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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건강·지방세·드림스타트…’ 정보 가득 담아 톡톡 튀는 지자체 달력

    ‘관광·건강·지방세·드림스타트…’ 정보 가득 담아 톡톡 튀는 지자체 달력

    지방자치단체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앞두고 다양한 정보를 담은 달력을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끈다. 대구 달성군은 달성의 아름다운 대표 관광명소를 담은 내년도 달력 총 1만 2000부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달성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2024년 달성풍경 달력’은 달성군 전국사진공모전을 통해 입상된 작품과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의 사진이 사용됐다. 비슬산과 도동서원, 사문진 주막촌, 송해공원, 디아크 등 유명한 달성의 대표 관광지 풍경을 달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경남 밀양시도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를 주인공으로 해 밀양의 주요 관광지, 계절별 꽃, 축제를 소개하는 ‘2024 굿바비 관광달력’을 제작했다. 선착순 2024명에게 관광달력을 무료 배부한다. 서울 강남구는 월별 제철 음식과 요리법을 수록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달력을 만들었다. 이 ‘2024 건강한 강남 제철 음식 달력’은 조선 헌종 15년(1849) 홍석모가 저술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소개된 사계절 식재료를 이용해 전통 건강식으로 바른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했다. 달력 앞면에는 그달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 4가지를 소개하고 뒷면에는 요리법을 넣었다. 구 홈페이지와 ‘강남구보건소 영양관리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달력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강원 평창군은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홍보 및 치매 예방에 필요한 건강달력 1000여부를 만들어 지역 보건기관을 통해 배부했다. 벽걸이 철제형으로 제작된 달력에는 치매 환자 관련 안심센터, 조기검진, 치료비지원, 가족지원 등 각종 정보가 담겼다. 제주시와 경기 광주시는 다양한 납세 정보를 담은 2024년 탁상 달력을 제작,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두 지자체는 달력 앞면에 월별로 세목별 과세 대상과 세율, 지방세 납부 시기,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등을 기재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했다. 뒷면의 경우 제주시는 1950~1970년대 제주의 건축물, 거리,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을 넣었고, 광주시는 향토 작가의 들꽃 그림을 담아 광주시 곳곳에서 계절별로 피어나는 들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경기 성남시와 김포시는 드림스타트 가족이 직접 쓰고 그린 글과 그림, 어린이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그린 작품으로 달력을 각각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 (영상)전부 사람이라고?…구호물품 약탈하는 팔 난민들의 현실[포착]

    (영상)전부 사람이라고?…구호물품 약탈하는 팔 난민들의 현실[포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장정파 하마스를 축출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이 공습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가자지구 민간인을 위한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이 난민들에 의해 약탈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이하 현지시간) 가자지구 라파에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이 들어서자마자,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달리는 트럭에 맨몸으로 매달리며 약탈을 시작했다. 트럭이 몰려드는 난민을 피해 방향을 트는 과정에서 구호 물품 일부가 바닥에 떨어지자, 순식간에 수많은 난민이 달려들어 떨어진 구호 물품을 주워가기 시작했다.이내 트럭이 멈춰서자 더 많은 난민이 몰려들었고, 이들은 앞뒤 가리지 않고 트럭에 실려 있는 구호 물품을 약탈해 갔다. 약탈을 노리고 트럭을 쫓는 난민들의 발길은 트럭이 예정된 장소에 도착할 때까지 줄어들지 않았다.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이 시작된 뒤 가자지구의 사회‧경제적 시스템은 회복이 불가할 정도로 붕괴했다. 이미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심각한 수준의 기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식량계획(WFP)은 가자지구 인구 220만 명 중 대다수가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이들 중 56%는 심각한 수준의 기아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했다. WFP는 아직 가자지구의 현재 상황을 공식적인 기근으로 정의하지 않고 있지만, 이미 식량 부족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육류와 유제품은 물론이고 야채, 밀가루 등 대부분 식료품은 품귀현상을 빚으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 “55파운드(약 25kg)짜리 밀가루 한 포대 가격은 100달러(약 13만원)에 야채 가격은 4배나 올랐고, 물은 하루 평균 2L 정도만 구할 수 있는데 이를 얻기 위해 주민들은 몇 시간 동안 줄을 선다”고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향후 몇 달 동안 가자지구 어린이 5000명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영양실조를 겪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스라엘과 유엔은 “네 탓” 책임 미루기에 바빠 유엔은 “지난 며칠간 식료품, 물, 의약품, 연료 등 구호품을 실은 트럭 40~170대가 가자지구로 들어왔지만, 피난민들의 필요량을 충족하려면 매일 식량만 실은 트럭 100대가 필요하다”면서 “구호품을 운반할 연료도 충분치 않은데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도로가 막히거나 망가져 있다는 점도 구호품 조달을 어렵게 하는 요소”라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유엔 등 구호단체들이 구호품이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는 듯 보인다”면서 “우리는 그들(유엔)의 병목현상을 본다”며 도리어 유엔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17일에는 이스라엘 총리실에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반입하기 위해 케렘 샬롬 국경 통행로를 처음으로 개방한다고 밝혔지만, 난민들의 인도적 위기를 해소할 수 있을지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
  • 가자 220만 굶는다…“분유 없어 젖병에 물 담아 먹여요”…‘네탓 공방’

    가자 220만 굶는다…“분유 없어 젖병에 물 담아 먹여요”…‘네탓 공방’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으로 사회·경제 시스템이 붕괴하면서 이곳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심각한 수준의 기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등 구호단체와 이스라엘 정부는 식량 부족의 책임을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식량계획(WFP)은 가자지구 인구 220만명 중 대다수가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이들 중 56%는 심각한 수준의 기아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했다. WFP는 가자지구의 현 상황을 공식적인 기근으로 정의할 수 있을지 평가하고 있다. 기아로 인한 일일 사망자가 인구 1만명 중 2명꼴로 나타나고, 어린이 3명 중 1명이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일 때 공식 기근으로 정의한다. 이미 현장에서는 식량 부족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육류와 유제품은 물론이고 야채, 밀가루 등 대부분 식료품은 품귀 현상을 빚으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55파운드(약 25㎏)들이 밀가루 한 포대 가격은 100달러(약 13만원)에, 채소 가격은 4배나 올랐고, 물은 하루 평균 2L 정도만 구할 수 있는데 이를 얻기 위해 주민들은 몇 시간 줄을 선다고 WSJ은 전했다. 영유아 등 어린이는 더 위험한 상황이라고 구호단체들은 지적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향후 몇 달 동안 가자지구 어린이 5000명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영양실조를 겪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가자지구 남부 국경도시 라파의 한 주민은 딸에게 먹일 분유를 구할 수 없어 젖병에 물을 담아 먹인다며 “우리는 말 그대로 굶주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은 가자지구에 반입되는 식량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운반 환경 역시 너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며칠 식료품, 물, 의약품, 연료 등 구호품을 실은 트럭 40~170대가 가자지구로 들어왔지만, 피난민들의 필요량을 충족하려면 매일 식량만 실은 트럭 100대가 필요하다고 유엔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구호품을 운반할 연료도 충분치 않은데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도로가 막히거나 망가진 점도 구호품 조달을 어렵게 하는 요소라는 게 유엔 측 지적이다. 린 헤이스팅스 유엔 팔레스타인점령지구 인도주의 조정관은 “트럭이 이집트-가자지구 국경을 넘도록 허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이동을 위한) 가자 내부 조건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유엔 등 구호단체들이 구호품이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는 듯 보인다고 지적한다. 전시 중이라는 상황을 고려한 조달 전략이 부재하다는 지적이다. 이스라엘 국방부의 팔레스타인 민사 담당 기구인 코가트(COGAT)의 엘라드 고렌 대령은 “우리는 그들(유엔)의 병목현상을 본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라파 국경 검문소 외에 케렘 샬롬 통행로를 통한 구호품 반입을 처음 승인하며 “라파의 혼잡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자지구 주민들의 상황이 앞으로 얼마나 나아질지는 미지수라는 전망도 있다. 유엔에 따르면, 전쟁 전에도 가자지구는 인구의 약 절반이 식량 지원을 받을 정도로 경제가 악화한 상황이었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으로 전쟁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가자 인구의 85%(190만명)가 집을 떠났고, 피란민이 대거 몰린 남부에는 전염병이 창궐하는 등 인도적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접경국인 이집트는 가자지구 피란민의 대규모 입국을 허용할지 여부를 두고 여전히 저울질 중이며, 다른 국가들 역시 대규모 난민 수용을 약속하지 않고 있다.
  • 부산 신생아실 학대 ‘아영이 사건’…병원·가해 간호사 위자료 9억 배상 판결

    부산 신생아실 학대 ‘아영이 사건’…병원·가해 간호사 위자료 9억 배상 판결

    부산 동래구 한 산부인과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려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아영이 사건’과 관련해 병원 측이 부모에게 위자료 등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민사9부는 아영양의 부모가 해당 병원장 A씨와 간호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아영양 부모에게 손해배상, 위자료 명목으로 9억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아영양 부모는 재산상 피해 7억 3000만원, 정신적 손해배상 1억 5000만원 등 총 13억원을 배상하라고 청구했는데, 재판부가 약 67%를 인정한 것이다. 재판부는 “고의나 과실로 인한 위법 행위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B씨는 불법행위자, A씨는 B씨의 사용자로서 망인과 원고에게 입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아영양은 2019년 10월 태어난 지 닷새 만에 산부인과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한 채 대학병원에 통원하며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6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아영이는 심장, 폐, 간, 신장을 기증해 또래 환자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B씨는 지난 5월 업무상과실치상, 아동학대처벌법위반(상습학대) 혐의가 인정돼 징역 6년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B씨는 2019년 5월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한 손으로 신생아 다리를 잡고 거꾸로 들어 올리는 등 14명의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 아영양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바닥에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은하계 외곽에 ‘외계 생명체’가 살고 있을까? [아하! 우주]

    은하계 외곽에 ‘외계 생명체’가 살고 있을까? [아하! 우주]

    오랜 연구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연구자들은 외계 생명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활한 우주에서 우리가 직접 탐사한 부분은 백사장의 모래 한 알 크기도 안 되는 작은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태양은 은하계에 있는 수천억 개의 별 가운데 하나일 뿐이고 외계 행성은 그보다 더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이 지구 하나뿐이라는 가정이 더 이상해 보인다. 대부분 과학자가 이 의견에 동조하지만, 어떤 장소에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제일 높은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추정됐던 은하계 외곽에도 생명 탄생에 필요한 물질이 부족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애리조나 대학 루시 지우리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애리조나 전파 망원경 관측소와 스페인의 IRAM 망원경을 이용해 은하계 중심에서 7만4000광년 떨어진 분자 구름인 WB89-621을 관측했다. 태양 같은 별이나 지구 같은 행성은 이런 분자 구름에서 형성되는데, 일부 과학자들은 은하계 외곽으로 갈수록 물질의 밀도가 낮아지고 인(phosphorus)같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 생명체가 탄생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지구 생명체를 구성하는 6가지 주요 원소인 질소, 탄소, 수소, 산소, 인, 황(nitrogen, carbon, hydrogen, oxygen, phosphorus, sulfur)의 여섯 글자를 모아 NCHOPS라고 부르는데, 이중 인이 가장 희소성 높은 원소다. 인은 인산염 형태로 지질과 결합해 인지질을 형성하는데, 이는 모든 세포에 필수적인 세포막의 주요 재료다. 생명 에너지의 기본 단위인 ATP(아데노신 삼인산)도 이름처럼 인을 3개 지니고 있다. 뼈와 이 역시 인 성분이 부족하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산소, 탄소, 질소, 수소처럼 많은 원소는 아니지만, 귀한 대접을 받는 이유다. 그런데 원자번호 15번인 인은 태양보다 20배 무거운 별에서 생성되는 원소이기 때문에 가스 밀도가 낮은 은하계 외곽에서는 잘 생성되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였다. 하지만 연구팀은 은하 나선팔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WB89-621에서도 인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가설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먼 은하계 외곽 지역에서 인이 확인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저널 네이처에 발표됐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확실히 설명하기 어렵지만, 초신성 폭발 때 외곽으로 밀려난 가스에 인이 있거나 혹은 중간 질량 별에서 원자번호 인 원자가 일부 합성될 수 있다는 가설도 존재한다. 어느 쪽이든 은하계 외곽에도 생명의 재료가 존재하는 셈이다. 물론 재료가 존재한다고 해서 반드시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의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기 위해 여전히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 아마도 최초로 발견될 외계 생명체는 지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언젠가 은하계 먼 곳에서도 생명 현상의 징후를 발견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 동물보호재단 찾은 김건희 여사 [포토多이슈]

    동물보호재단 찾은 김건희 여사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을 방문해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시설을 둘러봤다.김 여사는 동물보호 관계자들과 만남에서 네덜란드는 강력한 동물보호 정책으로 유기견 없는 나라를 만들었다고 들었다”면서 100년이 넘는 노력을 통해 ‘동물복지 선진국’을 일군 이들을 격려했다.이후 김 여사는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의 동물 치료실, 임시 보호견 거주공간과 쉼터 등을 찾아 감염으로 새끼강아지 여럿을 잃고 살아남은 6마리를 키우고 있는 모견과 주인의 학대와 방치로 부상을 입거나 영양부족에 시 달린 개 등의 사연을 들었다.한편 김 여사는 지난 7월 제인 구달 박사와의 만남을 비롯해 10월 청주동물원 방문 등 동물권 증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연매출 200억 일군 ‘감자빵’… ‘농부가 꿈이 되는 사회’ 실현한다

    연매출 200억 일군 ‘감자빵’… ‘농부가 꿈이 되는 사회’ 실현한다

    강원 춘천의 대표 먹거리 리스트에 하나가 추가됐다. 강원 지역 특산물인 감자로 만든 ‘감자빵’이다. 농업회사법인 ‘밭’이 출시한 지 2년여 만에 닭갈비와 막국수의 아성을 위협하는 춘천의 명물이 됐다. 한 해 판매량은 720만개, 연간 매출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쫀득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울퉁불퉁 찌그러져 감자보다 더 감자 같은 독특한 생김새도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다. 감자빵을 개발한 이미소 밭 대표가 살아온 길도 남다르다. 지난 12일 청년 사업가이자 농부인 이 대표를 만나 감자빵 스토리에 대해 들어봤다.-인기 비결을 꼽는다면. “무엇보다 맛을 빼놓을 수 없다. 호기심에 드시는 분들이 한입 물면 맛에 놀란다. 보기와 다르게 감자빵에는 엄청 많은 양의 감자가 들어간다. 영양까지 챙기기 위해 다품종 국산 감자만을 사용하고 있다. 겉피에는 밀가루 없이 타피오카 전분과 쌀가루만 들어가 더욱 쫀득하다. 특히 감자의 수분을 쪽 빼 고소한 앙금을 만들기까지 무수히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친다. 그 시간과 정성을 소비자들이 알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개발 과정이 궁금하다. “8년 전 서울에서 춘천으로 내려왔을 때부터 아버지가 줄곧 ‘감자 닮은 빵을 만들어 보라’고 하셨다. 아이디어는 참 좋았다. 흔히 말하는 ‘감’이 왔다. 하지만 빵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아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러던 중 청강대 푸드스쿨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할 기회가 찾아왔다. 돌이켜 보면 두 번 다시 없을 행운이었다. 푸드스쿨에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감자빵 개발에 들어갔고 감자 닭갈비 파이, 고감마빵(고구마 감자 마늘빵), 감자 치아바타, 감자 단팥빵, 감자 프리챌 등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그런 가운데 푸드스쿨 동기로부터 소개받은 홍상기 셰프와 몇 주간 머리를 맞대 지금의 감자빵 레시피를 고안했다.”-밭의 감자빵 말고도 감자빵이 많이 있는데. “기업가 정신이 투철하신 아버지가 ‘미소야, 네 할 것에 집중해. 그리고 네가 국내산 감자를 많이 소비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처럼 국내산 감자를 사용하면 우리와 같은 뜻을 가지고 함께하는 것이어서 좋고, 그렇지 않고 외국산 분말 감자를 사용하면 우리와 경쟁이 어려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소위 말하는 금수저인가. “전혀 아니다. 부모님은 안 해 본 장사와 사업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일을 해 보셨다. 포장마차를 비롯해 닭갈비집, 두부집, 보석가게 등등. 그렇게 모으신 돈으로 여러 벤처사업에 투자하셨는데 안타깝게도 투자금을 제대로 회수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매번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셨다. 2012년에는 감자종자회사를 폐업한 뒤 ‘우수한 품종의 한국 감자를 알리겠다’며 감자 농사를 지으셨다. 아버지의 굳은 신념에 이끌려 저도 서울 생활을 접고 감자 농사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저 역시 좌절과 실패를 거듭했지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아버지에게 배운 것 같다.” -최근 악성 루머가 돌았다. “감자를 임시로 보관할 곳을 찾는 거래처에 빈 창고를 빌려준 게 오해를 샀다. 인터넷 등에서 돌았던 사진 속 감자는 감자빵과 전혀 무관하다. 식약처가 감자빵 제조 과정을 엄격하게 조사했고 위법 사항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거래처를 배려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빌려준 게 이렇게 큰 파장을 몰고 올 줄 몰랐다. 제 불찰이 크다. 매사에 더 신중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경영철학도 주목받는다. “‘농부가 꿈이 되는 사회’. 우리 밭의 사명(社命)이자 제게 주어진 사명(使命)이다. 농업은 한 국가의 뿌리를 이룬다. 없어서는 안 되는 산업인 것이다. 그러나 농업을 이끄는 주역인 농부가 꿈인 학생은 찾아보기 힘들다. 농업으로는 먹고살기 어려워서다. 농부는 늘 지원의 대상이다. 농업이 지속가능하려면 농촌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창출해야 한다. 매출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높이는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 밭에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전국에서 줄 서서 먹는’, ‘마케팅비 하나 없이’.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유일한 마케팅이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달리는 리뷰를 빼놓지 않고 하나하나 응대한다. 여러 채널을 통해 소통했고 이런 점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지금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 고객과의 진심이 담긴 소통은 앞으로도 쭉 이어 나갈 것이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냉동김밥 대표를 최근 만났다. 한국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 더 붙었다. 이미 감자빵을 실은 배가 출발했다. 다음달부터 미국 내 한인마트 1위 업체에서 감자빵을 만날 수 있다.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이번 도전 역시 두려움은 없다.”
  • 기생충에서 배운다…리슈만편모충서 발견한 신약 후보 물질 [와우! 과학]

    기생충에서 배운다…리슈만편모충서 발견한 신약 후보 물질 [와우! 과학]

    기생충은 우리 몸의 어느 곳이든지 파고들어 영양분을 가로챌 수 있다. 예를 들어 리슈만편모충(leishmaniasis)의 경우 피부에 침투하는 나쁜 기생충으로 피를 빨아먹는 파리인 모래파리에 의해 전파된다. 모래파리나 리슈만편모충 모두 국내에 살지 않는다는 사실은 천만 다행이지만, 과학자들은 매년 백만 명이 감염되는 리슈만편모충증을 박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연구팀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리슈만편모충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이 기생충이 민감한 피부 조직에 감염되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의 염증 반응을 억제할 뿐 아니라 통증도 별로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물론 기생충 입장에서는 숙주의 눈길을 끌지 않고 조용히 영양분만 가로채기 위한 것이지만, 과학자에게는 새로운 항염증 약물이나 진통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다. 이전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리슈만편모충이 세포 신호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숙주의 염증 반응과 통증 감각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피부 있는 통각 신경에는 사이토카인 수용체가 많이 있어 염증이 발생하면 통증을 느끼고 그 부위를 보호하거나 치료하게 한다. 오하이오 대학 연구팀은 사이토카인 이외에도 다른 기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새로운 항통증 매개 물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통증 신호를 막는 세 가지 물질인 내인성 퓨린, 아라키돈산, 그리고 엔도카나비노이드 대사물질을 찾아냈다. 이 물질들은 오랜 시간 통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숙주가 감염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게 만든다. 물론 당장 이를 활용한 진통제 개발은 어렵지만, 리슈만편모충의 지혜(?)를 빌리면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수도 있다. 기생충을 통해 오래 사용해도 큰 부작용 없이 피부 통증만 차단할 수 있는 국소 마취제나 진통제를 개발할 수 있을지 앞으로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 가자지구 전역 ‘전염병’ 창궐…거리엔 배설물, 씻은 물 식수로

    가자지구 전역 ‘전염병’ 창궐…거리엔 배설물, 씻은 물 식수로

    춥고 습한 날씨·씻은 물 그대로 마셔화장실 부족해 거리엔 배설물 넘쳐영양실조 통제불가…A형간염만 1000건전염병 최소 37만건…“안 아픈 사람이 없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두 달을 넘어선 가운데 가자지구 전역에 전염병이 확산하며 주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가자 보건 당국과 국제 구호단체들은 가자지구의 춥고 습한 날씨와 난민촌 과밀화에 식량·의약품 부족, 깨끗하지 못한 물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감염병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각 병원은 이미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중상자로 넘쳐나는 탓에 감염병 등 일반 환자 치료는 상당히 제한된 상태다. 중증 환자들 역시 다행히 수술을 받더라도, 이후 관리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을 겪고 있다. 가자지구의 보건 체계 붕괴로 정확한 숫자를 추산하긴 어렵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개전 이후 감염병이 최소 36만 9000건이 발생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는 전쟁으로 완전히 황폐해진 가자지구 북부는 포함하지 않은 숫자여서, 가자지구 전체로 보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흔한 질병은 감기,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간단한 병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가자지구처럼 열악한 환경에서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욱 취약하다.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피난촌에서 가족 10명을 보살피고 있다는 사마 알파라(46·여)는 NYT에 “안 아픈 사람이 없다”며 아이들 모두 고열과 설사, 구토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알파라는 피란 후 잠은 바닥에서 잤고, 물은 씻을 때 썼던 악취 나는 것을 그대로 마셨다고 했다. 아미라 말카시(40·여)는 지난달 아들이 창백하고 황달기가 있어 칸유니스에 있는 병원에 데려갔지만, 의사를 만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다음날 전화를 걸어 아들의 증상을 설명했더니 의사는 A형 간염 증세라고 진단했다. A형 간염은 수인성 전염병이라 아들은 격리돼야 했지만, 병원에 남은 병실이 없었다. 결국 수천명이 모여 생활하는 피난촌으로 돌아가야 했다. 지난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A형 간염 환자가 약 1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PA는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관할하기 때문에 가자지구의 사정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라파의 한 병원 의사는 영양실조가 ‘통제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고, 어린이 빈혈과 탈수가 이전의 거의 3배에 이른다고 말했다. 유엔이 운영하는 피난처에서 지내는 주민들은 흐르는 물도 없는 화장실을 함께 쓰고 있다. 거리엔 대변이 쌓이고 있고 이는 물을 오염시키고 질병이 확산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WHO는 설명했다.
  • 내년부터 필요하면 누구나 긴급돌봄 받는다

    내년부터 필요하면 누구나 긴급돌봄 받는다

    내년부터 1인가구 청년은 아플 때 돌봄·가사 등 일상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연령·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소득수준별로 이용료를 내야 한다. 그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 관점에서 이뤄지던 돌봄·가사 지원 등 사회서비스를 중산층도 돈만 내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화·산업화’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사회보장위원회를 열어 사회서비스 대상을 취약계층에서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2024 ~2028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사회보장 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회서비스 고도화’ 계획의 추진 과제를 담았다. 첫발로 지난 8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 아픈 가족을 돌보면서 부양 부담까지 진 가족돌봄청년(13~34세)에게 돌봄·가사·병원동행·식사·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이런 서비스는 노인·아동·장애인·취약계층만 이용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대상을 더 확대한다. 1인가구 청년도 갑자기 아플 때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보호사가 돌봐 준다. 지금까지는 51개 시군구에서 일상돌봄 서비스를 했는데 1인가구 청년이 대상에 추가돼 내년에는 100개 시군구에서 한다. 법적 청년 나이는 19~34세이지만 필요하면 35~39세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본인 부담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따르다. 중장년·가족돌봄청년 일상돌봄 기본서비스 이용자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는 전체 서비스 금액의 10%, 120~160%는 20%, 160% 초과자는 전액을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해요”…중랑구, 어르신 건강리더 간담회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해요”…중랑구, 어르신 건강리더 간담회

    서울 중랑구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르신 건강리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 하나로 운영되는 어르신 건강리더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활동한다. 걷기 활동 등을 함께 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방문간호사와 영양사 등과 함께 어르신 맞춤형 건강 관리를 돕는 역할을 한다. 지난 7일 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어르신 건강리더 40여명이 참석해 올 한해 건강리더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활동 소감을 나눴다. 그리고 사업 결과 보고 내용과 건강리더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내년도 사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구에서 활동 중인 건강리더는 총 71명으로 면목본동, 면목2동, 면목3·8동, 면목4동, 중화2동, 묵1동, 망우본동, 신내1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구는 내년부터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 운영 지역을 12개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확대되는 지역은 면목7동, 상봉1동, 망우3동, 신내2동이며 어르신 건강리더를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 건강리더들의 열정적인 활동 덕분에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중랑구가 되어가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체계적인 건강 돌봄망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더욱더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솔타메디칼코리아, 유니세프한국위에 2000만원 기부

    솔타메디칼코리아, 유니세프한국위에 2000만원 기부

    솔타메디칼코리아(유)(대표이사 한상진)가 지구촌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에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쟁과 재난으로 위기에 놓인 어린이들의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사업 지원 등 지구촌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한상진 솔타메디칼코리아 대표이사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올 한 해 전쟁과 재난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이 유례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 위기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신 솔타메디칼코리아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솔타메디칼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의료기기업체 바슈헬스의 에스테틱 사업부문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피부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솔타메디칼은 1996년 창립되어 현재까지 전세계 약 100개국에 진출했다.
  • ‘예비 엄빠’ 1017명 꿈 반짝반짝… 마포 미래 밝히는 ‘아기 햇살’

    ‘예비 엄빠’ 1017명 꿈 반짝반짝… 마포 미래 밝히는 ‘아기 햇살’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의 건강관리와 육아를 지원하는 서울 마포구 햇빛센터에 5개월 만에 1000명 이상 등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11일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햇빛센터에 임신 준비 등록을 한 예비 부모는 모두 1017명이다. 이 가운데 969명이 임신 준비 검사를 마쳤고, 난임 상담과 의료비 지원도 978건 진행됐다. 지난 7월 마포구보건소 2층에 조성된 햇빛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산모 건강, 영유아 건강검진 등 전 과정을 한곳에서 관리해 주는 종합지원센터다. ▲난임 부부 상담실 ▲영양상담실 ▲모자 건강교육실 ▲임산부 휴게 쉼터 ▲아이들을 위한 오감발달존 ▲비혼모 상담실 ‘처끝센터’ ▲구강관리실 등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난임 상담을 받은 김모씨는 “햇빛센터 간호사가 마음을 잘 헤아려 줘 편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았다”며 “한곳에서 다양한 교육과 상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바쁜 직장인에게 유용하다”고 말했다.센터 개소 이후 5개월간 임산부 2911명이 임신 중 건강관리를 받았고 591명이 산후관리를 받았다. 2301명의 임산부가 영양 상담과 보충식품 지원 혜택을 받았다. 햇빛센터는 806명의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상담과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미숙아, 선천성이상아에 대한 의료비 및 저소득층 기저귀와 분유 지원 등이 437건 이뤄졌다. 산모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산후우울증 검사도 1087건 진행됐다. 햇빛센터가 운영하는 출산 준비 교실, 토요 예비 부모 교실, 우리 손주 돌보기 교육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비 부모 교실에 참석한 임산부 이모씨는 “지금껏 생각해 보지 않았던 양육 방식을 남편과 함께 고민해 볼 기회였다”며 “딱딱한 행정기관이 아니라 따뜻하고 친절한 센터 분위기와 서비스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햇빛센터는 ‘아이가 태어나 처음 보는 햇빛’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은 이름”이라며 “모든 예비 부모가 임신과 출산, 양육이 혼자 감당할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고귀하고 소중한 일임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푸틴만 빼고” 감옥서 캠페인 벌인 러시아 반정부 활동가 나발니, 연락두절 [월드 핫피플]

    “푸틴만 빼고” 감옥서 캠페인 벌인 러시아 반정부 활동가 나발니, 연락두절 [월드 핫피플]

    러시아의 대표적 야권 운동가로 현재 감옥에 수감 중인 알렉세이 나발니(47)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있는 가운데 그의 보좌진들이 5일째 소식이 닫지 않는다고 밝혔다. dpa통신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용소에서 갇혀 있는 나발니의 보좌관들이 그가 5일째 법원 영상 심리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사실을 전했다. 나발니의 변호사는 “지난 5일 동안 그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러시아 당국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나발니의 대변인 키라 야르미시는 “나발니가 어지럼증으로 감방 바닥에 누워있었고 교도소 직원이 약을 먹였다”면서 “그는 영양실조로 쓰러진 듯 보였다”고 말했다. 나발니의 보좌진들은 그의 생명이 큰 위험에 처했으며, 편지도 일주일 동안 배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교도소 측은 정전으로 나발니가 영상 심리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그를 다른 수감자와 똑같이 대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한 대표적인 야권 인사로 그가 비디오 면담에서 사라진 시점은 푸틴이 내년 3월 대선 출마를 발표한 날과 일치한다.지난 8일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진행된 ‘조국 영웅의 날’ 기념행사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다섯 번째 대통령직 당선은 확실시되며, 2030년까지 집권이 가능하다. 그는 2020년 개헌으로 두 차례 더 6년 임기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길을 열었기 때문에 84세가 되는 2036년까지 집권할 수도 있다.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이 선거를 ‘전쟁 승인’의 도구로 이용할 것”이라며 “대선이 열리는 3월 17일 모든 사람들은 푸틴 대통령에 반대하는 표를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나발니의 보좌진들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졌고, 나발니 측은 “러시아는 더 이상 푸틴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에 대항하는 대표적 정치인으로 지난 2020년 비행기에서 독극물에 중독됐다. 푸틴 대통령의 암살 시도란 주장에도 나발니는 독일에서 치료받고 2021년 귀국했으며 공항에서 바로 체포돼 19년형을 선고받았다. 나발니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에 대한 새로운 혐의가 계속 추가되고 있으며, 매일 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연설을 강제로 듣는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 양천구,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양천구,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서울 양천구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3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평가분야 우수기관상은 사회환경 변화와 정책여건 등을 고려해 국민영양관리 시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양천구를 포함한 전국 15개 시군구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양천구는 지역의 특성과 구민 요구를 반영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전통 식문화 환경조성 사업인 ‘양천장독대’를 활발히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영양관리 사업인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으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에 기여하고,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돕는 영양플러스 사업의 잠재적 대상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혜 범위를 확대하는 등 영양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구민 영양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서울시 자치구 유일 수상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냈다”며 “지역별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통합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구민이 건강한 양천구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 “수포자 지도부” “무대책 살 떨려”… 與 수도권 출마자들 불만 폭발

    “수포자 지도부” “무대책 살 떨려”… 與 수도권 출마자들 불만 폭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출범한 혁신위원회가 사실상 좌초한 데다 ‘서울에서 단 6곳 우세’라는 총선 판세 분석 결과까지 나오자 국민의힘 수도권 의원 등은 10일 ‘당 지도부가 수포자’(수도권을 포기한 자들), ‘살이 떨린다’ 같은 절망에 가까운 불만을 터뜨렸다. 이만희 사무총장이 “최악을 상정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들은 대통령실과 김기현 대표가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내년 4월 총선에서 100석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지도부를 ‘수포자’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당심 100%로 전당대회를 치를 때부터 총선 100석은 예견됐던 일”이라며 “홍범도 사건, 해병대(채 상병 사망) 문제 등으로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을 버리고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했는데 시기를 놓쳤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와도 어렵다. 유일한 방법은 (치열하게 싸웠던 경쟁자라도 혁신 전권을 줬던) 이명박 대통령 시절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같은 사람을 앉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환(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도 통화에서 “당장 내일 선거를 하면 서울은 6석 가져오는 게 끝”이라며 “김 대표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용퇴는 전제 조건이다. 다른 데서 쇄신을 외쳐 봐야 의미가 없다는 건 수도권에서 선거를 뛰는 사람들은 모두 안다”고 밝혔다.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A의원은 “이제는 정말 살 떨린다”며 “수도권에 대한 전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인재 영입 인사들이 와서 100일 남짓한 시간에 각개전투로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도부가 영남 일색이라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다는 느낌이 든다”고 비판했다. 강남갑·을·병, 서초갑·을, 송파을 6곳만 우세라는 판세 분석 결과에 이어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정부 지원론’이 35%, ‘정부 견제론’이 51%로 현 정부 출범 후 최대치의 격차(16% 포인트)를 보였다. 17.15% 포인트 격차로 패배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비슷하다. 다만 하태경·서병수 등 중진 의원들이 김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 ‘단합이 중요하다’는 반박도 나왔다. ‘김기현 1기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3선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은 페이스북에 “합리적이고 강력한 대안 없이 지도부를 흔드는 것은 필패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초선 김승수(대구 북을) 의원은 ‘의원 단톡방’에 “도를 넘는 내부 총질에 황당하다”는 글을 올렸다. 대통령실, 장차관 출신 인사들도 수도권 험지보다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등 영남권 출마가 예상된다.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을),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대구 북갑) 등 대통령실 인사들은 TK에 몰리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부산 중·영도), 박성훈 해수부 차관(부산 해운대갑), 주진우 법률비서관(부산 수영),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부산 중·영도) 등도 PK 출마가 유력하다. 자의든 타의든 수도권 험지 출마가 거론되는 이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 등)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경기 수원병·무),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갑) 정도다.
  • “수포자 지도부” “살 떨린다”…與 수도권 의원들 불만 폭발

    “수포자 지도부” “살 떨린다”…與 수도권 의원들 불만 폭발

    김웅 “한동훈 와도 어렵다. 시기 놓쳐”이승환 “김기현, 윤핵관 용퇴는 전제 조건”정부지원론 35%·정부견제론 51%대통령실·장차관 출신은 TK·PK 출마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출범한 혁신위원회가 사실상 좌초한 데다 ‘서울에서 단 6곳 우세’라는 총선 판세 분석 결과까지 나오자 국민의힘 수도권 의원 등은 10일 ‘당 지도부가 수포자’(수도권을 포기한 자들), ‘살이 떨린다’ 같은 절망에 가까운 불만을 터뜨렸다. 이만희 사무총장은 “최악을 상정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들은 대통령실과 김기현 당 대표가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내년 4월 총선에서 100석도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당 지도부를 ‘수포자’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당심 100%로 전당대회를 치를 때부터 총선 100석은 예견됐던 일”이라며 “홍범도 사건, 해병대(채 상병 사망) 문제 등으로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을 버리고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했는데 시기를 놓쳤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와도 어렵다. 유일한 방법은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앉힌 것처럼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승환(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도 통화에서 “당장 내일 선거하면 서울은 6석 가져오는 게 끝”이라며 “김 대표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용퇴는 전제 조건이다. 다른 데서 쇄신을 외쳐봐야 의미가 없다는 건 수도권에서 선거를 뛰는 사람들은 모두 안다”고 했다.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A의원은 “이제는 정말 살 떨린다”며 “수도권에 대한 전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인재 영입 인사들이 와서 100일 남짓한 시간에 각개전투로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도부가 영남 일색이라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다는 느낌이 든다”고 비판했다. 강남갑·을·병, 서초갑·을, 송파을 6곳만 우세라는 판세 분석 결과에 이어,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정부 지원론’이 35%, ‘정부 견제론’이 51%로 현 정부 출범 후 최대치의 격차(16% 포인트)를 보였다. 17.15% 포인트 격차로 패배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비슷하다. 다만 하태경·서병수 등 중진 의원들이 김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 ‘단합이 중요하다’는 반박도 나왔다. ‘김기현 1기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3선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은 페이스북에 “합리적이고 강력한 대안 없이 지도부를 흔드는 것은 필패의 지름길”이라고 했다. 초선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은 ‘의원 단톡방’에 “도를 넘는 내부 총질에 황당하다”고 했다. 대통령실, 장·차관 출신 인사들도 수도권 험지보다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 등 영남권 출마가 예상된다.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을),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대구 북구갑) 등 대통령실 인사들은 TK에 몰리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부산 중·영도), 박성훈 해수부 차관(부산 해운대갑), 주진우 법률비서관(부산 수영), 박성근 총리비서실장(부산 중·영도) 등도 PK 출마가 유력하다. 자의든 타의든 수도권 혐지 출마가 거론되는 이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 등)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경기 수원병·무),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갑) 정도다.
  • 초저출산 대한민국… 이제 49세도 ‘청년’입니다 [김유민의 돋보기]

    초저출산 대한민국… 이제 49세도 ‘청년’입니다 [김유민의 돋보기]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 국가가 아니라 ‘초저출산’ 국가가 됐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2020년 기준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 수를 가리키는 수치다. 극심한 저출생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이제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불과 3년 뒤면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우리 사회에서 청년 수는 매년 급감하는 추세다. 현행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나이를 19~34세로 정의하고 있기에 35세부터는 법적으로 청년이 아니지만,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는 40대를 청년으로 보고 있다. 전체 243개 지자체 가운데 54곳이 조례상 40대를 청년으로 정의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기존 18~39세에서 ‘18~45세’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에 연간 최대 100만원 내에서 최장 3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정책에서 ‘청년 신혼부부’의 나이를 45세로 규정한 것이다. 태안군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조례를 개정해 청년 연령을 만 18~45세로 변경하기도 했다. 전북 남원시와 충북 영동군도 청년연령 범위를 39세에서 45세로 확대했다. 경남 의령군은 45세를 넘어 청년의 나이를 49세로 규정하고 ‘청년 소상공인 창업 지원 사업’을 해주고 있다. 울진·영양·청도·봉화·예천 등도 청년의 나이를 49세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엔 서울 도봉구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했다. 도봉구는 지난 4월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청년 연령 상한을 기존 39세에서 45세로 올렸다. 도봉구는 청년인구 감소라는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청년 연령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청년 연령의 상한이 높아짐에 따라 도봉구의 청년 인구도 기존 8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청년 나이 상한선을 올리는 것이 인구 고령화 현상을 반영한 것은 맞지만, 단기적으로 지원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른 효과만 있을 뿐 근본적인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한다.“2050년, 100명 중 11명만 청년” 이대로라면 우리나라의 청년 인구가 2050년엔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거란 분석도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2000~2020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청년(만 19~34세)인구는 1021만 3000명으로 총인구의 20.4%를 차지한다. 1990년 총인구의 31.9%(1384만 9000명) 비중이던 청년인구는 2000년 28.0%(1288만 3000명), 2010년 22.9%(1096만 7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통계청은 2050년엔 청년인구 비중이 11.0%(521만3000명)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 기준 청년인구 중 미혼은 81.5%로 2000년 54.5%였던 것과 비교하면 20년 사이 27.0%포인트나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6.1%(2020년 기준)로, 여성(76.8%)보다 미혼 비중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34세의 미혼 비중이 2000년 18.7%에서 2020년 56.3%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청년세대의 1인가구 비중도 증가세다. 2000년 6.6%였던 청년 1인가구는 2010년 12.6%, 2020년 20.1%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혼자 사는 이유로는 ‘직장 때문(55.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독립생활(23.6%)’ ‘학업 때문(14.8%)’이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청년인구가 줄고, 미혼인구가 증가하는 건 생산성이 줄고, 내수경기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신호라고 우려하고 있다.
  • 송파구 ‘임산부 체험존’ 운영…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송파구 ‘임산부 체험존’ 운영…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최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충민로2길 20)에서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신혼부부 비율이 가장 높은 송파구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구립 산모건강증진센터를 열고, 관내 임산부와 신생아 건강을 앞장서서 챙겨왔다. 센터 내 산후조리원은 저렴한 가격과 민간시설 못지 않은 운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매월 예약 경쟁이 치열할 만큼 산모들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산모건강증진센터는 임산부의 건강뿐만 아니라 임산부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 체험 존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는 6.5㎏의 체험 키트를 착용하고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며 임산부가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임산부 체험은 가족 등 주변인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현장에서 임산부 체험을 한 예비아빠는 “짐작은 했지만 실제 체험을 통해 임산부들이 얼마나 불편한지 공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생하는 아내를 포함한 주변 임산부들에게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산모건강증진센터 2층에 위치한 ‘맘스 클리닉’은 임산부부터 영유아, 임신을 준비 중인 남녀까지 폭넓은 대상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는 임신 초기·말기 검사부터 임신성 당뇨, 기형아, 초음파 검사 등 주수별로 맞춤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출산 후에도 ▲전문 간호사가 방문해 아기의 발달을 체크하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모유수유 전문가의 ‘찾아가는 행복수유’ ▲산모와 아이의 영양관리를 돕는 ‘영양플러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전방위로 마련하여 다양하게 지원한다. 이 외에도 임신을 원하는 가임기 남녀는 외부의료기관과 연계된 정액검사, 난소기능검사 등을 포함해 각종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의의 의료상담도 받을 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 한편 구는 올해 열린 지자체 합동 성과대회 건강증진사업 종합 부문에서 서울 자치구 유일 보건복지부 최우수 표창을 받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지자체에 선정되는 등 구민 건강증진을 향한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산모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산모와 아기, 예비부모의 건강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라며 “구 차원에서도 저출생 문제를 타개를 위한 노력을 다하여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살기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 임산부·영유아 영양관리 돕는다…영등포구 맞춤형 영양플러스 운영

    임산부·영유아 영양관리 돕는다…영등포구 맞춤형 영양플러스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상태를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영양플러스는 영양 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매월 맞춤형 ▲영양교육 ▲보충식품 제공 ▲영양평가 ▲개별 상담(가정방문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빈혈, 영양 불균형 등 영양 문제를 개선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우선 영양교육은 영양사가 임산부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식품섭취 방법, 건강한 식단 등을 교육한다. 매월 컬러푸드, 음식 궁합, 유아 간식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부족한 부분은 개별 상담을 통해 보완한다. 보충식품은 ▲1~5개월 영아용 ▲6~12개월 영아용 ▲1~5세 유아용 ▲임산부용(임신·출산·수유부) 등 대상자 특성에 따라 6종으로 구분된다. 대상자들이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월 2회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최대 1년인 사업기간 중 영양섭취 상태 개선도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그램 시작, 중간, 종료 시에 영양평가도 실시한다. 빈혈검사, 신체계측(신장, 체중), 영양섭취 상태 조사 등이 이뤄지며, 평가 결과에 따라 개인 상담과 사후 관리도 진행된다.아울러 영양사가 가정도 방문해 보충식품 보관법 점검, 보충식품 섭취량 확인, 개인별 식단 영양상태 확인, 가정의 국·찌개 염도 측정 등을 진행한다. 구는 월 평균 200여명의 대상자에게 영양플러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만족도 조사 결과 100점 만점에 92.8점을 기록하는 등 참여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임산부(임신·출산·수유부)와 66개월 이하의 영유아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영등포구보건소 영양플러스센터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이번 달에 신청하면, 1개월 후 대상자 자격평가를 거쳐 2개월차부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양플러스 사업이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과 건강상태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영양플러스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개인별 맞춤형 영양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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