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업이익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왜곡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APEC 정상회의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진화작업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주의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75
  • ‘성과급 논란’ SK하이닉스, 영업이익과 연동키로

    ‘성과급 논란’ SK하이닉스, 영업이익과 연동키로

    SK하이닉스 내부의 성과급 논란이 4일 노사 간 합의로 진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갈등의 원인이 됐던 불분명한 성과급 책정 기준을 영업 이익과 연동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4일 이천 본사에서 중앙노사협의회를 열고 사측이 이 같은 내용을 제안하고 노조가 수용하면서 PS(초과이익분배금) 제도 개선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PS는 SK하이닉스가 전년도 실적이 목표 이익을 초과 달성했을 때 주는 성과급이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달 28일 SK하이닉스가 전체 임직원들에게 2020년도 경영실적 기반의 PS를 기본급의 400%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다.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도 직전 PS와 같자 내부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SK하이닉스 사측은 실적이 개선됐지만, PS 산정 기준인 EVA(경제적 부가가치)를 고려하면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EVA는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대규모 이직 조짐이 보이는 등 사내 동요가 상당하자 이날 노사 협의에서 한 걸음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우선 PS를 산정하는 기준 지표를 EVA에서 수치가 명확히 드러나는 영업이익과 연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사주를 발행해 구성원들이 매입할 수 있게 하고 사내 복지포인트 300만 포인트도 지급하기로 했다. 대략 기본급의 200%에 해당하는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노사 협의에는 사측과 한국노총 산하 이천·청주공장 전임직(생산직) 노조가 참가했다. 기술 사무직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소속 노조는 정식 교섭단체로 인정받지 못해 노사 협의에 불참했다. 때문에 사무직을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에는 이천과 청주에 한국노총 산하 전임직 노조가 각각 있다. 여기에 2018년 대졸 연구개발 직군 중심의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지회가 설립돼 3개의 복수 노조 체제를 이룬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하이닉스서 SKT로 번진 ‘성과급 논란’…계열사 100개 넘는 SK ‘긴장’

    하이닉스서 SKT로 번진 ‘성과급 논란’…계열사 100개 넘는 SK ‘긴장’

    SK하이닉스에서 불거진 ‘성과급 논쟁’이 이번데는 SK그룹의 또 다른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으로 번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노동조합은 최근 전환희 위원장 명의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 예상되는 성과급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8조 6247억원, 영업이익 1조 3493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각 5%와 21.8%씩 성장했는데 성과급은 오히려 줄어드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신청한 사람에 한하여 지난 3일 주식으로 성과급을 지급했는데 이를 받아든 직원들 사이에서 예상보다 적은 금액이라며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노조는 현재의 성과급 체계 대신에 새로운 기준을 도입하기 위해 사측이 노조와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 측은 “최근 몇 년간 구성원들은 매해 조금씩 줄어가는 성과급에도 회사 실적 악화로 인한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호실적을 거두면서) 그 어느 해보다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갖고 있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SK하이닉스 직원들은 2020년에 전년보다 84% 높은 5조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성과급이 연봉의 20% 수준으로 책정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갈등을 잠재우고자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받은 연봉을 모두 반납하겠다고 하고,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도 사과했으나 노조는 파업까지 거론하면서 갈등이 계속됐다. SK하이닉스 산하 2개 노조는 이날 열린 노사협의회에 참석해 사측과 이번 성과급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논의했다.업계 관계자는 “100개가 넘는 계열사를 거느린 SK그룹이 대표적인 두 계열사의 성과급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따라 다른 계열사로 논란이 확산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이로운 소문’ ‘스위트홈’…스튜디오드래곤, 영업이익 71% 상승

    ‘경이로운 소문’ ‘스위트홈’…스튜디오드래곤, 영업이익 71% 상승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91억원으로 전년보다 7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성장했으며, 2020년 한 해 총매출액은 5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 실적에서 보인 성과는 한국 드라마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IP 가치가 상승하고 해외 판매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이 집계한 넷플릭스 월드와이드 톱(TOP)10에 tvN ‘사랑의 불시착’·‘청춘기록’·‘스타트업’, OCN ‘경이로운 소문’,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5편이 오르는 등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는 게 스튜디오드래곤 측 설명이다. 실제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 판매된 지적재산(IP) 수는 157편이고, 평균 판매가격(ASP)은 신작 기준 29% 상승했다. 또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52.5%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 공급과 구작 작품들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올해 국내·외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가 증가할 예정인 만큼, 콘텐츠 노출 채널과 플랫폼을 다각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전략적 협업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디지털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는 등 시청 플랫폼의 변화에 따라 포맷과 장르 다양화에 힘쓰며 외부 환경에 맞춰 나갈 것이며,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전략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호황 타고 온 IT업계 성과급 분쟁… SK하이닉스 인력 유출 부르나

    호황 타고 온 IT업계 성과급 분쟁… SK하이닉스 인력 유출 부르나

    ‘비대면 열풍’으로 지난해 호황을 맛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그 과실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인력 유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회사에 꽤 많은 수익이 났음에도 예년만 못한 성과급을 받아든 SK하이닉스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이직하고 싶다’는 볼멘 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게임 업체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넥슨은 전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올려주며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4일 만나 최근 논란이 된 성과급 산정 기준에 대해 논의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자신의 2020년도 연봉인 30억원(나눠준다면 직원당 10만원꼴)을 안 받겠다고 했고,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 2일 사내망을 통해 “송구하다”고 밝혔음에도 직원들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자 노조의 제안으로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직원들은 ‘2020년 회사 실적이 좋았음에도 예년에 비해 성과급이 낮다’며 추가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직원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있었던 2017년과 2018년 각각 연봉의 70%와 75%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2019년에는 실적이 곤두박질쳤음에도 연봉의 20%를 성과급으로 수령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84%) 많은 5조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성과급이 연봉의 20% 수준으로 책정되자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는 것이다. 사측에 성과급 산정 방식 공개를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영업비밀”이라며 버티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이 연봉의 47%를 성과급으로 받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SK하이닉스 직원들의 동요가 더 심해졌다. 이런 와중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는 지난 1일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내걸어 상황이 더욱 미묘해졌다. 정확한 채용 규모를 알 수 없지만 D램 슈퍼사이클이 거론될 정도로 올해와 내년 업황 전망이 밝기 때문에 대규모 인력을 뽑을 가능성이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혹시라도 인력 유출이 일어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판교에서도 넥슨의 임금 인상으로 인력 관리 문제가 대두됐다. 지난 2일 넥슨은 본래 4200만원이던 개발직군 신입사원 연봉을 5000만원으로 올리는 것을 비롯해 재직 직원들의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했다. 같은날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은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1000여명에 달하는 전직원에게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본래 게임·핀테크·포털 등 기업들은 입사축하금으로 5000만원을 건네거나 회사 내에 병원을 만들고, 장기 휴가를 주는 등 복지 경쟁을 펼치는 중인데 게임 업계 1위인 넥슨이 큰돈을 풀자 개발자 인력들이 동요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귀한몸’으로 대접받는 개발자들은 이직이 잦은 편”이라면서 “비대면 수혜로 주가가 치솟고 실적도 좋은 IT 기업들은 충분한 ‘실탄’을 바탕으로 인재를 붙잡기 위한 ‘쩐의 전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코로나 불황 속 ‘하이트진로 vs 롯데칠성’ 엇갈린 실적

    코로나 불황 속 ‘하이트진로 vs 롯데칠성’ 엇갈린 실적

    주류업계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코로나19 불황 속 엇갈린 실적을 받아들었다. 3일 업계와 증권사 전망을 종합하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매출 2조 2945억원, 영업이익 20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2조 351억원, 882억원)보다 성장했다. 롯데칠성은 매출 2조 2720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으로 전년(2조 4295억원, 1077억원)보다 후퇴했다. 하이트진로의 실적 개선은 ‘불황형 성장’이란 분석이다. 주류 업계는 대학축제, 식당 등 현장 마케팅에 비용을 많이 썼지만 지난해에는 그러지 못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아꼈고, 코로나19 여파 속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홈술’이 유행하면서 장사를 잘했다는 분석이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34%나 성장한 이유다. 같은 상황에서 롯데칠성은 전년보다 저조한 성적이다. 주스 등 음료사업을 제외한 주류 매출만 놓고 봐도 2019년 700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가량 줄어든 600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칠성이 홈술 트랜드의 수혜를 받지 못한 것은 시장지배력에서 비롯된 차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불황 속에서 익숙한 것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기에 하이트진로가 점유율 1위 강자의 메리트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주인 ‘참이슬’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테라’, ‘진로이즈백’ 등 신제품까지 성공시키며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롯데칠성은 가정시장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홈술 트렌드로 알코올 성분이 낮은 저도주가 유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달 자사 대표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의 도수를 16.9%에서 16.5%로 낮춘 게 대표적이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생(生)드래프트’가 좋은 반응을 얻는 데 이어 충주 맥주1 공장을 수제맥주사와 공유하는 식으로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MTS”…토스증권, 한국판 로빈후드될까?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MTS”…토스증권, 한국판 로빈후드될까?

    토스증권, 공식 출범 선언“밀레니얼·투자초보 타깃”수수료 0.015% 업계 최저사전 신청, 최대 6개월 무료토스증권이 2030대 밀레니얼 세대와 주식 초보자들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처음 공개하면서 출범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12년 만에 등장한 신규 증권사다. 기존 증권사와 다르게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MTS 서비스 제공, 사전 신청 고객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거래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며 ‘한국판 로빈후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2010년에 처음 MTS가 등장하고 10년이 지났지만, PC 기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기능을 그대로 모바일로 가져오다 보니 초보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토스증권을 통해 모든 신규 투자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핀테크 회사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100% 지분을 가지고 설립한 회사다. 토스증권은 최대 6개월 동안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무료 증권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도 거래 수수료를 따로 받지 않고 MTS를 게임을 하듯 재미있고 쉽게 구성해 개인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다만, 토스증권은 2월 말 서비스가 전체 공개되면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0.015%로 유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거래 수수료를 유지해 고객들을 유인하고 더 좋은 서비스와 가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한 토스증권 MTS는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투자자들이 투자할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예를 들어 만두 브랜드 ‘비비고’를 검색하면 관련 기업으로 CJ제일제당과 CJ씨푸드 종목이 조회된다. 기존 주식거래 창에서 볼 수 있는 용어도 ‘매수→ 구매하기’, ‘매도→판매하기’로 쉽게 표시됐다. 어떤 주식에 투자할지 잘 모르는 고객들은 ‘영업이익률 TOP 100’, ‘관심 TOP 100’ 등 순위를 바탕으로 구성된 차트도 홈화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매 종목이나 관심 종목으로 등록한 주식에 급등락 등 변동 상황이 발생하면 ‘앱 푸시’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토스 앱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토스 앱 안에 ‘주식’ 탭에서 주식거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토스는 거래하는 종목 지수뿐만 아니라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뉴스 등 관련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한다. 토스증권산업분류기준(TICS) 체계를 통해 실제 재무제표상 매출을 기준으로 기업을 소개하고, 기존 산업 분류로 검색하기 어려웠던 종목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토스증권은 설 연휴 전후로 사전 신청자한테 MTS를 먼저 선보이고, 이달 말 전체 고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상반기 안에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소개해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로보어드바이저에 기반을 둔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는 2030대 밀레니얼 세대 1000만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며 “이들의 투자 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큰 만큼 대거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실적 날았는데, 보너스는 애걔걔”…성과급 갈등에 IT업계 ‘인력 유출’ 긴장

    “실적 날았는데, 보너스는 애걔걔”…성과급 갈등에 IT업계 ‘인력 유출’ 긴장

    ‘비대면 열풍’으로 지난해 호황을 맛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그 과실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인력 유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회사에 꽤 많은 수익이 났음에도 예년만 못한 성과급을 받아든 SK하이닉스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이직하고 싶다’는 볼멘 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게임 업체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넥슨은 전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올려주며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4일 만나 최근 논란이 된 성과급 산정 기준에 대해 논의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자신의 2020년도 연봉인 30억원(나눠준다면 직원당 10만원꼴)을 안 받겠다고 했고,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 2일 사내망을 통해 “송구하다”고 밝혔음에도 직원들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자 노조의 제안으로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직원들은 ‘2020년 회사 실적이 좋았음에도 예년에 비해 성과급이 낮다’며 추가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직원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있었던 2017년과 2018년 각각 연봉의 70%와 75%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2019년에는 실적이 곤두박질쳤음에도 연봉의 20%를 성과급으로 수령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84%) 많은 5조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성과급이 연봉의 20% 수준으로 책정되자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는 것이다. 사측에 성과급 산정 방식 공개를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영업비밀”이라며 버티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이 연봉의 47%를 성과급으로 받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SK하이닉스 직원들의 동요가 더 심해졌다.이런 와중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는 지난 1일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내걸어 상황이 더욱 미묘해졌다. 정확한 채용 규모를 알 수 없지만 D램 슈퍼사이클이 거론될 정도로 올해와 내년 업황 전망이 밝기 때문에 대규모 인력을 뽑을 가능성이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혹시라도 인력 유출이 일어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심지어 LG에너지솔루션에서도 노조는 기본급 대비 300%를, 회사측은 245%를 제시해 성과급 논쟁이 배터리 업계로도 옮겨 붙었다.판교에서도 넥슨의 임금 인상으로 인력 관리 문제가 대두됐다. 지난 2일 넥슨은 본래 4200만원이던 개발직군 신입사원 연봉을 5000만원으로 올리는 것을 비롯해 재직 직원들의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했다. 같은날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은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1000여명에 달하는 전직원에게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본래 게임·핀테크·포털 등 기업들은 입사축하금으로 5000만원을 건네거나 회사 내에 병원을 만들고, 장기 휴가를 주는 등 복지 경쟁을 펼치는 중인데 게임 업계 1위인 넥슨이 큰돈을 풀자 개발자 인력들이 동요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귀한몸’으로 대접받는 개발자들은 이직이 잦은 편”이라면서 “비대면 수혜로 주가가 치솟고 실적도 좋은 IT 기업들은 충분한 ‘실탄’을 바탕으로 인재를 붙잡기 위한 ‘쩐의 전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주류 ‘투톱’ 하이트진로 vs 롯데칠성, 코로나 불황 속 엇갈린 실적 이유는?

    주류 ‘투톱’ 하이트진로 vs 롯데칠성, 코로나 불황 속 엇갈린 실적 이유는?

    주류업계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코로나19 불황 속 엇갈린 실적을 받아들었다. 3일 업계와 증권사 전망을 종합하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매출 2조 2945억원, 영업이익 20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2조 351억원, 882억원)보다 성장했다. 롯데칠성은 매출 2조 2720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으로 전년(2조 4295억원, 1077억원)보다 후퇴했다. 하이트진로의 실적 개선은 ‘불황형 성장’이란 분석이다. 주류 업계는 대학축제, 식당 등 현장 마케팅에 비용을 많이 썼지만 지난해에는 그러지 못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아꼈고, 코로나19 여파 속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홈술’이 유행하면서 장사를 잘했다는 분석이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34%나 성장한 이유다. 같은 상황에서 롯데칠성은 전년보다 저조한 성적이다. 주스 등 음료사업을 제외한 주류 매출만 놓고 봐도 2019년 700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가량 줄어든 600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칠성이 이런 트렌드의 수혜를 받지 못한 것은 시장지배력에서 비롯된 차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불황 속에서 익숙한 것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기에 하이트진로가 점유율 1위 강자의 메리트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주인 ‘참이슬’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테라’, ‘진로이즈백’ 등 신제품까지 성공시키며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롯데칠성은 가정시장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홈술 트렌드로 알코올 성분이 낮은 저도주가 유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달 자사 대표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의 도수를 16.9%에서 16.5%로 낮춘 게 대표적이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생(生)드래프트’가 좋은 반응을 얻는 데 이어 충주 맥주1 공장을 수제맥주사와 공유하는 식으로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아마존 ‘1000억달러 돌파’ 축포 터뜨린 날, 베이조스 “물러난다”

    아마존 ‘1000억달러 돌파’ 축포 터뜨린 날, 베이조스 “물러난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의 매출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도 비대면 시장 성장 수혜 속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결과다. 2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아마존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난 1256억 달러(약 140조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69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861억 달러, 영업이익은 229억 달러에 이른다.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한 72억 달러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이 28% 늘어난 127억 달러,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35억 6000만 달러에 이른다. AWS는 아마존 분기 영업이익(69억 달러)의 52%를 차지했다. 특히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3분기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베이조스 CEO는 이날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올 3분기부터 회장직을 유지한 채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조스 CEO는 1994년 인터넷 서점으로 아마존을 설립해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로 변모시켰다. 그가 27년간 아마존을 경영하는 동안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조 달러를 넘어 2조 달러(전일 기준 1조 6960억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베이조스의 후임은 AWS 부문 CEO인 앤디 재시가 맡는다. 베이조스 CEO는 “현재 아마존이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을 보이는 만큼 지금이 CEO 전환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앤디 재시 CEO는 오랫동안 아마존과 함께 한 인물로, 뛰어난 리더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차기 CEO가 될 재시 AWS CEO는 아마존 창립 3년 뒤인 1997년 아마존에 합류해 AWS팀을 이끌었다. AWS는 아마존 수익의 절반 이상이 발생하는 주력 사업이다.이에 따라 베이조스 CEO는 로켓·우주선 개발, 언론 사업 등 다른 영역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 경영에 계속적으로 참여하겠지만 새로운 프로젝트에 내 에너지와 관심을 더 집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베이조스 CEO는 블루 오리진을 세워 자체 로켓·우주선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2014년 인수한 워싱턴포스트에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을 발표했다. 구글은 이번에 처음으로 클라우드 사업의 영업이익을 공개했다. 알파벳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56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알파벳에 대한 미국 월가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 531억 달러였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7.2% 초과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69.6% 성장했다. 순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난 152억 3000만 달러에 이른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2% 늘어난 38억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아직 이익은 내지 못하는 투자 단계다.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부문은 124억 달러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설 인사 비대면으로”…통신 3사, 연휴기간 영상통화 무료 지원

    “설 인사 비대면으로”…통신 3사, 연휴기간 영상통화 무료 지원

    통신 3사가 이번 설 연휴 기간 영상통화를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3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추세 확산에 맞춰 설 연휴 기간 다양한 통신 서비스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로 인해 설 연휴에도 고향 방문이 어려워진 데 따라, 연휴인 이달 11~14일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는 안도 추진된다. 또한 일부 연체된 통신 요금의 납부를 유예해주는 등 다양한 상생 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세부 사항을 협의 중으로, 통신사에선 원활한 대책 추진을 위한 전산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 3사 CEO는 설 연휴 전에 비대면 화상회의 등 자리를 갖고 세부 내용 및 협력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장기화한 방역 대책에 지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통신업계와 이번 대책에 대해 적극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3사는 이날부터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3사 모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내 5G 가입자가 지난해 11~12월 2개월 연속으로 9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향후 사업 전망도 밝다. 최근에는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와 5G 시장 활성화라는 정부 정책 목표에 부응해 다양한 5G 중저가 상품을 선보이고 요금제를 재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정부와 여러 방안을 두고 협의 중”이라며 “최대한 많은 이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린세상]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재정정책/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열린세상]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재정정책/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올해도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여전하다.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우선 설 연휴까지만 연장된다지만, 확진자가 줄지 않는 한 현 상황은 계속될 것 같다. 정치권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민간부문 경제 위축이 지속되자 손실보장제 도입을 논의하다가 이것이 물건너가는 분위기가 되면서 4차 재난지원금 논의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심리 위축이 도소매 판매업, 레저 및 여가 등 서비스업 부진을 지속시키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업종에 주로 종사하는 자영업자 542만여명의 누적 영업 손실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기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네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고, 그 규모는 총 66조 8000억원이었다. 이 중 3차에 걸친 재난지원금은 31조 4000억원 규모를 조성해 지급했다. 이러한 추경이나 재난지원금은 각각 2020년 국내총생산(GDP)의 3.5%와 1.6% 수준이다. 미국 등 선진국의 재정을 통한 지원 규모가 GDP의 평균 10%를 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작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의 한 끝에는 늘어나는 재정적자와 국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다. 4차 재난지원금이 지난 세 번의 평균 수준인 10조원 규모로 마련된다면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는 올해 말에 각각 GDP 대비 4.2%, 47.8%가 될 것이다. 종전 전망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의 2021년 국가부채가 평균적으로 GDP의 128%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국가부채의 수준은 OECD 평균을 한참 밑돌고 있다. 이러한 점이 한국은 국가부채가 증가하더라도 경기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가능하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가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재정건전성에 유의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고령화 진전과 양극화 심화 등으로 인한 사회보험비 부담 증가와 잠재성장률 둔화로 국가채무비율은 높아질 것이라며 그 이유를 적시한다. 코로나 위기에서 이러한 주장 중 어떤 것이 더 타당한지에 대한 판단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많은 국가가 처음 경험하는 록다운, 즉 ‘경제활동의 일시 정지’와 그로 인한 ‘소득과 영업이익 흐름의 멈춤’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통상적인 경기부양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따라서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에서는 지원 규모에 대한 문제보다는 위기 상황의 변화에 맞는 지원 내용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위기의 초기 경제상황과 1년이 지난 지금의 대응은 달라야 한다. 여기서 슬기로운 재정정책은 ‘일괄적인 지급이냐’, ‘선택적 지급이냐’와 같은 선택이 아니라 어떠한 지원책이 구체적으로 가계와 자영업자, 기업의 경제활동 의욕을 높일 수 있는가에 주목할 수 있어야 한다. 정책효과 미진으로 추가적인 지원책을 다시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의 슬기로운 재정정책은 재정 부담이 증가해도 가급적 기존의 가격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예를 들면 위기 시 자영업자의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고 그 차액의 일부를 임대인에게 보전하는 조치는 정책적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 경기 위축으로 경감된 임대료도 부담될 수 있으며, 임대인의 소득 보전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위기 이후 임대료의 원상복귀는 임대료 부담의 증가로 경기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 코로나 위기에서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나 보조금이 더 효과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 번째의 슬기로운 재정정책은 코로나 위기 이후 재정건전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경제성장률을 높여 세수를 확대하는 것이다. 많은 나라가 추진 중인 ‘뉴딜’ 프로젝트가 좋은 예다. 한국도 2015년까지 160조원을 투입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차피 당분간 재정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재정정책을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운용·집행해 성장잠재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 이석주 서울시의원 “국력 상징, 서울의 미래 희망…GBC 마천루여 우뚝 서라”

    이석주 서울시의원 “국력 상징, 서울의 미래 희망…GBC 마천루여 우뚝 서라”

    세계 제6위이며 국내 최고높이의 GBC 마천루 현대호가 장장 7년만에 드디어 출항하여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곧 착공될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그 위용은 크게 빛날 것이다. 또한 본 건물의 큰 위상은 글로벌 업무, 스포츠, 관광, 마이스 등 제4차 신산업을 리더할 최첨단 공간 창출의 핵심이자 세계 도시와의 경쟁 요새이며 국력 신장의 상징이다. 그럼 왜 우리는 최첨단 초고층 현대 GBC(569m)가 우뚝 서주길 간절히 염원하는가. 첫째, 계속 뒤처져가는 서울의 국제도시 경쟁력을 증진시켜야 한다. 최근 5년간 국제금융 경쟁력은 6위에서 33위로 뒤졌고, 살기 좋은 도시는 77위, 삶의 질 경쟁은 59위로 크게 밀리고 있다. 둘째, 극심한 고용 한파와 청년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코로나 마이너스 경제로 인한 고용절벽과 청년들마저 이태백 신세인데 7~800만의 건설 고용창출 효과와 3~4만개의 새 일터가 생긴다. 셋째, 장기간 폐허가 된 지역 환경 및 상권들이 부활되어야 한다. 거대기업 한전 본사가 지방이전 후 시가지 공동화 현상은 지역 환경을 초토화시켰고, 특히 주변 상권들의 빠른 회복이 시급하다. 그 외에도 국제도시 건축학회 발표에 따르면 최근 10년 내 세계 주요 도시들의 초고층 빌딩 건설량이 20~40개씩 되는 반면 수도 서울은 고작 6개로 매우 초라하다. 세계 제1위의 버즈 두바이, 현세대 불가사의 마리나베이샌즈 등 우리의 기술은 국제 건설 무대의 최선봉 주역인데도 용산 트리플원(620m)이 무산된 후 잠실 롯데 초고층 외는 건설이 전무하니 도시 간의 경쟁 활성화 차원에서도 현대 GBC 마천루가 더욱 기다려진다. 그러나 최근 들어 본 사업 주체인 현대가 저층변경을 운운하는 암울한 소식이 간간이 들려와 왠지 불안하나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주민을 대신하여 변경없는 원안 고수를 간곡히 요구한다. 한편 기업 입장에서 보면 초고가 대지 매입, 사업비와 공공기여만도 5조 이상이 소요되니 경제적, 심적 고뇌가 한없이 컸을 것이다. 그럼에도 사전협상, 도시계획, 수도권 및 항공심의, 사전평가와 각종 심사와 건축허가, 조건부 착공 등 행정 갑질로 수년간을 지연시킨 사실은 분명 오점으로 후한이 남는다.본 기업 현대는 선대부터 국토건설, 중공업, 화학, 자동차 등 국가 기반산업과 수출 전선의 역군이자 나라 발전의 선봉이었다. 최근엔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수출 등에 힘입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40% 이상 늘었다니 반갑고 곧이어 아이오닉5 첨단전기차가 출시되어 전 세계 자동차시장을 제패하기 바란다. GBC 마천루 현대호여! 뒤처져가는 수도 서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용 한파 종식과 이태백에게도 희망을 주기 위해, 폐허 된 지역환경과 상권 부활을 위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만대 번영을 위해, 서서 빨리 우뚝 서다오! 부디 신축년 새해에는 질병 종식, 드넓은 세계 호령, 민족의 가슴에 새희망이 용솟음치도록 우리 서울 도심 한강변 하늘 아래, 우뚝 서 주길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한다. 이석주 서울시의회 의원
  • 최대 실적에도 추락하는 씨젠 주가… 뿔난 주주들

    최대 실적에도 추락하는 씨젠 주가… 뿔난 주주들

    “씨젠 주주들은 지난해 고점 대비 주당 10만원씩 잃었습니다. 여기에 회사는 주당 1500원 배당을 주주친화 정책이라고 내놨죠.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조상철 씨젠주주연합회 대표) 코로나19로 주목받은 진단키트업체 씨젠의 천종윤 대표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상승장 속에서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주주들의 단체행동 도전을 받고 있다. 1일 증권가 전망을 종합하면 씨젠은 지난해 매출 1조 406억원, 영업이익 65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매출 752%, 영업이익은 무려 2802%나 성장했다. 이런 실적에도 이날 주가는 17만 970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고점(31만 2200원)보다 13만 2500원(42%)이나 떨어진 채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진단키트가 시장에서 ‘백신의 반대말’로 해석되고 있어서다. 업계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이 이어지면서 진단키트 수요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씨젠이 지난해만큼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다른 진단키트업체들도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원생명과학(-63%), 수젠텍(-74%), 랩지노믹스(-71%) 등도 주가가 지난해 고점보다 크게 빠졌다. 천종윤 대표는 호황 속 위기를 맞아 시험대에 서 있는 셈이다.씨젠은 천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배당금 확대(주당 100원→1500원) 등 주주친화책을 내놨지만 소액주주들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씨젠 소액주주 모임인 씨젠주주연합회(씨주연) 조상철 대표는 “씨젠은 실적이 굉장히 좋은데도 최근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면서 “코로나19 이후의 미래 구상을 회사가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씨주연은 최근 회사에 공문을 보내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했으며, 주총 소집을 앞두고 있다. 씨젠은 지난해 3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1999억원이나 쌓아뒀다. 앞으로 글로벌 첨단기술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씨젠 관계자는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서 입지를 지키기 위해 글로벌 M&A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진단키트는 백신의 반대말?…답답한 씨젠 주가, 뿔난 주주들

    진단키트는 백신의 반대말?…답답한 씨젠 주가, 뿔난 주주들

    “씨젠 주주들은 지난해 고점 대비 주당 10만원씩 잃었습니다. 여기에 회사는 주당 1500원 배당을 주주친화 정책이라고 내놨죠.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조상철 씨젠주주연합회 대표) 코로나19로 주목받은 진단키트업체 씨젠의 천종윤(사진) 대표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상승장 속에서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주주들의 단체행동 도전을 받고 있다. 1일 증권가 전망을 종합하면 씨젠은 지난해 매출 1조 406억원, 영업이익 65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매출 752%, 영업이익은 무려 2802%나 성장했다. 이런 실적에도 이날 주가는 17만 970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고점(31만 2200원)보다 13만 2500원(42%)이나 떨어진 채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진단키트가 시장에서 ‘백신의 반대말’로 해석되고 있어서다. 업계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이 이어지면서 진단키트 수요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씨젠이 지난해만큼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다른 진단키트업체들도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원생명과학(-63%), 수젠텍(-74%), 랩지노믹스(-71%) 등도 주가가 지난해 고점보다 크게 빠졌다. 천종윤 대표는 호황 속 위기를 맞아 시험대에 서 있는 셈이다. 씨젠은 천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배당금 확대(주당 100원→1500원) 등 주주친화책을 내놨지만 소액주주들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씨젠 소액주주 모임인 씨젠주주연합회(씨주연) 조상철 대표는 “씨젠은 실적이 굉장히 좋은데도 최근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면서 “코로나19 이후의 미래 구상을 회사가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씨주연은 최근 회사에 공문을 보내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했으며, 주총 소집을 앞두고 있다. 씨젠은 지난해 3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1999억원이나 쌓아뒀다. 앞으로 글로벌 첨단기술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씨젠 관계자는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서 입지를 지키기 위해 글로벌 M&A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조상철씨는 2022년 9월 해당 기사에 대해 서울신문에 “임시주총을 추진한 사람은 제가 아니다. 씨주연(씨젠주주연합회)에서 활동하던 김모씨다. 이 사람이 법무법인과 1대1로 계약하고 임시주총을 추진했다. 한 달간 수고비로 약 300만원 이상을 받은 뒤 카페를 탈퇴하기도 했다. 저는 단지 임시주총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을 뿐인데, 마치 제가 추진한 것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고 알려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GS, 바이오 기술로 신성장 동력 발굴 ‘가속’

    GS, 바이오 기술로 신성장 동력 발굴 ‘가속’

    허태수(64) GS 회장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친환경 사업의 첫 분야로 바이오 기술(BT)을 택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낸다. GS는 ‘바이오 기술로 만드는 새로운 생활, 깨끗한 환경,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더 지에스 챌린지’(The GS Challenge)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뽑는다고 3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소재 생산 및 활용, 폐기물·오염물질 저감 및 재활용, 질병 진단 및 건강관리 제품 등이다. 허태수 GS 회장은 앞서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회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새로운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 등 많은 부분에서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개방형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 투자 법인인 GS퓨처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GS는 현재 미래 먹거리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란 분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정유(GS칼텍스), 유통(GS리테일), 건설(GS건설) 등 주요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1조 1229억원)과 영업이익(7504억원)은 전년보다 각각 2.8%와 2.2% 감소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전체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3분기까지 8680억원의 대형 적자를 냈다. GS리테일도 지난해 9조원을 기록했던 2019년보다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GS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스타트업체들이 자금 투자나 기술, 경영 컨설팅을 통해 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추후 회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모색한다. 모집은 오는 3월 7일까지이며, 선정 업체는 오는 4월부터 5개월간 GS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GS 측은 “향후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새로운 혁신 기술과 사업모델 등 많은 부분에서 스타트업과의 협력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seoul.co.kr
  • “지속가능한 신사업 찾자”…GS, 친환경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지속가능한 신사업 찾자”…GS, 친환경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허태수(사진·64) GS 회장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친환경 사업의 첫 분야로 바이오 기술(BT)을 택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낸다. GS는 ‘바이오 기술로 만드는 새로운 생활, 깨끗한 환경,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더 지에스 챌린지’(The GS Challenge)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뽑는다고 3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소재 생산 및 활용, 폐기물·오염물질 저감 및 재활용, 질병 진단 및 건강관리 제품 등이다. 허태수 GS 회장은 앞서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회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새로운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 등 많은 부분에서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개방형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 투자 법인인 GS퓨처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GS는 현재 미래 먹거리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란 분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정유(GS칼텍스), 유통(GS리테일), 건설(GS건설) 등 주요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1조 1229억원)과 영업이익(7504억원)은 전년보다 각각 2.8%와 2.2% 감소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전체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3분기까지 8680억원의 대형 적자를 냈다. GS리테일도 지난해 9조원을 기록했던 2019년보다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GS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스타트업체들이 자금 투자나 기술, 경영 컨설팅을 통해 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추후 회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모색한다. 모집은 오는 3월 7일까지이며, 선정 업체는 오는 4월부터 5개월간 GS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GS 측은 “향후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새로운 혁신 기술과 사업모델 등 많은 부분에서 스타트업과의 협력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seoul.co.kr
  • 월풀 영업익 4년째 제친 LG전자, 올해는 글로벌 가전 1위 노린다

    월풀 영업익 4년째 제친 LG전자, 올해는 글로벌 가전 1위 노린다

    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미국 가전기업 월풀의 영업이익을 4년 내리 제쳤다. LG전자는 월풀과의 매출 격차도 대폭 좁히면서 올해 세계 가전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노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월풀은 지난해 22조 8655억원(194억 5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LG전자 생활가전 부문의 매출(22조 2691억원)을 5900억원 가량 앞섰다. 영업이익은 LG전자 생활가전 부문이 2조 3526억원을 기록하며 월풀(1조 8820억원·16억 2300만 달러)을 4700여억원 앞섰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영업이익으로는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켜 왔다. 업계에서는 양 사의 매출 격차가 대폭 좁혀진 가운데 LG전자가 올해 지난해보다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월풀의 매출을 넘어설 거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19년 양 사의 매출 격차는 2조 2900여억원이었는데 올해는 5900억원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1~3분기에는 LG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모두 월풀을 앞질렀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성수기에 월풀이 6조 5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순위 뒤집기가 무위로 돌아갔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신가전, 위생가전 등 고객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가전을 출시하고 코로나19 속에서도 가동률을 유지하는 등의 노력으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는 반면, 월풀은 매출이 수년간 22~24조원 수준으로 정체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LG전자 가전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10.6%로 월풀(8.8%)을 앞섰다. LG전자 측은 올해도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대용량, 위생·건강 가전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이권 H&A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최근 시장 분석에 따르면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선진시장, 성장시장 모두에서 대용량, 스팀가전 가전의 증가가 확인됐고 위생·건강가전 제품군의 시장 수요가 세탁기, 냉장고 등 일반 가전 수요에 비해 역신장 폭이 적었다”며 “이에 따라 관련 수요가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신가전의 해외 수출 비중은 40% 이상이었는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이상일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하반기가 관건이다. 올 상반기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는 ‘펜트업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 치료제 개발 등으로 외부 활동이 정상화되며 성장 폭이 줄고 경쟁사들의 공급 회복으로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응해 프리미엄·첨단기술 제품을 확대하며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LG전자, ‘집콕’에 사상 최대 실적 냈다

    LG전자, ‘집콕’에 사상 최대 실적 냈다

    LG전자가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트렌드’와 ‘보복 수요’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LG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 1950억원으로 전년보다 31.1%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5% 오른 63조 262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2조 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046.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5%(5.1%)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역대 4분기 가운데 처음 18조원을 넘어서며 연간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매출은 18조 7808억원, 영업이익은 6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538.7% 증가했다. LG전자의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생활가전이었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위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의 판매 증가로 생활가전 사업을 이끄는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22조 2691억원, 영업이익은 2조 3526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는 역대 4분기 중 처음으로 ‘매출 5조원 돌파’(5조 5402억원)란 기록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996억원이었다. 북미, 유럽의 TV 시장 수요 회복으로 올레드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면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 8분기만에 4조원대 매출액을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5% 증가한 2045억원이었다. 가전, TV에 이어 2분기 연속 세 번째 매출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전장(VS)사업도 지난해 2분기 이후 적자 폭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VS사업본부는 지난해 5조 801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업계에서는 신가전과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선전으로 LG전자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올해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4조원을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3조 7104억원, 매출은 67조 7131억원으로 관측된다. 최근 마그나인터내셔널,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의 잇단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도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의 구조조정이 중저가 라인업의 포기, 해외생산법인 매각 등으로 진행된다면 MC사업의 영업적자는 큰 폭으로 줄고 매출 감소는 전장사업의 성장으로 상쇄가 가능하다”며 “전장사업의 매출은 올해 5조 7000억원에서 내년 7조 6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속보] LG전자, 지난해 매출 63조·영업이익 3조원 돌파

    [속보] LG전자, 지난해 매출 63조·영업이익 3조원 돌파

    LG전자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트업·집콕 수요를 등에 업고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도 63조원을 넘어서며 영업이익·매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2620억원, 영업이익 3조1950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 31.1% 증가한 것으로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액은 4년 연속 60조원을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로도 매출 18조7808억원, 영업이익 6502억원을 기록해 역대 4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 16조612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 대비 각각 16.9%, 538.7% 증가한 것으로 매출은 전체 분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LG전자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린 것은 주력인 생활가전과 TV 부문 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의 일상화로 펜트업(억눌린)·집콕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전과 TV 판매가 급증한 것. 특히 의류관리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신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생활가전(H&A)에서만 지난해 매출 22조2691억원, 영업이익 2조3526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연간 영업이익률(10.6%)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19년에 다소 부진했던 TV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8분기 만에 4조원을 회복하는 등 올레드(OLED) 등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 향상에 보탬이 됐다. 현재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조정 안이 검토되고 있는 스마트폰(MC) 부문은 4분기 들어서도 부진했다. 4분기 영업적자가 2천485억원으로 3분기보다 늘었다. 미래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전장사업(VS) 부문은 4분기 영업적자를 20억원로 줄이면서 올해 흑자 전환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하이닉스 영업익 84.3%↑…배당금 8000억 푼다

    SK하이닉스 영업익 84.3%↑…배당금 8000억 푼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5조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보다 84.3%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81조 9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순이익은 4조 7589억원으로 전년보다 136.9% 올랐다. 영업이익율은 16%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당 배당금을 117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8002억원이다. 주당 배당금은 1000원을 최소 금액으로 고정하고 여기에 연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기존 배당 정책에 따라 정해졌다. 노종원 경영지원 담당 부사장(CFO)은 “지난해 코로나19와 무역 갈등의 격화로 메모리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면서도 “SK하이닉스는 D램 10나노급 3세대(1Z나노), 낸드 128단 등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8%, 84%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8.3% 늘어난 96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늘어난 17조 9662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달러화 약세에도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모바일 반도체 수요 강세로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D램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11%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ASP)은 7%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출하량은 8% 증가, 평균판매가격은 8% 하락했다. 회사 측은 올해 D램 시장은 서버, 모바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며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D램 수요 성장률은 10% 후반~20% 수준이다. 박명수 D램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로 연간 30% 이상의 서버 D램 수요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2배 수준인 5억대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모바일 D램 수요 증가율은 20%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 수요 예상 성장률은 30% 초반 수준이다. 올해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 인수 작업을 이어가면서 극자외선(EUV) 공정이 적용된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M16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오는 2월 1일 준공식이 예정된 M16에서는 오는 6월부터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