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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발전기금’ 로비대상 전락

    열악한 교육재정을 개선하기 위해 초·중·고교에서 조성하고 있는 학교발전기금이 업자들의 로비대상으로 전락되고 있다. 현행법상 학교발전기금 제공은 반대급부없이 자유의사에 따라 제공토록 규정돼 있으나 일부 업자들이 발전기금 제공을명분으로 각종 이권사업에 뛰어들어 문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98년 육성회가 폐지되고 학교운영위원회가 설치되면서 열악한 학교재정을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학교발전기금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인천지역 57개 고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거둬들인 학교발전기금은 19억6,475만원으로 이 가운데 1억5,000만원은 물품을 통한 기부다.2개 장애인 특수학교는 7,518만원(물품 4,300만원)을 모금했다. 시교육청측은 “발전기금을 낸 70%는 학부모나 동창회 등독지가이나 30% 가량은 교육시설 납품업자들이 기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남도 초·중·고는 지난해 현금과 물품,시설을 포함해 27억2,541만1,000원의 학교발전기금을 모금했다.이 가운데현금이 14억5,500만원,물품이 8억2,000만원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기부자 가운데 학부모와 동창회는 20%선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민간업자나 기관단체가 내놓은것”이라고 말했다. 발전기금을 둘러싼 추문은 민간업자가 낸 기부금에서 비롯된다.업자들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많게는 납품액의 10%정도를 학교발전기금으로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천지역에서 말썽이 되고 있는 학교정보화사업용 컴퓨터 납품비리도 학교발전기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경찰조사 결과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교육발전기금조로 컴퓨터를 제공하는 유인책을 써 자사 기종을 선택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와중에서 일부 업자는 학교관계자들에게까지 개인용도컴퓨터를 제공해 수사선상에 올랐다. 학교 급식업체 선정과정에서도 상당수 업자들이 각종 시설기부를 전제로 영업권을 확보해온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학교측은 업자의 학교발전기금 제공은 거시적 안목에서 투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부실납품으로 이어져학생들에게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학부모 황모씨(42·인천시 연수구동춘동)는 “업자들이 공짜로 발전기금을 제공할리 있겠냐”면서 “업자들이 내놓은 것 이상으로 이익을 챙겨 결국 학생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광주 남기창기자 kimhj@
  • “관세사 직무보조자 활동제한 조치 정당”

    대법원 3부(주심 尹載植 대법관)는 27일 한국관세사회가 공정거래위의 복무규정 시정 및 과징금납부 명령이 부당하다며 낸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직무보조자의 활동범위를 제한한 관세사회 복무규정은 통관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정당하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관세사회 복무규정 중 제한규정은 직무보조자가 거래업체와의반복적인 거래과정에서 생긴 인간관계를 자신의 영업권으로취급,사무소를 이전해 다니며 금품을 요구하는 등의 부조리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이 규정을 새로운 보조자를 고용한 관세사의 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한 것으로 해석한 공정위의 처분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고시원 투자 돈되네

    고시원이 틈새부동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시지망생이 늘어난데다 일반 수험생들과 승진·전직을노리는 직장인들도 고시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신림동 등 전통적인 고시촌은 물론 강남 등 도심지까지 고시원(건축법상 독서실)이 확산되고 있다.월세수입을노린 투자자도 속속 진입하고 있다. ■고시원 건축붐 고시원의 메카인 신림동은 요즘 고시원 건축이 한창이다.관악구에만 신축중인 고시원이 100여곳에 달한다.서울시 도시계획법이 개정돼 용적률과 건폐율이 강화되기 이전에 너도나도 고시원 증축에 나섰기 때문이다.안정적인 수입을 노린 여유자금도 고시원으로 몰리고 있다. ■역세권 고시원 늘어 고시원이 지방에서 상경한 사람들의대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승진이나 전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강남역과 역삼역,선릉역,삼성역을 비롯 양재역,신사역 등 7·3호선 역세권에 많이 들어서고 있다. ■수익 짭짤 보증금 100만∼1,000만원에 월 20만∼50만원대가 많다.신림동은 화장실 포함해 3.5평짜리 원룸이 월 35만∼45만원.세면대가 딸린 5.5평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0만원 정도다. 신림동에서 고시원을 새로 건축한 A모씨의 경우 이면도로변에 자리잡고 있는 70실(실당 3.5평) 짜리 고시원을 짓는데 부지매입비(8억1,000만원),건축비(8억7,750만원),취득세와 등록세 등 기타 비용(7,250만원) 등 모두 17억6,000여만원이 들었다.이 가운데 6억원은 연리 8.5%로 대출받았다. 미니 원룸 형태의 이 고시원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 40만원으로 월수입은 2,800만원.관리비(700만원),대출이자(425만원)를 빼면 월 1,675만원의 수익이다.실투자비 대비 연수익률이 18.44%에 달한다. 수익면에서는 토지매입비가 필요없는 임대고시원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선릉역주변에서 고시원을 하는 C모씨는 90평을 임대해 1.5평짜리 40실을 운영 중이다.시설비 명목 권리금이 8,000만원,보증금 7,000만원에 월임대료는 280만원.반면 월수입은1,200만원으로 임대료 등 지출 총액을 빼면 700만원으로 월평균 수입은 500만원선이다. ■투자유의 사항 건축법상 근린생활시설중 독서실로 승인이난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특히 방화시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세금도 문제다.고시원이 부가세를 부담하는 숙박업이라는 판결이 나와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이다. 무조건 싸다고 수요가 많은 것도 아니다.커뮤니티 공간이나 사생활보호,주거면적과 수납장,동선라인,화장실 등 쾌적성을 많이 따지는 추세다.가격대는 월 30만원 내외가 수요가 많다. 임대고시원을 할 것인지 건설고시원을 할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임대고시원은 수익률이 높지만 영업권에 제약이따를 수 있다.시설을 바꿀때 주인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2년후에 건물주가 탐이 나서 재계약을 안하는 수도 있다.장기임대계약이 유리하다. 또 고시원만을 위해 건설한 뒤 수요가 감소해 다른 용도로바꿀 경우 전환이 쉽지 않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m.net, 영화채널 3개 운영

    케이블TV 음악전문채널 m.net(대표 박원세)은 6일 방송위원회로 부터 위성용 신규 영화채널 2개에 대한 등록증을 교부받고,가정오락채널 NTV를 영화채널로 장르변경하는 등록허가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 넥스트미디어그룹이 운영해오던 가정오락채널 NTV의 채널영업권을 정식으로 인수받아 운영에 들어갔다.7월말까지는 방배동 NTV 사옥과 기존설비를 그대로 활용한 뒤 8월 1일부터 모든 인력및 송출설비를 강남구 청담동 m.net 본사로 이전해 방송할계획이다.
  • 상장사 무형자산 10조원 넘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무형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섰다.이 가운데 10대 그룹 보유분은 8조원을 웃돈다. 무형자산이란 물리적 형태는 없지만 미래에 기업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으로 영업권,산업재산권,광업권 등이 포함된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사중 금융업 등을 제외한 474개사의 지난해 말 현재 무형자산은 총자산의 2.03%에 해당하는 10조2,166억원으로 99년말에 비해 9.14% 증가했다. 무형자산중 산업재산권(특허권,실용신안권,상표권 등)은 99년보다 127% 증가한 1조730억원에 달했다. 오승호기자 osh@
  • 인천공항 불법 ‘밴 택시’ 단속

    최근 인천국제공항과 백화점 등지에서 영업 중인 밴(VAN)형 택시에 대한 제재가 이뤄진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6인승 승합차를 화물자동차로 등록해놓고 불법적으로 택시 영업을 하는 차량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달 말부터 이같은 불법행위를 규제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밴형 화물차의 화물 중량을 20㎏ 이상,용적을 4만㎤ 이상으로 운송약관에 규정토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하고 단속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중 밴형 화물자동차의분류 기준 조항에 ‘화물실의 바닥 면적이 승객실의 바닥면적보다 넓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도록 했다. 전국에 2,014대가 등록된 밴형 화물자동차는 최근 백화점과 학교,학원가,인천국제공항 등지에서 ‘콜 밴’이라는상호를 달고 저렴한 요금을 내세워 불법적으로 택시 영업을 하고 있어 택시업계와 영업권 침해,승객 안전문제 등으로 마찰을 빚어왔다. 이도운기자 dawn@
  • 외식업 프랜차이즈 영업권 3년 보장

    외식업종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최소 3년간 영업권을 보장받게 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사업자)는 가맹 희망자들이 가맹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재무상황과 최근 5년간 사업경력,상품·자재의 공급조건 등을 공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한국프랜차이즈 경제인협회가 심사 청구한 외식업종의 프랜차이즈 표준약관을 승인,시행토록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방송위,MBC·SBS에 미디어렙 일방적 보도 경고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MBC,SBS의 최근 미디어렙 관련 보도들에 대해 경고 및 책임자경고 등 징계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방송위는 방송사의 미디어렙을 통한 광고영업권 행사와 관련된 MBC‘뉴스데스크’ 2000년 12월30일,2001년 1월9·10일자 보도에 대해서는 “폐해를 염려하는 측의 주장을 근거없는 것으로 단정하고 방송광고자율화를 옹호하는 입장만 방송,자사가 직접 이해당사자인 사안에일방의 주장만 전달했다”며 경고 및 책임자 경고조치를 내렸다.1월10일 MBC ‘아침뉴스’도 같은 이유로 경고조치했다.10일 SBS ‘8시뉴스’에 대해서도 “미디어렙을 통한 광고시장 개방이 광고요금 상승,프로그램 저질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일방적 반론만을 방송했다”며 경고조치했다.
  • [기고] 방송광고대행 경쟁체제의 문제

    독자들에게는 먼저 방송광고의 구조를 설명할 필요가 있겠다.1980년이후 광고주와 방송사 사이에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생겨 방송광고를대행해왔다.광고주는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의 광고를 선호하고,이에 따라 방송사는 시청률을 높이고자 선정적이거나 저질의 프로그램을 양산했는데 이 고리를 차단하려는 것이 하나의 목적이었다.그래서지금도 모든 방송광고는 광고공사를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다. 물론 전두환정권이 다른 목적으로 악용한 혐의가 짙고 그동안 독점에서 오는 폐해도 만만치 않았다.이를테면 광고공사는 전두환정권의사생아쯤 되는 셈이다.그러나 냉정하게 볼 때 광고공사는 역사의 산물이기도 하다.부도덕한 아비의 사생아라는 이유 하나로 무조건 매장하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아니다.광고공사를 적절히 가다듬어 잘만활용하면 방송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아니,꼭 필요한 기구로 정착시켜야 한다. 소위 신자유주의 파도는 이 제도를 집어삼킬 기세로 덮쳐온다.독점에서 경쟁으로의 요구가 거센 것이다.정부는 일단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문화관광부가 제한경쟁을 뼈대로 하는 ‘방송광고판매대행등에 관한 법률안’을 만들기 시작했다.민영 미디어 렙을 설립해 광고공사와 경쟁하도록 하되,이해당사자인 대기업과 방송사의 출자 및소유를 금지하고,SBS와 지역민방 등 민영방송에 대한 광고 영업권만을 허용하기로 하는 내용이었다.그리고 광고공사가 공영방송인 KBS와MBC의 영업을 대행하도록 역무(役務) 분장을 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문화부는 갑자기 SBS를 포함한 민방에 10%까지 출자를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이때부터 일은 꼬이기시작한다.MBC가 가만히 있지 않은 것이다.여기에 외교통상부까지 끼어들어 WTO체제 운운하며 외국인에게도 출자를 허용해야 한다며 억지를 부렸다.결국 문화부는 역무분장을 3년 한시로 하고 그후로는 완전자유경쟁에 맡기기로 했으며 외국인 지분을 10%까지 허용하는 법률안을 만들어 규제개혁위원회에 넘겼다.제한적 경쟁의 원칙이 허물어지며 거의 누더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규제개혁위원회는 더욱 가관이다.문화부가 올린 법률안을 심의하는행정사회분과에 참석하여 시청자단체의 의견을 피력할 기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방송사가 민영 미디어 렙의 지분을 소유하면 결과적으로 방송사가 광고영업을 직영하는 꼴이 되어 시청률 경쟁이 격화해저질 프로그램이 양산될 터이니 이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방송광고요금이 오르게 돼 군소방송사와 신문사에 타격을 줘 다양성이훼손될 염려가 있으며,소비주체가 참여하는 법정기구로서 광고요금조정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도 했다. 경제사정이 점점 나빠져 제한된 규모의 광고시장에서 메이저 방송사가 광고요금을 인상해 수입을 증대하면,군소방송사는 연간 수백억원,조선 중앙 동아 등 3대 신문사는 2,000억원의 광고수입 감소를 감내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기타 신문사들은 아예 문 닫을 각오를 해야한다. 이같은 사정을 감안하지 않는 규제개혁위원회는 시장과 경쟁이 모든것을 해결해주리라는 환상에 빠져 있다.방송과 광고에 문외한인 행정사회분과 위원들에게 아무리 설명해도 마이동풍이었다.마치 지진아들이 모인 ‘봉숭아학당’을 보는 듯 했다. 예를 들어 공급을 늘리면 된다는 식이었는데,이게 가뜩이나 초라해진국민의 호주머니를 터는 짓이라는 생각은 못하는 모양이었다.지난달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미디어 렙 설립을 완전자유화하고 역무분장을 없애며,광고공사는 폐지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이사람들 언젠가는 청문회에 서야 할 일을 저지른다는 점만을 분명히해둔다. 김동민 한일장신대 교수‘신문방송학.
  • 국감 하이라이트/정무위원회

    국회 정무위원회의 3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삼성그룹 등 재벌2세의 변칙 재산상속 의혹과 LG·SK그룹 등 재벌의 부당내부거래문제가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첫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은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아들인 이재용(李在鎔)씨와 에버랜드는 벤처기업을 10개나 소유하고 있다”면서 “공정위의 계좌추적권이 연장되면 재벌2세가 아무런 노력없이 재산증식을 하고,불법상속을 하는 것을 막을수 있느냐”고 몰아세웠다.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도 “SK그룹의 최태원(崔泰源)씨가 대주주로 있는 인터넷기업에 대해 SK텔레콤의 부당내부지원 의혹이 있는데,공정위 조사에서 밝혀진 게 있느냐”고 가세했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은 “LG그룹이 계열사 데이콤의 자회사인DMI에 채널아이 영업권을 양도하면서 기업평가시 할인율을 13%에서12%로 조정하는 방법으로 최대 261억원을 부당 내부거래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은 “최근에는 벤처기업에서도 부당내부거래행위가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정부의 제재를 받지 않았던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재벌과 마찬가지로 부당 내부거래 행위를 전면조사할 계획은 없느냐”고 물었다.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 허용문제에 대해서도 적법성여부를 놓고 집중포화가 잇따랐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는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사업)의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여건을 점유하기위해 공정거래법 위반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부와 공정위의 협조와묵인아래 추진했다는 의혹이 짙다”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도 “SK텔레콤의 신세기 통신 인수를둘러싼 이동전화시장의 경쟁이 극에 달하면서 통화품질개선이나 고객서비스개선에 쓰여져야 할 소비자들의 귀한 돈이 ‘제 논에 물대기식’의 사업자간 상호비방전에 낭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임진출(林鎭出)의원도 “이 문제의 근원은 본래의 원칙에서벗어난 기업결합 허가과정에 있다”면서 “사전심사제가 없는 상황하에서 고육지책이었다면,사후 감독강화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인수와 관련,“이 문제는 정보통신부와 협의를 거쳐 적법하게 처리된 것”이라고답변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일산 러브호텔 11곳 업주 “고양시에 時價매입 요청”

    경기도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러브호텔 퇴출 투쟁과 관련,11개 러브호텔 업주들이 영업포기를 선언하고 고양시에 러브호텔을 매입해줄것을 요청했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구 대화동 R호텔 등 대화역 주변 러브호텔업주 11명은 지난 21일 “주민들의 집단 시위로 문을 닫을 수 밖에없다”면서 “시가 매입을 통해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재산권을 보상해준다면 영업권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제출했다. 업주들은 고양시에 대해 러브호텔 1곳당 건축비·시설비와 영업비보상금 등 23억∼50억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러브업주들에게 시의 재정형편상 매입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브호텔 난립저지 공공대책위원회는 “업주들의 영업포기결정을 환영한다”면서 “고양시는 조속히 매입,기숙사나 고시원 등으로 활용하라”고 요구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國監뉴스/ 경남, 눈총받는 학교정화委

    경남지역 시·군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가 학교경계로부터 200m 이내 상대정화구역에 건축 승인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3일 경남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98년부터 올 8월까지 학교주변 상대정화구역에 건축심의를 신청한 숙박업소와 유흥업소 등은 모두 1,999건으로 이중 74.9%인 1,498건이 승인돼전국 평균 53.2% 보다 훨씬 높았다. 단란주점과 룸살롱,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는 신청 건수 가운데 90. 5%가 승인돼 전국 평균 79.4% 보다 높았다. 숙박업소도 60건 가운데 85%인 51건이 승인됐다. PC방과 노래방,게임방 등도 69.9%가 승인돼 전국 평균 48.2% 보다높게 나타나는 등 정화위원회가 학교주변 유해업소의 난립을 제대로막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정화위원회에 주로 참여하고 있는 시·경찰공무원,지역 유지 등이 유흥·숙박업소의 영업권 보호를 중시하면서 상대정화구역 안에 각종 인·허가를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유해업소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학습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벤처위기론’ 새 수익모델로 돌파

    ‘벤처 위기론’속에 수익모델을 찾기 위한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구조조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코스닥 증권시장이 15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 등록기업들은합병, 영업양수도,기업분할,A&D(인수·개발)를 통해 구조조정에 적극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양수도는 합병보다는 필요한 영업부문만을 인수하는 것으로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사업다각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기업분할은 영업양수도와는 반대로 일정 사업부문을 분리함으로써 규모를줄여 모기업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합병을 단행한 회사는 텔슨정보통신 등 8개사이다.이중 한마음상호신용금고는 부산지역의 대동·동남·복산상호신용금고 등 3개사를 합병해 지역성을 탈피하는 효과를 얻었다. 영업 양수회사는 대원SCN 등 6개사.이중 디지탈임팩트가 새한의 홈비디오 사업부문 영업권을 159억원에 양수했으며 엔피아(구 개나리벽지)는 데이콤의 엔피아사업팀을 30억원에 양수하면서 전기통신업체로변신했다. 레미콘회사인 한일흥업도 한국미디어산업기술의 영업권을31억원에 양수,인터넷 사업에 발을 들여놓았다. 기업분할은 98년 12월 새로 도입된 제도로 풍성전기 새롬기술 한국정보통신 제이씨현시스템 4개사가 기업분할을 했다. 코아텍시스템과 리타워테크놀러지스는 A&D를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했거나 진행중이다.그러나 구조조정을 전후하여 주가가 크게 상승한 곳은 리타워테크놀러지스 엔피아 한일흥업 등으로 이들은 부문별 선두주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 벤처기업들도 확실한 수익모델 창출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합병 및 영업양수도,기업분할 등 여러 형태의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선임기자
  • [뉴패러다임 경영 CEO에 듣는다] 삼성화재 李水彰대표

    지난 4월 자동차 보험료 자율화 이후 손해보험업계에 많은 변화가일고 있다.중소형사들은 보상서비스 연합체계를 구축하고,대형사들은은행이나 온라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수익을 맞추기 어려운 몇몇 중소형사들은 외국사들의 M&A(인수 합병)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보험업계 선도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27.2%(99회계연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51)대표를 만나 손보업계의 전망에대해 들었다. 이대표는 평소 ‘개인이든 조직이든 생존전략은 철저한차별화’라고 강조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보험업계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쪽집게 예언가로 불리기도 했다.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73년 삼성그룹 공채 14기로 입사한 이대표는 삼성생명 중앙개발(현 에버랜드) 제일제당 삼성중공업을 거치면서 수많은 일화를 남겼다.지난 95년 삼성화재로 옮겨왔으며 98년말 49세의 나이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40대 대표이사로 화제를모았었다. ■‘디지털 경영’을 강조하시는데 디지털 경영이 무엇입니까. 과거의기업중심 경영형태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킬수 없습니다.지식네트워킹을 구축하여 정보를 공동소유하고 이를중심으로 고객을 통합관리하자는 것입니다. 고객의 욕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설계사들에게 이미 PDA(개인휴대정보단말기) 1만대를 지급했으며 노트북도 지급하고 있습니다.3만2,000여명의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재무설계사 교육도 진행중입니다. ■지난 4월 자동차보험료 자율화이후 무한경쟁이 예상됩니다.이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주십시요. 보험료중 현재는 부가보험료 부분만 자율화됐습니다.(2002년 4월 보험료가 완전자율화될 전망) 대형 손보사들은 사업비용을 줄여 보험료를 더 낮출수 있지만 소형사들은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당분간은 출혈경쟁이 심화되어 수익성 확보를 위한 구조개혁 및 이로인한 업계 재편이 예상됩니다.그러나 손해보험의 특성상 가격보다는보상서비스와 지급여력,대외신인도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심야보상서비스,소액보상전담팀 구성 등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해외진출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요. 현재는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대가 큰곳은 중국시장으로 지난 1월 중국에 보험영업 허가권을 이미 신청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63억달러로 GDP의 1.7%입니다.이는 세계평균치 7.3%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으로 세계평균치를 감안하면 700억달러 이상의 규모로 추정되는 거대 시장입니다.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에 따른 영업권 획득이 기대됩니다. ■주주중시 경영을 표방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요. 주가 관리를 위해 지난 4월말 이후 800여억원을 투입,보통주 330만주와 우선주 30만주를 매수하였습니다.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설명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이미 상반기중 e-buisness분야에 대한 사업전략 설명회를 가졌으며 하반기에는해외주주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로드쇼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기보험비중이 커지면서 자산운용부문이 더욱 중요해질 것같습니다. 지난 3월 세계적인 리스크 관리 컨설팅회사인 미국의 카마쿠라사와업무제휴를 체결,자산부문 리스크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올해말까지 부채에 대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산·부채통합리스크 관리(ALM)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올들어 타법인 출자액이 129억원으로 출자목적에 대해 일부 의혹도있습니다. 저희의 출자목적은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와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투자수익을 높이자는 것입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로는 자동차포탈, 의료서비스기타 보험관련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투자수익 증대를 위해서는 정보통신 반도체장비 엔터테이먼트 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초기 및 성장단계의 기업에 대해 60%,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기업에대해서는 40% 정도의 비중을 두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투자업체는 40여개로 하반기부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국내특유의 영업환경으로 인해 외국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은 1%미만으로 미미합니다.그러나 금융시장 재편에 따른 무한경쟁에 대비할수 있도록 업계간 자율경쟁 촉진과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제도완화 건의 등 업계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향후 보험환경의 변화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온라인 보험사의 출현과 단종보험사의 진입,그리고 보험요율 자유화등으로 인해 예년에 볼수 없었던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생겨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경기회복에따라 보험수요가 늘어나고 D&O(임원배상책임보험),상금보험, 인터넷보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등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선도업체로서 고객의 필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개발과 시장발굴로 파이를 키워나가는 전략으로 공존방향을 모색하겠습니다. ■李水彰대표 약력. ▲49년 경북 예천 출생 ▲67년 경북 대창고 졸업 ▲71년 서울대 수의학과 졸업 ▲73년 삼성생명보험 입사 ▲90년 제일제당 대우이사 ▲92년 삼성중공업 조선부문 이사 ▲93년 1월 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이사▲93년 12월 삼성생명보험 상무이사 ▲95년 삼성화재 상무이사 ▲98년 12월 삼성화재 대표이사 부사장강선임기자 sunnyk@
  • 信金 영업권역 확대·합병유도 추진

    우풍상호신용금고가 주식 공(空)매도(매도주문 3일뒤 결제) 실패에 따른 대규모 예금인출사태로 영업정지됐다.정부는 이번주 영업구역제한 완화,합병유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고 활성화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우풍금고의 예금인출사태 등으로 예금지급이 불가능해지고 정상적인 영업활동도 어려워 영업정지를 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정지에 들어간 배경/ 지난달 29일부터 대우증권을 통해 성도ENG 주식 34만주를 공매도했으나 성도ENG의 주가가 올라 물량을 구하지 못해 최종 결제일까지 12만6,000주는 결제하지 못했다.지난달 29일 성도ENG의 주가는 4만7,150원이었으나 지난 7일에는 8만2,700원으로 폭등했다. 매도 주문을 낸뒤 주가가 떨어져야 실제 결제를 할 때 단기 차익을 볼 수있지만 오히려 주가가 올라 우풍금고는 수십억원 손해를 봤다.공매도와 관련해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6일부터 고객들의 예금인출이 본격화 했다.6∼7일 이틀동안에만 약 200억원이 빠져나갔다.법인들도 예금인출을 할가능성이 높아져영업정지를 하게 됐다. ◆예금자보호는/ 예금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받는다.금융감독위원회는 실사(實査) 등을 거쳐 3개월 이내에는 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따라서 오는 7월부터 예금을 받을 수 있다.원리금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원리금전액을,2,0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원금만 보장된다. ◆정상화여부 불투명/ 금감위는 우풍금고의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5월 10일 경영관리를 끝내기로 했다.하지만 자체 정상화가 어려우면 제 3자인수를 추진하기로 했다.마땅한 인수자가 없으면 가교 금고사인 한아름금고에 계약을 이전해 7월 15일쯤 인가를 취소할 방침이다.우풍금고 대주주는 지난 96년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종합금융의 적대적 인수 및 합병(M&A)을 시도했던 박의송(朴宜松)회장이다.7일 현재 자기자본은 190억원,여신은 987억원,예금고는 1,560억원인 중견 금고다. ◆금고대책은/ 이용근(李容根) 금감위원장은 “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존립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보호해줘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금고업계를활성화할 수 있는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취급할 수 있는 상품을 늘려주는 방안,원칙적으로 특별시·직할시·도로 된 영업권역을 일부 확대해주는방안,점포의 증설,대형금고의 준(準)지방은행화,합병유도를 통한 금고 대형화 등이 검토되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용인 동백지구내 공장 부도위기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동백택지개발지구내에 있는 공장들이 토지보상이 늦어지면서 타지역 이전부지 매입 등에 따른 은행 대출이자 누증,영업손실 등어려움을 겪고있다. 2일 동백지구내 기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97년 동백지구내 97만여평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후 토지공사는 지난해 10월 토지 보상을 약속했으나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보상을 미루고 있다. 동백지구내에서 가동중인 100여개 기업체 대부분이 은행대출을 받아 이전부지를 마련했으나 토지보상이 늦어지는 바람에 상당수 업체들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공장이 경매로 넘어가거나 부도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공사는 당초 토지보상 시기를 지난해 12월로 미뤘다가 최근들어 올 4월중에 건물 및 영업권 보상을 실시한다고 뒤늦게 발표했으나 보상가의 70%를차지하고 있는 토지보상문제는 아직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인근 지역에 40억원을 들여 공장부지를 매입한 S포장은 은행대출이자만도 월 수천만원씩 물고 있다고 밝혔다. 또 D사는 용인시 남사면에 공장을 신축하기위해 이전부지를 물색,매매계약까지했다가 보상이 늦어져 계약금을 포기하면서 해약했다. 또 K사는 보상이 늦어지면서 그동안 상환하지 못한 대출금 이자율이 당초 5%에서 19%까지 늘어나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宋泰永 감정평가업협회장

    “산업사회에서의 주된 감정평가대상이 부동산이었다면 지식정보사회에서요구되는 평가 수요는 무형자산일 것입니다.” 지난 2일 취임한 제6대 한국감정평가업협회 송태영(宋泰永)회장은 “급변하는 부동산시장 환경에 맞춰 평가기법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감정평가사 업무는 단순 부동산 평가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영업권,특허·실용신안과 같은 무형의 자산평가를 포함한다”며 이 분야 평가수요가 증가하고있는만큼 새로운 평가기법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협회감정평가연구원에 무형자산 평가기법 과정을 두겠다고 밝혔다. 송회장은 또 정부가 감정평가사를 지나치게 많이 배출했다는 업계 지적에 대해 “현재 수준으로 자격자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자격자수를 무조건 줄이는 것보다는 업무영역을 점차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말했다.그는 대안으로 “감정평가업체가 해당 분야 자격사를 고용하면 기업자산평가,부동산중개·관리 등 종합부동산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주장했다.또 실질적인 감정평가업무를 하는 정부,공기업,민간기관 등도 평가사 고용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회장은 또 일부에서 제기하는 공시지가 무용론(無用論)에 대해 “공시지가는 부동산정책의 핵심”이라고 일축,오히려 공시지가를 강화해야 한다는주장을 폈다.그는 또 “감정평가업을 전문화하고 업역 확대,부실평가 방지등을 위해 임기안에 ‘감정평가사법’제정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SK 홈구장 어디로” 야구계 촉각

    프로야구 ‘핫이슈’로 떠오른 SK의 홈구장을 결정하기 위한 구단주총회를앞두고 야구계의 촉각이 모이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전 8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박용오 총재와 쌍방울을 포함한 8개 구단 구단주 등 9명이 참가하는 총회를 열어 프로야구 참여를 선언한 SK의 홈구장과 가입금을 결정하게 된다.총회는 이사회의상정 안건에 대해 재적회원 3분의 2이상 출석과 출석회원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결정한다.따라서 모두 참석할 경우 9명 가운데 최소한 6명의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 총회는 그동안 이사회에서 합의된 사항을 그대로 통과시켜 요식행위에 불과했고 만장일치가 관례였다.그러나 이번 총회는 구단마다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려 투표로 연결될 공산이 짙다.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도시연고제를 전제한 SK의 연고지로 수원 또는 인천을내주고 대신 기존 현대의 연고지를 서울로 옮길 수 있도록 해 일부 구단의강한 반발을 샀기 때문.이 이사회는 사상 초유인 투표로 까지 이어졌다.당시삼성은 전면적인 도시연고제를 주장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9구단 또는10구단 창단 때 실시하자며 반대했던 LG도 “기존 서울 구단의 영업권 보호장치가 없다”며 다른 구단 로비를 통해 상정안을 무산시킨다는 복안이다. 또다른 변수는 쌍방울.KBO는 지난 2일 쌍방울에 대해 응급조치를 발효,선수들을 인수하며 제반권리를 일시 보유하고 있다.그러나 응급조치가 회원 제명을 의미하지 않아 쌍방울은 총회나 이사회에서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KBO도 이번 총회 개최 공문을 쌍방울에 발송했다.여기에 SK도 ‘KBO의 신생팀 연고지 우선 지명’을 내세워 올시즌 불참 등의 ‘엄포’를 놓으며 서울을 고집,나머지 구단을 측면에서 압박하고 있다. 재벌간의 라이벌 의식과 구단의 이기주의가 첨예하게 맞물려 이미 장외투표에 들어간 이번 총회의 결과는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 한솔금고, 부국금고 인수

    한솔그룹 계열인 한솔금고가 국민은행 자회사인 부국금고를 인수해 자산규모 1조5,000억원대의 초대형 금고가 됐다. 금융감독원 이종호(李宗鎬) 비은행감독국장은 15일 “한솔금고가 부국금고의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를 모(母)회사인 국민은행이 모두 메워주는 것을 조건으로 영업권을 약 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양측의 거래를 승인했다”고밝혔다.한솔금고의 자산은 4,400억원,국내 최대인 부국금고의 자산은 1조458억원이다. 한솔금고는 앞으로 자본금을 현재의 1,051억원(부국금고 593억원 포함)에서 1,5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부국금고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과거 계열사였다가 퇴출된 한솔종합금융에 투입된 공적자금에 대해 대주주가 책임을진다는 차원에서 앞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될 투자신탁사의 전환사채와 증권금융채권 1,500억원어치를 인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한솔금고가 부국금고를 인수하게돼 자산이 소형 지방은행 규모로늘어났기 때문에 점포증설 등의 업무영역 확대를 허용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유화빅딜 성사냐 무산조짐이냐

    ‘급진전이냐,무산조짐이냐’. 석유화학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협상시한을 눈앞에 두고 지난 10일 일본측으로부터 투·융자 제안서가 우리측에 공식 전달돼 외관상 협상이 진전된듯하다.그러나 우리측 관련 당사자들의 해석은 대조적이다.대산단지 통합법인 추진본부,현대석유화학은 “급진전”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삼성종합화학은 “당초안과 다를 게 없다”며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제안서 알맹이 있나=일본측 제안서는 ▲융자금액 1차 1,300억엔에 200억엔추가 고려 가능 ▲금리는 자금조달 비용을 충분히 고려, 추후 결정 ▲최대 25% 지분투자에 노력한다는 게 골자다. 삼성측은 이같은 내용이 지난 8월 일본측의 비공식 제안과 달라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더욱이 일본측이 ‘산업은행을 통한 전대차관(轉貸借款·자금의용도를 미리 지정해놓은 차관)’방식으로 융자하겠다는 요구를 거듭해 사실상 협상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법인추진본부와 현대측의 해석은 판이하다.기준(奇準) 본부장은 “전대차관 및수출독점권 문제는 일단 연내 기본합의를 맺고 추후 실무협상을 통해 풀어나갈 사안”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제안서를 통해 일본측은 당초 요구했던수출영업권 독점 여부에 대해 추후 상호 협의해 결정하자고 자세를 누그러뜨렸다고 했다.따라서 투·융자 기본계획을 담은 이번 제안서는 연내 기본합의도출에 희망적인 신호라는 해석이다. ■정부 시한이 ‘마지노선’인가=정부는 당초 이달 중순까지 빅딜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다른 대안을 찾기로 방침을 밝혔었다. 협상시한에 몰리자 정부내 일각에서 차선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반면 통합법인추진본부는 빅딜 주체가 채권단과 해당업체인 만큼 채권단이 공문을 통해 못박은 시한인 연말까진 여유가 있다고 보고 있다.지금으로선 협상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일단 정부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대차관 융자방식에 부정적이다. 수출독점권 이양문제도 일본측이 언제 다시 들고 나올 지 모른다. 7개 빅딜업종 가운데 마지막 남은 빅딜인 만큼 정부 의지가 막판 변수가 될전망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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