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양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차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산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주행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정권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197
  • 두 번 구워 불맛 입힌 직화햄 ‘그릴리’… 육즙도 풍부

    두 번 구워 불맛 입힌 직화햄 ‘그릴리’… 육즙도 풍부

    동원F&B는 지난 3월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한 브랜드 ‘그릴리’를 론칭하고 사각햄과 프랭크, 닭가슴살, 베이컨 등의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2016년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직화햄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그릴리는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250℃~300℃ 오븐과 500℃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풍부한 육즙과 진한 불맛을 구현했다.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낸 햄은 겉은 노릇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하며, 직화그릴에서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이 살아있다. 불맛을 내는 첨가물이나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 합성 첨가물은 넣지 않았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는 두툼한 크기의 정통 후랑크 소시지로 오리지널, 치즈, 청양고추 등 3가지 맛이 있다. 직화오븐에 구워 진한 불맛과 육즙은 물론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어 반찬이나 술안주로 좋다. 닭가슴살을 12시간 저온 숙성한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250℃ 오븐과 500℃ 그릴에 두 번 구웠다. 한 팩에 단백질 함량은 22g으로, 이는 계란 약 4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분량이다. ‘그릴리 황금치킨 후랑크’는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닭가슴살을 꼬치에 끼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70g 중량에 12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운동 후 영양 보충에 제격이다.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한 돼지 앞다릿살을 오븐과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얇게 썰어낸 베이컨 제품이다. 250℃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 기름기 없이 맛이 담백하며 오리지널, 트러플 등 2가지 맛으로 구성돼 밥반찬이나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최근 출시한 ‘그릴리 크림 폴페타’는 이탈리아 정통 가정식 미트볼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으로, 직화로 구워낸 미트볼 고기 속에 크림소스를 듬뿍 넣어 진한 불맛과 풍미를 살렸다.
  • 자유총연맹 총재 후보에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 후보에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이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21대 총재를 선임한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석호 전 의원이 단일후보로 나섰다. 자유총연맹은 지난 19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송영무 총재 해임안을 가결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송 총재는 해군참모총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첫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강 후보는 1991년 1대 포항시의원, 1995년 경북도의원을 거쳐 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8~20대 국회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는 정보위원장과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했다.
  • 혼자 살기 힘든 이유는 빈곤, 위급상황…영등포구 자체 1인 가구 실태조사

    혼자 살기 힘든 이유는 빈곤, 위급상황…영등포구 자체 1인 가구 실태조사

    서울 영등포구가 1인 가구의 건강, 안전, 사회적 관계망 등 5대 분야 생활 실태를 파악한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영등포구의 1인 가구는 2020년 6만 4000명에서 2023년 약 9만명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그동안 서울시 전체 1인 가구에 대한 실태조사가 광범위하게 이뤄진 바 있으나, 구내 1인 가구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이를 토대로 자체적인 1인 가구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는 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 중 성별과 연령, 지역에 따라 표본으로 추출된 51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지를 이용한 1대 1 대면조사와 집단심층면접(FGI) 방식을 함께 실시해 결과의 정확성을 높였다. 조사 결과는 50점(보통)을 기준으로 100점으로 갈수록 만족도가 높고, 0점으로 갈수록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설계했다. 먼저 개인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63.4점으로 대체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68.8점 ▲중장년층 64.9점 ▲노년층 49.1점 순이었다. 생활을 힘들게 하는 것으로는 ▲경제적 어려움 49.1점 ▲위급 상황 우려 52.7점 ▲외로움 54.4점 등이 순위로 꼽혔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40.5점)과 노후·임종 염려(45.3점) 등의 항목에서 다른 연령과 비교해 두드러지게 고충이 크다고 응답했다. 여가의 경우 만족도는 57.3점으로 보통 수준을 나타냈다. 청년층과 중장년층, 노년층 모두 큰 차이가 없었다.건강 만족도와 관련해 신체 건강 중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피로감 및 건강 이상 증세가 가장 높았다. 운동시간 부족이나 끼니 등도 부족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필요한 정책으로는 청년층과 노년층은 생활체육 프로그램 제공을, 중장년층의 경우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먹거리 환경 조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건강은 신경 예민과 스트레스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노년층의 경우 외로움과 우울감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안전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양호했다. 현재 추진하는 사업 중에서는 안심홈과 안전귀가 사업의 확대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사회적 관계망 조사에서는 고민이나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으로 대부분의 응답자가 친구라고 응답했다. ▲스스로 해결 ▲부모 ▲형제자매 등이 뒤를 이었다. 주거 및 경제상태에 있어서는 주택과 주거상태 만족도가 보통 이상이었지만 경제 만족도는 다소 미흡했다. 특히 청년층과 노년층에서 만족도가 낮았다. 주거 정책으로는 주택 구입 및 전·월세 자금대출 지원을 가장 선호했다. 경제 정책은 직업훈련과 창업 지원, 구인구직 정보 제공 등의 순이었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인 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모델을 수립, 1인 가구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적 상상력을 동원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대사증후군까지… 주민건강 통합 관리하는 영등포

    대사증후군까지… 주민건강 통합 관리하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는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명적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높은 혈압·혈당·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세 가지 이상 보유한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나 관리 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영등포구보건소는 대사증후군의 예방부터 조기 발견, 집중 관리 등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2층 대사증후군센터에서는 만 20~64세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무료검진을 하고 있다. 검진은 ▲기초 설문지 작성 ▲복부둘레·혈압 측정 ▲체성분 검사 ▲혈액검사(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순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의 개인 맞춤형 생활습관 관리와 상담이 이뤄지며 위험요인별로 대사증후군,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으로 분류돼 6·12개월 주기의 추구관리를 받게 된다. 필요시에는 의료기관 치료도 연계한다. 근무시간에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연중 운영 중이다. 올 한 해 동안에만 4601명이 대사증후군센터를 다녀가고 1054명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이용했다. 현재까지 3420명이 센터에 등록돼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받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연말연시에 대사증후군센터의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너도 엄마잖아!” 오상진·김소영 살벌한 부부싸움

    “너도 엄마잖아!” 오상진·김소영 살벌한 부부싸움

    오상진이 아내 김소영과 가구 구입 등의 문제로 ‘살벌한’ 부부싸움을 벌인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의견 차이로 역대급 갈등을 벌이는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집에는 아침부터 심상찮은 기류가 흐른다. 김소영이 아침식사로 라볶이를 먹겠다고 하자 오상진이 이해를 못 하며 잔소리를 시작한 것.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비율에 집착하는 오상진은 소울푸드로 라볶이를 꼽는 김소영을 못마땅해하고 김소영이 요리하는 내내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며 심기를 건드린다. 김소영은 “일주일 내내 라볶이를 기다렸다”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지만 오상진 역시 건강식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다. 급기야 오상진이 영양소를 이유로 상상을 초월하는 재료를 멋대로 투척하자 김소영은 “라볶이 맛을 해쳤잖아!”라며 폭발하고 만다. 오상진·김소영은 이후 이사를 앞두고 딸 수아의 새 침대를 알아보기 위해 가구 매장을 찾는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여태껏 본 적 없는 살벌한 부부 싸움을 벌여 스튜디오를 긴장케 한다. 가격·사용기간 등 미래의 실용성을 추구하는 김소영과 효율보다는 동심을 고집하며 어린이용 침대를 원하는 오상진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조곤조곤 논리로 대응하는 김소영에게 결국 오상진이 “너도 엄마잖아! 딸한테 좀 해주면 안돼?”라고 말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그러나 오상진은 기상천외한 ‘반전 애교’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점잖은 선비’ 이미지의 오상진이 아내 김소영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회심의 필살기를 선보였다는 것. 방송 18년 차 오상진의 난생 처음 보는 ‘깨방정’에 스튜디오도 술렁였다. 오상진이 애교 필살기로 아내 김소영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영양군선관위, 1억원 부정 수수 혐의 현직 정치인 검찰 고발

    영양군선관위, 1억원 부정 수수 혐의 현직 정치인 검찰 고발

    경북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 1억여원을 부정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현직 정치인 A씨를 16일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A씨에게 불법 선거 자금을 건넨 혐의로 B씨 등 3명도 함께 고발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6차례에 걸친 골프 모임, 식사 자리 등에서 B씨 등으로부터 1억 1500만원의 선거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선거용 사무실을 무상으로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 제45조 제1항은 관련 법 테두리를 벗어나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기부받은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후원회를 통하지 않는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수수하는 행위는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범죄로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암세포 증식, 성장 유발하는 못된 단백질 찾았다

    암세포 증식, 성장 유발하는 못된 단백질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의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하는 ‘못된’ 체내 단백질을 찾아냈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연구팀은 항암 면역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바이페린이라는 단백질의 암 대사 조절 기능과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임상 연구 저널’에 실렸다. 암 세포는 정상 세포와 달리 영양분 결핍, 저산소 같은 상황에서도 증식하고 성장하고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면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대사작용을 변화시킨다. 지금까지 암 대사는 ‘PI3K/AKT’라는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최근에는 항암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다발성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활성화되는 ‘JAK/STAT’ 경로도 암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명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인터페론 유발성 단백질 중 바이페린의 암 대사 조절 기능과 작용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위암, 폐암, 유방암, 신장암, 췌장암, 뇌암 등 다양한 유형의 암 조직을 분석한 결과 바이페린 발현이 높게 나타났고 바이페린 발현량이 높을수록 암 환자의 생존율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바이페린 발현량을 조절한 암세포주를 만들어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페린은 인터페론 뿐만 아니라 저산소, 영양분 결핍 상황에서도 활성화돼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와 지방산 합성을 촉진해 암세포가 증식하고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항암제 내성을 갖고 다양한 암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암 줄기세포에서 바이페린 단백질이 발현되면서 대사 변화를 촉진하고 암 줄기세포의 특성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서도 바이페린이 암 조직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서준영 연세대 의대 교수는 “항암 면역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바이페린 단백질이 암 줄기세포와 암세포의 대사를 변화시켜 암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암 대사 자체를 변화시켜 암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송서 머리 쥐어뜯었다…탈모학회장, ‘3초 테스트’ 공개

    방송서 머리 쥐어뜯었다…탈모학회장, ‘3초 테스트’ 공개

    탈모학회장, ‘탈모 테스트’ 소개“3개 이상 빠졌다면 의심” 탈모 전문가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탈모 테스트’를 소개했다. 국민 5명 중 1명 꼴로 탈모를 고민하는 가운데,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상욱 대한탈모학회 회장이 전문 장비의 도움 없이 손가락 만으로 탈모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소개됐다. 이날 이 회장은 “탈모 치료에도 적기가 있다”며 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탈모 진단 테스트로 머리카락을 당기는 ‘풀테스트’를 선보였다. 이 회장은 “치료를 해야 하는 탈모라고 했을 때에는 3개월 이상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는 것을 말한다”며 “본인이 50개 정도 빠진다고 느낀다면 실제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100개 정도 빠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설명한 ‘풀테스트’는 머리카락을 손가락 사이에 들어오도록 움겨잡은 뒤 중간 정도의 힘을 주어 손을 끝까지 빼낸다. 이때 손에 남아있는 머리카락의 수로 탈모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보통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며 “한두 개까지를 정상으로 보는데 세 개부터는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자고 일어났을 때 보통 사람은 베개에 묻어나오는 게 거의 없는데, 꾸준히 한두 개씩 머리카락이 묻어나오면 의심해보라”고 당부했다.“대부분은 치료하면 완치…다만 꾸준히 관리는 해야”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의사가 1㎝ 간격으로 가르마를 타서 머리카락의 밀도와 굵기를 파악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회장은 “대부분은 치료하면 완치가 된다”며 “다만 꾸준히 관리는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머리카락이 정상보다 빠졌다면 치료하면 대부분은 정상이 된다. 원래는 굵었는데 너무 얇아졌다면 최소한 50% 이상 원래대로 돌아간다”면서도 “갑자기 고혈압이 생기면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다시 탈모가 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관리라는 개념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인들이 탈모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탈모 환자는 23만3000여 명으로, 2016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한다.“탈모, 부계보다 모계 유전이 좀 더 강해” 이 회장은 탈모의 원인으로 유전, 남성호르몬, 수면, 영양, 스트레스를 꼽았다. 이 회장은 “탈모가 유전이 맞냐”는 질문에 “그렇다. 탈모의 원인은 사실 수백 가지가 넘는다. 그런데 크게 보면 한 다섯 가지 정도가 중요한데 유전, 남성 호르몬, 수면, 영양, 스트레스”라고 답변했다. 이어 “탈모는 부계, 모계 유전이 다 될 수 있다. 모계 유전이 좀 더 강하다”며 “탈모가 예를 들어서 형제가 일곱 형제인데 예를 들면 자기 혼자만 탈모가 오는 분도 있다. 왜냐하면 유전자를 안 받은 게 아니라 대부분은 형제들이 많이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그렇지만 유전자의 스위치가 켜지는 것을 발현이라고 그러는데 발현이 그분은 되고 다른 형제는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탈모가 되는 건 아니고 어떤 이유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든지 남성 호르몬의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트리거가 있었든지 이러면 그분에게는 유전자의 스위치가 켜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여자분들 (탈모)보다 남자분들 탈모가 많기 때문에 부계 유전자 영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탈모는 모계 유전자 영향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 통일부 “尹 정부 출범 후 영양물자 2건 북한에 보내”

    통일부 “尹 정부 출범 후 영양물자 2건 북한에 보내”

    정부의 대북영양보건협력사업을 통해 3개 민간 단체가 12억원 상당의 영양 물자를 북한에 보냈다고 통일부가 15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반입된 것은 2건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취약 계층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온 대북영양보건협력정책 사업이 지난 10일자로 종료됐다”며 “기금 지원을 받은 3개 단체가 12억원 규모의 물자를 북한으로 반출했고 모두 영양물자”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3건 중 2건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북한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1건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승인됐고 나머지 1건은 윤석열 정부에서 승인됐다. 통일부는 구체적인 내역은 밝히지 않았지만 전달된 영양 물자 3건은 모두 콩기름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민간 단체는 북 측으로부터 인도 인수증, 분배 내역서를 받아 통일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대북영양보건협력정책사업은 대북인도협력의 물꼬를 만들기 위해 대북 지원 민간 단체에 사업당 5억원 안에서 모두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남북 관계 경색과 코로나19에 따른 북한의 국경 봉쇄 여파로 지원한 단체들이 많지 않았다. 사업 기한을 연장한 결과 모두 14개 단체에 67억원을 지원했지만 실제 북한에 전달된 것은 12억원 규모다. 남북 관계 경색 속에서도 일부 민간 지원 물자가 반입되면서 민간 교류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지 관심이 모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도 인도적 지원에 있어서는 정치·군사적 상황과 관계 없이 추진하겠다는 일관된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 주민 대사증후군 잡는다

    영등포구, 주민 대사증후군 잡는다

    서울 영등포구가 주민 대사증후군 예방에 나섰다. 구는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명적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높은 혈압·혈당·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세 가지 이상 보유한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나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 관리 시기를 놓칠 경우 심각한 만성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영등포구보건소는 대사증후군의 예방부터 조기 발견, 집중 관리 등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2층 대사증후군센터에서는 만 20세~64세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은 ▲기초 설문지 작성 ▲복부둘레·혈압 측정 ▲체성분 검사 ▲혈액검사(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순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의 개인 맞춤형 생활습관 관리와 상담이 이뤄지며, 위험요인별로 대사증후군,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으로 분류돼 6·12개월 주기의 추구관리를 받게 된다. 필요시에는 의료기관 치료도 연계한다. 근무시간에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연중 운영 중이다. 관내 50인 이상 사업체가 사전에 신청하면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가 체성분 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해 현재 건강 상태에 맞는 관리법을 알려준다. 올 한 해 동안에만 4601명이 대사증후군센터를 다녀가고 1054명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이용했다. 현재까지 3420명이 센터에 등록되어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평일에 운동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한 토요 대사증후군센터 프로그램,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건강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여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건강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대사증후군센터의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마포형 ‘효도밥상’ 차린다… 어르신들 건강·안부 챙긴다 [현장 행정]

    마포형 ‘효도밥상’ 차린다… 어르신들 건강·안부 챙긴다 [현장 행정]

    만 75세 이상 구민에게 점심 무료취약계층 600명 내년 시범적 운영균형 식단 제공해 영양실조 예방朴 구청장 “편안한 삶 보장 도시로”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서울 마포구가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건강하게 사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둔 만큼 구민들이 노년기에도 건강을 지키면서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5만 4129명으로 구 인구의 14.7%를 차지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노인 인구 비율이 2025년 16.6%, 2030년 19.8%, 2035년 23.3%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마포구 고령친화도시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지난 8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고령친화도시란 나이가 드는 게 불편하지 않고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뜻한다”며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하고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가 앞으로 선보일 고령친화도시 정책 중 대표적인 것으로 만 75세 이상 구민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효도밥상’을 꼽을 수 있다. 평소 복지 정책에 관심이 많은 박 구청장이 취임 전부터 구상해 온 아이디어다. 박 구청장은 “어르신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결식과 영양실조를 방지하고, 식사 공간에서 어르신끼리 모여 서로 소통하면서 우울감을 없애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식사를 하러 오지 않은 분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어르신의 일상생활까지 돌보는 지역 밀착형 복지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구는 효도밥상 서비스를 선보일 동과 급식 대상자를 선정해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저소득·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는 이를 위해 노인복지 정책 전문가, 종교 기관 관계자, 지역 어르신이 직접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마포구 노인 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다. 박 구청장은 “시범 사업 운영 결과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이 영양 결핍 문제로 고통받지 않도록 사업 시행 범위를 단계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구는 노년기에도 일하면서 돈을 벌고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환경보안관’ 사업을 내년부터 선보인다. 지역별로 구역을 나눠 만 65세 이상 구민을 배치해 주 15시간씩 환경 정비 등 공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 지역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해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는 살기 좋은 도시를 가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부여 ‘폐기물 업체’ 주민 40% 중금속 초과검출

    부여 ‘폐기물 업체’ 주민 40% 중금속 초과검출

    20년간 폐기물처리업체가 들어섰던 충남 부여군 마을주민 114명 중 46명에게서 중금속인 비소가 참고치(100㎍/ℓ)보다 높게 검출됐고 환경호르몬 등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충남환경보건센터는 지난 8월 부여군 장암면 마을주민들의 환경오염 노출 수준과 건강 확인을 위해 주민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영향조사’ 결과 46명에게서 알루미늄(20㎍/ℓ), 22명에게서 망간(2㎍/ℓ), 6명에게서 구리(70㎍/ℓ) 등 중금속이 참고치를 초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장암면 일대는 폐기물처리업체가 1998년 들어서 2018년 폐업했다. 이 업체는 주변지역 하천 오염과 악취로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을 받아 왔다. 충남환경보건센터는 조사 대상자 중 82명이 70대 이상 고령임을 고려해 모니터링과 대조군과의 조사를 추가 실시해 환경오염과 건강피해의 관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용진 센터장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대사체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대사체 등 환경호르몬 검사에서도 노출 수준이 높은 주민들이 확인됐다”며 “중금속, 환경호르몬이 기준치와 참고치를 초과한 주민이 있는 만큼 모니터링과 예방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사는 신체계측·흉부방사선·혈액(21종)·소변(10종) 검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분석은 우리나라 국민 환경보건기초조사와 미국의 국가 영양조사 참고치를 토대로 진행됐다.
  • ‘인간이 미안해’…척추 부러진 채 5000㎞ 이동한 혹등고래의 사연

    ‘인간이 미안해’…척추 부러진 채 5000㎞ 이동한 혹등고래의 사연

    척추가 부러진 채 약 5000㎞에 달하는 거리를 헤엄친 혹등고래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척추가 부러진 암컷 혹등고래 한 마리가 지난 1일 하와이 마우이섬 인근 바다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한 장의 사진으로도 기형의 모습이 한 눈에 드러나는 이 혹등고래는 등 아래가 S자 모습으로 보일 정도로 심하게 휘어있다. 문(moon)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혹등고래가 허리가 뒤틀린 채 발견된 것은 지난 9월 7일. 당시 캐나다 비영리 연구단체인 BC 웨일스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 해안에서 이 혹등고래를 발견하고 연구대상에 올렸다. 그리고 지난 1일 놀랍게도 혹등고래는 약 5000㎞나 떨어진 마우이섬 인근 바다에서 발견됐다. 이에대해 BC 웨일스 대표이자 수석연구원인 재니 레이는 "부상을 입은 혹등고래가 이렇게 먼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다르게 헤엄쳤다는 의미"라면서 "꼬리를 사용하지 않고 말 그대로 평영을 하며 이동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그렇다면 왜 이 혹등고래는 척추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을까? 이에대해서는 안타까운 사연이 숨어있다. 이동 중 선박과 충돌하며 큰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 BC 웨일스의 주장. 레이 연구원은 "아마 혹등고래는 먼 거리를 헤엄치면서 상당한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면서 "현재 건강 상태가 심각해 다시 알래스카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안락사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사체가 다른 해양생물에게 독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혹등고래는 고래목 긴수염고래과 동물로, 몸길이가 최대 16m에 달하고 몸무게는 30~40t에 이른다. 혹등고래는 태평양과 대서양에 주로 분포하는데 계절에 따라 서식지가 다르다. 여름에는 알래스카 등 극지방에서 사냥으로 영양분을 채우고 겨울이 되면 번식을 위해 하와이 등 따뜻한 열대 해양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거리가 무려 4000㎞에 달하기 때문에 혹등고래의 놀라운 이동 능력은 학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혹등고래를 비롯한 고래류는 매년 약 2만 마리 정도가 선박과의 충돌로 목숨을 잃고 있어 고래보호단체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례와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직원 신축 연립관사 점검 현지확인 실시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직원 신축 연립관사 점검 현지확인 실시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13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예천, 봉화, 영양 일원 교직원 신축 연립관사를 점검하는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확인은 교직원들의 격오지 근무 기피현상이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중인 교직원 신축 연립관사 추진상황과 부지 등 사업전반에 대하여 파악하고자 실시했으며, 그 중 면단위 소재지에 추진중인 예천 호명면, 봉화 춘양면, 영양 일월면을 방문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교육위원들은 연립관사 건립 부지 등을 방문해 “교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사업전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말하며,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하위직 및 연차가 낮은 직원부터 관사에 입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승오 위원장은 “교직원들이 퇴근 이후에 여가를 즐길 수 있고 정주여건이 잘 갖춰진 위치에 관사가 지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보완이 필요하다 판단되는 사업은 재검토하고 변경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교육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 퇴원환자 돌봄서비스로 복귀·지역사회 정착 돕는다

    관악구, 퇴원환자 돌봄서비스로 복귀·지역사회 정착 돕는다

    돌봄SOS센터 병원 퇴원환자 연계서비스 업무협약 체결서울 관악구가 병원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족의 부재로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기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 퇴원환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강남고려병원 관내 의료기관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13일부터 ‘돌봄SOS센터 병원 퇴원환자 연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3개 병원은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를 발굴하고 신청하면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가 대상자의 건강상태, 주거상황, 돌봄욕구 등을 확인 후 돌봄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입원 중에 환자나 담당 의료진이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촘촘한 돌봄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는 건강강태 및 생활실태에 따라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시재가’, 필수적인 외출 활동을 위한 ‘동행지원’, 가정 내 간단한 수리·보수·정리를 해주는 ‘주거편의’, 기본적인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지원’, ‘단기시설’ 입소 지원 등 5대 돌봄서비스를 신속히 지원한다. 방문 및 상담을 통해 필요 시 안부확인, 건강지원, 사례관리 등 중장기적 돌봄을 연계하고 종결된 대상자에게는 사후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특히 구는 대상자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지속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민은 보건소와 연계하여 만성질환관리, 영양·재활운동 등 ‘건강돌봄서비스’까지 돌봄과 보건이 결합된 서비스도 지원한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관내 종합병원 퇴원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이다. 단, 기준중위소득 85%(한시적 중위소득 100%)까지 이용금액을 전액 지원, 그 외 경우에는 자부담이다. 한편 구는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하나 돌봐줄 가족이 없어 곤란을 겪는 대상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8월부터 ‘돌봄SOS센터’를 운영하여 돌봄 사각지대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질병치료의 목적이 아닌 돌봐 줄 가족이 없어 병원에 입원하는 사회적 입원이 늘어가고 있다”며 “대상자가 걱정 없이 건강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보건과 돌봄, 의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촘촘하고 적극적인 돌봄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복통·설사의 ‘무한궤도’ 고통… 내시경 관찰하고 맵짠 음식 피하세요

    복통·설사의 ‘무한궤도’ 고통… 내시경 관찰하고 맵짠 음식 피하세요

    최근 복통이나 설사가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이름만 들으면 장에 약간 문제가 생긴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과거에는 북미·북유럽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던 질환이지만,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연간 약 7만명이었던 염증성 장질환 국내 환자는 2025년까지 연간 10만명 이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환자 수는 궤양성 대장염 3만 7439명, 크론병 1만 8463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2.3배 이상 증가했다. 몇 년 전 유명 가수가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슈가 됐던 크론병은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에 이르는 소화관 전체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나타나는 만성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크론병은 10~20대 연령대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영 교수는 “1개월 이상 복통, 혈변을 동반한 설사가 반복될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국내 크론병 환자의 약 40~50%는 항문 주위에 염증을 동반하고 있어 치루 또는 항문 주위 농양이 있는 경우에도 크론병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이 거의 대부분 대장에 국한돼 있으며 주로 대장점막의 표층부에 염증이 생겨 대장점막이 충혈되면서 붓고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복통, 설사, 혈변, 점액변, 대변 절박증(급하게 배변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예병덕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은 대부분 병변 부위가 연결된 것이 특징이며 염증의 침범 범위는 환자에 따라 다양하다”면서 “20~30대에서 가장 많이 호발하나 60세 이상 연령층에서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환경, 유전, 면역, 장내 미생물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어릴 적 잦은 항생제 사용 등을 비롯해 최근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우울 등 심리적 고통도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 교수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으로 진단되면 평생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며 다양한 전신 증상, 질환, 합병증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염증성 장질환은 처음 증상이 발생할 때부터 진단받기까지 기간이 상당히 긴 편이다. 보통 크론병은 1년 이상, 궤양성 대장염은 3~6개월이 걸린다. 예 교수는 “가족력이 있으면 염증성 장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 섭취가 늘어난 것이 주된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관절염, 눈과 패부의 염증, 담관염, 혈전증, 신장 결석 등 다양한 병변이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혈액검사와 대변검사가 가장 기본적인 진단이며 대장 내시경은 가장 정확한 검사다. 좀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 중 조직검사도 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만 받으면 되지만, 크론병은 소화관 전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뿐만 아니라 위 내시경이나 소장 내시경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또래에 비해 신장과 체중이 매우 낮은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도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김용주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영양소의 흡수 장애나 소실이 많아 환자들의 영양 상태가 불량하고 크론병 환아들은 사춘기의 진행이 더디고 최종 신장이 평균 이하인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염증이 존재하는 부위에서 방출되는 사이토카인이 성장을 직접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영양 부족 해결과 염증의 완화를 극복하면 환아는 성장 장애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염증성 장질환은 가장 먼저 약물 치료법을 사용하지만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장절제술을 하기도 한다. 크론병은 항문 주위 농양이나 치루가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 및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효과적으로 조절되는 경우가 많다. 염증성 장질환은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스테로이드, 항염증제, 면역조절제 등의 약제로 증상과 염증을 잘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진단이 늦을수록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치료 효과가 저하되므로 조기에 진단해서 적절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사람과 같은 일상을 누릴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좋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몇 가지 음식의 섭취로 질병이 유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곡식 중에서는 콩·팥·수수나 짜고 매운 음식, 트랜스지방이나 카페인 함유 식품, 육류 및 육가공품 등은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최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항진돼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므로 체내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약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면서 “크론병은 절대적으로 금연해야 하고 주로 채식 위주로 골고루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진단 시점 이후 종착점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많은 경우 만성 피로, 우울, 불안에 시달린다. 그러나 긍정적인 믿음과 함께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특히 증상이 없는 관해기에 치료를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관해기에 재발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약을 잘 복용하지 않는 것’이다. 천 교수는 “증상이 없다고 해도 많은 경우 염증이 완전히 소실되지 않으며, 남아 있는 염증이 악화되면 증상은 또 재발하기 때문에 염증이 소실될 때까지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추천된다”면서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은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담당 의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질환을 관리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송영무 해임’ 내분 자유총연맹… 차기 총재에 강석호 내정

    ‘송영무 해임’ 내분 자유총연맹… 차기 총재에 강석호 내정

    송영무 수장 체재에서 ‘사임’ 갈등을 빚어 온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유총연맹) 차기 총재에 보수인사인 강석호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자유총연맹에 따르면 총재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최근 강 전 의원을 차기 총재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에 자유총연맹은 지난 9일 임시총회 소집 공고를 통해 강 전 의원의 단독 추천 사실을 알리며 대의원에게 22일까지 서면결의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면결의서는 총재 후보 선임에 대한 찬반 의견을 받는 절차다. 자유총연맹은 22일까지 서면결의서를 받아 종합한 뒤 23일 임시총회에서 강 전 의원을 총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경북 포항 출신인 강 전 의원은 서울 중동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1991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의원으로 당선됐으며,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영덕·영양·봉화·울진 지역구에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3선 의원을 지냈다. 2020년부터 김무성 전 의원과 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 송 총재는 올해 말까지 직을 유지한 뒤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 총재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였다.
  • 장내 미생물, 우울증 발병·증상에도 ‘관여’

    장내 미생물, 우울증 발병·증상에도 ‘관여’

    사람 몸속의 미생물 숫자 39조개소장·대장 등 소화기관에 집중돼암·치매·아토피 등 영향 이미 증명 우울증 유발 미생물 13개 발견해민족·인종 등 특징 무관 영향 끼쳐섬유질 섭취 적은 아기 질병 노출2022년도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이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없어 늘어난 송년회 일정 때문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인들의 송년회에서는 술이 빠지지 않는다. 술을 못하는 사람들까지도 분위기에 휩쓸려 과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술자리를 가진 다음날 배탈이나 설사로 고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알코올로 인해 장내 수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이다. 연말 잦은 음주는 장내 미생물의 조성을 바꾸고 균형을 깨뜨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내 미생물이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여전히 유산균 음료나 건강기능식품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장내 미생물은 유전자 가위와 함께 최근 생물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구 주제 중 하나이다.사람 몸에 있는 미생물 숫자는 인간 세포 수와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39조개. 대부분 소장, 대장 같은 소화기관에 집중돼 있다. 이들 소화기관에 있는 미생물을 장내 미생물이라고 한다. 장내 미생물은 단순히 소화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 비만은 물론 대장암을 포함한 여러 암,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 아토피 피부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다양한 증거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암스테르담대, 암스테르담대 대학병원, 영국 옥스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이 우울증의 발병과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유전학적으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2월 7일자에 실렸다. 이와 별도로 암스테르담대 심리학과 연구팀을 중심으로 한 네덜란드, 프랑스 공동 연구팀도 유사한 연구 결과를 같은 날짜, 같은 학술지에 발표했다.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1054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과 우울증 발병 여부를 비교한 결과 우울 증상과 관련한 13개의 장내 미생물을 발견했다. 암스테르담대 심리학과 연구팀도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는 18~70세의 다양한 인종 및 민족의 남녀 3343명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 종류와 분포를 조사하고 인구통계학적 데이터와 정신건강학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민족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장내 미생물을 찾아냈다. 이들에 따르면 해당 미생물들은 글루탐산, 세로토닌, GABA와 같이 우울증과 관련된 신경 내 화학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한다. 한편 미국 조지아주립대 의생명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수유 기간에 섬유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한 엄마의 젖을 먹은 아이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져 성장하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기 쉽다고 11일 밝혔다.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호스트 앤드 마이크로브’ 12월 8일자에 실린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새끼를 갓 낳아 수유 중인 어미 생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실험했다. 연구팀은 한쪽 어미 생쥐들에게는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했고 다른 집단에는 소위 ‘정크푸드’처럼 영양 불균형이 있는 음식을 제공한 뒤 새끼 생쥐의 장내 미생물을 관찰한 것이다. 연구 결과 섬유소가 적은 정크푸드를 먹은 어미의 젖을 먹고 자란 새끼 생쥐들은 장내 미생물이 영구적으로 변형돼 체내 염증과 비만으로 인해 자기면역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는 것이 관찰됐다.
  • 건강한 식습관 만드는 ‘밥상머리 교육’…‘만병의 근원’ 비만 예방하고 건강 좌우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건강한 식습관 만드는 ‘밥상머리 교육’…‘만병의 근원’ 비만 예방하고 건강 좌우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2~3년 전부터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밥상머리 교육은 대단하거나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성, 예절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까지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맞벌이 가정이 대부분이고 아이들도 밤늦게까지 공부 일정에 쫓기다 보니 가족이 함께 식사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아이들은 운동량은 물론 과일, 채소 같은 건강한 음식 섭취는 줄고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 섭취가 늘었습니다. 한 끼 식사를 즐긴다기보다는 때운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결국 아동·청소년의 비만율까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휴스턴대 생명과학부, 심리·보건·학습과학과, 버지니아주립대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식사 시간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아이들의 음식에 대한 생각과 자기 통제력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소아비만도 막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는 문화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식욕’ 12월 8일자에 실렸습니다. ●엄마와 아이의 친밀도 중요 2019년 미국 버팔로대 의대 연구팀은 엄마와 아이의 친밀도가 소아비만 여부를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를 냈고, 같은 해 오클라호마대, 오하이오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외동보다는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들이 식습관이 좋고 건강지수도 높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연구는 국제학술지 ‘비만’과 ‘영양교육과 행동’에 각각 소개됐습니다. 연구자들은 ‘건강한 식습관은 학교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보다는 가정, 특히 밥상머리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 역시 건강한 식습관은 가정에서 자녀와 부모의 상호관계를 통해 형성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온 가족 함께… 자유로운 대화로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가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보낼 때 엄마들은 젖을 줍니다. 시간을 정해 놓고 우유를 먹이는 게 아닙니다. 이처럼 공복 상태에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반응성 섭식습관’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반응식 섭식습관이 비만을 막고 건강한 음식관을 가질 수 있게 돕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시간에 맞춰 아침·점심·저녁을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식사 전 간식을 먹지 않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배가 고프든 고프지 않든 무조건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을 주고 모두 먹게 하는 것은 먹는다는 행위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만들어 폭식증이나 거식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먹는 것은 인간의 핵심 기본 욕구이자 즐거움입니다. 아이들이 먹는 즐거움을 제대로 알게 하려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밥상머리에서 일방적으로 어른들만 말하는 분위기라면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기회는 다시 줄어들게 되고 교육적 효과도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식사 시간을 자유로운 대화의 분위기로 만든다면 가족 간 친밀도를 높이고 식습관도 개선해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한미일 등 31개국 “북한 최악 인권침해국”

    한미일 등 31개국 “북한 최악 인권침해국”

    한국과 미국, 일본을 포함한 31개국이 ‘세계인권의 날’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유엔에서 “최악의 인권 침해 국가 중 하나가 바로 북한 정부”라고 장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회의 후 회의장 앞에서 약식회견을 열고 31개국을 대표해 “우리가 인권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개 비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10만명 이상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고 강제노동, 즉결처형 등을 저지르고 있다며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북한의 인권 침해를 ‘반인도 범죄’로 규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한에 억류된 한국 국민들의 인권 상황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한국과 일본 국적자들의 강제 실종, 미송환 전쟁 포로 문제를 함께 거론했다.그는 또 북한의 인권 침해에 대해 “북법 무기 개발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다”며 “북한 주민들이 심각한 경제적 고통과 영양 실조에 시달리는 데도 무기 개발에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보리가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뤄야 할 때”라며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공개 브리핑 형식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북한 인권 문제는 2014~17년 공개회의로 다뤄졌지만 2020년 이후부터 중국과 러시아의 공개회의 반대로 비공개로 논의됐다. 2018~19년에는 회의를 열지 못했다. 한편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 보위부 국경경비총국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 20년 동안 수만명이 북한에서 도망쳤지만 엄격한 국경 통제로 탈출을 막으려는 북한 보안 당국의 시도로 (주민이) 북한을 떠나는 길은 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