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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포사 한번 입어보자”북새통

    부유층의 과소비는 여전했다. 국민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수재민들이 구슬땀을흘리고 있는 와중에도 고가의 의류가 날개돋친 듯 팔렸다.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의 여성의류 할인매장.지난 5월 고위층 부인옷로비 사건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던 라스포사가 주최하는 행사였다. 이날 오전 250평쯤 되는 행사장은 먼저 옷을 고르려는 주부들로 아수라장을 이뤘다.8대의 계산대 앞에는 10여명씩 길게 줄을 섰다.10만원짜리 수표 다발을 지닌 주부도 눈에 띄었다. 벽 곳곳에 ‘반품불가’‘수선불가’ 등의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만 대충 옷을 훑어보고 계산대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서로 먼저 옷을 골랐다며 싸움을 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몸싸움을 하느라 지친 주부들은 행사장 밖 복도 바닥에 주저앉아 쉬기도 했다.“밍크 코트는 없느냐”고 묻는 주부도 있었다. 라스포사는 사흘 동안 여는 이번 행사에 1만1,000여점을 내놓았다.최고 80%까지 할인하고 있으나 할인 가격이 대부분 30만∼90만원대인 고급 의류다.하지만 라스포사는 여론을 의식한 듯 문제가 됐던 밍크류는 이번 행사에 내놓지 않았다. 라스포사의 한 간부는 “여론의 따가운 눈총 때문에 영업점에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다”면서 “이대로 가다간 망할 것 같아 고급 옷을 헐값에 내놓은 ‘눈물’의 행사”라고 말했다.그는 “6년 동안 해마다 갖는 행사지만 이번에는 지난해보다 손님이 3배는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우 불똥’ 하청업체 튈까 고심

    ‘대우쇼크’가 또다른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수천여개의 협력업체들이은행에 대우로부터 받은 진성어음(물품대금 어음)의 할인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해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 것이다.경우에 따라선 연쇄 부도사태로 이어질공산도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협력업체 요구 조흥 외환 등 일부 은행들은 대우의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하자 대우를 ‘무담보 할인 대상 기업’에서 제외했다.그동안 5대 그룹 계열사나 우량 상장기업 등이 발행한 상업어음은 할인 요청이 들어올 경우 즉각신용으로 할인해주었다.다른 은행들도 사정은 비슷하다.영업점별로 일정한도를 정한 뒤 이 금액만큼만 할인해주는 등 엄격하게 운용하고 있다. 협력업체들은 사정이 이러다보니 자금난에 몰릴 수밖에 없다.다행히 할인을받더라도 담보를 제공해야 하거나 높은 금리를 물어야 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이에 따라 인천 등 각 지역상공회의소는 한국은행과 전국은행연합회 등에 공문을 보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은행 반응 및 대책 할인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우선 대우가 돈을 지급해줄지 여부가 불확실한 데다 부실여신인 줄 알고도 할인해주었을 경우 감독당국으로부터 문책당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5월 국내 신용평가기관들이 대우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위험등급’으로 떨어뜨린 상태다.협력업체들이 제시하는 어음이 실제 상거래에 따른 진성어음인지 가리기 힘들다는점도 내세운다.시중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대우가 거래업체들을 동원,자금조달용으로 발행한 융통어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많아 은행으로선 몸을 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시중은행들에 ‘어음할인에 협조하라’는 공문을 보내는한편 창구지도를 강화하며 사태 진정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우선 부실여신이 생기더라도 감독당국이 해당 은행을 ‘면책(免責)’한다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책임 추궁에 대한걱정을 덜어야 한다는 얘기다.일각에서는 어음할인으로 은행이 손실을 볼 경우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이를 충당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당장 착수하기엔 무리인 측면이 많아 추후 검토과제로 남을 것같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소규모창업 오늘부터 특별대출

    음식점이나 슈퍼마켓 등 소규모 창업에 나서는 사람들을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특별 대출보증이 15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산층 보호대책의 하나로 마련된 소규모 창업자금 보증제도가 국회의 추경예산안 통과여부와 상관없이 예정대로 15일부터 시작된다고 14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전체 보증재원이 4조원으로 4만명 정도까지만 혜택이 돌아가는 만큼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은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창업자금을 지원받으려는 사람은 전국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을 찾으면 된다.5,000만원이내의 운영자금은 국민·기업·조흥·평화·광주 등 5개은행에서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보증은 사업장 구입 또는 임차자금,창업초기 운영자금 등을 합쳐 최고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사업을 시작한 지 6개월 미만인 사람도 대상이 된다.술집 도박장 댄스홀 골동품·예술품 중개점 등 일부 사치향락성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가능하다. 보증을 받으려면 사업자등록증을 받아 새로 창업하는 형식을 밟아야 한다. 기존 사업장을 확장하는 경우는 지원이 안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실제 창업할 의사를 갖고 있는지,상환 능력이 있는지 등 몇가지 기본적인 사항만 심사한 뒤 각 영업점장의 결재로 신속하게 보증서를끊어줄 계획이다.보증서를 받은 사람은 거래은행을 찾아 대출받으면 된다.문의는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부 (02)710-4145∼7. 김상연기자 carlos@
  • 시장규모 현황/매매수단/고객들의 특징

    - 시장규모 현황 ‘사이버 주식거래’.최근 증권업계의 키워드이다. 올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유지하면서 인터넷 등을 통한 주식거래가 급증하고 있다.중소형사에 이어 대형사들까지 사이버 거래 수수료를 경쟁적으로내리면서 사이버 주식시장이 가격경쟁으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저렴한 수수료,빠른 거래속도,다양한 매매수단,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내세워 급성장하는 사이버 주식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벌이고 있다. 사이버 주식거래 현황 5월3일 대형사들이 일제히 사이버 주식거래 수수료를 50% 내린 뒤 한달동안 사이버 거래규모는 23조9,128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지난 98년 한해동안의 전체 사이버 거래규모인 22조4,676억원을앞섰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사이버 주식거래규모는 59조6,259억원.지난 5월의 경우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장세였는데도 불구하고사이버 거래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대형사들의 수수료 인하로 사이버 주식거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반 증권계좌를 통해 주식을 1,000만원어치 사고팔 때 13만원(농특세와 증권거래세 포함)을 내야 하지만 수수료가 0.1%인 증권사의 사이버거래를 이용하면 5만원(농특세와 증권거래세 포함)만 내면 된다.사이버거래를 이용하면 수수료와 세금으로 8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사이버 주식거래 비중과 계좌수 추이 지난 4월 전체 주식시장에서 사이버 주식거래가 차지한 비중은 7.5%.5월에는 10.9%로 뛰어올랐다.5월 들어 주식시장의 약세로 전체 약정고가 21%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1년전만해도 사이버 주식거래가 전체 약정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 수준에 불과했다. 일부 대형 증권사들은 사이버 주식거래가 전체 영업점 약정에서 차지하는비중이 이미 20%대를 넘어섰다.연말까지 어렵지않게 30%대로 올라설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사이버 주식거래가 늘면서 온라인 계좌수도 급증했다.증권업협회에 따르면4월말 49만계좌에서 5월말에는 61만계좌로 25.1%가 증가했다.이는 전체 주식계좌수의 증가율 20%을 앞지른 것이다. 상위 7개사의독점체제 LG와 대우,삼성,대신,현대 등 대형 5개사와 세종증권 등 7개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사이버거래 대금의 78.5%에 이른다.세종증권 등 일부 중소형사들이 3월에 이어 1조원 이상의 약정을 기록했다.대형사들은 사이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산망 등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사이버거래 수수료 경쟁을 불러일으킨 세종증권도 앞으로 3년간 전산시스템에 2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전망 표순도(表淳道)LG증권 사이버영업팀장은 “지난 5월말 현재 사이버 거래 시장규모는 지난해의 2.5배에 달하며 연말까지는 지난해의 약 10배 수준인 22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전체 주식시장규모를 660조로 볼 때 33%에 이르는 수치다. 김균미기자 - 매매수단 사이버 주식거래가 늘면서 매매 수단도 다양해지고 있다.PC통신·인터넷은기본이고 컴퓨터가 없어도 손쉽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매체들이 속속 개발,보급되고 있다.이동 중에 주문을 낼 수 있는 무선주문단말기와 휴대폰,개인정보단말기(PDA)를 통해 주식거래 서비스를 하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 PC통신과 인터넷 가장 대중화된 매체로 증권사들은 자사의 매매시스템을무상으로 제공한다.증권사 홈페이지에 접속,무료로 매매시스템을 다운로드받으면 각종 정보조회와 매매주문이 가능하다.투자상담도 가능하다. 전화정보서비스(ARS) 시내전화료 만으로 시세정보,시황,매매주문,잔고확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매매수수료는 별도다.거래내역이 많아 전화로 확인이 곤란할 때는 팩스로 거래내역,잔고를 받아볼 수 있다. PC방과 제휴붐 LG증권이 지난달 3일 전국의 440여개 PC방과 제휴,사이버거래를 시작한 뒤 증권사들 사이에 PC방과의 제휴 바람이 불고 있다. 대신증권은 데이콤과 공동으로 전국의 250여개 PC방과 제휴,사이버거래를하고 있다.신한증권도 지난 1일부터 한국인터넷플라자협회와 제휴,PC방에 회원전용부스를 운영하며 회원에게는 PC방 이용료도 할인해준다.교보 굿모닝동부 대신 삼성 신흥 SK 일은 한빛 한진 한화 현대 한양 등 14개 증권사도한국인터넷멀티문화협회와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했다.이같은 제휴는 증권사에게는 사이버지점 개설 및 운영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인터넷 PC방에는 취약시간대인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의 매장 점유율을 높이는 효과를 줄것으로 예상된다.휴대폰이 없는 고객들은 외출중 최신식 설비를 갖춘 PC방에서 주문을 낼 수 있다. 무선주문단말기 사용법이 간단하고 이동 중에도 정보이용 및 매매주문이가능해 외부활동이 많은 투자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일부 증권사에서는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수도권 이외의 지역과 달리는 차안에서는 접속이 잘 안 되는 것이 흠이다. 이동통신단말기 이달초 대신증권이 업계 처음으로 LG텔레콤과 제휴,핸드폰으로 주식거래서비스를 시작했다. LG,세종,현대,한화,대유리젠트,신영,일은증권 등도 LG텔레콤과 협약을 체결,이달 중순부터 사이버 주식거래서비스를 실시 중이다.이동통신 가입자들은 LG정보통신의 스마트 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주식 매매주문을 내고 증권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스마트폰은 기존의 휴대폰에 노트북 또는 PDA를 연결해 인터넷을 검색했던 것과는 달리,휴대폰 기능에 인터넷 검색과 개인정보관리 등 복합기능을 갖춘 최첨단 휴대폰으로 이메일 전송 및 수신,증권정보조회,인터넷 검색 등이 가능하다. 세종,한진,건설증권은 한솔PCS와 협약을 체결,서비스를 개시했다.한국통신프리텔과 SK텔레콤,신세기통신도 스마트폰이나 PDA를 이용한 주식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신제품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새 매체를 개발하는 증권사들도 있다.새 매체 개발은 마치 첩보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철저한 보안속에 진행된다.LG증권은 7월부터 자체 개발한 유선통신단말기 ‘사이버 파발마’서비스를 실시한다.LG증권 관계자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일반 전화기 크기의 액정화면으로 각종 증시관련 자료를 보면서 기능이 표시된 단추만 누르면 손쉽게 주식매매에서부터 정보검색,체결확인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증권도 지난 3일 삼성전자가 개발,시판에들어간 인터넷폰(일종의 스마트폰)으로 사이버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균미기자- 사이버고객들의 특징 사이버 주식거래는 주로PC통신이나 인터넷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익숙한 젊은 계층의 이용빈도가 높다. 대우증권이 사이버 주식거래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20대와 30대는일반매매보다는 사이버매매의 비중이 높지만 40대로 넘어가면 일반매매 비중이 높아진다.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30대가 53.5%로 가장 많고 40대(21.8%) 20대(17.4%)의 순이었다.여성도 30대가 46.8%로 가장 많았고 20대(24.0%) 40대(8.6%)의 순이었다. 거래수단은 PC통신의 약정비중이 64.9%로 아직까지는 가장 크고 무선주무단말기가 21.4%로 뒤를 잇고 있다.인터넷 거래는 올들어 이용이 늘고 있지만약정비중은 아직 10%를 밑돌고 있다. 사이버 주식거래를 이용하는 고객 중에서 사이버로만 거래하는 고객이 61%나 돼 눈길을 끈다.사이버 거래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은 운용 자금이 100만∼1,000만원 미만인 고객이 31.1%를 차지했다.1,000만∼5,000만원 미만의 고객은 24.8%였다.그러나 9,000만원 이상 고액 투자자는 전체 사이버거래 이용고객의 14.8% 수준에 그쳤다. 대우증권 유용환(柳龍煥)사이버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PC통신 인구가 550만명에 이르고 PC보급률이 14%나 되는 등 사이버 세대가 급성장하고 있어증권거래의 경우에는 머지않아 전체 약정의 30%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LG증권이 5월 한달동안 사이버거래고객의 매매패턴을 분석한결과도 비슷하다.남자(79%)가 여자(21%)보다 사이버 거래를 많이 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55%,40대 23%,20대 14% 순이었다.일반주식매매의 30% 정도를차지하는 50대의 비중은 1% 안팎으로 매우 낮다.월평균 거래회수는 1명당 12회로 이틀에 한번꼴로 예상보다는 회전율이 높지 않았다. 김균미기자
  • 중산층·서민생활 안정대책 의미·내용/문답풀이

    중산층 대책의 줄기는 ▲중산층의 세부담 경감 ▲일자리 만들기 ▲저소득층지원으로 요약된다. 정부는 환란 이후 중산층(월소득 91만∼274만원)이 실업과 파산 등으로 30여만명이나 저소득층으로 전락,붕괴되는 사태를 우려해왔다.중산층이 무너지면 경제 뿐 아니라 사회안정 자체가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성,탈루소득을 추적해 더 거둬들인 세금을 무엇보다‘유리지갑’인 봉급자의 생활지원으로 돌리기로 한 것이다. 이번 대책으로 봉급생활자의 세금부담 경감은 모두 1조4,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소득세를 내는 700여만명의 봉급생활자가 혜택을 받으며 고소득층으로갈수록 경감비율이 낮아진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액과 교육비 공제를 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 계층은 실제로는 봉급생활자 가운데 ‘중상(中上)층’일 가능성도 지적된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欄慕關撚? 일괄공제 현행은 연간 급여액의 500만원까지는 전액을,500만원초과 부분은 30%를 공제하되 총 한도가 9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바뀐 제도는 이를 좀더 세분화하고 공제한도를 1,200만원으로 올렸다.500만원까지 전액 공제는 같으나 500만∼1,500만원까지는 40%,1,500만원 초과분은 10%가 적용된다. ?欄慕關撚? 특별공제 현행 100만원인 의료비 특별공제가 200만원으로 올라간다.보험료는 연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유치원과 영유아 보육시설 이용 비용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된다.대학생 학자금은 23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바뀐다. ?擥胄行? 저축 가입자격 월 저축액 50만원까지 이자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근로자우대저축’ 가입 대상이 연간 급여액 2,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이하로 늘어난다. ?欖별該事? 손비(損費)인정 기업이 이익의 일정부분을 종업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할 경우 비용으로 인정해 세금부담을 던다.다만 주주총회의 의결을거쳐야 한다. ?襤鈒納ㅊΓ낢蓚? 지원 창업부터 2년 동안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한다.지금은 75%다.개인이 벤처기업에 출자할 경우 소득공제한도를 출자액의 20%에서 30%로 늘린다.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중소기업에 대해 소득금액의 50%까지 손실적립금으로 인정,손비처리한다. ?襤峙麗姸? 활성화 수도권의 중소기업이 지방으로 옮기면 소득세와 법인세를 3년 동안은 100%,그후 5년간은 50% 감면한다.지금은 3년간 50%,그후 2년간30% 감면이다.지방으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이 공장을 새로 지을 때 투자액의3%를 세액에서 공제해 줬으나 10%로 대폭 늘린다. ?欄냅갰踪ㅐ퓐梳? 지원 대학생 학자금 융자(연이자 5.7%)대상을 5만2,000명에서 20만명으로,상환기간도 졸업 후 5년에서 7년으로 늘린다.농어민자녀 대학생은 8,650명에서 1만5,000명으로 늘리고,원금상환기간도 졸업 후 7년 균등상환으로 바뀐다.56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저소득층 자녀 2만3,000명의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 ?藍舅美? 창출 지원 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을 출연,4조원의 보증여력이생기도록 한다.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을 50개에서 200개로 늘리고 전국 20개 지역에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을 지정,벤처기업 입주를 도운다.여성들의 창업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경영지도를 실시한다. ?瀾燦儲科ㅍ프汰? 지원 1조1,000억원의 특별경영자금을 농어민에게 연이자 6.5%, 2년 후 일시상환의 조건으로 융자한다.농·수·축협에서 담당하는데 일반대출이자와의 차액은 정부가 보전한다.기업이 실직 1년 이상의 장기실업자를 채용하면 임금의 25∼33%를 지원한다.3개월 이상 임금체불 근로자와 저소득근로자(월소득 100만원 이하)에게 연 8.5% 금리로 돈을 빌려준다. ?瀾育科ㅐ孃聆科ㅊ맬>틉? 지원 무료급식 경로식당을 181개소에서 854개로늘린다.장애인자녀 중고생에 대한 수업료 지원대상은 3,479명에서 8,823명으로,저소득층에 대한 영유아 보육비 지원대상도 10만8,000명에서 12만3,000명으로 확대한다. 이상일기자 - 중산층 지원책 문답풀이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주요내용을 알아본다. ?擥윤憑煇걋? A씨는 연간 총급여액 2,400만원에 부인과 유치원생 두 자녀(4세,6세)를 두고 있다.1년 동안 보험료 140만원(의료·고용보험 50만원,자동차보험 및 생명보험 90만원),유치원교육비 240만원,주택구입용 대출자금 원리금상환액 500만원,신용카드 600만원 등을 썼다.세부담 경감액은 얼마나 되나. 종전기준으론 47만7,000원의 세금을 내야한다.새 기준을 적용하면 26만1,000원만 내면 돼 21만6,000원이 줄어든다.우선 2,400만원의 연간급여 중 500만원까지는 전액공제,500만∼1,500만원은 40%,1,500만원 초과분은 10%를 공제받기 때문에 모두 990만원의 근로소득공제를 받는다. 의료·고용보험은 전액공제,자동차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는 70만원까지 공제받기 때문에 120만원,유치원교육비는 1인당 100만원까지 공제받아 200만원,주택자금은 180만원까지 받아 180만원,신용카드 사용액은 36만원을 공제받는다.따라서 총 공제금액은 1,926만원. 총급여 2,400만원에서 1,926만원을 뺀 금액에 종합소득세율 10%를 적용하면 과세표준이 나온다.여기에다 근로소득세액공제 45%를 적용하면 26만1,000원의 세금이 나온다. ?藍缺靡撚轢섟?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되는 근로자우대저축의 가입자격을 확대했다는데. 종전에는 연간급여 2,000만원 이하 근로자에서 3,000만원 이하 근로자로 가입자격이 확대됐다.이 상품은 모든 금융기관이 취급한다.1인1통장으로제한한다.회사로부터 ‘근로자우대저축 대상자확인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제출해야 가입할 수 있다.1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가입일 직전 달로부터 1년까지의 연간총급여로 계산한다. ?攬珝完? 소기업 창업지원을 해준다는데. 음식점이나 슈퍼마켓 등 생계형 소규모 점포 임대자금이나 초기 운전자금에대한 대출보증을 신용보증기금에서 업체당 1억원까지 해준다. 4만명 이상의혜택이 가능하다.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사람은 오는 7월15일부터 신용보증기금영업점이나 국민 기업 조흥 평화 광주은행 등 위탁보증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단 주점 등 사치향락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는 중소기업청 자금지원과.(042)481-4385김상연기자 carlos@
  • 인터넷 뱅킹시대 열린다

    인터넷 뱅킹(가상은행) 시대가 하반기에 본격 개막될 전망이다. 한빛·국민·신한·하나·한미·주택·평화은행 등 9개 은행은 인터넷 뱅킹이 보안상 문제가 없다는 금융감독원의 공식 발표에 따라 내부적으로 시험서비스에 나서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은행은 각 100∼200명의 시범 가입자를 선정,전자통장을 배부해 시범운영한 뒤 문제가 없는 은행부터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빠르면 오는 7월부터 인터넷 뱅킹을 운영하는 은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뱅킹이란 가정이나 회사에서 인터넷에 접속된 자신의 PC화면을 통해 실제은행 창구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창구에서 각종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인터넷 전자은행이다.금감원은 보안성을 검토한 결과 인터넷뱅킹은 기존의 PC뱅킹보다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비스 내용 영업점 창구에서와 똑같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실명 확인이 필요한 신규 예금가입과 신용평가를 거쳐야 하는 대출은 은행에 직접 가야 한다.은행들은 일단 상품 안내,계좌 조회,은행간 이체,금융정보 검색 등의 서비스를 중점 시행할 예정이다. 이용 방법 은행으로부터 전자통장을 받고 이용자 ID와 비밀번호를 등록해야 한다.인터넷 뱅킹에서 사용하는 접속 비밀번호,이체 비밀번호,통장 비밀번호 등은 다른 사람이 알게 될 경우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안에 신경써야 한다. 인터넷에서 은행별 사이버뱅킹 주소로 들어간 뒤 이용자 ID와 비밀번호를입력,사용자격 여부를 확인받는다.이어 서비스 메뉴에서 원하는 은행 서비스를 선택하고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거래가 자동 처리된다. 오승호기자
  • [외언내언] 옥류관 서울분점

    북한 최대 냉면음식점인 평양 옥류관(玉流館) 서울분점이 3일 서울 역삼동에서 문을 열었다.서울분점은 평양냉면 맛을 내기 위해 사리·육수·양념은물론 냉면그릇과 수저 등 일체를 북한에서 계속 들여온다고 한다.냉면 관련재료를 모두 북한에서 공수해 오고 평양냉면의 비법을 전수받은 조총련 소속 재일동포 조리사가 서울에 상주하며 직접 조리한다고 하니 마침내 냉면 본고장 평양의 옥류관 냉면맛을 보게 됐다.92년 9월 제8차 총리회담 지원단원으로 평양을 방문했을 때 옥류관 냉면맛을 잊지 못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남다른 감회가 크다. 이번 서울분점 개설은 남북교역업체인 ㈜옥류관과 조선옥류무역의 독점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며 서울분점은 북한측에 상표이용과 기술을 제공받는 대가로 매출액의 1.5%를 로열티로 지불하기로 했다.또한 북한당국은 상호(商號)이용 권리를 명백히 하기 위해 우리 특허청에 상표등록까지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비록 냉면분점 개설이라는 작은 부분이지만 남북경제협력의 형식과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성과로 여겨진다.서울에 북한 영업점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 옥류관 서울분점이 처음으로 남북교류 활성화에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더욱이 아무런 협의채널이 없는 상황에서‘남북간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열게 됐다는점을 고려하면 서울분점 개설은 값진 의미로 평가된다.냉면 사리와 육수의원활한 공급을 위해 평양에 식품공장을 설립하고 양강도에 메밀 계약재배 농장을 만드는 방안까지 북측과 협의하고 있어 단순한 냉면분점 이상의 남북교류 효과도 갖는다.이번 옥류관 냉면분점 개설은 민족음식인 냉면을 분단민족이 같이 맛봄으로써 단일민족의 공감대를 다지고 남북한 음식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 특히 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이 반세기 전에 먹었던 평양냉면을 직접 먹어볼 수 있어 망향의 그리움을 덜어주는 정서적 효과도 기대된다.고향은 갈수없어도 고향냉면을 먹으면서 향수를 달랠 수 있기 때문에 실향민들에게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의 전통혼례에서 국수가락을먹는 것은 국수가 갖는 화합동류(同類) 의식의 친밀성 때문이다.지난 69년 미·중 관계를작은 탁구공으로 뚫었듯이 냉면가락에 남북관계 개선과 화합을 위한 한가닥기대를 거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다.평양 옥류관 냉면의 서울 등장이 민족정서 복원과 화해와 화합의 상징적 이정표가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현대투신증권 李昌植사장

    “바이코리아 펀드는 한국경제 회복의 주역입니다.투자자들의 재테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펀드로 키울 생각입니다.” 지난 1월23일 국민투자신탁증권에서 현대투자신탁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증권업계에 바이코리아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창식(李昌植)사장. 이 사장은 “안정된 금리 기조와 구조조정 성과에 따른 국가공신력 회복 등으로 증시 주변여건이 좋아지고 있어 바이코리아 인기는 당연한 것”이라고말했다.그는 올해안에 바이코리아 판매고를 전체 수익증권 판매분의 30% 수준(13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다. 이 사장은 “저금리로 대체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원금이나 적정한 이자보장을 기대하는 투자관행도 퇴색했다”며 “높은 수익과 이에 수반되는 위험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원칙에 입각해 운용되는투자철학을 파는 것”이라고 이 사장은 강조했다. 현대투신은 고객의 이익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지난 2월엔 투신업계 처음으로 명동과 올림픽 지점에 VIP 전용점포를 열었고 주식형 전담 점포,계약식 영업전담 소조직 등 영업망을 특화했다.사이버 상담 거래와 사이버 영업점 등 정보기술 활용전략도 추진 중이다. “적자규모를 줄이는 데 만족하지 않고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이 사장은 올해 3,000억원의 이익을 내 3년내 경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또 최고의 공신력과 친절한 서비스로 2000년대 초반에는 저축고 100조,세계 10대 자산투자기관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균미기자
  • 예금통장 보호 표시여부 점검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중순부터 5월말까지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예금통장에예금보호 대상 여부를 표시했는지 여부를 점검한다고 9일 발표했다. 표시를 하지 않은 금융기관은 금융감독위원회에 통보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조사대상 기관은 은행,증권,보험,종금,금고,신협의 전국 영업점이다. 예금보험관계 표시제도는 통장과 금융상품 홍보물에 예금보호여부와 보호기준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따라서 보호되지 않는 금융상품에 대해서는“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다”고 분명히 표시해야 하며 한시적보호대상은 그 표시와 함께 자세한 내역을 통장에 명시해야 한다.
  • 재무구조 불건전한 금융기관 해외점포 설치,직접투자 불허

    적자를 내는 등 재무구조가 취약한 금융기관의 해외 점포 설치와 해외투자가 규제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일부터 단행된 1단계 외환거래자유화에 발맞춰 이같은내용의 ‘금융기관 해외점포 설치 신고수리기준’을 별도로 마련,장관의 행정명령인 통첩형식으로 각 금융기관에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전년도에 적자를 냈거나 금융감독위원회의 재무건전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금융기관들은 해외 금융업(보험포함)에 직접투자를 할수 없고 해외지점,해외사무소도 설치할 수 없게 된다. 또 이같은 요건을 갖췄더라도 현재 갖고 있는 해외 현지법인 및 해외지점중 과반수가 전년도에 흑자를 내지 못했거나 진출 희망지역에 있는 동종 국내금융기관의 해외현지법인·해외지점 과반수가 흑자가 아니었다면 진출이 불가능하다. 금감위의 재무건전성기준은 ▒은행·종금사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 ▒증권사는 영업용순자본비율 150% ▒보험회사는 금감위가 정하는 지급여력확보 기준 ▒그외 금융기관은 해당 금융기관에 적용되는 금감위의 재무건전성기준 등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금융기관의 해외 영업점 설치는 재경부장관의 허가사항이었으나 정형화된 기준은 없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에‘허가’에서 ‘신고수리’ 대상으로 규제를 완화하되 재무건전성이 낮은 금융기관의 진출과 국내업체간의 지나친 경쟁은 막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李商一
  • 대신증권 인턴사원 대규모 채용

    대신증권은 지난해 말 76명의 인턴사원을 1차로 선발한데 이어 다음달 중으로 250∼300명의 인턴사원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턴사원은 4년제 대학이나 대학원 졸업자중 미취업자를대상으로 하며 인턴 1년후 정식사원으로 채용된다.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채용은 올해 14개 영업점을 추가 개설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라며“증권분석사나 투자상담사 등 증권과 관련된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고 말했다.문의는 대신증권 인사팀 (02)-769-2130
  • 韓投, 영업전문직 공모“억대연봉 받으실 분”

    ‘억대 연봉의 영업전문직을 공모합니다.’ 한국투자신탁이 22일 영업력 제고와 조직활성화 차원에서 억대 연봉의 영업전문가를 사내외에서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내부 직원의 경우 영업능력을 갖춘 과장급(3급)이상의 책임자이고외부 인력은 금융기관 영업점장 경력자 또는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영업전문가로 만 50세 미만이어야 한다.채용되면 지점장급으로 발령받는다. 채용만 되면 무조건 1억원 이상의 연봉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기본급에다 영업실적 달성 정도에 따라 1억원 이상의 실적급이 지급된다는 의미이다. 金榮林이사는 “영업 부문을 특화한다는 의미”라며 “지난해 급여실적을분석해 마련한 기준이기 때문에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신은 해외현지법인의 급여체계도 경영실적에 따라 차등화하기로 하고 수익이 연간경비의 150%를 초과하면 초과수익에 대해 무제한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그러나 100%에 미달할 경우에는 최저생계비 수준의 급여만 지급하기로 했다. 金均美
  • 농·축협 예금인출 비상

    농·축협의 부실경영과 대출비리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는가운데 농·축협 중앙회 영업점과 단위조합 등에서 예금 인출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일부 단위조합의 경우 앞으로 농·축협의 통폐합이 시작될 것이라는소문이 공공연히 떠돌면서 조합원 및 예금자들의 동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경북지역의 중앙회 영업점과 단위조합에서는 모두 566억원의 예탁금이 빠져나갔으며 전북지역 중앙회 영업점에서도 590억원의 예탁금이 인출됐다.광주·전남지역 중앙회 영업점은 지난3일 하룻동안 214억원이 빠져나갔다. 농협 창원중앙지점에서도 지난해 많은 돈이 몰렸던 신종적립신탁 상품을 중심으로 뭉칫돈이 빠져나가는 등 예금인출이 이미 시작됐고 인출의사를 밝히는 고객들의 전화도 폭주하고 있다. 경기지역 단위농협에도 감사원 발표 이후 종전의 평균잔액에 비해 하루에 3억∼4억원씩 더 인출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 농·축협에서 예금인출 사태가 빚어졌다. 축협 예금자들의 동요가 이어져 각 지역의 중앙회 점포와 단위조합에서는예금인출과 관련한 문의가 계속됐다. 농·축협 지역본부와 시·도지회는 고객들의 동요가 계속되자 ‘단위조합들의 예금은 예금자 보호제도에 따라 완벽하게 보호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영업점과 단위조합에 붙여놓는 등 고객들을 진정시키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전국종합┑
  • ‘가계대출’ 제2금융권이 빠르고 손쉽다

    대출은 여러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 들어 생보사들과 손보사들이 다양한 대출상품들을 내놓고 개인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대출금리도 은행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또 수시로 금리가내리고 있는 추세여서 새로 대출을 받아보려는 사람들은 은행만 바라보지 말고 보험사 창구도 두드려 볼 만하다.담보만 확실하다면 상호신용금고도 급전을 빌리는 데에는 고려해 볼 만하다. 주거래은행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게유리하다.또 전체 세대의 70% 가량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때 기존 가입자들은 보험사의 약관대출이나 다른 대출상품을 살펴볼 일이다. 약관대출의 경우 신청후 3일안에 구좌에 대출금이 입금돼 사용에도 편리하다.금융권별 대표적인 대출상품을 알아본다. [생명보험·손해보험사] 보험사,특히 생명보험사들이 취급하는 개인대출상품은 지난 연말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파트 담보대출을 비롯해 약관대출,신용대출,보증보험대출과 수익증권저축담보대출 등이 있다.이밖에 지급보증대출,일반부동산담보대출 등 다양하다.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담보능력과 신용상태를 고려해 대출기관은 물론 이들 금융기관들에서 취급하는 적합한 상품을 고를수 있다. ▒아파트담보대출 담보가치가 확실하기 때문에 대출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보험사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시단위 이상에 소재한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다.삼성생명의 경우 토지나건물 등기부등본만 제출하면 되는 등 구비 서류도 간편하다.대부분 보험사들의 경우에는 등기부등본이외에 등기권리증,인감증명서,인감도장,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야 하며 대출신청후 며칠안에 돈을 빌릴 수 있다. 대출금리는 11.5∼12.5%로 은행등 다른 금융권에 비해 손색이 없다.대출기간은 1년에서 최장 30년까지 회사와 상품에 따라 다양하다.한도는 보통 5억원이다.단 일부 보험사들의 경우 만기이전에 대출금을 갚으면 상환금액의 1∼3%의 중도해지수수료를 물리고 있어 회사별로 징수여부를 따져보는 것도보다 싸게 돈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이다. ▒약관대출 계약자 서비스차원에서 모든 보험사에서 취급한다.약관대출은 계약자가 보험을 해약했을 때 되돌려 받는 환급금의 80% 범위내에서 자금을 빌려준다.대출이자는 연 10∼13.5%선이다.대출신청후 보통 3일안에 고객의 구좌에 대출금이 입금돼 절차도 간편하다. ▒수익증권담보대출 대한생명·한국생명·국민생명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대한생명의 경우 한국·대한투자신탁과 업무제휴를 맺고 공사채형 수익증권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대출한도는 환매가 가능한 증권은 평가액의 90% 이내,환매가 불가능한 경우는 70%이내이다.대출기간은 1년이며 금리는 약간 높은연 13.5%이다. ▒보증보험대출 최근에 다시 재개된 대출상품으로 보증인이나 제공할 담보가 없어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개인에게 보증보험사에서 발급받은 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금리는 12.5∼13.5%이며 우량계약자의경우 우대금리를 적용,일반보다 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대출한도는3,000만원까지이며 대한,제일,삼성,흥국,교보,SK생명에서 취급한다. [상호신용금고] 계(契)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금융기관이다.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밑바닥 금융기관의 대표 주자.담보가 확실할 경우 빠르게는 이틀안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하다.다만 금리가 은행 등 다른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게 흠.보통 연 12∼16% 수준이다.최근들어서는 신용대출은 거의 취급하지 않고 있다.대출상품에는 계약금액내 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일반자금대출 등이 있다. ▒계약금액내 대출 금고의 대출 중 가장 흔한 형태.신용부금이나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계약금액 범위에서 바로 대출받을 수 있다.대출기간은 적금·부금 등의 계약기간과 같다. ▒예적금담보대출 예금·적금저축 등에 넣은 돈을 담보로 받는 대출.급전이필요해 통장을 해약해야 할 때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불입금액 한도안에서대출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예금상품 금리보다 1∼2%포인트 높다. ▒일반자금대출 가계생활비 등에 쓰기 위해 일정금액을 대출받은 뒤 일,보름,월 단위로 원금과 이자를 갚는 방식의 대출이다.가계자금은 최고 1억원까지대출받을 수 있다. [은 행] 자금 여력이 풍부해 은행간 대출경쟁이 치열하지만 금리는 뚜렷한 차이가없는 상태다.가계 신용대출(은행계정)의 경우 기준금리인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는 주택은행(9.4%)과 조흥·국민·기업은행(9.5%)을 뺀 나머지 은행이모두 9.75%를 적용하고 있다.기준금리에 덧붙는 가산금리는 4∼4.5% 수준이다.따라서 대출금리는 최고 14.25%까지 올라가지만 고객유치를 위해 통상 연13% 안팎에서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 등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보통 11% 중반에서 운용하고 있다.은행별로 대출금액 등에 따라 금리에 차등을 두거나 영업점장이 금리를 깎아주기도해,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 사이버女行員 첫 탄생

    국내 금융기관에서 ‘사이버’ 여자 은행원이 처음 탄생했다. 한미은행은 가상공간에서 활동하는 사이버 개인고객상담역(PB)을 개발,13일부터 인터넷상에서 재테크 등의 고객상담 업무를 맡기고 있다.이 사이버 PB의 이름은 ‘나한미’(70년 생),직위는 대리이며 개인별 특성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세무·부동산 상담을 해준다. 한미은행 인터넷 홈페이지(www.korambank.com)에 들어가면 고객이 영업점에서 상담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미모의 나한미 대리가 실제 움직이는 모습(동화상)을 볼 수 있다.吳承鎬 osh@
  • 국민銀, 우대금리 0.45%P 추가인하

    국민은행은 5일부터 은행 및 신탁계정 대출금의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0.45%포인트씩 내려 각각 9.5%와 11%를 적용한다.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일률적으로 책정,담합의혹이 있다는 지적(대한매일 3일자)이 일고 있는 가운데나온 것으로,다른 은행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일반 고객들은 은행계정(일반대출)은 우대금리에 4.5%포인트의 신용가산금리를 더한 연 14%,신탁계정(대출)은 4%포인트를 더한 15%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국민은행은 또 각 영업점에서 지점장 전결로 우대금리를 깎을 수 있는 폭을 할인어음에 한해 종전 3.5%포인트에서 5%포인트로높여 우대금리 밑으로도 대출받을 수 있게 했다. 한편 주택은행은 다음 주에 신탁대출 우대금리를 연 11.25%에서 0.5∼1%포인트 낮출 계획이다.이 은행의 은행계정 우대금리는 연 9.4%다.국민은행과주택은행,기업은행(9.95%)을 뺀 나머지 은행들은 은행계정의 우대금리를 일률적으로 9.75%를 적용하고 있다.
  • “은행꺾기 이번엔 뿌리 뽑는다”

    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할 때 대출금의 일부를 예금으로 되받는 구속성예금(꺾기)의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꺾기가 근절될 때까지 은행을 상대로 무기한 특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은행 영업점에 대한 무기한 특별 검사에 착수,꺾기 관행이 드러난 은행의 경우 관련 임·직원들을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의 행정지도로 꺾기가 많이 줄었으나 일부 창구에서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특히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예금한것처럼 가장한 꺾기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의 지원에 ‘구속성예금 신고센터’를 설치,중소기업의 신고를 받아 24시간 이내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중소기업을 방문,꺾기 실태를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은행 검사부장 회의를 소집해 은행이 꺾기 관행을 자제하도록 촉구하고 꺾기와 관련된 임직원을 자체 징계하는 기준도 금감원에 내도록 할 방침이다. 대신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되도록 유도,금리의 가격기능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구속성예금 신고센터의 전화번호는 서울(02)3876∼8094,부산(051)240∼3926,대구(053)429∼0406,광주(062)220∼1604,대전(042)220∼1233 등이다.白汶一
  • 은행권도… ‘변혁 99’

    은행권이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한빛 국민 하나 등 합병은행이 4일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신한 등 기존 우량은행들도 새로운 영업전략을 내놓았다.미국계 금융 컨소시엄으로 넘어간 제일은행은 선진 금융기법을 몰고올‘태풍의 눈’이다.경영진의 세대교체가 활발하고 연봉제도 확산되는 추세다.무엇보다도 신용 중심의 여신관행 정착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으로 은행장 1인의 ‘전횡’은 더이상 발붙일 곳이 없게 된다. 한빛은행은 외자유치를 통한 재무구조 건실화로 21세기 세계 일류은행을 다짐하고 있다.4일 취임한 金振晩 초대행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4억∼5억달러 등 내년까지 1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겠다”며 “5대그룹이 35%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여신도 담보위주에서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신용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세계 기준의 은행’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지점이 본점처럼 책임을 갖고 영업하는 시장중심 경영과 의사결정 단계를 최소화하는 신속한 경영방식을 채택했다.가계와 기업금융을 전담하는 점포를 분리,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국민은행은 합병후에도 상대적으로 우위에있는 소매금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전 영업점을 ‘개인고객 지점’과 ‘기업금융 지점’으로 분리,고객별 전문영업 체제로 개편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의 국내진출에 대비,영업점별 독립채산제 도입과 전문적 고객 서비스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브리지 컨소시엄에 팔린 제일은행은 이달 중 새로운 경영진을 받아들여대대적인 업무개편에 들어간다.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은행여신 관행에일대 개혁이 일 것이며 수익성 위주의 경쟁에서 뒤처지는 은행들은 저절로퇴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은행과 합병한 100년 역사의 조흥은행은 정부출자가 이뤄지면 대전으로 본점을 옮겨 심기일전할 태세다.비상임이사를 외국인 전문가로 영입하고 사업부제 도입으로 은행내 소은행제를 운영,책임경영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 은행街는 지금 ‘시련의 계절’/減員 낙엽지고 人事 태풍불고

    ◎사상 최대 1만여명 퇴직/32% 감축목표 ‘초과달성’/상위직은 미달… 선별 진통/업무공백 방지 인사 봇물 은행 사상 최대 규모인 1만명에 가까운 은행원들이 이번 주말 은행 문을 떠난다.은행권에는 대규모 인원정리에 따른 후속인사 태풍이 불고 있다.‘화이트 칼러’의 상징으로 여겨왔던 은행원들은 대량 실직사태라는 최대의 시련기를 맞고 있다. ■목표 초과달성=조흥은행을 비롯한 7개 조건부 승인 은행과 해외매각 대상인 제일·서울은행 등 9개 은행에서 옷을 벗는 은행원들은 9,500여명 이상될 것으로 보인다.9개 은행 중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평화은행과 목표대비 16명이 모자란 상태인 외환은행을 제외하고는 7개 은행 모두 지난해 말 대비 32%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조흥은행은 2,207명을 정리할 계획이었으나 2,400∼2,5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제일은행은 524명을 퇴직시킬 계획이었으나 퇴직 신청자는 갑절에 가까운 1,063이나 됐다.제일은행은 지난 26일 이들이 낸 사표를 모두 수리했으며 후속인사도 단행했다. 서울은행도 목표(859명)를 웃도는 1,100명이 퇴직신청을 했다.후속인사까지 단행한 제일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들은 오는 31일자로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업무공백 방지 위해 계약직 채용=은행들은 대규모 인원을 한꺼번에 정리할 수 있는 반면 영업점은 고객의 편의를 감안,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때문에 점포축소를 매듭지을 때까지는 퇴직자들을 계약직으로 고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조흥은행은 퇴직신청서에 희망사항을 적어 내게 한 결과 신청자의 70∼80%가 계약직 채용을 원했다.이 은행은 희망자의 대부분을 연체관리나 상담역 등으로 임시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은행은 4급(대리) 이하 퇴직자들에 한해 원할 경우 2개월간 채권관리부문 계약직으로 채용키로 했으며,제일은행은 여직원을 대상으로 창구에서 일할 계약직 근무 신청을 받고 있다. ■대리이상은 반(半)강제적,하위직은 호기(好機)로 활용=은행들은 4급(대리) 이상은 희망퇴직 신청자가 직급별 목표치에 미달해 신청기간을 연장했던 은행들이 많았던 반면 여자행원을 중심으로 한하위직은 희망퇴직을 선호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한다. 실제 조흥은행을 비롯한 몇몇 은행들은 전체 인원은 목표를 달성했지만 4급 이상의 경우 희망퇴직 신청을 연장해 직급별 목표를 채웠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상위직은 나이나 인사고과,은행에의 기여도,부양가족 등을 고려해 퇴직을 통보하는 식이었던 반면 근무연수가 짧은 하위직은 12개월분의 퇴직금을 추가로 받는데다 시간제근무 등으로 재취업이 가능해서인지 근무성적이 좋고 일을 잘하는 여자행원들에겐 퇴직신청을 반려한 예도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도 목표치에 미달하는 상위직 16명은 인사고과 자료 등을 토대로 ‘부적격자’를 가려내 대기발령(조사역)을 내는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 은행문을 열어라­기업대출 왜 꺼리나

    ◎“돈 빌려주고 받을 자신 없다” 몸사리기/“부실 대출땐 책임만” 볼멘소리/“中企 신용도 제고 앞서야” 지적 “잘해도 본전이고 부실이 생기면 문책대상이다” “중소기업의 회계장부를 믿을 수가 없다” “돈을 빌려주고 싶어도 받아낼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데 어떻게 하란 말이냐” 돈은 넘쳐 흐르는데 왜 대출에 적극 나서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해 은행 일선 창구에서 터져나오는 목소리들이다. 정부는 은행권의 몸 사리기를 질타하며 대출을 독려하고 있으나 은행권에서는 대출이 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S은행의 李모 지점장은 “지점장이 발로 뛰어서 대출을 잘 해주면 본전이지만 대출이 부실로 이어지면 문책받기 때문에 몸을 움츠릴 수밖에 없다”며 “본점에 심사역들을 많이 둬 대출심사를 전담하고,지점에서는 본점에서 가이드라인을 준 부분에 대해서는 면책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H은행 중부지점 대출창구의 한 대리는 “대기업 직원이라도 언제 퇴직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직장 이름만 보고 대출해 주던 시대는 지났다”며 “연체자 인적사항이나 재산상태의 파악 등 사후관리가 급증한 데다 은행의 인원정리가 겹쳐 일손이 모자란다”고 토로했다. 일선창구 직원들은 기업구조조정이 끝나지 않아 신용경색이 풀리지 않은데다 본점 임원이 지시하더라도 그 임원이 언제 어떻게 될 지 몰라 지시를 따르기도 쉽지 않다고 털어놓는다. K은행 여신기획부 金모 차장은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대출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생겼으나 기업들의 투자수요는 줄고 있다”며 “경기가 되살아날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은행이 한계기업에 돈을 대 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전담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일선 영업점도 보증에 따른 책임이 강화됐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 점은 은행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전담은행인 기업은행의 K모 지점장은 “내수가 워낙 위축돼 있어 수출·무역업체 중심으로 대출 수요처를 찾고 있다”며 “그러나 세금문제로 매출액을 줄여 기장(記帳)하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아 기업과의 거래에서 신용이 정착되지 않고 있다”고 대출기피 원인을 들었다. 한양대 경영학과 姜柄晧 교수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돈이 돌지 않게 하는 근본 원인”이라며 “금융기관을 다그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떨어내는 데 주력하고,금융기관의 인원정리가 마무리되고 나면 대출기피 현상은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경제연구소 李漢久 사장은 “중소기업의 신용도를 끌어올리는 방안과 함께 정부는 규제개혁 등으로 기업의 채산성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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