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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정지 당한 금고 21일 공개매각설명회

    금융감독원은 오는 21일 오후 3시 9층 회의실에서 영업정지중인 경기의 수원·구리,경남의 경남,서울의 오렌지금고 매각을 위한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인수자는 해당금고 영업구역내 금고,영업구역외 금고,기타 금융기관,기타법인·개인등 순위로 결정된다. 같은 순위가 많을 때는 출자금액이 가장 많거나 예금보험공사의 자금지원 요청액이 가장 적은 순으로 지정된다.인수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뭉칫돈 은행서 금고로 대이동

    저금리에 실망해 은행권을 떠난 시중자금들이 산업자금화하지 못하고 금고·신협 등을 떠돌고 있다.이들 금융기관은 소비성 대출을 주로 하는 곳이어서 장기화될 경우,금융시장 안정과 경제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는 지적이다.게다가 월(月)이자지급식을 선택하는 편법으로 리스크 부담 없이 고금리를향유하고 있어 ‘모럴 해저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얼마나 몰렸나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용금고업계의 수신고는 올들어 매달 7,000억원씩 증가하고 있다.신협도 1월부터 2,000억원씩 증가하는 추세다.그동안 은행돈을 무섭게끌어들였던 투신권의 초단기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2월 증가액이 1월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조4,000억원에 그쳤다. ◆왜 몰리나 이자가 높은 반면 위험성은 줄었기 때문이다.연8∼9%대로 은행권보다 2∼3%포인트나 더 준다.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보장을 받을 수 있다.코미트상호신용금고 윤호근(尹浩根) 기획팀장은 “잇따른 금고 부도와 퇴출로 지난해말까지 계속 수신고가 줄었으나 남은 금고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올초부터 예금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민병규(閔丙圭) 홍보과장은 “이자소득세(15%)대신 저렴한 농특세(1.5%)가 붙는 점도 신협상품에 돈이 몰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이 특례조항은 2003년까지 한시적용된다. ◆모럴 해저드 비판도 금고업계 등은 영업정지 등에 대비해월 이자지급식으로 예금을 유치하고 있다.영업정지시점부터의 이자는 6%대의 시중실세금리로 계산돼 보호되기 때문이다.한은 관계자는 “리스크 부담 없이 고금리만 따먹는 행태”라면서 “결국 저금리상품 가입 예금자들이 고금리 예금자에게 소득을 전가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성전환 女접대부 유죄?

    ‘성 전환한 여성의 유흥업소 접객행위는 유죄인가,무죄인가’ 대구 수성구는 최근 성전환한 여성(속칭 게이)을 고용,영업을 한 게이바 3개소를 적발,식품위생법을 적용해 2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풍기문란죄로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수성구는 법적으로 남자가 명백한 이들이 이상한 율동과 춤으로 유흥업소에서 접대행위를 해 건전한 풍속을 이탈한 풍기문란으로 판단,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식품위생법 시행령 8조에는 유흥업소 접객원은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노래 또는 춤으로 손님의 유흥을 돋우는 부녀자(여성)를 말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단속된 업소들은 “이들 접대부는 여장남자가 아니라 엄연히 성전환한 여성”이라며 대구시에 행정심판과 함께 영업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업소 관계자는 “이들은 호적상 남자일 뿐”이라며 “행정기관이 현실을 무시한 법적용을 했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일단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대구시 김종환(金鍾煥) 법률담당관은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진짜 여성’이 춤을 추는 행위는 법적으로 저촉되지 않는 점에 비춰보면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다른 자치단체 사례 연구와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행정심판은 다음달 초 열릴 변호사 대학교수 등12명으로 구성된 행정심판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허울좋은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각종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도 배짱 영업을 계속하는 업소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7일 지난 1∼2월 소주방,카페,노래방 등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통해 총 2만3,652곳을 점검,이중 4.0%인 94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는 등의 청소년 유해행위가 16.5%인 155건으로 가장 많았고,다음이 소방시설 미비 14.4%(135건),무허가 영업 9.3%(87건),업종위반 7. 7%(72건) 등 순이었다. 특히 4.9%인 46곳은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 상태에서도 영업을 계속하다 적발돼 허가취소 및 영업장폐쇄 처분 등을 받았다. 한편 25개 자치구중 일부 자치구에서는 단속실적이 저조한것으로 나타나 일선구청장이 단속활동에 미온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의 구청별 단속현황에 따르면 용산,성동,서대문 등3개구는 단속실적이 전무했고 유흥업소가 몰려 있는 종로,영등포,서초,노원,강남,송파,중구 등 7개구도 적발 건수가각각 1건에 불과했다. 임창용기자
  • 약사회 ‘강행’첫날 표정

    대한 약사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의 주사제 분업 제외 방침에 반발,5일부터 ‘낱알 판매’를 재개했으나 대부분의 일선약국은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 참여를 관망하며,법으로 규정된 낱알판매 금지 규정을 지켰다. ◆낱알판매 첫날 표정=이날 부산시와 광주시 약사회에서 낱알 판매 강행을 유보하는 등 대한 약사회의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일부 약국에서는 환자들이 원할 경우 제한적으로 낱알 판매를 했으며,약사회 지침을 따르지 않는 약국에서는 오히려 낱알 판매를 요구하는 환자와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 J약국 약사는 “낱알 판매를 요구하는 손님들이 있어 몇 차례 낱알 판매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의 D약국 약사는 “약사회로부터 공식적 지침이 내려온 상태가 아니라 낱알판매 하기가 좀 조심스럽다”고말했다. 동네에 위치한 N약국 약사는 “낱알판매 금지가 정착돼가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가 낱알 판매를 강행,혼란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 입장=약사회도 낱알 판매를 강제하지 않고 자율에맡긴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4일 과천 집회에서 행동강령으로 낱알판매 강행을 채택한 만큼 별도 공문을 내려 지시할 생각은 없다”면서 “약국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믿는다”고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의 입장을 확인한 뒤 임의 조제 등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대책=복지부는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이 생각보다저조한 데 대해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다.복지부는 이에 대해 약국들이 낱알 판매에 따른 실익이 거의 없고,환자들의 불편도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공무원을 동원,약국을 방문해 낱알 판매를 하지 말것을 권고하는 등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현행 약사법에는 약사가 낱알 판매를하다 적발되면 1차 15일,2차 1개월 영업정지에 이어 3차 적발시 자격취소 처분을받게 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약사회·정부 정면대립

    대한약사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의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 결정에 반발,5일부터 낱알판매를 실시하는 등 의약분업 불복종운동에 돌입키로 함에 따라 정부와 마찰이 예상된다. 약사회는 4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6,000여명의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악 약사법 불복종 전국 약사 결의대회’에서 “일관성없는 제도로 정부 정책의 신뢰가 떨어지지않도록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5일부터 의약품의 낱알판매를 실시하는 등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하겠다”면서 ‘국회는 보건복지위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아 주사제를 원칙대로 의약 분업에 포함하라’는 등 5개항의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또 주사제 분업 제외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한책임을 지고 국회 보건복지위의 전용원(田瑢源)위원장과 최선정(崔善政)보건복지부장관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했다. 약사회 한석원(韓錫源)회장은 “우리의 뜻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전국 약사들의 의견을 들어 폐업도불사할 방침”이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복지부는 낱알판매 강행을 비롯,약사들이 의약분업 불복종운동에 들어갈 경우 현지 실사를 통해 업무정지 등 강력한제재를 가할 방침이다.현행 약사법 39조 규정에 따르면 약사가 낱알판매를 하다 적발되면 1차 15일,2차 1개월 영업정지에 이어 3차 적발시 자격취소 처분을 받는다. 한편 복지부는 약사들의 의약분업 불복종운동은 주사제 이외에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3세 이하,65세 이상 노약자들에 대한 의약분업 제외 움직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따라 복지부는 노약자를 의약분업에서 제외시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약사회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광주 오락실 불법행위 극성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 후문 앞 K전용 게임장(오락실).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된 오후 11시가 넘었는데도 10대로 보이는 남녀 청소년들이 ‘세븐업’ 경품 오락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업주도 이들을 애써 외면하며 귀가시키려하지 않는다. 같은 시간대에 남구 월산동 H경품 게임장에도 미성년자로 보이는 남녀학생들이 환전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들은 “개업 당시에는 오후 10시가 넘으면 집에 돌아갈것을 권유했으나 지금은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 경품 게임장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업소간 과열 갱쟁과 함께‘손님’ 유치를 위한 각종 불법행위가 극성이다. 광주지역에 성업중인 경품 게임장은 북구 370여곳을 비롯모두 1,099곳에 이른다. 이들 업소는 경찰과 관할 구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오락기판 변조·프로그램 변경·미성년자출입 허용·과다한 경품 제공 등의 행위를 일삼고 있다.특히 일부 업소는 사행심을 조장하는 현금 지급까지도 서슴치 않아 건전해야할 오락이 ‘도박판’으로 변질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광주시 북구는 지난해 한해 동안 관내 경품 게임장과PC방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에 대한 단속을 펴 모두 180여건의 각종 불법 행위를 적발,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이 가운데 용봉동 C오락실은 기본 50배팅에 1만점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 규정을 무시하고 ‘세븐업’프로그램을 100배팅에 4만점으로 조작했다가 적발됐다.이 업소는 1만점에 5,000∼1만원씩의 현금을 환전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북구 관계자는 “일부 업소들이 현금과 순금 등의 경품을제공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해 조사에 나섰으나 현장적발은 하지 못했다”며 “암행 감찰반을 편성해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현대·삼신·한일생명 영업정지

    현대·삼신·한일생명 등 3개 부실생보사가 2일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현대 등3개 생보사에 대해 6월1일까지 3개월간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영업정지기간중 이들 생보사는 신규보험계약 체결,해약금·보험금 지급,자산의 처분 및 투·융자업무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그러나 관리인의 승인을 얻어 기존계약의 계속보험료 수납,보험금 청구접수,기존계약의 계약사항 확인 등 계약자 보호및 재산관리·보전 등을 위해 필요한 업무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금감위는 또 영업정지기간에 이들 생보사에 대한 자산·부채실사를 거쳐 공적자금 투입규모를 추산하는 한편 대한생명으로 계약이전(P&A)절차를 밟게된다. 박현갑기자
  • 위생법규 위반 과자업체 57곳 적발

    서울시는 지난 22∼23일과 26일 3차례에 걸쳐 녹차·커피등 차류와 과자류 제조업체 188곳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벌여 비위생업체 등 모두 57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단속결과 빵과 과자류 등 제조업소는 조사대상 127곳중 33곳,차류 제조업소는 60곳중 23곳이 적발됐으며 이중 시설물기준 위반이 38.6%였다.생산 및 원료공급 불분명,유동기한이지난 제품 판매도 19.2%씩이나 됐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들에 대해 영업정지 및 품목제조정지,업소폐쇄 등의 행정처분을 취하도록 해당 자치구에 통보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약사회 ‘결전’ 준비·정부 총력 설득

    국회 보건복지위의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 결정 이후 대한약사회가 의약분업 불복종운동을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주사제 남용에 대한 초강도 억제책을 강구하며, 약사회를 설득하는 작업에 나섰다. ■약사회 움직임 약사회는 27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28일부터 법으로 금지된 임의조제·낱알판매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고수,이번 주가 주사제 분업제외 논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약사회 대구시 지부는 지난 24일부터 이미 일반약품의 낱알판매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낱알판매는 별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휴일인 25일에는 상당수 약국들이 문을 닫아,낱알판매에 따른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약사회는 그러나 27일 과천집회에 회원들을 가능한 한 많이참석하도록 독려하는 등 결전을 벼르고 있다. ■정부 대책 보건복지부 관련 부서 직원들은 휴일인 25일 전원 과천 청사에 출근해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복지부는 약사들의 반발이 의약분업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심리적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있다.주사제를 분업에서 제외하더라도 의사들에게 이익이 될수 없다는 점을 약사들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초강경 주사제 억제책’을 내놓아 대화로서 문제를 풀겠다는 복안이다. 그럼에도 불구,약사회가 임의조제 등 의약분업 불복종운동등 불법행위를 할 경우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복지부 변철식(邊哲植)보건정책국장은 “약사들의불복종운동은 법위반”이라면서 “의사들의 집단 휴 ·폐업이상 가는 잘못된 행위로서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약사법에는 처방전 없이 임의조제를 하거나 낱알판매를 할경우 1차 15일,2차 1개월,3차 3개월 영업정지에 이어 4차 적발시 자격취소 처분을 내리도록 규정돼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중국산 불량식품 유통업체 8곳 적발

    중국산 불량식품을 밀반입해 시중에 유통시킨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23일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국에서 불법으로밀반입한 불량식품을 시중에 유통,판매하거나 유통기한·원재료명 등을 표시하지 않은채 불량식품을 유통시킨 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적발업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나 영업정지 등의처분을 내리고 현장에서 압류한 불량식품 100여건 472㎏을폐기처분했다. 조사결과 이들 유통업체는 중국을 여행하는 교포나 여행객으로부터 향신료·소스류·견과류·절임류 등을 다량 구입한것으로 밝혀졌다. 문창동기자
  • 동양종금 특혜?…中企프라이머리 CBO 주간

    동양종금이 지난 19일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머리 CBO발행 주간사로 선정된 까닭은 뭘까. 당초 이를 놓고 대한투신·한국투신증권 등 40여개 이상의증권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정부가 올 상반기 계획하고 있는 최소 8,000억원대의 물량 가운데 절반이상을 차지함으로써 최소한 40억원 이상의 수수료 수입을 챙길 수 있기때문이었다.금융권에서는 “동양종금이 대단한 일을 했다”고 부러워한다. ■정부가 측면지원?=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동양종금이 주간사로 선정되는 데 적지않은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유는 간단하다. 종금업계 최초로 자율합병을 이뤄냄으로써 정부의 구조조정정책에 적극 호응한데 따른 보답이라는 것. 정부는 자율합병금융기관에 대해 최대한의 배려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동양종금이 주간사로 선정되면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회적으로 지원했음을 내비쳤다. 금감원은 나아가 영업정지중인 리젠트 종금과 동양종금이 다시 자율합병해 하나로종금을 축으로 한 국영종금사와 민간종금사 양대축으로 시장이 재편되기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기업금융 노하우 덕분=동양종금은 “기업금융 노하우를 인정받아 주간사로 선정된 것”이라며 정부지원설을 부인한다. 지난해 9월 4,020억원,12월 1,010억원의 프라이머리 CBO를발행하는 등 자산유동화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설명한다. 박현갑기자
  • 처방전 2부 안주면 停業

    이르면 다음달부터 환자 보관용 처방전을 발급하지 않는 의사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처방전을 2부 발행하도록 된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담합 등의 요인이 되고있다고 판단, 의료법 시행규칙에 명시적 처벌조항을 신설해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에는 의료기관이 환자 보관용과 조제용으로 2부의 처방전을 발급토록 규정돼 있으나 처벌조항에허점이 있어 의약분업 이후에도 대부분의 의료기관들이 조제용 처방전만 발급하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계,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처방전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르면 다음달 중 시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행 시행규칙에는 처방전을 발급지 않을 경우 처벌토록 규정돼 있어 약국 조제용 처방전 1장만 발행한 의사를 처벌하면 적법성 논란이 뒤따를 수 있다”며 “시행규칙이 정비될 때까지는 먼저 시·도를 통해 행정지도를 한 뒤 이를 이행치 않는 곳에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 부도발생등 17개 관리종목 올 상장 폐지 가능성

    증권거래소는 13일 “사업보고서 등 정기보고서 미제출,사외이사수 미달,감사의견 거절,부도발생 및 영업정지 등의 사유로 전체 117개 관리종목의 14.5%에 해당하는 17개사가 올해 안에 상장폐지 기준일이 도래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상장폐지 기준일까지 관리종목 지정사유를해소하지 못할 경우 증권거래소의 폐지 결정과 15일간의 정리매매를 거쳐 상장이 폐지된다. 상장폐지 기준일은 바로크가구,뉴맥스,태일정밀공업,우성식품,핵심텔레텍,서광 등 6개사는 3월31일,나머지 11개사는 6월8일∼12월29일이다. 바로크가구,뉴맥스,태일정밀공업 등 97년 10∼11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3개사는 관리종목 지정 이후 1회 이상 공시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우성식품,핵심텔레텍,서광,해태유업등 4개사는 사외이사수 미달로,인터피온은 감사의견서 3년연속 거절로 상장이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피어리스,리젠트종금,레이디 등 3개사는 부도,동아상호신용금고와 해동상호신용금고,대우와 대우중공업은 주된 영업활동 정지상태가 각각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상장이 폐지되는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대상 종목이 됐다. 대일화학공업은 공시의무 위반으로,스마텔은 주식분산요건 기준 미달로 상장폐지 대상에 올랐다. 증권거래소는 “관리종목 지정기간 단축 등의 조치로 상장폐지 법인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승호기자 osh@
  • 유해·불법영업 설땅 좁아진다

    유해업소들이 설자리가 없어지고 있다.자치단체들이 미성년을 고용하거나 술을 판 위반업소들을 앞다퉈 인터넷이나 언론에 공개해 주민에 의한 감시와 고발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해 말 유해업소를 모아 일명 ‘망신리스트’를 시 인터넷에 공개했다.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당한 유흥·단란주점 업소들이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공고자료실’난에 영업정지 이상의처분을 받은 업소의 위치와 상호,구체적인 위법사실 등을 공개해 처분을 어기고 다시 영업을 하거나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해 시민들의 감시와 고발 등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광주군도 지난해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유해업소들을 각종언론매체에 공개해 주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게 하는 환경법위반업소 공개조례를 제정,곧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례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된 업소들을 대상으로 상호와 업주,오염실태 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적발된 업소들은 고발과 함께 인터넷과 시정소식지,일간신문 등에 명단이 공개되는 것이다.군은 이들 업소들이지적사항을 일정기간내 시정하지 않을 경우 해당업소들의 위치와 전화번호,업소사진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하남시의 경우 지난 7일부터 적발된 환경법규 위반업소들을모두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과 수질환경보전법,소음진동규제법 등을 위반해 폐쇄명령과 허가취소,이전명령,사용중지,조업정지,개선명령을 받은 업소들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위반업소들이 좀처럼 줄지 않아 이같은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며 “감시를 위해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동아금고 2,500억 불법대출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업계 1위인 서울의 동아상호신용금고에서 2,500억원대의 불법 출자자대출이 적발됐다.동아금고는거액의 유가증권 투자손실로 예금자들의 예금인출 요구가 잇따라 지난해 12월 9일 영업정지된 상태다. 금융감독원은 8일 “지난 9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대주주인김동원(金東元·64)씨가 65명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금고에서2,588억원의 불법출자자 대출을 받았으며 현재 2,531억원이남아 있다”고 밝혔다. 출자자 대출규모 2,588억원은 지난해말 금고업계 위기를 가져온 서울의 동방 및 인천의 대신금고에서의 출자자 대출규모 637억원의 4배에 달하는,신용금고 역사상 최대규모다. 대주주 김씨는 사건직후 해외로 도주했으며,대표이사 김동렬씨 등 5명은 지난해 영업정지와 함께 출국금지 및 형사고발된 상태다. 금감원은 대주주 김씨가 307차례에 걸쳐 고려종합미건 윤의숙씨 등 65명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 주식투자에 손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동아금고의 자회사인 서울 오렌지금고에서는 아직 출자자 대출이 적발되지 않았다.동아금고는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자기자본비율(BIS)은7.04%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停業 동방·정우금고 공매

    금융감독원은 5일 영업정지 상태인 서울의 동방상호신용금고와 인천의 정우금고를 공개매각하기 위한 설명회를 오는 9일 오후 3시 감독원 회의실에서 갖는다. 동방금고 인수희망자는 71억원을 출자해야 하고 정우금고 인수희망자의 최저출자액은 40억원이다.
  • 信協 “대수술”

    전국의 신용협동조합 1,317곳이 지난해 주식투자 등으로 1,000억원이상의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나 무더기 도산이 우려되고 있다.이에따라 금융당국은 이 가운데 300여개를 정리하기로 했다. ■주식투자로 1,000억원 손실 금감원은 5일 “지난해 1,300여곳의 조합들에 대한 결산 결과,주식투자 등으로 1,000억원대의 손실이 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99년의 당기순손실이 190억원이었던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손실이 생긴 것이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자율적인 합병권고 등 상시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우려가 있는 조합들을 대거 정리한다는 방침이다.금감원은 1,317개인 조합수를 내년말까지 1,000개 안팎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적기시정조치에 준하는 감독 및 검사를 한다는방침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합병대상을 경영개선이 가능한 조합만으로 한정하기로 했다”면서 “합병이후 순자본비율이 0%이상이 될 수 있는 조합들이 대상일 것”이라고 밝혔다.총자산대비순자본비율이 0%에서 -7%사이인 150여개 금고가 우선 합병대상이 될가능성이 높다. 금감원은 신협의 자산운용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신협중앙회에 신용담당 부회장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중앙회에 검사담당 상임이사가 한 명 있으나 신용업무까지 맡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현행 중앙회 체제로서는 자율규제 기구로서의 역할수행이 어려운 점을 감안,신용담당 상근부회장직을 두면 회장에 대한견제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태 그동안 합병·퇴출 등 구조조정을 통해 많이 정리된 상태다. 지난 98년 1,666개에서 99년에 1,442개로 준데 이어 지난해말 현재 1,317곳으로 줄었다.직장신협이 252곳,단체 247곳,지역 818곳 등이다. 임직원들이 대부분 금융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부실 위험이 많다. 신협은 2,000만원까지는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는데다 5,000만원까지는 예금보장도 된다.이 때문에 여유자금을 은행권에 맡기지 않고 신협에 맡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그러나 대출할 곳이 마땅치 않아 여유자금을 공격적으로 운용하면서 부실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서울의 선린신협은 지난해 법에 금지된 직접 주식투자를했다가 영업정지를 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협은 평균 10명안팎의 직원들로 구성된 영세한금융기관”이라면서 “은행권처럼 체계적인 자산운용을 하지 못하고있다”고 지적했다. 감독당국으로서도 워낙 숫자가 많다보니 일일이현장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적발해 내는데 한계가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의약분업 불법 판친다

    의약 분업 위반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5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의 의료기관과약국 1만7,000여곳을 대상으로 의약분업 특별감시 활동을 벌여 1,484곳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담합행위는 22곳(의료기관 11·약국 11)▲임의조제 50곳 ▲대체조제 21곳 ▲원내조제 45곳 등 138곳이다.나머지 1,346곳은경미한 담합행위 등 보건법 위반이었다. 특히 복지부는 위반사례가 중대한 120곳에 대해서는 자격정지,556곳에 대해서는 3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각각 내렸다.119곳은 사법당국에 고발했으며,484곳은 경고 및 시정 조치했다.특히 의료기관 약국간담합사례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의 한 병원은 특정 제약회사로부터 ‘위기능 강화제’로 쓰이는특정 제품의 약을 싹쓸이한 뒤 동생으로 하여금 병원 인근에 약국을차리게 해 이 약을 집중적으로 처방,4억원어치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영등포의 다른 병원은 인근 두 곳의 약국에 처방전을 팩스로 보내고,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병원에 배달하다 적발됐다. 병원에서는 약사가 아닌 병원직원이 복약지도를 하기도 했다. 아버지와 아들,부부가 병원과 약국을 경영하면서 담합을 하는 경우등 담합행위도 가지각색이었다.특히 병원 인근에 약국개설이 안되고병원은 약국 인근에 개설 할 수 있는 법의 허점을 이용,약국을 먼저개설하고 병원이 들어서는 등 담합행태도 여러 형태여서 이에 대한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의사가 특정 약국을 가라고권고하는 등 일반적인 담합행위는 시정권고 조치를 하는 데 그쳤다”면서 “담합행위를 적발해도 앞으로 안 하겠다고 말하면 처벌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의약분업의 정착을 위해 시·도와 함께 의약분업감시단을상시 운용하고 의료계와 약계의 내부 자정활동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지만 어느정도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강동형기자 yunbin@
  • 주민 행정심판 청구 급증

    울산시 5개 구·군의 행정처분에 불복해 주민들이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사례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울산시는 25일 지난해 시에 접수된 행정심판 청구는 106건으로 99년56건보다 89.3% 늘었다고 밝혔다. 광역시로 승격된 97년 17건,98년 44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음반,비디오 관련이 35건(33%),식품위생 관련 21건(19.8%),건축,건설 관련 16건(15.1%),교통,운수 관련 13건(12.3%),농림,수산 관련 3건(2.8%),기타 18건(17%) 등이다. 시 행정심판위원회는 이 가운데 95건을 처리했다.9건(9.4%)은 행정처분이 잘못된 것으로 확인돼 청구인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38건(40%)은 처분내용이 지나쳐 과태료나 영업정지기간을 줄이는 등처분내용을 완화했다.45건(47.4%)은 청구를 기각했고 3건(3.2%)은 청구인이 취하했다. 하지만 심판결과 청구의 절반정도는 처분이 부당한 것으로 드러나행정처분을 할 때 보다 신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행정심판 청구는 행정처분에 불복한 민원인이 바로 위 상급기관에소를 제기하는 것으로 구·군 행정처분사항에 대해서는 광역시·도에,광역시·도의 행정처분사항에 대해서는 국무행정조정실에 각각 청구한다. 시 관계자는 “광역시 승격 뒤 구·군의 행정처분 행위가 늘어남에따라 처분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민원인들이 적극적으로 구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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