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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금융개혁이다] 수요자 중심 사고 탑재하라

    [이것이 금융개혁이다] 수요자 중심 사고 탑재하라

    ‘금융개혁’이 화두다. 과거 고도 성장을 이끌어 온 ‘수출 엔진’인 제조업이 식어 가면서 금융·의료·문화 등 서비스산업이 성장 동력이 돼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서비스산업에서도 제조업의 ‘핏줄’인 금융산업의 발전이 더욱 필요하지만 국내 금융의 현주소는 이와 거리가 멀다. 최근 서울신문이 실시한 ‘금융개혁 긴급 설문’<서울신문 10월 20일자 1·2·3면>에 이어 금융사·정부·소비자의 문제점을 3회에 걸쳐 짚어 본다. “‘달’(소비자 중심 서비스)을 가리켰는데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은행 영업점 4시 폐점)만 놓고 왈가왈부하는 격이죠.” 최근 금융권에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은행 영업점 시간 발언을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은행 업무는 오후 4시 셔터를 내리고 난 이후부터”라는 은행원들의 반발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 논쟁이 본질을 한참 벗어났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외국계 금융사 고위 관계자는 25일 “한국 금융사의 영업시간은 대표적인 ‘갑(甲)질’”이라고 지적했다. 서비스산업인 은행 영업시간이 고객의 수요 대신 노조의 ‘입맛’에 따라 결정되는 실태를 꼬집은 것이다. 우리 금융산업은 소비자의 수요에 맞추기보다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를 오랫동안 제공해 왔고, 또 이를 당연시 여겨 왔다. 애초 국내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였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2007년 폐점 시간을 3시 30분으로 한 시간 앞당기려고 시도했다. 당시 금융노조의 논리는 “은행원들의 저녁 시간을 보장해 주기 위해서”였다.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려면 직장인은 연차나 반차를 써야 한다”는 고객들의 불만은 고려되지 않았다. 결국 진통 끝에 2009년 4월 노사 합의로 개점 시간과 폐점 시간을 각각 30분씩 앞당겼다. 그런데 2012년에 금융노조는 영업시간을 ‘원상복귀’하는 안을 단체협약의 핵심 요구 사항에 포함시켰다. 이때 방점은 ‘출근 시간’에 찍혀 있었다. 금융노조는 “영업시간을 30분씩 앞당겼더니 출근 시간만 30분 빨라지고 퇴근 시간은 그대로라 원위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안은 정부와 사측이 “고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반대해 무산됐다. 은행 영업시간을 둘러싼 노사 양측의 ‘밀당’에서 고객에 대한 배려는 뒷전이다. 시중은행의 한 부행장은 “탄력 점포를 늘리려면 늘어난 근무시간만큼 시간외 근로수당을 줘야 하는데 그러면 수지가 맞지 않는다”며 “노조와의 협의도 필요하다”고 난색을 표했다. 최근 공식 석상에서 “탄력점포 확대를 검토해 보겠다”(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고 언급한 하나은행이나 국민은행조차도 뒤로는 “산별노조 동의가 필요하고 개별 은행 단독으로 (변형근로시간제 전면 확산을)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들이 대형 마트나 외국인이 밀집된 공단(환전센터)에 탄력 점포를 일부 운영하고는 있다. 문제는 돈이다. 일반 영업점 지점장 연봉은 대략 1억 1000만원 내외인데 탄력 점포 지점장은 시간외 수당을 포함해 연봉 1억 6000만원가량이 지급된다. 경영진 입장에선 ‘탄력점포=고비용’이다. 미국에선 BOA나 와코비아 등 대형 은행들이 1980년대부터 할인마트에 미니 점포를 내왔던 것과 크게 차이가 있다. “외국 은행들은 수요가 많은 곳을 찾아가 특화 점포를 운영하는 게 일상화”(김헌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돼 있는 반면 국내 금융사 경영진들은 ‘노조와 비용’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다. 비용이 많이 드는 적자 점포도 노조가 반발할 ‘인력 구조조정’ 문제와 맞물려 있어 쉽사리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시중은행 중 점포 숫자가 가장 많은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6월 말 기준 1147개 점포 중 162곳(14.1%)이 적자 점포다. 은행 영업점 평균 근무 인력은 10명 안팎. 단순 계산해도 약 1620명의 인력을 재배치하거나 조정해야 한다. 영업점 운영 비용도 적지 않다. 서울 광화문 등 도심권의 영업점 보증금(반전세)은 20억~30억원에 월세 3억~4억원가량이다. 신도시는 보증금 20억~30억원에 월세 2000만원, 2층 점포인 경우 월세가 1000만원으로 줄어든다. 이윤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비대면채널(인터넷·모바일 뱅킹) 이용 고객 비중이 90%까지 늘어난 만큼 은행들도 고비용의 영업점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며 “적자 점포는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비용이 절감된 부분을 특화 점포 운영, 서비스 개발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사 노사 모두 기득권은 내려놓지 않으니 고비용 구조는 고착화되고 비용 절감이나 체질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곧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과 담보 대출에만 의존하는 ‘안일한’ 영업방식과 ‘붕어빵 찍어 내듯’ 똑같은 서비스로 이어졌다. 심지홍 단국대 명예교수는 “현재 금융산업은 금융사 노사의 ‘쌍방독점 구조’이고 소비자만 최대 피해자”라며 “금융사 직원에게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건 그만큼 도덕적 해이를 줄여 금융사고를 막겠다는 것인데 금융사들은 높은 인건비 부담에 신규 투자를 과감히 할 수 없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역시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당시 ‘오버 뱅킹’(수요에 비해 은행 점포 수가 더 많은 상황) 문제가 불거졌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비용 절감 노력으로 세계 진출을 위한 체력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금융사의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민 정책금융 잘 갚으면 年 9% 이하 금리로 대출

    서민 정책금융 잘 갚으면 年 9% 이하 금리로 대출

    직장인 A씨는 3년 전 한 저축은행에서 햇살론 생계자금으로 1900만원을 빌렸다가 넉 달 전 다 갚았다. 신용등급도 6등급에서 5등급으로 한 단계 올랐다. A씨는 최근 모친의 수술비가 부족해 다시 햇살론을 이용하려고 다른 저축은행을 찾았지만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여야 자격이 된다”며 거절당했다. 시중은행은 반대로 신용등급이 낮다고 난색을 표했다. ‘애매한’ 등급 탓에 햇살론도, 제도권 금융도 모두 이용할 수 없게 된 A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대부업체에서 34%가 넘는 비싼 금리를 주고 돈을 빌렸다.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잘 갚으면 연 9% 이하로 최대 3000만원까지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이 다음달 3일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등을 성실하게 갚은 이들을 은행권에서 지원하는 징검다리론을 비롯해 ‘서민금융 신상품 3종’을 출시·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징검다리론은 햇살론 등을 잘 갚아 신용등급이 5등급으로 올라가도 여전히 시중은행을 이용하지 못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만 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이다. 정책 서민금융상품(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미소금융)을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중 대출금을 모두 갚고 신청일 현재 신용등급이 5등급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는 약 2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은행 등 새희망홀씨를 취급하는 15개 은행의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책 서민상품 취급 기관을 방문해 ‘성실상환(완제) 확인서’를 먼저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은행에 징검다리론 지원을 신청하면 개별 은행이 자체 평가한 뒤 대출해 준다. 또 정부는 저소득층 노인층에 보장성 보험료도 보태 주기로 했다. 이른바 ‘저소득층 실버보험 지원’이다. 형편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보장성 보험료를 2~5개월까지 못 냈을 경우 월 10만원 한도로 1년간 보험료(연 120만원 한도)를 보탠다는 것이다. 각 보험사에 26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운영 중인 ‘미소드림적금’도 있다. 최근 석 달간 누적된 연체일 수가 10일 이하인 미소금융 대출 성실상환자 중 차상위계층 이하가 대상이다. 월 10만원 이내의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미소금융재단이 저축액의 3배를 같이 넣어 준다. 이용자는 만기 후에 본인의 저축액과 이자 전액을 가져갈 수 있다. 금리가 시중은행 적금 금리의 약 2배인 데다 미소금융재단의 저축으로 이자가 훨씬 더 많아지는 효과가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BC카드 ‘국민행복카드’ 인기몰이

    BC카드 ‘국민행복카드’ 인기몰이

    한 장의 카드에 여러 개의 바우처를 담은 ‘국민행복카드’가 예비 엄마와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BC카드에서 내놓은 이 상품은 임신, 출산, 육아 등 각 단계마다 엄마들이 필요로 하는 국가 바우처(진료비·보육료 지원 등)가 모두 담겨 있어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카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A유형은 임산부와 영아를 둔 출산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병·의원, 산후조리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할인 혜택(3~5%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B유형은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 엄마용으로 보육료 5%(본인 부담금) 할인이 된다. 주말에 전국 주요 놀이공원을 방문하면 자유이용권도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C유형은 그린카드 멤버십이 탑재돼 있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경우 10~20%의 에코머니가 생긴다. 일종의 포인트로 5000점 이상 적립하면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서 5000원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다. 기업은행, 우리카드 등 BC카드와 제휴한 은행(카드)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임산부라면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를 받아서 발급 은행 또는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제출해야 국가 바우처 등록이 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황우여 “청년 희망 응원… 청년 고용창출에 우선순위 둘 것”

    황우여 “청년 희망 응원… 청년 고용창출에 우선순위 둘 것”

    황우여 사회부총리 등 사회 지도층 인사와 유명 배우, 기업인들이 앞다퉈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고 있다. 황 부총리는 지난 21일 세종정부청사 내 농협은행을 방문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황 부총리는 “청년 희망을 위해 국민 모두가 정성을 모아 응원하는 만큼 청년 고용 문제가 해결되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리라 기대한다”며 “아울러 교육부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우 김수미씨와 김상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호반건설 회장)도 각각 신한은행과 광주은행을 통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22일 서울 서초구의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한 김수미씨는 “국민의 4분의1만 가입해도 1000만명이다. 동료 연예인에게도 많이 권유하겠다”면서 “본인 계좌를 평생 자동 이체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광주·전라 청년 20만+창조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한 김상열 회장도 “청년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느꼈다”면서 사재 5억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21일 청년희망펀드 가입을 받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기부액은 343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21일까지 64억 2973억원이었으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 사장단이 250억원을 쾌척하면서 누적액이 300억원을 단숨에 돌파했다. 이 회장 전까지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이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20억원)이었다. 1호 가입자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기부금은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 “밑빠진 독에 돈붓기” 내년 트리플 딥 뇌관… 좀비기업 솎아낸다

    [단독] “밑빠진 독에 돈붓기” 내년 트리플 딥 뇌관… 좀비기업 솎아낸다

    “기업이 망하면 직원도 일자리를 잃고 가장이 돈을 못 버니 가계로 부실이 전이됩니다. 기업 부채는 하나만 터져도 규모가 큽니다. 대우, 기아, 한보, 쌍용 등이 몰락하면서 몇몇 은행이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그게 다 가계발이 아니라 기업발이잖아요. 기업 부실이 더 커지면 외환위기가 또 올 수도 있습니다.”(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 세계 경기침체와 경쟁력 약화로 국내 주력산업에서 휘청거리는 기업이 나오기 시작한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은행은 ‘눈앞의 수익’ 때문에, 정부는 ‘당장의 성장률’에 집착한 탓에 구조조정보다는 금리를 계속 낮춰 기업을 연명시키기에 급급했다. 정부가 뒤늦게 ‘좀비기업’ 솎아내기에 나섰지만 임기 내 진통을 감내해야 하는 작업이라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다. 서울신문이 21일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을 통해 업종별 부채 현황을 살펴본 결과 기업이 갖고 있는 회계상 부채는 4년 새 20.1% 늘었다. 이 부채 가운데 대출(차입금) 비중은 같은 기간 37.2%나 늘었다. 이 기간 자산 총액은 25.6% 증가했다. 빚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위, 기업부채연구센터·TF 발족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부채 증가 폭보다 차입금 증가 폭이 크다는 것은 영업이익으로 갚아나간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바깥에서 끌어왔다는 의미”라면서 “앞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들의 부채 부담이 급증하고, 이 문제가 빠른 속도로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집이라는 담보가 있는) 가계대출과 달리 기업대출은 도미노 부실로 이어질 경우 금융권 전체도 흔들릴 수 있어 우리 경제의 (위험을 당기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LG경제연구원이 628개 비(非)금융 상장기업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좀비기업(이자보상배율 1 미만) 비중은 2010년 24.7%에서 올 1분기 34.9%로 껑충 뛰었다. 금융 당국도 바빠졌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기업부채 실태와 구조조정 방안 등을 전담하는 ‘기업부채연구센터’를 금융연구원에 발족시켰다.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부실 징후 기업을 선별하겠다며 태스크포스(TF)도 꾸렸다. 좀비기업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 은행 직원과 영업점에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를 통해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권 “엄포보다 기업 정리 용단 내릴 때” 현장은 다른 목소리를 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실을 제때 정리하지 않으면 (은행에)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을 때가 아니라 정부가 우선 (정리할 기업을 정리하는) 용단을 내릴 때”라고 뼈 있는 말을 했다. 그 예로 성동조선을 든다. ‘지역 경제를 위해서라도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는 시어머니(정부, 정치권) 간섭에 결국 구조조정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게 채권단의 항변이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성동조선은) 법정관리가 유일한 해법이었는데도 뒷감당이 두려운 정부 때문에 제때 손을 못 대 엄청난 비용이 더 들어가게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M&A 활성화·벤처캐피탈 육성 병행해야” 살릴 기업과 죽일 기업을 구분하는 섬세한 기준과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박기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기업금융팀장은 “부실 기업은 국내 기업 전반의 문제라기보다 해운이나 건설 등 특정 대기업 업종의 문제”라면서 “앞으로도 전망이 불투명한 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지만 인수·합병(M&A) 시장 활성화나 벤처캐피탈 육성 등의 방안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소기업은 자본시장에서 기술을 평가하고 자정 능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실장은 “내년 우리 경제는 장기 불황 탈출이냐, 트리플 딥(삼중 침체)이냐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의 내년 최우선 목표는 생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살아남는 게 곧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SC은행, 새달부터 밤 9시까지 문 연다

    SC은행, 새달부터 밤 9시까지 문 연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다음달부터 밤 9시까지 문을 여는 탄력점포 20여곳을 선보인다. 스마트 금융을 활용해 근무 인력과 비용을 줄인 ‘미니 점포’ 형태로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인데 내년까지 150곳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은 다음달 5일부터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 24곳에 탄력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 마트·백화점 영업시간에 맞춰 오전 9시(백화점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은행원이 근무한다. 고객이 몰리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박종복 SC은행장은 “추석 연휴와 구정 연휴 각각 이틀을 제외하고 361일 밤 9시까지 문을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C의 탄력점포는 은행 직원이 부피가 큰 컴퓨터와 전산 시스템 대신 태블릿PC를 들고 업무를 보는 스마트 점포 형태다. 일반 은행 영업점 근무 직원 숫자가 평균 10명 안팎인데 반해 SC의 스마트 점포는 근무 인력을 1~3명으로 줄였다. 예·적금 상품 가입과 대출, 카드 발급 등 은행의 모든 업무를 똑같이 처리한다. 다만, 입·출금이나 공과금 수납은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만 가능하다. 지난달부터 신세계백화점 23곳에 시범 점포를 가동 중이다. 다음달 문을 열 탄력 점포 24곳을 포함해 연말까지 신세계백화점 및 이마트에 총 58곳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박 행장은 “은행 영업시간은 진작에 변화를 가져왔어야 했다”며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탄력점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일반 점포의 영업시간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SC는 지금도 다른 은행과 달리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 영업시간을 고수하고 있다. 탄력점포가 내년에 150곳으로 늘어나면 ‘4시 마감’이라는 은행 영업 관행에도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게 SC의 기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fream@seoul.co.kr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은행 영업 시간 탄력 운영 검토”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은행 영업 시간 탄력 운영 검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3일 “변형 근로시간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에서 개최된 하나멤버스 출시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김 회장의 발언은 “오후 4시면 문 닫는 은행이 어디 있느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질타 이후<서울신문 10월 13일자 2면> 금융지주 회장으로서는 처음 내놓은 반응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 회장은 “언론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 소식을 접했다”고 전제한 뒤 “부총리 발언은 변형 근로시간제를 확대 도입하자는 얘기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일부 지점에서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고객이 편하다면 금융권도 바뀔 수 있다. 고객의 시간에 맞게 늦게 오픈해 좀 더 늦은 시간까지 은행 문을 열어 놓으면 된다. 직원들과 상의해 공단과 상가 등 일부 필요 지역으로 확대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변형 근로시간제는 상권 특성에 따라 은행 영업점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직장인 밀집 지역은 직장인 퇴근 시간에 맞춰 은행 영업점 폐점 시간을 오후 4시가 아닌 저녁 7시로 늦추는 것이 한 예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경기 안산 원곡동출장소와 서울 구로동지점 등 17곳에서 영업시간 탄력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우리카드 ‘시럽 앤 11ST’ 카드 출시 우리카드가 SK플래닛과 손잡고 온라인쇼핑 전용 카드 ‘시럽 앤 11ST’를 선보였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11번가 할인쿠폰을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70만원 이상이면 2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3만원의 할인 쿠폰이 매달 ‘시럽’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지급된다. 다른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4만 8000여개의 OK캐쉬백 포인트 가맹점에서 포인트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또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 되면 전국 영화관에서 3000원이 청구 할인된다(1만 2000원 이상 결제 시).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20% 청구 할인, 전국 주요 놀이공원 50% 현장 할인, 아웃백·TGIF 10% 청구할인, 대중교통 청구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대신저축은행 연 4% 적금 가입 행사 대신저축은행이 모바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연 4%짜리 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대신저축은행 스마트뱅크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모바일에서 직접 정기적금(정액식) 1년 만기 상품을 가입하면 기본금리 3.5%에 우대금리 0.5% 포인트를 적용받아 최대 4%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급여 이체, 신용카드 대금 납부, 이동통신요금 결제 등의 이용실적(3개월 이상)이 있으면 우대금리 조건에 해당된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이며 최대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모바일 정기적금 가입고객 1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탐앤탐스 컵&커피 또는 파리바게뜨 5000원권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영업점에서 스마트뱅킹 신규 가입을 하면 카카오프렌즈 섬유탈취제를 준다. 이번 행사는 연말까지 진행한다. ●신협 ‘사장님더드림예탁금’ 판매 신협이 자영업자에게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자영업자 전용상품인 ‘사장님더드림예탁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자유입출금식 예금임에도 불구하고 3개월간 예금 평균잔액(평잔)을 100만원 이상 유지하고 자동이체를 3건 이상 하면 우대이율(정기예금 3개월 금리)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예금 평잔이 많을수록 더 높은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한투 ‘트루 주가연계증권 6502회’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5일까지 S&P500, DAX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트루(TRUE) 주가연계증권(ELS) 6502회 파워스텝다운형’을 7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6개월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5.5% 수익을 얻게 된다. 투자 기간 원금 손실 조건(녹인·Knock-In)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 은행 셔터 ‘오후 4시’ 운명은

    은행 셔터 ‘오후 4시’ 운명은

    은행 문(門)이 도마에 올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지구상에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금융회사가 (한국 외에) 어디에 있느냐”고 ‘돌직구’를 날리면서다. 은행원들은 “영업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며 부글부글 끓고 있지만 선진국처럼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융 여건 변화에 맞춰 탄력 점포 확대 등 영업 형태 변화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금융노조가 2007년 오후 4시 30분 폐점을 3시 30분으로 한 시간 앞당기려다가 실패한 뒤 진통 끝에 2009년 4월 노사 합의로 문 여는 시간과 문 닫는 시간을 30분씩 앞당겼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은행원의 진짜 일과는 오후 4시 은행 문을 닫고 난 뒤부터 본격 시작된다”면서 “(입출금) 숫자 등을 맞추다 보면 저녁 7~8시를 훌쩍 넘기는 게 예사”라고 전했다. 최 부총리의 발언만 놓고 보면 마치 4시에 문 닫고 은행원들이 퇴근하는 것처럼 고객들이 오해할 수 있다는 볼멘소리다. “지구상에 한국만 은행 문이 4시에 닫힌다”는 최 부총리의 발언도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일본이나 유럽 은행들도 대부분 오후 3~5시에 문을 닫는다. 우리나라 은행들처럼 영업 마감 뒤 숫자 등을 맞춰야 해서다. 대신 선진국들은 영업권역 특성에 맞게 탄력 점포 제도가 정착돼 있다는 게 우리와 다르다. 예컨대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에 닫는다. 직장 밀집지역이나 대형마트에 입점한 영업점은 상권의 특성에 맞게 저녁 7시까지 근무하고 토요일에도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우리나라도 이런 탄력 점포가 있긴 하다. 신한·국민 등 시중은행들은 총 123곳의 탄력 점포를 운영 중이다. 공업단지나 직장 밀집지역에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애프터 뱅크’ 형태로 저녁 7시까지 영업한다. 전문가들은 이참에 은행들의 영업 형태를 근본적으로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과 교수는 “은행들이 인력 구조조정 문제가 맞물려 있어 적자 점포 정리에 소극적”이라면서 “수익이 나지 않는 점포는 과감하게 통폐합해 무인 점포나 스마트 점포로 운영하고 고객 수요가 많은 곳은 ‘나인 투 식스’(9시 개점 6시 폐점)로 가동하는 등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중은행 중 점포 수가 가장 많은 국민은행(1147개, 올 6월 말 기준)은 적자 점포 수가 전체의 14.1%(162개)나 된다. 신중론도 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 교수는 “어음 교환 등 지급결제 시간을 은행 마감에 맞춰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점마다 마감 시간이 다르면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은행들 안에서도 영업시간 탄력제에 대해 찬반이 엇갈린다. A은행 부행장은 “아파트, 상가, 직장 등 밀집지역별로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를 분석해 영업시간 탄력 적용 확대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B은행 부행장은 “탄력 점포를 시범 도입한 지 5년이 다 돼 가는데 내점 고객 숫자가 적고 (영업시간이 늘어난 만큼) 수익도 늘지 않아 원상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의 24시간 사용 가능한 모바일뱅킹이나 인터넷뱅킹 등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은행 영업시간 자체가 큰 의미가 없어졌다는 주장이다. 여기에는 노조를 설득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일선 은행원들은 “(2009년 영업시간이 바뀌면서) 가뜩이나 출근 시간만 30분 앞당겨지고 퇴근 시간은 예전과 똑같아 불만인데 탄력 점포가 늘어나면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걱정했다. 고객들은 공감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직장인 A씨는 “인터넷뱅킹으로는 대출이 안 되는데 은행이 오후 4시에 문을 닫아 (대출받으려고) 조퇴한 적도 있다”며 ‘붕어빵 은행’을 성토했다. 직장인 B씨도 “일반 봉급쟁이들은 하루 건너 야근하는 게 현실인데 고액 연봉을 받는 은행원들이 저녁 7~8시에 퇴근하면서 노동 강도에 불만을 제기하는 것을 보니 박탈감이 느껴진다”고 쓴소리했다. 금융 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고객의 눈높이에서 서비스하는 (은행들의) 다변화 노력이 좀더 필요하다”면서 “인터넷은행이 시장의 (경쟁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5일 이내 통지 안 해줘 신용 하락”… 깜박 연체자 울리는 금융사

    직장인 권명석(38·가명)씨는 A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원금과 이자 35만원을 매월 갚아 나가고 있다. 그런데 두 달 전 직장을 옮기면서 월급통장을 다른 은행으로 옮겼다. 전에는 월급이 들어오면 A은행 통장에서 알아서 대출 원리금이 빠져나갔지만 이제는 권씨가 ‘알아서’ 매달 꼬박꼬박 이체해야 한다. 지난달 이체를 깜박했다가 권씨는 ‘단기 연체자’가 되고 말았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연체가 생기고 열흘이나 지난 뒤였다. 은행 직원의 ‘독촉’ 전화를 받고 나서다. 권씨는 7일 “꼼꼼히 챙기지 못한 내 잘못도 있지만 연체가 발생했다고 문자 한 통 보내지 않은 은행에도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권씨처럼 ‘깜박’하고 지정된 날짜에 대출 이자나 카드대금을 계좌에 넣어 두지 않아 단기 연체자가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깜박 실수’라도 불이익은 피해 갈 수 없다. 5일 이상 연체가 되면 신용정보회사에 ‘단기 연체자’로 등록되고 신용등급이 떨어진다. 변동금리로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면 대출이자가 올라갈 수 있고 추후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피해도 볼 수 있다. 단기 연체에 따른 지연이자도 물어야 한다. 연 3%의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면 지연이자는 9~10% 수준이다.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사마다 연체 통보를 하고 있지만 방식은 제각각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들은 연체 발생 후 1~3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고객에게 연체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로 통보한다. 농협은행도 연체 발생 이후 영업점이나 본점 콜센터에서 연체 고객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대출 접수 때 ‘연체 문자 안내통보’ 문자 수신을 거부한 고객에게는 연체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다. 카드사들도 카드 이용금액이 정해진 날짜에 계좌에서 빠져나가지 않으면 연체 발생 이후 2~8일 사이에 문자나 전화로 연체 사실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금융사는 “연체 사실을 (고객에게) 통보해 줄 의무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서비스 차원에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이라는 항변이다. 하지만 이는 합의사항 위반이다. 금융위원회는 2012년 9월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 등 6대 금융협회에 협조 공문을 내려보냈다. “(단기) 연체 정보가 신용정보사에 집중되기 전에 연체 고객에게 연체 사실 및 연체금 미상환 시 불이익을 통보하라”는 내용이다. 금융 당국과 금융권이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2013년 3월에 ‘개인신용정보의 수집·이용 관행 및 개인신용평가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개선 방안에는 연체 사실 통보 기일을 연체발생 후 5일 이내로 못박았다. 그런데도 이런 개선 방안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금융사들의 ‘과도한 고객 눈치 보기’ 탓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 금융권 인사는 “연체 사실을 알려주면 이를 ‘빚 독촉’으로 받아들여 불쾌해하는 고객이 많다”며 “그러다 보니 금융사들이 연체 통보에 소극적”이라고 전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게시판] 교육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교총, IBK기업은행,듀오웨드, 부천산업진흥재단

    [게시판] 교육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교총, IBK기업은행,듀오웨드, 부천산업진흥재단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이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충북 옥천군 안남초등학교와 안남면 사무소 잔디마당에서 ‘전국 문해한마당’을 개최한다. 문해교육은 정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만학도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고 쓰고 셈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다. 2002년부터 계속해온 문해한마당은 전국 성인문해교육기관의 학습자와 교사가 함께 참여해 시·글쓰기 대회, 합창 발표 등으로 실력을 뽐내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원장 이광형)은 미래창조과학부, 광복 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13일부터 4회에 걸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광복 70년 국가 미래전략 종합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광복 100년이 되는 2045년 대한민국 미래상을 미리 살펴보고 국가적 차원에서 분야별 미래 발전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 학술대회는 사회·기술·환경·정치·경제·자원 등 7개 분야 27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광형 KAIST 교수,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 박남기 전 광주교대 총장, 한상욱 김&장 변호사, 김수현 서울연구원장, 박병원 경영자총연합회장 등 석학과 전문가 27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경창철과 함께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7∼8일 ‘제5회 화재조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제조물 화재사고와 관련한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됐고 리튬폴리머전지에 대한 화재 재현 실험을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엑스포공원 첨단과학관과 한빛탑전망대 특별전시장에서 ‘연구하는 선생님, 살아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를 주제로 제46회 전국교육자료전을 개최한다. 시·도 예선을 거친 14개 분야 224개 교육자료 작품이 전시된다. 심사를 거쳐 우수작에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등을 준다. 개막식은 11일 오전 대전 엑스포공원 첨단과학관에서, 시상식은 25일 대전교통문화센터에서 열린다. ●IBK기업은행은 14일 서울 퇴계로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은퇴설계 콘서트’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노후준비 방법과 소상공인의 마케팅 노하우 강의 등이 진행된다.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듀오웨드는 이달 24∼25일 광장동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듀오 웨딩·혼수 트렌드 페어’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016년 봄·여름(S/S) 트렌드를 보여주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살펴볼 수 있고 웨딩 스타일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리허설 촬영과 메이크업 시연, 드레스·턱시도 피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사에는 스튜디오와 드레스 등 100여개 웨딩 관련 브랜드가 참여해 업체별로 혜택을 제공하고 예물과 한복 등 혼수품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매일 선착순 100 커플에게 일레트로룩스 이지라인 브렉퍼스트 시리즈 소형 가전이 증정품으로 제공된다. ●경기도 부천시 산하 부천산업진흥재단은 대표이사를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4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근무했거나 정부 출연기관 본부장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다. 지원자는 재단 홈페이지(www.bipf.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방문해 내면 된다. 재단 임원 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임용 후보자 1∼2명을 뽑아 시에 추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보거나 재단 경영지원팀(070-7094-5451)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9∼11일 무교로 일대에서 서울시내 각 시장의 명물과 특화상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통시장 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서울 시내 53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각 시장의 대표명물을 홍보하고 우수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밴드와 댄스, 태껸 시범, 합창 공연 등 행사 기간 다양한 상인 동아리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시민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림보 게임’ 등 여러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차! 잘못 송금” 하루 2000건

    은행 직원 실수로 엉뚱한 사람에게 송금됐다가 취소된 사례가 하루 2000건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6일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착오송금 자료’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이 2013년 1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송금 실수로 거래를 취소한 건수가 145만 4829건(13조 5138억원)이었다. 영업일 기준 하루 2099건(약 195억원)꼴로 착오송금 사고가 일어나는 셈이다. 송금 실수를 가장 많이 한 은행은 우리은행(20만 4991건)이었다. 고객의 실수로 돈을 잘못 보냈다가 반환 청구를 한 사례도 지난 3년간(2012년 9월~2015년 8월) 20만 9539건이었다. 주로 인터넷·모바일뱅킹(70%)을 이용할 때 송금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았다. 은행원 실수로 잘못 송금하는 경우 거래 당일에 송금 거래를 취소할 수 있다. 반면 일반인이 잘못 보낸 돈을 되돌려 받기 위해서는 은행 영업점에 직접 찾아가서 반환 청구를 신청해야 한다. 돈을 돌려받기까지 영업일 기준 3일이 걸린다. 문제는 돈을 잘못 송금받은 사람이 돈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버틸 때다. 이 경우 반환청구 소송을 통해 돌려받는 방법밖에 없다. 최소 2~3개월이 걸린다. ‘번지수를 잘못 찾아간’ 돈을 보고 ‘공돈이 생겼다’며 인출해 쓸 경우 ‘횡령죄’에 해당된다. 현행법은 수취인이 금전을 돌려줄 반환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융 당국은 착오송금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완책을 마련 중이다. 금융감독원 측은 “돈을 송금받는 수취인 입력정보 등을 추가로 기재하는 방법과 돈을 잘못 보냈을 때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콜센터 등에서 반환 청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청년 일자리에 힘 보태는 사람들

    청년 일자리에 힘 보태는 사람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업무를 추가로 취급하게 된 IBK기업은행이 5일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이 나오자마자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바로 가입했다. 권 행장은 일시금 500만원을 기부하고 월 급여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내기로 했다. 기업은행 임원진과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 사장들도 가입에 동참하기로 했다. IBK 홍보대사인 송해씨도 이날 기업은행을 방문,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IBK기업은행 전국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청년희망펀드에 나란히 가입했다. 김 지사는 NH농협 경북도청 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 1호 기부자로 가입했고 권 시장은 대구은행 시청지점을 방문해 청년희망펀드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청년 일자리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사회 지도층이 솔선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지역의 뜻있는 분들이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동참해 청년 고용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장 5명(경북개발공사·경북관광공사·경북테크노파크·경북경제진흥원·경북신용보증재단)도 이날 펀드에 가입했다. BNK금융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이날 청년희망펀드를 출시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들은 연봉 자진 반납분의 50%를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기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 역시 선수와 코칭 스태프 등 총 25명 전원이 이날 신한은행을 통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서울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NH-CA자산운용 중소형주·채권 혼합형 펀드 출시 NH-CA자산운용은 채권 투자의 안정성과 중소형주 투자의 수익성을 더한 ‘NH-CA Allset 성장 중소형주 채권혼합형 펀드’를 출시했다. 중소형주 주식 비중이 운용자산의 최대 20%와 40%인 두 가지다. 같은 유형인 ‘NH-CA 퇴직연금 중소형주 채권혼합형 펀드’는 올 들어 8월 말까지 수익률이 15.7%다. 채권혼합형펀드 중 6개월·1년·2년·3년의 구간별 수익률이 상위 1% 수준이다. 코스닥과 소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일반 중소형주 펀드와 달리 코스피 대형주와 중형주에 70% 수준으로 투자해 비교적 안정적이다.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경남은행, 대우증권, 대신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씨티은행, 예금·펀드 규모 따라 차등금리 상품 판매 한국씨티은행이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자산을 모을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씨티 자산관리 통장’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예금, 펀드 규모에 따라 금리를 최저 0.1%에서 최고 1.7%까지 제공하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이다. 직전 달 잔액이 5000만원 미만이면 0.1%, 5000만원 이상~2억원 미만은 1.4%, 2억원 이상~10억원 미만 1.5%, 10억원 이상 1.7%의 금리가 적용된다. 신규 가입 고객에 한해서는 별도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은행거래 실적과 상관없이 첫 두달 동안 1.7%의 금리가 적용된다. 10월에 이 상품에 가입했다면 12월 말까지 최고금리가 제공되는 식이다. ●신한은행, 온라인 자산관리 ‘맞춤 제안 서비스’ 신한은행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는 ‘스마트 맞춤 제안 서비스’를 선보였다. 영업점 직원이나 스마트금융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고객의 자산 현황, 투자성향, 시황 등을 분석해 고객별 맞춤 제안서를 발송하면 고객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추천받은 상품에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안서 보관·분실 위험 없이 온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조회·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온라인에서 자산조회 동의를 해야 한다. ●보험료 25% 싼 ING생명 ‘용감한 종신보험’ 인기 ING생명이 업계 최초로 예정해지율을 반영해 출시한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이 출시 47일 만에 1만 2000건(월 보험료 누적 25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험료 납입 기간 중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춰 같은 보험료로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최대 25% 저렴하고, 같은 보험료로 최대 25% 많은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종류는 납입 기간 내 해지 시 해지환급금 지급 비율이 기존 종신보험의 50%인 실속형(1종)과 70%인 스마트형(2종), 기존 종신보험과 동일한 표준형(3종)으로 나뉜다. 해지환급금이 적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한 만큼 실속형이 가장 싸다.
  • 마이너스 대출 평균 금리 신한銀 3.62% 가장 낮아

    마이너스 대출 평균 금리 신한銀 3.62% 가장 낮아

    직장인들의 ‘비상금’인 마이너스 대출 통장 금리가 공개됐다. 은행연합회가 지난 2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별 금리를 공시하고 있어서다. 그동안 “기준금리는 뚝뚝 떨어졌는데 마이너스 대출 통장 금리는 ‘요지부동’”이라는 게 대출자들의 주요 불만이었다. 이젠 은행별 금리를 한눈에 비교해 보며 ‘금리 사수’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방은행, 외국계은행 등 17개 은행 중 마이너스 대출 통장 금리가 가장 싼 곳(신용등급 1~2등급 기준)은 부산은행(연 3.37%)이었다. 대형 시중은행인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 중에선 농협(3.44%)이 금리가 가장 낮았고 반대로 국민(4.07%)이 가장 높았다. 마이너스 대출 전체 평균 금리는 17개 은행 중 신한(3.62%)이 가장 유리했다. 신용등급 1등급(3.59%)과 8등급(3.88%)의 금리 차이가 0.29% 포인트에 불과해서다. 반면 한국씨티는 평균금리(5.81%)가 가장 높았다. 신용등급 1등급(5.62%)과 6등급(9.98%)의 금리 차이가 무려 4.36% 포인트였다. 한국씨티는 7등급 이하에는 대출을 하지 않는다. 다만 은행연합회 금리 비교 공시를 참고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심현섭 은행연합회 여신제도부장은 “지난 8월 한달 동안 은행에서 취급된 금리로 현재 대출금리와 차이가 있고, 은행마다 마이너스 신용대출 상품이 다양해 상품별 금리는 은행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이너스 대출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가 없다. 다만 변동금리는 1개월 단위로 금리가 달라져 금리 상승 시기엔 불리하다. 마이너스 대출 금리를 아끼기 위한 ‘깨알’ 팁도 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전화로 대출 만기 연장 금물’이다. 마이너스 대출은 약정 이후 1년 만기로, 최장 5년까지 영업점 방문 없이 전화로 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이명환 기업은행 개인여신부 차장은 “전화로 5년 동안 마이너스 대출 만기를 연장했다면 5년 전 소득증빙서류를 기반으로 대출 금리를 산정하게 된다”며 “매년 소득 증가분을 반영해 금리 혜택을 조금이라도 누리려면 번거롭더라도 직전 연도 소득증빙서를 떼서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진이나 이직 등으로 소득이 늘었다면 대출 시점과 상관없이 은행에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신용등급이 ‘BBB’ 등급에서 ‘BBB+’로 한 단계만 상승해도 대출 금리가 약 0.5% 포인트 낮아진다. 소환영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팀장은 “급여 이체 계좌가 있는 주거래은행이 금리 혜택 면에선 가장 유리하다”면서도 “은행별로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특판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만기 연장을 원할 땐 여러 은행을 돌아다니며 금리 상담을 받아 보라”고 조언했다. 2011년 10월부터 개인신용정보 모범규준이 바뀌어 은행 여러 곳에 신용정보 조회 기록이 남아도 신용등급이 하락하지 않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고향길 교대 운전 ‘단기운전자 특약’ 하루 전 신청하세요

    고향길 교대 운전 ‘단기운전자 특약’ 하루 전 신청하세요

    추석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의 회사나 상점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대비해 귀성길이나 해외여행에 나설 때 꼭 필요한 금융 관련 정보들을 22일 안내했다. 명절 경품 행사를 미끼로 한 금융 사기도 많으니 유의하자. 귀성길 장거리 운행을 할 때 피로를 덜기 위해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하는 일이 많다. 이때 보험에 운전자로 등록돼 있지 않은 제3자나 형제자매가 교대 운전하려면 단기운전자 확대특약에 가입해야 사고가 날 경우 보상받을 수 있다. 특약은 반드시 운행 하루 전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한 날 자정(24시)부터 보상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신청은 보험사 콜센터로 하면 된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과도한 견인비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 이동 거리가 10㎞ 이내라면 도로공사 고속도로 무료 견인 서비스(전화 1588-2504)를 이용하거나 보험사를 통해 연계된 견인업체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 차량에 펑크가 나거나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 연료가 부족할 때는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휴에 해외여행을 간다면 출발 전에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 상해나 질병, 물품 손해, 배상 책임 손해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 범위를 선택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항에는 대개 국내 실손의료보험까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 많다. 보상을 제대로 받으려면 청약서를 작성할 때 여행 목적을 사실대로 써야 한다. 이를 어기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원화로 결제하면 5~10%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된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무료 제공하는 ‘SMS 승인 알림서비스’를 카드사에 신청하면 결제 내역과 함께 원화 결제 여부를 알 수 있다. 카드 비밀번호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3회 이상 잘못 입력하면 카드 사용 자체가 안 될 수 있다. 추석맞이 할인·경품 행사를 빙자한 보이스피싱, 파밍 등의 금융 사기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품에 당첨됐다며 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을 요구하는 것은 금융 사기이므로 응하면 안 된다.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링크 주소, 애플리케이션 등은 즉시 삭제해야 한다. 신한·우리·KEB하나·SC·기업·농협·부산·경남·제주 등 9개 은행은 오는 26~29일 주요 역사와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서 36개 영업점을 가동한다. 간단한 입출금과 환전, 해외송금이 가능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마이너스 대출 평균 금리 신한銀 3.62% 가장 낮아

    마이너스 대출 평균 금리 신한銀 3.62% 가장 낮아

    직장인들의 ‘비상금’인 마이너스 대출 통장 금리가 공개됐다. 은행연합회가 지난 2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별 금리를 공시하고 있어서다. 그동안 “기준금리는 뚝뚝 떨어졌는데 마이너스 대출 통장 금리는 ‘요지부동’”이라는 게 대출자들의 주요 불만이었다. 이젠 은행별 금리를 한눈에 비교해 보며 ‘금리 사수’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방은행, 외국계은행 등 17개 은행 중 마이너스 대출 통장 금리가 가장 싼 곳(신용등급 1~2등급 기준)은 부산은행(연 3.37%)이었다. 대형 시중은행인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 중에선 농협(3.44%)이 금리가 가장 낮았고 반대로 국민(4.07%)이 가장 높았다. 마이너스 대출 전체 평균 금리는 17개 은행 중 신한(3.62%)이 가장 유리했다. 신용등급 1등급(3.59%)과 8등급(3.88%)의 금리 차이가 0.29% 포인트에 불과해서다. 반면 한국씨티는 평균금리(5.81%)가 가장 높았다. 신용등급 1등급(5.62%)과 6등급(9.98%)의 금리 차이가 무려 4.36% 포인트였다. 한국씨티는 7등급 이하에는 대출을 하지 않는다. 다만 은행연합회 금리 비교 공시를 참고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심현섭 은행연합회 여신제도부장은 “지난 8월 한달 동안 은행에서 취급된 금리로 현재 대출금리와 차이가 있고, 은행마다 마이너스 신용대출 상품이 다양해 상품별 금리는 은행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이너스 대출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가 없다. 다만 변동금리는 1개월 단위로 금리가 달라져 금리 상승 시기엔 불리하다. 마이너스 대출 금리를 아끼기 위한 ‘깨알’ 팁도 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전화로 대출 만기 연장 금물’이다. 마이너스 대출은 약정 이후 1년 만기로, 최장 5년까지 영업점 방문 없이 전화로 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이명환 기업은행 개인여신부 차장은 “전화로 5년 동안 마이너스 대출 만기를 연장했다면 5년 전 소득증빙서류를 기반으로 대출 금리를 산정하게 된다”며 “매년 소득 증가분을 반영해 금리 혜택을 조금이라도 누리려면 번거롭더라도 직전 연도 소득증빙서를 떼서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진이나 이직 등으로 소득이 늘었다면 대출 시점과 상관없이 은행에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신용등급이 ‘BBB’ 등급에서 ‘BBB+’로 한 단계만 상승해도 대출 금리가 약 0.5% 포인트 낮아진다. 소환영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팀장은 “급여 이체 계좌가 있는 주거래은행이 금리 혜택 면에선 가장 유리하다”면서도 “은행별로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특판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만기 연장을 원할 땐 여러 은행을 돌아다니며 금리 상담을 받아 보라”고 조언했다. 2011년 10월부터 개인신용정보 모범규준이 바뀌어 은행 여러 곳에 신용정보 조회 기록이 남아도 신용등급이 하락하지 않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위비뱅크’ 히트시킨 이광구 우리은행장 개인사업자로 모바일 대출 영역 넓혀

    ‘위비뱅크’ 히트시킨 이광구 우리은행장 개인사업자로 모바일 대출 영역 넓혀

    개인사업자가 은행 영업점을 찾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 대상 모바일 전용 대출인 ‘위비 소호(SOHO) 모바일 신용대출’을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를 내놓고 개인 모바일 대출 시장을 개척한 이광구 행장이 이번에는 개인사업자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개인사업자의 외부신용등급(CB)과 사업성평가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는 점이다. 신청 대상은 BC카드 가맹점으로 사업 기간이 1년 이상인 개인사업자다. 단, 기존 위비모바일 대출을 받았다면 신청할 수 없다. 대출 금리는 연 3.85~7.95%(3개월 코리보 기준)로 신용등급에 따라 적용금리가 달라진다. 대출 방식은 분할상환과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방식 모두 가능하다. 분할상환을 택하면 처음 1년간 이자를 내고 4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내게 된다. 마이너스통장은 1년 만기로 재연장할 수 있다. 다만 분할상환에 비해 0.5% 포인트 가산금리가 붙는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전국 약 280만 카드가맹점의 빅데이터를 보유한 나이스평가정보와 제휴해 사업성평가를 할 예정”이라며 “비대면 채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주택담보대출 2%대 라더니… 나만 속았다?

    주택담보대출 2%대 라더니… 나만 속았다?

    회사원 김동완(42·가명)씨는 최근 내 집 마련을 결심했다.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5000만원 올려 달라고 해서다. 2년 전 재계약하면서 올려 준 보증금 3000만원을 포함해 김씨는 은행에서 빚을 더 내야 하는 형편이었다. 이럴 바엔 차라리 집을 사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인 연 2.5%(변동금리 기준)까지 내려갔다는 신문 기사에도 ‘혹’ 했다.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이 깐깐해진다는 소식도 들었다. 외근을 나갔다가 잠시 짬을 내 시중은행 영업점에 들렀다. 은행 직원이 제시한 금리는 연 3.5%. 김씨는 툴툴거리며 은행문을 나섰다. 김씨는 8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대라고 들었는데 현실과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괜스레 속은 듯한 기분마저 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처럼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다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금리’ 때문에 당혹감을 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막연히 금융상품은 복잡하다는 편견과 은행에 대한 불신이 겹치며 ‘호갱’(호구+고객)이 되는 건 아닌지 불안감마저 든다. 그런데 이는 정보력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구조를 꼼꼼히 살펴보고 전략을 세워 보자. 숨어 있는 우대금리를 알뜰하게 챙길 수 있다. 우선 주택담보대출 금리 구조를 알아야 한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기본금리(코픽스 기준)+가산금리(영업비용·마진)-우대금리’로 결정된다. 기본금리와 가산금리는 어떤 고객이든 같다. 고객마다 우대금리를 얼마나 적용받는지에 따라 금리가 차이 난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 수가 가장 많은 국민은행의 예를 들어 보자. 국민은행의 ‘기본금리+가산금리’는 현재 3.8%(변동금리, 매월 15일 변동)이다. 우대금리는 거래 실적에 따른 경우와 비거래 실적에 따른 두 가지로 나뉜다. 최대 1.3% 포인트까지 가능하다. 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가 된다.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통장 0.3% 포인트 ▲계열 신용카드 사용 고객 0.2~0.3% 포인트 ▲3개월 수신(예·적금, 펀드, 수시입출금 통장 등) 평균 잔액 300만원 이상 0.1% 포인트 등이 있다. 최대 0.7% 포인트다. 비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는 최대 0.6% 포인트다. 항목은 ▲비거치 장기(10년 이상) 분할대출 선택 시 0.1% 포인트 ▲60세 이상 노부모 1년 이상 부양 0.1% 포인트 ▲만 20세 미만 자녀 3인 이상 부양 0.1% 포인트 등 12개 항목이나 된다. 비거래 실적으로 분류되지만 ▲KB스타클럽(주거래 고객별 내부 등급) 0.1% 포인트 ▲스마트뱅킹 가입 고객 0.1% 포인트 ▲자사 적금 가입 고객(신규 가입일로부터 1개월 경과 시에만) 0.1% 포인트 ▲체크카드 이용 실적 최근 3개월간 50만원 이상 0.1% 포인트 등은 주 거래 고객이 챙겨갈 수 있는 금리다. 주 거래 고객이 되면 금리 혜택이 거래실적 0.7% 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1.1% 포인트가 된다. 대출은 주거래은행에서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조언하는 이유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대출 계획이 있다면 3~4개월 전부터 미리 급여이체를 하는 은행으로 신용카드나 적금 등 금융 거래를 일원화하는 게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초반에 우대금리를 두둑히 챙겼더라도 나중에 금융 거래 실적이 부진하면 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 예를 들어 6개월 주기의 변동금리를 이용한다고 치자. 첫 대출 이후 6개월마다 수신 평균잔액이나 신용카드 실적 등을 확인해 우대금리 적용폭을 재산정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은 6개월 동안 카드 사용금액이 150만원 이상 0.1% 포인트, 300만원 이상 0.2% 포인트, 450만원 이상 0.3% 포인트 등으로 우대금리가 달라진다. 대출을 받은 뒤 만기까지 급여이체 은행을 바꾸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우대금리 사수를 위한 또 한 가지 팁이 있다. 직장이나 집 주변의 ‘점주권 영업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태훈 하나은행 여의도 골드클럽PB센터 팀장은 “점주권 영업점은 단골고객 만들기와 평판 관리 차원에서 우대금리를 0.1~0.2% 포인트라도 더 챙겨 주려는 경향이 있다”며 “반면 연고가 없는 지점은 처음에 우대금리를 후하게 적용받았더라도 은행 담당자가 바뀌면 금리가 껑충 뛸 수 있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주택담보대출 2%대 라더니… 나만 속았다? 숨어 있는 1% 우대금리 찾아라

    주택담보대출 2%대 라더니… 나만 속았다? 숨어 있는 1% 우대금리 찾아라

    회사원 김동완(42·가명)씨는 최근 내 집 마련을 결심했다.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5000만원 올려 달라고 해서다. 2년 전 재계약하면서 올려 준 보증금 3000만원을 포함해 김씨는 은행에서 빚을 더 내야 하는 형편이었다. 이럴 바엔 차라리 집을 사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인 연 2.5%(변동금리 기준)까지 내려갔다는 신문 기사에도 ‘혹’ 했다.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이 깐깐해진다는 소식도 들었다. 외근을 나갔다가 잠시 짬을 내 시중은행 영업점에 들렀다. 은행 직원이 제시한 금리는 연 3.5%. 김씨는 툴툴거리며 은행문을 나섰다. 김씨는 8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대라고 들었는데 현실과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괜스레 속은 듯한 기분마저 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처럼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다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금리’ 때문에 당혹감을 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막연히 금융상품은 복잡하다는 편견과 은행에 대한 불신이 겹치며 ‘호갱’(호구+고객)이 되는 건 아닌지 불안감마저 든다. 그런데 이는 정보력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구조를 꼼꼼히 살펴보고 전략을 세워 보자. 숨어 있는 우대금리를 알뜰하게 챙길 수 있다. 우선 주택담보대출 금리 구조를 알아야 한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기본금리(코픽스 기준)+가산금리(영업비용·마진)-우대금리’로 결정된다. 기본금리와 가산금리는 어떤 고객이든 같다. 고객마다 우대금리를 얼마나 적용받는지에 따라 금리가 차이 난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 수가 가장 많은 국민은행의 예를 들어 보자. 국민은행의 ‘기본금리+가산금리’는 현재 3.8%(변동금리, 매월 15일 변동)이다. 우대금리는 거래 실적에 따른 경우와 비거래 실적에 따른 두 가지로 나뉜다. 최대 1.3% 포인트까지 가능하다. 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가 된다.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통장 0.3% 포인트 ▲계열 신용카드 사용 고객 0.2~0.3% 포인트 ▲3개월 수신(예·적금, 펀드, 수시입출금 통장 등) 평균 잔액 300만원 이상 0.1% 포인트 등이 있다. 최대 0.7% 포인트다. 비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는 최대 0.6% 포인트다. 항목은 ▲비거치 장기(10년 이상) 분할대출 선택 시 0.1% 포인트 ▲60세 이상 노부모 1년 이상 부양 0.1% 포인트 ▲만 20세 미만 자녀 3인 이상 부양 0.1% 포인트 등 12개 항목이나 된다. 비거래 실적으로 분류되지만 ▲KB스타클럽(주거래 고객별 내부 등급) 0.1% 포인트 ▲스마트뱅킹 가입 고객 0.1% 포인트 ▲자사 적금 가입 고객(신규 가입일로부터 1개월 경과 시에만) 0.1% 포인트 ▲체크카드 이용 실적 최근 3개월간 50만원 이상 0.1% 포인트 등은 주 거래 고객이 챙겨갈 수 있는 금리다. 주 거래 고객이 되면 금리 혜택이 거래실적 0.7% 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1.1% 포인트가 된다. 대출은 주거래은행에서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조언하는 이유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대출 계획이 있다면 3~4개월 전부터 미리 급여이체를 하는 은행으로 신용카드나 적금 등 금융 거래를 일원화하는 게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초반에 우대금리를 두둑히 챙겼더라도 나중에 금융 거래 실적이 부진하면 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 예를 들어 6개월 주기의 변동금리를 이용한다고 치자. 첫 대출 이후 6개월마다 수신 평균잔액이나 신용카드 실적 등을 확인해 우대금리 적용폭을 재산정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은 6개월 동안 카드 사용금액이 150만원 이상 0.1% 포인트, 300만원 이상 0.2% 포인트, 450만원 이상 0.3% 포인트 등으로 우대금리가 달라진다. 대출을 받은 뒤 만기까지 급여이체 은행을 바꾸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우대금리 사수를 위한 또 한 가지 팁이 있다. 직장이나 집 주변의 ‘점주권 영업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태훈 하나은행 여의도 골드클럽PB센터 팀장은 “점주권 영업점은 단골고객 만들기와 평판 관리 차원에서 우대금리를 0.1~0.2% 포인트라도 더 챙겨 주려는 경향이 있다”며 “반면 연고가 없는 지점은 처음에 우대금리를 후하게 적용받았더라도 은행 담당자가 바뀌면 금리가 껑충 뛸 수 있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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