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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장려 위해 뭐든 한다”…경북도, 육아·일 병행 소상공인에 휴가·전기세·인건비 지원

    “출산 장려 위해 뭐든 한다”…경북도, 육아·일 병행 소상공인에 휴가·전기세·인건비 지원

    경북도는 KB금융그룹과 함께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소상공인에게 휴가, 전기세,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를 지원하는 ‘KB 소상공인 행복 보탬’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와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억원을 투입, 저출생 문제 극복과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영업 보장을 위해 2700곳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장 및 주소지가 경북으로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를 양육 중인 소상공인(900곳)에 도내 관광지에서 숙박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휴가비 포인트(40만원 이내)와 사진 앨범 구매 포인트(10만원 이내)를 준다. 또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를 양육 중인 소상공인(1800곳)에는 2024년분 사업장 전기세를 최대 20만원 지급한다. 출산 종업원(6개월 이상 근무)이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에는 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를 월 최대 20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한다. 사업은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수행하며 이달 중 경제진흥원 누리집(www.gepa.kr)을 통해 사업별로 개별 공고한다. 접수는 경북도 모바일 앱 ‘모이소’와 전자 우편을 통해 하고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제진흥원 소상공인 상담센터(1800-8730)로 문의하거나 경북도 홈페이지 통합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소상공인의 행복한 가정과 사업 경영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尹 선고일 앞두고 헌재 인근 상점 입간판까지 치운다

    [단독]尹 선고일 앞두고 헌재 인근 상점 입간판까지 치운다

    종로구청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당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 집회 참가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상인들에게 거리에 놓인 물품을 미리 철거하도록 권고했다. 철수 대상 물품은 입간판, 화분, 의자 등 통행을 방해하거나 무기 등으로 쓰일 수 있는 물건들이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종로구청은 전날 대규모 인파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헌재 주변 도로변 상가를 대상으로 적치물 철수 협조를 요청했다. 대상 지역은 낙원상가 방면 도로와 인사동 북인사마당부터 안국역 방면 도로 등이다. 구청은 선고일이 정해지면 다시 헌재 일대를 방문해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적치물에 대해 수거 작업을 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인근에 사람들이 갑자기 몰리면 적치물로 인해 시민들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진열대와 화분 등을 가게 앞에 진열해놓은 소품샵 사장 김윤성(41)씨는 “선고 당일 (집회 참가 인파가) 통제가 안 되면 유리로 된 물건들 때문에 위험할까 걱정돼 모두 가게 안에 들여놓을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날도 가게가 무너질 듯했다”고 말했다. 가게 앞에 입간판을 세워둔 한식당 사장 이모(51)씨도 “선고날 영업은 하지만 입간판은 넣어놓을 생각”이라고 했다. 탄핵심판 선고 당일에는 수십만명이 헌재를 비롯한 서울 도심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 찬반 측의 격렬한 집회가 연일 계속되는 만큼 선고 이후 폭력 사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종로와 중구 일대를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선고 당일 최고 수준 비상근무인 ‘갑호 비상’ 발령도 검토 중이다.
  • 승부의 신동빈… 유통 위기에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

    승부의 신동빈… 유통 위기에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

    신동빈(70)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내 주요 계열사 4곳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데 이 중 그룹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유통 계열사는 한 곳도 없다.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하면서 유통 부문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4일 정기 주총서 이사 선임 상정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2020년 3월 신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계를 낸 지 5년 만에 다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의 사내이사이며 모두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다만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는 오는 25일 열릴 주총에서 신 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22일을 끝으로 물러난다. 대신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식품 계열사 2곳에서 사내이사였지만 유통 계열사는 없었다. 그룹의 중요한 축인 유통사업에 대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내수 부진 ·경쟁 심화 속 돌파구 마련 신 회장이 롯데쇼핑의 경영 참여를 강화하는 건 내수 부진, 온라인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유통 사업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해 롯데쇼핑 매출(연결 기준)은 13조 9866억원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731억원)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추정 분담금 반영되며 전년보다 6.9% 줄었다. 신 회장이 사내이사를 맡은 만큼 투자나 인수합병(M&A) 등 롯데쇼핑의 의사 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한 신 회장은 2023년 필리핀펩시(PCPPI)의 경영권을 취득하는 등 사업 확장을 이끌었다. 필리핀펩시 실적의 연결 효과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처음 매출 4조원을 넘겼다. ●백화점 팔고 타임빌라스로 전환 롯데쇼핑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핵심 점포를 매각하고 주요 점포를 재단장해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마산점을 폐점한 데 이어 부산 센텀시티점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잠실점은 식품관을 시작으로 본관 리뉴얼에 착수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점을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전환했는데, 올해 하반기엔 롯데몰 군산점을 ‘타임빌라스 군산’으로 전환 개장한다.
  • 삼성전자 직원 평균 급여 1억 3000만원… 경계현 80억 ‘연봉킹’

    삼성전자 직원 평균 급여 1억 3000만원… 경계현 80억 ‘연봉킹’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약 1000만원 오른 반면 임원 연봉은 5500만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1일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 3000만원으로 2023년(1억 2000만원)보다 8.3% 늘었다. 직원 급여는 2021년 평균 1억 4400만원을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했으나 다시금 오른 것이다. 2023년에는 반도체 불황으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적자를 내면서 그해 DS 직원들이 성과급을 챙기지 못했지만 지난해 메모리 사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영업이익이 늘며 DS 부문 사업부 대부분이 연봉의 14%를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6억 7100만원으로 2023년 7억 2600만원에서 8.2% 감소했다. 삼성전자에서 지난해 연봉 1위는 반도체 수장에서 물러난 경계현 고문이었다. 경 고문은 퇴직금 52억 7200만원을 포함해 급여 11억 8800만원, 상여 14억 5300만원 등 총 80억 3600만원을 받았다. 퇴직자를 제외한 연봉 1위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급여 16억 1700만원, 상여 34억 9200만원 등 총 52억 4000만원을 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의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지난해 퇴임한 임원 수는 총 31명이었다. TSMC 출신의 린준청 부사장과 인텔 출신의 슈퍼컴퓨터 전문가 로버트 위즈네스키 부사장, 퀄컴에서 영입한 이성원 상무 등 해외 영입 인재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났다. 특히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시스템LSI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에서는 임원의 절반 이상이 짐을 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투자했다. 연구개발비는 약 35조 215억원으로 2023년(28조 3528억원)보다 23.5% 증가했고, 시설투자비는 총 53조 6461억원으로 2023년(53조 1139억원)보다 1.0% 늘었다.
  • [사설] 美 덮친 경기침체 공포… 최악의 혼란 대비해야

    [사설] 美 덮친 경기침체 공포… 최악의 혼란 대비해야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면서 그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성장을 주도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 포인트나 떨어져 2년 반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경기 둔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1.7%로 후퇴시켰다. 모건스탠리는 1.5%로 더 낮춰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 직후부터 미국 경제의 황금시대를 장담했지만 현실은 반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공급망이 흔들리고 기업 투자 심리가 위축돼 성장률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미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소비자 물가는 고공행진 중이고 가계 재정이 더 나빠질 것이란 비관론도 확산 중이다. 관세를 통해 제조업 부활을 약속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수습하려 하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할 것이란 시중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트럼프 자신이 촉발한 보호 무역주의가 미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흔드는 부메랑이 된 것이다. 2위 수출시장인 미국의 이런 사정을 우리는 강 건너 불 보듯 할 수가 없다. 미국 경제가 침체되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조만간 주력 상품인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고 금융시장 불안까지 겹치면 실물경제 위축은 그야말로 시간문제다. 올해 1%대로 떨어진 성장 예상치가 0%대로 추락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는 우리에게는 지속적인 리스크다.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절실하다. 당장 조선, 에너지 협력 등을 지렛대로 치밀한 관세·통상 협상을 준비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이 시급하다. 경제 버팀목인 내수 부양을 위해 폐업 위기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종합대책도 서둘러야 한다.
  • [사설] 여야, 추경·연금은 시늉만… 감세 경쟁엔 ‘장군 멍군’인가

    [사설] 여야, 추경·연금은 시늉만… 감세 경쟁엔 ‘장군 멍군’인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여야가 여론몰이에 사생결단을 하듯 매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의원은 어제 윤 대통령 조기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까지 했다.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의 야당 의원들은 경복궁 옆에 천막을 치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에 질세라 국민의힘 몇몇 의원은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국회에는 민생 현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그런데 민주당은 반도체산업특별법을 내일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패스트트랙은 소관 상임위원회 180일, 법제사법위원회 90일 등 최장 330일이 걸리는 사실상의 지연 전략이다. 업계의 숙원 사항인 주52시간 예외는 빠졌다. 국민연금 개혁 논의는 여야 모두 할 뜻이 없다. 보험료율은 9%에서 13%로 올리는 데 여야 의견이 같다. 그제 열린 여야 국정협의회에서 민주당은 소득대체율 44%, 국민의힘은 43%를 주장했다. 1% 포인트 때문에 개혁을 못 하는 게 아니라 개혁을 하지 않을 핑곗거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국민 눈에는 보인다. 내수 침체와 그에 따른 자영업 붕괴로 한시가 급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도 아무런 의지가 없다. 이제야 실무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놀랍게도 감세만은 여야가 한뜻이다. 장군 멍군 하며 감세안은 이 와중에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내놓는다. 상속세 공제한도를 올리자는 민주당 안에 국민의힘은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포함한 개편안을 냈다. “이번에 처리하자”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어제는 “빨리 하자”고까지 했다. 합의 가능성이 높아 상속세법은 패스트트랙에 넣지 않겠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민주당은 근로소득세를 물가 상승에 연동시키는 방안, 국민의힘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중과 폐지도 검토 중이다. 경제·민생 현안들은 뒷전이면서 조기 대선용 중산층 표심잡기 감세 정책만은 여야가 ‘묻고 더블로’를 외치고 있다. 상속세법이 시대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측면은 있다. 근로소득세도 과세표준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오르니 자연스럽게 세금을 더 내게 된다.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지만 조기 대선을 의식해 감세안을 마구 던지면 재정건전성은 어떻게 되나. 조세정책은 재정건전성과 공정성, 형평성이 두루 균형 있게 검토돼야 한다. 고환율, 고물가로 경제위기가 길어져 당장 재정 지출을 더 확대할 필요성이 커진 현실이다. 도널드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3년 연속 세수펑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감세와 증세의 종합적 로드맵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을 고민하길 바란다.
  • 롯데쇼핑 등기이사 복귀하는 신동빈…유통 진두지휘 승부수 통할까

    롯데쇼핑 등기이사 복귀하는 신동빈…유통 진두지휘 승부수 통할까

    신동빈(70)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내 주요 계열사 4곳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데 이 중 그룹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유통 계열사는 한 곳도 없다.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하면서 유통 부문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2020년 3월 신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계를 낸 지 5년 만에 다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의 사내이사이며 모두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다만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는 오는 25일 열릴 주총에서 신 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22일을 끝으로 물러난다. 대신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식품 계열사 2곳에서 사내이사였지만 유통 계열사는 없었다. 그룹의 중요한 축인 유통사업에 대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이 롯데쇼핑의 경영 참여를 강화하는 건 내수 부진, 온라인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유통 사업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해 롯데쇼핑 매출(연결 기준)은 13조 9866억원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731억원)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추정 분담금 반영되며 전년보다 6.9% 줄었다. 신 회장이 사내이사를 맡은 만큼 투자나 인수합병(M&A) 등 롯데쇼핑의 의사 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한 신 회장은 2023년 필리핀펩시(PCPPI)의 경영권을 취득하는 등 사업 확장을 이끌었다. 필리핀펩시 실적의 연결 효과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처음 매출 4조원을 넘겼다. 롯데쇼핑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핵심 점포를 매각하고 주요 점포를 재단장해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마산점을 폐점한 데 이어 부산 센텀시티점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잠실점은 식품관을 시작으로 본관 리뉴얼에 착수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점을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전환했는데, 올해 하반기엔 롯데몰 군산점을 ‘타임빌라스 군산’으로 전환 개장한다. 롯데마트는 치열해지는 온라인 쇼핑 시장을 겨냥해 영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오카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신규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제타’를 오는 20일 출시한다.
  • ‘금융 취약계층 지원’ 본격화…안종혁 충남도의원 발의 조례 결실

    ‘금융 취약계층 지원’ 본격화…안종혁 충남도의원 발의 조례 결실

    금융복지상담센터 개소, 실질적 자립 지원금융취약계층 등 채무조정 컨설팅 제공 충청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가 개소하며 금융 취약계층 채무조정과 금융복지 지원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 대강당에 ‘충청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담센터 개소는 충남도의회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금융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의 실질적 성과다. 조례는 금융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 지원을 위해 △회생 △파산 △신용 회복 등의 맞춤형 채무조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취지다.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조정 상담·컨설팅과 금융·일자리·복지상, 경영 위기 기업·자영업자 대상 전문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11일부터 서부센터(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 동부센터(충남신용보증재단 천안지점)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안종혁 의원은 “내수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외식업·소매업을 중심으로 폐업률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올바른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실질적인 회생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요즘 MZ 데이트?” 무인카페서 불 끄고 밤새 ‘이것’한 커플…경찰 신고

    “요즘 MZ 데이트?” 무인카페서 불 끄고 밤새 ‘이것’한 커플…경찰 신고

    무인 카페를 운영 중인 한 업주가 새벽시간대 카페 불을 끄고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즐긴 커플의 모습에 분노했다. 지난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무인카페 MZ 데이트’란 제목으로 한 무인 매장에 붙은 공지문이 확산했다. 해당 공지에는 “저희는 24시간 무인으로 영업하는 매장입니다. 마음대로 불을 끄고 영화를 보는 공간이 아닙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매장에 들어온 남녀가 불을 끄고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는 모습의 사진이 첨부됐다. 매장 측은 두 사람에 대해 “영업손실 손해배상청구 예정”이라며 “3월 4일까지 연락 없으면 경찰서 사건 접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일은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케이크 무인 매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녀였다”며 “지난달 23일 오전 12시 40분부터 오전 6시 5분까지 이들이 불을 끄고 있어 영업을 못 했다”고 주장했다. 매장 측은 당일 새벽 1시쯤 매장을 방문한 다른 손님이 매장 번호로 “불이 꺼져있는데 케이크를 사도 되냐”고 남긴 문자메시지를 아침에 확인하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CCTV를 봤더니 두 사람이 불을 끄고 앉아 있다가 잠시 누웠다 일어나기도 하더라”며 “아침에 나갈 때도 가게 불을 꺼둔 채로 택시를 타고 떠났다”고 주장했다. 아직 해당 남녀에게서 온 연락은 없으며 매장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 접수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이 늘어나면서 개념 없는 일부 손님들의 행태로 고통 받는 업주들의 호소도 늘고 있다. 주로 심야 시간대 다른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도 넘은 스킨십을 하거나, 매장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하고, 심지어 매장의 전기를 끌어다 쓴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9월에는 무인 카페에 강아지를 데려와 소변 등을 보게 한 일행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앞선 3월에는 무인 매장 쓰레기통에 개똥을 버리고 가 악취를 풍기게 했다는 하소연도 전해진 바 있다.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이나 카페는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시범사업 업소로 승인받은 곳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 안내문 부착 ▲반려동물 목줄 착용 등 운영 지침을 따라야 한다.
  • 경기신보, 고양시 ‘원당역지점’ 개점!···북부권 경제 활성화 기대

    경기신보, 고양시 ‘원당역지점’ 개점!···북부권 경제 활성화 기대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경기 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11일 고양특례시의 두 번째 영업점인 원당역지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원당역지점 개점으로 고양특례시 보증 고객의 지점 평균 이동 거리는 6.7km에서 4.4km로 34.3% 줄었고, 덕양구 지역은 12.1km에서 5.0km로 58.6% 단축됐다. 고양특례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2022년 32억 원, 2023년 55억 원, 2024년 44억 원 등 최근 3년간 총 131억 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특히 2024년에는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출연했다. 경기신보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개점식에서 고양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원당역지점 추가 개점은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인들이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함께 고양특례시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더 나은 금융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고양특례시 및 경기도의회와 협력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 경영 정상화 나선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 거래정지 해소 총력

    경영 정상화 나선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 거래정지 해소 총력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가 전 경영진의 배임 혐의로 인한 거래정지 사유를 해소하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회사는 전 경영진이 연루된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했으며,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현재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회사는 경영권 변동을 거치며 새로운 대주주 체제를 확립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케이아이비패밀리블라인드가 지난해 1월 말 대량의 주식을 매도한 후, 6월 초 오픈아시아가 장내 매수를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미국 나스닥 OTCQB 상장기업이자 2차전지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더코어텍그룹(이하 코어텍)이 11월부터 12월까지 오픈아시아와 2대주주 엠스퀘어의 주식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올해 1월 기준 코어텍은 22.31%의 지분을 보유하며 경영권을 공식적으로 장악했다. 새로운 경영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선기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문성을 갖춘 신규 이사진을 선임했다. 이후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경영권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거래정지 사유 해소를 위해 한국거래소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그 결과, 거래소로부터 4월 17일까지 기업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이는 거래소가 설정할 수 있는 가장 짧은 개선기간으로, 현 경영진의 개선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회사는 2024년 사업연도 잠정실적으로 매출 1366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대내외적인 영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과거 경영진의 배임 문제로 인해 주식 거래정지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회사는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영개선 계획에 따라 오는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상장회사협의회가 추천하는 사외이사 2인을 추가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투명경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신설해 내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어텍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22.31%)에 더해 1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3년간의 자발적 보호예수를 통해 시장 신뢰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어텍은 15년 이상의 연구 끝에 ‘Endurion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개발했으며, 파일럿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현재 양산 체제 구축을 마무리하고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다. 한편, 회사는 2023년과 2024년 전 최대주주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 일부 세력과의 갈등을 겪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 경영진은 이에 대한 소명자료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적극 대응했다. 거래소가 부여한 개선기간인 4월 17일까지 개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한 후, 5월 중순까지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목표로 개선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현 경영진은 주주 권리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투명경영과 본업 강화, 현금흐름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며 시장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탈모 치료·가슴 확대에 혹해서 샀더니…“간·신장에 안 좋다” 충격

    탈모 치료·가슴 확대에 혹해서 샀더니…“간·신장에 안 좋다” 충격

    탈모 치료, 가슴 확대 등을 표방한 해외직구식품 일부에서 간, 신장, 혈액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위해 성분이 확인돼 통관보류 등의 조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 중 소비자 관심 제품 3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위해 성분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근거해 마약류, 의약성분, 부정물질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는 원료·성분을 말한다. 이번 검사는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해성분 사용이 의심되는 ▲탈모치료 효능·효과 표방 제품(20건) ▲가슴확대 효능·효과 표방 제품(10건)을 검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발모 또는 여성호르몬 관련 성분 등 31종을 선별 적용했으며 제품에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돼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탈모치료 효능·효과 표방 제품(11개) ▲가슴확대 효능·효과 표방 제품(5개)에서 일반의약품 성분 등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탈모예방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파바(PABA)’,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블랙코호시’ 등이 확인됐다. 파바는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신장, 혈액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블랙코호시는 오남용할 경우 구토, 현기증, 간질환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또한 소비자가 해당 제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식품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제품정보(사진 포함)를 게재했다. 알울러 식약처는 이달부터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QR코드를 마련·제공해 소비자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손쉽게 위해식품 차단목록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자가소비 목적으로 개인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은 위해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는 현명한 해외직구식품 구매를 위해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하며 ▲제3자에게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단순 벌레 혐오 아냐”…서울시의회 전국 최초 러브버그 방제 조례 제정

    윤영희 서울시의원 “단순 벌레 혐오 아냐”…서울시의회 전국 최초 러브버그 방제 조례 제정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8월 발의된 후 7개월 만으로, 해당 조례안은 작년 9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 차례 보류된 바 있다. 윤 의원은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와 해외 유입 등의 요인으로 인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등의 곤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조례안을 발의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러브버그 관련 민원 접수 건수는 9296건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곤충이 차량에 달라붙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사체가 차량 부식을 유발하는 등 사고 위험과 경제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정이다. 또한 다산콜센터 및 민원 창구를 통해 러브버그로 인한 교통사고, 자전거 사고 등의 사례가 다수 접수되었으며, 식당과 카페 등에서 영업 방해 피해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법령과 조례의 미비로 인해 정확한 현황 파악과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윤 의원은 “대발생 곤충 문제는 단순한 벌레 혐오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해 시민 안전과 도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보호 조례”라며 “기존 법령으로는 감염병 매개 곤충이 아닌 러브버그 같은 곤충을 체계적으로 방제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조례가 서울시 차원의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벌써 3월이 되고 날이 풀리면서 러브버그의 출현이 예상된다. 앞으로는 더 많은 기후환경의 도전들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시민의 보호를 위해서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은 대량 발생하는 곤충을 ‘대발생 곤충’으로 정의하고, 서울시장이 체계적인 방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친환경 방제 방법을 우선 적용하고, 시민 대처 요령 홍보 및 연구 지원을 강화하도록 명시했다. 그러나 조례안 발의 이후 일부 환경단체에서 생태계 교란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에 윤 의원은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이 아닌, 친환경적인 방제 방식과 연구를 통해 곤충 대발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조례에 명확히 반영했다”라며 “생태계를 보호하면서도 시민 불편과 안전을 고려한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이번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각 자치구에 방제 지원 예산을 교부하고 있는 만큼, 방제 지원 확대와 함께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곤충 출현과 확산에 대한 대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사설] 자영업자 두 달 새 20만명 줄폐업… 내수 살릴 추경은 뒷전

    [사설] 자영업자 두 달 새 20만명 줄폐업… 내수 살릴 추경은 뒷전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두 달 동안 무려 20만명의 자영업자가 사업을 접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IMF 외환위기 때보다 줄었다. 2021년 이후 전년 대비 자영업자 수가 감소한 사례는 처음이다. 코로나19 파고 속에서도 어떻게든 버텼던 자영업자들이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생업을 접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업 중인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72%가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원자재비 상승, 인건비 증가, 임차료 부담, 대출 상환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자영업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석 달 연속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의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내수 진작을 위한 긴급 처방으로 정부와 정치권은 추가경정예산(추경) 카드를 진작에 꺼내 들었다. 그래 놓고 정작 논의는 헛바퀴만 돌리고 있다. 국정협의회가 어제도 열렸지만 정작 경기를 진단하고 추경을 집행할 주체인 정부는 배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35조원 추경안 중 15조원을 지역사랑상품권에 안배하자고 제안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화폐 추경이 자영업자에게 실효적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자영업자들이 직면한 현실의 위기는 일시적 경기 침체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봐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소비 패턴,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 키오스크와 배달 로봇, 인구 고령화 등 급변한 환경은 자영업 생태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단순한 현금 살포, 일시적 소비 진작책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구조적 전환기에 놓인 것이다. 건설업 생산 감소, 내수 침체, 미국의 관세 인상 압박 등 다중적 경제 위기는 자영업자 지원에 쏟아야 할 정책 역량과 재정을 분산시키고 있다. 단기적 지원책을 넘어 자영업 생태계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응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 송파, 서울 첫 담배소매인 컨설팅

    서울 송파구는 민원인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서울시 최초로 ‘담배소매인 사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담배소매인 지정 여부는 대부분 사실조사에서 결정된다. 담당 공무원이 법령상 요건인 ‘영업소 간 100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한지 실측하는 게 핵심이지만 순서상 임대차계약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한 뒤 진행되므로 민원인의 경제적 위험부담이 컸다. 특히 통상 담배가 총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편의점의 경우 신청 불발 시 대부분 점포 운영 자체를 포기한다. 사실조사 후 뒤늦게 부지정 통보를 받고 선납했던 임대차계약금을 손해 보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송파구는 담배소매인 지정 절차에서 ‘거리 측정 사전컨설팅’을 실시한다. 민원인이 컨설팅을 요청하면 법령상 신청서류를 갖추기 전이라도 구가 거리 요건 충족 여부를 미리 확인해 알려 준다. 이를 통해 거리 제한으로 반려 가능성이 큰 경우 사전 조정을 통해 업무 부담을 덜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1억 물려, 죽고 싶다”… 홈플러스 입점사 분통

    “1억 물려, 죽고 싶다”… 홈플러스 입점사 분통

    홈플러스, 공익채권부터 지급“상거래 채권도 피해 없을 것”국회, MBK 김병주 출석 검토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점포 내 입점 업체들이 지난 1월분의 매출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모든 상거래 채권을 지급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변제 계획을 통보하지 않아 입점 업체들 사이에서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점포 내 매장을 임차해 영업하는 입점 업체들은 지난 1월분의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 이달의 첫 영업일인 지난 4일에 1월 정산금이 지급돼야 했는데 홈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신청을 하면서 지급이 안 된 탓이다. 한 입점사 점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죽고 싶다”며 “1, 2월 장사가 잘돼서 1억 이상 대금을 받을 게 있는데 이달 말에 대금의 4분의1만 지급될 것이라고 통보받았다. 월 운영비가 3000만원 되는데 대기업엔 지급하고 점주들을 죽여버리는 사태”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홈플러스는 삼성, LG 등 대기업에는 조기 변제 계획서를 제공했으나 소상공인 입점업체엔 구체적인 계획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 입점사는 약 8000곳에 이르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일정 금액을 월임차료로 내는 방식보다 홈플러스의 POS(판매시점관리) 단말기를 사용한 후 한 달 뒤 임차료를 제외하고 매출을 정산받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6일부터 자체적으로 지급이 가능한 ‘공익채권’부터 순차적으로 지급 중에 있고 ‘회생채권’은 앞으로 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익채권은 회생절차가 시작된 지난 4일을 기점으로 20일 내 발생한 채권이며, 회생채권은 20일 이전에 발생한 채권을 말한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발생한 납품 대금과 입점사 정산대금 3457억원 상당의 자금을 집행하라고 승인했다. 홈플러스는 “소상공인, 영세업자, 인건비성 회생채권을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대기업 채권도 분할 상환할 예정”이라며 “협력사가 긴급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때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했던 동서식품, 오뚜기, 롯데웰푸드, 삼양식품은 납품을 재개했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홈플러스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가.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와 같은 수준으로 보인다”면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MBK 김병주 회장을 출석하게 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 폐업한 식당 중고 주방가구 ‘산더미’

    폐업한 식당 중고 주방가구 ‘산더미’

    10일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거리 매장에 폐업한 식당에서 수거한 중고 주방가구가 진열돼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자영업자는 550만명으로 두 달 전보다 20만명 줄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였던 1997년(590만명)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IMF보다 가혹… 두 달 새 20만명 장사 접었다

    IMF보다 가혹… 두 달 새 20만명 장사 접었다

    #. 울산에서 식당을 하는 김모(34)씨는 최근 가게를 접을지 고민 중이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을 기점으로 매출액이 30% 급감했다. 보통 매출의 30% 정도가 남는데 임대료와 세금을 감안하면 하루하루 밑지는 장사다. 김씨는 “다른 일을 하고 싶지만 빚이 많아 폐업도 쉽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에서 배달음식 전문점을 하는 박모(41)씨도 “코로나 때도 버티던 주변 점주들이 두 손 들고 있다”며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이 커진 데다 물가가 많이 올라 원재료비 부담이 늘어났다”고 토로했다. 내수 부진 등 경기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자영업자가 붕괴하고 있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 중 자영업자는 550만명이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앞둔 2023년 1월 549만 9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590만명), 1998년(561만명)과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600만명), 2009년(574만명)보다 적다.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으로 소비가 움츠러든 상황에서 물가와 금리가 오른 데다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는 등 자영업을 둘러싼 환경이 더욱 악화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들어 자영업자 수는 가파른 감소세다. 지난해 10월 577만명에서 11월 570만 6000명, 12월 557만 4000명으로 줄었다. 11월 이후 두 달 새 20만명 이상 증발했다. 통계청은 “농림어업 등 자영업자가 통계에 포함돼 겨울에는 계절적으로 자영업자 규모가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농림어업인을 제외해도 지난 1월 자영업자는 지난해 1월보다 2만 8000명 줄었다. 1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국민들의 소비 여력이 줄면서 자영업이 무너지고 있다”며 “경기가 살아나도 가처분소득(실소득)이 늘지 않으면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을 닫는 자영업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43.6%가 “3년 이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61.2%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큰 빚을 떠안고 폐업한 자영업자들이 다시 빚을 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 경제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라며 “이들이 다른 임금근로자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국가 주도의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 40대 가장 추락사 하루 뒤 가족들 시신 발견…경찰 “문 잠겨있어 안 열었다”

    40대 가장 추락사 하루 뒤 가족들 시신 발견…경찰 “문 잠겨있어 안 열었다”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추락사한 40대 가장의 신원을 확인하고도 아파트 안에 가족들의 시신은 하루 이상 지나서야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4시 30분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지문을 통해 오전 7시 55분쯤 신원을 확인, 그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인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A씨의 집으로 찾아갔으나 문이 잠겨 있자 몇 차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방문을 마쳤다. 경찰은 이 집에 A씨와 함께 아내 40대 B씨 및 10대 아들과 딸 등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A씨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이 여행을 떠난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인 수색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웃 주민이 “이 집 가족들은 주말마다 여행을 간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B씨의 출국 기록 조회 결과 출국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B씨의 소재 파악을 위한 추가 조치는 없었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 분석을 토대로 A씨가 집을 나와 아파트의 최상층인 25층으로 올라가 창밖으로 뛰어내린 장면을 보는 것을 끝으로, 아파트 수색을 종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내 B씨와 어린 자녀들이 아파트를 드나드는 모습에 대한 CCTV 확인은 진행하지 않았다. 또 경찰은 A씨의 직계가 아닌 또 다른 유족을 찾으려는 시도는 사건 당일이 일요일이어서 주민센터 등이 문을 열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찰은 결국 A씨의 신원이 확인된 지 만 하루 이상, 약 27시간가량이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주민센터에서 호적등본 등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다른 유족을 찾아냈고, 그로부터 집 비밀번호를 알아내 문을 개방했다. 집 안으로 들어간 경찰은 아내 B씨와 중학생인 큰아들, 초등학생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 세 사람은 방 안에서 각각 쓰러져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없었다. 당초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A씨의 시신 발견 시간에 대해 ‘10일 오전 11시’라고 밝혔으나, 담당 경찰관은 “언론에서 A씨 시신 발견 시간과 다른 가족 3명의 시신 발견 시간을 구분해서 질문하지 않아 생긴 착오”라며 “어떤 의도를 갖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보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와 B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으며, 이에 대한 포렌식을 할 방침이다. A씨는 자영업자이며, B씨는 전업주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초생활수급 내역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지인에게 수억원의 돈을 빌려준 뒤 받지 못한 점을 확인하는 등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요청해 자세한 사인 등을 확인하고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원 아파트서 40대男 추락사…집 안엔 아내·아들·딸 숨져있어

    수원 아파트서 40대男 추락사…집 안엔 아내·아들·딸 숨져있어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새벽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원 확인을 통해 이 아파트 주민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집을 방문했으나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경찰은 이튿날 다시 A씨 집 내부 수색에 나섰고, 안방에서 A씨의 아내 40대 B씨와 중학생인 큰 아들, 초등학생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 세 사람은 방 안에서 각각 숨져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 분석 등을 바탕으로 A씨가 집을 나와 아파트의 최상층인 25층으로 올라가 창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와 B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으며, 이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통해 대화 내역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A씨는 자영업자이며, B씨는 전업주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초생활수급 내역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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