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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이모’ 불똥 샤이니 키, 활동 중단 이틀만에 SNS 재개? 사진 보니

    ‘주사이모’ 불똥 샤이니 키, 활동 중단 이틀만에 SNS 재개? 사진 보니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이틀만에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키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을 통해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사진을 올렸다. 키는 종현의 사진과 함께 “형제, 웃어”, “보고싶다” 등의 문구를 영어로 적었다.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키가 게시물을 올리기 전날이 종현의 8주기였고, 키는 매년 종현의 기일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종현의 사진을 올리며 추모해왔다. 키는 지난 17일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한 의혹으로 고발된 ‘주사이모’ A씨로부터 의료 시술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A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SM은 키가 A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으며,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는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 또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번 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 카카오, 자체 개발 AI 언어모델 ‘카나나’ 속도전…‘카나나2’ 오픈소스 공개

    카카오, 자체 개발 AI 언어모델 ‘카나나’ 속도전…‘카나나2’ 오픈소스 공개

    카카오가 19일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자체 개발한 차세대 언어모델 ‘카나나2’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지난해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모델인 ‘카나나’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카카오가 이날 선보인 카나나2는 총 3종으로, 기본 모델인 ‘베이스’, 사후 학습을 통해 지시 이행 능력을 높인 ‘인스트럭트’, 카나나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이는 ‘추론 특화’ 모델로 구성됐다. 개발자들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자유롭게 모델을 파인튜닝(미세조정)할 수 있도록 사용자 명령의 맥락을 파악해 능동적으로 동작하는 ‘동료’와 같은 AI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에이전틱 AI 구현의 핵심인 도구 호출 기능과 사용자 지시 이행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이전 모델인 카나나1.5에 비해 다중 대화의 도구 호출 능력을 3배 이상 향상시켜 복잡한 단계별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지원 언어 역시 기존 한국어·영어에서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까지 6개로 확장해 활용도를 높였다. 기술적으로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 아키텍처를 도입해 추론 시 필요한 파라미터만 활성화 해 연산 비용과 응답 속도를 개선했다. 대규모 동시 접속 요청을 압도적으로 빠르게 처리해 성능 지표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인스트럭트 모델의 경우 한국정보과학회와 공동 개최한 ‘AI 에이전트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선공개돼 실제 에이전트 개발 환경에서의 활용 능력이 검증된 바 있다. 카카오는 향후 동일한 ‘전문가혼합’(MoE) 구조를 기반으로 카나나 모델 규모를 확장하고, 고차원적인 지시 이행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복잡한 AI 에이전트 시나리오에 특화된 모델 개발과 온 디바이스 형식의 경량화 모델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혁신적인 기술과 기능을 갖춘 AI 서비스의 근간은 언어모델의 성능과 효율”이라며 “실제 AI 서비스에 적용돼 실용성을 갖춘 AI 모델을 개발하고 꾸준히 오픈소스로 공유해 국내외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해외홍보 채널 구독자 400만명 돌파…조회수 1억뷰

    서울시, 해외홍보 채널 구독자 400만명 돌파…조회수 1억뷰

    서울시가 시 우수정책을 해외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의 온라인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 웨이보)의 구독자가 올해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5개 웹사이트에 올해 방문자수는 1846만명으로, 하루 평균 5만 5000명이 찾았다. 시는 올해 외국어 SNS 운영 전략을 대폭 개편해 어권·채널별 맞춤 콘텐츠 제작과 숏폼 중심 콘텐츠 확대, 참여형 이벤트, 나노 인플루언서 협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누적 조회수는 1억 회에 달했다. 올해 시는 외국어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어권·채널별 맞춤 콘텐츠 제작 ▲숏폼 기반 콘텐츠 확대 ▲참여형 이벤트 진행 ▲나노 인플루언서 협업을 추진해 누적 조회수 1억에 이른다. 영어권에서는 투표와 댓글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일본어권에서는 리뷰 중심 콘텐츠를 강화했다. 중국어권에는 문화행사와 미식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각 언어권 이용자들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숏폼 콘텐츠 제작도 적극 확대했다. 서울 명소를 직접 소개하는 현장형 영상과 정책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낵형 뉴스 콘텐츠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구독자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잇따라 진행했다. ‘케이팝데몬헌터스’와 연계한 서울 명소 방문 인증 이벤트와 국내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AI 이미지 생성 챌린지 ‘내가 만드는 서울 랜드마크’는 조회수 10만 회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큰 반응을 얻은 콘텐츠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K팝 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한 글로벌 도시 홍보 영상 ‘Let’s Play Seoul My Soul’로 조회수 2321만 회를 기록했다. 워너브라더스 루니툰즈와 협업한 ‘해치×트위티’ 콜라보 애니메이션도 조회수 3330만 회를 넘기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외국어 홈페이지 역시 웹툰 콘텐츠와 다국어·대화형 AI 안내, ‘라이프 플랫폼 한강’ 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일평균 조회수 14만회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2025년 서울시 해외 홍보 성과는 서울을 향한 세계인의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민들이 K-콘텐츠의 수도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흑백요리사2’ 백종원, 논란 있더니 소개에 ‘이 문구’ 빠졌다

    ‘흑백요리사2’ 백종원, 논란 있더니 소개에 ‘이 문구’ 빠졌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 대해 달라진 ‘흑백요리사’ 소개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는 백종원을 ‘심사위원’으로 소개했다. 이는 지난해 시즌1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 백종원’이라는 소개와는 대조적이다. 앞서 백종원은 각종 논란 속에서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을 두고 논란이 됐다. 제작진이 이를 의식하고 백종원에 대한 소개를 달리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시즌1은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세계 톱10 비영어 부문 1위를 찍었고, 출연자 100명 가게에 줄이 늘어서는 등 국내 외식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후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올해 1월 ‘빽햄’ 선물세트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실내 고압가스 요리, 원산지 표기 오류, 블랙리스트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에 백종원은 지난 5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멘탈 위해 스포츠심리학에 꽂혀…효주·진영 언니 경기 꼭 챙겨봐요[스포츠 라운지]

    멘탈 위해 스포츠심리학에 꽂혀…효주·진영 언니 경기 꼭 챙겨봐요[스포츠 라운지]

    KLPGA 출전·대학 수업 병행내년 1월 UAE 두바이서 전지훈련LET 투어 참가… LPGA 진출 계획골프계 “LPGA에서도 통할 것”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49.64야드주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 티샷 유현조(20·삼천리)는 욕심쟁이다. 올 시즌 유현조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참가하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대학 수업을 듣는 것으로 꽉 차 있었다. 그런 속에서도 KLPGA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현조의 시선은 이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로 향하고 있다.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유현조는 올 시즌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목표로 삼았던 ‘2승’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29차례 대회에 출전해 19차례나 10위 안에 들었고, 상금도 많이 받긴 했는데요. 뭔가 승수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에 뒷심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이루며 신인상을 받았고 올해는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며 자신의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만천하에 알렸다는 걸 떠올리면 뜻밖으로 들릴 수 있는 대답이다. 하지만 유현조는 두 차례 준우승했던 게 두고두고 생각난다고 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선 연장 끝에 신다인에게 패하며 준우승했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홍정민의 압도적인 기량을 확인하며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는 마지막 날 선두를 달리다 이다연, 이민지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고배를 마셔야 했다. 유현조가 아쉽게 생각하는 또 다른 성적이 있다. “다른 친구들처럼 수업에 집중을 못했나 봐요. 시험성적이 좋질 않네요.” 물론 구체적인 성적은 비밀이라고 했다. 유현조는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1학년으로 KLPGA 투어와 학업을 병행하는 ‘주경야독’을 계속했다. 시즌도 끝나고 방학을 하고 나서야 소설도 읽고 친구들과 맛집도 찾아다니며 수다도 떠는 여유를 즐기고 있다. “운동하랴 공부하랴 쉽진 않지만, 공부가 운동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스포츠심리학 수업을 들었는데요. 골프도 멘탈 게임이잖아요. 스포츠심리학을 통해 마음가짐이랄까 선수의 심리상태가 골프 경기에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죠. 내가 경기를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압박을 이겨내는 게 부족했다는 것도 돌아보게 됐고요.” 유현조는 이제 내년 시즌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한 달가량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2월 11~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참가한다. 유현조로선 첫 유러피언 투어 참가다. 유현조가 LET투어에 참가하는 건 LPGA 투어 진출을 위한 준비단계라고 할 수 있다. 유현조는 내후년에는 LPGA 투어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낯선 환경에서 맞서려면 준비해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영어 공부와 체력운동, 쇼트게임으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 유현조는 “LPGA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에서도 김효주, 고진영 두 언니 경기는 꼭 챙겨본다”고 귀띔했다. 골프계에선 유현조가 LPGA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전망한다.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가 249.64야드로 KLPGA 투어에서 15위인 그는 주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티샷을 할 만큼 경기 운영도 노련해졌다. ■ 유현조는 누구 ●출생:2005년 3월 2일생 ●KLPGA 입회:2023년 11월 ●소속:삼천리 (2024~) ●주요 수상 및 경력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 -2024 KLPGA 투어 신인상 수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2025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 -2025 KLPGA 투어 KLPGA 대상 및 최저 타수상 수상
  • ‘더 새롭게, 더 즐겁게!’ 초등 인강 엘리하이, 신규 강사 라인업 공개

    ‘더 새롭게, 더 즐겁게!’ 초등 인강 엘리하이, 신규 강사 라인업 공개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 1위 엘리하이(2025 한국소비자평가 1위, 초등온라인교육 부문)가 신규 강사 3인을 영입하며 강사진을 한층 강화했다. 사회·영어·과학 각 과목에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이 새롭게 합류해,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초등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회 과목에는 초등학교 정교사 출신의 이상윤 강사가 새롭게 합류했다. 11년 경력의 초등 1급 정교사로, 2025년 교육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EBS 초등·중학 사회 강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전국 단위 평가 문항 개발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항 개발 협의회 참여 경험을 통해 초등 사회 교육과정과 평가 흐름을 두루 이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개념 설명과 흥미 요소가 결합된 강의로 핵심 개념을 재미있게 반복 학습하도록 구성됐으며, 스토리텔링 중심의 설명을 통해 사회 개념을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어 과목에는 김나정 강사가 합류했다. 유명 학원에서 문법·어휘 강사로 활동하며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다지는 강의로 평가받아 온 김나정 강사는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단어, 문장, 문단으로 사고를 확장하는 단계적 수업을 통해 영어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히 듣고 따라 말하는 훈련을 병행해 영어의 리듬과 억양을 익히고, 읽기 이해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왓츠 리딩’ 시리즈를 활용한 독해 수업으로 복잡한 문장도 흐름에 따라 이해하는 힘을 기르며, 초등 영어 독해의 첫 단계를 안정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한다. 과학 과목에는 대치동 현장 강의 경험을 갖춘 이은진 강사가 새롭게 합류했다. 초등 심화 과학을 지도해 온 전문가로, 영재교육원 대비는 물론 과학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확장까지 함께 고려한 수업이 강점이다. ‘창의 탐구력 과학 1031’을 통해 과학과 수학,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문제를 제시하며, 개념 이해에 그치지 않고 탐구 과정을 따라가며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학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엘리하이는 전 학년·전 과목 강좌를 비롯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10일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무료 체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신규 강사진의 강의 역시 무료 체험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엘리하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80세에 받은 초등 졸업장’…경남 고성 할머니들, 배움의 꿈을 이루다

    ‘80세에 받은 초등 졸업장’…경남 고성 할머니들, 배움의 꿈을 이루다

    “내가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경남 고성에 사는 할머니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늦깎이 초등학교 졸업생이 됐다. 고성군은 지난 17일 고성군 청소년센터 온에서 ‘2025학년도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2023년 경남도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초등학력 인정과정을 운영하는 늘배움학교를 개설했다. 배움의 때를 놓친 어른들에게 늦게나마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였다. 이번에 졸업한 13명은 늘배움학교 1회 졸업생이다. 그동안 이들은 주 3회가량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국어, 영어, 수학 수업을 들었다. 교육과정에는 독서, 시화전, 수학여행, 영화감상 등 다양한 학력인정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졸업생 나이는 60대 1명, 70대 11명, 80대 1명이다. 학사모와 학사복을 입고 가족·친구들 축하를 받으며 졸업한 이들은 내년 중학 학력 인정과정에 지원했다. 80세에 졸업장을 받은 김상금 할머니는 “나 자신한테 고생 많았다고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고성군 관계자는 “정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 만학도들이 학력 인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쿠팡 김범석 ‘과로사 은폐 지시’ 정황…“해고된 임원 주장일 뿐”

    쿠팡 김범석 ‘과로사 은폐 지시’ 정황…“해고된 임원 주장일 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대응을 두고 국회에서 ‘쿠팡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직원 과로사 은폐 의혹 보도가 나오자 쿠팡 측이 “해고된 임원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진행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에 출석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김범석 의장의 과로사 은폐 지시 정황 보도에 대해 “심각한 비위 행위로 해고됐던 임원이 주장한 내용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 도중 SBS와 한겨레는 2020년 10월 12일 심근경색으로 숨진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장덕준(당시 27세)씨가 과로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김범석 의장이 축소·은폐를 지시한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김범석 “열심히 일한다는 메모가 남지 않도록” 지시 당시 쿠팡에서 1년 4개월간 새벽 근무를 했던 고인은 2020년 10월 12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구 칠곡물류센터에서 퇴근한 지 약 1시간 반 만에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SBS가 공개한 당시 센터 폐쇄회로(CC)TV를 보면 장덕준씨는 근무 도중 허리를 숙이더니 오른손을 계속 가슴에 대고 있었다. 장덕준씨가 사망 전까지 주 5~6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고강도 노동을 한 것이 사망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엄성환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전무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범석 의장은 쿠팡 전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인 미국인 A씨와 2020년 10월쯤 나눈 ‘시그널’ 메신저 대화에서 국감을 앞두고 장덕준씨의 근무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중 회사에 유리한 대목만 부각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 영어로 나눈 대화에서 김범석 의장은 “이건 우리가 필요한 게 아니다”, “내일 아침 국회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근무시간 중 ‘딴짓’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을 강조하라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을 열거했다. 김범석 의장은 “물 마시기, 대기, 출근 등록, 잡담, 서성거리기, 비어있는 토트/카트/잭 이동, 책상에서 PDA 확인, 카메라 바깥쪽, 짐 없이 걷기, 화장실” 등을 언급했다. 이어 “그가 열심히 일한다는 메모가 남지 않도록 확실히 하라!”고 느낌표를 써가며 질책하듯 전달했다. 심지어 “그가 왜 열심히 일하겠나!? 말이 안 되지!!!”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이건 제 의견이 아니다. 여러 사람이 영상을 검토하며 공통으로 관찰한 결과다. 영상이 독립적으로 검토될 경우,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볼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보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김범석 의장은 “말이 안 된다. 그들은 시간제 노동자들이다! 성과급이 아니라 시간당 급여라고!”라고 계속 다그쳤다. 앞선 대화와 이어 보면 시간제 노동자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2020년 10월 26일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쿠팡 측은 장덕준씨의 과로사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엄성환 전무는 “과로사가 아니라고 보도자료를 낸 것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SBS는 쿠팡 내부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 자료에 장덕준씨가 숨지기 일주일 전부터 화장실 출입과 음료수를 마신 시간이 분초 단위로 기록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결국 민사소송 끝에 장덕준씨 유족은 4년여 만에 과로사를 인정받았다. 장덕준씨 모친은 SBS에 “추측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 말을, 그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정말 화가 너무 났다. 가정을 이렇게 파괴하고도 너무나 태연스럽게”라고 말했다. 김범석 의장은 장덕준씨가 숨진 지 두달 만인 2020년 12월 한국 법인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6개월 뒤에는 한국 법인의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도 내려왔다. 쿠팡은 김범석 의장이 글로벌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와 정치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적 책임에서 피하기 위한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쿠팡 “해고된 임원의 왜곡된 일방적 주장” 쿠팡 측은 한겨레와 SBS에 “해임된 전 임원이 쿠팡에 불만을 갖고 왜곡된 주장을 일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전 임원이 제기한 해고 무효 소송에서 1심과 2심 모두 쿠팡이 승소한 바 있다”고 밝혔다. 청문회에 나온 로저스 임시대표 역시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관련 질의에 “심각한 비위 행위로 해고됐던 임원이 주장한 내용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해당 보도에 대한 구체적 질문에는 “내용이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관련 질의를 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로저스 대표는 김범석 의장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사람 아닌가. 이것을 모른다고 하면 ‘바지사장’이란 뜻이냐”라고 질타했다. 미국인인 로저스 임시대표가 쿠팡 한국법인의 최고책임자로서 청문회에 출석해 통역을 통해 질문과 답변이 오가고 의원들의 질의에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는 과정이 되풀이되자 쿠팡이 청문회를 지연시키고 무력화하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순차 통역으로 질의 시간이 지연되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분노하며 “시간 절약을 위해 AI 자동번역기를 화면에 띄우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조인철 민주당 의원은 “그런(모호한) 답변은 미국 가서나 하라”면서 “여기는 대한민국”이라고 질타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사임했다는 박대준 전 대표가 쿠팡 내 다른 직책으로 복귀한다면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꼬리 자르기 의획을 제기했다.
  • 아주대학교, 바이오·반도체 분야 정원 51명 증가[정시 특집]

    아주대학교, 바이오·반도체 분야 정원 51명 증가[정시 특집]

    아주대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33.6%인 742명을 선발한다. 나군(178명), 다군(564명)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다.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모두 51명의 첨단분야 학과 정원이 순증됐다. 수도권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 30명, 지능형반도체공학과 21명이 늘었다. 입시 전형에서 ▲학교폭력조치사항에 따른 감점 조치 전체 전형 적용 ▲수능(국방IT우수인재2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변경 ▲영어 등급별 변환점수 변경 등이 달라졌다. 영어 등급별 변환점수의 경우 기존 1등급, 4~9등급은 그대로다. 2~3등급만 변환점수의 구간별 차이를 완화했다. 수능 점수는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자체 변환점수 ▲영어는 등급별 변환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한국사는 5등급 이하의 경우 등급별 감점이 적용된다. 일반전형1(의학과)과 농어촌학생전형(의학과)은 나군에서 수능 95%, 면접 5%로 각각 10명과 1명을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2(약학과, 자유전공학부)와 다군 일반전형3(의학과, 약학과, 자유전공학부 제외), 일반전형4(교차)는 수능 100% 선발이다.
  • 국립부경대학교, 예능계열 수능 40%·실기 60% 반영[정시 특집]

    국립부경대학교, 예능계열 수능 40%·실기 60% 반영[정시 특집]

    국립부경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72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가·나·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하되 예능 계열(조형학부 시각·공업디자인전공)은 수능 40%·실기 60%, 체능계열(스마트헬스케어학부 해양스포츠전공)은 수능 70%·실기 30%로 선발한다. 가·나·다군에 1회씩 복수 지원할 수 있으며, 전 모집 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사회계, 예능계(패션디자인학과)의 경우 국어 30%, 수학 25%, 영어 20%, 탐구 25%다. 자연계는 국어 25%, 수학 30%, 영어 20%, 탐구 2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 모집 단위(패션디자인학과 제외)는 국어 35%, 영어 35%, 탐구 30%를 적용하며, 공통계 모집 단위인 자유전공학부는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수능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등급을 활용한다.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라 최대 200점(1등급)부터 최하 128점(8~9등급)까지 점수를 반영한다. 시각디자인 전공은 지난해와 달리 다군으로 선발한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휴먼ICT융합전공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미디어ICT공학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 한양대학교, 수능 필수 과목 폐지… 교차지원 가능[정시 특집]

    한양대학교, 수능 필수 과목 폐지… 교차지원 가능[정시 특집]

    한양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분할 모집을 통해 정원 내 1280명, 정원 외 177명 등 총 1457명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에선 교육부 첨단 분야 학생 정원 조정에 따라 공과대학 일부 첨단 학과의 정원 내 모집 인원이 확대됐다. 융합전자공학부는 79명, 미래자동차공학과는 29명, 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30명을 뽑는다. 여기에 나군 일반 전형 최초 합격자에겐 2년간 장학금(수업료의 50%)을 지급한다. 다만 예체능 계열, 반도체공학과, 의예과, 특별 전형은 제외된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수능 필수 응시 과목 폐지’다. 기존 자연 계열의 필수 선택 과목이던 수학(기하·미적분) 및 과학 탐구 2과목 제한이 사라지면서 계열과 무관하게 자유로운 과목 선택이 가능해졌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계열별로 다르다. 자연 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영어 10%, 탐구 25%를, 인문 계열은 국어 35%, 수학 30%, 영어 10%, 탐구 25%를 반영한다. 상경 계열 및 일부 학과는 국어와 수학 각각 35%, 영어 10%, 탐구 20%다. 탐구 영역의 필수 응시 과목은 따로 없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모든 계열에서 반영하지 않는다. 한국사는 모든 계열 및 학과에서 필수 응시 영역이다. 계열별 필수 과목이 폐지되면서 모든 계열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 나군에선 반도체공학과가 정원 외 8명을 선발한다. 입학생은 최대 4학기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을 지원받고, 3~4학년에는 ‘SK하이닉스’와의 채용 연계를 통해 전액 장학을 받을 수 있다. 졸업 후에는 반도체 연구원 채용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정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홍익대학교, 수능위주 1249명 선발… 미술, 실기 없어[정시 특집]

    홍익대학교, 수능위주 1249명 선발… 미술, 실기 없어[정시 특집]

    홍익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 위주로 전체모집 인원 중 약 33.7%에 해당하는 1249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에서 848명, 세종캠퍼스에서 401명을 선발한다. 캠퍼스 및 계열에 따라 모집 군이 다르게 편성됐다. 인문계열, 자연계열, 캠퍼스자율전공은 서울·세종 모두 다군에서 선발한다. 미술계열은 서울은 나군, 세종은 가군으로 나뉘어 선발하며, 캠퍼스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미술계열에서도 면접 및 실기고사 없이 수능 성적과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과 자율전공은 수능 100%로 평가한다. 미술계열은 1단계 수능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성적(60%)과 서류평가(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미술활동보고서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정시모집 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의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을 점수로 환산해 활용한다. 수능 지정 과목은 올해부터 폐지됐으며, 자연계열과 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지원자는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거나 과학탐구 응시한 경우 표준점수의 3%가 가산된다.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전형은 다군에서 서류 100%로 선발한다. 실기 중심의 공연예술학부(나군)에서는 수능 40%와 실기 60%로 뮤지컬(연기) 및 실용음악(싱어송라이터) 전공 학생을 모집한다. 우수 신입생에게는 4년 등록금 전액 면제와 연 1000만원의 학업지원장려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립대학교, ‘첨단융합’ 다군 확대… 수학 지정 폐지[정시 특집]

    서울시립대학교, ‘첨단융합’ 다군 확대… 수학 지정 폐지[정시 특집]

    서울시립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46%에 해당하는 884명을 선발한다. 전년도(828명)보다 56명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신설된 첨단융합학부가 다군에서 전공별 선발을 시작하면서 다군 인원이 확대됐다. 이번 정시에서 자유전공학부는 인문·자연 계열로 나눠 각각 45명을 모집한다. 입학생은 2학년 때 예술체육대학 소속 학과와 융합전공학부, 계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부와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전형(인문·자연 계열)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올해는 계열 구분이 6개에서 4개로 단순화되고, 자연 계열 일부 모집 단위에서 필수였던 수학 지정 과목(미적분·기하)이 폐지됐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인문 계열은 사회탐구 2과목, 자연 계열은 과학탐구 2과목을 모두 선택할 경우 탐구 점수의 3%를 가산한다. 수능 반영 비율도 일부 조정됐다. 인문 계열의 경우 국어 35%로 유지되나, 수학·탐구 비율이 모집 단위에 따라 조정됐다. 자연 계열은 국어 반영 비율이 20%에서 30%로 확대됐다. 영어 영역은 등급 간 점수 차가 커져 변별력이 강화됐다. 예체능 계열은 총 116명을 모집한다. 음악학과는 실기 60%, 수능 3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디자인학과, 조각학과, 스포츠과학과는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한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실기 및 면접(또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다. 실기 및 면접고사는 내년 1월 6일부터 14일까지 학과별 일정에 따라 실시한다. 합격자는 2월 2일 발표한다. 만약 원서 접수 이후 학교 폭력 조치가 확정된 경우에도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신설… 정시 가군서 7명[정시 특집]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신설… 정시 가군서 7명[정시 특집]

    서울 유일 국립 종합대학교인 서울과학기술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0.4%에 해당하는 764명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는 표준 점수를 반영한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며(예·체능 및 수시 미충원 인원 제외), 영어는 등급을 가상 표준 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한국사는 등급별 감산 점수를 적용하고,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 구분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자연 계열에서 과학 탐구 과목을 선택하면 표준 점수의 7%를 가산한다. 전공 계열별 수능 반영 비율은 자연계열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탐구 25%다. 인문 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25%, 영어 20%, 탐구 25%를 적용한다. 이 외에도 문예창작학과는 국어 40%, 영어 30%, 나머지 30%는 수학과 탐구 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산업디자인전공(수능 성적 100%)은 국어 30%, 수학 25%, 영어 25%, 탐구 20%를, 자유전공학부(기술경영 융합대학)는 국어 25%, 수학 30%, 영어 20%, 탐구 25%를 반영한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바이오메디컬학과’ 신설이다. 정시 가군에서 수능 100%로 7명을 뽑는다. 이론 교육은 물론 실험과 설계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해 미래 의학을 선도할 인재를 키우고, 융합형 바이오메디컬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단위 변경도 있다. 기존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기계시스템공학부(지능형 로봇 전공, 미래 자동차 전공)와 기계공학과로 바뀌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합격자는 전형별로 나눠서 발표한다. 실기전형 1단계는 내년 1월 7일, 학생부 종합전형 1단계는 1월 19일, 정시 최종 합격자는 2월 2일에 발표된다.
  • 성신여자대학교, 창의융합·첨단분야 자유전공 261명 모집[정시 특집]

    성신여자대학교, 창의융합·첨단분야 자유전공 261명 모집[정시 특집]

    성신여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370명, 나군 208명, 다군 42명 등 총 620명을 선발한다. 창의융합대학은 가군 자유전공 210명, 나군 첨단분야전공 51명을 모집한다. 자유전공은 간호·사범 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과 중에서 2학년 진급 시 선택할 수 있다. 첨단분야전공은 수리통계 데이터 사이언스학부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바이오 헬스 융합학부와 바이오 신약의과학부, AI융합학부 등 5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일반학생전형 내 인문·자연 계열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 계열은 학과별로 수능 55~60%, 실기 40~45%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기준으로 한다. 인문·자연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은 상위 3개 영역을 선택 반영한다. 일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는 과학탐구 최고점 1과목에 대해 10%의 가산점도 부여한다. 모든 모집 단위는 지정된 수능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미응시자는 불합격 처리한다. 영어는 등급에 따라 백분위 점수로 환산하며, 탐구는 2과목 평균 점수를 반영한다. 제2외국어나 한문으로 탐구 대체는 불가능하다. 여기에 탐구는 반드시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이며, 등급별로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밖에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학생전형 68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30명, 기회균형Ⅱ전형 15명을 모집한다. 만약 수시에서 초과 선발 또는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 모집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이 경우 최종 인원은 오는 28일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원서 접수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 고려대학교, ‘수학·탐구’ 선택과목 전면 자유화[정시 특집]

    고려대학교, ‘수학·탐구’ 선택과목 전면 자유화[정시 특집]

    고려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1879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035명, 교과우수전형 594명, 농어촌·사회배려·특수교육·특성화고 전형 250명 등이다. 대부분의 모집단위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되, 일부 모집단위는 별도 평가를 실시한다. 의과대학은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시행하며,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실기 30%를 반영한다.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에 군 면접 및 체력검정 20%를 더해 선발한다. 교과우수전형은 의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합산해 평가한다. 계열과 무관하게 수학 영역에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를 선택과목으로 인정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탐구 영역에서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모두를 인정한다.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에 응시할 경우 과목당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는 수험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교차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다. 계열별 수능 반영 비율도 조정됐다. 인문계열(가정교육과, 간호대학 포함)은 국어·수학 각각 약 36%, 탐구는 약 29%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38%, 국어·탐구 각각 약 31%로 수학의 비중이 가장 높다. 영어와 한국사는 모두 등급별 감점제가 적용된다. 영어는 2등급부터 3점이 감점되며, 등급이 떨어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는 5등급부터 8등급까지는 0.2점씩 감점되며, 9등급은 2점 감점된다. 세부사항은 고려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시 원서접수는 서울캠퍼스 기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 삼육대학교, 정시 수능 100% 선발… 약학과 21명[정시 특집]

    삼육대학교, 정시 수능 100% 선발… 약학과 21명[정시 특집]

    삼육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을 통해 총 412명을 선발한다. 주요 모집 단위는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 162명,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99명을 비롯해 약학과 21명, 간호학과 33명, 물리치료학과 16명,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9명 등이다. 수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로 선발할 수 있다.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일반학과(약학과·예체능 제외)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총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점수가 높은 순으로 각각 35%, 25%, 25%, 15%를 적용한다. 자연 계열에서 수학 기하·미적분을 선택한 경우 해당 과목 취득 점수에 3%를 가산한다. 영어 영역은 삼육대 자체 환산 등급표에 따라 1등급 98점부터 9등급 30점까지 차등 적용한다. 탐구는 사회·과학·직업 탐구 모두 인정하지만, 한국사는 탐구 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다. 약학과는 나군에서 21명을 모집한다. 수능 반영 비율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평균) 20%다. 인문 계열 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사회탐구,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수학 기하·미적분 응시자는 5%, 과학탐구(2과목) 응시자는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만 직업 탐구와 한국사 대체는 인정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모든 전형에서 ‘학교 폭력 조치 사항’을 반영한다. 1~3호는 총점에서 5점, 4~5호는 10점, 6~7호는 20점, 8~9호는 100점을 각각 감점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서류 제출은 원서 접수 시작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이다.
  • 단국대학교, 장학생 1년 수업료 면제… AI학과 신설[정시 특집]

    단국대학교, 장학생 1년 수업료 면제… AI학과 신설[정시 특집]

    단국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1759명을 선발한다. 캠퍼스별로는 죽전캠퍼스 863명, 천안캠퍼스 896명을 모집하며, 수능위주, 실기·실적위주, 교육기회배려자,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운영한다. 죽전캠퍼스는 수능위주 일반전형으로 794명(가군 192명, 나군 253명, 다군 349명), 실기·실적위주 전형으로 69명을 모집한다.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미적분·기하) 또는 과학탐구를 선택한 경우 백분위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올해는 인공지능학과(나군)를 신설하고, 전과정 영어강의로 진행되는 프리무스국제대학 국제경영학과(가군), 모바일시스템공학과(다군) 등을 운영한다. 천안캠퍼스는 수능위주로 747명(가군 316명, 나군 244명, 다군 187명)을 선발하고, 실기·실적위주 전형은 149명을 모집한다. 의·약학계열(의예과·치의예과·약학과)은 국어·수학에서 표준점수를, 탐구는 2과목 평균 백분위를 반영하되, 과탐2 선택 시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신설된 ‘지역메디바이오인재’ 전형은 충청권 지역 고교 졸업(예정)자 중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하며, 의예과(다군), 치의예과(나군), 약학과(가군)에서 선발한다. 단국대는 정시 장학제도도 강화했다. ‘단국인재장학생’으로 정원 내 최초합격자 258명(죽전 130명, 천안 128명)을 선발해 1년간 수업료 전액을 면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시 최초합격자는 내년 1월 21일 발표되며, 자세한 정보는 단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희대학교, 영어·한국사 ‘등급별 감점제’ 도입[정시 특집]

    경희대학교, 영어·한국사 ‘등급별 감점제’ 도입[정시 특집]

    경희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4.9%에 해당하는 2415명을 선발한다. 이 중 수능위주 전형으로 2217명, 실기위주 전형으로 198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 전형은 전년도보다 7명 감소했다. 이번 정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절대평가 과목의 평가 방식 전환이다. 기존의 ‘영역별 비율 반영’ 방식 대신 ‘등급별 감점제’를 도입했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까지는 감점 없이 만점 처리되며, 3등급 이하부터는 차등 감점이 적용된다. 한국사는 5등급 이하부터 총점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또한 계열별 수능 반영비율도 조정됐다. 인문계열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 35%가 반영되고, 사회계열은 국어·수학 각각 35%, 탐구 30%,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탐구 35%가 반영된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경희대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열이었던 한의예과는 올해부터 사회계열 반영방식을 따르기로 했다. 인문계열의 사회탐구 가산점은 폐지됐다. 반면 자연계열은 과탐 응시 시 과목당 4점(최대 8점)의 가산점을 그대로 받는다.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지원자는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최근 3년간 입결, 백분위 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합격자는 전형별로 나뉘어 발표된다. 가군과 나군의 ‘일반전형’(수능위주)과 나군의 ‘예술’(무용학부 제외), ‘체육’(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 제외)은 내년 1월 16일에 발표되며, 나머지 전형은 1월 23일에 발표된다.
  • 정시 특집

    2026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20.1%인 6만 9331명으로 전년 대비 122명 줄었다. 정시모집에서 92.2%를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의 전체 전형 대비 정시 모집인원 비율은 2025학년도 35.0%에서 2026학년도 34.6%로 0.4%포인트 줄었다. 이번 입시엔 의대 모집인원이 3058명으로 재조정돼 일시적으로 약 1500명 증원됐던 지난해보다 급감하면서 자연계 상위권의 전략 변화가 주목된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한 대학이 늘어나면서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이번 국어·영어 불수능으로 변별력이 높아진 점도 변수다. 수험생들은 대학별 환산 점수를 고려해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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