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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평프레야 토이랜드/900평에 펼치진 “장난감 천국”

    ◎할인율 최고 45%… 연령별 원스톱쇼핑 “매력”/국내외 157개 브랜드 1만5천여품목 갖춰/새벽 2시까지 영업/하오 10∼11시가 “피크”/놀이광장·게임룸 등 각종 편의시설도 「카테고리 킬러」.거평그룹 산하 완구전문 도매매장인 「토이랜드」는 자신을 이렇게 표현한다. 카테고리 킬러란 문자 그대로 범주의 파괴자를 의미한다.완구에 관한한 기존의 통념을 깨뜨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화점식으로 여러 종류의 제품을 조금씩 진열 판매하지 않고 특정제품을 소비자에게 다종 다양하게 제공한다.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기업이윤 추구의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이 전략은 제대로 맞아 떨어지고 있다.상호가 나타내듯 장난감 나라다.「장난감」이라는 이름이 붙는 제품은 없는게 없다.157개 브랜드 1만5천여 품목이 이를 웅변한다. 판매장 면적만 900평이다.국내 최대다.동대문구 신상권의 한 가운데 위치한 거평 프레야 빌딩 9층 전층을 할애하고 있다.완구,유아,문화용품 등으로 분야를 나눠놓았다. 유아용품은 「꼬까방」「한송」「보영」「존슨 앤 존슨」 등의 1천200여품목을 구비하고 있고 서적,음반 비디오 등의 문화용품은 2천여 품목에 이른다. 토이랜드는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한번 가면 완구에 관한한 뭣이든 손에 잡을 수 있다.0세부터 12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유아 아동용의 각종 완구·장난감을 갖추고 있어 한번 들러 서로 다른 연령대의 온갖 장난감을 한꺼번에 살 수 있는 이른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심야쇼핑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이다.영업시간이 상오 9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여서 어린 자녀와 쇼핑할 시간이 없는 직장을 가진 가장들이 밤늦을 시간을 이용해 자녀들이 요구하는 장난감등을 「느긋한」 마음으로 살수 있다. 피크타임은 하오 10시부터 11시 사이.주말은 상오 10시부터 하오 6시까지 북적된다.평일날 이곳을 찾는 소비자는 하루 1천700여명.주말에는 3천명을 넘는다.밤늦은 시간도 적지 않다는게 토이랜드측의 설명이다.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은 저렴한 가격(.시중에 비해 최소 15%에서 최대 45%까지 할인된 값에 판매한다.중간 유통단계없이 직접 생산자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가능하다.현재 납품업체는 해외를 포함,대략 150여개 업체다. 국내업체로는 서울화학,영실업,대도실업 등이 간판격이고 미국의 피셔 프라이스(완구류),덴마크의 레고(완구류),미국의 타이거(게임기)등 해외 유명업체들의 제품도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다. 장난감류의 출산준비물 코너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예비엄마」들도 많이 찾는다. 다양한 편의시설도 토이랜드의 주가올리기에 한몫한다.아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완벽하다.놀이광장,게임룸,컴퓨터나라 및 아동들의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는 「모험나라」,휴식공간 등이 300여평에 걸쳐 마련돼 있다. 특히 모험나라의 경우 연령에 맞춰 아동들이 실제 체험할 수 있는 병원 등의 다양한 모형들이 제공된다. 토이랜드는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제품에 영수증을 첨부하면 즉시 반품을 교환해준다.대신 환불은 하지 않는다.경쟁자는 국내에서는 없다는게 토이랜드 관계자의 애기다.해외에서 찾으라면 미국의 토이저러스를 꼽을 수는 있다. 홍호현 운영이사(33)는『카테고리 킬러로서 토이랜드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함과 동시에 경기불황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판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현재 「안착」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이랜드를 찾으려면 지하철 2호선 동대문종합운동장역이나 지하철 4호선역을 이용하는게 편리하다.완구영업팀 260­8201∼3.
  • 의원입법 “봇물”/63년이후 최다… 이유와 전망

    ◎올 정기국회 120건 넘을듯/초선 의욕·중진 전문성 강화 합작/당리반영·예산고려 미흡 “옥의 티”/보건복지분야 20건… 김병태 의원 12건 「금메달」 국회의원들의 법률안 발의가 크게 늘고 있다.15대 국회 들어 처음 맞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의원들이 발의했거나 발의한 법안은 120여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이들 가운데 27일 현재 국회 의안국에 제출된 법안은 55건이다.나머지 법안들은 국회 법제예산실의 법률검토작업을 거쳐 의원들의 연대서명작업이 진행중이다. 이같은 의원발의 법안수는 지난 6대 국회 이후 단일 정기국회로는 가장 많은 양이다.6대 이후 14대까지 정기국회 의원입법수는 평균 36건에 불과했다.14대에서는 4차례의 정기국회를 통해 모두 210건의 의원입법이 제출돼 1회 평균 53건을 기록했다.13대는 평균 90건,12대는 평균 34건이었다. 법안발의 의원들을 정당별로 보면 신한국당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국민회의 21명,자민련 8명,민주당 등 비교섭단체 3명 등이다.분야별로는 보건·복지분야가 20건으로 가장 많고 조세 관련 15건,환경·노동과 건설분야가 각각 13건 등이다.가장 많은 법률안을 준비중인 인사는 국민회의 김병태 의원(서울송파병)으로 「노인부양비용청구법」 등 12개 법안의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의원발의 법안의 급증은 무엇보다 137명에 이르는 초선의원들의 입법의욕이 높은데다 중진의원들도 꾸준한 연구활동 등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아울러 이는 입법부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다만 관건은 이들 의원발의 법안 중 어느 정도가 앞으로 상임위나 국회 본회의를 거쳐 정식 채택될 것이냐에 있다.지난 12대 이후 14대까지 정기국회에서 발의된 의원법안은 38%만이 가결 처리됐다.이를 감안하면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50건 정도만이 가결될 공산이 크다. 이는 의원발의 법안이 현실성과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당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예산상의 문제 때문인 경우가 상당수로,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는 것이 의원입법 활성화의 과제인 셈이다.아울러 15대 국회 들어 50여개의 의원연구모임이 결성됐으나 이번 국회에는 정작 「환경포럼」 등 극소수만이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점도 개선방안이 모색돼야 할 대목으로 꼽힌다.〈진경호 기자〉 ◎의원입법 주요 사례/외국인근로자 임금·조건 차별금지­이재오 의원/여성차별 인사·고용제도 도입 금지­한영애 의원/의원임기 첫달 일수계산 수당 지급­김홍신 의원 이번 정기국회에 발의됐거나 발의될 주요 의원입법은 다음과 같다.정치관련법안 등 여야의 정쟁에 따라 제출된 법안은 제외했다. ◇외국인근로자고용법제정안(발의자:신한국당 이재오 의원)=합리적인 외국인근로자 고용·관리를 위해 노동부에 외국인근로자고용위원회를 둔다.외국인 고용 사업주는 귀국 보증금으로 소정의 금액을 금융기관에 예치한다.사업주는 외국인근로자를 내국인근로자와 임금·근로조건 등에 있어서 차별대우할 수 없다.노동부장관은 사업주의 고용분담금으로 외국인근로자고용관리기금을 설치한다. ◇남녀고용평등법개정안(국민회의 한영애 의원)=사업주는 성별·혼인등을 사유로 차별하지 못하도록 하고 특정 성의 근로자에게현저히 불리하게 작용할 인사제도 또는 고용형태를 도입할 수 없다.사업주는 근로여성의 혼인·임신 또는 출산 등의 사유로 근로조건을 변경하거나 퇴직을 강요하지 못한다. ◇노인부양비용청구법제정안(국민회의 김병태 의원)=법률상 부양의무 없이 피부양인을 부양하는 부양인은 부양의무자에게 부양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정기간행물등록법개정안(신한국당 박종웅 의원)=대통령령이 정하는 대기업,계열기업의 대주주나 임직원 등은 일간신문이나 통신을 경영하는 법인의 주식지분을 3분의 1이상 취득할 수 없다.일간신문이나 통신을 경영하는 법인의 이사 중 민법상 친족관계에 있는 자는 총수의 3분의 1을 넘지 못한다. ◇생명공학육성법개정안(신한국당 이상희 의원)=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 구성을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한다.농림부장관은 동·식물 및 미생물의 육종·품종개량 및 식품소재 개발등 응용연구의 지원과 농림분야의 유용한 유전자의 확보·분석·이용·보존 등 기초연구의 지원및 연구기관을 육성·발전토록 한다. ◇국회의원수당법개정안(민주당 김홍신 의원)=국회의원들의 임기가 개시된 날이 속하는 달의 경우 그 신분보유기간이 1개월미만인 경우에도 그 수당등의 월액을 전액 지급했으나 향후 일할계산해 지급한다. ◇유선및 도선사업법개정안(신한국당 양정규 의원 등)=해운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유선 및 도선의 영업시간을 선박의 현대화·대형화추세에 맞춰 완전자율화한다.평수구역내의 도선구간에 있어서 기상특보 발효시에도 해상의 파고가 높지 않은 경우 선장의 자율적인 판단에 의해 운항할 수 있도록 한다. ◇농어업재해대책법개정안(국민회의 김영진 의원)=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입은 농·어가에 대해 그 피해가 이전 5년간의 평균생산량의 3할을 초과하는 경우 피해의 7할 이상을 국가 등이 보상하도록 한다. ◇환경영향평가법개정안(국민회의 김상현 의원)=환경부장관은 평가서를 검토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주민추천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도록 한다.환경부장관은 평가서에 대한 협의내용을 주민추천 전문가 등에게도 통보하고 주민 등이 이의신청을 할때는 공청회를개최한다.사업자는 사업현장에 환경전문가인 협의내용관리책임자를 둔다.〈진경호 기자〉
  • 대형점포 「등록제」 전환/유통산업 발전법 제정안

    ◎내년부터 할인점 등 무료셔틀버스 운행제한 빠르면 내년부터 대형할인점과 같은 대규모 점포의 개설허가제가 등록제로 전환되고 이들 점포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제한을 받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6일 유통분야를 독자적인 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현행 유통산업합리화법과 도·소매업진흥법을 통합한 가칭 유통산업발전법 제정안을 마련해 재정경제원 등 관련 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통산부가 마련한 제정안에 따르면 대규모 점포의 인근지역 도·소매업자의 영업에 큰 타격이 있을 경우에는 현재 백화점에 대해서만 규제하고 있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도매센터 등 대규모 점포 개설자에 대해서도 각 지자체가 운행을 규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이들의 영업시간이나 휴무일의 변경도 권고,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저가지향형 대규모 점포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구하고 경쟁력이 취약한 중소 유통기업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매년 시장 재개발 및 재건축계획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물류비 절감을 위한 공동 집배송단지 조성사업 확대 및 효율화를 추진하고 무역정보망이나 물류정보망에 걸맞는 유통종합정보망을 구축하며 유통산업의 국제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현행 유통합리화자금을 토대로 유통산업발전기금을 설치,각종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유통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판매사를 유통관리사로 명칭을 변경하며 유통전문대학원의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 구멍가게(외언내언)

    상품권이란 제도가 공식적으로 허용된 것은 지난 94년 4월.그 전까지 음성적으로 유통되던 구두표나 양복표는 불법이었다.올 상반기까지 합법적으로 발행된 상품권은 총 2조1천2백84억원어치이다. 처음엔 거의 대부분이 백화점 상품권이었지만 제화 도서 농산물에 이어 요즘은 유류와 의류 등으로 발행업종이 다양해지고 있다.꾸러미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데다 받는 쪽이 구미에 맞는 물건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선물용으로 애용된다.올 상반기의 발행액만 6천1백7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1%가 늘었다. 새로운 형태의 유통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지난 89년,당시로서는 낯설던 편의점이 처음 국내에 선보인 이후 지금은 10개 업체가 전국에 1천7백여개의 깔끔한 현대식 매장을 갖추고 있다.세븐일레븐 LG25 로손 서클K 패밀리마트 바이더웨이 등 한결같이 서구적 이름으로 24시간 문을 열어놓고 소비자들을 맞는다. 93년말 처음 등장한 가격파괴점들도 속속 늘어나는 중이다.회원제 창고형 매장,디스카운트 스토어,수퍼마켓과 디스카운트 스토어를 결합한 수퍼센터 등 그 성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서로의 장점을 서로 취하는 경우도 많아 구분이 쉽지 않다.공통점은 가격파괴다.최고 30%까지 싸다. 올들어 유통시장이 전면 개방되자 외국 업체들까지 한국에 진출하는 등 유통혁명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그 경쟁은 가격파괴와 영업시간 파괴에 이어 상품 차별화로 발전하는 중이다. 상품권의 도입이나 새로운 유통업체의 등장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세상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게 해 준다.과거에는 감히 생각도 못하던 각종 기술과 기법이 발달한 덕분이다. 반면 재래시장의 경기는 날로 쪼그라들고,주택가 영세 상인들과 구멍가게들은 소리없이 문을 닫는다.외상이 통하고 비록 소액이지만 급할 때는 돈까지 빌려주던 구멍가게와 단골들 사이에 맺어진 인정도 함께 사라진다. 문명의 발달이 반드시 사람을 행복하게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인간성을 메마르게 하는 아쉬움을 남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전자금융시대/김승경 기업은행장(굄돌)

    남태평양의 미국보호령인 얍(Yab)이라는 섬에서는 지금도 도넛 모양의 석회석 돌을 화폐로 사용하고 있다.현명하게도 얍섬 사람들은 아주 큰 거래를 할때는 말로만 「돌 돈」을 주고받는다.예를 들어 교회당 마당에 놓여있는 지름 2m짜리 돌 돈의 임자가 카누를 샀다면 이제 이 돌은 카누를 판 사람의 것이라고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면 된다고 한다. 21세기 문턱에서 아직 돌을 돈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그러나 지금 우리의 또 다른 한편에서는 얍섬 사람들의 돌 돈보다 훨씬 기상천외한 전자화폐나 가상은행이 등장하고 있다.전자화폐는 단지 IC칩에 저장된 디지털부호에 불과하고 인터넷 가상은행을 통한 송금도 전자부호를 보내는 것 뿐이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화폐의 형태나 금융거래관행이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다.명함크기만한 카드 한장만 있으면 물건을 사는 것은 물론 서비스요금까지도 지불할 수 있어 이제 현금을 은행에서 찾을 필요도,갖고 다닐 이유도 없다.비록 아직은 선진국의 예이지만 우리도 이제 가상은행을 통해 계좌개설,자금결제 등 대부분의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자금융시대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머지않아 은행의 점포와 영업시간의 개념은 없어지고,은행과 가정의 단말기를 연결하는 통신회선이 24시간 내내 이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종전처럼 고객에게 인사나 잘하고,발이 닳도록 찾아 다닌다고 해서 고객을 끌 수 있는게 아니다.통신네트워크와 최첨단 금융기법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 우위에 서게 된다. 이에 따라 은행업에 대한 진입장벽의 붕괴도 시간문제이다.이미 세계최대의 소프트웨어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은행업에 뛰어들어 모든 금융거래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처리하는 거대한 가상은행을 만들고 있다. 전자금융시대는 우리의 안방에까지 도달해 있다.이제 우리 금융산업의 존립과 경쟁우위확보 차원에서,전자금융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 타행 카드로 현금 인출/새달부터 휴일도 가능

    다음달 1일부터는 공휴일에도 각 은행의 자동화코너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CD)에서 다른 은행카드로 현금인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21일 현금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같이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평일과 같이 상오8시부터 하오10시까지 현금인출 및 잔액조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현재는 은행영업시간에만 계좌간 이체를 할 수 있지만 오는 10월부터는 각 은행의 자동화코너에 설치된 CD기에서 상오8시부터 하오10시까지 할 수 있도록 연장할 방침이다.
  • 터키탕에 마사지걸 못둔다/신고제 전환 부작용 최소화/19일부터

    ◎적발땐 폐업… 기존업소는 2년간 허용 새로 생기는 터키탕에는 여성 입욕보조자(마사지걸)를 두지 못한다.기존 터키탕도 98년 8월18일까지 2년 동안만 허용된다. 퇴폐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영업허가가 취소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공중위생법령의 개정으로 터키탕 영업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뀜에 따라 이같은 내용으로 공중위생법 시행규칙을 고쳐,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터키탕에 휴식을 위한 침대 등을 설치하지 못하며 욕실의 조명도도 60럭스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복지부는 취약시간의 퇴폐영업을 방지하기 위해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의 영업시간 제한권을 가진 각 시·도지사에게 터키탕의 영업시간을 하오 11시까지로 제한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공중위생법을 개정하면서 터키탕과 사우나를 비롯한 목욕업 영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이 달부터 시설기준에만 맞으면 누구나 터키탕 영업을 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여성 및 종교단체와 시각장애자단체 등에서는 터키탕이 마구 생겨나면 퇴폐·사치풍조가 만연하고 무자격 유사 안마행위가 성행,맹인 안마사들의 생계를 위협한다며 신고제 전환에 강력히 반발했었다. 터키탕은 외국 관광객의 유치를 목적으로 관광호텔에 한해 1백16곳 허가됐으나 실제 이용자의 대부분이 내국인이다.
  • 김대유 재경원 경제조사과장(폴리시 메이커)

    ◎“관광산업 기반확충·규제완화 최선”/“소비업종” 인식 탈피… 민자유치 등 지원 늘릴때 『관광산업을 사치성 소비산업으로 여기는 풍조가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때문에 관광산업을 제조업 등의 다른 부문에 비해 차별적으로 대우,각종 규제를 가하는 것도 고쳐져야 합니다』 재정경제원 김대유 경제조사 과장은 『1인당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소득증대로 인한 국민의 관광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제는 정부가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재경원 경제정책국 소속인 경제조사과는 산업생산활동과 수출및 투자 등 우리나라의 실물경기를 총점검하는 업무를 맡는다.때문에 경상수지 개선대책을 총괄 점검·수립하는 것도 경제조사과 소관이다. 『7월은 휴가철이 시작되는데다 애틀랜타올림픽까지 열리는 달이어서 여행수지 적자가 극에 달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과장은 때문에 무역외수지의 대표격인 여행수지 적자를 최소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을 찾느라 겨를이 없다.「관광산업육성 당면지원대책」을확정한 것이 엊그제여서 쉽지는 않지만 관광산업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풀어 제조업보다 불리한 차별대우를 없애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산업은 기업의 창의성이 다른 산업에 비해 더 많이 요구되는 산업입니다.때문에 정부는 관광단지부지를 조성하고 도로나 상·하수도및 전기통신 등과 같은 기반시설의 확충을 위한 재정지원을 강화하는 쪽에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그는 관광산업의 특성상 정부재정으로 관광시설을 건립하는 등의 지원책을 택하는 것보다는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는 유인책을 제공하는 것이 정부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업소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골프장·스키장 등에 지방세를 중과하는 등의 규제도 앞으로는 개선되어야 할 과제의 하나로 꼽는다.관관산업이 소비성업종이라는 그간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취하고 있는 억제책이기 때문이다.『관광산업을 무조건 억제해서 얻는 결과가 우리경제에 이득이 되는지 곰곰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출국세 성격의 관광진흥개발기금 부과방침에 대한 비난여론에 대해 그는 『한달 가까이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결정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때문에 앞으로 관련부처와 협의,부과대상및 사용용도를 명확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율화시대를 맞아 여행수지이외에도 로열티지급 등 무역외수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중동고와 서울대 상대를 나왔으며 행시 18회 수석을 차지했다.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도 받았다.경제기획 및 공정거래분야에 주로 근무했으며 바둑은 1급.〈오승호 기자〉
  • 신한국 초선당선자 정책논의 4시간(정가초점)

    ◎정치초년생들의 열띤 「민생」 토론/지방신보 허용 지역경제 활성화 제안/청소년범죄 대응 「범정부기구 설립」안도 신한국당의 초선 당선자 29명은 20일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민생관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지난 17일에 이어 두번째 자리였다.뜨거운 열기속에 와이셔츠 차림의 정치초년생들은 4시간여동안 유권자의 목소리를 꼼꼼히 대변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격려사에서 『초선이 많다는 것은 새정치를 향한 이정표』라면서 『신선한 정책감각을 살려 입법활동의 원동력으로 삼자』고 말했다.김덕룡 정무장관은 인사말에서 『현실감이 뛰어난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생부문◁ 강현욱당선자는 『지역의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신용보증기금을 허용할 것』을 강조했다.허대범당선자도 『무등록·영세중소기업이 담보물이 없어 금융권에서 멀어지고 부도사태가 거듭되고 있다』면서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황규선·이사철당선자는 『수도권외곽과 농촌지역의 학교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황우여당선자는 『민생관련 법률안들이 폐기되는 일이 없도록 입법활동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이어 권철현당선자는 휴흥업소의 영업시간규제 완화를 검토할 것을 요구했고 송훈석당선자는 농민자녀학자금과 노후어선에 대한 지원의 폭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개혁◁ 안상수당선자는 『국회의원윤리강령을 강화해 청렴성을 높이고 부패방지법을 제정해 고위관료와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상현당선자는 『깨끗한 선거,미래지향적인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현재 운영중인 지구당제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맹형규당선자는 특히 『원외후보의 유권자 접촉이 원천봉쇄된 현행 「비겁한 선거법」을 뜯어고쳐야 한다』면서 『중대선거구제와 선거공영제 검토를 위해 선거관련제도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독립적인 선거제도 연구기관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치안문제◁ 김기춘·오양순당선자는 『학교폭력의 폐해를 예방하고 최근 잇따르는 인질범에 대한처벌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김당선자는 『주택가에 청소년 유해시설을 없애는 대신 도시근교에 특별위락지구를 만들어 무도·도박장,성인영화관을 집중시키자』고 제의했다.맹형규당선자는 『청소년범죄를 줄이기 위해 국무총리직속으로 범정부차원의 기구를 상설할 것』을 주장했다. ▷국토개발◁ 한이헌·이경재당선자는 『그린벨트와 군사보호구역이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국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규제완화와 법개정을 주장했다.홍인길당선자는 『도시계획법상 불합리한 시설·용도지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재개발의 사업추진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자치제도와 행정조직개편◁ 이신범당선자가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행정구는 그대로 두되 자치구는 서울을 4∼5개로 나누는등 광역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김학원당선자는 『서울시를 분할하고 도를 폐지해 전국을 50∼60개의 지방자치단체로 단일구조화하자』고 건의했다.박성범·최연희당선자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치색 배제를 주장했다.『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제도는 국민화합과 시민행정의 효율성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제도』라는 것이다.이를 위해 자치단체장을 임명직으로 환원할 것도 건의했다. ▷기타◁ 이국헌·김광원당선자는 『총선기간 지역공약을 해결하는 데 당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사철당선자는 『부천은 차량증가율이 29.3%에 도로 증가율은 0.3%에 불과하다』면서 지하철 신설을 요구했고 유용태당선자는 영업용차량의 차고지 확보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촉구했다.김재천당선자는 지방자치단체가 개발사업을 강행함으로써 생기는 환경파괴를 줄이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제도를 개선할 것을 지적했다.권영자당선자는 유휴여성인력을 환경감시단속 요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박찬구 기자〉
  • 고교생강도 2명 가정집서 인질극

    【인천=조덕현 기자】 가정집에 침입,빼앗은 예금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의 영업시간까지 가족들을 인질로 삼았던 고교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상오 4시쯤 인천시 남구 숭의4동 삼양빌라 1동 박모씨(38·상업) 집에 인천 I고교 2학년 오모(17)·윤모군(17)이 침입,박씨등 일가족 4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6만원과 금반지,예금통장 7개를 빼앗았다. 이들은 빼앗은 통장에 예금된 6백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가족들을 은행영업시간까지 4시간여동안 인질로 잡고 있다가 돈을 찾으러 간사이 박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 계약기간 2년 명시/점포 임대차보호법 만든다/통산부 올 입법계획

    ◎임대인 횡포 막아 영세상 권리 보호/LNG에도 내년부터 가스안전기금 부과 점포임대차 보호법이 새로 제정돼 영세상인들을 전세입주자처럼 보호하게 된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LNG(액화천연가스)에 대해서도 가스안전관리기금을 징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통상산업부는 27일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외 여건의 변화에 따라 통산부 소관 14개 법령의 제·개정을 추진하는 내용의 「96년 입법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석유가스의 안전 및 관리사업법과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을 연내에 개정,현재 LNG에 대해 받고 있는 가스안전관리기금을 내년부터 LNG에 대해서도 징수하기로 했다. 또 가스안전사업에 대한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로 끝나는 가스안전관리기금의 징수기간을 2001년까지 5년 연장하고 매출액이 일정규모 이상인 도시가스사업자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의 안전관리투자를 의무화하는 대신 관련 투자비는 손비 처리해주기로 했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재경원에서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LNG에 가스안전관리기금을 징수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으나 서민용 연료인 LNG와의 형평성과 가스배관망 확충 등을 위해서는 징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도소매업진흥법은 중소유통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소매점의 영업시간·셔틀버스 운행 등에 대한 변경권고·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대외무역법은 무역업 및 무역대리업을 자유화,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98년 1월1일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새로 만들어질 점포임대차보호법은 임대차 계약을 성실히 이행한 영세 사업자가 임대인의 일방적인 계약 경신 거절로 상권 피해를 당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고,점포를 경매처분해도 임차상인이 보호받을수 있는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관행상 점포임대는 대부분 1년 단위로 이뤄지고 있어,이규정이 만들어지면 영세상인들의 권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도권내 첨단산업의 공장증설이 가능하도록 자연보전권역을 완화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공업배치 및공장설립에 관한 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 유럽 전통소매업자 설땅 사라진다/경기침체로 고급백화점 폐쇄잇따라

    ◎할인점·하이퍼마켓 등장에 고객 발 돌려/스위스 젤몰리·불 라파이옛트 체인 붕괴 유럽의 고급 백화점·전문가게등 전통적인 소매업체들이 점차 설땅을 잃어 울상을 짓고 있다.가격파괴와 혁신적인 경영전략을 앞세운 할인점 및 하이퍼마켓등 새로운 형태의 소매체인 쪽으로 고객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 1월 프랑스의 갈리 라파이옛트 백화점은 국내 22개 점포 가운데 5개를 폐쇄하고 1천여명의 종업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앞서 4백7개 체인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펠릭스 포텡 식품체인은 지난해 10월 파산됐다.스위스의 젤몰리 백화점체인도 사업전망이 밝지 않아 35개 체인중 한개만 남겨두고 나머지 모두를 문 닫기로 결정했다. 반면 프랑스 카르푸르와 프로모드등 대형 하이퍼마켓은 국경을 넘어 영업활동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미국의 갭,풋라커사와 영국 식품의류소매업체인 막스&스펜스,스웨덴 가구전문체인 이케아,스페인의 패션업체인 사라등 전문체인점들도 전통적인 유럽 소매업체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성공한 이들 소매업체들의 대부분은 쇼핑객들이 주차하기 편리하고 땅값이 싼 교외에 넓은 영업공간을 확보,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친다. 이때문에 유럽 각국의 유명 백화점들은 새로운 형태의 소매체인에 맞서 생존차원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의 코르테 잉글레스백화점은 최근 대부분의 점포를 완구·서적 및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특수매장으로 바꾸고 있다.독일의 전통 백화점·전문상점등 소매업체들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가족운영을 탈피,전문경영인을 서둘러 물색하고 있다.독일 백화점들의 국내 소매업 매출비중은 지난 80년 9%,95년에는 4.9%으로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독일의 총 소매매출액은 3년째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어 독일정부는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프랑스 프렝탕백화점의 경우 재고조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판매시점에 재고현황이 즉각 파악되는 시스템(Point­of­Sale)장비 도입을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고객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향상을 서두르고 있다.또한 이 백화점은 할인점과의 차별화를 위해중가의류판매를 특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유럽경제의 장기침체와 함께 지난해 최악의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에 위기감을 느낀 기존 유럽소매업계는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어 앞으로 그 판도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직불카드 새달부터 통용/은행서 발급… 사용 즉시 계좌서 결제

    ◎사용한도 하루 50만원… 휴일도 가능 다음달 1일부터 직불카드가 나온다.직불카드는 카드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제공받은 날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가맹점에는 다음날 입금된다.현금과 거의 같은 셈이다.이점에서 보통 1개월 뒤에 계산되는 후불카드인 신용카드와 대비된다. 직불카드의 사용한도는 국내에서는 1회 10만원,하루 50만원이다.최저 사용금액은 1천원이다.해외에서는 1회 1백달러,하루 5백달러다.해외에서는 5월쯤부터 사용할 수 있다.국내에서는 평일이나 공휴일이나 구분없이 상오8시부터 하오10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해외에서는 현지 영업시간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직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예금은 개인은 보통예금과 가계종합예금,저축예금,자유저축예금 등 4가지다.법인은 당좌예금과 기업자유저축예금 등 2가지다.이에 따라 직불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일단 은행의 이러한 저축이나 예금에 들어야 한다.또 고객은 한 은행에서 1장의 직불카드만 발급받을 수 있지만 은행별로 1장씩 여러 은행에서 복수로 발급받는 것도가능하다. 가맹점의 사용수수료는 사용금액의 1∼2%이내에서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 제구실 못하는 은행(시베리아 대탐방:56)

    ◎여신업무 외면… 환전소로 전락/환차익 노리는 투기꾼 창구앞 장사진/영업시간 제각각… 늑장업무에 골탕도/외국기업들 신용장거래 상상도 못해 시베리아 은행들은 무질서하다.은행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환투기꾼에 가깝다.은행이라고 해서 찾아가보면 그곳은 대체로 환전소에 불과하다. 은행의 주요기능인 예금과 대출,수출입자금 결제등 무역금융기능을 수행하는 은행은 거의 없다.때문에 러시아의 회사들과 거래하는 외국의 기업들은 대금결제방식으로 현금베이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신용장거래로 러시아에 상품을 수출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힘들다.외국기업이 신용장을 받아 상품을 선적한 뒤 대금을 받기 위해 거래은행으로 가면 『러시아에 그런 은행이 없다』며 결제를 거부하는 사태가 지금도 빈번하게 벌어진다. ○환투기꾼 경찰과 결탁 옴스크에서의 일이다.러시아는 93년 1월부터 「러시아의 모든 지역에서 루블만 통용할 수 있다」는 옐친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은행으로부터 외화를 루블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취재팀은 노보시비르스크행 여객기표를 사기 앞서 환전을 위해 은행을 찾았다.한꺼번에 루블로 몽땅 바꿔 놓을 수는 없다.달러가 계속 오르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 바꿔놓으면 그만큼 손해가 나기 때문이다.옴스크 드라마극장 옆의 한 환전은행에서였다.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달러를 사두기 위해 모여들었는데 그 행렬은 30여m 이상 되었다.취재팀은 환전을 위해 한시간 남짓 기다리다 이윽고 이중으로 된 은행출입문 사이에 자리했다.대기하는 동안 한 경찰관이 실탄을 장전한 소총을 들고 경계중이었는데 이는 무장강도에 의한 강탈사건이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바로앞에서 중국계로 보이는 70대노인 부자 두 사람이 아예「루블보따리」를 폴어놓고 환전을 「독식」하고 있었다.우리는 30여분간 지켜보다 참지못해 『그럴 수가 있느냐』고 따졌다.은행마감시간인 하오3시까지 3분밖에 남지 않았고 루블로 바꾸지 못하면 다음스케줄이 차질을 빚을 참이었다.취재진의 거센 항의에 그들은 물러났다.그러나 이제는 은행측이 『시간이 다됐다』며 환전을 거부했다.시간은 아직 1분가량 남아있었다.가로 20㎝ 세로 10㎝되는 유리문 창구안쪽 커튼이 내려졌고 무장경찰은 우리를 강제로 밀어냈다.그 순간 환전을 「독차지했던」 70대노인은 『수고했다』며 경찰에 5만루블짜리 지폐를 쥐어주는 것이 목격됐다. ○대규모 기업집단이 소유 이곳에서 만난 한 주민은 『루블가격의 폭락·폭등이 계속되면서 환차액을 노리는 사람들이 매일 같이 은행창구 앞에 장사진을 이룬다』면서 『경찰과 결탁해 순서를 확보하는 환투기꾼이 득실거리고 있다』고 푸념했다.여행객들이 겪어야 하는 또다른 「어려움」은 은행측의 지연처리였다.시베리아의 대부분의 은행들은 5백달러를 루블로 바꾸는 데 창구처리시간이 30분은 족히 걸린다.위조지폐가 범람하자 불필요한 확인절차가 계속되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일단 받아든 달러를 육안으로 1차 검색하고 2차로는 위조여부를 가리는 기계에 넣어본다.3차로는 그 수를 세는데 보통 같은 돈을 4∼5차례 반복해 센다.그리고는 옆의 창구직원에게 보이며 다시 똑 같은 절차를 거친다.이후 루블을 내주는데 내줄 루블을 몇번이고 센다.기다리는 사람으로서는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노보시비르스크의 시베리아호텔이었다.이곳은 자체 환전소를 운영,외국인에게 서비스를 베풀고 있었다.하지만 서비스의 「대가」는 아주 비싼 값에 루블을 사야한다.당시 공식환율은 달러당 4천9백루블.그러나 이곳 호텔은 환전에는 용이했지만 1달러에 4천3백루블 밖에 주지않았다.환전하는 측이 거의 맘대로 환율을 정해 바꿔주고 있는 것이다.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예니세이은행도 「은행은 서비스기관」이라는 인식이 없음은 마찬가지다.아니 이곳 서민들에게는 「착취기관」이나 다름 없었다.루블이 오를 때 루블을 팔고 달러가 오르면 달러를 판다.업무개시시간도 제각각이다.게다가 은행 출입문에 써 붙인 업무시간을 보고 찾아가면 허탕치기 일쑤다.그대로 지키는 적이 없기 때문이다. 대개의 은행들을 커다란 기업집단이 소유하고 있는 것도 시베리아은행의 특징이다.세계 최대의 알루미늄공장 가운데 하나인 크라스노야르스크 알루미늄공장,튜멘주의 수르구트석유·가스주식회사등은 모두 자회사로서 자체은행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그 기능이 한정돼 있었고 초보적인 지불·환전기능만 하면서 수수료만을 챙기기에 바쁘다.주식이나 채권을 「멋대로」발행해 팔거나 종업원들에 월급을 주는 기능,환전기능등이 고작인 셈이다. ○중앙은행서 환율 조작 최근 시베리언들이 서서히 관심을 갖기시작한 금융회사는 우리의 제2금융권에 해당하는 「투자신탁회사」다.소위 피라미드식 판매기법을 동원한 「투자신탁회사」는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대도시에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이들 금융기관은 「주식」을 마구 발행,『2∼3개월후에 액면가의 2∼3배를 준다』며 고객을 유혹한다.텔레비전 광고나 지하철 내부는 이같은 금융회사들의 광고로 가득하다.주민들은 그것이 사기극인 줄 알면서도 빠른시간안에 재산증식을 꾀할 수 있다는 말에 쉽게 현혹돼 피해자가 눈덩이 처럼 늘어나고 있다.최근 러시아의 루블가치가 이상상승한 적이 있었다.보름정도 계속된 루블상승 때문에 주민들은 수수료를 감수하고 다시 소유하고 있던 달러를 팔고 루블확보에 나섰다.이때 러시아 두마(의회)의 한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수출도 안되는데 루블가치가 왜 오르고 있느냐』며 조사단을 구성하자고 제의했는데 이 때부터 루블은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다.이와 관련,이르쿠츠크국립대학의 바실리 이바센코교수는 『중앙은행이 환율을 조작하는 인상이 많다』면서 『이는 러시아 시장경제 정착에 큰 장애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르쿠츠크시에서의 일이다.취재진은 역시 「고액」이 들어가는 국내선 표를 사려 루블을 바꾸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시내 3∼4곳의 은행들은 상오11시가 넘어도 좀처럼 문을 열지 않았다.다운타운가 한 마가진(상점)건물에 세든 은행을 찾았다.하지만 그곳은 『루블이 없어 2백달러만 바꿔주겠다』고 해 취재진은 또 다른 은행을 찾아 헤매야 했다.취재진은 환전에 2시간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생각해 「삐끼」(개인환전상)를 찾았고 급기야는 그들에게 「환전사기」도 당했다.은행환율보다 높게 루블을 준다며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손님들을 유혹한 뒤 달러를 세는 척하며 몇장을옷자락에 넣는 수법에 당한 것이다.
  • 본회의통과 29개 법안 요지

    ◎금고이상 확정땐 연금지급 안해­전직대통령 예우법/국민교명칭 초등학교로… 만5세 취학­교육법/위해식품은 제조업자에 회수 의무화­식품위생법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등 28개 법안을 처리했다.다음은 주요 법안의 요지다.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개정)=전직대통령이 재직중 탄핵으로 퇴임하거나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외국정부에 도피처나 보호를 요청하거나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경우에는 필요한 경호·경비를 빼고 연금이나 비서관을 지원하지 않는다. ▲공무원연금법(개정)=퇴직이후에 혼인한 배우자와 출생·입양 자녀에게는 유족급여를 지급하지 않는다.부부공무원의 경우 한쪽 배우자가 사망하면 유족연금을 절반만 지급한다.내년에 임용되는 공무원은 60세 이상부터 퇴직연금을 지급하고 60세 미만에 퇴직한 자는 퇴직연금액의 75∼95%를 연수에 따라 조기퇴직 연금으로 준다. ▲사관학교설치법(개정)=공군사관학교는 오는 97년부터,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는 대통령이 정하는 연도부터 여자도 입학 가능하다. ▲군인연금법(개정)=재임용된 군인이 종전의 복무기간을 통산하는 경우 통산 신청기간을 군인으로 임용된 뒤 2년 이내로 한정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정)=서울시와 광역시가 담배소비세의 45%만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으로 내던 것을 앞으로는 서울특별시세와 광역시세 및 도세 총액의 2.6%를 교육비특별회계에 추가로 계상한다. ▲교육법(개정)=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고치고 만5세의 어린이도 국민학교에 취학할 수 있다.학사과정없이 대학원만 있는 대학을 설립할 수 있다. ▲교육공무원법(개정)=고등학교 이하의 각급학교에서 교장이나 교사를 초빙할 수 있다.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제정)=3백가구 이상의 주택건설용 토지의 개발계획에 학교용지가 포함돼야 한다.시·도지사는 개발사업지역에서 공급하는 주택이나 상가 등의 분양가에 학교용지 부담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다.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법(제정)=오는 2000년까지 각급 학교의 낡은 시설을 고치기 위한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를 설치,총 3조2천억원을 지원하다. ▲사립학교교원연금법(개정)=급여 등의 산정기준과 관련,재직기간의 종료점을 퇴직한 날이 속한 달에서 퇴직한 날의 전날이 속한 달로 정한다.유족연금과 퇴직연금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준한다. ▲식품위생법(개정)=국민보건상 위해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식품·식품첨가물·기구·용기·포장에 대해서는 당해 식품의 영업자가 국민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유통 중인 당해 식품을 회수토록 하는 식품회수제를 도입한다. ▲공중위생법(개정)=허가제로 돼있는 위생접객업을 신고제로 전환하고,18세 미만의 자에게 시·도지사가 정하는 영업시간 외에 유기를 하게 할 경우 2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보건소법(개정)=의료기관이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 지역주민 다수를 대상으로 건강진단·예방접종·순회진료 등을 하고자 할 경우 관할 보건소장의 승인을 얻어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개정)=상이를 입은 자들로 구성된 단체는 국가보훈처장의 승인을 얻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개정)=혼인한 사실이 없는 국가유공자가 직계비속이 없어 입양한 양자중 1인에 한해 자녀를 보도록 한다. ▲자동차관리법(개정)=자동차정비업자중에서 일정한 시설을 갖춘 경우에는 지정정비사업자로 지정,자동차의 정기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지가공시 및 토지 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개정)=감정평가사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을 외국인에게도 개방한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개정)=공장위주의 공업단지를 종합적인 산업단지로 개편해 주거·상업·유통·후생복지시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해운법(개정)=해상화물 운송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 ▲도시재개발법(개정)=재개발사업의 종류에 노후·불량한 공장이 밀집된 공업지역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공장재개발 사업을 추가한다.
  • 광역단체장 15인은 말한다(서울신문 50돌 특집)

    ◎“내가 이룩한 변화와 개혁” 광역단체장 15인은 말한다/탁상행정 폐습 털고 현장 찾아 민의수렴 지방자치가 출범 5개월을 맞았다.곳곳에서 다소간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일단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자치단체장마다 집무실을 개방하고,생활현장을 찾아 「주민의 뜻」을 확인하는 데 힘쓰고 있다.권위적이고 관료적인 행정풍토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공직자상을 앞서서 실천하고 있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는 데도 부심한다.기구를 과감하게 통·폐합하거나 경영수익사업을 통해 행정비용을 줄이려는 노력도 돋보인다.특히 광역단체장들은 수출시장개척을 위해 해외 나들이에도 앞장서고 있다.「변화와 개혁」으로 요약되는 지방시대 5개월에 대해 광역단체장들의 자체평가를 들어봤다. ◎조순 서울시장/전시성 사업 지양… 시민편의 우선 전환 지방화·자치화라는 대장정은 적어도 10년은 걸린다.30여년의 중앙집권주의의 묵은 틀을 버리고 새 시대의 새 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1천1백만 시민이 사는 거대도시인 서울에 일순간에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다.계절의 변화처럼 밖에서는 느끼지 못하더라도 서울시정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있었다. 전시성사업을 지양하고 「시민편익의 증진」을 위한 시정으로 나가고 있다.「정직하고 공정한 시정」「유리알같이 투명한 시정」「경영행정」을 시정운영의 기본으로 삼았다. 서울을 안전한 도시,교통이 편리한 도시,환경도시,생활문화도시,복지도시로 가꿔나가고 있다.「바른 시정기획단」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기존 사업을 재검토하고 신규사업을 개발해 구체화하고 있다. 그 성과와 변화는 96년도 예산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 ◎문정수 부산시장/행정집행 실명제 시행… 책임감 높여 「열린 행정」과 「경영행정」을 두 축으로 삼아 잘못된 행정관행을 개선하고,현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전면재조정하는 등 발전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왔다. 첫째,도시의 완벽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설안전관리본부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전자시장실을 개통해 여론수렴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각 행정집행의 담당자를 명시하는 행정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둘째,각 사업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추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30대 현안사업」을 선정,사업별 팀제를 실시하고 있다.송도 암남공원 개방과 수영비행장 이전,마하야리야부대 이전 등이 팀제도에 따라 활발하게 추진한 대표적 사업이다. 셋째,참된 지방자치제 실현과 정착을 위해 시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등 기존행정체제의 개편을 구상중이며 공약인 생활시장·경제시장·교통시장에 더해 문화시장이 되고자 부산문화의 재창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희갑 대구시장/유럽국가 찾아가 지역상품 판로 개척 대구는 인구 2백50만의 3대도시지만 경제는 이에 훨씬 못 미친다.섬유산업이 경제의 대종이고,제조업의 98.6%가 중소기업이라 부가가치가 낮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활성화기획단」을 구성,경제의 실상을 치밀하게 분석해서 산업·금융·사회간접시설(SOC)·복지·문화 등 분야별로 장·단기발전계획을 세웠다.또 위천국가공단 조성방안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조합의 설립방안을 추진하는한편 대구공항을 국제수준으로 정비하고 있다. 「직소 민원의 날」을 운용해 시장이 민원해결에 직접 나서며 대구상품의 판로개척과 저변확대를 위해 유럽시장 개척활동도 폈다. 「교통개선기획단」을 발족해 장·단기종합교통개선대책도 마련하고 있다.「화합하는 시민,거듭나는 대구」를 시정지표로 삼아 시민의 지혜를 총동원해서 「위대한 도시,살기 좋은 대구 건설」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최기선 인천시장/지방세·경영수익사업 확대방안 마련 세계화를 향한 국제교류와 협력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인천의 입지적 조건을 최대한 살려,환 황해권 및 동북아경제권의 주역도시로 자리잡으려면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 이미 지난 9월말 경제인들과 함께 중국의 청도·심양·단동시 등을 차례로 방문,교류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대륙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방재정확충연구단」을 만들어 지방세수입을 늘리는 방안과 경영수익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자주재정확보가 앞서야 하기 때문이다. 주민의 기대를 행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반면 단체장의 결재권은 공무원이 소신있게 지역살림을 꾸려나가도록 대폭 축소했다.행정조직개편은 행정환경변화와 맞물려 인천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송언종 광주시장/비엔날레 성공 개최… 국제적 위상 높여 「민주의 선진지,건강한 새 광주 건설」이 시정 지표다. 짧은 준비기간과 지방이라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였다.지방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이정표가 될 것이다. 공무원의 의식과 행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는 것도 큰 변화다. 주요시책은 확정하기 전에 반드시 공청회 등을 마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다.정책결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시민의 참여가 행정수행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주민이나 이익단체의 요구가 봇물처럼 늘어나는 가운데 합당한 이유가 있는 집단민원의 경우 공무원이 적극 수용하고 조정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행정수행과정에서 관이 성의를 보이고 솔선수범하면 주민참여는 자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홍선기 대전시장/시정발전 기획단 구성… 조직개편 “박차” 새로운 좌표를 ▲활력 있고 잘 사는 경제도시 ▲자활능력을 갖춘 경제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기능도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도시 ▲나눔과 보람의 복지도시 ▲향토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건설 등을 6대시책으로 정했다.이를 바탕으로 「위대한 대전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행태전환을 위해 실·국장은 지방정부의 「국무위원」이라는 생각으로 소신을 갖고 권한과 책임을 다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치경영 행정체계를 만들기 위해 시정발전기획단을 구성,조직개편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주 목요일 시정설명회를 갖고 있으며 시민의 사랑방을 만들어 시장실문턱을 낮췄다. 두 달에 한차례씩 구청장간담회도 열어 상호관심사를 논의하는 절차를 거친다.한편 국·시·구정의 일관성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인제 경기지사/수시로 정책토론… 도정발전 방향 제시 도민이 무엇을 바라는지,도민의 의사와 지역특성을 조화롭게 연계해 「1등경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고 있다. 31개 시·군은 물론 농촌·기업체·대형공사장 등을 찾아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눈 결과 경기도는 무한한 잠재력과 함께 발전을 제약당하는 부분도 많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불합리한 제도와 행정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경기행정쇄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예산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도가 지역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정책토론회도 수시로 마련해 도정발전과 현안사항의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가 앞으로 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등 장기비전을 활발하게 제시하면 명실상부한 1등경기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최각규 강원지사/도청·기초단체마다 「이동 신문고」 운용 행정풍토를 능동적으로 바꾸느라 힘썼다.주민의 건의나 요구가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본청과 시·군에 「이동신문고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모든 내용이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되는 제도다. 행정관행도 크게 바꾸었다.의례적인 「시·군순시」를 필요한 경우에 한해 현장점검 및 확인기회로 삼아 「현장체감의 장」으로 활용한다.서류보고로 진행하던 간부회의도 구두보고로 바꿔 능률을 높였다. 탄전지대를 되살리는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이 원안대로 마련하는데 총력을 쏟아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빈약한 지방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관광자원 이용자로부터 입장료의 일정률율을 징수하는 관광세를 신설하고 발전용수·지하용수·지하자원 등에 지역개발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함께 발전용수에 대한 개발세율을 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주병덕 충북지사/수안보 등 관광지 심야영업시간 연장 모든 행정을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행정을 과거의 「관위주」에서 「민위주」로 재편하려는 노력이다. 도지사와 도민간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도민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민본도정」을 추진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도민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각계각층의 도민을 이 대화에 참여토록 해 신뢰행정의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취임 후 관광특구가 아닌 수안보온천과 속리산국립공원에 대해 전국 처음으로 심야영업시간을 연장했다. 또 지하수를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복리를 위해 「먹는 물」개발에 민간의 단독참여를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민간의 창의를 지원하는 한편 그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특별한 창의력을 가지고 연구하는 개인과 단체를 「충청북도 명예연구소」로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심대평 충남지사/사업평가제 도입 예산집행 효율성 높여 가장 먼저 손댄 일이 과거 공직사회에 팽배하던 관료주의와 행정편의주의를 바로잡는 것이었다.도정의 기본틀도 「인본행정」 및 「경영행정」으로 삼았다. 인본행정의특징은 주민참여,주민본위,주민을 위한 행정이다.감사와 민원 등 행정의 각 부문에 실명제를 도입하고 대화마당 등을 통해 주민과의 대화기회를 늘려온 것이 그 사례다. 경영행정은 행정에 시간 및 비용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생산성을 높이려는 것이다.결재방식을 간소화하고 특히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행정행태를 혁신했다. 지방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심사분석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국별로 사업평가제를 도입,시행했다.행정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며 46개의 경제법령과 2백88종의 자치법규도 연말까지 전면 주민위주로 정비한다. 중앙집권시대에 짜여진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유종근 전북지사/행정에 경영개념 접목… 조기출근 없애 장기적 개혁이라는 관점에서 불필요한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철폐했다. 14개 시·군에서 「도민공청회」를 갖고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행정서비스를 질적·양적으로 높였으며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했다. 공직자가 자유로운 사고를 지니고 창의적으로업무를 추진하도록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공지사항을 구내방송으로 알리는 등 행정풍토도 혁신했다.조기출근·야간근무의 폐단을 없앴으며 갖가지 동원성 집회를 중지해 불필요한 불만도 일소했다. 여성공무원을 위해 본청과 6개 시청에 탁아소를 만들었고 읍·면·동장을 여성으로 임명할 것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여성공무원만 상대로 「도청전입시험제」를 통해 3명을 발탁했다. 해외시장개척,해외자본유치,우리상품 판매촉진에도 앞장서는 한편 무공해첨단산업과 농어업기술의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전북수출입공사와 21세기 상설투자유치단을 설립해 운영함으로써 세계화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허경만 전남지사/“농업의 세계화” 「5개년개발 계획」 세워 「복지농어촌」에 초점을 맞춰 농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남농업발전 5개년계획」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의 농업정책은 영농경험이 거의 없는 공무원이 세워 시·군에 시달했고 시·군은 무비판적으로 시행했으며,정작 농·어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길은 없었다.농·어민후계자 육성 등 굵직한 사업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실패한 이유다. 이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농대교수 등 전문가와 농민대표 및 공무원 등 각계각층을 참여시켜 농업경쟁력확보를 목표로,농촌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독자적인 5개년계획을 짜고 있다.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제조업체의 뒷받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올해를 「농·공 병진」의 원년으로 정해 산업구조기반도 다지고 있다. 21세기를 신 해양시대로 내다보며 해양지향적 개발,환경친화적 개발,민자유치 개발 등을 발전전략으로 삼아 총력을 쏟고 있다. ◎이의근 경북지사/21세기 겨냥 권역별로 개발사업 선정 도정의 지표를 「위대한 경북,함께 뛰는 3백만」으로 정하고 깨끗한 도정,지역간 균형개발,지역경제의 내실화,문화·복지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1만7천명의 주민을 만나 지역발전방안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했다.2백80여차례에 걸쳐 각종 행사장과 건설현장을 방문했고 전화로 1천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21세기 경북발전위원회」와 「실무기획단」을 구성,운용하고 있고 「경북종합개발사업기획단」을 발족해 권역별 중요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5급(사무관)이하 공무원의 근무성적평가제도를 국단위 평가에서 집단평가로 개선했다. 지난 10월과 9월에는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중국 하남성과 자매결연을 하고 수출상담을 펴는 한편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열린 동북아자치제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회의를 경북에 유치했다. ◎김혁규 경남지사/지자체 최초로 중국에 전용공단 조성 지역살림의 목표를 「세계일류 경남」으로 요약했다.국정의 지표인 세계화와 지방화를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다.잘못된 행정관행도 과감히 고쳐나가는 중이다. 지난 93년12월 임명직 지사에 취임하면서 진작부터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했다.「62대 도정개혁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면서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민간과 공동으로 수출·입업무를 전담하는 경남무역을 세웠다. 역시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중국 산동성에 전용공단을 만들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고 행정기구를 대폭 개편하고 보고문서를 줄였다.또 창구민원의 연중무휴 처리제를 도입하는 등 행정체질을 개선했다. 민선지사로서도 주민의 복지를 높이고 불편을 없애기 위해 변화와 개혁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도민생활 자치발전기획단」을 두었고 「시책실명제」와 함께 갖가지 행정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신구범 제주지사/국내외 관광투자 설명회… 8조원 “예약”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행정의 경영화에 주력해왔다.관광복권 발행,먹는 샘물 개발추진,제주교역 활성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산업인 감귤을 흑자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간 생산량을 60만t으로 제한했으며 내년부터는 생산량 쿼터제를 도입키로 했다.서울·부산·일본 등에서 관광투자설명회를 가졌고 다른 지역의 기업체에 투자여건을 설명,23개 업체로부터 26건에 7조8천8백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가장 큰 개혁은 제주도의 기구개편이다.2실·7국·1본부·34과(담당관)·1백16계의 도청 행정기구를 2실·6국·1본부·32과(담당관)·1백11계로 대폭 통·폐합해 1국·2과·5계를 줄였다.대국대과제를 원칙으로 내무국과 지방과,비서실장을 없앴다.행정의 능률이 높아지고 행정비용도 크게 줄 것이다. 종전의 서열위주 인사도 능력위주로 바꾸고 국장자리가 비었을 때 후임자를 공모키로 한 것도 손꼽히는 개혁의 하나다.
  • 만화가게 81%가 일 복사판 취급/간행물윤리위,대본업소 실태조사

    대부분의 만화가게가 심의를 받지 않은 일본복사만화를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권혁승)가 최근 공개한 「전국 만화대본업소 운영실태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만화가게 가운데 81%가 일본복사만화를 갖고 있었다.만화가게 주인들은 그 까닭을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데다(82%),국산만화만으로는 운영이 어렵기 때문(13·2%)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복사만화가 인기높은 이유는 폭력·선정성(37%)에도 있지만 그보다는 줄거리나 그림이 뛰어나기 때문(63%)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일본복사만화도 심의를 거쳐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52%)거나 「청소년에게 해로운 내용을 수정했다면」 지금처럼 그대로 유통시켜도 된다(32%)는 의견이 많았다.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는 사람은 16%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만화가게 실태를 보면 가게 위치는 학원·학교 근처(32%)나 상가(31%)에 주로 있었다.또 절반가량이 1만5천∼2만권가량의 책을 갖고 있었고,3만권이 넘는 가게도 13%나 됐다.하루에 만화가게를 찾는 사람은보통 50∼1백명이었으며 영업시간은 15시간쯤이었다. 만화가게 주인들은 경쟁업소로 78.7%가 도서대여점을,13.7%가 비디오가게를 지목했다.당구장·노래방·비디오방·전자오락실등은 영업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인기있는 국내 만화작가로는 이현세­박봉성­고행석­이재학씨 순으로 꼽혔다.또 만화 장르별로는 무협만화가 37%로 가장 인기였고,기업만화(30%)·액션만화(11%)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천여 만화가게 가운데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인천 전주 등지 3백50곳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실시됐다. 간행물윤리위측은 조사결과 분석에서 『만화가게 설치기준을 강화하기보다는 학교와 공공기관,도서관 주변에 만화가게와 같은 구실을 하는 사설 만화도서관을 인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일반사면/윤곽 드러난 대상 선정기준

    ◎단기형·벌금 등 경미한 법위반 우선/민생관련 「생활사범」도 포함/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아야 헌정사상 최대규모에 이를 일반사면대상 선정작업이 18일 확정단계에 들어섰다. 민자당은 이날 정부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정리한 사면대상 법률 41건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전과자의 멍에를 벗게 될 사람은 전체 국민의 20%쯤인 8백만명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정은 그러나 사면단행시기를 명확하게 잡아 놓지 않은 상태다.현재로서는 11월초 발표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하지만 민자당의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11월중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다소 늦춰질 수도 있음을 시사한뒤 『그렇다고 해서 연말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반사면은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후반기 국정목표를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다.부연하면 문민정부 초기 개혁과정에서 「과거청산」에 주력했던 것에서 벗어나 「국민화합」의 기조아래 새출발하겠다는 뜻이다. 민자당은 이날 발표한대로 대상과 기준을 정해놓고 정부에 요청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 정부측과 이미 협의를 거쳤기 때문에 사실상 결론이 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이제 수혜자 한사람 한사람을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만 남아 있는 셈이다.그러나 워낙 엄청난 규모여서 시간이 적잖이 걸릴 전망이다. 민자당의 손학규 대변인은 이번 일반사면의 세가지 선정기준을 밝혔다.첫째 징역 5년이하의 경미한 법 위반사항,둘째 민생관련법 위반사항으로 「생활사범」이나 「우발적 행위」 등,셋째 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는 법위반사항 등이다. 민자당이 정한 41건을 구체적으로 보면 민생과 관련한 거의 모든 범주를 망라하고 있다.형법 법무사법 등 법무관련 2건,내무 20건,국방 2건,재정경제 2건,통상산업 1건,농림수산 4건,건설교통 4건,문화체육공보 2건,환경 3건,보사 1건 등이다. 특히 경범죄처벌법,도로교통법,향토예비군설치법,수표법,소방법,식품위생법,대기환경보전법,수질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경미한 사범들은 모두 구제받게 된다.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실수나 잘못으로 전과자의 낙인이 찍힌 사람들이다. 일반사면에 대한 정부의 최종안이 확정되더라도 국회의 동의절차를 밟아야 한다.하지만 야당도 적극 찬성하고 있어 통과의례에 그칠 전망이다. ◎이런 법규 위반자가 일반사면 받는다 ▷내무◁ ▲도로교통법­위반 전반 ▲전당포영업법­〃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제20조 위반(집회시간위반,국회의사당등 주요장소 금지위반,주요도로 집회금지위반),제21조 2호(허위신고),3호(참가배제자의 참가) ▲경범죄처벌법­위반 전반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제3조 제7호 위반(영업시간·조도·소음·시설등) ▲주민등록법­제21조 1항 (주민등록발급 연령에 이르러 발급통지를 받고 정당한 사유없이 7월이내에 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주민등록증 분실신고를 한 날로부터 80일안에 재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 10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제21조 2항(주민등록을 2중신고하거나 주민등록증에 관해 허위사실을 신고신청한 사람,주민등록을 기피할 목적으로 기간안에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사실조사를 거부·기피 또는 방해한 사람,주민등록증을 채무이행의 확보수단으로 제공한 사람 및 제공받은 사람,주민등록 전산처리규정을 위반하거나 주민등록사항을 누설한 사람)으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구대통령선거법­제12장 벌칙 제1백40조∼1백67조 ▲구 국회의원선거법­제1백52조∼1백83조 ▲구 지방의회의원선거법­제1백54조∼1백85조 ▲국민투표법­제99조(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3년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백50만원이하 벌금 및 7년이하 징역이나 금고,제1백조(다수인 매수 및 다수인 이해유도죄)로 5년이상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원이상 2백50만원이하 벌금,제1백2조(투표자유방해죄)로 5년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원이상 2백50만원이하 벌금 및 1년이상 10년이하 징역이나 금고와 5년이상 자격정지,제1백3조(군인에 의한 투표자유 방해죄)내지 1백21조(국민투표에 관한 범죄선동죄) ▲민방위기본법­제30조(소속대원에게 임무이외의 업무를 행하게 하거나 소속대원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사람등)로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1조(전시·사변에 적당한 사유없이 교육 및 훈련명령을 위반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2조 6월이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 ▲인장업법­제8조(영업신고 또는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법에 규정된 금지행위를 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0만원이하 벌금,제9조(신원의 확인 및 인명의 보존의무,대장의 비치의무 또는 보존의무,신고필증과 과료금 기준표 게시의무)로 20만원이하 벌금 또는 과료,제10조(인장의 부정사용혐의자의 신고의무,대장의 훼손 또는 신고의무)로 10만원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 ▲행정사법­제35조 1항(규정된 업무외 업무,사실의 누설금지의무,등록대여 금지의무)위반으로 3년이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 벌금,제35조 2항(위촉인으로부터 금품수수,부당한 업무개입금지의무,업무처리부의 비치·기재의무,사무소의 표시의무,출입검사를 방해·거부 또는 기피)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 ▲소방법­제백10조(소방차통행을 고의로 방해)와 제1백11조(소방용수시설을 손상·파괴 또는 처벌)위반으로 10년이하 징역 ▲지방공기업법­제81조(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승인,결산승인규정,업무감독규정에 의한 내무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명령)위반으로 1백만원이하 벌금,제82조(보고 및 검사규정에 의한 검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위반으로 50만원이하 벌금 ▲소하천정비법­제27조(소하천 부속 이전 또는 손괴로 유수지장 초래,무허가 소하천공사,무허가유수점용)위반으로 6월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제18조(무허가광고물 표시 또는 설치,규정을 위반한 광고물등의 표시 및 설치)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 벌금 ▲지적법­제46조2(대행업자의 지정을 받지 않은 지적 약도 등의 간행·판매)위반으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제47조(측량위반)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제48조(업무집행거부)로 50만원이하 벌금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제46조(위계에 의한 토지의 조사·측량에 착오를 일으키게 한 사람)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 ▲풍수해대책법­제48조 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2만원이하 벌금,제49조로 3만원이하 벌금,제50조로 1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 ▷국방◁ ▲향토예비군설치법­제15조 벌칙 1∼12항에 위반되는 사항 ▲군형법­제40조 초령위반죄,제47조 명령위반죄,제74조 군용물분실,제79조 무단이탈. ▷통산◁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제13조 1항(공장설립신고의무위반) 및 제20조 1·2항 (성장관리지역·자연보호지역내에서의 공장 신·증설,이전,업종변경행위 금지)위반으로 3년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이하 벌금. ▷재경◁ ▲외국환관리법­제7조(외국환업무의 인가) 3·4·6항 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1천만원이하 벌금 ▲수표법­제67조(위법한 발행에 대한 벌칙)위반으로 50만원이하 과태료 ▷농림수산◁ ▲수산업법­제8조(면허어업)위반,제95∼98조 벌칙 ▲어항법­제27조 벌칙 5만원이하 벌금,사업시행과 관련 보고를 하지 않거나 공무원의 출입,질문 또는 조사를 거부한 사람 ▲어선법­제33∼38조 벌칙조항으로 3년이하 징역 내지 5백만원이하 벌금 ▲산립법­제1백23조 위반으로 20만원이하 벌금,제1백25조 5항 위반으로 5만원이하 벌금 ▷건설교통◁ ▲도시계획법­제4조(행위등의 제한)및 제21조(개발제한구역지정)위반,제90조 2항(특정시설 제한구역의 지정,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지정사항등)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 ▲건축법­제83조(강제이행금) 무허가건축물 1㎡당 과세시가표준액의 1백분의50에 해당하는 금액에 위반면적을 곱한 금액이하의 이행강제금을 1년에 2회이내의 범위안에서 당해 시정명령이 시정될때까지 반복부과 ▲철도법­제83조 3호 승차권 전매자에 대한 벌칙,89조 차내·역내에서 무허가 기부요청과 물품매매등에 대한 벌칙 ▲자동차관리법­제13조 1·8항 자동차말소등록 절차위반,제41조 5항 자동차의 검사위반,제71조(벌칙)∼75조(과태료)전반,49조 1항(자동차관리사업의 허가 등)위반 벌금 ▷문공체육◁ ▲출판사 및 인쇄소의 등록에 관한 법률­제6조(등록사항 부실기재)위반으로 10만원이하 벌금·과료 또는 구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제42조 체육시설의 등록 또는 신고의무사항 미준수 ▷환경◁ ▲대기환경보전법­제58조 3호 제15조3항에 의한 기기부착등 명령위반,제28조 1항 규정에 의한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아니한 사람 ▲수질환경보전법­제15조 3항의 규정에 의한 명령을 위반한 사람 ▲소음·진동규제법­제20조 1항에 의한 측정을 하지 않은 사람,제21조 1항에 의한 환경관리인을 임명하지 않은 사람,제40조 1항에 의한 작업시간조정등 명령을 위반한 사람 ▷보사◁ ▲식품위생법­제74∼77조 판매등 금지,영업의 제한,집단급식설치·운영위반,영업정지위반에도 계속 위반한 사람,식품위생관리인 또는 영양사를 두지 아니한 사람,식품기준표시를 아니한 사람,영업시설기준을 갖추지 아니한 사람,영업의 허가위반등으로 5년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의 벌금내지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 ▷법사◁ ▲형법­제1백36조(공무집행방해) 1항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해 폭행 또는 협박한 사람으로 5년이하 징역,제1백38조 법정 또는 국회의장(국회의장) 모욕으로 3년이하 징역이나 2만5천원이하 벌금 ▲법무사법­제27조(회칙등 준수의무) 법무사가 소속하는 지방법무사회 및 대한법무사협회의 회칙을 위반한 경우,제29조(징계처분) 법무사법위반 또는 이 법에 의한 대법원 규칙위반·소속 지방법무사회 회칙 또는 대한법무사회 회칙위반·법무사품위손상으로 소관지방법원장에 의해 견책·10만원이하의 과태료·2년이하의 업무정지
  • 인천시의 여론 꿰맞추기/김학준 전국부 기자(오늘의 눈)

    인천시가 최근 내놓은 보도자료는 기자들을 아리송하게 만들었다.각 지자체에서 한창 논란이 되는 유흥업소의 영업시간 조정에 관한 것이었다. 인천시가 시민 1천7백4명의 의견을 물어보니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 해제하자는 사람 37.1%,「새벽 2시까지 완화」 26.7%로 지금처럼 영업시간을 제한하자는 「자정까지 제한」(36.2%)보다 훨씬 많다는 내용이었다.이런 여론을 받아들여 앞으로 심야영업 제한을 풀기로 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그러나 이 조사는 조작한 것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인천시는 각 자치구마다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해 달라는 건의가 잇따르자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해 그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지금처럼 자정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41.5%였다.완전히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34.2%에 불과했다. 여론조사에 앞서 이미 「제한 해제」로 방침을 확정한 시 관계자들은 난감해졌다.그러자 1백명을 대상으로 예정에 없던 전화 여론조사를다시 했다.결과는 여전히 「자정 제한」이 37%로 「해제」 31%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급해진 관계자들은 인천 정보통신센터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원용하는 기지(?)를 발휘했다.이 센터가 지난 8월말 부평구에 사는 컴퓨터통신 이용자 6백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시청의 조사와 반대로 「해제」를 지지하는 응답이 월등하게 높았다.부평구는 인천에서 가장 상권이 세고 유흥업소가 밀집된 지역이다. 관계자들은 이렇게 제각기 성격이 다른 3개의 여론조사를 억지로 조합,자신들이 미리 만들어놓은 「제한 해제」라는 결론에 맞췄다. 물론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면 그 지역의 상업이 활성화될 것이다.또 목소리가 커진 자치구의 요구를 시가 계속 거부하기 어려운 측면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여론을 이리저리 꿰맞춰,제도 개정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자세는 정도가 아니다.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도덕적 불감증이,세도등 인천에서 자주 일어나는 각종 비리의 근본 원인이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 「종합과세 갈등 풀기」… 조찬모임 안팎

    ◎당­정/앙금씻기 대화 긴밀협조 다짐/“세법개정 과정 심려끼쳐 죄송”­김대표/“의사소통 안된 탓… 우리도 미안”­이총리 금융종합과세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정부와 민자당의 고위 간부들이 16일 자리를 함께 했다. 서울 롯데호텔에서 조찬을 겸해 열린 이날 모임은 민자당의 김윤환 대표위원쪽이 당정간 「흉금 털기」를 위해 마련했다.정부에서 이홍구국무총리와 홍재형 경제부총리 나웅배 통일부총리,당에서 김대표 강삼재 사무총장 김종호 정책위의장 서정화 원내총무 박범진 총재비서실장 손학규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강총장은 홍부총리에게 『당정화합을 통해 서로 잘해보자는 얘기였지 개인적 감정은 없었다』면서 금융종합과세 논란 때 홍부총리에게 직설적 비난을 퍼부었던 경위를 「해명」했다.그러나 홍부총리는 일부 당직자들이 청주 지역구 공천설을 꺼내며 격려와 친밀감을 표시하는데 대해 『자질이 없다는데…』라며 서운함의 앙금을 드러냈다. 김대표는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세법개정 논의과정에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정부측을 달랬다.이총리는 이에 『당정간 긴밀히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면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된다』고 당정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홍부총리도 『당정협의를 제대로 못해 미안하다』고 정부의 일방적 정책결정으로 쌓인 당의 「감정」에 이해를 구했다. 나부총리는 『당과 자주 협의해야 감이 잡히는 것 같다』고 당을 「민심과 현실」의 기준으로 「모시는」 자세를 취했다. 나부총리는 『국제적 관점에서 접근하다가 민심과 여론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반성」을 표하기도 했다. 그동안 이총리의 「내각 역할론」과 김대표의 「당우위론」 사이에서 긴장관계를 이어온 당정은 이날 정부의 정책결정에서 당의 현실감각과 정부의 원칙론의 조화라는 역할분담 원칙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당정관계가 앞으로 순탄하리라고만 볼 수 없는 요소도 있다. 김대표는 모임 직후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기사식당,대중음식점의 영업시간 연장 허용에 대한 당의 검토가 유흥업소 심야영업 허용으로 확대해석돼 여론의 비난을 산 것과관련,정책위를 질책했다.국민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정책에 대해 정상적인 당내 검토단계를 거쳐 고위당직자에게 보고한 뒤 전문성을 갖고 정부와 협의하라는 지시도 내렸다.당내 협의절차의 미흡과 전문성 부족이 국민과 정부의 불신을 자아내는 한 요인임을 지적한 것이다. 물론 당내에서는 수도권 4대 권역 신도시계획과 한·약분쟁 재연에서 보듯 정부의 「비밀주의」와 「무소신」이라는 타성이 당정간 원활한 정책협의와 성공적 정책수립을 가로막는 주범이라는 불평도 없지 않다.이날 추곡수매,수해복구대책,농지매매 간소화,의료보험 합리화 등 민생현안에 대한 긴밀한 협조를 다짐한 당정이 앞으로 이같은 상호불신 요인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풀어나갈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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