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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계열사 CEO 7명… 2명만 교체 ‘안정 속 변화’

    KB금융 계열사 CEO 7명… 2명만 교체 ‘안정 속 변화’

    KB금융지주가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선을 확정했다. 증권 IB(투자은행) 부문과 저축은행은 새 대표를 추천하고, 나머지 계열사는 현 경영진을 재신임하며 안정과 변화를 병행하는 기조를 택했다. KB금융은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증권 IB 부문 대표이사 후보로 강진두 현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을, KB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로 곽산업 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을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홍구 KB증권 WM 부문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 등 5명은 재추천됐다. 강 후보는 기업금융과 인수금융, 글로벌 IB 등 주요 영역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고 영업과 경영관리를 함께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곽 후보는 디지털·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키위뱅크(Kiwibank) 중심의 디지털 전문채널 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재신임된 계열사 대표에 대해서는 성과 중심 평가가 이뤄졌다. KB증권 WM 부문의 자산관리 확대와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KB손해보험의 리스크 관리 기반 상품 개선, KB자산운용의 AUM과 수익성 성장 성과가 반영됐다. 대추위는 “사업방식 전환과 시장·고객 확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인물들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중 각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신임 대표 임기는 2년, 재신임 대표 임기는 1년이다.
  • 티몬·위메프 여파… 인터파크커머스 결국 파산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여파로 자금난을 겪어온 인터파크커머스가 결국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 3부(정준영 법원장)는 16일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지난해 8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채권자들은 내년 2월 20일까지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티몬·위메프와 함께 큐텐 그룹 산하 국내 이커머스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의 1조원대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터진 뒤 판매자와 고객이 연쇄 이탈하며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왔다. 법원은 지난해 11월 인터파크커머스의 기업 회생절차를 개시했으나 법정 기한인 지난달 13일까지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하면서 결국 이달 1일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10일 위메프에 대해서도 파산을 선고한 바 있다. 다만 위메프와 마찬가지로 청산 위기였던 티몬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된 후 채권 대부분이 변제돼 지난 8월 회생절차가 종결됐다. 이에 티몬은 지난 9월 영업 재개를 시도했으나 미정산 사태의 여파로 제휴 카드사와 관계기관의 민원이 발생하면서 좌초됐다.
  • ‘자금난’ 홈플러스, 이달 직원 급여도 분할 지급

    ‘자금난’ 홈플러스, 이달 직원 급여도 분할 지급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자금난으로 이달 직원 급여를 분할 지급한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16일 내부 공지문을 통해 “12월 급여는 분할지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일부는 급여일인 19일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24일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지문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자금 상황이 악화해 각종 세금과 공과금조차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급여만큼은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거래조건과 납품 물량 복구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매각마저 지연되면서 현재 회사의 자금 상황은 한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경영진은 “지금으로서는 분할지급만이 지급 불능으로 인한 영업 중단 사태를 막고 회생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6일 1차 공개경쟁 입찰이 무응찰로 끝나면서 오는 29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 시한까지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회생절차가 폐지되고 파산·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 ‘티메프 여파’…인터파크커머스 결국 파산

    ‘티메프 여파’…인터파크커머스 결국 파산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여파로 자금난을 겪어온 인터파크커머스가 결국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 3부(정준영 법원장)는 16일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지난해 8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채권자들은 내년 2월 20일까지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티몬·위메프와 함께 큐텐 그룹 산하에 있던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의 1조원대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터진 후 판매자와 고객이 연쇄 이탈하며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왔다. 법원은 지난해 11월 인터파크커머스의 기업 회생절차를 개시했으나 법정 기한인 지난달 13일까지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하면서 결국 이달 1일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10일 위메프에 대해서도 파산을 선고했다. 다만 위메프와 마찬가지로 청산 위기였던 티몬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된 후 채권 대부분이 변제돼 지난 8월 회생절차가 종결됐다. 이에 티몬은 지난 9월 영업 재개를 시도했으나 미정산 사태의 여파로 제휴 카드사와 관계기관의 민원이 발생하면서 좌초됐다.
  • 월소득 8천, 코인 4억도 국가가 ‘억대 빚’ 대신 갚아줬다

    월소득 8천, 코인 4억도 국가가 ‘억대 빚’ 대신 갚아줬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을 운영하면서 수백억 원을 부적정 감면해줬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의 한국자산관리공사 정기감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공사는 새출발기금을 신청한 채무자의 감면율을 산정할 때 월 소득, 연령, 상환 기간 등을 고려해 조정하고 있다. 그런데 공사가 이 과정에 감면율 산정 구조를 잘못 설계해 변제 능력이 충분한 채무자도 최소 60%를 감면받을 수 있게 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이 원금 감면자 3만 2703명의 변제 능력을 분석한 결과 1944명이 변제능력이 충분한데도 총 840억원을 감면받았다. 월 소득이 무려 8084만원으로 변제 가능률이 1239%인데도 감면율이 62%로 산정돼 채무 3억 3000만원 가운데 2억원을 감면받은 사례도 있었다. 또 3000만원 이상 감면받은 사람들 1만 7533명을 대상으로 ‘재산 숨기기’ 행위(사해 행위)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10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 보유자가 269명 있었고, 채무감면 신청 전후로 가족 등에 1000만원 이상 증여한 사람도 77명이 있었다. 감사원은 이에 공사에 감면율 산정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재산 숨기기 행위 의심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해 조치하라고 통보했다. 금융위 “소득 아닌 순부채 기준 설계” 해명가상자산 은닉 의심엔 “심사에 반영 조치”이 같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16일 ‘도덕적 해이’ 심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새출발기금 감사원 지적사항에 대한 대응 방향’ 자료를 내고 “실제 소득이 과도하게 많은 경우 등은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선정 심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향후 소득·자산 수준에 따라 원금감면 수준을 차등화할 것”이라며 “구간별로 원금 감면율을 어떻게 정할지는 운영 사례와 차주들의 상황 등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이 새출발기금 채무감면 신청자가 가상자산 취득 사실을 은닉했을 가능성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는 “가상자산사업자와 연계해 신청자의 가상자산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재산과 가상자산 보유 정보를 금융회사로부터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신용정보법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융위는 새출발기금이 코로나 시기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였기 때문에 절대적 소득 기준보다는 순부채를 기준으로 설계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원 대상인 자영업자의 경우 부채 규모가 크고 영업제한 등에 따라 소득이 크게 감소하던 상황이었고, 코로나 당시 실시간으로 매출이 변동하는 상황에서 신청 직전년도 신고 소득 기준으로 상환능력을 판단하는 것이 부적절했다는 설명이다. 7년 이상·5000만원 이하 장기 연체채권을 일괄 탕감해주는 새도약기금은 새출발기금과 달리 고소득자에 대한 부적정한 빚 탕감이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도 부연했다. 신 사무처장은 “새도약기금은 중위소득 125%를 넘어서는 고소득자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며 “고소득자가 원금 감면 혜택을 크게 누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도약기금의 일반 장기 연체자의 빚 소각 역시 신용정보법 개정 이후 소득 심사를 철저히 한 뒤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KB금융 계열사 CEO 인선… IB·저축은행 교체, 5곳은 재신임

    KB금융 계열사 CEO 인선… IB·저축은행 교체, 5곳은 재신임

    IB·저축은행 새 대표 추천…‘안정 속 변화’강진두·곽산업 발탁, WM·보험·운용 등 연임KB금융지주가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선을 확정했다. 증권 IB(투자은행) 부문과 저축은행은 새 대표를 추천하고, 나머지 계열사는 현 경영진을 재신임하며 안정과 변화를 병행하는 기조를 택했다. KB금융은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증권 IB 부문 대표이사 후보로 강진두 현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을, KB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로 곽산업 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을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홍구 KB증권 WM 부문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 등 5명은 재추천됐다. 강 후보는 기업금융과 인수금융, 글로벌 IB 등 주요 영역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고 영업과 경영관리를 함께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곽 후보는 디지털·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키위뱅크(Kiwibank) 중심의 디지털 전문채널 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재신임된 계열사 대표에 대해서는 성과 중심 평가가 이뤄졌다. KB증권 WM 부문의 자산관리 확대와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KB손해보험의 리스크 관리 기반 상품 개선, KB자산운용의 AUM과 수익성 성장 성과가 반영됐다. 대추위는 “사업방식 전환과 시장·고객 확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인물들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중 각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신임 대표 임기는 2년, 재신임 대표 임기는 1년이다.
  • 광주은행, 정일선 부행장 차기 행장 단독 추천…17일 최종 확정

    광주은행, 정일선 부행장 차기 행장 단독 추천…17일 최종 확정

    광주은행은 정일선 부행장을 제15대 광주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15일 오전 회의를 열어 정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선정했으며, 정 부행장은 오는 1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일선 부행장은 1968년 강진 출신으로, 1995년 광주은행에 입행한 이래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영업, 여신, 인사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그는 여신 심사관리 및 영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특히 2021년 인사지원부장을 맡아 조직 운영과 인사 제도 전반을 총괄하는 등 관리 역량도 입증했다. 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으로 승진한 정 부행장은 은행 내부로부터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리더십 및 조직 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그는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으로서 영업 조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정 부행장이 행장으로 최종 선임될 경우, 광주은행은 제13대 송종욱 행장과 제14대 고병일 행장에 이어 세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을 배출하게 된다. 한편,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됐던 고병일 현 행장은 고사 의사를 전달하며 용퇴를 결정했다. 은행 안팎에서는 고 행장이 내부 인사가 차기 행장에 오를 수 있도록 경쟁 구도를 펼친 뒤 최종 단계에서 물러남으로써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조직의 안정과 내부 승계를 동시에 고려한 판단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 행장은 2023년 1월 취임 이후 재임 기간 동안 지역 기반의 상생 경영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취임 직후 최대 현안이던 광주시 금고를 지켜냈으며, 토스뱅크와의 협업으로 금융권 최초의 공동대출 상품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 확장에 기여했다. 특히, 본점 중심의 보수적인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전략적 자산 운용에 집중한 결과 2024년 사상 최대 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 [인사]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산업1부장 최원영△편집국 산업2부장 윤경현 ■교보생명 ◇전무 승진△영업지원담당 겸 컨설턴트불편지원센터장 손영대 △우수조직순증담당 이관상△신사업기획담당 이철△리스크관리담당 박종길 ◇상무 신규 선임△강남권역담당 배대근△부산권역담당 노현우△법인1본부장 권범석△건강보장사업부장 최지광△정보보안담당 김보경△대체투자사업본부장 박정범△투자자산관리담당 장재웅△선임계리사 양회은△현업AI지원담당 박성주△비서팀장 김지영 △AX전략팀장 박창원 ■현대해상 ◇부사장 선임△CIAO 이창욱△윤리경영실 부실장 최재혁△기획관리부문장 정규완△개인영업부문장 김도회 ◇상무 선임△ 경영기획본부장 조영택△인사총무본부장 이용진△경인지역단장 윤종식△영남지역단장 이제영△AM2본부 오정출△일반보험기획본부장 이상수△기업영업1본부장 박민호△법인컨설팅본부장 문정교△재무기획본부장 최민엽
  • 롯데, 뉴욕 호텔 땅 7200억에 품다

    롯데, 뉴욕 호텔 땅 7200억에 품다

    가톨릭 교구, 합의금 마련차 매각임차료 부담 덜어 수익 개선 전망 롯데호텔이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한 특급호텔 ‘롯데 뉴욕 팰리스’의 건물에 이어 부지까지 인수한다. 그동안 임차 형태로 사용해 온 토지를 직접 매입하며 장기적인 투자·운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15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회사는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부지를 4억 9000만달러(약 72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롯데호텔은 2015년 8억 500만 달러(당시 약 8920억원)에 이 호텔의 건물만 매입해 ‘롯데’ 이름을 달고 운영해 왔다. 당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 호텔의 상징성과 입지를 높게 평가해 인수를 강력히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뉴욕 팰리스는 뉴욕 내에서도 보기 드문 대형 5성급 호텔로 객실 수가 909실에 달한다. 록펠러센터와 성패트릭 대성당 인근에 위치한 랜드마크 호텔이다.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33㎡의 수페리어 룸(기본 객실) 숙박료가 65만~120만원에 달한다. 1882년 철도 재벌 헨리 빌라드의 저택인 ‘빌라드 하우스’로 지어졌다가 1982년 해리 헴슬리에 의해 ‘헴슬리 팰리스 호텔’로 개조됐다. 이후 1993년 브루나이 국왕이 인수해 ‘더 뉴욕 팰리스 호텔’로 운영되다가 롯데호텔이 인수했다. 2015년 유엔 총회 기간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투숙했고, 드라마 ‘가십걸’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토지 인수는 부지 소유주였던 뉴욕 가톨릭 대교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외신에 따르면 뉴욕 대교구는 성직자 성폭행·추행 피해자 합의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3억 달러(약 44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번 호텔 부지 매각 대금 일부도 합의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토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 중인 자산을 유동화하고,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인수 비용이 누적 임차료보다 낮아 향후 영업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부지 인수는 브랜드 가치 제고 측면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디스플레이 장비 기술 중국에 넘긴 5명 ‘징역형 집유’

    디스플레이 장비 기술 중국에 넘긴 5명 ‘징역형 집유’

    디스플레이 장비 제작 기술을 중국 경쟁업체에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직원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이 선고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9단독 박혜림 부장판사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 국외누설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73)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를 도와 빼돌린 기술로 회사를 설립한 B씨(46) 등 2명에게는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나머지 공범 2명에게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됐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던 이들은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영업비밀인 장비 설계 도면 등 수백 건을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회사는 디스플레이 패널에 부착하는 필름을 붙이는 장비 제작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납품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A씨는 2017년 피해 회사 사장직에서 물러나 퇴사한 후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직원들에게도 이직을 제안해 2018년 4월 중국 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이들은 빼돌린 기술 자료를 토대로 중국 업체에 납품할 시제품과 도면을 제작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은 피해 회사 지적 재산을 도둑질해 사용하고, 심지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의 소중한 재산을 다른 나라에 넘기기까지 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 회사와 합의했더라도 이미 유출된 지적 재산은 돌려받을 수 없어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끼친 것이므로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린이집 예산 반드시 지켜내겠다”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린이집 예산 반드시 지켜내겠다”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경기도 내 어린이집 지원 예산인 보육인 대회 및 보육 교직원 연찬회 행사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비,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지원 예산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전석훈 의원은 “어린이집 지원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부모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특히 보육인대회 및 보육교직원 연찬회 지원, 공기청정기 유지관리,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지원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예산인 만큼 한 푼이라도 더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보육인대회 등 행사비, “현장의 사기와 보육의 질을 떠받치는 예산” 전석훈 의원은 먼저 보육인 대회 등 행사비와 관련해, 이는 단순한 행사성 경비가 아니라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과 원장 등 모든 보육인이 함께 소통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육인 대회 등은 보여주기 행사가 아니라, 그동안 현장에서 고군분투해 온 원장님과 교사들께 최소한의 격려를 드리고, 보육 정책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 예산이 삭감되면 현장의 사기는 떨어지고, 그 부담은 다시 원장과 교사들의 어깨 위로 내려앉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예결위와 관련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보육발전 지원 사업비 삭감 여부를 자세히 점검하고, 현장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비, “아이들의 폐와 직결된 안전 예산” 이어 전석훈 의원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어린이집이 이미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놓았지만, 필터 교체와 점검 등 유지관리비가 부족해 제때 관리하지 못하는 곳이 적지 않다”라고 지적하며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놓고 필터도 못 갈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의 폐와 호흡기로 돌아오게 된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비는 선택이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강조하면서 “경기도가 진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면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비부터 책임 있게 지원해야 한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 부분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지원,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생명선” 전석훈 의원은 특히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지원 예산을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생명선과 같은 예산”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야간 근무, 교대 근무, 자영업에 종사하는 부모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라며 “이 예산이 줄어들면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은 결국 일자리를 포기하거나, 아이 돌봄을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전 의원은 야간연장 보육 예산을 지키는 것은 취약 가정과 맞벌이 가정을 지키는 일일 뿐 아니라, 경기도의 노동·고용 기반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하며 “어떤 사정이 있더라도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지원 예산만큼은 반드시 사수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부모·교사가 함께 숨 쉴 수 있는 보육예산, 끝까지 사수” 전석훈 의원은 이번 예산 심의가 아이와 부모, 교사가 함께 숨 쉴 수 있느냐, 아니면 더 힘들어지느냐가 갈리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린이집을 위한 보육인 대회 등 지원,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비,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지원 예산은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지금 당장의 아이와 부모를 지키는 안전망”이라며 “이 예산이 잘려 나가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도의회에서 끝까지, 가장 앞에서 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의원은 “예산은 결국 가치의 표현이다. 경기도가 진심으로 아이와 부모를 우선하는 도정을 펼치겠다면 말이 아니라 예산으로 보여줘야 한다”라며 “도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대신해 보육 현장 예산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 [데스크 시각] 김 부장과 K디스토피아

    [데스크 시각] 김 부장과 K디스토피아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세밑 한국 사회에 많은 화두를 던졌다. 직장인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을 보면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호소한 시청자가 적지 않았고 일부는 불편한 감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부장은 수많은 직장인의 자화상이기도 했지만 디스토피아적인 현 사회상을 고스란히 드러냈기 때문이다. 비정규직의 애환을 그린 인기 드라마 ‘미생’을 보고 자란 김 부장들은 어느덧 중년이 됐고 ‘회사는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라는 작품 속 대사를 떠올리며 회사에서 고군분투했다. 그렇게 25년간 직장에 충성한 덕분에 대기업 부장이라는 그럴듯한 명함과 서울의 자가 아파트 한 채를 훈장처럼 얻었다. 하지만 이 같은 외적인 조건이 자신을 지켜 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김 부장의 믿음은 모래성처럼 한순간에 무너졌다. 영업맨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애쓰고 상사에게 잘 보이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조직에서 비정하게 팽당하고 만다. 실제로 올해 말 많은 기업에서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김 부장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퇴직한 김 부장에게는 차가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퇴직금을 노린 분양사기의 희생양이 되기도 하고 수십년간 회사에서 쌓아 온 노하우를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한 채 대리운전과 세차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하루를 버틴다. 이는 사회 안전망이 부실하고 초고령사회에 대한 정책도 미비한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낸다. 올해 영화계 화제작 ‘어쩔수가없다’의 주인공 만수도 25년간 제지 회사에서 전문가로 일해 왔지만 외국계 회사로 주주가 변경된 뒤 구조조정의 대상자가 된다. 직장에서 해고된 뒤 다른 회사의 인사 담당자를 찾아가 무릎까지 꿇는 만수의 처절한 모습은 중년 재취업의 어려움을 여실하게 드러낸다. 그는 재취업 경쟁자들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인공지능(AI)과 경쟁해야 하는 심각한 현실과 마주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오징어 게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글로벌 OTT에서 각광받은 한국 장르물은 공통적으로 암울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그렸다.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통해 인간 군상의 민낯을 명확하게 보여 줘 K디스토피아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K디스토피아는 한국 사회의 특수성에 기반해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소재를 다뤄 공감을 얻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한 경쟁에 내몰리고 낙오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징어 게임’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 시기에 경제적 양극화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이 가중되면서 잔혹한 ‘오징어 게임’에 많은 시청자가 몰입했다. 직장인들에게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와 영화 ‘어쩔수가없다’ 속 현실이 더욱 디스토피아로 느껴진다. 고도화된 자본주의와 AI 시대의 도래는 인간 소외를 낳고 비관적인 사회 전망으로 이어진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및 노인 빈곤율 1위, 세계 최저 출산율이라는 각종 사회지표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회 안전망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삐끗하면 낙오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사회 전반을 잠식하고 있다. 각자도생이라는 명제 아래 공동체의 연대와 신뢰는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우리 사회가 유토피아까지는 아닐지라도 K디스토피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려면 과도한 경쟁과 경직된 조직문화로 인한 인간성의 상실을 막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K디스토피아는 극한의 상황에서 꽃피운 휴머니즘을 다루면서 지옥 같은 세상을 버텨 낼 수 있는 힘은 가족애, 인류애, 희생과 헌신 등에 있음을 강조한다. 오늘도 가슴에 사직서를 품고 출근하는 수많은 김 부장이 드라마 속 블랙코미디를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이은주 문화체육부 차장
  • 글로벌 CEO라 청문회 못 온다는 쿠팡 김범석

    글로벌 CEO라 청문회 못 온다는 쿠팡 김범석

    쿠팡 창업자이자 쿠팡 모회사 대표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국회에 쿠팡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에도 김 의장의 책임 회피가 계속되면서 비판은 더욱 거셀 전망이다. 김 의장과 박대준 전 쿠팡 대표, 강한승 쿠팡 북미사업개발 총괄(전 대표) 등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이날 밝혔다. 앞서 과방위는 오는 17일 쿠팡 청문회를 열고 이들을 포함해 증인 9명의 참석을 요구했다. 김 의장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해외에 거주·근무하고,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 CEO로서 공식적 비즈니스 일정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청문회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그간 수차례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한 번도 응하지 않았던 김 의장이 또다시 ‘해외 체류’ 카드를 꺼낸 것이다. 지난 10일 사임한 박 전 대표도 “쿠팡의 입장을 대표해 증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고, 건강상의 사유로 출석이 불가하다”고 했다. 이번 청문회에는 박 전 대표가 사실상 경질된 뒤 후임으로 임명된 ‘쿠팡 2인자’ 해롤드 로저스 임시 대표가 나설 전망이다.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쿠팡 책임자들은 국민과 국회를 외면하고 줄행랑을 선택했다”며 “기업 차원의 조직적 책임 회피,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함이자 국회를 기만하는 태도”라고 성명서를 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무책임에 대한 더 큰 국민적 분노를 부를 것”이라고 했다.
  • 내년 4대그룹 전략 키워드는 ‘AI·성장·시장 특화’

    삼성, 리사 수·머스크와 연쇄 회동SK, 실제 사업에 AI 적용 ‘속도전’현대차, 미래차 주도권 확보 역점LG, AI로 ‘수익 구조 재편’ 구체화우리나라 주요 그룹들이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내년도 사업 전략 밑그림 마련에 돌입한 가운데 긴장감이 역력하다. 올해 경제를 이끈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에도 둘의 연간 영업이익 총합이 2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지만, 대내외 상황은 녹록치 않다. 고환율,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잠재적 악재가 적지 않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한다.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모여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AI 드리븐 컴퍼니(주도 회사)’ 등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의 최대 과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강화다. 소비자 제품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 내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는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맞서 수익성 개선 대책 마련에 몰두할 전망이다. 이재용 회장은 내년 초 직접 모든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한다. 이에 앞서 미국 출장 중인 이 회장은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과 연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MD와는 6세대 HBM4 등 내년 AI 메모리 공급 문제를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AI를 그룹 차원의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실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초 열린 CEO 세미나에서 운영개선(OI)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AI 경쟁의 관건은 기술 보유 여부가 아니라 실제 사업에 얼마나 빠르게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날 내놓은 ‘2026년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6.3% 성장한 1650억 달러(약 243조 7800만원)를 기록하고 내년에도 9.1%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AI 열풍을 탔던 오라클과 브로드컴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며 AI 버블론이 부상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AI 전략이 반도체 수출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발 관세 리스크를 털어내는 데 주력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주 사장단 인사 후 경영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방침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세부 실행 계획 수립에 역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도 AI를 기존 사업의 체질과 수익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다. 지난 10일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재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전사적 AI 전환(AX)을 포함해 그동안 강조해 온 구조적 경쟁력을 점검했다. 오는 19일에는 류재철 사장 주관으로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열어 사업 전략의 실행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변수는 대외 불확실성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예측 가능성은 비교적 높으나 현실화하면 해결이 어려운 ‘그레이 스완’으로 중장기 저성장 고착, 유동성 장세에 기반한 자산시장 버블 붕괴, 중국 경제 위기, 글로벌 재정 위기 위험 등을 꼽았다.
  • 대형 증권사 빠진 금투협회장 선거… 이번에는 중소형사 설움 달래 줄까[경제 블로그]

    대형 증권사 빠진 금투협회장 선거… 이번에는 중소형사 설움 달래 줄까[경제 블로그]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을 가리는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예년보다 후보군이 줄고, 유난히 중견·중소형사 출신 인물들로 구성된 점이 눈에 띕니다.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 5000선을 향해 가며 증권업이 성장하는 동안 업계 내에서 커지고 있는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격차를 이들이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역대 금투협회장 선거는 대형 증권사 또는 업권 내 거물급 인사 중심으로 후보군이 꾸려졌습니다. 초대 회장 시절부터 주요 시중 대형 증권사 대표, 금융당국·공공기관 출신 인사들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지요. 그런 점에서 이번 제7대 선거는 확실히 이례적입니다. 대형사 출신이 빠진 대신 중견·중소형사 이해관계를 상대적으로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들이 전면에 섰기 때문입니다. 4~6명의 후보가 경쟁했던 것과 달리, 이번 선거는 단 3명만 출마했습니다. 선거 공약도 중소형사 설움 해소와 제도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서유석 현 금투협회장은 발행어음 인가 및 종합투자계좌(IMA) 지정의 안정적 마무리와 함께, 신규 지정 요건 완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형사 위주로 운영돼 온 투자은행(IB) 사업 인가 구조를 점진적으로 풀어 중견·중소형사에도 기회를 넓히겠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는 대형 증권사의 IMA·발행어음 사업 인가와 별도로, 중형 증권사가 단계적으로 발행어음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내놨습니다. 자금 조달 기능이 소수 대형사에만 집중되는 구조를 완화하겠다는 메시지로 볼 수 있습니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신영증권에서 커리어 대부분을 쌓은 전통 신영맨으로, 중소형 증권사의 영업 현실을 가까이서 경험해 온 인물로 평가됩니다. 그가 자본시장 중심 금융 구조 전환과 자율 규제 강화를 강조하는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증권업계에선 IMA, 발행어음 등 핵심 사업이 대형 증권사 위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주로 위탁매매나 제한적인 사업에 머물러 있어 시장이 호황일수록 오히려 실적 격차가 더 벌어지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차기 금투회장이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이해관계를 얼마나 조율하고, ‘함께 크는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 김범석 쿠팡 의장, 청문회 불출석…‘공식 비즈니스 일정 있어’

    김범석 쿠팡 의장, 청문회 불출석…‘공식 비즈니스 일정 있어’

    쿠팡의 창업자이자 쿠팡 모회사 대표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17일 열리는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다.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에도 김 의장이 창업자이자 실질적인 최고경영자이면서도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전 쿠팡 대표, 강한승 쿠팡 북미사업개발 총괄(전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은 사유서에서 “해외에 거주·근무하고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 CEO로서 공식적 비즈니스 일정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청문회 출석이 불가하다”고 했다. 김 의장은 지금까지 수차례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 지난 10일 사임한 박 전 대표도 “쿠팡의 입장을 대표해 증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고, 건강상의 사유로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강 전 대표는 “사고 발생 전인 5월 말 쿠팡 대표이사에서 사임해 본건에 대해 알지 못할뿐더러 사임한 지 이미 6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책임 있는 증언을 할 위치가 아니다”라고 불출석 사유를 댔다. 앞서 과방위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를 17일 열기로 하고 김 의장과 박 전 대표, 강 총괄, 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증인 9명과 참고인 5명을 채택했다. 박 전 대표가 사실상 경질되고 후임으로 임명된 ‘쿠팡 2인자’ 해롤드 로저스 임시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 중소형사 출신 협회장 탄생하나…후보 3명뿐인 금투협 선거 속사정 [경제블로그]

    중소형사 출신 협회장 탄생하나…후보 3명뿐인 금투협 선거 속사정 [경제블로그]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을 가리는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예년보다 후보군이 줄고, 유난히 중견·중소형사 출신 인물들로 구성된 점이 눈에 띕니다.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 5000선을 향해 가며 증권업이 성장하는 동안 업계 내에서 커지고 있는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격차를 이들이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역대 금투협회장 선거는 대형 증권사 또는 업권 내 거물급 인사 중심으로 후보군이 꾸려졌습니다. 초대 회장 시절부터 주요 시중 대형 증권사 대표, 금융당국·공공기관 출신 인사들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지요. 그런 점에서 이번 제7대 선거는 확실히 이례적입니다. 대형사 출신이 빠진 대신 중견·중소형사 이해관계를 상대적으로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들이 전면에 섰기 때문입니다. 4~6명의 후보가 경쟁했던 것과 달리, 이번 선거는 단 3명만 출마했습니다. 선거 공약도 중소형사 설움 해소와 제도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서유석 현 금투협회장은 발행어음 인가 및 종합투자계좌(IMA) 지정의 안정적 마무리와 함께, 신규 지정 요건 완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형사 위주로 운영돼 온 투자은행(IB) 사업 인가 구조를 점진적으로 풀어 중견·중소형사에도 기회를 넓히겠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는 대형 증권사의 IMA·발행어음 사업 인가와 별도로, 중형 증권사가 단계적으로 발행어음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내놨습니다. 자금 조달 기능이 소수 대형사에만 집중되는 구조를 완화하겠다는 메시지로 볼 수 있습니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신영증권에서 커리어 대부분을 쌓은 전통 신영맨으로, 중소형 증권사의 영업 현실을 가까이서 경험해 온 인물로 평가됩니다. 그가 자본시장 중심 금융 구조 전환과 자율 규제 강화를 강조하는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증권업계에선 IMA, 발행어음 등 핵심 사업이 대형 증권사 위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주로 위탁매매나 제한적인 사업에 머물러 있어 시장이 호황일수록 오히려 실적 격차가 더 벌어지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차기 금투회장이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이해관계를 얼마나 조율하고, ‘함께 크는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 ‘억대 성과급’ 하이닉스도 밀려났다…요즘 대세는 ‘여기’라는데

    ‘억대 성과급’ 하이닉스도 밀려났다…요즘 대세는 ‘여기’라는데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뷰티 관광 성지’로 떠오른 CJ올리브영이 구직자와 직장인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14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구직자 및 직장인 30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올해의 기업’ 조사 결과 CJ올리브영(20%)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캐치 사이트 내 기업 콘텐츠 조회수가 높은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표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CJ올리브영은 조사 이래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내년 미국 진출을 앞두는 등 글로벌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위였던 SK하이닉스(15%)는 한 계단 밀려 2위, 네이버(8%)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이상 7%)가 공동 4위에 자리했으며, 이어 CJ제일제당(5%), 카카오페이·아모레퍼시픽(이상 2%), 삼성바이오로직스(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 순이었다. 김정현 캐치 본부장은 “매년 진행하는 올해의 기업 조사는 그 해 산업 전반의 흐름과 구직자 인식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라며 “올해는 브랜드력과 소비자 접점이 강한 CJ올리브영이 새로운 1위로 부상했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1999년 영업을 시작한 올리브영은 2016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후 2년 만인 2023년에 3조원을 기록했다. 올 1~3분기 누적 매출은 4조 253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역대 최대 규모다.
  • 조국 “딸 조민 ‘무혐의’ 기사는 왜 없나…언론,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 지켜야”

    조국 “딸 조민 ‘무혐의’ 기사는 왜 없나…언론,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 지켜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딸 조민씨의 화장품 회사 관련 위법 의혹과 관련해 결국 불송치 및 혐의없음 결론이 났지만 언론 보도가 없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식 일이지만 하나 쓴다. 정체불명자가 내 딸이 창립하고 운영하고 있는 ‘세로랩스’가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를 했다고 고발하자, 여러 언론이 수많은 기사를 쏟아냈다”면서 “뒤이어 내 딸과 회사에 대해 수많은 비난과 공격이 잇따랐다”고 했다. 이어 “내 딸이 홍삼 광고를 한 것을 놓고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자 역시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추측건대, 두 건 모두 영업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을 것이고, 수사 대상이 된 딸은 물론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했다. 조 대표는 “그런데 경찰은 수사 끝에 전자상거래법 위반에 대해 각하 불송치 또는 범죄불인정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면서 “그러나 이를 보도하는 기사는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발을 남발하는 자들의 속셈은 뻔하다. 막을 수도 없다. 그러나 언론만큼은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을 지키면서 보도해야 한다”면서 “고발 기사만큼의 수와 양으로 각하, 범죄불인정, 무혐의 처분을 보도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했다.
  • 전직 승무원이 꾸린 호치민 유흥업소…중국·한국인 전용 ‘비밀 리스트’

    전직 승무원이 꾸린 호치민 유흥업소…중국·한국인 전용 ‘비밀 리스트’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외국인 전용 성매매 업소가 또 적발됐다. 전직 항공사 승무원과 중국인 남자친구가 함께 운영한 고급 가라오케가 사실상 대규모 성매매 조직으로 드러났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치민시 인민법원은 11일 전직 항공사 승무원인 투옌(32)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로 징역 4년, 그의 중국인 남자 친구 장레이(40)에게 3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함께 일한 관리자 5명도 3~3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수사 결과 두 사람은 2022년 호치민시에서 가라오케 레스토랑을 인수한 뒤 본격적으로 성매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업소는 약 200명의 여성 접대부를 고용해 성매매 의사 여부에 따라 접대부 명단을 두 종류의 코드로 구분해 관리했다. 이들의 이름은 매일 텔레그램 그룹에 공유돼 고객 배정에 활용됐다. 고객 대부분은 중국 본토·대만·말레이시아 국적자가 대부분이었으며 성매매 요청이 들어오면 관리자가 여성들을 두 줄로 세워 성매매 의사 여부에 따라 분류한 뒤 인근 호텔로 보냈다. 가격은 1회 약 400만 동, 하룻밤에 700만 동 수준(한화 약 22만~39만원)으로 고정돼 있었다. ● 억대 수익 추정에도 “수익 없다” 주장 경찰은 2023년 10월 업소와 주변 호텔을 동시 급습해 성매매 현장에서 5명을 적발했다. 투옌과 장레이는 “레스토랑 매출이 떨어져 고객 유입을 위해 성매매를 허용했을 뿐”이라며 “개인적인 수익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당국은 이들이 운영 기간 약 24억 동(약 1억 3000만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장레이의 거주지에서는 2000억 동(약 110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발견됐으나 이는 그의 모친의 사업 자금으로 판단돼 반환됐다. 업소에서 확보된 2억 동은 경찰이 압수했다. ● 과거 한국인 상대 성매매 업소도 적발 베트남에서는 과거 한국인을 상대로 한 성매매 알선 조직이 여러 차례 적발된 바 있다. 2023년 7월에는 호치민 시내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거대 성매매 업소가 적발돼 한국인 운영자 3명과 현지 관리인들이 체포됐다. 2024년 1월에도 호치민에서 한국인을 주요 고객으로 매춘을 알선해 온 한국 남성 2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호치민시 1군에 음식점을 차린 뒤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춘 조직을 운영했다. 이외 다낭 지역의 마사지숍과 가라오케 업소에서도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비밀 VIP 서비스’를 제공하다 적발된 사례도 있다. 이들 업소는 한국어 상담 인력을 두거나 한국인 전용 룸을 운영하며, 한국인 고객에게 1회 300만~500만 동(약 16만~28만원) 수준의 성매매를 알선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들어 호치민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장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성매매, 도박, 사기 등 불법 영업이 증가하면서 베트남 당국은 연말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불법 업소도 급증하고 있다며 “국가 이미지와 치안이 동시에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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