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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포권리금 일제 조사/국세청

    ◎대도시 중심… 양도시 신고누락 철저관리 국세청은 내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때 처음으로 세금이 부과되는 일시재산소득의 세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점포 권리금의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23일 점포를 양도할때 발생하는 권리금 소득을 일시재산소득으로 분류해 과세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올해 권리금을 벌어들인 사람은 내년 5월 96년도 귀속분 종합소득세 신고때 점포 양도 사실과 받은 권리금 등을 성실하게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 등 대도시 집단 상가지역 등을 중심으로 점포 권리금의 실태 파악에 나서 과세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특히 점포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다른 곳으로 세적지를 옮긴 경우를 중점적으로 조사해 신고 누락 등을 가려낼 계획이다. 국세청은 호황을 누리는 도심지 점포 소유주들이 상당액의 권리금을 받고 점포를 양도하고 있으나 세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소득세법을 개정,권리금에 대해 과세하기로 했었다. 일시재산소득은 양도할 때의 권리금과 취득했을때의 권리금 차액에서 필요경비 등을 뺀 금액이며 이자·배당·근로·사업·부동산 소득 등 종합소득세에 합산돼 누진 과세된다.국세청은 앞으로 전국 세무서별로 점포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무서에 납세상담 창구를 마련,성실한 신고를 유도할 예정이다.권리금이 종합소득에 포함돼 과세됨에 따라 종전의 영업권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없어진다.
  • 투신사 점포신설/사전승인제 폐지

    이달부터 투신사의 점포증설에 대한 사전승인제가 폐지되고 사후보고제로 완화된다. 재정경제원은 16일 투신사점포신설제도 개선방안을 마련,5개 지방투신사에 대해 해당 영업권내 점포설치를 자유화하고 서울지역에는 전체 점포수의 30% 범위내에서 점포증설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또 서울지역 3개 투신사에 대해서는 98년까지 경영실적에 따른 연도별 정수제를 실시,매년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면 5개,순손실이 나면 4개씩을 차등 증설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점포는 전체 점포수의 50%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설치하도록 했다.〈오승호 기자〉
  • 정보통신(출발 2002년 월드컵:8)

    ◎「첨단통신 코리아」 홍보기획 의욕/무궁화·저궤도 위성 디지털기술력 과시/새기술·내수확대로 8천억대 수요 창출 「2002년 월드컵을 첨단 정보통신축제의 마당으로」 국내 정보통신업계는 2002년 월드컵이 21세기 선진 한국 정보통신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어느 때보다 가슴이 부풀어 있다. 월드컵 한·일 공동 개최가 일본에 비해 정보통신 후발국인 우리나라를 지속적으로 자극,기술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국내 통신업계가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갈 수 있는 「판촉의 장」을 제공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와 통신업계는 2002년 월드컵을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정보통신기술들이 활약하는 대회로 선보인다는 계획 아래 이미 야심찬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한국통신은 우선 월드컵이 오는 7월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시작될 우리의 디지털위성방송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무궁화위성은 국내와 동북아지역을 대상으로 월드컵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오는 99년발사될 예정인 무궁화3호와 2호위성을 통해 위성방송은 물론 다양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앞다퉈 참여하고 있는 「이리듐」·「글로벌스타」·「프로젝트­21」등 저궤도위성서비스도 2002년이면 본격화될 전망이다.또 이 때가 되면 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도 거의 마무리단계에 이르게 된다.이렇게 될 경우 위성을 이용한 개인휴대통신(PCS)과 개인휴대단말기(PDA)등으로 경기 결과를 본국으로 알리는 보도진은 물론,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손쉽게 세계 어디로나 통화를 할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 뿐만 아니라 저궤도위성통신의 힘을 빌어 선박이나 항공기안에서도 월드컵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업체로는 한국통신·데이콤·한국이동통신·신세기통신등 통신사업자가 저궤도위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한국통신의 경우 최근 일본을 물리치고 2000년에 실시될 예정인 저궤도위성사업 「프로젝트­21」의 동북아시아 지구국의 설치권을 획득,위성사업 영업권을 획득해 놓은 상태다. 한국이동통신도 월드컵을 1년정도 앞둔 2001년쯤 PCS,팩스,무선호출까지 한 번호로 이용할 수 있는 「원넘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전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들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이동전화,팩스번호등을 각각 따로 부여받아 사용하는 불편이 줄어 들게 돼 기사송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밖에 월드컵대회에서 PCS단말기에 PDA기능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PDA는 개인정보단말기로 이동전화서비스 뿐 아니라 데이터,동화상,팩스송신까지 가능하다.따라서 PCS가입자가 경기를 보다가 단말기를 통해 관심이 있는 선수에 대한 정보도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지난해 본격 착수한 국내 초고속망구축작업은 2002년까지 웬만한 도시를 연결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한·일간에는 APII(아·태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에 따라 광케이블과 위성통신망이 연결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월드컵이 열리게 되면 각종 통신시스템 구축과 국내 시장 확대등으로 적어도 8천억원대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박건승 기자〉
  • “거래사에 특혜 중단 불공정 거래 아니다”

    ◎서울고법,“공정위 시정명령 부당” 판결 서울고법 특별12부(재판장 신명균 부장판사)는 26일 쌍용정유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불공정거래 행위 시정명령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경영합리화를 위해 기존의 특혜를 중단한 사실을 불공정거래행위로 판정한 공정거래위의 시정명령 처분은 부당하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쌍용측이 거래상대방인 우림석유에 무상으로 영업권을 양도해주고 담보없이 외상대출을 해주는 등 특혜를 제공한 사실은 인정되나,쌍용측의 지배주주가 외국업체로 바뀌고 우림측의 무담보 외상대출금 규모가 커짐에 따라 공급물량과 외상기일을 줄이는 동시에 담보제공을 요구하는 등 특혜를 중단한 것이 부당하게 불이익을 준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쌍용정유는 지난 87년 쌍용그룹 전 회장 친척인 이모씨의 우림석유에 주유소 2곳의 영업권을 무상 양도하는 등 각종 특혜를 주다가 91년 지배주주가 캐나다업체로 바뀌고 우림측의 외상대출 규모가 1백50억원대에 이르자,외상 공급물량을 줄이고담보제공을 요구하는 등 특혜를 전면중단한 뒤 공정거래위가 이에대해 시정명령을 내리자 소송을 냈다.〈박상렬 기자〉
  • M&A 중개/「중기 복덕방」 인기

    ◎기은 설치… 3개월간 110개 업체 상담/세무·자산평가 등 협상자료도 제공 『중소기업 합병·매수를 중개합니다』 중소기업은행 중기 M&A지원반은 요즘 부쩍 바빠졌다.지난 1월 문을 연이후 3개월만에 상담이 폭주하는 바람에 눈코 뜰새가 없어졌다. 인수의사를 밝힌 업체 60여개,매도의사를 밝힌 업체 50여개를 서로 맺어주고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개원 3개월동안 무척 바쁜 나날을 보냈다. 매수·합병이 기업의 수익창출 수단으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업계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미 4∼5건이 거의 성사단계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골판지를 생산하는 한 중견업체의 경우 충청도에 있는 공장과 설비를 15억원에 팔았다. 은장기 기업은행 M&A지원반 반장은 『M&A 지원반은 6만여 중소업체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수요 때문에 빛을 본 기구』라면서 『앞으로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반장은 중소기업 M&A는 기업은행측에서 보면 부실채권 발생을 예방하고 창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데다 업체간 거래시 요구되는 전문지식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인수자 입장에서도 창업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기술과 인력및 영업권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또 노령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하고 싶어도 후계자가 없는 중소기업인에게 후계자를 찾아주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아무 기업이고 M&A대상이 되지는 않는다.엄격한 실사를 거쳐야 한다.특히 성장이 완숙기에 달한 기업일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중소기업은행은 현재 3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외에 청운회계법인과 파이스트 인베스트먼트 등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세무 및 자산평가나 협상을 지원하고 있다.M&A를 원하는 기업은 회사 카탈로그나 재무제표 등을 지원반에 제출하면 된다.연락처 729­7269.〈박희준 기자〉
  • 근소세 면세점 1,057만원/「95 세법개정안」 확정

    ◎취업여성 양육비 50만원 공제/부동산 팔때 등기전 신고/97년부터 □주요 세법 내용 「접대비 한도」 대기업 줄이고 중기 확대 서화·골동품·영업권 양도때 종소세 부과 종합과세제외 「가계생활자금 저축」 신설 오는 97년부터 주택이나 토지 등 부동산을 팔면 등기 전에 양도사실을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또 지난 해 개정된 세법에 따라 내년부터 소득세 인적공제가 현재 2백22만원(4인가족 기준)에서 4백만원으로,근로소득 공제액 한도가 올해 6백90만원에서 내년에는 8백만원으로 각각 올라 소득세를 한푼도 내지 않는 근로자 면세점이 6백27만원에서 1천57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금융소득 종합과세에서 제외되는 1천2백만원 한도의 「가계생활자금저축」이 신설되며,6세 이하 자녀를 둔 취업여성과 독신근로자에게는 자녀 1인당 연간 50만원의 양육비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내년부터 대기업의 접대비 한도가 크게 주는 반면 중소기업의 접대비 한도는 늘며,기업접대비 중 신용카드 사용의무비율이 높아진다.서화·골동품과 산업재산권·영업권의 양도차익이 일시소득으로 분류돼 종합소득세가 부과되고 연 매출 3억원 미만인 소매·음식·숙박업자 등에 대한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율이 0.5%에서 1%로 높아진다. 재정경제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의 「95년 세법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 의결을 거쳐 내용에 따라 내년이나 97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부동산의 양도등기전 신고제를 새로 도입,부동산을 판 사람이 관할 세무서에서 양도사실 신고확인서를 받아 양수자에게 넘겨주게 하고 양수자가 이 신고확인서를 붙여야 소유권 이전등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은 부동산 양도에 따른 잔금이 치러진 날로부터 2개월 안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도록 하고 있어 늦어도 2개월 내에 양도자는 양도사실을 신고해야 하며,이 경우 양도세 예정신고를 한 것으로 간주돼 1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 매출액 1억5천만원 미만인 사업자에 대해 매출액에 일정률의 부가가치율을 곱해 세율을 매기는 간이 과세제도를 새로 도입키로 했다.기업접대비의 손금 인정한도 기준도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누어 정하던 것을 단일화하고 해외 접대비는 별도로 인정해 주지 않기로 했다.따라서 대기업은 접대비 한도가 25% 정도 줄고 중소기업은 25% 가량 늘 것으로 보인다.접대비 중 신용카드 사용의무비율도 대기업 50% 이상,중소기업 30% 이상이던 것을 시 지역에 있는 기업은 75% 이상,군 이하 지역기업은 50% 이상으로 바꿨다.
  • 내년부터 달라지는 세법내용

    ◎연봉 3,000만원 4인 가족/월세금 5만원선 줄어든다/이자·배당소득 원천세율 15%로 인하/부가세 면세점은 2,400만원으로 높여/금전등록기로 발행한 영수증 세액공제제도 폐지 올 세법개정안은 지난 해 대대적인 세제개편을 했기 때문에 골격은 손대지 않고 미조정만 했다.교육재정을 위해 내년 7월부터 담배와 유류에 교육세를 신설한 것과 대기업 접대비한도의 축소,납세절차 간소화를 위한 부가세 간이과세 도입,97년에 시행될 「부동산 등기전 사전신고제」가 주요 내용들이다.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가계생활자금 저축의 도입 등 개혁보완책도 담겨 있다.그러나 조세정책의 방향에 역행하고(과세특례자 확대) 징세편의주의(교육세 신설,등기전 사전신고제 등)로 흘렀다는 비판도 나온다.내년부터 바뀌는 세법내용을 알아본다. ◆가계생활자금저축 신설=10%로 분리과세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단 1천2백만원 한도로 기준이 원금이어서 송금 등으로 잔액이 하루라도 한도를 넘으면 혜택이 없다.가입제한은 두지않되 1가구 1통장으로 하며 1가구 1통장 여부는 금융기관에서 분기별로 「저축계약·해지 명세서」를 제출,국세청이 전산으로 확인한다. ◆금융소득 원천징수율 인하=내년부터 이자와 배당소득의 원천세율이 현재 20%에서 15%로 97년엔 10%로 떨어진다. ◆공사채형 증권투자신탁 이익의 과세개선=공사채 편입비율이 50% 이상인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경우 주식형 수익증권(주식편입비율 50% 이상)과 같이 매매차익(평가차익)으로 발생하는 것은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 ◆기업어음 원천징수 시기 조정=할인매출하는 어음이나 채권은 원칙적으로 만기상환일에 이자소득이 원천 징수된다.단 기업어음의 경우 예외적으로 할인매출일에 원천징수했다.그러나 앞으로 기업어음은 납세자가 원천징수 시기를 만기상환일이나 할인매출일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서화·골동품 과세=서화·골동품 양도차익도 세금을 물리되 양도소득이 아닌,종합소득으로 과세한다.영업권 양도도 종전 양도소득에서 종합소득 대상으로 바꿨다.서화·골동품의 양도차익 계산은 실거래가액으로 하되 양도가액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전문감정인의 감정가액으로 계산하도록 했다.거래명세서 제출 의무도 없앴다. ◆간이과세제 도입=영세사업자의 경우 세금계산서를 교부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납세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도입했다.아울러 부가가치세 면세점 기준금액을 현재 연 매출액 1천2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과세특례 기준금액도 3천6백만원에서 4천8백만원으로 높였다.간이과세로 연 매출 1억5천만원 미만 개인사업자의 경우 부가가치세액이 종전방식(매출액×10%­매입액×10%)에서 매출액×부가가치율×10%로 바뀐다. 부가가치율은 예컨대 도매·농업 10%,산매 15%,숙박업 50%,건설 30%,음식 40% 등 13개 업종별로 국민계정상 부가가치율을 감안해 시행령에서 정한다. 기존의 한계세액공제제도는 없어진다.세금계산서를 제출할 경우 추가적으로 매입세액의 일정률을 세액에서 공제(부가가치율 20% 미만 업종은 매입세액의 10%,20% 이상 업종은 매입세액의 20%)해준다.금전등록기의 경우 임의로 조작이 가능하고 매출액 확인이 어려워 영수증 발행금액의 0.5%를 세액공제해 주던 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신용카드 세액공제를 신용카드 매출액의 0.5%에서 1%로 높였다. ◆기업접대비 축소=그동안 기업접대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기업의 자기자본과 매출액 크기에 따라 한도를 차등해왔다.특히 접대비 기초금액과 자기자본 기준 외에 대기업은 매출액의 0.15%,중소기업은 0.3%를 추가로 한도를 인정해 매출액이 클 수록 접대비가 자동으로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우대하고 대기업은 거래규모에 따라 한도가 체감되도록 단일화했다.접대비 기초금액을 2천4백만원에다 자기자본의 1%(50억한도)로 하고 매출액별로 한도의 차등(1백억원 이하 0.3% 등)을 두었다.해외접대비도 일반접대비와 통합시켰다.이렇게 할 때 대기업은 접대비가 종전보다 25%쯤 줄고 중소기업은 그만큼 는다.접대비에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의무비율도 시지역은 75%,군 이하 지역은 50%로 종전보다 각각 25%와 20% 포인트 높였다. ◆소득자료제출제 보완=이자 배당 근로소득 등을 지급한 때에는 소득자의 인적사항과 소득금액을 기재한 소득자료를 매달 국세청에 내게 돼있다.단 마그네틱테이프나 디스켓 등 전산매체로 제출할 경우 연 2회로 하고 지연제출 때는 지연제출금액의 1∼2%의 가산세를,미제출 때는 미제출금액의 3%를 가산세로 물려왔다.자료제출을 연 4회로 줄이고(전산매체 제출 때는 현행대로) 지연제출가산세를 폐지키로 했다.미제출가산세는 2%로 내렸다. ◆기타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위약이나 해약으로 받는 배상금 등 기타소득의 원천징수세율은 25%에서 20%로 내리고 아파트의 지연입주 등으로 받는 지체보상금에 대해 75%의 필요경비를 인정해 준다. ◆납세편의 제고=신규사업자의 경우 연 2회 사업자등록검열을 받아야 했으나 이를 폐지하고 신규 과세특례자의 예정신고 의무도 면제했다.소액불징수 원천징수 세액을 건당 5백원에서 1천원으로 올렸다. ◆세무사시험 개선=내년부터 종합소득세가 신고납부제로 바뀌어 세무대리 수요가 늘게 된다.따라서 현재 과목 40점 이상,평균 60점 이상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선발하는 세무사 시험제도를 변호사나 공인회계사등과 마찬가지로 선발 예정인원을 정해놓고 각 과목 40점 이상의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바꾼다. 2차시험 12개 과목 중 국세징수법과 주세법,조세범처벌법,자산재평가법,토지초과이득세법을 없애고 지방세법(등록세 취득세 종합토지세 재산세의 4가지 세목)을 시험과목에 포함시켜 8개 과목으로 개편한다.세무사 실무교육도 국세경력자 공인회계사 등 세무사 자격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확대한다.세무사 시장개방으로 세무자자격요건 중 국적요건은 없어진다. ◆지식서비스 산업지원=5년간 소득세와 법인세의 절반을 감면해주는 창업중소기업의 적용범위에 연구개발업을 추가한다.부가통신업과 엔지니어링사업,연구개발업도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매년 소득·법인세의 20%)과 법인전환시 양도세감면(양도세의 50%) 혜택을 준다. ◆광업투자 준비금 연장=광업을 하는 업체가 광물탐광비나 사업용자산의 취득자금에 쓰기 위해 수입금액의 일부를 광업투자준비금으로 적립할 경우 수입금액의 3%(해외광업은 4%)를 비용으로 공제해 주고 있다.연말까지가 시한이나 광업계의 어려움을 감안,적용시한을 9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간접외국납부세액 공제=이제까지 지점이 해외에서 낸 법인세는 모두 공제해 주었다.그러나 국내기업이 자회사형태로 해외에 진출할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액만 공제해주었다.따라서 앞으로 해외 자회사가 해외에서 낸 법인세액에 대해서도 일정비율(외국자회사의 법인세×자회사로부터의 배당액/외국자회사의 세후소득)을 국내 모회사의 법인세액에서 공제해 준다. ◎근로소득세 얼마나 주나/소득세율 5∼45%서 10∼40%로 인하/근로소득 공제액 최고 8백만원으로 근로소득자들도 이번 세법개정으로 세부담이 줄어든다.이는 소득세율이 현행 5∼45%(6단계)에서 10∼40%(4단계)로 인하되고 근로소득공제와 기초공제액이 인상되기 때문이다. 근로소득공제액의 경우 현재 최고 6백60만원에서 내년부터는 최고 8백만원으로 오르고 기초공제도 배우자와 부양가족에 따라 48만원에서 72만원으로 차별화돼 있던 것이 내년부터는 1인당 일률적으로 1백만원씩 공제액이 확대된다. 또 96년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시행됨에 따라 금융소득 4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종합과세가 실시되고 반면 원천징수 세율은 현행 20%에서 15%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연간 급여가 3천만원(월급여 2백50만원)이고 금융소득이 연 3백만원인 4인 가족의 경우 월평균 세부담은 올해 25만1천원에서 내년에는 23.9%가 인하된 19만8백33원만 내면 된다. ◎부동산등기전 신고제란/소유권 매매에만 적용… 상속등은 대상 안돼/양도세 비과세대상도 거래내역 신고해야/계약일·거래물건 등 신고… 실거래가는 제외 오는 97년부터 「부동산등기 전 신고제」라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된다.당장은 아니지만 납세자가 세무서에 직접 신고해야 한다는 점에서 유념해야 할 제도다. 현재 부동산의 양도소득세는 납세자의 자진신고로 이뤄지기 보다 대부분 세무서가 등기소의 등기자료를 받아 과세한다.그런데 등기자료가 등기 후 6∼7개월이 지난 뒤 넘어와 조세채권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거나 거래 후 3∼5년이 지나서 세금고지서가 발부되는경우도 많아 세정불신과 조세마찰을 가져왔다. 따라서 부동산양도세 문제가 빨리 해결되게 부동산을 매매할 때는 앞으로 등기 전에 부동산거래내역을 주소지관할 세무서에 신고하고 세무서장의 신고확인서를 받아 등기신청을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신고사항은 계약일과 거래대상 물건 및 거래상대 등으로 하고 실거래가격은 일단 제외했다. 관할세무서는 신고 즉시 신고확인서를 교부하며,부동산거래내역을 신고받은 세무서장은 국세청의 컴퓨터를 이용해 과세표준과 세액을 계산,세금납부 안내도 해 주도록 했다.지금도 부동산을 팔았을 경우 2개월 이내에 자진해서 예정신고를 하면 10% 세액공제를 받는다.그러나 이 제도가 도입되면 부동산 거래내역을 신고할 때 예정신고를 한 것으로 간주한다.1가구 1주택 등 양도세가 비과세되는 경우에도 거래내역을 신고해야 한다. 세법에서 부동산거래내역 신고확인서를 첨부토록 강제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있으나 지금도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이나 농지법에서 등기신청시 첨부의무서류로 농지취득자격증명,검인계약서등을 규정하고 있어 무리가 없다는 게 재경원의 설명이다.그러나 모든 부동산등기에 신고확인서 첨부가 의무화되는 건 아니다.부동산 소유권 매매에만 적용되며 ▲상속이나 증여 ▲소유권 이전과 관계 없는 근저당권·전세권·임차권 설정 ▲국가나 지자체와의 계약에 의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우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납세자의 적응과 준비기간을 거쳐 97년 1월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 “김현철씨 부인 잘안다”/미용사가 3억 사취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선미용실」 주인 최경자(37)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1월15일 하오3시쯤 미용실에서 손님 한모씨(63·여·용산구 서빙고동)에게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 부인인 인덕엄마가 우리집 단골인데 인덕엄마 친정아버지인 롯데월드 사장에게 부탁해 롯데월드 예식부 전용미용실 영업권을 4억원에 넘겨 받기로 했다』면서 『50%씩 공동 투자하면 달마다 수천만원의 이익이 보장된다』고 꾀어 동업을 미끼로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닷새동안 2차례에 걸쳐 3억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사진원판 고객에 반환의무 가전제품 부품없어 수리못할땐 환불해야”

    ◎재경원,피해보상규정 강화 앞으로 사진업자가 증명사진의 원판을 돌려주지 않거나 원판을 파손시킬 때에는 소비자가 반환이나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수리용 가전부품에 대한 제조업체의 의무 보유기간이 확대되며,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할 때는 제조 및 판매업자가 소비자에게 환불해 주어야 한다. 재정경제원은 17일 소비자와 사업자간 피해보상 분쟁의 준거로 활용되는 「소비자 피해보상규정」을 이같이 보완키 위해 소비자단체와 소비자보호원,사업자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들어 오는 10월말 쯤 규정을 고치기로 했다. 재경원은 또 현행 89개 업종,5백56개 품목에 적용되는 피해보상 규정에 체육시설 및 레저용역업,자동차견인업,관광숙박업 등 3개 업종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러닝머신 등 스포츠용품을 구입한 뒤 발생하는 제품불량 문제나 자동차 견인료를 둘러싼 소비자분쟁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저작권 보호와 영업권을 이유로 사진업자들이 사진원판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았으나 증명사진의 경우 당사자 외에 쓸 수 없는데다 작품으로 보기 어려워 원판사진의 반환의무를 명문화하는 한편 원판을 손실했을 때는 배상하도록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업체별로 3∼5년으로 돼있는 가전의 수리용 부품의 의무보유기간도 8∼9년으로 늘리고 규정기간만큼 부품을 보유하지 않아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부품의 감가상각을 고려,소비자에게 환불해 주도록 할 방침이다.
  • 대구 「가스폭발」 첫 손배소/차정비업체 대표

    ◎대백에 1억여원 청구 【대구=한찬규 기자】 대구 도시가스폭발사고와 관련,피해자가 보상액 산정에 반발,처음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고 현장에서 자동차 정비업체를 운영해온 김태욱씨(33·대구시 달서구 상인동)는 31일 대구백화점(대표 구정모)을 상대로 1억4백1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대구지법에 냈다. 김씨는 소장에서 『폭발사고로 막대한 재산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는데도 대구시의 일방적인 손해 사정으로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대구백화점이 원인자인 만큼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김씨의 영업권 손실을 2백3만원으로 산정했었다. 김씨 말고도 피해를 본 61명의 영업주 가운데 8명이 대구시의 손해사정에 불복,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미,UR 금융재협상 탐색전/오늘 워싱턴서 양국 금융정책회의

    ◎외국인 주식투자·자국은 영업권 확대 요구/미/미 불공정행위 거론… 쌍무적 대화채널 유도/한 금융시장개방문제를 다룰 한미금융정책회의(FPT)가 27일 워싱턴에서 열린다.FPT는 90년대이후 매년 2∼3회씩 열렸으며 금융분야에서 미국의 대한시장개방압력의 창구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의는 미국측의 요구로 올들어 처음 열리는 것이다.특히 금융시장의 개방문제가 작년말 우루과이라운드(UR)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UR협정이 발효된후 6개월안에 다시 협의하기로 한 상태에서 열리는 것이라 그 귀추가 주목된다. 양국 재무부의 임창렬차관보와 제프리 세이퍼 국제담당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UR금융분야 재협의에 앞서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저울질해보는 탐색전의 성격이다.미국은 물론 우리 금융시장의 개방확대를 요구하겠지만 지금 당장 미국에 새로운 양보카드를 내놓아야 하는 부담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우리는 이미 미국에 오는 97년까지의 금융개방일정표(블루프린트)를 제시하고 착실히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우리는 미국의 대한개방압력강도를,미국은 우리의 블루프린트실천의지를 각각 타진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요구중 가장 강도가 높은 것은 외국인 주식투자한도의 확대문제로 예상된다.블루프린트에는 현재 종목당 발행주식총수의 10%인 외국인의 투자한도를 금년부터 95년사이에 확대하도록 돼있다. 미국은 개방시기를 가급적 금년으로 앞당기고 폭도 확대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미국의 기관투자가들이 우리 주식시장의 장래를 밝게 보고 있음에도 이미 대부분의 투자유망종목의 10%한도가 소진됐기 때문이다. 미국은 또 한국에 진출한 자국은행에 본점의 자본금을 인정해달라는 문제를 제기할 공산이 크다.우리 정부는 미국을 포함,모든 외국계은행의 국내지점은 별도의 영업기금을 적립토록 하고 이를 자본금으로 간주,영업활동범위를 제한한다. 따라서 우리는 미국의 이런 주장을 외은지점의 본점자본금은 우리 감독당국의 감독권범위를 벗어난다는 점을 들어 정중히 거부할 전망이다.미국은 이밖에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의 하향조정,자동차할부금융회사의설립허용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FPT가 미국측의 요구와 개방압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종래의 패턴에서 벗어나 쌍무적인 대화채널로 유도하기 위해 미국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을 요구한다는 전략이다.이에 따라 미의회가 준비중인 리글법안(무차별 금융보복법안)에 대한 행정부의 입장과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행정부의 대응 등을 중점적으로 따질 방침이다. 리글법안의 내용은 금융시장개방이 미흡한 나라에 대해서는 미국에 진출한 해당국의 금융기관에 무차별보복을 가하는 것으로 현재 상원을 통과,하원에 계류중이다.우리는 이 법안이 내·외국인 동등대우와 최혜국대우 등 UR체제의 기본정신에 위배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우리는 이밖에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금융기관들이 현재 연방 및 각 주의 감독당국들로부터 연 3∼4회씩 중복검사를 받고 있어 영업활동이 위축된다는 점과 이를 시정하기 위해 검사제도를 일원화해 연1회만 검사를 받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 대형 외국 보험사 국내 시장에 몰려

    세계유수의 초대형 외국보험사들이 국내시장에 몰려들고 있다. 재무부는 9일 미국계인 알렉산더 앤드 알렉산더사와 영국계인 윌리스 파버 앤드 듀마스사에 대해 국내에서 보험대리점업을 할 수 있도록 내허가했다.이 2개사는 앞으로 외자도입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절차를 거친 뒤 본허가를 받아 연내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보험대리점은 국내보험사에 전속돼 전속보험사의 상품만 판매할 수 있다. 재무부는 또 영국계 손해보험회사인 GRE사에 대해 국내사무소 설치를 허가했다.사무소는 영업권은 없으나 본점과의 업무연락이나 국내시장조사 등을 통해 앞으로 영업점 진출의 교두보가 된다.
  • 유흥업소 상대 행패 폭력배 7명에 영장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2일 김상문씨(35·서울 도봉구 미아7동 837)등 일당 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창근씨(25·서울 성북구 길음동 575)등 2명을 수배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1일 상오2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4동 빅토리아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 이모씨(30)등 2명에게 『대접이 소홀하다』고 시비를 걸어 집단폭행하고 1백여만원어치 술값을 내지 않는등 이 업소 영업권을 빼앗기 위해 올들어 모두 4차례 행패를 부린 혐의다.
  • 항만시설 확충에 3조 투입/2001년까지/화물적체현상 완전 해소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항만 적체현상을 완전해소키로 했다. 9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북방교역 증가에 대비하고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민간자본 9천2백40억원을 포함,약 3조2천9백억원이 2001년까지 항만시설 확충에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이를 통해 오는 97년까지 화물량 대비 항만시설의 능력을 나타내는 시설확보율을 98%로 높이고 2001년에는 시설확보율을 1백%로 끌어올릴 방침이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화물량은 2억8천5백만t(유류제외)이었고 항만시설의 화물처리능력은 2억4천8백만t으로 시설확보율이 87%에 불과했다. 해항청 관계자는 부산항 4단계 개발에 3천7백48억원,광양항 1단계 개발에 3천9백84억원,군산·장항신항 등 서해안시대에 대비한 항만개발에 9천9백46억원 등의 예산이 책정돼 집행중이며 30개 민간업체가 부산·인천·목포 및 광양항 등에 이미 3천64억원을 투자한 상태라고 밝혔다. 해항청은 마산·동해·울산 및 옥계항 등에 추가로 2천3백37억원의 민자를 유치하기 위해 ▲민자유치 부두의 무상사용기간 연장 ▲투자시설에 대한 자율영업권 보장 ▲투자자에 대한 하역면허 부여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연내 관계법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 「휴업위협」 다시는 못한다(사설)

    약사들이 이성을 되찾고 약국들이 다시 문을 열었다.집단이기주의의 대표적 형태로 나타났던 대한약사회의 휴업사태는 정부의 강경대응방침과 여론에 의해 휴업철회로 끝났다. 「한·약분쟁」을 또다시 약국의 전면 휴업으로 몰고간 약사회측의 무분별한 처사는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다.약사회측은 그동안 입법예고된 약사법개정안에 대해 합리적 의견을 내놓기보다 집단시위등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일관했다.게다가 시민단체들이 어렵사리 마련한 중재안을 수용한지 이틀만에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집단 휴업을 결정함으로써 국민을 우롱한 처사라는 지탄을 받기에 이른 것이다. 물론 정부의 약사법개정안이나 시민단체의 중재안이 「한·약분쟁」을 해결하는 완전한 방안이라고 보진 않는다.약사회측의 주장이 전부 틀렸다는 것 또한 아니다.그렇지만 전부가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행동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내몫만을 요구하는 집단이기주의의 극단적 표출일 뿐이다. 약사법개정안은 앞으로 수정되고 보완될 수 있는 길이 남아 있다.국무회의와 국회심의과정에서이해집단들의 의견을 수렴하면 된다.그런데도 다중의 힘을 빌려 자신들의 주장만을 관철하려 든다는 것은 잘못돼도 크게 잘못된 것이다.공신력 있는 단체라면 개정안이나 조정안을 놓고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를 보완해 나가는 세련된 자세를 보였어야 했다. 더욱이 자신들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약국 영업권을 위협이나 협박수단으로 사용한 행위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국민건강과 생명의 안전을 맡았다는 본분조차도 저버린채 집단적으로 국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반사회적 사범이나 하는 짓이다.정부가 이번에 약사회측의 집단휴업에 대해 강경책을 쓴 것도 이런 점에서 당연한 조치라 하겠다. 민주사회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또 자신의 권익이 침해받을 때는 적극적으로 방어할 권리도 갖고 있다.그러나 그 방법과 절차는 어디까지나 사회정의와 질서에 입각해야 한다.이에 반하는 의사표시나 권익옹호는 사회를 혼란시킴은 물론 더 나아가 역사발전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인및 집단의 의사표시나 주장은 그들 본연의 업무와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며 개진돼야 한다.주어진 일을 거부하고 포기함을 전제로 한 주의 주장은 설득력을 갖기는 고사하고 이번 약국파동이 보여주듯 국민적인 외면만을 자초할 뿐이다.수업거부·파업·집단민원행동 등 모두가 그러하다. 한·약측 모두 이번 사태에서 뼈아픈 교훈을 얻어야 한다.무엇보다 국민감정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 한약분쟁,정부안 이외 해법없다(사설)

    한약 조제권을 둘러싼 한의사와 약사간의 분쟁이 보사부가 어제 약사법개정방향을 담은 시안을 발표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되었다. 지난 3월 한의대생들의 수업거부로 시작된 한·약분규는 양측의 팽팽한 대립으로 6개월동안 진통을 겪었으며 결국 8개 한의대 3천명의 유급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초래했고 또 근간에는 일부 약대생들이 수업거부에 돌입,또다른 불상사를 예고하고 있는 판국이다. 이런 막다른 상황에서 보사부가 3일 열린 6차 약사법개정 추진위에 제시한 개정시안의 골자는 의·약분업을 대전제로 실시하되,한방은 5∼7년간의 유예기간을 두며 그때까지 현행 한약취급 약국에는 기득권을 인정하고 신규 참여는 금지한다는 것이다.한마디로 정부시안은 의·약분업이라는 원칙론과 그것을 당장 실시할 수 없는 의약계의 여건이나 관행을 아울러 수용한 점진적 절충안이라고 볼 수 있다. 의·약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약분업이 실현되어야만 한다.일정한 준비기간을 갖고 추진하되 경과조치로 한약을 조제해오던 약사들에게 부분적으로 조제를 허용한다는 것은 현실적 여건을 최대한 수용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합리성에 근거하고 있다고 하겠다. 지난 6개월동안 약사회측과 한의사협회측이 치열하게 대립해온 것은 두 단체가 똑같이 자기집단의 이익만을 옹호하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약사회측은 약사의 한약조제권과 함께 의·약분업의 즉각실시를 요구했고 한의사협회측은 반대로 약사의 한약조제금지와 의·약분업 실시 불가를 주장해 왔다. 이같은 쌍방의 입장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한 개정시안이 발표되자 양측은 즉각 반발,과천 정부청사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는 등 극단적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다.항의시위에 참석한 전국의 약사들이나 한의사들은 아마도 그들 약국과 한의원의 문을 닫았을 것으로 짐작된다.국민들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단의 목소리 높이기에만 급급한 두 단체에 국민들은 실망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한·약분규의 해결에 있어 두 단체의 주장과 이익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해법은 없다.그렇다면 이해가 상반되는 두 단체가 종래의 입장에서한발짝씩 양보하는 길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이다. 끝없이 계속되는 한·약분쟁의 소모와 희생은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약사회와 한의사협회는 영업권의 확대라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국민의료서비스의 향상이란 차원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 주기 바란다.아울러 집단행동이라는 물리적 방법을 지양하고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다.
  • 동아투금 인가 취소될까/“엄벌을” “금융시장 혼란” 양론

    ◎홍 재무,“감독원조사뒤 결정 동아투자금융에 대한 재무부의 제재 강도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청와대의 언급처럼 사상 최초로 금융기관의 인가가 취소되는 비운을 맞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은행감독원의 특검에서 동아투금은 금융실명제 실시를 위한 대통령의 긴급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지난 13일 가명의 거액예금자 이모씨의 실명전환 시기를 실명제 이전인 6월21일인 것처럼 전산조작해 8억5천만원을 실명으로 이체해 준 것이다. ○정치·경제논리 대립 동아투금은 이제 실명제 실시 이후 첫 위반사례이자 반개혁적인 행태라는 정치논리와,파산선고와 다름없는 인가취소가 금융시장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제논리의 기울기에 따라 운명이 갈리게 됐다.두 논리에는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감독원의 조사결과를 보고받은 뒤 검토할 문제』라는 홍재형 재무장관의 언급처럼 현재로선 가능성이 반반인 셈이다. 단기금융업법(17조)에는 단자사가 법령이나 정관을 어기거나,재산상태 및 영업이 건전하지 못해 공익을 해칠 때에는 재무장관이 영업의 인가까지 취소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해산토록 못박고 있다. ○“불건전 영업” 초점 결국 초점은 위법사실이 과연 「불건전한 영업으로 공익을 해쳤는지」 여부인 셈이다.재무부의 실무자들은 실명제의 조기정착과 성공을 위해 아픔을 참아야 한다며 인가취소에 따른 부작용과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예금자 보호조치 및 영업권의 3자 인수까지 거론된다. ○3자인수도 가능성 그러나 경제와 금융시장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유기체인 금융기관을 충격요법으로 조치할 때 빚어질 경제의 위축을 우려한다.물론 회사와 경영자등 관계자를 동정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동아투금의 운명은 어떤 제재가 경제에 더 보탬이 되는냐는 판단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 영업권도 상속재산에 포함되는가.(경제상담실)

    영권도 상속재산에 포함되는가. ◎상속세 과세대상 상속세법에서는 과세대상이 되는 재산을 돈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물건과 재산적가치가 있는 법률상 또는 사실상 권리라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영업권과 같이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재산은 상속세의 과세대상이 되므로 상속재산인 사업체를 평가하는 경우에는 영업권 평가액을 상속재산 가액에 포함시켜야 한다.영업권의 평가방법은 상속개시일전 3년간의 평균순이익에 50%를 곱한 금액에서 상속개시일 현재의 자기자본에 10%를 곱해 계산한 금액을 뺀뒤 이 금액에 영업권의 지속연수를 곱해서 산출한다.영업권의 지속연수는 원칙적으로 5년이다.
  • 국제그룹 해체/전 전대통령 “신속정리” 지시

    ◎복원본부가 밝힌 「공중분해 진상과 문제점」/제일은,어음 432억원 지급거절… 1차부도/은감원,자구노력조건 2,842억 지원 승인/처리안 청와대 보고… “전면해체” 결정/준정산방식 동원… 받을어음도 계산 못해 헌법재판소가 국제그룹의 해체를 「위헌」이라고 결정한 이후 그 해체 경위와 문제점이 새삼스럽게 관심을 끌고 있다.국제그룹 복원본부(구 복권추진위원회)가 주장하는 해체의 진상과 문제점을 알아본다. 국제그룹은 지난 84년부터 자금사정이 어려웠다.삼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그룹들이 마찬가지였다.12월 들어서는 더욱 어려워졌다.은행이 다른 대기업처럼 일반대출을 해 주었으면 해결될 수 있었으나 은행은 그러지 않았다.1백억원을 빌려주고 다음 날 갚으면 다시 빌려주는 형식의 일시대만 지원했을 뿐이다.2주 정도 이런 일시대가 반복됐다. 그해 12월27일 국제그룹의 어음거래 계좌가 개설된 제일은행 광화문지점에서 1차 부도라는 예상 외의 사태가 일어났다.광화문지점은 교환에 돌아온 국제상사의 지급어음 4백32억원에 모두 「지급거절」이유를 붙여 하오 5시30분 각 어음 지출은행에 반송했다가 다음 날 회수,전액 결제했다. 이를 안 대부분의 단자사들은 즉각 국제그룹의 어음을 돌리기 시작했다.청와대가 국제그룹을 기피재벌로 찍었다는 소문이 나돌던 상황이었다. 국제는 어렵게 자금을 마련해 하오 6시쯤 은행에 갔으나 은행은 받아주지 않았다.당시에는 하오 7시까지 받아주는 게 관행이었다.대기업을 부도내는 일은 지점이 할 수 없는 것으로 은감원에 보고를 해야 했다.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이에 앞서 12월5일 김만제씨가 국제그룹에 일반대출 8백65억원과 사채발행등을 승인했으나 전두환씨가 거부했다.김씨는 85년 2월4일 국제상사·국제제지·원풍산업·국제상선등만 양정모회장에게 주고 나머지는 매각하는 안을 청와대에 올렸으나 거절당했다. 전씨는 6일 『구정(2월20일) 때까지 신속히 정리하라』고 지시했다.재무부는 전씨의 「뜻」을 알고 그날 야간 작업 끝에 국제그룹의 자금상황·처리방안·언론대책을 만들었으며 다음 날 김씨가 청와대에 보고했다.전면해체와 부분정리등 2가지 안 중 전씨가 전면해체를 선택했다.인수업체는 10일 결정됐다.전씨는 『한일합섬은(현한일그룹) 사옥을 갖고 싶어하니 재량권을 주라』고 했다. 이에 앞서 제일은행은 85년1월 말 「국제그룹 정상화계획」을 마련했으며 은감원은 2월5일 이미 지원키로 한 1천3백83억원 외에 1천4백59억원의 추가지원을 승인했다.부동산매각,계열사 통폐합,계열주 개인재산 처분 등으로 86년 말까지 2천12억원의 자체 재원을 조성한다는 조건이었다.한마디로 전씨의 독단적인 결정에 따라 해체됐다.양회장과는 사전에 말 한마디 없었다. 해체 방식도 선인수 후정산이라는 해괴한 식이었다.살아있는 회사를 망한 회사로 간주해 상표권과 영업권등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으며 상품은 물론 받을 어음조차 계산하지 않았다. 인수기업들은 부채탕감,조세감면,종자돈(시드 머니) 지원 등으로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
  • 박철언·정덕진피고 첫 공판/혐의사실 전면 부인

    조세포탈과 공갈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슬롯머신업계의 대부」정덕진피고인(53·희전관광호텔대표)과 정씨형제로부터 세무조사 무마조로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당 박철언의원(52)에 대한 첫공판이 6일 상오와 하오 서울형사지법에서 각각 열렸다. 이날 상오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정피고인은 『슬롯머신 업소에 대한 세금은 인정과세이기 때문에 당국에서 부과한대로 세금을 냈으며 일일매출액을 누락하거나 허위기재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없다』며 탈세혐의를 부인했다. 정피고인은 또 『지난 89년 2월 「범서방파」두목 김태촌씨(45·복역중)가 광주 신양파크호텔 슬롯머신업소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인수한다고 해서 돈을 빌려준 사실은 있으나 이 돈을 신양파크호텔의 슬롯머신 영업권 갈취에 사용하는 줄 몰랐다』고 검찰측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또 이날 하오 서울형사지법 김희태판사 심리로 열린 박피고인에 대한 공판에서 박피고인은 『90년9월쯤 평소알고 지내던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홍성애씨(42·여)집에서 홍씨의 소개로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44)를 만난 사실은 있지만 헌 수표 5억원이 들어있는 007가방을 건네받은 일은 없다』며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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