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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에 귀농 정착한 송유종(70)씨 3부자···“소 움~메 소리 가장 행복하우(牛)”

    고흥에 귀농 정착한 송유종(70)씨 3부자···“소 움~메 소리 가장 행복하우(牛)”

    “2009년 고흥에 축산업으로 정착한 이후 벌써 15년이 지났네요. 내 모습을 본 아들 2명도 이곳으로 정착해 아주 만족하게 보내고 있어요. 여기로 내려온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다국적기업 마케팅 업무로 30년 직장생활을 하다 명퇴후 전남 고흥군 대서면에 자리 잡은 송유종(70)씨와 부친을 따라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같은 지역에 정착한 3부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송 씨는 회사에서 퇴직 후 우연히 고흥을 찾았다. 이어 고흥의 온화한 기후와 탁 트인 바다 풍광, 군의 적극적 귀농귀촌 정책에 귀농을 결심했다. 그동안 모아둔 자금과 군 지원금 3억원 등을 축산업에 투자했다. 외국 회사에서 영업 마케팅 업무를 했던 송씨는 자연을 벗삼아 생활하는 일을 너무 하고 싶었었다. 한우를 한두마리 기르기 시작한 게 벌써 200두를 사육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시설도 깨끗하고 송아지 등 사육 노하우가 남달라 지금은 이곳 농장으로 청년 귀농인들이 견학을 올 정도로 고흥에서 귀중한 사람이 됐다. 오전 5시부터 저녁까지 부지런히 활동해야하지만 힘들기 보다는 보람이 크다고 했다. 어렸을때부터 서울에서 아버지를 만나러 오곤 했던 큰 아들 원호(43)씨도 7년전인 2017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흥 포두면으로 내려왔다. 직장생활과 개인 사업을 했던 원호씨는 아버지가 하는 축산업을 돌보다 아예 귀촌을 했다. 이곳에서 고흥이 고향인 부인도 만나 결혼도 했다. 지금은 3살짜리 아들 지원이도 곁에 있어 항상 웃음을 짓곤한다. 원호씨는 현재 수협 중매인 일을 하는 처가 식가들 사업도 돕고 있다. 그는 축산업 대신 고흥 청정 바다의 수산물 사업을 하는 처가 식구들 일에 더 전념할 계획이다. 설 명절을 맞아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 그는 “서울 태생으로 고흥은 처음이지만 아주 즐겁게 보내고 있다”며 “귀농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너무 거부감을 갖지 말고 좀 더 젊은 나이에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형에 이어 막내인 준호(39)씨도 5년전인 2019년 고흥 대서면으로 정착했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던 준호씨는 평생 직장을 고민하다 축산업이 장래에 큰 사업이 된다고 판단, 아버지 품으로 내려왔다. 군 제대후 15년 정도 서울에서 직장생활과 사업을 했었지만 모두 정리하고 귀농했다. 대구가 고향인 여자친구도 흔쾌히 승락해 마음 편하게 결정할 수 있었다. 지금은 부인이 됐고, 아들 해율도 낳았다. 여친은 이곳 고흥에 함께 정착하면서 결혼식을 올렸다. 준호씨는 “가족들의 강요는 없었고, 도심보다는 이곳에서 생활하는게 훨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정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한우 유통업도 병행하는 준호씨는 “식구들 모두 아주 만족스럽게 보내고 있다”며 “형님은 여기서 결혼도 해 더 행복할 것이다”고 귀뜸했다. 아버지 송 씨는 “소를 키우는 게 생각보다 훨 바쁘고 정신이 없다”며 “고흥은 한우 사육에 최적지로 큰 눈을 가진 소의 움~메 하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충만감을 느낀다”고 웃음을 지었다.
  • 지난해 영업이익 쪼그라든 철강업게 올해 ‘상저하고’ 예상…고수익제품 전진배치

    지난해 영업이익 쪼그라든 철강업게 올해 ‘상저하고’ 예상…고수익제품 전진배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며 우울한 날을 보낸 철강업계가 올해 실적 전망을 ‘상저하고’로 예상했다. 위기 타개를 위해 가격인상과 함께 고수익 제품을 전진배치해 이를 극복할 생각인데 건설경기 둔화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시황이 개선되며 수익성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7조 1270억원, 영업이익 3조 5310억원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 2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8460억원으로 48.2%쪼그라들었다. 현대제철도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25조 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2%, 50.1%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496억원으로 전년대비 56.7% 줄어들었다. 이들 회사의 실적이 감소한 것은 국내외 건설경기 부진과 중국, 일본 등 수입산 철강재 유입에 따라 가격을 올리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문제는 국내 건설 경기 둔화가 계속될 가능성이 큰데다 세계 철강 수요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국 내 건설 경기 역시 좋지 않아 업황 개선이 올 상반기 중 어렵다는 점이다. 그나마 하반기에는 개선 여지가 좀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철강업계는 우선 가격 인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생각이다. 포스코는 포스코는 열연 제품에 대해 1월 계약분부터 t당 5만원 인상을 결정했다. 2월엔 유통향 열연 제품 가격도 t당 5만원 인상키로 했다. 열연 제품을 제외한 주요 제품 가격도 1분기 내에 단계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자동차용 강판과 선박용 후판의 경우 자동차·조선 업계와의 협상을 통해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할 계획이다. 현대제철도 지난달 열연과 함께 후판에 대해서도 t당 5만원 인상을 결정했다. 2월에도 열연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추진할 전망이다. H형강과 일반형강도 가격 인상을 검토중이다. 철강업계는 실적 개선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고수익 전략 제품 생산 및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포스코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생산을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광양제철소 Hyper NO 공장에선 연간 15만t의 Hyper NO를 생산할 수 있다. 올해는 30만t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전기차 및 고급가전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모터의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향후 북미 지역에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신재생에너지 전환 추세에 따라 유럽 해상풍력 신재생프로젝트(PJT)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신전기로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 확보 및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소재기술에 선제 대응한다.
  • 나주시, 원도심 상점가 페이백 쏜다 “10만원 사면 2만원 덤”

    나주시, 원도심 상점가 페이백 쏜다 “10만원 사면 2만원 덤”

    “나주 원도심 금빛상점가에서 10만원어치 구매하면 2만원 돌려줍니다.” 전남 나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원도심 상점가 이용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의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페이백(Payback·보상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3일까지 9일간 나주 원도심 중앙로 금빛상점가에 위치한 매장 141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출 금액의 20%를 나주사랑 지역화폐로 돌려줌으로써 재구매를 통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벤트 기간 페이백 금액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다. 상품권 발급은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 중앙로 파리바게트 앞 사무실 또는 구 오약국에 마련한 교환소를 찾아가면 된다. 나주시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이벤트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기, 소비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이벤트 추진에는 나주시 공무원들도 힘을 보탰다. 나주시는 연초 전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의 약 30%(5억5000만원)를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 대구銀 ‘전국구 등판’ 초읽기… 새 시중은행 탄생 임박

    대구銀 ‘전국구 등판’ 초읽기… 새 시중은행 탄생 임박

    지방은행 중 최초 전국 단위 전환 새사명 ‘iM뱅크’… 1분기내 마무리 대구은행이 7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대구은행이 은행업 본인가 신청을 제출함에 따라 심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이미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본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시중은행 전환 의사를 공표하고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해 추진해 왔으나 시중은행 전환 인가 방식이 확정되지 않아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달 말 금융위가 은행업 신규인가 대신 인가내용 변경만으로 시중은행 전환 신청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다시 속도가 붙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인가를 받으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의 시중은행 탄생이자, 지방은행에서 전국 단위의 은행으로 전환되는 첫 사례가 된다. 대구은행 자본금은 신청서 기준 7006억원으로 시중은행 자본금 요건(1000억원 이상)을 충족했다. 대구은행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의 디지털 접근성과 지역은행의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결합한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표방하며, 사명도 전국 단위 영업에 맞춰 ‘iM(아이엠)뱅크’로 바꾼다. 은행업 인가 심사는 3개월가량 걸리지만, 예비인가를 생략한 만큼 이르면 1분기 내 시중은행 전환이 이뤄지리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지난해 8월 대구은행에서 1600여개의 계좌가 무단 개설된 정황이 적발돼 금융감독원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걸림돌이다. 금감원은 조만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재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 ‘1등 탈환’ KB금융 ‘최대 실적’ 카뱅… ELS 악재에 웃지 못하는 금융사들

    ‘1등 탈환’ KB금융 ‘최대 실적’ 카뱅… ELS 악재에 웃지 못하는 금융사들

    KB금융지주가 지난해 4조 6000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이익을 내며 1년 만에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했다.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이익이 증가한 덕에 IBK기업은행과 카카오뱅크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은행권이 ‘역대급’ 실적을 이어 가고 있지만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등 다가올 금융 변수가 많아 연초 실적 잔치가 장기간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7일 KB금융은 지난해 전년도(4조 1530억원) 대비 11.5% 늘어난 4조 6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17.8%를 나타내며 영업이익 약 16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이익은 각각 66%, 34%로 비은행 부문에서도 탄탄한 실적을 보였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3조 26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도 대비 8.9% 확대됐다. KB손해보험과 KB증권은 같은 기간 35.1%, 107.5%씩 증가해 각 7529억원, 38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도 신한지주에 리딩금융 자리를 내줬던 KB금융은 1년 만에 이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으나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에서 은행권에 홍콩 H지수 연계 ELS 관련 배상안을 마련하라며 사실상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이 최소 50%라도 먼저 배상을 진행하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필요해 보인다”면서 선제적 자율 배상안을 권고했다.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전체 판매 금액(15조 9000억원)의 절반이 넘는 8조원을 판매한 만큼 부담도 크다. KB금융 측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ELS 사태와 관련해) 현명한 대처와 고객 신뢰 회복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도 “금감원의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손실 배상과 관련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은행권 순위 싸움도 치열해졌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지난해 2조 67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는데, 4위인 우리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2조 5167억원)보다도 높은 수치다. 카카오뱅크 역시 지난해 역대 최대인 35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방은행 중 가장 규모가 큰 부산은행과의 순익 격차가 200억원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낮은 금리를 앞세워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을 끌어모은 것이 실적 증가의 주요한 역할을 했다. 실적 발표 직후 카카오뱅크 주가는 장중 한때 10% 넘게 치솟았으며, 이날 전일 대비 4.03% 상승 마감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2023년 4분기 주당 배당금을 1530원으로 결정했다. 이미 지급된 3분기까지 누적 배당(1530원)을 포함해 연간 총배당(3060원)은 전년(20950원)보다 4% 늘었다. KB 이사회는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의결했다.
  • “GTX C 지하화·경전철 연장·주택정비 탄력… 도봉, 대도약의 해”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 C 지하화·경전철 연장·주택정비 탄력… 도봉, 대도약의 해”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 C 지하화 등 굵직한 성과우이방학 연장 국토부서 승인경원선 1호선 지하화에도 박차“활력 넘치는 문화 경제 도시로”33년 만에 고도지구 완화 결실재건축 등 77곳 주거환경 개선국기원 유치, 정부와 긴밀 협의관광 인프라 조성… 경제 활성화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러 현장을 발로 뛰었다. ‘도봉의 영업사원’을 자처한 오 구청장은 구 차원에서 해결하기 힘든 지역의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서울시, 정부 부처를 찾아다니고 해외에서는 지역의 대표 상품 판로를 개척하는 데 힘썼다. 그 과정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가 확정됐고, 우이방학 경전철 수요예측재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에 이어 기본계획이 승인됐다. 33년 만에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가 완화되고 준공업 지역 재건축·재개발 용적률이 완화되는 등 굵직한 호재도 잇따랐다. 지난해 미국에서 진행된 한인 축제에서는 지역의 우수 상품인 양말과 화장품을 2만 달러 이상 판매하는 성과도 거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 중 막내인 오 구청장은 도봉구를 젊고 활력 넘치는 문화 경제 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다. 오 구청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는 해로 도봉구로서는 대도약을 하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평소 좌우명인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늘 기억하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구청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반이 지났는데 최대 성과를 꼽자면. “특히 기억에 남는 건 GTX 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가 지난해 확정된 것이다. 민선 8기 취임 전 불거진 문제였는데 취임 직후부터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고 구민과 함께 노력한 끝에 지난해 지하화를 확정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GTX C노선 착공식도 열었다. 완공되면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13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또 GTX C노선의 선로를 고속철도와 공유할 수 있어 SRT를 창동역까지 연장할 경우 도봉구민뿐 아니라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발전과 직결된 다른 교통 현안도 많은데 이를 위해 도봉구가 추진하는 게 있다면. “지난달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더욱 힘을 받게 된 구민의 숙원인 경원선 1호선 지하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구민들이 15년 이상 기다려 온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 사업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오는 5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공사 수행 방식이 결정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구는 착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설계와 공사를 일괄 시행하는 턴키 방식을 서울시에 요청 중이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구의 입장을 서울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더불어 GTX C노선과 연계한 버스·택시 승강장과 주거·상업·업무 시설을 갖춘 광역 교통의 거점이 될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진행 중이다.”-서울시가 지난해 북한산 주변 고도 지구를 완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주택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77곳에서 재건축, 재개발, 모아타운, 소규모 주택 정비 등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한 구민의 관심도 큰 데다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도 많아 올해는 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정비 사업에 대한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찾아가는 정비 사업 주민 설명회’를 올해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차례 개최했고 누적 참석 인원만 2150명이 넘을 정도로 주민의 반응이 좋다. 직접 정비 사업 대상지를 찾아가 주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 상담실’도 올해 새로 운영한다. ‘도봉구 정비 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정비 사업 현황과 절차를 안내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창동에 건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착공식이 연기됐는데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은. “서울아레나는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자인 카카오 측의 내부 문제로 인해 연기됐다. 구에서는 현재 서울시, 카카오와 함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지난달 도봉구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3월 착공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카카오의 내부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서울시가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 부지에 국기원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유치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건립 비용 등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어 올 한 해는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도봉산 케이블카 설치와 관광특구 지정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도봉산 관광 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인데 조만간 마무리된다. 용역 결과에 따라 서울아레나 공연장과 올해 5월과 10월에 각각 개관하는 서울 로봇 인공지능 과학관과 서울 사진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비롯해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평화문화진지, 도봉서원 등 도봉산 인근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지역 상품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에 나섰는데 올해 계획은. “도봉구는 전국 양말 생산의 40% 이상을 책임지는 양말 산업의 중심지다. 지난해 관람객 3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에 참가해 2만 달러 상당의 양말과 화장품을 판매하고, 10만 달러의 화장품 수출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협력 사업,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 세계한인비지니스 대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문을 여는 ‘도봉 양말 판매 지원 센터’를 통해 양말 제조업 제품을 체계적으로 홍보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 ‘22명 실종’ 스텔라데이지호 선사 대표에 금고 3년…법원 “안전보다 영업이익 우선”

    ‘22명 실종’ 스텔라데이지호 선사 대표에 금고 3년…법원 “안전보다 영업이익 우선”

    2017년 남대서양에서 침몰해 22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선사 대표에게 금고형을 선고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6년 11개월 만이다.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는 7일 업무상 과실치사, 업무상 과실 선박매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선사 대표 김모(70)씨에게 금고 3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해사본부장 B씨에게는 금고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들에게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함께 기소된 공무감독 C에게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나머지 임직원 4명에게는 업무상 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사고 당시 스텔라데이지호는 선박에 구멍이 생기고 5분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생존 선원의 진술을 보면 배가 기울어지자 구명정을 바다에 띄워 탈출하려 했지만, 침몰 속도가 너무 빨라 대부분 선원이 탈출하지 못했다. 따라서 김 대표 등의 업무상 과실이 배에 구멍이 생긴 원인이고, 침몰 가속화까지 가져왔는 지가 쟁점이었다. 공소사실을 보면 검찰은 침몰 사고의 원인으로 빈 곳으로 유지해야 하는 보이드 스페이스가 선저 폐수 보관 창고 전용, 부실한 선체 도장 작업, 화물창 일부를 비워둔 채 운항하는 격창양하 등을 지목했다. 재판부 또한 보이드 스페이스에 선저 폐수를 보관한 탓에 스텔라데이지호의 구조적 손상이나 취약성을 초래할 정도의 약성을 초래할 정도의 부식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또 스텔라데이지호에서 계속된 도장 벗겨짐, 부식, 변형 등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원인을 검토하고 적절한 수리를 하는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선체에 구조적 손상까지 이어진 것으로 인정했다. 이런 판단을 종합해 재판부는 “수리, 폐선 등에 관한 최종 결정권자인 김 대표가 선박의 안전보다 영업이익을 우선한 게 스텔라데이지호가 적시에, 제대로 수리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면서 “침몰 사고에는 김 대표의 책임이 가장 무겁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선박 운항, 수리와 관련한 업무를 총괄하는 B씨 또한 스텔라데이지호의 결함에 관한 보고를 받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책임이 크다고 봤다. 다만 대규모 수리나 폐선 등에 관한 결정 권한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A씨보다는 가벼운 형을 선고했다. 선박의 각종 검사를 주관하는 C씨의 양형에 관해서는 스텔라데이지호 검사를 받을 때 선급 검사원에게 결함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바람에 침몰 사고를 막을 기회를 놓치게 한 책임이 있지만, 직급이 낮아 수리 등 주요 결정 사항에는 권한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한편, 김 대표 등은 이번 재판 외에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 2022년 부산고법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 성남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17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17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의원발의 제·개정 조례안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17건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한 조례안은 ▲성남시의회 청소년 의회체험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성해련 의원 등 13명) ▲성남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조례안(추선미 의원 등 21명) ▲성남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주윤 의원 등 18명) ▲성남시 하수도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고병용 의원 등 17명)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연화 의원 등 25명) ▲성남시 침수 방지를 위한 빗물받이 관리 조례안(성해련 의원 등 13명) ▲성남시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용한 의원 등 10명) ▲성남시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종환 의원 등 14명) ▲성남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종환 의원 등 14명) ▲성남시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연화 의원 등 29명) ▲성남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영경 의원 등 18명) ▲성남시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이군수 의원 등 20명) ▲성남시 장기 등 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윤환 의원 등 9명) ▲성남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종성 의원 등 23명) ▲성남시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종환 의원 등 14명) ▲성남시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시민활동 지원조례안(추선미 의원 등 19명) ▲성남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주윤 의원 등 19명) 등 제정 6건, 일부개정 10건, 전부개정 1건이다. 위 조례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전자우편·서면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기한은 14일18시까지다. 입법 예고된 조례안 및 의견서 제출 서식은 성남시의회 홈페이지(의회소식/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례안은 입법예고 후 조례안 확정 절차를 거쳐 제291회 임시회에서 심사할 계획이다.
  • 중랑구, 식품진흥기금 최저 1% 금리로 융자해 드립니다

    중랑구, 식품진흥기금 최저 1% 금리로 융자해 드립니다

    서울 중랑구가 지역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1억 5000만원 규모의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위생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낮은 금리로 융자할 수 있도록 해 식품위생업소 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음식점 등 업소들의 위생 수준을 높이려는 취지다. 융자금은 위생 수준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영업장과 영업장 내 화장실을 개·보수하거나 영업에 필요한 기계와 설비를 설치하고 보유하는 데에 소요되는 ‘시설개선자금’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융자 대상은 구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 급식 영업자다. 단 유흥·단란주점, 호프집 등 주류 중점 판매업소 등 영업자는 제외된다. 융자는 종류에 따라 연 1~2%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소요 금액의 80% 이내에서 가능하다.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개선이 필요한 시설 설비에 대한 계약서를 구비해 융자취급은행인 우리은행 중랑구청지점을 방문, 융자상담확인서를 먼저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영업신고증 등의 서류를 구비해 중랑구보건소 3층 위생과로 방문하면 되며,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융자취급은행의 심사를 거쳐 융자금 대출이 진행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식품진흥기금 융자가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먹거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식품위생업소들의 위생상태를 철저히 지도점검하고,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中 거부한 일본산 가리비…국내 횟집서 원산지 변경돼 팔렸다

    中 거부한 일본산 가리비…국내 횟집서 원산지 변경돼 팔렸다

    일본산 가리비를 중국산으로 속이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채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어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위반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위반업체 9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단속 결과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판매업소 2곳과 원산지 미표시 2곳, 식육포장처리업 무허가 영업행위 1곳,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미신고 영업행위 1곳, 유통기한 경과한 축산물 보관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3곳 등이 적발됐다. A횟집은 일본산 가리비를 북한산과 중국산으로 표시했다. B횟집은 일본산 가리비를 일본산·중국산을 같이 표시하는 등 원산지를 가렸다. C수산물 판매업소는 아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했다. 인천시 특사경은 원산지 거짓 표시와 축산물 무허가·미신고 영업 행위, 소비기한 경과한 축산물 보관 등 위반으로 적발된 7곳에 대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은 2곳은 관할 구청에 통보해 행정처분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태진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으로 시민들이 일본산을 꺼리자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하게 사용하는 것 같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한 농·축·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부진, ‘사랑으로’ 열창 ‘화제’… 무슨 자리였길래

    이부진, ‘사랑으로’ 열창 ‘화제’… 무슨 자리였길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자영업자를 돕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7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이 사장이 지난 3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맛있는 제주 만들기’(맛제주) 프로젝트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 사장은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쥔 채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불렀다.이 사장은 참석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미소를 지으며 열창했다. 해당 영상은 맛제주 9호점 ‘해성도뚜리’ 김자인 대표 자녀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김 대표는 영상과 함께 “호텔신라와 함께 맛있는 제주 만들기 행사는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층 더 성장하고 더욱 노력하는 해성도뚜리가 되겠다. 이부진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이 사장이 김 대표에게 팔짱을 끼는 모습이나 다른 참석자들에게 선물한 한우 세트와 편지 등이 담긴 사진도 올라왔다. 이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식당주 가족에게 제주신라호텔 투숙을 지원하고 설맞이 한우 선물 세트와 순금 5돈, 기념패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맛제주 1호점 ‘신성할망식당’이 2014년 2월 6일 재개장한 지 10주년을 맞아 호텔신라가 마련한 자리다.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대표도 SNS에 “맛제주 10주년을 맞아 이부진 사장 초대로 신라호텔에서 축하 자리를 베풀어주고 특별한 선물도 챙겨주고 가족과 푹 쉬고 가라고 호텔 투숙까지 (지원해줬다)”라며 “특별한 하루이며 평생 잊지 못할 날”이라고 전했다.
  • “퇴실 시간 지났는데”…호텔서 마약한 20대 커플 체포

    “퇴실 시간 지났는데”…호텔서 마약한 20대 커플 체포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마약에 취해 퇴실 시간을 넘겼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지난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녀는 투숙 다음날인 5일 퇴실 시간이 지난 뒤에도 나오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호텔 관계자가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후 간이 마약 검사를 진행했고,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최근 호텔 등 숙박업소가 마약범죄 장소로 제공된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했다. 지난달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약류관리법 등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마약범죄 장소로 제공된 영업소의 위반 사실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면 지자체는 영업정지 등 처분을 부과하도록 했다. 다만 손님이 객실에서 업주 몰래 마약을 사용한 경우는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다. 업주가 장소를 제공했는지 증명할 책임은 경찰 등 수사기관에 있다. 경찰청은 “고의로 장소를 제공한 혐의가 없고 마약범죄 사실을 알지 못한 영업자는 처분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 ‘인천 검단주차장 부실시공’ 대보건설, 영업정지 추가 한 달

    ‘인천 검단주차장 부실시공’ 대보건설, 영업정지 추가 한 달

    경기도, 품질시험·검사 부실 확인…앞서 국토부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대보건설이 영업정지 1개월(2024.3.1~3.31) 처분을 추가로 받았다. 이달 초 국토부의 행정처분을 더 하면 영업정지 기간은 총 9개월이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처분 요청에 따라 공동수급체인 대보건설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도는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안전 점검 불성실 수행 혐의에 대해 서울시 청문 결과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위반 사실 등을 검토해 추가 행정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업정지 기간 대보건설은 건설사업자로서 계약 체결, 입찰 참가 등 영업활동이 금지되지만, 영업정지 처분을 받기 전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 등을 받아 착공한 건설공사의 경우 계속 시공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일 인천검단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부실시공 혐의에 대해 GS건설과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 건설사업자에 대해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대표 시공사인 GS건설㈜에 품질시험 불성실로 1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공중전화부스 이륜자동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설치, 특혜시비 우려”

    황철규 서울시의원 “공중전화부스 이륜자동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설치, 특혜시비 우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5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폐회중)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회의에서, KT 공중전화사업 자회사인 ‘KT링커스’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공중전화부스의 이륜자동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설치에 대해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시비 및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설치를 지양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KT 공중전화사업 자회사 ‘KT링커스’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공중전화부스는 2023년 12월 말 기준, 서울에 약 2000대 정도가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적 보급으로 이용자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무선통신망 단절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전기통신사업법’에 의해 국민의 필수 서비스로 공중전화가 규정되어 있어서 공중전화부스 운영서비스는 종료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존치하고 있는 공중전화부스와 다른 용도(예: 현금인출기, 공기질 측정기, 자동심장충격기, 에어샤워기,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등) 과의 복합활용방안이 모색되어 다양한 공간으로 이용되는 중이다. 다만, 공중전화부스 활용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설치는 다음과 같은 우려가 제기된다. 첫째, 특정 업체들이 시민의 필수시설로 이용되는 시설부지를 도로점용 허가 절차만으로 쉽게 설치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연간 등록비와 유지비 명목의 영업이익을 얻고 있는바, 특혜시비의 우려가 매우 크다. 둘째, 전기 이륜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폭발성과 화재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시민이 보행하는 도로상에 ‘배터리 교환스테이션’이 설치되면 안전의 우려 또한 매우 크다. 이와 관련해 황 의원은 “공중전화부스의 전화 기능은 유지하면서 IoT 등의 기술 융합을 통한 다양한 시민편의시설 활용 모색은 기술환경 변화 시대에 맞추어 매우 적절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황 의원은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설치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황 의원은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설치는 시민의 필수시설로 이용되는 시설부지를 특정업체가 손쉽게 점용하여 영업이익을 얻는다는 점에서 특혜시비가 제기되고, 또한 전기이륜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 문제도 우려되는 만큼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설치는 지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 박동주 ■OK금융그룹 ◇이사대우△OK홀딩스 전략기획부 담당임원 오민식◇임원△OK신용정보 대표이사 전무 김인범△OK저축은행 영업본부 상무 류홍용△OK저축은행 기업금융1본부 이사 차영섭
  • “철강 전문가가 포스코 회장 되어야… 후추위 깜깜이 심사 신뢰할 수 없어”

    “철강 전문가가 포스코 회장 되어야… 후추위 깜깜이 심사 신뢰할 수 없어”

    포스코 노조가 포스코 회장은 철강산업을 잘 아는 인물로 노조의 신뢰를 받는 사람이 선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호화 출장 의혹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포스코 회장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판단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포스코 노조는 6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뿌리는 철강이며 현재도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철강에서 나온다는 점을 잊지 말고 철강 노동자의 고충과 포스코, 그리고 철강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회장이 선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포스코 노조 위원장은 “지금의 포스코는 선조들의 피값과 제철보국 이념 아래 이에 보답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끈질긴 사명감으로 이룩했다”면서 “그러나 정준양 회장 시절에는 사업 다각화라는 명분의 문어발식 경영으로 기업 근간을 흔들었다”고 했다. 이어 “최정우 회장은 철강을 등한시했고 자회사로 분리되기까지 했다”면서 “인원, 정비비, 투자 등의 삭감은 무수한 산재 사고로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돼 직원들이 피땀 흘려 복구에 매진할 때 당시 경영진은 수억의 스톡 그랜트 논의를 했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회장은 진정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이 선임돼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추진 중인 후추위에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후추위는 현 경영진 입김에만 흔들려 보일 뿐 포스코 내 자정 작용을 할 수 있는 노조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면서 “호화 이사회, 회의 방해 등 각종 사법 리스크와 구설 속에서 노조마저 배제된 깜깜이 심사를 신뢰할 수 없다. 경영진과 후추위 간 카르텔이 형성되진 않을지 지속 감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조는 “외풍을 받지 않고 국민 기업 포스코를 사랑하는 사람이 회장이 돼야 한다”면서 “외압에 의해 선임된 회장은 포스코의 발전보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 기업 포스코 회장은 주인 정신을 갖고 단기 실적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의 잃어버린 9년… 과감한 신사업·빅딜로 ‘JY시대’ 속도 낸다

    삼성의 잃어버린 9년… 과감한 신사업·빅딜로 ‘JY시대’ 속도 낸다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이 보다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9년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에서 무죄 입증에 전력투구를 했다면 앞으로 이 회장은 10년 후 미래 먹거리를 챙기며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늦게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해외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출장 목적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지만 설 연휴를 맞아 중동, 동남아 등 해외 사업장을 점검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은 예년에도 재판이 없는 명절 연휴 기간 해외로 나가 임직원을 격려하고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미팅을 했다. 검찰이 항소하면 재판이 더 길어질 수 있지만 1심에서 무죄를 받아 심리적 여유를 갖게 된 만큼 설 연휴 동안 숨고르기를 한 뒤 적극적인 경영 활동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경영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다는 재판부 판단은 2022년 회장 취임 이후에도 사법 리스크로 인해 불안했던 ‘이재용 시대’가 안정적 궤도에 올라서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제는 사법 리스크 때문이라는 변명이 안 통한다는 뜻이기도 하다”면서 “오로지 성과로만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장이 재판을 받는 동안 삼성전자는 그간 우위에 있던 주력 사업에서도 경쟁사에 따라잡히는 등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반도체 부문 영업손실은 15조원에 달했고, 매출도 크게 줄면서 인텔에 1위 자리를 뺏겼다. 인공지능(AI) 시대 필수 반도체로 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도 SK하이닉스에 밀렸고,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애플에 1위를 내줬다.사실상 경영에 전념할 수 있게 된 이 회장으로선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에서 ‘퍼스트무버’(선도자)로 기업 체질을 변화시키며 미래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현 상황은 여전히 따라잡는 게 급선무가 돼 버린 것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바이오, 차세대 통신 등 이 회장이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신사업도 글로벌 기업 간 패권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다 보니 선제적 의사결정이 중요해졌다. 삼성은 2019년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에 133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내놓았지만 대만 TSMC(파운드리 1위 업체)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45.5% 포인트)는 여전히 크다. 2022년 3나노 공정(GAA 기술 적용)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 삼성전자는 올해 2나노 공정 개발 등 첨단 공정 개발을 지속하면서 AI 가속기 등 새 제품 수주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를 양대 축으로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신화’로 키우겠다고 발표한 삼성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삼성바이오로직스 기준)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공격적인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갖기 위해 선행 연구를 진행 중이다. 6G는 AI,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해 주는 핵심 기반 기술이다. 이 회장도 지난달 차세대 통신 기술 점검을 위해 삼성리서치를 찾았다. 당시 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 생존과 미래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미중 경쟁이 심화되고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술 초격차’를 이루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라며 “빅딜이 됐든 인수합병(M&A)이 됐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고 했다.
  • 中한국상회 회장에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

    中한국상회 회장에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가 제31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으로 양걸(사진)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을 선출했다. 대한상의 북경사무소는 6일 중국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열린 중국한국상회 정기총회에서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을 신임 중국한국상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기업과 중국 정부 간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재중 한국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1989년 삼성전자 반도체 판매사업부에 입사한 양 신임 회장은 메모리사업부 중국영업그룹장 상무, 반도체·디스플레이 중국총괄 총괄장 부사장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윤도선 CJ 차이나 총재(전임 중국한국상회 회장), 이혁준 현대차그룹(중국) 총재,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박영문 HL만도 대표, 송재용 SK China 최고재무책임자(CFO), 유병국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 본부장 등 중국 진출 주요 기업 지상사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중국한국상회는 중국 정부의 비준을 받은 중국 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 경제단체로 1993년 설립됐다. 현지 42개 지역 상회에서 3500여개 진출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대한상의가 운영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
  • ‘소통 행보’ 나선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권선종합시장 찾아 명절 민심 청취

    ‘소통 행보’ 나선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권선종합시장 찾아 명절 민심 청취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설 명절을 앞둔 6일 권선종합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명절 민심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에 나섰다. 염 예비후보는 권선종합시장 내 여러 점포를 다니며 떡, 땅콩, 한과 등을 구입했고, 상인들과 설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특히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염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만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우리네 따뜻한 정을 나누는 정겨운 삶터”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설 명절을 앞둔 대목인데도 시장 곳곳이 한산하고 썰렁해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상인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때보다 더 힘들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돈이 돌아야 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지역화폐 예산을 확대하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 예비후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 것은 지난 3일 수원 지동시장, 못골시장 방문 이후 두 번째다. 7일에는 수원시 권선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車시장 둔화 전망에도…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무디스 신용등급 A3 상향

    車시장 둔화 전망에도…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무디스 신용등급 A3 상향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가 해외 대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3개사의 중장기적 재무 건전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고 6일 밝혔다. 3개사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A3 등급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체계상 21개 등급 중 상위 7번째에 해당한다. 신용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무디스 신용등급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해 도요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8곳에 불과하다. 무디스는 올해와 내년 현대차·기아의 합산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A) 마진을 신용등급 A등급이 부여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유사한 10~11%로 예상하며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시장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원화 강세 환경이 예상됨에도 현대차·기아의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 향상을 기반으로 판매량 증가세 둔화와 인센티브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현대차와 기아의 강화된 제품 경쟁력과 우수한 잉여현금흐름 창출에 기반한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의 지속적인 개선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서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됨에도 향후 1~2년간 현대차와 기아가 견조한 수익성과 상당한 재무적 완충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도 무디스는 “사업 안정성 및 우수한 자산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글로벌 사업, 안정적인 AS(애프터서비스) 사업으로 인한 이익 창출 및 견조한 재무 건전성 등을 반영해 A3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2012년 10월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Baa1을 획득한 이후 같은 등급을 유지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2월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되며 신용등급 상향이 예견됐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신인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조달 금리 인하 등으로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또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현재 신용등급 ‘BBB+’에서 ‘A급’으로의 상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기아가 판매량 증가와 제품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 및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한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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