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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고기, 너무 많이 먹으면 빨리 늙는다”(연구)

    “붉은고기, 너무 많이 먹으면 빨리 늙는다”(연구)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지 않고 붉은고기만 너무 많이 먹으면 신체 나이를 높인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또 이런 식사습관이 신장질환을 포함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이 연구로 확인됐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은 붉은고기만 많이 먹는 좋지 못한 식습관이 혈중 인산염 농도를 높여 신체 나이를 높이는 것을 발견했다고 국제 학술지 ‘노화 저널’(journal Aging)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 산하 그레이터 글래스고 보건국이 글래스고에 사는 빈곤층부터 부유층까지 다양한 계층에 속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재정적으로 가장 빈곤한 남성들이 최악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에 따르면 최빈곤층 남성들은 식사로 인한 혈중 인산염 농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이들이 다른 계층보다 영양상으로 좋지 못한 식사를 하면서도 붉은고기를 많이 먹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혈중 인산염 농도가 높으면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고 심지어 잠재적으로 경도에서 중등도 사이의 만성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폴 실스 교수는 “이번 결과는 붉은고기의 과다 섭취가 채소와 과일을 덜 먹는 부실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부작용을 일으킨 것을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혈중 인산염 농도가 높은 것이 궁핍한 남성 그룹에 더 나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영향은 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있는 덜 궁핍한 남성들 사이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실스 교수는 설명했다. 사실 인산염은 육류와 생선, 달걀, 유제품, 심지어 채소와 같은 식품에 원래부터 들어있는 영양소다. 또한 식사 섭취로 인한 혈중 인산염 농도 증가는 심혈관계 사망 위험은 물론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 조기 혈관 노화, 신장질환 증가 등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실스 교수는 “놀랍게도, 이 연구에서는 혈중 인산염 농도가 높은 이들은 대부분 만성 신부전을 나타내는 신장 상태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연구팀은 혈중 인산염 농도와 DNA 내용물과 텔로미어 길이 등 신체 나이 지표 사이에도 중요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참고로 이번 연구가 진행된 글래스고에서는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의 기대수명은 남성이 14년, 여성은 11년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당신이 항상 피곤하고 나른한 이유 10가지

    당신이 항상 피곤하고 나른한 이유 10가지

    수면 문제는 수년 간 심각한 건강 문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말합니다. 18세부터 65세까지의 모든 성인 중 34~45%가 하루에도 종종 무심코 졸음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일 운전 중 졸음이 오면 교통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어젯밤 분명히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온종일 피곤하고 나른함이 느껴지나요? 미국 매체 리틀띵스(Littlethings)가 당신이 항상 피곤하고 나른한 이유 10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1. 주변이 어수선하다 어수선한 업무 공간이나 생활 환경은 정신 에너지를 고갈시켜 피로감을 유발합니다. 미국 LA 기반 주변환경정리전문가 페이 울프는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적고 앞에 놓인 산더미 같은 혼란에 압도되면 뇌가 집중할 수 없어 효율적이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럴 때는 주변 정리가 필요한데 꼭 필요한 물건만 놔두고 눈에 보이지 않게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당신이 어떤 특정 업무를 하고 있다면 그 업무에 필요한 물건만 나두고 나머지 모두 치우길 권장합니다. 2. 일광욕이 부족하다 미국 영양 교육자인 마크 너대니얼 미드는 “사람들이 오전에 햇빛이나 밝은 인공광에 노출되면 밤에 멜라토닌이 생성돼 더 쉽게 잠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햇빛은 또한 몸에 비타민D를 보충해줘 심신 기능이 규칙적으로 작동하도록 돕습니다. 좋은 수면 습관을 갖는 것만으로도 호르몬 생산과 세포 재생 등 생물학적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 아침 식사를 소홀히 한다 아침 식사가 하루 세끼 식사 중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예전부터 나온 말입니다. 아침을 거르거나 대충 때우는 것은 심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루를 보내려면 전곡물과 약간의 단백질, 과일, 채소를 아침 식사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분이 부족하다 목이 마르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당신 몸은 지금 아마도 수분 부족 상태일 것입니다. 엔지니어들에게 건강과 웰빙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랭크 킹 박사는 “탈수 증상은 만성적인 수분 부족을 일으켜 몸에서 독소가 빠지지 않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우리 몸은 60%가 물로 돼 있어서 수분이 부족하면 완벽하게 작동하지 못합니다. 만일 당신이 여전히 피로가 느껴지면 시원한 물 한 잔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5. 주변에 부정적인 사람이 많다 다이어트와 생활 습관 외에도 다른 요인을 살펴봅시다. 만일 주변에 언제나 불평만 하고 징징거리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 역시 정신적으로 진이 다 빠지고 말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문제는 당신의 감정과 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키 블라쵸니스 박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과 관계를 끊으면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고 평온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 대신,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드는 사람과 대화하고 건강과 긍정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6.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본다 많은 사람이 8시간 동안 자고 있지만 여전히 심한 부진함을 느낍니다. 이는 수면이 시간도 중요하지만 질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은 잠들기 전까지 TV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깊은 잠인 REM 수면을 방해합니다. 그러므로 잠자리에 들기 한두 시간 전에는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수면 문제가 있다면 종이로 된 기존 책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너무 오래 잔다 많은 과학자가 늦잠을 수면에 취한 상태라고 부릅니다. 이는 하루 동안 나태함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늦잠은 체내 생체 리듬을 방해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어 몸의 일상 주기를 조절하는 뇌 부분에 혼동을 일으킵니다. 2008년 미 하버드대가 시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사람을 더 적극적이고 세심하고 일에 성공하며 일을 완수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주말에 늦잠자는 것도 다가올 주간 일정을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 운동이 부족하다 앉아있는 생활 습관은 중독되기 쉬워 위험합니다. 몇 시간 동안 계속 고정된 자세로 앉아있으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목과 등, 머리에는 통증과 뻣뻣함이 느껴지고 이는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활동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몸의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고 피로나 체중 증가, 기분 변동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매일 20분씩 가볍게 운동해봅시다. 만일 온종일 일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시간마다 5분은 쉬며 스트레칭하고 일을 마친 뒤에는 정기적으로 야외 활동을 합시다. 9. 음식 과민증이 있을 수도 있다 다이어트는 우리 몸이 건강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과 글루텐, 심지어 일부 과일과 채소는 일부 사람에게 나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식 민감성 및 음식 과민증은 몸을 피로하게 하고 쇠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일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10. 질병이 있을 수도 있다 몸을 나른하게 만드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와 건초열(꽃가루 알레르기)와 같은 일부 만성 질환은 심한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빈혈증과 당뇨병과 같은 또 다른 질환은 철분과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줘 부작용으로 피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폐경기와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2차적인 상태 역시 수면 장애와 비정상적인 나태함을 일으킬 수 있다고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를 처음 만나다, 동해 그곳에서

    해를 처음 만나다, 동해 그곳에서

    북방교역의 전진기지이자 환동해권의 중심 도시로 강원 동해시가 뜨고 있다. 인구 9만 5000여명, 면적 180.2㎢의 바닷가 작은 도시지만 이미 동해항에서 금강산 관광의 첫 뱃고동을 울렸다. 지금은 한·러·일을 오가는 크루즈 페리가 운항되고 있다. 동쪽으로는 푸른 동해를,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을 병풍처럼 둘러 바다·산·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춘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무릉계곡 명승지와 동해안 최대 백사장을 자랑하는 명사십리 망상해수욕장, 국내 유일의 석회암 수평 동굴인 천곡천연동굴, 추암 촛대바위,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등이 대표 관광지다. 묵호항에서 대진항까지 바닷가를 따라 늘어선 어항에서는 곰치국, 대게, 산오징회, 물회, 해물찜뿐 아니라 수많은 횟감과 러시아산 동해 대게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운다. 바닷가와 인접한 도로를 따라 줄곧 이어지는 명태·오징어 말리는 어촌 풍경 길도 드라이브하기에 제격이다. 전국 5대 전통시장으로 유명한 북평민속장에 들러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민속 음식도 즐길 수 있는 정감 어린 동해시로 여행을 떠나 보자. >>볼거리 ●사진작가 사로잡은 일출 명소 ‘촛대바위’ 애국가 첫 소절 배경 화면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주변의 각종 기암괴석과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는 촛대바위가 감탄을 자아낸다. 추암해변 북쪽 바다에는 촛대바위를 중심으로 형제바위·거북바위·코끼리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기암이 물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특히 촛대바위는 떠오른 태양이 바위 꼭대기에 걸리면 마치 양초에 불을 붙인 것처럼 보여 장관이다. 사진작가들이 단골로 찾는 최고의 출사 장소로 손꼽힌다. 촛대바위 덕분에 추암해변은 동해안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해돋이 명소로 알려졌다. 해변 남쪽은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해를 맞으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곳이다. 조선 세조 때 한명회는 강원도 제찰사로 있으면서 추암해변의 아름다움에 반해 ‘미인의 걸음걸이’라는 뜻으로 능파대라 부르기도 했다. 인근에는 고려 공민왕 때 삼척 심씨 시조인 심동로가 관직에서 물러난 후 후학 양성을 위해 건립한 지방문화재 해암정이 있다. ●묵호항의 역사 오롯이 배어 있는 ‘논골담길’ 논골담길은 1941년 개항한 묵호항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감성스토리마을에 있다. 논골담길은 묵호항에서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골목길 이름이다. 담 사이로 이어진 길이 좁고 길어 미로와 같다. 최근에는 지역 작가들이 골목길 담에 근래의 역사·문화·생활상을 담은 벽화를 그려 넣어 주목받고 있다. 담에 그린 벽화는 묵호항 개항 이후 판잣집, 어부의 애환, 지천을 이루던 명태·오징어 등 논골담길의 옛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해문화원이 주관한 2010 어르신생활문화전승사업 묵호등대담화마을(논골담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제 잿빛 바다라 불리던 묵호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이곳의 사람들은 논골담길이란 이야기로 더 넓은 세상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논골담길을 따라 산비탈을 오르면 동해를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묵호등대에 다다른다. ●금강산 구룡폭포도 부럽지 않은 ‘용추폭포’ 떨어지는 폭포가 바위를 기기묘묘하게 깎아 놓은 곳이다. 용추는 동서 방향의 절리로 형성된 절벽에 따라 소가 형성돼 특이한 경관을 연출한다. 무릉계곡에 나타나는 단애와 폭포 등이 전형적인 화강암 계곡의 침식과 퇴적 지형을 나타내고 있어 학술적 가치도 높은 명승지다.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양을 지닌 상탕, 옹기항아리 같은 형태의 중탕, 옥색의 큰 소를 이루는 하탕으로 구성돼 있다. 높이가 30m가 넘는 곧게 내리쏟는 폭포의 옆에 서면 현기증이 날 정도다. 금강산 구룡폭포에 비견된다. 어느 묵객이 새겨 놓은 별유천지(別有天地)라는 대형 석각이 이곳의 자연경관을 대변해 주고 있다. 부사 유한준이 용추(龍湫)라 이름 짓고 글을 썼다고 전해진다. ●수백명이 앉을 수 있는 규모 ‘무릉반석’ 무릉계곡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넓은 반석은 석장암동(石場岩洞)이라고도 불린다. 수백명이 함께 앉을 수 있을 만큼 넓은 안반석은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또 암석에 새겨진 갖가지 석각이 이채롭다. 무릉반석 암각서는 동양의 근본 사상인 유불선 사상을 잘 나타내고 있고 인간 만남의 조화, 통일, 일체 화합을 의미하는 글귀로 잘 알려졌다. 반석 위에 새긴 초서체 글자는 높이 3m, 길이 10m에 이르는 대작이다. 이 글씨는 봉래 양사언이 강릉부사로 있을 때 이곳을 찾았다가 썼다는 설과 삼척부사 정하언이 무릉계곡을 찾아 썼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동해시는 오랜 세파에 글자가 희미해지고 마모되는 것이 안타까워 1995년 물길이 닿지 않는 곳에 모형 석각을 제작해 놨다. ●4㎞ 넘는 긴 백사장 자랑하는 ‘망상해변’ 얕은 수심, 청정 바닷물, 넓은 백사장, 울창한 송림 등 동해안 제일의 해변을 자랑하는 망상해변은 해마다 600만~700만명의 피서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최근에는 1등급 관광호텔 등 숙박과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해 가고 있다. 4㎞가 넘는 넓은 백사장과 푸른 바다 위를 나는 갈매기 떼가 함께하는 조용한 가족 동반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인근에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자동차 전용 오토캠프장이 있다. 울창한 송림과 깨끗한 백사장, 맑은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레저 공간으로 캐러밴, 프리텐트촌, 캐빈하우스, 아메리칸코테지 등 안락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캠프장은 자연경관 보존형 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가족 단위 휴양 여건이 훌륭히 갖춰진 새로운 레저 문화를 창출하는 공간이다. ●국내 유일 도심 속 석회동굴 ‘천곡천연동굴’ 천곡천연동굴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도심에 위치한 석회동굴이다. 높이 10m, 연장 1.4㎞ 규모의 천연 석회암동굴로 생성 시기는 4억~5억년 전으로 추정된다. 동굴 내에는 국내에서도 으뜸인 석순과 석주 등이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다. 아직 종유석이나 석순 등 2차 생성물이 있는 동굴 내부는 환상적인 지하 궁전의 세계를 방불케 한다. 동굴은 학술적 가치는 물론 관광 개발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총연장 1.4㎞ 가운데 800m만 단계적으로 개발해 개방하고 나머지 600m는 보존지구로 지정해 관리되고 있다. ●조선시대 문인들 마음의 휴양처 ‘만경대’ 척주팔경의 하나였던 만경대는 광해군 때 김훈이 벼슬을 사임하고 고향에 돌아와 창건한 정자다. 정자 서쪽으로는 동해시의 어머니 산으로 불리는 두타산, 동쪽으로는 동해물류센터 거점 동해항, 정자 아래로는 동해시의 젖줄인 전천이 굽이쳐 흘러 삼척의 죽서루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 이런 연유로 시인과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삼척부사 허미수가 경관이 수려해 만경이라 불렀고, 이후에 만경대로 바뀌었다. 판서 이남식의 해상명구(海上名區) 현판이 있고 정면에는 향토명필 옥람 한일동 선생의 만경대 액판이 있다. ●전국 제일의 힐링시설 ‘동해무릉건강숲’ 동해무릉건강숲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교육하는 시설인 강원권역 환경성 질환예방센터다. 하루 1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힐링 숙박동과 테마체험실, 자연식 건강식당, 어린이 건강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무릉계곡에 위치해 최상의 환경 여건을 갖춘 곳이다. 환경성 질환에 국한하지 않고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건강생활 실천사업 등 건강증진사업과도 접목해 운영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뇌졸중, 스트레스 등을 유발하는 도심의 오염된 환경을 떠나 몸과 마음의 휴식을 통해 건강을 찾는 전국 제일의 힐링시설로도 운영되고 있다. >>먹거리 ●성인병에 좋은 산지 해산물의 유혹 ‘해물탕’ 동해 연안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며 대구 등 한류성 어종과 오징어, 꽁치, 고등어 같은 난류성 어종이 풍부하고 어패류도 풍족해 해물을 이용한 탕과 찜 요리가 발달했다. 다양한 어류와 어패류에 갖은 양념과 채소를 곁들여 요리한다. 해산물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은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도 잘된다. 또한 꽃게, 오징어, 조개류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고혈압, 심장병, 간장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게에는 핵산이 많이 들어 있어 노화를 방지해 주고, 조개류는 글리코겐과 글리신이 풍부해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 시원한 국물을 내는 데 제격이다. ●갓 잡아 올린 신선함이 한가득 ‘활어회’ 활어회는 동해 청정 지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동해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주변은 물론 동해안을 따라 2㎞가량 형성된 묵호·어달회타운에서 즐길 수 있다. 대합은 동해에서 흔히 잡히는 조개로 주로 백합이라 불리며 요즘이 제철이다. 호박산이 풍부해 맛이 구수하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는 청정 동해에서 손낚시로 잡아 올린 가자미 등을 뼈째 썰어 먹는 ‘세꼬시’가 제격이다. 작은 생선을 뼈째 통으로 썰어 내면 까슬까슬한 식감과 뼈의 고소함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칼슘까지 섭취할 수 있어 영양에도 좋다. ●한 그릇 후루룩 비우면 숙취 싹 ‘곰치국’ 심해 500m 청정 지역에만 산다는 곰치는 숙취 해소에 좋다. 곰치에 신김치를 같이 넣고 얼큰하게 끓여 내면 곰치국이 된다. 곰치는 워낙 살이 흐물흐물해서 씹기도 전에 후루룩 목으로 넘어가는데, 얼큰한 국물과 함께 전날 마신 술이 저절로 해장이 된다. 반찬으로 나오는 가자미회의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이언스+] 판다의 모든 것…천하의 게으름뱅이가 된 속사정

    [사이언스+] 판다의 모든 것…천하의 게으름뱅이가 된 속사정

    얼마 전 용인 에버랜드에 수컷 판다 러바오(樂寶·기쁨을 주는 보물)와 암컷 아이바오(愛寶·사랑스러운 보물)가 일반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있다. 판다는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최고의 스타 동물이지만 사실 판다의 생태적 비밀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간 중국을 중심으로 발표된 판다의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를 정리해봤다. - 판다는 왜 하루종일 대나무를 먹을까? 판다는 눈만 뜨면 대나무를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대식가다. 우리나라에 온 두마리 판다 역시 경남 하동에서 공수한 대나무를 하루 수십 kg씩 먹어치운다. 판다는 보통 하루 14시간 이상 ‘식사’를 하는데 그렇다면 왜 판다는 하루종일 먹는 것일까? 지난해 중국 상하이 자오퉁 대학 연구팀은 판다가 하루종일 대나무를 먹는 이유는 안타깝게도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이 판다의 배설물을 모아 분석한 결과 자신이 먹는 대나무의 약 17% 정도만 소화한 것으로 드러난 것. 일반적으로 동물은 음식물을 소화해 이를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판다의 경우 소화 능력이 떨어져 부족한 영양분을 채우기 위해 계속 먹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연구팀은 판다의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소화기관 내 박테리아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보통의 초식동물이 많이 갖고있는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 루미노코카시에(Ruminococcaceae) 대신 오히려 육식 혹은 잡식성 동물에게 많은 에세리키아(Escherichia)가 발견된 것. 한마디로 판다는 초식을 하면서도 초식 소화를 돕는 미생물이 거의 없는 희한한 동물인 셈이다. 연구팀은 이를 ‘진화의 딜레마’(evolutionary dilemma)로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샤오얀 팽 교수는 “곰을 조상으로 둔 판다는 약 700만 년 전 대나무가 풍부한 지역에 살면서 특별하게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식성은 육식에서 초식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소화기관과 그 안의 미생물들은 옛날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다의 유전체 속에는 식물성 소화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가 없다” 면서 “이같은 이유 때문에 장차 멸종의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판다는 왜 번식률이 떨어질까?  판다의 출생 소식이 세계적인 화제가 될 만큼, 판다는 번식률이 매우 낮은 동물로 유명하다. 암컷 판다는 한 해 2~3일 정도만 발정기에 들며 수컷은 의욕을 잃는 경우가 많아 일부에서는 귀찮아서 짝짓기하지 않는 것이라고까지 말한다. 그런데 판다가 짝짓기를 덜 하는 이유는 게을러서가 아니라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지 못해 나타난 것이라는 이색적인 주장도 있다. 지난해 미국 포틀랜드(PDX) 야생동물 연구소는 판다들 스스로 짝짓기 상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강제로 함께 지내게 하는 것보다 번식 성공률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이 연구는 중국 쓰촨성 비펑샤 판다기지에 서식하고 있는 판다 약 40마리를 대상으로 이들의 짝짓기 행동을 관찰·연구해 이루어졌다. - 판다가 천하의 게으름뱅이가 된 이유는? 지난해 중국과학아카데미와 영국 애버딘 대학 연구팀은 판다가 왜 ‘천하의 게으름뱅이’로 꼽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혀낸 논문을 세계적인 과학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다. 중국이 애지중지하는 국보급 동물인 판다는 인형같은 외모와 더불어 하루종일 느릿느릿 움직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구팀은 여러 판다들에게 GPS를 달아 각각의 움직임과 신진대사를 분석, 왜 판다가 이렇게 ‘굼뜬지’ 그 이유를 밝혀냈다. 먼저 판다는 하루 중 절반은 대나무를 씹어먹고 나머지 시간은 잠을 자는등 휴식을 갖는다. 이번 조사에서 새로 드러난 점은 판다는 시간당 약 20m 이동한다는 사실. 이는 그만큼 판다가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다. 판다의 평균 몸무게는 약 90kg으로 이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 수십 kg의 대나무를 먹어야 한다. 문제는 대나무가 판다의 에너지를 유발할 만큼 충분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판다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해 온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판다는 비슷한 몸무게의 다른 동물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단 38%에 불과하다. 또한 판다의 뇌, 간, 신장 등도 ‘친척뻘’인 곰과 비교해 작고, 갑상샘호르몬 역시 다른 동물과 비교해 수치가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갑상샘 호르몬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의 분해를 촉진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심장 박동이나 체온 조절 등의 역할을 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병 고친단 말에 들어와 70년… 이젠 소록도가 제2의 고향”

    “병 고친단 말에 들어와 70년… 이젠 소록도가 제2의 고향”

    국립소록도병원이 1916년 전남 고흥군에 문을 연 지 오는 5월 17일로 100주년을 맞는다. 일제가 한센인 관리 목적으로 세운 소록도자혜의원이 모태다. 총독부는 환자들의 일상생활을 통제하고 노동력을 착취했으며 강제로 단종수술을 했다. 지금은 치유의 공간이 됐지만, 그때만 해도 ‘죽어서라도 나가고 싶은 소록도’였다. 해방 후에도 숨죽이고 살아야 했던 한센인의 섬, 소록도 100년을 돌아봤다. “내 나이 22살 되던 해, 1946년 1월 16일에 소록도에 들어왔지. 그때는 소록도에 약도 없고 먹을 것도 없어 밀가루죽을 쑤어 먹고 살았어.” 김병인(92)씨는 70년이 지난 지금도 소록도 땅을 처음 밟았던 그날을 잊지 못한다. 다른 기억은 흐릿해졌지만 소록도에 들어온 날짜만큼은 똑똑히 기억한다. 그에게 소록도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지만 가슴에 남은 고통의 상처인 듯도 했다.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김씨는 18살 때 한센병이 발병했다. 약은커녕 먹을 것도 부족했던 시절 소록도에 가면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에 ‘나환자협회’의 소개를 받아 소록도로 왔다. 하지만 해방 직후의 소록도는 병실에 편히 누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수용자를 학대·감금하고 강제 노역을 시켰던 일제강점기만큼은 아니었지만 인권유린이 여전했고 24시간 감시를 당했다. 돈도 없었지만 설령 돈이 있더라도 식량을 파는 곳이 없었다. 김씨는 “밀가루 한 홉으로 아침저녁으로 죽을 쑤어 먹고 젊은 환자들과 산에서 나무를 하며 뭐든 자급자족을 했다”고 회고했다. 김씨가 소록도에 왔을 당시는 소록도 환자 규모가 6000명을 웃돌 때였다. 해방 이후 탈출자가 속출하자 미군정이 단속을 강화해 1947년에는 수용인원이 6254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관리할 직원은 적은데 환자는 많다 보니 불충분한 의료와 영양 결핍으로 환자의 고통이 컸다. 한센병 환자에 대한 차별과 멸시는 소록도라고 다르지 않았다. 1948년에는 직원 생활공간과 환자 공간이 엄격히 분리됐다. 직원 지대와 환자 지대 사이에 가시철망을 세워 경계소 감시소를 통해서만 두 지대를 오갈 수 있게 했다. 고통스러웠지만 김씨는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감시 때문만은 아니었다. 나가도 그를 받아 줄 곳이 없었다. 김씨는 “한센병에 걸렸다 하면 동네에서 더는 살 수 없었다. 소록도를 나가도 내가 갈 곳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소록도가 고향 같다”고 되뇌었다. 명정순(82·여)씨는 1965년 소록도병원(당시 소록도갱생원)에 입원했다. 16세에 한센병이 발병했고 서울시청에서 환자를 모집할 때 자원해 소록도로 왔다. 입원 당시 나이는 31세였다. 남편과는 소록도로 오면서 헤어졌다. “소록도에 왔더니 감금실에 가두고 겨우 주먹밥 한 덩이만 줬어. 먹기 어려워 놔두면 쥐가 와서 갉아먹곤 했지.” 생활은 힘들었지만 치료는 잘 받았다. 시대가 변하고 오랜 세월 함께하며 지금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가족처럼 지낸다. 소록도병원에서 22년을 근무한 오동찬(47) 의료부장은 “밥도 같이 먹고 삼겹살도 함께 구워 먹는다. 힘든 일이 있으면 한 시간 이상 하소연을 하시기도 한다. 언제나 아들 대하듯 따뜻하게 맞아 주신다”고 말했다. 직원과 환자가 소록도에서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동네 주민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소록도 환자 수는 지난 25일을 기준으로 539명이며, 경증 환자 419명(77.7%)은 병원이 아닌 소록도 7개 마을 요양병동과 병사에서 생활한다. 입원한 중증 환자는 120명(22.3%)이다. 이 중에서도 병을 옮길 수 있는 양성 환자는 9명뿐이다. 소록도에 새로 들어오는 이는 거의 없다. 평균연령 74.7세의 환자들이 한 맺힌 가슴과 모진 세월을 서로 어루만지며 살아가고 있다. 소록도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종근당 여성질환 치료제 3총사 ‘각광’

    종근당 여성질환 치료제 3총사 ‘각광’

    월경, 임신과 출산, 갱년기 등 생애 전환점을 맞은 여성들을 위한 여성질환치료제가 각광받고 있다. 종근당의 여성 치료제 삼총사가 선두에 있다. 관련 시장 처방과 판매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철분제 ‘볼그레’는 흡수율을 높이고 위장장애와 변비 등 철분제품을 먹을 때 생기는 부작용을 개선했다. 철분은 체내에서 산소를 운반하고 혈액을 생성하는 영양소로 임신부의 건강과 태아 성장에 밀접하게 관여한다. ‘볼그레’는 1회 복용량에 40㎎의 철분을 담았다. 유방통, 아랫배통증, 두통, 근육통, 체중증가, 여드름 등 신체 변화는 물론 신경과민, 우울, 무기력감,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월경전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과 프로락틴(유즙분비자극호르몬)의 과도한 분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페민’은 1일 1회, 1회 1정을 복용하면 된다. 기간에 비례해 개선 효과가 증가해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게 종근당의 설명이다. 종근당의 갱년기 치료제 ‘시미도나’는 갱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홍조, 발한, 수면장애, 신경과민, 우울증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 4년 연속 수상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 4년 연속 수상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린알로에(대표 정광숙)가 오직 제품력으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건강기능식품 부문에 당당히 선정됐다. 그린알로에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주원료인 알로에는 원산지인 미국산 유기농 알로에를 급속동결건조공법을 통해 유효성분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중국산 원료를 단 1%도 첨가하지 않는다는 원칙과 이와 더불어 합성보존료·합성감미료·합성착향료가 없는 ‘3무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 그린알로에 간판제품인 ‘그린프리미엄베라골드400’은 순수 알로에베라겔즙액 400%를 고농축하여 함유해 국내 최대함량인 하루 면역다당체 함량을 300mg 섭생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또한 액상타입제품의 특성상 개봉시 제품의 변질을 막기위해 방부제 첨가가 불가피한데 이 대신 천연보존료를 함유했다. 최근 출시된 ‘그린맥알파플러스’도 수차례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통해 최종 제품화됐다. 혈중 중성지질 및 혈행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기능성 제품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돕는 다양한 부원료가 함유돼 혈관 청소는 물론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혈관 건강 제품이다. 정광숙 그린알로에 대표이사는 “늘 새롭게 태어난다는 정신으로 제품 연구개발에 주력 경영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무한경쟁 시대 속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세계 트렌드를 읽어가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봄철 피부관리, 올인원클렌저 바디워시 하나면 미세먼지 걱정 끝

    봄철 피부관리, 올인원클렌저 바디워시 하나면 미세먼지 걱정 끝

    매년 봄마다 큰 일교차와 황사,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지만, 외출을 안 할 수는 없는 법. 외출 후 꼼꼼한 샤워로 온몸의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흔히 바디 피부는 샤워 후 보습만 잘 해주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바디로션제품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지만, 바디워시 제품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바디워시 제품 역시 잘못 사용하면 샤워 시 피부 보습막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과한 성분으로 과도한 클렌징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뿐 아니라 클렌저 속 화학계면활성제가 피부 보호막까지 씻어낼 수 있다.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은 배제되었는지 꼭 확인하고, pH밸런스와 피부 장벽까지 지킬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샤워 후에는 즉각적인 보습 효과를 위해 바디로션이나 크림으로 피부 전체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 피부 관리에 클렌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시중에 다양한 바디클렌저가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에서 일명 ‘라곰 올인원 클렌저’로 불리는 굿 닥터가 만드는 굿 더모코스메틱, 헬시 뷰티 케어 ‘라곰’의 ‘셀럽 올인원 리퀴드 솝’ 바디워시는 천연유래 오일 성분과 천연유래 계면활성제가 함유되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바디워시 제품으로,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유즈 아이템이다. 특히 이 제품은 피부 본연의 수분력을 키워주는 ‘더마플럭스’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주고, 샤워 후에도 촉촉한 보습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기고] 당신이 몰랐던 동물성 단백질의 진실/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기고] 당신이 몰랐던 동물성 단백질의 진실/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지난해 소시지를 둘러싼 발암 논란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과 같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것이다.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18% 높아진다는 게 연구의 골자다. 이어 붉은 육류의 섭취도 발암 가능성이 있다며 발암물질 2A군으로 분류했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매체에서는 “소시지와 육류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나 담배만큼이나 나쁘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육류 섭취가 질병의 원인’이라는 식의 낙인을 찍은 셈이다. 사실 이번에 발암 위험성이 부각된 주된 대상은 가공육이다. 가공육은 가공 과정에서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가고 신선육과는 달리 가공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만큼 발암 위험성이 높을 수 있다. 더욱이 이번 WHO 발표문을 보면 가공육 소비가 개인에게 미치는 대장암 발생 위험은 작으나 섭취량이 많아지면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육류 섭취는 해롭기만 한 것일까. 단백질은 체내에서 신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을 만드는 주요 재료이고, 면역물질을 만드는 데도 필수적인 영양소다. 이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또한 적절한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는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국내 노년층에서 가장 많이 사망하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뇌졸중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뇌혈관의 주요 구성물질 중 하나가 단백질이기 때문인데 단백질 섭취 감소로 뇌혈관이 약화되면서 혈류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터져 버릴 수 있다. 일 년간 한국인 평균 육류 섭취량은 40㎏에 불과하다.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인보다 고기를 2배 이상 섭취하는 유럽의 경우 뇌졸중 발생률이 더 낮았다고 보고됐다. 또한 세계적인 장수 국가인 일본에서 5만여명의 일본인 남녀를 장기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0g 이내의 육류 섭취는 심혈관질환 사망률과 뇌졸중 사망률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리와 유사한 식단과 생활습관을 가진 일본인에서의 결과이므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반면 한국인의 경우 국이나 찌개 중심의 밥상으로 인한 나트륨 과다 섭취와 고탄수화물식이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국내 식품영양학 전문가들은 고탄수화물, 고나트륨 식사를 줄임과 동시에 지방이 적은 육류와 생선 등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최고의 밥상은 ‘균형 잡힌 식단’이다. 고콜레스테롤·고지방이 걱정된다고 육류 섭취를 결코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 다만 양질의 단백질을 육류로만 섭취하기 힘들다면 콩이나 두부를 같이 먹는 게 좋다. 또한 육류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원인 중 하나인 것은 부적절한 조리법에 기인하므로 직화구이가 아닌 삶거나 프라이팬에 구워 먹도록 한다. 적정 육류 섭취량(137.3g)을 준수하는 것 또한 바람직한 식습관이다. 양질의 고단백 식품을 통해 우리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 이현규 한양대 식품영양학 교수 국민추천제 식약처 국장에 임용

    이현규 한양대 식품영양학 교수 국민추천제 식약처 국장에 임용

    이현규(53)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국민추천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안전국장에 임용됐다. 식품영양안전국장은 국가의 식품영양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직위다. 인사혁신처는 24일 중앙부처 장·차관 등 정무직, 과장급 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 주요 직위의 공직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이 교수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국장은 미국 로드아일랜드대에서 식품과학 석사 학위를,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식품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식품위생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쳤다. 또 한국식생활문화학회 부회장, 한국식품과학회 간사, 식약처 규제심사위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국장은 앞으로 당류와 나트륨의 저감화 정책 및 영양표시 총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정책, 식중독 예방에 관한 종합대책 등을 도맡아 추진한다. 그는 “소득수준 증대, 고령화 사회, 어린이 건강 등을 고려한 식품영양안전관리 종합계획을 효과적으로 수립, 추진하겠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공직에 잘 접목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처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민추천제로 등용한 공직자는 모두 30명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바이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리피엘, SBS ‘그래, 그런 거야’ 협찬

    바이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리피엘, SBS ‘그래, 그런 거야’ 협찬

    바이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리피엘이 주력상품인 ‘타임리스 아쿠아샷 바이오 마스크’와 ‘퍼펙트핏 마스크 모이스처라이징’을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 12회와 18회에서 선보였다. ‘그래, 그런거야’ 12회에서는 임예진(태희 역)과 남규리(나영 역)가 리피엘의 ‘타임리스 아쿠아샷 바이오 마스크’를 착용하며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장면이, 18회에서는 김해숙(혜경 역)이 피부관리를 위해 ‘퍼펙트핏 마스크 모이스처라이징’을 꺼내는 장면이 연출됐다. 극중 남규리가 선택한 리피엘의 ‘타임리스 아쿠아-샷 바이오 마스크’는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을 도와주는 펜타비틴 성분이 들어있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다. 김해숙의 피부관리 아이템으로 등장한 ‘퍼펙트 핏 마스크 모이스처라이징’은 함유된 대나무수 성분과 흰목이버섯 성분을 통해 피부에 수분 및 영양 보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리피엘 관계자는 “당사의 마스크 시트는 코코넛 과일수의 특허 발효공법으로 제작돼 민감한 피부를 가진 여성들도 사용하는데 부담을 덜 수 있다”며 “또한 코코넛 시트는 에센스가 흐르지 않도록 하는 기능 및 피부 흡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피엘은 지난 1월 뷰티 유통채널인 롭스를 비롯해 신라인터넷면세점, 싱가폴 사사(SASA)와 지난해 말 동화인터넷면세점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 바이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한편, 리피엘은 다음달 18일 ‘제21회 중국 상하이 미용박람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전시회참가를 통해 브랜드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더불어 아시아 유통채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 이어 ‘굴 스낵’ 한류

    김 이어 ‘굴 스낵’ 한류

    김에 이어 생굴을 튀겨 만든 ‘굴 스낵’도 해외에 수출한다. 최근 미국 식품업체와 1억원대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다음달에는 일본 업체와 수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대원식품, 부경대, 국립수산과학원은 2012년부터 해수부 지원으로 생굴 가공제품 생산을 연구해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으로 굴 스낵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삶은 굴을 튀겨 여러 양념을 가미한 ‘통영 굴 스낵’ 제품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해수부는 굴 스낵이 안주용으로 적합하고, 유해 성분을 제거한 안전한 굴을 원료로 사용해 어린이용 영양 간식으로도 좋다고 설명했다. 원식품은 최근 미국 식품기업 코하푸드와 1억원대 수출 계약을 맺고 올 하반기에 미국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다음달에는 일본과 수출 계약을 맺는다. 조장명 대원식품 사장은 “지난해 4월 브뤼셀 국제수산박람회에서 굴 스낵의 맛과 안전한 생산 과정을 인정받아 미국 업체와의 계약에 성공했다”며 “일본 업체에서도 고추냉이를 가미한 제품 개발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굴 스낵은 다음달 23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 수산회의 환영 만찬에도 간식으로 공급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인중개사·미용사·어린이집 교사 마포에선 아름다운 투잡 중이라는데…

    동네 골목골목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와 미용사, 어린이집 교사는 마을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다. 동네에서 매일 보던 노인이 통 외출을 하지 않거나 아이들의 영양 상태가 부실해 보이면 누구보다 먼저 알아챌 수 있다. 마포구가 이들을 위기 가정 발굴의 첨병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구는 공인중개사와 미용사, 어린이집 교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위기 가정 발굴 교육·홍보 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마포구청에서 지역 가정어린이집 105곳의 종사자 450명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이웃이 답이다’를 주제로 한 첫 강의를 했다. 구는 이날 어린이집 관계자들에게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어서 구청의 관리망에서는 빠져 있지만 소득이 낮거나 한부모가정에 살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 등에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또 지난 17일에는 공인중개사 500명을 대상으로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받도록 돕는 방법을 알려줬다. 구는 이·미용협회 소속 미용실 400여곳과 지역 교회·민간단체 등을 상대로 위기 가정 발굴을 위한 안내·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유엔 “北, 곡물 생산량 11% 감소… 주민 41% 영양실조”

    북한이 다음달 초 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지난해 곡물 생산량이 대폭 줄어 정작 주민들의 41%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엔은 21일 ‘대북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지난해 곡물 생산량이 전년보다 11% 줄어든 506만t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2년간 계속된 가뭄 탓으로 추정된다. 곡물 생산량이 줄면서 북한 당국의 식량 배급량도 감소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난 1∼3월 주민 1명당 식량을 하루 370g 배급했다. 유엔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북한 주민의 영양실조 비율이 41.6%로 나타나 2005∼2007년 35.5%보다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덤벨 들며 땀흘리는 김 대리, ‘대머리’ 위험 높아진다

    덤벨 들며 땀흘리는 김 대리, ‘대머리’ 위험 높아진다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센터에서 무거운 덤벨을 들어 올리는 행동이 남성의 머리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의 모발이식 전문의인 토미 쿠르마다-지오가 박사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남성들이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을 할 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및 DHT(다이하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가 과다 분비돼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남성들이 근육 성장을 위해 주로 복용하는 단백질 보충제 섭취 역시 모근을 약화시키고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반적으로 DHT는 테스토스테론이 화학작용을 거쳐 생성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탈모호르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호르몬은 남성 모발의 수용체 세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건강한 모근과 모발을 위한 필수 영양소의 흡수를 저해한다. DHT의 지속적인 분비는 모낭의 크기를 줄어들게 하고 결국은 모발이 두피에서 빠져나와 다시는 모발 성장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 쿠르마다-지오가 박사는 근력운동을 할수록 DHT의 분비가 촉진되며, 이 같은 이유 때문에 피트니스센터를 자주 출입하는 남성들일수록 탈모가 시작되거나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남성들이 운동할 때 마시기 위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단백질 보충제의 경우 에너지 대사 촉진 물질인 크레아틴과 부신생성 생식 호르몬인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 등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러한 물질은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혈관 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 근력운동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쿠르마다-지오가 박사는 “근력운동과 단백질보충제가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과 탈모 사이에는 분명한 연관관계가 있다”면서 “탈모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단백질 보충제 섭취를 줄이고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新 국토기행] 한옥의 멋… 한식의 맛… 한번에 通

    [新 국토기행] 한옥의 멋… 한식의 맛… 한번에 通

    <볼거리> 한국관광 으뜸명소·국제슬로시티·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통문화체험도시… 전국 어디서나 접근 용이한 사통팔달 전북도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도시다. 한옥, 한식, 한지 등 ‘한스타일 콘텐츠’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광도시다. 2010년 ‘한국관광의 별’과 ‘국제슬로시티’, 2011년 ‘한국관광 으뜸명소’, 2012년에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됐다. 전국 어느 곳에서도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도 갖췄다. 호남·서해안고속도로,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전주~순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사통팔달이 됐다. 전라선 KTX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전주는 맛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전주비빔밥과 한정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맛이다. 인구 65만명, 2개 구청과 33개 동으로 이뤄진 전주시는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 발전에도 주력하고 있다. 탄소산업은 전주가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분야다. ●랜드마크 전국 유일 한옥마을… 사람온기 품은 700여채 한옥마을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볼 수 있는 전주의 랜드마크다. 700여채의 한옥이 즐비하게 늘어선 한옥마을은 전국 유일의 도시 한옥군이다. 주민들이 실제 사는 한옥으로 사람의 냄새와 숨결, 온기를 찾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지난해 한옥마을 관광객은 900만명, 올해는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옥마을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전주성 안으로 진출하자 이에 반발한 전주사람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을 짓고 살면서 마을을 이뤘다. 1977년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됐다. 고래등 같은 기와 능선과 키 작은 담장을 끼고 도는 골목길이 살아 있어 고향집 풍경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 한옥마을 안에는 고려시대 창건된 전주향교, 최명희 문학관, 전통문화관, 한옥생활체험관, 한방문화센터, 강암서예관, 교동아트센터 등 곳곳에 볼거리가 풍성하다. 호남 최초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인 전동성당은 박신양·전도연 주연의 영화 ‘약속’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젊은이들 사이에 ‘한옥마을에서 만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소문이 퍼지게 된 배경이다. 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전주천 상류의 남천교, 승암산 기슭 절벽을 깎아 세운 누각 한벽당도 한옥마을과 연계된 볼거리다.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남원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정벌하고 개경으로 돌아갈 때 야연을 베풀었다는 곳이다. 이성계는 이곳에서 한나라를 창업한 유방이 불렀다는 대풍가를 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옥마을 남동쪽 치명자산은 신유년 천주교 박해로 순교한 유항검의 가족 7명의 유해가 묻힌 곳이다. 입구에서 산 정상까지 꽃길이 이어진다. 정상 암벽에는 모자이크 벽화로 설계된 성당이 건립돼 순례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조선왕조의 유산 품은 경기전 경기전은 조선왕조를 연 태조의 초상화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에 지은 건물이다. 한옥마을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선조 30년(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됐으나 광해군 6년(1614년)에 중건됐다. 입구에는 말에서 내리는 곳을 표시한 ‘하마비’가 눈길을 끈다. 계급의 높고 낮음, 신분의 귀천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리도록 하고 외인들의 출입을 금한 표시다. 붉은 색칠을 한 홍살문, 외신문, 내신문, 어진을 모신 정전으로 구성돼 있다. 태조 어진(국보 제317호)을 모신 어진박물관도 있다. 현재 어진은 고종 9년(1872년)에 기존의 낡은 어진을 불태워 묻고 서울 영희전에 있던 태조 어진을 본떠서 그린 것이다. 어진은 임금이 정사를 돌볼 때 차려입은 곤룡포에 익선관을 쓴 모습이다. 경기전은 어진 봉안과 함께 전주사고가 설치됐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안고 있다. 경기전에 사고가 설치된 것은 세종 21년(1439년)이다. 경기전 내 수령이 400년에 이르는 은행나무, 그늘이 좋은 느티나무, 배롱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등도 볼거리다. ●밤에 더 아름다운 풍남문과 남부시장 전주읍성 동서남북 네 곳의 성문 가운데 유일하게 보존된 보물 제308호다. 풍남문이란 이름은 중국을 처음 통일했던 한 고조 유방의 고향인 풍패(豊沛)에 빗대어 이성계의 관향인 전주를 풍패향이라 부른 것에 기인한다. 1층은 앞면 3칸, 옆면 3칸이고 2층은 앞면 3칸, 옆면 1칸이다. 문류의 1층에 앞뒤로 4개씩 세워진 높은 기둥이 위로 이어져 2층의 변두리 기둥이 되도록 했다. 이런 기둥 배치는 예가 많지 않아 건축학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9시에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펼쳐져 야간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풍남문을 휘감고 형성된 남부시장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조선 3대 시장이었던 남부시장은 800여개 점포가 들어선 전통시장이다. 한복, 가구,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젊은이들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뛰어든 청년몰과 예쁜 공방이 들어선 하늘정원은 배낭여행객들의 발길이 머무는 명소다. ●7월이면 10만㎡ 연못 펼쳐지는 연꽃의 향연… 덕진공원 덕진동 전북대 옆에 조성된 전주의 대표 관광지다. 10만㎡의 연못 중 절반이 연꽃 군락지다. 7월이면 매년 연꽃의 향연이 장관을 이룬다. 덕진연못은 고려 때 풍수지리 때문에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동국여지승람은 전주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북쪽만 열려 있는 탓에 땅의 기운이 낮아 제방으로 이를 막아 지맥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했다고 적고 있다. 대부분 저수지가 농사용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하면 유래가 독특하다. 호수 주변 산책로와 잘 가꿔진 조경수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답다. 주변에 생태공원 오송제, 건지산 편백숲,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동물원, 체련공원 등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4월 마지막주 전주국제영화제 열려 관광객들은 한옥마을 일대를 많이 찾지만 전주의 젊은이들은 ‘걷고 싶은 거리’와 ‘영화의 거리’에 몰린다. 루미나리에를 따라 연결된 보행자 길로 전주의 중심 타운이다. 쇼핑, 영화, 먹거리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먹거리> 비빔밥의 본향… 반찬만 50가지… 황홀한 막걸리 ●30가지 천연재료 듬뿍… 전주 대표음식 비빔밥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콩나물, 고추장, 참기름 등 30여 가지 천연재료가 한 그릇에 들어가지만 어느 것 하나도 고유한 색깔이나 맛을 잃지 않으면서 조화를 이룬다. 사골육수로 밥을 짓고 식지 않도록 데운 유기나 돌솥에 담아낸다. 구수하면서 알싸하고 쩍쩍 달라붙는 맛에 눈이 절로 감기고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각종 나물류와 하얀 쌀밥, 육회, 황포묵, 고추장, 참기름 등이 어우러져 풍미와 식감이 미각을 자극한다. 전주명인 1호로 지정받은 김년임씨가 운영하는 ‘가족회관’은 푸짐하면서 깔끔한 밑반찬이 특징이다. ‘성미당’은 고추장을 넣고 미리 비벼 유기그릇에 담아낸다. ‘고궁’과 ‘한벽루’는 깔끔하면서 소담스럽다.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푸짐… 육해공 산해진미 퍼레이드 전주 한정식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푸짐한 반찬이 특징이다. 백반 큰 상은 반찬이 50가지를 넘는다. 산, 바다, 강, 들에서 나오는 산해진미가 모두 모여 있다. 서해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 기름진 평야에서 생산된 풍성한 곡식과 채소, 산간지대에서 나오는 향긋한 나물류에 손맛이 더해져 상을 채운다. 신선로, 탕과 찌개, 나물류와 젓갈 등은 모두 전통의 맛을 자랑한다. 양념을 아끼지 않은 반찬류는 상큼하고 맛깔스럽다. 전주한정식은 풍성함에 훈훈한 인심까지 더해져 식도락가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상차림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발길을 돌리며 아쉬워 눈물짓는다는 말이 전해온다. ●호남평야 쌀로 빚은 막걸리… 골목마다 막걸릿집 성업 전주막걸리는 푸짐한 안주가 특징이다.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의 속살로 빚은 막걸리 한 주전자만 시켜도 타지방 백반만큼 기본 안주가 제공된다. 주전자를 추가할 때마다 특별 안주가 코스별로 따라와 식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전주 막걸리는 마셔도 취하고 마시지 않아도 취한다’는 말은 보기만 해도 황홀한 안주 세례 때문이다. 서신동, 삼천동, 경원동, 효자동 등에 막걸리 골목이 유명하다. 골목마다 50~70곳의 막걸릿집이 성업 중이다. ‘가맥’(가게 맥주)은 전주에만 있는 슈퍼형 카페다. 맥주와 안주를 슈퍼마켓에서 사 가게 한쪽에 마련된 탁자와 의자에서 술을 즐기는 문화다. 지갑이 얇은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가게에서 삼삼오오 모여 마시기 시작한 게 전주만의 술 풍속으로 자리를 굳혔다. 갑오징어, 황태, 계란말이 등 안주를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은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서목태로 키운 전주콩나물 아삭아삭한 ‘콩나물국밥’ 해장국으로 널리 알려진 음식이다. 콩나물을 주원료로 갖은 양념을 곁들여 끓여낸다. 얼큰하면서 개운하고 자꾸만 숟가락이 가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쥐눈이콩으로 불리는 ‘서목태’로 기른 전주콩나물은 아삭아삭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질기지 않고 연하며 숙취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뚝배기에 뜨겁게 끓인 전통 콩나물국밥과 밥을 뜨거운 육수에 말아서 내는 남부시장식 국밥이 있다. 계란은 뜨거운 콩나물국에 풀어서 함께 먹거나 수란을 선택할 수 있다. 수란은 스테인리스 공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반숙 형태로 제공된다. 수란에 뜨거운 콩나물국밥 국물을 끼얹고 휘휘 저어 훌훌 마시면 영양에도 좋고 속풀이도 그만이다. 막걸리에 한약재를 넣어 끓인 ‘모주’를 곁들여 먹기도 한다. ●뚝배기에 민물고기 넣어 끓인 전주식 매운탕 ‘오모가리’ ‘오모가리’는 뚝배기의 전주 사투리다. 민물고기를 뚝배기에 넣어 끓인 매운탕을 오모가리탕이라 부른다. 메기, 피라미, 동자개, 모래무지 등을 시래기와 함께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다. 싱싱한 민물고기와 각종 채소, 다진 양념을 적당히 섞어 보글보글 끓인 오모가리탕은 비리지 않으면서 알싸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식욕을 자극한다. 양념이 배어 있는 물고기 맛도 담백하고 고소하다. 한옥마을 외곽 전주천변에 오모가리탕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남성 노인, 배 나올 수록 신장 기능 떨어진다

    남성 노인, 배 나올 수록 신장 기능 떨어진다

    65세 이상 남성 노인은 복부비만이 심할 수록 신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선영 교수팀은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1666명(남 709명, 여 957명)을 분석한 결과, 복부비만과 신장 질환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의 허리둘레, 체질방지수 등 대사지표에 따른 사구체 여과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사구체 여과율은 신장이 일정 시간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는 비율로 수치가 감소하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남자 노인의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노인은 상관관계가 없었다. 비만일 경우 신장 주위에 지방이 쌓여 신장을 압박함으로써 모양 변화와 기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고, 사구체를 비대하게 해 신장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선영 교수는 “성인 비만환자가 체중을 줄이면 혈압도 좋아지고, 신장 기능도 호전된다”며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는 콩팥기능의 저하와 관련이 있으므로 노인도 적정한 신체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북구, 어린이에게 꽃같은 점심을

    성북구, 어린이에게 꽃같은 점심을

    ‘어린이에게 꽃 같은 밥을 먹입니다.’ 2011년 서울시에서는 가장 먼저 생긴 성북구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가 설립 5주년을 맞아 뮤지컬을 공연하고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는 주로 20인 미만 집단급식을 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현장에 나가서 급식관리와 영양교육을 맡는다. 현재 서울에 13개가 있는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는 2008년 제정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만들어졌다. 이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학교 주변 200m 이내를 ‘그린푸드존’으로 정해 불량식품,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지방이 많은 과자 등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매달 한 번씩 학부모 지킴이가 현장에 나가 술병이나 담배 형태로 만든 과자,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식품, 게임기를 이용해 먹을 것을 판매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게 된다. 성북센터는 올해 ‘어린이, 학부모, 교사 모두가 기다려지는 식사시간 만들기’를 사업 목표로 삼고 뮤지컬, 동화책, 플래시게임 제작, 특강 등 각종 사업을 벌인다. 성북센터가 지역 극단과 함께 만든 어린이뮤지컬 ‘꽃 같은 점심(?사진?)’은 어린이집에서 편식 때문에 힘들어하는 꼬마 토끼가 겪는 좌충우돌 편식극복 이야기다.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을 함께 제작해 공연과 함께 음원 CD도 제공해 어린이집에서 즐겁게 식사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28일 동덕여대 국제회의실에서 뮤지컬 공연과 함께 열리는 건강체험관에서는 건강 간식 선택하기, 음식 속 나트륨과 당 함량 알기, 채소·과일과 친해지기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행사 참여는 무료며, 선착순 300명까지 성북센터(02-940-4616)로 신청 가능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여성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임신 1~5주차 초기증상’ 무엇?

    여성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임신 1~5주차 초기증상’ 무엇?

    임신 초기의 경우,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대다수의 여성들은 임신초기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기 쉽다. 대개 생리주기가 불규칙적으로 미뤄지고 나서야, 임신 가능성을 의심하지만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들이 달라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또한 임신초기증상은 증상이 다양해 각 시기에 맞는 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시기별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임신초기증상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 임신 1~3주차 : 미열, 유방통 임신 1주차의 경우, 자궁에 태아의 착상이 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큰 변화를 알아채기 힘들다. 임신 2주차부터 임신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롤, 프로락틴이 증가하게 되면 피로감이 심해지고, 온 몸이 나른해질 수 있다. 더불어 미열, 하복부의 불편함, 한기 등의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임신 3주차는 유방통이 나타나고, 유두색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 임신 4주차 : 변비임신 4주차가 되면 태아는 자궁에 착상하여 성인 주먹 크기만해지면서 방광을 눌러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장 기능이 저하되며 변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커피, 홍차와 같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되도록 물을 많이 섭취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 야채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 임신 5주차 : 입덧 임신 5주차부터 식욕이 없어지면서 음식 냄새에 거부감을 느끼며, 입덧을 시작하게 된다. 음식을 기피해서 식사를 거부하는 일이 많아지며, 심한 경우 물도 못 마실 정도로 구역질과 구토증상이 나올 수 있다. 입덧은 12~14주차가 지나면 증상이 사라진다. 그러나 이 시기가 지났는데도 오히려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멈추지 않는다면 신경계, 심혈관계 등에 장애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으니 주기적인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다. 로앤산부인과 신촌점 이경 원장은 “임신 중엔 스트레스를 받거나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할 경우, 산모의 건강과 태아의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신증상을 질환으로 오인해 의사의 진단 없이 약을 함부로 복용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기에 체계적인 관리와 심리적으로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해 중부연안에 올해 첫 냉수대 발생…양식장 대비해야

    국립수산과학원은 강원 삼척에서 경북 영덕에 이르는 동해 중부연안에 올 들어 첫 냉수대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안양식어장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수온이 강원 고성 연안은 12도, 삼척은 8도, 경북 영덕은 4도 안팎이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동해안에 분 강풍의 영향으로 이 해역의 수온이 급격히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봄철에 수온이 5도 이하로 급속히 떨어지면 양식 수산물은 대사활동이 감소하고 소화기능이 떨어진다. 냉수대가 소멸한 후에도 급격한 수온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낮아져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져 양식장 관리에 주의가 요구 필요하다. 2013년 경북 동해안에서는 냉수대로 말미암아 9곳의 양식장에서 돔류 100여만 마리가 폐사해 약 6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수산과학원이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정보를 확인하고, 수온이 급속히 낮아지면 양식장 취수량을 줄이고 사료 공급을 중단하거나 사료와 함께 비타민 등 영양제를 공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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