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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라운지] 건강기능음식 전문가 과정 모집

    경희대 임상영양연구소에서는 제6회 건강기능음식(한방약선) 전문가 과정과 제7회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과정을 모집한다. 한방약선 전문가 과정은 호텔 등 단체급식 담당자와 한의사, 간호사, 한약사, 영양사 등 건강관련 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오는 3월부터 각각 3개월. 문의(02)969-7715.
  • [메디컬 라운지] 다이어트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인제대 서울백병원 비만센터에서는 27일까지 체중조절 다이어트 식품의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체질량지수 25∼30인 만 35∼42세 여성으로 당뇨병과 갑상선질환, 고혈압, 천식, 심장 및 정신질환, 빈혈이 없으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다이어트식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건강검진과 체지방 CT, 비만 전문의와 영양사의 비만 상담을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백병원 다이어트연구소(e-메일 oriinje@daum.net, 전화 2270-0960)로 문의하면 된다.
  • 신선도·영양가 ‘보증수표’

    신선도·영양가 ‘보증수표’

    맞벌이 부부와 싱글족을 위한 아침식사 배달서비스가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웰빙열풍에 힘입어 한때 인기를 얻었지만 경기 침체로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 그러나 이달초 인터넷쇼핑몰 G마켓(www.gmarket.co.kr)이 과일도시락, 식단 배달서비스를 시작하자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G마켓에 입점한 업체는 아침과일 배달업체 스넥박스(www.snackbox.co.kr)와 아침식단 배달업체 더푸드(www.ithefood.co.kr)다. 녹즙배달 서비스는 준비중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스넥박스는 제철 과일 10여종을 200∼300g씩 담아 2000∼3000원에 판매한다. 과일 메뉴에 식상하지 않도록 모닝롤과 삶은계란을 추가했다. 도시락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정성이 담겨져 있다.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강서도매시장을 매일 새벽에 찾는다. 신선한 제철 과일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품질과 물량에 따라 과일을 선택하기에 도시락 메뉴는 하루 전에야 확정된다. 세척과정도 까다롭다. 원재료 과일을 참숯 정화 살균, 알카리 전해 이온수 세척, 초음파 세척 등 5단계에 걸쳐 씻는다. 과일을 도시락에 보기좋게 담은 뒤 밀폐 포장한다. 그리고 은빛 보냉용기에 넣어 냉동 차량으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배달한다. 배달시간은 물론 주문횟수나 도시락 종류를 소비자 맘대로 선택한다. 싫은 과일은 빼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시식도시락은 무료. 대리점 개설이 진행중이라 현재 배달가능지역은 서울 서초구 강남구 여의도지역과 경기 수원 일산 구리 일부다. 심효섭 사장은 “강남·서초지역은 영업개시 2개월 만에 주문량이 넘쳐 접수를 중단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면서 “싱싱하고 저렴하다는 장점을 살려 배달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80-957-1551. “제값 받고, 제값하는 음식을 보내자.” 더푸드는 국 2가지, 반찬 5가지를 2만 4000원에 판매한다. 맛보기세트는 2만 3000원. 임상재 부사장은 “신선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쓰려고 값을 저렴하게 책정하지 않았다.”면서 “1000∼2000원 비싸더라도 집에서 만든 것처럼 맛깔난 음식을 보낸다.”고 말했다. 국·찌개(800∼1100g)주메뉴(300∼500g)부메뉴(100∼300g) 등도 푸짐하게 넣었단다. 설렁탕, 뼈다귀감자탕, 해물탕, 날치알새싹비빔밥, 보쌈무생채, 굴튀김, 실파강회 등 메뉴가 다양하다. 배송일은 월·수·금요일. 음식만들기 과정은 섬세하다. 배송 이틀전에 주문을 마감하면 영양사가 생산량을 결정한다. 식자재는 강서도매시장에서 구입. 오전 9시부터 요리를 시작해 밤 9∼10시에 포장을 완료, 배달을 시작한다. 아이스박스에 밀폐포장한 국과 반찬을 가지런히 담아 아이스팩과 함께 소비자의 현관문 앞에 놓는 것. 위생을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 홈페이지에 주방을 공개했다.17일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회사에 들어서자 음식을 만드는 아주머니와 포장하는 직원들이 실험실 연구원처럼 철저히 몸과 얼굴, 머리카락을 감싸고 있었다.“음식에서 머리카락 하나라도 발견되면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임 부사장은 설명했다. 문의 032-682-7479.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16세 미셸 위,“모든 것 보여준다”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천재골퍼’ 미셸 위(16·나이키골프)가 마침내 프로 첫 티샷을 날린다. 지난 6일 프로로 전향, 단숨에 ‘스포츠 재벌’로 떠오른 미셸 위가 14일부터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에서 프로 신고식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파72·6462야드)에서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지난해 상금왕과 최저타수 1위, 그리고 올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에다 올시즌 상금랭킹 상위 랭커 등 단 20명만이 나선다. 프로 첫 데뷔 무대가 ’별들의 전쟁터’인 셈. 초청 선수는 미셸 위 단 1명뿐이다. ●마수걸이 수입은? 미셸 위에겐 이 대회가 향후 프로 세계에서의 입지를 가늠케 할 잣대나 다름없다. 컷오프 없이 출전자 모두가 나흘 내내 샷 경쟁을 펼치는 동안 ‘새내기’의 가능성을 낱낱이 드러내야 하기 때문. 그러나 LPGA 투어에서 2차례나 우승 문턱까지 다다렀던 그로서는 데뷔전을 화려한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당찬 각오다. 우승상금은 21만 2500달러.20명 가운데 꼴찌를 해도 1만달러 이상을 받는다. 미셸 위에겐 어찌됐든 프로로서의 ‘마수걸이 수입’인 셈. ●정상까지는 첩첩산중 미셸 위가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하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역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 지난 2001년 빅혼골프장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캐리 웹(호주), 데이비드 듀발(미국) 등과 세기의 성대결을 펼쳤고, 지난해에도 같은 코스에서 18언더파 270타의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하는 등 그에겐 익숙한 코스다. 이번이 대회 4번째 우승 도전. 아마추어 시절 미셸 위의 국가대표 동료이자 경쟁자였던 ‘슈퍼루키’ 폴라 크리머(19·미국)와의 대결도 펼쳐야 한다.14일 같은 조에서 자신의 프로 첫 티샷을 지켜볼 크리스티 커를 비롯, 로지 존스와 팻 허스트(이상 미국) 등 노장들의 벽도 두텁다. 메이저 챔피언 장정(25)과 김주연(24·KTF), 그리고 이미나(24) 등 지난 1999년 대회 박세리(28·CJ) 이후 첫 한국인 챔피언을 벼르는 언니들도 경쟁자일 수밖에 없다. cbk91065@seoul.co.kr ■ 전문가 10여명으로 ‘미셸팀’ 구성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1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억만장자 소녀’ 미셸 위(16)를 관리하고, 미셸 위측은 삼성과의 스폰서 계약을 원했으나 연락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셸 위의 아버지 병욱(45)씨는 12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털어놓았다. 위씨에 따르면 미셸 위의 프로 전향 시기와 관련,▲16세 생일 ▲고교 졸업후 ▲타이거 우즈처럼 대학 2년 수료후 ▲대학 졸업후 등 4가지 안을 놓고 고민하다 16살 생일때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 특히 자신과 아내의 수입만으로도 연간 10만 달러 정도의 출전 경비를 충당하는데 무리가 없어 경제난 때문에 프로로 전향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위씨는 말했다. 또 세금·투자·계약 담당 변호사와 회계사 등 5명이 계약금을 관리하도록 했고, 이 돈은 일정한 나이가 될 때까지 필요 경비 이외에는 쓸 수 없도록 제한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삼성과의 계약에 관심을 가졌고 제안을 기다렸지만, 연락이 없었던 반면 소니는 회장실에서 직접 연락이 왔었다고 설명했다. 위씨는 미셸 위를 관리할 ‘미셸팀’으로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코치, 그의 아내 켈러가 퍼팅 코치를 각각 맡고 트레이너·심리사·영양사·물리치료사,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트측 전담요원 4∼5명, 의상·화장 코디네이터 등 10여명으로 구성됐고 나이키에서는 별도의 디자이너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cbk91065@seoul.co.kr ■ “우승이 목표… 이제 세금 내야”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아마 때처럼 열심히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거예요.” 미셸 위가 자신의 16번째 생일인 12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데뷔전 목표가 우승임을 분명히 했다. ▶2주전(아마추어)과 달라진 점은. -며칠전 (상금에 대한)세금 신고서 양식을 받았다. 이제 상금도 받고, 또 세금도 내야 한다. 내게는 정말로 대단한 변화다. ▶프로 데뷔전 소감은. -약간 흥분된다. 하지만 크게 긴장되지는 않는다. 재미있게 치겠다. ▶이번 대회 목표는. -잘 쳤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우승도 할 수 있지 않겠나. ▶자신의 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는. -어니 엘스다. 그로부터 ‘넌 프로가 될 준비가 끝났어.’라는 말을 듣고 더 발전한 것 같다. ▶프로로서의 플레이는. -전엔 5달러를 벌기 위해 연습했다. 아버지가 버디 혹은 그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5달러를 주셨다. 이제 더 큰 목표가 생겼고, 그것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생일 선물로 무엇을 받았나. -소니에서 새 전화기와 워크맨 등 많은 것을 줬다. 성탄절이 기다려진다. ▶남자무대 출전권을 희망한다는데. -일단 PGA에서 한 해 두 차례 출전하고, 컷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이전에 여자 대회에서 많은 승수를 쌓는 게 우선이다. cbk91065@seoul.co.kr
  • [구정 이삭]

    ●인천시·인천YWCA 24일(토) 오후 2시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인천시민 행복한 나눔장터’를 연다.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사고팔수 있다. 장터는 매달 넷째 토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YWCA 홈페이지(www.ywcaic.or.kr) 참조.(032)424-0524. ●서울 양천구 27일(화)까지 제16회 서울특별시 좋은 간판 선발대회에 추천할 작품을 공모한다. 응모대상은 창작부문은 일반인 또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설치부문은 광고물 광고주 또는 외부광고 디자이너이다.(02)2650-3400. ●경기도 부천문화재단 29일(목)부터 5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성격 유형을 파악하는 에니어그램 워크숍을 연다. 참가비 3만원.(032)326-6923. ●서울 광진구 다음달 14일(금)까지 구립여성합창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만 20세이상 만 50세 이하 광진구 거주 여성이면 지원 가능하며, 모집분야는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등 총 15명이다.(02)450-1320. ●인천시 다음달 14일(금)까지 생활이 어려운 주민 찾기 일제조사에 나선다. 조사를 통해 지역내 차상위계층 가구와 한부모가정·홀몸노인·소년소녀가정 등을 찾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단전·단수 또는 교육비·보육비 장기미납 등 보호가 시급한 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가까운 동사무소로 신고·문의하면 된다.(032)440-2922∼3. ●인천 동구 다음달 21일(금) 송현동 163 일대에 ‘달동네 박물관’을 개관한다. 박물관에는 공동수도·이발소·솜틀집·TV 시청가옥 등 지난 1960∼70년 대 수달동네의 실제 생활상이 모형을 통해 그대로 재현된다.(032)761-0151. ●서울 성동구 보건소 다음달 27일(목)까지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출산준비교실’을 개설,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에 연다. 임신중 변화 및 영양관리, 산전·후 치아관리, 신생아 특성 및 육아관리, 산후조리, 우울증 예방관리에 대해 전문의사, 간호사 및 영양사가 강의와 실습을 통해 알려준다.(02)2286-7090∼1. ●서울 강서구 10월 말까지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에 ‘예산편성에 바란다’를 운영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주민 의견을 받는다. 접수된 의견은 관련 부서 실무 검토를 거쳐 예산반영 여부를 결정하며 최종적으로 의회 심의에서 확정되면 주민에 개별 통보해준다.(02)2600-6063. ●경기 시흥시 다음달 1일(토)∼31일(월) ‘제6회 시흥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부문은 시·수필 등 2개 부문. 시는 200자 원고지 5장 내외, 수필은 분량제한이 없으며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만 20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시 홈페이지(www.siheung.go.kr)를 이용하면 된다. 각 부문 입상자에게 상금 30만∼200만원과 상장을 준다.(031)310-2707. ●서울 광진구 보건소 11월21일(월)까지 성인 비만 교실을 운영한다. 비만전문의,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 등이 시청각 자료를 통해 비만의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영양교육을 통해 바른 식생활을 유도한다. 과정 수료 후에도 3개월 간 이메일이나 문자 전송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02)450-1424.
  • ‘날씬한 서울’ 위해 찾아갑니다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시민들의 비만을 막고 활기찬 삶을 돌려주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시내 사업장과 학교를 직접 찾아 직장인과 어린이들의 체지방을 측정해 운동처방 등을 내려주는 ‘직장인·어린이 비만 예방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각 자치구 보건소는 사업장과 학교를 방문, 직장인과 어린이들의 체지방을 측정하고 식습관 및 생활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뒤 운동처방사와 영양사가 개인별로 운동 및 식이요법 처방을 내리고 상담을 해준다.3개월 뒤에는 체지방 측정과 설문조사를 다시 해 비만 상태가 개선됐는지를 검사하고 재처방을 내려주는 등 개인별 사후관리도 할 계획이다. 직장인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경제적 여유가 적은 중소기업체 직원들을 중심으로 각 구마다 3∼4개 사업장에서 예방사업을 벌여 한 해에 직장인 5000∼1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부터 시청과 용산·마포·동대문구청 공무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이며, 그 결과를 분석해 25개 자치구의 보건소 직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에게 교육시킬 방침이다. 비만 예방사업 성과가 좋은 구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해 자치구의 참여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간에 쫓겨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직장인과 성인병으로 이어지는 어린이 비만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비만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광주 학교급식 납품가 ‘거품’

    광주지역 각급 학교에서 급식용으로 사용되는 일부 식품재료들의 납품단가가 최고 6배나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전교조 광주지부와 경실련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광주급식법 개정과 조례제정 광주운동본부’가 지난 한달 동안 실시한 광주지역 학교 급식 납품가 실태조사 결과 나타났다. 26일 ‘운동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씻은 당근의 경우 국내산이 ㎏당 1500원에 납품되고 있으나, 실제 도매시장에서는 6분의1 수준인 267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파 역시 ㎏당 1900원의 가격에 납품되고 있으나 도매시장에서는 4분의1도 안 되는 425원에 불과했다.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 5월 중 전지·등심·후지의 납품단가가 ㎏당 각각 6000원,6000원,4200원이었으나 실제 도매시장에서는 각각 5000원,3800원,3500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에 500g에 1만 2000원에 납품되고 있는 ‘가다랑어포’의 경우 할인점 가격은 7900원에 불과해 4100원의 차이를 보였다.또 공산품 공급 업체인 S유통의 경우 업체 선정과정에서 ‘5% 리베이트’ 조건을 붙여 6개 학교에서 낙찰됐으며 이중 모 여고는 이 리베이트로 학생 간식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급식업체와 학교간 리베이트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각급 학교에서 사용되는 2000여개의 식품재료 납품 단가는 광주시내 200여개 초·중·고교 영양사 200여명으로 구성된 ‘광주학교영양사회’가 시장조사를 통해 파악한 실제 거래가와 납품업체가 제시한 금액 가운데 낮은 가격으로 결정되고 있다.‘운동본부’는 “법적으로 아무런 근거도 없는 ‘광주학교영양사회’의 시장조사 자료에 의해 급식납품 단가가 결정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시교육청과 학부모·교사·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칭)‘급식재료시장조사단’을 시교육청 산하기관으로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학교영양사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식품재료의 질과 수준은 천차만별인 만큼 일률적으로 값을 매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가격결정 과정이 의심스럽다면 전문가나 공식적인 기구와 동행, 시장조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응급실등 정상운영… ‘대란’없었다

    응급실등 정상운영… ‘대란’없었다

    병원 파업이 시작된 20일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업무에 인력이 정상적으로 배치된 데다 파업 참가인원도 많지 않아 당초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없었다. 하지만 대부분 병원에서는 수납창구가 일부만 운영돼 외래 진료가 늦어지고 병원 로비에서 수백명이 농성을 벌이는 등 혼잡한 분위기 속에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는 이 병원 노조원 400여명을 포함해 보훈병원, 원자력병원 노조원 등 1000여명이 농성을 했다. 외래진료 창구는 일부만 운영됐지만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다. 입원 환자도 평소와 다름없는 진료가 이뤄졌다. 환자 보호자 김모(47·성북구 정릉동)씨는 “파업으로 달라진 것은 아직 없다.”면서도 “환자들이 안정을 취하기에는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파업이 길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불안하다.”고 전했다. 병원마다 70∼300여명의 노조원이 농성을 벌인 다른 병원들도 진료 자체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한양대의료원의 경우 환자의 진료기록 차트를 보관하는 의무기록과에서 인력이 빠져나가 진료 차트가 해당 진료과에 전달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병원마다 정상진료 여부를 묻는 문의가 빗발쳐 일반 업무 담당자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한양대의료원 관계자는 “원무과로 병원진료를 제대로 하느냐는 전화가 수백통씩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병원이 3교대 근무 체제인데다 파업참가 규모가 크지 않아 당분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업무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의료원 관계자는 “영양팀에서 인력이 많이 빠져 나가 다른 팀 직원들이 배식을 대신 하고 있다.”면서 “영양사들은 남아 있기 때문에 당장 큰 문제는 없지만 파업이 길어진 이후에는 도시락 등으로 대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전동환 정책국장은 “수술실과 응급실에는 필요한 최소 인원을 배치해 정상가동되도록 하겠다.”면서 “파업 중에라도 병원측에서 인력을 요구하면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병원에서는 지부별 협상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파업 규모를 줄였다. 경희대의료원 노조는 이날 오전 대의원 40여명을 제외한 일반 노조원은 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화여대 목동병원의 경우, 인력충원에서 사측이 파격적인 제안을 함에 따라 향후 강도 높은 농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계백병원의 경우 이날 지부교섭이 타결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하지만 산별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데다 고대의료원 등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지부교섭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나길회 유지혜기자 kkirina@seoul.co.kr
  • 응급실등 정상운영… ‘대란’없었다

    응급실등 정상운영… ‘대란’없었다

    병원 파업이 시작된 20일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업무에 인력이 정상적으로 배치된 데다 파업 참가인원도 많지 않아 당초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없었다. 하지만 대부분 병원에서는 수납창구가 일부만 운영돼 외래 진료가 늦어지고 병원 로비에서 수백명이 농성을 벌이는 등 혼잡한 분위기 속에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는 이 병원 노조원 400여명을 포함해 보훈병원, 원자력병원 노조원 등 1000여명이 농성을 했다. 외래진료 창구는 일부만 운영됐지만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다. 입원 환자도 평소와 다름없는 진료가 이뤄졌다. 환자 보호자 김모(47·성북구 정릉동)씨는 “파업으로 달라진 것은 아직 없다.”면서도 “환자들이 안정을 취하기에는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파업이 길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불안하다.”고 전했다. 병원마다 70∼300여명의 노조원이 농성을 벌인 다른 병원들도 진료 자체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한양대의료원의 경우 환자의 진료기록 차트를 보관하는 의무기록과에서 인력이 빠져나가 진료 차트가 해당 진료과에 전달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병원마다 정상진료 여부를 묻는 문의가 빗발쳐 일반 업무 담당자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한양대의료원 관계자는 “원무과로 병원진료를 제대로 하느냐는 전화가 수백통씩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병원이 3교대 근무 체제인데다 파업참가 규모가 크지 않아 당분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업무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의료원 관계자는 “영양팀에서 인력이 많이 빠져 나가 다른 팀 직원들이 배식을 대신 하고 있다.”면서 “영양사들은 남아 있기 때문에 당장 큰 문제는 없지만 파업이 길어진 이후에는 도시락 등으로 대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전동환 정책국장은 “수술실과 응급실에는 필요한 최소 인원을 배치해 정상가동되도록 하겠다.”면서 “파업 중에라도 병원측에서 인력을 요구하면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병원에서는 지부별 협상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파업 규모를 줄였다. 경희대의료원 노조는 이날 오전 대의원 40여명을 제외한 일반 노조원은 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화여대 목동병원의 경우, 인력충원에서 사측이 파격적인 제안을 함에 따라 향후 강도 높은 농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계백병원의 경우 이날 지부교섭이 타결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하지만 산별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데다 고대의료원 등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지부교섭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나길회 유지혜기자 kkirina@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초등생대상 ‘소아비만 예방캠프’

    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주 일정의 ‘소아비만 예방캠프’를 연다. 참가자에게는 비만 정도와 합병증 등을 검사하는 종합 건진과 식습관, 운동습관 분석 등을 통해 개인별로 맞춤형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뉴욕 컬럼비아대학의 전문 영양사가 영어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해 영어교육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문의(02)3468-3349.
  • [지금 그곳은] ‘꿀꿀이죽’ K어린이 집

    [지금 그곳은] ‘꿀꿀이죽’ K어린이 집

    지난 17일 서울시 강북구 수유2동 K어린이집. 먹다남은 음식을 섞어서 만든 ‘꿀꿀이죽’을 어린이들에게 먹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았다.100여명의 어린이들은 5명으로 줄었고 4층짜리 건물 현관은 검은 양복을 입은 사설 경호원 2명이 굳게 지키고 있었다. 경호원은 학부모들의 항의 방문 등을 막기 위해 고용됐다고 구청 관계자가 전했다. ●“내 딸만 장염 앓는 줄 알았는데…” 지난 10일 내부 교사의 폭로에 따르면 K어린이집은 3개월 전부터 매일 오전마다 점심으로 나왔던 남은 반찬이나 현장학습 때 학부모가 싸주는 도시락으로 죽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영양죽’으로만 알고 있던 학부모들은 사건 직후 ‘K어린이집 개죽사건’으로 규정하고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학부모들은 그동안 60여명이 한 번 이상 병원에 입원했고 100여명의 아이들이 장염, 만성 장증후군, 식중독으로 인한 피부병 등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장염이 뇌수막염으로 진전돼 인근의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도 있다.”면서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다른 어린이집을 알아 보고 있거나 친척집을 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마저 여의치 않은 35명 안팎의 어린이들은 지난 14일부터 구청에서 마련해준 ‘임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일주일 동안 쓰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그동안 양육시설을 구하지 못하면 어린이들은 갈 곳이 없어지게 된다. 두 딸을 K어린이집에 보냈다는 서모씨는 “큰 딸이 장염을 앓았을 때에는 우리집 아이만 그런 줄 알았는데 사건을 알게 된 뒤 처참한 기분이 들었다.”면서 “대부분 맞벌이부부라 아이를 당장 봐줄 집이 없어 직장을 그만둔 학부모들도 있다.”고 전했다. 대책위원회는 현재 K어린이집 이모 원장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하고, 강북구청에 정확한 진상규명, 원장에 대한 법적조치·처벌, 수유동 관내에 구립어린이집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원 위반한 원장, 오히려 폭로교사등 고소 그러나 이모 원장은 해당 교사 등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로 고소한 상태다. 기자는 이 원장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다만 이 원장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쓰레기죽 화면은 어린이집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고 (해고된 교사가)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K어린이집은 민주노동당의 현장방문단(단장 최순영 의원) 조사결과 구청에 81명 정원으로 인가를 받은 것과는 달리 145명을 수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100명 이상의 시설에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영양사, 조리사를 고용하지 않는 등 영유아법상의 인력배치 기준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강북구청은 지난 13일 K어린이집에 대해 100만원의 과태료를 매겼다. 강북구청 가정복지과 김병규 계장은 “50인 이상의 집단 급식소에 구민으로 구성된 어린이집 급식지킴이를 파견하는 등 이같은 사건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웠다.”면서 “K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북부경찰서의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위반사항 전반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고용없는 성장’ 뚫는 미래직업

    ‘고용없는 성장’ 뚫는 미래직업

    중앙고용정보원(강순희 원장)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람입국·일자리 정책 심포지엄’에서 미래형 유망직업으로 58개 직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소개된 유망직업으로는 정보(IT), 생명공학(BT), 나노(NT), 우주항공(ST), 환경(ET), 문화(CT) 등 6가지 신기술(6T)과 지식기반 제조·서비스업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주 5일 근무제 확산으로 여행상품 기획가, 스포츠 강사 등이 뜰 것으로 전망됐고,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 증대로 피부미용사, 체형관리사 등도 유망직종으로 분류됐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의사, 간호사, 영양사와 번역가, 통역가, 학예사 등의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정부 육성책과 인터넷 보급 확산, 건강한 식생활 추구에 따라 컴퓨터하드웨어 엔지니어,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웹개발자, 정보기술 컨설턴트, 식품공학기술자 등도 유망직종으로 꼽혔다. 유망직종 선정은 기업체 인사·정책담당자,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2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한편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와 사람입국신경쟁력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사회적 일자리 및 미래형 일자리 창출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잘먹고 잘살자] 서울 신촌 ‘에이프릴라임’

    [잘먹고 잘살자] 서울 신촌 ‘에이프릴라임’

    외식은 다이어트의 적일까. 하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 찾으면 딱 좋은 식당이 있다. 신촌에 문을 연 ‘에이프릴 라임’은 주문한 음식의 칼로리를 알려주는 특이한 곳으로 인근의 대학생은 물론 칼로리 조절식을 원하는 젊은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다. 다이어트 중이라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이지혜(27·대한항공 마케팅팀)씨는 연어 아카보도밥, 고구마 샐러드와 물망초 차를 주문했다. 직원은 “모두 238칼로리입니다.”라고 가격에 앞서 칼로리부터 먼저 알려줬다.“일시적인 다이어트로는 안 되잖아요. 꾸준히 건강도 챙기고 식사조절도 하려면 영양사의 도움이 필요한데, 여기선 모든 요구가 충족되죠. 맛도 물론 좋고요….” 이 집의 메뉴는 주먹밥과 샐러드, 베이글 샌드위치와 후식으로 나뉜다. 흑미, 차조 등을 넣은 주먹밥 가운데 노란 고구마와 대추가 입맛을 당기게 하는 ‘10곡 영양밥’, 오징어먹물과 한국식 피클을 조화시킨 ‘먹물오징어밥’, 아보카도와 연어, 새싹야채의 ‘연어아보카도밥’이 대표적인 주먹밥. 한 개당 110칼로리 내외인데 간장이나 된장소스를 조금씩 찍어 먹으면 맛있다. 100칼로리 안팎의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와 야채 샐러드도 인기. 칼로리가 높아 건강식단에선 제외해야 할 디저트도 여기선 걱정 없다. 보통 60∼80칼로리에 불과할 뿐 아니라 검은깨로 만든 검은깨젤로나 브로콜리포타주, 단호박포타주 등은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그외 베이글과 머핀샌드위치도 깔끔하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의 기분까지 풀어주는 식단이 준비돼 있다. 슬플 때는 부드러운 식감의 브로콜리 파스타를 추천하고, 우울할 땐 마그네슘 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10곡 영양밥이나 한방 닭가슴살 베이글을 권한다. 외로울 때는 세라토닌 분비를 도와주는 식단을, 분노를 다스리려는 사람들을 위해 로즈마리와 민트향을 넣은 식단이 준비돼 있다. 영양사가 메뉴를 짜고 싱싱한 천연재료를 사용하며, 인공조미료는 물론 버터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두고 실천하고 있다는 사장 조호영(34)씨는 “연둣빛 인테리어와 테라스의 정원에서 도시인들이 건강은 물론 정신적인 여유까지 함께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볍게,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을 챙기고, 기분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이 집의 매력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우리농산물 무료급식 정말 좋아요

    우리농산물 무료급식 정말 좋아요

    학생들이 학교 급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그나마 급식비가 부담스러워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사고 165건 가운데 56건이 학교 급식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결식 아동은 전국에 걸쳐 2만 4961명에 이른다. 학교급식을 안심하고 먹기도 어려운 데다 이마저도 못먹는 아이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경기도 과천시의 초등학교들은 5년전 부터 우리 농산물 무료급식을 실시해 이 문제들을 한번에 해결하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도 과천시 청계초등학교 4학년 2반 점심시간.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전희영 영양사가 교실에 배식대를 막 갖다 놓았다.“오늘 배식조 나와야지.” 담임인 이은영(48) 교사의 말에 지수와 일형이, 우성이, 용하, 주현이, 유창이 등 6명이 우루루 나왔다. 오늘 메뉴는 비빔밥이다. 우성이는 “나물 종류가 많아서 비빔밥이 제 맛이 나겠는 걸.”이라며 콩나물과 당근, 시금치, 도라지, 청포묵, 양파, 버섯이 들어간 나물을 젓가락으로 열심히 섞었다. 주현이는 고추장을 준비했다. 용하는 큰 국자로 비빔밥에 곁들일 유부국을 저었다. 대부분 재료를 우리농산물로 쓰는 무료급식이다. 배식준비 끝. 학생들이 한 줄로 서서 식판에 음식물을 받기 시작했다.“나물 좀 더 줘.” 민수는 귓속말로 우성이에게 부탁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나물에 욕심에 난 모양이었다. 맛있게 비벼 몇 숟가락을 떠 넣던 수영이는 “매일 메뉴도 바뀌고 신선해서 집에서 먹는 것 같다.”며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배식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밥을 더 달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반찬투정은 듣기 어려웠다. 남기는 반찬도 거의 없었다. 우리 농산물 무료급식은 청계초등학교에서만 하는 것은 아니다. 과천시 관내 청계·과천·문원·관문초등학교와 과천 지역 아이들이 일부 다니는 서울 양재초등학교 등 모두 5곳이다. 학생들이 이처럼 학교급식을 좋아하게 된 것은 학교와 학부모, 과천시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 농산물만 사용해 무료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 지역 초등학교가 우리 농산물 무료급식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 과천시가 무료급식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운용·관리조례를 만든 다음해였다. 당시 이 사업을 주도했던 이성환 전 과천시장은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려면 영양 상태가 좋아야 하는데 아직도 도시락을 못 가져오는 어려운 학생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 일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이같은 결정을 한 배경에는 학부모들의 적지 않은 급식비 부담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문원초등학교 학부모 석영애(42·여)씨는 “큰아들이 과천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데 연간 급식비가 40만원 정도 든다.”면서 “두 아들 급식비를 모두 내기엔 너무 부담스럽다.”고 했다. 이어 “무료급식이 안 되는 중학교는 한 학교에 급식비를 내지 못 하는 학생이 모두 70여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과천초등학교 급식소위원회의 한 위원은 “지난해 급식비를 내는 조건으로 1∼2학년 학생의 급식을 실시할지 여부를 두고 설문조사를 했는데 반대 의견이 많았다.”면서 “반대 의견 중 상당수가 급식비 부담을 원인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만 무료급식을 반기는 것은 아니다. 교사들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사례를 들며 무료급식에 만족하고 있다.2년전 청계초등학교로 전근 온 윤석자(여) 교사는 “이전 학교에서는 한 반에 생활이 어려워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5∼6명 정도 있었는데 돈을 내라고 말하기도 무척 힘들었다.”면서 “무료급식이 아니라면 이 학교에서도 한 반에 4∼5명은 급식비를 못낼 것”이라고 말했다. 관문초등학교 양미자(여) 교사도 “다른 지역의 학교에서는 급식비를 내지 못한 아이들까지 모두 급식을 하다 보니 식사의 질이 떨어져 다른 학생에게도 피해가 갔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도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특히 청계초등학교는 안전성을 위해 되도록 친환경 농산물을 쓰고 있다. 현재 30여개 식재료에 친환경 농산물을 쓰고 있다. 액수로는 전체 급식 예산의 15%에 해당한다. 전희영 영양사는 “수입 농산물은 유통기간이 길고 우리 농산물에 비해 농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불안해한다.”면서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족한 예산은 급식비에 포함됐던 우유를 선택 급식으로 돌리고 남는 우유값 235원만큼 친환경 농산물의 비중을 늘렸다. 우리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을 쓰는 데 학부모들도 적극적이었다. 청계초등학교 급식소위원회 서진이(36·여) 위원은 “학부모 52명이 조를 짜서 일주일에 두 차례 조리실에서 친환경 농산물 인증표를 확인하는 등 제대로 된 농산물이 들어오는지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나물업체인 하늘농가와 어패류업체인 수협중앙회, 육류업체인 안양축협에 견학을 가서 현장에서 음식 재료를 직접 확인하는 등 학부모들이 직접 항목별로 급식 계약업체를 방문해 업체를 선정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과천초등학교도 올해부터 학부모들의 급식 재료 검수와 업체 방문을 시작했다. 문원과 관문초등학교도 조만간 학부모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이연숙 급식담당관은 “시민단체들이 급식지원 관련 조례제정을 촉구하는 등 지자체별로 무료급식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점차 무료급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과천시의 경우 경마장 지방세 등 재정이 탄탄하고 학생 수가 적어 무료급식을 실시하기엔 여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글 사진 과천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과천시 초등학교 무료급식 일지 ▲1998년 7월 초등학교 무료급식 추진계획 수립 ▲1999년 1월 과천시 교육발전기금운용·관리조례 공포 ▲2000년 1월 2000년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무료급식 결정. 음식 단가 1인당 1600원으로 확정 ▲2000년 9월 초등학교 무료급식 지원 시작. 자료:과천시청 ■ 늘어나는 우리농산물 활용 우리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활용하는 곳이 과천 외에도 여러 곳 있다. 과천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우리 농산물 무료급식을 실현했지만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와 여주군 등에서도 학생들에게 고향 쌀을 먹이고 있다. 김포시는 2002년 6월부터 김포쌀을 관내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김포쌀의 소비를 늘려 농민 소득도 늘리고 영양분이 풍부한 쌀을 학생들에게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김포시 관내 학교는 초·중·고등학교 43곳이다. 김포시는 이 가운데 41곳에 올해 3억 3300만원을 지원한다. 김포시청 농정과 민정식 주사는 “4만 8000원 하는 20㎏짜리 김포쌀 가격의 30%인 1만 6000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주군은 2002년 말부터 농협과 함께 관내 모든 49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내 고장 쌀인 여주쌀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방식은 여주쌀과 정부미와의 차액을 지원한다. 여주쌀은 20㎏당 5만 1000원인 반면, 정부미는 1만 9130원이다. 그 차액인 3만 1870원 가운데 군청은 2만 6870원, 농협은 5000원을 지원한다. 올해 들어갈 총 예산은 4억 8600만원이다. 여주군청 농정과 이순열 담당자는 “재작년까지 초등학교만 지원했는데 반응이 좋아 더 늘렸다.”면서 “지난해에는 중·고등학교 급식에 여주쌀과 정부미 차액의 50%를, 올해에는 100%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도 지난해부터 시내 81개 학교 급식에 인천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쌀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미와의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쌀은 20㎏당 6만 5000원으로 20㎏당 1만 9130원인 정부미와의 차액인 4만 5870원을 지원한다. 현재 이 사업에 20여억원을 예산에 반영해 놓았다. 인천시 강성원 농정과장은 “친환경 쌀은 무비료, 무농약인 만큼 비용이 많이 나가 수익을 늘리기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가는 소득을 올리고 성장기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시행주역 여인국 과천시장 “예산상 어렵지만 무료급식은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학생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무료급식을 계속 실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과천의 무료급식은 과천시 교육발전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2000년에 수립된 과천시 교육발전기금운용·관리조례에 의해 1999년과 2000년,2003년에 일반예산에서 각 50억원과 130억원,70억원을 할당, 모두 250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무료급식비는 모두 이 기금의 이자로 충당한다. 현재 1인당 급식 단가는 1600원.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초등학생 4800여명으로 계산하면 연간 14억원 정도다. 이같은 무료급식비 지원은 다른 자방자치단체에서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다. 서울경마장에서 나오는 지방세 등 상대적으로 재정여건이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천시가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천시 올해 예산 2185억원 가운데 서울경마장의 지방세는 795억원. 하지만 요즘 경마장 이용객이 감소하는 등 지방세 수입이 줄어들고 있는 탓이다. 하수처리시설 등 오래된 과천시의 시설을 재정비하는 데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전망이다. 여 시장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기금의 이자수입금으로 충당했지만 최근 이자율이 떨어져 예산이 부족해 지난해에 3억 8400만원을 일반회계에서 추가 할당했고, 올해도 4억 9900만원을 추가 지원해야 할 형편”이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그는 “교육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가치있는 투자인 만큼 무료급식은 지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과천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식탁으로 돌아온 연어

    식탁으로 돌아온 연어

    고급 음식점에서나 애피타이저로 몇점씩 맛보던 연어. 그 연어 요리가 우리의 일상 식탁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값비싼 어종이라는 오해 때문에, 혹은 요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연어는 식탁에 자주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웰빙 바람과 함께 연어 요리가 점차 대중화되고, 우리 입맛에 맞춘 다양한 요리 방법이 소개되면서 요즘 부쩍 주목받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와 생을 마감하는 ‘삶이 아름다운 물고기’. 미각을 돋우는 고급스러운 연어의 맛에 푹 빠져보자. 강한 회귀 본능과 모성의 상징인 연어.‘삶이 아름다운 물고기’ 연어가 최근 부쩍 주목받고 있다. 깔끔하게 진열된 연어는 짙은 빨간색에서부터 연한 주황색까지 색깔도 참으로 예쁘다.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고등어나 갈치 같은 생선과는 달리 주부들이 선뜻 장바구니에 담기가 꺼려진다. 노르웨이나 알래스카 등지가 원산지인 만큼 혹시 그 ‘이국적인’ 맛이 우리 입맛에 맞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연어가 새삼스럽게 우리 식탁에 오른 것은 아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함경도 고원군의 덕지천은 연어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하며 그 고기잡이로 얻는 이득이 함경도에서 가장 높았다.”는 기록이 나온다. 조선후기 실학자 서유구는 난호어묵지에서 “연어는 비늘이 잘고 푸르며 살색은 담적색이다. 알은 밝고 구슬 같고 색은 분홍이지만 소금에 절이면 빨갛게 되는데 서울 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적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연어는 고기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진주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알은 분홍색이며 맛이 매우 좋다.”고 전한다. 강수경(35) 양양연어연구센터 연구사는 “연어는 찬물에 사는 어종이어서 갈치나 고등어보다 더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고 말했다. 동해안 주민들은 과거 한꺼번에 많이 잡힌 연어의 내장을 제거하고 꾸들꾸들하게 말렸다가 찜이나 조림으로 식탁에 올렸다. 질좋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해 비타민 A·D·B2·B6·E, 무기질인 칼슘·철·아연·인·마그네슘 등을 상당량 포함하고 있는 연어는 소화가 쉬워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도 좋다. 연어에 특히 풍부한 것은 오메가-3지방산. 이는 심장병·염증 및 암의 발병 위험을 낮춰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며 류머티즘성 신경통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이같은 이유에 웰빙 바람까지 타고 연어는 웰빙 ‘레드푸드’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어 살코기가 붉은 이유는 카르티노이드 색소를 함유한 크릴새우 등을 먹기 때문이다. 알래스카나 노르웨이산은 대개 훈제 연어다. 때문에 특유의 향이 배어 있다. 이에 익숙지 않은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다. 에드워드 먼터 JW메리어트호텔서울 총조리장은 “훈제연어를 요리한 다음 레몬이나 허브를 얹고 레몬즙을 뿌리면 고유의 스모크 향이 약해진다.”고 들려줬다. 그는 또 “연어를 백포도주·레몬주스·올리브기름(또는 식용유)를 섞어 하루 정도 재워두면 훈제 향이 옅어진다.”고 설명했다. 시중에서 파는 연어는 대개 뼈를 제거한 살코기 토막. 아가미나 눈을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좋은 연어를 고르려면 훈제향이 적당히 배어 있고, 손으로 만져봐 살에 탄력이 있어야 한다. 또 붉은색과 오렌지색 사이의 선홍색을 띤 것이 좋다. 요리연구가 음유선씨는 “훈제가 안 된 냉동 연어를 한국식으로 요리할 경우 비린내를 잡기 위해 맛술과 마늘·생강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또 지방이 많기 때문에 기름기를 줄이는 요리법이 더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요즘은 강에서 부화한 어린 연어가 바다로 나갈 때. 양양 연어연구센터는 해마다 양양·삼척·울진 등에서 1000만마리의 새끼 연어를 방류하고 있다. 연어는 북태평양 베링해와 오호츠크해까지 1만㎞를 돌며 3∼4년 살다가 강물을 필사적으로 거슬러 태어난 하천으로 다시 돌아와 알을 낳고 죽는다. 이같은 연어의 일생은 한편의 대서사시라 할 만하다. 바다로 내려가지 못하고 일생을 담수에서만 사는 연어가 바로 산천어다. 백화점이나 할인점은 물론 동네의 작은 생선코너에까지 나와 있는 연어. 연어의 새로운 요리법에 도전해 보자. ● 감귤향의 신선한 연어 재료 연어 85g, 소금 11g, 흑설탕 19g, 레몬즙·오렌지 주스 각 5g, 라임 주스 2g, 잘게 다진 생강·케이퍼 각 5g, 고수·다진 샤롯 각 7g, 잘게 다진 레몬 1g, 케이버(장식용) 4g-연어는 뼈를 제거하고 랩으로 덮었다가 오렌지·레몬즙·라임 주스를 섞어 연어의 양쪽면에 바른다. 생강과 고수는 연어에 가볍게 문지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냉장고에 둔다.12시간마다 연어를 뒤집어 간이 배게 한다(두세번 지속적으로 한다). 냉장고에서 꺼낸 연어에서 설탕·소금·후추·고수를 제거하고 헹군다. 페이퍼 타월로 살짝 물기를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과카몰리(멕시코소스·아보카도 1/4개, 신선 레몬즙 7.5㎖, 껍질을 제거한 다진 토마토 7.5g, 다진 차이브 3.75g, 소금·후추 약간씩-아보카도는 스푼으로 으깬후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 섞는다),레몬오일(절인 레몬 7g, 레몬즙 15㎖, 포도씨 기름 41㎖, 올리브 기름 10㎖-모든 재료를 블랜더에 넣고 섞어 퓨레로 만든다. 체에 걸러 찌꺼기를 제거한 후 미지근하게 식힌다),차이브 오일(차이브 1.7g, 식용유 4.6㎖, 소금·후추 약간씩-차이브를 살짝 데쳐 페이퍼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나머지 재료와 함께 블랜더에 간다),와사비와 마스카폰 크림(마스카폰 치즈 3.5g, 고추냉이(와사비) 0.5g, 생크림 0.84㎖, 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연어는 틀을 이용하여 모양을 만든 후에 캐비어와 고추냉이 크림을 넣는다.(2)과카몰리는 접시에 넣고 마지막으로 레몬 오일과 차이브 오일을 살짝 뿌린다. ● 미소된장에 절인 연어 바비큐 소스(말리부 럼 6㎖, 다진 고수 6g, 잘게 다진 생강 뿌리 3g, 라임 주스 6㎖, 흑설탕 6g, 간장 1㎖, 칠리 소스 3㎖, 소금 약간, 케첩 3㎖-바비큐 소스를 냄비에 넣고 끓여 불을 줄인후 양이 반이 될 때까지 졸인다.) 미소소스(미소 48g, 흑설탕 9g, 정종 12㎖, 미림 12㎖, 연어 스테이크 200g-미소, 흑설탕, 정종과 미림을 넣고 2분간 끓인 후 식힌다. 연어는 미소 소스를 발라 12시간정도 절인다.) 야채재료(청경채 20g, 버터 2g, 소금·후추 약간씩-잘게 다진 홍고추 (가니시) 10g ● 삼나무판에 구운 연어 스테이크 재료 신선 연어 115g-1인치 두께로 준비한다, 당근 2개, 레드 피망 4개, 서양호박 2개, 붉은 고추 2개, 버섯 2개, 레몬주스 1작은술, 올리브 기름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후추 1/4작은술, 다진 파슬리 1/2작은술, 신선레몬즙 1개, 레몬 1조각, 버터 1작은술, 간 마늘 1/4작은술-연어는 조리하기 2∼12시간 전에 소금과 후추간을 하여 냉장고에 보관한다. 삼나무 연어 시즈닝(레몬 후추 2작은술, 마늘·사철쑥(타라곤)·바질·파프리카·소금 1작은술씩, 흑설탕 2작은술-재료를 브랜더에 넣고 간다. 만드는 법 (1)삼나무 중간에 연어를 놓는다.(2)그릇에 야채, 레몬 주스, 올리브 기름, 파슬리, 소금과 후추를 넣고 섞는다.(3)양념된 야채들은 연어 주위에 놓고 레몬을 뿌린다.(4)오븐은 375도로 예열,. 연어는 오븐에서 10분 정도 굽다가 뒤집어 10분정도 더 굽는다.(5)오븐에서 꺼낸 연어에 버터를 얹는다. ● 페퍼를 곁들인 연어 연어 재료(홍고춧가루 2작은술, 주니퍼 베리 2작은술, 올리브 기름 1/2컵, 연어 315g, 양파 1/2개, 소금·후추 약간씩-(1)홍고춧가루와 주니퍼를 그라인더에 넣고 간다.(2)연어에 올리브 기름을 바르고 (1)의 양념으로 30분간 재어 둔다.(3)재운 연어 위에 양파와 대파를 올려놓고 소금과 후추간을 하여 오븐에서 1시간정도 익힌다. 상추와 조개재료 (올리브 오일 1작은술, 다진 대파 1/2개, 상추 1/2개, 모시 조개 6개, 버섯 4개, 생선 육수 2작은술, 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파와 상추를 넣고 볶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2)(1)의 생선 육수와 조개를 넣어 조개 입이 벌어질 때까지 익힌다.(3)연어와 조개를 접시에 넣고 양념을 위에 약간 뿌려 장식한다. ■ 도움말 양양연어연구센터(033-672-4180), 알래스카주정부 주한대표부 글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에드워드 먼터씨는 JW메리어트호텔서울(6282-6759)의 6개 음식점과 바의 맛을 책임진 총주방장. 대학 재학시절 학비를 벌기 위해 음식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던 인연으로 전문 조리사의 길을 걷고 있다. 조리사와 영양사 자격증을 두루 갖춘 그는 세계 2800여 메리어트호텔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올해의 요리사·최우수 조리사·얼음조각대회 1위 등을 차지하는 등 다재다능한 조리사다.
  • 사립大는 지금 ‘생존전쟁’

    사립大는 지금 ‘생존전쟁’

    고려대·경희대·한국외국어대 등 3개 대학은 올 2학기부터 서어서문학과 등 전공자가 적은 일부 어문계열 박사과정 수업을 한 강의실에서 공동으로 진행한다. 취업난 등으로 이른바 ‘인기학과’ 집중이 심해져 학생보다 교수가 더 많아진 탓이다.3개 대학은 한국학 등의 박사 과정 수업도 공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취업난이 심해지고 전공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상아탑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국·공립 대학과 달리 당국 주도의 대학간 통·폐합이 쉽지 않은 사립대학들은 학과 통합, 학교간 공동수업, 학과 체계개편 등을 통해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대학운영 효율성·경쟁력 강화 고려대는 공동수업 외에 한국외대와 학부, 대학원 과정을 포괄해 학점 교류를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28일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학교 관계자는 “외대는 어문학, 고대는 사회과학·공학 등에서 각각 장점을 살리는 ‘윈-윈 전략’이며 앞으로 다른 전공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대학간 통합이 힘든 사립대로서 운영의 효율성을 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건국대는 학부제 도입 이후 전공 희망자가 적어 폐강이 속출했던 불어불문과와 독어독문과를 내년부터 없애고 이를 ‘EU(유럽연합)문화정보학과’로 통합한다. 올해 세부 전공을 선택한 2004학번(2학년) 인문학부 학생 319명 중 독문과 지망은 2명이었고, 불문과는 단 1명이었다. 반면 영문과는 103명, 중문과는 95명, 국문과는 81명이었다. 새로 생기는 EU문화정보학과는 순수학문에서 탈피, 경제·경영학에서 요리·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유럽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학과다. 기존 어학·사학 외에 ▲EU문화브랜드 리서치 ▲EU문화와 디자인 ▲EU문화권 요리분석 등 실용적 색채가 강한 과목들이 대거 추가된다. 히브리어과도 ‘히브리·중동학과’로 개편된다. 이스라엘 현지에서 오래 생활한 교수를 중심으로 국제분쟁의 대명사로 꼽히는 중동지역의 경제·문화 등을 강의, 향후 중동 전문인력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산이다. 성균관대 역시 극비리에 ‘레인보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문과대학 부흥전략을 추진중이다. 우선 올해부터 기존 어문학부와 인문학부를 문과대학이란 이름으로 통폐합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수도권지역 특성화 대학에 선정되기 위해 오는 12일 인문학과 기초학문 발전을 골자로 한 레인보 프로젝트 기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업 겨냥 실용학과 늘리고 기존 교수 활용 이화여대는 내년에 공과대학 안에 식품공학과를 새로 만든다. 학교 관계자는 “식품영양학과는 졸업후 전공 관련 진로가 영양사 정도에 국한되지만 식품공학과는 더 넓은 분야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취업난을 감안, 과를 신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는 기존 식품영양학과 교수 10여명 중 3명을 식품공학과 교수로 임용할 방침이다. 학과는 신설하되 새 교수 임용은 최소화함으로써 ‘슬림화’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전 학부생 “2배이상 공부하기” 개별 학과의 경쟁력 강화 노력도 활발하다.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 2학기부터 수강과목을 대폭 개편한다. 인문학 인재 양성을 위한 기존의 ‘전공트랙’ 외에 행사기획전문가 등 문화정보산업 진출을 위한 ‘문화트랙’과 국제경영 분야 등에 취업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 ‘실무트랙’을 도입했다. 국제어문학부의 경우 해당 언어국가에서 1학기 이상 연수를 받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연세대 역시 15일 120주년 기념일에 맞춰 학교발전계획안을 발표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두배 이상 공부하기’ 캠페인을 올 1학기부터 전 학부생을 대상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교양과목이나 기초학문뿐 아니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과 어학 분야에 대한 과제 및 시험도 병행하고 있다. 유지혜 김준석기자 wisepen@seoul.co.kr
  • [보건소 탐방/인천 동구] 인천지역 금연클리닉의 ‘맏형’

    [보건소 탐방/인천 동구] 인천지역 금연클리닉의 ‘맏형’

    요즘 인천지역 보건소에는 ‘금연클리닉’ 설치 붐이 일고 있다. 지난달부터 중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 금연클리닉이 개설돼 “인천 흡연인구가 줄어들 것”이라는 성급한 예상까지 나온다. 이는 지난해 11월 인천 최초로 등장한 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계기가 됐다. 일종의 금연클리닉 ‘원조’인 셈이다. ●성공률 60%… 흡연인구 감소 큰 공헌 금연상담사 2명이 활동하는 동구 금연클리닉에는 지금까지 270여명이 등록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왔다.4주에서 6주까지는 주 1회, 이후 6개월까지는 월 1회 클리닉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및 약물을 지급받는다. 약물요법에는 금연껌, 패치, 부프로피온 등이 사용되는데 보건소측은 소변검사 등을 통해 니코틴 농도를 측정한 뒤 대상자에 맞는 방법을 선택한다. 껌과 패치는 인체에 해가 없는 니코틴 공급을 통해 금단현상을 조절하며, 먹는 약인 부프로피온은 뇌에 작용, 흡연욕구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이외에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등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동구 금연클리닉이 금연성공률 60%라는 상당한 성과를 올린 것은 상담사들의 집요함이 큰 몫을 했다. 등록만 하고 클리닉에 잘 나오지 않는 이들에게는 성가실 정도로 방문을 독촉하고,4∼6주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이후의 변심(?) 여부를 확인한다. 이들의 ‘감시망’에는 직위도 고려되지 않는다. 이화용 동구청장은 6주 금연에 성공한 뒤 바쁜 일정으로 클리닉에 잘 나오지 않자 본인 또는 비서실로 전화해 흡연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클리닉이 개설되자마자 등록한 김인규 전 부구청장은 지난 19일자로 최초의 24주 금연 성공자가 됐다. 다음달 12일에는 40여명의 금연성공자와 보건소직원들이 함께 등반대회를 가질 정도로 사후관리가 철저하다. 이동클리닉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달부터 상담사 1명이 동국제강(화), 대우종합기계(수), 재능대학(목) 등을 주 1회씩 찾아가 같은 방식으로 금연클리닉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측은 지난달부터 절주·금주사업도 펼치고 있다. 금연과 절주만이 건강을 담보하는 지름길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금주·출산준비 교육 점진 확대 지난달 초 재능대학에서 음주습관을 잘못들일 우려가 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음주의 위해성을 홍보했고, 관내 중·고교 보건교사들과 학생 금주교육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앞으로는 군인과 경찰, 일반주민, 보육시설, 알코올중독자 등으로 영역을 넓혀 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임산부 30여명을 대상으로 4일에 걸쳐 개최한 출산교실이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분기별로 운영키로 한 것. 출산교실은 임산부의 안전한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호흡법인 라마즈분만법, 임산부체조, 산후관리법 등을 강연한다. 아울러 주민들의 식생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영양도우미를 양성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간호사·영양사 출신 주부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선정된 도우미들은 이웃 등을 대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식단 짜는 법 등을 가르치게 된다. 관내 치매노인 관리를 위해서는 오는 5월 중순 송림동에 치매주간보호센터를 열기로 했다. 이 시설은 대한간호사회 인천지부에 위탁 운영하게 되는데 저소득가정에 방치돼 있는 치매노인을 낮시간 보호하고 치료,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박판순 소장은 “보건소 공통사업 외에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직원들이 골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몸으로 익히니 영어가 술술

    몸으로 익히니 영어가 술술

    영어 교육의 메카를 꿈꾼다. 인천시 교육청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점프 인투 잉글리시(Jump into English)’ 영어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지만 공식 오프닝 행사는 20일 열린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규모 유료 영어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 교육청이 운영하는 점프 인투 잉글리시는 교육연수원 학생수련원을 개조해서 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없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 인천외국어 교육센터 I.F.T.C(Incheon Foreign Language Training Center)로 육성할 계획이다. 살아 있는 영어 교육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수련원의 교육 현장을 찾았다. 지난 14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자리한 인천광역시 교육연수원 외국어수련부. 인천의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100명의 영어 체험 수업이 한창이다. 캐나다 출신 원어민 강사 브레트(33)는 말하기(Speaking Skills) 수업을 진행한다.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if…(만약에)’이다. 한 반 학생 12명은 도서관 소파에 둘러 앉아 각각 한장씩 ‘if카드’를 뽑는다.‘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만약에 역사를 바꿀 수 있다면’과 같이 만약의 상황을 가정하고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다. 계산여중 정현초(14)양이 처음 나섰다.‘만약 한 시간 동안 투명인간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라는 카드를 뽑은 현초양은 당황하는 기색없이 “집에 가서 잠을 자고 싶다.”고 조금 엉뚱한 대답을 해 한바탕 웃음이 터진다. 브레트는 ‘누군가를 감옥에 보낼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라고 쓰인 두 번째 카드를 뽑고 학생들의 토론을 유도한다.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에 국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듯이 학생들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감옥에 넣고 싶다는 대답을 계속했다. 학생들은 중학교 2학년 수준에서 소화할 수 있는 4∼5단어로 구성된 짧은 문장을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호주 출신 원어민 강사 스콧(38)과 미국인 강사 앨리슨(25·여)이 진행하는 ‘경매’ 수업은 학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2개반 학생들이 강당에 모였다. 더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한 경쟁이 시작된다. 볼펜과 공책, 수첩 등 4∼5가지 물품이 오늘 경매에 부쳐졌다. 거래는 가상 화폐를 이용한다. 강화여중 유지연(14)양은 팀원 11명을 리드하며 상대팀과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다 일기장과 공책을 사는 데 성공했다. 계산여중 박신애(14)양은 “문법이 조금 틀려도 외국인과 대화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외국인과 이야기할 때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남중 박세현(14)양은 “원어민의 발음을 자꾸 들으니까 영어와 친숙해지는 느낌이 든다.”면서 “무엇보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친해지니까 외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교육연수원 외국어 수련부가 진행하는 ‘점프 인투 잉글리시’ 프로그램은 현장 체험을 중시한다. 영어는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익히는 ‘공부’가 아니라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다. 인천시 교육청 중등교육과가 중심이 돼 담당 장학사와 한국인 영어 교사들이 프로그램 기획에 적극 참여하기 때문에 한국의 정서를 담은 영어 교육이 실시된다는 장점도 있다. 원어민 강사를 채용하는 캠프 형식의 수업들이 주로 강사의 나라,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이곳에서는 한국적인 것을 원어민 강사를 통해 배우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클럽 활동 시간에 하는 ‘궁도’ 수업이 대표적인 예. 궁도 수업은 캐나다에서 10년간 양궁을 해온 원어민 강사가 직접 가르친다. 앞으로는 태권도와 다도 수업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진범 외국어수련부장은 “곧 국제도시로 탈바꿈할 인천에 국제시민의 역할을 담당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 같은 영어 교육시설이 꼭 필요하다.”면서 “저렴한 예산으로 최대의 교육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 인천교육청 외국어 수련부는? 인천시교육청은 ‘점프 인투 잉글리시’ 프로그램으로 한해 1200여명의 중학생들에게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대규모 영어 마을을 만드는 대신 중구 운서동에 있는 교육연수원 학생수련원을 개편해서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월 1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해 9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점프 인투 잉글리시’는 월∼금요일 4박5일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인천의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참가비는 전액 인천시교육청이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의 차례를 정해 학교별로 5∼1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영어 성적이 상위 10% 안에 드는 학생 중 희망자를 뽑는다. 영어권 국가에서 1년 이상 공식적으로 교육을 받았거나 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은 제외된다. 생활보호대상자의 자녀는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이들이 외국어수련부에서 지내는 4박 5일은 정식 수업 과정에 포함된다. 숙박 문제 때문에 남학생과 여학생을 격주로 선발해 교육한다. ‘점프 인투 잉글리시’는 인천시교육연수원의 한 부서인 외국어수련부에서 운영을 맡는다. 담당 장학사 12명, 영어교사 6명, 원어민 강사 7명, 영양사 1명, 간호사 1명, 직원 6명이 있다. 중·고교 현직 영어 교사 중 희망자를 선발해 2년간 근무하도록 한다. 영어 교사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각반의 부담임을 맡아 수업을 돕는다. 이 곳에서 근무하는 영어교사들은 일정 부분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원어민 강사는 시교육청과 외국어수련부가 적합한 원어민을 면담해서 선발했다.4월 중 원어민 강사 2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들은 미국·캐나다·호주 출신이며 수련원 부근 오피스텔에 머물고 있다. 외국어수련부에서는 영어교사 심화연수와 중학생 영어체험 캠프도 진행한다. 중등 영어교사 40명을 선발해 5월9일∼7월4일 240시간 심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같은 장기 연수는 인천에서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이 기간 각 학교에는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고 비용은 전액 교육청이 지원한다.‘점프 인투 잉글리시’ 프로그램의 원어민 강사 9명을 적극 활용한다. 교육은 말하기(Speaking), 교수법(Teaching skills), 현장연수 등으로 이루어진다. ‘파워 업 잉글리시 캠프(Power Up English Camp)’는 여름방학 중 진행된다.13박14일 합숙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1학년 학생 2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학생 10명을 한 반으로 구성하고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영어교사가 담임을 맡는다.‘점프 인투 잉글리시’ 프로그램의 확대된 형태로 집중적인 읽기와 쓰기 클럽 활동을 통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인천 지역 교육청별로 참가 학생을 곧 선발할 예정이다. 인천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점프 인투‘ 주요 프로그램은? ‘점프 인투 잉글리시’의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인 영어교사와 장학사, 원어민 강사가 함께 기획한다. 체험과 말하기, 듣기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20여개의 과목이 있다. ●단체 방송 수업(Group Broadcasting) 한 반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생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앵커와 리포터, 기상 캐스터, 가수와 배우 등 각자의 역할을 정해서 가상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한다. 방송에 들어가기 전에 학생들은 인터넷으로 맡은 배역의 특징을 분석하고 대본을 스스로 작성한다. ●인터넷 영어(Internet English) 정보검색대회와 비슷하다. 학생들은 디즈니랜드의 개장 시간을 묻거나 포털 사이트 야후의 초기 화면 메뉴를 묻는 공통 질문 10∼12개를 받는다. 중·고생을 위한 영자 인터넷 신문 사이트나 포털 사이트를 찾아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많은 답을 기록해야 한다. ●영화 감상(Movie English) 외국어수련부에 머무는 4박5일 동안 학생들은 원어로 된 영화 2편을 감상한다. 이야기 구조가 비교적 간단한 ‘쥬만지’와 ‘내사랑 컬리수’를 본다. 영화 감상에 앞서 대략적인 스토리를 이해하고 장면마다 이어질 대화의 내용을 상상해 영어로 말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읽기 기술(Reading Skills) 8∼10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 속에 숨어있는 잘못된 영어 단어를 찾아서 바른 단어로 고쳐 넣는다. 사전을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앞뒤 문맥의 흐름을 파악해서 적절한 단어를 유추해야 한다. ●클럽 활동(Club Activity) 궁도, 라디오 드라마, 컬러 챌린지, 컬처 챌린지, 럭비 클럽 등 각자 한 가지씩 클럽 활동을 하게 된다. 궁도 시간에는 활터에서 직접 활을 쏴볼 수 있다. 라디오 드라마는 4∼6분짜리 영어 드라마를 만든다. 효과음과 음향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다. 컬러 챌린지는 보물찾기와 같다. 팀원이 하나가 돼 영어로 쓰여진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 컬처 챌린지는 음식이나 옷 등 동·서양의 문화를 비교 체험해 본다. 남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럭비 클럽은 영어로 럭비의 규칙을 배우고 팀을 나눠 경기를 한다. ●롤링페이퍼(Year Book) 4박5일 동안 함께 머물렀던 친구들을 기억하는 수업이다. 점프 인투 잉글리시 프로그램 교재에 같은 반 친구들의 인물 사진을 붙이고 12명이 모두 돌아가면서 그 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영어로 적는다. ●경매(Auction) 볼펜, 수첩, 공책, 원어민 교사의 사진 등 다양한 물건이 경매에 나온다. 학생들은 4박5일 동안 지내면서 상품으로 받은 종이돈을 사용해 경매에 나온 물건을 살 수 있다. ●문제 해결하기(Problem Solving) 창의력과 말하기 실력을 겨루는 수업이다. 학생들은 매우 독특한 문제를 받게 되고 팀원은 토론을 통해 답을 제시해야 한다.‘달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구에서 준비해야할 10가지 물건을 결정하시오.’와 같이 학생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이색 문제들이 출제된다.
  • 복지부, 전국 대학·종합병원 78곳 평가

    복지부, 전국 대학·종합병원 78곳 평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평가한 국내 대형병원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어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경희대의대 부속병원, 강릉아산병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등도 상위에 올랐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전국 대학병원 42곳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6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병동, 영양, 응급, 수술관리체계, 약제 등 18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결과에 따라 항목별로 A(우수·충족률 90이상),B(양호·70이상∼90미만),C(보통·50이상∼70미만),D(미흡·50미만) 등 4개 등급으로 분류됐다. ●응급·수술관리체계 B등급 이상 30%도 안돼 항목 가운데 시설·병동관리는 조사대상 병원 모두 B등급 이상이었다. 또한 환자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감염관리, 안전관리, 의료정보ㆍ의무기록, 영양, 모성과 신생아 항목에서 80% 이상이 B등급을 넘어섰다. 하지만 응급관리, 수술관리체계 항목에선 B등급 이상이 30%에도 못미쳐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은 A등급이 10개 항목을 넘었고 D등급은 하나도 없어 최상위그룹으로 꼽혔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과 경희대의대 부속병원, 강릉아산병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등은 9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광주기독병원과 국립경찰병원, 남광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분당제생병원, 안동병원, 전북대병원, 지방공사 강남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A등급이 전무했다.D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안동병원과 광주보훈병원으로 4개 항목이 해당됐으며, 국립경찰병원은 3개 항목으로 뒤를 이었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예상외 낮은 점수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은 4개 항목이 A등급,10개 항목이 B등급,4개 항목이 C등급을 기록해 중위권으로 밀렸고 고대안암병원도 A등급 4개,B등급 8개,C등급 6개 항목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건물을 새로 짓느라 시설보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낮은 평가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고려대 안암병원도 “평가의 잣대를 놓고 처음부터 논란이 많았다.”면서 “낮은 점수를 받은 부분을 검토, 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의료진의 임상수준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환자 만족·진료체계등 18항목 조사 복지부의 이번 평가는 종합전문요양기관 42곳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6곳 등 78곳을 대상으로 했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병원 33곳을 대상으로 3년마다 평가하도록 돼 있다. 300병상 이상인 병원 가운데 이번 평가에 포함된 76곳을 제외한 250여곳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평가작업을 벌이게 된다. 이번 평가에는 10명의 요원이 1팀으로 구성돼 병원을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평가팀은 의사 1명, 간호사 3명, 의무기록사 1명, 약사 1명, 영양사 1명, 병원관리자 1명, 면접조사원 2명 등으로 구성됐다. 팀당 2개의 병원을 맡아 총 390명의 평가요원이 조사에 투입됐다. 평가영역은 크게 진료·운영체계와 부서별 업무성과로 나뉘어 실시됐다. 진료·운영체계는 ▲환자의 권리와 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감염관리 ▲시설관리 ▲안전관리 ▲질향상 체계 등 7개 항목으로 세분했다. 부서별 업무성과는 ▲병동 ▲외래 ▲의료정보 및 의무기록 ▲영양 ▲응급 ▲수술관리체계 ▲검사 ▲약제 등 11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보건소 탐방/안양 만안구] 아가, 건강하게 자라다오

    [보건소 탐방/안양 만안구] 아가, 건강하게 자라다오

    12개월 미만의 영아에 대한 영양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 때가 평생의 식습관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자라면서 편식을 한다든가 영양상태가 좋지 못한 것은 이유기 영양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메일링 서비스 맞벌이부부에 큰 도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보건소가 이유기를 중심으로한 ‘주민영양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사업은 타지역 보건소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정도로 짜임새 있게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는 우선 ‘우리아기 이유식’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이유식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벌이를 하거나 보건소를 방문할 형편이 못되는 어머니들이 직장 또는 집에서 손쉽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보건소는 만 12개월 미만 영아를 둔 어머니가 회원에 가입하면 태어난지 3개월부터 12개월까지 매달 개인별 월령에 따른 이유식 영양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내용은 ▲월령별 영아의 이유식 도입단계 및 양▲이유시간▲이유식 실시시 주의사항▲이유식 조리법▲편식예방▲아픈 아이를 위한 이유식 등이다. 이연경 영양사는 “컴퓨터 보급이 늘면서 인터넷 등을 통해 잘못된 이유식 정보를 접할 때가 적지 않다.”며 “이 시기가 평생의 식습관을 좌우하는 만큼 부모들의 세심한 관리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이유식 메일을 받아보려면 안양시 만안구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우리아기 이유식’을 클릭하고 회원에 가입하면 된다. ●아침식사 중요성 주제 뮤지컬 공연 온라인 교육에 만족하지 못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요리학원과 연계,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이유식 요리교실’을 3월부터 11월까지 격월제로 마련하고 있다.1회에 2시간씩,2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단계별로 8가지 종류의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참여인원은 200명이다. 또 매주 수요일 오전에는 보건소에서 이유식 영양상담 시간을 갖는다. 안양시 거주 4세 미만 아동을 둔 어머니(120명)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예약제로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보건소에서 상담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이와함께 매년 5월이 되면 어린이날 기념 ‘영양 아람치(자기 차지라는 뜻)’ 뮤지컬 공연을 마련한다. 올해는 안양문예회관 소극장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모두 9차례에 걸쳐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관련한 뮤지컬을 공연할 계획이다. 시립 및 민간 어린이집 유아 3500여명이 관람한다. 보육시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양교실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요리교실, 초등학생 비만예방프로젝트 등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셋째 아기 낳으면 출산 축하금 임신부를 대상으로 기형아 무료 검사도 올해부터 실시한다.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기형아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내 10곳의 산부인과와 협약을 맺어 임신부들이 무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신부들은 관할 보건소를 찾아 임신부 등록을 한 뒤 쿠폰을 발급받아 이들 10개 병원 중 한 곳을 찾아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결과는 해당 병원에서 개별 통보되며, 검사비는 보건소가 추후 부담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형아 검사를 하면 초음파 검진에서 확인되지 않는 다운증후군이나 신경관 결손 등을 사전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또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셋째 아이를 출산하면 아기 1명당 10만원이 들어 있는 예금증서를 지급하고 있다. 출산 축하금 지급 대상은 안양에 거주하면서 셋째 아이를 출산하고 출산한 아이를 안양시 주민등록에 등재하는 경우로 출생후 3개월 이내에 거주지 동사무소나 보건소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 저출산 시대를 맞아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축하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당초 출산용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셋째 아이의 경우 첫째나 둘째가 쓰던 용품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현금이 들어있는 예금통장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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