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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장사 잘했다./작년 매출 8조6345억 영업이익 2조6730억

    SK텔레콤이 지난해 1개월간의 영업정지와 요금인하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대체로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영업실적이 매출 8조 6345억원,영업이익 2조 6730억원,당기순이익 1조 5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1월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전 두 회사의 전년도 실적 합계와 비교해 매출이 14%,영업이익은 15%,당기순이익은 29%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은 “3세대 서비스인 ‘cdma2000 1x’ 가입자가 1년만에 4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무선인터넷분야에서 전년보다 147% 증가한 732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설명했다.무선인터넷의 가입자당 월 매출액은 전년도 1776원에서 3727원으로 늘어났다. 또 신규 가입자가 지난해 477만명으로 전년도 320만명보다 크게 늘었고,가입자당 월 통화량도 1년새 10분 가량(190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합병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전년 대비 2580억원이나 준 것도 실적호전에 도움을 줬다. 특히 1개월간 영업정지를 당했던 4·4분기의 매출실적이 오히려 전분기(2조 2240억원)보다 5% 늘어난2조 3660억원을 기록,‘011’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그러나 4·4분기는 전분기에 비해 영업이익 19%,순익은 63% 감소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분식회계 감리대상기업 확대 대부업 현장검사팀 신설 추진

    감독당국의 분식회계 감리대상 기업이 대폭 늘어난다.금융회사와 임원에 대한 제재도 현행 사후방식에서 예방적 차원의 사전방식으로 바뀐다.직원에 대한 제재는 해당 금융회사가 직접 담당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감독선진화 방안’ 등을 오는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회계감리국을 1·2국으로 확대 분리하거나 회계감독국을 신설할 방침이다.관계자는 “전체 상장·등록기업 1500여개중 지금은 1년에 10% 정도만 분식회계 여부를 감리하고 있지만 전담조직이 확충되면 사전 감리대상 기업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는 회계제도개혁방안이 기업의 분기·반기 보고서도 연결재무제표로 작성해야 한다고 못박고 있는 만큼 감리대상을 현행 사업보고서에서 분기·반기 보고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금융회사 및 임원에 대한 문책·주의적 경고제도도 없애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관계자는 “사후약방문 격인 문책·주의경고를 폐지하는 대신 금융사고나 부실이 발생하면 선진국처럼 감독당국이 해당 금융사 및 경영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라면서 “주어진 기간안에 지적사항들을 시정,즉 MOU를 이행하면 제재에서 벗어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영업정지나 과징금 등 중징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대부업법 시행에 따라 대부업 감독강화 방안도 인수위에 보고할 예정이다.관할 시·도의 검사요청이 있을 경우 현장검사를 실시하기 위한 전담 검사팀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
  • 016·018 신규모집 재개

    KTF(016,018)는 10일 휴대폰 보조금 지급과 관련,20일간의 신규 가입 영업정지 처분이 9일로 끝남에 따라 이날부터 전국 영업망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 등 정상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 공무원 위생업소 방문 금지

    올해부터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위생 담당 공무원의 위생(유흥)업소 방문이 사라진다. 유흥업소가 밀집한 서울 강남구는 2일 “업주와 담당 공무원의 대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청의 위생 관련 업무 대부분을 민간업체에 ‘아웃소싱’하기로 하고 업체를 선정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위탁되는 위생 업무에는 2년전부터 민간에 넘겼던 업소 지도점검,행정처분 사후 관리뿐만 아니라 위생업소 허가·신고때 현장 방문 조사와 영업정지·과태료부과 등 법정 업무까지 포함돼 사실상 공무원과 업주가 직접 만날 일이 없어진다. 구는 또 위탁받은 민간업체 직원과 위생 업주간에 유착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위탁 업체에서 비리가 발생했을 때는 업무 위탁 수수료의 ‘100배’를 변상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하고 계약도 1년 단위로 매번 새로 맺을 방침이다. 기존의 담당 공무원은 위생 업소의 수준 향상과 지원·관리에 관한 기획업무 등에 주력하게 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부실信協 7곳 추가퇴출

    부실 신용협동조합 7개가 추가로 퇴출된다.금융감독원은 20일 신협중앙회의 경영평가위원회가 추가 퇴출대상으로 선정,통보해온 7개 신협에 대해 이날부터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추가 퇴출대상은 대구의 대구지산·삼덕·월배·비사,광주의 신가·신동,전남의 장성신협이다. 이들 7개 신협은 내년 6월19일까지 6개월간 예금 및 출자금의 인출이 완전동결된다.그러나 돈이 묶일 뿐,5000만원 한도안에서는 원리금이 전액 보장된다.급전이 필요할 경우 해당 신협의 예금 등을 담보로 인근 은행 및 다른 신협과 금고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7개 신협의 조합원수는 3만 3714명으로 예금 1237억 3400만원,출자금 177억 4500만원이다.신협중앙회측은 “지난달초에 115개 신협을 퇴출할 당시,일부 신협이 출자금을 일시적으로 끌어모아 부채보다 자산이 많은 것으로 위장했다.”면서 “이런 위장 신협들과 추가로부실해진 신협들을 골라내 이번에 퇴출시켰다.”고 밝혔다.중앙회와 금감원측은 이로써 신협의 구조조정은 사실상 마무리됐으며,더 이상의 추가 퇴출은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 뉴스라인/SKT, 내일부터 정상영업

    SK텔레콤은 휴대폰 보조금 지급과 관련,30일간의 신규가입 영업정지 처분이 끝남에 따라 21일부터 전국 영업망에서 신규가입자 모집 등 정상영업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 28대 신협중앙회장에 임기석씨

    제28대 신협중앙회 중앙회장에 임기석(林琪石) 방림신협 이사장이 16일 선출됐다.임 신임 회장은 2006년까지 전임 회장의 남은 임기를 채우게 된다.박진우(朴珍佑) 전 회장은 최근 자신이 갖고 있는 경주신협이 영업정지조치를받게 되면서 사임했다.부회장에는 권오만 충주 야현신협 이사장이 선출됐다.
  • 서대문구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단속.민관 합동으로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13일 신촌 등 관내 유흥업소 밀집지역의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연말까지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대학 수능시험이 끝나 청소년들의 유해업소 출입이 늘어나는 데다 연말과대통령선거 등으로 청소년 유해업소가 크게 증가할 것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구는 이에 따라 신촌 및 명지대 일대의 청소년 선호업소와 관내 전지역의소주방·호프집·카페·유흥주점·단란주점·비디오방·노래방·무도장·콜라텍 등 청소년 유해업소,청소년 다중 집합소 등에서의 불법 변칙영업 등에대해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경찰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2개반 14명으로 민·관 합동특별 단속반을 편성,매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단속에 나선다.청소년들에게 주류를 팔다 적발되면 영업정지 2개월과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간 큰’ 성형외과 철퇴/간호조무사가 집도.의사는 수발 비전문의 무더기 고용 덤핑 수술

    무자격,엉터리 성형외과 병원들이 검찰에 무더기 적발됐다.서울지검 형사2부(부장 趙根晧)는 8일 의사 면허를 빌려 성형외과병원을 운영해온 전 부패방지위원회 사무관 최모(47)씨 등 5명을 의료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이들 병원에 의사면허를 빌려주거나 고용된 의사 15명을 적발,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거나 벌금 500만∼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간호조무사가 수술 가정의학을 전공한 의사 노모(39)씨는 성형외과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무자격 성형외과병원인 서울 성북구 B병원에 취직했다.마침 B병원이 무자격영업으로 영업정지되자 노씨는 병원을 통째로 인수,엉터리 수술에 나섰다. 그러나 짧은 실력이 들통나 환자들의 항의가 쇄도하자 노씨는 경험많은 간호조무사 정모씨를 고용,수술을 맡겼다.이러다 보니 정씨가 수술하는 동안 의사인 노씨가 옆에서 혈액을 닦아주고 거즈를 나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성형호객꾼’도 등장 경기도 부천시 Z성형외과의 김모(42)씨는‘성형수술호객꾼’역할을 해왔다.김씨는 전문의자격증을 따지못한 의사 양모씨를 끌어들여 병원을 차렸으나 영업이 지지부진하자 미용실,양품점,찜질방 등 여성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을 집중 공략했다.김씨는 가게 주인들이 손님을 소개해주면 소개료 명목으로 10만∼20만원의 돈을 건넸다. ◆부방위 공무원도 불법영업 전 부패방지위원회 사무관 최모(47)씨는 압구정동,신촌 등 요지에 무자격성형외과병원을 운영했다. 최씨는 수천만원의 광고비를 들여 병원을 홍보한 뒤 고용의사들을 자정까지수술토록 하는 등 철저하게 영리 위주로 병원을 운영했다.또 남성성기확대수술 등 불필요한 수술까지 강권하기도 했다.이런 방식으로 최씨는 4년여 만에 13억여원의 수익을 올렸다. ◆대책 검찰은 전국 7000여개 성형외과병원 가운데 성형외과를 전공한 전문의가 개업한 병원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그러나 성형외과수술 대부분이 의료보험 대상에서 제외돼 돈벌이가 잘되는 데다 성형열풍마저 불자 외과,가정의학과 등 비인기진료과를 전공한 의사들의 성형외과 개업이 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무자격 병원에 고용된 의사들 대부분이 성형외과 수술경험이 없어 노련한 간호조무사에게 오히려 배우는 형편이었다.”면서 “성형외과개업의협의회 등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단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또 “성형외과 수술을 받을 경우 전문의 자격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을주문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조덕현 前의원 구속/79억 부담대출...신협 부실 초래

    국회의원을 지낸 전직 신용협동조합이사장이 재직 시절 고객 돈 79억여원을 자기가 운영하는 기업체 등에 부당대출한 혐의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6부(부장 李學成)는 5일 서울 광진신용협동조합 전이사장 조덕현(曺德鉉·68·서울지법 동부지원 조정위 회장)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1997년부터 지난해 5월 이사장직을 물러날 때까지 고객이 예치한 50억여원을 개인 신용한도를 초과해 본인과 친인척 이름으로 대출받아 자신이운영하는 모 기업체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당초 11%의 연이율로 돈을 대출했으나 내부 직원을 시켜 전산을 조작,연이율을 5.5%로 낮춰 3억 5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씨는 성동구에서 국민당 소속으로 1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현재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의조정기구인 조정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광진신협은 지난달 4일 부실영업으로 영업정지가 내려져 예금보험공사의 경영관리를 받고 있으며,이달 중순공적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황장석기자 surono@
  • 현대건설등 17개 대형업체 78억원 미만 공공공사 제한

    올해 시공능력 공시금액이 7800억원 이상인 현대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 등 17개 대형업체는 내년에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이 발주하는 78억원 미만의 공사를 수주하지 못한다.시공능력 700억∼7800억원인 120개사도공사 예정금액이 시공능력의 100분의 1 미만인 공공공사를 도급받을 수 없도록 했다. 건설교통부는 중소업체 보호·육성을 위해 올해 도급하한금액을 결정,2일자로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도급하한선 78억원은 지난해(65억원)에 비해 13억원 늘어난 것으로 이를 위반하면 1년이내 영업정지나 위반 도급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받는다.공공기관 발주공사 가운데 78억원 미만 공사의비율은 건수로 2000년 61.5%,지난해 45.7%였다. 류찬희기자 chani@
  • 영업정지 신협 예금자 보험금 지급

    예금보험공사는 영업정지된 119개 신협 가운데 보험금 지급준비가 끝난 29개 신협의 예금자에게 28일부터 인근 농협을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급 대상 인원은 9만 7673명,보험금 지급액은 3076억 9200만원이고 1인당지급 한도는 500만원이다. 예보는 다른 신협에 대해서도 조사가 끝나는 대로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경영정상화 작업으로 보험금 지급이 늦어지는 신협에는 개별 예금자 신청에 따라 다음달부터 500만원 한도에서 가지급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문의:예보 보험관리부 02-758-0357. 김태균기자 windsea@
  • SKT 21일부터 영업정지

    오는 21일부터 SK텔레콤이 30일간 영업정지(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또 신세기통신과의 합병 이행조건을 어겨 10억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정보통신부는 15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동통신 3사의 휴대폰보조금 지급행위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합병 인가조건 위반에 대해 이같은 제재조치를 확정했다.영업정지 일정은 ▲SK텔레콤이 이달 21일부터 12월20일까지 30일간 ▲KTF 12월21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20일간 ▲LG텔레콤이 내년 1월10일부터 1월29일까지 20일간이다. SK텔레콤은 첫 영업정지를 받았지만 KTF가 성탄일과 연말연시에 신규 영업을 못해 피해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합병 인가조건 위반과 관련,“총 13개항의 합병인가 조건중 휴대폰 보조금 불법지급 등 3개항을 어겨 10억원의 과징금을 내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당초 영업정지를 받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과징금만 부과받은 것은 전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KT와의 보유주식 맞교환이 긍정적 영향을준 것으로 분석된다. 정기홍기자 hong@
  • 불법보조금 영업정지등 이동업계 현안 내주결정

    다음 주 휴대폰 단말기보조금 불법지급에 따른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 시기와 순서가 정해지는 등 이통시장 3대 현안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보통신부는 14일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에 대한 영업정지(신규가입자 모집제한)와 관련,다음 주에 영업정지 시기를 결정,1개사에 대해 첫 영업정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영업정지는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관계자는 “순서는 적발건수,매출액 규모 등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매출액은 SK텔레콤(정지기간 30일)이,적발건수는 LG텔레콤(KTF와 같은 20일)이 가장 많아 두 회사 가운데 한곳이 먼저 영업정지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휴대폰 요금인하 폭도 다음주에 결정된다.정통부는 지난달 원가조사를 끝내고 이번 주 요금조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인하안을 마련한 뒤 재정경제부 및 국회와의 협의를 거쳐 연말이나 내년초에 요금인하를 단행할 방침이다. 정기홍기자
  • 주식 맞교환 배경·의미/ KT, 경영권 방어… 민영화 가속도

    KT와 SK텔레콤의 상호주식 맞교환 합의는 SK텔레콤이 정부와 KT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 합병 이행조건과 관련,휴대전화 단말기 불법지급 등으로 영업정지를 앞두고 마지 못해 수용한 측면이 있다.KT는 경영권 방어와 함께 3345억원의 차익을 보게 된다. 두 회사의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정과 배경 지난 5월 SK텔레콤이 KT 민영화에 참여한 이래 지분 맞교환에 대해 우여곡절을 겪었다.SK텔레콤의 주식 맞교환 수용 방침에도 불구,매입시점을 놓고 입장차가 컸다.SK텔레콤은 KT 주가가 떨어져 손해를 보고는 팔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해 왔다. 평팽한 입장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핫이슈로 부상하면서 여론의 압박을 받았다.SK텔레콤의 표문수(表文洙) 사장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통부도 SK텔레콤이 KT의 최대주주로서의 독과점 등 통신시장의 부작용을 우려,직·간접적으로 KT지분 처분을 종용해 왔다. ◆교환 절차 공동 실무협상기구가 구성돼 운영된다.두 회사는 합의서 유효기간을 내년 1월15일까지로,또 연장도 가능토록 했다. 그러나 서로간의 경영권 간섭 등을 규정한 법적·제도적 제약요건이 거의 없어졌고,특히 지배적 통신사업자간 상호지분 5% 초과분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하는 내년 2월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도 큰 의미가 없어진 상태다. ◆전망 두 회사간 불신이 깊어 마지막 성사는 두고봐야 한다. 이용경(李容璟) KT사장은 국정감사에서 표문수 SK텔레콤 사장이 주식 맞교환 의지를 밝혔지만 “SK텔레콤의 KT경영권 장악이 여전히 우려된다.”며 불신을 감추지 않았다. 주식가격도 변수다.한 회사 주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 합의사항을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따라서 주가관리가 과제가 될 수 있다. 만약 자사 주가가 현저히 떨어지면 주식소각 등의 조치도 뒤따라야 한다. SK텔레콤으로선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조건 불이행으로 ‘페널티’를 앞두고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응한 측면이 있다. 반면 KT는 SK텔레콤의 경영권 장악 의도가 불식됨에 따라 민영화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 영향 통신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주식 맞교환 후 교환주식을 소각과 제3자 매각을 하면 이들 업체 주가는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다. LG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가 정부의 허용 아래 자사주식의 소각절차에 들어간다면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정보통신 특집/ ‘고품질 전략상품’으로 승부 건다

    최근 월드콤을 비롯한 세계 거대 통신사업자들이 수익원 발굴 등 시장 흐름에 대처하지 못하고 파산하거나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러나 국내통신사업자들은 그동안 다져온 기술력을 토대삼아 저마다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면서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휴대폰 서비스업체들은 첨단 단말기를 앞세워 하루가 다르게 한 단계 높은 서비스 상품을 쏟아내기에 여념이 없다.반면 유선시장은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초고속 인터넷시장의 포화,시내전화의 정체로 선도 사업모델 개발에 부심하며 차세대 전략 상품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시장에 내놓은 서비스 상품 가운데 전략적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SK텔레콤 모바일 서비스인‘MMS’(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SK텔레콤의 서비스 상품 가운데 가장 차별화한 상품이다. MMS의 특징은 텍스트에다 영상과 오디오,음성,애니메이션을 동시에 보낼 수 있다는 데 있다.1년반 전에 첫 출시한 그림,벨,텍스트,음성이 결합된 ‘M카드-음악편지’와 이후 국내 최초로 내놓은 정지영상의 MMS 서비스(포토메일)보다 진보한 서비스다. 지난 5월에는 ‘동영상 메시징 서비스’(동영상 친구)를 출시,인기를 끌고있다.웹에서 직접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 등을 이동전화로 전송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웹에서 폰으로 최대 한글 메시지 500자를 전송 가능하고,메시지 작성 때 글자색과 바탕색 선택이 가능한 상품을 내놓아 시장을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HanaFOS 1999년 4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초고속 인터넷 ADSL(하나포스)은 하나로의 대표 상품으로 주요 수익원이다.한국이 초고속인터넷 1000만 가입자를 이룬 최고의 공로자이기도 하다. 서비스 상품은 ‘하나포스-ADSL’ ‘하나포스-케이블’ ‘하나포스-BWLL’3가지다. ‘하나포스’의 장점은 집앞까지 광케이블로 연결해 거리가 멀수록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한 것.대도시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시장의 28.6%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KT보다 서비스 범위면에서 열세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2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3년 연속 고객만족도(KCSI) 1위에 선정됐다. 그러나 최근 경쟁업체에서 ADSL보다 전송속도가 10배 빠른 VDSL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을 위협하고 있어 올 연말쯤 이 서비스도 개시할 계획이다. ◆KTF ‘K-머스’서비스는 이동통신업체의 신용카드 결제시장 진출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나온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 상품.이 분야를 선도하는 상품이다. KTF는 최근 전용 휴대폰인 ‘K-머스 폰’을 세계 최초로 개발,1차로 50만대를 시장에 내놓았다. 지금은 시판 초기여서 LG카드에서만 IC칩을 발급하지만 조만간 BC카드,국민카드 등 2∼3개 대형사와도 계약을 할 계획이다. 심재욱 상무는 “이 제품은 정부의 표준안이 어떤 방식으로 채택되더라도 호완이 되는 IrFM과 RF 방식을 채택한 것”이라면서 “올해안에 2만여개의 가맹점을 확보,본격적인 시장확장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KTF는 앞으로 국제로밍,은행 및 증권계좌 정보,개인신분 정보,전자화폐,멤버십 기능 등 다양한 정보를 저장해 이 휴대폰만으로 모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계획이다. ◆DACOM 시외·국제전화 서비스 사업자로 알려져 있지만 기업체를 상대로 하는 인터넷 전용회선 사업으로 ‘알짜’ 수익을 내고 있다. 데이콤은 최근 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분야에 무선 광전송 방식을 활용,가입자 구간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상품을 의욕적으로 내놓았다.기존 제품과 달리 최고 전송속도가 100Mbps으로 빨라 신개념 인터넷 전용회선으로 불린다.그동안 서울 광화문·여의도 지역 일부 빌딩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해왔다.이 상품은 지하 관로나 전주를 이용한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손쉽게 광케이블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객 빌딩의 옥상 또는실내에 설치하기 때문에 망을 신속히 설치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크다. 데이콤은 허브국에서 0.5㎞내에 있는 고객 빌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조만간 1.5㎞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험중이다. ◆LG텔레콤 최근 유·무선 통신시장에는 ‘맞춤형’상품이 인기다.LG텔레콤이 고객 기호에 맞춘다는 취지로 지난 8월 초 처음 도입한이후 유사 서비스가 줄을 잇고 있다. LG텔레콤(019)이 도입한 ‘선택요금제’는 지난 9월까지 인기몰이를 해왔다.LG의 ‘선택요금제’는 통화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미니요금제’와 ‘파워요금제’로 대별한 상품.시판한 지 한달 보름만에 신규 가입자만 ‘미니’ 10만여명,‘파워’ 2만여명에 이르렀다.출시 3개월간도 신규 가입자가 늘면서 업계를 긴장시켰다.그러나 지난 10월에는 상대적으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단말기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로 통신위의 이동통신업체에 대한 영업정지가 예정돼 있어 휴대폰 가개통 등으로 허수가 많았다.”면서 “요즘은 통화품질이 비슷해지면서 소비자도 자신의 이용행태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 서비스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ONSE TELECOM 온세통신의 국제전화는 다른 서비스업체보다 가격이 싸다. 그렇다고 해서서비스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내 최초로 ‘1초 단위 요금제’ ‘점심시간 할인제’ 등 합리적이고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내세워 1997년 서비스를시작한 지 1년여만에 시장점유율 12%를 달성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최고 인기상품은 국내 처음 도입한 ‘점심시간 30% 할인제’.이 서비스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지금은 업계의 대표적 틈새 할인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유선전화인 ‘008’은 다른 기간사업자보다 통신료가 5%이상 저렴하다.전체 유선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매출 1480억원,영업이익 280억원을 올렸다.온세통신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5월부터 휴대폰용 국제전화인 ‘00365’의 미국·일본·중국 국제전화 요금을 75%까지 인하,이용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KT 통신업계의 ‘형님’으로서 향후 거대시장으로 부상할 유·무선 통합시장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다.그중 하나가 ‘네스팟’이다. ‘네스팟’은 초고속 인터넷인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을 무선분야와 접목시킨 서비스 상품. 올 상반기 장비를 도입,사업 준비를 모두 마쳤다.각종 이벤트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출시 한달만에 기존 고객의 10배를 훌쩍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KT는 이같은추세를 잇기 위해 올 연말까지 1만개 이상의 ‘핫스팟’을 설치할 계획이다.‘네스팟’ 서비스를 이동전화와의 로밍서비스를 통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해 시장 수성을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나의 전략 상품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 사업인‘Biz meka’와 ‘메트로이더넷’ 서비스.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멀티플러스 두루넷 두루넷은 초고속 인터넷분야의 순수 전문사업자다. 이 분야에서 수익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차별화와 고급화는 기본이다.그동안 발목을 단단히 잡아왔던 재무구조 악화부문을 들어내는 과정에서 전용회선과 광동축케이블(HFC)을 팔았다. 두루넷은 지난해 말 이후 서비스 품질 개선에 역량을 쏟아 왔다.고액의 경품을 주거나 이용료를 면제하던 영업방침을 바꿔 기존 고객의 만족이 신규고객 모집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요즘은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왔던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서비스 시장이 전송속도가 훨씬 빠른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으로넘어가는 시점이라서 이 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다.VDSL 시범서비스를 서울 2개 지역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전국 7개 지역,40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중이다.상용화는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정기홍 기자
  • 부실信協 115곳 예금인출 동결 500만원이하 월말께 지급

    부실 신용협동조합 115곳이 무더기 퇴출돼 이들 신협의 예금인출이 4일부터 동결됐다.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500만원 이하 소액예금을 우선 지급하고,나머지 예금 및 출자금도 연내에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퇴출대상 신협명단 및 관련기사 10면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이하 원리금은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데다 신협 예금의 99%가 5000만원 이하 소액이어서 고객들의 재산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금 보장에 2조원 안팎의 공적자금이 들어가 부실신협 퇴출에 따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세금으로 돌아오게 됐다.부실신협 경영진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공적자금을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당초 무리하게 신협을 예금보호대상에 끼워넣은 정치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2004년부터는 신협이 예금보호대상에서 제외돼 이번 무더기 퇴출을 계기로 시장에서의 신협 ‘옥석 가리기’가 자연스럽게 진행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김대평(金大平) 비은행검사국장은 “신협 경영평가위원회가 부실신협에 대한 자체심사를 벌인결과 순자본비율(총자산에서 부채와 출자금을 뺀 뒤 이를 총자산으로 나눈 비율)이 마이너스 7%를 밑도는 115곳을 퇴출대상으로 통보해와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순자본 비율이 -7%를 밑돌더라도 현재 이익이 나고 있거나 출자금이 증대된 신협 17곳은 퇴출에서 제외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영업정지가 내려진 신협에 총 259명의 경영관리단을 파견했다.6개월 안에 경영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산절차를 밟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신협퇴출’ 대처 이렇게/ 5000만원까지 올해안 지급될듯

    부실 신용협동조합의 ‘무더기 퇴출’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신협은 물론 일반 신협에도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다.서울 ‘동대문 신용협동조합’에는 오전 9시께 문을 열자마자 상인 5∼6명이 몰려와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상가내 소규모 점포를 운영중인 상인들은 “피땀흘려 모은 돈을 고스란히 날리게 생겼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올해초부터 신협의 퇴출소문이 나돌았던데다 고객 대다수가 예금액이 5000만원 미만이어서 예상보다 반발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고객 대응요령을 알아본다. ◆거래하는 신협이 퇴출 명단에 들어갔다.당장 내게 무슨 피해가 돌아오나. 예금과 출자금을 당분간 찾을 수 없어 돈이 묶이게 된다. ◆영업정지 기간이 6개월인데 반년 동안이나 돈을 못찾게 되나. 그렇지는 않다.영업정지 기간중이라도 퇴출 대상 신협의 자산과 부채 조사가 끝나면 돈을 찾을 수 있다.신협의 재산 실사에는 통상 3개월쯤 걸리지만 이번에는 최대한 단축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연말까지는 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원금을 조금이라도 떼이게 되는 것 아닌가.출자금은. 그렇지는 않다.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5000만원까지는 전액 보장받는다.예금을 포함해 신협에 출자한 돈도 보호받는다.예금과 출자금을 합해 5000만원까지만 보장받는다.5000만원 초과분은 한푼도 건지지 못한다. ◆신협에서 대출받은 돈이 있을 때는 어떻게 되나. 예금과 출자금을 합한 금액에서 대출금을 뺀 나머지 금액만 구제받는다.예컨대 예금이 1000만원이고 대출이 500만원이라면 500만원만 찾을 수 있다.지급보증이나 내부 금융사고에 연루된 금액도 예금으로 우선 갚게 된다. ◆당장 급전이 필요해 연말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면. 해당 신협에 개별심사를 우선 요청하면 500만원 이하의 소액은 먼저 지급해 준다.다만 대출금과 지급보증 금액 등이 바로 파악되고 금융사고에 연루되지 않았어야 한다. ◆필요한 급전이 500만원을 넘을 경우는. 거래신협에서 예금잔고 증명을 떼 인근 은행이나 금고,우량 신협 등에 제출하면 이를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다.우대금리로 돈을 빌려주도록정부에서 각 금융기관에 행정지도를 내렸다.담보가 있는 만큼 돈을 빌리기는 어렵지 않겠지만 불필요한 이자부담을 져야한다. ◆예금잔고 증명은 신청하면 곧바로 떼주나. 잔고증명도 대출·보증현황 등이 확인돼야 발급된다.고객수가 워낙 많아 현황 파악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사정이 다급하면 앞서 말한대로 우선심사를 요청해야 한다. ◆2년 전에 확정이율 연 8%짜리 정기적금에 가입했다.이자는 가입 당시 이율을 적용해 주나. 그렇지 않다.공적자금으로 원리금을 보장해 주는 만큼 가입시점의 금리와 관계없이 이자는 시중은행 1년짜리 평균 예금이자인 연 4.14%를 획일적으로 적용한다.차액은 손해를 감내해야한다.고객 과실이 아니어서 중도 해약수수료는 물리지 않는다. ◆올해 이자분은 그렇다 치더라도 지난해 이자에도 소급 적용되나. 그렇다.무조건 가입시점부터다. ◆거래하는 신협이 이번 퇴출 대상에서 제외됐어도 다소 불안하다.좀 더 안전한 금융기관으로 거래를 옮겨야하나. 신협은 은행 정기예금보다 이자를 2%포인트 가량 더 준다.예금액 2000만원까지는 이자소득세도 면제해 준다.이자와 세제혜택을 감안해 성급하게 금융업종을 갈아타기 보다는 우량 신협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또 금융기관별로 5000만원 이하로 분산 예치해야 한다. ◆신협이 앞으로 예금자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2004년부터는 예금보호 대상에서 빠진다.5000만원 이하 원리금이라고 하더라도 정부가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얘기다.이 때부터는 신협이 업계 자체기금으로 보장해 주게 된다. ◆거래하는 신협이 우량한 지 여부를 어떻게 확인하나. 각 신협은 주요 재무제표를 매월 공개하게 돼 있다.인터넷 홈페이지나 객장에 이 자료가 비치돼 있지 않으면 회사측에 자료 열람을 요구할 수 있다. □ 예금인출 관련 문의전화=(02)758-0362,0386(예보 보험관리부) 안미현기자 hyun@
  • 부실信協 115곳 퇴출

    자본금을 완전히 까먹은 부실 신용협동조합 193개중 115곳이 우선 퇴출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4일 퇴출 대상 신협을 최종 확정짓고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퇴출이 확정되면 곧바로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져 2∼3개월간 고객들의 예금인출이 동결된다. 15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거래 고객들은 퇴출 신협에 대한 자산 실사가 끝나는 내년 1월쯤에나 예금을 찾을 수 있게 된다.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이하 원리금은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신협 예금의 99%가 5000만원 이하 소액이어서 고객들의 재산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당분간 돈이 묶이는 불편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금감원은 신협중앙회 중심의 경영평가위원회가 부실신협에 대한 자체심사를 한 결과 115곳을 우선 퇴출시키기로 하고 지난 2일 이 명단을 통보해 왔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신협 경평위가 선정한 퇴출 대상 신협을 그대로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라면서 “부실 신협 퇴출로 시장의 불안요인이 제거돼 우량 신협들은오히려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115개 신협이 퇴출되더라도 5000만원 이하 원리금은 전액 보장해 줘야 하기 때문에 최대 2조원의 공적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9월말 현재 전체 신협은 1242개이며,이 가운데 193개는 완전자본잠식,117개는 부분 자본잠식 상태다.금감원은 이들 가운데 추가 퇴출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고객들은 거래하고 있는 신협이 자본잠식 상태인지 여부를 금감원이나 신협중앙회에 알아본 뒤 거래하는 것이 좋다. 안미현기자 hyun@
  • 기존고객 단말기교체 가능

    지난달 28일 정부의 이통통신업계에 대한 사상 첫 10∼30일간의 영업정지조치가 11월 중순 이전에 내려질 예정이어서 영업정지 기간동안 휴대폰 이용자들의 혼란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11월11일부터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와 자회사인 KTF의 휴대폰 가입자 모집을 대행,보조금을 지급한 KT에 대한 순차적인 영업정지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들 업체의 영업정지는 어떤 것이고,영업정지 기간에 휴대폰 명의변경과 교체,예약가입 등이 가능한지 궁금증을 풀어본다. ◆영업정지란 통신위의 이번 영업정지는 휴대폰 가입자 모집만을 일정기간 중단시키는 것을 말한다.따라서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업체는 정통부가 정하는 영업정지기간에 일체 휴대폰 가입자를 새로 유치할 수 없다. ◆어느 사가 영업정지 먼저 받나 통신위 결정이후 정통부의 명령이 시행되기까지 통상 2주 정도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1일쯤 4사중 1개사가 첫 영업정지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업정지 순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정통부는 시장지배력과 매출액,휴대폰 보조금 금지규정 위반회수 등과 함께 휴대폰 성수기와 비수기 등을 고려해 순서를 정할 방침이다.첫 정지업체와 성탄절을 낀 업체가 불리하다. 일각에서는 시장지배력을 보면 SK텔레콤이 먼저 영업정지에 들어갈 것이란 추측을 하고 있지만 보조금 불법지급 적발회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논란도 예상된다. ◆KTF,KT의 영업정지 시기는 016 가입자를 모집하는 KTF와 KT의 영업정지 기간이 서로 다르면 서로간의 영업정지 기간에 가입자를 모집할 수 있어 양사의 영업정지는 같은 시기에 실시된다. 제재의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따라서 KTF의 20일간 영업정지 기간동안 KT도 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어 10일간의 제재를 받은 KT는 KTF와 같은 20일간 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게 된다. ◆명의 변경은 되는가 영업정지 기간에도 가능하다.즉 가족중 한사람이 장기간 외국으로 출장을 가면서 다른 가족에게 자신의 휴대폰과 휴대폰번호를 넘겨주고 명의를 변경하는 것은 아무런 제한이 없다.그러나 통신사업자들이 영업정지에 대비,가명이나 타인의 명의로 개통(가개통)해 놓은 휴대폰을 실가입자 명의로 바꾸는 것은 불법이다.통신위는 가개통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휴대폰 교체와 예약가입은 기존 가입자가 휴대폰을 분실했거나 새로 출시된 휴대폰을 사용하기를 원할 경우 새 휴대폰을 기존번호로 개통시켜주는 휴대폰 교체는 영업정지 기간에도 허용된다.그러나 휴대폰 업체가 영업정지 기간에 예약가입자를 접수하는 것은 사실상 신규가입자 모집행위에 해당돼 금지된다.특히 휴대폰 업체들이 일정한 요금할인 혜택을 준다며 예약가입자를 모집하는 것은 엄격한 단속 대상이다. 정기홍기자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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