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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증 없애고 병도 주는 ‘두얼굴의 진통제’

    통증 없애고 병도 주는 ‘두얼굴의 진통제’

    해열제, 두통약 등 진통제는 생활의 일부라고 할 만큼 우리에게 친숙하다. 두통·치통·생리통은 물론 조제 감기약에도 빠지지 않고, 관절염 등 근골격계 통증에도 널리 쓰여 국내에서 단일 약제로는 소화제 다음으로 많이 처방되고 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고, 복합제제에 섞이기도 해 일반인들의 진통제 사용빈도나 양은 생각보다 많다. 그만큼 오·남용도 쉽고, 부작용 위험도 크다. ●환자 사례 수년 전부터 급성 심근경색과 류머티즘질환으로 아스피린과 스테로이드제 등을 복용하던 안수완(70·가명)씨는 1년 전, 갑자기 속쓰림 증세가 나타나 동네 의원에서 진통제가 든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그러나 통증은 더욱 심해져 진통제 없이는 견디지도 못할 지경이 되었다. 결국 대학병원을 찾은 안씨는 급성신부전증이라는 진단 결과를 통보받았다. 당장 혈액투석을 해야 할 만큼 상태도 심각했다. 며칠 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네 번이나 혈액투석을 한 끝에 콩팥 기능은 상당부분 회복됐지만 평생 저염식과 함께 약을 복용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전문의들은 무분별한 진통제 때문에 신장이 망가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장조직 섬유화 등 불러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할 때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이 ‘진통제로 인한 신장병증’이다. 이 질환은 아스피린·아세트아미노펜·카페인·코데인·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이 함유된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할 때 잘 나타난다. 이 경우 신장 조직의 변형 및 섬유화로 만성 신질환에 이르며, 특히 여성에게 잦다. 신장병증이 생기면 신장의 소변 농축능이 떨어져 야뇨증이 생기고, 소변검사에서 백혈구가 검출되며, 이전에 없던 고혈압과 혈뇨, 단백뇨 등이 관찰된다. 또 일부 신장조직이 떨어져 요관으로 빠져나가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가 하면, 빈혈이나 요로 종양이 생기기도 한다. 장기적인 진통제 복용에 따른 또 다른 부작용은 급성신부전과 신증후군, 고혈압 등이며,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을 방해하거나 심부전이나 간경화 환자에게 부종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이뇨제의 성능을 무력화시키기도 한다. 특히 계속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만성 신질환자들은 이 때문에 신기능이 악화돼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도 조심 진통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자신이 복용하는 약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질환으로 진통제가 처방될 경우 과다 복용으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진통제와 일반의약품을 함께 복용할 때는 미리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특히 진통제로 흔히 쓰이는 아스피린은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들이 일상적으로 복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상태에서 다른 진통제를 추가로 복용할 경우 출혈성 위염이나 위궤양은 물론 혈전을 생성하거나 혈류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도 장기 복용하면 궤양 등 위장장애를 유발하므로 60세를 넘긴 고령자나 소화성 궤양 병력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흡연·음주자,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동맥경화증 환자 등은 조심해야 한다. 진통제 사용에 따른 주의사항도 알아둬야 한다.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위장출혈과 함께 간독성 위험이 높아진다. 또 카페인이 함유된 진통제를 커피나 녹차, 콜라 등 카페인 음료와 함께 섭취할 경우 손이나 눈자위가 떨리거나 가슴 두근거림 등 카페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오렌지 주스는 진통제의 흡수를 방해하며, 철분이 든 영양제와 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면 소화불량이 악화될 수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장윤경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 “이 약 먹으면 성기능 좋아져” 영양제 속여 판 2명 검거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건강보조제를 정력제라고 속여 판매한 이모(45)씨와 최모(37)씨를 건강기능식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캐나다산 아연보충제를 성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 광고를 내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홈페이지 체험 후기 등을 통해 “3개월 복용 시 성기가 1.5㎝ 길어지고 정자 수와 발기력이 좋아진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단순한 건강보조제로 확인됐다. 이들은 한 통에 3만원 하는 제품을 2600여명에게 24만 8000원에 판매해 8배가 넘는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선생님 깨어나세요” 中 여교사, 버스 덮치는 순간 제자 밀치고 중태… 응원 물결

    “선생님 깨어나세요” 中 여교사, 버스 덮치는 순간 제자 밀치고 중태… 응원 물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생님’ 중국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제자를 구하다 두 다리를 잃고 혼수상태에 빠진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헤이룽장(黑龍江)성 자무쓰(佳木斯)시의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인 장리리(張麗莉·29)다. 14일 인터넷 매체 인민망과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일 저녁 자신의 반 학생들을 통학버스에 태우기 위해 학교를 나섰다. 비극은 이때 벌어졌다. 장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정문 앞 건널목을 건너는 순간 버스 3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이 가운데 한 대가 길 위의 학생들을 덮쳤다. 위기의 순간 장 교사는 학생 두 명을 길 밖으로 밀쳐 냈다. 사고를 목격한 동료 교사 리진루는 “장 교사가 달려오는 버스를 본 뒤 학생 한 명을 등으로 밀어내고 나머지 한 명을 힘껏 끌어당겨 길 밖으로 벗어나게 했다.”면서 “정작 자신은 버스 아래에 깔렸고 심각한 골절상을 당한 채였다.”고 끔찍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장 교사는 갈비뼈와 척추, 골반, 엉덩이뼈 등이 골절된 상태였고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그의 두 다리를 절단했다. 하지만 14일까지도 그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 있던 학생 5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사고 소식이 중국중앙(CC)TV 등 주요 매체와 온라인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장 교사의 헌신에 깊은 존경심을 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보건부 소속 전문가 4명과 하얼빈의 의사 6명 등을 현지에 파견, 장 교사의 치료를 돕도록 했다. 중국 보건부장은 의료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장 교사를 살리라.”고 지시했다. 국어교사인 장은 평소 적은 봉급을 쪼개 홀어머니와 어렵게 지내는 학생을 돕는가 하면 끼니를 거른 학생에게 자신의 밥을 나눠 주고 몸이 약한 학생에게는 영양제를 사주는 등 제자를 사랑으로 보살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애쓰다가 결혼한 지 2년 가까이 됐는데도 아기를 갖지 않았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열린세상] 품위있는 죽음 준비하기/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학장

    [열린세상] 품위있는 죽음 준비하기/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학장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일제시대에 태어나 6·25전쟁, 4·19혁명 등 격변의 근현대 한국사를 경험하고 산업역군의 주역으로 경제발전에 몸바쳐 청·장년기를 보낸 후 어느덧 초고속 노령사회의 일원으로 진입해 버린 우리 부모님 세대는 농경사회, 산업사회, 후기산업사회를 가장 짧은 기간 동안에 경험한 유일한 세대이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먹고살게 된 뿌리는 우리 부모님 세대의 높은 교육열과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 국가에 대한 헌신이었다. 이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고스란히 우리와 다음 세대의 몫이다. 그런데 이들이 처한 현실은 어떠한가?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비중이 올해 4가구 중 1 가구에 달해 2인 가구를 제치고 가장 보편적인 가구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1인 가구가 급증한 것은 젊은 층의 결혼 기피와 만혼이 늘었고,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독거노인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7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는 지난 2010년 48만 가구에서 2035년에는 210만 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령층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이미 초고령사회(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20%)에 진입한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높다고 한다. 노인 1인 가구는 자립적인 경제능력이 없어 생계를 꾸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우자와의 사별,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의 노인성 만성 질환은 최소한 한두 개씩은 갖고 산다. 암이나 뇌졸중 같은 중한 질병에 걸린 경우에는 진료비에 대한 부담뿐 아니라 간병과 요양에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해 삶의 질은 형편없는 것이 현실이다. 말기로 가면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은 훨씬 커진다. 2010년 건강보험 가입자 20만명의 의료기관 이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사망 전 1년 동안 평균 1200만원 이상을 병·의원 진료비와 약값으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일반 환자보다 9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각종 검사나 연명치료에 과도한 의료비를 지출하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병원 허대석 교수가 조사한 결과 임종 한달 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비율이 미국은 10%인데 우리나라는 31%였다. 지난주 80대 노인이 지방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아내의 산소 호흡기를 자른 사건이 보도되었다. 의료비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인 부담이 원인이었는지, 고통받는 부인에 대한 마지막 배려가 우선이었는지는 몰라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누구나 ‘인간답고 품위 있는 죽음’을 바란다. 2009년 5월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라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김모 할머니에게 내려진 대법원 판결 이후 품위있게 죽음을 맞이하자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과연 품위있는 죽음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생애 말기환자의 과도한 의료비 지출에 대한 문제는 이제 환자 가족과 의료기관에만 맡겨둘 수 없다. 국가의 중요한 보건의료정책 과제로 다루어야 한다. 사망 전 의료서비스는 치료뿐 아니라 완화와 돌봄의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 완화의료(호스피스 치료)는 지정된 병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죽음의 방법을 개인 스스로 어느 정도까지 결정해 놓는 것 또한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인공호흡기, 심폐소생술뿐 아니라 수혈, 수액·영양제 공급, 투석 등 ‘포괄적 연명치료’까지 사전에 환자가 결정하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을 때 원하는 치료와 원하지 않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사전 의사결정서’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민관 합동의 국민적 캠페인이 시급하다. 마지막으로는 건강할 때 ‘죽음을 준비하는 교육’도 받아야 한다. 한국죽음학회에서 편찬한 ‘웰다잉 가이드라인’에서는 유언서 작성 등의 실제적인 내용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 되돌아보기, 죽음의 의미 이해하기 등을 통해 삶을 보다 보람있게 영위하도록 제언하고 있다. 품위있는 죽음을 위해서 하루하루를 알차고 의미있게 살자는 것이 ‘웰다잉’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 [메디컬 팁]

    마크로젠과 신약 공동연구 MOU 동아제약은 최근 생명공학기업인 마크로젠과 ‘유전체 분석을 통한 혁신신약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마크로젠이 향후 발굴하는 표적유전자에 대한 신약 발굴 연구의 우선권을 확보했다. 마크로젠은 유전체 분석기술을 통해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굴, 이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양사는 현재 종양과 알츠하이머병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과제를 협의 중이다. 어린이 성장영양제 ‘…홍삼’ 출시 한미약품 계열사인 ㈜한미메디케어는 성장 전문 하이키한의원과 공동개발한 어린이 성장영양제 ‘한미 하이키즈 홍삼’을 출시했다. 국산 6년근 홍삼과 비타민D를 주원료로 했으며, 가시오가피·두충·천마 등 17종의 생약제에서 추출해 특허받은 성장촉진 신물질(KI-180) 등을 첨가했다. 회사 측은 동물실험 결과, 이 신물질은 성장호르몬 ‘IGF-1’의 체내 농도를 20%나 증가시켰으며, 뼈 발육에 필요한 단백질 ‘IGFBP3’를 11%나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어린이 성장 영양제로 우선 출시한 뒤 추후 성인용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이 제품 쇼핑몰인 하이키몰(www.highmal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성직장인 두피건강 클래스 행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남성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두피건강 클래스’ 행사를 연다. 샴푸형 비듬치료제 ‘세비프록스’를 이용해 건강한 두피·모발관리법을 알리기 위한 행사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차홍 아르더의 헤어스타일리스트팀이 올봄 트렌드에 맞는 헤어스타일링을 시연하며, 20인 이상의 남성 직장인은 제한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6월까지 진행하며, 접수는 이메일(class@sebiprox.net)이나 전화(070-7603-2365)로 하면 된다.
  • 사망한 90대 노인, 남긴 유산은 수천만원 건강식품

    사망한 90대 노인, 남긴 유산은 수천만원 건강식품

    얼마 전 사망한 90대 노인 집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건강보조식품이 발견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양즈완바오(揚子晩報) 26일 보도에 따르면 난징(南京) 톈산(天山)로에 거주하는 장(張)씨는 얼마 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장씨 사망 이후 유품 정리 과정에서 유가족들은 뜻밖에 대량의 건강보조식품과 구입 영수증을 발견했다. 집에서 보관 중이던 약값만 10만 위안(한화 약 1800만원)어치였고, 이미 값을 지불 후 받지 않은 약 값이 9만 위안 상당이었다. 가족들이 발견한 영수증 4장에는 난징 중커(中科)그룹에서 만든 영양제인 인링퉁(銀靈通)을 비롯해 3종류의 식품명이 기록되어 있었다. 각 제품의 통당 가격만 무려 1만 4256위안, 3만3300위안, 2만8908위안에 달할 정도로 고가의 제품들이었다. 장씨가 사용하던 창고에는 와인 9상자가 남아있었는데 한 상자 당 3700위안에 구입한 것들이었다. 9상자 가격은 3만 2400위안. 이와 함께 198위안짜리 단백질 보충제 52병을 20% 할인된 가격인 9만1771위안에 구입한 영수증도 확인되었다. 장씨의 며느리는 이에 관해 “이미 사놓은 보조식품만 20년은 걸려야 다 먹을 수 있는 양”이라며 업체 측에 환불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커그룹의 한 관계자는 장씨의 사례에 대해 “많이 구입할 수록 할인율이 커서 장씨가 대량으로 샀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의 경우 일부 환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기자 agatha_hong@aol.com
  • [메디컬 팁] 비타민C 항노화 효과 심포지엄

    비타민C 항노화 효과 심포지엄 한국식품과학회가 주관하고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이 후원하는 제3회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이 ‘노화 관련 질환에 대한 비타민C의 역할’을 주제로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의료·의약·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령화 사회에서의 비타민C 항노화 효과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참석 희망자는 한국식품과학회 홈페이지(www.kosfost.or.kr)에 사전 등록하면 된다. 부천성모병원 폐암전문센터 가동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원장 백민우)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집중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리얼협진시스템을 적용한 폐암전문센터를 최근 가동했다. 리얼협진이란 빠르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분야별 대표 교수들이 한 자리에서 직접 환자와 만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세브란스 안과 외래공간 확장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원장 이종복)은 안과 외래 공간을 확장하는 건물 개·보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진료실은 기존 8실에서 13실로 늘렸으며 통합검사실에서 함께 시행하던 각종 검사를 분리해 1층 망막검사, 3층 백내장 외안부 및 녹내장·시야·시신경검사, 4층 황반부·눈운동·망막전위도검사 등으로 세분화했다. 김응권 안과 과장은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예진실을 통해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종합영양제 ‘파마톤’ 홈피 오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군터 라인케)은 종합비타민 성분과 표준화된 인삼 추출물이 함유된 종합영양제 ‘파마톤’의 공식 홈페이지(www.pharmaton.co.kr)를 최근 열었다. 홈페이지는 파마톤에 함유된 인삼 추출물과 20여종의 비타민, 미네랄, 미량원소 등에 대한 효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간·위·대장·소장 췌장·십이지장·비장 7개 장기 동시이식 성공

    간·위·대장·소장 췌장·십이지장·비장 7개 장기 동시이식 성공

    7살 은서의 소원은 햄버거를 맘껏 먹는 것이었다. 너무나 소박한 꿈이다. 그러나 은서는 태어날 때부터 소화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희귀질환 탓에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음식을 먹어도 토하기 일쑤였고, 소화도 시키지 못했다. 지금껏 영양제 수액으로 생명을 이어왔다. 은서가 마침내 음식을 먹었다. 같은 또래 뇌사자로부터 받은 간·췌장·대장·소장·위·십이지장·비장 등 7개 장기를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 결과다. 새 삶의 기회를 얻었다. 어머니 김영아(33)씨는 “꿈만 같다.”고 했다. 지금껏 7개 이상의 복강(腹腔) 내 장기 이식수술에 성공하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외과 김대연 교수팀은 지난해 10월 12일 선천성 희귀질환인 만성장폐색증후군을 가진 조은서양의 장기이식 수술을 했다. 병원 측은 “4개월이 지난 현재 매우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정상인과 달리 만성장폐색증후군 환자는 장이 운동을 못해 음식을 삼켜도 바로 토해 버리며, 그나마 삼킨 음식의 30%밖에는 흡수하지 못한다. 때문에 영양분의 대부분을 주사제로 보충해야 하는 질환이다. 1년 생존율은 87%, 4년 생존율은 70% 정도에 불과하다. 유일한 치료법은 장기 이식이다. 국내에 10명 정도의 환자가 있다. 은서는 태어난 이후 줄곧 병상 신세를 졌다. 2005년 미숙아로 태어나 만성장폐색증 진단을 받은 뒤 4살도 되기 전에 꼬인 위를 펴는 수술, 운동하지 못하는 장 때문에 대변을 보지 못해 대변 길을 바꾸는 결장우회술도 받았다. 수술 이후에도 장기의 기능은 회복되지 않았다. 더욱이 혈관 손상이 심해져 영양제 주사를 맞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2년 전부터는 간까지 손상이 심해졌다. 병원 측은 2년 전부터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를 통해 복강 속 거의 모든 장기를 이식하는 수술을 준비해 왔다. 그러던 중 은서와 비슷한 나이의 뇌사자로부터 장기를 기증받았다. ‘역사적인 수술’이었다. 국내에서 7개 장기 동시 이식에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 그만큼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했다. 수술 시간만 9시간이 넘게 걸렸다. 김 교수는 “소아 장기 이식은 혈액형, 장기의 크기 등의 문제 때문에 성인 장기 이식보다 훨씬 어렵고 성공 확률도 낮다.”면서 “은서의 경우, 다행히 뇌사자와 많은 부분이 적합해 수술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은서는 수술 후 4일 만에 인공호흡기를 뗀 뒤 1개월 뒤 6년 넘게 맞아온 영양주사를 끊었다. 식사로만 영양을 섭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회복세가 빨라 지금은 일반 병실에서 퇴원을 기다리고 있다. 어머니 김씨는 “천천히 밥 먹는 연습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생존 확률이 낮은 희귀질환자에게 장기 이식으로 완치 가능성을 열어준 중요한 성과”라면서 “은서의 강한 의지와 모든 의료진의 노력이 함께 이룬 기적”이라고 말했다.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솔표 우황청심환·쌍화탕·위청수 역사 속으로?

    솔표 우황청심환·쌍화탕·위청수 역사 속으로?

    우황청심환·위청수·쌍화탕으로 유명한 88년 전통의 한방생약업체 ‘솔표’ 조선무약이 간판을 내릴 위기에 처했다. 채권자인 국민연금기금 운용사 ‘케이앤피 인베스트먼트’의 반대로 회생절차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명래고약, 원기소, 코리투살처럼 서민들의 손을 떠날 처지인 것이다. 지난 1925년 설립된 조선무약은 한방생약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13일 제약업계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선무약 노조는 최근 복지부에 ‘국민연금 운용사 케이앤피의 횡포에 대한 근로자들의 호소’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 따르면 케이앤피는 지난해 새로운 회생절차 개시를 위한 법원 심리 과정에서 “회사의 미래가 없어 보인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 11월 두 번째 회생절차를 신청했지만 시작조차 못하고 공중분해될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케이앤피는 파산과 경매를 통한 채권회수를 주장하는 반면 조선무약 측은 구조조정과 460억원이 넘는 공장만 매각해도 채권을 갚을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조선무약은 2008년 판매도매업체의 40억원 부도 탓에 흔들려 2009년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신청(법정관리)을 했다. 따져 보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약은 적잖다. 어린이 영양제의 대명사인 원기소는 1950년대 후반부터 시판에 들어가 1960·70년대 큰 인기를 끌었다. 쌀 한말이 2800원이던 1970년대 후반 한통에 1100원이라는 고가에도 불티나게 팔렸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제조사인 서울약품이 부도가 나면서 생산이 끊겼다. ‘국민고약’으로까지 불리던 이명래고약도 마찬가지다. 종이에 싼 까만 고약은 원래 종기(부스럼) 치료제였지만 거의 모든 피부질환에 “이명래고약을 붙여라.”고 할 만큼 사랑을 받았다. 1950년대 들어서 명래제약과 명래한의원에서 나눠 생산되다 2002년 명래제약이 도산한 뒤 지난해 서울 충정로 ‘이명래 고약집’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던 명래한의원도 호프집으로 바뀌었다. 약 이름 대신 약국에서 “코, 코, 코 주세요.”라고 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부광약품의 어린이 감기약 코리투살도 사리진 제품이다. 출혈성 뇌졸중 등을 유발하는 페닐프로판올아민(PPA) 성분이 들어가 시장에서 퇴출됐다가 성분을 새롭게 바꿔 출시됐지만 지금은 판매되지 않고 있다. 반면 동화약품 ‘활명수’는 1897년 한약재에 서양 의학지식을 더해 소화제로 만들어졌고 지금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1959년 신신제약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붙이는 파스인 신신파스의 인기도 여전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메디컬 팁]

    ●서울아산병원 신장이식 3000건 달성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팀장 한덕종 교수)은 1990년 6월 첫 수술 이후 21년 7개월 만에 신장이식 3000건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팀은 당뇨합병증으로 투석까지 받던 옥모(33)씨에게 지난 6일 신장 한쪽과 뇌사자의 췌장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식함으로써 3000건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의료진은 그동안 다양한 기록을 새로 썼다. 아시아권 장기이식센터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연간 200건 이상의 신장이식을 시행했으며, 장기이식 후 생존율도 미국 스탠퍼드대·미네소타대 등과 대등한 1년 98%, 5년 95%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 뇌사자 신장·췌장 동시 이식 성공(1992), 생체 신장·췌장 동시이식 성공(2006) 등도 의미 있는 기록으로 꼽힌다. 한 교수는 “현재 연간 200건 이상의 신장이식수술을 하는 병원은 세계적으로 10곳에 불과하다.”면서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 가천의대길병원장 취임 가천의대길병원 이근 신임 병원장이 최근 취임했다. 이 병원장은 취임식에서 “각종 경제지표들이 의료 환경의 위축을 예고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힘을 모아 낭비적 요소를 줄이기 위한 선진형 토털케어시스템을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외과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이 원장은 철원 길병원장과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 소장 및 진료부원장, 기획부원장을 지냈으며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의무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BK동양성형→BK성형외과 개명 BK동양성형외과가 ‘BK성형외과’로 병원 명칭을 바꿨다. 병원 측은 “의료 관광 활성화로 ‘성형 한류’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보다 글로벌한 브랜드를 정착시키기 위해 ‘아름다움은 곧 한국’(Beauty Korea)이라는 의미의 BK성형외과로 개명했다.”면서 “한층 향상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http://www.bkhospital.com/)도 단장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몽골 제약사와 수출계약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몽골 최대 제약회사인 MEIC사와 일반의약품 13종에 대한 수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대상 품목은 정장제 메디락과 임산부 종합영양제 프리비, 빈혈치료제 훼로맥스 등이다. MEIC는 허가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현지 시판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향후 전문의약품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MEIC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설선물 특집] 일동제약-50년 사랑의 ‘아로나민’ 시리즈

    [설선물 특집] 일동제약-50년 사랑의 ‘아로나민’ 시리즈

    일동제약 아로나민은 1963년 발매 이후 5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종합 비타민 영양제다.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이엑스 등 4종류가 시리즈로 나와 있어 복용자의 건강 상태나 생활습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아로나민골드는 활성비타민B군과 비타민C, E를 이상적으로 처방해 육체피로, 눈의피로, 신경통에 효과적이다. 이 제품에 함유돼 있는 활성비타민B군은 피로 물질을 배설시키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에너지 대사를 개선해 몸속 에너지 생성을 촉진시킨다. 신경세포의 증식과 재생을 촉진해 신경통, 요통 등을 완화해 준다. 아로나민씨플러스는 활성비타민B군에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와 E, 셀레늄, 아연 등 13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보강된 제품으로 여성들에게 좋다. 철분과 엽산 함유, 생리로 인해 철분 손실이 많은 여성의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탄력 있고 맑은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젊은 여성들도 많이 찾는 제품이다. 아로나민아이는 눈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는 이를 위한 것이다. 활성비타민B군에, 눈 건강을 지켜 주는 항산화비타민A(레티놀, 베타카로틴)와 미네랄이 보강돼 있어 안구 건조증, 시력 감퇴, 망막질환의 예방 및 보조 치료에 효과적이다. 백내장 등 안과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아로나민이엑스는 고활량의 활성비타민B군이 함유된 제품으로 세포 내 에너지 대사를 원활히 해 만성 피로 개선에 탁월하다. 신경의 통증을 유발하는 피로 물질을 배출시켜 신경, 근육, 관절의 통증 등을 완화해 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설선물 특집] 일동후디스-온 가족 즐겨 먹는 건강차·영양제

    [설선물 특집] 일동후디스-온 가족 즐겨 먹는 건강차·영양제

    친환경 식품 전문 기업 일동후디스는 설 선물세트 32종을 내놨다. 온 가족이 즐겨 먹을 수 있는 건강 차를 비롯해 철분 영양제, 프리미엄 기능·영양식 등 1만~10만원대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1만~2만원대 선물로는 천연 견과류와 곡류의 식물성 영양 성분에 각종 비타민과 레시틴이 함유돼 아침 식사 대용이나 영양 간식으로 좋은 ‘후디스 건양밀’과 ‘호두·잣·율무차’를 선보였다. 국내산 단호박과 마를 주원료로 하는 ‘후디스 비타민 단호박·마차’, 두뇌 영양에 좋은 ‘오메가3 두유’,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이 들어간 ‘후디스 검은콩·검은깨·흑미·고칼슘 두유’도 있다. 100% 유기농으로 만든 ‘올리브 오일’과 ‘마운틴 커피’,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헤모’ 시리즈는 2만~3만원대다. ‘헤모’ 시리즈는 인체에 에너지를 생성·공급하는 필수 요소인 철분을 제품화한 것으로 출생 후 6개월 이상 영아를 위한 ‘헤모틴틴 베이비’와 어린이용 ‘헤모틴틴 키드’ 등 2종이 있다. 5만~10만원대 선물세트는 연령대를 고려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성인 초유 제품 ‘초유의 힘’과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초유비타민 키드’는 면역 성분과 성장 인자 등이 다량 함유돼 부모님, 직장인, 아이들에게 유익하다. 이 외에도 관절과 연골 영양 공급을 위한 글루코사민, 국내산 6년근 홍삼으로 만든 순(純)홍삼진액, 순(純)홍삼절편과 아이용 純(순)홍삼 으뜸아이 등이 있다. 제품은 대형 할인매장이나 일동후디스 온라인 쇼핑몰 마이베이비(www.mibaby.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정부, 北취약층 지원 유니세프 통해 재개

    정부가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을 통해 대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통일부는 5일 영유아 등 북한 취약계층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565만 달러(약 65억원)를 유니세프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의 지원 프로그램은 ▲영유아·임산부 백신 접종 ▲어린이 대상 필수의약품 키트, 즉석식품·영양보충식품 제공 ▲철분, 엽산보충제, 영양제 등을 제공하는 영양실조 예방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지원으로 북한 영유아와 어린이, 임산부 등 146만여 명이 혜택을 볼 예정이다. 통일부는 최근 기획재정부 차관과 외교통상부 차관, 법무부 차관 등 유관부처 관계자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서면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유니세프를 통한 정부 차원의 대북지원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지난해부터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을 중단했었다. 이번 조치는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취임 이후 확대해온 대북 유연화 조치의 일환이다. 교추협은 또 개성공단 활성화 조치의 일환으로 이미 결정된 공단 내 응급의료시설 건립에 26억 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seoul.co.kr
  • 어지러우면 빈혈?… NO ~ 뇌신경계 질환입니다

    어지러우면 빈혈?… NO ~ 뇌신경계 질환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어지럼증을 느끼면 “빈혈인가?”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대뜸 철분제 등 영양제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어지럼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 대부분이 “빈혈약을 먹는데도 어지럼증이 가시지 않는다.”거나 “보약까지 먹는데 어지럼증은 더 심해진다.”고 말하곤 한다. 전문의들은 “이런 섣부른 생각 때문에 병을 키우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빈혈이 전부는 아니다 물론 빈혈 때문에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실제 빈혈이 어지러움을 유발하려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 수준인 12∼16㎎/㎗보다 훨씬 낮은 7㎎/㎗ 정도일 때 생긴다. 이는 급성 출혈이나 중증 질환이 있을 때 보이는 수치다. 따라서 일상적으로 느끼는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빈혈과 무관하다고 봐도 된다. 그럼에도 어지럼증을 빈혈이나 영양 부족과 연결시키는 것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사회적 체험 때문이다. 굶주리거나 전쟁 등을 겪으면서 영양실조로 인한 현기증의 기억이 남아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지럼증은 왜 생길까. 사실 어지럼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다. 과음·스트레스·과로 또는 뇌혈관이나 전정신경계의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어지럼증은 중요한 인체의 이상 신호”라며 “따라서 증세를 정확히 파악,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왜 어지러울까 흔히 ‘어지럽다’ ‘현기증이 난다’ ‘핑∼ 돈다’ ‘어찔어찔하다’ 등으로 표현되는 증상은 모두 인체의 균형감각에 문제가 생겨 나타난다. 인체의 균형은 귓속의 전정기관이 담당한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전정기관뿐 아니라 다양한 감각기관과 뇌신경·근육·말초신경·골격계가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균형을 유지한다. 실제로 인체는 눈을 통해 주변의 상황과 거리·장애물 등을, 근육·피부·관절의 신경을 통해 신체의 대응과 관련된 정보를 받아들인다. 또 귓속 측두골에 있는 전정기관은 머리의 움직임과 중력 정보를 수용한다. 이런 정보들이 뇌로 전달돼 기존의 기억정보와 함께 통합적으로 분석되고, 척수와 운동신경을 통해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조절해 균형을 유지한다. 따라서 여기에 관여하는 일부 기관이라도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동작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어지럽다면 원인부터 일반인들은 구분이 어렵지만 어지럼증이 생기는 원인은 무척 다양하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또는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최근에는 어지럼증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는 센터나 클리닉이 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영상안진검사(VNG)나 동적자세검사기(CDP) 등을 이용해 비교적 간단하게 어지럼증의 원인과 균형감각의 문제를 분석·진단할 수 있다. 또 만성적인 어지럼증 환자들을 위한 ‘균형감각재활프로그램’도 운용하고 있다. 환자 개인별로 어지럼증의 원인인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을 훈련시켜 중추신경의 통합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법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는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세란병원 뇌신경센터&어지럼증클리닉 박지현 부장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이 어지럼증을 겪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진단은 기피하고 있다.”면서 “ 어지럼증은 뇌신경계와 관련된 질환인 만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세란병원 뇌신경센터&어지럼증클리닉 박지현 부장
  • [깔깔깔]

    ●웃기는 쇼핑 후기 3 구매자:내용물이 생각보다 작네요. 그래도 잘 쓰고 있어요. 향도 좋고 해서 잘 쓸게요. 음료수 딸려온 거 잘 마셨어요. 판매자:고객님, 사은품은 샴푸와 모발영양제 앰플인데…. 무엇을 마셨는지요? 음료수는 보내지 않았는데요. 그럼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참새와 오토바이 참새 한 마리가 달려오던 오토바이와 부딪쳐 그만 기절하고 만다. 마침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 그 모습을 본 행인, 참새를 집으로 데려와서 치료를 하고, 새장 안에 넣어두었다. 한참 뒤에 정신이 든 참새는 이렇게 생각했다. ‘아, 이런! 내가 오토바이 운전사를 치어서 죽인 모양이군. 그러니까 이렇게 철창에 갇힌 거지!’
  • ‘영양제’ 영리하게 고르고 양은 권장량만 제대로 먹어야 약

    ‘영양제’ 영리하게 고르고 양은 권장량만 제대로 먹어야 약

    우리나라는 ‘영양제 공화국’으로 불릴 만큼 영양제 선호도가 높다. 젖먹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영양제를 복용한다. 그러나 영양제라고 건강에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알고 먹어야 효과도 좋고,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영양제라면 흔히 비타민과 미네랄 제제를 말한다. 특히 비타민은 종류가 10가지가 넘는 데다 대부분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최근에는 인체의 산화반응을 차단해 노화를 예방하고, 피를 맑게 해 주는 항산화제와 비타민이 함께 들어간 영양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의들은 “이런 영양제는 식욕부진을 겪는 청소년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임산부·채식주의자·노인,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식사를 잘하는 건강한 사람은 따로 영양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비타민A 과다섭취 땐 졸도·간독성 영양제를 이것저것 챙겨 먹는 게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부작용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고용량 비타민 제제를 2∼3종씩 복용하거나 최근 유행하는 비타민A·E·C와 셀레늄 등 항산화제 위주의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종합비타민과 항산화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 비타민A를 과용할 수 있어서다. 비타민A는 다른 영양소에 비해 1일 최대 허용량이 적으며, 이를 초과하면 피부건조·졸도·간독성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면서 1000∼2000㎎의 고용량 비타민C를 따로 복용해도 설사·속쓰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칼슘제도 장기간 복용하면 과칼슘뇨증으로 신장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량을 지켜야 한다. 빈혈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먹는 철분제도 지나치면 구토·식욕부진 등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칼슘·철분 함께 먹으면 흡수율↓ 마구잡이식 영양제 복용으로 역효과를 겪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칼슘과 철분제제. 칼슘과 철분은 흡수 통로가 같아 같이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꼭 복용해야 한다면 한달씩 번갈아 섭취하거나 칼슘제는 식전에, 철분제는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 보충제로 복용하는 클로렐라·스피루리나·아미노산 제제 등은 칼슘 제제와 같이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단백질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함께 먹으면 시너지효과를 내는 영양소도 있다. 철분이나 비타민E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비타민C를,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인과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면 좋다. 오메가3지방산은 기름에 잘 녹는 비타민E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오메가3지방산 제품을 고를 때에는 비타민E가 함유된 제품을 고르거나 비타민E를 따로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중년층은 칼슘·노년층은 비타민D 꼭! 중년 여성들은 곡류와 김치 등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경향이 있어 칼슘과 비타민A·B2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기 쉽다. 또 갱년기 전후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뼈에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골다공증뿐 아니라 노화도 촉진된다. 따라서 이 연령대에는 비타민A와 적절한 칼슘 섭취가 필요하다. 중년 남성도 칼슘을 따로 챙겨 먹어야 한다. 특히 흡연자는 골다공증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1.5∼4배 높으며, 장의 흡수기능도 나빠져 칼슘이 결핍되기 쉽다. 노년층은 골다공증 예방, 근력 강화를 위해 칼슘과 비타민D를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지방산과 비타민E는 뇌졸중과 치매, 동맥경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박창해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도심속 허파를 찾아서] (7) ‘걷고싶은 거리’ 만드는 가로수

    [도심속 허파를 찾아서] (7) ‘걷고싶은 거리’ 만드는 가로수

    청주가 고향인 남용석(45)씨는 플라타너스 길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대학시절 플라터너스 길을 걷다 주변에 있던 딸기밭에서 미팅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개발과 도시화로 어느 순간 사라졌던 가로수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과 하동의 십리 벚꽃길 등 지역을 상징하는, 명품 길도 등장했다. 가로수가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환갑 맞는 플라타너스 동굴 경부고속도로 청주IC를 빠져나와 시내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울창한 플라타너스 동굴(청주가로수길)을 만나게 된다. 나무마다 형형색색의 천이 달려 있다. 지난 21일 개막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기념해 작가들이 나무 옷을 제작해 입혔다. 국도 36호(보령~울진) 중 청주 진입부에 조성된 청주가로수길은 흥덕구 복대동 죽천교까지 5.3㎞에 달한다. 1952년 녹화사업으로 조성했으니 내년이면 환갑이다. 높이 20~30m의 울창한 나무들이 보기 좋지만 병해충으로 수세가 약해지는 등 세월의 피로가 느껴진다. 조성 당시 1300그루였지만 수세회복사업과 고사목 교체작업 등을 거치며 1800그루로 늘었다. 청주가로수길은 영화 ‘만추’와 드라마 ‘모래시계’에 등장하면서 청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부상했다. 1970년도 경부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4차선으로 확장한 초기 가로수(2.82㎞)와 지난해 8차선으로 새롭게 단장된 구간(2.48㎞)이 공존하고 있다. 도로 확장을 결정하는 데만 6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확장된 강서동~휴암동 구간은 가로수를 보존하면서 6차선 도로에 양쪽으로 자전거와 트레킹 도로를 조성했다. 청주가로수길은 수많은 우여곡절과 시민들의 인내가 만들어 낸 역사다. 1970년도 도로 확장공사 당시 제거될 처지에 직면,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지역개발 단골 대상지로 거론되고, 교통사고와 재해로 고사목이 늘 때는 애물단지가 됐다. 주변 농민들은 그늘과 낙엽으로 해마다 피해를 입었지만 감내했다. 2001년 아름다운숲 경연대회 대상(거리숲부문), 2006년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 도로부문 대상, 2007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청주자랑(10선)에 선정되면서 소중한 역사문화자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중훈 청주시청 공원녹지과장은 “나무들이 노령화돼 병해충에 약하고 재해에 쓰러질 수 있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나무별로 이력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비싼 금강송 가로수 2008년 조성된 명품 소나무 가로수길은 강릉시의 관문으로 강릉IC에서 시청을 잇는 홍제동 경강로(1㎞) 구간이다. 이곳에는 높이 11~14m로 수령이 30~50년된 금강소나무 111그루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소나무는 강릉시가 시유림에서 수형이 뛰어난 것 중에서 선발한 것으로 조경수 구입시 1그루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나무 가로수 조성 소식에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랐지만 소나무를 구하지 못해 실행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소나무는 공해에 약해 가로수로 부적합하다는 속설을 깬 ‘성공신화’를 만들어냈지만 조성하고 유지하는 데 들인 노력은 치열했다. 4차선 도로의 가드레일을 비롯해 감시카메라와 안전시설 등을 철거한 뒤 토양개량, 상수도 인입시설을 설치했다. 소나무는 이식이 어려운 대표적인 수종이다. 대형 트럭으로 실어와 크레인에 옮겨 심은 나무의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새순따기 및 수분억제제, 영양제를 투여하고 뿌리 절단면에는 바세린 처방도 했다. 지표에 자갈을 깔고 다시 잔디를 식재했으며 유공관을 설치하는 등 토양 산소 공급에 만전을 기했다. 태풍과 바람이 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나무마다 와이어 지주를 연결한 것도 눈에 띈다. 조성 후에도 해마다 네번씩 나무를 씻기고 나무종합병원을 통해 정기 검진도 받고 있다. 곽주린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도로 중앙분리대에 소나무를 심어 ‘솔향’이라는 지역 상징성을 돋보이게 한다.”면서 “지역을 상징하는 수종 선택과 관리 노력은 평가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대왕참나무·무궁화길 눈길 대구 공평네거리~중구청네거리 720m에는 대왕참나무 296그루가 수목 터널을 만들어내고 있다. 국채보상공원, 경북대에 인접한 국채보상가로수길은 도심 녹지 공간으로 110% 기능을 발휘한다. 여름에는 녹음과 그늘, 가을에는 단풍의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있다. 주변 직장인 및 공원·병원 방문객들의 휴식, 산책코스가 되고 작품 전시회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연말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이국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전남 진도의 주요 국도변 211㎞에는 무궁화길이 조성됐다. 2년여에 걸쳐 총 10만 2700여그루를 심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09년부터 무궁화가 피는 시기에 무궁화축제도 개최한다. 무궁화는 병해충이 많다는 일제식민사관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현장 학습장이다. 조성 후 가지치기와 비료주기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는 등 ‘무궁화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강릉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생명의 窓] 정신건강 지키는 법/오동재 정신과 전문의

    [생명의 窓] 정신건강 지키는 법/오동재 정신과 전문의

    TV나 신문을 보면 건강에 관한 프로그램과 기사가 나온다.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 먹는다. 몸의 건강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관심을 보이면서도 정신건강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건강한 정신을 위해서는 몸의 건강을 우선으로 챙기는 것이 필수적이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다. 그러나 육체적으로 아무리 건강해도 정신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정신적 건강만을 위해서 노력해야 될 부분이 있다. 나쁜 자세로 오래 있게 되면 허리가 아파지고, 나중에는 허리디스크(척추추간판탈출증)가 되어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생각하는 방식도 몸의 자세처럼 삐뚤어질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자세가 삐뚤어진 것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거울을 들고 다니지 않는 한 자신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기는 더욱 어렵다. 자신의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있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검증할 능력이 부족하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 방식이 틀린지 맞는지 검증도 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똑같은 방식으로 생각한다. 나이가 든 사람일수록 고정된 틀로 상황을 해석한다. 잘못된 생각인데도 이렇게 고착이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여태까지 생각해온 방식 덕분에 잘 살아 남았다고 믿기 때문에 과거의 방식을 고집하고 버리지 못한다. 그러나 조금만 잘못된 자세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심각한 결과로 악화될 수 있듯이, 조금만 잘못된 생각도 오랫동안 지속되면 많은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쁜 일이 생길 것 같다고 걱정하는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불안 장애나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몸의 자세가 삐뚤어진 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요가를 배우거나, 물리치료 등을 통해 자세를 교정할 수도 있다. 정신적으로 잘못된 생각을 고치기 위해서는 상담이 필요하다.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고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교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미 왜곡된 관점으로 자신의 생각을 관찰하기 때문에 문제를 발견할 수조차 없다. 정신과 전문의나 상담전문 심리학자를 찾아가 상담을 받게 되면 도움이 된다. 이렇게 전문가를 찾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비용이 든다. 또 가벼운 문제까지 꼭 전문가를 찾을 필요는 없다.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좀 더 쉬운 방법으로 독서가 있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서 편협하거나,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다듬을 수 있다. 독서를 하면 다른 사람의 사상을 습득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관점을 배우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성찰할 수 있게 된다. 독서는 생각을 유연하게 한다. 책은 고착되어 있는 생각에 자극을 준다. 다른 사람(대부분 나보다 훌륭한)의 생각과 사상, 새로운 지식 등을 통해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수 있다. 어떤 책은 편협한 사상에 가득 차 있을 수도 있다. 좋은 책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책을 잘 보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능력이 있을 수 없다. 신문에 나와 있는 서평을 보거나 주변의 독서가들에게 조언을 듣고 좋은 책을 고른다. 이렇게 책을 많이 읽다 보면 나중에는 책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소설, 시, 심리학, 자연과학, 인문과학 등의 책을 골고루 읽는 것이 좋다. 육체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양분이 필요하듯이 정신에도 다양한 요소가 필요하다. 정서적, 논리적, 철학적, 영적 요소 등. 뇌의 여러 기능에 필요한 성분을 공급해주기 위해서 다양하게 책을 읽는다. 상황을 입체적인 방식으로 바라보는 것을 배우면, 똑같이 괴로운 상황이라도 다른 식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융통성은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상황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여러 해결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다면 지금의 역경도 정신을 강화시키는 영양제로 받아들일 수 있다.
  • 다단계 판매원 상위1% 수당 年 4308만원

    지난해 다단계 판매원 중 상위 1% 미만에게 지급된 수당이 평균 4000만원을 넘는 반면 하위 40% 미만 판매원의 평균 수당은 2만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발표한 ‘다단계 판매업자의 정보 공개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지난해 90개 다단계업체의 총매출액은 2조 5334억원으로 전년 2조 2586억원보다 11.2%(2748억원) 늘었다.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매출액의 65.6%(1조 9905억원)를 차지했으며 업계 1위인 ‘한국암웨이’가 8546억원으로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 수당을 받은 판매원 중 상위 1% 미만의 판매원이 받은 후원 수당은 4541억원으로 전체 후원 수당의 56.0%를 차지했다. 나머지 99%의 판매원이 남은 후원 수당 44%를 나눠 가진 셈이다. 상위 1% 미만 판매원의 연간 평균 수당은 4308만원으로 직장인 평균 연봉(2009년 2530만원·국세청 자료)보다 훨씬 높았다. 하지만 1% 이상~6% 미만 판매원은 396만원, 6% 이상~30% 미만 판매원은 46만원, 30% 이상~60% 미만 판매원은 7만 3000원, 60% 이상~100% 판매원은 1만 7000원 등으로 수당 격차가 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다단계업체 판매원 수는 357만 4000명으로 전년(340만명)보다 17만 4000명(5.1%) 늘었으나 후원 수당을 받은 판매원은 104만 9000명(29.4%)으로 전년(113만 3000명)보다 8만 40000명(7.4%) 줄었다. 단일 품목으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한국암웨이’의 영양제 ‘더블엑스 종합비타민 무기질 리필’로 지난해 한 해 동안 988억 5000만원어치가 팔렸다. 공정위는 “다단계 판매 시장 규모는 2007년 이후 완만하게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로, 매출액 대비 후원 수당 지급 비율 및 판매원 수도 늘고 있으나 상위 판매원에게 후원 수당이 편중되는 현상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후원 수당의 법정 한도는 매출액의 35%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마라톤 약물’ 내사 무혐의 종결

    안방에서 열리는 대구육상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도핑 의혹이라는 악재를 만났던 한국 육상계가 한시름을 놓게 됐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3일 마라톤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특정 주사제를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지여고 육상부 감독 정만화(51)씨의 지도를 받은 전·현직 선수 19명과 충북의 재활병원을 상대로 내사한 결과 해당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선수들이 통상적인 치료를 위해 철분제를 투약받았을 뿐 경기력 향상과는 무관하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선수들이 빈혈치료 등의 목적으로 비타민이나 영양제 등을 정맥주사 방법으로 이용한 행위에 대해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규정 위반 여부를 자체 심의하도록 통보했다. 춘천 조한종·서울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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