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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 9곳 이자 감당못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제대로 부담하지 못하는 재벌이15대 가운데 9개나 된다. 금융감독원은 2일 “지난해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기업집단 13곳과 작성이 면제된 SK,한화 등 15개 재벌의 재무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자보상배율은 회사가 장사해 번 돈으로 이자를 부담할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1이상이 되어야 수지타산이 맞다.이 배율은 채권단이 특정기업에 대한 여신지원 여부를 판단할 때 참고하는 주요지표다. ■9개 재벌은 헛장사= 15대 재벌 가운데 이자보상배율이 1이상인 그룹은 삼성이 5.53로 가장 높고 롯데(3.25) SK(2.44)LG(1.75) 영풍(1.73) 코오롱(1.00)등 6곳이었다. 반면 마이너스 0.94인 새한을 비롯 쌍용(-0.01) 한솔(0.54)동양(0.80) 한진(0.82) 한화(0.85) 동부(0.89) 두산(0.91)현대(0.97)등 9개 재벌은 지난해에 이어 1이하로 나타났다. 2년 연속 헛장사한 셈이다. ■부채비율도 증가= 15대 그룹의 금융계열사를 제외한 평균부채비율은 99년 223.8%에서 251.0%로 악화됐다.부채가 늘었기보다는 현대에서 6조여원의 손실이 생기고 LG가 주가부양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자본이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99년 7조1,748억원을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4,566억원의 당기순손실로 반전됐다. 부채비율은 롯데가 80.27%로 가장 낮았고 삼성 151.04%,영풍 178.62% 순이었다. 총매출액에서 4대 그룹의 내부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40.2%로 전년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삼성이 41.7%에서 44.0%,LG가 38.0%에서 40.6%로 높아졌다. 금감원 황인태(黃仁泰)전문위원은 “기업집단내에서 수직계열화가 이뤄지는 경우 내부거래의 비중은 높아질 수 밖에없다“면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는 사실이 반드시 비정상적인 거래가 많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외국투자자들은 내부거래에 비정상적인 거래가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계법인이 15대 그룹의 지난해 재무제표를 감사한결과 4개 그룹이 적정이하의 의견을 받았다.현대 및 새한은감사범위제한과 계속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한정의견을,쌍용은 계속기업에 대한 중대한 의문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동부는 기업회계기준을 어겨 한정의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3월말결산 상장사 실적분석

    3월 결산 증권,보험 상장사들의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비금융 제조업체들은 외형과 수익성에서 다소호전됐다. 증권거래소는 2일 63개 3월 결산 상장사들의 2000년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매출규모는 31조6,359억원으로 전년대비 17.2% 줄었다고 밝혔다. 순익은 전년도의 1조5,000억원대 흑자에서 8,978억원의 적자로 바뀌었다. 증권,보험 등 39개 금융 상장사들의 영업수익(매출)은 전년도의 34조8,450억원에서 23조1,539억원으로 19.2%나 급감했다. 당기순익은 1조4,356억원 흑자에서 9,991억원의 대규모 적자로 돌아섰다. 24개 비금융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은 3조4,820억원,당기순익은 1,014억원이다.이는 전년대비 각각 4.2%,8.4%가 늘어난 것이다. 시계제조업체인 오리엔트는 34%의 매출 증가율로 외형증가에서는 1위에 올랐으나 138억원의 적자를 기록,제조업체중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 영업이익은 동화약품이 789.57%의 증가율로 1위에 올랐다. 경상이익 증가율에서는 일동제약(103.83%),대웅제약(79.19%) 순으로 나타나 의약분업의 영향으로 상위 제약사들의 실적 호전이 두드러졌다. 증권사 가운데는 외형 1,2위인 현대증권(영업수익 1조5,000억원)과 LG투자증권(1조3,000억원)이 각각 2,468억원과 2,544억원의 적자를 내 적자규모 2위와 1위에 올랐다. 고려시멘트,세신,동화약품,신일산업,대우증권,SK증권 등 6개사는 흑자로 전환됐다.LG투자증권,현대증권 등 7개 증권사와 현대해상 등 5개 손보사,산은캐피탈 등 3개 기타 금융사 등은 적자로 돌아섰다. 육철수기자 ycs@
  • 현대·LG·한진·두산·한솔그룹, 작년 부채비율 200% 넘어

    지난해 삼성을 제외한 대부분 재벌기업의 부채비율이 200%를 넘었다. 29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지난해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삼성을 제외한 현대·LG·한진·두산·한솔그룹 등의 부채비율은 금융계열사를 제외하고도 20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하는 기업은 모두 14곳이었다.이들 기업은 이달 말까지 결합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전자공시해야 한다. 삼성은 금융계열사를 제외한 부채비율이 151%로 99년의 194%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자보상배율(금융비용/영업이익,1 이상이어야 우량기업)도 99년 3.15배에서 지난해에는 8.22배로 크게 높아졌다. 현대는 부채비율(이하 금융계열사 제외)이 99년 229%에서지난해 477%로 올랐다.같은 기간중 LG는 273%에서 309%로,두산은 241%에서 254%로 각각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한솔은 226%에서 282%로,한진은 239%에서 304%로 각각 높아졌다. ■결합재무제표란?= 특정 기업집단의 총수가 지배하는 모든계열사의 경영지표가다 들어있는 재무 관련표다.계열사간의 거래는 거래로서 인정되지 않고 기업집단 외부와의 거래만 진정한 거래로 인정한다. 여신이 부채로 계산되는 금융계열사의 특성을 고려, 금융및 비금융 계열사간 재무제표는 구분해서 작성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옷 바꿔입기’ 서둘러라

    대형 펀드와 외국인이 포트폴리오내 종목을 교체하는 ‘윈도우 드레싱’ 편입종목이 새로운 주식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윈도우 드레싱(Window Dressing)이란 6월 말 반기 결산을앞두고 대형 펀드들과 외국인들이 향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종목 바꾸기’를 시도하는 것을 일컫는다.포트폴리오내 종목을 교체하기 때문에 시중 부동자금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크다. 대신증권 조용찬(趙容贊)책임연구원은 “최근 경기회복 전망이 비관적이 되자 기관과 외국인들이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반도체,통신,전기전자주 등 경기민감주를 팔고 제약주,경기방어주 등 내실있는 종목으로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양증권 유영국(劉永國)선임연구원은 “윈도우 드레싱 종목으로는 재무안정성이 높고,경기방어적이면서 외국인들이선호하는 중·소형주들이 많다”고 말했다. ●제약주= 제약주는 불황때 ‘안전한 도피처’로 각광받고있다.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13∼23% 주가가 상승한 일성신약,유한양행,삼양제넥스 등이 대표적이다.삼양제닉스는 미국 식품의약안전청(FDA)에 제넥솔을 주사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해놓은 상태로 배당투자로도 유망하다. 일성신약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36.5%를 기록,사상 최대의이익실현이 전망된다.하반기에는 비만치료제 시장에도 진입할 예정이다. ●경기방어주=업종 대표주들인 제일제당,농심 등은 경기에민감하지 않고 내수 위주로 성장하는 종목이다.외국인들의관심도 많다. 현대증권은 “라면시장 점유율 1위인 농심이 지난달 21일라면가격을 8.7% 인상함에 따라 연간 매출액이 450억∼500억원 가량 증가,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분석했다.외국인 투자가들의 주식 순매수도 높아 5월중 14%대의 지분율이 최근 17.5%까지 올라갔다. ●외국인 선호주=수출 증가에 힘입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이달들어 지난 25일까지 외국인들이 230만주와 129만주를 사들였다.이 기간중 외국인 지분은 1% 정도 늘었다. 개인투자자들의 동반매수도 뒤따라 주가상승률은 각각 18%와 22.9%나 됐다.애널리스트들은 특히 현대모비스를 대표적인 저평가 우량주로 꼽아 ‘장기매수’ 종목으로분류해 놓고 있다. 외국인 지분이 27.1%인 호텔신라도 규제완화에 따른 면세점 매출 호조와 이자비용 축소로 실적호전이 예상돼 하반기 대표적 윈도우 드레싱 종목으로 꼽힌다. 문소영기자 symun@
  • 워크아웃 조기졸업생 는다

    ‘사지(死地)에서 생지(生地)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으로 지정됐던 기업들 중 일부가 워크아웃을 졸업하거나 빠르게 회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밑바탕이 됐다.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성공사례 영창악기 벽산건설 대경특수강은 워크아웃 성공 3총사로 꼽힌다.채권단의 애정,경영진의 사심없는 투명경영,노조 및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동의라는 3박자가맞아 조기졸업할 수 있게 됐다. 영창악기 채권단은 기존 차입금의 만기를 즉각 연장해주고 210억원어치의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단기부족자금을지원해줬다.영창악기는 직원의 35%(733명)를 줄이고 유럽지사 등 3개 해외법인을 과감히 없앴다. 벽산건설은 채권단이 2,000여억원의 채무재조정을 실시하자 150%의 초과자구이행률로 ‘보답’했다. ■예비졸업생 대우조선은 올 초 대우중공업에서 분할된 이후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 1·4분기에만 무려 2,324억원의차입금을 상환했고,이 달에도 1,650억원을 갚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1조1,913억원이던 차입금은 8,000억원대로 줄어든다.매출액도 2조8,684억원에서 2조9,673억원으로,영업이익도 2,107억원에서 2,886억원으로 늘려잡았다.채권단은상반기 결산이후 현금흐름과 독자생존 가능성을 따져 워크아웃 조기졸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생산대수를 지난해 9만9,000대에서 올해 12만대로 늘려잡았다.지난 1·4분기 3만1,646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난 5,354억원의 매출을 올려 워크아웃 이후 처음으로 26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경상이익도 지난 1월 마이너스 128억원에서 2월 31억원,3월 56억원 등으로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1만3,000여명의 인원을 5,600명으로 줄인 것도 생산성향상에 도움이 됐다. 신원은 기업구조조정 협약운영위원회가 채권단에 경영관리단을 철수시킬 것을 권고할 정도로 탄탄한 수익기반을다지고 있다.1·4분기 매출 1,194억원에 12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5,800만원의 199배에 이르는 수치다.순이익만도 116억원에 이른다.그동안 외형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하고 2,000여명의 직원을 700여명으로줄이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한 결과다. ■잠재 졸업생 지난해 워크아웃에 들어간 새한미디어(주)는 지난달 매출액 254억원에 영업이익 36억원을 내 올해영업이익 목표액 350억원을 채우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회사측은 이러한 경영기조가 이어지면 2004년으로 예정된 재무구조 개선을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기업38% 이자도 감당못해

    올 1·4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익성·재무구조·매출등은 지난해 말에 비해 곤두박질쳤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제조업체가 전체의 38%나 돼상시퇴출시스템이 허점을 드러냈다.경기침체와 환율상승 등 불가항력적인 대내외 변수의 영향이 컸지만 느슨한 구조조정과 허약한 환위험 관리능력도 적지 않은 원인인 것으로지적됐다. 한국은행은 18일 상장기업 506개,코스닥등록법인 391개,금융감독위원회 등록법인 136개 등 총 1,033개(총 매출액 135조원)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1·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업체가 이자를 물어가며 빌려 쓰고 있는 돈은 160조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9조원이나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제조업체는 10곳중에 4곳에 불과했다.1,000원어치를 팔아 33원을 남겨 지난해 같은 기간(67원)의 반토막 수준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제조업체 1분기 영업실적

    올 1·4분기에 기업들은 매출은 줄어 수익성이 떨어지고빚은 늘어나는 ‘사면초가’에 놓였다.경기침체로 내수와수출이 부진한 데다 환율이 뛰었기 때문이다. ◇경상이익 34원 하락=조사대상중 제조업체(797개)의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은 3.3%로 전년동기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지난해에는 1,000원 어치 팔아 67원 남겼지만 올 1분기에는 33원밖에 못남겼다. ◇제조업 차입금 160조원=지난해말 151조원에서 3월말 현재 9조원이 늘었다.외상매입채권 등 이자부담이 따르지 않는부채까지 합치면 263조원이다. ◇경기부진 탓만은 아니다=부채비율 상승의 주된 요인은 포철 등 1차금속업종과 석유정제업종의 단기차입금 증가에 있다.김지영(金知榮)기업경영분석팀장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좀더 철저히 했다면 이렇게까지 나빠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환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어 환위험 관리시스템 강화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상시퇴출 작동시급=제조업체 10곳 중에 2곳은 아예 영업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전년동기(1.4곳)보다 50%가 늘어났다.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내는 이자보상배율 1미만 업체수도 304개(38.2%)로 전년동기보다 63개 늘었다.상시퇴출 시스템의 정착이 시급함을 말해 준다. 안미현기자 hyun@
  • 기로에 선 현대유화

    현대석유화학이 회생하기 위해서는 신규지원 및 출자전환을 포함해 모두 1조5,000억원의 채무재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실사결과 드러났다. 채권단은 다음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지원문제를 논의한다.당장 이달말 협조융자 1,000억원의 만기가 돌아와시간이 촉박한 실정이다. 외국계 컨설팅사인 아더앤더슨은 15일 현대유화 실사보고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유화업종의 경우 7∼8년 경기순환주기를 띠고있어 내년부터는 경기호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따라서채무재조정과 구조조정이 이뤄지면 충분히 회생가능성이높다고 결론지었다. 아더앤더슨이 제시한 구체적인 채무재조정 내역은 ▲적정차입금(1조4,000억원)을 초과하는 부채 4,000억원은 출자전환 ▲만기연장이 불가능한 개인보유 회사채 상환을 위한신규지원 3,000억원 ▲나머지 부채 7,000억∼8,000억원만기연장 등 총 1조4,000억∼1조5,000억원이다. 채권단은 다음주초 한빛·외환·산업은행 등 주요채권은행장 조율을 거쳐 전체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그러나 대주주인 현대중공업(49.9%)·현대자동차(15%) 등 계열사가보유하고 있는 부채 5,000억원어치는 2:1감자(減資) 등을통해 탕감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만 감자할지,전체지분을 감자할지여부는 대주주와의 협상 및 전체채권단회의를 거쳐 결정될것”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대주주의 고통분담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권단은 보고서가 긍정적으로 나온데다 사업부문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유럽계 화학회사 보레알리스가 인수에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일단 지원에 긍정적인 반응이다.하지만 ‘한 집안 딴 살림’인 현대차(鄭夢九회장 계열)의 고통분담 수용 등 채무재조정이 확정되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 보레알리스는 이날 새벽(한국시간) 관련회의를 열어 주말쯤 그 결과를 현대유화의 재정자문기관인 ‘CSFB’와 채권단에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인수결정은 이달말로 예정된 이사회때 내려질 전망이다. 채권단측은 “보레알리스는 폴리에틸렌 등 주력 사업부문만 선별인수를 희망하고 있어 인수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최종계약 성사까지는 실사 등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째 인수의사를 비친 호남석유화학과도 매각협상을병행중에 있다. 현대석유화학의 총부채는 2조4,000억원으로 계열사 보유부채를 제외한 금융권 차입금은 1조9,000억원 규모이다. 영업이익 흑자에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는 등 수익성은 양호하지만 과다부채로 유동성 위기에 몰려있다.비상장회사로 현대계열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현대건설 국내수주 '빨간불'. 현대건설이 내년말에나 부채비율 300% 미만을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나타나 국내 수주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건설의 재정자문기관인 아더 디 리틀(ADL)은 향후 3년간의 현대건설 현금흐름과 재무제표 등을 진단한 컨설팅보고서를 15일 회사측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내년말쯤에나 부채비율이 300%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ADL 김영준(金榮俊) 부사장은 “영화회계법인의 실사결과 드러난 추가부실 3,855억원과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를 모두 종합해 추정했다”고밝혔다. 이는 조만간 부채비율이 30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현대건설및 채권단의 주장과는 어긋나는 것이다. 채권단은 당초 부채비율 260%를 목표로 2조9,000억원의출자전환과 유상증자를 계획했지만 4,000억원에 가까운 추가부실 발생으로 부채비율이 다시 300%대로 올라갔다. 부채비율이 300% 이상이면 국내 공사 수주에 응찰할 수없다.따라서 현대건설의 영업정상화를 위해서는 부채비율300% 미만 달성이 필수적이다. 김부사장은 “부채비율은 삼일과 영화중 어느 회계법인의보고서를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삼일의 감사보고서를 적용할 경우 300% 미만”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의 지원과 회사의 자구노력이 예정대로 이뤄지는것을 전제로 할 때,전체적인 현금흐름과 재무제표는 비교적 양호하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 흑자전환 대우조선 워크아웃 졸업할까

    대우조선이 ‘독자생존’의 길로 바짝 다가서고 있다.99년 8월 워크아웃에 들어갈 때만 해도 부채규모를 파악할수 없을 정도로 골치덩어리 회사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차입금 1조1,013억원을 포함해 부채가 무려 2조5,930억원에 달했다.그러나 불과 1년8개월만에워크아웃에서 조기졸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평가받고 있다. 올 초 대우중공업에서 완전 분리된 이후 3개월 동안 채권단에 갚은 차입금은 무려 2,324억원이다.15일에도 1,000억원을 갚았다.대우조선이 흑자경영으로 돌아선 데는 최근조선업계의 호황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1·4분기에 이미 1,004억원의 경상이익을냈으며,올 연말까지는 2,200억원의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권단은 상반기 결산이 나오면 현금흐름 등을 파악해 이르면 8월중 대우조선이 워크아웃기업에서 졸업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 워런 IFJ 회장 “보수언론 정부비난이 자유 증거”

    “국제기자연맹(IFJ)은 한국의 언론상황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감시해 왔습니다.일부 보수언론이 정부의 언론개혁 조치를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부를 비난하는 자체가 언론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는 증거라는 점을 알아야합니다.양심적인 언론인,시민·언론단체,언론노조가 힘을 모아 언론개혁을 성취해야 합니다.” 크리스토퍼 워런 IFJ 회장은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FJ의 결의문 채택 배경과 한국 언론상황에 대한 입장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에이던 화이트 사무총장 등도 참석,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한국의 언론개혁은 정부 주도의 인상이 짙다.정부가 언론개혁을 주도한 사례가 있는가. 그러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많다.지금 이탈리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정부와 언론은 상호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정부가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보지는 않는다.다만 한국정부는 세무조사가 언론탄압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 언론사들의 언론개혁에 대한 의지를 평가한다면. 어디서나언론개혁의 걸림돌은 기득권이다. 조선·중앙·동아일보도 피상적으로는 언론자유를 외치지만 구체적으로 자사의 영업이익과 관련되면 입을 다문다. 양심적인 언론인들은 조직의 이익과 관계없이 진실보도,정보의 다양성과 자유로운 접근을 위해 언론사 내부를 먼저 개혁해야 한다. ◇화이트 총장은 국가보안법의 필요성이나 최소한의 적용을언급한 바 있다.결의문과 입장이 다른데. (화이트총장)그렇지 않다.모든 나라는 국가안보와 관련한 법을 갖고 있다.다만 한국의 국보법은 경제력이나 민주화 정도에 맞춰 국제수준에 맞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일본 교과서왜곡에 관한 결의문 채택 때 일본 회원이 반대했는지. 이번 특별결의문은 지난 2일 한국의 언론노조가 방일,일본신문노련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후 채택한 ‘공동성명’의 내용을 참고로 한 것이다.총회에서 일본대표는 기권이나 반대하지 않았다. 정운현기자 jwh59@
  • 현대건설 지원분담액 확정

    현대건설이 또 한고비를 넘겼다. 2조1,5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에 대한 채권단지원안이 13일 확정됐다.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어 회생조짐이 가시화되고있다. ■출자·유상증자 규모 확정= 채권단은 이날 저녁 외환은행본점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모두 41개 금융기관이 현대건설 지원에 참여하는 방안을 확정했다.여기에는 출자전환과유상증자 분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고집하는 11개 금융기관도 포함됐다. 1조4,000억원 출자전환은 금융권별로 은행권 9,893억원,보험사 1,387억원,종금사 554억원,여신금융사 270억원,증권사477억원,채권시장안정기금 1,419억원을 분담한다. 유상증자분 7,500억원 가운데 은행권 몫은 5,924억원,보험권 797억원,종금사 332억원.여신금융사 162억원,증권사 285억원이다. 해당 채권기관은 은행 16개,보험 12개,증권 6개,종금 2개,여신금융사 5개이다. 채권단은 모두 69.2%,기존주주 6.7%,전환사채 보유자는 24.1%의 지분을 갖게 된다. ■걸림돌은= 외환은행 이연수(李沿洙) 부행장은 “이달말까지 유상증자와출자전환 납입금을 내야 하는 만큼 불참선언금융기관들을 계속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교보생명 등 11개 기관의 분담금액은 1,400억원이다. 설득에 실패하면 다른 채권단이 떠앉거나 그만큼 출자전환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또 전환사채(CB)를 발행해 7,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키로했던 정상화 계획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문제가 해결되지않아 손도 못대고 있다. 이날 열린 운영위에서 출자전환 참여를 법으로 제한받고있는 수출입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은 신규보증으로 손실분담에 참여토록 했다.채권시장안정기금은 출자전환만 하도록했다. 또 유상증자뒤 채권단은 일정기간 보유주식을 매각하지 못하도록 했다. ■살아나는 주가= 현대건설의 13일 종가는 900원.예정대로오는 20일 5.99대 1 수준으로 감자가 이뤄질 것을 감안하면시장에서 건설주는 현재 주당 5,391원(900×5.99)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오는 25일 채권단이 출자전환과 유상증자로인수하게 되는 주식의 주당 신주인수가 5,000원보다 높다. 주식 매매거래정지 시작일인 오는 19일 전까지 주가가 900원대를 유지하면 채권단은 유가증권 평가이익을 낸다.출자전환을 끝내고 재상장되는 주가는 매매거래정지일 전일 종가의 5.99배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신증권 한태욱(韓泰旭)연구원은 “재무구조,영업이익 등 기본문제가 해결된게 아닌 만큼 건설의 주가상승은일시적 현상으로 봐야 한다”면서 “출자전환 뒤 주가는 5,000원을 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
  • 대우자동차가 2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대우자동차가 2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대우차는 98년 6월 이후 34개월만에 처음으로 지난 4월 67억원의 영업이익을 낸데 이어 5월에도 135억원의 영업이익이났다고 밝혔다. 대우차는 1·4분기 46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강도높은구조조정과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의 꾸준한 판매신장세에 힘입어 4,5월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함으로써 영업손실 누계가262억원으로 줄었고,이같은 흑자기조를 유지할 경우 조만간연간기준의 영업이익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이 4월 4,661억원에서 5월 4,321억원으로 줄었음에도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9,992억원의 올해 자구계획 가운데 지난달 말 현재 계획대비 80%가 넘는 8,005억원을절감하는 등 각종 비용절감 노력이 따랐기 때문이라고 대우차는 분석했다. 한편 올해 1·4분기 68억원(매출액 7,606억원)의 순이익을낸 대우자동차판매도 지난 4월 98억원(매출 2,916억원),5월100억원(매출 3,08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주병철기자
  • 中企 시설자금 1兆 늘린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시설지원자금을 최고 1조5,000억원 더 푼다.제조업체는 물론 비제조업체도 평균 연9%의 금리로 최장 10년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공장건물및 부지는 물론 창고·사무실 등 일반 사업장부지나 영업용 건물도 대출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기업은행은 4일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시설자금 특별지원대책’을 마련,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박일책(朴一策) 여신담당이사는 “올해 중소기업 설비투자수요가 4조5,000억원으로 예상되고 경기호전이 기대되는 하반기에 이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여 대비 차원에서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고 1조5,000억원 증액=1조4,600억원인 현행 중소기업 시설자금을 2조4,600억원으로 1조원 늘렸다.이 한도가 연내에소진되면 3조원까지 추가 증액한다.최고 1조5,400억원이 더배정되는 셈이다. ●비제조업체도 수혜대상=제조업체로 국한했던 종전과 달리운송업,정보처리 및 컴퓨터 관련업 등 비제조업체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따라서 공장건물이나 부지구입은 물론 일반사옥·사무실·창고등 영업활동 관련 건축자금도 대출대상에 포함된다.단,사치·향락업종,과소비·투기조장 우려가 있는 사업은 제외된다. ●대출조건=대출금리는 평균 연 9%다.여기에 신용상태와 사업성에 따라 ‘±3∼4%포인트’가 적용된다.신용등급이 최고 좋은 기업은 연 6%,나쁜 기업은 연 12∼13%다.일반시중은행과 금리 차이는 별로 없지만 신용불량기업에도 대출기회가주어진다는 점에서 두드려볼 만 하다. 시설자금의 회임기간을 고려,3년 거치기간이 주어지며 대출기간은 최장 10년(조정 가능)이다.기술형 창업인 경우는 필요자금을 전액 대출해주며 사업장 구입자금은 필요자금의 80%까지 꿔준다. ●BIS비율 괜찮나=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89%.썩 여유있는 편은 아니다.위험가중치 100%인 기업대출을 1조원 이상 확대하면 BIS비율이 하락할 염려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박이사는 “올해 4,500억원 상당의 영업이익이 예상돼 BIS비율에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사전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고합·신동방 워크아웃 ‘난항’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상태인 고합과 신동방이 난관에 봉착했다. 채권단은 28일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에서 각각 회의를 열어 두회사의 진로를 논의했으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침울한 고합/ 외국계 컨설팅사인 베인&컴퍼니가 주력인 유화부문의 사업성이 4년후부터 경쟁력이 없다고 진단해 울상이다.당장 CRV(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 설립부터 불투명해졌다.이미 CRV설립에 서면동의한 채권단은 컨설팅 보고서의 타당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고합측은 “상시 현금흐름으로 1,000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130억∼140억원씩 내 금융비용을 감당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채권단의 추가지원이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채권규모가 3조원이나 돼 채권단으로서도 섣불리 워크아웃 중단을 결의하기 어려운 처지다. 정부와 채권단은 고합이 CRV 1호가 돼줄 것으로 기대를 걸던 터라 이 제도자체에 타격이 우려된다. ■김 빠진 신동방/ 우선협상대상자인 롯데삼강에 전분당과 대두유 부문을 떼어 파는 방안이 채권단의 반대로 무산됐다. 롯데삼강이 제시한금액은 1,910억원. 매각대금이 워낙 적어 후순위 변제대상인 무담보채권자에게 배분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회의에 참석한 29개 채권금융기관중 60% 이상이 반대표를 던져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조만간 롯데삼강을 포함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CRV 편입 등 방법을 논의키로 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수출기업 빚 안줄이고…구조조정 ‘게으름‘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부채 상환과 구조조정을 게을리한것으로 드러났다.21일 한국은행의 ‘2000년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경영성과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중 내수기업은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전년보다 개선된 반면 수출기업은 악화됐다.이는 올해의 수출부진과도 무관치 않다. ●부채비율=수출기업은 59.5%포인트 올라가고(274.1%),내수기업은 59.4%포인트 내려갔다(182.3%).차입금의존도도 내수기업은 2.3%포인트 낮아졌지만,수출기업은 별 변화가 없었다.그만큼 수출기업의 재무구조가 내수기업에 비해 악화되거나 답보상태임을 알 수 있다. ●1,000원어치 수출하면 3원 적자=내수기업의 매출액 대비경상이익률은 99년 1.9%에서 지난해 2.3%로 상승했다.반면,수출기업은 1.4%에서 -0.3%로 추락했다.1,000원어치를 팔아내수기업은 23원의 이익을 남긴데 비해 수출기업은 3원의 손해를 본 것이다. ●부채상환·구조조정 게을리한 탓=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상승폭은 수출기업이 0.9%포인트로 내수기업보다(0.7%포인트) 높다.매출액 증가율도 9.2%포인트로 내수기업(6.0%포인트)을 앞지른다.장사를 잘했다는 얘기이다.그런데도 수익성과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은 왜일까.바로 부채상환과 구조조정을 게을리했기 때문이다.수출기업의 매출액 대비 순금융비용부담률은 99년 5.8%에서 지난해 4.4%로 1.4%포인트 개선됐다.그러나 여전히 내수기업(3.4%) 수준에 못미치고 있으며,제조업 평균 순금융비용 부담률(3.8%)보다 높다.게다가 투자자산과 유형자산을 처분해 벌어들인 순이익이 ‘0원’을 기록했다.전혀 몸집을 줄이지 않았음을 뜻한다. ●재무구조 개선노력 시급=경제회복이 수출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는 우리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관계자는 “비록 순외환손실이 현금지출을 수반하지 않는다고 해도 경쟁력 기반강화를 위해서는 수출기업의 재무구조 개선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올해의 수출부진도따지고보면 지난해 구조조정을 게을리한데 따른 경쟁력 약화의 결과”라고 꼬집었다. ●조사대상=매출액 20억원 이상의제조업체 2,172개사다.전체 매출액중 수출액이 50% 이상이면 수출기업,미만이면 내수기업으로 분류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인터넷 수출’도 대출 지원

    빠르면 이달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인터넷 수출’도 무역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해외 현지법인별로 산출하던 지급보증 한도관리방식이 모기업 총액한도로 변경돼 완화된다.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 보상비율이 늘어나고,수출품 원부자재 제작비에 대한금융도 활성화된다.정부와 중앙은행이 ‘전방위 수출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 ◇인터넷 수출에도 저리대출=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총재는 18일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미국 정보통신산업의 더딘 회복 등에 대비해 새로운 수출유망분야 개척이 필요하다”면서 “연 3%의 저리 총액대출한도(총 9조6,000억원)를은행에 배정할 때 인터넷 수출지원 실적도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지금까지는 물품이나 건설,용역 등 눈에 보이는 무역금융만 지원대상에 넣었다. 인터넷 수출이란 소프트웨어나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각종 영상물,음향및 음성물,전자서적,데이터베이스 등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모든 수출을 의미한다.컴퓨터나마이크로칩 등에 내장돼 수출되는 제품도 포함된다. 논란을 피하기 위해 현행대외무역법과 시행령이 정하는‘전자적 형태의 무체물’로 공식규정했다. 인터넷 수출업체는 수출관련 계약서나 신용장을 은행에제출한 뒤 무역금융 대출을 받으면 된다.금리는 연 6∼7%로,일반 대출금리보다 1∼2%포인트 저렴하다.지난해 소프트웨어 수출실적만도 1억8,000만달러로 올해는 30% 늘어난 2억4,000만달러로 예상된다. ◇해외현지금융 완화=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장관도 이날 관계부처 및 수출유관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수출지원대책회의’를 열어 해외현지금융을 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현지법인별로 산출하던 지급보증 한도관리를 모기업총액한도로 바꾸기로 했다. ◇4개업종 부채비율 200% 예외인정=부채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종합상사(유통)·해운·항공·건설업종의 특성을감안,영업이익으로 이자만 낼 수 있으면(이자보상배율 1이상) 부채비율 200% 준수의무에서 제외시켜주기로 했다.최근 논란이 된 현대상선도 이에 해당된다. ◇수출환어음(D/A) 매입확대=수출보험을 통해 D/A를 적극인수하고 은행권의 매입을 독려,기업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함례리 안미현기자 hyun@
  • 현대상선 재정자문사 선정 추진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현대전자),현대투신에 이어 현대상선마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3월말 현재 부채가 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조1,000억원이 늘었다.이 바람에 부채비율이 214%에서 980%로 치솟았다.이 때문에 자금난에 시달리고 주가가 맥을 못추는 상태에 몰리고 있다. 현대상선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와 LNG 도입을 위한 장기운송계약을 하면서 고가 LNG선박 3척 구입명목으로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1조원을 빌린데다 환율상승 등으로 외화부채가 늘면서 차입금이 급증했다”고해명했다. 이로 인해 현대상선은 1·4분기 7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기록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상선의 전반적인 차입금구조개선 및 효율적인 외자관리를 위해 재정자문사 선정을지난해부터 권유해 왔으며 자체적으로 선정작업을 추진중인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상선도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인만큼 여신거래 특별약정을 맺고 1년 이내에 유동성 위기가발생할 경우 대주주 지분처분과 경영진 교체를 약속하는 ‘확약서’를 제출하도록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채권단과 금융감독위원회가 현대상선 전담팀을 구성했다는 일각의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외환은행 고위관계자는 “대북사업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일부 금융기관이 여신을 조기회수하는 등 현대상선의 자금사정이 다소 빡빡하게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라며“하지만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는 등 기본적으로 양호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1·4분기에 매출 1조5,000억원,영업이익 1,500억원을 올렸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 상장사 “1분기 장사 남은게 없다”

    증시침체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과 환율상승으로 인한 환차손으로 상장사들의 실적이 악화됐다.부채비율도 높아져재무구조는 취약해 졌다. 증권거래소는 17일 “12월 결산 상장사중 2001년 1·4분기보고서를 제출한 551개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순이익은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7% 감소했으며,금융업을 제외한 제조업체는 68.5%나 급감하는 등 기업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발표했다. 분석 대상 전체 상장사의 매출액은 140조5,486억원으로 7. 5%가 증가해 외형은 큰 폭은 아니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하지만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영업이익 증가율은0.6%에 그쳐 외형 성장의 12분의 1에도 못미쳤다.당기순이익은 3조5,717억원으로 5조7,609억원이나 줄었다. 전체 상장사중 제조업 534개사의 순이익은 68.5% 줄어든 2조5,674억원,매출액은 6.9% 증가한 125조9,51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부문이 의약분업의 수혜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됐다.매출은 23.3%,순이익은 75.1% 증가했다.전체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162.4%에서 175.1%로12.7%포인트 높아졌다.총부채는 2.6% 증가한 345조5,345억원이었다. 10대 그룹의 매출액은 80조1,583억원으로 9.4% 증가했으나순이익은 1조6,829억원으로 62.5% 감소했다. 그룹별로는 현대자동차그룹만 순이익이 늘었다.순이익은 21.9% 증가한 4,213억원이었다. 현대·금호·한화그룹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한진그룹은 지난해 1·4분기에 이어 적자가 이어졌다.삼성(-20.8%),LG(-36.8%),SK(-16.0%),포항제철(-87.0%),롯데그룹(-33.0%)은 순익이 크게 줄었다. 코스닥 등록기업도 거래소 상장기업과 비슷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2월 결산법인 500개중 339개사(비금융업 327개.금융업 12개사)의 1·4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비금융업의 경우 전체 매출액은 6조3,000억원으로 10%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92% 감소한 3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 제조업 25% ‘헛장사’

    대우·현대·삼성 등 주요 대기업의 경제지표 교란요인이갈수록 커지고 있어 경제력 집중해소가 시급하다. 특히 국내 기업은 지난해 계열사 주식투자 등으로 10조원이상의 유가증권 손실을 기록,수익성이 악화돼 총액출자제한 해제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매출액 20억원이상의 3,294개 업체를 대상으로조사해 16일 발표한 ‘2000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요 분석지표인 부채비율·경상이익률·유동비율 등이대우·현대 계열사 등을 제외하면 최고 23%나 개선됐다. 특히 전체 제조업체 4곳 가운데 1곳은 여전히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것으로 드러났다.6곳중 1곳은 2년 연속마찬가지 신세여서 상시퇴출 시스템의 정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여기에는 현대·LG·SK 4대 재벌 계열사 4곳도포함됐다. 안미현기자 hyun@
  • 한은 기업경영분석 내용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은 그런대로 장사를 잘했지만 빚갚는데는 여전히 소홀했다.이로 인해 기업간 빈부격차는 심화됐으며 극상·극빈층의 몇개 기업이 전체 경제지표를 쥐락펴락하는 고질적 병폐 또한 악화됐다. ■3년 연속 재무구조 개선,속빈강정 제조업 부채비율은 99년 303%에서 99년 214.7%,2000년 210.6%로 낮아지고 있다. 차입금 의존도도 50.8%→42.8%→41.2%로 하락했다.이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빚을 갚아서는 아니다.99년에는 증시호황을 틈타 유상증자 등 자기자본을 늘린 반면 지난해에는 주로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채무면제,부실기업정리 등에 힘입었다.게다가 미국·일본 등에 비하면여전히 높다. ■무분별한 계열사 출자,수익성 악화 지난해 기업들은 계열사·관계사 주식 등으로 인해 10조4,000억원의 유가증권 손실을 기록했다.단기매매형상품 유가증권 손실(1조4,000억원)까지 포함하면 11조원이 넘는다.환율상승 등에 따른 환차손만도 3조7,000억원에 이르렀다.재무구조 개선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다.한국은행 정정호 경제통계국장은 “투자 유가증권 손실은 자기자본금 감소로 직결되기 때문에 계열사 출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대기업,경제지표 교란요인 확대 전체 제조업체가 지난해 벌어들인 경상이익은 7조원이다.그런데 삼성전자 1곳의 경상이익이 7조9,000억원이다.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이 당장 적자(-0.2%)로 반전한다.경상이익에서 특별손실을 제외한 순이익률도 0.01%에서 -1.97%로크게 악화됐다.김지영(金知榮) 기업경영분석팀장은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과 순이익률간의 격차도 1.67%포인트에서 3.3%포인트로 확대됐다”면서 “특별손실이 그만큼 많았다는 얘기로 이는 대부분 대우계열사 등 일부 대기업에서비롯됐다”고 꼬집었다. 제조업체의 단기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도 92.0%에서 83.2%로 급감했지만 하이닉스반도체·대우차·쌍용양회3개사를 제외하면 92.9%로 그나마 개선된다. ■상시퇴출·구조조정강화 시급 지난해 제조업체의 이자보상비율은 157.2%로 전년보다 61.1%포인트나 상승했다.그러나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내는 이자보장비율 100% 미만인업체가 여전히 전체의 4분의 1을 웃돌았다.특히 전체 조사대상업체의 17%인 362개사는 2년 연속 이자보상비율이 100%미만이었다.구조조정이 미진했음을 의미한다. 이들 업체의 차입금 규모는 82조원으로 전체 제조업체 빚의 3분의 1을 웃돌아 상시퇴출제도의 정착이 시급함을 일깨워줬다.특히 제조업체들은 순수 이자지급비용만으로 무려 20조원을 써 금융비용 절감노력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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