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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유·초등), 전남도교육청(중등), 관세청

    ■ 전남도교육청 △ 정책국장 이용덕 △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정혜자 △ 정책기획과장 김태문 △ 유초등교육과장 정종혁 △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이병삼 △ 체육건강예술과장 김선치△ 혁신교육과장 정덕원 △ 중등교육과장 위경종 △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애 △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완 ■ 전남도교육청(유·초등) ◇ 초등 교장 승진 △ 여안초 이명옥 △ 화정초 주점숙 △ 구례중앙초 고효숙 △ 광의초 이찬우 △ 율어초 강기봉 △ 관산남초 김경임 △ 명덕초 최귀덕 △ 대구초 김정완 △ 신지초 이영미 △ 노화북초 김영애 △ 임자남초 범민숙 △ 흑산초 김연숙 △ 가거도초 박장규 △ 안좌초 오재승 ◇ 초등 교장 전직 △ 봉산초 임금순 △ 사창초 김마리아 △ 여수진남초 김옥란 △ 여수봉산초 배정미 △ 법성포초 나광수 ◇ 초등 교장 중임 △ 목포이로초 문원길 △ 목포상동초 김혜영 △ 목포청호초 박태순 △ 목포미항초 김정자 △ 목포서해초 이화진 △ 여수양지초 박태을 △ 소호초 이양옥 △ 소라초 김준 △ 순천도사초 문천희 △ 순천인안초 양정희 △ 순천이수초 김래규 △ 순천왕조초 이성금 △ 해룡초 박혜선 △ 황전초 윤남철 △ 순천왕운초 임미리 △ 신대초 임종윤 △ 영산포초 이근희 △ 공산초 박영임 △ 금천초 김성숙 △ 남면초 백수경 △ 장흥초 백남현 △ 대불초 민철 △ 남악초 임점숙 △ 신광초 장융기 △ 서삼초 김현주 △ 북일초 선효남 △ 완도초 최진희 △ 상사초 김영중 △ 광양마동초 박정헌 △ 화순초 나임 ◇ 초등 교장 전보 △ 목포한빛초 이수환 △ 여수북초 강경숙 △ 여수좌수영초 이경규 △ 도원초 이석근 △ 여천초 김경숙 △ 화양초 김은숙 △ 여남초 이우영 △ 안심초 이경애 △ 동백초 홍경숙 △ 웅천초 최금숙 △ 순천성남초 송양순 △ 순천성동초 이경연 △ 순천비봉초 김금희 △ 순천왕지초 박점숙 △ 낙안초 박윤자 △ 순천풍덕초 박정숙 △ 나주북초 박옥희 △ (나주)동강초 정현희 △ 문평초 노명숙 △ 봉황초 안순희 △ 빛가람초 송병화 △ 한아름초 이형숙 △ 광양서초 안정수 △ 광양마로초 박영미 △ 성황초 정상철 △ 광양칠성초 김동욱 △ 담양동초 송미덕 △ 만덕초 고광덕 △ 곡성중앙초 강미다 △ 삼기초 김현숙 △ 청천초 황교인 △ 원촌초 김종인 △ 도화초 배영희 △ 낙성초 정광순 △ 회천초 황은미 △ 화순오성초 이숙 △ 능주초 조정숙 △ 이양초 서재숙 △ 동면초 장경숙 △ 아산초 이금진 △ 장동초 이주영 △ 어란진초 박순규 △ (해남)북일초 신현 △ 덕진초 김갑룡 △ 일로동초 임지은 △ 홍농초 권기태 △ 군남초 류혜경 △ 염산초 박철수 △ 북이초 허경란 △ 석교초 이문희 △ 순천선혜 옥윤옥 ◇ 초등 공모교장→교장 △ 목포남초 오창윤 △ 경호초 유병칠 △ 안일초 김길수 △ 봉덕초 김용현 △ (곡성)오산초 채희금 △ 조성남초 최광진 △ 예당초 김현 △ 무안초 정은택 △ 완도중앙초 임윤철 △ 금성초 김덕용 △ 압해초 심선숙 ◇ 초등 공모교장 △ 옥룡북초 김의성 △ 용방초 이장규 △ (고흥)동강초 양선례 △ 청풍초 양수열 △ 보길초 우기윤 ◇ 초등 교감 승진 △ 목포 오현영 △ 목포 설익환 △ 목포 나미정 △ 목포 최태형 △ 여수 김용근 △ 여수 안경미 △ 구례 김수진 △ 구례 주선혁 △ 보성 박인주 △ 강진 김옥수 △ 해남 김성미 △ 해남 유미경 △ 해남 안을수 △ 해남 김인성 △ 무안 김정욱 △ 무안 주홍성 △ 무안 남경남 △ 완도 정금희 △ 완도 최홍섭 △ 진도 윤진심 △ 진도 구우서 △ 신안 최강희 △ 신안 문숙현 ◇ 초등 교육전문직원→초등 교감 △ 여수 오경준 △ 강진 김영재 △ 해남 오장근 ◇ 초등 교감 전보 △ 목포 노영호 △ 여수 류현옥 △ 순천 최정미 △ 순천 황경희 △ 순천 고광완 △ 순천 조봉배 △ 순천 김병훈 △ 나주 최혜정 △ 담양 박연옥 △ 구례 송경미 △ 구례 이춘우 △ 고흥 김현철 △ 보성 유경종 △ 화순 임유화 △ 화순 신관득 △ 함평 강윤혜 △ 진도 김현석 △ 광주교대 목포부설초 김현영 ◇ 초등교원→교육전문직원(장학사·교육연구사) △ 정책국 혁신교육과 양형욱 △ 정책국 안전복지과 김갑용 △ 교육연수원 최관현 △ 여수 강도현 △ 광양 한은미 △ 보성 김정미 △ 장흥 하양숙 △ 해남 이영금 △ 무안 서정미 △ 영광 나유리 △ 영광 강미영 △ 완도 이선주 △ 진도 백부산 △ 진도 신종석 △ 진도 임순화 △ 신안 형영희 △ 신안 황진숙 ◇ 초등 교육전문직원(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전직 △ 정책국 혁신교육과 류형우 △ 정책국 혁신교육과 김민수 △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조지훈 △ 교육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정수용 △ 교육국 미래인재과 김을용 △ 창의융합교육원 이춘호 △ 창의융합교육원 송충현 △ 유아교육진흥원 이순오 △ 목포 나인강 △ 여수 김은하 △ 순천 박미자 △ 나주 김성훈 △ 담양 백승헌 △ 담양 김향희 △ 담양 강창원 △ 곡성 김정은 △ 화순 정삼미 △ 화순 김경환 △ 화순 조수일 △ 무안 박은미 △ 함평 한한희 ◇ 유치원 원장 승진 △ 여수성산유치원 최정선 △ 고흥푸른꿈유치원 천화정 △ 해오름유치원 김경숙 ◇ 유치원 원장 전직 △ 광양중마유치원 서정인 △ 삼호유치원 이미이 ◇ 유치원 원장 중임 △ 나주이화유치원 유미선 ◇ 유치원 원장 전보 △ 순천율산유치원 양은주 △ 신대유치원 김은숙 △ 순천정원유치원 정순영 △ 빛그린유치원 신건숙 △ 사창유치원 이필임 ◇ 유치원 원감 승진 △ 목포 윤수영 △ 여수 박향숙 △ 순천 오명자 △ 순천 나윤자 △ 나주 문정숙 ◇ 유치원 교육전문직원→유치원 원감 △ 목포 문수강 △ 나주 강은영 ◇ 유치원 원감 전보 △ 담양 이미순 △ 담양 최정희 △ 장흥 정지량 △ 강진 양경애 △ 해남 김덕희 △ 무안 안은옥 △ 무안 김숙희 ■ 전남도교육청(중등) ◇ 중등 교장 승진·전직 △ 돌산중 천충렬 △ 돌산중앙중 안태영 △ 순천이수중 고영진 △ 순천신흥중 김영경 △ 순천금당중 박성욱 △ 순천승남중 김영 △ 광양중 정규문 △ 진상중 이문정 △ 광양용강중 서덕원 △ 고흥풍양중 서양심 △ 고흥도덕중 이중호 △ 조성중 최병덕 △ 장흥관산중 정기종 △ 장흥안양중 조영식 △ 강진여중 김명현 △ 우수영중 선정규 △ 영암서호중 홍경환 △ 법성중 이학천 △ 소안중 임경수 △ 완도보길중 이두현 △ 신안증도중 김영배 △ 신안흑산중 김사현 △ 장산중 오충정 △ 매성고 김설오 △ 고흥영주고 장후천 △ 병영상고 김정순 △ 완도금일고 장순석 ◇ 중등 교장 공모 △ 순천왕운중 정종완 △ 석곡중 유성우 △ 장흥유치중 박효숙 △ 영광군남중 김옥선 △ 여수고 유성종 △ 광양고 최동민 △ 한국창의예술고 신홍주 △ 고흥고 정종익 △ 진도국악고 이병채 △ 도초고 김장홍 ◇ 중등 교장 중임(전직) △ 목포항도여중 김화수 △ 목포애향중 김세월 △ 여수문수중 김용운 △ 순천여중 권순용 △ 나주다시중 주영호 △ 강진중 조석희 △ 영암중 정미화 △ 순천복성고 강숙영 △ 순천팔마고 송춘현 △ 벌교상고 윤재학 △ 해남공고 조영천 △ 전남보건고 서승기 △ 임자고 김용태 △ 담양여중 최현진 △ 삼계중 유수양 △ 장성하이텍고 임효순 △ 전남과학고 문생기 ◇ 중등 교장 전보 △ 목포여중 오병희 △ 여수여중 이승종 △ 여천중 정의봉 △ 여수삼일중 김중천 △ 나주공산중 나혜주 △ 나주동강중 양은정 △ 나주봉황중 이광형 △ 노안중 김정숙 △ 광양마동중 박종일 △ 구례중 장이석 △ 보성중 김동희 △ 화순사평중 박환식 △ 화순동면중 박경희 △ 장흥여중 전종채 △ 도암중 양유미 △ 신북중 최이규 △ 삼호중 최진숙 △ 함평손불중 김판교 △ 영광여중 김만례 △ 영광백수중 박영백 △ 완도신지중 서장필 △ 목포여고 류준태 △ 부영여고 권성진 △ 여남고 황옥운 △ 한국바둑고 이종길 △ 나주상고 민방기 △ 담양공고 김태윤 △ 전남조리과학고 이영철 △ 영암고 김영식 △ 구림공고 이영동 △ 삼계고 윤길준 △ 완도고 최영민 ◇ 중등 교감 승진·전직 △ 목포 박승렬 △ 여수 유환만 △ 순천 김형민 △ 나주 김홍근 △ 나주 성덕호 △ 광양 나명숙 △ 곡성 송범영 △ 곡성 하숙자 △ 구례 김형규 △ 화순 문정자 △ 해남 김인숙 △ 영암 임정아 △ 무안 양방원 △ 무안 임부택 △ 진도 김인자 △ 신안 유승종 △ 목포여고 박성수 △ 여수여고 서영옥 △ 봉황고 이학로 △ 나주상고 허영 △ 매성고 이기천 △ 한국항만물류고 정태원 △ 한국창의예술고 유병삼 △ 담양공고 박상춘 △ 보성고 이중균 △ 벌교상고 박병남 △ 다향고 김석중 △ 화순이양고 노희창 △ 장흥관산고 정병석 △ 영암고 류상현 △ 영암낭주고 심태순 △ 남악고 신동훈 △ 삼계고 김형주 △ 진도국악고 송재홍 △ 지명고 박재영 ◇ 중등 교감 전보 △ 순천 문광일 △ 나주 김학분 △ 나주 송영미 △ 완도 이석규 △ 부영여고 이문재 △ 전남과학고 박종걸 △ 전남미용고 이숙희 △ 광영고 권성채 △ 광양하이텍고 이덕형 △ 고흥도화고 정용운 △ 성전고 정종진 △ 병영상고 최연석 △ 삼호고 최경록 △ 조도고 유성중 △ 신안해양과학고 설동숙 △ 임자고 박진 △ 순천선혜학교 배채영 ◇ 중등 장학관·교육연구관 △ 교육연수원 박선 △ 학생교육원 이생옥 △ 정책기획과 전형권 △ 혁신교육과 선은초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최경화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백도현 △ 체육건강예술과 채형렬 △ 담양교육지원청 박오순 △ 완도교육지원청 정순미 △ 광양교육지원청 송영석 △ 장성교육지원청 홍성희 △ 완도교육지원청 장기명 ◇ 중등교원→교육전문직원 △ 교육연수원 김철환 △ 학생교육원 고성현 △ 학생교육원 배성찬 △ 목포교육지원청 윤이성 △ 장흥교육지원청 문선미 △ 강진교육지원청 김연욱 △ 강진교육지원청 박병영 △ 영암교육지원청 김윤옥 △ 무안교육지원청 안상묵 △ 영광교육지원청 고경란 △ 완도교육지원청 최태형 △ 진도교육지원청 정종삼 △ 신안교육지원청 박용수 △ 신안교육지원청 한신 ◇ 중등 사립교원→교육전문직원(특별채용) △ 목포교육지원청 류제균 ◇ 중등 교육전문직원 전보·전직 △ 정책기획과 차용훈 △ 혁신교육과 고일석 △ 혁신교육과 공문현 △ 혁신교육과 송석현 △ 중등교육과 김상모 △ 중등교육과 박기영 △ 중등교육과 오유나 △ 중등교육과 최병호 △ 미래인재과 김은정 △ 미래인재과 김종태 △ 체육건강예술과 강석광 △ 교육연수원 류상재 △ 학생교육원 유태숙 △ 학생교육원 이종근 △ 창의융합교육원 이동훈 △ 창의융합교육원 이현진 △ 창의융합교육원 조연오 △ 고흥교육지원청 최호림 △ 보성교육지원청 주희 △ 장흥교육지원청 정화자 △ 함평교육지원청 김형미 △ 장성교육지원청 박성혜 △ 장성교육지원청 이진선 ■ 관세청 ◇ 과장급 전보 및 파견(2월 13일자) △ 인천세관 인천항통관지원1과장 유승정 △ 조달청 박진희 ◇ 과장급 전보 및 교육훈련 파견(2월 17일자) △ 안산세관장 김기재 △ 세종연구소 한창령 △ 통일교육원 손영환
  • 베트남 출신 아내 무차별 폭행 공분 샀던 남편 항소심도 징역형

    베트남 출신 아내 무차별 폭행 공분 샀던 남편 항소심도 징역형

    베트남에서 온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동영상이 퍼지면서 공분을 샀던 남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2부(부장 염기창)는 12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7)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김씨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4∼7월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부인 A(31)씨를 구타하고 당시 만 2살이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지난해 7월 4일 부인의 얼굴·옆구리 등을 주먹·발·소주병으로 폭행해 4주 이상의 부상을 입혔고 함께 있던 아들을 학대할 당시의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공분을 샀다.당시 폭행 사실과 함께 영상을 전달받은 A씨의 지인이 사건 다음 날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김씨는 베트남 음식을 만들지 말고 사 먹자고 여러 차례 말하고 배달 음식을 시켰는데도 부인이 못 알아듣는 것처럼 행동하고 요리했다는 이유 등으로 3시간 넘게 부인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김씨는 3개월간 배우자와 어린 자녀를 반복적으로 폭행했고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면서 “김씨가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상해 정도,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김상훈씨 부친상, 유만근씨 장인상, 김광수씨 장모상, 정치훈씨 조모상

    ●김유상씨 별세, 김상훈(광남일보 편집국장)·미희·은희(신창중 교사)·경미(대학교수)·동교(용인 성산초교)씨 부친상, 이순헌·황인용(숭덕고 교사)·이상옥(머큐리증권 대표)·박성호씨 장인상, 10일 오후,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201호, 발인 12일 오전 7시. 010-8600-0069 ●유길안씨 별세, 유재록씨 부친상, 유만근(광주시 대변인실 보도지원계장)씨 장인상, 10일, 전남 영암군 영암장례식장 101호, 발인 12일. 061-471-4884 ●정순자씨 별세, 김광수(민주평화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11일, 전북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2층 VIP실, 발인 13일 오전 8시. 063-284-4444 ●노대옥씨 별세, 정치훈(MBN 광주전남취재본부 기자)씨 조모상, 11일 오전 5시 30분, 전북 동군산병원 장례예식장 4층 7호실, 발인 13일 오전 10시. 063-441-4470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충청도 양반의 힘 - 외암 민속마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충청도 양반의 힘 - 외암 민속마을

    #외암민속마을 #충청도양반마을 #온양온천역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 옛말에 호서(湖西) 땅 내려가서 어쭙잖게 양반 행세하지 마라하였다. 여기서 호서(湖西)는 지금의 충청도를 일컫는다. 그만큼 충청도에는 이름 알려진 양반(兩班)님네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조선후기 기호학파의 정통을 계승한 김장생, 신득제, 김집, 송시열, 송준길, 윤증 등을 비롯하여 일제 강점기 시절 한용운, 김좌진, 유관순, 윤봉길 의사 역시 충청도 출신들이었다. 그리하여 양반 땅 충청도에는 사람들이 점잖다. 감정이나 속내를 쉬이 밖으로 뱉지 않는다. 그렇다고 속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선거철만 되면 충청도 표심은 명쾌히 드러나지 않아 전체 선거판의 구도를 마지막까지 뒤흔든다. 예로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의 각축장이 되었던 충청도. 한강이남 이름 알려진 첫 민속 마을인 아산 외암민속마을이다.우리나라에 그래도 이름이 꽤나 알려진 민속마을들이 몇몇 있다. 대표적으로 안동의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제주 성읍민속마을, 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 등등이지만 한 번쯤 들르려면 큰 맘, 큰 시간을 내어야만 된다. 그런면에서 충청도 아산(牙山) 외암민속마을은 1호선 온양온천역에 내려 그래도 쉬이 다녀갈 수 있는 곳이다. 더구나 관광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민속마을이 아니라 조선 중후기 양반과 서민들이 함께 어울려 생업을 마련하던 ‘진짜배기’ 토담길 남아 있는 옛 마을이다.외암 민속마을은 한 마디로 고즈넉하다. 그냥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으로 건너왔다고 말을 해도 믿을 만하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무언가 옛날로 돌아감직한 의례를 거친다. 마을에 들어가려면 개천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이는 ‘안’과 ‘밖’의 경계가 명확함을 알려준다.막상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뒷덜미에 있는 해발 441m 설화산 꼭대기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마을 곳곳을 흘러 나중에는 온전히 동리를 포근히 감싼다. 또한 다리 건너 마을 입구 어귀에는 송덕비, 장승, 솟대가 옛 모습 그래도 세워져 있어 여기부터 조선의 시간으로 들어간다는 것도 정확히 알려준다.외암 민속마을은 충청권에서는 대표적인 역사지구로서 일찌감치 2000년 1월 7일 대한민국의 국가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외암 민속마을에는 충청도 고유의 양반 주택 격식을 갖춘 고택과 이를 마을 구석구석으로 이어주는 길이 총 5.3㎞에 달하는 돌담이 외암 민속마을의 시그니쳐로 제 멋을 내고 있다.또한 가옥 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병사댁, 감찰댁, 참봉댁, 종손댁, 송화댁, 영암댁, 신창댁 등의 택호를 붙인 옛 모습 그대로의 고택들과 중류·서민들의 가옥 양식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외암민속 마을 안으로 흡사 요사이 상수도와 같은 작은 물길들이 곳곳에 흐르고 있어 논과 밭이 마을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외암 민속마을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여행 장소. 특히 어르신들과 함께 오면 좋다. 3. 가는 방법은?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9번길 13-2 - 간선버스인 100번을 온양온천역에서 승차 후, 송악환승센터(외암민속마을)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4. 외암 민속마을의 특징은? - 충청도 양반님네들이 느긋한 이유를 알 수 있다. 풍광이 수려하고 마을이 안온하다. 5. 방문 전 유의 사항은? - 지금도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 관광지로서의 정체성보다 마을 그대로의 기능이 제대로 남아 있는 곳이어서 기본적인 여행 에티켓 준수는 기본. 6. 외암 민속마을에서 꼭 볼 곳은? - 마을의 돌담길. 건재고택, 참판댁, 송화댁, 교수댁, 참봉댁, 풍덕댁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아산 먹거리는? - 탕수육 ‘목화반점’, 밀면과 닭수육 ‘신정식당’, 오삼불고기 ‘아리랑식당’, 정육식당 ‘큰고개식당’, 닭도리탕 ‘선미네닭도리탕’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oeam.co.kr/ 9. 주변에 더 방문할 곳은? - 현충사, 아산 공세리 성당. 온양 민속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외암 민속마을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충분히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인위적인 관광지로서의 민속 마을이 아니라 지금도 마을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곳. 특히 마을 내 돌담길과 수로(水路)는 편안한 여유를 관람객들에게 안겨준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설 연휴 남도 향기에 취해보세요

    설 연휴 남도 향기에 취해보세요

    전라남도가 설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 무료·할인관광지 등을 비롯해 테마별 가볼만한 주요 관광지 24곳을 선정했다. 전남을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들에게 주요 관광명소와 설날 세시풍속 체험, 관광지 무료·할인 혜택 등을 다채롭게 소개해 전남 관광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먼저 테마별 추천 관광지는 온천, 추억, 체험, 일출·일몰 등 4가지 주제로 정해 특색 있는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소개했다. 첫 번째 테마 ‘온천 여행지’는 여유로운 힐링을 할 수 있는 ▲구례 지리산온천랜드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 ▲신안 엘도라도리조트 ▲완도 해조류스파랜드 ▲진도 쏠비치리조트 ▲화순 금호아쿠아나가 있다. ‘온천 여행’은 일상을 탈출해 피로를 한 번에 날릴 수 있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두 번째 테마 ‘추억 여행지’는 온 가족이 함께 옛 추억과 역사속으로 떠나볼 수 있는 장소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국립나주박물관 ▲담양 추억의 골목 ▲목포 근대역사관 ▲무안 밀리터리테마파크 ▲장성 필암서원이 있다. 이 곳에서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뉴트로 감성을 즐길 수 있으며, 그때 그 시절의 다양한 역사·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세 번째 테마 ‘체험 여행지’는 재미가 가득하다. ▲강진 가우도짚트랙 ▲광양 와인동굴 ▲목포 해상케이블카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해남 두륜산케이블카 ▲함평 양서파충류생태공원이 있다. 이색적이고 짜릿함을 느끼면서 활기차고 개성이 넘치는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네번째 테마 ‘일출·일몰 여행지’는 ▲순천만습지 ▲여수 향일암 ▲고흥 남열해수욕장 ▲영광 백수해안도로 ▲장흥 정남진 전망대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가 있다. 다시 맞이한 새해의 희망을 설계하고 다짐할 수 있는 관광명소이다. 설 당일인 25일 무료입장이 가능한 관광지는 10여곳이다. ▲순천 낙안읍성 ▲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 가마골생태공원, 죽녹원, 한국대나무박물관, 소쇄원, 한국가사문학관 등이 있다. 설 연휴기간(24~27일) 동안 무료 입장이 가능한 관광지는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다산박물관 ▲해남 공룡화석지, 땅끝전망대, 두륜미로파크, 우수영관광지, 고산유적지 등이 있다. 이광동 도 관광과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시풍속 민속놀이와 전통문화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마련돼 있다”며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남도의 맛깔스런 음식 맛과 고향의 정취를 느끼면서 가족·친지들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맞아 테마별로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한 ‘설맞이 전남에서 온가족 함께 놀쥐!’ 홍보전단은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구할 수 있다.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에서도 여행지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 해룡면, 2020 시민과의 대화 개최

    순천시 해룡면, 2020 시민과의 대화 개최

    “올해 처음으로 주는 농민수당은 작년 몫까지 소급해서 드릴겁니다.” 전남 순천시가 지난해부터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는 ‘농민공익 수당’을 작년 하반기 금액까지 소급 적용해 지급한다. ‘2020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21일 마리나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해룡면민과 대화’에서 “금년도 60만원을 포함해 작년 하반기 30만원까지 적용해 농민들에게 지원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전남도에서는 지난해부터 해남·화순·장흥·강진·함평·영암군 등 6개 군에서 상·하반기 30만원씩의 지역 화폐를 농민 수당으로 주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농민공익 수당’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전국 시 단위 지자체중 최초 사례다. 허 시장은 “전남도와 구체적 협의가 되지 않아 작년에 주지 못했던 수당을 시 예산으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민 1만 8600여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는 지역 주민 200여명과 도의원·시의원들이 참석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허 시장은 ‘2020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슬로건으로 세우고, 교육과 생태를 경제 활력으로 이어가는 도시로 만들어가는 5대 비전 등 시정 방향을 직접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시정보고에 이어 채연석 해룡면장은 정유재란 역사탐방 등 9개의 주요 역점 사업과 신대 매안교차로 개선 방안에 대한 현안토론을 주제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토론 자리에는 지역민들과 허 시장이 주제에 관해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시장은 행사에 앞서 해룡면에 사는 청년들과 다문화가정 세대, 귀농인 등 다양한 환경 속에 살고 있는 시민 10명과 간담회를 하고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시민 김모(51)씨는 “일방적인 설명회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들과 지역 문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기회가 돼 좋았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설] 수돗물 양극화 해소에 정부 지자체 적극 나서라

    서울신문이 2016년~2017년 7월 발생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수질 민원을 분석한 결과는 ‘수돗물 양극화’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누수율을 비롯해 수질과 관련된 모든 수치가 서울·지방 간 상당한 차이를 드러냈다. 서울에서는 인구 1만명당 0.5건이었던 ‘수질 민원’이 전남 영광군은 22.6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대규모 ‘빨간 물’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인천 서구(22.2건)를 넘어선 것이다.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누수율은 전남 영암군이 전국 평균보다 4배 이상 높았다. 누수율이 높으면 외부로부터 박테리아나 세균이 침입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통신관, 전기선로 등 매설 공사를 하면서 상수관을 건드려 파손하는 일도 지방이 훨씬 많았다. 지하에 매설된 설비들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광역시는 이 시스템을 100% 구축했지만, 군 단위 지자체는 15~30%대 수준이다. 그럼에도 물값은 지방이 더 내고 있었다. 서울 평균 수도요금은 568.39원(㎥당)으로 전국 평균 723.3원보다 훨씬 낮았지만 전북은 938.89원, 전남 856.98원, 강원 957.64원 등이었다. 결론적으로, 재정 자립도가 낮은 가난한 지자체일수록 물의 질은 더 나빴고 그럼에도 주민들은 수돗물에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하고 있었다. 상수도사업의 운영은 각 지자체가 맡아왔고,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관련 시설과 인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또한 상수도 시설 규모가 작고 인구 밀집도는 떨어져서 수돗물의 생산·공급에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근본 원인 타령만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상태로 인구 분산도, 복지도 얘기할 수도 없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협의부터 서둘러 종합 개선 대책과 그 시한을 제시해야 한다.
  • [단독] 수질 나쁜데 수도료 더 냈다… 전북 민원 서울의 11배·요금은 1.7배

    [단독] 수질 나쁜데 수도료 더 냈다… 전북 민원 서울의 11배·요금은 1.7배

    수질 민원은 대개 지방에 몰려 있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가난한 지방자치단체일수록 주민들은 수돗물에 더 많은 요금을 내야 했고, 그럼에도 물의 질은 더 나빴다. 상수도 보급률 99.1%. 이 정도면 전국 구석 구석까지 수돗물이 공급된다는 얘기지만, 양적으로만 확대됐을 뿐 지역에 따른 수돗물 양극화는 여전했다. 서울신문이 2016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발생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수질민원을 분석한 결과 전라남도, 전라북도, 강원도 시군에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8개 특별·광역시(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세종)를 포함해 전국 162개 시군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수질민원 건수를 인구수와 대비해 분석한 결과다. 녹물, 이물질, 냄새 등으로 접수된 수질민원은 수질의 안전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물을 안심하고 마시고 이용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녹물·이물질·냄새 등 이유로 수질민원 접수 2016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구 대비 수질민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영광군이었다. 영광군은 한 해 평균 122건의 수질민원이 접수됐는데, 인구수(5만 4127)에 비례해 보면 1만명당 22.6건이 발생한 셈이다. 전북 부안군(1만명당 22.2건)과 진안군(22.0건), 전남 영암군(21.0건)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빈번하게 수질민원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 적수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인천 서구(22.2건)와 맞먹는 수치다. 이 밖에 전북 정읍시(12.7건), 전남 완도군(12.3건)과 순천시(10.4건), 강원 춘천시(12.3건)·화천군(12.3건)·강릉시(9.7건) 등이 수질민원 발생 비율이 높은 지자체 10위권에 들었다. 광역 시도 단위로 보면 대구시의 수질민원이 가장 많았다. 대구는 인구 1만명당 연평균 6.6건의 수질민원이 접수됐다. 지난해 6~7월 수천 건의 민원이 쏟아졌던 인천시가 연평균 6.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라북도(5.7건), 강원도(5.2건), 전라남도(5.0건) 순으로 이어졌다. 민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시로, 1만명당 발생한 수질민원은 0.5건에 불과했다. 울산시(0.6건)와 부산시(1.0건)도 낮은 축에 속했다. 이처럼 수도권, 대도시보다 지방 소도시와 군 지역에 수질민원이 집중한 것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을 맡는 상수도사업의 특성상 재정이 열악한 군소 도시나 농어촌에서는 시설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수질민원이 많은 지역 가운데 대구(51.6%), 인천(64.6%)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51.4%) 수준과 비교해도 턱없이 낮았다. 2019년 기준 전북의 재정자립도는 26.5%, 강원 28.6%, 전남 25.7%였다. 영광군, 부안군, 영암군 등 민원 비율이 높았던 지역을 살펴 보면 노후관으로 인한 적수와 관 파손으로 인한 이물질 유입이 수질민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1994년 4월부터 모든 건축물에 수도관을 설치할 때 아연도강관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사라졌지만, 강원도(아연도강관·주철관 비중 4.3%)와 전북(2.8%), 전남(2.4%), 경북(3.6%) 지역에는 녹물의 원인이 되는 아연도강관과 주철관으로 된 급수관이 여전히 남아 있다. 전북 지역의 한 수도 담당자는 “관이 오래되고 안 좋기 때문에 관말(상수도관 끝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는데도 명절 때나 물 사용량이 늘어나면 인천 적수 사태 때처럼 한 번씩 뒤집어진다”면서 “문제가 잦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관을 교체하고 있지만 워낙에 큰 공사인 데다 예산도 많이 들어 시간이 걸린다”고 토로했다. 통신관, 전기선로 등 매설 공사를 하면서 옆에 있던 상수관을 건드려 파손하는 일도 지방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상수관을 비롯해 하수관, 통신관, 가스관 등 지하에 매설된 설비들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은 탓이다. 현재 상수도 지하배관망의 지리정보체계(GIS)를 구축하고 있지만, 이 역시 광역시만 100% 완료했을 뿐 군 지자체 구축 비율은 15~30%대 수준이다. 이는 누수율에서도 잘 드러난다. 2017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영광군(32.1%), 영암군(47.5%), 진안군(38.0%) 등은 전국 평균 누수율(10.5%)의 3~4배 이상 높았다. 관의 누수율이 높으면 물이 수도꼭지까지 전달될 때 외부로부터 박테리아나 세균이 침입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외려 물값은 지방이 더 내고 있었다. 서울의 평균 수도 요금은 568.39원(㎥)으로 전국 평균(723.3원)보다도 훨씬 낮았지만 민원이 많았던 전북(938.89원), 전남(856.98원), 강원(957.64원) 등은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상수도 시설 규모가 작은 데다 인구 밀집도는 떨어져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다. 서울은 생산 원가 자체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데 비해 전북과 강원, 전남 등 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수도 요금이 평균보다 높았음에도 원가의 60~70% 수준에 미치면서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형편이었다. 자연히 노후 상수도 시설에 대한 투자는 미흡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지역 간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는 구조다. 수질 검사도 지역차가 있었다. 지방상수도 및 광역상수도에서는 수도꼭지 수질 검사를 월 1회 이상 시행하도록 하고 있지만, 주로 군 단위 농어촌 마을에서 이용하는 마을 상수도나 소규모 급수시설은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한 수질검사를 1년에 4번밖에 하지 않는다. 모든 국민이 동일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셈이다. ●전남 영광군 수질민원 건수· 누수율 최다 최승일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전기 요금은 전국이 동일한 데 비해 물은 지자체마다 사업자가 달라서 요금이나 서비스 면에서 사실상 같은 품질의 물을 먹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물을 국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고 본다면 전국이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통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도권 일대에서는 경기도 파주시(1만명당 9.4건)와 광주시(8.3건)가 수질민원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특히 파주시는 2014년부터 3년간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통해 직접 음용률을 36.3%까지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수질민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만 500건이 넘는 민원이 발생했고, 지난해 7월까지 279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역시 원인은 비슷했다. 파주시 수도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전기, 가스, 상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가 많다 보니 손괴 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흙탕물 민원과 노후관으로 인한 민원이 주를 이룬다”면서 “상수도관망 분석을 통해 수질 문제가 잦은 구간을 파악해 주기적인 관 세척이나 관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년 연속 400여건의 민원이 접수된 광주시는 “폭우로 인해 관이 파손되면서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여름철 조류 증가와 잔류 염소로 인해 냄새 민원이 많았다”고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영암 월출산국립공원, 천년고찰 도갑사 연중 무료 개방

    전남 영암군이 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도갑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모든 시설료를 무료로 전환했다. 지난 1일부터 국립공원 주차장과 사찰 관람을 무료로 개방했다. 기존에 월출산 국립공원은 주차요금으로 경차 2000원, 중·소형 4000~5000원, 대형 6000~7000원과 도갑사 사찰 관람료 2000원을 징수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천황주차장 1만 8977㎡, 439대(소형 389, 대형 50) 시설을 국립공원측과 업무협의를 거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무료로 바꿨다. 올해는 월출산 탐방객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편의 도모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도갑주차장 1625㎡, 150대 시설과 천년고찰 도갑사 관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따라 월출산 국립공원 전 지역의 주차장 시설과 사찰 관람이 무료화 됐다. 영암 관광서비스를 한 단계 높히고, 탐방객 유치에도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동평 군수는 “월출산국립공원의 모든 시설 무료 개방은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탐방객 편의와 이용증진을 위한 고민과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氣의 고장 영암을 찾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출산은 봄에는 철쭉과 진달래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푸르른 신록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위용을 뽐낸다.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암봉과 능선을 따라 눈이 내려 온통 하얀 색을 연출하고 있어 수많은 탐방객이 찾아오고 있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업화 아이디어 자문받고 창업… 청년 식품벤처의 ‘마중물’

    사업화 아이디어 자문받고 창업… 청년 식품벤처의 ‘마중물’

    10개 대학팀 20명 참여… 10주간 교육 SPC, 5개 팀 후속 연구 지원·투자키로식품 벤처 창업을 꿈꾸는 부경대 식품공학과 석사 과정 대학원생 정충은(26)씨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청년 혁신 푸드비즈니스 사업화’ 교육을 마친뒤 한껏 고무됐다. 정씨는 빵이나 야채에 뿌려 먹는 드레싱 소스를 캐비어나 연어알처럼 캡슐 형태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식품 회사인 SPC 관계자들로부터 사업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들었기 때문이다. 정씨는 12일 “대학 연구실에서 실험만 하면서 식품산업 종사자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4일 미래 유망 식품 분야를 집중 육성해 2022년까지 일자리 7만 4700개를 창출하는 식품산업 활력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식품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혁신 푸드비즈니스 사업화 교육’은 청년들의 식품 기술 아이디어를 제품에 적용시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교육 기관으로 선정됐고, SPC가 후원사로 참여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다. 참여 대상은 40세 미만의 식품 전공 대학원생 및 박사 후 연구원으로 지난 7월 선발 과정을 거쳐 총 10개 대학 팀 20명이 참여했다. 10개의 교육 참가팀은 지도교수진과 함께 연구실이 보유한 원천기술과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다른 참가팀과 기술 융합을 위한 토론을 실시했다. 서울대 팀은 산양삼 잎에 과일, 허브 등을 첨가한 ‘발효 산양삼 블렌딩 티’를 제시했고 보양을 위한 선물 세트로 방향을 잡으면 좋을 것이라는 자문을 받았다. 전남대 팀은 영암의 특산물인 무화과를 활용한 가공 식품 아이디어를 냈고, 잼이나 조청을 만들 때 무화과 고유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얻었다. 경희대 팀은 제빵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국형 ‘사워도’(빵을 부풀리는 데 사용하는 유산균과 효모의 공생 배양물)를 제시했고, 표준화와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별로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표한 뒤 기술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는 내외부 강사진이 성공 사례를 강의하고 창업 아이디어에 대해 1대1 멘토링도 제공했다. 사업 추진 전 관련 특허 출연 여부나 원재료나 가공단계의 단가 등 사업화를 위한 강의도 포함됐다. 참가팀들은 마지막으로 투자 제안서 제작과 목표 시장 설정, 사업화 모델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쳤다. 20명 가운데 19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6점으로 높았다. 10주간 교육이 끝난 뒤 후원사인 SPC는 지역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한 5개 팀(서울대, 경희대, 전남대, 세종대, 부경대)에 대해 후속 연구를 지원하고 투자할 의향을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신문·농림축산식품부 공동기획
  • 수색역세권·한문화체험특구 쌍개발… ‘금평구’로 뜨는 은평

    수색역세권·한문화체험특구 쌍개발… ‘금평구’로 뜨는 은평

    상권, 기반 시설 등이 부족해 저평가받던 서울 은평구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금(金)평구’로 주목받고 있다. 부지 22만㎡, 사업비 1조 7000억원, 생산 유발 효과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수색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지역 29곳에서 재건축·재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연신내역, 경전철 서부선이 새절역과 연결되는 등의 교통 호재도 은평의 가치를 올리고 있다. 은평구의 변화는 전방위로 이뤄진다. 지난해 기자촌에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한 데 이어 지난 4월 800병동 이상의 대형병원인 은평성모병원도 진관동에서 문을 열었다. 최근 인기 높은 한문화체험특구의 확장에 이어 서울시의 강남북 균형 발전 방침에 따라 서울연구원 이전, 국제 규격의 빙상장 건립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도 들어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색역세권 개발과 한문화체험특구 활성화를 두 축으로 은평을 문화·관광·의료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 2일 철로 사이로 화려한 고층 건물이 밀집한 마포구 상암동과 은평구 수색동의 허름한 저층 주거지가 대조를 이루는 수색역 옥상에서 김 구청장을 만나 은평의 비전을 들었다.-수색역세권 개발을 오랫동안 추진해 왔는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할 때부터 수색역세권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상암동 일대에 방송국이 들어오며 천지개벽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주변을 보고 주민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 내년 수색역세권 개발이 본궤도에 들어가고 남북 관계가 긴밀해지면 가치가 올라갈 일만 남았다. 수색역은 공항철도, 지하철 6호선, 경의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이자 대북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점이자 국제화물 운송거점 등 한반도 신경제 중심지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부지에 은평구에 부족한 컨벤션 시설, 호텔, 복합쇼핑몰, 공연장 등을 들여보낸 ‘제2의 타임스퀘어’를 조성해 수색역 일대를 상업·문화·관광·교통의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려 한다. 더이상 개발할 곳이 없는 서울 도심에서 이뤄지는 드문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만큼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수색역세권 개발이 현실화하면 은평은 어떻게 바뀌나. “수색역세권 사업으로 발생하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우리 구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 또 수색역세권 개발을 필두로 여기에 유입된 국내외 관광객들이 불광천 방송문화의 거리, 뉴 혁신파크, 국립한국문학관, 한문화체험특구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문화벨트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상암동 방송국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후 인근에 갈 곳이 제한돼 있다. 때문에 공항철도를 타고 들어온 이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수색역부터 불광천변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방송문화 특화 거리로 만들려 한다. 폐쇄된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는 전시, 방송문화거리종합센터로 바꿔 1인 방송 스튜디오, 전시, 홍보실 등을 갖춘 미디어 콘텐츠 창작, 소통 공간으로 꾸민다.” -50만 구민들의 숙원인 교통 문제…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 A노선에 연신내역이 신설되면 강남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고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2026년 목표)되면 새절역에서 여의도, 서울대입구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본다. 은평뉴타운과 고양 삼송·원흥·향동·지축 지구 등의 주택 공급(11만 4898가구)이 늘어나고 앞으로 제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에도 3만 8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지난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성이 낮다는 중간 점검 결과를 내놨으나 교통 수요 분석상 일부 오류가 있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구민들도 교통 시설 확충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신분당선·서부선 조기 착공과 고양선 신사사거리 신사고개역 신설 등을 위한 지지 서명 운동을 펴 온 결과 지금까지 30만명의 주민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이를 전달했다. 구민들의 염원을 관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문재인 대통령이 은평을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모범 사례로 꼽았는데. “도시재생은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인 개발,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새 주거 형태를 꾸미고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구는 주민들이 원하는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주민교육 등 주민 주도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기적으로 마을 대표단 회의를 열어 정보를 공유하고 방향도 제시하며 지역의 도시재생 방향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2016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을 받고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이 “생활 SOC의 모범”이라고 말한 구산동 도서관 마을이 대표적인 예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46년 은평 살며 골목 누벼 위기를 기회로 만든 오뚝이“안 되는 것은 되게 한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의 정치 행로를 보면 자신의 말처럼 수세에 몰릴 때 더 힘을 발휘한다. ‘오뚝이’라는 별명도 그래서 붙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됐다가 서울 초선 구청장 13명 가운데 최다 득표율(66.6%)로 당선되는 ‘역전의 드라마’를 펼쳤다. 당시 후보군에서 제외된 뒤 이틀 만에 주민 8000여명에게 탄원 서명을 받아 재심을 요구할 정도의 강한 돌파력과 뚝심을 구정에서도 발휘하고 있다. 시장, 골목 등 지역 현장 행정을 나갈 때마다 주민들 사이를 살갑게 파고드는 친화력과 바지런함으로 ‘뚜벅이’, ‘발바리’란 별명도 얻었다. 1965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이사 온 뒤 46년간 은평구에서 살고 있다. 1998년 아버지의 구의원 도전 과정을 보며 불합리한 제도를 바꾸고 파급력이 큰 정치의 매력에 빠진 그는 2003년 은평구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며 정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15년간 구의원, 시의원으로 활동했고 2014~2016년에는 서울시의원 중 처음으로 여성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도시계획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의원 시절 이미 남북 교류 교통 요충지로 수색역세권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며 서북권 사업을 발족시키기도 했다. 은평구의 대표 달동네였던 산새마을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도시재생 롤모델로 일구는 데도 역할을 했다. 2011년에는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변인으로 당시 오세훈 시장에 맞서 학교 무상급식을 관철시켰다. “시련은 단단해지는 과정”이라고 믿는 만큼 어려운 길일수록 돌아가는 대신 정면 승부를 겨룬다. ▲1965년 전남 영암 출생 ▲정화여상,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 고려대 정책대학원(행정학 석사), 추계예대 문화콘텐츠 전공(박사 과정) ▲4~5대 은평구 구의원 ▲8~9대 서울시 시의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서울시민캠프 상임대표 ▲서울시의회 최초 여성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 ▲민선 7기 은평구청장
  • 한 명을 찾아… 성난바다 뚫는다

    한 명을 찾아… 성난바다 뚫는다

    24대 특수항공기 신속구조소형 경비정급 적재력 보유망망대해 조난도 상시 대비사명감 지닌 399명 수호자전남 영암군 상호읍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항공대의 밤은 숨소리도 잡힐 듯 고요하다. 무탈하게 새벽별이 뜨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오늘도 새까맣게 밤은 깊어만 간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문득 스쳐가는 바닷바람만이 이곳이 바다이며, 항공대 격납고라는 사실을 말해 줄 뿐이다. 해경항공대는 벨사의 412헬기 1대를 도입해 1989년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해양경비 임무만 맡았으나 90년부터 해양구난 업무도 함께 하기 시작했다. 차츰 규모를 늘려 현재는 399명의 인력을 갖춘 든든한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런 급성장에는 배경이 있다.항공대가 보유한 24대의 특수 항공기가 육상에 비해 짧은 골든타임과 느린 함선의 단점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전남 목포 신안군 안좌도 해상의 20t급 선박 좌초 사고에서도 항공대는 기량을 톡톡히 발휘했다. 특수구조 훈련을 받은 항공잠수사가 잠수 40분 만에 에어포켓에 간신히 생존해 있던 사람을 무사히 구조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 해난구조 항공기의 가장 큰 장점은 해양 기상에 대한 저항력이 일반 함선에 비해 뛰어난 점이다. 초속 25m/s 이상의 강풍과 높은 파도에도 최신 기종인 시로코로코사의 S92헬기는 구조 현장에 거뜬히 접근할 수 있다. 적재력 또한 뛰어나 소형 경비정급의 인원과 장비를 실을 수도 있다.구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해경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서 항공대로 파견하는 형식으로 운용했던 항공구조잠수 인력을 항공대 직속으로 배정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서 목포항공대로 배치된 심정현 경사는 “국민 누구라도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사고를 당하더라도 해경 항공구조대가 있는 한 안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들의 잠들지 않는 사명감 하나에 칠흑의 밤, 성난 바다도 우리는 두렵지 않은 것이다. 글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씨름의 희열’ 금강급 선수 라인업 공개.. “태백장사는 나의 것”

    ‘씨름의 희열’ 금강급 선수 라인업 공개.. “태백장사는 나의 것”

    ‘씨름의 희열’에 출전하는 금강급(90kg 이하) 선수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측은 21일 KBS 한국방송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금강급 참가 선수 8인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필에 따르면 강성인(경남대학교), 김기수(태안군청), 김태하(인하대학교), 이승호(수원시청), 임태혁(수원시청), 전도언(연수구청),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 황재원(태안군청)까지 총 8명의 금강급 선수가 태백장사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수차례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화려한 우승 커리어를 자랑하는 ‘금강급 3대장’ 이승호, 임태혁, 최정만을 비롯해 가파른 상승세로 금강급 최상위 랭커에 이름을 올린 전도언, 김기수, 황재원도 출전을 확정했다. 여기에 대학부 씨름(90Kg 이하 용장급) 최강자로 꼽히는 강성인, 김태하까지 가세해 선배들의 아성에 도전한다. 금강급은 태백급(80kg 이하)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체급의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더욱 압도적인 피지컬과 호쾌한 경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중계의 달인’ 김성주와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가 각각 캐스터, 공식 해설위원으로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붐이 비공식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앞서 공개된 프로그램 티저 영상과 오피셜 포스터에 호평이 쏟아지는 등 ‘씨름의 희열’은 본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술 씨름의 정수를 선보일 ‘씨름의 희열’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남도, 고용 우수 인증기업 20곳에 2000만원씩 지원

    전남도가 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9년 고용 우수 인증기업 20개를 선정, 기업당 2000만원의 고용환경개선비용을 지원한다. 다음달 18일 열리는 전라남도 일자리한마당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한다. 고용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2015년 도입됐다. 매년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해까지는 한해 10개 기업을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2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고용환경 개선 비용 외 추가 인센티브는 전라남도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청년 근속장려금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이 있다. 인증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이다. 목포와 ?나주시가 각각 3개, 순천시와 광양시, 화순·무안군은 2개 회사가 선정됐다. 여수시와 보성·해남·영광· 영암·장성군 소재 기업에서 1개씩 뽑혔다. 영광군 소재 전기차 충전기 제조 기업인 시그넷이브이는 2016년 12월 설립 이후 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전남도 역점시책인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10여명도 고용했다. 기숙사 등 복지시설 확충으로 직원 고용 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배택휴 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고용 창출에 기여한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줘 민간부문의 지속적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좋은 일자리 만들기 분위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도교육청 각종 위원회에 841명 중복 위촉

    전남도교육청 각종 위원회에 841명 중복 위촉

    전남도교육청과 일선 시·군 교육지원청이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에 841명이 중복으로 활동하고 있어 ‘겹치기 위촉’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위원회는 총 63개로 866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중 12%인 104명이 2개 위원회에, 12명이 3개 위원회에 중복 참여하고 있다. 4개 이상 위원회 참여자도 13%인 116명이 중복 위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도 2개 또는 3개 위원회에 529명이 중복 위촉돼 있다. 함평 18명, 나주·완도 25명, 고흥·영암 42명, 광양 45명 등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 교육·학예에 관한 각종 위원회 설치 운영 조례’ 에 따르면 위원은 성별, 지역별, 기능별로 균형 있게 구성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여러 위원회에 중복해 위촉하거나 임명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단체장의 임명 권한에 견제와 감시를 위한 목적이자 위원회 운영의 민주성·투명성·효율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다. 이혁제 전남도의원은 “조례 내용 처럼 위원회 중복 위촉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즉시 마련해야한다”며 “도민들이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위촉돼 투명하고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2019 최우수 조림지에 영암 편백나무 조림지

    2019 최우수 조림지에 영암 편백나무 조림지

    2019년 최우수 조림지로 전남 영암의 ‘편백나무 조림지’가 선정됐다.14일 산림청에 따르면 우수조림지는 영암을 비롯해 총 5곳이다.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는 올해 첫 도입된 제도로 산림경영 목표를 고려한 ‘적지적수’(適地適樹) 및 체계적인 관리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을 조성한 조림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묘목을 심은 지 5∼7년 된 전국 지자체 및 국유림관리소의 조림지 총 11곳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5개 기관의 우수 조림지를 선정했다. 최우수 대상지로 선정된 영암국유림관리소의 편백나무 조림지는 장흥 신월 경제림육성단지에 2013년 조성된 40㏊ 규모로 편백과 백합나무 등 4개 수종을 심었다. 생육 관리로 조림목의 생장이 뛰어나고 백합나무 등 활엽수와 조화를 이뤄 경관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남부권 최대의 편백 숲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수 조림지는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느티나무와 물푸레나무로 활엽수 조림지를 조성한 영주국유림관리소의 ‘느티나무 조림지’와 사유림에 편백나무와 백합나무로 울창한 숲을 조성한 경남 합천 ‘편백나무 조림지’가 각각 선정됐다. 목재생산과 휴양을 겸비한 남양주의 ‘자작나무 조림지’와 대도시 인근 임도를 이용해 산림 경관·레포츠 기능을 특화시킨 경북 칠곡의 ‘소나무 조림지’가 각각 장려상을 받는다. 우수조림지로 선정된 기관은 표창, 포상과 함께 내년도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산림청은 국가목재자원 비축과 탄소흡수원 확충,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조림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남농협,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전국 최다 수상 영예

    전남농협,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전국 최다 수상 영예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7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비롯 전국에서 최다 마을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남농협은 들녘 가꾸기 부문에서 대상(영암 쌍정마을), 은상(고흥 신호마을, 여수 반월마을) 등 3개 마을이 선정됐다. 또 마을 가꾸기 부문에서 금상(순천 서동마을), 동상(고흥 신촌마을, 나주 신광 행복마을, 무안 구로마을) 등 4개 마을이 뽑혀 총 7개 마을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석기 본부장은 “도시민들이 찾아와 감동을 받고 갈 수 있는 마을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촌마을 가꾸기를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제2회째를 맞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농촌의 전통을 유지하며 아름다운 마을 환경을 꾸미는 마을 가꾸기 부문과 사시사철 아름답고 깨끗한 들녘을 꾸미는 들녘 가꾸기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의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접수를 받아 예선 심사 및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최고 상금 에 대상 5000만원 부터 동상 1500만원까지 지급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개발공사 ‘전남행복 동행펀드’ 1호 대출 시행

    전남개발공사 ‘전남행복 동행펀드’ 1호 대출 시행

    전남개발공사가 ‘전남행복 동행펀드’ 대출을 본격 시행했다. 전남행복 동행펀드는 공사의 예탁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재원으로 하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업은행이 저리 융자를 제공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조성된 펀드다. 행복동행펀드의 1호 대출을 받게 된 주인공은 영암 대불공단에서 건설장비업체를 운영하는 박영삼 삼영크레인 대표다. 박 대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전남행복 동행펀드를 통해 금융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됐다”며 “행복동행펀드 최초 수혜자로 사업을 잘 운영해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행복 동행펀드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펀드가 활성화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펀드를 직접 운영하는 문성주 기업은행 대불지점장은 “기업금융의 선도자로서 지역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더 힘 쓰겠다”면서 “이번 상품을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박용하 여수상의 회장, ‘자랑스러운 전남인상’ 수상

    박용하 여수상의 회장, ‘자랑스러운 전남인상’ 수상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2019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5일 영암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전남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인 도민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전남인상 시상이 경제, 관광, 문화, 체육, 사회봉사 등 6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전남도는 수상자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조사와 도누리집을 통한 공개 검증을 실시했다. 후보자의 공적 내용에 대한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결정토록 했다. 이날 관광·문화·체육 분야에는 가수 하춘화와 윤영철 전남펜싱협회장, 사회봉사 분야에는 노동일 전남 아너소사이어티 대표와 이강안 푸른뫼중앙의원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회장은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은 국내외 각 분야에서 전남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인 분들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알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여수 만들기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은 매년 도정 발전에 기여하고 전남인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인 도민과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총 6개 분야로 나눠 선정,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대삼호重 노사, 2019년 임금교섭 타결

    현대삼호重 노사, 2019년 임금교섭 타결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24일 2019년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회사 생산관 앞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노사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인원의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영목표 달성과 공정 안정화에 한마음으로 매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최근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4만 4000원 인상,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사내협력사의 처우 개선 등에 합의한 바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LNG선의 건조 물량 확대에 힘쓰겠다”며 “세계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LNG추진컨테이너선과 LNG추진벌크화물선의 성공적인 건조에 역량을 집중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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