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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증시루머’ 첫 고발

    인터넷을 통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가 처음으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6일 인터넷 상시 감시활동을 통해 국제정보통신 김종열 대표이사(41)와 일반투자자 이태봉씨(34)등 2명을 적발,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대표는 지난 6월19일부터 29일동안 신문공고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주식 9억9,000만원을 모집하면서 97·98 회계연도중 각각 8,000만원 6,2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공모 안내문에 동일한 금액의 영업이익을 낸 것처럼 허위표시한 혐의를 받고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朴健培 前회장 구속 안팎

    검찰이 지난달 31일 해태그룹 박건배(朴健培)전 회장의 비리사실을 확인하고 구속함에 따라 워크아웃,화의,법정관리가 진행 중인부실 기업 경영진에 대한 사정 수사가 급류를 타기 시작했다. 검찰 주변에서는 총선 출마자들에 대한 10억원대 정치자금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고병우(高炳佑)전 회장 등 동아건설과 김우중(金宇中)전 회장 등 대우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이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사정 수사의 강도가 강한 것은 부실 기업 경영진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위험 수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실패한 경영인들의도덕적 불감증은 이번 수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박 전 회장은 기업 회생을 위해 사용해야 할 부동산 매각대금을 브로커와 짜고 빼돌려 회사 업무와는 전혀 무관한 위락사업에 투자,자신의 이익을 취했다.박 전 회장은 자신의 지분 51%를 임직원이나 친인척 명의로 분산한 위장 계열사를 설립,회사의 영업이익금을 교묘히빼돌렸다. 검찰 수사에서 박 전 회장은 이처럼 회사돈을 빼내 사용한 이유에대해 “돈이 궁해서”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이같은 박 전 회장의 진술에 신빙성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면서 박 전 회장이아직도 해태 관계사 내에서 황제처럼 군림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있었다”면서 “비록 그룹 자체는 형체도 없이 사라지고 있지만 오너의 위세는 당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박 전 회장에 대한 사법 처리를 통해 재계에 던져주고 싶은‘교훈’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더 이상 ‘기업은 망해도 기업주는 살아 남는다’는 잘못된 풍토를 용납지 않겠다는 것이다. 검찰은 사법 처리 이후에도 추가 수사를 통해 박 전 회장이 다른 방법으로 회사돈을 빼돌렸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박 전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와 용처도 검찰이 밝혀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많은 사람들은 박 전 회장이 단순히 ‘돈이 궁해서’ 비자금을 조성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또박 전 회장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이 가운데 상당액을 정·관계 로비자금으로뿌렸다는 의혹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박홍환기자
  • 창투사 코스닥 침체로 ‘휘청’

    올 상반기 사상최고의 실적을 거둔 창업투자회사(창투사)들이 코스닥시장 침체로 울상을 짓고 있다. 괄목할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때문이다. 대우증권은 27일 ‘저평가된 창업투자사’란 보고서에서 “벤처열풍의 주역인 창투사들이 코스닥 침체로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창투사들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다른 업종보다 월등히 우수하고 ▲부채비율이 낮아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며 ▲대부분의 창투사의 PER(주가수익비율)가 5배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며 ▲인터넷 관련 정보통신혁명으로 벤처의 확산에 따른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 박진곤(朴震坤)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침체가 이들 창투사의 수익성에는 가장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향후 예상되는 구조조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대형창투사의 비교우위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박연구원은 “특히 대형 창투사들의 경우 현재와 같은 코스닥 침체가 오히려 유망 벤처기업 투자와관련해 유리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창투업계도 구조조정이 이뤄져 대형 창투사들의 입지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 코스닥도 ‘실적중시’ 시대 오나

    코스닥 시장도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는 실적 등 내적인 가치와 안정성에 더 관심을 둬야 할 시점이 왔다. SK증권은 23일 ‘실적주에 관심을 높여야’라는 보고서에서 “코스닥 시장이 불과 1년만에 560개사,시가규모 56조원에 달할 정도로 양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앞으로는 실적 등 내적인 가치가 어느 정도 뒷받침되고 있는지,안정성은 어느 정도 확보돼 있는지를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지난주 발표된 12월 상반기 결산법인 409개사의 실적분석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매출액 대비 순이익증가율이 10%를 넘는 기업이 26.7%에 그쳤고,실적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벤처기업들도영업이익률이 10%를 넘는 기업은 49.7%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시장내 이미 업체간 과당경쟁이 심화될 정도로 다수의 기업이 포진돼 있고 최근 일부 기업들의 자금난이심화될 정도로 자금시장이 여의치 않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덧붙였다. 따라서 시장내 우량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간의 차별화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성장성에 이어 수익성,안정성을 중요시하는 투자자세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SK증권은 최근 미국시장에서도야후 등 유명 인터넷 벤처기업들에 대해 실적을 중시하는 풍토로 변화되고 있는 점을 들었다. 국내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금까지 1조3,839억원을 순매수했으며지난달 순매도(76억원)에서 이번달에는 순매수(211억원)로 돌아섰다. 조현석기자 hyun68@
  • 안개속 헤매는 닷컴株

    결국 1일 천하로 끝나고 말았다.반짝 반등세를 보였던 닷컴주들의주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대형 인터넷주들의 약세속에 코스닥지수는 또다시 전저점을 깨고 연중최저치인 110.07으로 떨어졌다.22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추세 전환을 기대케 했던 대표적인 인터넷주인 새롬기술,다음,로커스는 23일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이끌었다. ◆얼마나 떨어졌나=미국의 인터넷 관련주들은 최근 25∼30% 올라 나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정반대다.나스닥과코스닥의 동조화도 옛말이다. 인터넷 종목의 주가는 반토막 또는 반의반 토막이 속출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연초보다 57%가 하락한 반면 인터넷·통신주의 대표격인다음과 한통프리텔은 79%,65%가 하락했다. ◆왜 힘못쓰나=현대증권 유용석(柳鏞碩)선임연구원은 미국은 진입기를 지나 안정성장기에 접어든 반면 우리는 아직도 진입단계에서 갓벗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이 1조원에 가까운 기업의 매출액이 겨우 100여억원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게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한마디로 주가가 아직도고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과도한 매매회전율,빈번한 무상증자 및 액면분할에 따른 착시효과를 약세 이유로 꼽기도 한다.동원경제연구소는 시가총액은 57조원으로거래소의 22%수준인데 거래대금은 오히려 4배나 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결국 회전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평가하기보다는 단기매매에 주력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8월에만 1조원대에 이르는 무상증자 물량과 액면분할을 통한 가격하향 조정이 투자자들의 눈을 현혹시켰고 그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다.8월중 거래소의 무상증자는 100억원에 지나지 않았다. 현대증권은 개인 중심의 매매,대형 닷컴주식들의 영업이익 부진 예상,낙폭과대를 매수 이유로 꼽는 점 등을 닷컴 중심의 코스닥 시장전체의 약화 원인으로 들었다. ◆언제 반등할까=코스닥지수는 단기적으로 10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지배적이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주체인 외국인이나 기관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는견해다. 인터넷기업이 이끄는 코스닥시장은 내년 이후에나 제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앞으로는 실적을 기반으로 차별화될 수 밖에 없으며 투자자들도 철저히 수익 개념을 갖고 투자해야한다는 것이다.세종증권도 인터넷 및 통신주는 낙폭이 큰 상황이나 시장외적인 요인으로 당분간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그러나 대표업체의 경우 낙폭이 지나치게 커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손성진기자 sonsj@
  • 약세장선 꼼꼼한 분석이 ‘명약’

    약세장에선 이런 종목을 눈여겨 보라. 최근 같은 약세장에서는 투자 종목의 선택이 어렵다.섣불리 나섰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실적과 연초대비 하락률,PER(주가수익비율),차트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이익을 낼 수 있는유망 종목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삼성증권은 21일 매출액·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 증가율이 25%이상이고 연초대비 주가하락률이 60개 종목을 소개했다. 거래소 종목인 대덕전자,삼성전기,삼영전자,자화전자,한국단자,한국컴퓨터,한국통신,에스원 등과 코스닥 종목인 CJ삼구쇼핑,화인반도체기술,나리지온,휴맥스 등을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현대증권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주식 30개와 PER이 낮은 30개 종목을 제시했다.KTB네트워크와 하이트맥주,한국단자,주택은행,포항제철 등은 영업이익률 높은 종목으로,롯데칠성,삼일제약,한섬,삼성SDI 등은 저PER 종목으로 각각 꼽혔다. 대신증권은 재료보유 개별주 중 일부 관심주와 관심이 부각되고 있는 저가 대형주를 단기매매 유망종목군으로선정했다.재료보유 개별주는 나자인과 극동전선,제일엔지니어링,신도리코,KEC 등이었으며 저가 대형주로는 현대정공,한국타이어,삼성중공업,호남석유 등을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고려아연과 한국유리,대상사료,배명금속,엔피아,한일단조등 6개종목이 차트분석상 단기 투자유망하다고 밝혔으며, 동부증권도투하자산대비수익률(ROIC)대비 저평가 중소형주 20종목을 선정했다. 조현석기자
  • 손보사 1분기 361억 적자

    국내 손해보험사의 1분기(4월∼6월) 영업실적은 삼성·동부·현대·대한재보험만 흑자를 냈을 뿐 나머지 8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 1분기 손보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료수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과 주가하락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급감해 업계 전체적으로 361억원(재보험포함)의 적자를 냈다. 적자폭은 LG화재가 50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삼성은 470억원,동부는147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보험료수입(원수보험료)은보증보험·특종보험의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증가한 3조8,779억원을 기록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3월 결산법인 상반기 실적

    거래소 3월 결산법인중 제조업은 1분기(4∼6월)동안 1,000원을 팔아 57원(지난해 24원)의 이익을 냈으나 금융업은 9원(33원)의 이익을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17일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74개사 가운데 25개 제조업체의 총매출액은 8,490억원으로 99회계연도 전체매출액 3조 3,671억원의 25.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5개 제조업체들의 분기순이익 총계는 487억원으로 99회계연도 총순이익의 58.6%를 차지해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에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종은 한국종금 영남종금을 제외한 47개사의 매출액 총계가 8조 8,605억원으로 99 사업연도 매출액 총계의 23.1% 정도이나 분기순이익 총계는 854억원으로 99사업연도 총순이익의 6.6%에 불과,매출에 비해 수익이 저조했다. 특히 금융업 가운데 종금(9개사)과 보험업(12개사)은 각각 4,851억원과 4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증권업은 3,5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금융업 전체 적자폭을 줄였다. 매출액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순이었다.영업이익은 삼성증권이 총 802억원을 기록,1위에 올랐고,대우증권,삼성화재,대신증권,굿모닝증권이 5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코스닥 등록 3월결산 23개사중 삼성투신증권은 154억원,외환리스금융은 28억원,조흥캐피탈은 4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로 전환됐다.반면 경남리스금융 교보증권 대신개발금융 부산방직공업 아일인텍 등 5개사는 이번 분기에 적자로 돌아섰다.주은리스와 바른손은 지난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강선임기자
  • 지식기반 서비스업종 ‘닷컴天下’

    정보통신,정보콘텐츠업·상담업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종의 성장이눈부시다.숙박·음식업·운송업 등 전통적인 개념의 서비스업종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닷컴(.com)회사 등 벤처기업의 증가와 IT(정보기술)산업의 강세를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첨단기술을 앞세운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성장률이 조만간 전통적인‘굴뚝산업’을 제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지식기반 서비스업 급성장하다 통계청이 17일 처음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동향’을 보면 올 상반기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전년동기 대비 16.4%의 성장률을 보였다.같은 기간 기타 서비스업이 8.5% 성장한것에 비해 곱절 가까운 성장세다. 특히 정보통신,정보콘텐츠 서비스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정보통신업 중에서는 유·무선 통신,700전화 등을 포함하는 전기통신업(24.7%)과 닷컴회사,컴퓨터수리업 등이 속하는 컴퓨터관련 운용업(23.5%)의 성장이 눈에 띈다. 정보컨텐츠 서비스업 중에서는 방송업이 20.1%로 평균치를 넘었을뿐영화(8.2%),광고업(13.4%) 등의 성장세는 부진했다. 자동차·컴퓨터·외국어·입시학원 등의 수강생이 대폭 늘면서 교육서비스업종도 14.4%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타 서비스업은 주눅들었다 도·소매업은 자동차판매·수리 및 차량연료 소매 등에서 크게 증가하여 13.2%가,숙박·음식점업은 경기회복에 따라 여가 및 외식수요가 늘면서 9.9%가 증가했다. 반면 ‘화이트컬러’로 부러움을 산 금융 및 보험업의 성장률은 3%로 저조했다.증권사로 대표되는 금융·보험 관련서비스업의 올 상반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6.1%로 나타났다.주식시장의 침체로 증권사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제2금융권의 부진으로 금융업도 1.7% 성장하는데 그쳤다.보험 및 연금업만 10.1%로 체면치레를 했다. ◆서비스산업 비중 커진다 서비스업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에서차지한 비중은 41.6%이다.돈으로 따지면 약 206조원이 된다. 31.8%를 차지한 제조업의 154조원에 비해 월등히 많다.그러나 올 상반기까지 제조업의 성장률은 21.1%로 아직까지는 서비스업이 제조업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경제가 회복되면서 제조업 중심의 생산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서비스업종,특히 정보통신기술을 앞세운 지식기반 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성수기자 sskim@
  • 12월 결산법인 반기순익 10조4천억

    12월결산 상장법인들은 올 상반기 경기호조와 저금리 기조 및 반도체,정보통신,자동차 업종 등의 호황으로 반기순이익이 10조원을 넘는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572개사중 올 상반기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446개사의 반기순이익이 10조3,989억원으로 지난해의 7조7,185억원보다 34.73% 증가했다. 매출액도 233조1,12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68% 증가했다.부채비율은 135.90%로 지난해보다 41.01%포인트나 낮아졌다. 올들어 지속적인 수출증가로 종합무역업과 반도체,전자및 통신업의활황에 따른 전자산업,제조업의 성장에 따른 에너지 관련 산업의 매출액 신장이 두드러졌다. 매출액 증가율면에서는 대원제지공업이 컴퓨터주변기기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2,459.54%나 증가해 1위에 올랐고,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상 영업을 한 신성기업,미래산업,케이씨텍이 뒤를 이었다. 한편 12월 결산 코스닥 등록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7,45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6일 전체 코스닥 등록기업 430개사 가운데 372개 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은 7,45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13조4,5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이 기간 각각 41%와 67% 증가했다. 순이익률은 4.1%에서 6.1%로 늘어났다.다시 말해 코스닥 기업들은상반기에 1,000원 어치를 팔아 61원의 순이익을 남긴 셈이다. 국민신용카드는 상반기 무려 1,20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코스닥 기업 372개사의 전체 순이익 7,456억원의 16.1%나 된다.한림창투도 영업이익 증가율(3,762%)과 순이익 증가율(4,001%)에서 1위,경상이익증가율(3,387%)에서 2위를 기록,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손성진기자 sonsj@
  • 거래소 중소형주에 매수 불붙나

    중소형주들의 매기가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옮겨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 내내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 시장의 중소형주들이 지난 11일에는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약세로 반전했다.반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7.07포인트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한가 종목이 60개를 비롯해 상승 종목 수가 569개나 됐다.또 이날 개인들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순매수 금액을 줄였지만 거래소에서는 순매도에서순매수로 돌아선 점도 같은 맥락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14일에도 상한가종목은 101개였으며 상승종목 수는 758개를 기록하는 등 중소형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이 거래소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프로그램 매매로 가격변동폭이 커 개인에게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또 중소형주는 유통물량이 적어 현재와 같이 유동성이 부족한 장세에서는 수급 측면에서는 유리하다는 것이다.거래소는 코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종목이 많아 가격메리트가 있다는 것이 SK증권 현정환연구원의분석이다. 대우증권 김분도연구원은 “실적호전 중소형주 중에서도 상반기 뿐아니라 하반기까지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기업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자본금 750억원,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의 거래소 중소형주 가운데 올해 매출액 증가율이 높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순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30개 종목을 선정,발표했다. 강선임기자
  • 은행적자 1조…개혁 ‘발등의 불’

    일반은행의 적자폭이 98년부터 갈수록 줄고 있으나 올해도 여전히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 한빛 외환은행 등 9개 은행이 올 상반기 잠재손실을 전액 반영할 경우 적자를 냈다.17개 은행 전체로는 적자규모가 1조원을 웃돈다. 금융감독원은 17개 일반은행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모두 9,25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연말까지 쌓을 대손충당금을 6월말에 모두 적립하면 오히려 1조345억원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전체의 당기순손실은 1조6,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적자폭은 98년 11조여원,99년 4조9,909억원에 비해 많이 줄었으나공적자금 투입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클린화가 안돼,구조조정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일반은행 가운데 주택·국민·신한 등 8개 은행은 워크아웃업체 등으로 인해 생길 잠재손실을 전액 반영하고도 대규모 흑자를 냈다. 주택이 3,752억원으로 가장 흑자규모가 컸으며 국민 2,287억원,신한 2,262억원,제일 1,427억원,하나 912억원 등 순이었으며 지방은행으로는 부산이 유일하게 27억원의 흑자를 냈다. 반면 광주,한빛,경남은행 등 9개 은행은 연말까지 적립할 대손충당금을 반영하면 적자를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적자규모는 광주 1,154억원,한빛 929억원,경남 317억원 등이다. 한편 자산단위당 순이익을 나타내는 총자산 당기순이익율(ROA)은 0.38%로외환위기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주택은행이 1.45%로 가장 높아 선진 금융기관 수준을 보였으며 신한 1.07%,국민 0.64%였다.제일은 공적자금 투입에 힘입어 1.0%를 기록했다. 금감원 은행감독1국 정용화(鄭庸和) 경영정보실장은 “상반기 경상영업이익이 하반기에도 실현 가능하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1조6,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7개 은행의 총자산(평잔기준)은 570조6,2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조410억원(3.5%)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에 은행들이 제출한 잠재손실 반영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한 뒤 기준 8%에 미달하거나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에 대해 경영정상화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은행경영평가위원회가 계획의 실현가능성을 평가해 금융지주회사편입 은행을 가리기로 했다. 따라서 10월 중순쯤 합병 등 은행권 구조조정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4대재벌 8개 계열사 이자도 감당 못해

    95년 이후 국내 제조업체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수입이 투자활동에 따른현금지출을 웃돌아 현금사정이 크게 좋아졌다.그러나 재벌그룹들은 이 현금여유분을 계열사간 출자나 유상증자에 상당부분 사용,부채상환을 게을리한것으로 드러났다. 4대 재벌 계열사중 8개 회사는 영업활동으로 이자도 못내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현대 계열사가 6개나 포함됐다. 한국은행은 8일 총자산 70억원이상인 3,70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의 현금흐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금흐름 분석이란 일정기간에 걸친 현금(현금이나 다름없는 당좌예금 및단기채권도 포함)의 유출입과 변동요인을 알아보는 재무분석기법의 하나이다.‘흑자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진국은 80년대부터 작성을 의무화했으며우리나라는 95년부터 도입했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평균 115억4,000만원의 현금수입을 올린 반면 지출은 75억2,000만원에 그쳤다.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장사를 잘해서 현금수입이 늘었다기보다는 현금지출을 수반하지 않는 감가상각비가 177억원이나 발생한데다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투자지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업체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1억1,000만원으로 3년째 적자를 기록한 점이 이를 입증한다. 조사대상 업체의 4분의 1인 900여개 업체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워크아웃업체 2.3개중 1개업체도 이자를 못내고 있어 ‘옥석’구별이 시급하다.반면 금융비용 현금변제능력이 가장 높은 업체는 삼성전자로 1,000%를 넘었다.대기업의 경우 유가증권 순투자규모(199억원)가 유형자산 순투자규모(181억원)를 웃돌아 현금잉여분을 주로 계열사의 증자물량을 떠안는데 쓴 것으로 드러났다. 안미현기자 hyun@
  • 결합재무제표 공개 시장 반응

    1일 국내 재벌들의 속사정을 그대로 드러낸 결합재무제표가 공개됐지만 증시의 반응은 의외로 담담했다.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13포인트가 오른727.10으로 마감,닷새만에 72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재벌들의 ‘어수선한’ 재정상황의 공개가 악재였지만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기업의 투명성과 외국인 신뢰확보]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몰아닥친 폭락장세를 가까스로 막은 상황에서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못하는 재벌’의모습이 큰 악재로 작용할까 조바심을 가졌으나 증시가 의외로 강세를 나타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잘못된 현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투명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셈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기업들에 대해 불신을 갖게되는 근본적인 요인이 회계상의 오류였다는 점에서 이번에 기업회계가 상당부분 공개될수 있다는 확신을 줌으로써 장기적으로 외국인의 신뢰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분석이다. [우량·부실 기업간의 차별화 장세] 전문가들은 앞으로 부채비율 등에 따른기업간의 주가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이번에 공개된 결합재무재표의 내용이 어떤 형식으로든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지적이다. 대유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각 재벌그룹의 속사정이 그대로 드러난 이상 우량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 한진등 7개그룹 부채가 매출 초과

    앞으로 현대,한진,한화,한솔,두산,동부 등 6∼7개 그룹이 금융권으로부터신규여신을 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특히 현대,한진,한솔,두산,코오롱,한라,쌍용,강원산업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융(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9회계연도 결합재무제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결합재무제표 기준 부채규모(금융업 제외)가 매출액(금융업 제외)을 초과하는 그룹은 한진,한화,한솔,두산,동부와 워크아웃 중인 새한·강원산업 등 7개 그룹이었다. 금감원은 이처럼 부채규모가 매출액을 초과하는 경우,자산건전성분류(FLC)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이들 그룹은 부채를 줄이지 않는한 신규여신을 지원받기가 힘들 것으로 파악됐다. 한솔의 경우,매출액 3조8,000억원,부채 5조9,00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부채초과액이 2조1,000억원에 달했다.한진도 부채가 15조 4,000억원,매출액이 13조 4,000억원으로 초과액이 2조원대였다. 현대의 경우,영업이익을 통한 금융비용 지급정도를 나타내는 영업이익 이자보상배율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0.91에 불과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이자)을 못갚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진의 이자보상배율이 0.78인 것을 비롯,한솔 0.38,두산 0.90,코오롱 -0.53,한라 -0.08등 5곳과 쌍용양회와 남광토건 등 계열사가 워크아웃중인 쌍용,강원산업 등도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융을 제대로 부담하기 어려운 것으로조사됐다. 이에따라 이자보상배율이 낮은 현대와 부채규모보다 매출액이 낮은 한솔 등 6∼7곳의 그룹은 자산매각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자보상배율이 삼성은 3.15배,LG는 1.42,SK는 1.47로 각각 집계됐다. 금감원은 “이자보상배율이 의미를 가지려면 향후 3∼4년간의 추이가 나와야 하며 일시적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이하라고 해서 기업집단의 금융비용 부담능력이 좋지 않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6개社 이번주 코스닥 공모주 청약

    공모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앙바이오텍을 비롯한 6개 업체가 이번주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일부 업체는 투신사를 공모 청약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중앙바이오텍 동물약품 제조업체로 영양제와 항생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공모가는 2,000원이며 본질 가치는 1,742원로 상당히 근접했다.KTB네트워크가 14.8%의 지분을 갖고 있다. ◆타임아이엔씨 한섬에서 분리된 여성의류 전문업체.한섬외 7명의 특수관계인이 93.8%의 지분을 갖고있다.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45%로 낮췄다. ◆한성엘컴텍 고압 콘덴서 등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대표인 한완수씨와 13명의 특수관계인이 70.5%의 지분을 갖고 있다.공모가는 희망가와 같은 1만원이다. ◆이오테크닉스 반도체용 레이저마크 등의 기계장비 제조업체.본질가치는 6,946원이며 공모가는 2만원으로 결정됐다.대표이사인 성규동외 특수관계인 17명이 61.3%의 지분을 갖고있다.지난해 영업이익율은 28%로 높은 편이다. ◆한광 희망가가 2만원이었으나 공모가가 2만5,000원으로 희망가보다 높았다.본질가치는 1만4,872원이었다.레이저 가공절단기 등 기계장비 생산업체로한미열린기술투자가 6.7%의 지분을 갖고있다. ◆장원엔지니어링 네트워크 전송장비와 시스템 분야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통신장비 제조업체.본질가치는 1.506원이며 공모가는 3,000원으로 결정됐다. 강선임기자 sunnyk@
  • 상반기 이익 車부품 ‘미소’

    자동차 업황이 호전됨에 따라 12월 결산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실적이 대폭개선됐다. 20일 동부증권이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 상장 또는 등록돼 있는 25개 자동차부품 업체의 올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정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16.8%와 101.6% 증가했다. 전체 매출이 줄어든 것은 현대정공의 매출이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현대정공은 상반기 매출이 8,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0.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흑자 전환됐고 경상이익은 700억원으로 무려 1,099%나 증가했다. 현대정공은 지난해 철차 부문을 한국철도차량에 이관하고 자동차·공작기계 부문을 현대차로 분할 합병시키는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현대차로부터 고수익 사업 부문인 A/S부품 판매사업을 양수하는 등 사업구조를획기적으로 혁신했다. 한일이화도 매출은 950억원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40.6% 늘었으나 경상이익은 33억원 602%,영업이익은 29억원 1,218% 증가했다.공화,대원강업,유성기업,한국프랜지,아폴로산업,삼영케불,경창산업,세종공업 등의 실적이 호전됐다. 한편 세종증권은 포드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것이 유력시됨에 따라 포드의 자회사인 한라공조를 추천했다.탄탄한 국내 시장점유율과 직수출 증가로 올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5% 증가한 6,438억원으로 예상했다. 손성진기자
  • 풍산 올 영업실적 사상 최대 전망

    풍산의 올해 영업실적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풍산 관계자는 18일 “내수경기의 호조 등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360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현재 추세를 감안할때 올해 영업이익은 850억원 정도로 지금까지의 기록인 660억원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풍산은 올해 상반기 4,430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3,617억원보다 22.5% 증가했으며 올 연말까지 9,8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미국의 현지법인인 PMX사가 상반기에만 1,43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3,0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자회사인 풍산정밀을 올해안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강선임기자 sunny@
  • [사설] 구조조정, 마지막 기회

    생각하면 섬뜩한 일이다.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앞으로 6개월내지 1년을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의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한것은 예사롭지 않다.막차를 놓친다면 어떻게 되나? 구조조정에 실패한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줄지어 도산할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다.특히 KDI는 경기 정점(頂點)이 이미 지났을지 모른다고 추정하면서 늦어도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중 경기 하강국면이 닥친다고 예측했다.경기가 내려앉으면 부실기업들이일차로 강타당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경기활황 덕에 버텨온 목숨이 위기를맞아 끊어질 공산이 커지는 것이다. 더욱이 이런 한계기업들이 대량 도산 사태를 빚을 경우 자칫 나라 경제가 다시 위태로워질 수 있다. 실제 국내 기업들의 재무구조는 여전히 좋지 않다.한국은행은 지난해 기업매출액에서 차지하는 금융비용 부담률이 6.9%로 환란 이전보다 높아졌다고발표했다.한 경제연구소의 조사결과 12월 결산 상장사의 절반 이상은 빚 이자가 영업이익보다 많다.유상증자 등으로 외형적인 재무 관련 지표는 좋아졌지만 본래 장사에서 얻은 이익으로 빚치레도 하지 못할 정도의 부실한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구조조정은 ‘발등의 불’을 끄는 긴급한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사태는 구조조정 자체가 흥정대상이 되는가 하면 경영진과 노조 등 당사자들이 도무지 그 필요성을 인식하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상황이다.구조조정의폭과 속도가 노사협상의 안건으로 올라있으며, 동아건설처럼 부실기업이 정치자금을 돌리고,부실의 장본인인 전 사주가 버젓이 복귀를 시도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진다.세계은행(IBRD)전 서울사무소장이 최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겉치레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일것이다.주인없는 은행과 기업들은 ‘설마 망하겠느냐’고 요행수를 바라며감원과 구조조정 속도를 늦추려는 게 요즘 풍경이다. 우리는 현재 기업의 경영진과 종업원들이 자세를 일신하지 않으면 큰 파국을 맞을 것으로 우려한다.과거 자산이 많거나 흑자가 나는 기업도 어영부영하다 현금흐름이 나빠져 쓰러지는 사례가 숱하게 많았다.더욱이 빚도 많고돈도 돌지 않는 기업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경우 경기둔화 국면에서 쓰러지는 것은 시간문제다.사주나 경영진들은 구조조정에 실패할 경우 기업이 죽는다는 심정으로 우량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작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종업원과 노조도 ‘전원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막연한 공동체의식보다는 구조조정을 통해 소수의 희생으로 다수가 산다는 현실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상장사 매출 21% 급증

    올 상반기 상장 및 코스닥법인의 수익성이 호전된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T)산업이 전반적인 경기 상승을 주도했다. 4일 SK증권에 따르면 상장법인 188개사와 등록법인 115개사 등 303개사의올 상반기 매출증가율은 지난해보다 20.8% 늘었다.이 가운데 133개 IT업체의 매출증가율이 37.2%로 비(非)IT 업체의 매출증가율 16.2%를 크게 앞질렀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IT업체들이 전체 평균 54.7%를 크게 웃도는 116.7%를 기록했다.반면 비IT업체들은 26.5%에 그쳤다.거래소 188개사의 매출액 증가율은 20.1%로 코스닥 115개사의 44.8%에 못미쳤다. 상장사 가운데 순이익 증가율은 제일모직이 1,083.3%로 최고를 기록했다.이어 성미전자,디아이,녹십자,KEP전자,한일이화,신성이엔지,현대정공 순이었다.순이익 규모는 삼성전자가 5조6,91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포항제철,한국전력,한국통신,SK텔레콤,LG전자,현대자동차,삼성SDI,아남반도체,LG화학,SK 등의 순이었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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