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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향오리’ 소속 농가 21일까지 일시이동중지

    올 겨울 들어 농가에서 3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전남·광주 지역과 발생농장이 소속된 오리가공업체 ‘다솔’(다향오리)의 전국 사업장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전남 영암 시종면에서 육용오리 3만 1300마리를 키우는 A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21일 나온다. 이 농장은 지난 10일 고병원성 H5N6형 AI가 발생한 영암 종오리 농장에서 11㎞ 떨어져 있으며 지난달 9일 새끼오리를 분양받았다. 다만 농식품부는 두 농장 간에 직접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앞서 두 차례 A농장에서 AI 반응검사를 했을 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영암 지역에 오염원이 상당히 퍼져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A농장의 사육 오리와 반경 500m 내 오리 농가 2곳의 4만 2000마리를 살처분 조치하고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반경 3㎞(7개 농가 16만 3000마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는 전남·광주와 A농장이 소속된 다솔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전남·광주지역 가금농장 8285곳, 11개 도축장, 축산차량 6617대와 다솔 계열의 전국 농장 235곳 등 1만 5000개소가 적용 대상이다. 가금류와 종사자, 차량 등은 허가 없이 움직일 수 없다. ‘다향오리’ 브랜드로 알려진 다솔은 오리 사육, 도축, 가공 및 유통사업을 하는 계열화 사업자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남 ‘오리 벨트’ AI 방역 총력전

    전남 영암 농가에서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오리를 키우는 전남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영암 AI 발생 농가로부터 3㎞ 이내 오리 농가 5곳(7만 6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전남 영암 종오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겨울 들어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이 나온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농가에서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온 경우에만 ‘AI 발생’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확진 판정(전남 순천 1건, 제주 구좌읍 하도리 2건)이 나온 것까지 포함하면 확진 사례는 총 5건이다. 전국 최대 오리 산지인 전남 지역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전남은 우리나라 오리 사육 규모(699만 마리)의 51.8%(362만 마리)를 차지한다. 특히 영암 종오리 농장에서 최근 한 달 동안 10개 농장에 새끼 오리를 분양한 것으로 알려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농장은 지난달 9일부터 영암 9개(16만 5000마리), 나주 1개(2만 마리) 농장에 새끼 오리 18만 5000마리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분양을 받은 농장도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오는 17일까지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평창올림픽 코앞인데” 전남 영암 씨오리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평창올림픽 코앞인데” 전남 영암 씨오리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올겨울 들어 고병원성 확진 사례 다섯번째…올림픽 두달 앞두고 방역 당국 비상 국내 최대 오리 주산지인 전남 영암의 씨오리(종오리) 농가가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겨울 들어 고병원성 확진 사례만 벌써 다섯번째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두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영암군 신북면에 있는 종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종오리 농장은 일반 육용오리 사육 농가 등으로 새끼 오리를 공급하는 곳이다. 올겨울 들어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이 나온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살처분된 가금류는 총 10만 마리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농가에서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온 경우에만 ‘AI 발생’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확진 판정(전남 순천 1건, 제주 구좌읍 하도리 2건)이 나온 것까지 포함하면 확진 사례는 총 5건이다. 해당 농장은 생후 39주가량 된 오리 1만 2000여 마리를 9개 동에서 사육했다. 농장주는 지난 10일 오리 산란율이 급감했다며 당국에 직접 신고했다.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방역에 취약하거나 과거 AI 발생사례가 있는 육용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사육을 중단하는 휴지기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 농장의 경우 종오리 농가여서 휴지기제 적용 대상이 아니다. 다만 이 농가의 경우 과거 AI가 발생한 적은 없으며 지난달 27일 당국이 실시한 일제검사 때도 음성 판정이 나왔던 곳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영암군 신북면의 종오리 농장은 지난달 9일부터 나주 1개(2만 마리), 영암 9개(16만 5000마리) 농장에 새끼 오리 18만 5000마리를 분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는 영암 농가에서 새끼 오리(초생추)를 분양받은 농가 가운데 이상 징후가 확인된 곳은 없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다만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온 영암 지역과 새끼 오리가 분양된 나주가 전국에서 오리 사육량 1, 2위를 다투는 최대 주산지라는 점도 농가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당국은 추가 발생 시 확산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7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해당 농가들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영암 농가에 바이러스가 유입된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 조사반을 파견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선제적으로 필요한 방역 조치는 모두 완료했으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암 오리농장서 H5형 AI 검출

    전남 영암군의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으로 의심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영암군 신북면에서 1만 2000마리의 종오리를 키우는 농장주 A씨는 “하루 950개의 알을 낳던 오리들이 지난 8일부터 850개를 낳는 등 산란율이 저하됐다”며 영암군에 신고했다. 산란율 저하는 AI 의심 증세 중 하나다. 이후 전남 동물 위생시험소에서 시료를 재취해 조사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반을 긴급 파견해 이동 제한과 출입 통제 등 긴급 조치를 취하고 고병원성 여부 등 정밀 조사에 나섰다. 고병원성 AI로 확인되면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가와 반경 500m 거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한다. 방역당국은 “의심 농가에서는 과거 AI가 발생한 사실이 없고 지난달 27일 종오리 농장 AI 일제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이 농장에서 한 달 전부터 최근까지 새끼 오리를 분양받은 영암, 나주 등 10개 농장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과 정밀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내 최대 오리 산지 영암 씨오리 농장 AI 의심신고…당국 비상

    국내 최대 오리 산지 영암 씨오리 농장 AI 의심신고…당국 비상

    국내 최대 오리 산지 가운데 한 곳인 전남 영암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축산·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산란율 급감과 관련해 반경 10㎞ 이내 가금류 사육농가의 이동을 제한 조치했다. 전국 오리 사육량 1, 2위를 다투는 나주와 영암 경계지에서의 의심신고 접수에 당국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영암군 신북면 한 씨오리 농장에서 산란율이 급감했다는 신고가 영암군에 접수됐다. 이 농장에서는 생후 39주가량 된 오리 1만 2000여 마리를 9개동에서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번동에서 통상 하루 950개 가량 알을 생산했으나 지난 8일부터 850개가량으로 줄어들었다. 10일에는 1번과 3번동에서도 평소보다 7∼8% 산란율이 떨어졌다. 이 농장에서는 과거 AI가 발생한 사실이 없으며 지난달 27일 씨오리 농장 일제검사 때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전남도는 반경 10㎞ 이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3㎞ 이내에서는 9개 농가에서 15만 5000마리 닭·오리를, 10㎞ 안에서는 61개 농가에서 234만 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오리 사육량 1, 2위를 다투는 나주와 영암 경계지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은 크게 긴장하고 있다. 전남 동물위생시험소는 9개 동에서 분변, 혈액, 종란 등 시료 180건을 채취해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되면 해당 농가 오리를 긴급 살처분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면 3㎞ 이내 오리를 모두 살처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풍의 역설… 뭉개지는 대봉감

    대풍의 역설… 뭉개지는 대봉감

    8일 오전 전남 영암군 금정면 백마리에서 한 농민이 수확량 증가로 가격이 급락해 시장격리 조치된 대봉감들을 경운기로 짓이겨 폐기하고 있다. 영암 연합뉴스
  • 수사권 조정 警에 힘싣기?

    수사권 조정 警에 힘싣기?

    서울청장에 ‘盧정부 행정관’ 이주민… 경찰청 차장 ‘기획통’ 민갑룡경찰 조직 내 2인자이자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이라 할 수 있는 서울경찰청장과 경찰청 차장이 새로 임명됐다. 정부는 8일 치안정감·치안감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발표했다. 이주민(55·치안정감) 인천경찰청장이 신임 서울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민갑룡(52)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경찰청 차장 발령을 받으면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박진우(55) 경찰청 차장은 경찰대학장으로 발령이 났고, 박운대(57)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인천경찰청장에 내정됐다.경기 양평 출신인 이 신임 청장은 경찰대 1기로, 정보·외사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경찰청 정보2과장, 주뉴욕 총영사관 경찰주재관, 서울영등포경찰서장,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경기경찰청 정보과장, 경찰청 정보심의관·외사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또 노무현 정부 초기인 2003년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 영암 출신인 민 신임 차장은 경찰대 4기로, 경찰청 수사권조정팀 전문연구관과 수사구조개혁팀장, 기획조정담당관, 기획조정관 등을 전문적으로 맡아 온 기획·전략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민 차장을 기용한 것은 논의를 더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사전 포석 성격이 강해 보인다. 박 신임 청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를 졸업한 뒤 경사 특채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부산경찰청 홍보담당관, 울산남부경찰서장, 경찰대 학생과장, 서울서부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등을 지냈다. 문 대통령과 경남고 동문이기도 하다. 제주 출신인 박 신임 학장은 간부 후보 37기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경호과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청 수사국장, 경남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경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해 경찰 안팎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는 수사구조 개혁과 관련해 경찰 쪽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 차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의 논리를 가장 잘 대변할 적임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 도심에서 일어나는 집회·시위 관리를 총괄하는 서울청장에 노무현 정부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 청장을 기용하면서 문 대통령의 철학을 구현하기도 한층 수월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이 두 사람이 앞으로 문 대통령의 기대에 부응하는지에 따라 차기 경찰청장의 향배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경찰청장 이주민, 경찰청 차장 민갑룡…“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압축”

    서울경찰청장 이주민, 경찰청 차장 민갑룡…“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압축”

    정부가 8일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내정했다.경찰청은 이날 이와 같은 치안정감·치안감 승진·전보인사를 발표했다. 박진우 경찰청 차장이 경찰대학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박운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인천경찰청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유임됐다. 김규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과 김창룡 워싱턴 주재관, 이상로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임호선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치안정감·치안감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경무관 승진·전보 인사도 곧이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인사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이 압축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자리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가 된다. 경찰 안에 6자리밖에 안 되는 고위직이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향후 이주민 서울경찰청장과 민갑룡 경찰청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이번 인사로 경찰 최고 실세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다. 이와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이 청장의 노무현 정부 인사들과의 인연 때문이다. 이 청장은 노무현 대통령 집권 초인 2003~2004년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일했다. 이 청장이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 함께 있었던 행정관들 중 상당수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비서관급으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경기 양평 출신으로 경찰대 1기 출신이다. 그동안 외사, 정보 파트를 주로 맡았다. 경찰 내에서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면서 온화한 성품을 가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갑룡 경찰청 차장도 친노, 친문 인사들과 상당한 인연이 있다. 민 차장은 2007~2011년 수사구조개혁팀장, 기획조정담당관 등을 맡아 수사권 조정 논의에 참여했는데 당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민 차장은 치안감으로 진급한 지 1년 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빠른 승진 속도를 두고 경찰 내에서는 ‘청와대의 의지가 강하다는 것 아니겠냐’는 반응이 나온다. 민 차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경찰대 4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경찰청장에 정보전문가 이주민, 경찰청 차장 민갑룡…경찰 고위직 인사

    서울경찰청장에 정보전문가 이주민, 경찰청 차장 민갑룡…경찰 고위직 인사

    정부는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승진·전보인사를 8일 단행했다. 박진우 경찰청 차장은 경찰대학장으로 전보됐고, 박운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인천경찰청장으로 승진과 함께 내정됐다.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유임됐다.신임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정보와 외사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 서울의 치안을 책임지게 됐다. 경찰대 1기 출신으로 경찰청 정보2과장과 외사정보과장, 정보심의관, 외사국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뉴욕 주재관도 거쳤다. 참여정부 초기인 2003∼2004년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 현 정부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화하고 꼼꼼한 성품을 바탕으로 ‘조용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다. 업무 추진 과정이 합리적이어서 부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 양평(55) ▲ 서울 문일고 ▲ 경찰대 법학과(1기) ▲ 강원 고성서장 ▲ 경찰청 정보2과장 ▲ 뉴욕 총영사관 근무 ▲ 서울 영등포서장 ▲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 〃 복지정책과장 ▲ 경기지방경찰청 정보과장 ▲ 경기 수원남부서장 ▲ 경찰청 정보심의관 ▲ 울산지방경찰청장 ▲ 경찰청 외사국장 ▲ 인천지방경찰청장민갑룔 신임 경찰청 차장은 경찰 내부의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다. 경찰청 수사권조정팀 전문연구관과 수사구조개혁팀장,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검·경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경찰 측 논리를 개발하고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는 데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기획통답게 성품이 꼼꼼하고 합리적인 ‘모범생’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많다. 같은 경찰대 후배인 구은영(9기)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부인이다. ▲ 전남 영암(52) ▲ 영암 신북고 ▲ 경찰대 행정학과(4기) ▲ 전남 무안서장 ▲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 ▲ 〃 기획조정담당관 ▲ 서울 송파서장 ▲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 경찰청 기획조정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 문수 대성베르힐, 청약 경쟁률 최대 18.45:1로 마감

    여수 문수 대성베르힐, 청약 경쟁률 최대 18.45:1로 마감

    지난 11월 30일 오픈한 여수 문수 대성 베르힐의 청약1순위 접수가 어제 12월 5일 진행 되었으며 6,157건의 높은 청약숫자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아파트투유 청약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84A타입은 총 4,798건 접수로 마감 , 84B타입은 975건 의 접수로 마감되었고 84C타입은 384건의 접수로 최대 경쟁률이 무려 18.45:1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자랑했다. 지금의 현장 분위기로는 빠른 시일 내에 공급물량들이 소진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 문수 대성베르힐의 선호 이유로는 우수한 마감재와 문수동의 뛰어난 입지 및 신규공급 물량이 부족한 중소형 평형대의 공급으로 인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여수 문수동은 입지조건과 주변 인프라가 뛰어나 여수 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 현장의 위치는 문수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는 지하1층~지상15층 10개동으로 설계되어있으며 전용 81~84㎡ 총 722세대 로 구성된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여수문수 대성베르힐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단연 뛰어난 생활권을 꼽을 수 있는데, 문수동 로터리 일대에 각종 금융권과 병·의원 및 대형학원가 와 생활 편의시설들이 집중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학군 또한 우수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문수동 대성베르힐 현장 주변으로 좌수영 초등학교 , 문수 초등학교 , 문수중학교 ,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 한영고등학교 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어 자녀들 통학에도 굉장히 편리하며 , 여수시립 환경도서관도 근거리에 있어 도서관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단지에 인접한 엑스포대로와 상암로를 통한 광역 교통망이 형성 되어있으며, 문수동~웅천 신규도로 17년 11월 말 개통예정으로 13호광장(문수동) 로타리에 집중 되었던 웅천지구~여서 구간의 교통량 증가로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량 분산으로 지정체구간 해소뿐만 아니라, 영암~순천간 남해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간 고속도로와 연결된 국도 17호선을 이용할 경우 타 시·도 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여수 국가산업단지 배후지역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산단 종사자들의 출·퇴근 또한 편리한 위치이다. 단지배치의 의 경우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요즘 가장 인기도 높은 4bay 구조를 도입했으며, 남향위주로 동이 배치되어 있다. 단지 앞으로 일부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구봉산 조망권 또한 확보가 되며, 뒤로는 고락산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단지환경을 자랑하며 둘레길 약 6.5km 형성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산행이 가능해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여수문수 대성베르힐의 공급일정은 어제 뜨거웠던 열기의 청약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12월1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12월26~28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시작한다. 여수 문수 대성베르힐의 견본주택은 여수시 웅천동에 위치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로 문의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그 시절 공직 한 컷] 1899년 ‘첫 기적’부터 KTX까지… 쉼 없이 달려온 한국철도

    [그 시절 공직 한 컷] 1899년 ‘첫 기적’부터 KTX까지… 쉼 없이 달려온 한국철도

    우리나라 철도는 1899년 최초로 개통됐다. 광복 이후 철도는 산업의 촉매제이자 대중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1950년대 강원 지역 지하자원 등을 운반하기 위해 개통된 영암선, 문경선, 함백선 등 산업철도가 개통됐고, 1960~70년대는 경인선 복선화와 정선선 등이 개통됐다. 그리고 1990년대 다양한 철도선이 개통되면서 현재의 철도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고속철도(KTX)는 2004년 4월 1일 개통돼 현재 철도 여객의 60%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올 연말엔 수도권에서 강릉까지 KTX로 갈 수 있는 경강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시속 250㎞대로 달려 2시간 안팎에 주파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인천~강릉(275㎞) 구간에 KTX를 하루 51회 투입할 예정이다. 사진은 1960년 서울역에서 진행된 무궁화호 명명식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 “종교계 과세하니까 포항 지진 났다”···막말 목사

    “종교계 과세하니까 포항 지진 났다”···막말 목사

    “종교계에 과세 문다 하니까 포항에서 지진이 났다.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에다 세금을 내라 하나. 교인들이 세금 내고 헌금한 거라 이중과세다. 세제 형평성에 안 맞는다. (중략) 어찌됐든 하나님께서 가만히 있지 않는다. 하나님을 건드릴 때, 국가에 위기가 바로 다가오는 거다”‘포항 지진’을 두고 전남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형만 목사(영암삼호교회)가 지난 16일 서울 화곡동 성석교회에서 열린 부흥회에서 이같이 설교했다고 종교전문 매체인 슈스앤조이가 전했다.  그는 정치적 ‘막말’도 서슴치 않았다. 이형만 목사는 “이명박 대통령은 적폐 청산 안 했다. (노무현 정부) 적폐 청산하면 비서실장이던 문재인이 가장 큰 책임자다. 역대 대통령비서실장 다 구속됐는데 유일하게 안 된 사람이 문재인이다. 문재인은 문제가 없어서? 아니다. 신하가 주군을 죽음으로 내몰면 신하가 죽어야 한다. 주군이 죽었는데 자기는 안 죽으면 그놈이 나쁜 놈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것이 잘된 일인지는 역사가 흘러가 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텅텅 빈 도크, ‘노는 인력’ 수천명… “구조조정 될라” 뒤숭숭

    텅텅 빈 도크, ‘노는 인력’ 수천명… “구조조정 될라” 뒤숭숭

    현대重은 이미 600명 순환휴직미포조선·삼호重 새달부터 돌입 조선업계가 ‘수주 절벽’을 이겨 내기 위해 ‘순환 휴직’을 단행한다. 일감이 없는 상황에서 현장의 인력을 놀릴 수만 없어 꺼낸 자구책이다. 순환 휴직으로 뒤숭숭한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찾아봤다.25일 오전 울산 동구 방어동 현대미포조선. 10여일의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으나 현장 근로자들의 분위기는 예년 같지 않다. 회사가 다음달 16일부터 내년 6월까지 유휴 인력을 대상으로 순환 휴직을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까지 부서와 직종별 유휴 인력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근로자들은 어느 부서, 누가 대상이 될지 몰라 불안하다. 현장에서 만난 근로자 최모(51)씨는 “유휴 인력 조사가 시작되면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며 “순환 휴직이 반복되거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까 걱정이 크다”고 했다. 휴직 대상으로 결정되면 평균임금의 70% 정도만 받아야 한다. 박모(36)씨는 “순환 휴직에 대한 반응이 연령대나 성격별로 조금씩 다른 것 같다”며 “젊은 직원들은 임금의 70%를 받고 5주 쉬는 것도 괜찮다는 반응인 데 반해 부양가족이 많은 연령대는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는 노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해양사업 수주잔고 내년 사상 최저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월 노사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5월 유급 순환 휴직 합의안을 마련했다. 일감 부족으로 인한 인력 축소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직영(3500여명)과 협력사(6700여명)를 합쳐 1만 200여명이던 인력이 올해 8월 현재 직영(3240여명)·협력사(4400여명) 합쳐 7640여명으로 줄었다. 1년 새 2500여명이 생산현장을 떠났다. 현대중공업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평소 건조할 선박으로 넘쳐나던 도크가 비고, 작업현장도 한산하다. 수주난으로 현재 총 11개 도크 중 3개가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중공업의 선박 수주 잔량은 지난해 8월 91척(함정 제외)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65척에 불과하다. 해양 사업은 2014년 11월 이후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하고 있다. 수주 잔고는 내년 1분기까지 사상 최저 수준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1만 1067명이었던 해양플랜트 인력(원·하청 포함)이 지난달에는 7800명으로 줄었다. 현재 유휴 인력이 5000여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엔진사업부를 시작으로 순환 휴직에 들어갔다. 지난 11일부터는 조선사업 부문 직영 인력 600여명이 휴직 중이다. 근로자 김모(55)씨는 “휴직이 구조조정으로 이어질까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사내 협력사들은 공사대금이 부족해 직원 급여 및 퇴직금 체불, 4대 보험 체납이 발생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한꺼번에 많은 직원이 회사를 떠나면서 퇴직금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수주량 늘려 유휴인력 발생 막아야”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양 부문도 순환 휴직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진 않은 상황”이라면서 “신속히 수주량을 늘려 최대한 유휴 인력의 발생을 막는 게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지방세 감소로 지자체 살림도 위축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울산시와 동구청에 냈던 지방세가 최근 5년 새 반 토막 이상 났다. 2012년 915억 5600만원이던 지방세가 지난해에는 412억 1200만원으로 줄었다. 미포조선의 지방세도 2012년 121억 4000만원에서 지난해 42억 2600만원으로 79억 1400만원이 감소했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는 현대중공업과 미포조선이 지역경제를 이끄는데 불황이 계속돼 걱정”이라며 “법인세분 지방소득세가 안 들어와 살림살이가 어렵다”고 말했다. 동구지역 경제도 얼어붙었다. 예년 같으면 퇴근 후 동료들끼리 모여 밥이나 술을 먹었지만, 조선업 불황 이후 회식이나 외식이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 생산직 2680여명은 다음달 16일부터 내년 6월 24일까지 1인당 5주씩 유급 휴직에 들어간다. 일감 부족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 고용 유지를 위한 현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다. 사무직 1000여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인당 3주씩 무급휴직을 했다. 또 사무직과 생산직 모두 지난여름 휴가 때 2주씩 유급 휴가를 가면서 공장이 완전 정지되기도 했다. 심각한 물량 부족이 계속되자 인건비 절약을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현대삼호중공업에서 만난 유모씨는 “그나마 유급 휴가여서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고 있다”며 “구조조정을 안 하는 것이니까 안도하는 일 외에 뾰족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일감을 확보하지 못해 되풀이되는 악순환인데 막막하기만 하다”며 “선박 수주를 잘해서 회사와 작업자 모두 살아날 것이란 희망으로 버티고 있다”고 씁쓸해했다. 김씨는 “서로 조금만 더 참고 버텨 보자고 위로를 하지만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뒤숭숭하기만 하다”고 했다. ●사장 혼자 문만 열어 놓는 회사도 영암 대불산단은 조선 관련 업계가 70% 이상 차지한다. 이 중 30%가량이 현대삼호중공업 거래 업체다. 주축 회사 사정이 나쁘다 보니 텅 빈 공장도 늘어나고, 상권도 침체된 지 오래다. 유급 휴직이라고 하지만 마음 놓고 외식 등 나들이하는 일도 쉽지가 않다. 대불산단 협력업체들도 아우성이다. 원청들이 수주가 없고, 생산비 절감을 하다 보니 10년 전 단가로 공급을 하는 일도 많고, 공장을 팔려고 해도 사는 사람이 없어 직원들 없이 사장 혼자 문만 열어놓는 회사도 생겨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서울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쓰레기 버리러 나간 20대 여성 7일째 행방불명…경찰 수색나서

    쓰레기 버리러 나간 20대 여성 7일째 행방불명…경찰 수색나서

    전남에서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20대 여성이 며칠째 집에 돌아오고 있지 않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에 수색에 나섰다.9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A(26)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와 사촌 관계인 신고자는 A씨가 지난 3일 오후 7시쯤 영암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 쓰레기를 버린다고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알렸다. 신고자는 A씨의 남편과 함께 지난 6일 동안 아파트 단지 내 빈집 등을 뒤지며 직접 A씨를 찾으러 다니다가 여의치 않아 뒤늦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질환이 있는 A씨는 과거에도 집을 나가 아파트 단지 옥상에서 잠을 자다가 발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제 브리핑] 산업부 새 에너지자원실장 박원주

    [경제 브리핑] 산업부 새 에너지자원실장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에 박원주(53) 전 산업정책실장이 1일 임명됐다. 전남 영암 출신인 박 실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옛 동력자원부 출신으로 에너지업무에 밝고 업무 조정 능력이 탁월해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 [역사 속 북소리] 엄동설한에 거리 나선 소녀의 사연

    [역사 속 북소리] 엄동설한에 거리 나선 소녀의 사연

    부하들 녹봉 빼돌려 중앙에 뇌물 배달 사고로 의금부 모진 옥살이 숙종, 효심 감명… 유배로 마무리 숙종 25년(1699년) 1월 한 소녀가 대궐 앞에서 풍물패가 쓰는 북을 두드리며 원통함을 호소했다. 그는 이튿날도 북을 치며 대궐 앞 도로에서 통곡했다. 왕은 어린 소녀가 엄동설한에 북을 치며 우는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을 것으로 보고 관리를 보내 연유를 물었다. 소녀는 전(前) 남해현령 이상휘의 딸이었다. 아버지가 관내 관리에게 줄 녹봉(월급) 일부를 가로챈 것이 발각돼 의금부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 사건에 연루된 다른 관리들은 가벼운 형벌을 받고 풀려났음에도 유독 그의 아버지만은 모진 고문을 받으며 옥에 갇혀 있어 억울하다는 것이었다.사실을 확인해 보니 남해현령 이상휘는 수령 자리를 유지하고자 관리들에게 제공해야 할 녹봉 100석(200여 가마)을 빼돌려 중앙 관리들에게 뇌물로 바쳤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실수로 일부 청렴한 관리에게도 뇌물을 돌려 행각이 드러났다. 의금부 조사가 본격화되자 관리들이 속속 자수해 조정은 아수라장이 됐다. 남해 지역과 한양 간 연락 업무를 하는 경저리(京邸吏)의 집 앞에는 앞다퉈 뇌물을 반납한 이들로 가득 찼다. 누가 얼마를 반납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지경이 됐다. 이상휘의 죄는 당시 엄벌로 다스리던 장오(臟汚·뇌물죄)여서 참형에 처해져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왕은 소녀의 행동을 한나라 문제(漢文帝)의 고사에 비유하며 칭찬했다. 한문제 13년(기원전 167년) 지방 관리로 있던 순우의(淳于意)가 죄를 지어 처벌을 받게 되자 그의 딸 제영이 아버지의 죄를 대신해 관비가 되기를 자청했다. 그러자 문제가 딸의 효심에 감동해 아비의 죄를 용서했다. 숙종도 효심 깊은 소녀의 호소에 감명받아 그의 아버지를 전라도 영암으로 유배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런 결정에는 효를 중시하는 조선 사회의 오랜 전통이 자리잡고 있었다. 당시에는 조상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또는 선친의 묏자리 문제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려고 신문고를 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버지의 부정부패 행적이 자식들의 앞날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다 보니 신문고를 쳐 왕에게 직접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세종 8년(1426년) 사례를 보면 조선 사회가 얼마나 강력하게 반(反)부패정책을 시행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선비 장경지는 과거 시험을 보려고 수십년간 공부했지만 그의 아버지가 죄를 범한 탓에 시험에 지원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장경지의 부친은 전라도 감사를 지냈으나 관청의 면포와 종이 등을 다른 용도로 쓰다가 적발돼 충청도 부여로 유배됐다. 아버지가 장리(贓吏·부패한 관리)로 이름을 올린 만큼 아들 장경지는 과거 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다.그는 “아버지가 부패 관리라는 이유로 자식에게 시험 볼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신문고를 쳤다. 결국 세종은 그의 탄원에 일리가 있다고 보고 과거 시험을 볼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조선시대는 부정부패를 방지하고자 장리연좌제(贓吏連坐制)를 실시해 뇌물을 받거나 비위로 물러날 경우 자식들까지 과거를 볼 수 없게 했다. 설사 부패 관리의 자식이 과거 시험에 합격해 등용됐더라도 일정 직급 이상은 승진시키지 않았다. 이 경우 장리의 자식들은 인정(人情)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아버지의 잘못이 대물림되는 상황을 피하고자 신문고를 치곤 했다. ■출처:세종 8년(1426년) 1월 15일, 숙종 25년(1699년) 5월 5일 곽형석 명예기자(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 수도권 ‘물폭탄’ 오후 소강상태...남부지방 폭염경보

    수도권 ‘물폭탄’ 오후 소강상태...남부지방 폭염경보

    기상청은 23일 오후 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의왕, 수원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같은 시각 성남·가평·남양주·구리·과천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해제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호우경보는 경기 용인시 1곳에만 내려져 있고, 이천·여주·광주·양평·하남시 등 5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고양(주교) 155.5㎜, 의왕 134.5㎜, 서울 133.5㎜, 시흥(신현동) 129.0㎜, 군포(수리산길) 121.0㎜, 파주(금촌) 107.5㎜ 양주(장흥면) 107.0㎜ 등이다. 같은 시각 경기 광주(47.5㎜), 용인(43.5㎜), 서울(37.0㎜), 하남(34.0㎜), 남양주(31.5㎜), 이천·성남(30.0㎜) 등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앞서 인천과 경기 안산·군포·광명·안양·파주·양주·고양·시흥·화성·오산·의정부·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정오를 기해 해제됐다. 한편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 시각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 동·북·서부, 경남(고성·거제·통영 제외), 경북 청도·경주·경산·영천, 전남 장흥·화순·나주·진도·함평·영암·완도·해남,·순천·광양·여수·보성·구례·곡성·담양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정오를 기준으로 제주(김녕) 35.9도, 울산 34.2도, 부산 33.2도, 사천 32.8도 등을 기록하는 등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사건(3) 서진룸살롱 살인/손성진 논설주간

    [그때의 사회면] 사건(3) 서진룸살롱 살인/손성진 논설주간

    1986년 8월 1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조직폭력배들끼리 시비가 붙어 4명이 처참하게 살해된, 5공화국 말기에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서진룸살롱 살인 사건’이다. 그날 밤 10시 반쯤 이 룸살롱 20호실에서는 정요섭, 장진석, 고금석, 김동술 등 ‘서울 목포파’ 12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정은 대부격이었고 장이 두목이었다. 16호실과 17호실에서는 조원섭, 고용수, 송재익 등 ‘목포 맘보파’ 7명이 조직원 고용수의 ‘광복절 특사’를 축하하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당시 언론은 조직폭력배들의 이권 다툼에서 비롯된 사건이라고 보도하긴 했지만 발단은 사소한 시비였다. 맘보파의 일원이 목포파가 돌봐 주던 이 술집의 남자 종업원을 때린 게 발단이 됐다. 복도에서 맘보파 조원섭과 목포파 고금석이 먼저 시비를 벌여 20호실에 있던 다른 조직원들에게 알려졌다. 맘보파의 조원섭은 두세 명과 붙어도 지지 않는 유명한 싸움꾼이었다. 그러나 맘보파 조직원들은 맨몸이었고 목포파 조직원들은 생선 회칼 등 흉기를 지니고 있었다. 맨손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목포파의 고금석, 김동술, 박영진, 김승길 등은 칼을 꺼내 들었고 차 안에 있던 야구 방망이도 가져와 17호실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 맘보파 조직원들을 난자하고 두들겨 팼다. 싸움꾼 조원섭은 집중적인 표적이 됐다. 결국 맘보파 조직원 7명 중 조원섭, 고용수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세 명은 중상을 입었다. 김동술 등은 시체 4구를 승용차 두 대에 싣고 룸살롱에서 약 8㎞ 떨어진 서울 사당동의 한 정형외과에 교통사고 환자라며 버리고 달아났다. 사건 발생 후 조직의 대부인 정요섭과 고금석 등 7명은 다음날부터 자수했고 주범인 장진석과 김동술은 전북 임실군 운암면 수몰지의 작은 섬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관련자 12명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모두 전남 목포와 영암 출신으로 서로 알고 있던 사이였다. 대부 정요섭의 보호 아래 ‘진실, 믿음, 의리’, ‘질서와 체계는 힘의 근본이다’, ‘비굴하게 사느니 용감하게 죽는다’를 공동 행동 강령으로 하며 합숙생활을 해 왔다고 한다. 또 목포파 조직원들 중 다수는 당시 유도대학 선후배 사이였는데 이 사건으로 유도대학은 ‘깡패 양성소’라는 이미지를 얻자 학교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1987년 10월 주범 김동술?고금석은 사형, 김승길?장진석은 무기징역형, 나머지 조직원들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김동술과 고금석은 사건 발생 3년 만인 1989년 8월 14일 사형이 집행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고금석은 사형을 당하기 전 안구와 콩팥을 기증했다. 사진은 경찰에 검거돼 압송된 장진석(왼쪽)과 김동술.
  • [주말의 경기]

    15일(토) ■프로야구 KBO리그 올스타전(오후 6시 대구구장)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대구(광양전용) 포항-수원(포항스틸야드) 울산-광주(울산문수경기장 이상 오후 7시) △K리그 챌린지 대전-아산(대전월드컵) 부산-경남(부산구덕경기장 이상 오후 7시) ■골프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및 여자오픈(사천 서경타니CC) *16일도 계속 16일(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강원(인천전용) 제주-서울(제주월드컵) 상주-전북(상주시민 이상 오후 7시) △K리그 챌린지 안산-성남(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 ■모터 스포츠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오전 10시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
  • 지자체들 너도나도 스카이워크 설치 붐 “스릴족 관광객 잡아라”

    지자체들 너도나도 스카이워크 설치 붐 “스릴족 관광객 잡아라”

    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앞다퉈 스카이워크 등 조망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 12경의 하나인 청사포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전망대(스카이워크) 설치 중이며 다음 달 말 개장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해운대구는 최근 길이 72.5m, 폭 3~11m, 무게 280t에 달하는 전망대 상판을 설치했다. 상판은 전남 영암에서 9개월간 제작해 해상으로 운송했다. 전망대는 해수면으로부터 20m 높이로, 끝자락에는 반달모양의 투명바닥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구는 동백섬에도 출렁다리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는 이미 남구 용호동과 서구 송도 해수욕장 등 2곳에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오륙도스카이워크(총길이 35m, 투명유리바닥 9m)는 2013년 용호동 SK 뷰아파트 인근 높이 37m의 해안 절벽에 조성됐다. 개장 이후 꾸준히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말에는 평균 1만여명이 찾는다. 최근에는 일본 등 해외관광객들도 즐겨 찾고 있다. 절벽에서 바다 쪽으로 돌출된 ‘U’ 자형 다리를 놓고 바닥 전체에 강화유리를 깔았다. 유리파손을 위해 입구에 놓인 덧신을 신어야 한다. 바닥 유리를 통해서는 아찔한 해안 절벽이 보인다.부산 서구는 2015년 6월 1일 국내 최장이자 최초의 곡선형 해상 산책로인 스카이워크(구름산책로)를 국내 제1호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 설치했다. 구름산책로는 길이 296m, 폭 2.3m로 국·시비 등 72억원이 투입됐다.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바닥 일부를 투명 강화유리와 매직그레이팅(철제망)으로 만들었다. 높이 9.3m의 아래로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아찔한 풍경을 보면서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피서철을 맞아 주말에는 하루 1만 500여명이 찾고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명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도 관광명소로 인기가 높다. 저도 연륙교 옛 교량은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창원시는 지난해 7월 스카이워크 시설 공사를 시작해 지난 3월 28일 개장했다. 교량 상판 콘크리트를 모두 걷어내고 특수제작된 강화 유리를 깔아 13.5m 아래 아찔한 바다 광경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바닥에 특수조명을 설치해 밤에는 바다 위 은하수길을 걷는 분위기가 나도록 했다. 강원도 정선 병방치스카이워크는 국내 스카이워크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첩첩산중 벽촌 정선에 여행객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아슬아슬 마음을 졸이며 유리 바닥을 걸으면, 한반도 지형을 닮은 밤섬과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이 발아래 펼쳐진다.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개장 이후 지난 2월까지 60만 명이 방문했다. 보행 구간 156m에 달하는 소양강스카이워크는 바닥과 난간을 투명 유리로 마감했다. 대부분 스카이워크는 지자체에서 조성해 무료 개방하지만,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연간 수억원에 달하는 관리비 때문에 유료로 운영하거나 유료화를 추진하는 곳도 있다. 창원시는 콰이강다리 스카이워크를 관광객에게 한해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남구도 한때 연간 6억~7억원에 달하는 관리비 때문에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유료화하기로 했으나 시민반발 등에 부딪혀 없었던 일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스카이워크가 관광객 유치 등에 도움이 되면서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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