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어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두바이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임종석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집값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찰청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199
  • [열린세상] ‘AI 교과서’ 경험을 선물하자

    [열린세상] ‘AI 교과서’ 경험을 선물하자

    올해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4000여곳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다. 전체의 약 3분의1이다. 도입 첫해인 올해는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AI 교과서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시도별로 선정 결과를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 학교가 사용하는 지역도 있고, 극히 일부 학교만 선택한 지역도 있어 편차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별 선택의 결과가 아이들의 디지털 경험과 역량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된다. 인공지능 혁명이라는 표현이 익숙할 정도로 사회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유발 하라리는 인공지능 혁명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이 경제활동에서 배제되는 극단적인 상황을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의 역사를 살펴보면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오히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져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새로운 기술을 보유한 사람과 그러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볼 때,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에 대해 깊은 고민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래 사회는 체화된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문 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도구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인공지능을 포함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 입장에서 디지털 기기는 양날의 검으로 인식될 수 있다. 잘 쓰도록 하고 싶으면서도 과의존에 대해서는 걱정이 크다. 코로나19 시기에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모든 교육청에서 학생들에게 디지털 도구를 보급했다. 이후에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주로 게임이나 SNS에 사용하면서 디지털 과의존 문제가 대두된 상황이다. 특히,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을 보는 많은 부모들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AI 교과서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미래 사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기술은 사람의 역량을 기하급수적으로 증폭시켜 주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는 걸어가는 것과 자동차를 타고 가는 속도의 차이에 비유할 수 있다. 사고의 위험 때문에 두려워서 자동차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은 아니다. 도구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가르쳐서 활용 역량을 높여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AI 교과서는 디지털 기기를 생산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AI 교과서를 활용해 학교에서 교과 지식을 맞춤형으로 학습하면서 디지털 기기의 올바른 활용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특히 학습의 과정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자기 조절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는 자율 선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4월 말까지 학교가 선택하지 않으면 1학기에 AI 교과서를 활용할 기회가 사라진다. AI 교과서를 원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있지만 학교가 선택하지 않아 맞춤형 학습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AI 교과서를 선택한 학교의 아이들은 영어 발음을 교정받고, 작문을 개별 지도받고 있다. 수학에서 본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학습을 할 수 있다. 정보 교과에서는 체계적인 코딩 교육이 가능하다. 이미 개인적으로 고액을 지불하면서 민간의 AI 코스웨어를 활용하는 학부모도 상당수다. 공교육이 무료로 제공하는 이러한 맞춤형 학습 경험을 우리 아이만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이제 학부모들이 직접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시점이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 세계유산 심사 앞둔 4·3기록물 파리서 전시

    세계유산 심사 앞둔 4·3기록물 파리서 전시

    “제주 4·3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사적인 사건입니다. 관련 기록 전시를 통해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현기영 작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최종 심사를 앞둔 제주 4·3 사건의 기록물이 프랑스 파리에서 전시된다. 3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제주도는 오는 9~15일(현지시간)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제주 4·3 기록물을 조명하는 전시를 연다.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행사로 국가유산청이 후원했다. 제주 4·3 당시 공공기관에서 작성한 각종 문서와 재판 기록, 도서, 엽서, 소책자 등 기록물 1만 4673건 가운데 일부를 복제본 형태로 소개한다. 제주 4·3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된다. 또 제주 4·3이 세상에 알려진 계기가 된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 삼촌’을 비롯해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로 소개된다. 현 작가는 직접 전시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신청한 ‘제주 4·3 사건 기록물’과 ‘산림녹화 기록물’에 관해 등재를 권고한 바 있다. 등재 여부는 한국 시간으로 9일 늦은 오후 혹은 10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 中 장자제 ‘폭싹 속았수다’ 팀 초청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극 중 주인공 애순이 투병 중인 남편 관식에게 “내년에는 단풍 보러 장가계(중국명 장자제) 가자”고 약속하는 장면에 대한 화답으로 중국 후난성 장자제시가 제작진과 배우들을 공식 초청했다. 장자제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은 지난 2일 기관지인 ‘장자제일보’ 공식 웨이보 계정에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보낸 한국어 초청장을 공개했다. 장자제시는 “드라마 속 감동적 대사는 장자제의 아름다운 풍경을 국경을 넘는 감정적 연결고리로 만들었고 전 세계 관객에게 동경을 유발했다”면서 “드라마 속 ‘가을의 약속’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함께 목격하자”고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현재 넷플릭스 비영어권 조회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중국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도둑 시청’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평점 사이트 도우반에서 이 드라마는 9.6점으로 역대 한국 드라마 평점 순위 3위에 올랐다. 별점을 준 이는 10만여명에 달했다. 더우반은 “2015년 ‘응답하라 1988’(9.7점) 이후 10년 만에 평점 9.5점을 넘었다”고 소개했다.
  • “저희 부부에 ‘칭챙총’ 야유, 물병도 던져…이탈리아 갔다 인종차별 당했습니다”

    “저희 부부에 ‘칭챙총’ 야유, 물병도 던져…이탈리아 갔다 인종차별 당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상대 인종차별 사연 전해져“교사는 학생들 말리지도 않아…매우 실망” 한국인 부부가 최근 이탈리아 유명 관광지에서 현지 학생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연은 인종차별을 겪은 A씨가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지난 1일 올린 ‘십대들이 벌써… 갈 데까지 간 이탈리아 인종차별’이라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그의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에 위치한 코모 호수를 찾았다. 코모 호수는 그림 같은 풍경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한 인기 관광지다. A씨는 이곳에서 한 무리의 학생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A씨 부부를 향해 ‘칭챙총’이라는 동양인 비하 표현을 외쳤다고 한다. A씨가 학생들에게 다가가 영어로 “너희들이 ‘칭챙총’이라고 말한 거 맞냐”고 묻자 이들은 순순히 시인했다. 이에 A씨는 “그건 나쁜 표현이다. 그런 말을 하면 인종차별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했다. 학생들은 A씨 앞에서 “알겠다”고 하며 수긍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들과 함께 있던 중년의 남성 교사도 A씨에게 미소로 인사하며 헤어졌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기차역에서 벌어졌다. 기차역에서 A씨 부부를 다시 만난 학생들은 큰 소리로 “칭챙총”이라며 야유를 퍼부었다. A씨는 영상에서 “상당한 위협을 느꼈고 인종차별은 그냥 넘어가면 안 되기에 영상을 찍기로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런데 학생들이 인종차별 언행을 일삼을 때는 만류하지 않던 교사가 A씨를 향해 영상을 찍지 말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일부 학생들은 A씨를 둘러싸고 자신들의 휴대전화를 들어 촬영을 시작했다. 심지어 A씨가 카메라를 내린 후엔 물리적 폭력이 가해지기도 했다. A씨는 “영상에 담기지 못한 이후 상황”이라며 “뒤돌아서 가는 우리에게 학생 한 명이 물병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이 인종차별을 아무 경각심 없이 표출해내고 교사는 말리지도 않는 모습이 매우 실망스럽다”는 심경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저런 무지성 인종차별 진짜 화난다”, “중학생들인 것 같은데 저 나이엔 저런 경우 많다. 몰려 있으면 나도 무서워서 피한다”, “여행객이 괜히 가르치려다 해코지당할 수 있다”, “유럽은 이래저래 망하고 있어서 우경화되는 중이고 앞으로 저런 꼴 더 많이 보게 될 거다”, “알베르토랑 크리스티나가 몇 년 동안 방송에서 호감으로 만들어놓은 이탈리아 이미지를 저렇게 망쳐버리네” 등 반응을 보였다.
  • 용산구, 2025년 대사관 관계자 초청 특강 개최

    용산구, 2025년 대사관 관계자 초청 특강 개최

    서울 용산구가 4월부터 관내 4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사관 관계자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와 외교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구에 49개 주한 대사관이 위치한 특성을 살려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34회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 관계 및 외교의 중요성, 해당 국가의 역사와 문화, 대사관의 역할 및 외교관의 업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과 갈등 해결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외교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강은 영어로 진행되며, 전문 통역사를 배치해 학생들이 강연을 원활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외교관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자질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 챗GPT 영어스피치 대회

    양천, 챗GPT 영어스피치 대회

    서울 양천구는 4차산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AI)’, ‘드론기술’, ‘수학’ 실력을 겨루는 ‘Y교육박람회 2025 전국청소년경진대회’를 다음달 15일과 17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한 영어 말하기 대회 ‘챗GPT 영어스피치 경진대회’가 올해도 열린다. 미래기술의 수용 능력과 창의·논리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하는 이 대회는 2년간 전국 45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양천공원 드론경기장에서는 ‘제3회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 경진대회’가 다음달 17일에 펼쳐진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중학생 드론축구팀으로, 오는 30일까지 ‘Y교육박람회 2025’ 홈페이지에서 24개 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외에도 ‘Y교육박람회 2025’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수집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국 수학구조물 경진대회’가 새롭게 진행된다. 이 대회는 초중고생 2~4명과 지도교사 1명이 팀을 이뤄 업사이클링 용품으로 수학원리를 반영한 창의적인 구조물을 제작·발표하는 대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양천구는 대표적인 교육도시로서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2025 국제선명상대회 개막…7개월 대장정 돌입

    2025 국제선명상대회 개막…7개월 대장정 돌입

    선명상의 대중화로 사회와 세계 평화를 이루겠다는 염원을 담은 ‘2025 국제선명상대회’가 2일 7개월의 대장정을 본격 시작했다. 올해 2회를 맞는 ‘국제선명상대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 평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진행하는 불교계 대표 행사 중 하나다. 개막식과 기념 음악회는 앞서 1일 저녁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개최됐고, 점등식은 2일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된다. 1일 열린 개막식은 최근 영남지역 산불로 희생된 모든 이들의 극락왕생의 발원하는 법성게 독송으로 시작돼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선명상의 대중화와 제도화를 위해 종단이 앞장서서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고, 더욱 다양한 명상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선명상대회’ 중 영남권 화마 피해자를 지원하는 모금 사진전이 봉은사에서 진행된다. 2일~6일은 봉은사 전체가 선명상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57개의 다양한 선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계종은 “이번 ‘국제 선명상 축제’의 프로그램들은 7개 카테고리로 구분돼 수준별, 관심사별 맞춤 명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명상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전문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이해도에 맞는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선명상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외국인, 국내 명상 지도자, 불자,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일부 프로그램은 영어로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감정을 알아차리는 이벤트 참여를 위해 ‘흰색 상의’를 입고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며, 입장 전 선명상 앱을 설치해야 한다. 5월부터 9월까지는 인천과 경기, 강원, 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호남, 제주 등 전국 주요 사찰에서 ‘국제 선명상 지역 축제’가 이어진다. 10월에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선명상과 교육’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 후 폐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seonmeditation.kr)과 인스타그램(@seon_meditation_summit)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양천구 “애들아 AI·드론·수학 실력 겨루자”

    양천구 “애들아 AI·드론·수학 실력 겨루자”

    지서울 양천구는 4차산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AI)’, ‘드론기술’, ‘수학’ 실력을 겨루는 ‘Y교육박람회 2025 전국청소년경진대회’를 다음 달 15일과 17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한 영어말하기 대회 ‘챗GPT 영어스피치 경진대회’가 올해도 열린다. 미래기술의 수용 능력과 창의·논리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하는 이 대회는 2년간 전국 45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양천공원 드론경기장에서는 ‘제3회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 경진대회’가 다음달 17일에 펼쳐진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중학생 드론축구팀으로, 이달 30일까지 ‘Y교육박람회 2025’ 홈페이지에서 24개 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외에도 ‘Y교육박람회 2025’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수집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국 수학구조물 경진대회’가 새롭게 진행된다. 이 대회는 초‧중‧고등학생 2~4명과 지도교사 1명이 팀을 이뤄 업사이클링 용품으로 수학원리를 반영한 창의적인 구조물을 제작·발표하는 대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양천구는 대표적인 교육도시로서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란 표적용 ‘검은 가오리’ B-2 폭격기 대기 중…전운 감도는 디에고 가르시아섬 [핫이슈]

    이란 표적용 ‘검은 가오리’ B-2 폭격기 대기 중…전운 감도는 디에고 가르시아섬 [핫이슈]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이란에 핵 협상을 압박하는 등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인도양의 한 섬이 주목받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중동 지역에 전투기를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전투기를 배치했는지 언급하지 않았으나, 로이터통신은 B-2 폭격기 최소 4대가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 섬 군사기지 기지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 미국 위성회사 플래닛 랩스는 디에고 가르시아 섬 군사기지에서 포착한 4대의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가 배치된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란에서 약 3800㎞ 떨어진 인도양에 있는 디에고 가르시아 섬은 영국령으로 미군이 함께 군사 기지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도 여러 번 미군은 이곳을 중동 공습의 거점으로 사용했는데, 이란과 예멘 역시 사정권에 들어가는 전략적 전초기지다. 또한 C-17 수송기 3대와 공중 급유기 10대도 이 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B-2 폭격기와 미 전투기들을 공중 급유를 통해 이란 폭격이 가능하다. 이에 반해 이란의 미사일 사거리는 최대 2000㎞로 알려져 있는데, 이란 국영 언론은 디에고 가르시아 섬에 공격할 수 있는 적합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에 직접 핵 협상에 나서라면서 합의에 나서지 않으면 전례 없는 폭격이 있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이란 정부의 입장을 선전하는 국영 영어신문 테헤란타임스도 “모든 지하 미사일 도시의 미사일들이 발사 준비가 완료됐다”면서 “미국 정부와 그 동맹국들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반발했다. 만약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돼 최악의 상황이 닥치면 디에고 가르시아 섬이 이란군이 공격하는 주 표적이 되는 셈이다. 실제로 이란군 한 고위 관계자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자국 공격에 나선다면 디에고 가르시아 섬에 있는 미군·영국군 합동 기지가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이란군의 디에고 가르시아 섬 위협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B-2 폭격기 등의 전략 자산을 보호할 방어 준비가 돼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그러나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 측은 “우리의 인력과 장비를 보호할 충분한 다층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B-2 폭격기는 위에서 보면 특유의 더블유(W)자 모양 때문에 ‘검은 가오리’로도 불린다.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전투기보다 훨씬 크지만 스텔스 성능 덕에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다. 특히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GBU-57을 2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무게가 약 13.6t인 이 폭탄은 땅 밑 60m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 한가인 “임신 중 변기서 빵 먹은 적 있다”

    한가인 “임신 중 변기서 빵 먹은 적 있다”

    배우 한가인이 임신 중 화장실서 빵을 먹었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7년 만에 연기 복귀한 한가인이 작정하고 꾸미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서 한가인은 ‘공주의 규칙’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서며 오랜만의 연기 도전에 나섰다. 한가인은 “아이들이 이 노래를 굉장히 좋아했다. 저도 듣다 보니 노래가 좋고, 메시지가 있더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러나 촬영 도중, 한가인은 예상치 못한 고백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제작진이 “화장실에서 밥 먹는 장면이 있는데 괜찮냐”고 묻자, 그는 주저 없이 “상관없다. 뒤로 물러설 곳이 없다”고 했다. 한가인은 “사실 변기에서 빵을 먹은 적 있다”고 밝혀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는 “첫째를 임신했을 때 영어학원을 다녔는데, 속이 비면 입덧이 심했다. 그때 사람들이 너무 많고 제가 누군지 모르니까 마스크랑 모자를 벗고 먹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화장실 가는 척하고 빵을 싸 들고 들어가서 변기 위에서 몰래 먹고 나왔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해본 적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하자, 그는 “그래서 크게 거부감이 없다”며 웃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 후 11년 만에 딸을 낳았고, 2019년에는 아들을 출산하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과정 후기 신입생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과정 후기 신입생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일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과정인 ‘드림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Dream Together Master Program, 이하 DTM)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대가 협력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 발전 경험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 행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석사과정으로 2013년부터 운영됐다. 서울대 체육교육과 글로벌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공으로 개설됐으며 모든 강의는 영어로 이뤄진다. 한국 국적 소지자로 국내외 학사학위 취득자(올해 8월 졸업 예정자 포함) 중 선수 및 스포츠 행정 경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정 기준 이상의 영어 성적(TEPS 298점 또는 TOEFL iBT 88점 이상)을 가진 사람에 한정한다. 국가대표 선수와 1년 이상의 스포츠 행정 경력자에게는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올 모집 인원은 6명이며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 이란, 트럼프 폭격 위협에 “피격 시 핵무기 보유” [핫이슈]

    이란, 트럼프 폭격 위협에 “피격 시 핵무기 보유” [핫이슈]

    이란이 미국이나 그 동맹국인 이스라엘로부터 공격받으면 핵무기 확보에 나서겠다는 경고를 내놨다고 AFP 통신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란에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지 않으면 폭격을 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에 대한 가장 최근 대응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고문인 알리 라리자니는 이날 국영 TV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핵)무기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이란 핵 문제에 있어 당신(미국)들이 잘못된 뭔가를 한다면 이란은 스스로 방어해야 하므로 그쪽(핵무기 개발)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라리자니 고문은 또 “이란은 이를 원하지 않지만 (공격받는다면)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서 “어느 시점에 당신들이 독자적으로나 이스라엘을 통해 (이란에) 폭격을 가하는 쪽으로 나간다면 이란이 이런 결정을 하도록 강요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미국과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에 폭격과 함께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다. 실제로 미군은 이란에서 약 3800㎞ 떨어진 인도양의 영국령 차고스 제도 디에고 가르시아 섬에 있는 영국군과의 합동 기지에 전략 자산인 B-2 스텔스 폭격기 5~9대를 배치했다. 위에서 보면 특유의 더블유(W)자 모양 때문에 ‘검은 가오리’로도 불리는 이 폭격기는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GBU-57을 2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이 폭탄은 땅 밑 60m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어 이란 주요 핵 시설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란, 트럼프 위협에 강대강 대치 나서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위협에 이란은 강 대 강 대치에 나서는 모양새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방송된 이드 알피트르(라마단 종료를 축하하는 이슬람권 명절) 연설에서 “그들이 나쁜 짓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며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어떤 공격에도 확고한 보복 공격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국가 원수(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폭격 위협은 그야말로 국제 평화와 안보의 본질에 대한 모욕”이라며 “미국이 폭력의 길을 택하면 나쁜 결과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란에서 미국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하는 테헤란 주재 스위스 대사관의 대사 대리를 불러들여 항의하기도 했다.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는 유엔에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위반하는 무모하고 호전적인 발언을 했다고 비판하고 “이란은 어떤 군사적 모험주의에도 반대하며 미국이나 미국의 대리세력인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권과 영토, 국익을 침해하거나 공격할 경우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란 군부, 미 공격 시 중동 주둔 미군 5만명 겨냥…미사일 발사 준비 이란 군부도 미국의 공격 위협에 즉각 대응할 뜻을 밝혔다. 이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 사령관인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준장은 이날 국영 TV에 출연해 “미국은 이란 주변 지역에 군 기지 최소 10곳과 병력 5만 명을 두고 있다”면서 “(모든 것이 훤히 보이는) 유리방에 있는 사람은 누구에게도 돌을 던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으로부터 공격받으면 이란이 확보한 위치 정보를 토대로 보복 공격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이란군 총참모부는 전날 성명에서 ‘지하 미사일 도시’를 활용해 미국에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이 미사일 도시는 이 나라 전역의 미사일로 가득한 지하 터널을 언급한 것으로 이 중 한 곳은 얼마 전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이란 국영 영어신문 테헤란타임스는 “모든 지하 미사일 도시의 미사일들이 발사 준비가 완료됐다”고 입수 정보를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이란은 2015년 핵 프로그램을 동결·축소하는 대신 서방이 부과한 제재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과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 계획)를 타결했다. 하지만 3년 뒤인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는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후 수년간 양측의 간접 협상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백악관에 복귀한 뒤에도 이란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고 핵 합의를 끌어내려는 목적에서 이란을 상대로 ‘최대 압박’ 정책을 펴며 1기 때의 강경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2개월 시한’을 제시하면서 핵 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이란 측에 보내고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통첩했다. 이란은 이에 미국의 ‘최대 압박’ 기조가 유지되는 한 직접 협상은 없다면서도 간접 협상에는 문이 열려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 ‘비혼모’ 사유리, 출산 이후 연애 無…“돌싱남 연예인에게 연락 와”

    ‘비혼모’ 사유리, 출산 이후 연애 無…“돌싱남 연예인에게 연락 와”

    방송인 사유리가 출산 이후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2020년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올라온 영상에서 사유리는 아들과 함께 사는 근황을 전했다. 사유리는 “아기가 없었을 때는 내가 괜찮다고 생각한 남자가 (나한테) 관심이 없어도 그냥 막 만나려고 했다”며 “근데 이제는 못 하겠더라”라고 말했다. 방송인 장영란이 “아들 갖고 나서 연애는?”이라고 묻자 사유리는 “한 번도 안 했어”라고 답했다. 사유리는 “나는 언제든지 열려있다. 연락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장영란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유리와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가수 이상민을 언급하자 사유리는 “상민 오빠 연락이 왔어요”라고 밝혔다. 사유리는 “제가 어떤 프로그램에서 ‘요즘 돈이 없어요’ 이런 말을 했는데 기사가 많이 나왔다”며 “상민 오빠가 ‘너 돈 있어? 괜찮아?’라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괜찮다’라고 답했다”는 사유리에 장영란은 “돈 빌려달라 그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이상민이 갈비탕을 보내줬다고 전했다. 장영란이 “플러팅이야 뭐야”라며 호들갑을 떨자 사유리는 “날 좋아하나 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어 사유리는 “눈빛이 만만치 않아”라고 덧붙였다. 이날 영상에서 사유리는 자녀 교육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유리는 “우리 애가 한국어를 완벽히 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면서 “영어 유치원에 빨리 보낼 수 있었지만 그건 싫었다”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아이가 다니는 영어 유치원에 “절대 숙제를 보내지 말아 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안 하면 영어가 싫어져. 호기심이 떨어지면 (공부를) 안 하게 된다”라고 부연했다. 6살인 사유리의 아들 젠은 한국어와 일본어에 더해 영어, 중국어까지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리는 젠이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 노원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 부담 덜어 드려요”

    서울 노원구는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세부터 39세까지로, 지난 1월 1일 이후 주민등록상 노원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공공근로 등 정부 일자리에 참여 중이거나 고용보험 가입 3개월 이하 또는 주 30시간 이하 단기근로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토익과 토플 등 영어시험과 중국어, 일본어 등 주요 외국어 시험뿐만 아니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증 및 국가전문자격증 시험,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시험 등이 포함된다. 다만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시행된 시험에 한 해 지원이 가능하며 노원구 및 타 지자체로부터 중복 지원을 받지 않은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상반기 4월 10일~7월 9일, 하반기 8월 1일~10월 31일이다. 신청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상·하반기 200명씩 총 400명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최대 10만원이다.
  • ‘귀로 듣는 공문서’…천안시, 음성변환 서비스

    ‘귀로 듣는 공문서’…천안시, 음성변환 서비스

    충남 천안시는 4월 1일부터 공문서를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보이스아이(VOICE-EYE)’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보이스아이’는 공문서에 삽입된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준다. 글자 크기 조절 기능도 가능해 문자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도 보다 쉽게 공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등 60개 이상 언어 번역·음성 출력 기능을 지원한다. 보이스아이 서비스는 ‘보이스아이’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외되지 않는 행정서비스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란, 美 B-2 폭격기 배치 거점 노리나…“미사일 발사 준비” 경고 [핫이슈]

    이란, 美 B-2 폭격기 배치 거점 노리나…“미사일 발사 준비” 경고 [핫이슈]

    이란이 ‘지하 미사일 도시’를 활용해 미국에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고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미사일 도시는 이 나라 전역의 미사일로 가득한 지하 터널을 언급한 것으로 이 중 한 곳이 닷새 전 공개된 바 있다. 이란군 총참모부는 전날 성명에서 “이란은 주권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엄중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적극적 억제력을 달성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란 국영 영어신문 테헤란타임스도 “모든 지하 미사일 도시의 미사일들이 발사 준비가 완료됐다”고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와 그 동맹국들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슬람 선전기구 소유이며 이 기구의 이사는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임명받은 인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에 직접 핵 협상에 나서라면서 합의에 나서지 않으면 전례 없는 폭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몇 시간 뒤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도 “다른 대안보다는 협상을 선호한다. 이 비행기에 탄 모든 사람이 다른 대안이 무엇인지 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은 보기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란, 미 공격 나서면 B-2 폭격기 배치 기지 표적이란군 한 고위 관계자는 2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미국이 자국 공격에 나선다면 인도양의 영국령 차고스 제도 디에고 가르시아 섬에 있는 미군·영국군 합동 기지가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이 과거 여러 번 미군의 중동 공습 거점으로 쓰인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에 전략 자산인 B-2 스텔스 폭격기 5~9대를 배치한 후 나온 발언이다. 위에서 보면 특유의 더블유(W)자 모양 때문에 ‘검은 가오리’로도 불리는 이 폭격기는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GBU-57을 2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무게가 약 13.6t인 이 폭탄은 땅 밑 60m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이 이 폭격기를 이 기지에 배치한 이유는 이란에서 약 3800㎞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란의 미사일 사거리는 최대 2000㎞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란 국영 언론은 자국이 중거리를 가진 최신 버전의 호람샤르 미사일과 사거리 4000㎞의 샤헤드-136B 자폭 드론과 같이 디에고 가르시아 섬 공격에 적합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부산 미식지도 ‘2025 부산의 맛’ 발간…150개 맛집 정보 수록

    부산 미식지도 ‘2025 부산의 맛’ 발간…150개 맛집 정보 수록

    부산시는 지역 미식 문화를 담은 ‘2025 부산의 맛’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지역 대표 맛집 150곳에 정보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소개한다. 이 외에도 관광객에게 부산의 미식 문화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맛집의 미식 이야기, 부산의 미식 트렌드를 대표하는 셰프들의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먹자골목과 향토 음식에 관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향토 음식은 동래파전, 생선회, 흑염소 불고기, 곰장어 구이 등 13종의 유래와 특징을 소개하고, 관련 음식점 정보도 수록했다. 또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인 명지 대파, 대저 짭짤이 토마토, 영도 조내기 고구마 등을 활용한 부산 음식(B-FOOD) 레시피도 가이드북에 담아 색다른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특히 지난해 시의 디지털 외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에 선정된 음식점 50곳의 QR코드 메뉴판을 실어 외국인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어 메뉴판은 영어, 중국어 간체·번체,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로 제공된다. 부산의 맛 가이드북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 맛집을 소개하기 위해 처음 제작했다. 이후 시 공식 미식 안내서로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세계 미식 도시 연합인 델리스 네트워크 연차 총회에서 도시 미식 정책 모범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가이드북은 부산관광포털 홈페이지(www.visitbusan.net)의 여행 준비-가이드북&지도에서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다. 실물 책자는 부산의 맛으로 선정된 식장이나 지역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한다. 시는 부산의 맛 선정업소가 정리된 휴대전화용 맛집 지도를 제작해 4월 중순부터 관광안내소를 통해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 “학원 많이 보내 봐야…” ‘목동 키즈’ 전현무, ‘극성 사교육’에 쓴소리

    “학원 많이 보내 봐야…” ‘목동 키즈’ 전현무, ‘극성 사교육’에 쓴소리

    지난해 사교육 시장에 쏟아부은 돈이 30조원에 육박하고 ‘7세 고시’ 등 영유아 사교육마저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목동 키즈’ 출신인 방송인 전현무가 지나친 사교육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31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우형군을 학원 여섯 곳에 보내면서도 학원을 더 보내고 싶어하는 정지선 셰프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김포에 사는 ‘김포맘’ 정 셰프는 “아들이 수학과 독서, 영어, 주짓수, 축구, 합기도까지 학원 6곳을 다니고 있다”면서 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여러 학원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정 셰프는 “공부보다 예의를 먼저 갖춰야 한다”면서 우형군이 합기도를 오랫동안 수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축구 클럽에서 축구도 배우고 있으며, 또래보다 체격이 큰 우형군이 운동을 즐기고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정 셰프는 자신이 ‘워킹맘’이어서 학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축구 클럽에서 만난 학부모들에게 학원 정보를 물어봤다. 정 셰프는 “엄마들이 이야기하는 괜찮은 학원을 알아보고, 아이가 뒤처지지 않게 독서 영어 수학 등 학원을 보내고 있다”면서 “(교육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욕심을 부리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우형군을 바둑 학원에 보낼지 고민하는가 하면, “중국 사업을 할 수도 있다. 외국어를 배워놓으면 손해 볼 게 없다”면서 중국어를 배울 것을 권하기도 했다. “자녀가 원하는 학원 보내야”이에 대해 전현무는 “학부모가 원하는 학원이 아니라 자녀가 원하는 학원을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도 목동 키즈”라면서 “목동이 워낙 교육열이 강해, 삼삼오오 모여 수학을 배웠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함께 수학을 배웠던) 셋 중 내가 수학이 제일 딸렸다. 그런데 창피하니까 이해가 100% 되지 않는데도 같이 넘어간 적이 많다. 학원을 보낸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현무는 ‘서울 3대 학원가’ 중 한 곳인 양천구 목동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고 명덕외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와 YTN, KBS에 모두 합격했다. 다만 이날 방송에 출연한 ‘워킹맘’인 엄지인 아나운서는 “워킹맘들은 학원을 많이 보낸다. 자녀가 혼자 집에 있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며 정 셰프의 사정에 공감했다. “영유아 사교육비, 연간 3조원 추정”학령인구는 줄고 있지만 입시 경쟁과 돌봄 공백은 오히려 심해지면서 사교육비 총액은 연간 3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2024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000억원으로, 초중고 학생 수는 1년 새 약 8만명 줄었지만 사교육비는 오히려 2조 1000억원(7.7%) 증가했다. 초중고 전체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해 처음으로 80%를 넘었으며, 사교육 참여 학생으로 좁혀보면 1인당 사교육비는 59만 2000원으로 7.2% 늘었다. 특히 이른바 ‘4세 고시’, ‘7세 고시’ 등 영유아 단계에서부터 사교육 과열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 사교육비 총액이 연간 3조원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교육부는 그간 영유아 사교육 실태에 대한 통계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처음으로 유아 사교육비 통계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3개월간 전국 영유아들의 학부모가 지출한 사교육비 총액은 8154억원에 달했다. 이를 연간으로 추정하면 최소 3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의료 개혁의 일환으로 의대 정원이 늘면서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의대 입시 관련 사교육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교육계는 지적한다. 또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상반되는 내신 상대평가제 등으로 학생들의 혼란이 커진 점도 사교육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예산·교사 수급까지 수도권 쏠림… ‘개천용’ 사라지는 지방 학교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예산·교사 수급까지 수도권 쏠림… ‘개천용’ 사라지는 지방 학교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비수도권서 교과 중심 교원 감소소규모 학교·지역 여건 고려 없이학생·학급 수 비례한 예산 배분 탓명문대 진학율도 서울·강남 쏠림“예산 일정 비율 국가가 보전해야” “올해 들어 예산이 깎여 학급비가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부족한 건 사비로 충당하고 있어요.” 경기도 내 한 읍면 소재지의 고등학교 교사 정모(26)씨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학급 물품부터 교구비, 수업 교재비까지 전반적으로 예산이 감축됐다”며 “입학생이 줄어 지원도 계속 감소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인구 감소와 함께 재정 여건이 나빠지면서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교가 많아지고 있다. 예산과 교사가 학생·학급 수를 고려해 배분되니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이다. 교육계에서는 “교육 격차를 줄이려면 공교육 인프라 격차부터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교원 1인당 학생수는 매년 감소해 2015년 17.28명에서 2024년 13.92명으로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교사 1명이 맡는 학생수는 줄었지만 학생 쏠림에 따라 ‘교사 쏠림’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전국 고교 교원 수는 2015년 총 12만 6032명에서 지난해 9만 2514명으로 규모가 작아졌는데, 이 가운데 경기도(2만 6914명)와 서울(1만 3841명)에 총 44%가 몰려 있다. 반면 세종시(1088명), 제주(1359명) 등은 교사가 가장 적었다. ‘학생이 줄면 교사도 줄여야 한다’는 논리에 따라 교육부 등 관계 부처는 올해 총 2232명의 교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교사들은 “교원 감소는 수업에 직접 영향을 준다”고 전한다. 비수도권에선 교과 교사를 중심으로 교원이 줄어들고 있다. 충청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영어 교사 김모(31)씨는 “올해 영어 교사가 1명 감축돼 수업이 주당 2시간 이상 늘어 학생 개인에게 집중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했다. 전북 지역 중학교 교사 엄모(29)씨는 “소규모 학교에서는 교과 교사가 1명 줄어드는 것도 학교 운영에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교육 환경 격차는 학업성취도로 이어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중학교 3학년 수학의 경우 ‘상당 부분 이해하고 수행한다’는 답변이 대도시(56.2%)에 비해 읍면 지역(38.6%)이 17.6% 포인트 낮았다. 이른바 명문대 합격에서도 서울, 강남 편중은 심하다. 지난해 서울대가 공개한 ‘2024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 현황’(최초 합격자 기준)에 따르면 전국 고3 중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출신은 6%인데 서울대 전체 합격자 3726명 중 12.5%(466명)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지역 여건을 폭넓게 고려해 예산을 배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교육재정은 크게 중앙정부가 내국세와 연동해 지원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과 국고보조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교육교부금은 학생·학교·교원 수 등을 기준으로 배분된다. 이 때문에 재정당국은 학생 감소에 맞춰 교육교부금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교육계에선 유보통합(영유아 교육·보육 통합)·디지털교육·고교학점제 등 새로운 수요와 미래 교육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고 반박한다. 지역 소멸 가속화를 막으려면 소규모 학교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희규 신라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교부금 배정 때 50%는 학급·학생 수에 따라 예산을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지역별 빈부 차나 교육 격차에 따라 차등 지급해야 한다”며 “재정의 일정 비율을 국가가 책임지는 형태로 소외계층 교육 예산을 보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저소득층 아이들 기초학습력, 공교육이 책임져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저소득층 아이들 기초학습력, 공교육이 책임져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기저귀도 떼지 못한 어린아이가 영어유치원 진학을 위한 이른바 ‘4세 고시’를 준비하는 조기 사교육. 해마다 힘을 키우는 사교육시장과 비교해 점점 약화하는 공교육으로 인해 소득과 지역에 따른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30일 서울신문은 교육 분야 전문가 10명에게 더이상 사다리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교육 현실에 대한 해결방안을 물었다. ●공교육 틀에서 맞춤형 진로 지원 단기적인 대안으로는 공교육의 변화가 주로 거론됐다. 박남기 전 광주교대 총장은 “선행학습을 포함한 사교육의 요소들을 공교육에서 완전히 배제해야 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 안 된다”며 “공교육에서 끌어안을 수 있는 것들은 끌어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교육 시장의 일부 기능 등을 공교육의 틀 안으로 흡수하자는 얘기다. 이수정 단국대 교직교육과 교수도 “학교 차원에서 외부 강사를 초빙해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 줄 수도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부모들의 실질적인 교육비용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나 총신대 교직과 교수는 “공교육에서 개별화된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기초 학습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와 관련해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차상위계층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구의 학생들은 공교육의 틀 안에서 품고 가야 한다”며 “저소득층 학습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 격차 메워 줄 입시 제도의 전환 이런 변화를 위해선 충분한 예산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학생수만으로 일괄 배정되는 교육 예산을 지역과 학교 실정에 맞게 현실화해야 한다”(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는 더 많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성기선 가톨릭대 교직과 교수), “교육 재정을 기초 교육에 우선으로 투자해 저학년부터 교육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제안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는 ‘한 번 실패하거나 뒤처지면 끝’이라는 공포로 사교육 시장을 키우고 있는 구조를 해결해야 한다고 봤다. 가장 빈번하게 거론된 것은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였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입시만이 우선시되는 경쟁적인 현 교육체계를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고 권은경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도 “부모의 조바심을 초래하는 한 줄 세우기식 입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