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업정지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25
  • 일반사면/윤곽 드러난 대상 선정기준

    ◎단기형·벌금 등 경미한 법위반 우선/민생관련 「생활사범」도 포함/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아야 헌정사상 최대규모에 이를 일반사면대상 선정작업이 18일 확정단계에 들어섰다. 민자당은 이날 정부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정리한 사면대상 법률 41건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전과자의 멍에를 벗게 될 사람은 전체 국민의 20%쯤인 8백만명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정은 그러나 사면단행시기를 명확하게 잡아 놓지 않은 상태다.현재로서는 11월초 발표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하지만 민자당의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11월중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다소 늦춰질 수도 있음을 시사한뒤 『그렇다고 해서 연말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반사면은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후반기 국정목표를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다.부연하면 문민정부 초기 개혁과정에서 「과거청산」에 주력했던 것에서 벗어나 「국민화합」의 기조아래 새출발하겠다는 뜻이다. 민자당은 이날 발표한대로 대상과 기준을 정해놓고 정부에 요청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 정부측과 이미 협의를 거쳤기 때문에 사실상 결론이 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이제 수혜자 한사람 한사람을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만 남아 있는 셈이다.그러나 워낙 엄청난 규모여서 시간이 적잖이 걸릴 전망이다. 민자당의 손학규 대변인은 이번 일반사면의 세가지 선정기준을 밝혔다.첫째 징역 5년이하의 경미한 법 위반사항,둘째 민생관련법 위반사항으로 「생활사범」이나 「우발적 행위」 등,셋째 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는 법위반사항 등이다. 민자당이 정한 41건을 구체적으로 보면 민생과 관련한 거의 모든 범주를 망라하고 있다.형법 법무사법 등 법무관련 2건,내무 20건,국방 2건,재정경제 2건,통상산업 1건,농림수산 4건,건설교통 4건,문화체육공보 2건,환경 3건,보사 1건 등이다. 특히 경범죄처벌법,도로교통법,향토예비군설치법,수표법,소방법,식품위생법,대기환경보전법,수질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경미한 사범들은 모두 구제받게 된다.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실수나 잘못으로 전과자의 낙인이 찍힌 사람들이다. 일반사면에 대한 정부의 최종안이 확정되더라도 국회의 동의절차를 밟아야 한다.하지만 야당도 적극 찬성하고 있어 통과의례에 그칠 전망이다. ◎이런 법규 위반자가 일반사면 받는다 ▷내무◁ ▲도로교통법­위반 전반 ▲전당포영업법­〃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제20조 위반(집회시간위반,국회의사당등 주요장소 금지위반,주요도로 집회금지위반),제21조 2호(허위신고),3호(참가배제자의 참가) ▲경범죄처벌법­위반 전반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제3조 제7호 위반(영업시간·조도·소음·시설등) ▲주민등록법­제21조 1항 (주민등록발급 연령에 이르러 발급통지를 받고 정당한 사유없이 7월이내에 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주민등록증 분실신고를 한 날로부터 80일안에 재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 10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제21조 2항(주민등록을 2중신고하거나 주민등록증에 관해 허위사실을 신고신청한 사람,주민등록을 기피할 목적으로 기간안에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사실조사를 거부·기피 또는 방해한 사람,주민등록증을 채무이행의 확보수단으로 제공한 사람 및 제공받은 사람,주민등록 전산처리규정을 위반하거나 주민등록사항을 누설한 사람)으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구대통령선거법­제12장 벌칙 제1백40조∼1백67조 ▲구 국회의원선거법­제1백52조∼1백83조 ▲구 지방의회의원선거법­제1백54조∼1백85조 ▲국민투표법­제99조(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3년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백50만원이하 벌금 및 7년이하 징역이나 금고,제1백조(다수인 매수 및 다수인 이해유도죄)로 5년이상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원이상 2백50만원이하 벌금,제1백2조(투표자유방해죄)로 5년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원이상 2백50만원이하 벌금 및 1년이상 10년이하 징역이나 금고와 5년이상 자격정지,제1백3조(군인에 의한 투표자유 방해죄)내지 1백21조(국민투표에 관한 범죄선동죄) ▲민방위기본법­제30조(소속대원에게 임무이외의 업무를 행하게 하거나 소속대원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사람등)로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1조(전시·사변에 적당한 사유없이 교육 및 훈련명령을 위반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2조 6월이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 ▲인장업법­제8조(영업신고 또는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법에 규정된 금지행위를 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0만원이하 벌금,제9조(신원의 확인 및 인명의 보존의무,대장의 비치의무 또는 보존의무,신고필증과 과료금 기준표 게시의무)로 20만원이하 벌금 또는 과료,제10조(인장의 부정사용혐의자의 신고의무,대장의 훼손 또는 신고의무)로 10만원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 ▲행정사법­제35조 1항(규정된 업무외 업무,사실의 누설금지의무,등록대여 금지의무)위반으로 3년이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 벌금,제35조 2항(위촉인으로부터 금품수수,부당한 업무개입금지의무,업무처리부의 비치·기재의무,사무소의 표시의무,출입검사를 방해·거부 또는 기피)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 ▲소방법­제백10조(소방차통행을 고의로 방해)와 제1백11조(소방용수시설을 손상·파괴 또는 처벌)위반으로 10년이하 징역 ▲지방공기업법­제81조(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승인,결산승인규정,업무감독규정에 의한 내무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명령)위반으로 1백만원이하 벌금,제82조(보고 및 검사규정에 의한 검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위반으로 50만원이하 벌금 ▲소하천정비법­제27조(소하천 부속 이전 또는 손괴로 유수지장 초래,무허가 소하천공사,무허가유수점용)위반으로 6월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제18조(무허가광고물 표시 또는 설치,규정을 위반한 광고물등의 표시 및 설치)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 벌금 ▲지적법­제46조2(대행업자의 지정을 받지 않은 지적 약도 등의 간행·판매)위반으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제47조(측량위반)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제48조(업무집행거부)로 50만원이하 벌금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제46조(위계에 의한 토지의 조사·측량에 착오를 일으키게 한 사람)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 ▲풍수해대책법­제48조 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2만원이하 벌금,제49조로 3만원이하 벌금,제50조로 1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 ▷국방◁ ▲향토예비군설치법­제15조 벌칙 1∼12항에 위반되는 사항 ▲군형법­제40조 초령위반죄,제47조 명령위반죄,제74조 군용물분실,제79조 무단이탈. ▷통산◁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제13조 1항(공장설립신고의무위반) 및 제20조 1·2항 (성장관리지역·자연보호지역내에서의 공장 신·증설,이전,업종변경행위 금지)위반으로 3년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이하 벌금. ▷재경◁ ▲외국환관리법­제7조(외국환업무의 인가) 3·4·6항 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1천만원이하 벌금 ▲수표법­제67조(위법한 발행에 대한 벌칙)위반으로 50만원이하 과태료 ▷농림수산◁ ▲수산업법­제8조(면허어업)위반,제95∼98조 벌칙 ▲어항법­제27조 벌칙 5만원이하 벌금,사업시행과 관련 보고를 하지 않거나 공무원의 출입,질문 또는 조사를 거부한 사람 ▲어선법­제33∼38조 벌칙조항으로 3년이하 징역 내지 5백만원이하 벌금 ▲산립법­제1백23조 위반으로 20만원이하 벌금,제1백25조 5항 위반으로 5만원이하 벌금 ▷건설교통◁ ▲도시계획법­제4조(행위등의 제한)및 제21조(개발제한구역지정)위반,제90조 2항(특정시설 제한구역의 지정,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지정사항등)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 ▲건축법­제83조(강제이행금) 무허가건축물 1㎡당 과세시가표준액의 1백분의50에 해당하는 금액에 위반면적을 곱한 금액이하의 이행강제금을 1년에 2회이내의 범위안에서 당해 시정명령이 시정될때까지 반복부과 ▲철도법­제83조 3호 승차권 전매자에 대한 벌칙,89조 차내·역내에서 무허가 기부요청과 물품매매등에 대한 벌칙 ▲자동차관리법­제13조 1·8항 자동차말소등록 절차위반,제41조 5항 자동차의 검사위반,제71조(벌칙)∼75조(과태료)전반,49조 1항(자동차관리사업의 허가 등)위반 벌금 ▷문공체육◁ ▲출판사 및 인쇄소의 등록에 관한 법률­제6조(등록사항 부실기재)위반으로 10만원이하 벌금·과료 또는 구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제42조 체육시설의 등록 또는 신고의무사항 미준수 ▷환경◁ ▲대기환경보전법­제58조 3호 제15조3항에 의한 기기부착등 명령위반,제28조 1항 규정에 의한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아니한 사람 ▲수질환경보전법­제15조 3항의 규정에 의한 명령을 위반한 사람 ▲소음·진동규제법­제20조 1항에 의한 측정을 하지 않은 사람,제21조 1항에 의한 환경관리인을 임명하지 않은 사람,제40조 1항에 의한 작업시간조정등 명령을 위반한 사람 ▷보사◁ ▲식품위생법­제74∼77조 판매등 금지,영업의 제한,집단급식설치·운영위반,영업정지위반에도 계속 위반한 사람,식품위생관리인 또는 영양사를 두지 아니한 사람,식품기준표시를 아니한 사람,영업시설기준을 갖추지 아니한 사람,영업의 허가위반등으로 5년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의 벌금내지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 ▷법사◁ ▲형법­제1백36조(공무집행방해) 1항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해 폭행 또는 협박한 사람으로 5년이하 징역,제1백38조 법정 또는 국회의장(국회의장) 모욕으로 3년이하 징역이나 2만5천원이하 벌금 ▲법무사법­제27조(회칙등 준수의무) 법무사가 소속하는 지방법무사회 및 대한법무사협회의 회칙을 위반한 경우,제29조(징계처분) 법무사법위반 또는 이 법에 의한 대법원 규칙위반·소속 지방법무사회 회칙 또는 대한법무사회 회칙위반·법무사품위손상으로 소관지방법원장에 의해 견책·10만원이하의 과태료·2년이하의 업무정지
  • 소주제조업체 생산·출고 차질땐/판매업자 자도산 의무구입 완화

    ◎새달부터 제조면허 요건 간소화 정부는 위헌시비를 불러일으켰던 희석식 소주의 자도주 의무구입(50% 이상)과 관련,지방 소주제조장의 영업정지나 시설고장 등으로 생산·판매가 현저히 줄 때는 소주판매업자의 의무구입을 예외 적용키로 했다. 또 외국인의 주류제조투자제한(지분 50% 이하)도 없애고 주류제조 면허요건을 대폭 간소화,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법인과 시설요건을 갖추면 주류제조 면허를 받을 수 있게 했다.현재는 주주 및 임원의 자격요건과 함께 소주나 맥주 등 주류에 따라 자본금이 1억∼3백억원으로 규정돼 있고 외국인의 경우 50%를 초과해 주류제조업에 투자할 수 없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세법과 주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와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주세법 개정안은 자도주 구입과 관련,도내 제조장의 생산이나 출고가 노사분규,영업정지,설비고장 등으로 현저히 감소할 때에는 판매업자가 자도주 의무구입비율을 지키지 않아도 되게 했다.또 이미 만들어진 소주를 용기에 담는 용기주입제조장은 소주제조장의 범위에서 제외했다. 또 주세법시행령 개정안은 주류제조면허의 자본금요건(소주·청주 40억원,맥주 3백억원,위스키·브랜디 50억원,과실주·약주 1억원)을 없애고 법인요건만 규정했다.
  • 건설사 부실시공 여전/현대 등 대형사/수차례 제재 받고도 버젓이

    잇따른 대형 건설사고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업체들의 부실·조잡시공과 하도급위반 등이 여전하다. 13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 건설업체들의 경우 지난 93년부터 지난달 초까지 부실시공,조잡시공,하도급위반 등으로 많게는 10차례까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현대건설의 경우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자력환경관리센터 조사재시험시설공사를 조잡하게 시공해 과징금 4천5백만원을 부과한 것을 비롯,부실시공 3건 하도급 위반 6건 등 10건에 대해 과징금,과태료를 물었다. 삼성건설은 부산변전소­구포삼거리 지하전력구 및 용담다목적댐 건설공사에서 부실시공으로 각각 6개월과 2개월의 영업정지를 받은 것을 포함해 하도급 위반,조잡시공 등으로 6차례 제재를 받았다. 한진그룹 계열의 한진건설과 한진종합건설 등 2사는 합쳐서 5차례의 과징금 과태료를 물었고 동아그룹 계열의 동아건설산업과 공영토건 등 2사도 총 4차례의 과태료 과징금을 냈다.대우그룹 계열인 (주)대우 건설부문과 경남기업 2사도 합쳐서 하도급 위반으로 4차례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대림그룹 계열의 대림산업 등 3사,쌍용그룹 계열의 쌍용건설 등 2사,선경건설 등도 하도급위반을 비롯,설계와 다르게 시공을 하거나 입찰가격협정 등이 적발돼 각각 4차례씩 제재를 받았다.
  • 청주 흥업백화점 부도

    충북 청주시의 흥업백화점(대표 박태순)이 지난 16일 주거래은행인 충북은행과 서울은행,신한은행 등에 만기도래된 2억4천여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한데 이어 17일에도 9천2백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따라서 흥업백화점이 3백여개 거래선에 40여억원의 약속어음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또 올들어 사채업자 박영자씨가 12백억원대 빚을 지고 미국으로 도피한 것을 비롯,충북투자금융금과 충북상호신용금고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대형금융사고가 잇달아 터져 이 지역경제 에 또 한차례 충격이 예상된다. 지난 91년 1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한 흥업백화점은 지난해 5백6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이 가운데 17.5% 순이익을 보았으나 대전 장기신용은행에 1백억원,충북투자금융에 45억원 등 모두 3백억원정도에 이르는 은행빚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금융기관은 대부분 이 백화점에 담보를 설정하고 있어 큰 피해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흥업백화점의어음이 이날 최종 부도처리되자 3백여곳의 거래선들이 자신들의 물품을 빼가기 위해 백화점주위에 북새통을 이뤘다.
  • 1백억이상 대형공사 하도급비리 직권조사/공정위 7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실공사의 주요 원인인 하도급 관련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오는 7일부터 9월2일까지 건설교통부와 합동으로 전국에서 시행 중인 낙찰가 1백억 이상의 대형 공공공사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편다고 4일 발표했다. 지하철과 교량,터널 및 가스배관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33개의 대형 공사를 시공 중인 LG건설과 한국중공업,금호건설,우성건설,태영,건영 등 25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의 부당한 감액이나 지연지급,물품구매의 강제,선급금 미지급 등의 각종 하도급 관련 비리를 중점 조사한다.총 34명으로 구성된 5개반이 투입된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하도급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시정명령 및 경고 등의 처분과 함께 건교부 및 해당 시·도에 통보,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거나 영업정지 등을 내리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 기한지난 제품·불량식품 판매/27개 식품업소 적발/서울

    보건복지부는 최근 서울시내 85개 식품판매업소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을 단속한 결과 27개 위반업소와 24건의 위반식품을 적발,영업정지와 시정지시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뉴코아백화점은 냉동식품인 위생닭고기를 냉장보관상태에서 판매하다 적발됐다. 남대문 새로나백화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호도율무차 등 7개 제품을 판매하고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에서는 취급할 수 없는 국산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 하도급 비리·부실 시공/상반기 1백80사 적발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병폐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건설교통부는 7일 지난 상반기 중 하도급 비리나 부실시공 등을 저지르다 적발된 일반건설업체가 1백80개사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백16개사보다 55.1%가 는 것으로 성수대교 붕괴 이후에도 건설업계의 비리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유형별로는 하도급 위반이 1백8개사로 가장 많고 부실시공 29개사,면허기준 미달 24개사,면허대여 8개사 등이다. 이중 29개사는 면허를 취소했고 21개사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면허취소와 영업정지가 각각 9개,6개씩 는 것이다.과태료와 과징금을 부과한 업체는 67개사,63개사로 부과금액은 작년 동기 7억1천6백만원의 두배가 넘는 18억3천4백만원이다.
  • 지하철부실 총체적 대처해야(사설)

    서울시가 서울지하철 5,8호선 4개 공구에 대한 감사를 전례없이 철저히 하고 설계의 오류,부실한 시공,감리의 소홀이 함께 빚어낸 총체적 부실임을 사실대로 밝힌 것은 잘한 일이다.공사의 부실상태가 심각해 불안감이 새로 생길 수도 있겠으나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는 행정당국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안도감을 준다는 점에서 크게 귀감이 될 것이다. 서울시는 사실의 적시와 함께 7개 시공·감리업체에 대한 행정처분도 강경책을 택했다.시공업체의 영업정지,감리사의 자격정지 및 형사고발등 벌칙을 최대한으로 적용했다.그러나 이 형량이 바로 현행법의 부족함을 보여준다.일부구간은 전면재시공까지 해야 할 사태도 상정해야 한다.그러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선 이 정도의 책임추궁으로는 불충분하다. 결국 이번에도 밝혀졌듯이 설계·시공·감리가 서로에게 책임을 밀기까지 할 수 있는 부실공사의 관행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점에서 현행법 자체가 너무 많은 한계를 갖고 있다.그 대표적 예가 건설업법이다.부실공사처벌규정이 「주요구조부 또는 구조물에 중대한 손괴가 생긴 경우」로 한정돼 있다.공사도중 사고는 처벌이 불가능하다.이러한 소극적 규제태도가 오늘의 전반적 건설부실상황을 조성해온 것이다. 성수대교붕괴후인 지난해말 새로 제정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역시 당시 드러난 문제점을 반영했을 뿐 강제보험가입이나 유지·보수비의 계상 및 적립등 보다 적극적 조치들은 규정하지 않았다.보험에 가입시키는 것은 보험회사도 안전진단에 개입시키고자 하는 의도이고,보수비적립은 재원부족에 의한 안전관리소홀을 막자는 방법이다.이러한 여러가지 종합적 가중장치들을 해나가는 근본적 태도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각종재해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다.완벽한 건조물을 창조하는 것은 문명인의 징표다.그리고 이 수준이 곧 선진국의 척도다.지하철공사는 공기와 관계없이 재시공돼야 하고 안전예방차원의 적극적 법률개정작업도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 서울 2기 지하철/설계·시공·감리 “총체적 부실”

    ◎남광 등 4개사 1년6월∼2년 입찰제한/7개업체 과태료·영업정지 등 처분/일부구간 전면 재시공 서울시는 16일 시공중 균열이 발견된 지하철 5,8호선의 5­52,5­50,8­10,8­3공구 등에 대한 감사 결과 부실공사가 설계잘못과 부실시공,감리소홀 및 감독태만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들 4개 공구의 설계 업체인 남광엔지니어링 등 4개사에 대해 1년6월∼2년간 시 발주공사의 입찰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다.경남기업·신일건업 등 7개 시공·감리업체에는 과징금·과태료 부과와 함께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시공도면을 사전에 검토하지 않은 감리사 4명은 자격 정지와 함께 형사고발키로 했다. 또 관리·감독을 게을리한 김학재 지하철건설본부장 등 관련 공무원 31명을 징계위원회에 넘겼다. 시는 4개 공구 모두 설계 회사가 철근 길이를 시방서보다 1∼2m 짧게 설계한 도면을 시공사가 검토나 수정없이 그대로 공사에 적용했고 감리사도 시공전에 도면을 검토하지 않아 부실을 초래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8­10공구 모란역∼차량기지 유치선구간 4백7m중 구조계산서와 도면이 달라 철근이 부족하게 시공된 45m를 전면 재시공하고 나머지 구간에는 슬라브를 추가 시공하거나 중앙기둥을 설치하는 등 8월말까지 보완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지하철 부실공사 안팎/“관행”이유 시방서를 참고자료로만 여겨/작년 첫발견뒤 눈가림 덧칠… “안전 불감증” 서울지하철 5,8호선 4개 부실공구에 대한 서울시의 감사 결론은 설계·감리·시공·감독의 전과정이 총체적으로 잘못됐다는 것이다.이는 2기 지하철의 다른 구간에도 이같은 부실 요인이 잠복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부실은 잘못된 설계에서부터 잉태됐다.4개 공구의 설계사들은 설계의 기준이 되는 시방서를 관행이라는 이유로 참고 자료로만 여겼다. 감리사들도 시공에만 치중한 나머지 도면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설계 부실이 감춰진 채 시공사에게로 넘어간 것이다.문제 공구의 감리사들은 『설계 내용까지 세부적으로 조사해 수정할 의무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시공사들 역시 공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설계 도면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8호선 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제공받은 도면대로 공사했을 뿐』이라며 『설계 잘못까지 일일이 찾아낼 인력도 없으며 관행상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변명했다. 감독관청인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눈뜬 장님이었다.전 공정에 걸쳐 설계·감리·시공사들이 최선을 다해주기만을 「기원」할 뿐인 것이다.올해초 이들 공구에서 균열이 처음 발견됐을 때 지하철본부는 『전문가가 없어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번에 드러난 4개 공구의 부실은 유형도 비슷하지만 꼼꼼히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예방할 수 있었던 부실이다.모두 철근 길이를 시방서보다 짧게 했거나 빼먹었다.게다가 콘크리트 양생을 부실하게 해 부실공사를 자초했다. 5­52공구를 설계한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는 철근 길이를 시방서 규정인 8.04∼9.06m보다 짧은 6.9m로 잘못 설계했다.공사 현장에서 주로 참조하는 「재료표」에는 6.0m로 표기하는 어처구니 없는 잘못도 저질렀다.감리사인 동명기술공단과 시공사인 신일건업은 도면을 정밀 검토하지 않고 잘못 표기된 재료표대로 감리·시공했다. 8­10공구의 시공사인 건영은 구조물이 완성된 뒤 「콘크리트 표준 시방서」에 따른 정밀 검사를 하지 않아 천장과 벽면의 균열을 발견치 못했다.지난 해 4월 균열을 발견한 이후에도 눈가림식 시멘트 덧칠만 했다.거푸집안 콘크리트를 2개층으로 나눠치면서 최소 3∼4시간 안에 작업해야 하는데도 11시간40분∼12시간이 지난 뒤 작업했다.5­50공구와 8­3공구도 철근 길이를 시방서보다 짧게 설계,시공했다. 이번 감사결과는 이같은 부실이 2기 지하철 1단계 구간 83㎞ 모든 공구에서 발견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여행사 불법행위 단속/일정변경·상호대여땐 영업정지

    서울시는 25일 행락철을 맞아 여행업자의 퇴폐여행 등 불법여행 알선행위와 전세버스의 불법운행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특히 다음달부터 국내·외여행 알선업무를 맡고 있는 여행사에 대한 행정처분권한이 구청으로 위임되는데 따라 25개 구청별로 신고창구를 마련,시민피해사례를 접수한다. 이번 단속은 여행사들이 최근 들어 성지순례 등 기획상품을 알선하는 행위가 잦아지면서 바가지요금을 받거나 퇴폐여행을 알선,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외국관광연수,성지순례 등 기획해외여행을 알선하면서 일정을 바꾸거나 등록된 여행사가 무등록업자에게 상호를 대여하는 행위 등이 적발되면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된다.
  • 심야영업 규제 완화될듯/제한권 시·도지사 위임/내년부터

    ◎위해식품 수입땐 정업 보건복지부는 20일 위해식품 수입업자에게 수입정지 처분을 내리고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시간을 시·도시자에게 이양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수입 식품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수입 식품이 위해 식품으로 드러나거나 국내 기준이나 규격에 위반되면 수입 및 영업정지,시정지시 등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시대에 맞추어 식품 접객업소에 대한 심야영업 제한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이양,치안 상태 등 지역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식품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신제품을 만들 때마다 미리 허가를 받도록 하던 품목허가제를 폐지하고 제품을 만든 뒤에 허가관청에 보고하도록 했다.
  • 식품위생법규 위반 36곳 적발/건강식품 유통기한 허위표시…무허판매

    ◎한국화장품 등 제조정지 처분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식품첨가물·건강보조식품·청량음료인삼제품 제조업소 등 모두 94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법규 위반 여부를 단속한 결과 이 가운데 한국화장품(대표 임충헌) 등 36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는 한국화장품이 「자라맥스」「씨매직」 등 건강보조식품 4종의 유통기한을 7∼28일 늘려 시판하다가 적발돼 품목별로 1개월간 제조정지처분을 받았다. 한일내추럴(대표 곽성학)은 차의 한종류인 「보명단차」를 「보명단」으로 제품명을 바꾼뒤 포장지에 건강보조식품처럼 「양과 혈과 기를 보한다」고 허위 과대 표시했다가 2개월간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받고 형사고발됐다. 고려물산(대표 정태호)은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유통기한이 2년이나 지난 키위과즙을 원료로 청량음료 「키위­7」 1억1천8백만원어치를 만들어 팔다 형사고발과 함께 15일간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고려삼업산업(대표 김운용)은 무허가로 「로얄­F」라는 청량음료 제품을 제조판매하다 3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받았다. 조선인삼(대표 이인직)은 2억7천만원어치 상당의 30㎖들이 「고려인삼녹용골드」 5만3천여병을 제품 검사를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하다 1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조선인삼은 또 ㎏당 3만원대의 영지대신 1만원대의 값싼 영지줄기를 사용해 「고려인삼녹용 대보원 골드」「고려인삼 녹기원」「삼녹기정」을 제조판매하다 1개월간 해당 품목을 제조할 수 없게 됐다.
  • 홍 부총리/“산업현장 공익근무요원 늘려야”(국무회의:11일)

    11일 국무회의는 국무총리행정조정실이 이날 내놓은 ▲공익근무요원 운영의 효율화방안 ▲건전한 해외여행 유도방안 ▲자동차 정비서비스 실태점검및 개선방안 등의 심사평가 결과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법무부가 제출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내무부와 일부 조항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다음주로 상정이 미루어졌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병역 의무를 대신하는 공익근무요원의 배치와 관련해 『업계의 인력 부족을 고려해 산업체에 할당되는 공익근무요원의 수를 올해 2만3천명에서 내년에 절반으로 줄이는 계획을 재고했으면 좋겠다』고 주문. 홍재형 경제부총리도 『1만3천1백70명이나 되는 산림감시요원은 1년 내내 계속 둘 필요가 없을 뿐아니라 전혀 필요가 없는 부문에 사람을 배치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공익근무요원을 산업인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박장관을 지원. 이에 대해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산아제한과 대학생들의 입영 연기등으로 징집자원이 줄어들어 공익근무요원으로 활용할 대상이 많지 않다』면서도 『박 장관의 의견을받아들여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는 퇴폐관광의 근절책과 관련,『덤핑여행상품을 만든 뒤 적자를 메우기 위해 퇴폐관광을 유도하는 여행사를 철저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문제는 여행사와 여행자 모두에게 있다』고 지적하고 『여행사에 불법을 목적으로 관광객을 모집하거나 탈선관광을 일삼을 때는 영업정지 또는 허가취소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미 시달했다』고 설명. ▲국민연금법(개)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개) ▲한국주택은행법(개) ▲시·군·자치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제)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 시행령(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선거범죄 등 단속관련 소요경비) ▲영예수여안(과학기술진흥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재외국민복지증진 유공자 등)
  • 김포매립지 부실공사·예산낭비/공무원 12명 징계요구/감사원

    감사원은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의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대한 감사결과 설계와 시공부문에서 30여건의 문제점을 적발,설계회사인 선진엔지니어링을 영업정지하도록 관련부처에 통보하기로 했다.감사원은 또 매립지의 부실공사를 묵인하거나 매립장 관리를 소홀히한 매립장 운영관리조합,환경관리공단의 관련 공무원 12명을 징계하도록 관계기관에 요구할 방침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선진엔지니어링은 김포매립지 1공구(공사비 4백50억원)를 설계하면서 쓰레기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을 고려하지 않아,침출수의 COD가 방류수 기준치인 1백㎛을 최고 10배 이상 초과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 베어링증권 서울지검/영업정지 곧 해제방침

    정부는 네덜란드계 금융그룹인 ING사가 베어링 그룹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함에 따라 베어링증권 서울지점에 대한 영업정지 및 자산동결 조치를 곧 해제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은 20일 베어링증권 서울지점의 본사가 ING그룹 산하 베어링스 증권 인터내셔널로 회사 이름을 바꿔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서울지점에 대해서도 조건부로 영업정지를 풀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성수교」후 단속강화/부실 감리업체 급증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감리업체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지난 해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 제재를 받은 감리업체가 크게 늘었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해 당국에 부실감리 사례 등이 적발돼 제재를 받은 감리업체는 52개사이다.
  • 연극 「포르노도…」공연 중단/외설시비 물의

    외설시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극 「포르노도 좋아하세요」의 공연이 중단된다. 서울 종로구청은 지난 6일부터 대학로 「연단소극장」(대표 박용기)에서 공연되고 있는 이 연극의 공연자인 극단 상업주의(대표 김재훈)에 대해 15일간의 영업정지처분을 내리고 대표 김씨를 공연법위반(공연자준수사항 및 공연신고불이행)혐의로 경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 충북투금 영업정지/재경원/11일부터 예금·인출 동결

    ◎“지급불능 상태… 방치땐 파산”/예금주 50여명 인출요구 격렬 항의 덕산그룹 계열사인 충북투금이 업무정지 명령을 받았다.재정경제원은 2일 충북투금에 대해 이 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모든 업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이 기간에 만기가 도래한 어음의 결제는 물론 예금 등의 지급이 정지된다. 윤증현 금융정책실 총괄심의관은 『충북투금은 현재 지급불능 상태이며 계속 방치할 경우 도산이 불가피, 금융시장 및 신용질서를 위협할 우려가 있어 업무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 날 신용관리기금을 충북투금의 관리인으로 선정하고 기금의 임직원 12명으로 구성된 관리단을 파견,충북투금의 정확한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재경원은 충북투금의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가 끝나는대로 제 3자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그러나 재무상태가 극도로 취약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충북투금은 지난 2월 말 현재 여신이 3천6백87억원,수신이 3천2백38억원이며,작년 하반기에만 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예금주 항의소동 【청주=한만교 기자】 덕산그룹의 부도 파문이 충북지방에도 미치고 있다. 충북투금에 대한 정부의 업무정지 명령이 내려진 2일 충북투금 객장에는 50여명의 예금주들이 몰려들어 「예금 즉시지불」 등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고려시멘트/법정관리 신청/「덕산」 2개계열사도 곧 신청계획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에 2천8백억원의 지불보증을 제공해 연쇄부도위기에 처한 고려시멘트는 2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신청서를 제출했다. 증권거래소는 이에 따라 3일부터 고려시멘트의 상장주식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키로 했다. 고려시멘트의 주거래 은행인 산업은행이 사업성을 감안,법정관리에 동의하고 있어 법정관리가 법원에 의해 수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법정관리신청이 수용될 경우 고려시멘트의 채무가 동결되고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이 모든 자금거래및 경영을 맡게돼 회생의 길이 열리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87년 상장된 연매출액 1천억원 규모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나 이번 덕산의 부도로 법정관리신청에 이르렀다. 한편 덕산그룹 관계자는 이날 『나머지 2개 계열사인 한국고로시멘트와 홍성산업을 하나의 기업군으로 묶어 이번 주중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 무등건설/한신공영,인수추진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 부도파문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굴지의 건설업체인 한신공영이 덕산그룹의 무등건설을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사태수습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광주시의 고위관계자는 2일 『부도사태가 알려진 직후 한신공영의 고위관계자가 광주를 방문했었다』며 『광주시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조건으로 한신공영의 무등건설 인수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등건설의 채무(한신공영의 3백억원 포함)을 한신측이 떠안고 무등건설이 건설중인 아파트공사를 마무리하는 대신 무등건설의 자산도 인수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사들이 건설해온 광주지역아파트는 8곳에 모두 2천1백42가구로 이 가운데 북구 운암동의 복합상가아파트 등 71%인 1천5백20가구(미분양 2백91가구 포함)가 무등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였다. 덕산계열사는 이들 아파트 가운데 85%인 1천8백13가구를 이미 분양해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공사중단은 물론 2천만원에서 최고 4천만원까지 입주예정자들이 납부한 8백60억원의 계약금이나 중도금이 모두 무효화되게 되어 있다. 또 미장방수전문업체인 부성건설이 무등건설의 광주 6개 지역 아파트건설에 참여해 공사대금으로 받은 25억원짜리 어음을 비롯,이날 2건에 38억부도파문이 가시화됐다. ◎덕산부도 내사/대검 검찰은 덕산그룹계열사 연쇄부도사태와 관련,현재 덕산그룹의 부도현황 및 금융권 등의 여신·변제상황 등에 대해 내사를 진행중이며 내사과정에서 실정법 위반사례가 드러날 경우 내주초 박성섭(박성섭)회장의 소환 등 본격수사착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원성 대검 중수부장은 2일 『현재 부도경위 및 피해액 파악은 이미 끝난 상태』라며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은행감독원의 요청에 따라 덕산그룹 박회장과 덕산중공업 연대보증인 강신웅씨 등 2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덕산그룹 여신/1천억 더 확인/총3천3백억으로 덕산그룹에 대한 금융기관의 전체 여신이 은행감독원의 지난 달 27일 집계(2천4백8억원)보다 1천억원 가량 늘었다. 2일 현재 은행권의 여신은 장기신용·광주·외환은행 등 16개 은행의 대출금 1천4백43억원과 지급보증 3백63억원 등 총 1천8백6억원이다.투금과 종금사는 한불종금 50억원 등 대출금 6백59억원과 지급보증 1백72억원 등 8백31억원,보험사가 7백37억원이다.따라서 지금까지 파악된 금융기관의 총 여신은 3천3백74억원이다.
  • 택시 시외할증료 없앤다/오늘부터 시·도지사 협의 거쳐

    택시를 타고 시·도경계를 지나더라도 할증요금을 내지 않는 길이 열린다.예컨대 성남 택시가 서울에서,서울 택시가 과천에서 영업할 수 있는 길이 트이는 데 따른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1일 시·군단위로 제한한 택시의 사업구역을 시·도지사끼리 자율적으로 조정토록 하는 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규칙을 개정,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규칙은 택시의 시·도간 사업구역은 시·도지사가,도가 다를 때는 도지사가 협의해 통·폐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합의가 이뤄지면 서울 택시가 수도권지역에서 영업할 수 있으며 승객도 할증요금 없이 미터기요금만으로 시계를 넘나들 수 있다. 시·도계를 지날 경우 종전에는 미터기요금의 20%를 할증요금으로 내도록 돼 있었으며,사업구역을 어기는 택시에는 90일간의 영업정지처분을 내렸다.
  • 영 베어링은행 파산/아주서 10억달러 투자손실

    ◎세계증시 연쇄 폭락사태/베어링증권 서울지점 영업정지/재경원 【런던 AFP 로이터 연합】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은행인 베어링은행이 엄청난 금융손실을 기록,사실상 파산했으며 이에 따라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26일 베어링은행의 거래정지와 정부관리를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멕시코 페소화위기와 도쿄증시의 약세로 크게 흔들리고 있는 전세계 증권시장에 또 한차례의 충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은행은 베어링은행이 최근 싱가포르지점에 근무하는 한 딜러의 투자실패로 무려 5억파운드(미화 약7억9천만달러)의 금융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또 잉글랜드은행의 에디 조지총재는 27일 도쿄주식시장의 폭락으로 2억8천만달러의 추가손실이 발생,베어링은행의 총 손실액이 10억달러선을 넘어섰다고 BBC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말했다. 지난 1762년 설립돼 전세계에 4천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이 은행은 엘리자베스여왕 등 유력인사들을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19세기에는 프랑스 나폴레옹을 상대로 한 전쟁자금을 대기도하는 등 「귀족은행」으로 불려오면서 영국내 6대은행에 들어있다. 베어링은행관계자들과 하루종일 대책협의를 가진 잉글랜드은행은 이날밤 구제조치를 포함하지 않은채 거래정지와 정부관리만을 밝힌 성명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베어링스은행의 파산은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