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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삼성-애플의 ‘사이즈 대전’/정기홍 논설위원

    수년 전 삼성전자 관계자와 “아이패드의 시장 확장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삼성은 크기를 더 작게 하는 게 어떨까”라며 태블릿PC 시장을 전망한 적이 있다. 아이패드가 덩치 작은 동양인의 호감을 사기 어려울 것이란 게 이유였다. 애플의 아이폰에 이은 아이패드(2010년 1월 출시)가 관심을 끌었고, 삼성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이 출시되기 전이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아이패드에 대한 찬사와 희망가를 앞다퉈 내놓았다. 그 뒤 삼성 관계자는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삼성과 애플간의 ‘사이즈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애플이 그제 발표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이면에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돌풍이 자리해서다. 패블릿은 화면 크기가 5~7인치인 스마트폰이다. 애플은 지난해 후반기에 출시한 ‘아이폰6 시리즈’의 인기에 힙입어 지난해 4분기에 7000여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과 판매량이 비슷해졌다. 4인치대를 고수하다 대화면으로 바꾸면서 중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은 대화면 스마트폰을 좋아한다. 패블릿 점유율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 10%를 넘어서고, 2019년에는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태블릿PC 시장은 화면을 키운 패블릿에 의해 타격을 입으며 애당초 예상과 달리 입지가 상당히 좁아졌다. 삼성과 애플은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사사건건 물고 물리는 싸움을 치러 왔다. 처음엔 삼성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이폰 출시(2007년)때다. 그러나 삼성은 아이폰의 모서리 디자인을 베꼈다는 논란에서도 2011년 3분기에 보란 듯이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애플이 “아이폰 크기를 키우지 말라”는 스티브 잡스의 신주 같은 지침을 따르면서 삼성의 추격을 허용한 것이다. 스마트폰은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 잡스의 생각이었다. 이후 삼성에 일격을 당한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6로 삼성 따라 하기에 나서면서 삼성에 한 방을 먹인 셈이다. 애플은 삼성의 선점에 고심하다가 4인치대의 제품을 내놓았지만 이도저도 아니란 혹평을 받기도 했다. 패블릿 시장은 벌써 지난해 1억 7500만대에 이어 올해 3억 1800만대로 늘어나 앞으로 스마트 기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과 애플의 사이즈 싸움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이제 차별성마저 없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중국 업체들의 공세도 만만찮아졌다. 글로벌 리더인 두 기업은 디자인과 기술특허 등을 놓고 벌인 1차 대전에 이어 지금은 2차 대전을 준비 중이다. 다음 타깃은 태블릿PC와 패블릿 시장과 달리 시계만 한 작은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시장이다. 둘 간의 진정한 싸움은 지금부터다. 잡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사용층과 용도가 차별화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빗나갔다. 승자의 자리는 창조적이고 시장 지향형의 아이디어를 먼저 내놓고 접목하는 쪽이 차지할 것이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곽태헌 칼럼] 배당 더 줄 돈으로 고용 늘려라

    [곽태헌 칼럼] 배당 더 줄 돈으로 고용 늘려라

    현대자동차는 올해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으로 주당 3000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전년도 주당 배당금(1950원)보다는 무려 54%나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조 5500억원으로 최근 4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라는 직격탄을 맞아 수출 가격 경쟁력이 뒤진 게 주요인이다. 그런데도 배당은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기아차는 올해 주당 1000원씩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아차의 지난해 실적은 2010년 이후 최악인데도 주당 배당금은 전년(700원)보다 43% 더 주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신한금융지주도 배당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실적과는 관계없이, 일부는 실적과는 거꾸로 배당 확대로 나오고 있다. 좋게 보면 주주 친화적인 대책이지만, 사실상 정부의 압박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취임 이후부터 배당금 확대를 강조해 왔다. 늘어난 배당금으로 내수활성화 효과를 얻자는 판단에서였다. 과연 그럴까. 현대차의 경우를 보자. 현대차는 올해에는 8173억원을 배당금으로 내놓게 됐다. 삼성동의 한국전력 본사 땅을 구입하는 데 10조원 넘게 들어갔고, 실적도 나빠졌지만 전년보다 2829억원이나 더 배당에 쓰기로 했다. 현대차의 외국인 지분율은 43.59%이다. 올해 외국인 몫으로 돌아갈 배당금만 3563억원이다. 지난해보다 1334억원이나 많다. 외국 주주들이 받은 배당금을 한국에서 소비할 리는 없다. 현대차의 최대 주주인 같은 계열사 현대모비스는 1698억원의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 개인 최대 주주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23억원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그렇지 않아도 돈이 남아 도는 정 회장일 텐데 받은 배당금으로 뭘 소비할 수 있을까. 주가가 17만원 안팎인 현대차의 주식을 200주(약 3400만원) 갖고 있는 투자자를 보통의 소액 주주라고 치자. 이 투자자는 지난해보다 배당금을 20만원 정도 더 받는다. 소액 주주들이 이 정도의 배당금을 더 받는다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주겠다는 돈을 마다할 사람은 없고, 주주 입장에서야 배당금을 더 받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더 받는 몇만원, 몇십만원의 푼돈들은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힘들다. 배당 확대 정책은 경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외국 투자자와 대주주의 배만 불려 주는 잘못된 정책이다. 해당 기업의 체질은 허약해질 수밖에 없으니 중·장기적으로 독이 될 수 있는 잘못된 접근법이다.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은 배당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2013년 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대 기업의 지난해 배당금은 6조 5262억원이다. 20대 기업이 올해 배당금을 30% 늘린다면, 순증만 2조원 정도 된다. 이 중 30%만 직원 채용에 쓴다면 6000억원이다. 수천 명에게 좋은 일자리를 줄 수 있는 있는 규모다. 일자리를 더 찾아주는 게 희망을 주는 일이고, 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는 길이다. 2016년부터 300인 이상 기업의 정년이 60세로 되면서 신입 사원을 뽑을 여력이 떨어지는 게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실상 배당 확대를 강압하니 더 채용하고 싶어도 채용할 여력이 생길 리 없다. 게다가 올해부터 대기업은 이익의 80%에 해당하는 돈을 배당, 투자, 임금 인상 용도로 써야 하는 규정이 만들어졌다. 목표에 미달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0%의 세금을 내야 한다. 이해할 수 없는 규정이다. 지난해 청년(15~29세) 실업률은 9.0%로 치솟았다. 청년만 우울한 게 아니다. 지난해 금융권에서만 4만 5000명(계약직 포함) 정도가 실직했다. 지금도 곳곳에서 구조조정은 진행 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그제 발표한 매출액 500대 기업의 올해 채용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기업 305곳 중 41%인 125곳은 채용 여부, 규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채용 미확정 기업 비율이 40%를 넘은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한가하게 배당 타령을 할 때가 아니다. 고용 확대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 대부분의 소액 주주들도 배당 몇 푼 더 받는 것보다는 자랑스럽고 사랑스런 아들, 딸이 취직하기를 바랄 것이다. 정부는 배당에 사활을 걸 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논설실장
  •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예상 뛰어넘는 수준…얼마나?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예상 뛰어넘는 수준…얼마나?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예상 뛰어넘는 수준…얼마나?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 지급 수준 확인해보니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 지급 수준 확인해보니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 지급 수준 확인해보니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계열사별로 얼마나?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계열사별로 얼마나?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 별로 받는 돈 왜 다를까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 별로 받는 돈 왜 다를까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 별로 받는 돈 왜 다를까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하이닉스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LG전자와 SK하이닉스가 28일 전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지난해 경영 실적을 나란히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부문에서 2013년 대비 각각 21%, 51%, 46% 증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경영 실적을 갈아 치웠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 1260억원, 5조 1090억원이었다고 이날 밝혔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 28%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안정된 시장 환경 속에 미세공정 전환을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쓴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미세공정 기술은 선 폭을 줄여 반도체 회로를 더 작고 세밀하게 만드는 기술로 반도체의 크기가 줄어들면 한 웨이퍼에서 더 많은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원가 감소와 생산성 증대로 이어진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모바일과 서버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DDR4 탑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모바일과 서버 제품군 내 DDR4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DDR3가 스마트폰 등에 주로 탑재됐으며 일부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6에 DDR4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낸드플래시군은 TLC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 TLC는 지난해 애플 아이폰6 플러스 128GB에 탑재돼 화제를 모았다. LG전자도 TV와 스마트폰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조 828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보다 46.4% 증가한 수치로, 2009년 2조 8855억원 이후 5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LG전자의 사업본부별 세부 실적을 포함한 4분기 경영 실적은 29일 발표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 50% 지급” 나머진 5~30% 수준

    삼성 성과급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 50% 지급” 나머진 5~30% 수준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 50% 지급” 나머진 5~30% 수준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 50% 한번에 지급” 도대체 무슨 이유?

    삼성 성과급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 50% 한번에 지급” 도대체 무슨 이유?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 50% 한번에 지급” 도대체 무슨 이유?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하이닉스 2년 연속 최대 실적 “비결은?”

    SK하이닉스 2년 연속 최대 실적 “비결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2년 연속 최대 실적 “비결은?”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17조 1256억원, 영업이익이 5조 10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29.8%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51.2% 증가했다. 연간 순이익도 4조1천950억원으로 46.0%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시장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과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4분기만 떼어놔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은 5조 1479억원, 영업이익은 1조 6672억원, 순이익은 1조 6241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19.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28.1%, 지난해 대비 112.4%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이익률이 높아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D램은 20나노 중반급 공정기술 비중을 40% 후반까지 확대하고, PC와 서버용 제품 비중을 높인 덕분에 출하량이 18% 늘어났다. 평균판매가격은 3%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기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와 10나노급 공정기술 비중 확대에 힘입어 출하량이 30%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8%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빅데이터 분석 수요 확산에 따라 서버용 D램 채용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DDR3→DDR4로의 전환이 메모리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중 20나노 초반급 D램을 양산,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버와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한 DDR4 도입에 대응하여 연말까지 해당 제품군에서 DDR4의 비중을 50%까지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상반기 중 트리플레벨셀(TLC)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솔루션 제품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3D제품의 양산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규모 적기 투자가 가능해진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무선사업부 이어 반도체사업 연봉 50% 지급” 대박

    삼성 성과급 “무선사업부 이어 반도체사업 연봉 50% 지급” 대박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무선사업부 이어 반도체사업 연봉 50% 지급” 대박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 50% 한번에 지급” 나머지 계열사는?

    삼성 성과급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 50% 한번에 지급” 나머지 계열사는?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 50% 한번에 지급” 나머지 계열사는?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차 영업익 2조원대 추락… 4년 만에 최저

    기아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원대 중반으로 떨어져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원화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라는 악재에 타격을 입었다는 면에서 현대차의 실적과 닮은꼴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연간 304만 1048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47조 9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생산·판매가 300만대를 넘었지만, 매출액은 전년보다 1.1% 줄었다. 영업이익은 무려 19.0% 하락한 2조 5725억원에 그쳐 2조 4900억원을 기록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아차 측은 “수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상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에 비해 41원 하락하고 러시아 루블화 약세 등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실적이 배당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하겠다”면서 “올해 배당을 전년 대비 44% 늘린 주당 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차, 지난해 영업이익 7조 5500억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7조원대 중반으로 떨어져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고지만 원화 환율 하락 탓에 영업이익이 크게 뒷걸음쳤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4년 경영 실적 발표회에서 지난해 연간 496만 1877대를 판매해 89조 25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만 보면 전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2010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2% 하락한 7조 5500억원을 기록해 2010년(5조 9185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영업이익률도 2013년 9.5%에서 지난해 8.5%로 1.0% 포인트 내려앉았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4.9% 감소한 9조 9513억원과 7조 649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쏘나타와 제네시스 등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판매와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원화 하락 등 어려운 환율 여건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3조 5742억원, 영업이익 1조 87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로 내수시장 69만대, 해외시장 436만대를 더한 총 505만대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보통주 1주당 3000원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1.7%이고 배당금 총액은 8173억원이다. 지난해 주당 1950원(시가배당률 0.9%)씩 총 5344억원의 현금 배당을 했던 것에 비해 배당금을 54% 늘린 것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단통법 논란 여전… 내주 첫 성적표

    다음주 이동통신사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첫 번째 성적표가 공개되는 셈이다. 단통법은 보조금 과열 경쟁을 잠재우고, 누구나 공평하게 보조금을 받게 하자는 게 골자다. 그러나 단통법 시행이 시장에 안정을 가져왔는지는 의문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간의 이통시장을 짚어 봤다. 이동통신 시장은 지난 주말(16~18일) 또다시 ‘보조금 대란’에 시달렸다.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지 100여일, 11월 아이폰 대란이 일어난 지 두 달 만이다. KT는 20일 보조금 대란과 관련해 “(SK텔레콤이) 고액의 리베이트를 지급하며 시장 과열과 혼란을 주도했다”며 정부의 법적 처벌을 촉구했다. 이 같은 대란을 사전에 막고자 한 게 단통법이지만 정부는 이번에도 뒤늦게 실태 점검에 나서는 등 뒷북 치기에 그쳤다. 단통법 이후 앞다퉈 도입한 서비스들은 혼란만 남긴 채 조기에 막을 내렸다. LG유플러스를 필두로 나머지 통신사들도 도입, 운영했던 중고폰 선보상제가 대표적이다. 이 제도는 시행 직후 18개월 이후의 중고 단말기 가격을 미리 책정한 뒤 이를 제외한 요금만 새 단말기 할부금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18개월 후에 중고단말기 가격을 미리 할인받아 가격 부담을 낮춘다는 게 이통사들의 논리지만 결국 단말기를 반납하거나 할인받았던 요금을 다시 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할인율은 제로에 가깝다. 정부가 조삼모사 정책이라며 제재에 들어가자 이통사들은 바로 이 제도를 폐지했다. 통신사들이 이득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도 비껴갔다. 실제 마케팅 비용 감축으로 큰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예측과 다르게 이통사들은 단통법 초기에 사용한 일회성 비용으로 오히려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단통법 시행 한 달을 맞았던 지난해 10월 말 이통 3사의 영업이익치를 9389억원으로 전망했지만 최근 8000억원대로 하향 조정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사행행위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과 결정에 따른 것… 사업자가 이용자 이익 보호하거나 배려할 의무 없어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사행행위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과 결정에 따른 것… 사업자가 이용자 이익 보호하거나 배려할 의무 없어

    현대인의 삶에서 여가활동은 필수적이다. 여가활동에는 예술 활동이나 스포츠뿐만 아니라 ‘우연’이라는 요소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는 사행행위도 해당된다. 이러한 사행행위는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하는 행위로서 무효이며, 때로는 형사 처벌의 대상에 도박이 포함된다. 그러나 ‘관광진흥법’과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서 허용된 내국인카지노(강원랜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발행되는 각종 복권,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운영되는 스포츠 토토, ‘한국마사회법’에 의한 승마투표권(마권), ‘경륜 경정법’에 의한 승자투표권을 구매하는 행위 등 법에 따라 규정된 사행행위는 불법이 아닌 합법으로 보장되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자기 책임하에 여가활동의 일환으로 카지노 등을 이용하면서 거액을 잃거나 중독에 빠져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른 경우에도 이용자에게만 책임을 지워야 하는지다. 개인 간의 법률행위는 사적 자치와 자기결정을 원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자기 책임하에서 선택한 여가 활동으로서 사행행위에 대해 법이 관여할 필요가 없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해 8월 21일 강원랜드 사건에 대해 선고한 판결(2010다92438)에서도 이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자신의 자유로운 선택과 결정에 따라 계약을 체결한 결과 발생하게 되는 이익이나 손실은 스스로 감수해야 한다. 일방 당사자가 상대방에게 손실이 발생하지 아니하도록 하는 등 상대방 당사자의 이익을 보호하거나 배려할 일반적인 의무는 부담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내국인의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업을 허가받은 사업자와 이용자 사이의 카지노 이용을 둘러싼 법률관계에 대해서도 당연히 ‘자기책임의 원칙’이 적용된다고 했다. 카지노 사업자가 카지노 운영과 관련해 공익상 포괄적인 영업 규제를 받고 있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를 근거로 함부로 카지노 이용자의 이익을 위한 카지노 사업자의 보호의무 내지 배려의무를 인정할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어 “카지노 사업자로서는 정해진 게임 규칙을 지키고 게임 진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카지노를 운영하기만 하면 된다”며 “관련 법령에 분명한 근거가 없는 한 카지노 사업자에게 자신과 게임의 승패를 겨루어 재산상 이익을 얻으려 애쓰는 이용자의 이익을 자신의 이익보다 우선하거나 이용자가 카지노 게임으로 지나친 재산상 손실을 입지 않도록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책임의 원칙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회질서 등을 위하여 예외적으로 제한될 수도 있다. 예컨대 카지노 이용자가 자신의 의지로는 카지노 이용을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도박 중독 상태에 있었고 카지노 사업자도 이를 인식하고 있거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인식할 수 있었던 상황인 경우, 카지노 이용자나 그 가족이 재산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법령이나 카지노 사업자에 의해 마련된 절차에 따른 요청을 했음에도 그에 따른 조처를 취하지 않은 경우, 영업제한규정을 위반해 카지노 영업을 하는 등 카지노 이용자의 재산상실에 관한 주된 책임이 카지노 사업자에게 있을 뿐만 아니라 카지노 이용자의 손실이 카지노 사업자의 영업이익으로 귀속되는 것이 사회 통념상 용인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고 볼 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대법원은 “예외적으로 카지노 사업자의 카지노 이용자에 대한 보호의무 내지 배려의무 위반을 이유로 한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될 수 있다”고 봤다. 특별법에 의해 인정되는 사행산업은 기업의 이익, 관광객 유치에 따른 외화획득, 여가시설의 제공 등과 같은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고용창출과 소득 증대,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과 같은 간접적인 효과도 있다. 이러한 순기능과 함께 사행심을 조장해 근로의욕을 저하시키고 때로는 범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역기능이 있다고 해서 인간에 내재되어 있는 ‘요행이나 우연을 바라는 마음’까지 규제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사행행위에 대해서는 규범조화적인 규제가 필요하게 된다. 우연한 결과에 스릴을 느끼는 사행행위에 대한 참여 여부는 전적으로 이용자의 자유로운 의사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책임도 이용자가 전적으로 지게 된다. 그러나 이용자가 생활을 궁박하게 할 정도로 거액을 잃었거나 중독에 빠진 경우 사업주의 책임 여부는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거액을 탕진했다거나 도박 중독이라는 사정만으로는 사업주에게 사용자책임을 물을 수 없을 것이다. 사용자책임을 인정하는 것이 피해자를 보호하는 측면이 있지만 반대로 사용자책임을 강화하게 되면 이용자의 사적 자치 및 자기결정을 제한 내지 침해할 수도 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사업주의 배려의무를 인정할 수 없지만 사업장마다 존재하는 내부 규정을 위반하는 이용행위까지 면책될 수는 없다. 만약 사업자 측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이용자들을 관리하지 못했다면 이에 대한 책임은 면치 못할 것이다. 다시 말해 일반적인 불법행위와 사용자책임이 곧바로 적용될 수는 없고 예외적으로 사업자 측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알지 못한 경우에는 사업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 ■ 윤철홍 교수는 ▲숭실대 법학 석사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법학 박사 ▲숭실대 법과대 학장 ▲법무부 민법개정위원회 분과위원장 ▲법무부 법인제도 개정위원장 ▲법무부 법령해석 자문위원 ▲한국토지법학회 부회장 ▲한국민사법학회장
  • 손보 매각 ‘작아진 LIG그룹’… 방산업체 중심 재편

    손보 매각 ‘작아진 LIG그룹’… 방산업체 중심 재편

    오너가의 구속, 알짜배기 계열사 매각 등으로 오랫동안 주춤했던 LIG그룹이 기존 금융과 제조·서비스의 투 트랙 사업 구조에서 제조·서비스의 단일 구조로 재편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LIG그룹은 최근 남영우 ㈜LIG 사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합정동 본사에서 ‘뉴(New) LIG 2018 발전방향’ 공유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LIG그룹은 그동안 주력 계열사였던 LIG손해보험 등 금융 분야 계열사가 KB금융지주로 매각됨에 따라 앞으로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을 주력 계열사로 삼기로 했다. LIG넥스원을 주축으로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LIG시스템과 유통서비스 업체인 휴세코 등 3개 계열사를 축으로 그룹 사업 구조가 재편되며 그룹 규모는 LIG손해보험이 있던 시절에 비해 5분의1 정도로 축소된다. 또 LIG그룹은 그룹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중단기 사업 전략을 세워 올해부터 4년간 약 5000억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매출 3조 6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내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신규 사업은 3개 계열사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2018년 이후 추진하기로 했다. 남 사장은 “LIG그룹이 전례 없는 변혁을 겪고 있지만 현재 영위하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18년 경영목표를 꼭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때 덩치를 키우며 잘나가던 중견기업인 LIG그룹이 이처럼 줄어든 데는 구자원(80) 회장의 경영 실패 원인이 컸다.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창업회장의 첫째 동생 구철회(1975년 작고)씨의 4남4녀는 장남 구자원씨를 중심으로 1999년 LG화재(현 LIG손해보험)를 갖고 독립했다. 이후 구 회장은 그룹의 모태인 보험업에서 제조업과 건설업으로 눈을 돌렸다. 2004년 LIG넥스원, 2006년 LIG건설, 2008년 LIG투자증권을 잇따라 설립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라 LIG건설이 흔들렸고 구 회장과 장남 구본상(45) 전 LIG넥스원 부회장, 차남 구본엽(43) 전 LIG건설 부사장 등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LIG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을 숨긴 채 2000억원대의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봤고 결국 이들 부자는 기소됐다. 가장 알짜 회사였던 LIG손해보험을 매각한 돈으로 사기성 CP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고령에다 간암 수술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이 감안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구 전 부회장은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아 현재 형량의 절반 이상을 채웠다. 구 전 부사장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돼 있다. 이들 모두 가석방 요건을 채웠지만 이달 예정인 가석방 명단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LG그룹] 차석용 ‘공격적 M&A’ 이상철 ‘막강 통신통’ 박진수 ‘화학업계 산증인’

    LG그룹은 지주회사의 특성상 각 계열사가 많은 자율권을 가지고 있다. 오너가 있긴 하지만 직접적인 플레이가 각 계열사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LG에는 오랜 기간 업에 종사하며 사업을 키워 온 전문경영인 부회장들과 사장들이 많다. 이들이 사업을 책임지는 구조라는 얘기다. 실제 이상철(67)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업계의 역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통신업계 전문가다. 국방과학연구소(ADD), KT, KTF, 정보통신부 장관, 광운대 총장까지 역임한 그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민·관·학을 모두 거친 ‘통신통’으로 유명하다. 2010년 LG유플러스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미국 버지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에서 전기공학 석사, 듀크대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받았다. 차석용(62) LG생활건강 부회장도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미국에서 마치고 미국 P&G 본사에 입사한 이래 한국P&G, 해태제과 등 국내외 업체들의 최고경영자(CEO)를 두루 거치며 국제 감각과 경영 능력을 쌓은 글로벌 전문 경영인이다. 2005년 LG생활건강 CEO 취임 후 그가 보여준 인수·합병(M&A) 행보는 거침없었다. 2007년 코카콜라음료를 사들여 음료사업부를 새롭게 추가했고 1년 만에 이를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2009년에는 다이아몬드샘물, 2010년에는 더페이스샵과 한국음료, 2011년에는 해태음료, 2012년에는 바이올렛드림(구 보브)과 일본 화장품 업체 긴자 스테파니를 인수했다. LG생활건강은 현재 차 부회장의 공격적인 M&A를 통해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의 삼각 편대를 탄탄하게 갖추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 그는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코넬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박진수(62) LG화학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15년 이상 생산 공장을 누비며 생생한 현장 감각을 익혔다. 이후에는 사업부장,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주요 화학 계열사 CEO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으로 ABS, SAP(고흡수성수지) 등 주요 사업들을 세계적인 위치에 올려놨다. 한상범(60) LG디스플레이 사장은 33년 동안 정보기술(IT) 핵심 부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하며 제품 장비 개발, 생산 공정,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모두 경험한 IT업계 최고 전문가이자 명실공히 한국 디스플레이 역사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연세대 요업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미국 스티븐스공과대에서 금속공학 석사, 같은 대학에서 재료공학 박사를 받았다. 이웅범(58) LG이노텍 사장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2012년 LG이노텍 대표이사를 맡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체질 개선을 통해 매출 성장과 11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구본준 부회장이 이끄는 LG전자 밑으로는 조준호(56) 사장, 조성진(59) 사장, 권봉석(52) 부사장 등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경영자들이 전진 배치됐다. 조준호 사장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문을, ‘고졸 신화’로 통하는 조성진 사장은 냉장고, 세탁기 등의 생활가전 부문인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를 진두지휘한다. 그는 용산공고를 졸업한 뒤 산학 우수 장학생으로 LG전자(구 금성사)에 입사해 36년간 세탁기 연구에만 몰두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권 부사장이 맡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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