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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여의도 브라이튼에 1050평 대형 도서관 조성한다

    영등포구, 여의도 브라이튼에 1050평 대형 도서관 조성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여의도 브라이튼’ 지하 1층 기부채납지 전용면적 3488㎡(약 1050평) 전체를 대형 도서관으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8월 건축물 사용허가 이후 주민설명회, 간담회 등 총 14회에 걸쳐 도서관 조성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절차를 진행해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기부채납 공간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여의도 브라이튼 기부채납지는 많은 주민의 의견을 듣고,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 결정을 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최 구청장은 지난 2일 여의동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지하 1층 1050평 전체를 대형 도서관으로 조성키로 했다”며 “브라이튼 도서관이 영등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품격있고 차별화된 공간,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매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자리에 모인 여의동 주민들은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 됐다. 구는 ▲구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것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구는 민선 8기에 들어와서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을 거듭해 왔다.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도서관, 서울시의 영어도서관 유치 등을 추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 가능한 복합공간 등 다각적으로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일부 공간에 여의동주민센터 이전도 고려했지만 지하 1층 기부채납지 전체에 도서관을 조성할 것을 결정하면서 동주민센터는 이전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동 업무보고회에 참석한 한 여의동 주민은 “최 구청장이 열린 마음으로 주민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책을 결정한데 대해 감동했다. 여의도에 대형 도서관이 생기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구는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을 크게 세 가지의 특화된 테마로 꾸며 전 세대가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한다고 밝혔다. 첫째, 도서관 본래의 기능인 독서 공간은 다양한 계층이 책과 함께할 수 있도록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으로 조성한다. 배움에 때가 없는 요즘 현실에 맞게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카페, 연령별․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인문학 강좌․북콘서트가 가능한 문화교육 공간도 함께 만든다. 둘째, 국제 금융특구라는 특성을 반영하여 영어 뮤지컬 공연, 영어책 읽기 프로그램 등 영어특화 공간을 조성한다. 여느 도서관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해외의 우수한 서적을 원서로 다양하게 구비하여 외국서적 전용 서가를 마련할 계획이다. 셋째,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의 가장 큰 차별점은 ‘과학특화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구는 이 곳이 일종의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고 전했다.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체험공간, 4차 산업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성장공간 등을 마련한다. 청소년기 특성에 알맞도록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이로 교류하는 힐링공간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 영어특화공간,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 등 구체적인 공간 조성 방안에 대해 향후 구민의 의견을 듣고 지혜를 모아 명품 도서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 용역을 실시한 뒤 2025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영등포의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은 지방자치의 주인인 ‘구민들의 힘’”이라며 “국회가 자리잡고 있는 민주주의의 심장, 신정치 일번지 여의도의 자부심에 걸맞는 대형 명품도서관을 만드는데 같이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용산구, 용산청년지음 내 광역일자리카페 조성

    용산구, 용산청년지음 내 광역일자리카페 조성

    서울 용산구가 용산청년지음에 도심권 청년을 위한 용산구 광역일자리카페를 조성하고 5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광역일자리카페는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취업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문을 연 용산구 광역일자리카페는 전용공간, 전문인력 ,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맞춤형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달 청년 커뮤니티공간인 용산청년지음 내 활용 빈도가 낮은 전시실을 광역일자리카페로 재단장하는 공사를 마쳤다. 전용공간에는 직업상담사 2명을 배치해 취업에 필요한 전문적인 조언과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채용 대비 ▲취업역량 교육 ▲차세대 진로 탐색 ▲이력서 사진 촬영으로 꾸려 3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인공지능 채용에 대비한 취업 상담은 자기소개서 작성, 인공지능 면접 훈련, 인공지능 영어 능력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개인의 역량이나 준비도를 고려해 1:1 맞춤형으로 실시한다. 취업역량 교육은 말하기, 면접 표정·태도 등 실습, 직무별 자격증 취득, 엑셀·PPT·한글 등 실습을 통해 청년들에게 취업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차세대 진로 탐색은 전도유망한 10개 분야의 현직자와 청년들을 연결해 실무 멘토링, 현직자 특강 등을 실시한다. 이론에서 알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로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동기부여를 준다는 취지다. 용산구 광역일자리카페에서는 매달 1차례 ‘프사데이(프로필 사진 촬영의 날)’도 운영할 계획이다. 성별·치수별 정장을 빌려주고 직무나 기업에 맞는 이력서 사진을 촬영·보정·출력한다. 용산구 광역일자리카페는 19~39세 이하 취업을 준비하는 서울시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 이용이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청년지음이 청년 커뮤니티 공간뿐만 아니라 일자리카페로 새로 자리매김하려고 한다”며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지원해 활력 넘치는 용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 광역일자리카페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6년까지 3년간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최대 3억원을 확보했다.
  • “마동석표 액션 식상? 그래도 지금은 액션만”

    “마동석표 액션 식상? 그래도 지금은 액션만”

    “나이가 들어 언젠가 저도 액션을 못 할 때가 오겠죠. 그래도 아직은 다양한 액션을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넘긴 ‘범죄도시3’에 이어 지난달 26일 넷플릭스로 공개한 뒤 닷새 만에 비영어 영화 1위에 오른 ‘황야’까지. 그야말로 ‘마동석표 액션’이 연일 터지고 있다. 한편으론 ‘식상하다’는 반응도 뒤따른다. 마동석(53)은 인터뷰에서 “그래도 액션”을 외쳤다. ‘황야’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무법천지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사투를 그렸다. 무술감독으로 유명한 허명행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허 감독은 올해 상반기 개봉하는 ‘범죄도시4’도 연출했다. 마동석은 허 감독에 대해 “영화계에 입문해 스턴트맨 시절부터 오랫동안 함께한 사이”라며 “동작뿐 아니라 캐릭터·드라마에 맞게 액션을 구사할 줄 안다. 기회가 있다면 앞으로도 같이할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흥행에도 불구하고 ‘황야’의 평점은 낮은데, ‘서사가 빈약하다’는 혹평이 많다. 마동석은 이에 대해 “애초 시나리오에는 등장인물의 사연이 많이 담겼지만 다 담으려니 액션이 약해져 어쩔 수 없이 서사를 줄였다”고 소개했다.영화에서 그가 맡은 주인공 ‘남산’은 강력한 힘을 지닌 인물이다. 악한들에겐 무자비하고, 약자에겐 사려 깊다. 간간이 던지는 유머까지, 얼핏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석도’ 형사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범죄도시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왔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외국에서는 드웨인 존슨이나 성룡 같은 배우들이 본인 캐릭터를 내세운 영화를 많이 한다. 우리나라에선 그런 경우가 거의 없었기에 두드러져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관객들이 질려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에는 “나이가 들어 액션을 못 하게 되면 모르겠지만 관객들이 마동석 캐릭터에 원하는 게 있는 지금은 일부러 나를 바꾸려 노력하진 않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진짜 할 줄 알아야 하는 게 중요하다”는 연기 철학도 밝혔다. 기술을 흉내만 내 영화에서 화려하게 표현하는 것보단 실제 액션을 보여 주는 게 목표다. 쉰이 넘었지만 지금도 주말이면 여전히 국가대표와 복싱 스파링을 한다. “액션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란다. 지난해 1000만을 넘긴 ‘범죄도시3’의 속편이 곧 개봉한다. 그는 “전작들보다 톤이 무겁고 묵직하다. 마석도의 감정선이 전보다 세다”며 “물론 아주 재미있는 코미디도 담겨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 “‘마동석 액션’ 식상? 그래도 지금은 액션만!”

    “‘마동석 액션’ 식상? 그래도 지금은 액션만!”

    “나이가 들어 언젠가 저도 액션 연기를 못 할 때가 오겠죠. 그래도 아직 보여드릴 액션 연기가 많습니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넘긴 ‘범죄도시3’에 이어 지난달 26일 넷플릭스로 공개한 뒤 닷새 만에 비영어 영화 1위에 오른 ‘황야’까지. 그야말로 ‘마동석표 액션’이 연일 터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식상하다’는 반응도 뒤따른다. 마동석(52)은 이런 지적에 대해 인터뷰에서 “그래도 액션!”을 외쳤다. ‘황야’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무법천지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사투를 그렸다. 무술감독으로 유명한 허명행 감독 첫 장편 연출작이다. 마동석은 허 감독에 대해 “영화에 입문한 뒤 스턴트맨 시절부터 오랫동안 함께한 사이”라면서 “동작뿐 아니라 캐릭터·드라마에 맞게 액션을 구사한다”고 칭찬했다. 허 감독은 올해 상반기 개봉하는 ‘범죄도시4’도 연출했다. 마동석은 이를 두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감독 중 한 명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같이할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흥행에도 불구 ‘황야’의 평점은 낮은 편이다. 특히 ‘서사가 빈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그는 이에 대해 “애초 시나리오에는 등장인물의 사연이 많이 담겼는데, 다 담으려면 액션이 약해지더라. 어쩔 수 없이 서사를 줄이고 액션을 강조했다”면서 “조금 불친절하더라도 오락 액션을 강조한, 마치 게임 같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허 감독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마동석을 가리켜 “우리나라에서 대체 불가한 액션배우”라고 표현한 바 있다. 마동석은 “배우를 하기 전 중·고교 시절 복싱선수를 하다 스턴트맨을 거쳐 영화계로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턴트맨 출신으로서 동작과 배우로서 연기력을 모두 갖춘 (나 같은) 이들이 더 많이 나와 액션 장르가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소망도 덧붙였다.영화에서 그가 맡은 주인공 ‘남산’은 강력한 힘을 지닌 인물이다. 악한들에겐 무자비하고, 약자에겐 사려 깊다. 여기에 간간이 유머를 날리기까지, 얼핏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석도 형사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범죄도시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왔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외국에는 드웨인 존슨이나 성룡 같은 배우들이 본인 캐릭터를 내세운 영화를 하는 사례가 많다. 우리나라에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었기에 내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캐릭터로 등장하면 관객들이 질릴 수도 있다는 우려에는 “영화는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 액션을 못 하게 되면 아마 다른 캐릭터를 하거나 연출을 맡거나 할 기회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 “관객들이 마동석 캐릭터에 원하는 게 있는 지금으로선 일부러 나를 바꾸려(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려) 노력하고 싶진 않다”고 강조했다. 액션 연기에 대해 “진짜 할 줄 알아야 하는 게 중요하다”는 철학도 밝혔다. 할 줄 모르는 기술을 흉내 내서 영화에서 화려하게 표현하는 것보단 실제로 할 수 있는 액션을 보여드리려 여전히 연습한다. 쉰이 넘었지만 지금도 주말이면 여전히 국가대표와 복싱 스파링을 한다. “액션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란다. 오랜 기간 액션 연기를 하면서 부상을 달고 살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하기도 한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형사인데도 사실 뛰는 장면은 많이 없다. 기껏해야 조깅하는 수준”이라면서 “몸이 조금 더 좋아지면 추격 장면을 찍고 싶다. 지금은 추격이 안 되고, 어딘가 먼저 가서 기다려야 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 개봉할 ‘범죄도시 4’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전작들보다 톤이 무겁고 묵직하다. 마석도의 감정선이 전보다 세다”면서 “물론 아주 재미있는 코미디도 담겨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포착] 이것이 증거…“우크라 포로 탑승 러 수송기, 미 패트리엇에 격추”

    [포착] 이것이 증거…“우크라 포로 탑승 러 수송기, 미 패트리엇에 격추”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추락한 러시아군 수송기가 미국산 패트리엇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러시아 측 주장을 입증할 ‘증거’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가 추락한 러시아군 수송기 일류신(IL)-76이 미국산 패트리엇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공식 결론내렸다고 보도했다.이날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가 언론에 공개한 증거는 패트리엇 시스템의 MIM-104A 대공 유도 미사일 파편이다. 실제 해당 영상을 보면 ‘PATRIOT SECURITY CLASSIFICATION GUIDE DATED’ 등의 영어와 일련 번호가 파편에 적혀있다. 이에대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추락 현장에서 파편들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휴스가 개발하고 레이시온이 제조한 미국 패트리엇 시스템의 MIM-104A 방공 유도 미사일의 구조 요소”라면서 “영어가 적힌 방공 미사일 2기의 파편 총 116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조사 결과 IL-76 수송기가 격추될 때 미국산 패트리엇 시스템이 이용됐으며 이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영토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했다.IL-76 수송기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15분께 우크라 국경에서 약 90km 떨어진 벨고로드 코로찬스키 지역의 야블로노보 마을 인근 들판에 추락해 폭발했다. 이날 사고로 우크라군 포로 65명을 포함한 러시아인 승무원 6명 및 호송 군인 3명 등 탑승자 74명 전원이 모두 숨졌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IL-76 수송기가 땅으로 추락하고 결국 거대한 불덩이와 함께 폭발하는 것이 확인된다.사고 직후 IL-76의 추락 원인을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렸다. 먼저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하르코프(하르키우) 지역에 배치된 대공미사일 시스템으로 수송기가 파괴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와 포로 192명씩 교환할 예정이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이 수송기에 포로들이 탑승해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당국을 거세게 압박했다. 특히 이번 수사 결과로 힘을 얻은 러시아 당국은 미국과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강하게 여론전을 시작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미국 의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미국 무기가 누구 손에 들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바이든 정부가 미국 시민을 IL-76 수송기 격추의 공범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IL-76가 격추됐다는 사실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 당국의 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국제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항복할 수 없다… 늙어서도 데모할 것”

    “항복할 수 없다… 늙어서도 데모할 것”

    강사·작가·투사 넘나드는 일상인간 현실에 낀 해산물과의 연대기“지칠 수 있지만 열받는 게 사람” 학자이자 강사, 작가이자 투사. ‘저주토끼’ 정보라(48)의 삶은 이 사이에서 진동한다. 부커상·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빛나는 그가 신작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로 돌아왔다. ‘강사법’에서 시작한 소설은 바다를 괴롭히는 러시아·일본을 향한 비판으로 귀결된다. 갑작스러운 이야기 전개를 매끄럽게 하는 건 해양생물을 소재로 한 기묘한 상상력이다. 지독한 인간의 현실에 난데없이 끼어든 문어와 대게와 해파리와 고래. 우리는 이들과 연대할 수 있을까. 이토록 난감한 소설을 쓴 이유를 묻고자 1일 경북 포항에 있는 작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소설, 문학, 사랑, 인생 등을 넘나들며 1시간가량 작가와 수다를 떨었다. 냉소적이면서도 유머가 배어 있는 정보라의 말투는 그의 소설 문체와도 똑 닮았다.- ‘저주토끼’ 때문에 바빴겠다. “공립도서관에 특강하러 갔는데, 한 초등학생이 와서 ‘저주토끼’ 잘 읽었단다. 어린이의 정서를 이토록 해칠 마음은 없었는데…. 이를 어쩌면 좋나.” -신작은 자전적 소설이다. “절반 정도가 나의 이야기다. ‘문어’가 모든 것의 시작이다. 대학교라는 그 복잡한 공간의 구조와 실체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해양생물 연작으로 이어졌는데. “처음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포항에서 나고 자란 남편은 매일같이 해산물을 대량으로 먹어 치운다. 특히 게를 좋아한다. 시어머니도 죽도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오래하셨다. 자연스레 바다에 관심이 생겼다.”-건물 복도에 나타난 문어가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고 한다. “제목이 어렵다. ‘포항소설’로 하려다가 반대에 부딪혔다. 스크롤로 드르륵 내리다가 짚었는데 이 말이 걸렸다. 웃기지 않나. 서점 매대에서 독자의 이목을 끌지 않을까…. 돈에 눈이 멀어 지은 제목이다.” -“선생은 학생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썼다. 한동안 연세대 노문과 강사로 학생을 가르쳤는데…. “내가 한 모든 일은 선생으로서 부끄럽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 수업 준비하고 학생 만나면서 내가 더 많이 배웠다. 강사 생활을 하면서 쓴 소설 ‘그녀를 만나다’가 엊그제 미국·영국·호주에서 출간됐다. 영어판 제목은 ‘너의 유토피아’(Your Utopia)다.” -등장인물인 러시아산 대게 이름은 ‘예브게니’다. 76쪽에서는 “게라서 예브‘게니’인가? … 게한테는 ‘게냐’가 더 어울릴 것 같다”라고 농담도 한다. 세계적 작가가 이런 한국식 조크를…. 번역하기 힘들 텐데. “모르겠다. 번역자가 알아서 하겠지…. ‘저주토끼’를 번역해 준 안톤 허 선생님께 보내 놓았다. 두고 볼 일이다.” -11년간 일했던 연세대와의 퇴직금 등 소송이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노년에도 계속 데모하고 싶다”고도 했다. “지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이니까. 하지만 지치는 것과 열받는 것 둘 사이에서 무엇이 우위인지에 따라 다를 것이다. 지친다고 해서 그만둘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생물들이 모두 힘을 합쳐 인간에게 복수하기로 결의했다면 인간은 오래전에 멸종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 오면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예전에는 생물들의 편에 섰겠지만, 지금은 남편이 있어서…. 저는 사실 재빨리 ‘이기는 쪽’으로 가고 싶은데, 남편이 어떨지 모르겠다.” -부자 기업 소유주들을 “지구를 마음껏 파괴하고 외계 행성으로 유유히 떠나 버릴 놈들”이라고 했다. ‘그놈들’을 지구에 붙잡아 둘 방법은 없을까. “지구에 붙잡아 둘 필요는 없겠다. 요즘 부자들 우주 관광이 유행인데 중요한 건 나가서 돌아오지 못하도록 하는 거다. 거기서 뭘 묻히고 돌아올지 모르지 않나. 고전 SF ‘우주전쟁’도 이런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제발 다른 곳에 퍼뜨리지 말고 알아서 해결하시길.”
  • 올림픽대로 위에 1만㎡ 공중공원

    서울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에 올림픽대로 위를 덮는 1만㎡ 규모의 공중정원이 들어선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과 함께 주거지에서 한강으로 바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서울 시내 첫 덮개 공원이다. 서울시는 1일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부지에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 및 문화시설’을 만든다고 밝혔다. 1일 국제 설계공모 공고(안)를 내고 13일 공모설명회를 개최해 오는 6월 최종 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원에는 우리나라의 근현대 아파트 주거상과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장·커뮤니티시설과 복합문화공간도 함께 들어선다.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은 반포주공1 재건축 공공기여(기부채납)로 조성된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덮개공원은 그동안 올림픽대로가 가로막고 있어 나들목과 연결육교로만 이동할 수 있는 한강공원을 주거지에서 바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는 도시고속화도로 상부에 들어서는 최초의 덮개공원이자 강남 개발의 시초가 된 반포주공1단지 지역의 의미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설계를 유도할 계획이다. 설계 공모는 디자인과 구조, 시공성 등 구체적인 기준에 따라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설계 아이디어, 2단계에서는 실현할 수 있는 설계안을 제출받는다. 13일에 예정된 공모설명회는 한국어-영어 동시통역과 함께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공모 심사는 위원장에 김용미 금성종합건축사무소 대표를 임명하고 시애틀 올림픽 조각공원 설계자 마이클 만프레디를 비롯한 7명의 심사위원과 3명의 예비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을 통해 한강을 시민의 삶 더 가까이 끌어들여 올 수 있게 됐다”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원 디자인으로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진천군 이상설 기념관 무궁화길 조성 모금운동 한다

    진천군 이상설 기념관 무궁화길 조성 모금운동 한다

    충북 진천군은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 기념관 진입로에 무궁화길을 조성하기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상설 선생 순국일인 3월 31일에 맞춰 진입로 750m 구간에 무궁화 331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최소 기부금액은 무궁화 나무 1그루 가격인 5만원이다. 군 이 사업을 위해 진천군 산림조합, 진천문화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조합은 사업구간 정비와 나무 심기를 지원하고 문화원은 모금을 담당한다. 군은 3월 20일까지 모금을 하고 다음날 무궁화 심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상설 기념관은 국비와 지방비, 성금 등 82억원이 투입돼 진천읍 산척리에 지상 1층, 지하 1층(연면적 1508㎡) 규모로 건립됐다. 전시관과 강당 겸 교육관을 갖췄다. 준공식은 오는 3월31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정식개관은 7월이다. 1870년 12월 진천군 덕산면 산척리에서 태어난 이상설 선생은 일제강점기 헤이그특사, 권업회 회장, 신한혁명단 본부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다. 영어, 수학, 물리 등 신학문에 능통했던 근대 학문의 선구자로 1906년 만주 용정에 최초의 근대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하기도 했다. 투병생활을 하다 1917년 망명지인 연해주 니콜리스크에서 48세로 서거했다.
  • “늙어서도 데모할 것…지치는 것보다 열받는 게 더 중요하니까”

    “늙어서도 데모할 것…지치는 것보다 열받는 게 더 중요하니까”

    학자이자 강사, 작가이자 투사. ‘저주토끼’ 정보라(48)의 삶은 이 사이에서 진동한다. 부커상·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빛나는 그가 신작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래빗홀)로 돌아왔다. ‘강사법’에서 시작한 소설은 바다를 괴롭히는 러시아·일본을 향한 비판으로 귀결된다. 갑작스러운 이야기 전개를 매끄럽게 하는 건 해양생물을 소재로 한 기묘한 상상력이다. 지독한 인간의 현실에 난데없이 끼어든 문어와 대게와 해파리와 고래. 우리는 이들과 연대할 수 있을까. 이토록 난감한 소설을 쓴 이유를 묻고자 1일 경북 포항에 있는 작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와 소설, 문학, 사랑, 인생 등을 넘나들며 1시간가량 수다를 떨었다. 시니컬하면서도 유머가 배어 있는 정보라의 말투는 그의 소설 문체와도 똑 닮았다. - ‘저주토끼’ 때문에 바빴겠다. “공립도서관 특강엘 갔는데, 한 초등학생이 와서 ‘저주토끼’ 잘 읽었단다. 어린이의 정서를 이토록 해칠 마음은 없었는데…. 이를 어쩌면 좋나.” - 신작은 자전적 소설이다. “절반 정도가 나의 이야기다. ‘문어’가 모든 것의 시작이다. 일명 강사법으로 불리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남편과 저에게는 너무나 큰 사건이었다. 대학교라는 그 복잡한 공간의 구조와 실체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 해양생물 연작으로 이어졌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포항에서 나고 자란 남편은 매일같이 해산물을 대량으로 먹어 치운다. 특히 게를 좋아한다. 시어머니도 죽도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오래 하셨다. 자연스레 바다에 관심이 생겼다.” - 건물 복도에 나타난 문어가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고 한다. “제목을 잘 못 짓는다. ‘포항소설’(?)로 하려고 했는데 반대에 부딪혔다. 원고를 스크롤로 드르륵 내리다가 짚었는데 이 말이 걸렸다. 웃기지 않나. 서점 매대에서 독자의 이목을 끌지 않을까…. 돈에 눈이 멀어 지은 제목이다.” - “선생은 학생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썼다. 연세대 노문과 강사로 학생을 가르쳤다. “내가 한 모든 일은 선생으로서 부끄럽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 수업 준비하고 학생 만나면서 내가 더 많이 배웠다. 강사 생활을 하면서 쓴 소설 ‘그녀를 만나다’가 엊그제 미국·영국·호주에서 출간됐다. 영어판 제목은 ‘너의 유토피아’(Your Utopia)다.”- 핵심 등장인물인 러시아산 대게, 이름은 ‘예브게니’다. 76쪽에는 “게라서 예브‘게니’인가? … 게한테는 ‘게냐’가 더 어울릴 것 같다”라며 농담도 한다. 세계적 작가가 이런 한국식 조크를. 번역하기 힘들 텐데. “모르겠다. 번역자가 알아서 하겠지…. ‘저주토끼’ 번역해준 안톤 허 선생님께 보내놓았다. 두고 볼 일이다.” - 연세대와 퇴직금 소송도 진행 중이다.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일신의 안위를 위한 건 아니고 비정규교수노조의 사업으로 하는 일이다. 국립대 강사들의 수당 관련 소송도 진행 중인데 지금 대법원에 가 있다. 이 판결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 편집자와 인터뷰에 “노년에도 계속 데모하고 싶다”고 했다. “지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이니까. 하지만 지치는 것과 열받는 것 둘 사이에서 무엇이 우위인지에 따라 다를 것이다. 지친다고 해서 그만둘 수 있는 일은 아니다.” - “인간 때문에 위협받고 죽고 다치고 노예로 잡혔던 생물들이 모두 힘을 합쳐 인간에게 복수하기로 결의했다면 인간은 오래전에 멸종했을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마땅할지도 모른다.”(208쪽) 이런 상황이 오면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예전에는 생물들의 편에 섰겠지만, 지금은 남편이 있어서…. 저는 사실 재빨리 ‘이기는 쪽’으로 가고 싶은데, 남편이 어떨지 모르겠다. 뜻을 같이해야 하니까.”- 남편을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정보라 작가의 남편은 경북대 사회학과 강사로 일했던 임순광 전 한국비정규교수노조위원장이다.) “지금도 남편을 좋아한다. 4년 정도 짝사랑하고 고백했다. ‘문어’를 쓸 땐 거의 사랑에 눈이 멀었다. 같이 싸우며 동지애도 생긴 것 같다. 남편이 건강이 나빠져서 병원에 다시 입원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 작가의 말이 압권이다. 부자 기업 소유주들을 “지구를 마음껏 파괴하고 외계 행성으로 유유히 떠나버릴 놈들”이라고 했다. ‘그놈들’을 지구에 붙잡아 둘 방법은 없을까. “지구에 붙잡아 둘 필요는 없겠다. 요즘 부자들 우주 관광이 유행인데 중요한 건 나가서 돌아오지 못하도록 하는 거다. 거기서 뭘 묻히고 돌아올지 모르지 않나. 고전 SF ‘우주전쟁’도 이런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제발 다른 곳에 퍼뜨리지 말고 알아서 해결하시길.”
  • “쿠릴열도 우리땅” 日과 다투는 러, 독도는 ‘분쟁지역’으로 소개

    “쿠릴열도 우리땅” 日과 다투는 러, 독도는 ‘분쟁지역’으로 소개

    러시아가 허위 정보에 맞서겠다며 내놓은 인터넷 백과사전 루비키(ruwiki)가 독도를 한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 지역으로 소개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현재 루비키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리앙쿠르’ 페이지가 나온다. 이 페이지 첫 줄에는 ‘리앙쿠르 또는 독도 또는 다케시마는 일본해 서부에 있는 작은 섬들’이라고 적혀 있다. 또 ‘일본과 한국이 이 섬에 대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독도의 영어 표기는 ‘Dokdo’다. 루비키가 독도의 영어 이름으로 소개한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는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 이름을 딴 것으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는 의미에서 일본 정부가 주로 사용하는 용어다. 독도를 ‘영유권 분쟁지’로 기술한 대목 역시,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독도와 관련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에 반한다.루비키는 대표적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관련 허위 정보를 게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등장한 대체 서비스로, 지난 15일 정식 출시됐다. 루비키는 “누구나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는 있지만, 전문가만이 자료 검증을 보증한다는 점에서 위키피디아와 다르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루비키가 한국을 소개한 페이지에서도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제국의 일부였다’고 설명하는 등 문제 소지가 있는 오류들이 발견된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루비키 측에 관련 정보를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하는 이메일을 보내고, 독도가 한국 영토이고 동해의 옳은 명칭을 소개하는 영상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한국 영토이기에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억지 주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독도의 위치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대해서도 서 교수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은 2000년 전부터 ‘동해’(East Sea)로 불려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러시아는 일본이 소유권을 주장하는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을 ‘자기네 땅’이라고 못박은 입장이라,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잘못 기술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영토 문제 언급과 관련해 ‘할복’, ‘원폭’ 등 과격한 표현을 써가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 러시아, 일본과 쿠릴열도 소유권 두고 갈등푸틴 최측근 “쿠릴열도, 분쟁지역 아닌 러시아”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30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영토 문제는 러시아 헌법에 따라 완전 종결”이라면서 “쿠릴열도를 전면 개발할 것이다. 신규 무기 배치를 포함한 쿠릴열도의 전략적 역할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른바 ‘북방영토’에 대한 ‘일본인들의 감정’은 우리가 알 바 아니”라면서 “이곳은 ‘분쟁 지역’이 아닌 러시아”라고 강조했다. 이어 “슬픔을 느끼는 사무라이(무사)들은 할복(seppuku)이라는 일본의 전통 방식으로 생을 마감하면 된다. 물론 감히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말이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할복하는 일본 무사 사진을 첨부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런 이해에 근거한 평화조약이라면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언급은 앞서 있었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국회 시정방침 연설을 겨냥한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30일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본회의 시정방침 연설에서 “일본은 러시아와의 영토분쟁 해결과 평화협정 체결을 목표로 하는 국가정책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그러나 SNS 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후 중단된 일본과의 평화조약 협상 재개는 쿠릴열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한다는 전제하에 가능하다고 못박았다.쿠릴열도는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사이에 펼쳐진 길이 1300㎞에 달하는 도서군으로,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 섬들이 제2차 세계대전 후 옛 소련의 일부가 됐고 러시아가 영유권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1956년 일본과 소련이 수교하며 서명 발효한 외교문서 ‘일소 공동선언’에는 평화조약 체결 후 소련이 하보마이 군도와 시코탄을 일본에 넘긴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그러나 평화조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서방 제재에 동참한 일본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고 평화조약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올해도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반복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30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은 기시다 현 총리가 외무상이었던 2014년 외교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말한 뒤 11년간 빠짐없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지속하고 있다.
  •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 대표거리로… 지역경제 활력 되찾겠다”[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2024 새해 포부]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 대표거리로… 지역경제 활력 되찾겠다”[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2024 새해 포부]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조성하는 ‘송파 애비뉴’ 사업을 올해 본격화합니다. 이를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는 65만 4166명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압도적인 1위다. 충남 천안시(65만명), 전북 전주시(64만명) 등 충청과 호남의 대표 도시 인구에 맞먹는다. 도시가 품은 질적 역량도 선두권이다. 올림픽과 프로야구의 본산이자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지, 그리고 동남권 신성장동력이 있는 대표적인 자족 도시다. 민선 8기 송파구를 이끄는 서강석 구청장은 올해 송파의 제2의 도약을 꿈꾼다. 잠실역부터 경기 성남 초입까지 이어진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만드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통해서다. 서 구청장은 지난 29일 서울신문과 만나 “궁극적으로는 송파뿐 아니라 서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민선 8기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 정도 지났다.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2023년은 민선 8기 비전인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목표로 일하는 기반을 마련하며 많은 성과를 냈다. 대표적인 사례는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과 혐오·비방·모욕 문구의 정당현수막 금지 조례 제정 및 정당현수막 주민평가단 운영을 들 수 있다. 모두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마을버스 3개 노선 개통과 노선 개편 ▲풍납동 삼표레미콘 이전 확정 등도 빼놓을 수 없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불법 관행이 담긴 공무원 단체협약의 시정 명령을 이끌어 냈다. 이는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과 섬김행정을 지속할 힘이 됐다.”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도 올해 본격화되는데.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만드는 사업이다. 그래서 ‘송파 애비뉴 조성사업’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송파대로는 잠실역부터 성남 초입까지 이어진 10차선 도로로 ‘송파의 얼굴’이다. 롯데타워, 가락시장, 법조타운 등 명소와 주요 시설이 있어 세종로에 버금가는 잠재력을 지녔다. 그러나 지난 35년간 발전에서 소외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앞으로 송파대로는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가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6.2㎞ 구간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한 뒤 2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구 신년인사회에서 화상으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석촌역 사거리도 고밀계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구체적인 복안은. “송파대로를 양쪽 도로의 다이어트를 통해 8차선으로 줄이고 보도를 넓게 해 단절된 완충녹지를 재조성한다.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1.6㎞ 구간이 대상이다. 기존 가로수는 그대로 둔 채 2개 차선을 줄인 공간에 벚꽃길을 조성하는 개념이다. 석촌호수를 찾은 이들이 벚꽃길을 걷다가 가락시장에 들러 점심 저녁을 먹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 관련 용역 결과 차선 축소에 따른 교통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석촌호수 남단 도로도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이고 해당 공간에 벚꽃공원과 가로주차장을 만들어 송리단길의 상권을 보다 활성화하겠다. 벚꽃축제 때 230만명이 방문하는데 이들이 먹고 즐기고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 말쯤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도록 하겠다.”송파 애비뉴 사업석촌호수~가락시장 벚꽃길 꾸며산책 시민들 가락시장 점심 유도송리단길 상권·지역 경제 활성화재건축 재개발 현황관내의 50개 아파트 단지 재건축풍납동 ‘조망가로 특화’ 규제 완화약 1000가구 규모 모아타운 조성누구나 문화예술 향유구민회관서 월 1회 무료 문예공연구민 문화예술관광 만족도 97.5%청년예술인 자립 환경 만들 계획-올림픽훼밀리, 올림픽기자선수촌, 아시아선수촌 등 ‘올림픽 3대장’ 아파트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했는데 재건축·재개발 추진 상황은. “송파구엔 40년이 다 된 노후 공동주택이 많아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이에 우리 구만의 정비사업 지원책을 펼쳐 재개발·재건축을 신속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림픽 3대장이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50개 단지의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또한 서울시 모아타운 공모에 풍납동과 거여동 일대 2곳이 선정됐다. 시는 풍납동에 적용되는 조망가로특화 경관지구 건축 규제 완화도 추진 중이다. 이에 풍납1동에 지상 20층 약 1000가구 규모의 모아타운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앞으로도 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소통을 확대해 재건축·재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 -구립송파극단을 창단하는 등 평소 문화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평소 ‘좋은 리더는 반드시 문학적 감수성과 예술적 감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인과 소설가로 활동한 것도 비슷한 취지다. 그간 구립극단 창단 외에도 월 1회 구민회관에서 무료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고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을 개최하는 등 구민 누구나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구민여론조사에서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만족도가 97.5%로 가장 높았다. 올해는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완공, 구민회관의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등 문화 공간을 확대하고 청년예술인 자립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와 관련해서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제안서를 작성 중이다. 상반기에는 논의가 본격화되길 기대한다.” -올해의 구정 철학과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민선 8기 3년 차로 구민들에게 약속한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고 성과를 거둬야 하는 시기이다. 6대 핵심전략인 ▲살기 편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안전한 도시 ▲포용의 도시 ▲문화체육의 도시 ▲교육창달의 도시를 중심으로 100대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2000여 송파 공직자들과 함께 ‘창의, 혁신, 공정’의 핵심 가치로 섬김 행정을 실천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만들겠다. 66만 구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 “아이 키우는 부담 덜게”… 원어민 영어교실 4~5세로 확대

    “아이 키우는 부담 덜게”… 원어민 영어교실 4~5세로 확대

    민선 8기 서울 송파구 행정 중 주민들의 가장 큰 호응을 받는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출생아수 3114명,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구(6세) 4749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압도적인 1위다. 교육열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취학 전 영어 교육을 위해서는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에 구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4월 서울시 최초로 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영어교실 사업을 시작했다.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유치원 등을 방문해 놀이형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최근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99%의 학부모들과 94.6%의 유치원들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 학부모는 “검증된 교사로부터 익숙한 공간에서 친구들과 영어를 배우는 게 큰 장점이다. 아이가 수업 시간만 기다릴 정도”라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서울시와 교육부, 지자체 등에서 우수한 교육 모델로 벤치마킹하기 위해 계속 문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4세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86곳, 공·사립 유치원 47곳 등 총 133곳이 대상이다. 저출산 시대에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는 다양한 사업도 진행된다. 잠실본동과 위례동에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 2곳을 올해 개설할 계획이다. 장난감도서관과 구립어린이집도 확충한다. 또한 문정동에 키움센터 1곳을 확충하고 이와 연계한 아동 전용공간 ‘송파아이짐’을 신규 조성한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무료로 운영 중인 물놀이장과 눈썰매장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페르소나AI, 자사 sLLM 활용한 AI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멘토’ 출시

    페르소나AI, 자사 sLLM 활용한 AI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멘토’ 출시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앞두고 AI를 활용한 교육 및 학습 지원교육 콘텐츠에 자체 개발 sLLM과 생성형 AI 적용하고 학습관리시스템(LMS) 더해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플랫폼 ‘AI MENTOR(아이멘토)’를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이멘토는 페르소나AI가 자체 개발한 sLLM(소형화한 거대언어모델)과 생성형 AI를 적용한 교육 플랫폼이다.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AI 교육에 대한 친숙도와 적응도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학생, 학부모, 선생님, 교육 기관 모두가 사용 가능하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고려해 수준별∙맞춤형 교육과정과 활동을 통합했다. 아이멘토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양질의 콘텐츠와 AI 기술을 접목했다. 우선 교과 연계, 창의적 활동, 학급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부의 학습 성취 기준을 반영해 신뢰성을 높였다. 여기에 자사 AI 기술들을 적용해 콘텐츠 활용도를 배가한다. 생성형 AI는 학생의 대답에 따라 맞춤형 자료를 개별로 보여줄 수 있다.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 표, 그래프 등의 자료를 만들어내며 능동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높은 한국어 이해도를 자랑하는 ‘KGPT’ 기술은 정확한 문답의 원천이 된다. 또 원활한 수업과 소통을 위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했다. 선생님이 원하는 교육 콘텐츠를 담기만 하면 전용 수업 리스트가 만들어진다. 전체 학생에게는 물론 개별, 그룹별로도 수업 할당이 가능하며, 출결 및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대일 코멘트 기능도 지원된다. 수업 종료 후 학생의 답변과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개별 첨삭과 소통이 가능하다. 페르소나AI는 지난 1월 17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2024’에서 아이멘토를 선보이고 공개 시연에 나섰다. 현장에서 아이멘토를 사용해 본 행사 참가자들은 AI를 접목한 교육에 큰 호응을 보냈다.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엄격한 금칙어 설정으로 유해 단어를 필터링하고 안전한 학습을 지원한다는 점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페르소나AI는 아이멘토를 고도화하며 교육 AI의 기반 강화에 나선다. 주요 과목별 심화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통합 AI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맞춤형 영문법 학습 서비스 ‘AI 영문법’을 운영 중이며, 상반기 중 선생님을 위한 ‘AI 영어 문제 생성’ 서비스를 추가한다. 교과서, EBS 교재, 수능, 공무원 시험의 각종 기출문제를 AI가 수집하고 분석한 후 다양한 유형의 영어 문제를 무제한 생성∙제공하는 서비스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아이멘토를 통해 AI 디지털 교과서 시대를 맞는 교육 현장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며 “직접 개발한 sLLM과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교육은 물론 다양한 산업의 AI 도입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구독형 클라우드 AICC(AI컨택센터)로 잘 알려진 페르소나AI는 챗봇, 콜봇 등의 상담용 AI는 물론 한국형 GPT, 가상 인간, AI 반도체 분야까지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GPT 사업 및 연구 개발 MOU를 체결하고 SK텔레콤과 효성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 승부차기 중 퇴장… ‘런치니’가 된 만치니, 사우디서도 비판

    승부차기 중 퇴장… ‘런치니’가 된 만치니, 사우디서도 비판

    승부차기 도중 경기장을 빠져나간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한국팬들은 만치니의 행동에 ‘런치니’라는 별명을 붙였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내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얻어맞은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 조규성의 동점 헤더골로 기사회생했고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선방 쇼로 웃었다. 이 경기는 한국의 승리 말고도 화제가 된 장면이 있었다. 바로 만치니 감독의 중도 퇴장이다. 그는 패색이 짙어지자 승부차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떠났고 이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돼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나무위키에는 그의 행동을 빗대 이름이 ‘어디가노 런치니’로 잠시 바뀌는 해프닝도 있었다. ‘도망가다’는 뜻의 런(RUN)과 만치니 감독의 이름을 합친 합성어다. 이례적인 비매너 행동에 외신들도 그의 퇴장을 다뤘다. 사우디 팬들도 만치니의 행동을 거세게 비판하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만치니 감독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랍어로 “만치니 나가라”, “당신 때문에 사우디가 졌다”, “당신이 싫다. 나가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영어로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말이 쇄도했고 한국 팬들만 한국어로 “감사하다”고 남겼다. 경기 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드린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누구에게도 무례하고 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 후 상대 감독과의 인사 등 축구 경기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예절이 있어 그의 해명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부임한 만치니 감독의 연봉은 최대 3000만 유로(약 4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시안컵 출전국 감독 중에 최고연봉인 것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 한국에 지고 ‘런치니’가 된 만치니… 사우디서도 비판

    한국에 지고 ‘런치니’가 된 만치니… 사우디서도 비판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승부차기 도중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팬들은 만치니의 행동을 보고 ‘어디가노 런치니’라는 별명을 붙였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당연히 1위를 할 것으로 예상했던 E조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드러내며 조 2위(1승2무)로 16강에 올라 비판받았던 클린스만호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일궈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양 팀은 사우디가 후반 1분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후반 교체 투입된 압둘라 라디프가 알다우사리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박스에 진입한 뒤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에 계속 밀리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9분 황희찬, 후반 19분 박용우, 조규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중반부터 사우디가 지키는 실리 축구로 돌아선 뒤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가 거듭됐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한국은 경기가 끝나기 직전 조규성의 동점 헤더골이 터지며 기사회생했다.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선방 쇼가 보태지며 4-2 승리를 거뒀다. 잇단 실축에 패색이 짙어지자 만치니 감독이 승부차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떠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중간에 사라진 만치니 감독을 빗대 한국 팬들은 나무위키에 그의 이름을 ‘어디가노 런치니’로 바꾸는 해프닝도 있었다. ‘도망가다’는 뜻의 런(RUN)과 만치니 감독의 이름을 합친 합성어다. 경기가 진 것은 물론 비매너 행동을 보여주면서 현지의 비판도 거세다. 만치니 감독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아랍어로 “만치니 나가라”, “당신이 사우디가 진 이유”, “당신이 싫다. 나가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영어로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말이 쇄도했고 한국 팬들만 한국어로 “감사하다”고 남겼다. 경기 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드린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누구에게도 무례하고 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팀으로서 많은 발전을 이뤘고 몇몇 선수들도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면서 “모든 선수가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부임한 만치니 감독의 연봉은 최대 3000만 유로(약 4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시안컵 출전국 감독 중에 최고연봉인 것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연봉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보인 탓에 사과 이후에도 그를 향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 영화 ‘황야’, 시리즈 ‘선산’ 나란히 넷플릭스 1위

    영화 ‘황야’, 시리즈 ‘선산’ 나란히 넷플릭스 1위

    허명행 감독 ‘황야’와 민홍남 감독의 시리즈물 ‘선산’이 넷플릭스 190개국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넷플릭스는 ‘황야’가 1430만, ‘선산’이 31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비영어 영화 및 TV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 톱 10’ 순위 도입 이후 영화와 시리즈에서 한국 콘텐츠가 모두 1위를 차지한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카터’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영화와 시리즈 모두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돋보이는 성과다. 영화 ‘황야’는 마동석 배우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렸다. 시리즈물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발생하는 불길한 사건들을 조명한 한국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다. 넷플릭스 측은 “글로벌 톱10 비영어 영화 및 TV 부문 1위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부터 액션 블록버스터까지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 “행복하기 위해 영어 공부”… 김희애, 강남역 영어학원 출몰 썰 해명

    “행복하기 위해 영어 공부”… 김희애, 강남역 영어학원 출몰 썰 해명

    김희애가 강남 영어학원에서 목격된 ‘썰’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는 영화 ‘데드맨’의 주역 김희애와 조진웅이 출연했다. 장도연은 이날 김희애가 강남에서 목격된 이야기에 대해 언급했다. 영어학원 수강생들이 학원에서 김희애를 목격했다는 내용이다. 김희애는 “강남에서 영어학원을 다녔다. 뜬금없이 앉아있으니 김희애 맞나 싶다더라. 주변에 ‘여기 김희애 있다’고 연락했다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희애는 학원 수강생들과 따로 밥도 먹고 친분을 유지했다고 했다. 그는 “수업 끝나고 커피집 가서 커피도 마셨다. 나에게 너무 좋은 추억”이라며 “지금은 EBS로 독학 중이다. 영어교육 라디오를 듣고 있다”고 했다. 공부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희애는 “행복해지고 싶다. ‘배우’란 직업이 비현실적인 삶을 살지 않나. 정상적인 일반 생활을 못 살았는데 늦게 공부하면 내가 꽉 찬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어 “옛날엔 아무 말도 못 했다. 부끄러워서 안 했는데, 영어를 못하지만 무언가 진행형으로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고 했다.
  • AI가 시험문제 내고, 학습 평가… 초등부터 컴퓨팅 사고력 배워야 [AI 블랙홀 시대]

    AI가 시험문제 내고, 학습 평가… 초등부터 컴퓨팅 사고력 배워야 [AI 블랙홀 시대]

    인공지능(AI)은 교육계에도 전에 없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수업이 중단되면서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현장에서는 AI를 교수학습 지원에 활용하면 더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교육이 가능하다고 보고 새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아울러 ‘AI 시대’ 지식과 직업의 패러다임에 맞게 학생들을 길러내고 AI와 공존하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교사가 AI 서비스에 학습 자료를 입력한다. 학생들에게 낼 문제를 만들어 달라고 명령하자 내용을 학습한 AI는 학생들이 수업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질문들을 순식간에 만들어 낸다. 학습한 내용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인 채점기준표까지 만든 AI는 학생들이 수준별로 할 수 있는 활동까지 추천한다. 기존에 데이터를 요약·정리하는 기능이나 학습 수준을 한 화면으로 보여 주는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수업의 핵심 중 하나인 활동과 평가까지 AI가 도와주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학습보조’ AI생성형 AI, 교육자료 만들어코스웨어로 개인화된 학습 지난 24~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교육 정보 기술) 박람회 ‘벳쇼’(Bett Show)에서는 AI가 단연 화두였다. 130개국의 500여개 기업이 가득 메운 전시장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한 교수·학습 소프트웨어를 쉽게 볼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스타트업들도 AI, 가상현실(VR)을 접목한 미래 교실의 모습을 선보였다. AI를 최적의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신 기기들도 눈길을 끌었다.●생성형 AI가 바꿀 교육 특히 최근 교육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챗GPT 같은 생성형 AI다. 전 세계 교실에서 이미 자료 요약 등 여러 방면에 챗GPT를 활용하고 있지만 생성형 AI가 교사의 업무를 더 광범위하게 보조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예를 들어 대화형 AI인 MS 코파일럿이나 구글의 듀엣AI는 자료를 학습하고 시험 문제를 출제하며 이를 토대로 평가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AI 기반 도구들을 활용하면 교사들의 교육 활동 관련 업무량도 크게 줄어들 수 있다. MS 관계자는 “코파일럿의 경우 읽기·수학·외국어·코딩 학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교사가 보다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태블릿이나 PC에 탑재해 교과서처럼 활용하는 코스웨어(교육 소프트웨어)도 수업 시간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웨어를 이용하면 영어 수업에서는 ‘AI 원어민’과 읽기·말하기·연습을 하며 영어를 익히고, 수학 시간에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계속 풀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게 학습하고, 교사 입장에서는 AI가 분석해 주는 학생의 학습 상황을 토대로 개개인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학생 간 협업과 다양한 활동도 가능하다. #교사 역할 변화학생과의 소통, AI 대체불가디지털 학습격차 보완 고민 한국 공교육에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AI디지털교과서도 이런 코스웨어를 활용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교과서 발행사와 기업이 협업해 코스웨어를 만들고 있는데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에듀테크 선진국인 영국 교육부 관계자도 한국 디지털 교과서 시제품을 보고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기술 발달할수록 교사 역할 더 중요 디지털 기술이 교육에 들어올수록 교사 역량의 중요성도 커진다. 기술이 교사의 업무를 상당 부분 대신할 수 있지만, 수업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는 건 교사의 몫이기 때문이다. 미국 스탠퍼드대가 2030년의 AI 활용을 전망한 ‘인공지능과 2030의 삶’ 보고서는 “학생 교육에 있어서 대면 상호작용은 매우 중요하므로 교실 환경에서의 모든 상호작용을 로봇이 대체하지는 못한다”며 “AI 기술이 대면 교육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가 더 확보된다면 교육 분야에서 AI 활용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는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고 교사와 학생의 긴밀한 상호작용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얘기다. 교사의 역할도 다양해진다.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 주기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교수 학습 계획을 구성하는 능력도 고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교육 전환 선도교사단인 ‘터치교사단’ 소속으로 벳쇼를 참관한 김태호 충북 청남초 교사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다 보면 자칫 빠른 학습자와 느린 학습자의 학습 격차가 커질 수도 있다. 이를 보완하는 건 교사의 수업 계획과 학급 운영”이라며 “교사의 역할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며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문학적 소양 필요 AI가 가져올 급격한 사회 변화에 맞게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시대가 오고 자동화로 인해 직업의 개념도 변화하기 때문이다. AI 관련 산업도 크게 성장한다. 교육부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부터 적용되는 2022개정 교육과정에서 정보 교과 시간을 현재 초등 17시간, 중등 34시간에서 각각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시도교육청들도 AI 중점학교를 선정해 정보과학·AI 수업을 도입하고 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더 본격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게 되는 만큼 각 분야를 융합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서정연(서강대 컴퓨터공학과 연구석학교수)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장은 “앞으로는 어느 분야든 컴퓨터로 문제를 해결하는 AI를 사용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며 “과학뿐 아니라 의학이나 법학 같은 분야에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융합전문가가 한국에는 극소수”라고 지적했다. 서 회장은 “이제 전공에 관계 없이 컴퓨팅 사고력과 데이터 개념, AI 기법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대학 들어갈 때 모든 학생이 컴퓨팅 사고력을 익힌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초등학교부터 꾸준히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해력 키우기비판적 기술 활용력 길러야종이책과 미디어 균형 필요 태어나면서부터 AI를 접하는 ‘AI 네이티브’ 세대에 맞게 문해력(리터러시)을 길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통적인 의미의 문해력뿐 아니라 AI의 원리와 기능, 한계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 언어학과 교수는 “이제 리터러시 자체가 다변화되는 시대로 종이책 기반의 문해력과 디지털 문해력 모두가 요구된다”며 “둘 사이 균형을 맞추도록 디지털 미디어와 종이책 보는 시간을 조절하는 등 구체적인 방법을 연구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만능 AI’를 가지고 정답을 맞히는 훈련보다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영준 서울 성남고 정보·기술교사는 “학생들이 사회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실패를 겪으면서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이 돼야 한다”며 “그러려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광양에서 미국 덴버 동물원 인식표 단 대머리수리 발견

    광양에서 미국 덴버 동물원 인식표 단 대머리수리 발견

    전남 광양에서 미국 덴버동물원의 인식표가 부착된 독수리가 다친 채 발견돼 동물센터에 의해 구조됐다. 30일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17분쯤 광양시 광양읍 한 밭에서 대머리수리가 날지 못한 채 앉아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구조 요청을 받은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현장에 수의사를 보내 오른쪽 날개(팔꿈치)가 탈구된 것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데려와 응급조치했다. 대머리수리 발목에는 미국 덴버동물원의 인식표가 부착돼 있었다. “발견 시 연락을 바란다”는 내용의 문구가 영어·몽골어로 기재돼 있었다. 국내 기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대머리수리는 발견 당시 몸무게 6.4㎏, 길이 2m 이상으로 태어난 지 3년 이내의 어린 개체로 추정됐다.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한 수의사는 “철새인 대머리수리는 여름철 몽골 인근에서 서식하다가 겨울철에는 따뜻한 지역을 찾아 한반도 인근으로 내려오기도 한다”며 “치료를 마치면 덴버동물원 쪽과 협의해 방생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날개를 펴면 2m에 달하는 독수리들이 고압 전선에 걸려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 김태희, ‘美할리우드’ 진출 확정…“유창한 영어 실력 갖춰”

    김태희, ‘美할리우드’ 진출 확정…“유창한 영어 실력 갖춰”

    배우 김태희가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30일 김태희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김태희가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의 추격전을 그린 시리즈다.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이 작품은 한국계 미국 배우인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동시에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태희가 맡은 역할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춘 그는 ‘버터플라이’를 통해 영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0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김태희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아이리스’, ‘용팔이’, ‘하이바이, 마마!’, ‘마당이 있는 집’ 등에 출연해왔다.배우 박해수도 특별출연으로 ‘버터플라이’에 함께 출연한다. 2007년 연극 ‘안나푸르나’로 데뷔한 박해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최후의 2인 조상우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제74회 에미상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으며, 미국의 4대 메이저 에이전시 중 하나로 꼽히는 UTA와도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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