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양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급락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후기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566
  • [아하! 우주] NASA가 만든 우주인 전용 ‘꿈의 식량’

    [아하! 우주] NASA가 만든 우주인 전용 ‘꿈의 식량’

    단 몇 입만으로 한 끼 필수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꿈의 식량’이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개발하고 있는 이것은 달 뿐만 아니라 화성과 같은 먼 우주에서 오랫동안 생활해야 하는 우주인들을 위한 것으로, 까다로운 우주조건을 충족한다. 일반적으로 우주인은 국제우주정거장(ISS) 등에 머물기 위해 지구를 떠날 때 개인 식량을 구비하는데, 우주선 내 공간이 협소한데다 반드시 포장용기 등 쓰레기를 모두 가지고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식량의 부피를 줄여야 한다. 게다가 이들이 먹는 식량은 조리를 할 수 없는 무중력 상태에서 언제든 쉽게 먹을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우주인들의 건강에도 유익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NASA는 최근 달과 소행성 여행을 위한 유인우주선인 오리온(Orion) 미션을 앞두고, 이 우주선에 탑승할 우주인들을 위한 식량개발에 주력해왔다. 지금까지의 우주식량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는 우주인들을 겨냥해 제작됐다면, 현재 개발 중인 것은 국제우주정거장보다 더 먼 거리에 있는 달까지 가야 하는 우주인들을 위한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이렇게 개발된 우주인 전용 식량은 시중에 판매되는 초코바처럼 길쭉한 막대(Bar) 형태로 만들어졌다. 바나나 너트 바, 오렌지 크랜베리 바 등 종류가 다양하며 크기는 더 작고 영양소는 더 풍부하다는 것이 NASA의 설명이다. 10㎝ 가량의 바 하나는 700~800칼로리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음식을 녹이는 기기가 없이도 바로 섭취가 가능해 편리하다. NASA 존슨스페이스센터 첨단식품기술팀 소속 식품과학자인 타키야 서몬스 박사는 “우주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가능한 오랜 시간 보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NASA는 오는 2018년 오리온 2차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우주인이 탑승한 미션은 오는 2023년 실시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朴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긴급 기자간담회…돌연 귀국한 이유는?

    ‘朴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긴급 기자간담회…돌연 귀국한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았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26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해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24일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던 서 원장이 하루 만에 돌연 귀국한 가운데 주치의 시절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병원 내 서성환홀에서 서창석 원장이 긴급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2014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은 바 있다. 서 원장이 박 대통령의 주치의로 재직한 시절 청와대는 1억 281만 8575원어치의 의약품을 사들여 전임자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장이 주치의였던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태반주사와 백옥주사 등 영양·미용 목적 주사제의 구입은 서 원장 시절 집중됐다. 특히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비아그라·팔팔정 등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도 대량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약물 구입 목록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마취제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에토미)’도 있다. 또 서원장은 최순실씨가 단골로 이용한 성형외과의 김영재 원장을 서울대병원 외래교수로 위촉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서 원장은 지난 24일 돌연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하루 만인 25일 귀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④맥주가 음식을 만났을 때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④맥주가 음식을 만났을 때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물론 사람의 입맛이라는 것이 매우 주관적이므로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을테지만, 10명 중 8명은 ‘치킨’이라고 답할 겁니다. ‘치맥(치킨+맥주)’은 한국인의 소울푸드(Soul food) 같은 것이니까요. 실제로 시원한 라거맥주는 청량감이 뛰어나고 깔끔해 후라이드 치킨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슷한 이치로 치즈를 듬뿍 얹은 피자와 바삭하게 튀긴 군만두도 라거맥주의 훌륭한 짝궁이죠. 그러나 단지 튀긴 음식이나 느끼한 요리만이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맥주가 ‘라거 맥주’는 아니니까요. 맥주도 음식처럼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의 향과 맛을 내뿜기 때문에 각각의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도 제각각입니다. 특히 최근 크래프트맥주 열풍이 불면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음식 또한 기존의 ‘치맥’, ‘피맥(피자+맥주)’ 등을 벗어나 다양한 페어링(pairing)이 시도가 되고, 떠오르고 있는데요. 맥주와 아주 잘 어울리는 의외의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순맥, 순대에 페일에일(Pale ale)맥주 대표적인 것이 ‘순대’입니다. 돼지 창자 속에 고기나 각종 채소, 당면 등을 넣어 삶아 만드는 순대는 묵직하고 영양가 높은 훌륭한 음식이지만 계속 먹다보면 고기 냄새와 기름진 맛에 질릴 때가 있습니다. 이런 순대에 특히 잘 어울리는 맥주가 바로 미국식 페일 에일입니다. 페일 에일은 에일 맥주의 일반적인 스타일로, 볶거나 열을 가하지 않은 맥아를 에일 방식(높은 온도에서 활동하는 효모를 넣어 만드는 방식)으로 발효시킨 맥주를 뜻합니다. 그 중 미국식 페일 에일은 맥주의 쓴맛과 향에 관여하는 홉(hop)의 특성이 강하게 나타나는데요. 홉의 쌉쌀함과 향미가 순대와 어우러져 느끼한 맛을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그렇다고 순대가 맥주 맛의 개성을 헤치는 것도 아니고요. 순대는 페일 에일보다 홉이 더 많이 들어간 인디안페일에일(IPA)과 먹어도 맛있습니다.  홍맥, 홍어와 사워에일(Sour ale)맥주 푹 삭힌 홍어와 사워에일 맥주는 예상치 못한 맛을 선사합니다. 홍어는 특유의 암모니아 향과 시큼하고 쿰쿰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죠. 그러나 홍어를 좋아한다면 ‘홍어+사워에일’ 조합을 강력추천합니다. 사워에일은 현재 전 세계 크래프트 맥주 씬에서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인데 야생효모나 젖산을 넣고 맥주를 만든 뒤 일정 시간의 숙성 기간을 거치기때문에 시큼한 맛이 납니다. 사워에일을 음식에 비유한다면 묵은지 김치 같은 것이죠. 신기한 건 시큼한 홍어와 시큼한 사워에일을 함께 먹으면 단 맛이 느껴진다는 겁니다. 맥주전문지 비어포스트의 장명재 에디터는 “홍어+사워에일 페어링의 매력은 각각의 음식에서는 날 수 없는 맛이 입 안에서 합쳐지면서 새로운 맛을 낸다는 점”이라며 “다만 사워에일 맥주와 홍어를 먹을 때는 홍어만 단독으로 즐기는 것이 좋다. 사워가 강해서 삼합으로 먹으면 돼지고기 맛이 죽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맥주디저트, 브라우니+스타우트 맥주 순대와 홍어로 배부르게 식사하셨다고요? 디저트로 브라우니와 스타우트 맥주 어떠십니까. 볶아서 어두운 색이 된 맥아를 에일 방식으로 양조하는 스타우트 맥주는 주로 다크초콜릿과 커피 맛이 나는데요. 진한 초콜릿 맛이 일품인 브라우니와 함께 먹으면 초콜릿 맛이 증폭돼 궁극의 ‘카카오 세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게스트로 펍 ‘파이루스’의 이인호 대표는 “스타우트와 브라우니는 초콜릿 과 맥주의 커피 뉘앙스, 쌉쌀함이 조화를 이뤄 디저트로 딱”이라며 “펍에서 가끔 페어링 행사를 하는데 스타우트와 브라우니를 디저트로 내면 반응이 좋다”고 말합니다. 또 그는 “스타우트는 브라우니 뿐만 아니라 떡갈비, 산적 등 한국의 간장양념 베이스 음식과도 아주 잘 어울려 식사할 때 곁들여도 좋은 맥주”라고 조언합니다.  맥주가 음식을 만났을때 ‘치맥’만이 진리가 아니듯 맥주에 어울리는 음식을 고르는 일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 두 가지 페어링 원칙을 기억한다면 맥주 뿐만 아니라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찾는 것이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첫번째, 서로의 맛을 잡아 줄 수 있는 조합입니다. 순대와 페일 에일 맥주, 치킨과 라거 맥주는 각각 느끼함과 쌉쌀함, 느끼함과 청량감으로 반대되는 특징을 지닙니다. 이런 페어링은 맥주와 음식이 물리지 않도록 도와주죠. 두번째, 서로의 맛을 증폭시킬 수 있는 조합입니다. 홍어 혹은 블루치즈와 사워맥주, 스타우트와 브라우니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요. 비슷한 맛이 입 안에서 합쳐져 해당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맥주와 어울리는 나만의 ‘소울푸드’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사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임산부에게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외부섭취 필요한 오메가3는 식물성이 적합

    임산부에게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외부섭취 필요한 오메가3는 식물성이 적합

    임신을 하면 챙겨야 할 것이 배로 느는데, 특히 영양소가 그렇다. 모체의 건강을 지키면서도 뱃속 태아가 잘 성장하려면 임신 전과 비교하여 훨씬 더 많은 양의 질 좋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한다.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여러 영양소 중에서도 오메가3 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다. 오메가쓰리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질을 개선하고 조산 예방 및 태아의 눈과 뇌 발달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산부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데도 기여한다. 오메가3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청어, 연어, 고등어, 참치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오메가3식품을 먹는 것이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입덧을 하는 임산부가 비린내 있는 생선을 매일 꾸준히 먹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따라서 임산부는 오메가3를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여러 오메가3 영양제 중에서도 EPA 성분이 없는 식물성 오메가3를 먹는 것이 적합하다. 식물성 오메가3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해 만들어지므로 어취가 적고 생선의 중금속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하다. 또한 피를 묽게 하는 성분인 오메가3 EPA 없이 100% DHA만 함유돼 있을 경우, 출산 시 지혈의 어려움에 대한 걱정 없이 임신 후기까지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 식물성 오메가3를 고를 때는 원료 추출 방식을 잘 살펴봐야 한다. 헥산을 이용해 추출할 경우 화학용매제 잔여물이 남아 있을 위험이 있고, 분자증류추출방식은 원료의 변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하는 저온추출방식은 화학물질이나 원료의 변성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없어 인체에 보다 안전하다. 연질 캡슐이나 포장 상태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피나 돈피에서 추출한 젤라틴이 아닌 홍조류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연질 캡슐은 소화가 잘 되고 열에 강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 시에도 모양이 변하거나 서로 달라붙지 않는다. 더불어 큰 통에 한꺼번에 들어 있는 것보다는 한 알씩 개별 포장되어 있는 것이 더욱 위생적이다. 식물성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25일 "임산부에겐 EPA 성분이 없는 100% DHA 식물성 오메가3가 좋다. 태아에게 뇌 건강에 좋은 DHA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뿐만 아니라 오메가쓰리효능 중에는 수유 중 발생할 수 있는 산모의 유방암 발병률을 낮춰주는 것도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치원 급식 4곳 중 3곳 부실 운영

    유치원 급식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검찰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합동으로 유치원 급식소를 단속한 결과 4곳 중 3곳꼴로 부실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치원 급식소에 영양사를 고용하지 않거나 수입산 재료를 국산으로 표시하는가 하면 유통기한이 4개월이나 지난 식재료를 버리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박흥준)는 식품위생법 및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유치원 원장 59명, 영양사 16명 등 총 75명을 벌금 100만~4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양천·강서·구로·영등포·금천구청 공무원 등은 ‘부정·불량식품 합동단속반’을 꾸려 지난달 19, 20일 원생 100명 이상인 유치원 집단급식소 78곳을 집중 단속했다. 이 중 75.6%(59곳)가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했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청결 상태 점검, 식품의 신선도 확인 등 평상적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경우가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은 영양사가 1년에 2회 정도 위생 점검만 했다. 유치원 5곳은 2만원을 갹출해 공동으로 영양사를 고용, 영양사에게서 이메일로 식단표만 받았다. 위생 점검은 없었고, 식단표도 부실했다. 15곳은 아예 영양사를 고용하지 않거나 월 10만원을 주고 면허증만 대여해 비치했다. 단속이 시작되자 영양사 동의 없이 근로계약서를 위조한 유치원 원장도 있었다. 조리사를 고용하지 않은 경우도 7건이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세계 아이들, 어떤 급식 먹을까? 사진을 모아봤다

    세계 아이들, 어떤 급식 먹을까? 사진을 모아봤다

    초·중·고 학교는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교육 기관에서는 점심으로 급식을 도입하고 있는 곳이 많다. 물론 엄마의 정성 어린 도시락이 더 좋은 경우도 있지만, 요즘 같은 바쁜 세상에서 급식은 꽤 괜찮은 대안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 전문 영양사와 조리사의 도입으로 균형 잡힌 식단과 평균 이상의 맛을 함께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 베이스가 한식인 급식을 먹다 보면 좀 더 색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가끔 이색 메뉴가 나오긴 하겠지만, 그 패턴은 그리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급식을 먹고 있는 것일까. 최근 미국의 소셜매체 브라이트사이드(Bright Side)는 세계 각 나라의 일반적인 급식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사진 외에도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상상으로나마 그 맛을 한 번 떠올려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이란 이란에서는 법적으로 14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점심 급식으로 우유 한 잔과 피스타치오, 신선한 과일, 비스킷을 제공하게 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아직 급식이 많이 활성화돼 있지 않아 대부분 도시락을 가지고 다닌다. 사진 속 메뉴는 밥과 토마토, 그리고 양고기 케밥이다. ■ 한국 현재 우리나라의 급식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급식에는 보통 밥과 국을 담을 수 있는 식판이 쓰인다. 다른 반찬을 담는 좀 더 작은 공간에는 샐러드나 해산물, 채소, 과일을 담는다. 사진 속 메뉴는 밥, 연포탕, 주꾸미 볶음, 연근 조림, 김치다. ■ 일본 일본의 급식 메뉴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밥과 국을 기반으로 닭고기나 생선, 샐러드, 우유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일본은 식당이 아닌 교실에서만 급식을 배급한다. 우리나라는 두 가지 시스템이 모두 혼재돼 있다. ■ 영국 감자튀김, 샐러드, 포리지(죽의 일종), 당근, 초콜릿 소스를 곁들인 벨기에식 와플, 그리고 과일 등이 주메뉴다. 또한 영국에서는 학교 급식비 예산이 적다는 이유로 패스트푸드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 미국 사진 속 급식은 유타주(州)에 있는 학교들이 주로 제공하는 메뉴다. 닭고기와 수프, 옥수수, 복숭아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도 특이한 경우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치킨 너깃이나 피자, 감자튀김과 같은 패스트푸드가 일반적으로 제공되며 도시락을 싸야 하는 학교도 아직 많다. ■ 터키 사진 속 메뉴는 호밀빵, 호두, 포도, 사과, 석류, 그리고 케피어(우유 발효음료)로 이뤄져 있다. 이는 급식이 아닌 도시락으로, 이 나라 역시 급식이 활성화돼 있지는 않다고 한다. ■ 태국 사진 속 급식 메뉴는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와 쌀밥, 그리고 바나나잎으로 싼 푸딩이다. 급식 식판은 직사각형이 아닌 원형으로 돼 있어 이색적이다. ■ 프랑스 사진 속 급식은 프랑스 서부 지방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메뉴는 생선과 시금치, 감자, 치즈, 빵으로 구성돼 있다. 참고로 프랑스의 점심시간은 1~2시간 정도로 꽤 길며 집에서 먹고 와도 된다. ■ 핀란드 핀란드의 급식 체계는 매우 엄격하다. 모든 학생에게는 점심만이 아니라 아침이나 저녁에 간식도 제공된다. 메뉴 선택의 다양성을 위해 원한다면 매점에서 점심을 해결할 수도 있다. 또한 모든 학교는 건강이나 종교적 문제로 특별한 식이요법이 있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맞춤 급식을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미트볼, 감자, 샐러드, 뮤즐리(통곡물)로 구성돼 있다. ■ 러시아 러시아에서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조식을 별도로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소시지와 메밀 포리지, 차(茶)로 구성돼 있다. ■ 헝가리 헝가리의 점심은 꽤 푸짐하게 제공된다. 사진 속 메뉴는 국수, 구운 콩을 곁들인 닭고기, 그리고 디저트로 견과류로 구성된다. ■ 이스라엘 기본적으로 샌드위치와 과일을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샌드위치, 신선한 과일, 그래놀라 바, 단 것(사탕 및 초콜릿류)로 구성돼 있다. 사진=ⓒ WavebreakmediaMicro / Fotolia(맨위),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 혼자 산다’ 박정현 출연...자취 경력 20년 차 요정의 싱글라이프는?

    ‘나 혼자 산다’ 박정현 출연...자취 경력 20년 차 요정의 싱글라이프는?

    가수 박정현이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예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25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경력 20년차 가수 박정현의 싱글라이프가 전격 공개된다. 박정현은 ‘가요계 요정’이라는 말과는 달리 헝클어진 머리로 등장해 처음부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요정도 울고 갈 그의 무결점 ‘민낯’과 더불어 눈 못 뜨고 하품하는 모습까지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공개됐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스틸 속 박정현의 모습이 귀여움을 폭발시키고 있다.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박정현은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자 양 발을 빨간 발판 위에 놓고 있다. 이런 모습이 ‘요정’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토스트와 커피가 올려진 서양식 식단을 즐길 것 같은 박정현은 아침식사로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이며 토종 한국인 입맛을 제대로 보여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그는 육수의 영양까지 신경 쓰며 세상 진지한 ‘열혈’ 영양사로 빙의, 파워 설명까지 이어간 것으로 전해져 깨알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 대통령 초대 주치의 “대통령이 태반주사 먼저 요구했으나 거절”

    박 대통령 초대 주치의 “대통령이 태반주사 먼저 요구했으나 거절”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직후 주치의에게 태반주사 등 영양주사를 놔 달라고 먼저 요구했고, 주치의가 이를 거부했다고 KBS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초대 주치의를 지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박 대통령이 취임 직후 태반주사 등 영양주사를 놔 달라고 먼저 요구했지만 “의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주치의로 있는 동안에 태반주사 등을 구입한 적이 절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석 병원장은 2014년 9월 주치의에서 물러났고, 서창석 현 서울대병원장이 후임 주치의로 취임했다. 이 때부터 청와대에 영양주사제가 본격 반입됐다. 또한 이병석 병원장은 자문의인 김상만 씨가 자신과 상의 없이 대통령을 독대해 영양주사제를 놓은 사실을 몇 차례 사후에 보고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진료기록은 자신이 아는 한 없다고 말했다. 또 주치의를 그만두게 된 것이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고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창원,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 靑 해명에 “돈 없는 산쟁이들 야매처방”

    표창원,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 靑 해명에 “돈 없는 산쟁이들 야매처방”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아그라를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썼다는 청와대 해명에 대해 “정식 처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표 의원은 23일 자신의 SNS에 “의료전문가들은 고산병 치료 내지 예방을 위해 호흡개선효과가 있는 ‘아세타졸아마이드’를 주로 처방한다고 한다. 일부 산악인 등이 비아그라를 대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식처방은 아니라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표 의원은 글과 함께 “수면장애, 병용요법으로 ‘무호흡 증상’감소”라는 제목의 뉴스 링크를 함께 걸었다. 이어 표 의원은 자신의 SNS에 히말라야에 두 번 다녀왔다는 이의 말을 인용해 “청이 밝힌 아프리카 국가들 3군데 모두 고소 없는 나라임. 비아그라는 돈 없는 산쟁이들 야매처방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청와대의 변명을 비난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청와대가 영양미용 주사제인 태반주사, 백옥주사에 이서 비아그라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한 것이다.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며 “실제 복용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전신 마취제용 ‘제2의 프로포폴’도 구입

    청와대 전신 마취제용 ‘제2의 프로포폴’도 구입

    청와대에서 구입한 여러 영양·미용 목적의 의약품 중 프로포폴과 유사한 용도로 쓰이는 약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청와대 구입 의약품 목록 중에는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이 2014년 11월 비브라운코리아 수입사의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 10㎖ 용량 20개를 구입한 사실이 명시돼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대통령 경호실은 같은 약 10개를 구입한 것으로 나온다. 의학계에선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는 프로포폴의 용도와 비슷하게 수면 내시경을 할 때 쓰인다. 한 의사는 “청와대에서 내시경을 하는 시설이 없는 데 이 같은 약을 썼다면 이상하다. 특별하게 이런 약 중 가끔 응급 상황일 때 쓸 수 있어 비치를 해둘 수 있는데 한번이 아니라 두번에 걸쳐 구입한 것이라 이상한 부분이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이 의사는 “이 약은 특정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일반인들한테는 처방을 안한다. 병원에서 구비해 사용하는 약품으로 보면 된다. 청와대 의무실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 약의 용도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분류에 따르면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는 신경계 감각기관용 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중추신경계용약으로 전신 마취제로 쓰인다. 외형은 무색투명한 앰플에 든 백색의 유제성 주사제다. 사용상 주의사항으로 약 투여 후 24시간 동안은 기계를 조작하거나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고 나와 있다. 수면 내시경을 받고 운전을 하지 마라는 주의사항과 비슷하다. 또 주의사항으로는 약을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일시적으로 부신피질기능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과량 투여시 특히 흡입마취제를 병용하면 수면기간이 길어지고 호흡 정지가 일어날 수 있어 처방시 극도의 주의가 요구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캐나다 미카엘병원 연구팀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보다 다이어트에 더 도움”

    캐나다 미카엘병원 연구팀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보다 다이어트에 더 도움”

    흔히 저지방 우유는 지방 함량이 낮다는 이유로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관련 연구 결과를 보면 오히려 일반 우유가 비만율을 낮추고 건강에도 유익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미국의 크라츠 박사가 발표한 ‘유럽영양학회지’의 논문에서는 고지방 유제품이 비만을 유발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비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역설한다. 나아가 심혈관계 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에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지에 소개된 다른 연구 또한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이 저지방 유제품보다 비만을 줄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1천500명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유나 버터를 섭취한 사람들이 유지방을 낮춰 섭취한 사람들보다 비만율이 낮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무조건 낮은 지방을 함량하고 있다고 해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것이 아니며 유지방 섭취 또한 당연히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지방 섭취 자체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질병을 가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유에 함유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의미있다는 것이다.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소재한 성 미카엘 병원의 조나손 L. 매과이어 박사 연구팀은 일반 우유를 마신 소아들이 저지방 우유 또는 탈지유를 마신 소아들에 비해 오히려 체중이 덜 나가면서 혈중 비타민D 수치는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과이어 박사 팀은 2~6세 사이의 소아 총 2천745명을 지속적으로 방문 관찰하면서 체질량 지수와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는 내용의 추적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방 함량이 3.25%에 달하는 일반 우유를 마신 소아들의 체질량지수(BMI)가 지방 함량 2% 미만의 저지방 우유를 마신 대조그룹에 비해 0.72단위 낮게 나타났다. 매과이어 박사는 일반 우유를 섭취한 소아들의 경우 저지방 우유 또는 탈지유를 마신 그룹에 비해 포만감을 많이 느꼈을 것으로 추정하며 우유를 통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 소아들은 가공식품 등을 더 많이 먹거나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연구에서는 매일 일반우유를 1회 음용한 그룹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지방 함량 1%의 저지방 우유를 매일 3컵 가까이 마신 그룹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비타민D는 지용성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우유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지방이 증가한 소아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감소함에 따라 체지방과 혈중 비타민D 수치 사이에 반비례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캐나다 보건부, 국립보건연구원, 소아과학회 등의 저지방 우유 1일 2회 섭취 권고안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긍정적이지 않지만 사실 지방은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성분 중 하나다. 유지방은 오히려 두뇌 발육을 촉진시키고 세포를 활성화 시키며 콜레스테롤을 억제할뿐더러 항암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다수의 해외 연구 논문을 참고해 봐도 저지방 우유나 무지방 우유보다 일반 우유를 마신 사람이 당뇨병, 심혈관 등의 질병 발생률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23일 “우유 지방에는 필수지방산 함량이 풍부하고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생애주기별로 우유 섭취가 아직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칼슘 및 단백질 그리고 유지방을 비롯한 여러 무기질과 비타민 등을 골고루 함유한 우유 섭취가 권장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앗 심고 비료까지 줘…‘농부 개미’ 발견(연구)

    씨앗 심고 비료까지 줘…‘농부 개미’ 발견(연구)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피지에서 식물의 씨앗을 심고 비료를 주는 등 마치 농부와 같은 일을 하는 신종 개미가 발견됐다. 21일(현지시간)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플랜츠’(Nature Plants)에 이 논문을 발표한 독일 뮌헨대 연구진은 개미가 식용 균류를 기르는 것은 지금까지의 연구로 관찰됐지만, 식물을 재배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필리드리스 나가사우’(Philidris nagasau)라는 학명만 알려진 이 개미는 꼭두서닛과 스쿠아멜라리아(Squamellaria) 속 식물 6종의 씨앗을 채집해 나무의 균열을 찾아 끼워둔다. 그리고 이들 개미는 성장하는 이 식물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개미는 식물에 비료를 주기 위해 나무 내부에서 배변해 그 성장을 돕는다. 식물이 자라면서 나무 내부에 충분한 공간을 형성해 외부의 적을 막는 서식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들 개미와 식물들은 상호의존적 관계에 있어 한 쪽이 없어지면 다른 쪽 역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이들 개미와 재배식물의 진화 역사를 재구성해 양측의 상호의존 관계가 구축된 시기가 약 3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많은 농사를 짓는 현생 인류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의 일인 것. 한편 스쿠아멜라리아 속 식물은 이른바 착생식물로 다른 나무에 해를 끼치지 않는 형태로 그 위에서 자란다. 다른 나무에 의존하는 부분은 구조상의 버팀목일 뿐 물과 영양분은 공기와 빗물에서 얻는다. 사진=뮌헨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ASA가 만든 ‘꿈의 우주인 식량’…건강, 뒤처리 간편

    NASA가 만든 ‘꿈의 우주인 식량’…건강, 뒤처리 간편

    단 몇 입만으로 한 끼 필수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꿈의 식량’이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개발하고 있는 이것은 달 뿐만 아니라 화성과 같은 먼 우주에서 오랫동안 생활해야 하는 우주인들을 위한 것으로, 까다로운 우주조건을 충족한다. 일반적으로 우주인은 국제우주정거장(ISS) 등에 머물기 위해 지구를 떠날 때 개인 식량을 구비하는데, 우주선 내 공간이 협소한데다 반드시 포장용기 등 쓰레기를 모두 가지고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식량의 부피를 줄여야 한다. 게다가 이들이 먹는 식량은 조리를 할 수 없는 무중력 상태에서 언제든 쉽게 먹을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우주인들의 건강에도 유익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NASA는 최근 달과 소행성 여행을 위한 유인우주선인 오리온(Orion) 미션을 앞두고, 이 우주선에 탑승할 우주인들을 위한 식량개발에 주력해왔다. 지금까지의 우주식량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는 우주인들을 겨냥해 제작됐다면, 현재 개발 중인 것은 국제우주정거장보다 더 먼 거리에 있는 달까지 가야 하는 우주인들을 위한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이렇게 개발된 우주인 전용 식량은 시중에 판매되는 초코바처럼 길쭉한 막대(Bar) 형태로 만들어졌다. 바나나 너트 바, 오렌지 크랜베리 바 등 종류가 다양하며 크기는 더 작고 영양소는 더 풍부하다는 것이 NASA의 설명이다. 10㎝ 가량의 바 하나는 700~800칼로리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음식을 녹이는 기기가 없이도 바로 섭취가 가능해 편리하다. NASA 존슨스페이스센터 첨단식품기술팀 소속 식품과학자인 타키야 서몬스 박사는 “우주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가능한 오랜 시간 보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NASA는 오는 2018년 오리온 2차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우주인이 탑승한 미션은 오는 2023년 실시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태반주사 구입’ 청와대, 비아그라까지 샀다…구입 목적은?

    ‘태반주사 구입’ 청와대, 비아그라까지 샀다…구입 목적은?

    ‘태반주사’ 등 영양·미용 주사제를 대량으로 구입한 청와대가 비아그라, 팔팔정 등 발기부전 치료제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에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를 60정(37만 5000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달 비아그라의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50밀리그램을 304개(45만 6000원)도 샀다. 비아그라는 널리 알려진 발기부전 치료제이며 팔팔정은 비아그라와 성분이 똑같다. 청와대는 또 한국노바티스의 니코틴엘 TTS10 등 금연보조제를 대량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대통령 경호실, 청와대 경호처, 대통령실 등 명의로 의약품 총 764건을 구매했다. 치료보다는 영양이나 미용 목적으로 쓰이는 주사제인 라이넥주·멜스몬주(일명 태반주사), 루치온주(백옥주사), 히시파겐씨주(감초주사), 푸르설타민주(마늘주사) 등이 포함됐다. 이에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샀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순방을 간 아프리카 국가들이 고산지대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말 에티오피아·케냐·우간다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다녀온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타민C 영양제, 합성과 천연 중 어떤 것으로 골라야 할까?

    비타민C 영양제, 합성과 천연 중 어떤 것으로 골라야 할까?

    '비타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비타민C는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영양소다. 항산화 물질로써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 억제 효과가 탁월하며, 활성산소로 인해 유발되는 암이나 각종 질환의 예방, 면역력 증진과 관련해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효능을 지닌 비타민C는 인체의 기능과 건강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미량 원소 중 하나지만,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이 불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는 붉은 피망이나 파프리카, 딸기, 레몬 등의 식품에 주로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식품 속 천연비타민C는 열이나 산소와 반응하면 금방 파괴되는 데다, 천연비타민C가 들어 있는 식품을 매일 꾸준히 챙겨 먹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C의 효능을 보려면 영양제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타민C 영양제는 원료에 따라 합성비타민C와 천연비타민C로 구분할 수 있다. 합성비타민C는 자연의 원료가 아닌 것들에 인위적인 화학 반응을 가해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이라는 비타민C의 분자 구조를 동일하게 제조해낸 것이다. 공장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해 가격이 저렴하다. 천연비타민C는 엄밀히 말하자면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비타민C로,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물인 아세로라 등에서 추출한다. 자연 원료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원료 속의 효소나 파이토케미컬 등 생물학적으로 활성화된 천연물질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 생체이용률이 높다. 실제로 비타민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로열 리(Royal Lee) 박사는 "영양소, 효소, 조효소, 항산화제, 미량원소가 공동 작업을 수행해야 진짜 비타민이다. 비타민은 생물적 복합체로, 비타민이 유용한 역할을 수행하려면 다양한 단계에서 생화학적 상호작용이 일어나야 하며 모든 보조인자가 포함된 비타민 복합체로 존재하고 활동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천연 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합성비타민C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천연 원료 비타민C는 가격이 높지만 체내 안정성과 대사율이 우수해 식품으로 섭취하는 천연비타민C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섭취 대상의 상황과 기준에 알맞은 것으로 골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천연 원료 비타민C와 합성비타민C는 어떻게 구별할까. 이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된다. 천연 원료 비타민C는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30%)처럼 천연원료(영양성분)'으로 함께 표기돼 있다. 반면 합성비타민C는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 등 영양성분만 표기된다. 더불어 비타민C 제제를 고를 때 원료만큼이나 따져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화학첨가물 함유 여부다. 대부분의 비타민 제품에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각종 합성첨가물이 쓰인다. 이러한 첨가물은 우리 몸에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은 비타민 가루를 알약, 정제로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 화학첨가물이다. 이산화규소는 장기 섭취 시 신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으며,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비타민C 등의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고 체내 독소 수치를 높이는 등의 유해성을 지니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화장품 업계 부는 마스크팩 열풍, 프리미엄 성분 함유한 케어 제품 ‘해외수출’로 이어져

    화장품 업계 부는 마스크팩 열풍, 프리미엄 성분 함유한 케어 제품 ‘해외수출’로 이어져

    화장품 업계에 불어 닥친 마스크팩 열풍은 ‘1일1팩’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확산되어, 이제는 K-뷰티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력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여성을 위한 뷰티케어 브랜드 비브라스의 프리미엄 골드∙실버 호일 마스크팩 시리즈가 지난 바이탈 마스크팩 시리즈에 이어 초도물량을 완판했다고 밝혔다. 완판된 제품은 비브라스의 새로운 프리미엄 케어라인인 럭셔리 프레스티지(Luxury Prestige) 골드 호일 마스크팩과 스페셜 플래티넘(Special Platinum) 실버 호일 마스크팩으로 홍차 발효추출물과 콜로이달 백금이 더해진 듀얼 마스크 시트이다. 골드 호일 마스크팩(럭셔리 프레스티지)은 오로라 광채 마스크라는 애칭처럼 강력한 피부 진정 특허 성분인 안티세범-피(Anti Sebum P)와, 피부 노화관리에 효과적인 캐비어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이다. 또 실버 호일 마스크팩(스폐셜 플래티넘)은 피부 영양 특허성분인 아미노산(Amino acid) 컴플랙스와 피부결 개선과 각질제거에 탁월한 다이아몬드 파우더가 함유되어 ‘백옥 광채 마스크’란 애칭을 얻은 제품이다. 특히 프리미엄 케어라인 호일마스크팩 시리즈는 수분 흡수 및 전달을 극대화시키는 콜로이달 백금이 타사대비 5배가 함유되었으며, 마스크팩 표면을 호일로 처리해 피부에 좋은 유효성분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고영양을 피부에 남김없이 전달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별도의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물량이 완판된 이후 재입고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의 구매여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 및 2차 물량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비브라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쇼핑몰(내달오픈예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면 부족, 당뇨망막증 유발”

    “수면 부족, 당뇨망막증 유발”

    수면 부족이 남성 당뇨병 환자의 당뇨망막증을 유발하는 위험 요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동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40세 이상 당뇨병 환자 1670명의 수면시간과 당뇨망막증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당뇨망막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로 눈의 뒤에 있는 ‘망막’이라는 조직이 망가져 결국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평균 5시간 이하 잠을 자는 남성은 6∼8시간 자는 남성에 비해 당뇨망막증에 걸릴 확률이 1.8배 이상 높았다. 특히 당뇨망막증이 많이 진행돼 실명 위험이 큰 상태를 뜻하는 ‘실명 위험 당뇨망막증’도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경우 위험률이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수면 중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이 당뇨병에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당뇨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 교수는 “적정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망막증의 발병 위험을 낮추고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수면의 당뇨망막증 예방 효과는 남성 환자에게서만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여성 환자는 그 효과가 미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안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따져 쓰는 여자도 대충 쓰는 남자도 딱 맞춰 드립니다

    따져 쓰는 여자도 대충 쓰는 남자도 딱 맞춰 드립니다

    내수 시장이 불황에 접어든 지 오래지만 화장품 시장만큼은 여전히 성장세다. 국내 화장품 시장의 ‘빅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조 6543억원, 1조 5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12.7% 증가했다. 여성 화장품 시장뿐 아니라 남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도 국내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큰 축이다. 코트라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남성 화장품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남성 화장품 판매규모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전통의 여성 화장품과 신흥 남성 화장품 모두 한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트렌드는 다르다. 이미 세분화된 여성용 시장은 기존 제품들에 미백이나 주름개선 등의 기능성을 추가하거나 피부별 맞춤형 화장품으로 점점 전문화되어 가고 있다. 복잡하고 세분화된 과정을 싫어하는 남성들을 위한 제품들은 기능성보다는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성용 화장품은 종류가 다양해지는 데서 나아가 고객들이 원하는 주문·맞춤형 화장품까지 등장했다. ●피부 상태 진단… 나만의 화장품 만든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 라네즈 명동점에서 립스틱 색상을 고객이 직접 골라 제작할 수 있는 ‘마이 투톤 립 바’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8일 두 번째 고객 맞춤형 화장품 ‘마이 워터뱅크 크림’을 선보였다. 라네즈 브랜드에서 선보인 이번 제품은 지난 11일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라네즈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대표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피부 유·수분 상태를 진단해 고객에게 맞는 성분을 넣어서 제작된다. 수분 유지형(라이트)·수분 리필형(모이스처)·수분 장벽 강화형(울트라 모이스처) 등 고객의 피부 타입에 맞춘 가장 적합한 수분 크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 설명이다. 여성 고객들은 새로운 화장품에 대한 도전 의식도 적지 않은 만큼 아이디어를 접목한 새로운 상품들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화장만으로 ‘톤업’… 개성 담아 女心 공략 LG생활건강의 CNP 차앤박화장품 ‘닥터레이 밀크토닝필 프로그램’은 동봉된 실리콘 붓으로 바른 뒤 1분 후 씻어내는 각질 제거 제품이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LG생활건강의 여성 화장품 브랜드 오휘가 출시한 ‘오휘 미라클 모이스쳐 퍼펙트 피니셔’는 피부 화장만으로도 피부톤을 보정할 수 있다는 특징을 앞세운 제품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여성 화장품은 미백, 수분, 탄력 등에 효과를 주는 제2에센스와 피부에 영양, 수분, 탄력, 광채 등을 공급하는 토털 케어 에센스 등 남성 화장품에 비해 종류가 다양하다”면서 “여기에 세안을 한 뒤, 혹은 스킨을 바른 뒤 바르는 제품 등 제형에 따라서도 종류가 나뉜다”고 말했다. 젊은 층을 겨냥한 제품을 주로 내놓는 토니모리는 다른 립스틱과는 다르게 한쪽을 더 뾰족하게 올려 편의성을 높인 ‘퍼펙트 립스 커빙 립스틱’이나 한 번만 발라 두면 눈썹 메이크업이 일주일 정도 유지되는 ‘타투 아이브로우’ 등을 출시해 젊은 고객층으로 부터 높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男心 사로잡은 ‘올인원’·‘멀티’ 제품 남성용 화장품은 복잡하게 여러 제품을 나눠 단계별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올인원’ 혹은 ‘멀티’ 제품이 대세다. 스킨, 에센스, 로션 등을 기능별로 순서를 따져가며 사용하는 걸 귀찮게 생각하는 남성들을 겨냥해서다. 다만 이들 멀티 제품이 남성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선택의 폭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샤워와 함께 샴푸도 같이할 수 있는 ‘올인원 워시’ 제품이나 세안과 면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 남성 미용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는 바로 ‘스마트 기능’”이라면서 “남성 화장품 브랜드들은 기존의 스킨·로션 수준의 제품에서 벗어나 안티에이징 에센스 등 세분화된 기능의 제품부터 보습에서 피지·모공·피부톤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멀티 제품까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월 기존 에센스 제품에 주름개선 성분을 추가한 아이오페 ‘맨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끈적임을 기피하고, 흡수가 빨리 되는 것을 선호하는 남성들의 화장품 취향을 고려해 액체 에센스 체형을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점점 더 간편해지는 남성용 화장품 LG생활건강은 올 초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인 ‘보닌 더 스타일’의 종류를 기존 1가지에서 각 피부 타입에 맞는 세 가지 제품으로 세분화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보닌 더 스타일이 세 가지 제품으로 세분화된 이후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났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또 지난 7월 샤워를 하면서 세안과 샴푸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보닌 네이처워시 페이스&바디 올인원 클렌저’나 면도와 세안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보닌 네이처워시 쉐이빙&페이스 딥 클렌저’를 출시해 복잡한 걸 싫어하는 남성 고객들을 겨냥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新국토기행] 소백산 자락·낙동강 물길… 마음 쉬어 가는 영주

    [新국토기행] 소백산 자락·낙동강 물길… 마음 쉬어 가는 영주

    경북 영주는 힐링 1번지다. 2014년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청의 ‘힐링특구’로 지정됐다.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소백산국립공원과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부석사,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조선 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의 10승지 중 1승지 등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인문자원 등을 간직한 관광의 보고다. 특히 의상대사가 창건한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인 부석사는 몸과 마음을 닦고 수양한 곳으로, 오늘날 ‘몸과 마음의 치유’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되찾는다는 의미인 힐링의 원류쯤으로 여겨진다. 사람의 체온과 같은 북위 36.5도에 있는 국토의 중심 영주는 15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인삼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조선 왕실에서 영주 풍기 인삼만을 고집했을 정도로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한다. 최근엔 전국 최초로 국립산림치유원이 문을 열었고 고택과 템플스테이, 힐링투어 등 특별함도 즐길 수 있다. 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관과 국립녹색농업치유단지 등을 갖춰 치유 농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한국 정신문화의 고장 영주는 힐링이 살아 숨쉬는 현장으로, 건강을 찾고 찬란했던 옛 역사와 전통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볼거리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다스림’은 한국형 산림 치유의 허브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달 영주시 봉현면 옥녀봉지구(두산3리 주치골) 부지 2889㏊에 152㏊(중심시설지구) 규모로 개원했다. 산림 치유 국가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치유원의 구심점인 건강증진센터와 단체형 숙박 치유 공간인 산림치유수련원, 물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치유센터, 장단기 체류시설, 치유숲길 등을 갖췄다. 체류시설은 산림치유동과 숙박치유동, 연립형숙박동, 단독형숙박동 등 총 180실을 갖췄다. 치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인형, 아동과 청소년형, 성인형, 가족형 등으로 생애주기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목적별로는 단체형,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원예와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형, 질환별 특화 프로그램형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1300년 애환 간직한 화엄종찰 부석사 부석사는 676년 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이 왕명을 받들어 창건했다.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서 1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숱한 애환과 사연을 간직한 채 한국 불교의 융성을 이끌어 왔다. 해 뜨기 전 안개가 차오르면 봉황산 봉우리만 둥둥 떠다니는 육지 속의 섬으로 변해 바닷속 용궁과도 같다고 한다. 그래서 그 속에 용이 산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사찰은 국보 5점, 보물 6점, 유형문화재 2점을 보유하고 있다. 부석사는 오랜 역사만큼 숨은 이야기가 많다. 1956년 부석사를 방문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이 자신이 쓴 친필 현판 ‘浮石寺’(부석사)를 뒤늦게 바꾸도록 한 이야기, 의상조사와 선묘 아가씨에 얽힌 사랑 이야기, 석룡으로 변한 선묘 아가씨 이야기, 극락세계에 숨은 부처 ‘공포불’ 이야기 등을 간직하고 있다. ●한양 가는 선비 넘던 소백산자락길 영주의 힐링 관광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소백산자락길이다. 모두 12자락으로 나뉘며 약 158㎞에 달한다. 1자락길(선비길·구곡길·달밭길)은 소수서원에서 시작해 죽계구곡, 초암사를 거쳐 삼가리까지 이어지는 13㎞ 구간이다. 2자락길(학교길·승지길·방찬길)은 삼가주차장에서 금계바위를 지나 소백산역까지 이어지는 16㎞ 구간이다. 3자락길(죽령옛길·용부원길·장림말길)은 소백산역에서 시작해 죽령주막을 지나 충북 단양군 대강면으로 이어지는 11㎞ 구간이다. 이 중 죽령옛길은 소백산역(희방사역)을 출발해 죽령주막까지 이어지는 2.8㎞ 구간으로, 그 옛날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선비들과 보부상이 넘던 길로 유명하다. ●소백산, 하늘이 내린 꿈 같은 풍경 소백산은 고산 철쭉 산행의 백미로 이름난 산중화원이다. 매년 5~6월 소백산릉에 분홍색 철쭉이 피면 실로 장관을 이룬다. 산 중턱 해발 700m 지점의 희방폭포(높이 28m)가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다. 소백산 영봉 중 하나인 연화봉에서 발원, 희방계곡을 이루며 흘러내리는 물줄기다. 조선 전기의 학자 서거정(1420~1488)은 ‘천혜몽유처’(天惠夢遊處), 즉 ‘하늘이 내려 준 꿈에서 노니는 듯한 풍경’이라고 노래했다. 비로봉 정상(1439.5m) 인근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이 군락을 이룬다. 수령 200~500년 된 고목 1000여 그루가 붉은 줄기를 자랑하며 빽빽이 들어차 있다.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등 세 봉우리는 절집도 거느린다. 연화봉 아래에는 희방사, 비로봉 아래에는 비로사, 국망봉 아래에는 초암사가 있다. ●삼면이 물로 둘러싸인 무섬전통마을 무섬전통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 영월의 선암마을과 청령포처럼 마을의 삼면이 물로 둘러싸인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다. 문수면 수도리에 있다. 영주에서는 2011년 소백산자락길, 2012년 선비촌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해 한국 최고의 관광지인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과 영주 서천이 만나 태백산과 소백산 줄기를 끼고 마을의 삼면을 감싸듯 휘감고 돈다. 강변의 넓은 백사장과 외나무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반남 박씨와 선성(예안) 김씨 집성촌인 이 마을에는 고색창연한 50여채의 고가가 자리잡았다. 350여년간 무섬마을과 강 건너를 연결해 준 외나무다리가 이채롭다. 길이 150m, 폭은 30㎝에 불과한 이 외나무다리는 최근 관광상품으로 주목받는다. ●500년 풍기 인삼 시작된 풍기읍 금계리 풍기읍 금계리는 정감록의 십승지(十勝地) 중 첫 번째로 언급된 곳이다. 정감록을 해석하는 사람들은 금계1리와 백1리 희여골 일대를 십승지의 중심 마을로 본다. 소백산이 감싸 안은 명당 중의 명당이란다. 소백산 삼가매표소로 향하는 길목에 있다. 마을 입구에는 한자로 ‘鄭鑑錄第一勝地 豊基人蔘始培地’(정감록제일승지 풍기인삼시배지)라고 적힌 큰 비석이 서 있다. 이 마을은 1542년 당시 풍기군수이자 소수서원 설립자인 주세붕이 이곳에 인삼을 심도록 장려해 풍기 인삼을 처음으로 생산한 곳이기도 하다. ●퇴계 이황 자취 서린 소수서원 소수서원은 조선 중종 37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국내에 주자 성리학을 처음 전한 성리학의 비조(鼻祖·시조) 회헌 안향(1243~1306)을 제향할 목적으로 건립했다. 명종 3년에 퇴계 이황이 풍기군수로 부임한 후 명종 5년 소수서원이란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의 시초가 됐다. 1871년 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철폐를 면한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로, 지금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소수란 ‘무너진 유학을 다시 이어 닦게 한다’는 의미로, 소수서원은 ‘학문의 중흥’이란 큰 임무를 띠고 탄생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초상화인 회헌영정(국보 111호)은 소수서원의 자랑거리다. 서원 옆으로 낙동강의 작은 젖줄인 죽계수가 흐르고 개울 건너편 아담한 바위에는 주세붕이 직접 쓴 ‘경’(敬)자가 붉게 새겨져 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먹거리 ●청정 소백산록 풍기 인삼 영주가 자랑하는 대표 명품 먹거리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 청정 지역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사질양토와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강하며 유효 사포닌 함량이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다. 약탕기에 끓여 재탕, 삼탕해도 풀어지지 않는다. 같은 분량을 달여도 다른 인삼보다 농도가 훨씬 진해 약효도 뛰어나다. 풍기 인삼은 수삼과 홍삼, 홍삼 가공제품인 홍삼농축액, 홍삼에 벌꿀을 입힌 홍삼정과, 홍삼절편, 홍삼진액, 홍삼뿌리제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생산된다. 인삼떡,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 인삼으로 만든 각종 요리도 선보인다. ●껍질 얇고 당도 높은 영주 꿀사과 영주는 제1의 사과 생산지다. 소백산록의 과원에서 생산되는 영주 사과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다. 껍질이 얇고 향기와 당도가 높으며, 단단한 과육과 신선도가 오래가는 게 특징이다. 일명 소백산 꿀사과로도 불린다. 우수농산물 인증제(GAP), 선플러스 등을 통해 저농약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최신식 비파괴 당도선별기 등으로 과중, 빛깔, 체형, 당도별로 사과를 등급화하는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유통된다. 영주 사과는 냉장고에서 4도 내외로 저장하면 맛과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9년 연속 웰빙인증을 획득했으며, ‘아이러브 영주사과’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성 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전국 최고 품질의 영주 한우 영주 한우는 2003년 브랜드 출시 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8년 연속 웰빙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한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2007년부터 10년 연속 선정됐다.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지방산과 올레산 함량이 높고 맛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1등급 한우 출현율도 전국 최고다. 영주 한우는 전북 남원과 강원 평창 대관령 한우시험장을 오가며 수정란을 공급받아 지역 번식우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개량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슈퍼 한우’도 탄생시켰다. 일반 한우보다 태어날 무렵 평균 10~20㎏ 더 무겁고 성장 속도가 빠르며 성질이 온순하고 질병에 강한 게 특징이다. 소백산록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원료로 만든 특수사료를 먹여 맛과 영양이 최고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대신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높아 성인병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30년 전통·합성 첨가물 없는 생강 도넛 생강 도넛은 30년 전통의 영주 향토 음식이다. 국산 생강과 찹쌀, 팥 등을 주재료로 해 식용유에 튀겨 낸다. 합성 보존제나 반죽 연화제 등의 첨가물은 쓰지 않는다. 졸깃졸깃하면서도 생강 특유의 매콤한 성분으로 입안이 상쾌하고 식욕을 돋우며 소화도 도와준다. 살균 효과에다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정도너츠’는 인삼과 사과, 호박씨, 참깨 등 영주 특산물과 농산물을 부재료로 활용해 다양한 도넛을 개발, 상품화했다. ●조선 시대 장군들 보양식 영주 삼계탕 조선 시대 장군들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 원기를 돋우기 위해 즐겨 먹었던 건강식인 영주 칠향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통 보양식이다. 3년 된 풍기 인삼과 그날 잡은 어린 토종닭에 산초열매, 도라지, 마늘, 생강, 간장, 식초, 참기름 등 몸에 좋은 일곱 가지 재료를 넣고 푹 고아 낸다. 국물이 구수하면서도 새큼한 게 특징이다. 허해진 체력 보강에는 최고다. 칠향계 요리를 제대로 맛보려면 풍기에 있는 ‘영주 칠향계 삼계탕’을 찾으면 된다. 이 집은 영주 삼계탕 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심장 비대엔 강심·이뇨·혈관확장제 등 처방… 완치 사례도

    심장은 펌프 작용을 해 우리 몸에 혈액을 순환시키면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거둬들여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중요한 장기다. 만약 심장이 커지면 수축력이 떨어져 원활하게 기능할 수 없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을 ‘심비대’라고 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점점 운동할 때는 물론 쉴 때도 호흡곤란 증상이 생긴다. 잠을 자다가 숨이 차서 깨기도 하고 피로감과 전신 쇠약감이 든다. 비대해진 심장이 혈액을 충분히 순환시키지 못하면 심부전이 발생하는데, 이러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만성피로감과 호흡곤란이 나타나면서 장기의 기능마저 떨어진다. 심부전은 급성으로 발병하기도 하지만, 대개 만성으로 진행된다. 심비대증의 원인은 판막질환, 부정맥, 심근경색 등 다양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강심제, 이뇨제, 혈관확장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 만약 새로운 증상이 발견되거나 쉴 때도 호흡곤란이 오고, 팔다리에 부종, 복부에 부종이나 통증이 생기고 고통스럽고 기분 나쁜 마른기침이 자주 나오면 약을 복용하고 있더라도 즉시 병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번 떨어진 심장 기능은 대체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완치된 사례도 있어 치료를 충분히 잘 받아야 한다. ■도움말 김재중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