 66개를 대상으로 2019년~2022년의 일별 카드매출액과 통신사의 유동인구(생활인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반면 온라인유통업 매출은 크게 늘었다. 대형마트가 휴업하는 일요일의 온라인유통업 매출은 영업하는 일요일에 비해 13.3% 늘었다. 대형마트가 쉬는 일요일 다음날 월요일의 경우 19.1% 증가했다. 지난 2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바꾼 대구시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가 한국유통학회 소속 경기과학기술대 조춘한 교수팀에 의뢰해 6개월간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구 지역 음식점, 편의점 등 주요 소매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대형마트의 매출은 52.9% 늘었고 음식점(24.0%), 편의점(20.9%), 소매업(18.0%), 농축수산물전문점(10.8%) 등의 순으로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소비 패턴 변화 맞춰 규제 개혁 마련해야” 서울시 안팎에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은 지난 13일 서울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제가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린다는’는 도입 취지와는 달리 온라인유통업만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유통환경과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포함한 여러 규제 개혁 등을 시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통산업발전법’은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구청장이 매월 이틀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경우 의무휴업일은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되,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운영 중인데, 각 자치구마다 제도를 놓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제도를 바뀌는 게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 자치구에 제도 변경을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가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만큼, 자치구가 제도 개선 움직임을 보인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회사 이직한 전 삼성 직원…법원 “전직금지약정에 반해 이직 안 돼”

    중국회사 이직한 전 삼성 직원…법원 “전직금지약정에 반해 이직 안 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방식 디스플레이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한 핵심 직원이 ‘전직 금지 약정’을 위반하고 외국 경쟁업체로 이직하는 것을 막아 달라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직 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박범석)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A사로 이직한 전 직원 B씨를 상대로 낸 전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B씨는 2008년 9월 삼성디스플레이에 입사한 후 2012년부터 OLED 생산을 위한 공정 개발 업무의 그룹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1월 퇴사했다. B씨는 그해 4월 외국인 취업 허가를 받아 A사에 취업했다. 그런데 B씨가 퇴사 직전 전직 금지 약정 내용이 담긴 영업비밀 등 보호 서약서를 작성했고, 퇴직 후 약정금 명목으로 세금을 제외한 8700여만원을 받은 것이 문제가 됐다. 이 약정에는 ‘퇴직일로부터 2년간 영업비밀 등이 누설되거나 이용될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창업하거나 국내외 경쟁업체에 전직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어길 시 위약벌로 약정금의 2배가량을 내고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서약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쟁점은 전직 금지 약정이 유효한지였다. 재판부는 이 약정이 민법 103조(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에서 정한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하는 것인지를 살핀 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OLED 방식 디스플레이 제작기술은 외부에서 취득하기 어려운 정보이고, 경쟁업체에 유출됐을 경우 손해가 상당할 것”이라며 “약정에서 정한 전직 금지대상이나 기간이 지나치게 포괄적이거나 과도하게 장기간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또 B씨가 담당한 업무 정보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되는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돼 있어 보호 가치가 있는 이익이라고 봤다. B씨는 “A사가 소형 의료용 레이저 치료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약정에서 전직을 금지한 경쟁회사가 아니다”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우회취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씨의 경력과 이전 급여 수준 등을 고려했을 때 중국의 영세 업체인 A사로 진정 취업한 것인지 의심스럽고, 그간 경력과 무관한 A사에 취업한 이유도 수긍하기 어렵다”라며 “전직이 금지되는 경쟁업체에 취업한 사실이 명확하게 소명된 경우에만 그 필요성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고 경쟁업체로 취업한 것으로 의심할 만한 상당한 사정이 있거나 전직을 계획하거나 의도하고 있다고 볼 만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도 전직 금지 가처분 보전의 필요성이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재소자들 음란도서 못 본다… 법무부, 반입 차단 대책 시행

    재소자들 음란도서 못 본다… 법무부, 반입 차단 대책 시행

    법무부가 교정시설 음란도서 차단대책을 수립,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는 우선 교정시설 수용자와 심부름업체 간 거래를 막기 위해 수용자가 교정시설 밖으로 보내는 우편에 우표를 하나만 사서 붙이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심부름업체는 수용자의 부탁을 받고 금지 물품을 교정시설로 보내면 수용자는 물품 가격만큼 영치금으로 우표를 산 뒤 봉투에 담아 업체에 보냈다. 업체는 받은 우표를 현금으로 바꿔 수수료를 받아왔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75개 심부름업체가 이같은 방식으로 금지물품 반입 수수료를 받고 있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또 심부름업체의 영업수단과 음란도서의 반입경로로 악용되고 있는 무료 전자서신을 유료화해 업체의 단체 홍보 메시지 발송 등을 제약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자체 및 국세청 등의 협조를 얻어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행법에 따라 교정시설에 들어오는 도서는 유해 간행물을 제외하고는 열람 제한을 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데, 법무부는 대책 시행과 함께 관련 법 개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부고]

    ●강점순씨 별세, 박용명 ㈜한양 건축영업본부 본부장(부사장) 모친상= 26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 발인 28일. (02)3010-2000
  • 이병윤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고령층 이용객 대상 안전교육·서비스 제공해야”

    이병윤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고령층 이용객 대상 안전교육·서비스 제공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병윤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1)은 지난 20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에서 진행하는 ‘2023 추석맞이 어르신과의 안전하고 건강한 동행을 위한 안전한마당(이하 ’안전한마당‘)’ 행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행사 일정의 효율적인 진행 여부와 어르신들 참여 정도를 확인하고, 지하철역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해당 행사는 제기동역 총이용객 중 65세 이상 승차 비율이 약 54%(2022년 기준)이고, 추석 명절 전 3일간 평균 승하차 인원은 일 평균 대비 무려 약 1.4배가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고령층 이용객 안전과 건강 관련 교육 및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제기동역 B1 (나)대합실에서 개최됐으며 서울교통공사 종로영업사업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동부지사, 동대문구 치매예방안심센터, 동대문구에 있는 삼성유치원이 참여했다.세부 일정으로는 승강기 이용자 안전수칙 영상 교육, 승강기 이용자 안전수칙 퀴즈 이벤트, 어린이 ‘안전한 지하철 이용’ 그림 작품 전시회,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상담소 운영 등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안전한마당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관계자와 함께 행사 구성 및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역내 승강기와 계단 및 안전요원 근무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은 경동시장과 서울 약령시에 인접하여 어르신 이용 비율이 높으며, 명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분이 찾아 사고 위험이 있다”라고 우려하며 “시기적절하게 개최된 제기동역 안전한마당 행사는 추석 연휴 이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주민참여를 통한 소통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올해 처음 개최한 안전한마당 행사가 매우 반갑고, 제기동역은 앞으로도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이용객 안전교육 및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지하철역 안전사고 저감 활동에 모범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 차주 1인당 빚 소득의 3배 … “가계부채 내년 이후 GDP 103%까지 늘 수도”

    차주 1인당 빚 소득의 3배 … “가계부채 내년 이후 GDP 103%까지 늘 수도”

    차주 1인당 짊어진 빚이 소득의 3배 수준이라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가계대출이 급등한 가운데, 특히 고령층 차주 1인당 빚이 소득의 350%에 달해 부실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 차주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 350% 26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가계대출 보유 차주의 소득대비부채비율(LTI)은 평균 300%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뿐 아니라 기업대출로 분류된 개인사업자 대출까지 포함한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34%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고령층(60대 이상)의 LTI가 350%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16% 상승했다. 중장년층(40~50대)는 301%로 같은 기간 35% 증가했으며, 청년층(30대 이하)은 262%로 같은 기간 39% 높아졌다. 개인사업자 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평균 LTI는 2분기 기준 234%로 2019년 4분기(220%)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2분기 기준 연령대별 대출 규모(가계대출+개인사업자대출)는 20대(4200만원)에서 30대(1억 1600만원)로 증가한 뒤 40대(1억 4000만원)에서 가장 많았다가 50대(1억 3700만원)와 60대(1억 2700만원)에 이르러 감소했다. 청년층은 전세와 주택구입 등 주택 관련 대출을 늘리는 가운데,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이상 금융기관의 채무자이면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인 취약차주의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5.80%에서 올해 2분기 8.41%로 높아졌다. 또 청년층 잠재취약차주(다중채무자이면서 중소득 또는 중신용·2중 채무자이면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의 비중은 같은 기간 17.2%에서 17.8%로 확대됐다. 중장년층은 고가의 주택 매입 수요와 개인사업자대출 등으로 가계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고서는 “장년층 중반 이후에 은퇴 등으로 소득 단절이 발생하는 경우 연체율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령층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비은행권에서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대출 규모는 큰 반면 자영업 소득은 부진하면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부동산 시장이 부진하면 이들 부문에서 발생하는 개인사업자 대출 부실이 가계대출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 불균형 확대되면 경제 성장에 악영향”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지난 2분기 말 101.7%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보고서는 향후 3년 동안 가계부채에 대한 정책 대응이 없다면 가계부채는 매년 4~6% 증가하며, 명목GDP 성장률이 연간 4% 수준일 경우를 가정하면 명목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내년부터 다시 상승해 103%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금융 불균형이 다시 확대될 경우 금융안정을 저해하고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아이엠, 85조원 ‘AI 안티드론’ 시장 출사표...카이투스테크놀로지와 공동운영 협약

    아이엠, 85조원 ‘AI 안티드론’ 시장 출사표...카이투스테크놀로지와 공동운영 협약

    전자부품∙소재 전문기업 아이엠, 韓공식 포르템테크놀로지 공급사와 시너지 기대 아이엠은 AI(인공지능) 기반의 안티드론(Anti-Drone) 토탈솔루션 전문업체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와 공동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으로 빠른 성과를 얻는 중인 카이투스의 영업력과 아이엠의 높은 기술력이 합쳐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외 국방 및 민간 방위 산업 분야에 최첨단 기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이투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이하 포르템)의 국내 공식 리셀러다. 또 포르템의 제품 외에도 장거리 레이더와 하드킬 솔루션 등 넓은 스펙트럼의 제품군을 갖추고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포르템은 ‘그물포획형 안티드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2022 카타르 월드컵, 2022 도쿄 올림픽 외 다수 주요 국제 행사에서 활약한 바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포르템의 레이더는 딥러닝 AI를 기반으로 한다. 미국의 빅데이터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방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필드에서 획득한 정보들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중이다. 특히 데이터에 마이크로 도플러(Micro-Doppler) 방식을 접목, 무인기 레이더 기술의 핵심인 조류 식별 정확도가 독보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요격드론에 탑재된 그물망(Net gun)을 공중 발포해 적 드론을 포획하고 원하는 지점까지 견인할 수 있다. 낙하사고 등 2차 지상 피해가 없으며 포획한 적기의 포렌식도 가능하다. 아이엠은 향후 카이투스 측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안티드론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이엠 관계자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인 드론 산업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 8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방위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안티드론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유수 기업에 다수의 부품을 납품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R&D(연구개발) 강화로 축척해온 노하우를 통해 블루오션을 개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지쿠, 아시아 공유 PM 업계 최초 1억 라이딩 달성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지쿠, 아시아 공유 PM 업계 최초 1억 라이딩 달성

    5000만 라이딩까지 4년…1억 달성까지 1년 남짓 소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업계 최초로 누적 라이딩 1억 회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쿠는 2018년 7월 국내 최초로 공유킥보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론칭 약 4년 만인 2022년 8월에 누적 탑승 5천만 회를 최초로 돌파한 바 있다. 이번 1억 라이딩 달성까지는 불과 1년 남짓 소요되는 등 가파른 이용자 수 증가세와 함께 업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쿠는 공유 PM을 운영하는 사설 업체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지쿠의 월 사용자 수(안드로이드 기준)는 28만 3737명으로, 이는 서울시 공용자전거 따릉이를 제외하면 동종업계 1위다. 누적 가입 고객 수는 33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앞선다. 2022년 지쿠는 아시아-태평양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그 어떤 업체보다도 높은 522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약 83억원으로 국내 대다수 공유 PM 업체가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기기 대수 기준으로도 업계 최대 규모로 발돋움했다. 현재 지쿠의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기기 대수는 총합 11만 대 수준으로 타 업체 대비 월등한 양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토종 글로벌 기업으로서 미국, 태국, 베트남, 괌 등 태평양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활발히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다년간 선두 자리를 지켜온 만큼 양적으로도 과감한 확장을 시도했는데, 덕분에 업계 최초 1억 라이딩이라는 금자탑을 빠르게 쌓아 올려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지쿠가 광고 없이 기록한 누적 매출 1500억원, 탑승 1억회라는 수치는 PM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근거라고 생각한다”며 “PM이 편리하고 안전한 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끔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쿠는 한국퍼스널모빌리티산업협회(KPMIA)의 이사사로서 PM 안전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국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등과 안전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으며 PM 면허 도입과 교육 등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며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 서초구 추석 연휴 고속버스터미널 주변 택시 단속

    서초구 추석 연휴 고속버스터미널 주변 택시 단속

    서울 서초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남부터미널 등 주요 거점 장소에 심야 시간택시 불법 영업행위 특별 단속을 한다. 단속 시간은 28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다. 구는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단거리 승객 승차 거부, 승객 골라 태우기, 호객 행위, 합승 행위, 택시 표시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 지역은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남부터미널 ▲양재역 환승정류장 총 4곳이다. 승차거부 행위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20만원이 처분되고 3회 적발 시 택시 운전 자격이 취소되는 삼진 아웃제가 적용된다. 구는 인근 택시 승차장에서 귀성객을 위한 탑승 안내도 진행해 택시승차 편의도 도울 예정이다. 구는 특별 무단 밤샘 주차 단속도 추진한다. 오전 0시~4시 사이에 지정된 차고지 외 밤샘 주차한 사업용(여객·화물) 자동차가 대상이다. 이외에도 이륜차 불법개조 단속 및 야간 난폭운전 단속도 강화한다. 서울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함께 20시~24시에 합동단속을 추진, 안전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추석 연휴 동안 구민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귀성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공공사우나 어떻게 할까요?”…금천구 주민공론장 개최

    “공공사우나 어떻게 할까요?”…금천구 주민공론장 개최

    서울 금천구가 공공 사우나 시설 운영 방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듣는 공론장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다음 달 14일 오후 1시 시흥3동 동네방네 마을이음센터에서 주민공론장을 개최한다. 마을이음센터는 지난해 7월 공공 사우나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같은 지역의 민간 목욕업소 2곳으로부터 영업을 침해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구는 주민들과 사우나 시설의 1년 운영 결과를 평가하고 목욕업소와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정한 토론을 위해 마을이음센터와 시흥3동 주민, 민간 목욕업소 대표, 한국목욕업중앙회 서울 서부지회 등 이해관계자들이 약 한 달간 공론장 개최를 기획했다. 주민공론장은 박태순 한국공론포럼 상임 대표가 총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다음 달 2일까지 공론장 토론에 참여할 주민 50명을 모집한다. 지역, 성별, 나이 등을 고려한 추첨을 통해 5일까지 참여단을 확정한다. 토론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 공론 방식은 갈등에 대한 대안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구에서는 주민토론으로 합의된 결정이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美보다 저조한 韓 100대 기업, 영업익 63% 뚝… “안정수익 기반 필요”

    美보다 저조한 韓 100대 기업, 영업익 63% 뚝… “안정수익 기반 필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경영실적이 미국 100대 기업과 비교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 속 정보기술(IT)과 에너지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부진이 산업계 전반의 실적 악화로 이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한국 100대 기업은 사업 규모를 나타내는 매출을 비롯해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미국 100대 기업에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비금융 기업과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100대 비금융 기업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취합·분석했다. 미국 100대 기업의 총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3조 7828억 달러(약 5055조 7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조 8720억 달러로 2.4% 증가했다. 반면 한국 100대 기업의 총매출은 7444억 달러에서 7463억 달러로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침체 영향으로 미국과 한국의 100대 기업 모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감소폭은 한국 기업에서 두드러졌다. 미국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 총액은 6643억 달러에서 6385억 달러로 1년 새 3.9% 감소했다. 한국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 총액은 678억 달러에서 248억 달러로 63.4% 급감했다. 미국 100대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3.2% 증가했지만 한국 100대 기업은 68.0% 급락했다. 한경협은 반도체를 포함한 IT 기업과 에너지 기업의 실적 악화가 우리나라 대기업 경영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IT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3%, 4.8%, 4.4% 감소했다. 이에 반해 한국 IT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은 각각 21.5%, 113.0%, 109.4% 급감했다. 양국의 시총 1위 기업인 애플과 삼성전자만을 비교해도 애플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0%, 9.2% 줄었지만 삼성전자는 각각 21.5%, 95.4%, 86.9%의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미국에 비해 한국 대기업이 외부 충격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며 “보다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휴무 없는 쿠팡이 로켓실적 올릴 때 마트·슈퍼는 ‘킬러 규제’에 죽 쒔다

    휴무 없는 쿠팡이 로켓실적 올릴 때 마트·슈퍼는 ‘킬러 규제’에 죽 쒔다

    쿠팡 상반기 매출 21% 늘어 15조영업익 흑자전환… 이마트도 제쳐사실상 소상공인 SSM도 직격타대기업 vs 골목상권 구도 벗어나온·오프라인 공정경쟁 모색해야 이커머스 업체가 쉬는 날 없는 영업을 바탕으로 국내 유통업계에서 몸집을 키우는 사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으로 대표되는 오프라인 사업자들의 실적은 곤두박질치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온오프라인 사업자 간의 공정한 경쟁 기반 마련을 위해 ‘킬러 규제’를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쿠팡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15조 739억원을 기록하면서 대형마트 중 1위 사업자인 이마트(14조 4056억원)를 앞질렀다. 영업이익을 놓고 보면 이마트는 영업손실 394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데 반해 쿠팡은 흑자로 돌아서면서 상승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업계에선 쿠팡이 1년 내내 당일 또는 익일 배송이 가능한 ‘로켓배송’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면서 경쟁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프라인 기반의 유통 대기업들에서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월 2회 의무 휴업일 등을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탓에 ‘쿠팡 같은’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대형마트도 소비자 수요를 좇아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의무 휴업일이나 영업제한 시간에는 점포 배송이 금지된다. 특히 자영업자가 대리점 형태로 운영하는 기업형슈퍼마켓(SSM)에까지 유통산업발전법을 적용하고 있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도 있다. SSM은 재래식 슈퍼마켓을 운영하던 소상공인이 자기 자본을 투입해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업제한으로 가맹점주 1인당 연간 2800만원 상당의 직접적인 손실이 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근처에 전통시장이 있는 경우 출점이 제한돼 SSM 4개 브랜드 전체 점포 수는 2018년 1301개에서 2023년 9월 기준 1344개로 사실상 정체 상태다. 유통산업발전법 도입 후 11년이 흐르는 사이 국내 유통산업 구조가 ‘대기업 대 골목상권’ 구도에서 ‘온라인 대 오프라인’ 경쟁으로 변화하면서 해묵은 규제를 손봐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달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재개정 논의가 이뤄졌으나 일부 의원들 사이에선 유통 대기업만 특혜를 입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했다. 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물류 관련 전문가 1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6.9%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에 따른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는 ‘없다’고 답했다. 전문가 58.3%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로 혜택을 얻는 곳으로 ‘온라인쇼핑’을 꼽았다.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대형마트 등이 주변 상권과 명운을 같이한다는 분석도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지난 4년간(2019~2022년)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인 일요일과 정상 영업일인 일요일에 대형마트 인근 상권 매출을 조사한 결과 휴업일에는 오프라인 업종 매출도 평균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 온라인유통업 매출은 평균 13.3% 올랐다.
  •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도 앱으로 금리 환승

    이르면 연말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도 대출 비교 인프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손쉽게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 범위를 주담대와 전세대출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1월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담대나 전세대출을 갈아타려면 금융소비자가 자신에게 유리한 대출을 찾고자 여러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대면 상담을 해야 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기존에 받은 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는 현재 신용대출에만 적용되고 있다.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 대상은 주담대의 경우 아파트로 한정된다. 오피스텔이나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은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제외됐다. 전세대출은 주택금융공사(HF)·주택도시보증공사(HUG)·SGI서울보증의 보증서에 기반한 모든 주택의 전세자금대출이 대상이다. 약 15분 만에 원스톱으로 대환대출이 가능한 신용대출과 달리 주담대나 전세대출은 임대차계약 등 검증해야 할 정보, 제출 서류가 많아 심사하는 데만 2~7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주담대는 19개 대출 비교 플랫폼과 32개 금융회사가, 전세대출은 16개 플랫폼과 22개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사실상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주요 은행, 보험사, 대형 캐피털사 등이 모두 참여하는 구조다. 지난 6월 기준 주담대와 전세대출 잔액은 970조원(주담대 770조원, 전세대출 200조원)이다. 이 중 약 500조~550조원 정도가 아파트 주담대일 것으로 금융위는 추산했다. 앞서 지난 5월 시작한 신용대출 대상 대환 인프라를 통해 지난 15일 기준 총 1조 5849억원의 대출이 낮은 금리를 찾아 이동했다. 평균 금리 하락폭은 1.5% 포인트, 연간 총이자절감액은 약 3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넘어선 대출을 받은 차주는 대환대출이 불가하다.
  • [단독] 현대차그룹 형평성 논란… 기아 올 임협에도 ‘빨간 불’

    [단독] 현대차그룹 형평성 논란… 기아 올 임협에도 ‘빨간 불’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사 간 형평성 논란에 내부 몸살을 앓고 있다. ‘맏형’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차량 할인 등 복지 혜택을 현행으로 유지한 것을 두고 기아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기아의 올해 임금협상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기아 노조 조합원들의 선전물을 보면 노조원들은 최근 타결된 현대차 임단협 결과에 대한 강한 박탈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양재동’(현대차그룹 본사 소재지)의 차별화 전략에 우리만 당했다”, “양재동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분쇄하자” 등 노골적인 수사로 노조 집행부와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이 선전물들은 지난 12일 현대차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이후 제작됐다. 불만의 핵심은 ‘평생 사원증’ 논란 속 지난해 대폭 축소됐던 기아 장기근속 퇴직자 복지 혜택이다. 기아는 지난해 단체협약을 개정하며 장기근속 퇴직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할인율을 30%에서 25%로 낮추고 재구매 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구매 가능 연령을 ‘평생’에서 75세로 낮췄다. 이 혜택은 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준 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노조는 추산한다. 이전까지만 해도 기아 노사의 협상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기아 노조가 지난해 혜택을 축소하는 데 합의해 줬던 것과 달리 현대차 노사는 직원과 퇴직자에게 제공하는 복지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한 사실이 알려지자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역대급 실적을 연달아 달성하고 있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기아의 영업이익률이 현대차를 앞서고 있는데도 기아만 양보하고 있는 상황에 노조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 작년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3개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기아가 12.14%로 현대차(9.42%)를 크게 웃돈다. 기아 노조는 앞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82.5%의 압도적인 비율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교섭 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파업 직전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한 현대차의 영향으로 기아에도 훈풍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은 모양새다. 노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노동계 관계자는 “힘든 협상을 통해 퇴직자 할인 제도를 축소한 대신 얻은 휴가비 등을 현대차는 희생 없이 쟁취했다는 것에 불만이 큰 상황”이라면서 “회사의 새로운 제안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는 데다 곧 노조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파업까지 포함해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갈등을 지난해부터 불거지고 있는 현대차그룹 내부 계열사 ‘서열화’ 논란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완성차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에만 특별 격려금을 지급해 현대제철 노조 등의 반발을 산 데 이어 올해 초에도 격려금 차등 지급으로 부품사 노조인 현대자동차지부 모비스위원회가 본사를 점거한 채 농성을 이어갔었다. 최근엔 현대모비스 자회사인 모트라스, 유니투스 노조가 성과급 지급에 불만을 품고 두 차례에 걸친 부분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추석 맞아 사랑 나눔 실천에 나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추석 맞아 사랑 나눔 실천에 나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임직원은 지난 2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미래복지요양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 대상 미술치료와 빨래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오는 26일까지 본사 주변의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송편 및 산적 빚기 등의 봉사활동을 농협은행(인천영업본부)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송병억 사장은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풍요로운 추석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했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직접 찾아뵐 수 있어서 더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0년 출범 이후 매년 연말연시와 설, 추석 명절 등에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각종 위문품 전달과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 “아저씨, 400층 간다면서요”…에코프로 시총 8조 증발

    “아저씨, 400층 간다면서요”…에코프로 시총 8조 증발

    테마주 투자심리가 악화 속에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8조원가량 줄었다. 증권가에선 일찍부터 과열 현상에 대한 경고가 나왔으나, ‘개미’들은 여전히 ‘사자’ 추세다. 일명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가 주도한 2차전지 열풍은 대단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월 17일 종가 기준 99만원에서 다음날인 18일 111만 8000원으로 오르면서 ‘황제주’에 등극했다. 같은달 26일에는 장중 153만 900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내림세가 뚜렷해졌다. 특히 이달 11일 종가 기준 100만원선을 하회하며 황제주 자리를 반납했고, 13일에는 80만원선까지 밀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22일 종가(95만 7000원) 기준 25조 4827억원으로, 지난달 31일(33조 4710억원) 대비 7조 9883억원이 줄었다. 이달 들어 주가가 23.87% 하락한 결과다. ‘형제주’ 에코프로비엠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총 1위로 ‘대장주’ 자리를 지키고는 있으나, 이달 3조 6676억원의 시총이 감소했다. 지난 7월 장중 58만원선을 웃돌았던 주가는 28만원선으로 떨어졌다. 문제는 향후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종목이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데 있다. 하반기 들어 테마주 열풍이 시들해진 데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코스피는 지난주 한 달 만에 장중 25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일주일 내리 내리막길을 걸었다. 여기에 지난 주말 에코프로그룹의 비상장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예비심사 통과 소식도 전해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은 알려진 악재긴 하지만 ‘중복 상장’ 논란에 따른 주가 하락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걱정은 늘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그룹 내에서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료로 니켈·코발트·망간 등으로 생산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6652억원의 매출과 3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4%, 140% 증가한 수치다. 2차전지 업종의 높은 성장성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자체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높은 성장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회사의 매출이 대부분 핵심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에 원료로 납품하는 내부 매출이라는 점은 우려 사항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요 실적이 이미 지주사 에코프로와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기 때문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자체가 계열사 내 중복상장으로 인식될 수 있다. 그럼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도 2차전지 종목을 사 모으고 있다. 개인들은 이달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2213억원)과 에코프로(1813억원), 엘앤에프(1440억원) 순으로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미국의 긴축이 장기화한다면 성장주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미 에코프로로 대표는 2차전지 종목들이 주가 과열 양상을 보여온 만큼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에서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 건설폐기물법 위반 과징금 최대 2억원으로 상향

    건설폐기물법 위반 과징금 최대 2억원으로 상향

    정부가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해 법을 바꿔 기존 최대 1억원이던 과징금을 최대 2억원으로 올린다. 환경부는 건설폐기물 처리업자에 대한 과징금의 구체적 부과기준을 담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영업정지 1·3·6개월의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할 경우 그동안 ▲2000만원 ▲5000만원 ▲1억원이 과징금으로 부과됐으나, 앞으로는 직전 3개 연도 연평균 매출액의 ▲2% ▲3% ▲5%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받는다. 과징금의 최대 한도는 2억원이다. 건설폐기물법 위반 사례는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일각에선 처벌 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2015~2022년 건설폐기물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건설폐기물법 위반 사례는 해를 거듭할 수록 늘어나고 있다. 2015년 321건에 불과하던 위반 건수는 ▲2016년 856건 ▲2017년 763건 ▲2018년 892건 ▲2019년 1298건 ▲2020년 1563건 ▲2021년 1755건 ▲2022년 1541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환경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매출액과 연동되는 과징금 부과를 통해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실효성을 확보해 국민 피해와 주변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부 “생숙은 숙박시설”…이행강제금 부과 유예만 1년 연장

    정부 “생숙은 숙박시설”…이행강제금 부과 유예만 1년 연장

    생활형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부과되는 이행강제금이 1년 유예됐다. 정부는 ‘생숙은 숙박시설’이란 원칙을 고수하며 주거용으로 인정할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결국 숙박업을 신고하지 않은 기존의 생숙 4만 9000호실은 내년까지 용도변경을 하지 않거나 숙박업을 미신고하면 매년 과징금 폭탄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생숙을 숙박시설로 사용하려는 소유자들이 여건별로 신고에 걸리는 시간, 실거주 임차인의 잔여 임대기간, 생숙 관련 제도개선 논의에 필요한 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말까지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을 부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생숙은 주방시설 등 취사가 가능한 호텔형 숙박시설이다. 애초 외국관광객 등 장기체류숙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종부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청약통장 없이 분양이 가능하며 당첨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 등을 이용해 편법적인 투자수단으로 활용됐다. 이에 정부는 2021년 생숙을 주거로 사용하려면 오피스텔과 주택 등으로 용도 전환을 강제하고, 이를 어기면 공시가의 10%를 매년 이행강제금으로 부과하기로 했다. 이런 조치는 준공 후 사용 중인 생숙까지 소급 적용됐지만, 용도변경 기간과 당시 코로나19로 숙박업의 정상적 영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2년간 퇴로를 열어줬다. 이행강제금 부과 유예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였지만, 기존 생숙 9만 6000호 중에 1996호만 오피스텔로 변경하며 전환율이 2% 수준에 불과했다. 오피스텔 건축 기준이 생숙보다 높아 주차장수, 복도폭, 방화설비 등에 맞춰 용도변경하는 게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정부는 숙박업 미신고한 기존 생숙에 대해 계도기간을 1년 더 늘려주기로 했다. 기존 생숙 9만 6000호 중에 숙박업 미신고 생숙은 4만 9000호실이다. 신규 생숙 9만호는 사용승인 과정에서 숙박업 신고 동의서를 의무로 받아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이 아니다. 다만 생숙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할 경우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던 발코니 설치 제한과 바닥난방 제한 등을 없앤 특례는 다음 달 14일 종료된다. 이는 주차장·학교 과밀등 인근 주민들의 역민원, 생숙을 숙박시설로 정상사용 중인 준법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했다. 나아가 생숙 소유자들이 요구하던 준주택 인정, 용도변경 기준 완화, 소급적용 배제 등은 이번 대책에서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부는 준주택 인정에 대해 거주자의 안전, 숙박업으로 정상 영업 중인 준법소유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했을 때 편입이 곤란하다 입장이다. 주택으로 인정하려면 안전기준 등이 제대로 갖춰져야 하는데 생숙은 이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고 있고, 주거지역 입지도 불가해 주거용 사용이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또 주거용도 전환은 피난·방화, 안전, 주차, 입지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완화를 통한 용도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소급적용 배제는 생숙이 2013년 건축법에 편입될 때부터 숙박시설이었고 주거용도와 구분됐으므로 기존에 지어진 생숙에 대해서만 주거용으로 쓸 수 있도록 특혜를 부여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결국 숙박업을 신고하지 않은 생숙 4만 9000호실은 내년 말까지 용도변경을 하지 않거나 숙박업을 미신고하면 매년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정부는 이 중 상당수가 투자목적 생숙인 걸로 추정하고 있다. 숙박업 미신고 생숙 4만 9000호실 중에 1인 2~29객실 소유가 1만 2000객실, 30객실 이상 소유가 1만 8000객실로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특례 적용에도 용도변경을 못 한 해당 객실은 오피스텔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숙박업 신고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숙박업 신고를 해놓고 본인이 해당 객실에 거주하면 건축법에 따라 시정명령 대상이 된다. 이정희 건축정책관은 “생숙은 여전히 숙박시설이란 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주택으로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있는데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앞으로 숙박시설로 계속해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복지 혜택 3조원 날아갔다”…일촉즉발 기아 임협 ‘빨간불’

    [단독]“복지 혜택 3조원 날아갔다”…일촉즉발 기아 임협 ‘빨간불’

    기아의 올해 임금협상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룹사 ‘맏형’인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대승적으로 합의한 것과 대조적인 상황이다. 현대차 이상의 실적을 올렸음에도 협상에서 차별을 느낀 기아 노조 조합원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기아 노조 조합원들의 선전물 3건을 보면 최근 타결된 현대차 임단협 결과에 강한 박탈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노조는 “‘양재동’(현대차그룹 본사 소재지)의 차별화 전략에 우리만 당했다”, “기아는 현대차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양재동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분쇄하자” 등 노골적인 수사로 집행부와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선전물들은 지난 12일 현대차 노사 잠정합의안 도출 이후 제작됐다. 불만의 핵심은 ‘평생 사원증’ 논란 속 지난해 대폭 축소된 퇴직자 복지 혜택이다. 기아는 지난해 단체협상에서 장기근속 퇴직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할인율을 30%에서 25%로 낮추고 재구매 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구매 가능 연령을 ‘평생’에서 75세로 낮췄다. 노조가 추산하기로 이 혜택은 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준, 약 3조원에 달한다. 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직전까지만 해도 기아의 협상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현대차 노사가 차량 할인율 등 직원들의 복지 혜택을 현행 유지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퇴직자 차량 구입 관련 현대차의 현행 유지로 사측이 지난해 임단협에서 주장했던 모든 게 거짓으로 드러났다”면서 “양재동의 전략에 기아가 보기 좋게 당했다는 게 이번 합의에서 증명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아 노조는 현대차그룹이 역대급 실적을 연달아 달성하고 있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기아의 영업이익률이 현대차를 앞서고 있는데도 차별받는 상황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3개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기아가 12.14%로 현대차(9.42%)를 크게 웃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갈등을 지난해부터 불거지고 있는 현대차그룹 내부 ‘서열화’ 논란의 연장선으로 보기도 한다. 올해 초 완성차와 부품사 사이의 성과급 차등 지급 논란에 이어 최근에도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의 자회사인 모트라스, 유니투스 노조가 두 차례에 걸친 부분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기아 노조는 앞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했고,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교섭 중지 결정을 받아 현재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노동계 관계자는 “3조원에 달하는 기회비용을 포기하고 얻어낸 혜택들을 현대차 노조가 희생 없이 쟁취했다는 것에 불만이 크다”면서 “곧 노조 집행부 선거를 앞둔 만큼 실제 파업까지 불사하며 더욱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알쓸금지]“부모님 용돈 현금 준비 깜박했다면”…명절엔 은행 이동점포 이용해볼까

    [알쓸금지]“부모님 용돈 현금 준비 깜박했다면”…명절엔 은행 이동점포 이용해볼까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요즘 모바일로 은행 업무를 다 볼 수 있다보니 은행 지점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찾을 일이 좀처럼 없는데요.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 등 현금이 꼭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 장거리 귀성길에 오르다 현금을 준비하는 일을 깜박했다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마련된 은행 이동점포를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ATM 기기를 탑재한 차량인데요. 바쁜 귀성길 영업점 방문 없이 휴게소에 들렸을 때 현금 인출, 신권 교환, 통장 정리 등 간단한 업무 처리가 가능합니다. 은행 직원도 배치된다고 하니, 은행 업무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한은행은 전날에 이어 28일 서해안고속도로 위 화성휴게소(하행선)에 이동점포 ‘뱅버드’를 설치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합니다. 같은 날 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위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에 이동점포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위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 이동점포 ‘위버스’를 운행합니다. 신한은행과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NH농협은행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협성남유통센터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합니다. 한 시중 은행 관계자는 “명절에는 현금을 주고받다 보니 이동 점포 수요가 꽤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은행들도 이동점포를 운영합니다. 부산은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영휴게소(순천방향)에서, 광주은행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정읍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합니다. 대구은행은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 상행선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하네요. 국내·해외 여행객 위한 공항 ‘탄력 점포’ 운영…명절 기간 환전 가능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해외여행을 떠나는 분 중 미처 환전을 하지 못해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공항에 마련된 은행별 ‘탄력 점포’를 이용하면 됩니다. 탄력 점포란 기존 은행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이 종료된 이후에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을 말하는데요. 공항 탄력점포는 환전 업무만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천·김포·청주국제공항에서 환전소와 출장소를 탄력점포 형태로 정상 운영합니다. 우리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환전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환전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 운영합니다.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제2터미널 환전소 운영시간을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로 연장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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